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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과 ‘동성 교제’ 여교사 본격 수사…여교사 직위해제 후 ‘병가’

    여중생과 ‘동성 교제’ 여교사 본격 수사…여교사 직위해제 후 ‘병가’

    여중생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전 여교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 착수됐다. 문제의 여교사는 대전시교육청이 직위해제해 수업은 물론 출근하지 못하고 병가를 낸 상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4일 시교육청의 수사 의뢰에 따라 해당 여학생과 언니를 상대로 조사를 끝내고 조만간 20대 여교사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에는 학생의 어머니도 입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해 성적 접촉이나 강요가 있었는지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중학교 3학년이던 여제자 B양과 부적절한 교제를 일삼아온 의혹을 사고 있다. 사건은 B양의 어머니 등 가족이 문제를 제기하고 A씨가 보낸 편지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편지에서 B양에게 “아주 많이 사랑해”,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것” 등이라고 적었다. B양 가족은 언론에 “(A씨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뽀뽀하고 그 이상의 것들까지 했다”고 했다. A씨는 B양 가족이 학교에 알리려고 하자 “저랑 안 만나면 ○○(B양)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 생각 안 하세요”라고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이 중학교 졸업 후 고교 2년이 되고 자신도 올해 1월 다른 중학교로 전근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뒤 B양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거나 울면서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등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딸로부터 이를 전해 들은 B양의 가족들은 A씨를 직접 만나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A씨가 무시하자 결국 시교육청과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처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A씨를 직위해제한데 이어 감사를 벌여 이 사건의 진상과 함께 다른 피해 학생이 없는지 전수조사하고 있다. 또 다음주 중 A씨를 불러 대면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와 수사에서 진상이 드러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이야”…보이스피싱으로 1억 넘게 날린 일가족 사연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이야”…보이스피싱으로 1억 넘게 날린 일가족 사연

    교묘한 보이스피싱 사기로 무려 1억 원이 넘는 돈을 잃은 영국 가족의 사례가 공개됐다. 런던 출신의 사업가 게리 링케(58)의 아내 케이트(56)는 지난 2월 아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새로 사야해 1300파운드(한화 약 230만원)가 필요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시 직장에 있었던 아내는 걱정을 하며 곧장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고, 아들에게 1300파운드를 송금했다. 공교롭게도 아들은 하루 전날 어머니에게 휴대전화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겠다는 말을 전한 상황이었다. 케이트는 “비극적인 우연이었지만, 아들이 전날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아들에게 돈을 송금한 직후, 자신과 남편 링케가 거래하는 은행으로부터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부의 개인정보가 도난됐고 이미 여러 건의 사기 거래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케이트는 “그들(사기꾼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고, 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었다”면서 “평소 재정관리를 남편(링케)이 했기 때문에, 남편과 자세히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사기꾼들은 남편인 링케에게 또 전화를 걸어, 기존 계좌의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새로 개설된 HSBC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링케가 할머니에게 유산으로 받은 현금 3만 파운드(약 5300만 원)과 그의 아들이름으로 된 계좌 속 돈도 함께 ‘안전하게’ 이체할 것을 촉구하며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할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링케는 자신이 원래 거래하던 은행에서 사기꾼들이 말한 계좌로 약 6만 파운드(약 1억 600만 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이체가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통화한 남성(사기꾼)이 해당 은행 직원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 됐다. 링케는 “더 잘 알아봤어야 했지만, 돈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런 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데,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이는 나를 매우 아프게 만들었다. 내가 가족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내인 케이트 역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때 완전히 무너지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기를 당한 뒤 나는 굴욕감을 느끼고, 당혹스러웠다. 매우 어리석고 슬픈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은행과 금융기관이 사기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의무화할 예정이지만, 링케 가족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링케 가족이 거래하던 은행 측은 “피해 사실은 안타깝지만,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女제자에 “사랑해” “의지해도 돼?”…‘부적절 교제 의혹’ 女교사 결국 직위해제

    女제자에 “사랑해” “의지해도 돼?”…‘부적절 교제 의혹’ 女교사 결국 직위해제

    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결국 직위 해제됐다. 지난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이날부터 해당 교사 A(20대)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A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했다는 민원을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A씨에게 직위해제 통보 후 다음 주 감사관실로 불러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 24일부터 이틀간 A씨의 직전 근무지와 현재 근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제 관련 다른 피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처했다”며 “향후 조사,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음에도 지속해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 의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B양에게 본인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개인 고민을 토로하거나 울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아주 많이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가족들은 A씨를 직접 만나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가 이를 무시하자 지난해 11월 교육청과 학교 측에 사실을 알리고 조처를 요구했다. 올해 초부터 다른 중학교로 발령이나 근무 중이던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도 내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성적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후 혐의 적용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지검 ‘안부수 불법면회 알선’ 등 민주당 의혹 제기 반박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핵심 관계자 중 한명인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불법면회 알선 등 의혹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수원지검은 23일 “민주당은 오늘 수원지검이 지난해 3월 18일 안부수에게 자녀 및 쌍방울 관계자와 검찰청에서 면회를 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며 “안부수의 자녀는 당시 안부수의 휴대전화 등 참고 자료를 임의로 제출하기 위해 검찰청에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3월 안부수와 쌍방울 관계자와의 대질조사는 이화영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기소를 앞두고 자금 세탁 등 자금 국외 밀반출의 상세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는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라고 말했다. 검찰은 쌍방울 측에서 2023년 3월경 안 전 회장 딸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안부수는 2019년부터 쌍방울 관계사 사내이사”라며 “회사 임원에 대한 급여 및 사택 제공 등에 관해 검찰은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이 안 전 회장의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진술 번복을 대가로 보석 석방을 약속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보석 결정은 법원의 재량 사항으로 검찰이 약속할 수 없다”며 “오히려 검찰은 2023년 4월 피고인의 보석 청구에 대해 ‘불허 의견’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의 보석 청구는 1심 법원에서 기각됐으며 그는 같은 해 5월 23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안 전 회장의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직권 보석을 허가한 바 있다. 검찰은 “민주당은 이른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주장이 출정일지,호송계획서,조사 참여 변호사,교도관 진술 등에 의해 허위라는 게 밝혀지자 또다시 검찰과 관련 없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법원의 판결 결과까지 왜곡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사법 방해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안 전 회장 딸이 부친 측근에게 ‘수원지검에서 안 전 회장을 만났고 부친과 쌍방울 측이 모여있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언급하며 “수사 대상도 아닌 안 전 회장의 딸이 검찰청 안에서 부친과 쌍방울 관계자들과 불법 면회했는지 등 사실부터 밝히고 즉각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방울 임원은 ‘지난해 초에 윗선의 지시를 받고 회삿돈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오피스텔을 구해줬다’고 실토했으며,해당 오피스텔에서 안 전 회장의 딸이 실제로 거주 중인 사실이 파악됐다고 한다”며 “안 전 회장이 주택을 제공받은 이후 기존 진술을 뒤집었다는 이른바 증인매수 의혹이 언론에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 여주로 간 제주관광 홍보원정대… 숙박도 맛집도 할인 ‘탐나도다’

    여주로 간 제주관광 홍보원정대… 숙박도 맛집도 할인 ‘탐나도다’

    제주관광 홍보원정대가 이번엔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경기도 여주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22일과 23일 경기도 여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규모 제주관광 홍보행사 ‘제주의 하루+ 인(in) 여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주말 평균 방문객이 약 2만 5000명에 달하고 이 중 97%가 내국인이어서 제주관광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관광을 주요 테마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도정 주요 사업 소개, 제주 특산품 홍보 및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23일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술공연과 밴드 ‘사우스카니발’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관광 토크쇼,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가수 이정의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여행 큐레이터로 지정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쿠키런’과 함께 추천하는 테마여행 콘텐츠 소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 행사장 3개 부스투어 및 사회관계망(SNS) 인증시 숙박권과 항공권 쿠키런 굿즈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할 수 있는 룰렛 응모권을 제공했다. 제주관광협회는 렌터카, 맛집, 숙박, 관광지 등에 대한 ‘탐나오’ 최대 20% 빅 할인 이벤트와 도내 관광지, 해양레저, 힐링체험, 관광기념품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제주관광 홍보부스 방문객 대상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형 홍보활동도 주목을 받았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고객과 입점주, ㈜신세계사이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전 기부자(17~22일) 및 현장 방문자(22~23일)를 대상으로 숙박권 추첨, 매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 대한 감사를 전달했다. 또한 제주 워케이션, 뷰티산업,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등 도정 홍보도 병행했다. 제주도 명품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판매 및 시식 코너를 운영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에서 이벤트로 진행한 강레오 셰프의 ‘제주 푸드 쇼’에서 선보인 은갈치 어묵요리, 소라무침, 갈치조림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제주옥돔과 애플망고, 딱새우라면을 구매한 서울 여의도 거주 박지호 씨는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평소 제주도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차에 제주의 하루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제주 도심이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도록 숨은 명소에 대한 홍보도 적극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과 전 세계 어디에도 내놓아도 비교할 수 없는 우월한 자연환경, 안전, 문화시설을 갖춘 제주도는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성장했다”면서 “국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주도는 공정한 가격, 높은 서비스 품질, 자연환경을 지키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연간 8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 아울렛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아름다운 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은 하루였다”고 전했다.
  • 20세 연하 스토킹에 성폭행 혐의 60대 ‘징역3년’ 법정구속

    20세 연하 스토킹에 성폭행 혐의 60대 ‘징역3년’ 법정구속

    만남을 거절한 20세 연하 여성에게 스토킹하다가 성폭행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감금,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1)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9월 알게 된 40대 여성 B씨로부터 2022년 3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자 같은 달 48차례에 걸쳐 B씨의 의사에 반해 전화하고 문자 전송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그만 만나자는 연락받은 당일 B씨의 집에 찾아가 ‘죽이러 왔다’고 협박하며, 차량에 태워 속초로 이동할 때까지 2시간 30분간 감금하고 호텔에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해자 의사와 인격을 존중하지 않은 채 피해자를 지속해서 괴롭힌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해자는 계속된 괴롭힘으로 상당한 기간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제자와 동성교제 의혹…교육청 경찰에 수사의뢰

    제자와 동성교제 의혹…교육청 경찰에 수사의뢰

    대전 한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 왔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20대 교사 A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지속해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했다는 민원을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지속해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개인 고민을 토로하거나 울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가족들은 A씨에게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A씨가 이를 무시하자 지난해 11월 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를 찾아가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다른 중학교에서 근무를 이어오다, 현재 병가를 낸 상태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B양 가족에게 민원 접수 절차를 안내하고, 학교 상담을 거쳐 A씨를 다른 학교로 보냈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NCT의 한 멤버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한 일반인을 ‘사생팬’으로 오인해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 일반인은 이틀 동안 해당 멤버의 국내외 팬들로부터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받는 피해를 입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20일 런쥔(NCT 멤버)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런쥔은 지난 20일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그만 전화하세요”라며 한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후 해당 전화번호를 소유한 A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B씨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A씨는 친구의 이름과 함께 저장했던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모르는 남성이 받았다”면서 “A씨는 자신에게 온 문자와 전화들로 인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했던 번호가 런쥔의 것임을 알았다”고 밝혔다.A씨와 B씨의 설명을 종합하면, 런쥔이 ‘사생팬’이라며 A씨의 전화번호를 공개한 탓에 A씨의 휴대전화에는 20일 이후 국내외 팬들이 보낸 문자와 전화가 쏟아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미X 사생”, “개XX”, “인생 헛되게 살지 마라” 등 듣기 힘든 욕설이 다수 포함됐다. 런쥔의 해외 팬들은 SNS를 통해 A씨와 무관한 허위 사실과 함께 A씨의 전화번호를 유포하기도 했다. A씨는 X를 통해 자신이 NCT의 팬이 아니며, 전화번호 유출과 이로 인한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사생팬이면서 아닌 척 한다”며 A씨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A씨가 경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한 뒤에야 런쥔이 버블에 올린 글은 삭제됐다. SM은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런쥔 역시 뒤늦게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이 고통을 받고 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2016년 NCT의 유닛인 NCT DREAM으로 데뷔한 중국인 멤버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신이 사생팬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관 징역 6개월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관 징역 6개월

    ‘자녀의 사건을 해결했다’면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김모(52) 경위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제출한 녹취록과 진술이 부합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언한 것에 불과하다는 김 경위 측 주장은 “피해자에게 17차례 전화하고,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보면 만취한 상태였는지 의문”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사건 관계인인 피해자를 사적으로 만나 향응을 요구하고 성희롱 발언을 하는 와중에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경위는 2022년 12월 자녀의 사건을 해결했다는 구실로 피해자와 사적으로 만나 신체를 만지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강서경찰서는 재판 결과를 토대로 김 경위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저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의 휴진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휴진 승인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진료실은 열려 있었지만, 기존의 예약 환자들에게는 미리 메시지를 보내서 다른 날짜로 예약을 변경하도록 안내드렸기 때문에 미처 연락을 확인하지 못한 한 분만 진료를 보았습니다. 갑자기 일정을 바꾸어야 했던 환자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처음에는 연구실 전화번호를 발신번호로 해서 문자를 보내는 바람에 전화가 연구실로 왔습니다. 격앙됐던 상대방은 제가 담당 의사라는 것을 밝히자 순식간에 목소리를 낮추었습니다. 이렇듯 환자는 의사 앞에서는 약자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를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안내를 드렸지만, 계속 전화가 와서 도저히 응대를 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 대표전화를 발신번호로 해서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콜센터에서 저 대신 고생하실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두 너무나 죄송합니다. 저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의정사태를 정리해야 하는 정부에 확실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진료유지명령을 철회한다’면서 ‘이 철회의 효력은 장래를 향해 발생한다’고 굳이 명시함으로써 사법 처리의 여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복귀를 해야 사법 처리를 면해 주겠다는 식으로 함정을 파 놓은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철회를 하든 취소를 하든 조건 없이 하고, 일단은 진료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선으로 해야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의사들이 휴진을 해도 환자들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의사들은 함부로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료 현장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겠죠. 정부가 책임감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가정이 이 의정사태의 초반에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가정이 놀랍게도 틀렸다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습니다. 일부 의사들도 제발 갈등을 부채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환자들의 불안과 분노를 일부러 자극하는 말들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휴진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한 분만병원, 아동병원, 뇌전증 전문의 선생님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합니다. 의협 회장님은 이들에 대한 막말을 거두십시오. 적어도 환자를 위한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과 전공의 선생님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환자와 여러분 중 한쪽만 선택하라고 하지는 말아 주세요. 의료의 미래인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환자를 버릴 수도 없습니다. 환자를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어야만 이 사태가 정리될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사태를 정리하고 해결해야 할 주체는 정부입니다. 이번 사태는 무리한 정책 추진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에서 비롯된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이젠 결자해지를 해야 할 때입니다.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 원희룡 출마에 與 당권 4파전
어대한? 결선투표? 셈법 복잡

    원희룡 출마에 與 당권 4파전 어대한? 결선투표? 셈법 복잡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독주 구도에 ‘흥행 실패’ 우려가 커졌으나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의 참전으로 복잡한 셈법이 이어지게 됐다.4·10 총선에서 낙선 후 공개 행보를 자제했던 원 전 장관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전당대회 당권주자 중 가장 확실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꼽힌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공보방을 개설하고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며 출마 결심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열심히 해 보라’는 취지의 격려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는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재선의 장동혁 의원, 초선 박정훈 의원을 확정했다. 나 의원은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 전 장관의 출마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친윤계 지원설’로부터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의 결정의 때가 차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반윤(반윤석열)·친윤 구도를 나누는 만큼 “제가 지금껏 걸어 온 정치에는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를 앞세울 전망이다. 윤 의원은 ‘보수혁명의 주동자’로 승부를 걸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적 보수혁명의 길을 찾아서’ 토론회에서 “패배에 익숙해진 정당이 됐다”며 “당원들에게 보수혁명의 주동자가 돼 이기는 정당으로의 혁신을 같이하려 한다”고 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을 모두 겨냥해 “지금 총선에서 패배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1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가 ‘한동훈 대세론’을 꺾을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각각 지지세를 불려 파이를 키운 후 결선투표에서 정면 승부를 볼 것이라는 얘기다.
  • 폭염 속 성지순례의 악몽…메카 사망자 1000명 넘었다

    폭염 속 성지순례의 악몽…메카 사망자 1000명 넘었다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불볕더위 속에 치러진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 사망자가 1000명이 넘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각국 공식 발표와 외교공관 설명을 토대로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 14~19일 하지에 사우디를 찾은 약 10개국 방문자 중 108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전 550명에서 두 배 가까이 뛴 수치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 19일에만 2700명이 넘는 온열질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으나 사망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온열질환을 앓는 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데다 실종자도 다수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망자 중 이집트 국적자는 658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95%가량인 630명이 사우디 당국의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입국자라고 AFP는 전했다. 미허가자의 경우 당국이 성지 곳곳에 설치한 냉방 시설에 접근할 수 없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요르단, 이란, 세네갈, 튀니지, 이라크 등 국적자의 사망자가 나왔다. 아랍 국가의 한 외교관은 이집트인 순례객의 주요 사망 원인이 고혈압 등 합병증을 촉발한 열사병 증상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사우디 당국은 이번 하지에 총 180만여명이 성지순례 비자나 허가를 받고 메카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약 160만명이 외국에서 입국했다고 밝혔다. AFP는 “매년 수만 순례자가 값비싼 비용이 드는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경로를 통해 하지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매년 이슬람력으로 12월 7~12일에 치르는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이며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으로 꼽힌다. 무슬림은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다. 이슬람력의 1년은 그레고리력보다 10일 정도 짧아서 성지순례 기간이 그만큼 당겨지기 때문에 여름철과 겹치기도 한다.
  • ‘내 번호 어떻게 알고 스팸문자를’…시민단체, 경찰 수사의뢰까지

    ‘내 번호 어떻게 알고 스팸문자를’…시민단체, 경찰 수사의뢰까지

    “주식에 물린 투자자들 주목하세요.”, “지금 아니면 이 기회 놓칠 수 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스팸 문자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팸 문자 증가 원인을 밝혀달라’며 시민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음에도 정부나 수사기관이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팸 문자 사태의 주요 행위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경찰과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각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보호법 위반 혐의가 없는지 수사를 의뢰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전 국민이 스팸문자를 받는데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면 이렇게 많은 스팸 문자가 올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5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수는 1억 6862만 79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스팸 건수는 3372만 4015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스팸 건수(2462만 4841건)보다 36.9% 증가했다. 한편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팸 문자의 주요 발송경로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통위는 스팸 문자 발송률이 높은 문자 중계사와 문자 재판매사의 법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긴급 점검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 서대문구 “모바일 자원봉사증 받고 혜택도 누리세요”

    서대문구 “모바일 자원봉사증 받고 혜택도 누리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들어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아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따로 방문하거나 대면할 필요 없이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종합민원→민원신청/발급→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발급)에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발급된다. 자원봉사자증은 신청인의 최근 1년간(신청일 기준)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 시간이 50시간 이상이어야 발급된다. ‘서대문구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아 활용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할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료 50% 할인 ▲서대문구 자치회관 수강료 30% 할인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5~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 유효기간은 2년으로 이 기간 중에는 횟수 제한 없이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다시 신청해 신규 발급받아야 하며 이때에도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의 자원봉사시간 50시간 이상’ 기준이 적용된다. 구는 모바일 및 전자기기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기존 ‘실물 카드형 자원봉사자증’도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서대문구청 5층 자치행정과)에서 계속 발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발급이 편의성 증대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물론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젊은 세대의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역삼동 아이파크 화재로 ‘검은 연기’…주민들 대피

    역삼동 아이파크 화재로 ‘검은 연기’…주민들 대피

    20일 오후 1시 22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들 주민을 포함한 9명을 구조했으며 13명은 소방대원의 대피 유도를 따라 옥상으로 몸을 피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243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준으로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센터필드 교차로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 3500년 전 이집트 그림 속 여성, 누구 닮았나요? [와우! 과학]

    3500년 전 이집트 그림 속 여성, 누구 닮았나요? [와우! 과학]

    약 3500년 된 이집트 그림 속 여성이 미국 에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과 닮아 뒤늦게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주목받은 이집트 그림 한 점을 소개했다. 그림은 지난해 10월 이집트 유물 당국이 공개한 고대 묘지에서 나온 목관의 덮개 안쪽에 있다. 중심에는 위쪽으로 길게 뻣은 거의 직사각형의 파란색 머리카락에 긴 녹색 옷을 입은 여성이 그려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심슨 가족에서 호머 심슨의 아내로 나오는 마지 심슨과 닮았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이 “마지?”라고 의견을 내자 대다수가 동조했고 어떤 이는 “이집트가 심슨 가족을 예언했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그림 속 여성이 목관 속 미라의 생전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고 말한다. 미라는 가면을 쓰고 구슬 장식 드레스를 입은 채 발견됐다.이집션 가제타에 따르면 여성은 고대 이집트 도시 케메누(헤르모폴리스)에서 지식·문자·지혜의 신 제후티(토트)를 모시는 대제사장의 딸 타디 이스트로 추정된다. 케메누는 목관이 나온 묘지에서 남쪽으로 약 40㎞ 이상 떨어진 나일강 서안 미니아주 말라위에 있는 엘아슈무네인(el-Ashmunein) 근처에 있다. 그림 속 여성은 12명의 다른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이들 여성은 하루 중 12시간을 나타내는 12명의 고위 여사제들로 “보기 드물고 중요한 장면”이라고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말했다. 목관이 나온 묘지에는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1069년)의 다른 고위직 유해들도 안치돼 있었다. 대제사장 딸의 관 바로 옆에서는 제20왕조 말기의 것으로 연대가 측정된 목관도 있었다. 그안에 있는 미라는 여성인데 제후티 신을 위해 노래하던 성가(chantress·Šmyt)인 나니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팀은 2017년 유적지 발굴을 시작해 방부 처리한 시신의 내장을 담는 항아리인 카노푸스 단지와 죽은 자를 기리고자 함께 부장하는 인형인 우샤브티 여러 점을 포함해 도자기와 나무로 만든 유물들을 발견했다.또 사후세계로 안내하고 부활하는 주문이 적힌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라는 파피루스 종이도 찾아냈다. 와지리 총장은 인터뷰에서 “사카라에서 발견된 네 번째 파피루스”라면서 “이집트 대박물관에 전시될 것”이라고 했다. 고고학자들은 이런 유물이 고대 이집트인의 문화와 예술, 매장 관습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도입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도입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가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설치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시설에서 음용수를 사용할 때 오염된 수돗물을 사용하면 장염, 콜레라, 살모넬라 감염 등의 수인성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용산철도고등학교는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급식실 및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돗물 오염 사고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설치로 안심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용산철도고등학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실시간 수질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학교시설로 유입되는 수돗물 수질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에 쉽고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또 실시간 수질 분석을 통해 수질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 및 관리자에게 카카오톡 또는 SMS 문자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 덕분에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수질 관리로 학생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수를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산철도고등학교에 도입된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은 ㈜엠에스텍이 개발한 제품으로,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 상태와 저수조 및 급수관에서의 수질 이상탐지 및 수질변화 예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웹사이트에 수질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ICT기반의 혁신적인 스마트 시스템이다.
  •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을 이겨내려면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을 이겨내려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삶은 점점 편해지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더 늘어나고 있다. 가족 해체, 1인가구 증가, 과도한 경쟁, 자연과의 단절 등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것들 모두가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 3호(여름호)는 ‘인공지능 시대의 외로움과 고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다뤘다. 편집인인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는 ‘외로움의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인가’라는 제목의 권두언에서 “인류의 역사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던 시절은 없었겠지만, 외로움이 이렇게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한 것은 근대 개인주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우정을 나눌 친구가 많다는 사실과 연결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 연결 방법은 넓어지지만 깊이는 점점 얕아지는 인간관계는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 주지 못한다”고도 꼬집었다. 또 현대 심리학자들은 외로움을 21세기 전염병이라고 부르고 미국 공중위생국은 외로움이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라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안수정 명지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심각해진 외로움은 진짜 질병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 교수는 “어떤 관계에서든 자연스럽게 새어 나오는 외로움일지라도 그것이 심해질 경우 외로움은 질병이 된다”며 “‘나는 왜 남보다 멘탈이 약할까’라고 되뇌며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해버릴 때, 감정은 증폭되고 어느새 그것에 압도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혼자가 될 수 있는 힘을 향상해 나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 檢, 전현직 대통령 부인 초유의 동시 수사 속도

    檢, 전현직 대통령 부인 초유의 동시 수사 속도

    검찰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를 소환했다. 같은 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사상 초유의 전현직 영부인 동시 수사에 검찰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김건희 여사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직접 연락을 나눈 주요 참고인이다. 김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사후 국립묘지 안장 등을 요청한 이후 조 행정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최 목사와 조 행정관 간 문자·통화 내용에 따르면, 조 행정관은 최 목사에게 국립묘지 안장 절차와 해당 업무 소관 기관인 국가보훈부 담당자 등을 직접 안내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최 목사의 이같은 요청이 명품 가방·화장품 등을 대가로 이뤄진 ‘청탁’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최 목사와 연락한 경위, 최 목사의 요청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향후 김 여사 주변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순차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김정숙 여사를 국고 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고발 후 6개월여 만이다. 이 시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4억원의 세금을 탕진한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당시 출장에 관여했던 외교부 등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경기도가 같은 날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같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당일인 18일 파주시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경기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주시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올해 18일 기준으로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164명이다. 경기도에서는 91명으로 전국의 55.5%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부터 경기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집중관리 지역을 확대했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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