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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왈가왈부 못해… 명씨에게 여론조사 부탁 안 해, 조작할 이유도 없어”

    “공천 왈가왈부 못해… 명씨에게 여론조사 부탁 안 해, 조작할 이유도 없어”

    부부 ‘사적 소통’ 논란엔 몸 낮춰“전례대로 ‘프로토콜’ 안 따른 탓”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제기된 2022년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제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명씨와 관련해 제기된 공천 개입·여론조작·창원 국가산단 개입 등 3가지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명씨와 관련해서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누구를 공천 줘라’ 그렇게 사실 이야기할 수도 있다.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도 “과거에도 대통령이 얘기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당선인 시절에는 공천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정말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해 달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여론조사가 잘 나왔기 때문에 조작할 이유도 없고, 잘 안 나오더라도 조작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그런 짓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 관련 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창원 산단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산단이 대선 공약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비밀리에 진행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명씨의 연락에 대해서는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전하고 소통 방식이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하니 본인(김 여사)도 많이 줄였다”며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것을 했다고 한다.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고 몇 차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부의 사적 소통으로 각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 부부의 프로토콜(참모를 통해 연락을 취하는 방식)대로 싹 바꿨으면 되는데 저 자신부터 그렇게 못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이 저한테 있다”며 “저도, 제 처도 (당선 후에는) 휴대폰을 바꿨어야 했다”고 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안동 A여중 교장 성비위 사건 처리교육청 늦장 대응 지적”

    황두영 경북도의원 “안동 A여중 교장 성비위 사건 처리교육청 늦장 대응 지적”

    경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구미2)이 2024년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 A여중 교장 성비위 사건’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건은 2023년 9월부터 안동의 한 중학교 교장이 6개월간 여교사를 성추행한 사건으로,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겠다”라거나 “교원 인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근평 권한과 교육청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지속적인 성추행을 일삼은 사건이다. 황 의원은 “피해 교사가 2월 말 안동경찰서에 성폭력 신고를 했고, 신고받은 안동경찰서에서 3월 5일 경북교육청으로 수사개시 통보가 갔음에도 교육청은 가해 교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통보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면서 교육청에서는 수사개시 통보가 접수되면 즉시 교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하여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가해 교장은 직위해제 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피해 교사에게 문자, 전화 등 70차례가 넘는 연락을 해 2차 가해를 저지르기도 했다. 황 의원은 “교육청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는 동안, 피해자 스스로 병가를 내고 자신을 보호 조치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피해자와 가족은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떨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얼마 전 구미의 A고등학교에서도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했으며, 결국 이는 경북 교육기관의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된다”라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행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 ‘돌연 사과’ 명태균 “찍지마”…검찰조사 전날 ‘극도 예민’ 반응

    ‘돌연 사과’ 명태균 “찍지마”…검찰조사 전날 ‘극도 예민’ 반응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직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돌연 사죄 입장을 표명했다. 8일 검찰 조사를 앞둔 명씨는 취재진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명씨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자택 주차장에서 취재진을 발견하자 “(사진) 찍지마,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며 여러 차례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취재진이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을 봤느냐고 묻자 “나도 내일 일(검찰 소환) 준비해야지”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인 뒤 어디론가 떠났다. 앞서 명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녹취를 폭로한 강씨(강혜경)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며 “운전기사 김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씨는 언론 등에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명씨가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이날 오전 9시 25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앞둔 시점이다. 명씨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명 씨의 주장에 대해 강씨 측은 “명씨 말은 사실이 아니며 돈 요구와 비례대표 협박 얘기도 사실관계가 틀리다”며 “운전기사 김씨와 저를 타깃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대응할 필요도 없고 법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이날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에게도 별도 사과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함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명씨로부터 “죄송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명씨는 2021년 8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함성득이 내보고는 ‘미륵보살’이라고 한다. 대통령 만들고”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 함 원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고 허무맹랑한 얘기다”라고 일축했다.
  • 尹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한국말로 질문한 외신기자 반응(영상)

    尹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한국말로 질문한 외신기자 반응(영상)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한 미국 매체 외신기자가 한국말로 질문한 장면이 화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운영자(CEO)인 채드 오캐럴 기자는 이날 기자회견의 마지막 질문자로 나섰다. 영국 출신인 오캐럴 기자는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오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한 인사말과 함께 질문을 시작했다. 그는 “첫 질문은, ‘평양 드론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약화한다고 생각합니까”라며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북한) 김여정 부부장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라고 질문했다. 앞서 지난달 북한은 평양에서 한국군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합동참모본부 등 군 당국은 전략적 모호성 차원에서 줄곧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캐럴 기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관계자를 향해 몸을 돌려 손짓을 한 후 속삭이듯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통역사는 오캐럴 기자에게 “영어로 다시 질문해주시겠습니까”라고 요청했다. 오캐럴 기자는 질의응답이 원활히 되지 않는 상황에 멋쩍어하며 “한국어 시험처럼, 죄송합니다”라고 웃어넘겼고 곧바로 영어로 다시 질문했다. 영어로 다시 전달된 질문은 “최근 북한이 ‘평양에 한국 드론이 날아왔다’고 주장하는 사건에 대한 (정부의) 언급이 없는 것이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최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입을 빌린 일련의 북한 입장 표명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지 궁금하다”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한테 이미 국경을 침범하는 드론 공격을 10번이나 했다. 아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북한은) 7000개가 넘는 오물 쓰레기 풍선(살포)에 GPS 교란(도 했다.) GPS를 교란하면 바다에서 배를 운전하는 우리 어선들이 굉장히 힘들다. (북한이) 그러고 있는 마당에, (북한의)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에 우리가 일일이 이렇고 저렇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 그런 것(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정민 NK뉴스 보도팀장은 엑스에 “안녕하세요. 영상 속 기자는 저희 회사 오캐럴 CEO입니다. 한국어 질문(을 위해) 저랑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도 많이 하고 갔답니다”라고 전했다.
  • ‘탄핵 D-3’ 의협회장, 전공의마저 등 돌렸다 “자진 사퇴하라”

    ‘탄핵 D-3’ 의협회장, 전공의마저 등 돌렸다 “자진 사퇴하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사흘 앞두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임 회장을 향해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7일 대전협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협은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분들께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향후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을 포함한 전공의 90명이 이 글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임 회장과 박 비대위원장은 SNS 등에서 서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갈등을 이어왔다. 이에 의료계는 의정 갈등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의 분열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한편 의협은 오는 10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에 부친다. 앞서 임 회장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추진한 조현근 대의원은 불신임 사유로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분열 시도’, ‘막말’ 등을 내세웠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되는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데다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반발이 이어져왔다. 탄핵 위기에 몰린 임 회장은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며 회원들에게 사과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30일 의협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며 “언행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의협 대의원들에게 우편을 보내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의원님들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통렬히 반성하여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살려달라” 딥페이크 영상까지…‘납치 빙자’ 금융사기 주의보

    “살려달라” 딥페이크 영상까지…‘납치 빙자’ 금융사기 주의보

    외국인 A씨는 지난달 한국으로 여행 간 딸이 납치됐다며 “살려달라”고 우는 영상을 받았다. 영상을 보낸 외국 범죄조직은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며 A씨를 협박했다. 놀란 A씨는 영사관에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 경찰은 A씨의 딸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받은 딸의 영상은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이러한 사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나 딥보이스로 얼굴과 목소리를 실제와 흡사하게 복제해 부모나 지인 등에게 곧바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면 당황한 피해자가 돈을 보낼 위험이 적지 않다. 경찰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등에 본인이나 가족의 영상이나 사진을 전체 공개로 올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 등을 납치했다는 협박을 받은 경우 가장 먼저 경찰에 전화나 문자 등으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납치를 빙자한 전화 금융사기만 174건이 발생했다. 안찬수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인공지능(AI) 발전이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범죄에 악용될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 인천 서구의원들도 ‘딥페이크 협박성 메일’ 받아

    인천 서구의원들도 ‘딥페이크 협박성 메일’ 받아

    서울, 대전에 이어 인천에서도 지방의회 일부 의원들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담긴 협박성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서구의회 소속 송승환·이영철 의원은 최근 각각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다.문자를 보면 당장 연락하라”는 협박성 글과 함께 이들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이 여성과 누워있는 사진이 담겼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발신자는 이후 불법 합성물을 삭제해주는 대가로 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 화폐를 요구하며 QR코드를 보내 접속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원은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메일 자료 등을 토대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누군가 공식 프로필 사진을 악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금전을 요구했다”며 “조만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역 한 구의회 의원 5명은 지난 2일 이상한 메일을 받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대전시의원 10여명도 딥페이크 성범죄 협박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10년간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만 28억건…문자 발송업체 6곳 적발

    10년간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만 28억건…문자 발송업체 6곳 적발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이런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해 온 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업체 6곳이 10년간 전송한 문자는 28억회에 달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월부터 지난달까지 문자전송 업체 6곳을 단속해 A업체 대표 김모(39)씨를 구속하고, 운영자와 직원, 시스템 개발자 등 모두 20명을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 업체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 불법 의약품 광고, 도박 사이트 광고, 성매매 광고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곳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러한 문자를 발송했다. 업체 6곳은 건당 14~20원을 받고 모두 28억건의 문자를 발송했다.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가 569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 국민에게 약 50건의 문자를 보낸 것이다. 문자 발송 업체 6곳은 이런 문자를 보내는 대가로 모두 485억 4000만원의 범죄수익을 거뒀다. 업체 대표 김씨가 보유한 현금과 가상자산 등 49억 5500만원 규모의 자산은 현재 동결 절차를 밟고 있다. 대량 문자전송 서비스 업자는 정부에 등록해야 하지만, 이들은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문자를 전송하는 수법으로 감시망을 피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를 단속한 뒤 최근 카드 발급이나 결제 등을 빙자한 국제 발송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가 사라졌다”며 “검찰, 소비자보호원, 금융감독원이라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할 때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배고파?” “도망가지 마”…북한군 대비에 한국어 공부하는 우크라군

    “배고파?” “도망가지 마”…북한군 대비에 한국어 공부하는 우크라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심문 등에 대비해 한국어 대화 설명서를 병사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심문 등에 대비해 병사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는 약 2주 전 북한군을 포획하거나 심문할 때 지침이 담긴 책자가 배포됐다. 도네츠크 전선에서 근무하는 군인에 따르면 책자에는 “이곳에 몇 명이나 와 있느냐”, “온 지 얼마나 됐느냐”,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한국어로 하는 방법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이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군이 작성했다는 문건 사진을 일부 공개한 바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에 이런 자료가 배포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당시 공개된 문건에는 ‘임무가 뭐야?’, ‘무기 버려’ 등의 한국어 표현과 이를 키릴 문자로 음차한 표기 등이 담겼다. 최근 첫 교전 사실이 확인되는 등 북한군과의 대면이 현실이 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긴장하고 있다. 더타임스는 배포된 책자를 받은 병사가 “갑자기 (북한군 파병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우크라이나가 이제 두 개의 핵보유국과 맞서게 됐으니, 모두가 ‘미친 반응’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시비가 우크라이나 외무차관은 “북한군이 유럽의 주권 국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쟁에 나섰다는 것을 유럽이 자각해야 한다”며 “이는 서방이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사이 러시아는 확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만이 아닌 돈바스 지역에서도 활동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는 1500명의 북한군이 무선 전자 방어 등 드론 전쟁에 필요한 생소한 기술들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에 돌격용 소총, 기관총, 박격포, 대전차 유도미사일, 로켓포, 야간 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등도 지급했다. 다만 한국전쟁 이후 실전 경험이 없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얼마나 전투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치료 후 쿠르스크 전선으로 복귀할 예정인 한 부상병은 “누가 먼저 ‘평범한 삶’을 찾아 도망 나온 탈영병을 받게 될지 내기하고 있다”며 “전투 경험이 없는 북한군은 다른 러시아군처럼 그저 총알받이일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이 공개한 감청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 30명당 통역사가 1명에 불과한 점 등 불충분한 소통으로 인해 파병된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반응도 냉담하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 수원 ‘사슴주의보’, 광교서 시민 2명 뿔로 찌른 사슴 수색 중

    수원 ‘사슴주의보’, 광교서 시민 2명 뿔로 찌른 사슴 수색 중

    경기 수원시가 6일 시민 2명을 습격해 다치게 한 사슴 포획에 나섰다. 수원시는 7일 오전 9시쯤부터 장안구 광교산 일대와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사슴 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광교산 근처에 사슴이 출몰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사슴 수색 동원 인력은 시청 공무원과 소방관, 경찰관 각 10명으로 모두 30명이다. 시는 마취총과 그물망을 이용해 사슴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사슴은 전날 오전 1시쯤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마주친 30대 남성 A 씨(30대)를 뿔로 공격해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에 상처를 입힌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22분쯤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B 씨도 습격하기도 했다. B 씨는 뿔에 다리를 찔려 크게 다쳤다. 시 관계자는 “사슴이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포획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저와 아내 취임 후 휴대폰 바꿨어야…제 잘못”

    尹대통령 “저와 아내 취임 후 휴대폰 바꿨어야…제 잘못”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나중에 무분별하게 언론에 (통화 내용이) 이렇게 까지고(까발려지고), 이런 생각을 그때 못했던 것 같은데 이게 전부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통상적 공무원, 장·차관과 (통화나) 국가 안보 관련이 아닐 땐 제 휴대폰을 쓰고, 지금도 엄청 많은 문자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 전직 대통령 때의 프로토콜대로 싹 바꿨으면 되는 건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얘기를 생생하게 봐야 한단 생각이 너무 강했다”며 “그걸 여론의 한 지표로 정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워낙 오래 쓰던 번호라 아까워서 그런 마음도 있지만 누구를 통해서 연락했어야 했다”고 했다. 또 “당에 초선 의원들이 저에게 전화하면 제가 딱 받고 저도 저녁 일정이 없으면 ‘어디로 오세요’ 하기도 한다”며 “의원들이 이런 대통령을 처음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통화한 분 손을 들라 하면 무지하게 많을 것이고, 텔레그램이나 문자를 주고받은 분들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며 “전 이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국민의힘 입당 직후 연락이 쏟아지자 김 여사가 대신 답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후보 시절) 제가 종일 사람들을 만나고 지쳐서 집에 와서 쓰러져 자면 아침에 일어나보면 (아내가) 잠도 안 자고 제 휴대폰으로 답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내가) 조금이라도 누구한테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라고 얘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도 했다.
  • [속보]윤 대통령 “아내, 당선되고 명태균과 몇차례 문자”

    [속보]윤 대통령 “아내, 당선되고 명태균과 몇차례 문자”

    [속보]윤 대통령 “아내, 당선되고 명태균과 몇차례 문자”
  • 尹 “당선 후 명태균에 축하전화 받아…수고했다고 얘기”

    尹 “당선 후 명태균에 축하전화 받아…수고했다고 얘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가 명태균씨와 관련해서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대선 이후에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소통을 이어갔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선 당선된 이후에 (명씨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제가 전화번호를 지우고 텔레그램에는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텔레(그램) 폰으로 온 것인지, 아니면 전화로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명태균씨도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자기도 움직였기 때문에 하여튼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제가 비서실에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대변인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얘기하기는 그러니까 사실상 연락을 안 했다는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자기(명씨)가 저한테 문자를 보냈을 수가 있다. 그런데 답을 안 하면 소통을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거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는 야당의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은 “저는 명태균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 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론조사를 조작할 이유도 없고, 여론조사가 잘 나왔기 때문에 늘 그것을 조작할 이유도 없고, 그리고 또 잘 안 나오더라도 조작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그런 짓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들어와서도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지 않았냐는 의혹 기사를 보고받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여론조사를 할 때 국민 세금을 가지고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는 처음부터 다 계약 단계부터 절차를 밟아서 하는 것이지, 나랏돈 쓰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의 통화 등에 대해서는 “몇 차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제 아내 휴대전화를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그냥 물어봤다”며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그런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다음 생에도 사랑해. 사랑한다”…6살 딸 남기고 떠난 엄마, 유서에 빼곡한 이름들은

    “다음 생에도 사랑해. 사랑한다”…6살 딸 남기고 떠난 엄마, 유서에 빼곡한 이름들은

    혼자 어린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사채업자들의 고금리 압박과 지인들에 대한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YTN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북 전주의 한 펜션에서 서울 성북구 미아리 텍사스촌 종사자인 30대 여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6살 딸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 등이 담긴 8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죽어서도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서도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새끼 사랑한다’ 등의 문장들이 적혀있었다. 또 ‘조 대리 90만원, 고 부장 40만원’ 등 A씨가 돈을 빌린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액수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A씨는 불법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몇십만원으로 시작된 빚은 연이율이 수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금리로 인해 한 달이 안 돼 천만원이 넘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빚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자 A씨는 다른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 돌려막기를 시도했지만 곧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사채업자들은 A씨 가족과 지인들에게 ‘A씨가 미아리에서 몸을 판다. 돈을 빌리고 잠수를 탔다’ 등의 내용과 욕설이 담긴 문자를 하루에 수백통씩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일당은 또 A씨의 가족사진과 딸이 다니는 유치원, 집주소 등을 포함한 협박 메시지를 유포하고, 유치원 교사에게 전화해 아이를 만나러 가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위협하기도 했다. 사채업자들은 A씨가 세상을 등진 뒤에도 유가족에게 연락해 “잘 죽었다. 가족들도 (A씨) 곁으로 보내 주겠다”, “평생 따라다니며 죽이겠다” 등 막말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A씨 관련 고금리 불법 사채와 추심 행위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도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촌과 영등포동 영등포역전 등 성매매 집결지를 대상으로 불법채권추심 피해 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매매·불법 대부업 광고를 거르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주말엔 쉬고 싶다”…원주시 공무원노조, 휴식권 보장 조례 요구

    “주말엔 쉬고 싶다”…원주시 공무원노조, 휴식권 보장 조례 요구

    강원 원주시 공무원들이 휴식권과 사생활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조용기 시의회 의장에게 공무원 휴식권과 사생활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가 제안한 조례는 근무 이외 시간에 전화, 휴대전화 문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업무를 금지하는 것과 휴일에 열리는 행사에 동원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조례는 서울 동작구의회가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고, 강원도내 시군에는 아직 없다. 노조 관계자는 “2년 전 원주시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근로시간 준수, 토요일 및 공휴일과 근무시간 외 근무시 조치 등의 조항을 마련했으나, 실질적인 이행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조례가 만들어져 시행되면 저연차 공무원 퇴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원주시에서 자발적으로 퇴직한 7급 이하 공무원은 40명에 달한다. 문성호 노조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공직시스템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조례는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제안 취지를 공감하며 원주시 집행부와 논의를 통해 이야기를 발전시켜 보겠다”고 전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정보취약계층 위해 교육청 웹 접근성 개선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정보취약계층 위해 교육청 웹 접근성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5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관계기관과 특수학교의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 현황을 제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관리하는 홈페이지 중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교육청 대표 홈페이지, 서울교육일자리포털, 통합도서관 단 3곳에 불과하고, 특히 32개 특수학교전부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리더, 화면 확대 도구 등의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에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전 의원은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홈페이지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법적 의무사항이지만 웹 접근성 개선에 책임이 있는 교육연구정보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청 홈페이지가 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비대면 서비스와 정보 제공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취약계층의 디지털 소외는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교육연구정보원이 나서 각 부서와 학교에 웹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보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많고 복지정책을 담고 있는 웹사이트를 우선 고려해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울시교육청이 되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경기광주 3번국도 백마터널서 화물차 불…출근길 큰 불편

    경기광주 3번국도 백마터널서 화물차 불…출근길 큰 불편

    6일 오전 6시 26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 3번 국도 성남방향 백마터널에서 5t 화물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터널 비상구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6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여대와 소방인원 80명을 투입해 오전 7시 3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터널 안에 연기가 차 있어 배연 작업 등으로 인해 터널 진입은 차단된 상태다. 이번 불로 출근길 차량들이 심한 정체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화물트럭 바퀴에서 불이 시작해 차량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시는 오전 7시 25분쯤 백마터널 차량 화재와 관련해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통행을 통제 중이니 교통정보 확인 및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도의 특수 훈련 받았을 가능성”…女군무원 살해 군 장교, 프로파일러 분석은

    “고도의 특수 훈련 받았을 가능성”…女군무원 살해 군 장교, 프로파일러 분석은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에 유기한 군 장교와 관련해서 한 프로파일러가 군에서 받은 고도의 특수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계획범죄라는 분석을 내놨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지난 5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피의자가 고도의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래서 쉽게 살인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했나 의구심이 분명히 든다”고 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 B(33)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6시간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살해했다”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배 프로파일러는 계획범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형량을 줄이거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 한 말일 뿐”이라며 “실제 동기는 따로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이어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의 주차장,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는 곳에서 대단히 신속하고 빠르게 살인하고 (유기를) 빠르게 결정했다는 건 이 사람의 심리 상태가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는 걸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살인 기술자’라 하더라도 사람이 시선이 있는 곳에서는 쉽게 살인하기 어렵다. 본인이 얘기하는 바와 다르게 뭔가 숨겨진 동기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분명히 가능하다”고 했다.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중 치밀함을 보였다. B씨 휴대전화로 직장과 가족, 지인에게 연락하며 B씨 행세를 하거나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어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게 유기했다. 이에 대해 배 프로파일러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피해자가 살아있는 듯이 자기가 문자를 가짜로 보냈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했다. 시신과 돌을 같이 넣었다”며 “이 세 가지를 봤을 때 우발적인 것보다는 분명히 계획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A씨가 우발적인 범행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데 대해 “우발적 살인은 (형량이) 10년 조금 넘는데 계획적 살인은 거의 두 배”라며 “형량을 10년 안쪽으로 받으려고 범인이 계속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A씨는 현재 살인, 사체 손괴,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춘천지법 박성민 영장 전담 부장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미아리서 몸 판다” 딸 유치원에 보내진 문자…결국 극단 선택

    “미아리서 몸 판다” 딸 유치원에 보내진 문자…결국 극단 선택

    최근 불법 대부업 피해를 겪다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딸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서울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하월곡동 미아리텍사스와 영등포동 영등포역전 등을 중심으로 성매매 종사자 대상 불법 대부업 피해 현황 조사를 파악하고, 불법추심 신고 안내 방송, 전용 상담창구 운영 등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 예방에 나선 이유는 최근 성매매 종사자의 죽음을 다룬 언론 보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집창촌인 서울 성북구 미아리 텍사스촌 종사자 A씨가 지난 9월 지방의 한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엄마였다. 그런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건 불법 대부업체로부터 수십만원을 빌리면서부터로 전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A씨의 채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대부업체 일당은 A씨의 지인들에게 ‘A씨가 미아리에서 몸을 판다. 돈을 빌리고 잠수를 탔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심지어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이런 문자메시지가 보내졌고, 견디다 못한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피해 여성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행방을 수소문하는 한편, 불법 대부업 피해 근절을 위한 대책에 나섰다. 먼저 시는 성매매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 대부업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한다.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성매매 집결지는 하월곡동 미아리텍사스와 영등포동 영등포역전으로, 9월 말 기준으로 2곳의 종사자는 420여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 2곳의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집결지 내 스피커를 설치해 불법 추심 신고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로고 라이트도 설치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전용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법률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했다. 채무 당사자에게만 제공해온 법률 지원을 채무자 가족, 지인 등 관계인에게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성매매나 불법 대부업 광고를 걸러내는 시스템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불법 대부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대포 킬러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차단한다. 해당 시스템에 등록된 불법 대부업 전화번호로 3초마다 전화를 걸어 통화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식이다. 아울러 대부업체의 불법 추심 행위 등에 대한 증거 수집과 수사 의뢰도 강화하고, 자치구를 통해 과태료 부과와 영업 정지 등 행정조치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준 뒤 살인적 이자를 뜯어내고,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불법 대부업 피해를 막는 데 어려움이 있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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