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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속극 통하더라 왜?

    통속극 통하더라 왜?

    ‘유치하고 촌스러워도 괜찮아!’ 안방극장이 통속극에 푹 빠졌다. 최근 TV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2위를 휩쓸고 있는 주인공은 SBS ‘조강지처클럽’과 KBS ‘엄마가 뿔났다’. 사극 열풍과 전문직 드라마 붐에 한동안 세를 잃었던 통속극이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콤플렉스, 외도와 복수 등 진부한 소재로 종종 한국드라마 경쟁력 약화의 주범으로 몰리는 통속극. 그런데 일단 한번 빠졌다 하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마력은 대체 뭘까. ●‘통속극’ 뜨고, 사극·전문직 드라마 ‘주춤´ 최근 통속극 열풍의 진원지는 단연 주말연속극.‘조강지처클럽’은 초반에는 남편들의 외도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는 여성들의 절절한 사연으로 눈물을 빼다가 후반엔 코미디를 가미한 복수극으로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다.‘엄마가 뿔났다’는 전형적인 대가족 드라마의 형식이지만, 매회 이어지는 설득력있는 에피소드와 흡인력 있는 대사로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다. 또 엇갈린 두 자매의 운명과 처절한 복수담을 그리는 KBS ‘태양의 여자’도 초반 시청률의 두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최근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주로 고부간의 갈등, 불륜을 주제로 한 방송 3사의 아침드라마들 역시 미니시리즈도 어렵다는 두자릿대 시청률을 꾸준히 지켜 내는 게 현실. 반면, 이같은 통속극의 기세등등함에 전문직 캐릭터를 내세우고 호기롭게 출발했던 드라마들은 줄줄이 스러졌다. 당장, 방송기자의 세계를 그린 기대작 ‘스포트라이트’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몇년간 이어진 사극열풍 역시 ‘일지매’가 선전할 뿐,‘최강칠우’ 등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인간심리 꿰뚫는 통속극의 힘! 통속극이 ‘먹히는’ 가장 큰 배경은 뭘까. 방송가 안팎에서는 개성 넘치는 탄탄한 대본을 첫손에 꼽는다. 뻔한 소재, 평범한 캐릭터라 할지라도 시대흐름을 반영해 인간내면의 통찰력을 제대로 보여 주는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엄마가 뿔났다’의 김수현 작가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통한다. 두 드라마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의 김현준 사장은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를 내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삶의 해결책과 치료법을 내놓는 방식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하는 것”이라면서 “시대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인간관계와 가치관의 변화를 현실적으로 작품에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과거 주부 위주로 형성됐던 통속드라마의 주시청자층에 최근 20∼30대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편입되고 있는 현상도 주목해 볼 대목.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조강지처클럽’의 30대 여성의 평균 시청률은 13%로 50∼60대보다 오히려 높고,‘태양의 여자’도 20대부터 50대 여성까지 큰 편차없이 고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고흥식 SBS 드라마 2CP 부장은 “시청자들의 입맛이 워낙 빨리 변하는 데다, 어려운 내용의 전문직 드라마가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이 멜로를 기본틀로 삼은 통속극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라면서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는 탄탄한 내러티브가 통속극 인기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조강지처클럽 오현경·안내상 “인기비결은…”

    매주 30%를 웃도는 시청률로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의 부부 오현경과 안내상이 자신들이 바라보는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 밝혔다. 안내상과 오현경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극 시청률 정상을 지키고 있는 비결은 ‘현실성과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극중 불륜 남편 한원수 역을 맡고 있는 안내상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주변에서 ‘저 놈 봐라, 저놈!’하는 질타를 종종 듣곤 한다.”며 “사실 나 조차 내가 원수인지 원수가 나인지 모르겠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원수라는 캐릭터가 불륜 남편을 희화화해 그리고 있지만 주변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캐릭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의 인기 이유를 출연 배우의 특성을 살린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에 비춰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술자리를 통해 포착된 배우들의 특성이 캐릭터에 녹아있게 되고 이러한 사실성이 드라마 상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하다.”며 “꾸며내지 않는 캐릭터는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면서 드라마 속에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한원수의 아내 나화신 역의 오현경은 “드라마의 초점이 ‘불륜’이란 소재에 맞춰지다 보니 ‘현실성’이 가장 큰 인기 비결이 된 것 같다.”며 “자신이 겪지 못한 불륜 내용에 거부감을 갖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나는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오현경은 “나화신과 한원수의 불륜을 통한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현대판 조강지처의 모습을 재해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의 의의를 밝혔다. 서울신문NTN(탄현)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 /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내상 “‘한원수’는 매주 술마시며 만든 캐릭터”

    안내상 “‘한원수’는 매주 술마시며 만든 캐릭터”

    ‘조강지처클럽’의 불륜남 한원수 역을 맡은 탤런트 안내상이 “촬영팀 모두가 매주 목요일 마다 술 마신지 일년이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안내상은 10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 상 화제가 됐던 일명 ‘오징어 춤’와 ‘갈무리’ 노래 열창에 숨겨진 비화를 털어 놓았다.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에서 선보인 춤과 노래는 사실 나의 일상”이라며 “드라마 제작팀의 우애가 두터워 처음 드라마를 시작한 지난해부터 1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술자리를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내가 나이트에서 재미있는 춤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작가 분이 눈여겨 보셨는지 며칠 후 대본을 보니 어느 순간 ‘한원수 오징어 춤을 춤다”고 적혀 있더라.” 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사실 극 중 한원수가 불러 ‘조강지처클럽’의 ost가 된 곡 ‘갈무리’는 내가 술자리에서 열창했던 곡”이라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의 인기 이유를 출연 배우의 특성을 살린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에 비춰 설명했다. 그는 “술자리를 통해 포착된 배우들의 특성이 캐릭터에 녹아있게 되고 이러한 사실성이 드라마 상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하다.”며 “꾸며내지 않는 캐릭터는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면서 드라마 속에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6일 방송된 ‘조강지처 클럽’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3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첫회 방영 당시 기록했던 시청률 14.1% 보다 무려 2배나 상승한 수치다. 서울신문NTN(탄현)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현경 “‘조강지처클럽’이 나를 달라지게 했다”

    오현경 “‘조강지처클럽’이 나를 달라지게 했다”

    탤런트 오현경이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이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현경은 10일 오후 2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실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 대중들이 나를 보는 모습과 1년이 지난 후에 나를 보는 모습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시청자들이 나를 대하는 것은 분명히 1년 전과 차이가 있다.”고 밝힌 오현경은 “이번 작품이 잘 되고 시청자들의 평가도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은 얼굴로 말했다. 10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개인적인 어려움과 아픔을 겪은 오현경은 컴백 당시 대중들의 질타와 비판 어린 시각을 받아왔지만 복귀작인 ‘조강지처클럽’에서 나화신 역할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현경은 “요즘 내가 ‘후덕해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로 드라마 전과 지금의 나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그러고 보니 컴백 전에는 브라운관에서 생각도 못할 키스신이 요즘은 많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현경, 김혜선, 손현주, 오대규가 주연을 맡은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탄현)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선 “‘조강지처클럽’ 하면서 목소리 커졌다”

    김혜선 “‘조강지처클럽’ 하면서 목소리 커졌다”

    탤런트 김혜선이 ‘조강지처클럽’에서 한복수 역을 맡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김혜선은 10일 오후 2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자에게는 어떤 기회가 있는데 이번 작품인 ‘조강지처클럽’이 나에게 가장 큰 기회인 것 같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마 이번 작품을 놓쳤다면 내 평생 이런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혜선은 “예전에는 말을 해도 조용하게 했지만 이제는 소리지르고 시원하게 말하는 것이 내 삶이 됐다. 정말 아줌마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조강지처클럽’에서 시장바닥에서 가판을 하면서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한복수 역할을 맡은 김혜선은 특유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혜선은 “사실 처음 한복수 역할을 맡았을 때는 너무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1년간 몸빼바지를 입고 살다 보니 이런 모습이 너무 편하게 느껴진다.”며 “아직도 내 연기의 부족함을 지적해 주는 스태프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현경, 김혜선, 손현주, 오대규가 주연을 맡은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은 3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서울신문NTN(탄현)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오현경ㆍ안내상 ‘오붓한 대화중’

    [NOW포토]오현경ㆍ안내상 ‘오붓한 대화중’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현경ㆍ안내상이 밝힌 ´조강지처클럽´ 인기비결

    오현경ㆍ안내상이 밝힌 ´조강지처클럽´ 인기비결

    매주 30%를 웃도는 시청률로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의 부부 오현경과 안내상이 자신들이 바라보는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 밝혔다. 안내상과 오현경은 10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극 시청률 정상을 지키고 있는 비결은 ‘현실성과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극중 불륜 남편 한원수 역을 맡고 있는 안내상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주변에서 ‘저 놈 봐라, 저놈!’하는 질타를 종종 듣곤 한다.”며 “사실 나 조차 내가 원수인지 원수가 나인지 모르겠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원수라는 캐릭터가 불륜 남편을 희화화해 그리고 있지만 주변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캐릭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의 인기 이유를 출연 배우의 특성을 살린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에 비춰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술자리를 통해 포착된 배우들의 특성이 캐릭터에 녹아있게 되고 이러한 사실성이 드라마 상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하다.”며 “꾸며내지 않는 캐릭터는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면서 드라마 속에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한원수의 아내 나화신 역의 오현경은 “드라마의 초점이 ‘불륜’이란 소재에 맞춰지다 보니 ‘현실성’이 가장 큰 인기 비결이 된 것 같다.”며 “자신이 겪지 못한 불륜 내용에 거부감을 갖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나는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오현경은 “나화신과 한원수의 불륜을 통한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현대판 조강지처의 모습을 재해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의 의의를 밝혔다. 서울신문NTN(탄현)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한윤종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안내상 “불륜남이지만 행복합니다”

    [NOW포토] 안내상 “불륜남이지만 행복합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조강지처클럽’ 80회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NOW포토] ‘조강지처클럽’ 80회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대규 “실제 바람둥이 아닙니다”

    [NOW포토] 오대규 “실제 바람둥이 아닙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준혁ㆍ유하나 “선남선녀 커플입니다”

    [NOW포토]이준혁ㆍ유하나 “선남선녀 커플입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안내상 “물벼락 맞는 장면 힘들었다”

    [NOW포토] 안내상 “물벼락 맞는 장면 힘들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20회 연장

    최근 20%를 넘는 시청률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SBS TV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이 20회 연장된다. SBS 관계자는 “80회로 계획했던 ‘조강지처클럽’이 최근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어 20회를 연장해 100회로 막을 내리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강지처클럽’은 오는 9월에 종영하게 된다.탤런트 오현경이 10년 만에 복귀해 시작부터 주목받은 ‘조강지처클럽’은 문영남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진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치솟는 스타 출연료 “이건 아니잖아~”

    치솟는 스타 출연료 “이건 아니잖아~”

    방송가 연예인의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미니시리즈 한편에 출연해 수십억원을 버는 탤런트가 있는가 하면 생활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조연급도 많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스타급의 천정부지 몸값 때문에 드라마 제작이 힘들다고 방송사 및 제작사들은 아우성이다. 반면 연예인과 기획사측은 한류열풍과 언론매체의 다변화로 드라마 수요가 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항변한다. 연예인 시장에서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는 데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겪는 통과의례라는 설명이다. 보통 60분짜리 드라마는 회당 1억원 안팎을 들여 찍는다. 그런데 스타 한명에게 2500만원 이상의 출연료와 인기작가에게 2000만원의 원고료를 준다. 따라서 나머지 조연들과 스태프, 무대장치 등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여력은 거의 없다. 이는 곧 드라마의 제작부실과 시청자들의 상대적 박탈감, 대박을 좇는 기획사들의 난립 등의 문제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 스타 연예인 얼마나 받나 김종학프로덕션 등 드라마 제작사 31곳이 모여 지난해 9월 발족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최근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제작현실 개선에 나섰다. 김승수(전 MBC 드라마국장) 사무총장은 6일 “스타들의 높은 출연료와 인기작가들의 고액원고료, 드라마 저작권 문제 등이 제작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라마 제작사들은 방송사로부터 미니시리즈 기준 회당 8000만∼1억원의 제작비를 받고 있으나 실제작비는 두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더욱 방송사에서 받는 제작비 가운데 무려 60∼80%가 주연배우들의 개런티와 작가들에게 지급하는 작가료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제작사들의 과당경쟁에 따른 출혈도 고액 출연료 지급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탤런트들의 출연료는 방송사가 미리 정하고 있다. 활동연차와 경력 등에 따라 매년 등급을 결정, 그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그러나 스타급 연기자들에겐 이 등급기준이 무의미하다. 지난해 초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한 손예진은 1회 출연료로 당시 최고인 2500만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후 스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서 MBC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도 회당 2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방송가에선 스타급 여배우 몸값의 하한선이 2500만원이 되었다며 요즘은 “무조건 그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남자 배우의 지존은 ‘욘사마’ 배용준. 오는 5월 MBC를 통해 방영될 ‘태왕사신기’에서 그가 받는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방송계의 정설은 회당 ‘1억원’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측은 “드라마의 해외판매액 등 흥행성적에 대한 성과급까지 모두 합하면 1억원쯤 될지 몰라도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항변한다. 이외에도 전도연, 김희선, 이요원, 송혜교, 하지원, 권상우 등도 1회당 2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급’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년간 영화만을 고집하고 있는 장동건, 정우성 등이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 경우 지금까지의 출연료 순위는 완전히 새로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 인기작가도 스타 못잖아 스타급 작가들의 몸값도 장난이 아니다.‘사랑과 야망’의 리메이크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한 김수현. 그의 회당 원고료는 3000만원 정도로 선두권. 다음 레벨인 회당 2000만원 이상을 받는 작가들도 크게 늘었다. 사극과 대하드라마에서는 ‘주몽’ ‘허준’의 최완규,‘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태조 왕건’ ‘야인시대’의 이환경,‘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 등이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에 이어 ‘하늘이시여’를 히트시킨 임성한,‘바람은 불어도’ ‘장밋빛 인생’의 문영남,‘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의 김정수 작가 등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완규 작가는 “최근 몇년 새 연기자나 작가의 원고료가 비상식적으로 오른 것은 인정한다. 이것이 드라마 제작구조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위적인 조정은 힘들 것 같다.”며 시장원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한류의 거품을 걷어라 이처럼 치솟는 연예인 몸값의 가장 큰 원인은 ‘한류 열풍’의 부작용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1억 4774만달러(약 1330억원), 드라마의 편당 평균수출단가는 4378달러(약 400만원)이다. 드라마의 해외수출뿐 아니라 DVD와 각종 캐릭터사업 등 부가적으로 얻는 수입이 몇년 사이에 급증했다. 그래서 대형드라마 제작사들이 회당 ‘한류 스타’들에게 억대의 출연료를 주고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일본시장에서 DVD 판매를 보장할 수 있는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등에게 언제든지 1억원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반(反)한류의 바람이 불면서 한류 스타들이 고작 ‘팬사인회’나 하는 등 해외 팬관리에 엉망인 실정이다. 또한 방송사 외주제작 의무편성비율이 40%까지 높아지면서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함께 하는 거대 제작사들의 등장도 스타들의 몸값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부작용도 심각해 ‘스타 권력화’ 현상의 심화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얼마 전 중견배우 천호진은 ‘한국 드라마는 사실상 사망했다.’고 말했다. 일부 스타들에게 제작비의 대부분이 들어가 드라마 발전이 없는 것을 빗댄 것이다. 제작비에서 스타 2명의 출연료로 절반을 떼주는 현실에서 세트·의상·소품 등 미술비와 음향·조명시설비, 조연·엑스트라 인건비 등 프로그램 완성도를 위해 필요한 데 드는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곧 드라마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셈이다. MBC 정운현 드라마국장은 “2년 전부터 출연료와 작품료가 비정상적으로 올랐다. 스타들의 높은 몸값을 메우기 위해 다른 예산을 삭감하거나 부족분은 협찬을 받아 꾸려가다 보니 과도한 간접광고와 협찬사의 개입으로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스타의 몸값 조정은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정 국장은 “지나치게 스타에 의존하기보다 감각적인 영상과 과감한 신인의 발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하윤금 박사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인기도·시청률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작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경쟁적으로 몸값을 올리는 폐해를 막아야 한다.”며 출연료를 책정하는 정확한 시스템의 도입이 급선무라고 제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누가 만들었나”… ‘제작진 브랜드’ 시대

    “누가 만들었나”… ‘제작진 브랜드’ 시대

    요즘 TV 드라마에 눈에 띄는 트렌드가 있다. 톱스타의 출연 여부에 못지않게 ‘제작진 브랜드’가 중시되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방송사가 아닌 외주제작사들이 드라마의 흥행 경쟁을 벌이면서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보다 제작진 더 눈길 지난달 27일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린 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 주인공들인 이서진·김정은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연인’ 제작사인 케이드림의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였다. 이들 콤비는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에 이어 연인 시리즈 3탄을 오랜만에 들고 나왔다. 케이드림 김동경 대표는 “신우철·김은숙 콤비가 다시 손잡은 만큼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멜로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눈의 여왕’은 현빈·성유리 주연 못지않게 ‘겨울연가’‘가을동화’ 등 계절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의 윤스칼라가 제작, 관심이 쏠린다.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윤스칼라로 옮긴 뒤 만드는 첫 작품이라서 ‘…사랑한다’와 계절시리즈가 어떻게 접목될 것인지 주목된다.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환상의 커플은 주연 한예슬·오지호가 아닌, 톡톡 튀는 감각의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일 듯 싶다. 이들 자매는 ‘쾌걸춘향’‘마이걸’에 이어 독특한 캐릭터와 상황 설정으로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MBC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도 주인공 고현정·천정명과 함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의 수위를 넘나드는 대본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릭·한지민의 재기작인 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요원’도 ‘달콤한 스파이’‘신입사원’ 등을 쓴 LK제작단의 막강 콤비인 이선미·김기호 작가의 작품이다. 이와 함께 히트작 제조기 김정수 작가의 MBC ‘누나’, 눈물샘 자극의 1인자인 문영남 작가의 KBS ‘소문난 칠공주’, 곽영범 감독·김수현 작가 콤비의 SBS ‘사랑과 야망’ 등도 저마다 제작진 브랜드를 내세워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계 관계자는 “미니시리즈에서는 특히 배우보다는 감독이, 감독보다는 작가 파워가 더 세다는 말이 있다.”면서 “감독·작가 브랜드에 걸맞은 작품들이 계속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야 산다” 드라마가 한류의 최전방에 서있는 만큼, 기획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히트한 뒤 해외로 눈돌리면 이미 늦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이다. 아예 해외 로케이션 중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먼저 제작발표회를 갖는 경우도 있다.20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월화드라마 ‘눈꽃’은 지난달 16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이종수 감독과 김희애·이재룡·김기범·고아라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제작사 삼화프로덕션의 신현택 대표는 “한·일 드라마 교류를 위해 ‘눈꽃’이 내년 봄쯤 일본에 방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부터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촬영한 SBS ‘연인’도 하이난다오 현지에서 아시아 6개국 매체를 상대로 제작발표회를 갖고, 한류 열풍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18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게임의 여왕’과 KBS ‘눈의 여왕’도 뉴질랜드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방송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외주사들이 글로벌 홍보대행사와 함께 일하거나 제작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외부 펀드를 끌어들이는 추세”라면서 “방송사와 외주사가 나누는 판권도 기존 7대 3에서 6대 4,5대 5까지 조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태란 “25㎏ 군장메고 충성!”

    “목소리 톤이나 외모 때문에 억척스러운 연기가 잘 어울리나 봅니다. 실제 가장 저와 비슷한 역할을 맡아 좋지만 여자다운 면도 있어요(웃음).” KBS 인기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세련된 커리어우먼 역으로 주목받았던 탤런트 이태란이 이번에는 군인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연출 배경수, 극본 문영남)에서 딸부잣집에서 아들 노릇을 하는 모범생 둘째 딸 ‘나설칠’역을 맡았다. 나설칠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육사를 나와 중위로 근무, 대위 진급을 앞두고 있는 씩씩한 캐릭터.‘장밋및 인생’에서 호흡을 맞춘 문영남 작가가 이태란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쓴 것으로 알려져 역할 소화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나설칠은 뛰어난 외모의 이란성 쌍둥이 ‘나미칠’(최정원)과 라이벌로 자라면서 사사건건 대립하고, 대학때 알게 된 첫사랑이자 짝사랑 ‘유일한’(고주원)도 미칠에게 빼앗긴다. 이후 군대 졸병인 ‘연하남’(박해진)의 사랑을 받아들이지만 그들의 관계도 쉽지만은 않다. 그는 “원래 양보를 잘 하는 성격이지만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 사랑한다면 절대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태란은 무거운 군장을 메고 땀을 흘리며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연히 극중 입는 옷도 군복이 대부분.“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할상 머리와 화장 때문에 미용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아도 되니까 오히려 편해요(웃음).” 훈련장면에서 사용된 군장은 그를 위해 무게를 뺐는데도 25㎏이나 나가고, 군인들이 입는 군복을 그대로 입어 다소 헐렁했다.“뛸 때마다 철모가 머리와 부딪쳐서 힘들었어요. 군복은 처음에는 아저씨 같았는데 이제는 정이 갑니다. 앞으로 더 힘든 특별훈련 장면이 나온다고 해서 체력 단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촬영에 들어간 지 불과 한 달쯤 지났지만 거의 군인이 된듯 한 말투다. 군대에 다녀온 친구·매니저 등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군인 말투와 자세가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그래서 촬영 부대 소령이 군대 신을 찍을 때마다 옆에서 코치를 해준다고. “촬영하는 부대에서 군인들의 호응이 커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60만 군인이 제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들에게 재미와 웃음, 활력소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그의 희망 역할은 술집 마담이나 보스, 카리스마 있는 변호사 역할이라고. 드라마 출연과 함께 영화 ‘어깨 넘어 연인’에도 캐스팅돼 4월부터 촬영하는 등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찰떡궁합’ 드라마작가·배우

    바야흐로 브라운관도 페르소나 시대다. 분신을 일컫는 페르소나란 영화에 먼저 등장했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영화에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나, 국내로 치면 김기덕 감독의 초기작에 조재현이 줄기차게 나왔던 것을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안방극장에서는 그 양상이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 감독의 페르소나가 넘쳤다면, 드라마는 작가의 분신이 많다. 그만큼 드라마 성패가 작가에 좌우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희경 작가는 배종옥과 찰떡궁합을 과시한다. 다음달 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황금사과’ 후속으로 시작하는 ‘굿바이 솔로’에서 다시 만났다.‘거짓말’(98) ‘바보 같은 사랑’(2000),‘꽃보다 아름다워’(2004)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언젠가 노 작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종옥을 자주 기용하는 이유를 “나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재룡과 나문희 등 노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연기자까지 더하면 소위 사단을 형성하게 된다.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집필하고 있는 박은령 작가는 ‘앞집 여자’(2003)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호정을 다시 발탁했다. 남자 주인공 김유석도 ‘두 번째 프러포즈’(2004)에서 박 작가와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문영남 작가가 집필한 ‘장밋빛 인생’에서 최진실 못지않게 열연을 펼치며 인기를 끌었던 손현주는 문 작가와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춘 사례였다. 게다가 올해 문 작가가 준비하고 있는 주말극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손현주는 “문 작가의 작품이라면 어떤 작품이든 출연하겠다는 신뢰와 존경을 갖고 있다.”고 했다고 한다. 이병훈 PD와 콤비를 이룬 김영현 작가의 사극에는 임현식이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인정옥 작가의 출세작 ‘네 멋대로 해라’(2002)와 ‘아일랜드’(2004)에는 이나영이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신뢰 관계를 이뤘고, 이경희 작가도 ‘상두야 학교 가자’(2003)와 ‘이 죽일 놈의 사랑’(2005)에서 정지훈(비)을 기용했다. 신인급 배우를 주연으로 발탁, 스타로 키우는 점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는 한혜숙 등 중견 연기자가 고정적으로 출연한다. 페르소나의 원조는 김수현 작가이다. 장장 30년에 걸친 김 작가의 붓길에는 윤여정, 정애리, 이승연, 이유리 등 시대 별로 짝짓기가 대물림이 되고 있어, 김수현 사단을 이뤘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케 하는 효과가 있다. 어느 작가 작품에는 어떤 배우가 나오고, 퀄리티가 적어도 어느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는 믿음을 준다. 반면 같은 작가와 같은 연기자의 만남이 잦다보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드라마가 겹쳐 보이는 불편함도 생기기 마련이다. 작가 입장에서는 장단점이 반반씩 있다고 한다. 한 드라마 작가는 “한 번 호흡을 맞췄던 배우는 어느 부분 표현이 뛰어나고 부족한지 알게 된다.”면서 “잘 아는 배우를 캐스팅해서 작품에 들어가면 편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할을 더 잘 해낼 수 있는 다른 배우에 대한 가능성을 닫아버리게 된다.”면서 “잘 맞으니까 캐스팅하는 것이지만 또 다른 좋은 배우 발굴에 대한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문화읽기](상)대중문화

    [2006 문화읽기](상)대중문화

    올해 대중문화에서는 리메이크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전통적 가치관인 가족과 휴머니즘이 강조된 작품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문화 트렌드와 주목되는 인물을 대중문화(상)와 순수예술(하)로 나누어 싣는다. ■ 위성DMB등 새 수익창출 원년 200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음반시장 불황은 올해도 다름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는 위성DMB·지상파 DMB, 와이브로,IPTV 등 음악을 전달하는 통로가 다양화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오버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 타이틀 곡 외 노래에 공들인 앨범이 적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성이 있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2005년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개성 있는 음반이 다수 쏟아져 나오는 의미 있는 흐름이 있었고, 때문에 2006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견해도 나왔다. 오버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즈나 보사노바풍 복고가 흐름을 탈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5년에 봇물을 이룬 리메이크 앨범 발매도 여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리메이크는 계속되는 불황에 쉽고 싸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음원시장이 확대되며 친숙한 옛 노래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리메이크가 줄어들 것 같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4,5집 이상을 낸 기성 가수들이 복고나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애 최고 해를 보냈던 김종국을 비롯,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 조성모도 입대를 하고,GOD도 해체되는 등 음반시장으로는 다소 악재도 있다. 반면 조만간 7집 앨범을 낼 이수영과 이효리, 세븐, 비, 신화 등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가수들이 연달아 신보를 들고 찾아온다는 점이 주목된다. 오랜 공백을 딛고 복귀하는 양파와, 제대하는 싸이, 최근 틈새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던 클래지콰이,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드렁큰타이거의 활약도 기대됐다. 언더 쪽으로는 두 번째 달, 캐스커 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 음반시장 승부수는 시각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크게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앨범이 얼마나 빨리 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도움말 주신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강태규 뮤직팜 이사 ▲김종하 E·M컴퍼니 대표 ▲홍수현 음악전문채널 KM PD ▲신원식 인터플레이 실장 ▲백경석 EBS 스페이스 PD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톱스타 없어도 ‘흥행 대박’ 이어간다 버라이어티 쇼쇼쇼! ‘왕의 남자’가 보여주듯 톱스타급 주인공 없이도 대박을 터뜨리는 이른바 ‘NKB’(새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잇따른 출현이 예고된다. 올해 스크린에서는 다양성의 에너지가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몇명의 톱스타에 기댄 안이한 제작관행은 발붙이지 못할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지향, 장르 실험 등 몇년동안 여러 각도에서 시행착오를 해온 영화계에는 올해 제작비 40억∼50억원짜리 중급 규모의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흥행작을 모범답안 삼아 모방되는 일회성 기획물은 세력을 얻지도, 주목받지도 못할 거라는 분석들이다. 톱스타만 바라보는 제작태도가 박수를 받지 못하는 풍토는 올해에도 여전할 듯하다.‘말아톤’‘웰컴 투 동막골’ 등이 그랬듯 티켓동원력을 쥔 톱스타 주인공 없이도 흥행에 성공하는 ‘NKB’의 출현이 잦을 것이란 예측이 대세를 이룬다. 따라서 설경구-최민식-송강호 등 ‘빅3’를 능가하는 차세대 주자들이 뿌리를 내릴 거라는 것도 현장에서 이구동성으로 나온다.‘태풍’‘야수’가 지난해 연말과 올초 극장가를 잇따라 강타하는 가운데 거친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액션 누아르만은 세를 잃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뒤따른다. 주목받을 인물로는 봉준호·강우석·박찬욱 등 3인의 파워감독이 꼽힌다. 그 가운데서도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괴물’에 쏠린 기대는 대단하다.‘살인의 추억’을 능가하는, 흥행성과 비평성을 고루 갖춘 수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송강호·박해일·배두나 주연의 이 영화는,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한 가족이 어느날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SF 휴먼드라마.‘반지의 제왕’시리즈와 ‘킹콩’에 참여했던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한국 최초의 본격 SF드라마로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연출에만 전념키로 선언한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도 흥행위력을 갖춘 작품으로 기대가 쏠린다. 국제적 팬층을 확보한 박찬욱 감독이 새로 크랭크인할 작품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생명력 있는 작가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움말 주신분 ▲김주성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택 쇼박스 대표 ▲김인수 시네마서비스 대표 ▲차승재 FNH대표 ▲심재명 MK픽처스 대표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람·삶의 향기 무게” 정통 드라마의 부활 방송계의 키워드는 ‘대형사극’,‘가족’,‘휴머니즘’ 등 세가지가 꼽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대형 사극을, 그것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사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데는 스토리의 참신함도 있지만, 상상력을 발휘해 화려한 의상이나 웅장한 전쟁 장면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가족과 휴머니즘은 정통 드라마의 부활을 의미한다. 잘나고 예쁜 주인공들이 멋진 집과 차를 선보이는 트렌디성 드라마에서 벗어나 사람과 삶의 향기에 집중하는 작품들이 늘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보면 하나같이 인간적인 무엇을 내비친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 따라서 형식이나 주제가 무엇이든 인간적인 면의 강조가 양념처럼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하나의 예상은 한류의 영향으로 국내·국외용의 구분이 어느 정도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겨울연가’에 대한 국내반응이 일본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국내용은 아무래도 스토리와 연기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고, 국외용은 화려한 영상과 배우 개인의 캐릭터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주목받는 얼굴 역시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인들과 탄탄한 구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작가로 채워졌다. 여배우 중에서는 MBC ‘신돈’에서 어렵다는 사극 연기를 무난하게 펼쳐 보이고 있는 서지혜, 아역에서 시작해 차츰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영아 등이 꼽혔다. 또 한효주·김아중 같은 배우도 ‘개성’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자 배우 중에서는 단연 이준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털털한 남성적인 역할을,‘왕의 남자’와 같은 영화에서는 중성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등 연기 폭이 넓어 발전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현우도 주목할 만한 배우로 추천받았다. 작가 중에서는 가족과 휴머니즘하면 역시 김수현과 문영남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도움말 주신분 ▲이진석 JS픽쳐스 대표 ▲박영석 팬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관희 이관희프로덕션 대표 ▲송창의 조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운군일 SBS드라마총괄CP 조태성기자 cho1940@seoul.co.kr
  • “내년 7월 ‘연인 3탄’ 으로 컴백”

    “내년 7월 ‘연인 3탄’ 으로 컴백”

    “내년 여름 더 나은 드라마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드라마에도 특유의 브랜드가 있다. 특히 PD와 작가가 콤비를 이뤄 히트 작품을 연달아 합작해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허준’,‘대장금’의 이병훈-김영현,‘애정의 조건’,‘장밋빛 인생’의 김종창-문영남 등이 대표적이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도 이 대열에 어울리는 커플이 됐다. 지난해 ‘파리의 연인’에 이어 올해 ‘프라하의 연인’의 성공으로 ‘연인’ 브랜드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2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프라하’ 종방연에서 이들을 만났다. 이번 작품을 70점 정도로 자평한 신 PD는 “‘연인’ 시리즈가 최소 3부작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도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내년 7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때 방송에 임박해 기획에 돌입,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는 5∼6개월이라는 기간을 거쳤지만 그래도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음에는 더 꼼꼼하고, 더 철저하게 계산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에 김 작가는 “스토리 라인에 무리수를 두기도 했던 나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민준의 자살 시도는 원래 전도연을 구하려다 다친다는 설정이었는데 자신의 고집으로 바꾼 것이 그만 시청자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극중 대통령 캐릭터가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대해 김 작가는 “정치는 잘 모른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내 “이상적인 대통령을 모델로 한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을 참고했지만,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얘기를 듣고 오히려 놀랐다.”고 덧붙였다. ‘파리’의 반전 결말 때문에 이번에도 엔딩을 5∼6번이나 고쳐 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녀는 어떤 결론이든 재미있게 써달라는 신 PD의 권유에 결국 해피엔딩을 선택했다고 한다. 또 결혼 이후를 담았던 엔딩이 ‘뿌리가 있는 사랑’을 보여준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차기작도 미리 배우를 정해놓고 기획에 돌입하는 것은 아닐까. 신 PD는 “가장 이상적이지만, 캐스팅이 쉬운 게 아니다.”면서 “생각 같아서는 방영 시기를 조금 늦춰달라고 회사에 이야기하고 싶다.”며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작가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의미 있는’ 외도를 하게 된다. 현빈이 주연을 맡은 ‘백만장자의 첫 사랑’은 촬영에 들어갔고, 내년 초쯤 ‘사랑하다’를 크랭크인할 예정이라며 웃어보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 작품 출연이 나의 장밋빛 인생”

    “내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이며 시청률 40%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KBS 2TV 미니시리즈 ‘장밋빛 인생’(연출 김종창, 극본 문영남)의 제작·출연진이 마지막회가 방영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종방기념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화기애애함 속에 눈물이 곁들여졌다. 그러나 드라마처럼 슬픔이 아니라, 기쁨과 아쉬움 때문이었다. 주인공 ‘맹순이’역을 맡아 열연한 최진실은 “아직도 쫑파티라는 기분이 들지 않고, 대본을 들고 다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이라는 역경을 딛고 제2의 연기인생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이제 맹순이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며 눈물을 글썽였다.8월 첫 방송 이후 발랄한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에 몰입해 갈채를 받았다. 평생 가족을 위해 몸바쳤으나 남편이 바람나고, 암까지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맹순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손수건은 마를 날이 없었다. 주제음악이 흐를 때마다 눈시울을 적신 최진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비록 모자람이 있어도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또 “어렵게 드라마를 시작했고, 촬영을 하면서도 힘든 시간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나 작가님, 동료들이 많이 다독여줘 4개월 동안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그는 대사량이 너무 많아 고시 공부하듯 대본을 익혔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더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았는데 놓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특히 암투병 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어 상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장밋빛 인생’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성별을 떠나 여러 세대에 걸쳐 100%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했다.또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어머니와 옆집 아주머니 모습 등에서 맹순이의 얼굴을 찾아 연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진실이 꼽은 드라마 명장면은 자신이 나오는 장면이 아니었다. 남편 ‘반성문’(손현주)이 아내를 보내고 오열하는 장면을 최고로 꼽았다. 여자가 흘리는 눈물보다 남자가 진실되게 흘리는 눈물에 더 매력이 느껴졌다는 것. 앞으로 계획을 묻자 “오늘까지는 맹순이로 살고 싶어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촬영기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지 못해 미안한 듯 “내일부터는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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