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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버킷 리스트/ 노주석 논설위원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를 DVD로 빌려 봤다.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출연하고 롭 라이너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버킷 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말한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66살 동갑내기 갑부와 자동차 정비사가 병실에서 만나 의기투합, 목록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겨본다는 내용이다. 의미있는 죽음에 대한 고찰과 죽음으로써 완성되는 삶의 미학을 관조하는 영화다. 스카이다이빙하기, 최고의 미녀와 키스하기, 장엄한 광경 보기 같은 난제도 있지만 문신하기, 눈물이 날 때까지 웃기, 낯선 사람에게 친절하기처럼 손쉬운 목표도 세웠다. 난 무얼 꼽을까. 얼핏얼핏 생각은 했지만 아직 절실하지 않은 탓인지 정리하지 못했다. 특정시기의 목표나 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몇가지 정해 보기는 했지만 인생을 망라한 것은 아니었다. 단순명료화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차일피일 미룰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나의 버킷 리스트엔 무엇을 올릴 것인가. 숙제가 생겼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의 극성(?)… “자식사랑 문신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극성(?)… “자식사랑 문신으로”

    안젤리나 졸리(33)가 문신으로 자식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쌍둥이를 출산한 졸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영화제에 영화 ‘체인지링’(Changeling) 홍보 차 참석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졸리는 출산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를 과시했다. 이날 졸리의 몸매 보다 더욱 눈에 띈 것은 그녀의 팔. 졸리는 가녀린 팔뚝 위에 새로운 문신을 새겨 넣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졸리가 검은 잉크로 새겨 넣은 것은 알 수 없는 숫자와 단어. 졸리의 대변인은 이 문신에 대해 “졸리가 쌍둥이들이 태어난 지역의 위도와 경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졸리가 쌍둥이 문신으로 이 같은 내용을 새긴 이유는 무엇일까. 졸리는 “비비엔과 녹스 쌍둥이는 하늘에서 준 소중한 선물”이라며 “평생 이 아이들의 탄생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문신으로 자식 사랑을 표현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졸리는 그동안 샤일로는 물론 입양한 아이들의 이름까지 문신으로 새겨 넣었다. 모두 6명의 아이의 엄마인 졸리는 또 한명의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인터뷰에서 “더 많은 자녀를 원한다. 입양을 위해 미개발 국가들의 난민 아동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상하이 일기(황석원 지음, 시공사 펴냄)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학에 다니는 저자가 상하이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두루 소개했다. 상하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실속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1만 2000원. ●모더니티의 다섯개 역설(앙투안 콩파뇽 지음, 이재룡 옮김, 현대문학 펴냄) ‘새로운 것의 권위’‘미래에 대한 종교’‘이론과 공포’ 등 5개 주제로 모더니티의 개념을 해석. 모더니티의 개념이 예술에만 국한되고 정치, 사회, 경제적 맥락으로는 확산되지 못했다고 지적.1만 3000원. ●세계철학사(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지음, 박민수 옮김, 이룸 펴냄) 독일 철학자인 저자가 1950년대에 일반독자들을 배려해 철학자들과 관련한 에피소드 위주로 풀어쓴 세계철학 역사.17번째 최종 증보판.3만 9900원. ●프란츠 파농(T 데니언 샤플리-화이팅 지음, 우제원 옮김, 인간사랑 펴냄)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흑인해방 운동가인 프란츠 파농의 저서를 분석하며 그가 왜 서구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 혐오자라는 공격을 받았는지 고찰했다.1만 2000원. ●악의 쾌락 변태에 대하여(엘리자베스 루디네스코 지음, 문신원 옮김, 에코의서재 펴냄)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인간 내면에 감춰진 변태와 도착심리를 정신분석학과 문학을 토대로 탐구했다.1만 3500원. ●2천년의 강의(김원중·강성민 지음, 글항아리 펴냄) 사마천의 ‘사기’ 가운데 개인 전기를 다룬 ‘사기열전’을 집중분석. 등장 인물들의 사유법을 관찰력, 비교력, 직관력 등 6개 부문으로 분류하고 ‘이기는 생각’이 뭔지 제시했다.1만 8000원. ●CO2와의 위험한 동거(조지 몬비오 지음, 정주연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현 수준에서 90% 감축해야 하며, 할당제를 통한 1인당 탄소배출량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1만 3500원. ●음악가의 탄생(발터 잘멘 지음, 홍은정 옮김, 심산출판사 펴냄) 음악사나 음악가의 역사를 단순히 음악작품의 역사로 국한시켜 보지 않고 사회사적 맥락으로 분석했다.1만 5000원. ●궁궐의 안내판이 바뀐 사연(아름지기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 4대 궁궐과 종묘 안내판 개선사업의 진행과정 및 사업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의 견해를 묶은 백서.2만 5000원.
  • 인체조각으로 고민해 본 현대인의 본질

    인체조각으로 고민해 본 현대인의 본질

    특별한 미술적 감식안이 있지 않고서는 현대 작품의 맥락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김영원(61·홍익대 교수) 조각전은 또렷하고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자리다. 인사동 선화랑에서 24일부터 막올리는 개인전에 작가는 현대인의 본질을 고민하는 작품 21점을 내놓는다.‘그림자의 그림자’시리즈라는 전시 테마를 굳이 몰라도 작가의 사유가 어디에 초점이 맞춰졌는지 어렵잖게 감잡힌다. 얇게 절개된 인체가 겹겹이 접목돼 있거나, 인체의 뒷면이 서로 마주보며 겹쳐져 있는 작품들. 그들 앞에 서면 ‘자아분열’‘이미지 복제’ 등의 단어들이 절로 떠오른다. 하나의 인체에서 또 다른 인체가 떡잎처럼 갈라져 나오기도 한다. 공상과학 영화의 자기복제 장면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 제대로 된 해석이다. 작가는 “황폐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나약한 자아분열적 모습, 상업주의에 무분별하게 복제되는 이미지의 허상을 꼬집었다.”고 설명했다.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합성수지(F.R.P)를 재료로 동원한 그의 작품들은 SF영화의 사이보그처럼 중성적 인체 이미지로 구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1990년 선미술상,2002년 김세중조각상,2008년 문신미술상 등 국내 굴지의 조각상을 두루 수상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전시는 새달 10일까지.(02)734-0458.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화 속 숨겨진 비밀②] 소지섭ㆍ하정우 ‘왜 똑같은 옷만 입어?’

    [영화 속 숨겨진 비밀②] 소지섭ㆍ하정우 ‘왜 똑같은 옷만 입어?’

    올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두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멋진 하루’의 주인공들은 영화 내내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다. 배우들의 의상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똑같은 옷을 입고 영화 속을 활보하고 있는 걸까? 그들의 영화 속에 숨겨진 비밀 속으로 들어가보자. # ‘영화는 영화다’ 소지섭, 올 블랙 수트만 입고 등장? 배우 소지섭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 두 남자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소지섭은 극 중 ‘깡패’ 역할을 위해 항상 올 블랙 수트를 갖춰 입고 등장한다. 초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한 여름에 크랭크업했기 때문에 내내 올 블랙 수트를 입고 촬영하는 것이 힘들었을 법도 한데 그는 캐릭터를 위해 촬영 중간에도 수트를 벗지 않고 항상 입고 있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올 블랙 수트는 얼핏 보면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총 20여 벌에 달하는 소지섭의 개인 소장품이라는 사실. 또한 깡패보다 더한 스타배우의 캐릭터를 소화한 강지환은 목덜미와 팔뚝을 비롯, 자신의 벤 차량에까지 ‘首拖’라는 이름의 문신을 새겨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 ‘멋진 하루’ 전도연, 하정우 “두달 동안 같은 의상이라도 빨아 입었어요” ‘칸의 여왕’ 전도연과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멋진 하루’ 속 두 배우는 영화 내내 똑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다. 그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멋진 하루’는 제목 그대로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전도연 분)가 옛 남자친구(하정우 분)를 만나 하루 동안 겪게 되는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다 보니 두 배우들의 의상은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멋진 하루’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두 배우는 영화 속 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도연은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라 똑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주인공 희수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여자기 때문에 똑 같은 의상이지만 자주색 니트로 포인트를 줬다.”며 “여벌이 두벌 정도 있어서 촬영 중간 중간 빨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는 “촬영 기간이 50일 정도 되는데 단 한벌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의상을 선택할지 감독님과 의상 팀장과 공들여서 선택한 의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영화는 영화다’, ‘멋진 하루’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기업 부회장 아들이 청부폭력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부회장 아들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청부 폭력을 행사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골프연습장을 헐값에 인수하려고 폭력배를 동원하는 데 수천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6일 대기업 부회장 아들 이모(26)씨와 조직폭력배 김모(26)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 위층에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싸게 매수하기 위해 2000만원을 주고 폭력배들을 동원했다.이들은 골프연습장 회원으로 등록한 뒤 침을 뱉거나 업주에게 문신을 보여주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의 폭력은 두 달간 거의 매일 이어졌고, 골프연습장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의 청순한 ‘16살 사진’ 화제

    안젤리나 졸리의 청순한 ‘16살 사진’ 화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10대 시절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난 7월 쌍둥이 출산으로 여섯 아이의 어머니가 된 안젤리나 졸리의 10대 시절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졸리가 무명이던 16살 당시 사진들을 공개하며 “지금의 섹시한 모습과는 달리 꾸밈없이 순수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 사진들은 졸리가 무명이던 당시 모델 일을 하며 찍었던 사진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현재는 13개의 문신이 졸리의 몸을 덮고 있지만 당시에는 문신 하나없이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벌에 쏘인 듯한 입술과 육감적인 눈, 긴 갈색 머리는 당시에도 여전했다”고 전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는 등 여러 가지 사건으로 할리우드의 반항아 이미지를 가졌던 졸리는 영화 ‘처음만나는 자유’(girl, interupted)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후부터 박스오피스 스타로 등극했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현재는 여섯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로 변신했다. 한편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은 에티오피아에 지을 예정인 아동전문병원에 200만달러(한화 약 2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지난 15일 발표해 또 한번 감동을 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 대선] 페일린 인기의 두 얼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의 인기가 오르면서 ‘페일린 인형’이 등장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미 A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뿔테 안경과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페일린 인형은 ‘히어로빌더스닷컴’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개당 27.95달러에 살 수 있다.‘스쿨걸’ 버전과 ‘액션 히어로’ 버전은 29.95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액션 히어로 버전은 짧은 치마에 사냥용 총을 차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페일린뿐 아니라 대통령 후보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인형도 살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일 저녁 8시에 방영된 페일린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모두 270만명이 시청했다고 폭스TV가 밝혔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이는 폭스TV 12년 역사상 가장 높은 숫자이다. 반면 페일린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의 소문들도 인터넷을 물들이고 있다. 페일린이 알래스카 와실라시의 시장으로 있으면서 금서로 정한 가짜 책들 이름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는 페일린이 와실라시를 떠난 뒤 출간된 책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페일린의 종교적 신념을 공격하는 글도 있다고 정치전문신문 폴리티코가 전했다. kmkim@seoul.co.kr
  •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조선시대 정조 임금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왕의 글이 있는 그림전’(12월4일까지, 미술관 1회화실)에서는 어제(御製·임금이 지은 글)가 담긴 회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온궁영괴대도’(溫宮靈槐臺圖)‘제갈무후도’(諸葛武侯圖)‘사현파진 백만대병도’(謝玄破秦百萬大兵圖) 등 3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 후기의 그림인 ‘온궁영괴대도’는 사도세자가 활을 쏘던 온양행궁의 영괴대를 그린 작품. 사도세자는 이곳에 회화나무를 세 그루 심었는데, 그가 불행하게 죽고난 뒤 30여년이 흘러 나무가 울창하게 자랐다. 이를 본 정조는 ‘영괴대’라는 글씨를 직접 쓰고 비명(碑銘)을 지었다. 이 글에는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량을 그린 ‘제갈무후도’에는 숙종의 어제가 들어 있다. 제갈량과 같은 충신을 얻어 나라를 다스리고 싶은 군왕의 뜻을 내보임으로써 신하들의 충성심을 끌어냈다.‘사현파진 백만대병도’는 중국 동진(東晉)의 장수 사현이 8만의 병사로 전진(前秦)의 왕 부견의 100만대군을 물리친 ‘비수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그림에는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적은 숙종의 어제가 담겨 있다. 이밖에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은 1744년 영조가 기로소(耆老所·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 입소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화첩으로, 영조의 어제가 3편 실려 있다. 박물관은 전시회에 맞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소도록’도 펴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석호필 “탈출했는데 문신 없애줘요” 비화공개

    석호필 “탈출했는데 문신 없애줘요” 비화공개

    “탈출했는데 문신 좀 없애줘요” ‘석호필’로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원스 밀러가 문신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석호필의 분신과도 같은 ‘감옥 설계도’가 새겨진 문신은 현재 새로 방영되고 있는 시즌4에서 극중 문신을 제거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바로 그 이유가 밀러의 ‘간곡한(?) 요청’ 때문이라는 것. 밀러는 지난 8일 텍사스 주 일간지 스타 텔레그램(star-telegram)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4가 시작하기 전에 작가에게 찾아가 문신으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상반신 전체를 화려하게 휘감고 있던 문신은 실제로는 촬영이 있을 때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일일이 그린 것인데 탈옥 후에도 극중에선 문신이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했기 때문. 그는 “첫 번째 시즌에서 문신은 줄거리 전개상 중요한 요소이자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었다.”며 “하지만 스코필드(밀러의 극중 이름)가 탈옥한 후 문신은 더 이상 소용없게 됐지만 항상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2시즌과 3시즌 달라스에서 약 38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 촬영할 때도 긴팔을 입어야 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미국 폭스TV에서 방영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4에는 시즌 3에서 죽은 것으로 처리됐던 사라 텐크래디 (사라 웨인 콜리스)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3화는 8일 저녁 9시(현지시간) 폭스TV를 통해 방영됐다. 사진=bp1.blogger.com 서울신문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고 새길 대머리 찾습니다”…이색홍보 화제

    “광고를 새길 수 있는 ‘대머리’ 구합니다.” 뉴질랜드의 한 항공사가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영국 BBC 등 해외언론은 “뉴질랜드 항공 에어뉴질랜드가 새로운 서비스광고를 새길 ‘대머리’ 50명을 구한다.”고 10일 보도했다. ‘머리 게시판’의 지원자격은 대머리이거나 삭발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다. 에어 뉴질랜드 측은 선발된 사람에게 1000$(약 73만원)의 개런티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발된 ‘대머리’ 혹은 ‘삭발 지원자’는 2주 동안 뒤통수에 ‘빨라진 체크 인 서비스’를 홍보하는 ‘임시 문신’을 하고 공항을 돌아다니게 된다. 이런 ‘특이한’ 마케팅이 나온 이유는 유독 길게 줄을 서 기다릴 일이 많은 공항 시스템 때문. 마케팅 담당자 스티브 베이리스는 “길게 줄을 서고 앞 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있는 승객을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고안했다.”며 “앞사람 머리에 광고를 새기는 거보다 더 확실한 홍보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즌브레이크4 첫방송… 반응은 글쎄?

    프리즌브레이크4 첫방송… 반응은 글쎄?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가 돌아왔다. 미국 폭스TV는 지난 1일 저녁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이하 PB4)의 첫 회를 2시간 동안 방영했다.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를 비롯한 전 시즌의 주요 출연진들이 다시 출연했으며 특히 시즌3에서 죽은 것으로 처리됐던 사라 텐크래디(사라 웨인 콜리스)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과는 달리 현지 매체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회에 드러난 PB4의 설정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현지 연예매체 ‘TV스쿼드’(tvsquad.com)는 PB4 첫회 리뷰에서 “새 시즌으로 변화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엉뚱함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떻게 전신 문신이 극중 시간상 그렇게 빨리 지워질 수 있는지’ ‘소피아와 LJ의 행방은 어떻게 된건지’ 등 11가지 의문점을 나열했다. 다른 연예사이트 ‘TVfodder’도 첫 방영분 리뷰 기사에서 “시즌과 시즌이 뒤섞인 것 같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평가하면서도 “모든 것이 수수께끼 같지만 앞으로 더 격렬하고 재밌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체들이 대부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는 달리 관련 기사의 네티즌 댓글에는 호평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첫 회를 보는 내내 긴장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tvgina)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역시 최고”(BudsBunny)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음 회를 기대했다. 사진=폭스TV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 대선] 공화당 후보 매케인 ‘페일린 카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공화 양당의 정·부통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11월4일 미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러닝메이트로 새라 페일린(44) 알래스카 주지사가 지명된 것이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전국무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주지사 경력 2년의 44세 여성을 낙점한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결정에는 ‘큰 도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허를 찔린 민주당은 일단 즉각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젊은층과 여성층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매케인의 ‘페일린 카드’는 일단 전통적인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낙태와 총기, 동성결혼 등에서 확고한 보수적 입장을 갖고 있는 페일린이 매케인의 이념성향에 반신반의하던 보수층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일단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29일 하루 동안 400만달러의 선거자금이 쏟아졌고,30일까지 700만달러가 들어왔다. 페일린의 젊음과 개혁성향은 기존의 워싱턴 정치문화를 뒤흔들어 놓겠다는 매케인의 공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초의 공화당 여성 부통령 후보라는 점이, 낙담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당당한 페일린의 모습은 젊은 여성들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으로 공화당측은 보고 있다. 하지만 매케인과는 무려 28살 차이가 나 오히려 매케인의 고령과 건강을 대선 이슈로 만들 우려가 있다. 중앙 무대 경험이 일천해 더 이상 초선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를 경험이 없다고 공격할 수 있는 근거도 빈약해졌다. 여성표도 장담할 수 없다. 당장은 관심을 끌겠지만 낙태나 동성결혼 등 민감한 이슈에서 힐러리와 전혀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 표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선거전문가들은 본다. 또 페일린이 35년 상원의원 경력의 조지프 바이든 민주당 부통령 후보와 TV토론에서 대등하게 토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미국의 정치전문신문인 폴리티코는 매케인의 결정을 두고 “얼마나 궁지에 몰렸으면 인생 최대의 도박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느냐.”고 지적했다. kmkim@seoul.co.kr
  • “고통없이 문신 지워요”…제거 크림 개발

    “고통없이 타투 지우세요.” 타투(Tatoo·문신)가 세계 각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한번 새기면 흔적 없이 지우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단점 때문에 고민하거나 기존의 타투를 말끔하게 지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타투 리무버’(Tatoo Remover)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Oxford Skin Clinics)이라는 회사가 만든 이 크림은 타투를 새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에 주입시키는 신개념 타투 제거 제품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약 6주에서 8주 정도 시술 받으면 크림과 피부세포가 결합돼 표피에 물든 잉크와 피부 표면의 상처 등을 옅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타투가 제거되면 통증이 없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레이저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인 방식이지만 완벽하게 지우기가 어렵고 통증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며 “피부를 벗겨내는 방법도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거나 살갗이 벗겨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크림은 흉터나 남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면서 “신체의 리듬에 따라 자연적으로 문신을 지울 수 있다.”고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의 전문가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글자의 크기와 타투의 위치에 따라 시술비용도 달라지는데 초기 검사비용은 30파운드(약 6만원), 타투 크기 1In²(제곱인치) 당 73파운드(약 15만원) 선이며 15분 안에 시술이 가능한 간단한 타투일 경우 54파운드(약 11만원) 정도가 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인의 질병] (49) 간염

    [한국인의 질병] (49) 간염

    에이즈와 더불어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 ‘간염’.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만 이 병을 완치하는 것은 현대의학으로는 아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김도영(37) 교수를 만나 B·C형 간염에 대해 들어봤다. 80년대만해도 국내 B형 간염 환자는 전 국민의 8%에 달할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하면서 지금은 감염률이 4%대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C형 간염 감염률은 현재 전국민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진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B형 간염 출산전에 치료받아야 자녀 감염 예방 B형 간염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수직감염’이다. 만약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산모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출산하면 아기의 90%가 만성 간염 환자가 된다. 수혈로 감염되는 환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부모로부터 병을 물려받은 수직감염 환자다. C형 간염은 주로 수혈과 비위생적인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생긴다. 이런 이유로 몽골 등의 국가는 전 국민의 10% 이상이 C형 간염 환자로 알려져 있다.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성인일 때 감염되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높아진다. 어릴 때 C형 간염에 감염되면 저절로 완치되는 사례가 많다. “B·C형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이 생깁니다. 바이러스가 간으로 침투해 끊임없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간이 딱딱하게 굳는 증상이죠. 만성 B형 간염 환자 4명 중 1명이 10년 후에 간경변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20년 뒤에는 B형 간염 환자의 절반이 간경변을 경험한다. 간경변 환자의 4%는 간암으로 진행돼 더이상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또 간경변 환자도 뱃속에 물이 차거나 위(胃)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B·C형 간염 놔두면 간경변으로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만약 산모가 감염돼 수직감염 위험이 높다면 아기가 태어날 때 곧바로 항체와 예방백신을 주입하면 된다. 예방백신은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다. C형 간염은 감염자의 혈액과 접촉하지 않는 방법 외에는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문신 시술이나 소독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무허가 시술은 피해야 한다. “간염 환자는 주로 평소에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간경화가 진행되면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간경화 증상이 악화되면 뱃속에 물이 차고 위출혈이 심해져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를 복용하면 간경화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에는 ‘인터페론’이라는 면역제제가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인터페론은 탈모와 체중감소, 골수억제 등의 부작용이 많고 치료효과도 그리 높지 않다.90년대 초반부터 ‘제픽스’‘헵세라’ 등의 B형 간염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돼 간염 환자의 시름을 덜었다. 항바이러스제는 당뇨약이나 항고혈압제처럼 장기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임의로 약을 끊으면 내성이 생겨 다시 약을 먹어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 환자가 많다. 또 술은 간경변은 물론 간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끊어야 한다. 약을 먹으면 바이러스 숫자를 줄일 수 있지만 완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술과 약을 함께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염을 식품으로 치료하려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아쉽게도 식품으로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건강기능식품을 잘못 복용하면 간기능을 악화시켜 치료에 방해가 될 뿐이다. ●건강식품 복용 땐 의사와 상의해야 따라서 인진쑥, 상황버섯 등 간염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은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꼭 먹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한 뒤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간염 환자는 음식을 특별하게 조절할 필요가 없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과식하면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 조금씩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간경변 환자는 ‘소금’을 멀리해야 한다. 소금을 먹으면 뱃속에 물이 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감기약 정도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뒤에 먹는다. 항바이러스제는 간염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많이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곧바로 다른 약으로 교체해야 한다. 많은 환자들이 내성을 경험해 여러가지 약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개발된 약들은 보험 범위가 넓지 않아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새로 나온 약은 한달 약값이 25만원에 이릅니다. 부담이 만만치 않죠. 특히 간염 환자는 경제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정부가 하루빨리 보험적용 범위를 늘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간염 극복기 - 술 반드시 끊고 약 지속 복용해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김명진(가명·27)씨는 “2년 6개월간 계속된 치료를 모두 마쳐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물게 만성 B형 간염을 완치한 행운아였다. 3년 전만 해도 김씨는 B형 간염이라는 병명조차 모르고 살았다. 직장에 다니면서 항상 피곤하다고 느꼈지만 과로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곧 불운이 닥쳤다. 어느 날 날아든 건강검진표. 간효소치(GPT/GOP)가 1000에 가깝게 나왔다. 간효소치는 정상이 40미만이다. 간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청천병력 같은 진단을 내렸다. “난치병인 만성 B형 간염에 걸렸으니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정보를 수집했지만 ‘완치’라는 단어는 찾을 수 없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김씨는 죽을 때 죽더라도 치료를 받아 보자고 결심했다. 의사가 처방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난 뒤 6∼9개월이 지나자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자신감이 생긴 그는 의사가 챙겨주는 대로 약을 끊지 않고 꾸준히 복용했다. 물론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 어느 날 검진차 병원을 찾은 그는 “e항원이 음전(음성전환)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당시에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쉽게 말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됐다는 뜻이다. 그는 “딱 2년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 “매일 보는 의사가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완치시키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간수치 검사만 받고 있다. 바이러스가 소멸됐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그는 “스트레스, 술, 과로가 간염을 일으키는 3대 요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몸관리를 잘하는 것이 간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A형 간염 증상 - 감염 4주후 구토·설사·피로감 느껴 알파벳 순서를 놓고 보면 A형 간염이 가장 치명적인 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A형 간염은 한번 완치하면 항체가 생겨 다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인 병은 아니다. 예방백신도 개발돼 환자수도 90년대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를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위생환경이 개선되면서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줄었고, 이는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역할을 하는 항체 생성 기회를 감소시켰기 때문이다.20∼30대 청년층 가운데 A형 간염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은 50% 미만이다. A형 간염은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간을 침범하는 병이다. 식중독처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된다. 감염자의 침과 대변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도 있다. A형 간염은 B·C형 간염과 달리 증상이 곧바로 나타난다. 감염된 지 4주가 지나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도 나타난다. 붉은색 소변이 나오거나 안구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유·소아기에는 감염되어도 별다른 증상없이 지나가지만 청소년기로 갈수록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환자 1만명 중 1명은 간부전으로 사망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섭씨 85도 이상의 물에 1분간 끓이면 죽는다. 따라서 기온이 상승하는 봄, 여름철에는 음식, 옷 등에 대한 개인 위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직까지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얻어야 한다.A형 간염백신은 만 1세 이상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초기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돼 효과를 나타낸다.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초회 접종 후 6개월 뒤에 1회 더 접종한다. 백신이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자여권시대

    오는 25일부터 신상정보를 담은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여권 시대가 열린다. 이에 따라 여권을 새로 만들거나 재발급받으려면 본인이 직접 발급기관을 방문, 전자여권을 신청해야 한다. 외교통상부는 22일 “25일부터 신원정보 위·변조를 막기 위해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이 일반에 전면 발급된다.”며 “전자여권의 발급신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동안 여권 신청자 10명 중 3∼4명 정도가 여행사 등을 통해 대리신청을 해온 만큼 직접 방문신청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급기관을 전국 시·군·자치구로 확대했다. 본인직접신청제가 원칙이나 의전상 대통령 등 5부 요인과 장애인,18세 미만 등은 대리인을 통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금메달은 누구?”…올림픽 선수 문신 열전

    “금메달은 누구?”…올림픽 선수 문신 열전

    “내 운동복 속에 ‘문신’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운동복을 입는다. 영국 가디언지는 “대표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올림픽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은 ‘문신’” 이라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한 각국 선수들의 ‘문신’을 모아보았다. 베이징 올림픽의 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복 위로 살짝 드러나는 골반에 두개의 문신을 했다. 오른쪽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왼쪽엔 그의 고향 메릴랜드(Maryland)를 상징하는 ‘M’을 새겼다. 장미란이 금메달을 딴 여자역도 75kg에서 4위에 그친 남태평양의 소국 사모아의 엘레 오펠로지는 ‘말루’(malu)라 불리는 문신을 했다. ‘말루’는 사모아의 여성들이 하는 문신방법을 일컫는 말로써 허벅지 전체에서 무릎 바로 아래쪽까지 독특한 레이스 모양으로 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문신으로 기록을 새기는 선수도 있었다. 영국의 양궁 선수 로렌스 고드프리는 자신의 오른팔에 용과 오륜기를 새긴 뒤 그 밑에 2004년 4위를 새겼다. ‘Bejing 2008’이 새겨진 문신 밑에는 아직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았으나 이번 양궁경기에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어떤 문신이 새겨질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한 이탈리아 여성 수영선수는 자신의 허벅지에 ‘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문장을 새겼고, 영국의 트랙 사이클 선수 제임스 스태프는 종아리에 역동적인 기계그림을 문신으로 새겨 넣었다. 또 이탈리아 양궁 선수 나탈리아 발리바는 활을 쏘는 사람의 앙증맞은 그림을 자신의 발목에 새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가디언 (왼쪽부터 마이클 펠프스, 엘레 오펠로지, 제임스 스태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사내아이들의 대화 남자 유치원생들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었다. 유치원생 하나가 친구의 그것(?)을 보며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네 것은 껍질이 있네.” “그게 무슨 말이야?” “나는 거기 끝에 있는 껍질을 잘라 버렸단 말이야.” “몇살때 잘랐는데?” “엄마가 그러시는데 태어나서 이틀만에 잘랐대.” “아팠니?” “그럼 무척 아팠었나봐.1년 동안이나 걷지를 못했대.”●황당함의 극치 ▲목욕탕에서 - 찬물 튀겨 인상 쓰고 보니 온몸에 용문신 ▲오락실에서 - 간만에 세운 최고 기록 이름 새기니 정전. ▲지하철에서 - 폼 잡고 영어잡지 봤더니 말 시키는 외국인.
  • 中 수영선수 왕쿤 부황자국에 서양인들 ‘깜짝’

    中 수영선수 왕쿤 부황자국에 서양인들 ‘깜짝’

    ‘요즘 유행하는 문신? 새로운 피부과 질환?’ 중국 여자수영 선수 왕 쿤의 수영복 입은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다. 바로 등에 주사위 모양으로 든 12개 남짓한 검붉은 멍자국 때문. 서양인들은 물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외국선수들의 눈에는 낯설기만 한 이 요상한 자국은 바로 부항 흉터였다.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마치 문신을 새긴 것처럼 보이는 왕쿤의 등은 중국 전통의학 중 하나인 부항치료의 흔적이다’라면서 ‘부항은 진공컵과 불을 이용한 치료기법으로 이를 통해 등. 목. 어깨 등의 근육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부항은 대체의학의 한 형태로 미국에까지 전해져 최근에는 미국 영화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부항을 종종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후스포츠의 닉 프리델 기자는 ‘부항치료로 그가 얼마나 좋은 효과를 거뒀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그가 ‘등에 왕점이 있는 수영선수’로 영원히 기억되리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행물윤리위 심의위원 28명 위촉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1일 시인 도종환씨 등 28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의위원들은 1년 임기 동안 월 2차례 분야별로 정례회의를 열어 도서와 만화, 정기간행물 등의 유해성과 광고의 부당성 여부를 심의한다.다음은 위원회별 심의위원 명단.●제1심의위원회(도서) 도종환(시인·위원장) 김종현(국회문화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송영만(효형출판 대표) 이병서(전 동아일보 기자) 이용준(대진대 교수) 최혜실(경희대 교수) 함정민(변호사) ●제2심의위원회(만화) 김정숙(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위원장) 김상호(기획재정부 예산낭비신고센터 민간부문 전문위원) 김문영(한국전문신문협회 이사) 왕미양(변호사) 홍승우(만화가) 윤숙자(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한창완(세종대 교수) ●제3심의위원회(정기간행물) 이경일(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위원장) 안병준(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김현미(동아일보 출판팀 차장) 김기원(한국잡지협회 이사) 노태섭(전 저작권위원회 위원장) 김수정(변호사) 이용환(중앙대 교수) ●제4심의위원회(표시·광고) 조병량(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회장·위원장) 하행봉(한국광고업협회 상무) 성도경(한국생활정보신문협회 상임부회장) 주나미(숙명여대 교수) 이은희(인하대 교수) 유철형(변호사) 김선현(관동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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