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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레이저 의료기기 밀수·유통 7명 검거…“화상 등 부작용 가능성”

    중국서 레이저 의료기기 밀수·유통 7명 검거…“화상 등 부작용 가능성”

    피부 미용 시술에 쓰이는 레이저 의료기기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7명을 검거해 유통업자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하거나, 국내에서 수출용으로 제작한 피부 문신, 점 제거용 레이저 의료기기 등 4600대를 전국 피부관리 업체에 유통해 3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레이저 의료기기를 부품으로 위장해 중국에서 수입하고,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460대를 A씨 등에 팔아 넘겨 4억 65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의료기기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들이 유통한 것은 잠재적 위해성이 중증도인 3등급 의료기기였다. 위해성이 거의 없는 기기에는 1등급, 고도의 위해성을 가진 기기에는 4등급이 부여된다. 해경 관계자는 “밀수입한 의료기기는 인증받은 병원용 의료기기의 기능을 축소해 수십 분의 일 가격으로 유통했다”면서 “이런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화상과 염증 등 피부가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해경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밀반입해 A씨 등 국내 유통업자에게 대량 공급한 중국인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 기아, 화성에 PBV 전용 공장 준공…연 25만대 생산 허브

    기아, 화성에 PBV 전용 공장 준공…연 25만대 생산 허브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준공했다. 기아는 이곳을 연 25만대 생산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14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East’ 준공식과 함께 ‘이보 플랜드 West’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Evolution’(이볼루션)과 공장을 뜻하는 ‘Plant’(플랜트)을 조합한 이름이다.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해나가겠단 의지를 담았다. 기아는 화성 이보 플랜트 East와 West, 컨버전 센터(목적에 맞게 차량 개조 작업이 이뤄지는 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 375㎡ 부지를 확보했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약 4조원을 투입한다. 기아는 이곳에서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 공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아 화성 이보플랜트 East 준공식과 West 기공식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송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화성 이보 플랜트는 자동화,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공장 운영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차체 공정의 경우 무인운반차량 등이 도입됐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줄이는 건식 부스 운영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보다 약 20% 줄이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준공된 이보 플랜트 East는 PBV 차량인 PV5의 패신저, 카도, 샤시캡, 휠체어용 차량(WAV) 등 여러 모델을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하는 West에서는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 PBV 차량을 연간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 속옷도 안 입고 무대서 하체 노출한 문신女 “술 취해서 그만”… 태국 발칵

    속옷도 안 입고 무대서 하체 노출한 문신女 “술 취해서 그만”… 태국 발칵

    최근 한 문신대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무대 위에 오른 여성 참가자가 특정 신체부위까지 노출하는 사고가 일어나 태국 소셜미디어(SNS)가 발칵 뒤집혔다. 11일(현지시간) 티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요일이던 지난 8일 태국 중부 사라부리주(州)에서 여성 참가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사자인 젊은 여성 A씨는 허벅지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올라가 관객들 앞에서 춤을 췄다. 그런데 A씨가 무릎을 굽히고 자세를 낮춰 춤을 추는 과정에서 특정 신체부위가 노출됐다. 그가 속옷 없이 검은색 드레스만 입었기에 일어난 참사였다. 무대와의 각도에 따라 갑자기 드러난 A씨의 신체를 보게 된 관객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은 SNS에 급속히 확산했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A씨는 이같은 물의를 일으키고도 대회 3위를 차지해 상금 2000밧(약 9만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진 후 자신을 A씨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특정 신체부위를 가리는) 패치를 붙였는데 (무대에 올랐을 때는)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또 “공연 전에 술을 많이 마셨다”고도 스스로 시인했다. A씨는 이어 “행사 주최 측과 동료 타투 아티스트분들게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 공주판관, 홍주목사 역임 ‘이문영 지석’ 충남으로 환수

    공주판관, 홍주목사 역임 ‘이문영 지석’ 충남으로 환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조선시대 공주판관과 홍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이문영(李聞榮, 1790~1858)의 ‘백자청화 이문영 지석’을 오스트리아 현지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석은 죽은 사람의 행적을 기록해 함께 묻은 도자기판 또는 석판이다. 환수된 유물은 백자판에 청화 안료로 명문(銘文)을 시문한 지석 3점으로, 주인공 이문영과 부인 파평윤씨의 생애와 추모 기록이 새겨져 있다. 지석은 19세기 중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자를 사용해 묘지석을 제작하던 조선 후기 묘제(墓制) 전통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문영은 효령대군의 후손으로, 공주판관과 홍주목사 등 충남 지역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민생 안정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의 선정비가 현재 공주 공산성 입구 비석군에 남아 있어, 이번 환수 유물은 과거 충청 지역 지방관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지석에 새겨진 글은 이문영의 아우이자 이조판서를 지낸 이돈영(李敦榮, 1801~1884)이 지은 것으로 전하며, ‘조선입국(朝鮮立國) 468년’이라는 이례적인 기년 표기를 담고 있다. 조선은 1894년 개국연호를 사용하기 전까지 ‘조선입국’이라는 표현을 기년으로 사용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 이 부분은 향후 추가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한 사항으로 남아있다. 연구원은 향후 환수된 지석에 대해 보존처리와 정밀 촬영을 거쳐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장기승 원장은 “단순한 유물 환수를 넘어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도민이 그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와 전시, 교육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
  • 계좌 팔아놓고 “캄보디아서 감금됐다”…대포통장 공급 일당 무더기 검거

    계좌 팔아놓고 “캄보디아서 감금됐다”…대포통장 공급 일당 무더기 검거

    캄보디아 사기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통장 제공자들은 경찰 수사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납치·감금당했다”면서 허위 신고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캄보디아 사기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유통책 A씨와 통장 모집책, 대포통장 명의 제공자 등 27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일당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텔레그램 등 SNS에 대포통장을 제공하면 1000만원에서 2500만원을 제공한다고 광고한 다음 통장 20개를 확보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계좌로 전화 금융사기, 연애 빙자 사기, 주식·가상화폐 투자 사기 등으로 한국인 84명으로부터 가로챈 56억원이 입금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집책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통장 명의자를 만나 휴대전화에 계좌 입출금을 위한 앱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해주고, 명의지들이 긴급여권을 발급받아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했다. 명의자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마중 나온 조직원들을 만나 휴대전화와 OTP 카드 등을 제공했다. 해당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는 동안 명의자들은 형제단지, 태자단지 등지에 사기 범죄 조직이 마련한 숙소에 머무르면서 계좌를 제공한 대가를 테더코인(USDT)으로 받았다. 명의자들이 제공한 계좌는 사기 조직이 1~2주간 범죄에 이용하면 사기 연루 계좌로 지목돼 입출금이 정지되곤 했다. 명의자들은 숙소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지내다 계좌가 정지되면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기 조직은 귀국하는 명의자들에게 “캄보디아에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사기 조직에 납치, 감금당했고, 휴대전화까지 빼앗겨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고 신고하라”는 지시도 했다. 범죄 피해자로 행세해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명의 제공자 8명 중 7명이 이 지시에 따라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이 중 2명이 적극적으로 경찰을 기만하려 했다고 판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 혐의가 적용된 명의자 한 명은 캄보디아로 다시 출국해 계좌 모집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국내에서 유령법인을 등록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해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에 공급한 일당을 붙잡아 사기 방조 혐의로 8명을 구속 송치하고,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SNS에 “캄보디아에 있는 파인애플 공장에서 6개월 동안 일하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라고 광고하고, 연락이 오는 사람들에게 “계좌를 제공하면 1000만원을 주겠다”라고 꼬드겨 조직원으로 포섭했다. 이런 방법으로 서울과 부산, 대전, 충남 등 전국 조직원을 두고 15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했으며, 그중 4개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에 전달했다. 이들이 제공한 계좌는 64명으로부터 14억 2000만원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에 이용됐다. 이들은 조직원들이 문신하도록 강요하고, 상급자에게 90도 인사를 하게 하는 등 행동강령도 만들었다. 조직원이 행동강령을 어기거나, 상급자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둔기로 폭행하는 등 조직을 폭력조직처럼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취업 사기를 당해 캄보디아에서 납치, 감금됐다는 신고 내용을 살피고 있으며, 캄보디아 사기 직에 관한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젠슨 황은 왜 중요한 자리마다 ‘가죽 재킷’을 입는 걸까 [김유민의 돋보기]

    젠슨 황은 왜 중요한 자리마다 ‘가죽 재킷’을 입는 걸까 [김유민의 돋보기]

    지난 10월 30일, APEC CEO 서밋 참석차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가졌다. 손가락에 묻은 양념을 쪽 빨아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젠슨 황도 저렇게 먹는데 내가 뭐라고 남기나”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젠슨 황은 식사 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대만 컴퓨텍스, 지난해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겨울 추위에도 중요한 자리에는 어김없이 검은색 가죽재킷을 입었다. 아내와 딸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시그니처’ 젠슨 황이 공식 석상에 가죽재킷을 착용하기 시작한 건 2013년부터다. 그전까지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다. 2016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Q&A 행사에서 그는 자신을 “여러분은 저를 ‘가죽 재킷을 입고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하는 사람’으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구글 검색창에 ‘Jensen Huang’을 치면 ‘Leather Jacket’이라는 단어가 자동 완성될 정도다. 그는 2023년 ‘더 모먼트’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죽 재킷을 입는 이유는 매일 아침 옷을 고르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며 “아내와 딸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가죽 재킷은 나의 상징”이라며 “매년 아내가 새로운 가죽 재킷을 사주고 그것을 1년간 중요한 자리마다 입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산 251조원…톰포드 가죽재킷 1200만원 젠슨 황이 입는 대표적인 가죽 재킷 중 하나는 미국 명품 브랜드 톰포드가 2023년 출시한 제품으로, 송아지 가죽에 도마뱀 무늬를 엠보싱 처리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낸다. 가격은 8999달러, 한화로 약 1200만원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2017년 이후 최소 6벌이 넘는 가죽 재킷을 입었다. 1200만원은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니지만, 젠슨 황의 자산을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약 17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51조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만 610억 달러가 늘었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젠슨 황을 ‘테크 업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표현했다. 사업 초창기 사무실 구할 돈이 없어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사업 구상을 하고, 회사가 자금난에 빠졌을 땐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줄여 그 돈으로 인재를 영입했던 젠슨 황은 이제 세계 10대 부호로 불리며 가는 곳마다 환호를 받는다. 젠슨 황은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각하기로 한 자사주 매각 계획을 완료했다. 지난 6월 매각을 시작할 당시 엔비디아 주가는 143.83달러였고, 매각을 완료한 당일 202.49달러로 40.8% 올랐다. 600만주의 가치는 8억 6000만 달러(약 1조 2300억원)에서 12억 1000만 달러(약 1조 7300억원)로 불어났다. 그는 엔비디아 지분의 약 3.5%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자신의 재단과 기부 펀드에 기부했다. 창업자나 경영인의 옷차림이 비교적 자유로운 실리콘밸리에서도 가죽 재킷은 찾아보기 어렵다. 뉴욕타임스는 젠슨 황의 가죽 재킷을 두고 “독립심, 개방성, 반항, 섹스어필과 연결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관된 패션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킨다는 시선도 있다. 잡스는 죽기 직전까지 검은색 터틀넥과 리바이스 청바지, 회색 뉴발란스 운동화 차림을 고수했다. 출퇴근은 물론 아이팟, 아이폰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무대에 설 때도 같은 옷을 입었다. 잡스는 생전에 옷장에 쌓인 터틀넥을 보여주며 “평생 입을 만큼 충분한 양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잡스의 무채색 옷차림은 애플이 내놓은 제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옷을 고르는 데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역시 회색 티셔츠와 회색 후드를 즐겨 입는다. 그는 회색 반팔 티셔츠 9벌과 회색 후드티 6벌이 나란히 걸려 있는 옷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어떻게 하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까를 제외한 다른 고민은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내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싶다”면서 “어떤 옷을 입을 것인지,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을 것인지 같은 사소한 결정도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는 심리학적 설명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저는 시계를 차지 않습니다.” 젠슨 황의 스타일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손목시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이 중요하다”며 “지금 하는 일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시계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일만 생각한다는 그는 “나는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 내 계획은 엄청나게 좋은 일을 하고, 기여하고, 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2023년 대만대학교 졸업식에서도 그는 “걷지 말고 뛰어라. 준비 없이 전쟁터에 나오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버려야 얻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끝까지 인내하고 선을 지켜라”라며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렌드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흐름을 만들어야 진짜 돈이 된다고 믿는다. 또한 “무의미한 싸움은 피하고, 이길 수 있는 전장에서 싸운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실수일 뿐이며, 노력은 실행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다”고 말한다.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했을 때 팔에 회사 로고 문신을 새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명랑한 일 중독자’ 젠슨 황은 “살아남으려는 의지는 망하게 하려는 모든 의지보다 강하다”고 믿는다.
  • 처제 살해 후 장인에 “도울 일 없나요?”…이춘재, 괴물의 민낯

    처제 살해 후 장인에 “도울 일 없나요?”…이춘재, 괴물의 민낯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62)의 전 아내가 31년 만에 침묵을 깼다. 이춘재의 전처 이모씨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괴물의 시간’을 통해 “가족들도 나를 원망한다. 나보고 ‘네가 그 사람을 만나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고 한다”라며 “나도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예쁘게 살았을 것 같다. 한 사람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 그런 사람을 만난 건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건설회사 여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하청업체 직원이었던 이춘재가 먼저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한 번도 시간을 어긴 적 없이 철저했다. 남자가 참 손이 곱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나빠보이는 면이 별로 없었다”라며 이춘재를 만났을 당시 그가 출소 직후였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1992년 4월, 두 사람은 결혼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10차 사건(1991년 4월) 발생 1년 뒤였다. 임신 사실을 알고 미혼모 시설이나 수술을 고려하던 이씨에게 이춘재는 “안 된다”며 화성 집으로 데려갔다. 시어머니는 무당의 말에 따라 출산 이후로 결혼을 미뤘다. 눈빛 돌변하는 순간 “지금도 소름” 결혼 생활은 평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씨는 “자신의 루틴이 어긋나거나 뜻대로 안 되면 저한테 그냥 화풀이했다”라며 “눈빛이 돌변하는 순간이 있다. 지금도 소름이 끼치는데, 그러면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고 회상했다. 이춘재는 아내는 물론 두 살배기 아들까지 폭행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춘재를 “내성적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부모도 말리지 못할 정도의 성격 소유자”라고 규정했다. 이씨는 “이유 없이 저를 때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자다 깨서 나왔다. 그 사람이 쳐서 아기가 떼굴떼굴 굴렀다”며 “대들다가 주먹을 정면으로 맞았다”고 증언했다. 견디다 못한 이씨는 1993년 12월 집을 떠났다. 이춘재는 전화로 “내가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라”고 협박했다. 동서에게는 “다른 남자와 다시는 결혼하지 못하도록 문신을 새기겠다”고 말했다. 처제 살해 다음 날, 장인 찾아가 “도울 일 없나요” 그러나 집 밖에서 이춘재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처가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청주에서 벼농사를 짓던 장인을 자주 찾아가 일손을 거들었다. 처제들이 반찬을 만들어주러 이춘재의 집에 자주 들렀고, 이춘재도 장모의 제사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1994년 1월 13일 오후, 이춘재는 처제(당시 21세)를 “토스트기를 가져가라”며 집으로 불러들였다. 미리 준비한 수면제 탄 음료를 마시게 하려 했으나 처제가 “친구와 교회를 가기로 약속했다”며 떠나려 하자 성폭행했다. 이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뒤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와 옷, 스타킹 등으로 싸매 유기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김시근 전 형사는 “가까스로 화장실 문고리와 세탁기 밑 장판에서 검출한 피해자 혈흔이 아니었다면 이춘재의 혐의를 밝혀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재는 밤새 증거물을 치우며 완전 범죄를 노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행 다음 날의 행동이었다. 김 전 형사는 “장인어른을 찾아간 이춘재가 ‘도와드릴 일 없느냐’고 했다”며 “딸을 죽여놓고 아버지한테 그렇게 굴 만큼 이춘재는 뻔뻔한 인간이었다”고 말했다. 처가에서 딸의 실종 신고를 할 때도 이춘재가 함께 경찰서에 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처 이씨는 “경찰에서 이춘재가 한 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말문이 턱 막혔다”며 “‘나는 왜 살려뒀을까, 나는 왜 안 죽였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찰이 ‘아이 엄마라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어느 날 이웃집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시체가 실려 나가는 모습을 함께 본 이춘재는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건의 범인도 이춘재였다. “강간 아니라 조작”…끝까지 부인한 이춘재 이춘재가 처제 사건에 대해 직접 말하는 음성도 공개됐다. 그는 “강간을 한 건 아니다. 강간한 것처럼 제가 사후에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때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시기였다. 알약을 미숫가루에 타놓은 걸 처제가 먹은 것”이라며 “당시엔 사형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받기 위해서 처음에는 부인했었다”고 말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뜨악했다.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었다.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진술이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은 “직업이 오리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춘재를 구속시키고 그다음 날 엄마가 왔다. (이춘재가 자신의 모친에게) ‘변호사 빨리 선임해달라’ ‘집에 남은 거 장판 쪼가리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태워버려라’라고 하는 걸 내가 밖에서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화성 사건에 대한 은폐 시도라고 생각된다”고 증언했다. “착한 애였다”는 이웃들…“이중성 없인 불가능” 이춘재가 30년간 살았던 화성 진안동 토박이 노인 5명은 모두 어린 시절의 이춘재에 대해 ‘착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웃 할머니는 “춘재가 마음도 좋고 성품이 착해. 뭐든지 ‘네네’ 하고 잘 대답하는 아이였어”라고 했다. 옆집에 살았던 한 할머니는 “그 애가 그럴 애가 아니다. 그 사건을 춘재가 그랬다고 하는 건 너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춘재는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살인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와 상고를 거쳐 무기징역으로 확정됐다. 2019년 DNA 대조를 통해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특정됐다. 그는 1986년부터 1994년까지 14건의 살인과 9건의 성범죄·강도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모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모든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이춘재는 프로파일러들과의 장기간에 걸친 심리전과 압박 끝에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이춘재는 청주 처제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 “못생겨질래” 얼굴 문신에 물 대신 술 ‘벌컥’ 여성들…이유 있었다

    “못생겨질래” 얼굴 문신에 물 대신 술 ‘벌컥’ 여성들…이유 있었다

    얼굴에 문신을 새기고, 물 대신 술을 마시는 독특한 전통을 가진 중국의 소수민족 두룽족 여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두룽족은 중국 윈난성 공산현 일대 두룽강을 따라 거주하는 인구 약 7000명의 소수민족으로, 중국 내 56개 민족 가운데 하나다. 두룽족 여성의 얼굴 문신 풍습은 원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소녀들이 12~13세가 되면 가시 바늘로 이마·볼·턱 등에 숯이나 고사리즙을 새겨 넣는다. 문신 과정은 하루 종일 이어지며 심한 통증과 부기를 동반한다. 이 문신은 주로 거미·꽃·나비 등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청록색 무늬로 상류 지역 여성은 얼굴 전체를, 하류 지역 여성은 턱 부분에만 새긴다. 여성들이 이 같은 고통을 견디는 이유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문신이 여성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게 만들어 납치당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문신이 여성의 성년식을 나타내며, 이 과정을 거친 사람만이 결혼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다만 1950년대에 이르러 정부의 금지 조치로 인해 얼굴 문신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오늘날 얼굴 문신을 한 여성이 20명도 채 남지 않았으며, 모두 75세 이상이다. 술은 두룽족의 문화에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들은 매년 수확되는 농작물의 절반을 술 빚는 데 바친다. 결혼식 날 여자들은 모든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축하 행사가 끝난 무렵에는 보통 남편과 함께 취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간다. 두룽족은 대나무 통에서 술을 빚는 기술도 뛰어난데, 알코올 함량이 낮고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그들에게 술은 단순히 매일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몸을 상쾌하게 하고 힘을 북돋아 준다고 여겨진다. 축제 기간이나 손님이 오면 충성심과 우정의 상징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술을 마신다. 그들은 또한 닭고기, 벌 유충 또는 쥐 고기를 볶은 다음 알코올과 함께 요리하여 만든 샤라(Xiala) 라는 독특한 술도 만든다.
  • “떡잎부터 다른 12살”…‘칸예·카다시안 딸’ 노스, 얼굴 타투·피어싱·그릴즈 ‘3박자’ 파격 패션

    “떡잎부터 다른 12살”…‘칸예·카다시안 딸’ 노스, 얼굴 타투·피어싱·그릴즈 ‘3박자’ 파격 패션

    미국의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남편이자 유명 힙합 뮤지션 예(Ye·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와 낳은 첫째 딸 노스 웨스트(12)가 얼굴 문신, 피어싱, 그릴즈(치아 장식) 등으로 꾸민 모습을 공개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다만 문신의 경우 영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최근 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얼굴 문신, 코 피어싱, 검은색 그릴즈 등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 속 노스는 진한 하늘색으로 땋은 머리와 파란 색상의 렌즈, 두꺼운 속눈썹 등으로 한껏 꾸민 모습이다. 또 품이 큰 티셔츠에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다. 다만 노스는 “평생 가짜 문신과 가짜 피어싱을 할 것이다”라고 글을 적어 자신이 영구 문신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받을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노스에 대해 “이 모습은 귀엽지 않다”, “누구나 스타일은 가질 수 있지만, 이 스타일은 너무 성숙해 보인다. 12살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노스가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8월 카다시안과 노스는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노스는 미니스커트, 부츠, 코르셋 등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노스가 열 두살밖에 안 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미니스커트, 부츠까진 몰라도 코르셋까지 입은 건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 이런 딸의 패션을 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다시안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노스가 입은 코르셋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카다시안은 팟캐스트를 통해 “엄마로서 아직 배우는 중”이라며 실수를 저지른 것을 인정했다. 카다시안은 “딸이 또래 친구들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실험하고 싶어했다”며 “논란을 겪고 나서야 입히면 안 되는 옷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실수를 저질러 돌이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딸이 파란색 머리를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말할 것이다. 딸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며 “딸의 창의력까지 뺏어가고 싶지 않다”며 노스의 개성을 지켜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2014년 예와 결혼해 슬하에 네 명의 자식을 뒀다. 이후 2021년 파경을 맞고 2022년에 완전히 갈라섰다.
  • “문신 범죄자 송환쇼” 비판에 김병주 눈물…“지켜야 할 국민”

    “문신 범죄자 송환쇼” 비판에 김병주 눈물…“지켜야 할 국민”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한국 청년 3명을 데려온 김병주 최고위원이 “정치쇼”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홍보 목적은 전혀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교민 사회에서 제기된 ‘정치쇼’ 논란에 대해 “어떤 의견이든 국민의 권리지만, 악용되는 루트가 있다면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의 첫 번째 임무다. 이게 정치적으로 어떻게 쇼냐”라고 반문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구독자가 51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번 일로 단 한 건의 영상도 올리지 않았다. 절박함으로 움직였을 뿐, 홍보 목적은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5분가량 말을 이어가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자신이 구출한 청년의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범죄자 송환’이라고 왜곡해선 안 된다며 언론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그 한 명의 사진이 그대로 막 돌아다니고, 문신했다고 하는데, 언론인 여러분 그거 꼭 빼달라”라고 요구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김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과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첩보 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작전을 펼쳤다”라며 청년 3명의 구출 소식을 전했다. 다만 구조에 일조했다는 캄보디아 교민이 “김 최고위원은 문신이 선명한, 용의자에 가까운 인물을 ‘구출된 청년’으로 소개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다”라고 비판해 ‘정치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20일 아침 KBS, MBC, CBS 등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민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수사해보면 청년들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일 것”이라면서도 “일단 국가는 국민의 생명부터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구출 후 송환해서 수사하고 합당한 처벌 뒤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국가가 도와야 한다”라고 짚었다. 정치쇼라는 지적을 제기한 교민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교민이 여러모로 도움을 준 것은 맞으나, 내가 작전 마지막 단계에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유지를 했는데 그게 서운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구출한 청년들에 대해서는 “구출한 3명 모두 한국행을 원했고, 간 지 두 달 정도 밖에 안 된 초범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모두 현지 경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김 최고위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후견인이 필요한 것 같아 교포 사업가에게 후견인을 부탁했다”며 “지난 18일 그분이 면회를 가 음료수, 과자, 치킨도 넣어줬다”라고 덧붙였다.
  • “문신 없죠? 한국 경찰, 그냥 동네아저씨” 코웃음 치는 캄보디아 모집책

    “문신 없죠? 한국 경찰, 그냥 동네아저씨” 코웃음 치는 캄보디아 모집책

    “불법인 거 알고 오는 거고, 3개월 바짝 벌어가는 분들 많습니다.”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다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전원 송환해 체포한 가운데, 현지 조직의 모집책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이 여전히 텔레그램에서 범죄에 가담할 한국인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집책은 “고수익이고 불법”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며 당국의 의심을 피해 출국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지인이 주고받았다는 이같은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홍 전 의원은 “아직도 국내에는 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캄보디아 모집책들이 활동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의원이 공개한 대화 내역을 보면 홍 전 의원의 지인 A씨는 자신을 “26세이고, 제대하고 나니 할 일이 없다”고 모집책에 소개했다. 이어 “문신이 있느냐”는 모집책의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집책은 “출국 시 명분만 잘 말하면 문제될 게 없다”며 “문신이 없고 은행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같은 거 안 들고 오시면 그냥 ‘여행 간다, 친구가 유학하고 있어 만나러 간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배치해 취업 사기나 피싱 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사람들의 출국을 제지하고 나서자, 경찰의 제지를 뚫고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 것이다. 모집책은 A씨에게 “당연히 고수익이니 불법 일이다”라면서도 고액을 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에서 보이는 그런거 아니고, 한국인 10명 정도 있는 분위기 좋은 사무실이고, 감금 이런 거 절대 없다”며 A씨를 안심시키려 했다. A씨가 “실제 근무하다 도망가고 그런 일이 흔하지 않죠? 뉴스에 하도 나와서”라고 의심하자 모집책은 “경찰 오기 전에 미리 다 연락 주고 들어와서, 오기 하루 전에 미리 피한다. 한국 경찰도 캄보디아 경찰 안 끼고 오면 그냥 동네 아저씨”라며 현지 경찰은 이미 ‘작업’이 된 상태라는 주장을 폈다. 홍 전 의원은 “민주당 4명이 우리 국민 64명을 구출했다고 자랑했다”면서 “알고 보니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단속으로 구금된 피의자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범죄자로 압송할 사람들을 전세기로 모셔온 꼴이다. 구출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구출쇼가 아니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하여 웬치에 구금된 한국인 상황을 전면 수색하는 일”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단속도 시급하다. 경찰은 캄보디아와 연결된 국내 조직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국적기 타자마자 체포 영장 집행…기내식은 포크 필요 없는 샌드위치

    국적기 타자마자 체포 영장 집행…기내식은 포크 필요 없는 샌드위치

    피싱·로맨스 스캠 등 범죄에 연루경찰 190명 투입해 수갑 채워 호송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이 지난 18일 수갑을 찬 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전세기를 타고 송환된 이들은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대부분 모자와 마스크, A4용지를 동원해 얼굴을 가린 채 입국장을 통과했다.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연행했는데, 반소매·반바지 밖으로 큼직한 문신이 보인 피의자들도 적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호송 행렬에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송환 작전은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호송 경찰관만 190여명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공항 현장 대응단도 215명 편성됐다. 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범죄 단지 검거 작전으로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단지에서 구출됐다. 이후 이들은 대한항공 KE9690편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인 오전 8시 35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남성이 59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이 중 휠체어를 탄 고령 남성도 있었다. 이들은 범죄 단지 구금 피해자인 동시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등 범죄를 저지른 공범 및 가해자다. 송환 과정에 참여한 경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피의자 신분인 만큼 일부는 귀국 거부 의사를 보이기도 했지만, ‘안 가겠다’고 버티는 등 차질을 빚을 만한 돌발 상황은 없었다”고 했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피의자들이 비행기에 탄 즉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수갑을 채웠고 좌석 양옆으로 형사들이 앉았다. 기내식으로는 포크와 나이프 등 날카로운 도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가 제공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의사와 간호사도 함께 탔다. 피의자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호송차로 이동하는 주변에는 소총을 든 경찰 특공대원들이 도열하는 등 경비가 삼엄했다. 호송차로 이동하던 중 한 송환자가 울먹이며 “형이 미안하다, 미안해”라고 외치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형!”이라고 소리쳐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 호송차 탑승은 별다른 충돌 없이 약 35분 만에 마무리됐다.
  • “국민 구출하랬더니 범죄자 데려와”… 정치권 ‘송환 쇼’ 논란

    “국민 구출하랬더니 범죄자 데려와”… 정치권 ‘송환 쇼’ 논란

    교민, 與김병주 ‘구출’에 “정치인 쇼”주진우 “현지서 조사부터 했어야”법조계 “캄보디아 수사 역량 의문피의자들 귀국 거부할 가능성도”고의·강요·사기 등 입증 여부 관건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본격 수사를 앞둔 가운데 각종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범죄자를 송환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향후 수사에서는 이들의 가담 경위와 고의 입증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찰은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해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20일 새벽)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경찰서 등은 일부 피의자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웬치’라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권에서는 피의자 송환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라고 했더니 범죄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며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사람은 현지에서 합동 조사하고, 순차 송환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야 캄보디아 범죄 현장도 검증하고 채증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극악 범죄자를 구속하지 못하고 풀어 주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출’ 표현에 한 교민이 “정치인의 쇼”라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청년 3명을 마침내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 첩보 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 교민은 페이스북에 “문신이 선명한 인물이 ‘구출된 청년’으로 소개돼 현지 교민사회에 난리가 났다”고 비판했다. ‘범죄자를 한국으로 송환하면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한 법조계 의견은 회의적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범죄자라도 수사 역량과 의지를 담보할 수 없는 국가에 두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또 형사 전담 변호사도 주 의원의 현지 합동 조사 제안에 대해 “오히려 현지에서 수사가 시작되면 피의자들이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경찰은 우선 단순 통장 제공자에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극 가담자라면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범죄 가담의 고의성이나 반복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중형이 선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캄보디아 조직 장부나 전산망 거래 내역 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했다.
  •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기뻐해주십시오. 감금되었던 청년 3명을 구출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20대 한국인 3명이 어제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 정모군 등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이들을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라고 전했다. 그는 “보좌진과 첩보전을 펼치듯 소통하며 대한민국 청년 구출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이 노출될까 봐 이틀 밤을 지새우며 마음을 졸였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른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당 대책단을 이끌고 현지를 찾은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의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정씨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듣고 꼭 구해서 돌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있는 보좌진과 함께 정씨의 친구를 찾았고, 친구가 캄보디아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척하며 접촉을 시도해 마침내 은신처를 포착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 경찰에 정씨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아파트형 호텔을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만류하는 등 한때 구출 작전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처음에는 빨리 진행되는 듯하더니 캄보디아 경찰이 (범죄 단지를 급습하려면)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보통 위원회가 열리고도 2∼3주 지나 급습하는데 어제 위원회가 열리고 바로 구출했다”라고 했다. 현지 경찰은 구출 작전에서 정씨뿐만 아니라 범죄 단지에 함께 감금된 다른 한국인 2명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다른 범죄자들은 이미 모두 도주한 상태였고, 다른 구출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교민 일부 “용의자를 피해자화…영웅 놀이” 주장 반면 교민 일부는 “김 최고위원이 정치적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구조 경력 수소문 등에 일조했다는 사업가 A씨는 “겨우 이틀간 프놈펜에 머무르면서 용의자에 가까운 사람을 구출해놓고 감금 청년 구출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출자’ 사진을 보니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돼 있었다. 교민사회는 충격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구출된 청년의 평소 사진을 봐도 그는 용의자에 가깝다는 취지로 A씨는 주장했다. 그런데도 김 최고위원은 마치 피해자를 구출한 것처럼 “긴박한 영웅 놀이”를 하고 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아무리 범죄를 저지르러 온 청년들이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붙잡아서 혼을 내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원들 말에 교민들도 동의했다. 다만 캄보디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과장된 공포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피해자와 범죄자를 구별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김 최고위원이 ‘(구출자들이) 속아서 캄보디아에 왔든, 자발적으로 왔든,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우선 붙잡았으니 청년들을 설득해보겠다’라고 했다면 납득했을 것”이라고 했다. 2~3주가 걸리는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급습을 반나절 만에 성사시켰다는 김 최고위원의 발표도 사실과 다르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캄보디아 경찰은 긴급 출동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오히려 한국 측에서 신호를 주지 않고 대기만 시켜 그들도 답답해했고 나중에는 화를 냈다. 누가 책임자인가라는 답답한 독촉이 계속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은 ‘좋은 그림’ 하나 만들겠다며 ‘영웅 프레임’을 짰다. 평소에 좋아했던 국회의원이었기에 더더욱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정치인의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출 청년들, 감금된 채 로맨스 스캠”“중국인 관리자들이 여권 뺏고 구타” 한편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구출된 정씨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8월부터 프놈펜에 있는 범죄 단지 ‘스카이 트리’에 감금된 채 로맨스 사기 범행을 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지인이나 구직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이른바 ‘웬치’(범죄 단지)에 갇혔다고 한다. 중국인 관리자들은 이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초반에는 군기를 잡기 위해 몽둥이로 구타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등 3명은 30층짜리 아파트형 호텔 13층 숙소에서 생활하며 바로 위층 사무실에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했다. 책상 한 줄에 4명씩 앉았고 옆 사람과는 일체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다. 20명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들은 초반에 피해자를 접촉해 친분을 쌓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다른 조가 피해자와 관계를 더 강화하면 또 다른 조가 투입돼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 켄텍, 나주시·스웨덴과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켄텍, 나주시·스웨덴과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나주시,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와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RISE는 스웨덴의 정책·산업·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친환경 기술·스마트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켄텍은 이번 협약의 핵심 연구 거점으로서, RISE와 함께 전력반도체·스마트그리드·재생에너지 등 첨단 에너지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스웨덴 국립연구소 및 나주시와 함께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켄텍에 RISE 연구원들이 체재하는 켄텍-RISE 공동연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스웨덴의 대표 연구기관인 RISE와 나주시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은 전력반도체와 SST(Solid State Transformer), 마이크로그리드,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과 윤병태 나주시장, 폴 할레 잘 페더슨 RISE 수석부원장이 서명했으며, 안드레아스 칼슨 스웨덴 인프라주택부 장관과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이 참석했다.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는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가치를 강조했다.
  • 얼굴 가린 캄보디아 송환자들… 기내식은 샌드위치 [포착]

    얼굴 가린 캄보디아 송환자들… 기내식은 샌드위치 [포착]

    구금됐던 한국인 64명 전세기 타고 입국호송경찰 190여명 동승 ‘역대 최대 송환’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전세기를 타고 송환돼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모두 범죄자 신분이라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대부분 남성이지만 여성도 있었으며 휠체어를 탄 고령자 추정 남성도 있었다. 일부는 반소매 셔츠·반바지 아래로 몸을 덮은 문신이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송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붙어 양쪽 팔을 잡고 연행해 호송차에 탑승시켰다. 이들 송환자들은 범죄단지 구금 피해자인 동시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인 이중적 상황이다. 이번 송환 작전은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호송 경찰관만 190여명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전세기에서 체포영장이 즉각 집행됐다. 기내식으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포크·나이프 등 날카로운 식기류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를 제공됐다. 새벽부터 대기하던 호송용 승합차 23대는 송환자들을 태우고 차례로 출발했다. 이들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김포경찰서 1명 ▲원주경찰서 1명 등으로 분산됐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감금을 당한 뒤 범죄에 가담했는지, 불법성을 인지하고도 적극 가담했는지 등 범죄 혐의점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들 64명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단지에서 구출됐다.
  • “10살 소년 이마에 어떻게 이런 문신을”…잔혹한 괴롭힘에 태국 ‘발칵’

    “10살 소년 이마에 어떻게 이런 문신을”…잔혹한 괴롭힘에 태국 ‘발칵’

    태국의 한 10살 소년이 동급생들에 의해 강제로 온몸 곳곳에 문신이 새겨진 사연이 알려져 현지 지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15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에 거주하는 카오(10)의 동급생들은 급조한 문신 기구를 사용해 카오의 이마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를 새겼다. 이들은 카오의 팔과 다리에도 조잡한 모양의 그림을 새겼다. 이 사건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급속히 퍼져나갔고 많은 이의 공분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문신 전문가 깨우켓은 카오를 돕기 위해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겠다고 나섰다. 깨우켓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에는 카오가 레이저 보호안경을 착용한 채 침대에 누워 시술받는 모습이 담겼다. 깨우켓은 “누군가가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문신을 새겼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며 “괴롭힌 아이들이 사용한 건 바늘과 펜을 결합한 도구여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카오를 안심시켰다”고 했다. 카오의 몸에는 10개 이상의 문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깨우켓은 카오의 문신이 깊지 않아 세 번의 레이저 시술로 모두 지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비인간적”이라며 가해자들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태국의 공중보건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문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 김송 “작년에 알게 됐다”…50년 만에 밝혀진 ‘혼혈설’

    김송 “작년에 알게 됐다”…50년 만에 밝혀진 ‘혼혈설’

    가수 김송(52)이 자신의 할머니가 러시아 혼혈이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이란성 쌍둥이이고, 내가 5분 누나”라며 동생을 소개했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진짜냐. 전혀 몰랐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김송의 이란성 쌍둥이 김재현씨는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해외 생활을 하다가 사기당해서 지난해 (한국에) 들어왔다”며 “문신 때문에 광고 섭외가 들어와도 잘 안되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송이 출생의 비밀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송은 “예전부터 혼혈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라며 “이상하게 나한테 ‘컬러 렌즈 꼈냐’고 다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고모에게 ‘아무래도 할머니 쪽이 (외모가 이국적이라서) 의심스럽다’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고모가 저한테 귓속말로 ‘러시아’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북 출신인데, 러시아 피가 섞인 걸 지난해에야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부모님이) 한국에 사셨고, 한국어도 잘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친할머니가 러시아 혼혈이셨던 것이다. 제 인상이 강렬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송은 지난 2003년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지포 김구’ 선생이 이어준 인연…전북-제주 문화교류 확대한다

    ‘지포 김구’ 선생이 이어준 인연…전북-제주 문화교류 확대한다

    고려시대 문신인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1211~1278)’로 연결된 전북과 제주가 역사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지포 김구 선생이 제주도 판관 재임 시 돌담 사업을 추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그는 고려말 제주 판관으로 임명돼 제주도의 명물이자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주 밭담’ 쌓기 정책을 실행했다. 밭담은 주변에 산재한 화산석을 이용해 밭의 담을 쌓는 것으로 농작물을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고 강자의 농지 침탈 행위를 막는 역할을 했다. ‘탐라지’ 풍속편에도 “김구가 판관이 되었을 때, 백성에게 고통을 느끼는 바를 물어서 돌을 모아 담을 쌓아 경계를 만드니, 백성들이 편안하게 여겼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지포 김구의 제주도민에 대한 애민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양 지역은 이미 민간 차원의 김구 영정 봉헌, 공적비 건립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양 자치단체가 지역교류 협력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업무협약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는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연구와 교류사업 활성화 ▲관광콘텐츠 개발 및 협력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 협력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6년에 개원 예정인 한국학미래진흥원 내에 전북-제주 문화교류의 상징적 기념물이 될 제주도 현무암 돌담을 설치하고, 11월에는 전북에서 전북-제주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과 제주가 가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두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로 상생하는 미래 공동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지역 간 연대와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케이티 페리 열애 사실…“수영복 키스 사진 찍혀”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케이티 페리 열애 사실…“수영복 키스 사진 찍혀”

    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40)의 열애설이 사실로 최종 확인됐다. 두 사람이 가벼운 복장으로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고급 요트에서 트뤼도 전 총리와 진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케이티 페리는 수영복 차림이었고, 트뤼도 총리는 청바지를 입고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트뤼도 전 총리가 케이티 페리와 연인 간의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데일리 메일은 이 사진이 지난 9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해안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들 요트 주변을 지나가던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이 찍은 사진이었다. 이 목격자는 “케이티 페리의 요트가 고래 관광용 공용 선박 주변에 정박하더니 두 사람이 키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처음엔 케이티 페리가 누구와 함께였는지 몰랐는데, 남자의 팔에 있는 문신을 발견하고는 그가 트뤼도 전 총리라는 사실을 단박에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전 총리는 캐나다 원주민으로부터 입양 의식을 치르고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는 표시로 원주민 고유의 커다란 문신을 어깨 부근 팔에 새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두 사람의 대변인은 매체들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케이티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두 사람이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어 같은 달 30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케이티 페리의 콘서트에 트뤼도 전 총리가 참석한 사실도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8월 데일리 메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끝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저녁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온갖 추측과 언론 보도가 쏟아진 데 따른 여파라고 전했다. 케이티 페리는 2016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배우 올랜도 블룸과 2019년 약혼했고 2020년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낳았다. 그러나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7월 초 결별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18년간 결혼 생활을 한 아내 소피 그레고아르와 2023년에 헤어졌다. 이들 사이에는 17세 아들, 16세 딸, 11세 아들이 있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11월 캐나다 총리에 취임한 뒤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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