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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 인천공항 현장교육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 인천공항 현장교육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 재학생들이 지난 10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관광대학교에 따르면 관광영어과 1학년 재학생 39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학습 교과목인 ‘해외여행안내’ 수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관문이자 동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는 현장 심화학습을 진행했다. 한국관광대학 관광영어과는 매년 ‘국외여행인솔자’라는 인력양성유형 교육목표에 맞춰, 능력단위 학습의 직무능력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NCS 개설과목 ‘해외여행안내’ 중 ‘출국장 meeting’과 ‘출국수속’을 주제로 업무의 수행준거 및 체크리스트를 일일이 점검하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는 지난 2년 전부터 변화하는 지식산업사회에서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관광전문인 양성을 위해 NCS기반 교과를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과별 인력양성목표에 부합되는 전공 직무를 졸업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전공 관련 산업체는 졸업생들의 재교육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전공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한편 11월 9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인 한국관광대학교는 총 13개 학과, 일반·특별전형·정원 외 전형 총 34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시 담당자는 18일 “수시 2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며 “수시2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수지원”이라고 조언했다. 복수지원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5%…호남 0%, 서울 4%, TK 5%, 충청 11%(종합)

    朴대통령 지지율 3주째 5%…호남 0%, 서울 4%, TK 5%, 충청 11%(종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3주째 역대 최저치인 5%에 머물렀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1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지난 15~17일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로, 전주와 같았다. 11월 들어 3주연속 역대 최저치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부정적인 평가도 전주와 같은 9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했고,나머지는 ‘모름·응답 거절’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지지율이 4%로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대구·경북(TK)에서도 4%포인트 하락한 5%에 그쳤다. 충청에서는 11%로 다소 올랐으나 호남에서는 3주째 ‘제로(0) 지지율’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는 지지율이 1%였고, 30대에서는 0%를 기록했다. 40대는 4%,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9%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21%가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주(24%)에 비해 더 떨어졌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단 한명도 긍정 평가가 없었다.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2%만 긍정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1%를 기록해 수위를 지켰으며, 새누리당은 2%포인트 추가 하락한 15%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6%로 등락이 없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이며, 전신인 한나라당 지지도 최저치와도 동률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특히 최근 잇단 하락세로 인해 3위인 국민의당에 1%포인트 차이로 추격 당하며 2위 자리마저 내줄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6%로, 일주일만에 민주당(19%)에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2위 밑으로 떨어졌다. 호남에서는 지지율이 0%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인천·경기에서 두자릿수(10%)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새누리당(13%)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9∼29세와 30대 가운데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전체의 8%와 5%에 불과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27%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다른 정당에 비해 많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환경+친환경 소재 타운하우스... 부동산 시장 ‘웰빙 바람’

    자연환경+친환경 소재 타운하우스... 부동산 시장 ‘웰빙 바람’

    도시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고질병 처럼 아토피, 천식, 비염문제가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특히 피부와 호흡기가 약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질병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이러한 질환의 경우 대기오염, 담배연기, 배기가스 등 세 가지 요인에서 비롯되는데 환경적 요인이 그 첫 번째 요인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것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생활, 자연생활을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명 배우의 경우 아토피가 심한 자녀를 위해 도심에서 벗어나 근교도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도 해 최근들어 타운하우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노년의 생활을 준비하는 고령층 뿐 아니라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 사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용인 기흥타운하우스 ‘H카운티’ 또한 도심과 가까운 동시에 우수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타운하우스 중 한 곳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다. H카운티는 아파트와 빌라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음재∙내장재∙단열재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 친환경적이고 단열이 우수한 북미식 통경량목조 구조주택은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새집증후군 역시 최소화한다. 집안 습기로 인한 곰팡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전세대 남향 배치로 일조권이 뛰어나며 통풍이 잘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용인 기흥 H카운티 관계자는 18일 “자연친화적 환경과 더불어 이러한 다운타운의 우수성 때문인지 타운하우스분양 시작과 동시에 전세대를 아우르는 예비 입주민들로부터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욱 우수하고 수준 높은 거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총장 佛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반기문 총장 佛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반 총장에게 최고 등급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를 전달했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다. 반 총장은 올해 말 유엔사무총장 퇴임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고별 방문해 수상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훈장으로 영예로운 삶을 산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기사), 오피시에(장교), 코망되르(사령관), 그랑 오피시에(대장군), 그랑크루아(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순서대로 격이 높아진다. 그랑크루아 등급이 프랑스 대통령에게만 수여되는 훈장 등급이다 보니 사실상 그랑 오피시에 등급이 최고의 훈장으로 평가받는다. 반 총장과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 새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국제적 합의문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신뢰 못 줘 ‘박스권 지지율’ 갇힌 대선 주자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신뢰 못 줘 ‘박스권 지지율’ 갇힌 대선 주자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까지 곤두박질치고 정당 지지율도 뒤집히는 등 정국을 향한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눈에 띄는 변화를 찾기가 어렵다. 일정한 가격 안에서만 주가가 오르내리는 현상인 ‘박스권 주가’처럼 여야 주자들도 ‘박스권 지지율’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조사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응답이 5%, 부정 응답이 90%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평균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지난 10월 10~14일 조사에서 새누리당 31.5%, 더불어민주당 30.5%, 국민의당 12.6%였던 정당 지지도는 이달 7~11일 민주당 32.0%, 새누리당 19.2%, 국민의당 15.3%로 역전됐다. 이사이 무당층은 16.4%에서 21.9%로 늘었다. 하지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잠재적 여권 주자로 ‘대세론’이 따랐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각각 6% 포인트 정도 낮아졌고, ‘사이다(속 시원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9%대로 오른 것이 그나마 큰 폭의 변화다. 특히 야권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의 지지율 변화는 미미했다. 여권의 잠룡들은 소수점 변동조차 드물었다. 전문가들은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정체현상은 최악의 국정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들에게 ‘차기 지도자’로서의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7일 “국민들은 변화를 원하는데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떠오르지 않다 보니 부동층이 되는 것”이라면서 “국가의 발전이 아니라 내년 대선을 위해 정치공학적 셈법에 따라 움직이는 게 뻔히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리한 카드여도 의외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도 “거국내각 총리를 세울 방법이나 위기 수습을 위한 여야 간 연대를 조직화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이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 주자들이 아직까지 대안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박 대통령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야권 주자들의 지지율 변화가 크지 않은 데 대해 “일종의 경쟁자 상실 현상”이라고도 진단했다. 배 본부장은 “야구 선수 최동원이 완전히 무너지더라도 선동열이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이 없는 것처럼 그동안 야권 주자들이 박 대통령의 반대 지점에만 있었지, 대통령의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는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척점에 서서 박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제안을 하든지, 아니면 상황을 정리할 통합적,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현 정국의 유일한 수혜자는 이재명 시장”이라고 공통적인 평가를 내놨는데, 상황인식에 공감대를 얻어 돋보이는 발언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대표는 떨어진 반 총장의 지지율이 다른 여권 주자들에게 옮겨가지 않는 것 역시 “여권 지지층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상황에서 이들이 충분한 대중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여겨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프랑스 최고권위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프랑스 최고권위 훈장 레지옹 도뇌르 수상

     반기문(?사진?) 유엔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반 총장에게 직접 최고 등급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를 전달한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다.  반 총장은 올해 말 유엔사무총장 퇴임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고별 방문해 수상한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훈장으로 영예로운 삶을 산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기사), 오피시에(장교), 코망되르(사령관), 그랑 오피시에(대장군), 그랑크루아(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순서대로 격이 높아진다.  그랑크루아 등급은 프랑스 대통령에게만 수여되는 훈장 등급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랑 오피시에 등급이 최고의 훈장으로 평가받는다.  반 총장과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 새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끌어내는데 협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양보다 더 동글…우주에서 가장 ‘동그란 별’ 발견

    태양보다 더 동글…우주에서 가장 ‘동그란 별’ 발견

    아름다운 지구는 동그란 구(球)형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적도 쪽이 약간 불룩한 타원체다. 우리의 태양 역시 비슷하지만 지구보다는 더 완전한 구형에 가깝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태양계연구팀은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구형의 별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별의 이름은 '케플러 11145123'(Kepler 11145123). 태양보다 두 배 정도 큰 이 별은 그 내부 구조를 탐색하는 ‘별진동학’(성진학·asteroseismology)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정확한 형태가 측정됐다. 그 결과 케플러 11145123의 적도반지름은 극반지름보다 불과 3km 더 긴 수준. 이에 비해 태양은 적도반지름이 극반지름보다 10km 더 길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적도 반지름이 21km 더 길어 적도 쪽이 약간 더 불룩하다. 이처럼 별과 행성이 완전한 구형이 되기 힘든 것은 자전과 공전에 따른 원심력 때문이다. 지구같은 행성의 경우 자전은 물론 태양의 주위를 도는 공전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 또 태양의 경우도 약 27일을 주기로 자전한다. 이에 비해 케플러 11145123이 더 구형인 이유는 태양보다 세 배는 더 느리게 자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를 이끈 로랑 지존 박사는 "별이 얼마나 빨리 자전하는지, 얼마나 강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는지는 별의 모양을 변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준다"면서 "향후 케플러 미션이나 후임인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임무를 시작하면 이 연구가 관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임무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임무

    임무(Commission)-에즈라 파운드 가라 내 노래여, 외로운 사람과 불만으로 가득한 사람들에게,신경쇠약에 걸린 사람, 인습의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도,가서 내가 그들을 억압하는 자를 경멸한다고 전해다오,차갑고 도도한 물결처럼 가라,내가 폭군을 경멸한다고 전해다오, 의식하지 못하는 억압에 반대하라,상상력이 부족한 폭군에게 반항하라,속박을 물리치라고 말하라,지루해 죽을 지경인 부르조아지에게 가라,교외에 사는 부인들에게 가라,어쩔 수 없이 부부가 된 이들에게 가라,자신의 실패를 몰래 숨긴 이들에게 가라,불운하게도 짝을 잘못 만난 이들에게,팔려온 아내에게,한정 상속을 받은 여인에게 가라. 미묘한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가라,미묘한 욕망이 좌절된 이들에게 가라,…(중략)…자유로운 마음과 정신의 유대를 옹호하라,가서, 모든 형태의 억압에 반대하라. * Go, my songs, to the lonely and the unsatisfied,Go also to the nerve-racked, go to the enslaved-by-convention,Bear to them my contempt for their oppressors.Go as a great wave of cool water,Bear my contempt of oppressors. Speak against unconscious oppression,Speak against the tyranny of the unimaginative,Speak against bonds.Go to the bourgeoise who is dying of her ennuis,Go to the women in suburbs.Go to the hideously wedded,Go to them whose failure is concealed,Go to the unluckily mated,Go to the bought wife,Go to the woman entailed. Go to those who have delicate lust,Go to those whose delicate desires are thwarted,.........Speak for the free kinship of the mind and spirit.Go, against all forms of oppression. * 파운드가 이처럼 선동적인 시를 썼어? 의아해할 사람들이 많을 게다. 오래전, 나의 난삽한 독서 편력 중에 ‘가라, 내 노래여’를 발견하고 나도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한국에서 에즈라 파운드(1884~1972)는 20세기 초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 이미지즘 운동을 이끌었던 시인이며 문예비평가로 알려져 있다. 현대 시의 개척자, 탐미적인 개인주의자이며 나치에 협력했던 시인이 ‘임무’처럼 도발적인 시를? 믿기지 않았지만 인터넷이 없을 때라 진위를 확인하지 못해 답답했었다. ‘임무’는 파운드가 시 잡지 ‘Poetry’에 1913년 발표한 시이다. 그즈음 파운드와 그의 친구들은 이미지즘을 선언했다. 오로지 언어와 재현에만 관심을 두겠다. 낭만주의의 애매한 표현, 형용사의 과도한 사용에 반대한다. 뻔한 상투어를 피하며 현대적인 목소리를 지닌 시각적인 시를 옹호한다. 그가 1912년에 발표한 이미지즘의 세 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다. 1.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대상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2. 표현에 기여하지 않는 단어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3. 리듬에 대하여: 메트로놈에 의지하지 않고, 음악적인 시구의 연속에 따라 시를 구성하기. ‘이미지즘 시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라는 글에서 그는 이미지를 “순간에 지적이며 감성적인 복잡성을 전달하는 무엇”이라고 정의했다. 이러저러한 문학적 업적보다 나는 파운드의 사람됨을 더 높이 평가하며 존경한다. 그는 동시대의 중요한 작가들-예이츠, 프로스트, 제임스 조이스, 헤밍웨이 그리고 TS 엘리엇-의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는 데 자신의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파운드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작품은 더 훌륭하게 변모했다. 파운드의 인간성에 대해, 그의 관대함과 친절한 마음을 헤밍웨이는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친구들이 공격당하면 그들을 변호했고, 그들을 감옥에서 꺼내고 잡지에 글을 실어주었다.…그는 그들에게 (가난한 문인들에게) 부유한 여인들을 소개했다. 그는 그들의 책을 펴낼 출판업자들을 대주었다. 사경을 헤매는 친구가 있으면 밤새 앉아서 그의 곁을 지켰다.… 그는 그들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었고, 누군가 죽고 싶다고 말하면 그를 설득해 살게 했다.” 파운드는 1885년 미국 아이다호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2년 공부한 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여행하고 1908년 영국으로 건너갔다. 시인 예이츠의 연인이었던 소설가 올리비아 셰익스피어의 딸 도러시와 결혼하고, 문예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며 영국과 미국의 문인들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파운드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과 중국의 한시를 영어로 번역했다. 1924년에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이주한 파운드는 2차 세계대전 중에 파시스트에 동조해 미국을 비난하는 라디오 연설을 한 반역죄로 1945년 미군에 의해 체포됐다.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이 이상해진 그는 미국으로 압송돼 워싱턴DC의 정신병원에서 12년을 보낸 뒤에 헤밍웨이를 비롯한 친구들의 탄원으로 1958년 석방됐다. 이탈리아로 돌아간 파운드는 1972년 죽을 때까지 베네치아에서 살았다. 엘리엇은 그의 야심작 ‘황무지’(원본은 약 800행이었는데 파운드가 433행으로 줄여 주었다)를 ‘나보다 나은 예술가 에즈라 파운드에게’ 바쳤다. 한 시인이 다른 시인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였다.
  • 트럼프측 “한반도에 핵장착 전략기 배치를”

    트럼프측 “한반도에 핵장착 전략기 배치를”

    “韓 독자 핵무장 있을 수 없다 ‘세컨더리 보이콧’ 이행해야” 마이클 헤이든 前 CIA국장은 “中 압박 차원서 핵 재배치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대북 정책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자 측 인사가 한반도에 미국의 전략무기 배치 강화를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트럼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선임고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제기된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 등에 대해 “그것(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있을 수 없다”며 “이중용도의 ‘이중능력 전략기’(dual capable aircraft)를 (한반도에)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핵을 장착할 수 있고 재래식 무기도 장착할 수 있는데 그런 이중능력 전략기 배치를 통해 실제로 핵을 배치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늘 긴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퓰너 회장은 이중능력 전략기가 핵을 포함해 무엇을 탑재할지 모르게 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단 일원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이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북한과 불법 거래한 제3국 기업에 제재를 가했지만 세컨더리 보이콧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턴은 의원들과 만나 “트럼프는 한반도에 관한 구체적 정책이 없다. 동맹 이슈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지적하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모든 것을 개별 거래 관계로 보니 그 점을 참고하라”고 충고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그는 “트럼프가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기본 노선을 바꾸기 어렵지만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 가드너(공화)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은 최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 라인스 프리버스 트럼프 비서실장과 만나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트럼프 정부에서 북한 문제를 최상위 의제 중 하나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한편 마이클 헤이든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의회전문지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반도에 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들 부시 대통령 시절 CIA 국장을 지낸 그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는 사려 깊은 결정”이라며 “우리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 (전술)핵무기를 철수한 결정이나 미국 핵탑재전함(핵항모)의 중국과 한국 해역 배치 횟수, 한국의 민간 핵산업에 관한 제한 등에 대해 재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와인 마시고 담배 피우면 세포 손상 적어 (연구)

    와인 마시고 담배 피우면 세포 손상 적어 (연구)

    달콤씁쓸한 레드와인과 흡연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독일 잘란트대학교 연구진은 비흡연자 20명을 대상으로 시간차를 두고 담배 3개비를 피우게 한 뒤, 이 과정에서 담배의 화학물질이 혈액과 혈관을 타고 몸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는 질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들 중 절반에게는 담배를 피우기 한 시간 전 레드와인을 마시게 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75%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 모두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해 정밀분석한 결과, 흡연만 했을 때에는 담배의 자극적인 화학성분으로 인해 혈관 및 림프관을 덮는 내피세포와 혈소판, 단핵구(혈액과 조직을 돌아다니며 세균이나 이물질을 소화하고 분해하는 거대한 백혈구) 등이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 전 레드와인을 마신 실험참가자 그룹에게서는 세포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흡연 전 레드와인을 마신 사람과 마시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텔로머레이스 효소 활성화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텔로머레이스는 염색체 말단에 있는 텔로미어를 신장시키는 효소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빨라지고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와인을 마시지 않고 곧바로 흡연한 그룹은 텔로머레이스의 활동력이 56% 감소한 반면, 레드와인을 마신 뒤 흡연한 그룹은 텔로머레이스의 활동력이 20%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레드와인에 풍부한 ‘페놀’성분이 산화질소 형성을 촉진해 혈관을 젊게 유지해주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페놀 성분은 항산화효과가 뛰어나고 충치를 예방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레드와인에 든 천연 성분이 담배의 유해한 물질이 혈관과 혈액을 타고 몸 전체로 퍼지면서 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다만 이러한 효과는 과도한 흡연자 보다는 흡연량이 많지 않은 간헐적 흡연자에게서 더욱 쉽게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는 젊고 건강한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나이가 많거나 건강상 이미 문제가 있는 만성흡연자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흡연을 한 뒤 음주를 한 사람이나 음주만 한 사람 모두에게서 텔로머레이스 활동력이 떨어진 것이 확인된 만큼,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내과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검찰 “안종범 수첩에 朴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증거 다 있다”

    검찰 “안종범 수첩에 朴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증거 다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수석에게 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액수, 민간 기업 인사 개입 등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수첩이 발견됐다. 16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으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어놓은 수첩을 확인했다. 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774억원 기금 모금과 관련해서 내린 첫 지시부터 안 전 수석이 수시로 상황을 보고한 뒤 박 대통령이 추가 지시를 내린 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포스코, KT 등 민간 기업 임원에 특정인을 내려보내라고 지시한 내용도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최순실(60·구속)씨의 측근 차은택(47·구속)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사실상 사주로 있는 회사에 기업광고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최씨 단골 성형외과 지원,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강탈 시도 등과 관련한 지시내용도 적시돼 있다. 검찰은 수첩에 적힌 내용이 실제로 집행됐는지를 확인했으며 안 전 수석으로부터 관련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지시 사항이 박 대통령의 직권남용 등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3일 검찰이 박 대통령에 대해 15∼16일 대면수사 원칙을 밝힌 것도 이같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첩에 적힌 내용의 사실 확인은 물론, 증거능력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했다”며 “안 전 수석이 저지른 불법행위 대부분이 박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전문 대학 장학 사업 관련 간담회’

    한국장학재단 ‘전문 대학 장학 사업 관련 간담회’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1월 14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전문 대학 장학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전문대학총장, 중고등학교장 및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문대학 장학금에 관한 의견 수렴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전문대학 졸업 후 해외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전문 대학 해외 유학 장학사업 의견수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안양옥 이사장의 평소 소신인 현장소통 중요성에 따른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전문대학 관련 장학사업에 대한 유관기관의 의견수렴과 전문대학협의회, 전문대학, 중고교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자 추진됐다.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우수한 전문대학생의 성장에 대한 지원 및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문대학생이 개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학제도를 구현하고, 중고교·전문대학·재단이 협력하여 전문대학생이 우수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의 장학사업 모델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16일 “재단은 고등직업교육 중심 기관인 전문 대학에 우수한 학생의 진학을 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美 코네티컷 대학 로스쿨과 제휴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美 코네티컷 대학 로스쿨과 제휴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가 미국 변호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미국 주립 명문인 코네티컷 대학과 제휴해 미국 변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작장인을 위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최초의 합격자를 낸 이래 2016년까지 누적 합격자 수가 60여 명(한림미국법학과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자 포함)에 이른다. 미국 법 과목을 한국어로 선행한 후 코네티컷 로스쿨 수업을 수강하도록 해 언어적인 장벽을 극복하게 하고, 주중 저녁 및 주말 Bar 시험(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한국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맞춤교육을 실시한 것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이를 통한 성공적인 후기가 이어져 매년 수강을 원하는 이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 취득에 이 같은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미국 변호사 자격증 취득이 한국 변호사나 법학전공인 국내 직장인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운영 과정을 통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해외법인에 높은 연봉으로 이직하거나, 국내 유수 로펌에서 국제소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국내 로스쿨 졸업생들이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하고도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림국제대학원 미국법학과 박지민 학과장은 “2017년은 법률시장이 개방되는 해다. 한국의 법 지식과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가진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쁜 변호사나 직장인들이 업무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 고시반 운영 등 한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현재 2017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설가 이순원·시인 문인수 2016 동리목월문학상 수상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15일 ‘2016 동리목월문학상’에 소설가 이순원씨, 시인 문인수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각각 7000만원이다. 이 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 선생과 시인 박목월(1916∼1978)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린다. 소설가 이순원씨는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소’로 등단한 뒤 현대문학상(1997), 이효석 문학상(2000), 허균작가문학상(2006), 녹색문화상(2016) 등을 받았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첫눈’ 등이, 장편소설로는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첫사랑’, ‘그대 정동진에 가면’ 등이 있다. 시인 문인수씨는 1985년 ‘심상신인상’으로 등단해 대구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미당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배꼽’ 등이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29회 경희문학상에 소설가 신지견·평론가 문흥술

    제29회 경희문학상에 소설가 신지견·평론가 문흥술

    경희대 경희문인회(회장 박이도)는 15일 ‘제29회 경희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신지견(왼쪽)씨와 평론가 문흥술(오른쪽)씨를 선정했다. 수상 작품은 신 작가의 대하소설 ‘서산’(연인M&B, 2014)과 문 평론가의 평론집 ‘환각의 인을 찾아서’(역락, 2016)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 [단독] 현직 檢 간부까지… 엘시티 로비 정황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찰 간부가 엘시티 사업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청안건설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엘시티 수사팀이 돌연 교체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른바 ‘이영복 리스트’의 일부가 드러나는 셈이어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전반을 뒤흔들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A 간부가 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최근 대검 감찰본부가 입수해 해당 간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혹이 있어 엘시티 수사팀이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회장의 진술 등을 확인한 뒤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12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하고 로비 의혹 등을 캐묻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부산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거물 법조인 등의 실명이 담긴 장부가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정·관계 로비에 대해선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압수한 물품 중 장부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시행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한 건 올 7월 21일이고, 이 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은 8월 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즉시 잠적했고, 두 달이 지나서야 검찰은 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지부진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단독] 현직 檢 간부까지 엘시티 로비 받은 정황

    부산지검 연루 포착 수사팀 교체법조계도 ‘이영복 리스트’ 도마에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검찰 간부가 엘시티 사업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 청안건설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엘시티 수사팀이 돌연 교체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른바 ‘이영복 리스트’의 일부가 드러나는 셈이어서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전반을 뒤흔들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A 간부가 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최근 대검 감찰본부가 입수해 해당 간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혹이 있어 엘시티 수사팀이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회장의 진술 등을 확인한 뒤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12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하고 로비 의혹 등을 캐묻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부산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거물 법조인 등의 실명이 담긴 장부가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정·관계 로비에 대해선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압수한 물품 중 장부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시행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한 건 올 7월 21일이고, 이 회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은 8월 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즉시 잠적했고, 두 달이 지나서야 검찰은 경찰에 검거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지부진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팔만대장경의 기운, 수능성공으로…해인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팔만대장경의 기운, 수능성공으로…해인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성철 스님(1912~1993)의 법어(法語)다. 1981년 1월, 조계종 종정으로 취임하면서 내린 이 말은 단번에 대중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벌리게 하였다. 이후 성철 스님은 한국 선종을 대표하게 된다. 그가 젊은 시절 파계사(把溪寺) 성전암에서 8년간 장좌불와(長坐不臥)를 통해 공부했던 일화는 아직도 납자승들 사이에서도 전설로 구전되고 있다. 이러하니 현재도 그의 가르침은 늘 생생히 불교계에 선풍(禪風)을 고양시키고 있다. 바로 성철 스님이 1936년 동산(東山)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은 곳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자리잡은 해인사(海印寺)였다. 이후 1993년 11월 4일 향년 82세(법랍 58세)를 일기로 입적할 때까지 해인사의 공부하는 큰 스님으로 머물렀다. 해인사는 순천의 송광사, 양산의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 사찰로 꼽힌다. 3보란 불교에서 불(佛), 법(法), 승(僧)을 뜻하는데,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공부하는 법보(팔만대장경)사찰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예로부터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글이 있는 절’이라 하여, 해인사는 큰 시험을 앞둔 불자들에게는 방문 1순위의 불법(佛法) 높은 발원(發願) 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11월만 되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중생들의 간절한 1000배 합장, 무릎 꺾는 소리가 경내 곳곳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수능을 앞둔 11월, 합천 해인사다. ● 팔만대장경의 불력으로 수능 성공을 기원하다 해인사는 802년 신라 애장왕 3년에 ‘순응’과 ‘이정’이 창건한 후 918년에는 고려 태조가 국찰로 삼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인사 역시 화마의 불길을 피해가지 못해 기록으로 남은 화재만 5차례가 넘는다. 따라서 창건 당시의 건축 원형은 알 수가 없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대부분 조선 말엽때 중건된 것들이다. 이 중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국보 52호 장경판전(藏經板殿)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숱한 화재 속에서도 불길이 닿지 않은 영험한 곳으로 현재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판의 부식을 막기 위하여 창의 아랫부분은 넓고, 윗부분은 좁게 만들어 습기가 경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통풍을 유도하는 건물로 지어졌다. <사진4.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 입구. 위 사진 양 옆으로 팔만대장경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흙바닥에는 숯, 소금, 횟가루, 모래를 넣어 습도를 조절하도록 하고, 장경판전 자체를 사찰 제일 위쪽에 배치하여 인적이나 화마의 위험으로부터 멀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선조들의 건축술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전각의 방향이다. 특이하게도 남향에서 약간 비스듬하게 방향을 돌린 서남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하루동안 모든 경판에 햇살이 한 번은 닿도록 만들었다. 바로 이 장경판전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 팔만대장경이다. 역시 국보 32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인사 대표문화재다.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어 관람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팔만대장경을 좀 더 살펴보자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판은 총 8만 1258판이며, 경판의 크기는 세로 24㎝ 내외, 가로 70㎝ 내외이며 두께는 2.6㎝, 내지 4㎝, 무게는 3~4kg이어서 전체 무게는 약 280톤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원래는 ‘고려대장경’이라고 불려야 할 팔만대장경 명칭의 유래는 장경 판수가 8만이 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팔만 사천 번뇌에 대치하는 8만 4천 법문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교에서는 팔만이라는 숫자는 불력(佛力)으로 다다를 수 있는 ‘큰’ 숫자를 대표하기도 한다. 팔만대장경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이면서도 제작 연대가 정확하게 알려진 경판이기도 하다. 고려 고종 23년(1236)부터 38년(1251)까지 16년에 걸쳐 완성한 대장경으로 부처의 힘으로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었다. 원래는 강화도성 서문 밖의 대장경판당에 보관되었다가 신원사를 거쳐 태조7년(1398) 5월에 해인사로 옮겨져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 거대한 사찰 규모에 또 한 번 놀라, 발길 바쁜 관람객들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이외에도 눈여겨 볼만한 것들이 많다. 우선 절의 입구에 있는 일주문은 조선 초기 양식으로 사찰 제일 첫 관문이다.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문을 상징한다. 일주문을 지나 봉황문을 건너가면 제 3문인 해탈문을 만나게 된다. 유독 해탈문 아래에 높이 33 계단이 있는 데 이는 도리천, 즉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삼라만상의 우주를 의미한다. 이 해탈문 아래 오른편에 가야산의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모시는 국사단이 있다. 바로 이 앞에 노란 소원지 한 가득 모여있는 나무가 있어 '수능성공’을 기원하는 글귀가 많다. 해탈문을 지나 구광루를 넘어가면 해인사 중심법당인 대적광전이 있다. 해인사는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기 때문에 대웅전이 아닌 대적광전이 중심 법당이다. 바로 이 법당에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수많은 불자들이 그들의 염원을 위해 108배에서 3000배까지 합장발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인사에는 이외에도 이름난 전각들이 많다. 보경당, 청화당, 적묵당, 궁현당, 관음전, 경학원, 명부전, 응진전, 독성각, 선열당, 퇴설당, 극락전, 조사전, 대비로전 등 우리나라 3대 사찰 명성에 걸맞는 규모의 법당이 많아서 이를 다 둘러보려 해도 한 나절은 족히 걸린다. 11월 중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간절한 발원 염원이 종교를 넘어 모두 해인사 하늘 위 비로자나불에 닿기를 기원한다. <해인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다. 경상남도를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가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해인사는 겨울 풍경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누구라도. 특히 나이드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함께. 3. 주소와 입장료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055)934-3000/ 입장료(개인기준)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동절기 오전 8시 반~오후 5시(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 4. 감탄하는 점은? -가야산 깊은 산속에 이렇듯 큰 절이 있다니. 해인사로 오르는 길 왼편에서 만나는 계곡의 아름다움, 늦가을 떨어지지 않은 은행나무 잎에서 불어오는 노란 흔들림.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해인사는 생각보다 훨씬 큰 절이다. 홍길동전에서 묘사되는 부정적인 모습의 이유는 아마도 사찰 규모의 거대함때문이었으리라. 6. 꼭 봐야할 장소는? -장경판전, 대적광전, 구광루, 봉황문, 일주문 7. 먹거리 추천? -해인사 주변은 예로부터 관광지로 잘 발전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나 대개는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곳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들어갈 만한 식당은 많지 않은 듯하다. 해인사 아랫마을에 소소한 식당들이 산채비빔밥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8. 홈페이지 주소는? -www.haeinsa.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적극 추천함.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해인사 소리길을 걷는 관람객들이 많다. 해인사는 가야산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야산을 등산하듯 걸어 올라가다보면 제대로 된 해인사 나들이가 될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아동복지학·청소년학 석사 신입생 모집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아동복지학·청소년학 석사 신입생 모집

    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대에 한국의 사회적 여건에 알맞은 복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토착화 시킬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50여 년간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에 힘써온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이 2017학년도 전반기(야간)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혹은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학사과정의 출신 학과나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을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온라인으로 입학원서를 접수한 후 교학지원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회 및 가족, 문화, 여성, 아동 등과 관련된 복지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 등 필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점을 충족하면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아동복지학과는 전인적인 아동보육 실현 및 아동복지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학문 연구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론 수업과 세미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문학석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청소년학과에서는 청소년과 관련된 법규와 행정, 복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수학하게 되고, 공통 필수 영역 중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졸업 후에는 청소년상담사 2급 자격에 응시할 수 있다. 입학 관계자는 15일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글로벌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이론과 기술, 가치관을 겸비한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라며 “평일 저녁 수업으로 2년 6개월 간 총 5학기 과정을 이수하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자기 계발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학업이 단절된 주부 등 누구나 복지 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선조와 유성룡, 촛불의 길/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열린세상] 선조와 유성룡, 촛불의 길/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420여년 전인 1592년 임진왜란이란 거대한 해일이 조선을 덮쳤다. 도순변사 신립(申砬)이 탄금대에서 패전하자 선조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 ‘선조실록’ 25년(1592) 4월 28일자는 “패전 보고가 이르자…(선조가) 파천(播遷·도성을 버리고 도주하는 것)을 발의했다”고 전하고 있다. 왜군은 아직 충주에 있었지만 선조는 도주할 생각부터 먼저 했다. 정승 유성룡(柳成龍)과 승지 신잡(申?) 등은 선조가 전란 극복의 걸림돌이라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세자 책립이었다. 세자를 미리 세워 놓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려 했다. 그러나 선조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권력만은 나누고 싶지 않았다. 선조는 시간을 끌면서 세자 책봉을 방해하다가 결국 도망가는 날 밤중에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신 이하가 모두 “종묘사직과 생민들의 복”(‘선조실록’ 25년 4월 28일)이라고 하례했는데, 이것이 만 6년여에 걸친 임란·정유재란 와중에 선조가 잘한 유일한 일일 것이다. 5월 1일 황해도 동파관(東坡館)까지 도주한 선조는 이산해와 유성룡을 불러 가슴을 두드리며 “이모(李某·이산해)야 유모(柳某·유성룡)야, 일이 이렇게까지 됐으니 내가 어디로 가야 하겠는가?”라고 울부짖었다. 선조의 과장된 언행은 이유가 있었다. 선조는 압록강 건너 만주로 도주할 계획이었는데 신하들이 반대할까 우려한 것이었다. 류성룡은 “안 됩니다. 대가(大駕·임금이 타는 가마)가 우리 국토 밖으로 한 걸음만 떠나면 조선은 우리 땅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거듭 반대했다(‘선조수정실록’ 25년 5월 1일). 이때 선조가 만주로 도주했다면 조선은 망하고 일본이 차지하고 말았을 것이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는 사례다. 선조의 행보에도 이유는 있었다. 선조는 윤두수에게 “적병 중에 절반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조선 백성이 왜군에 대거 가담했던 것이다. 어느 백성이 왜군에 가담했을까? ‘선조수정실록’은 선조가 도성을 떠나자 백성이 ‘먼저 장예원과 형조를 불태웠다’면서 ‘두 관서에 노비문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신분제의 최하층에 있는 노비들이 대거 왜군에 가담하면서 조선은 내부에서 이미 붕괴했다. 영의정 겸 도체찰사 유성룡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리라는 생각에 혁명에 가까운 개혁 입법들을 단행했다. 노비들의 신분 상승이 가능한 면천법(免賤法), 부자 증세법인 작미법(作米法·대동법), 국제 무역을 허용하는 중강개시(中江開市) 등이 그런 개혁 입법이었다. 이런 제도 개혁에 떠났던 백성의 마음이 되돌아오면서 조선은 회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조는 임란이 끝나자 사대부들과 결탁해 유성룡을 실각시키고 개혁 입법을 모두 폐기했다. 다시 ‘양반 천국, 상민 지옥’으로 돌아간 조선 후기 사회는 그야말로 ‘헬조선’이란 말이 정확했다. 지금의 촛불집회 정국도 마찬가지다. 표면적인 이유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지만 모든 연령과 모든 계층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데는 더 큰 요인이 있다. 조선 후기처럼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사라진 현실, 부모가 돈 많은 것도 능력이라는 비뚤어진 부유층 2세들, 국가 권력을 사적 이익 실현의 도구로 생각한 집권층. 우리 사회는 최순실 이전에 이미 내부에서 무너져 내렸다. 조선이 그나마 어느 정도 사회 기능을 유지했던 것은 권력층의 부정부패에 추상같았던 사헌부·사간원의 양사(兩司)가 살아 있었기 때문인데, 조선의 사헌부라 할 지금의 검찰은 정의 실현의 걸림돌이 된 지 이미 오래라는 점 때문에 더욱 암울하다. 최근 ‘사요나라 박근혜’라는 풍자화를 그린 예술가 홍승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가 무죄가 선고된 것처럼 우리 사회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북유럽식의 인권 국가로 나가는 데도 가장 큰 걸림돌은 검찰이다. 촛불 정국이 대통령의 2선 후퇴나 하야 정도로 마무리돼서는 ‘헬조선’의 현실에 개탄해 거리로 나온 촛불 민심을 외면하는 것이다. 임란 때 유성룡이 그랬던 것처럼 혁명적 개혁 입법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길, 모든 권력을 손에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다수의 민초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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