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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8

    ◎DJ비나하며 들락거린 야후보 고전/관악을/“달동네 일신” 다짐 김 후보,표굳히기 ▷서울 관악을◁ 지난 13대 총선때 무명의 신인이었던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에게 일격을 당해 6선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민자당의 김수한후보가 절치부심,재기를 노리는 지역. 김후보는 『4년전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이 제자신을 되돌아 보고 거듭나게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제 관악을지역을 위한 새출발을 하겠다』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새벽4시30분이면 기상,5시30분부터 지역내 조기축구회와 약수터를 돌고 출근시간에는 지하철역과 버스정유장에서,하오4∼5시에는 시장통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소규모 사랑방좌담회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한표」를 부탁. 김후보측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이지역을 「건강한」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륜과 지역발전을 위한 확실한 의지,강력한 실천력」을 갖춘 김후보가 가장 적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전략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는 분석. 김후보측은 이번에 당선되어 6선의원으로 당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과거처럼 목소리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사업에 앞장설 것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후보측은 특히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당선여부를 장담하지 못했지만 14,15일 이틀간의 합동유세에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 또 지난 광역선거에서 4석의 의석중 달동네인 난곡등 3곳에서 여당후보가 당선돼 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 승산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전자에서 방어자로 입장이 바뀐 이후보는 광주청문회 등에서 보여준 의정활동과 도서무료대출등 꾸준히 다져온 지역기반과 호남출신주민들에게 기대를 걸고있다. 그러나 광역선거때 김대중대표를 비난하며 탈당했던 전력과 재입당·공천과정에서의 잡음등이 주민들에게 반발심리를 일으키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는 실정. 일부 비호남권 유권자들로부터는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왔더라면…』하는 반응을 얻고있어 부담이 되고있다는것. 민주당공천과정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호남출신의 이길범전의원도 이후보의 재선전략에 걸림돌. 이밖에 13대때 공화당으로 나와 4위를 했던 권태오씨가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 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민중당의 유민용씨도 운동권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동중이나 성과는 미지수. ○관악을 ▲김수한 63 자 전의원 ▲이해찬 39 주 현의원 ▲권태오 41 국 정당인 ▲유민용 47 중 정당인 ▲박장식 53 무 회사대표 ▲이길범 54 무 전의원 ▲이상렬 36 신 정당인 ◇유권자수 21만9백62명 ◇호적상 호남출신 주민이 32%이고 중산층과 달동네가 혼재하고 있는 지역. ◎“지역발전 앞장”… 부동표 흡수 3파전 ▷점촌·문경◁ 민자당 신영국,국민당 최주영,무소속의 이승무후보등 팽팽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삼대표의 강력한 엄호아래 민자당공천을 따낸 신후보측은 부산·경남에서 시작된 「YS바람」의 북상을 기대하고 있다. 13대 4년동안 초선의원으로서 닦아놓은 지역기반이 만만치않는데다 막판 YS바람만 가세해준다면 타후보를 쉽게 따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구민과의 꾸준한 인간관계. 금배지를 달기 이전부터 10여년동안 마을 경로당등을 찾아다니며 극진한 정성을 기울여 「성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놓았다. 게다가 장학회를 설립,8년여에 걸쳐 1천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해온 것도 지역구민들에게 크게 어필한다는 관측. 이 지역에 1천7백가구가 거주하는 신씨 종친회가 똘똘 뭉쳐 지원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신후보는 요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랑방좌담회등을 통한 고정표다지기,시장·상가를 누비며 부동표 흡수하기에 여념이 없다 신후보의 한 선거운동원은 『표가 늘어나는 것이 느낌으로 올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점촌·문경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요 탄광의 경영악화로 인해 흥청거리던 지역경제가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는 사실. 신후보는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키 위해 광공 및 농공단지의 적극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워 득표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무소속의 이승무후보가 신후보를 추격하는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지역경제사정때문. 봉명그룹 부회장인 이후보는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해 폐광으로 직장을 잃은 광부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6·7대 의원을 지낸 부친 이동령씨의 후광도 업고 있는 이후보는 13대때부터 출마를 준비해와 사조직도 관리가 잘된 편이다.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운영하는 봉명탄광 근로자들이 발벗고 나서 선거운동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국민당의 최주영후보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이전까지는 상당히 선전했으나 점차 민자당 신후보 및 무소속 이후보에게 지지기반을 잠식당하고 있다는게 현재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최후보에게 불리한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는 요인은 여러 당을 전전했다는 것과 함께 예천군 태생이라는 점. 최후보는 13대선거때 구민주당공천에서 탈락된 뒤 3당합당후 이기택의원의 민주당에 합류했다가 국민당으로 말을 바꿔타고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지난해 광역의회선거에서 낙선한 오세동씨가 무소속으로 다시 나섰으나 다른 3후보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중론. ○점촌·문경 ▲신영국 48 자 현의원 ▲최주영 51 국 정당인 ▲오세동 36 무 연구소장 ▲이승무 47 무 봉명그룹부회장 ◇유권자수 7만1천명(점촌 3만2천명,문경 3만9천명 ◇광산배후도시로 발전했으나 광업퇴조로 상업발달 및 일부 공업시설 산재. ◎여후보 「3선질주」에 야후보들 힘겨운 추격전 ▷의정부◁ 이 지역 선거전은 민자당 김문원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민주)목요상(국민)씨 등 두 야당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휴전선 인접지역으로 보수성향이 강한데다 여권은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반면 야권은 호각세의 두 후보가 맞서고 있어 일단 민자당 김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형국이다. 여권에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신아일보 정치부장을 역임한 김문원의원이 획기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중진의원이 절대 필요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당의 공조직은 물론 특유의 「마당발」을 이용한 사조직을 풀가동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여성위원회」를 조직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하는 한편 개인택시운전사 70명이상을 지구당 교통체신분과위원으로 확보,중산층 및 서민층을 대상으로 『김후보를 중진으로 키워야 지역숙원사업이 해결된다』는 여론조성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 김대중씨와 인연을 맺은 뒤 민주당 외곽조직인 연청초대 중앙회장·비서실차장을 역임한 문후보는 민주당공천경합에서 목후보를 밀어낸 여세를 몰아 이 지역 호남유권자와 야권성향 유권자를 대상으로 각종 연고를 활용한 저인망식 표밭갈이에 진력. 문후보는 이 지역에서 대형서점을 경영,재력은 풍부한 편이나 목후보에 비해 비호남야권표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군사도시적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지역에서 보수성향유권자의 「반DJ(김대중민주당대표)기류」를 극복하는 것도 과제. 처가쪽인 대구지역에서 민한당으로 재선관록을 쌓은 목전의원은 13대낙선후 이곳으로 근거지를 옮긴 뒤 변호사개업과 함께 선거에 대비,입지를 다져왔으나 양주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옅은 것이 취약점. 목후보는 구민주산악회 조직을 흡수한 「의민산악회」등 여러 갈래의사조직을 중심으로 득표전을 벌이고 있으나 여야정당의 공천탈락자들을 끌어모아 급조된 국민당 간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서울 북단의 접적지역으로 이북5도민출신 20%,토박이 20%,충청 및 호남출신이 25%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인구분포를 보이고 있는 이 지역선거전에서는 월남민 등 안정희구세력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자당 공화계의 김후보가 충청출신 유권자의 지지까지 얻어낼 경우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 특히 서울로 출퇴근 하는 젊은 유권자의 향배도 선거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 ○의정부 ▲김문원 51 자 현의원 ▲문희상 47 주 위원장 ▲목요상 56 국 전의원 ◇유권자수 15만명 ◇휴전선 인근지역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층 인구가 많아 군사도시적 성격과 서울의 「베드타운」적 성격이 혼재.
  • “현대부채 9조… 국민 돈으로 정치놀음”/여(3·24총선 길목)

    ◎“통일·선진국향해 채찍질하자/3당통합 없었으면 역사 20년 후퇴”/민자/“지역감정 종식에 총청도민 앞장을”/민주 여야수뇌는 9일 충남·경남·경북지역에서 각각 정당연설회및 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태안(위원장 박태권)온양·아산(황명수)금산(유한렬)청양·홍성(조부영)연기(임재길)및 대전서·유성(박충순)등 6개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 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혼란을 선동하는 자를 선택할 것인지,혼란을 수습할 자를 뽑을 것인지 양자택일의 기로』라고 2분법을 써가며 민자당의 압도적 승리를 당부. 김대표는 또 『이번 선거가 우리 역사속에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된다』고 역설,자신의 대권집념과 관련해 묘한 뉘앙스를 주기도. 김대표는 야당측의 최대공격목표인 3당통합에 언급,『3당합당이 되지 않았으면 우리 역사가 최소한 20년은 후퇴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됐을 것』이라고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민자당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가락동 민자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서울시 중앙위원총선승리결의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경기도 고양군(이택석),의정부지구당(김문원)단합대회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뒤 의정부시내의 시장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4·26총선으로 여소야대가 된뒤 국가의 진로가 불안했으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의 체질을 바꿔보려 노력했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결국 진정한 민주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는 반대로 혼란을 부추기는 선동세력이 민주투사로 인식되는 현상을 보며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신념으로 합당하게 된 것』이라고 3당합당의 당위성을 설명. 한편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특강연사로 나온 최영철청와대정치특보는 『현대그룹 부채가 무려 9조원에 이르고 그 대부분이 국민의 돈을 모은 정책금융으로 대출해준 것인데 기업인이 경제에 전념하지 않고 국민의 돈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주영씨의 왜곡된 행태를 맹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대변인직을 맡고 있는 박희태의원의 지역구인 남해·하동과 노인환의원의 함양·산청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야당은 현정권이 군사정권이라고 비난하지만 최근 역이민이 증가하는 현상은 6공화국이후 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날 경제의 어려움은 여소야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강을 건너는 동안 말을 바꿔타지 않는다」는 옛말을 인용,『지금은 통일을 향해,선진국 진입을 향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해야할 시기』라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남해·하동 지구당대회에서 민자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국민당으로 옮긴 김욱태씨를 의식,『재벌기업이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돈으로 정치를 지배하려는 것은 일종의 코미디』라면서 『정치할 돈으로 현대가 지은 아파트구입자들에게 분양가의 절반씩을 먼저 돌려줘야 할것』이라고 지적. ▷민주당◁ ○…전날 경기 부천지역정당연설회를 「성공작」으로 자체평가한 민주당은 9일 김대중대표가 당진(백종길) 서산·태안(한영수) 대천·보령(백성남) 부여(김택수)등 충남지역 4개지구당 정당연설회및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뚜렷한 우세지역이 나타나지 않고있는 충청권 야당붐조성에 돌입. 김대표는 『최근 충청도출신 여당지도자가 충청도에서는 「충청권 역할론」을,대구에서는 「TK옹호론」을 펴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을 겨냥해 집중포화. 김대표는 『TK통치를 종식시키는데는 공정한 입장에 있는 충청도민들이 적임자』라며 『3당야합으로 한순간에 야당에서 여당으로 변절한 이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에서 심판을 내려야한다』고 민자당내 공화계를 싸잡아 성토. ▷국민당◁ ○…전국유세의 일환으로 9일 국민당 원주시(위원장 원광호)·원주횡성(김용호)·홍천(조일현)지구 당원단합대회에 나선 정주영대표는 『정부·여당은 전국 각지에서 몰아치는 국민당 열기가 두려워 관권과 행정력을 동원,우리당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8)

    ◎국정도 제대로 모르면서 신분만 과시/엉뚱한 질문·자료요구에 자질논쟁/보스에 잘보이려 정치성발언 일쑤/공부는 뒷전… 모든 활동 보좌관에 의존 우리나라 국회도서관처럼 의원들의 모습을 찾기 힘든 곳도 드물다. 의원개인열람실에다 집필실까지 화려하게 도서관을 꾸며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곳을 이용하는 국회의원은 1년동안 몇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해야 될 국회의원들이 자기 실력배양을 얼마나 게을리하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의 「자질」문제가 왜 끊임없이 제기되는가에 대한 해답이라고 보아도 된다. 그동안 언론매체가 단골메뉴로 취급해온 사안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회의원들의 이같은 「자질론」시비였다. 물론 이에 대해 『국회의원은 모두 「교수」나 「박사」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개개인이 모두 헌법기관임에도 국정의 대체적인 줄기조차 모르는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저질 국회의원의 모습은 국정감사장이나 상임위회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의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일이지만 충분한 연구검토나 사전지식없이 무조건 엄청난 분량의 자료요구를 해놓고서는 정작 질의답변순서때는 『내가 언제 그런 것을 요구했느냐』는 식으로 딴전을 부리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또한 해당상위의 소관부처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판 모른채 엉뚱한 질문만을 계속해대다 국회전문위원이나 행정부처의 관계자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경우도 허다하다. 국회의원들이 공부를 안한다는 것은 본회의 대정부질문원고나 상임위 질의서를 대부분 보좌관들이 작성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때문에 질문원고에 한자나 전문용어가 나오면 그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틀리게 읽어 좌중의 폭소를 유발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지금은 애교로까지 받아들여지지만 구두선(구두선)을 구두탄이라고 한다든가 이재민(이재민)을 라재민,패배(패북)를 패북,부흥(복흥)을 복흥으로 읽어 각 신문의 고십란을 장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의원연맹총회 기념리셉션에서 민자당의 S모의원은 장중한 어조로 축사를 읽어나갔다. 『한일양국은 앞으로 진격하게…』 순간 참석자들은 어리둥절해 서로를 쳐다보면서 사전배포된 원고를 들여다 보았다.그리고나서 하나같이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알고보니 S의원이 진지(진지)를 「진격」으로 읽었기 때문. 그후로 S의원은 동료의원사이에 「진격」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또 민주당의 L모의원은 「만진」선생으로 통한다. 13대유세당시 일장연설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로만진합시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는데 매진(매진)을 「만진」으로 읽은 것이다. 과거야당출신의 J모의원은 본회의 발언에서 『박정희대통령은 「유비무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실언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유비무환(유비무환)을 잘못 읽었기 때문. 야당출신의 K모의원은 외국여행중 시원한 냉수가 먹고싶어 이를 주문했으나 웨이터가 미네랄 워터를 갖고오자 「노 가스워터」라고 재차주문 했다는 것도 유명한 얘기다. 이밖에도 「역사의 아이노리」「아름다운 지하자원」등 무식한 발언을 모으자면 끝이없다. 임기 4년동안 기껏해야 두어차례 순서가 돌아올까말까할 정도로 중요한 대정부질문을 이처럼 무성의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을 찍어준 유권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따라서 국회의원 자신이 직접 충분한 사전준비와 질의 원고작성을 해야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받는데는 현 정치판의 잘못된 행태에서 근원하고 있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수십억원의 정치헌금을 내기만하면 김배지를 당당히 달수 있는데 뭣하러 그 힘든 공부를 하느냐는 풍조가 우리 정치판에는 만연되어 있다. 또 어느 당의 실력자나 보스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국회의원을 얼마든지 할 수있기 때문에 극렬 투쟁과 폭언·난동을 일삼는 일부 의원들의 행태가 그치지 않는다. 이와는 달리 끊임없이 자기발전에 힘쓰며 바람직스러운 의원상을 보여주는 정치인도 없지 않다. 민자당서울출신의 대표적선량인 L모의원은 매일 새벽4시30분에 기상,밤12시취침까지 꽉짜인 스케줄에 따라 독서·관심 분야세미나 참석·경제공부등을 하는 사람으로 이름나 있다. 그는 강연회등에 자주 초청연사로 초대받고 있으며 해박한 지식을 동원,자신이 직접 원고를 작성한다. 결국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자기발전에 게을리하고 공부를 안하는데는 지역대결적인 정치풍토,계파정치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유권자들이 감시와 견제기능을 소홀히 하여 「무자격」의원을 양산해내는데도 그 책임이 있다. 자질없는 국회의원을 가려내 유권자들이 철저히 도태시켜야함은 물론 의원 스스로 자질향상에 노력하여 정치발전에 앞장서야 한다.
  • 인천/경기/임박한 열전…그 표밭 현장점검(14대총선 누가뛰나:3)

    ◎두터운 여당 포진… 야선 바람 기대 □인천 남동/강우혁의원등 제물포고 동문간 3파전 남구을/이강희의원에 민주 하근수씨 설욕전 별러 중동/서정화의원 언론인 신용석씨 대걸 주목 □경기 연천·포천/이한동의원 버텨 야선 출마 엄두못내 동두천·양주/임사빈 전지사 공천설,이덕호의원 긴장 성남갑/이대엽의원 수성… DJ 장남 출마 변수 의정부/김문원·목효상 현·전의원 대결 볼만 선거권역으로서의 경기·인천 지역에는 전국 각 지역 출신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다른 지방과 달리 지방색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선거에서 영호남과 충청지역이 각기 지역편향적인 투표성향을 보여온데 반해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뿌리의식」이 낮고 지역개발과 안보상황에 관심이 커 자기이해 추구적인 투표성향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의 투표성향은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 강한 편이어서 지난해 실시된 광역선거에서도 여당은 인천지역 27석중 20석,경기지역 1백17석중 94석을 휩쓰는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88년 13대 총선에서는 전체 35개 의석중 민정당이 23석을 차지한 반면 당시 야당이었던 공화당이 6석,통일민주당이 5석,평민당이 1석을 차지했다. 여야는 지금 이 지역을 각기 서울 못지않게 중시하며 총선승리의 「전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경기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으로 지역구 3곳이 늘어나 총 선서구 수는 31개이다. ▷수원권선갑◁ 민자당 김인영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일구 구신민당위원장,김옥곤 성화관광이사 등이 경합. ▷수원권선을◁ 신설지역구인 이 지역에선 민자당의 남평우 구민정당위원장과 치과의사인 이호정씨가,민주당의 박왕식 전 의원과 손민 아주대교수 등이 각각 뜨거운 공천경합을 벌이며 무주공산을 선점하려는 내부경쟁이 치열. ▷성남갑◁ 민자당 이대엽의원이 수성을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이윤수씨 등이 도전. 민주당 김대중대표의 장남 홍일씨가 출마한다는 설도 있어 예측불허. ▷성남을◁ 유일한 야당의석지역인 이곳에서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에 민자당 오세응 전 의원이 도전. ▷부천중갑◁ 민자당 임무웅의원과 13대 낙선자인 민주당 안동선 전 의원간의 격돌이 예상. ▷부천중을◁ 역시 신설지역구인 이곳은 민자당에서 월계수회원인 홍영의 대성병원장,이형기 구민정당위원장,김길홍 구통일민주당위원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재야출신인 원혜영씨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홍석 전 의원이 공천을 기대. ▷과천·의왕◁ 민자당에선 전국구의원인 이동진·신영순의원 및 박제상 지구당 부위원장이,민주당에서는 이희숙 김민석씨가 각각 경합중. ▷시흥·군포◁ 민주당에서 빈민운동가 제정구씨가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민자당은 황철수의원에 김세권 전 서울고검장,김정숙 중앙위 여성2분과 위원장 등이 도전. ▷광명◁ 민자당의 공화계 김병룡의원에 구민정당위원장인 윤항렬 국민은행이사장과 김재주씨가 공천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도 최정택 구신민당위원장과 배기운씨가 각각 경합. ▷안양갑◁ 민자당에서 탄탄한 지역구관리로 버티고 있는 이인제의원에 숭실대 강사인 박두철씨가 도전중. 민주당에선 이기택대표의 비서실장인 이석용 전 의원의 공천이유력하고 민중당에선 송운학씨가 출사표. ▷안양을◁ 민자당에서 신하철의원과 김일주씨가 경합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이석현씨와 이준형씨가 각각 경합. ▷부천남◁ 부천남지역은 민자당 최기선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규식 전 의원,천희문,김정웅씨가 각축중. ▷의정부◁ 의정부의 경우는 민자당 공화계의 김문원의원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민정계의 홍우준 전 의원이 재력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목요상 최고위원과 문희상 전 연청중앙회장이 치열히 경합. 현재로서는 김·목 현·전직의원간의 여야대결로 낙착될 전망이 높다는 관측. ▷수원을◁ 민자당의 6선 이병희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 지역은 재선경력의 구신민당 유용근 전 의원이 착실한 지역구 관리를 바탕으로 재도전할 태세. ▷용인◁ 민자당 이웅희의원에 재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지역활동을 벌여온 월계수회의 전국구 김정길의원과 조종익 전 의원,박승웅 서울시 당사무처장 등이 공천에 도전. 민주당에선 나진우 구신민당위원장이 표밭을가는 중. ▷송탄·평택시◁ 민자당 권달수의원에 김영광 전 의원과 김태경 전 경기지사,김학영씨 등이 도전. 민주당에서는 장기천 구민주당위원장과 조성진 구신민당위원장이 경합중. ▷평택◁ 민자당 이자헌의원에 한때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았으나 최근 허 전 장관이 공천을 포기해 이 의원의 독주가 예상. ▷오산·화성◁ 민자당 박지원의원에 정창현 도지부 사무처장,전국구 권오석의원 등이 공천도전장을 낸 상태. 민주당에서는 정동호 구민주당위원장 등 5명이 경합중. ▷동두천·양주◁ 민자당 이덕호의원이 임사빈 전 경기지사의 공천설로 긴장. 민주당은 김형광 전 의원이 유력. ▷가평·양평◁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권후보가 모두 우세한 결과를 보였던 이 지역은 현역 김영선의원에 전국구 안찬희의원과 오치성 전 내무장관,천명기 전 의원 등이 도전. ▷고양◁ 공화계 이택석의원에 민정계 이국헌변호사,최영덕 전 의원이 경합. 민주당에서는 이교성의원(전국구)이 유력. ▷파주◁ 공화계 최무룡의원에 박명근·이용호 전 의원,우종림 의보공단이사장이 공천도전중. 민주당에선 기존의 윤승중 구민주당위원장과 이준희 전 병무청차장이 열띤 경합. ▷이천◁ 민자당 이영문의원과 민주당 황규선씨의 1대1 대결 양상. ▷여주◁ 민자당 정동성의원과 민주당 이규택씨의 여야격돌이 예상. ▷김포·강화◁ 민자당에서 정해남의원외 뚜렷한 공천경합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국회의원 선거에 8번 출마한 김두섭씨와 김선흥씨가 경합. ▷하남·광주◁ 민자당위원장이 없는 하남·광주는 유기준의원이 무소속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에선 정영훈 구민정당위원장과 김용원 동아병원이사장이 경합중이고 민주당에선 최승길·곽용식·이웅배씨 등이 경쟁. ▷미금·남양주◁ 민자당에서 현역 이성호의원에 서일전문대이사장 이용곤씨,조병봉 전 의원 등이 공천도전. ▷안산·옹진◁ 민자당 장경우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선 재야운동가인 구신민당 송진섭위원장과 한충수씨가 경합. ▷구리◁ 월계수 계보인 민자당의 전용원의원이 2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조정무 구민주당위원장과 권운상씨가 경합. ▷안성◁ 이해구의원의 아성인 이곳에서는 민자당에서 정진환씨와 신호양씨가 공천도전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선 오우영씨가 출사표. ▷연천·포천◁ 이한동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이 지역은 야권에서 조직책도 못낼 정도의 무풍지대. ○인천 인천지역은 서울에 인접한 다른 위성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야간에 1대1 대결구도로 조기에 압축돼가고 있는 상태. 민주당은 인천지역에서 참신한 유력인사를 대거 기용해 전체 7석중 3석 이상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구◁ 중동구에서는 현역재선인 민자당의 서정화의원과 언론인인 민주당의 신용석씨가 맞붙을 전망. ▷남구갑◁ 민자당의 심정구의원과 민주당의 명화섭 전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 ▷남구을◁ 민자당 이강희의원이 재선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근수위원장이 지난번 패배를 씻기위해 전열을 정비. ▷남동구◁ 출마예상자들이 제물포고 동문들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남동부에서는 민자당의 강우혁의원과 민주당의 이호웅위원장 및 민중당 박귀현위원장이 3파전을 벌일것으로 보이나,지난 13대때 강 의원과 맞붙어 2천여표 차로 낙선한 이원복씨도 무소속출마를 불사하고 있어 자칫 4파전도 벌어진 판. ▷북구갑◁ 민자당 정정훈의원의 수성에 민주당에선 송선근 김대중대표 특보,김용석,김도연씨 등이 공천경합. ▷북구을◁ 3선을 노리는 민자당 이승윤의원에 민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이병현,지영길씨 등이 각각 공천도전. 이 지역에서의 공천은 대부분 신민계 몫으로 낙착될 전망. 그러나 현재 북구갑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박영숙 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일부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할듯. ▷서구◁ 서구에서는 민자당 조영장의원에 민주당 이기문 지구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으며 유제연 전 의원이 신당의 간판을 달고 이 지역에서 출마할지도 관심. ◎경기·인천 출마예상자 명단 □범례 민자당=자 민주당=주 민중당=중 공명당=명 무소속=무 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 ○경기 김인영 53 자 현 의원 이일구 48 주전 위원장 김옥곤 43 주 사업 남평우 56 자 전 위원장 이호정 54 자 치과의사 박왕식 54 주 전 의원 손 민 50 주 아주대교수 박만원 59 주 전 위원장 이병희 66 자 현 의원 유용근 52 주 전 의원 이응철 55 명 위원장 이대엽 60 자 현 의원 김충호 62 자 전 위원장 이윤수 54 주 위원장 최상면 43 명 위원장 장문영 48 주 전 정당인 이찬구 51 주 현 의원 오세응 59 자 전 의원 김기평 49 자 전 위원장 임동현 34 중 위원장 김문원 51 자 현 의원 홍우준 69 자 전 의원 문희상 47 주 위원장 목요상 57 전 의원 이인제 44 자 현 의원 이석용 54 주 전 의원 송운학 40 중 위원장 신하철 59 자 현 의원 김일주 59 자 전 위원장 이석현 41 주 위원장 이준형 42 주 위원장 정문화 41 중 전 대변인 임무웅 50 자 현 의원 안동선 57 주 전 의원 홍영의 58 자 대성병원장 이형기 53 자 전 위원장 김길홍 51 자 전 위원장 원혜영 41주 전 위원장 최기선 47 자 현 의원 김정웅 51 주 위원장 천희문 52 주 정당인 박규식 53 주 전 의원 양창욱 31 중 위원장 고경열 49 명 위원장 김병룡 61 자 현 의원 윤항렬 55 자 은행인 김재주 자 정당인 최정택 51 주 위원장 여익구 44 주 〃 배기운 43 주 당간부 유인열 37 중 위원장 노병구 61 무 정당인 권달수 56 자 현 의원 김영광 61 자 전 의원 김태경 59 자 전 경기지사 김학영 56 자 언론인 조성진 46 주 위원장 장기천 53 주 〃 유치송 68 무 구 민한당총재 이덕호 52 자 현 의원 임사빈 57 자 전 경기지사 김국환 55 주 위원장 김형광 57 주 전 의원 장경우 50 자 현 의원 홍일화 47 자 사업 송진섭 43 주 위원장 한충수 50 주 중앙위원 김동현 48 주 위원장 이주백 37 중 위원장 이동진 61 자 현 의원 신영순 55 자 현 의원 박제상 56 자 부위원장 김민석 28 주 전 위원장 이희숙 51 주 전 위원장 김정강 52 무 정당인 황철수 66 자 현 의원 김세권 61 자 전 서울고검장 김정숙 46 자 정당인 제정구 48 주 전 한겨레대표 전용원 48 자 현 의원 권운상 37 주 상담소장 조정무 51 주 위원장 이성호 53 자 현 의원 이용곤 57 자 대학이사장 조병봉 62 자 전 의원 송종목 45 주 전 위원장 신동균 65 주 위원장 정동성 53 자 현 의원 이규택 40 주 위원장 이자헌 56 자 현 의원 허남훈 55 자 전 환경처장관 정수일 50 주 위원장 서화택 57 주 정당인 박지원 59 자 현 의원 권오석 69 자 전국구 정창현 자 당간부 차진모 52 자 전 위원장 정동호 57 주 전 위원장 김문병 59 주 전 부위원장 박형우 59 주 한의사 김정섭 54 주 전 부위원장 조규창 38 주 전 의원보좌관 김장회 41 중 농민운동가 최무룡 64 자 현 의원 이용호 59 자 전 의원 박명근 64 자 전 의원 우종림 61 자 의보이사장 김병호 45 주 위원장 윤승중 51 주 위원장 이준희 61 주 전 병무차장 이우진 60 무기업인 박영석 51 무 언론인 이택석 56 자 현 의원 이국헌 56 자 변호사 최영덕 64 자 전 의원 이교성 53 주 전국구 유기준 68 무 현 의원 정영훈 60 자 전 위원장 김용원 49 자 사업 최승길 51 주 위원장 곽용식 51 주 위원장 이웅배 48 주 정당인 이한동 57 자 현 의원 김유근 48 주 전 위원장 김영선 62 자 현 의원 안찬희 61 자 전국구 오치성 66 자 전 의원 천명기 자 전 의원 이병대 50 주 위원장 이영문 59 자 현 의원 황규선 55 주 위원장 이웅희 61 자 현 의원 김정길 56 자 전국구 조종익 58 자 전 의원 박승웅 47 자 정당인 나진우 46 주 위원장 이해구 54 자 현 의원 정진환 55 자 전 위원장 신호양 52 자 전 위원장 오우영 60 주 전 위원장 김해영 43 중 위원장 정해남 49 자 현 의원 심재홍 59 자 인천시장 김두섭 61 주 정당인 김선흥 56 주 전 위원장 ○인천 서정화 53 자 현 의원 신용석 49 주 언론인백종길 44 주 웅변협회장 민만기 49 무 정개협간부 서기화 36 중 상담소장 심정구 60 자 현 의원 명화섭 67 주 전 의원 이강희 50 자 현 의원 이헌기 54 자 전 노동부장관 하근수 51 주 지구당위원장 송영근 34 중 지구당위원장 강우혁 54 자 현 의원 이원복 35 자 전 위원장 이호웅 43 주 위원장 이희경 42 주 사업 채세현 44 주 전 위원장 박귀현 44 중 위원장 박종철 52 무 사업 정정훈 58 자 현 의원 조진형 49 자 전 민정위원장 서정식 49 자 당간부 김숙현 74 자 전 의원 김도연 40 주 위원장 송선근 53 주 정당인 김용석 42 주 전 위원장 김영규 46 중 교수 이승윤 60 자 전 부총리 지영길 45 주 위원장 박우섭 37 주 부대변인 이병현 48 주 위원장 송경평 36 중 위원장 조영장 51 자 원내부총무 오석보 53 주 위원장 이기문 39 주 변호사 김종룡 34 중 위원장 유제연 57 무 전 의원
  • 유진오박사등 18명의 「6·25체험기」발견

    ◎참담함속 통일갈구 절절히/모윤숙·박순천·복혜숙씨등 구술도 정부기록보존소 첫 공개/서울수복까지의 참상 묘사/동족상잔의 비극 되새기게 현민 유진오 박사를 비롯,박순천·모윤숙 여사,인기여배우 복혜숙씨,당시 서울신문 정치부장 김영상씨등 각꼐지도층인사 18명의 6·25체험기록 원본등이 입수돼 22일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유박사의 기록중 미 제5공군부속 공군대학에 제출된 보고서는 유박사의 친필로 된 국문 및 영문원고 원본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기록문서는 6·25당시 미 공군후원하에 북한군의 활동과 조직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프레드리히 윌리엄스씨가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던 것을 총무처 정부기록 보존소(소장 김길수)가 해외공보관 뉴욕문화원을 통해 지난 9월 입수한 것이다. 최초로 공개된 유박사의 친필기록은 맨 앞부분에 「미 제오공군대학에 대한 보고」라는 제목과 함께 「보고서 고려대학교 대학원장 유진오」라고 씌어있으며 끝부분은 「이상 1951·1·13일 제출」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보고서는 가로 20.5㎝×세로 27㎝ 크기의 얇은 모조지에 청색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씌어있고 모두 12장으로 되어있다. 모조지는 당초 흰색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누렇게 바래있었다. 내용은 북한인민에 대한 정치적 재교육투쟁과 남한국민에 대한 정치적 재교육,남북한간의 관계(차이점과 공통점),역사에 기초한 정책대안등 4부분으로 나눠져있다. 마지막 장인 정책대안에 기술된 「공산진영에 대하여 민주진영이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자원·생산력에 있어서나 우월함을 모든 각도로 부터 계몽할 것」등의 내용들로 볼때 당시 유박사는 유엔군의 참여로 한반도가 통일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썼던 것 같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유박사의 친필보고서와 함께 입수된 사회저명인사들의 영문 「6·25 체험기록」은 당사자들이 직접 쓴 것이 아닌 윌리엄스씨와의 인터뷰기록 원본이다. 이들의 체험기록은 6·25 발발 직후부터 9·28 서울수복때까지 90일 동안 각자가 겪은 암울한 상황과 절망적인 심경을 담고 있는데 각 기록마다 내용을 압축한 제목을 달고 있다. 유박사는 「서울에서의 탈출」,여류시인 모윤숙씨는 「나는 진정 살아있는가」,당시 서울신문정치부장 김영상씨는 「기자가 겪었던 일」,여성교육가 황신덕씨는 「내려앉은 공습방호」,국회의원 박순천씨는 「피로 뒤범벅된 부상자의 치마를 입고」 고려대교수 이건호씨는 「폭력에 대한 나의 항의」등의 제목들로 되어있다. 김길수 소장은 『제목만 보더라도 6·25발발후 각자가 겪은 불안과 초조로 점철된 3개월간의 생활을 알 수 있으며 이중에는 생사의 기로를 헤매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기록들도 있어 동족상잔의 비극이 얼마나 처참했는가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유성환 전 의원 공소기각/서울고법/“질문자료 사전배포는 면책특권”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전신민당국회의원 유성환피고인(59)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유피고인의 행위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공소기각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범위는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뿐 아니라 이와관련된 부수행위까지도 포함된다』고 전제하고 『유피고인이 회의시작 불과 30분전에 보도진의 편의를 위해 발언내용을 배포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되는 직무부수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피고인은 제12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지난 86년 10월13일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본회의대정부질문원고를 회의에 앞서 보도진에게 돌려 국가보안법위반(이적동조)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 뒤 3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 면책특권 범위 법리논쟁 재연

    ◎고법,「국시」 부분엔 판결 “유보”/대법원 해석따라 유·무죄 가려질듯/유 의원 사건 항소심 판결의 의미 유성환전의원에게 14일 공소기각결정이 내려짐으로써 「국회의원 면채특권의 범위」에 대한 판단이 대법원으로 옮겨지게 됐다. 이른바 「국시논쟁」으로 불렸던 유전의원사건은 두가지의 쟁점을 둘러싸고 지난 5년동안 법조계나 학계 정치권의 관심을 끌어왔다.첫번째 쟁점은 국회의원의 질문원고 사전배포행위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범위에 포함되느냐하는 것이었다.두번째 쟁점은 『이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는등의 유전의원 발언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이적성」을 담고있는가의 여부였다. 1심인 서울형사지법은 이 두가지 쟁점에 대해 국회의장의 발언 허가를 받기전에 돌린 유인물 내용은 면책특권에 포함될 수 없으며 「삼민이념」과 인권사태 관련 발언의 유죄를 인정,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이란 실형을 선고 했었다. 그러나 서울고법이 이날 1심에서 인정됐던 「사전원고배포의 면책범위이탈」을 뒤엎고 「사전원고배포도 면책범위에 해당한다」는 확대해석을 내림으로써 사건의 쟁점은 발언내용의 유·무죄를 가리기보다 면채범위의 해석여하로 돌아간 셈이 됐다.이와 관련,대검의 이건개공안부장은 항소심 판결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대법원에서는 공소기각결정이 취소될것』이라고 즉시 상고결심을 밝혀 앞으로 국회의원의 면책범위를 둘러싼 법리논쟁이 법조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법원과 재야법조계에서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면책범위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새로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관측하고있다.일부에서는 이번판결이 사실상 「국시논쟁」에 대해 유전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란 해석까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 있는 이상 서울고법의 공소기각결정이 바로 무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대법원이 면책범위를 다르게 해석할 경우 다시 유죄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는게 사실이다.검찰은 『면책특권이란 특수하게 주어지는 일종의 배타성 권리이므로 법에 명시된것 이상으로 확대해석 할 수 없는것』이란 제한적해석편에서 헌법학계의 태두격인 김철수서울대교수등의 의견을 상고이유서에 첨부할 예정이다. 이번사건에서 서울고법이 예상을 뒤엎고 검찰의 변론재개요구를 묵살하면서까지 신속하게 공소기각을 결정한 것은 법원의 새로운 분위기를 읽게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다.선거·공안재판등 다소 껄끄러운 사건이라할지라도 무작정 미루거나 눈치보지 않고 소신에 따라 정면돌파한다는 분위기의 하나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전청와대수석비서관 이학봉의원(민자)의 직권남용사건항소심에서 일부사안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헌법제45조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은 국회외에서 책임을 지지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가 국내에는 물론,국외에도 없는 상태에서 서울고법이 사전원고배포를 직무부수행위로 보아 면책특권에 포함시킨 것은 일종의 확대해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대해 검찰은 국회법92조에 의원의 발언과 발언내용은 국회의장의 허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들어 발언이 불가능한 내용의 사전배포는 면책특권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연세대 허영교수등 몇몇 헌법학자들의 의견조회를 통해 『사전원고배포도 면책특권 범위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검찰이 제한적해석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견해를 상고이유서에 첨부하게되면 이번논쟁은 법조 뿐만 아니라 헌법학계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 틀림없을 것 같다.
  • 경무관급 11명 이동

    정부는 31일 이종범충남도경부국장을 경찰청 공보관으로 임명하는 등 경무관급 경찰간부 11명을 전보발령했다. 이 인사에서 문원태경기도경2부장이 경찰청경비심의관으로,정해수치안본부인사교육부장은 경찰청보안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대본부 정보2부장과 유병국교통지도부장,이강종경무부장,김경식전남부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의 방범부장,교통지도부장,보안부장,기동단장으로 발령됐다. 또 이현태본부 수사부장은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으로,김재의부산시경 1부장은 경남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전보됐다.경무관승진후보자인 김원주본부 외사3과장은 충남지방경찰청 차장 직무대리로,본부 강력부의 이무영총경은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이날 인사는 지난 29일의 지방경찰청장 및 치안감 이상 수뇌부 인사에 이은 것이며 경찰청은 이달 중순까지 7∼8명의 경무관 승진 및 경찰서장 41명 등 총경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 “모택동 미망인 강청 자살”/타임지 보도

    ◎지난달 연금·식도병 고통 못견뎌/「천안문」 2주… 시위 우려,발표 안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모택동의 미망인 강청이 지난 5월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익명의 북경소식통을 인용,올해 77살의 강청이 진난달 하순 연금돼 있던 북경교외의 한 빌라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강청의 자살동기에 대해 오랜기간 동안 식도암으로 고생해 오다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북경당국은 천안문사태 2주년이라는 미묘한 시점 때문에 강청의 자살 사실을 공표하고 있지 않으며 그녀의 죽음이 또 다른 민주화시위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장춘교,요문원,왕홍문 등과 함게 소위 「문혁4인방」으로 군림하면서 극좌석 통치를 자행했던 강청은 지난 76년 9월 모택동 사망 후 권력계승을 꾀하다 당시 제1부주석인 화국봉과 군부지도자인 엽검영·이선념·진석련·왕동흥 등에 의해 체포됐으며 81년 1월 북경 공개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그러나 강청에 대한 사형집행은 2년간 보류되다 지난 83년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지금까지 북경교외에 감금돼 왔다. 강청은 일찍이 연극에 종사하다 1939년 모택동과 결혼한 후 연안로신예술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66년 문혁 당시엔 중앙문화혁명소조 제1조장을 거쳐 73년 당 제10기 중앙위원,중앙정치국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화성용의자 19명/DNA감식 의뢰

    【화성=김동준 기자】 경기도 화성군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문원태 경기도경 2부장)는 20일 10번째 피해자인 권순상씨(69·여)의 몸에서 찾아낸 정액과 동일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B형 혈액형인 19명의 혈액에 대해 일본수사기관에 DNA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 겉도는 「화성 수사」… 장기화 조짐/10번째 살인

    ◎윤곽조차 못잡고 제보만 기대/피해자 손가방서 지문 2개 채취 【수원=김동준 기자】 경기도 화성 부녀자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0번째 피해자 권순상씨(69)가 피살된 지 4일째인 7일 현재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치 못한 채 주민제보에만 의존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권씨 사체에 대한 부검결과 하체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정액을 발견했으나 이 정액이 극히 적은 양이어서 혈액형 등의 판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이 뒤진 것으로 보이는 피살자 권씨의 손가방에 든 박 모씨(수도전기 대표·화성군 동탄면 오산리)의 명함과 버스시각표에서 각각 1개씩 2개의 흐릿한 지문을 채취했으나 권씨의 지문이 아니라는 사실만을 밝혀냈을 뿐 지문 자체가 불완전해 치안본부에 보관중인 자료와는 대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손가방 안에서 먹다 남은 사과와 사체에서 모발 33개를 찾아내 감식중에 있으나 결정적 단서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초 사건 당일인 지난 3일 하오 8시45분쯤 동탄면사무소 앞버스종점에서 권씨와 함께 내린 승객 8명에 대해서도 행적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용의점을 발견치 못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5일 밤 동탄면 일대 10개 부락에서 임시반상회를 열고 주민신고를 바라는 전단 5천여 장을 뿌리는 등 탐문수사를 벌였으나 목격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이밖에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4일 살해현장 부근의 M건설을 갑자기 그만두고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내려갔다는 정 모씨(34)와 인근 동탄면 금곡리에 거주하는 채 모씨(20·방위병)가 사건 후 땀을 자주 흘리는 등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는 주민제보에 따라 수사를 폈으나 이들 모두 당일의 알리바이가 성립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다. 경찰은 초동수사단계에서 현장에 일반인 접근을 완전 차단,철저하게 현장을 보존한 상태에서 정밀 감식을 실시했으나 단서가 될 만한 유류품은 발견치 못해 탐문수사와 주민제보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탄면 수사본부에서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문원태 경기도경 제2부장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있다』고 밝혀 결정적인 물증과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번 사건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현지 주민들은 수사가 이처럼 원점에서 맴돌자 『이번 사건 또한 앞의 다른 사건처럼 미궁에 빠져드는 것 아니냐』면서 경찰의 수사 무능을 비난하고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촉구했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경기)

    ○수원시 ▲매교동 김용서(50·기타) ▲세류1동 김경식(49·상업) ▲세류2동 이광운(47·기타) 박광휘(46·상업) ▲세류3동 이태호(37·회사원) 조정환(62·기타) ▲평동 이승대(60·농업) ▲서둔동 이성국(50·상업) 박응열(41·회사원) ▲매산동 김종훈(59·출판업) ▲고등동 최봉수(62·기타) 정기운(52·기타) ▲인계동 박우양(45·기타) 김재봉(51·기타) ▲매탄1동 정재국(43·건설업) ▲매탄2동 진흥국(33·건설업) 진수근(55·기타) ▲매탄3동 김종철(45·건설업) 문덕희(54·상업) ▲원천동 한홍수(40·기타) ▲곡선동 이민제(42·농업) 김업환(58·기타) ▲팔당동 오찬성(51·상업) ▲남향동 이종구(59·상업) ▲신안동 안용덕(55·상업) ▲화서1동 송재규(51·공업) 이영근(30·무직) ▲화서2동 정규호(54·상업) ▲파장동 이관재(46·상업) 송옥섭(51·건설업) ▲율천동 염상천(37·상업) ▲정자1동 성백원(60·상업) 조한운(50·상업) ▲정자2동 주성광(58·상업) ▲영화동 용화식(57·상업) ▲송죽동 이도형(48·운수업) ▲조원동 이근수(47·농업) 서효선(49·연예인) ▲연무동 이병홍(44·회사원) 홍장유(53·상업) ▲지동 김광수(61·상업) 박선옥(49·상업) ▲우만동 이수연(32·여) ▲윤명호(54) ▲이의동 심상천(36·상업) ○성남시 ▲신흥1동 박용두(46·상업) 유선일(48·상업) ▲신흥2동 조영이(57·건설업) 최명근(54) ▲신흥3동 성규삼(48·약사) ▲태평1동 김종안(61·관광업) 정수웅(50·건축업) ▲태평2동 장두영(60·건축업) ▲김삼근(47·건축업) 표진형(32·상업) ▲태평3동 전형수(54·건축업) 조명천(43·상업) ▲태평4동 정덕봉(57·건축업) ▲수진1동 손영태(50·상업) 김종기(52·상업) ▲수진2동 김상문(57·상업) ▲단대동 송태섭(54·건설업) ▲산성동 전윤실(57·건축업) ▲양지동 김종윤(48·기타) ▲복정동 윤민섭(51·농업) ▲신촌동 이회재(53·농업) ▲고등동 김규식(45·교육자) 박선태(57·상업) ▲시흥동 남장우(52·농업) ▲성남동 윤기중(43·마을금고이사) 김광숙(46·부동산중개업) ▲중동 장명섭(49·성호건설대표) 정상규(50·약사) ▲금광1동 홍순두(43·상업) 전동의(52·부동산중개업) ▲금광2동 강운선(49·건축업) 라필주(46·건축업) ▲은행1동 김상현(48·완구제조업) ▲은행2동 이상락(37·노동) 강부원(58·정당인) ▲상대원1동 김종만(41·보험소장) 김민성(42·건축업) ▲상대원2동 김영봉(51·서비스업) 윤석일(51·상업) ▲상대원3동 김종환(49·상업) 김동성(49·건축업) ▲분당동 한백찬(40·농업) ▲이매동 강대기(39·세차장업) 방영기(32·국악인) ▲여수동 이용배(51·공업) ▲판교동 나철재(49·상업) ▲금곡동 이종길(49·건설업) ▲운중동 이건영(44·농업) ○의정부시 ▲의정부1동 박창규(42·상업) ▲의정부2동 한광희(59·상업) ▲의정부3동 황선덕(43·상업) ▲의정부4동 이만수(55·사업) 김경준(33·중개업) ▲호원동 구인회(55·상업) ▲장곡동 임광서(65·사업) ▲송산동 조한영(60·농업) ▲자금동 조흔구(41·건설업) ▲강현근(37·건설업) ▲가릉1동 신광식(42·무역업) 이직래(49) ▲가릉2동 이제율(58·새마을금고장) ▲가릉3동 주영진(40·상업) ▲녹양동 이창희(44·중개업) ○안양시 ▲안양1동 이은섭(54·신도예식대표) ▲안양2동 윤수길(51·화성공업대표) 최귀택(52·새마을금고장) ▲안양3동 변원신(58·새마을금고장) 박한선(66·상업) ▲안양4동 신유균(56·새마을금고장) ▲안양5동 이한승(55·한남기업대표) 이한교(55·한진전업사장) ▲안양6동 이기천(55·주류판매대표) 문영근(42·창성기업대표) ▲석수1동 김성기(46·㈜기흥대표) ▲석수2동 이상태(55·태흥교통대표) 김영호(34·민주당정책위장) ▲석수3동 이양우(44·우양주택대표) ▲박달동 김대식(49·대리점대표) 주진동(52·선진건설대표) ▲안양7동 남장우(37·상업) 송치우(30·정당인) ▲안양8동 박영성(59·금융업) ▲비산1동 허평득(50) 심재인(50·사업) ▲비산2동 오면교(52) ▲비산3동 이상헌(55·상업) 이희덕(54·농업) ▲관양1동 김준수(41·농업) 김정묵(52·상업) ▲관양2동 김기남(61·금융업) ▲평촌동 전상희(60·상업) 용순배(46·상업) ▲호계1동 이종혁(52·상업) 김환영(47·건축업) ▲호계2동 이채학(36·회사원) 한삼석(42·건축업) ▲호계3동 노춘복(37·공업) 심수섭(51·공업) ○부천시 ▲심곡2동 송철흠(53·학원경영) ▲심곡3동 박상규(41·사업) 모인진(46·상업) 박재덕(47·농장경영) ▲원미1동 강신권(43·운수업) ▲원미2동 서병만(42·사업) ▲춘의동 윤호산(51·상업) ▲성곡동 남연희(49·여·상업) 이정석(57·농업) ▲원종동 이영자(49·여·금고이사장) 김태현(54·농업) 이갑만(49·상업) ▲고강동 이종길(42·회사대표) ▲변용순(53·부동산중개업) ▲오강열(42·자유업) ▲오정동 정월남(46·농장경영) 김옥현(42·정미업) ▲도당동 강영석(42·의사) 장명진(39·학원경영) ▲신흥1동 한도한(50·농업) 이사명(52·상업) ▲신흥2동 김일섭(37·회사원) 박노운(47·건축업) ▲심곡본동 김덕조(52·정당인) 김흥식(52·약사) ▲심곡1동 지경의(51·의사) ▲소사1동 김영일(43·사업) ▲소사2동 강태영(50·건축업) 임광인(48·상업) ▲소사3동 이말선(56·여·상업) 김동선(45·공업) ▲범박동 강문식(36·상업) ▲연곡1동 강근옥(44·사업) ▲역곡2동 임근규(52·건설업) ▲역곡3동 이문수(49·농업) 최용섭(35·건설업) ▲괴안동 김혜은(53·여·사업) 양오석(54·건축업) ▲중동 전만기(43·건설업) 이병일(52·건축업) ▲송내1동 이후복(41·사업) 이해형(40·사업) ▲송내2동 양재오(33·상업) 최순영(38·교육자) ▲상동 이강진(43·회사원) ○광명시 ▲광명1동 신상걸(63·법무사) ▲광명2동 박명근(44·사업) ▲광명3동 안병식(44·약사) ▲광명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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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한 「공약」 남발에 유권자들 쓴웃음(지자제표밭)

    ◎“그린벨트 주거지역으로 전환” 호언도/사돈지간 출마에 유세장 며느리 난처/후보들 뒤늦게 나타나 기념촬영뒤 “퇴장” 해프닝 기초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현실성이 없거나 실현불가능한 공약을 남발,자신들을 국회의원후보로 잘못 알고 있거나 기성정치인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지적. ○“도청 유치” 한목소리 ○…전북 이리시 신동에서 출마한 이모후보는 도로변을 모두 상가지역으로 설정하고 녹지로 묶여있는 토지를 택지로 조성,집없는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겠다고 허황된 공약을 늘어놓아 유권자들이 아연실색. 또 김모후보는 그린벨트를 주거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현실성 없는 공약을 하기도. 충남 예산군 예산읍 후보자 이모씨(48)는 지난 17일 합동연설회에서 『당선되면 수서사건 국회의원 비리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기염. 또 같은 장소에서 이모(47)후보는 『세제의 형평유지에 노력하고 음성세원을 발굴,지역 발전에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유권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특히 홍성군홍성읍에서 출마한 주모씨(49),공주시 산성동에서 나온 이모씨(60),천안시 문선동에서 출마한 박모씨(41) 등은 하나같이 「충남도청 유치」를 내걸고 나와 실소를 자아냈다. ○…18일 하오2시부터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사무소 앞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목상동 합동연설회가 후보자들간의 합의로 취소되자 이 사실을 모르고 후보자 연설을 듣기 위해 나온 유권자들은 어이없다는 표정들. 한 유권자는 『지역살림을 맡길 사람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 나왔는데 연설회가 취소돼 후보선택 기회조차 없어졌다』면서 불만을 토로. 이에앞서 17일 상오10시30분부터 금산국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충남 금산군 금산읍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명의 후보가 뒤늦게 나타나 기념촬영만을 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을 연출. 이날 권모씨(44) 등 4명의 후보는 연설시간 15분쯤 뒤 함께 연설회장에 들어와 『공명선거를 위해 연설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곧바로 퇴장. ○운동원끼리 시비도 ○…17일 상오10시 전주교대에서 열린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민자당와 평민당계열 선거운동원끼리의 시비에 평민당 손주항의원까지 가세해 한때 소란. 친여계 심흥순후보(53)와 평민계 김영근후보(63)가 맞붙은 이날 연설회장에서는 김후보 운동원들이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는 것을 심후보 지지자 온모씨가 몰래 촬영하자 『숨어서 찍지말고 떳떳하게 사진을 찍으라』고 야유하면서 소란을 빚기 시작. 운동원끼리 소란이 빚어지자 마침 연설회장에 나와 있던 손의원이 온씨에게 『당신 누구야』라고 반말로조 묻자 온씨가 『자네는 누군가』라고 되받았고 손의원이 다시 핏대를 올리며 욕설을 퍼부었으며 옆에 있던 운동원들도 흥분·욕설·폭언과 함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는 난투극을 연출. ○…과천시 문원동 선거구에서 출마한 4명의 후보중 이양배후보(71)와 김명준후보(36)가 사돈간으로 알려져 화제. 이에따라 이후보의 며느리이자 김후보의 친동생인 김애리씨(34)는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해 17일 문원동 동사무소옆 공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도 먼발치에서만 두 후보의 연설장면을 지켜보았다고. 김씨는 사돈간 출마로 시집살이가 어렵겠다는 주위의 말에 『출가외인이라 시아버님을 응원해야겠지만 그래도 한핏줄인 오빠가 연설하는데 무심코 있을수 있느냐』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 ○이주일씨 참석 눈길 ○…18일 하오2시 경기도 성남시 희망대공원 유세장엔 코미디언 이주일씨(52)가 나타나 관중이 시선이 집중. 이씨는 유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백여 청중속에서 후보연설을 경청했는데 『누구를 지지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지자제를 소재로 코미디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각 유세장의 선거풍경을 구경하러 왔다』고 설명.
  • 북한­일본「수교 접점찾기」 제2라운드

    ◎내일 도쿄서 열리는 2차 본회담 전망/「배상­핵사찰」 입장조정 부심/경협 노려 「내년안 끝내기」 전력투구/북한/남북대화 고려,3차회담 늦출 태세/일본 오는 11,12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과 북한간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제2차 본회담에 참석할 북한측 대표단이 10일 하오1시50분 중국항공 925편으로 나리타(성전) 공항에 도착,일본에 왔다. 북한측 요인의 일본공식 방문은 지난달 20일 조선노동당 서기 김용순 국제부장이 처음이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당차원의 방문이었으며 정부차원으로서는 이번 대표단의 방일이 역시 사상 최초이다. 이번 대표단은 전인철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한 11명의 교섭대표단과 수행원 4명,수행기자 11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되었다. 북한측은 당초 이들 이외에 조총련관계자 2명을 자문위원으로,도쿄에서 발행되는 조선신보기자 5명도 대표단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통고해 왔으나 일본측에 의해 거부되었다. 그것은 조총련이 일본공안 당국에 의해 「위험단체」로 규정돼 있는데다 「파괴활동 방지법」의 적용을 받는단체여서 그 구성원이 대표가 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보다 근본적인 논리는 조총련 관계자는 북한당국의 대표로는 볼 수 없으며 정부차원의 교섭결과에 영향을 받는 「법적지위의 논의대상」일 뿐이라는 차원이었다. ○여성 2명 포함 “눈길” 이번 정식대표 수행원 15명 가운데는 미·일관계를 담당하는 외교부 제14국 관계자가 7명이나 포함돼 있으며 정식대표로 14국 사무관 원정숙,수행원으로 외교부 전문원 최창숙 등 2명의 여성대표가 끼어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단은 도착 당일인 10일 하오 나카히라 노보루(중평립) 일본측 수석대표 주최 환영연에 참석하며,회담에 앞서 11일 상오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 외상과 구리야마 다카가스(율산상일) 외무성 사무차관을 예방한다. 본회담은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열린다. 일본측으로서는 이번 회담에서 전후 45년간의 보상문제,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문제 등 기본적인 쟁점을 정리하고 다음 3차 회담에서부터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북경에서 열리게 되는 제3차회담시기에 대해 일본측은 오는 5월 개최를 제의키로 했다. 4월에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일 등 외교일정이 꽉 차있다는 이유에서이다. 게다가 지난 2월로 예정되어 있던 남북총리 회담이 연기된 사실 등을 고려,재개의 전망 등을 지켜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일본측의 이같은 방침과는 달리 교섭의 조기타결을 서두르는 북한측으로서는 4월 개최를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대표로 첫 방일 그러나 북한측이 회담을 서두르고 있다고만은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는 견해도 없지 않다. 이같은 입장에서는 관측통은 지난 1월30∼31일 평양에서 열려던 제1차 회담후의 북한측 수석대표 전인철 기자회견 내용을 들고 있다. 전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 조·일양국 정부대표단은 국교수립이라는 같은 열차를 타고 있다. 일본이 신간선처럼 하이 스피드로는 달리지 못하더라도 보통열차같이 속도는 다소 늦더라도 확실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이해와 성의,호양의 정신으로 합의해 도달하려는 것이다』 이때의 1차회담에서 북한측은 이미 조기타결의 자세를 전환했다고 보는 것이다. 일·북한 국교정상화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북한측도 점차 이해하기 시작한 것으로 인식한다. 북한의 대일·대미관계 개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남북 총리회담의 연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일본과의 국교정상화의 길이 결코 평탄치 않다는 것을 이해한 현단계에서 북한측은 일본과의 국교수립 시기를 92년말쯤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김일성 주석이 80세를 맞는 1992년이 북한으로서는 국가적 축하의 해로 규정할 것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내년 연말까지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질수 있다면 북한으로서는 큰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일본측이 국교수립까지 「2∼3년」을 잡는 것과도 대체로 부합한다. 그러나 북한측이 대일 국교정상화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협력이다. ○3차 회담에 큰 기대 한국은 지난 65년 일본과 국교를 수립하면서 무상 3억달러,유상 2억달러의 협력을 받았으며 80년대에는 40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했다. 북한측은 소위 「과거의 청산」을 구실로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액수의 협력을 요구할게 분명하다. 이렇게 볼때 북한측이 설정한 국교수립 시기는 별개문제로 치더라도 이번 제2차 회담에서도 격렬한 논전을 벌이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회담뒤엔 시내관광 이번 북한측 대표단의 또하나의 특징은 그 일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표단은 회담이 끝난 12일 이후에도 사흘동안 도쿄에 머물며 각지를 돌아본 뒤 16일 귀로에 오른다. 대표단은 도쿄 증권거래소,가나가와(신내천) 사이언스 파크,요코하마(횡빈)의 미래도시 「21세기 프로젝트」를 둘러보며 니코(일광),디즈니랜드,백화점 등도 관광한다. 북한측 대표단이 왜 이처럼 긴 관광일정을 잡았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대표단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방문하는 경제대국 일본에서 북한측은 많은 것을 이번 기회에 보고 가겠다는 「의욕」에 넘쳐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 민자 기구 대폭 정비/지자제 대비

    민자당은 4일 지자제선거에 대비,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당기구와 사무처인력을 대폭 정비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지방의회 진출을 희망하는 사무처요원들의 지방의회 출마를 적극 유도키로 하고 현재 민정·민주·공화계 등 3계파별로 인력이 배치돼 있는 사무처산하 각 실국의 인원을 축소조정할 방침이다. 김윤환 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당기구와 인력을 합리적으로 축소 개편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당 운영경비를 25∼30% 선으로 줄여나가고 당 사무처요원의 지방의회 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수서사건과 관련,김동주 제1부총장이 구속됨에 따라 장경우 제3부총장이 겸직토록 하는 한편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나웅배 국책연구원장과 사임의사를 밝힌 서청원 제3정책조정실장의 후임을 금명 인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태섭의원의 구속과 김인곤의원의 탈당으로 결원이 된 후임 당무위원에 노인환·옥만호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민자당은 수서사건으로 위원장이 구속수감된 서울강남을지구당(위원장 이태섭) 충북 청주을지구당( 〃 오용운) 경남 양산지구당( 〃 김동주) 위원장직무대행에 임승욱 김필현 문원태 수석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 “청단위 행정기관 대전이전 순조”/26일 본회의 의정중계

    ◎UR대비 농어촌대책위 구성 용의는/질문/특계자금 30∼50% 무역진흥공사 전용/답변 ◇김문원의원(민자)=공공요금을 포함한 모든 물가를 90년 12월말 현재가격으로 동결하고 정부재정 지출도 긴축을 유지해야 한다고 확신하는데 총리는 물가동결 및 긴축과 같은 특별조치 시행계획을 밝혀라. 토지실명제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함으로써 경제정의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 유주택자는 적어도 10년간 아파트 추첨참가자격을 제한해야 한다. 선진국에 전시판매장을 많이 만들어서 국내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은. 해외원유개발 및 비축기지의 추가건설과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을 산업체까지 확대하는 대책은. 91년도 항만건설 투자사업비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6.5%인 1백42억원이 감소된 이유는. ◇김득수의원(평민)=재정지출 증가에 의한 초과수요를 막기 위해 재정투융자 우선순위가 재조정돼야 하고 금년 상반기 중에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인플레무드가 불식될 때까지 동결해 실행예산을 집행할 용의는. 2001년까지 기초과학 투자비를 국민총생산(GNP) 대비 5%까지 증액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밝혀라.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고 석유사업기금을 사용했으나 오히려 석유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에너지절약 실패,대체에너지개발 부진의 이유는. 상위 1백순위까지의 개인별 토지과다보유자 현황을 공개하라. 택지 초과취득에 대한 구체적인 억제대책은. 현재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후보지는 결정됐는지 밝혀라. ◇정동호의원(민자)=농수축산물 수입에서 징수한 관세액을 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이 정한대로 새출예산으로 계상,농어촌 정주생활권개발 사업비로 지원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10년 이내에 정주생활권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을 밝혀라. 농어촌진흥공사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약속된 1조원의 자본금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정부의 계획은. ◇이희천의원(평민)=쌀·보리·콩·쇠고기 등 15개 비교역적 대상품목(NTC)의 절대고수를 여러차례 약속해 놓고도 최근 쌀을 제외한 전품목을 개방하고 유예기간까지도 요구하지 않기로 후퇴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무역특계자금이 대통령 비서실·안기부·상공부·외무부·경제기획원·공보처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고 88년부터 국회활동에도 지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사용처별 지출명세를 밝혀라. UR 협상타결에 따르는 대책과 농어촌 위기극복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하에 여야정당·사회단체·관계부처·학계·농어민 등을 총망라하는 「농어촌 위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농민들의 소득보장과 수매량 확대요구를 수용하는 의미에서 농협으로 하여금 정부의 차액 보전조건으로 최소 1백50만섬 이상을 추가수매할 용의는. ◇유기준의원(민자)=경제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불안심리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퇴폐·향락·과소비풍조를 타개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 의식개혁 창출에 관한 정부의 방안은.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정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모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범국민대표로 구성된 경제자문회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국가적인 난제로 등장한 교통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를 향한 종합교통망의 기본정책 등을 담당하는 기구를 대통령 직속하의 상설기구로 설치할 용의는. 경부고속 전철사업을 북방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노재봉국무총리=행정수도 건설계획은 지난77년 2월 수립된바있으나 80년 여러가지 여건변화 등으로 중단된 뒤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달청 등 청단위로 행정기관을 대전 둔산지역으로 옮기는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과잉유동성에 의한 물가불안과 인플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량 증가율을 17∼19% 수준에서 억제토록 하겠다. UR 협상타결 이후에도 농어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구조 조정,유망품목 개발,소득보전대책 등 보완대책을 강구중이다. 또 농수산물 수입관세·축산기자재 부가가치세 등의 전액을 농어촌예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을 이전촉진지역·제한정비구역 등 5개권역으로 구분,지역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중이다. 노인복지세 신설문제는 국민의 조세부담능력과 기타 복지제도와의 형평 등을 고려,검토해 나가겠다. ◇이승윤부총리=걸프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통화의 절제운영과 재정의 절약집행 및 부동산투기 억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필품의 가격동향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개인 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토록 했다. 또한 정부의 시설공사중 도로 항만 등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회간접자본외의 나머지 시설공사는 자재 및 인력의 수급동향을 고려,가급적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석유사업기금 조기상환 문제는 국제 유가동향과 국내석유류 가격의 조정에 따른 완충의 필요성을 감안,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 UR협상에 대비,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농어촌의 실질소득이 증대될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는 농어촌 발전을 위해 91년에 전체예산의 11.2%인 3조3천억원을 계상해 놓고 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상공부장관이 해외여행시 일부 무역특계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자금의 사용목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무역특계자금은 반덤핑제소 등과 관련,중소업체의 변호사 고용비용을 비롯해 어려운 무역환경을 극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의 국고지원 예산부족분을 위해서도 80년대에 매년 1백20억원 이상 사용됐고 이는 연간 무역특계자금의 3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무역자동화 사업에도 이 자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80년 이후 종합무역센터 건설차입금 상환에도 사용되고 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호남선 고속전철 게획은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연계추진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조사한 결과 천안∼목포간 2백67㎞를 고속전철화 하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올해부터 건설부예산 10억원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자기부상 방식열차가 실용화 될때까지 경부고속전철 사업을 연기하는 것은 현재 바퀴식열차가 속도나 안전성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부간 체증심화로 인해 장기간 투자를 유보할 입장이 아니다.
  • 외유의원 「무더기쇼핑」 귀국

    ◎주재 공관원들 접대·안내 요구에 곤혹도/중동전여파 절약운동에 “찬물”/대부분 부부동반… 공항서 눈총 걸프전쟁의 발발을 전후해 국민들 사이에 소비절약운동 등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과 20일 수십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부부동반 등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다 귀국,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김포공항에 들어오면서 2∼4개씩의 커다란 쇼핑보따리를 들고 들어와 이들과 함께 온 일반 여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의원들은 특히 여행기간동안 유럽과 동남아지역 할 것 없이 재외공관원들에게 안내를 요구,일부 공관은 걸프전쟁으로 정보수집활동 등 국가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도 정상업무를 떠나 이들을 안내해야 했다는 것이다. 의원들 가운데는 물론 혼자 여행에 나서거나 정상적인 입법자료 수집활동에 나선 이들도 많지만 19일과 20일 입국한 의원들의 과반수 이상은 부부동반으로 외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김포공항에 입국한 국회의원들은 백찬기 정정훈 박용만 권달수 신경식 박정수 박종률 임무웅 이행구 양경자(이상 민자당),손주항 신기하 양성우 정상용 조순승의원(이상 평민당) 등 모두 15명이다. 또 19일 입국한 의원들은 옥만호 권오석 박승재 조만후 이택석 허재홍 황철수 이영문 이해구 이재연 김동규 김문원 박지원 노흥준(이상 민자당),최훈 박형오 유인학 이경재(이상 평민),서석재의원(무소속) 등 모두 19명이다. 공항관계자들과 이들을 안내하고 이날 돌아온 일부 해외공관원들은 『지난 15일이 유엔의 최후통첩시한 만료일이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도 대부분의 의원들이 이날이 지나도 유유자적하게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었다』면서 『도대체 정치인으로서의 양식과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자/여야 의원 26명 확정

    여야는 21일 개회되는 제152회 임시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자를 다음과 같이 19일 확정했다. ▲정치분야=이진우 문준식 김제태(이상 민자) 허경만 김영도(이상 평민) 허탁(민주) ▲통일·외교·안보분야=유기천 홍세기 신경식(이상 민자) 이교성 이수인(이상 평민) ▲경제Ⅰ분야=김동규 강성모 박우병(이상 민자) 김봉욱 허만기(이상 평민) ▲경제Ⅱ분야=김문원 정동호 유기준(이상 민자) 이희천 김득수(이상 평민) ▲사회·문화분야=함종한 박병선 석준규(이상 민자) 이영권 조찬형(이상 평민)
  • 윤군 변호사 접견기록/경찰이 허위작성 보고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부녀자 연쇄 폭행살해 사건의 수사본부가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을 살해한 범인으로 발표한 윤모군(19)이 지난 22일 현장검증도중 범행을 부인하기전 변호사를 만났을 때도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군은 지난 21일 하오4시30분쯤 화성경찰서 수사과장실에서 윤한성서장 등 경찰간부 3명이 입회한 가운데 정해원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김양 살해사건도 저질렀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나는 그 사건의 진범이 아니다. 나는 범행하지 않았다』고 범행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87년과 88년 4∼5차례 여자를 추행한 적만 있다』고 말해 윤군이 87년부터 모두 12차례에 걸쳐 강간·추행을 했다는 경찰의 혐의사실 발표를 일부 부인했었다. 그러나 경찰은 경기도경 등에 변호사 접견내용을 보고하면서 김양 살해사건에 대한 정변호사와의 질문과 윤군 답변내용을 삭제했으며 도경은 다음날인 22일 상오 이 내용이 빠진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윤군이 정모양(21) 추행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정변호사는 이에대해 『접견을 마친뒤 같은날 윤군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양 살해사실을 인정했다는 보도를 보고 의아해 했다』면서 『경찰이 윤군을 연행한뒤 5일 동안 가족들의 면회조차 금지시킨 상황에서 조사를 벌인 사실로 보아 윤군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변호사는 이와함께 『윤군에 대한 경찰의 처리결과를 지켜본뒤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경 이인섭국장·문원태 수사본부장·이정길 강력과장은 지난 2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윤군은 현장검증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뒤 조사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범행을 재차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오는 27일 윤군에 대해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추가,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화성 9번째 살인」 범인 검거/10대 근로자

    ◎추행 혐의로 붙잡혀… 여죄추궁서 자백/“폭행뒤 살해… 부녀 추행도 2번 더 있다”/경찰,「연쇄사건」 관련여부등 철야수사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부녀자 연쇄폭행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화성경찰서 태안지서에 차려진 수사본부(본부장 문원태 도경부국장)는 19일 윤모군(19·화성군 진안3리)을 붙잡아 추궁한 끝에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의 살해사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윤군은 지난달 9일 하오6시50분쯤 김양 살해사건 현장부근인 원바리고개에서 귀가중이던 정모씨(21·여)를 추행한 혐의로 검거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김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일단 윤군을 19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8건의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철야조사하고 있다. 윤군은 지난달 15일 하오6시쯤 자신이 다니던 태안읍 송산리에 있는 E악기에서 퇴근,귀가하던중 집부근 삼성석재 앞길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김양을 발견하고 원바리고개 정상까지 70여m를 빠른 걸음으로 뒤따라 가 김양의 입을 막고 손을 비틀어 길옆 소나무숲속으로 끌고가 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고 경찰에서 자백했다. 윤군은 김양을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김양의 필통에서 연필깎이 칼을 꺼내 김양의 가슴을 여러차례 그은 뒤 볼펜과 수저 등으로 김양의 국부를 난자하고 스타킹으로 손발을 묶은 다음 2∼3m의 언덕아래로 끌어내려 소나무밑에 버렸다고 말했다. 윤군은 범행뒤 현장에서 1㎞ 떨어진 집으로 돌아가 다음날부터 회사에 출근해왔다. 경찰은 윤군이 지난 88년 8번째 피해자인 박모양 살해사건(범인검거) 당시에도 용의자로 지목돼 계속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번 사건 외에도 두차례 더 부녀자를 폭행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윤군의 자백을 토대로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윤군의 옷·신발 등 20여가지 물품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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