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치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퇴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실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흐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2
  • [04일 TV 하이라이트]

    ●다빈치 코드의 허와 실(EBS 오후 5시20분) ‘다빈치 코드’가 세계적인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자 ‘다빈치 코드의 비밀’이나 ‘성혈과 성배’ 등 베스트셀러에 대한 곁가지 이야기로 베스트셀러가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다빈치 코드의 허와 실’은 다빈치 코드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해설서와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주민의 숫자가 1000명도 안 되는 사르디니아 해안에 여름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온다. 그러나 관광객이 계속 증가한다면 물 부족, 야생동물의 멸종 등으로 관광업은 쇠퇴하다 결국 붕괴될 것이다. 해변의 관광객을 내륙으로 끌고 와야 해변에 가해지는 부담도 덜어내고 내륙의 관광수익도 증가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세기 청나라 말기.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나중에 얼굴을 뒤덮은 곰보 자국 때문에 번번이 혼기를 놓치는 시칸과 그의 남편 이야기,2004년 벨기에 국경에서 벌어진 벨기에 최고의 사기꾼 세르크 사건,1978년 나고야에서 발생한 고무 증발사건 중 무엇이 진실이고 또 거짓일까? ●결정! 맛 대 맛(SBS 오전 10시50분) 삼겹살찜 대 소꼬리찜의 맛대결. 겨자 소스와 노릇노릇 튀긴 삼겹살에 부추와 김치볶음을 넣고 연엽주로 마무리하는 삼겹살찜. 고소한 살코기와 연골까지 쪽쪽 빨아먹으며 머루주까지 곁들이는, 어두육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소꼬리찜. 삼겹살찜과 소꼬리찜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맛대결을 지켜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탤런트 김창숙이 최고의 도자기를 의뢰했다. 마치 하늘로 승천하려는 듯한 용이 그려져 있다. 뾰족한 발톱이 인상적인 이 용문양 항아리는 과연 얼마의 가치를 가진 것일까? 또 엉거주춤한 자세의 사람과 그를 향해 외발로 뛰어오르는 두꺼비가 인상적인 그림 속으로 들어가본다.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50분) 위험천만인 킹코브라를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사람들이 있다. 태국 동북부에 위치한 우쫑한 마을. 이 마을의 ‘민간 킹코브라 구조대’는 맨손으로 킹코브라를 제압하여 민가를 습격한 킹코브라로부터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주는 수호자들이다. 프로복서 출신의 배우 김기연이 킹코브라 생포작전에 나섰다.
  • [1일 TV 하이라이트]

    ●몽골-몽고의 신비한 책 이야기(EBS 오전 10시25분) 책을 고귀한 지식과 지혜의 정수로 여겨 수집하고 전수하는 나라 몽골. 양가죽 옷을 입고, 양가죽 담요로 아기를 업고 다니는 몽골 사람들은 독특한 문양의 천으로 싸인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한다. 그 가르침이 담긴 책들은 화재, 홍수, 폭풍에도 소실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영향으로 기름값이 오르면서 건축자재 값이 덩달아 올라 애꿎게도 동포 사회가 피해를 보고 있다. 자동차가 사람의 발 역할을 하는 미국에서 기름값 인상은 생활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뉴욕 일대의 건축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고, 동포 건축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지석과 재회하게 된 효주. 그런데 영어만 할 줄 아는 지석과 얘기하기가 쉽지 않다. 효주는 영어에 능통한 타블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타블로는 차마 거절할 수 없어 지석과 효주 사이에 끼어들어 통역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민우와 수아가 주인공인 댄스 영화의 연습이 시작되는데….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고속 카메라로 잡은 새우의 점프 모습과 흰색, 검은색, 노란색 고무신 중 낙지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또 적이 나타나면 내장을 꺼내 버리는 해삼도 공개한다. 치마 입은 한국 남성, 이탈리아의 여성체험학교, 남의 햄버거를 먹으면 구속된다는 이야기 중에서 가짜를 가려낸다. ●아침마당(KBS1 오전 8시30분) 지난 87년 방송계 입문 후 끊임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백지연 앵커.2001년 국제금융전문가 송경순씨와 결혼한 후 단란한 가정을 이루면서 방송 활동과 가정 일을 병행하고 있다. 그녀가 방송 활동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된 사연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듣는다. ●장밋빛 인생(KBS2 오후 9시55분) 내 편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방법을 바꾸기로 한 순이는 유황오리로 끝순을 회유하나 오히려 당하고 만다. 안되겠다는 생각에 순이는 이제 자신만을 위해 살겠다고 맘을 먹지만, 친정아버지가 마음에 걸린다. 결국 순이는 친정아버지 맹씨를 복지시설에 보낼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시작한다.
  • 단순한’걸’이 아름답다

    단순한’걸’이 아름답다

    2005년 여름은 화려함이 극에 달한 계절이었다. 주름 리본 레이스 등 온갖 장식을 단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패션이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많은 패션 전문가들은 “올 여름 패션은 더 이상 화려해질 수 없는 정점의 것”이라고 표현했고, 많은 이들은 “패션에 소심했던 나조차도 핫핑크나 라임그린이 아니면 손이 가지 않았다.”며 스스로의 변신을 놀라워했다. 올 가을 패션은 클럽에서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여인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눈앞에 현란하고 발랄한 스타일에 이제는 지쳤는지 차분하면서 우아한 이미지가 진가를 발휘한다.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에서 프라다, 루이 뷔통,YSL(이브 생 로랑) 등이 패션쇼에서 선보였듯이 검정, 회색 등을 중심으로 한 미니멀리즘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꽃, 잎사귀 모양의 고급스러운 자수, 황금·크리스털이나 부분 모피 장식 등으로 화려한 기운은 살짝 남겼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올 가을 女心은 안나 카레리나처럼 ●열정의 폭발, 러시안 스타일 올해 상반기부터 강세를 보인 에스닉 무드는 가을을 앞두고 동유럽 지역으로 관심을 돌렸다. 특히 감춰둔 열정을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를 패션 곳곳에 담았다. 러시안 스타일의 문양과 벨벳, 모피 장식 등으로 우아하면서 개성있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시킨다. 황금빛의 정교한 자수나 크리스털 디테일 등으로 귀족적인 느낌을 표현해 톤다운된 미니멀리즘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양털이나 여우털 등을 모자나 신발, 가방, 소매끝 등 곳곳에 사용해 풍성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올 시즌 유행에 따라 귀족적인 러시안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가슴선이 위로 올라온 엠파이어 라인의 벨벳 원피스에 자카드 재킷을 활용한다. 러시아 전통적인 문양이나 러시아 캐릭터 티셔츠에 자수가 들어간 티어드 스커트를 매치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면 고급스러운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 세계를 입는다 개성지향적인 패션 트렌드가 더욱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각각의 문화에서 특색있는 모티브를 차용해 다양하게 전개하기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해 영국, 집시 풍의 다양한 아이템을 섞어 멋지게 연출한 스타일도 사랑받는다. 특히 영국풍의 브리티시 체크와 보헤미안의 페이즐리 문양을 재킷, 바지, 치마 등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에서 이름을 딴 페이즐리는 실크와 새틴 블라우스 또는 스커트에 주로 사용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들 페이즐리 패턴의 아이템을 겹쳐 입어 보헤미안의 자유를 표현하기도 한다.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이 주류. 블랙은 가죽, 새틴, 실크, 벨벳 등에서 소재 특유의 광택감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브리티시 체크 또는 보헤미안 룩에서 주로 나타나는 브라운은 가을의 풍요로운 색감을 전한다. 지난해 유행했던 보라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두운 색조로 깊이 있게 전개된다. ■ 도움말 닥스 유영주 디자인실장·베스띠벨리 박성희 디자인실장·쿠아 문미영 디자인실장·조이너스 전미향 디자인실장·구호 정구호 상무 ●김동수 패션제안 40~60대 가을패션 “당당하게 뽐내세요”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뱃살 하나 없이 깔끔한 몸매 라인을 유지하면서 패션모델이자 패션 컨설턴트 김동수(이오디김동수 대표)씨.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명사초청 강좌에서 그는 “내 몸에 붙어 있는 살을 부끄러워하며 펑퍼짐한 옷만 입지 말고 당당하게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며 객석에 앉은 40∼60대에게 용기있는 패션 연출을 제안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타일에 현혹되면 안된다. 평소에 원하던, 또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두려워하지 말고 멋진 모습을 연출하면 된다.”고 멋내기 비결을 소개했다. 40∼60대를 위한 김동수씨의 올 가을 패션 제안, 더 깊이 들어 보자. ●멋을 부리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 40∼60대라고 못입을 옷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치마 위에 세련된 디자인의 청재킷을 입거나, 청바지 위에 유행하는 트위드 재킷을 입어 젊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가을에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 안에 화사한 색상의 블라우스는 입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아난다. 빨강, 자주, 분홍 등은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데 가장 적절한 색상이다. 하지만 즐겨입지 않았다면 너무 튀어서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 상의라면 하의는 검은색과 같이 어두운 색상을 입고, 하의가 자주색이라면 상의를 톤다운된 재킷을 입는 식이다. ●소품 활용을 많이 하자 모던한 것뿐만 아니라 여러 디테일(세부 장식)을 많이 활용한 것도 사용해 본다.‘로맨틱’한, 여성스러운 연출이 올 가을 트렌드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다면 화려한 색상의 가방이나 구두, 숄 등으로 멋진 연출을 할 수 있다. 특히 숄은 청바지나 니트 위에 살짝 걸쳐만 주어도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든다. 단순한 디자인의 구두에 보석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커다란 목걸이나 코르사주를 이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용하는 장갑으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자신은 10가지 다른 색의 장갑을 구입했다고 자랑) 실내에 들어선 뒤 날렵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상의 장갑을 우아하게 벗는 것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갖출 것은 갖추자 속옷은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옷을 입을 때 라인으로 드러날 수도 있는 것이 속옷이다. 또 나이 먹은 것이 확 티나는 것이 처진 엉덩이와 눌린 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뒷모습이다. 팬티 라인을 언제나 신경쓰고, 스커트 중심선이 돌아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가 붙는 옷을 입었을 때는 티(T)팬티를 입어도 좋다.(이것은 젊은 여성에게도 해당된다.) 혹 불편할까봐 못입는 경우라면 자기 치수보다 하나 크게 입으면 된다. 또 하나. 빨간립스틱을 하나쯤 갖자. 나이가 있다고 우아하게 연한 베이지나 핑크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 아파 보이기만 한다. 빨간립스틱으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패션 다이어리 캉골 9월9일 8시 3번째 런칭기념 파티를 진행한다. 서울 청담동 클럽 ‘어바웃(ABOUT)’에서 열리는 파티의 주제는 ‘럭셔리 힙합’. 파티 티켓은 구매고객과 마니아 중심으로 홈페이지(www.platformshop.co.kr)에서 판매할 예정이다.(02)742-4628(교환 5). 코데즈컴바인 스타일리시하고 개성이 강한 21∼25세의 남성을 타깃으로 한 ‘코데즈컴바인 포맨’을 런칭했다.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캐주얼 스타일. 카멜·베이지·스톤·브라운·디프퍼플 등 다양한 컬러를 겹쳐 입는 레이어드로 코디하면 더욱 세련된 멋을 풍긴다. 코트는 17만∼23만원선, 점퍼·재킷은 13만∼18만원선, 셔츠 5만∼8만원선, 바지 8만∼11만원선 등. 에뛰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화장품 컨셉트 매장인 ‘에뛰드 하우스’를 개장한다.‘달콤한 상상의 집’을 주제로, 공주의 방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와 구석구석 예쁜 소품으로 꾸며 소공녀 세라, 빨강머리 앤 등 귀여운 상상을 충족시켜 준다. 침실·욕실·옷방·아틀리에 등으로 구성된 매장을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더베이직 하우스 31일까지 베이직하우스와 마인드브릿지 전 구매고객에게 무료 인화권 20매를 증정한다.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고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기회다. 디시인사이드 포토(www.dcinsidephoto.com) 페이지에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올린 후 구매시 제공받은 쿠폰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 인화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DHC코리아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재이의 다이어리 플래쉬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연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쿠폰을 출력해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면 스킨푸드의 베스트 아이템인 블랙 슈가 마스크, 라이스 마스크, 허브 샐러드 에센스, 허브 샐러드 크림 등 4종 샘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www.theskinfood.com), 080-012-7878. 31일까지 ‘바캉스애프터 케어전’을 펼친다. 바캉스 후 피부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브라이트닝 효과가 뛰어난 아세로라 시리즈, 아이케어, 각질 및 진정 화장수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페이지에서 피부 타입별 케어팁도 배울 수 있다.(www.dhckorea.com), 080-7575-333.
  • 백자에 묻어나는 한국적 향취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려 그위에 은은한 우윳빛 유약을 바른 백자 달항아리.‘마치 달을 연상시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자 달항아리는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가 봐도 가장 한국적 향취가 풍기는 도자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조선백자와 현대백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여름예찬-백자풍경’전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의 상징인 조선백자와,‘전통의 창조적 계승’ 기치를 내걸고 있는 김익영, 권대섭, 이영호, 정연택 등 4명의 도예가들의 현대백자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에 선보이는 조선백자는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 옛 선비들과 오랜 풍상을 견뎌온 사문필통·연적 등 문방용품, 제사때 쓰인 제기 등이다. 특히 문방용품에서는 우리나라 도자문구의 다양성과 아름다움, 빛깔을 찾아볼 수 있다. 백자 문방용품을 통해 검소, 질박, 결백함을 가치관으로 중요하게 여겨온 옛 선비들의 품격이 느껴진다. 백자는 순백자뿐만 아니라 청화로 문양이 입혀진 도자기와, 온통 청화로 뒤덮인 백자 항아리가 전시된다. 현대적 감각과 조형을 보여주는 현대도예는 새로운 도예세계의 멋을 보여준다.‘전통’이라는 화두를 잃지 않으면서 백자를 멋진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다.김익영의 비대칭기와 백자사면함 등은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인 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나름의 조형세계를 분방하게 풀어내고 있다. 권대섭의 백자대호와 백자다완, 백자잔 등은 현대도예 가운데 가장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연택의 화각볼, 매화양각접시와 이영호의 사각접시, 긴 병 등도 예스러움과 현대풍을 동시에 풍기며 현대백자의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광복60 국내·국외 표정] 새로운 출발… 씻지못한 상처

    [광복60 국내·국외 표정] 새로운 출발… 씻지못한 상처

    광복과 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은 15일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졌다. 국내에서는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중앙 기념식을 비롯해 백두에서 한라, 독도에서 서해에 걸쳐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다짐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한 중국 충칭(重慶)과 미국 워싱턴 등 해외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교민들의 기념행사가 줄을 이었다. 패전 60년을 맞은 일본에서는 소규모 평화행사와는 대조적으로 고가 마코토 전 자민당 간사장 등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가운데 우익의 주도로 도쿄 도심에서 대규모 ‘종전 60주년 국민의 집회’가 열렸다. 중국과 타이완 등지에서도 종전 기념 행사가 벌어졌다. 국내에서는 초대형 태극기를 독도에 휘날린 행사가 크게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와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제작한 가로 20m, 세로 50m의 초대형 태극기를 독도의 동도 정상에 게양하고,‘독도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날 독도에는 지난 3월 입도 허용 이후 가장 많은 300여명이 찾아왔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태극기 문양의 가로 4.8m, 세로 2.8m 대형 떡을 국가발전에 헌신한 60세 이상 어른에게 대접하는 ‘광복60돌 큰 잔칫상’ 행사가 열렸다. 충북 충청대 ‘호우회’ 회원 등 50여명은 학교에서 독립기념관까지 ‘평화통일염원 대학생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고, 경북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 군자마을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마을 안 500여m를 행진하면서 ‘대한독립 만세’‘남북통일 만세’를 외쳤다. 민족혼내리기시민연합 대구지부는 망우공원에서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家禮) 재현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4) 화문석과 완초공예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4) 화문석과 완초공예

    “전통적인 느낌의 발이 내려진 한옥 대청마루. 화문석 돗자리가 깔려 있고, 앞뜰에는 소박하고 아담한 꽃들이 피어 있다.” 여름철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대본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화문석(花紋席)은 중요한 소재다. 우리 살갗에 잘 맞는 토종 깔개인 화문석이 자연친화적인 살림집인 한옥과 더없는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화문석은 꽃모양의 자리로, 고려가 몽골에 저항하기 위해 강화로 도읍을 옮겼을 때 개성 이주민이 부업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역사의 유구함과 더불어 종류와 제조기법도 다양하다. 완초(莞草:일명 왕골)를 뽑아다가 껍질을 벗겨 말려서 짠 것이 함평의 왕골돗자리이고, 껍질째 통을 쪼개 말려서 짠 것이 강화 화문석이다. 정교하고 섬세한 수공예품인 화문석의 진가는 완초 하나하나가 드러내는 문양에서 발휘된다. 원앙을 비롯한 길조나 매화, 나비 등이 새겨지며 장생(長生)을 상징하는 학, 거북이, 소나무가 화려하다. 전통 짚풀공예의 아름다움을 대표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화문석이다. 화문석은 사용 목적에 따라 변신을 할 줄 안다. 마루나 방안에 깔아놓으면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 되고, 일하는 공간에서는 유희의 장이 된다. 또 세속적인 공간에 자리를 까는 것만으로도 제사를 모시는 성역(聖域)으로 변모한다. 한국인에게 화문석은 단순한 돗자리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다. 마파람이 기어드는 여름밤, 화문석이 깔린 대청마루에 누워서 은하수를 바라보던 ‘행복한 여름’의 추억은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유산이자, 계승해야 할 삶의 가치다. 사진 글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완초장 무형문화재 103호 이상재 씨 강화도 교동에서 나고 자란 이상재(63·완초장 무형문화재 103호)씨가 만들고 있는 것은 올이 촘촘하고 때깔이 고운 꽃삼합(무늬를 넣은 세개의 왕골 합)의 바닥이다. 방사형으로 뻗은 날줄에 씨줄을 원을 그리며 감아 나간다. 어릴 적 집에서 부업으로 꽃삼합이나 방석을 결어 내다 팔았기 때문에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처음엔 색색으로 수놓아진 탐스러운 화문석에 반했어요.” 왕골을 쪼개고 말리고 삼고 물들이는 과정을 배워 가면서 손이 성할 날이 없었다.“인간의 인내를 시험하는 일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시간이 너무 길고 값이 비싸므로 돈벌이가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도 어려운 살림에 불평없이 수제자가 되어준 아내 유선옥(52)씨가 고맙단다.“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잡아온 왕골입니다.” 사진 글 강화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터치 아프리카/정해종 지음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언 킹’에 자주나오는 말 ‘하쿠나 마타타’를 기억하시는지? 동부 아프리카에서 많이 쓰는 스와힐리어인 이 말의 의미는 ‘걱정하지 말아요.’로, 일상 속에 뿌리박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의 근성이며 생활철학이기도 하다.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이 치지 않는 이상 화급을 다투는 일이 없을 듯한 아프리카인들. 이들의 시간 감각은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는 완만함이라는 정신의 소산이 아닐까?‘터치 아프리카’(정해종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는 ‘원시성’‘굶주림’‘게으름’ 등 수많은 부정적 이미지들로 도배된 아프리카의 외피를 뚫고 들어가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프리카인들의 진정성을 들여다본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제3세계 미술로서는 예외적으로 이미 70년대 전 세계에 선보인 쇼나 조각과 철기시대 이전의 떠돌이 삶을 유지해온 부시먼들의 평면 예술을 펼쳐보인다. 일찍이 11세기에 거대한 석조 유적을 남길 정도로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던 쇼나족.‘돌로 만든 집’이란 의미의 짐바브웨를 구성하는 민족중 70%를 차지하는 쇼나족들은 이제 다시 그들 안의 ‘정령’을, 급변하는 사회에서 잊혀졌던 내밀한 신앙을 돌 위에 고백하듯 조각하고 있다. 단단한 돌을 기계의 도움 없이 일일이 손으로 깎아 만들어낸 부드러운 아름다움, 단순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 속에 엿보이는 고난의 천진한 승화. 쇼나 조각은 오히려 속도와 돈에 휩쓸려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자본주의 문명사회의 미술을 초라하게 만든다. 극도로 원시적인 농경 형태조차 이루지 못하여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등한 종족 취급을 받았던 부시먼들은 어떤가. 이들은 동굴 바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술작품을 남겼던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지금은 종이 위에 그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새긴다. 때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무엇이 원시적이고 미개하다는 것인가?오히려 개념을 비틀어 모호성 속에 숨기거나, 관념적 주제에 빠져 기계적으로 작품을 생산하거나, 복잡한 재료와 기법으로 포장한 작품들보다 그들의 단순성이, 누구에게나 여과 없이 와닿는 순수한 아름다움이 훨씬 세련되고 현대적이지 않은가?” 남아공의 작은 도시인 나이즈나의 미술품인 ‘라피아 클로스’에서 저자는 이응노 화백의 문자 추상 작품을 본다. 야자나무 섬유를 이용해 짠 직물에 손바느질로 박아놓은 전통문양들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태와 몹시 흡사하다. 궁벽한 삶과 문화적 촌티가 낳은 물건이 20세기에 이르러 유럽을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왜인가? 이는 문양의 배치 자체가 현대의 서양 추상 미술 작품에 비해 전혀 손색 없는 조형미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들의 미술이 퇴행적이라 할지도 모른다. 이들은 왜 현대를 얘기하지 않고, 조상과 옛 이야기만을 고집하느냐고. 하지만 이에 대해 저자는 그들이 생각을 멈춘 게 아니라 일관된 신념을 버리지 않는 것이며, 그것이 진실에 가깝다는 믿음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시인이면서 출판기획자로 오래 활동한 저자는 새 천년 시작과 함께 아프리카 미술 전문 기획자로 변신, 굵직굵직한 전시를 통해 국내에 아프리카 미술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덕분에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젠 쇼나 조각과 부시먼들의 평면 미술이 낯설지 않을 정도가 됐다. 저자는 그러나 책을 통해 단순한 아프리카 미술로의 안내를 넘어 아프리카 그 자체의 정체성에 접근하고자 한다. 아프리카 작가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로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모두 꿰뚫는 아이덴티티 말이다. 그들은 말한다.“우리는 단순함을 가장 미덕으로 여겨왔고 그 힘으로 현대를 견디어 왔으며, 자연을 거슬러본 적이 없고, 지금도 여전히 자연의 사람들”이라고.1만 5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 꼬방꼬방 28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전래동화로 엮은 극단 사다리의 놀이음악극.(02)382-5477. ■ 판도라의 날씨상자 7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번개와 천둥 등 첨단 장치로 즐기는 기상과학 체험 뮤지컬.(02)3445-3435. ■ 가루야 가루야 28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한톨의 밀알이 자라 밀가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놀이연극. 이영란 작·연출.(02)569-0696. 연극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9월25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연극.91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으로 배우 박정자가 네번째 무대에 선다. 임영웅 연출. 정세라 출연.(02)334-5915. ■ 품바 무기한 상상아트홀. 각설이 타령의 한과 해학을 밀도있게 조명한 모노드라마. 김시라 작·서상규 연출, 박동과 김기창 출연.(02)741-3934. ■ 나의 교실 28일까지 창조콘서트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움직임과 이미지로 표현한 퍼포먼스극. 김낙형 작·연출. 정승길 이지연 출연.(02)762-0010. ■ 풍인 9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다룬 연극. 극작가 이만희의 데뷔작.(02)872-4974. 미술 ■ 이영학의 돌조각전-20일까지 갤러리 현대 두가헌 돌과 물, 풀이 어우러지는 조각들. 움푹 파인 돌안에 물을 채우기도 하고, 풀도 심는다. 덕분에 돌안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예쁜 풀밭처럼 변한다.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돌 조각에서 한국적인 선과 자연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세계가 읽혀진다.(02)3210-2111. ■ 조선시대 문양전 흙, 나무, 쇠등으로 만든 떡살, 소반 등에 나타난 문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인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을 엿보는 자리.(02)766-6494.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결정적인 순간을 찍어 ‘찰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진작가의 타계 1주기 전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던 것을 연장전시한다.21일까지 선화랑·모란 갤러리.(02)737-1854. 뮤지컬 ■ 돈키호테-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셰르반테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본다. 삽입곡 ‘더 임파서블 드림’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김성기 류정한 강효성 출연.(02)501-7888. ■ 청년 장준하 5∼15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독립군이 되기위해 중경 임시정부로 가는 대장정을 그린 로드 뮤지컬. 조한신 작·연출, 서영주 최성원 출연.(02)722-1467. ■ 밑바닥에서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황태광 이창욱 출연.(02)745-2124. ■ 풋루스 10월16일까지 연강홀. 반항과 억압, 사랑과 고통 등 분출하는 젊음의 열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서지영 이한 김영민 출연.(02)766-8551. 클래식 ■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퓨전 공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허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열성 팬들을 확보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젊은 소리꾼 김병우, 대표적인 국악 타악그룹 ‘공명’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대관령 국제음악제 3∼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033)249-3374. ■ 충무아트홀 서머페스티벌 8∼2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00. ■ 모차르트 마술피리 6∼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 평창 메밀꽃마을 오페라 문화체험축제 6일까지 평창 메일꽃마을 오페라학교.(02)2256-8800.
  • [레저+α] “여보, 경품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레저+α] “여보, 경품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관광공사 추천 해수욕장 베스트 12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 각광받는 국내 해수욕장 12곳을 선정, 여행정보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발표했다. 베스트 12로는 동해안의 영덕 고래불·양양 낙산·기성 망양, 서해안의 태안 꽃지·보령 대천·군산 선유도, 남해안의 무안 톱머리·사천 남일대·거제 여차몽돌, 제주도의 중문·신양·곽지 등이 선정됐다. 홈페이지에는 이들 해수욕장에 대한 교통 정보와 주변 관광지, 먹을거리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소개됐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는 ‘경품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이벤트를 실시해 12곳의 해수욕장 정보를 보고 자신만의 최고 해수욕장을 지정해 응모하면, 가장 많이 지정된 3곳의 해수욕장 응모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준다. ●서울랜드 밤 11시까지 특별개장 서울랜드는 휴가시즌을 맞아 29일부터 8월7일까지 10일 동안 야간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특별 개장한다. 이 기간동안 주요 행사를 야간 위주로 진행해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불을 이용한 퍼포먼스인 ‘다이빙 해적쇼’와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매지컬 체인지’를 비롯해 라이브 콘서트, 마술, 스턴트, 무용 등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02)504-0011. ●이원복 교수와 지중해로 떠나요 가야여행사(www.kayaotur.co.kr)는 교양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쓴 이원복 교수와 함께 떠나는 ‘지중해 라틴문명을 따라서’ 상품을 내놓았다. 투우와 플라멩코, 가우디와 알함브라궁전의 나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바르셀로나와 그라나다, 코르도바, 세비야에도 들른다.9박10일 일정으로 8월10일 출발한다. 어른 420만원, 어린이 390만원.(02)536-4200. ●푸껫 르메르디앙 재개장 할인행사 태국 푸껫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급 리조트인 ‘르 메르디앙 푸껫 비치 리조트’가 8월15일 재개장을 기념,1박에 95달러(9만 9000원)의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푸껫 서부의 아름다운 해변에 자리한 리조트는 메인 로비와 수영장, 레스토랑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태국 전통 문양의 고급스러운 직물과 실크를 사용해 꾸몄다. 르 메르디앙(www.lemeridien.com) 한국영업 사무소 (02)794-4011. ●충주호수축제에서 인기가수와 함께 제 4회 충주호수축제(www.cjlake.com)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충주시 가금면 중앙탑공원 일원(탄금호)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에는 성시경, 자두, 현숙 등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바나나보트, 래프팅보트, 드래건보트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상체험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043) 850-5590. ●올 여름 남해안 일주해볼까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출발하여 거제의 해금강, 외도, 보성차밭, 담양 소쇄원, 담양리조트 등을 1박2일로 다녀오는 ‘남해안 가족 웰빙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1인당 11만 9000원.(02) 733-0882.
  • 대구지하철2호선 9월 개통

    대구지하철 2호선이 빠르면 오는 9월18일 개통된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지난 1996년 착공한 대구지하철 2호선(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수성구 사월동) 건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0일부터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것과 똑같은 조건의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도시철도 운전규칙에 따른 영업 시운전 의무기간 60일 이후인 9월18일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업 시운전은 실제 개통 후 영업에 들어갔을 때와 동일하게 26개 모든 역사를 잇는 28㎞ 구간을 1만 5000회 이상 운행하게 된다. 또 8월19일부터는 일일 운행시간, 운행횟수, 열차 간격, 각 역별 정차시간을 실제 승객이 승·하차할 때와 똑같은 조건에서 열차운행 종합시험을 하게 된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미술관으로 Go!Go!

    엄마, 아빠 손잡고 미술관으로 피서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동화 속 환상의 나라가 펼쳐지기도 하고 우리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안성맞춤. 방학을 맞아 미술관에서는 너도나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세계 어린이 그림책 축제 4000여개의 해외 출판사들이 참여, 그램책과 원화 4000여점을 소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다음달 2∼13일까지 열린다. 캐나다의 유명 작가인 야룰라나스와 함께 ‘하이디 만화그리기’도전 프로그램은 도전해볼 만한 행사. 또 우리나라에도 출판된 ‘별자리 이야기’의 작가 조안 마리 갈라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큰곰자리 등 별자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테디베어 루도빅 ’‘세계 최고의 귀염둥이’ 등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상영도 눈길을 끈다.(02)3455-6000,3789-5600. 성곡미술관에서는 어린이 동화의 거장 존 버닝햄과 앤터니 브라운의 ‘행복한 그림책 여행’이 열리고 있다. 존 버닝햄의 대표작 ‘지각대장 존’을 비롯,‘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우리 할아버지’ 등이, 앤터니 브라운의 대표작 ‘고릴라’ ‘꿈꾸닌 윌리’ ‘우리 엄마’ 등 원화 151점이 전시. 이들 작가의 책에 나오는 동화 속 나라를 실제로 재현, 어린이들이 동화속 나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9월4일까지.(02)737-7650.●직접 만들어 보세요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탐험교실-선비부채 만들기’를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연다. 문인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접는 부채에 직접 어린이들이 꽃 등을 그린 뒤 장식 매듭으로 마무리 하는 코스다. 또 ‘가족체험 교실-대륙의 꿈, 고구려’행사도 있다. 특별전이 고구려전을 둘러보고 고구려의 역사·문화를 공부하고 고구려의 문양 등을 중심으로 벽화를 그려보는 체험 학습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02)724-0191. 금호미술관은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우리 그림전 ‘지필묵 놀이미술관’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이 부채와 화선지에 붓과 먹으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나이에 맞게 그림 교사가 옆에서 지도해준다. 또 책상 위 검은 모래판을 설치, 어린이들이 모래 위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소극장도 함께 마련돼 있다.8월23일까지(02)720-5114.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해인사 비로자나佛의 ‘미스터리’

    해인사 비로자나佛의 ‘미스터리’

    ‘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의 염문과 관련이 있다?’‘쌍둥이 목불은 아닐까?’‘1200여년간 여러번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금칠을 새로하는 개금과정에서 현존 한국 최고의 목조불상으로 판명된 해인사 법보전 비로자나불좌상을 둘러싸고 갖가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 불상이 목불의 역사를 고려시대에서 통일신라로 400년 이상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1200여년이 지났음에도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현재 경남도 지방문화재 41호인 이 비로자나불상을 청장 직권으로 국보 지정을 요청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궁금증은 불상의 복장 내면에 씌어 있는 묵서명 내용이다. 명문은 왼쪽 14자, 오른쪽 17자가 두 줄로 씌어져 있다. 왼쪽 글자는 ‘中和三年癸卯此像夏節柒金着成’(중화삼년계묘차상하절칠금착성)으로, 중화3년(883년) 계묘년 여름 이 불상에 금칠을 해 완성했다.’는 뜻에 이견이 없다. 문제는 오른쪽 글자, 즉 ‘誓願大角干主燈身○彌右座妃主燈身○’(서원대각간주등신○미우좌비주등신○)이다. 신라의 고위 관직인 대각간과 좌비가 불상 조성에 기여했다고 추측할 뿐,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와 관련 해인사박물관 전 학예실장 성공 스님은 “두 사람이 해인사 이전부터 있었던 원당암에 얽힌 설화에 관련된 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한다. 숙질간인 두 사람은 당시 이성간 염문을 뿌린 것으로 전해내려온다. 또다른 궁금증은 법보전 비로자나불상이 해인사 대적광전의 목조불상과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점이다. 각종 크기는 물론 문양 등이 거의 같아 당시 한꺼번에 똑같은 불상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적광전 불상은 몇년 전 개금 과정에서 법보전 불상에서 발견된 명문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두 불상을 실사한 경남도 문화재위원들은 “규모뿐만 아니라 옷주름, 비로자나불 특유의 지권인 등 모든 면에서 같아 두 불상이 세트로 제작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대적광전 불상의 경우 후대에 법보전 비로자나불상을 본떠 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목조불상이 어떻게 1200여년 동안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공개 당시 불상 내부의 자귀 자국이나 묵서명의 상태가 매우 깨끗해 ‘혹시 조작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강우방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밀봉상태가 좋아 원형이 깨끗이 유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차례의 화재를 어떻게 피했는지, 혹시 특수한 방화처리를 했는지 등도 궁금한 대목이다. 이같은 궁금증들은 면밀한 학술조사가 끝나봐야 어느 정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인사는 오는 10월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 학술 발표회를 가질 예정. 문화재청도 국보 지정 이전에 불상 재질이나, 묵서명 미판독 글자에 대한 적외선 촬영 등의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앙드레 김, 첫 실내인테리어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자신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담은 첫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삼성건설의 주상복합건물 트라팰리스(서울 목동) 55평형 실내를 디자인한 그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생활 스타일 자체에 귀족적인 기품과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감성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밝혔다.왕실의 화려함과 함께 평화와 안식을 느끼게 하는 ‘로맨틱한 순수’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비잔틴 문양의 벽지와 타일 등을 배치하고 포인트 색상의 디스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책꽂이]

    |유아·아동| ●거미 아난시(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윤인웅 옮김, 열린어린이 펴냄) 아프리카 민담 영웅인 거미 아난시의 모험담을 담은 그림책. 대담하고 선명한 아프리카 전통문양에서 따온 기하학적 그림이 강렬하다.3세 이상.8800원. ●첫째야, 세상에 너처럼 귀한 아이는 없단다(케빈 레만 글, 케민 레만Ⅱ 그림, 나명화 옮김, 상상북스 펴냄) “엄마는 나만 미워해!”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아이에게 꼭 읽어줄 만한 책. 곰돌이 3남매 얘기를 통해 각자 모두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첫째, 둘째, 막내 곰돌이가 각권의 주인공인 3권짜리 시리즈.6세 이상. 각권 8000원. |초등·청소년| ●갈치 사이소(도토리 글, 이영숙 그림, 보리 펴냄) 부산 자갈치 시장을 현장견학하는 듯한 다큐멘터리 그림책.30년 넘게 그곳에서 장사하는 할머니를 쫓아다니며 시장사람들과 각종 생선 등 새벽시장의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코끝에 비릿한 바다냄새가 끼쳐오는 듯. 초등저학년.9500원. ●오줌싸개 지도(윤동주 지음, 이창건 엮음, 김민정·정현우 그림, 효리원 펴냄) 윤동주의 시편들 가운데 초등생 눈높이에 맞는 50편을 간추려 그림과 함께 실었다. 시마다 해설이 붙은데다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연보도 곁들여져 이해하기가 쉽다. 초등생.8500원. |실용경제| ●제갈량 리더십(동팡원뤼 지음, 김효숙 옮김, 랜덤하우스중앙펴냄)상대방의 마음을 다스려 승리를 얻어낸 제갈량의 리더십에 관한 책. 상대방의 계략을 역이용해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장계취계등 36가지의 전술이 삼국지 일화와 함께 전개된다. 책사 제갈량뿐 아니라 인간 제갈량이 어떻게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촉나라를 3국의 반열에 올려 놓았는지를 다루고 있다.1만 2000원. ●게으른 자가 부자가 되는 법(조 카보·리처드 길리 닉슨지음, 유영일 옮김, 월드북 펴냄)뼈 빠지게 일하지 않고도 부자 되는 길을 이야기한 책. 허약체질의 저자 조 카보는 파산 직전 상태에서 우편주문 판매, 홈쇼핑, 인터넷 마케팅 등에 뛰어들어 백만장자가 됐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비법을 터득한 것. 그는 게으르게 살면서 성공할 수 있는 철학과 비법을 담아냈다. 그후 리처드 길리 닉슨이 디지털시대에 맞게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1만 2000원. ●회사, 그만 뒀습니다.(다자와 다쿠야 지음, 황선종 옮김, 해냄 출판사 펴냄)이땅의 직장인들에게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고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 책. 명함도 간판도 없이, 오직 내 힘으로 거친 세상에 부딪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퇴직전사 43인의 위풍당당한 인생승부 이야기가 펼쳐진다.9000원.
  • [MD의 훈수-대자리] 한장 깔고 누우면 여름도 ‘서늘’

    [MD의 훈수-대자리] 한장 깔고 누우면 여름도 ‘서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푹푹 찌는 한낮도 걱정이지만, 끈적거리는 몸으로 밤을 새워야 하는 열대야는 어떻게 견뎌야 하나 막막할 것이다. 에어컨부터 여름용 침구까지 여름 상품은 다양하지만, 대자리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피서용품도 없다. 고르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거실엔 오크자리·어르신은 왕골자리·침대엔 마작자리 여름 대자리는 크게 오크자리, 왕골자리, 그리고 대나무자리로 나눌 수 있다. 오크자리는 거실에 사용하기에 좋다. 뒷면에 방수처리가 돼 있어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자리가 뒤틀릴 염려도 없다. 거실 분위기가 어두워질까 염려된다면 밝은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대는 규격에 따라 20만∼30만원.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사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규격은 210×310㎝(2평형)가 적합하다. 왕골자리는 쓸수록 윤기가 나 멋스럽다. 땀을 잘 흡수하고 대나무 자리보다 덜 차갑고 푹신푹신해 어른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더러워져도 깨끗한 걸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대나무자리는 가장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상품. 보관만 잘하면 반영구적이라 가장 실용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은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에는 물을 흘리거나 오물이 묻을 경우에 대비, 물세탁이 가능한 중청대나무자리(135×180㎝)가 부담없다.1만 9800원. ●뒷면 방수·가장자리 봉제상태 등 꼼꼼히 점검 대자리를 고르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오크자리를 구입할 때는 뒷면에 방수처리가 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 생산 제품은 품질이 비슷하기에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왕골자리는 손으로 만졌을 때 결이 곱고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잘 부서질 수 있기에 가장자리 부분의 봉제선이 깔끔하게 마무리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대자리는 마작자리와 중청자리가 있는데, 침대에 사용하기에는 마작자리가 적합하다. 죽편을 잇는 끈과 끈 사이가 단단하게 묶여졌는지 살펴보자. 죽편 이음매가 깔끔하지 못해 소비자가 직접 자투리를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마작자리는 죽편이 작을수록 배김이 적다. 살찐 사람들은 잠자고 나면 몸에 문양이 찍혀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중청자리는 침대보다는 안방이나 거실에 깔아두기 좋다. 겉면이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고르고 촘촘하게 엮어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가장자리 부분의 봉제선이 깔끔하게 잘 마무리됐는지도 확인하자. 윤기 나는 죽편이 고급 제품이다. ●보관땐 오물 닦은 뒤 그늘에서 말려 눕혀 놓아야 대자리는 사용할 때보다 보관이 더 중요하다. 대자리를 잘못 보관하면 뒤틀리거나 곰팡이가 슬고 변색돼 다음해에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깨끗한 수건을 빨아 물을 꽉 짠 다음 얼룩진 대자리를 닦아낸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햇빛에 말리면 모양이 뒤틀리거나 색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부드러운 솔에다 중성세제를 묻혀 살살 문지르면 깨끗이 지워진다. 대자리의 올 사이에 껌이 박혀 있는 경우 벤젠 등으로 대충 닦아낸 다음, 헝겊을 위에 대고 뜨겁게 다리미로 몇 차례 문질러 준다. 이렇게 하면 껌이 녹아 헝겊에 달라 붙게 된다. 대자리에 담뱃불이 떨어져 검게 탔을 경우 재빨리 탄 곳을 긁어낸 다음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른다. 보관할 때는 겉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둥글게 말아서 가운데에 신문지를 끼워 넣어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눕혀서 보관한다. 세워서 보관하면 모양이 뒤틀리기 쉽다. 아래쪽에 천을 붙여 만든 것은 천이 겉으로 오게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대로 말게 되면 대나무와 천의 접착 부분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왕골 제품의 경우 무늬 있는 겉면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말아 신문지로 잘 싸서 묶은 뒤에 뉘어서 보관하면 좋다.
  • “한국 정치인 연루 증거있다”

    “한국 정치인 연루 증거있다”

    |펑위앤·타이베이 나길회 특파원|타이완 부동산 사기 사건의 핵심인물인 린펑시(林豊喜) 타이완 입법위원은 6일 한국인 정치인들이 이 사건에 개입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린 위원은 이날 한국 신문 취재진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자와 만나 “한국 정치인이 관련되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정하지 않으며 다만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 사건에 한국 정치인은 1명도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린 위원은 한국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300만 달러 가운데 120만 달러는 이번 사건의 고리 역할을 한 전 K대 강모 교수(사망)에게 송금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한국인 신모씨가 사들인 뒤 2년 동안 실적이 없었던 회사다. 결국 강 교수가 중간에서 가로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린 위원은 그러면서 120만 달러를 강 교수에게 송금했다는 명세표를 보여줬는데 한국으로 송금한 것은 아니고 타이완 은행 계좌로 보낸 것으로 돼 있었다.)명세표는 총 5장이었으며 5차례에 걸쳐서 미화 10만,10만,50만, 약 30만,1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나와 있었다. 린 위원은 “강 교수와는 10년간 알던 사이이며 강 교수는 정치적으로 깊숙이 질문하는 등 정치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 신모씨와는 세번 만났다고 했다. 그는 타이완과 한국 국회의 우호협회 타이완 쪽 회장이었고 IT 인사들과 같이 한국에 갔을 때도 신씨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린 위원은 “한국에서 사업자들이 파트너를 못찾으면 나를 찾아왔다.”면서 H기업이 고속전철에 투자할 때 찾아왔고 D건설, 모 항공사측도 찾아왔다고 했다. 린 위원이 직접 투자설명회를 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회사 창립일 때 연설이나 축사를 한 적도 없고 테이프만 끊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푸여우(福佑) 건설의 펑칭춘(馮淸春) 전 회장은 95년 2월부터 10월까지 비서로 있었고 20년간 좋은 친구사이였으며 친분 때문에 비서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을 보도했던 타이완의 유력 일간지 ‘연합보’의 허샹위 기자도 기자와 만나 “한국 정치인의 개입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관련 정치인들의 명함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치인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는데,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허 기자는 무궁화 문양 속에 ‘국(國)’자가 새겨진 명함들이 있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들이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데다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치인 등의 타이완 방문 때도 강 교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사람이 관련된 사건이 정치인과 무관하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 아닌가.”라고 했다. 허 기자는 “사기사건 피해자들이 강 교수를 고소했는데도 한국 사법당국이 강 교수의 사망을 이유로 수사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 교수가 피를 토하며 죽었는데 사인이 단순히 질병이라는 것도 이상하다.”면서 “법을 아는 나로서는 어느 국가가 일을 그렇게 처리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강 교수의 사망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kkirina@seoul.co.kr
  • [지역플러스] 경주박물관 ‘신라의 칼’ 전시회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 왕릉에서 출토돼 왕권의 위세를 엿볼 수 있는 ‘신라의 칼’ 전시회를 갖는다.5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개최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봉황장식큰칼(보물 제621호)’을 비롯해 신라 왕릉에서 나온 큰 칼 20여점이 선보인다.전시되는 칼은 모두 고리 모양이 둥근 환두대도(環頭大刀)로, 장식 문양은 모양에 따라 삼엽장식환두대도(三葉裝飾環頭大刀), 삼루장식대도(三累裝飾大刀), 용장식환두대도(龍裝飾環頭大刀), 봉황장식환두대도(鳳凰裝飾環頭大刀) 등으로 구분된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신라의 역동적 발전과정과 강력한 왕권의 표현 양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1) 단청(丹靑)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1) 단청(丹靑)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 땅에서 생겨나 자란 것들을 홀대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다. 우리의 어렵던 시절을 비집고 물밀듯이 밀려온 외래문화를 그저 무감각으로 누리면서 정체성마저 스스로 훼손하곤 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문화의 정체성 위기는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호프집 종업원이 두른 유럽식 앞치마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요즘이지만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카피가 신선함으로 다가오듯 낡고 진부한 것으로만 치부된 전통문화가 삶의 가치로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다.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숨쉬는 전통 문화예술이 어떻게 생겨나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카메라 렌즈를 통해 그 향기를 좇아 본다. 사진부 jongwon@seoul.co.kr ■ 민족의 감성 화려한 색채로 승화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백의민족’이라 불릴 만큼 흰색을 민족 고유의 색으로 여기며 살아왔다.‘조선백자’에서 보듯이 은은한 색채는 우리 미술의 전반적인 빛깔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청(丹靑)을 보면 우리의 조상은 결코 흰색만을 선호했던 소박한 백성이 아니었으며, 정열적 감성을 화려한 색채예술로 승화시킨 의지적 민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행사상과 맥을 같이한 오방색 단청이라 하면, 절이나 궁궐의 건축에 붉고 푸르게 문양을 그리거나 채색한 것을 말한다. 이런 단청은 불화나 벽화를 비롯한 탱화, 영정 등 손으로 그릴 수 있는 모든 그림을 일컫는다. 단청의 빛깔은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의 이른바 오방색이다. 파랑은 목, 하양은 금, 노랑은 토, 빨강은 화, 그리고 검정은 수를 상징한다. 목에서 출발해 수에 이르는 전통의 오행사상과 맥이 닿는다. 서로 도와주고 길러주는 상생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 문화의 바탕에 흐르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의한 일정한 법칙을 따라 정교하게 채색된 단청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느끼게 된다. ●건물의 양식이나 성격따라 달라 건물의 양식이나 성격에 따라 단청의 무늬가 달라진다. 또한 정신적인 특성에 맞게 문양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무늬는 연꽃, 태극, 나무, 구름 등을 다양하게 문양화했고, 담벼락이나 문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하학적인 무늬는 원, 세모, 네모를 겹쳐가며 만들어졌다. 복(福), 만(卍), 희(喜)자와 같은 글자는 장식적인 기능 외에도 복을 비는 주술적인 기원도 담고 있다. 사찰에서는 호랑이나 산신 등으로 단장한 그림이, 궁궐에서는 권위를 상징하는 용무늬 등이 새겨졌다. 자연의 영원한 순환을 상징하면서 내세를 기원하는 오행사상의 핵심을 단청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단청문화 전통 우리나라만 계승 한국의 단청은 불교가 들어오면서 발전해 2000년 역사속에서 예술적 창조력을 발휘해 왔다. 같은 불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한때는 유행하였으나 오늘날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우리나라 단청의 다양한 색과 무늬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며 살아가듯이 절이나 궁궐의 건축물속에 조화스럽게 녹아 있다. 단청은 주변 공간과의 조화가 생명이다. 건물을 오래 보존하려는 1차적 목적보다도 우주만물과의 조화, 자연과의 친화를 꾀한 선인들의 지혜를 보여주는데 단청의 의의를 둘 수 있다. 단청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낸 색채예술의 진수인 셈이다. 글·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단청장 만봉 이치호 스님 “단청은 그림이지만 단순한 그림이 아닌 믿음이야. 불심(佛心)이지.” 단정하게 합장한 손으로 방문객을 맞이한 만봉(萬奉) 이치호(97) 스님은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걸음걸이조차 불편한 고령이지만 “요즘 디지털 카메라는 어떤 제품이 좋으냐.”고 기자에게 물을 만큼 돌아가는 세상 물정에 관심이 많다. 서울 종로에서 연안 이씨 이윤식(李潤植)의 3대 독자로 태어난 그는 여섯 살 때 “속세에서는 단명할 것”이라는 어느 객승의 말만 듣고서 불가에 입문한 뒤 당시 우리나라 단청계 최대 계파의 수장인 예운(藝云) 스님에게 전통단청 기능을 전수받아 80여년동안 외길을 걸어온 ‘단청장’이다. “처음엔 실력도 모자라고 물감의 독 때문에 얼굴이 자주 붓기도 했다.”고 회고하는 그는 “단청은 오방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옛 문양을 마음대로 지우거나 변형해서는 안되겠지만 새 건물에는 새로운 시도도 가능하다.”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밝힌다. 현재 그가 기거하는 봉원사 탱화뿐 아니라 경복궁 남대문 경회루 등 고건축의 단청은 모두 그의 작품이다. 전국의 주요 사찰에 그의 붓끝이 닿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가 몰두했던 80여년이 수천년의 맥을 잇듯 그의 문하에는 지금도 많은 제자들이 ‘만봉단청’의 맥을 잇고 있다. 단청을 그리는 동안 그는 종교적 황홀감에 빠져 이승을 잊고 있지나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는 우리를 경건하게 하고 성스럽게 한다. 그가 만들어 준 아름다운 전통의 수렁에 빠져 그 멋을 한없이 느껴도 숨차지 않을 것이다. 글·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하우젠 에어컨은 지난해에 비해 약 10배이상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20%였던 판매 비중은 올해 2배 늘었다. 이와 같은 판매 증가로 가격이 일부 올랐다. 서라운드 에어컨은 찬바람이 바람문 5개에서 나온다. 이상적인 바람이라는 ‘산들바람´을 가장 가깝게 실현한 것. 두 가지 컬러와 페이즐리 문양을 곡면유리 안에 코팅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서라운드 바람의 특징은 ▲집안 전체를 골고루 냉방 ▲머리·발끝의 온도차이 줄여 냉방병 감소 ▲공기청정기능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빠른 냉방으로 냉방시간 30% 단축 ▲맞춤냉방으로 최대 82% 절전효과 등이다.
  • [세상에 이런일이] 性급한 청혼 NO~총각

    성 매매 여성에게 반해 “빚을 갚고 결혼하자.”며 2000만원을 건네준 30대 노총각이 고스란히 돈만 날리는 사기를 당했다. 9일 전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회사원 A(34)씨는 술에 만취해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집창촌을 찾았다. 노총각으로 지내던 A씨는 이곳에서 ‘문 양’이라 불리는 20대 중반의 상대 여성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성격과 미모를 봐 평생을 함께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한 A씨는 문씨에게 “일을 그만두고 함께 살자.”고 제안하게 됐고 이후 A씨는 낮 시간을 이용해 문씨와 연애를 했다. 문제는 문양의 선불금. 청혼의 순간 “빚이 있어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다.”는 대답을 들은 A씨는 지난 7일 오후 집창촌 인근 은행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해 문씨에게 건넸다.하지만 ‘빚을 갚고 짐을 챙겨 나오겠다.’는 문씨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뒤늦게 ‘아차’하는 A씨는 업소를 찾았지만 “이미 짐을 챙겨 떠났다.”는 대답뿐이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문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수사에 나섰지만 진전되지 않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