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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에 주소·비번 문자 보내고’…20대 딸, 60대 부모 숨지게 하고 자해 사망

    ‘경찰에 주소·비번 문자 보내고’…20대 딸, 60대 부모 숨지게 하고 자해 사망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20대 딸이 60대 부모를 숨지게 하고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광주 고산동 소재 한 빌라에서 부부인 남성 A(67) 씨와 여성 B(69) 씨, 그의 딸 C(29)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C씨로부터 이들 자택의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문자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A씨 등 3명이 모두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전화 신고가 어려운 경우를 위해 112 문자 신고를 운영한다.112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된다. 상황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간 일선 경찰은 오후 10시 25분 문자로 알려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사후강직과 심정지 상태를 확인,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 자택에서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C씨가 신고 당일 A씨와 B씨를 숨지게 한 뒤 본인도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빌라에는 평소 A씨 부부와 딸 C씨 등 세명이 살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가족 동의 없으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적에 피랍됐던 ‘한국인 탑승’ 선박…무사히 코트디부아르 도착

    해적에 피랍됐던 ‘한국인 탑승’ 선박…무사히 코트디부아르 도착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이 코트디부아르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는 “한국 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 9(Success 9)호 선박은 16일 오전 1시 30분쯤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석세스 9호는 싱가포르 국적의 4300t급 유류운반선으로 선장을 포함한 미얀마인 15명과 한국인, 싱가포르인,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등이 탑승했다. 한국인 1명은 기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 선박은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약 572㎞)에서 해적에 피랍돼 연락이 두절됐고 지난 15일 해적에게 풀려나 연락이 재개됐다. 약 12명으로 파악된 해적들은 선박 내 화물과 개인 물품을 탈취한 다음 통신기기와 기관 설비를 손상하고 달아났다. 정부는 조만간 현지 공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를 면담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5일 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석세스 9호’ 관련 15일 오후 7시 30분쯤 우리 국민과 교신에 성공했다”며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정부는 석세스 9호 피랍 직후인 지난 11일 새벽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해왔다. 외교부는 “그간 박진 외교부 장관 및 이도훈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수차례 가졌다”면서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선박의 위치 추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은 해적 출몰이 빈번한 곳으로, 조업기인 3~8월은 해적들의 활동이 특히 많아지는 시기다. 지난해 11월에도 우리 국민 2명이 탑승한 유류운반선 B-오션호가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해적에 끌려갔다가 풀려났다. 당시 해적들은 배에 실려있던 약 30억원 상당의 석유 3000t을 탈취했다.
  • [기획] 국민 64% “대형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이태원 참사 이후 부정 인식 높아져  

    [기획] 국민 64% “대형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이태원 참사 이후 부정 인식 높아져  

    국민 10명 중 6명이 우리나라가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회 재난의 ‘컨트롤 타워’는 대통령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세월호 9주기를 앞두고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세월호 9주기 국민안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64.6%를 차지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대형 재난에서 안전하지 않다' 응답 크게 증가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4~27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다. 우리나라의 재난 컨트롤 타워에 대해서는 응답자 54.7%가 ‘대통령’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 15.4%, ‘국가위기관리센터장’ 9.0%, ‘행정안전부장관’ 3.7%, 국무총리 3.4% 순이었다. 이태원 참사에서 주체별 수행 능력을 평가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한 주체는 ‘병원 및 의료기관’ 49.6%, 용산소방서 45.8%, 재난의료지원팀(DMAT) 40.5%의 순서로 나타났다.응답자 57.4% 재난 컨트롤 타워는 대통령 인식  반면 응답자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주체에 대해서는 ‘용산구’ 81.6%, ‘서울특별시’ 77.8%, ‘행정안전부’ 76.8%,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76%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범정부 종합대책 마련에 동의했다. 응답자의 66.8%가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개편을 위해 ‘시·도지사에게 재난사태 선포권한 부여’에 대해 동의했다. 64.5%는 지역 재난안전관리 전담 인원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57.3%는 새로운 위험 예측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를 위해 ‘예측 단계’를 추가하는 것에 동의했다.중앙정부의 재난 인식과 준비 정도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2019년 44%에서 2023년 31.1%로 하락했다. 지방자치단체 또한 재난 인식과 준비 정도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2019년 33%에서 2023년 31.8%로 하락했다. 정부의 재난 준비(대비) 활동 중 인력, 전문성 등에 대한 인적자원을 잘 확보하고 있다는 인식도 2018년 26%, 2019년 24%에 비해 2023년 19.6%로 하락했다.응답자 90.7%는 ‘긴급재난문자’ 재난 정보 신뢰  응답자 35.7%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TV·라디오’ 22.1%, ‘스마트폰 앱’ 12.6%, ‘인터넷 포털’ 12.2%, ‘SNS’ 11.5, ‘가까운 지인’ 2.1%의 순이었다. 재난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긴급 재난문자’가 90.7%로 높게 평가됐다. 이어 ‘TV·라디오’ 86.1%, ‘가까운 지인’ 84.3%, ‘스마트폰 앱’ 83.1%, ‘인터넷 포털’ 79.3%의 순서로 나타났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소장인 이동규 교수는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사회를 목표로 국가의 대응 체계가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태원 참사 때 정부 긴급 상황 대응 지휘 체계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부정 인식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 [알쓸금지]“이재용도 넣은 1000% 급등 코인?” 가짜 코인 사기 피하려면

    [알쓸금지]“이재용도 넣은 1000% 급등 코인?” 가짜 코인 사기 피하려면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올 1분기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80%가 넘게 오르면서 코인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대박의 꿈을 안고 유튜브에 ‘코인 투자’를 검색하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따라 온갖 코인 관련 영상들이 뜨게 됩니다. ‘고수익·원금 보장’ ‘대기업 총수도 풀매’와 같은 자극적인 섬네일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클릭 버튼을 누르기 십상이죠. 그런데 이런 투자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코인 사기 피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나서 주의를 당부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렇다면 코인 사기단들은 어떻게 사기를 치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피해자 A씨의 사례를 보죠. A씨는 지난해 12월 초 유튜브 재테크 채널에서 ‘대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투자한 가상자산’이며 ‘400%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하나 보게 됩니다. 굴지의 대기업까지 나섰다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 A씨는 담당자에게 상담을 요청했고, 자신을 ‘○○인베스트먼트 소속 담당자’라고 소개하는 B씨와 소통하게 됩니다. B씨는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인데 현재 ‘프라이빗 세일 물량’을 확보해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A씨는 그렇게 1000만원을 B씨가 안내한 계좌로 보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자는커녕 원금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B씨는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A씨의 요청에도 출금을 차일피일 미루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피해자 C씨는 지난해 12월 주식리딩방 손실에 대한 보상을 가장한 전화를 한 통 받습니다. 자신이 해외거래소 소속 직원이라고 소개한 D씨는 C씨에게 ○○코인을 추천했는데요,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이라며 시세 그래프까지 보여줬습니다. D씨는 레버리지 투자를 도와주겠다며 C씨의 개인정보를 요청했고, 대출금이 C씨의 통장에 입금되자 자체 개발 지갑사이트에 코인이 입고 됐다며 대출금을 한 계좌로 임금하라고 재촉했죠. 그렇게 C씨는 1억원을 해당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해외거래소 명함과 사원증을 내밀며 시세 그래프까지 보여주는 D씨의 말을 신뢰했던 것이죠. 그렇다면 담당자는 실제 상승곡선을 그리던 코인에 투자를 한 것일까요? 자체 개발 지갑사이트도, 통장도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D씨도 연락이 끊겼죠. 이외에도 가상자산 관련 사기 사건의 유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특정 코인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가짜 공지를 만들어 꾀어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주식리딩방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면서 접근해 사기를 친 경우도 있었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관련 피해 상담 신고 건수가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건) 대비 47.5%나 늘었습니다. 특정 코인에 투자하면 상장 후 수십 배에서 수백 배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유튜브를 통해 코인 투자로 수십 배의 수익을 올린다며 접근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주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출을 받아 투자하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앞선 사례처럼 자신을 해외 거래소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사람, 국내 대기업이 투자한 코인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도 피해야 합니다. 아직 상장되지 않은 코인이 곧 상장될 거라는 말은 더욱이 믿어선 안 됩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최근 가상자산 상장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상장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장 심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상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상장된 코인이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되는 일도 부지기수인 상황인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금감원은 “불법 유사수신 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요구를 할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투자 권유 등 관련 증빙자료(녹취, 문자메세지 등)를 확보해 수사기관 또는 금감원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군포시, 한전·노인복지관과 AI로 1인가구 안부 살핀다

    군포시, 한전·노인복지관과 AI로 1인가구 안부 살핀다

    경기 군포시는 13일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 군포시노인복지관,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인가구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데이터 및 통신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이상징후가 감지될 경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여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 안양지사는 2024년 10월까지 군포시 내 85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포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포시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고독사 위험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고독사 예방 시스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올 1월에 한전과 시범운영해왔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네이버와 ‘클로바케어콜 AI자동안부전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가구 돌봄정책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상시 안전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촘촘한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오존 농도 감소에 동참 합시다...경남 4~10월 오존경보제 시행

    오존 농도 감소에 동참 합시다...경남 4~10월 오존경보제 시행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에 맞춰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오존농도가 높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를 줄이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경보 대상지역은 경남지역 18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창원시 지역은 3권역, 나머지 17개 시군은 각 1권역씩 총 20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오존경보제는 1시간 농도기준으로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0ppm 이상), 중대경보(0.50ppm이상) 등 3단계로 나누어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사업장에서는 연료사용량을 감축해야 한다.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통행금지와 함께 사업자는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오존 예·경보에 대한 정보는 에어경남 홈페이지(https://air.gyeongnam.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SMS) 수신 신청을 하면 오존 경보 발령과 해제 상황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경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은 4월 20일 진주에서 첫 발령된 뒤 모두 63차례(발령일수 22일) 발령됐다. 공남식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오존경보제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 인천 지하차도서 25t 화물차 화재…편도 2차로 도로 통제

    14일 오전 7시 34분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에서 A(54)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 엔진룸 등이 탔으나, A씨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여파로 경서삼거리에서 북항 방향 편도 2차로 도로와 반대편 2차로 도로 중 1차로의 통행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서구청은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소식을 알리며 “도로가 혼잡해 정체가 심하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설] 野 당대표 선거에 돈 뿌려졌다면 공당 자격 없다

    [사설] 野 당대표 선거에 돈 뿌려졌다면 공당 자격 없다

    검찰이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부에 돈봉투가 오간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대표 경선에선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송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검찰은 뇌물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수백만원씩 담긴 봉투를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게 전달한 정황을 담은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민주당은 4·7 재보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 체제를 거쳐 새 출발을 위한 지도부 선출 과정에 있었다는 점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은 충격이다.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사실로 드러나면 성역 없이 단죄해야 한다.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에는 전당대회 직전 돈봉투가 당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부터 이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 등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겨 있다. 강 전 감사가 전화로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한 것이다. 검찰은 강 전 감사로부터 6000만원을 건네받은 이 전 부총장이 이를 300만원씩 담은 돈봉투로 쪼개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윤 의원 등이 민주당 의원 10여명에게 이를 나눠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에게 보낸 “전달했다”는 문자메시지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강 전 감사는 민주당 대의원 등에게도 수십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리는 등 3000만원가량의 돈을 더 뿌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윤·이 의원과 민주당은 ‘국면전환용 수사’니 ‘야당 탄압 기획수사’니 하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에 담긴 정황은 매우 구체적이다. 게다가 송 대표 당선 뒤 윤 의원은 사무총장, 이 전 부총장은 사무부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 전 부총장은 이미 뇌물 등의 혐의로 1심에서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돈봉투 선거’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충분히 제기할 만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틈만 나면 ‘차떼기당’ 운운하며 20여년 전 사건까지 소환해 여당을 공격했다. 수사를 지켜봐야겠으나 다른 누구도 아닌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 원내외 인사 수십명이 검은돈을 주고받은 게 사실이라면 원내 1당은커녕 공당으로서 정치를 말할 자격도 없다. 야당 탄압 운운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 [마감 후] 챗GPT와 공직혁명/이은주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챗GPT와 공직혁명/이은주 세종취재본부 차장

    지금이야 공무원시험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2016년 9급 공무원시험은 53.8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새로운 산업에 도전해야 할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겠다고 쏠리는 것은 일종의 사회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 그즈음에 공무원시험 과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 과장급 공무원이 직접 노량진을 찾아 수험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몇 가지 의외의 답변을 들었다. 첫 번째는 공무원시험의 경우 1년 전부터 시험일정과 과목 등이 공지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보이는 반면 일반기업들의 채용정보는 미리 찾고 준비하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 답변은 진로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면 부모님과 친척들의 걱정이 누그러진다는 것이었다. 결국 공무원과 민간기업 채용의 정보 비대칭 상황으로 인해 공무원시험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다. 최근 정부 부처에서 학습 열풍이 불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는 정보 비대칭 해소에 딱 맞는 도구다. 최근 한 정부 부처 사무관은 챗GPT에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홍보 문구를 뽑아 달라고 질문한 뒤 깜짝 놀랐다. 답변으로 제시한 문구들이 연두 대통령 업무보고에 제출했던 것과 비슷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정책을 만들 때 챗GPT를 활용하면 이전 정책이나 관련 국내외 논문 등 자료를 찾아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챗GPT가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개방돼 있는 점을 떠올리면, 아는 사람만 알던 정책이나 국내외 사례들을 챗GPT가 묶어 내는 일은 곳곳에서 일어날 것이다. 그만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꼼꼼한 자료조사가 정책 수립의 시작임을 생각하면, 챗GPT는 정책 설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에서 ‘10인 이하 사업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는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버클로바는 중기부 게시판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를 토대로 꽤 그럴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부처나 지자체별로 챗GPT나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꾀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상반기 내 초거대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다. 공공부문은 민간에 비해 더 꼼꼼한 보안과 검증이 필수적이다. 챗GPT가 거짓 문서를 진짜처럼 꾸며서 제시한다거나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챗GPT가 시중에 널리 알려진 편향된 답변을 선택한 것이 아닌지도 살펴야 하고 챗GPT 사용 시 했던 질문 때문에 공공의 기밀이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챗GPT를 단순히 공무원의 일을 줄이는 수단으로 보는 것은 오산이다. 오히려 질문자의 능력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므로 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정책에 활용할 고도의 판단력이 더 중요해졌다.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지향하는 이번 정부에서 제대로 된 공직혁명을 이루려면 차별화된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역량이 요구되는 이유다.
  • 돈봉투 의혹 수사에 여야 공방 가열… 野 “도청 의혹 덮기” vs 與 “돈당·쩐당대회로 부패”

    돈봉투 의혹 수사에 여야 공방 가열… 野 “도청 의혹 덮기” vs 與 “돈당·쩐당대회로 부패”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으로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사태의 추이를 살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돈을 주고받은 당사자들이 검찰의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정황들이 언론에 속속 등장하면서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돈당대회·쩐당대회’라며 힐난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민주당 의원은 3선 중진인 윤관석 의원과 초선인 이성만 의원이다. 윤 의원 등이 전당대회 때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이던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고, 이 자금이 당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당내에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녹취 관련 보도는 다른 상황에서 다른 취지로 한 발언인데, 이를 봉투를 전달한 것처럼 단정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진술만으로 야당 의원들을 줄줄이 엮어 정치탄압에 몰두하는 검찰의 야만적 정치 행태를 규탄한다”고 했다.민주당은 검찰의 기획 수사가 의심된다며 두 의원을 옹호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에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검찰이 곶감 빼먹듯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며 “그래서 좀 더 진행 과정의 추이를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도 KBS에서 “(여권이) 대미 도·감청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로 (이번 사안을) 급하게 꺼내 든 것 같다”며 “국면 전환용 수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검찰의 최근 민주당을 향한 광범위한 수사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의 장기가 압수수색인데 이런 점들을 한번 봐주길 바란다”며 “객관적 진실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진술을 통해서 객관적 진실을 왜곡, 조작하는 검찰의 행태가 일상이기 때문에 (검찰이)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쯤 되면 ‘돈당대회’, ‘쩐당대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패했다”며 “돈 봉투는 부패 정당의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야당 탄압이라는 말은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마법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제1당의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의 정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차떼기, 사과 상자 등 불법 정치자금을 일컫는 속어들이 우리 정치를 가득 메웠던 시절이 고작 몇 해 전 일”이라고 꼬집었다.
  • 전처 차량에 계란 던지고 문자폭탄 날린… 전 남편 집행유예

    전처 차량에 계란 던지고 문자폭탄 날린… 전 남편 집행유예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전처에게 수백건의 문자를 보내고, 차량에 계란까지 던진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1월 경남에 사는 전처 B씨의 집을 찾아가 벨을 누르고 B씨 차량에 침을 뱉거나 달걀을 던지는 등 위협했다. 또 약 2개월 동안 446개 문자메시지나 사진을 보내 B씨가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다 B씨 사회관계망서비스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20여회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이혼 후 B씨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대화를 거부하자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OK·웰컴, PF 1조대 손실’ 해프닝…금융당국까지 나서 진화한 까닭은

    ‘[Web발신](긴급)웰컴, OK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12일 오전 한때 이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전방위로 유포돼 금융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메시지에서 언급된 두 저축은행은 물론 저축은행중앙회, 금융당국까지 나서 금융권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긴급 진화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유포자 대상 고소장 제출 웰컴저축은행은 즉시 입장을 발표했다. 웰컴 측은 “당행 관련 허위 메시지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최초 작성자를 대상으로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으며, 해당 내용 유포자 대상으로 고소장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케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가 있었지만, 충분한 설명 덕분에 대량 인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했더니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설명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두 저축은행 모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1.40%와 12.51%로 규제비율(7%)을 상회했다. 유동성 비율도 각각 250.54%와 159.68%로 저축은행 감독 규정에서 정한 규제비율(100%)을 넉넉히 상회했다. ●“PF 둘러싼 만연한 불안 경계를”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소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거래량이 늘고, 주택 가격 하락폭 역시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헛소문으로 국내 시장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PF를 둘러싼 불안이 만연하고 있는 점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금감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29조 9000억원으로 전년 112조 6000억원에서 17조 3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PF 연체율 또한 2021년 0.37%에서 지난해 1.19%로 0.82% 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 PF 대출 규모는 은행이 39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체율은 증권사가 10.38%로 가장 높았다. 저축은행의 PF 대출 규모와 연체율은 각각 10조 5000억원, 2,05%였다.
  • 본회의 도중 시의원 끌고 나가고, “이XX 밤길 조심해” 문자 보내고…도 넘은 전남 공무원

    전남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들이 시의원을 위협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기초의원을 경시하는 태도는 시의회를 대하는 단체장의 태도로도 비쳐져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여수시의정동우회 “정 국장 고발” 1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회에서 4급 간부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태만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시의회 본회의 중 의원석에 앉아 있던 시의원을 회의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정모 수산관광국장은 5분 발언을 마친 김모 의원에게 다가가 팔을 두 차례 잡아끌며 회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발언하고 있던 김영규 시의회 의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을 비롯한 방청객은 모두 이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 정 국장은 이어 복도에서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의정동우회는 성명을 내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을 겁박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방자치 이래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고, 믿기도 어려운 통탄스런 일”이라며 “이번 주에 정 국장을 폭력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분개했다. ●목포시장 “폭언 팀장 직무배제” 앞서 목포시청 공무원이 한밤중에 시의원에게 욕설과 협박 문자를 수차례 보내 파문이 일었다.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3분쯤 김모 팀장(6급)이 시정질문을 하루 앞둔 고모 시의원에게 30여통의 전화와 폭언·협박 문자를 보냈다. 늦은 시간이라 전화 연결이 안 되자 “너 이 ×× 밤길 조심해라. 둔기로 때리겠다”, “삽 들고 쳐들어간다. 감히 우리 시장님한테 하면 나도 안 참는다” 등의 협박 문자가 이어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유감을 표명한 후 김 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 프랑스 대통령 ‘대만 홀대’ 발언에 대만 입장은? [대만은 지금]

    프랑스 대통령 ‘대만 홀대’ 발언에 대만 입장은? [대만은 지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뒤 대만 문제에 대해 미국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당사자인 대만이 11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에서 폴리티코,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대만 문제에 속도를 내는 데 이익이 있을까? 아니다”라며 자문자답을 하는가 하면 대만 문제에 관련해서 미국과 중국 그 어느 쪽의 편도 들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대만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가 여러 국제 행사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평화와 번영 등에 우려를 표명해왔다며 사실상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프랑스가 대만을 홀대했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류융젠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올해 3월 프랑스와 영국 정상이 제36차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과 양안 문제의 평화적 처리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8월 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 2022년 1월 프랑스-일본 2+2 회담, 2022년 2월 프랑스 신 인도태평양전략, 2022년 11월 프랑스 국가전략보고 등에서 대만 해협과 지역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것이 프랑스의 일관된 입장의 연장선”이라면서 “우리(대만)는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개방, 번영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언론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 이후 쏟아지는 반응들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언론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대만포기론’이라고도 표현했다. 또 어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통일전선’에 가담했다고도 비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프랑스 국회의원 방문단 5명이 이달 중으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방문 목적은 ‘반도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 부장은 ”프랑스 정부는 항상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적극 지지해 왔다“며 ”프랑스는 또 현상유지에 대한 일방적인 변화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정부도 대만해협에서 항해의 자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12일 프랑스의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프랑스재대만협회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프랑스는 대만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우즈중 프랑스 주재 대만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크롱의 발언이 프랑스 전역에서 대만 문제를 촉발시켰다“며 ”강력하다. 대만이 이렇게 강력한 노출과 지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인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보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매체에 많이 노출되면 될수록,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대만의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이 다수의 대만인들의 의견이다. 이번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에 아첨해 논란을 불러일으켜 대만문제에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끝 여자친구 살해·유기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20대

    말다툼 하다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후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수원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문자를 받은 친구는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해 범행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공범이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 살해·유기 20대男,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자리를 옮겨 B씨를 목 졸라 살해했고, 이후 수원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B씨를 살해한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극단 선택을 하기 전에도 친구에게 이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는 문자를 받고 이를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친구들을 조사한 경찰은 시신 유기 장소를 파악하고 B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B씨 시신은 야산 산책로 인근에 낙엽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다른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언제 어디서 B씨를 살해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우리 정치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 정치인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그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역구 입지도 나쁘지 않은 35세 초선 의원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는 잘못된 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 현실이 있다. 그가 거론한 ‘극단의 갈등 속에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조정할 역량의 부재(不在)’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정치인일수록 정책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대신 상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데만 혈안이 된 정치에 염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한다”는 오 의원의 지적은 척박한 정치 토양을 그대로 드러낸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직후 ‘초선 5적’으로 낙인찍혀 수천 통의 문자폭탄을 받았던 그다. 극단적 팬덤정치의 폐해를 몸으로 경험하면서 다시 국회의원이 된들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는 무력감이 깊었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인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에서 ‘개딸’(개혁의 딸)이 주도하는 극단적 팬덤정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눈여겨봐야 한다. “팬덤이 무당급 유튜버와 저질 지도자가 결합돼 있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열성 지지자들을 방패막이 삼아 ‘이재명 방탄’ 정국을 만든 민주당과 “정치인들은 나의 통제를 받으라”는 전광훈 목사에게 휘둘리고 있는 국민의힘 모두에 대한 비판이다. 여야는 이제라도 극단적 팬덤에 기대는 정치와 절연해야 한다.
  • 청년 전통문화 창업팀 200개 지원… 국어 말뭉치 5년간 10억 어절 구축

    청년 전통문화 창업팀 200개 지원… 국어 말뭉치 5년간 10억 어절 구축

    정부가 청년들이 주도하는 전통문화 창업팀 200개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의 한국어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말뭉치를 2027년까지 10억 어절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이음아트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기본법’ 제8조에 따라 문화진흥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 우선 국학 자료에서 스토리텔링 원천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민간기록문화에 관한 접근성을 높인다. 최근 ‘챗GPT’ 등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한국형 인공지능 언어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국어 말뭉치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한국어 처리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말뭉치를 5년 동안 10억 어절 구축하는 게 목표다. 노인, 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스타 발굴, 융복합 공연화, 전통 이야기 해외 보급 등을 추진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주요 발표 때 수어 통역과 점자 번역 지원을 2027년 연간 2000회로 확대한다. 영화와 전시 등의 수어 통역 영상 제작 지원도 늘린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전통문화 창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2027년까지 예비창업 200팀, 창업 3년 이내 기업 100곳, 창업 3~7년 도약기 기업 30곳을 지원한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문화적 해결 방안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과제도 포함됐다. 국민의 심리 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스로 사회적 연결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사회적 연결성 척도’를 개발하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문화자유교실’을 내년에 시범 운영한다. 해외 예술기관과 협력해 국내 미술 작가의 기획 전시를 확대하는 등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올해 상반기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개관하고,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분야를 콘텐츠, 체육 등으로 확대한다. 한국문화 확산의 기지가 될 재외한국문화원을 2027년 37곳으로 증설하고, 문화 관련 해외거점기관 연계를 위한 코리아센터도 확대한다.
  •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분양 임박 소식을 전했던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이 또 미뤄졌다. 조합과 시공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4월에서 하반기로 변경됐다. 아이파크 홈페이지에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기존 4월에서 7월로 변경된 상태다. 이달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 같은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 이문·휘경뉴타운에는 모두 1만 4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에 이어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이문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등 총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이 중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이 중 16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시기 조정은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미분양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문3 재개발 조합은 최근 단지에 영화관을 유치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반 상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의결했다. 영화관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반기 분양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섣불리 분양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많은 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리스크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21년부터 일반 분양 계획이 있었지만 여러 차례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 청년 전통문화 창업 지원, 국어 말뭉치 27년까지 10억개 구축

    청년 전통문화 창업 지원, 국어 말뭉치 27년까지 10억개 구축

    정부가 청년들이 주도하는 전통문화 창업팀 200개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의 한국어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말뭉치를 2027년까지 10억 어절 구축한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연결된 정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사회적 연결성 척도’도 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이음아트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기본법’ 제8조에 따라 문화진흥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문화정책 기본방향을 담았다. 앞서 1차 기본계획은 2015~2019년으로 수립해 시행했지만, 코로나19로 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면서 이번에 2차 기본계획이 나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크게 ‘매력 있는 문화자산’, ‘경계를 넘어’, ‘문화를 통한 돌봄·치유’, ‘역동적인 확산’의 4가지 기본계획에 12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우선 국학 자료 스토리텔링 원천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민간기록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국민들이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누리고, 수요창출로 이어지도록 관람객 참여형 전통문화 박람회인 ‘뉴트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최근 ‘챗GPT’ 등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한국형 인공지능 언어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국어 말뭉치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한국어 처리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말뭉치를 10억 어절까지 구축한다. 통·번역 등 전통언어산업과 언어기술산업, 언어콘텐츠산업을 포괄하는 ‘언어문화산업박람회’로 올해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노인, 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구연 활동을 통한 스타 발굴, 융복합 공연화, 전통 이야기 해외 보급 등을 추진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주요 발표 때 수어 통역과 점자 번역 지원을 2027년 연간 2000회로 확대한다. 영화와 전시 등의 수어 통역 영상 제작 지원도 늘린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전통문화 창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2027년까지 예비창업 200팀, 창업 3년 이내 기업 100곳, 창업 3~7년 도약기 기업 30곳을 지원한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문화적 해결 방안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과제도 포함됐다.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해 주민을 연결하는 ‘연결사회 지역거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 구축한다. 국민의 심리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국민이 스스로 사회적 연결 정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사회적 연결성 척도’를 개발하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문화자유교실’을 내년에 시범 운영한다. 해외 예술기관과 협력해 국내 미술 작가의 기획 전시를 확대하는 등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올해 상반기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개관하고,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분야를 콘텐츠, 체육 등으로 확대한다. 한국문화 확산의 기지가 될 재외한국문화원을 2027년 37곳으로 증설하고, 문화 관련 해외거점기관 연계를 위한 코리아센터도 확대한다. 이날 문체부는 ‘제2차 여가 활성화 기본계획’(2023~2027)과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여가 활성화 기본 계획은 국민의 ‘지속적 여가 참여율’이 2021년 기준 35.4%에서 2027년 57%까지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2300개로 확대하고, 국민체력 인증 및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규모를 올해 연간 5만 명에서 2027년까지 50만명으로 확대한다. 여가권 보장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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