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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부’ 안효섭 “한석규는 나의 정신적 지주”

    ‘김사부’ 안효섭 “한석규는 나의 정신적 지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타고난 수술천재 외과 펠로우 서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안효섭(25). 2015년 tvN 드라마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로 데뷔한 그는 이번 작품으로 5년만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 작품에서 김사부(한석규)의 가르침으로 진짜 의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밀도있게 그렸던 그는 드라마 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의지한 사람으로 한석규를 꼽았다. 안효섭은 “한석규 선배님이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어른으로서도 가이드라인을 잘 잡아주셔서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다”면서 “정신적 지주도 돼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롤모델로도 한석규를 꼽은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낭만닥터 김사부2’”라면서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독서와 클래식 음악 감상으로 감수성을 키운 그는 “평소에는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을 선호한다”면서 “극중 서우진과 실제 성격도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진중한 태도가 매력인 그는 “먹는 CF가 욕심난다. 뭐든 복스럽게 먹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가에 20대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효섭은 신작 드라마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등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배우로서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영상 문성호 김형우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좌도 우도 아닌 미래로’··· 규제개혁당의 총선 도전

    ‘좌도 우도 아닌 미래로’··· 규제개혁당의 총선 도전

    ‘규제개혁’을 최우선 의제로 내건 정당 ‘규제개혁당’이 탄생했다. 4·15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가운데 이념보다 의제, 기성 정치인이 포함되지 않은 청년 중심 정당, 기존에 없던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정당 창당이 늘어나는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움직임이다. 규제개혁당의 구태언 규제개혁정책연구원장, 권선주 대변인, 김정태 사무처장을 만나 규제개혁당의 지향점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같은 거대정당 소속 국회의원 한 석을 얻는 게 아니라 원내 국회의원 한 명 없이 스스로 창당을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현실에 맞지 않는 개별 규제마다 지적해 바꾸는 것으로는 ‘규제 공화국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규제개혁당은 설명했다. 정부가 산업 전반을 간섭하고 규제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규제 방식’을 기업들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꼭 필요한 규제만 정부가 행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규제 방식’으로 바꾸는 구조적 변화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지난 6일 20대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공항·항만 등지 이외 곳에서 ‘타다’를 대여·반납할 수 없게 한 법안을 통과시킨 것 역시 규제개혁당 창당의 동력을 키운 요인으로 보인다. 글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김민지 gophk@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탈모약 먹으면 성 기능 부작용 생길까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탈모약 먹으면 성 기능 부작용 생길까요?”

    “탈모샴푸 효과 있나요?”“성 기능에 문제 생길까 봐 걱정돼요”20대 후반부터 2년째 탈모약을 먹고 있는 직장인 남성 A씨.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두 탈모를 겪었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 미리미리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탈모약 가격이 부담스러워 좀 더 저렴한 약을 찾던 도중 ‘전립선 비대증 약’을 처방받아 쪼개 먹는 방식이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A씨가 생각해낸 나름의 자구책은 문제가 없을까요? ‘탈모약’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
  • 기자들 분노케 한 ‘신천지’ 이만희 기자회견

    기자들 분노케 한 ‘신천지’ 이만희 기자회견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에서 회색 정장에 노란색 넥타이를 하고 마스크를 쓴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회장은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두 번이나 절을 하며 “국민 여러분들, 뭐라고 이 사람 사죄해야 하겠습니까?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사죄를 위해서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습니다”라고 울먹였다. 이 총회장은 또한 “모두 다 협조해서 이것만은 꼭 막아야 하는 줄 압니다. 그래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니다”라며 신천지 측에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뒤늦게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 관련 일을 막는데 너무 급급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신천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1인이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박근혜 이름이 박혀 있는 시계를 차고 와 눈길을 끌었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사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seoultv@seoul.co.kr
  • [따뜻한 세상] 전복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경찰관

    [따뜻한 세상] 전복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경찰관

    차량 전복 화재 현장에서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 임헌호(45) 경위와 노휘찬(33) 경사는 지난 14일 오전 0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의 왕복 6차선(편도 3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두 사람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고 차에는 불길이 일었고 운전자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노휘찬 경사는 2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소방차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이었는데, 차량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앞바퀴 부분에 불이 붙은 상황이었다”며 “차량이 곧 폭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우선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노 경사는 차 안에 동승자 여부를 확인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A씨를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노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경찰관도 저와 같이 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실 줄 안다. 경찰관들이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으니,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20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 연석을 들이받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국판 마크롱의 꿈··· 일하는 정당의 탄생, 시대전환

    한국판 마크롱의 꿈··· 일하는 정당의 탄생, 시대전환

    “적대적 공생 관계에 갇힌 대한민국의 정치와 국회를 구하겠습니다.”  비정치인 3040 세대를 주축으로 창당한 시대전환 지도부를 만났다.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 23일 창당한 시대전환은 ‘사회생활을 10~20년 해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중간 세대가 일하는 정당’을 지향한다. 기성세대와 청년 간 ‘낀 세대’이자 직장에서의 ‘관리직’, 대한민국의 첫 ‘국제화 세대’인 3040이 직접 문제 해결을 위한 운전대를 잡겠다고 나선 정당이다. ‘3040 리더십’은 세계적인 현상이자,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한 번에 풀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시대전환의 생각이다. 이원재 공동대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0살에 대통령이 됐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5살에 총리가 됐다”면서 “주요국에서 3040 정치인들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이유는 이들이 너무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균형잡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중배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3040은 세계적으로 경쟁하며 전문적으로 일할 줄 아는 첫 세대”라면서 “산업화 세대의 추진력, 민주화 세대의 열망을 둘 다 갖춘 채 그들의 장점을 이어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단언했다. 정대진 정책위원은 “국회의원은 30~40대에 쌓은 스펙을 인정받는 자리가 아니라 왕성하게 일해야 하는 ‘입법 노동자’”라면서 “기성정당이 청년을 스티커처럼, 자신들을 치장하는데 쓰는 것과 다르게 시대전환은 일할 줄 아는 허리 세대가 리더십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시대전환은 국민 누구에게나 1명당 월 3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북한을 좋은 이웃국가로 대우하는 인식 전환을 안보정책의 축으로 삼고 있다. 빠른 자동화, 기계화로 인해 촉진될 탈(脫)제조업·수축시대를 대응한 정책이 기본소득론이다. 북한을 좋은 이웃국가로 인정하자는 인식 역시 분단 상태에서 태어난 이들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구호가 공허하게 들리는 실태를 인정하자는 인식에 기반했다. 말 그대로 ‘시대의 전환’을 인정한 채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데 역량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시대전환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문하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러브콜을 보냈던 정당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시대전환의 비전과 의제를 공감한다면 기성 정치인들도 함께 할 수 있다”면서 “단 3040 세대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해야 하고 ‘시대전환’이란 이름이 지켜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성정치를 ‘적대적 공생 관계에 갇혔다’고 묘사했던 시대전환은 이에 대비되는 목표로 ‘일하는 정당’을 내세웠다. 이들은 “일하는 정당의 탄생, 시대전환”이라고 외치며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마쳤다. 글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따뜻한 세상] “할머니, 위험해요!” 차도 위 할머니 에스코트 한 운전자

    [따뜻한 세상] “할머니, 위험해요!” 차도 위 할머니 에스코트 한 운전자

    차량이 달리는 왕복 6차선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걷는 할머니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운전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안성규(36, 서울 성북구 종암동)씨다. 지난 18일 오후 3시경, 회사 차를 이용해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한 왕복 6차선(편도 3차선) 도로를 달리던 안씨는 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수레를 끄는 한 할머니가 차도를 걷고 있던 것이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할머니의 안전이 걱정된 안씨는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차를 멈췄다. 이후 그는 창밖으로 경광봉을 흔들며 뒷차량을 향해 위험을 알렸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차를 1차선에서 3차선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할머니를 인도 쪽으로 이동케 했다. 안씨는 할머니가 인도를 향해 안전하게 이동한 것을 확인한 후 현장을 떠났다. 안씨는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1차선을 달리던 중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발견했다”며 “차에서 내려 할머니를 도와드리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 차를 이용해 할머니를 에스코트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한눈을 판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할머니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면서 “할머니가 인도 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뒤에 있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지 않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당시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한 것에 대해 안씨는 “2년 전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생각났다”면서 “(도로 위의 할머니 역시)누군가의 할머니이고 누군가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같은 상황에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변비약 먹으면 살 빠지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변비약 먹으면 살 빠지나요?”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하지 않아도 변비인가요?”“변비약 오래 먹으면 나중에 약 없이 배변 활동이 어려워지나요?”“변비는 꼭 치료해야 하나요?”60대 여성 A씨는 만성 변비로 변비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먹고 나면 화장실을 갈 수 있어 속은 편하지만, 내성이 생겨 자연스러운 배변 활동이 힘들어질까 봐 찜찜한 마음이 든다는 A씨. 최근에는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지인의 말에 덜컥 겁이 나 변비약을 그만 먹어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변비약과 대장암은 관계가 있을까요?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요? ‘변비약’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
  • [그들의 시선] “도전의 가치,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죠”

    [그들의 시선] “도전의 가치,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죠”

    “이제 다카르랠리에는 미련이 없어요. 최선을 다했거든요.”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서 모터사이클 부분 ‘한국인 최초 완주’, ‘아시아 최고 기록’ 달성에 성공한 류명걸(38) 선수는 “후회 없는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10년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다카르랠리에 전념한 결과다. 류 선수를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다카르랠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후회 없이 완주하는 거였어요. 제가 회사에 다니고 경제활동을 하며 대회 준비를 했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50등 했다면, 직장만 아니었어도 더 순위를 당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식으로 말이죠.”다카르랠리는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됐다. 7800km 중 75%가 사막과 모래언덕이다. 참가자들은 이 구간을 12일 동안 12개 구간으로 나눠 달렸다. 모터바이크 부문에 144명이 출전했고, 96명이 완주했다. 류명걸 선수는 52시간 40분 26초로 40위를 기록했다. 다카르랠리 한국인 최초 완주이자, 역대(450cc 기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카르랠리 대회는 완주율이 50~60% 사이입니다. 절반이 완주를 못해요. 이유는 바이크 고장이나 선수 부상, 둘 중 하나입니다. 초장거리에 길이 험하다 보니 대회에 참가하고 완주하는 것만으로 영광이죠. 처음에는 완주를 목표로 50위권 순위를 예상했어요. 그런데 좋은 기록을 세우고 보니, 2년 동안 준비한 게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다카르랠리는 1979년 프랑스 파리-세네갈 다카르를 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테러 위험과 환경 문제로 2008년 이후에는 남미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대회는 중동에서 개최됐다. 류 선수는 새벽 3시~4시에 일어나 10시간씩 600~700km를 달렸다. 길이 없는 곳을 달리다 보면 위험한 순간이 많을 것 같다는 말에, 그는 “매 순간이 위험하다”고 간명하게 답했다. “하루에 길게는 800km 이상을 달리다 보면 체력도, 집중력도 떨어져요. 무엇보다 주변에 나무나 건물이 없다 보니, 내가 달리는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어요. 잘 달리던 선수가 갑자기 부-웅 앞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저 선수가 왜 갑자기 날아가지, 라고 생각해요. 사실 (사막의)모래 안에는 돌이 숨어 있어서 그렇거든요.”류 선수는 2년 전부터 다카르랠리를 향해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2018년 2월, 1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고, 경기도 남양주에 지금의 작업실을 얻었다. 그곳에서 그는 숙식을 해결하며 2년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류 선수는 “대회 출전을 위해 모든 걸 다 걸었었다”면서 “무엇보다 직장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가 대회를 준비하다가 잘 안 되면 중도에 포기할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다카르랠리는 참가 자격이 까다롭다. 참가비만 4000만원이 넘는다. 다른 랠리 출전 경력은 필수다. 훈련 기간을 포함해 대회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3억원가량. 대부분 기업 후원을 받아 ‘팩토리팀(브랜드 지원팀)’으로 출전하지만 류 선수는 개인자격으로 출전했다. 꿈과 현실 사이를 메워 준 건 정주영(38) 감독이다. 그는 류 선수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다.“다카르랠리는 다른 랠리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야 해요. 대회에 나갈 때마다 2000만원 정도 드는데, 제가 10번 출전했으니까 2억원 가량 썼죠. 전세자금하고 퇴직금을 거기에 다 쓴 겁니다. 정주영 감독님은 비행기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분인데, 본인 작품까지 팔아서 참가비를 보태셨어요. 정 감독님이 동분서주했기에 다카르랠리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정주영 감독은 류 선수의 영상과 사진 촬영은 물론 국내외 기업 후원사 모집 등 다카르랠리 도전에 필요한 제반업무를 맡았다. 정 감독의 헌신적인 노력에 류 선수는 “사실 저도 궁금하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 돈을 꿔 준거라면서 내놓으라고 할까 봐…”라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정 감독님이 왜 그렇게까지 저를 도와주셨는지는 저도 미스터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감독은 “답은 간단하다. 류명걸 선수에게 다카르랠리에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것뿐”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정 감독은 “어느 순간부터 돈이 아니면 의미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상금이 있는지, 돈이 되는지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류 선수가 다카르랠리를 통해 잃은 것과 얻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잃은 것은 돈밖에 없다. 대회를 준비하는 2년 동안 운동을 많이 해서 그 어느 때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또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것을 얻었다”고 답했다. 평생의 반려자도 만났다. 그는 다카르랠리를 준비하면서 만난 예비신부와 오는 3월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류 선수는 완주의 기쁨을 예비신부와 함께했다. 그는 “완주 메달을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정 감독님의 배려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결혼 촬영을 했다. 사막에서 결혼 촬영을 한 건 한국인 최초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다카르랠리를 끝낸 류 선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한국 모터바이크 문화 개선, 올바른 운전자 교육과 대회 출전 경험을 담은 책을 내는 것이다. 류 선수는 “저와 같이 랠리에 관심이 있거나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교육을 시켜드리고 싶다. 또 한국형에서는 생소한 오프로드(비포장) 교육과 관련된 교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마스크 여러 번 사용해도 되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마스크 여러 번 사용해도 되나요?”

    “마스크 재활용해도 되나요?”“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비누가 너무 찝찝한데 사용해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민적 불안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어쩌다 마스크 쓰는 것을 잊어버리고 외출하는 날은 마음이 불안하고 주변 사람들 눈치까지 보인다. 또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 보니 여러 번 재사용하는데 ‘안 쓰는 것보다 낫겠지’라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찜찜하다. 사회 전체의 보건 안전을 위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건 개인위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은 무엇인지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r
  • [따뜻한 세상] “소방관이 불 끄는 건 당연한 일!”

    [따뜻한 세상] “소방관이 불 끄는 건 당연한 일!”

    고속도로 터널을 지나던 중 차량 화재를 발견한 즉시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은 광양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장남직(38) 소방장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16분, 구례군 산동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하행선 천마터널 내 3.7㎞ 지점을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엔진 쪽에서 시작된 불은 곧 차량 전체로 번졌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재빨리 몸을 피한 뒤 신고를 해 무사했다. 비번인 장 소방장은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중 사고를 목격했다. 터널에는 이미 수백 대의 차들이 갇힌 상황. 위험을 직감한 장 소방장은 곧바로 차에서 내린 뒤 피난통로로 터널에 갇힌 차량의 회차를 유도했다. 장 소방장은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시 터널에 갇힌 차량을 뒤로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난연락갱(피난통로)으로 먼저 차량 대피를 유도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장 소방장은 50미터 떨어진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도착 당시 불은 이미 최성기 상태였다”며 “가장 가까운 소화전 두 개를 점령해 하나는 경찰관(고속도로 순찰대)에게 넘겨 멀리서 물을 뿌려달라고 부탁했고, 다른 하나는 제가 직접 잡고 차량 앞부분에서 화재를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장 소방장의 발 빠른 대처로 불길은 빠르게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 합류하면서 오후 2시4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다.화재 현장에서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한 것에 대해 장 소방장은 “터널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경우는 5% 정도밖에 안 된다. 나머지 95%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라면서 “터널 내에 연기가 가득 차면 수백 대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방관이 불 끄는 건 당연한 일이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칭찬을 해주셔서 솔직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같은 상황과 마주하면 지금과 똑같이 행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0억원 줄 테니 있는 대로 달라” 마스크 공장은 지금…

    “10억원 줄 테니 있는 대로 달라” 마스크 공장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지구촌이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수요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며 있는 힘껏 노력 중입니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이앤더블유(E&W)는 최근 24시간 2교대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앤더블유 배경수 국내생산본부장은 “구정 이전에는 하루평균 10만개 정도 생산했는데, 지금은 3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며 여기에 “생산량을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증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촌은 물론 국가적 위기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폭리를 취하는 일부 마스크 판매업체의 행태는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시중에서는 마스크 한 장에 3000원, 4000원, 5000원에 판매되기도 한다”며 안타까움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배 본부장은 “일부 시민은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사재기하고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을 정부에서 잘 단속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희는 많은 분께 마스크가 보급될 수 있도록 생산량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배 본부장과 일문일답.회사 곳곳에 ‘통제구역’이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로 마스크를 구매하고 싶다며 매일같이 많은 분이 공장을 찾아온다. 가끔 사무실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어 업무에 방해되어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 어차피 찾아오시는 분들의 물량을 공급해 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공장에 감염이 번지지 않을까라는 위험부담 때문에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실제로 현금 보따리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나.‘지금 차에 현금이 실려 있으니 마스크를 내주면 바로 결제를 하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10억원 이상 돈을 들고 와서 마스크를 있는 대로 다 달라고 요구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저희는 기존 거래처나 국내유통을 우선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회사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는 공급할 수 없는 상태다. 하루 생산 물량은.현재 24시간 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구정 전까지 하루 10만개 정도 생산했는데, 지금은 30만개 이상 하고 있다. 현재 생산 되는대로 바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량을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많은 60만개 이상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 원자재 수급에 문제는 없는가.부직포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주요 구매처를 다 찾아가서 협조를 구했다. 지금으로서는 주요 원자재 확보에 문제가 없다. 업계로써는 즐거운 비명일 수도 있겠다. 글쎄… 모든 직장인들의 생각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고, 힘들고, 육체적으로 피곤하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회사에 일이 많다는 건 즐거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빨리 마무리되어서 국민 모두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부 판매자 등이 마스크 사재기를 통해 폭리를 취하기도 한다.마스크 한 장당 3000원, 4000원, 5000원 가격을 올려서 팔기도 한다. 일부 시민은 마스크 공장에서 가격을 올린 것으로 의심하시는데, 저희는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정부에서 사재기,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을 잘 단속해줬으면 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국토교통부, 대법원, 해양수산부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곽명규 △ 제주지검 사무국장 이연성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우덕 △ 대전고검 사무국장 유승준 △ 서울동부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진우 △ 수원지검 사무국장 박공우 △ 춘천지검 사무국장 권태균 △ 대전지검 사무국장 정동진 △ 청주지검 사무국장 윤진웅 △ 대구지검 사무국장 김묵진 △ 울산지검 사무국장 김종일 △ 창원지검 사무국장 박상욱 ◇ 검찰부이사관 승진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윤재순 △ 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영서 △ 대구고검 총무과장 오만옥 △ 순천지청 사무국장 정병옥 ◇ 검찰부이사관 전보 △ 법무부(세종연구소) 이운연 △ 법무부(국방대학교) 장병인 △ 대검찰청 집행과장 박순우 △ 서울고검 총무과장 강갑진 △ 수원고검 총무과장 이인주 △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김근모 △ 고양지청 사무국장 권영준 △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홍용 △ 안양지청 사무국장 박귀원 △ 천안지청 사무국장 김태경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법무과 김지홍 △ 법무부 형사기획과 김철곤 △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홍석표 △ 법무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이승희 △ 법무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송재동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대검 운영지원과) 김윤애 △ 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최병선 △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과 이인수 △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이승환 △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정승원 △ 인천지검 총무과장 김수호 △ 대전지검 총무과장 이규승 △ 대전지검 집행과장 김봉석 △ 청주지검 집행과장 배은호 △ 안동지청 사무과장 김종기 △ 부산지검 집행과장 안문용 △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김재섭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최현태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정민수 △ 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송난화 △ 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전영배 △ 울산지검 집행과장 정해영 △ 창원지검 총무과장 나성훈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노한열 △ 통영지청 사무과장 정의곤 △ 광주지검 사건과장 설우용 △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송재영 △ 제주지검 총무과장 오영준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검찰과 정연철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김태현 △ 법무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예정) 백종동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조승래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호열 △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 김광수 △ 대검찰청 복지후생과장 강형규 △ 대검찰청 감찰2과 박치활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유성희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2과장 정희섭 △ 부산고검 사건과장 남대우 △ 광주고검 사건과장 김희곤 △ 수원고검 사건과장 한생일 △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이길재 △ 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조현철 △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장 김혜경 △ 서울중앙지검 수사제1과장 조희영 △ 서울중앙지검 수사정보과장 정병인 △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이상돈 △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손동섭 △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정국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강재성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백중 △ 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김영일 △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이경구 △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정해영 △ 인천지검 수사과장 주웅일 △ 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양인식 △ 수원지검 집행과장 현임 △ 수원지검 공판과장 윤재원 △ 여주지청 사무과장 최수종 △ 평택지청 사무과장 전효수 △ 안산지청 총무과장 김규하 △ 춘천지검 총무과장 전병후 △ 춘천지검 수사과장 홍승모 △ 대전지검 수사과장 이승재 △ 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종학 △ 천안지청 총무과장 임승철 △ 청주지검 총무과장 이창희 △ 청주지검 사건과장 홍흥표 △ 청주지검 수사과장 김득호 △ 대구지검 집행과장 금광식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명규 △ 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재홍 △ 부산지검 총무과장 서맹웅 △ 부산지검 조사과장 강철중 △ 울산지검 수사과장 남우채 △ 울산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이동희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두한 △ 창원지검 조사과장 하재근 △ 광주지검 총무과장 김중근 △ 광주지검 집행과장 명관호 △ 순천지청 총무과장 김영한 △ 전주지검 총무과장 김승호 △ 전주지검 집행과장 정택율 △ 전주지검 수사과장 김동현 △ 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성곤 △ 정읍지청 사무과장 서문윤 ◇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 창원지검 박영진 △ 광주지검 강동길 ◇ 공업연구관 승진 △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윤영미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정책기획관 강주엽 ■ 대법원 <전보>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권오석 권성수 권양희 김현석 양철한 이민수 이형주 조성필 정진원 최병률 강혁성 김양호 김창형 김양섭 강영훈 김정민 김창현 박연주 변민선 윤도근 이종엽 정우정 조규설 허명산 주채광 김예영 박희근 송승훈 양은상 이관형 이석재 장찬 정성완 차은경 황순현 최정인 김성원 노태헌 원정숙 이태웅 김우현 김재영 김정민 당우증 박석근 이정권 차영민 최창석 김태균 최창훈 허선아 송혜영 신현일 김춘수 김지숙 김형석 이현우 한성수 김선일 맹현무 이성철 △ 서울가정법원 정승원 염우영 전안나 △ 서울행정법원 이상훈 유환우 △ 서울회생법원 김동규 김창권 △ 서울동부지법 고종영 권순호 권희 김춘호 문혜정 박미리 박상구 신상렬 이근수 이일염 윤상도 김성곤 △ 서울남부지법 김태업 강병훈 강성수 김동진 김인택 김진철 박원규 변성환 성보기 송인권 조정현 최용호 김정중 박성규 안병욱 이진웅 반정우(대법원장 비서실장) 박우종 양형권 정도성 △ 서울북부지법 김광섭 김지철 김행순 이상윤 이원 정문성 정완 조미옥 진상범 허경호 황기선 박지원 오천석 △ 서울서부지법 박병태 박광우 이영훈 정계선 함석천 부상준 이대연 문병찬 김도균 성지호 △ 의정부지법 김형훈 김형진 이흥권 박이규 정효채 이효두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이동연 김상일 △ 인천지법 정우영 고연금 김정숙 이여진(사법연구) 염원섭 오기두 김상우 송각엽 고은설 박관근 △ 인천가정법원 김형작 △ 인천지법 부천지원 황병헌 정찬우 이정희 김정아 △ 수원지법 김미경 이명철 한원교 김은성 함종식 조휴옥 박평균 강태훈 하현국 김수일 △ 수원가정법원 이상아 △ 수원지법 성남지원 오민석 조원경 최욱진 △ 수원지법 평택지원 박영호 정현석 김세용 정재희 △ 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범석 박정대 △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수영 조영호 김순열 정봉기 △ 춘천지법 장두봉 윤이나 박진영 송종선 진원두 김청미 정문식 정수영 △ 춘천지법 강릉지원 최복규 권상표 △ 춘천지법 원주지원 오성우 김지연 △ 춘천지법 영월지원 최영각 △ 대전지법 김양규 오세용 박헌행 나경선 윤성묵 정선오 강길연 구창모 오명희 양태경 최희정 김성준 김호석 △ 대전지법 홍성지원 성기권 김민철 김주완 김지현 이승훈 △ 대전지법 공주지원 김지향 △ 대전지법 논산지원 송선양 △ 대전지법 서산지원 이동욱 김수정 △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용덕 심현지 채대원 최재원 △ 청주지법 김지영 송경근 김수영 이동호 남성우 최유나 김룡 이수현 △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갈창 안효승 임창현 △ 청주지법 제천지원 남준우 △ 대구지법 정욱도 백정현 김정도 서경희 황영수 김성열 이영숙 정석원 김태천 권준범 이호철 김낙형 △ 대구가정법원 이상균 김종혁 정세영 △ 대구지법 서부지원 전우석 김정우 김정일 정한근 △ 대구지법 안동지원 조순표 △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병삼 문성호 한소희 우정민(사법연구) △ 대구지법 포항지원 박진숙 권순향 △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성균 △ 대구지법 상주지원 권성우 △ 대구지법 영덕지원 황보승혁 △ 부산지법 임상민 최규현 한영표 최윤성 박형준 김홍기 정성호 이재덕 심현욱 신민석 홍준서 이성은 △ 부산가정법원 심동영 정현숙 주성화 △ 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성복 오윤경 노행남 이덕환 문춘언 김태우 이미선 정정호 황성광 이은명 유현영 서희경(사법연구) 염경호 △ 부산지법 서부지원 이진혁 김태환 이은정 이영범 임효량 △ 울산지법 성익경 도훈태 이우철 김정환 신형철 김태흥 김현진 김용희 장철웅 △ 창원지법 조윤신 강은주 김민상 예지희 이용균 홍득관 김구년 문선주 서경원 양상익 하상제 전상범 김은정 이종훈 곽희두 △ 창원지법 마산지원 류기인 고권홍 김영욱 △ 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재철 이재욱 △ 창원지법 통영지원 김일순 문현호 민규남 장지용 방태경 △ 창원지법 밀양지원 김종수 맹준영 △ 창원지법 거창지원 김도형 △ 광주지법 김정훈 전일호 김평호(사법연구) 박상현 김종근 김진만 김태호 송인경 이호산 정지선 김용태 이지영 김혜진 노재호 박찬우 서효진 이혜림 △ 광주가정법원 김성흠 남해광 △ 광주지법 목포지원 김현미 하상익 김태준(베트남 최고인민법원) △ 광주지법 순천지원 정재규 송백현 유재현 이도행 허정룡 빈태욱 △ 전주지법 김상곤 최종원 김연하 남현 오창민 이의석 조지환 정우석 이종문 고상교 나상훈 임성실 최형철 △ 전주지법 군산지원 박상국 △ 전주지법 정읍지원 박근정 △ 제주지법 송현경 장찬수 문종철 류호중 조병대 오창훈 ◇ 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 서울고법 강상욱 김경애 배정현 정문경 하태한 하태헌 장준아 최웅영 이양희 최한순 이완희 신종오 이현우 최봉희 김용하 홍기만 김종우 구태희 김용민 성원제 이재찬 김규동 최성보 김선아 김민아 안승훈 송오섭 서여정(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 대전고법 김병식 문봉길 이호재 이선미 진현민(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 대구고법 공도일 박영주 조진구 송민화 △ 부산고법 배동한 박진웅 박선영 이재욱 최현종 홍승구 이수연(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 광주고법 김승주 위광하 최항석 황의동 김진환 정총령(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 수원고법 정현식 박광서 허양윤 차지원 △ 특허법원 이혜진 ◇ 사법연수원 교수 △ 정진아 김정곤 허경무 박찬석 정치훈 심승우 류준구 강윤희 ◇ 재판연구관 △ 이중민 김진환 강부영 지귀연 이완형 나진이 어재원 이봉민 하종민 김기수 류경은 박가현 허익수 윤권원 김춘화 배윤경 이학승 조현락 권창환 김현곤 심홍걸 임재남 김이경 김호용 민병국 조은경 최문수 서인덕 김은경 박성구 전아람 정선균 김홍섭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법 이재환(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전경욱(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임솔(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진영현(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 대전고법 임현태 김경희 박철홍 이승훈(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권노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 대구고법 사공민 정신구 △ 부산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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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성식 도영오 권기백 박민우 손윤경 조영민 안경록 서동원 이유빈 △ 인천지법 김병국 송영복(양형위 운영지원단장) 김동현 김태환 심웅비 강주혜 김지희 김진원 윤소희 이강은 장기석 하진우 현선혜 김범진 김혜인 백규재 김이슬 박신영 손화정 오한승 정현설 김주완 유동균 최정윤 강산아 성준규 △ 인천가정법원 장현석 이은주 △ 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조종현 박혜정 하성우 오승희 홍수진 박성경 설승원(사법연구) 손철 △ 수원지법 이수환 양시호 김보현 강창효 김재학 김정환 박지은 서경민 윤성진 최현정 함현지 박민 박혜란 염혜수 전호재 곽용헌 김옥희 신미진 이지연 이혜랑 구창규 김민지 김유성 조형우 노용준 김동석 송명철 박상준 서전교 신아름 최미영 △ 수원가정법원 이창민 김성진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이희경 이화연 방일수 김재연 김웅수 박상한 이인호 임세준 한승진 이현석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여주지원 박종현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평택지원 설일영 양진호 유지상 최파라 황경환 김은경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남혜영 조민혁 양민주 강동원 정재용 현정헌 오형석 김소망 이혜진 김유정 서수정 유재영 허문희 정우성 김길호 박정진 이준범 △ 춘천지법 장태영 △ 춘천지법 원주지원 공민아 이지수 정지원 △ 춘천지법 속초지원 강지성 △ 대전지법 신동준 심학식 이혜성 강지엽 김동욱 심우성 김지영 송진호 정아영 권세진 이정훈 황지영 김가영 김혜령 박효송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김기호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김근홍 박진욱 박상권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이진규 윤재필 △ 청주지법 오상혁 장지웅 이호동 △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김새미 권은석 △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노승욱 △ 대구지법 나원식 이정목 이원재 이기웅 류영재 권형관 박노을 김남균 박가연 홍은아 △ 대구가정법원 김유경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함병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김준영 이승엽 이정현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김형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서청운 최유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최동환 △ 부산지법 강형준 이상언 김선희 정순열 이민령 박주영 김웅재 목명균 강성영 김유신 이호연 △ 부산지법 동부지원 박성준 추경준 심우승 정승진 △ 울산지법 정제민 △ 울산가정법원 이현정 △ 창원지법 안좌진 유정희 정기종 윤성식 강영희 김초하 양철순 박규도 △ 창원지법 마산지원 김지나 △ 창원지법 진주지원 구준모 △ 창원지법 밀양지원 박이랑 신성훈 △ 창원지법 거창지원 정지원 △ 광주지법 김도연 김두희 류봉근 윤봉학 김준영 김주성 윤명화 윤지수 홍연경 △ 광주가정법원 박성남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박상훈 김달하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장선종 한상술 김동욱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 김우진 △ 전주지방법원 박재인 정주현 기희광 강동극 △ 전주지법 군산지원 박상곤 이인민 △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허윤범 △ 제주지법 이승훈 박종웅 강동훈 <겸임> ◇ 지방법원 부장판사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기획총괄심의관 이창열 △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차세대전자소송 추진단장 유아람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 박정호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윤경아 △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안희길 △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동현 윤찬영 ◇ 고등법원 판사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심의관 김도현 ◇ 지방법원 판사 △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민사지원제1심의관 이인수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은빈 강영재 이민형 △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한지형 <파견> ◇ 지방법원 부장판사 △ 헌법재판소 강재원 △ 국회 김경수 ◇ 지방법원 판사 △ 헌법재판소 이현주 김진하 <파견기간 연장> ◇ 지방법원 부장판사 △ 베트남 법원연수원 박현수 △ 외교부 모성준 ◇ 지방법원 판사 △ 헌법재판소 이혜란 이원호 류희상 박병규 <파견복귀>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중래 △ 청주지법 부장판사 박현수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장윤미 △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모성준 ◇ 재판연구관 △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금진 ◇ 지방법원 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권혁준 박준섭 △ 서울서부지법 판사 김희진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채용 △ 어촌양식정책관 이수호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병곤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서진희 △ 기획재정담당관 정도현 △ 해양정책과장 이안호 △ 연안해운과장 윤두한 △ 해사산업기술과장 최종욱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이인수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윤상린
  • [따뜻한 세상] 보행 불편한 어르신 부축하는 소방관, 기다리는 시민

    [따뜻한 세상] 보행 불편한 어르신 부축하는 소방관, 기다리는 시민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르신과 동행하는 소방관과 그 상황을 묵묵히 기다려주는 운전자들의 배려가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소방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그 순간! 소방관은 동행했고 시민은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논픽션 감동’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왕복 4차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한 차량 블랙박스에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는 소방관들과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운전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소방관과 시민들의 사려 깊은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얼마 후 이 영상을 한 시민이 소방청에 제보했고, 지난 5일 소방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보행 신호가 끝나자마자 신호를 기다리던 소방차 조수석 앞뒤 문이 동시에 열린다. 차에서 내린 두 명의 소방관은 미처 길을 다 건너지 못한 어르신을 양쪽에서 부축해 안전하게 동행한다. 도로 위의 차들은 이들이 무사히 반대편으로 건너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은 소방관들이 다시 차에 오르며 마무리된다.장복환 소방청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주무관은 “제보하신 분이 청각장애를 가진 분이셔서 문자로 소통하며 제보 내용을 확인했다”며 “그분께서 제보 내용을 꼭 알렸으면 한다는 의지가 강하셨기에 영상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주무관은 “어르신이 길을 안전하게 건너실 수 있도록 묵묵히 참아주고 기다려준 시민 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엉덩이가 크고 예쁜 여자가 수영복을 입든 청바지를 입든 본인이 입고 싶어서 나온 건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걸 애들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포즈는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그 기준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 모호하거든요. 맥심은 법이 규제하는 테두리 안에서 그 모호한 영역의 가장 밖에 있는 매체인 거 같아요.” 한 때 ‘털 난 중년 아저씨’로 오해까지 받으며 수많은 악플과 비난 속에서도 묵묵히 11년째 맥심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맥심 코리아 이영비(38) 편집장. 그녀는 맥심 최초의 여성 편집장이자 최연소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녀 이후 2016년 미국 맥심도 엘르 출신 여성 편집장을 데려오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도 야한 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이고 섹시한 것에 끌리게 돼 있어요. 일을 하면서 표현 수위에 있어 법이 제한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치로 밀고 가고 싶었죠”라며 “독자들에게 내가 발견한 재밌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에디터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사람들의 취향을 공유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올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995년 영국에서 창간됐고 1997년 미국판 창간을 시작으로 2002년 한국판을 창간한 가장 핫한 남성잡지 중 하나인 맥심. 독자들이 원하는 바로 그 ‘핫’함을 찾고 달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녀는 “다른 잡지들은 인생을 좋게 만드는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맥심은 불량식품 같지만 인생에서 빠지면 뭔가 아쉬운 양념 같은 존재다”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2일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맥심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Q) 맥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됐나2003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년간 공부했다. 하루는 친구가 파티한다고 집에 초대했는데 그 집 화장실에 미국 맥심이 꽂혀 있었다. 애들 집 어딜 가도 맥심은 항상 있었다.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 고상한 척 안 하고 가식 없이 기발하게 웃겼다. ‘잘린 손가락 붙이는 법’ 같은 유용한 팁도 있고 우리나라의 패션 잡지와는 발상부터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책이라는 고상한 물체에 이런 장난스런 이야기들을 가득히 찍어내도 되나?’ 하는 문화 충격을 받았지만 맥심의 애독자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 와서 전공인 신문방송을 살려 왠지 우아(?)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은 KBS 라디오PD에 지원했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너랑 딱 맞을 거 같다’던 친구의 말처럼 운 좋게 같은 해 맥심에 지원해 들어오게 됐다. (Q) 여성 편집장으로 발탁된 사연2010년 편집장 됐다. 당시 회사 소유 문제로 조직이 거의 와해됐었다. 편집장은 공석이었고 연차 높은 선배들은 떠나고 후배들만 남았던, 곧 없어질 것 같던 회사의 편집장 자리를 맡게 된 거다. 운 좋게 다시 판매율이 올라가 기사회생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맥심은 여자에게 매력적인 남자를 만드는 가이드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여자 시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이후로 다른 나라 맥심에도 여자 편집장이 부임하는 경우가 꽤 많이 생겼다.(Q) 편집장이 여자라는 사실에 대한 놀람과 우려에 대해네이버에 맥심 이영비 편집장 관련 악플들을 보면 욕이 엄청나게 많다. ‘털 난 중년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20대 파릇파릇한 여자라서 감정이 오묘하다’라는 댓글도 있다. 물론 털 난 중년 아저씨는 아니지만 성별을 떠나 젊은 세대들이 공유하고 있는 재밌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은 아는 사람이 맥심 편집장이 되는 게 가장 맞지 않나 생각한다. (Q) ‘전체관람가’ 잡지란 말에 놀라는 분들도 많은데‘전체관람가’로 출간되는 게 사실이다. 비유를 해보자면, 주부지의 타깃은 결혼한 기혼 여성들이다. 즉, 성인이다. 주부지에 섹스, 부부생활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주부지를 ‘전체관람불가 성인지’ 분류에 넣지 않는다. 맥심도 마찬가지다. 타깃은 남자며 실제 주요 독자층도 20~30대 남성이다. 그 나잇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룬다고 해서, 성에 관한 담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10대에게 유해하다고 간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맥심은 남성 잡지다. 남성들이 보기에 남성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 표지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인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Q)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에 대해맥심 화보를 찍을 때마다 여성 전체를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일부 페미니즘 진영의 공격을 받곤 한다. 하지만 내가 봐온 여자들은 성적 매력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일종의 철학을 하나같이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맥심을 성적 대상화의 사회악으로 보는 일부 남성혐오집단의 공격이나 악플 등에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는 걸 많이 봐왔다. 대형 일부 서점에서 진열된 책을 보고 어머니들이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취향에 대해서 본인이 보고 싶지 않다고 그걸 못하게 하고 비난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Q) 맥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비난에 대해서대중이란 표현을 써서 모호하지만 대중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거센 비난을 한다. 그건 어느 매체건 마찬가지다. 이념적으로 혹은 법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다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이 맥심에게 불운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들이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그게 조금 안타깝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진행함에 있어 속된 말로 ‘쫄게’된다. 사람들이 쏟아내는 비난도 어쨌거나 저희 매체의 역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Q) UFC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사람들은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를 궁금해한다. 호랑이와 사자, 지네와 전갈 등을 싸움 붙이는 이유다. UFC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지만 폭력적이란 시각이 아닌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에 대해 끌리는 측면이 있다. 센 남자들을 보면 약간 매혹되는 게 있다. 하지만 여자가 유혈 낭자한 UFC를 즐겨본다고 하면 특이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많기에 소위 ‘남성적인’ 취향의 여자들이 그걸 잘 드러내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기구독자의 5~10%는 여성이고 매달 한두 개는 여성독자의 상담이 들어온다. 남녀의 취향 경계는 이미 흐려지고 있다. 편견을 걷고 들여다보면 남자에게 재밌는 건 상당수의 여자에게도 재밌다. (Q) 섹시함의 기준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 여성 입장에서의 섹시함이란기본적으로 맥심 모델 콘테스트에 나온 분들은 본인의 얼굴과 몸매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대중에게 어필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많은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포즈와 표정을 취한다. 소속사에서 키우는 연예인들, 속칭 “너 뜨려면 맥심 나와야 돼”라고 말하면서 인형처럼 똑같은 얼굴 표정으로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뭔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명확한 친구들이 맥심에게 잘 맞는 거 같다. 그런 것들이 또한 맥심이 생각하는 섹시함의 기본인 거 같다.(Q) ‘44 사이즈 모델은 쓰지 않겠다’라고 한 적 있는데“맥심은 육덕진 여자를 좋아하시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덕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성 모델들이 나왔을 때 실제로 잡지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그 의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여성을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델 본인 스스로도 ‘넌 살을 빼야 돼’, ‘아이돌처럼 새다리가 돼야 돼’라는 외부적인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상태가 만족스럽고 맘에 들어서 나올 때 바로 그 모습이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다루는 매체로서 이런 외부의 기준들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맥심의 방향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Q) 역대 최고령 모델인 송해씨를 표지로 선정한 이유역대 맥심에 나오신 분들 중 최고령이다. 아마 그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거 같다. 남자 아이콘이란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여자 표지모델을 선정하듯이 남성들의 롤 모델을 선정하고 섭외해서 백커버로 들어간다. 송해 선생님은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이시다. 그 지나온 시간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 표지모델 섭외에 너무 흔쾌히 응해주셨다. 영화 대부 콘셉트였는데 눈물도 흘리시고 연기도 너무 잘해 주셨다.(Q) 국내외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표지모델과 그 이유는최근에 작업했던 200 특집호가 제일 재밌었던 거 같다. 저희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 맥심 모델 엄상미, 김소희를 비롯해서 한지나, 예린, 꾸뿌 등이 나온 표지였다. 빨간색,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같이 파티하고 놀고 싶은 예쁜 여자 친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환화게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모델들이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가장 심플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거 같았다. 제작진들도 상당히 즐거웠다. (Q) 소녀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의 화보 촬영 시 마찰은 없는지원치 않으면 벗기지 않는다. 본인이 미니스커트까지만 입겠다고 하면 그 이상 권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돌 소속사들도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당연한 거다 하지만 맥심도 맥심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 사이에서 어떤 접점을 찾아보지만 아예 접점이 없으면 저희들도 하지 않는다. 일단 맥심에 나오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자신의 가장 섹시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섭외된다.(Q) 세월호 참사로 예정보다 늦게 배포했는데당시 윤태진 아나운서 표지였는데 너무 귀엽고 발랄하게 잘 나왔다. 맥심은 재밌는 것들을 소개하고 고민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매체다. 여러 국가적인 국난이 있어도 발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안타깝고 비극적인 참사라 그땐 기분이 좀 그랬다. ‘장례식장에서 북치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학생이 구조됐다라는 오보가 당일에 뒤집혀져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만 웃자고 잡지를 내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좀 늦추게 됐다. 판매가 잘 됐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거 같다. (Q) 표지모델과의 마찰로 에디터 중 한 분이 표지 모델로 나왔는데두 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촬영 다 끝낸 표지모델이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미국 출장 중이었는데 전화받고 바로 귀국했다. 이미 계약서에 사인도 다 했고 출판해도 문제 될 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면 인쇄기가 돌아갈 급박한 상황 속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걸 그냥 콘셉트로 가는 건 어떨까하고. 독자들에게 무슨 변명 따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 해프닝 자체를 맥심의 커버로 남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란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론 그 에디터분이 굉장히 연기를 잘해줬다. 조명 쓰러져 있고 쓰레기 굴러다니고 망한 촬영장 콘셉트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맥심이란 매체가 그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 모델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비록 모델료는 돈가스 사주는 걸로 대신했지만. (Q) 만드는 사람이 재밌어야 보는 사람도 재밌다. 직원 간 소통은 어떻게아무래도 만드는 콘텐츠가 자유롭다 보니깐 직원들끼리 주고받는 대화의 범위나 양 그리고 자유도 자체가 높다. 그렇다고 위아래가 없는 건 아니다. 휴가 신청 올라오면 다 오케이다. ‘놀고 싶으면 노세요’라는 의미다.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보니깐 자유도 자체를 높여 놓는 편이다. 옆돌기를 하든 불쇼를 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하지 않는다. (Q)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연예인요즘은 사람들이 정말 뭘 좋아하고 뭘 보고 싶어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유튜버 개인 팬덤이 두터운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물론 좋지만 연예인들보다 더 흥미로울 때가 더 많다. 외모를 떠나서 그렇게 자신의 콘텐츠가 풍부한 친구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고 즐겁다. 연예인 중에선 개인적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맥심에 나오면 참 멋있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마 안 하실 거 같다. (Q) 가장 의미 있었던 작업은 2017년 10월호 광마 마광수 추모 특집호다. 그가 사망한 달 모든 기획을 정리하고 표지부터 후반부 기사들을 특집으로 꾸미고 추모 특집을 준비했다. 상큼하고 섹시한 맥심 여자 표지 모델이 아닌 마광수 얼굴이 표지로 나가면 판매가 저조할 것도 예상했다. <즐거운 사라>가 당대에 판금되고 저자와 출판사 사장이 구속까지 될 정도의 텍스트인가, 우리 사회는 이 텍스트를 감옥에 가두고 숨겨야 하는 것인가, 지금의 한국에서도 그 기준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맥심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던지고 싶었다. 맥심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의 문학과 사고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마광수라는 인물의 불행한 개인사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일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경직된 ‘벽’이 얼마나 많은지 절감했다. 얼마 전 유튜브로 90년대 뉴스를 봤다. 당시 사회 문제시되던 오렌지족의 행태란 게 수입차 타고 락카페 가는 정도였다. 지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다. 결국 세상은 나아간다. 맥심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세상은 변했다. 티팬티를 입거나 왁싱을 하면 무슨 외국 포르노 배우 보듯 하던 시선도 많이 사라졌다. 논란의 대상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게 왜 나빠?”라고 생각해보는 게 맥심 편집장 이영비의 목표라면 목표다. 또한 내외부적인 어려움 없이 매달 마감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맥심이라는 편견도 많고, 미움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으면서 10년 넘게 만들어 오고 있다. 독자들이 내가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근 200호 특집을 했는데 300호 갈 때까지, 제가 죽어 없더라도 맥심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따뜻한 세상] ‘코로나 맵’ 만든 대학생, 소박한 출발이 만든 선한 영향력

    [따뜻한 세상] ‘코로나 맵’ 만든 대학생, 소박한 출발이 만든 선한 영향력

    “‘후원하고 싶다’, ‘응원한다’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지도,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를 만든 이동훈(26) 학생이 그를 향한 관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재 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학생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로 제작한 이 지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확진자별 이동경로와 격리 병원, 접촉자 수 등을 보기 쉽게 담았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불안해하시는 사람들이 많고,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는 공포를 조장하는 정보도 많은 상황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자료를 이용해 만들었다.”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일 현재 누적 조회수 390만(2일 오전 기준)을 기록 중이며 한때 접속자가 폭주,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서 페이스북에 올린 거였다. 이렇게까지 퍼질 줄 상상도 못했다”며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는 학생 자비로 운영 중이다. 예상치 못한 트래픽량에 서버 이용 요금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 이에 대해 그는 “후원을 해주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 정도의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만든 지도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현재 여행 중인 이 학생은 수시로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는 “친구들과 속초로 여행을 왔는데, 틈틈이 확인하고 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와서 친구들 눈치가 많이 보인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를 통해 느낀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감은 정보의 비대칭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현황 지도) 서비스가 많이 만들어져서 국민이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정확한 자료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로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구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 많이 생각하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중앙대학교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이종석 △ 디지털경제통상과장 이경수 ■ 한국천문연구원 △ 천문전산융합센터장 이창희 △ 천문우주기술센터장 한정열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감사부장 최윤성 △ 전문위원 임동욱 △ 안전연구단장 이영일 △ 경영관리부장 박정섭 △ 검사총괄실장 허병길 △ 신고리56PM 장동주 △ 구조·부지평가실장 조호현 △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김영미 △ 방사선안전연구실장 이정준 △ 안전정책실장 정연기 △ 산업방사선평가실장 서규석 △ 방사선투과검사평가실장 이상민 △ 방사선평가실장 이관희 △ 소통실장 이지연 △ 인사실장 유정 △ 총무회계실장 김현성 △ 구매자산실장 권오석 △ 시설안전실장 정병준 △ 교육개발실장 박상완 △ 교육운영실장 정재웅 ■ 중앙대학교 △ 교학부총장 겸 다빈치학습혁신원장 백준기 △ 연구부총장 겸 미래융합원장 김원용 △ 행정부총장 이산호 △안성부총장 최재원 △ 대학원장 최영욱 △ 건설대학원장 박규홍 △ 첨단영상대학원장 김재웅 △ 사회복지대학원장 문성호 △ 신문방송대학원장 유홍식 △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 이종건 △ 인문대학장 손정희 △ 자연과학대학장 성맹제 △ 공과대학장 겸 정보대학원장 조윤호 △ 소프트웨어대학장 조성래 △ 사회과학대학장 김경희 △ 경영경제대학장 김동순 △ 예술대학장 이동렬 △체육대학장 김상범 △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김미경 △ 대외협력처장 이무열 △ 교무처장 류덕현 △ 서울캠퍼스 학생처장 김창봉 △ 학술정보원장 겸 박물관장 김유승 △ 연구처장 겸 공동기기센터장 이상명 △ 기획처장 김교성 △ 입학처장 김영화 △ 예술대학원장 서혜옥 △ 사회교육처장 최창범 △ 국제처장 권형일 △ 안성캠퍼스 학생처장 임신재 △ 미디어센터장 강진숙 △ 스포츠단장 조용찬
  • [따뜻한 세상] 건물 앞 폐지에 불,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한 시민

    [따뜻한 세상] 건물 앞 폐지에 불,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한 시민

    건물 앞에 모아 놓은 폐지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낮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인근 건물 앞 폐지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인근에 있던 시민조차 불이 난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상황. 불이 건물로 옮겨 붙으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불길이 강해지던 그때,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멈췄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즉시 트렁크에서 휴대용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기 시작했고, 곧 불길이 잡혔다. 이 남성은 손웅(32, 서울 양재동)씨였다. 손씨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내와 함께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드럼통에 무언가를 태우는 것으로 알았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 누군가 담배꽁초를 던져서 폐지에 불이 붙은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이 건물로 번지기 전에 꺼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차에 비치해 놓았던 소화기가 생각났다”며 “소화기 한 통을 다 써서 진화했는데 불이 재발화했다. 소화기를 찾기 위해 근처 건물로 뛰어 다녔지만,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며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 손씨는 “근처에 계시던 한 분은 소화기를 가지고 오셨고, 또 다른 한 분은 물을 가져와 불 끄는 것을 도와주셨다”며 “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이날의 행동에 대해 “소방관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께서는 평소 ‘목숨’을 강조하셨다. 초기 진화만 성공해도 인명피해든 재산피해든 막을 수 있다”며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아무 망설임 없이 불을 껐다”고 말했다. 영상 제보 이유에 대해 김씨는 “차량 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한다면, 대한민국이 조금 더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들의 시선] 재가요양보호사, 만능 일꾼들의 애환

    [그들의 시선] 재가요양보호사, 만능 일꾼들의 애환

    “집 안 청소부터 세탁, 식사 챙기는 건 물론이고, 병원에 모시고 갈 땐 어르신들의 보호자가 되기도 하고, 때론 이발사가 되기도 해요.” 재가요양보호사 전순미(가명, 여)씨는 자신을 “만능 일꾼”이라고 표현했다. 그럴 법도 하다. 그는 보호대상자의 식사와 목욕, 배설, 운동 등 생활보조와 복약보조를 한다. 또 청소나 세탁, 조리 등 생활지원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조언은 물론 심리·정서적 지원까지 한다. 지난 13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이모(86) 어르신 집을 방문한 전씨는 앞치마를 두르고 곧장 부엌으로 향했다. 싱크대에 있는 그릇을 설거지한 그는 식탁을 정리했다. 이후 방 청소와 안방 이불을 마당으로 들고 나와 털었다. 청소를 끝낸 전씨는 어르신 머리를 직접 다듬어 드렸다. “만능 일꾼”이라는 전씨의 말이 이해되는 순간이다.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생겼을 때, 1회로 교육을 받아 일(재가요양보호사)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89세, 88세 여자 어르신과 86세 남자 어르신을 하루 세 시간씩 돌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집안일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그거와는 또 달랐어요. 특히 남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처음엔 부담이 많았죠.” 2020년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12년이 되는 해다. 고령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됐다. 고령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회보장체계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도가 가치를 인정받는 데에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요양보호사들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처우, 인권침해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기요양 수급자 수는 전체 노인의 8.8%인 67만810명에 달한다. 1·2등급 판정을 받게 되면 심신기능 장애상태로 요양기관에서 돌봄을 받게 된다. 3등급 이하는 재가급여 형태로 요양원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 보호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중 시설에서 일하는 경우는 16.8%(6만8242명)에 불과하고, 83.2%(33만8123명)는 전씨와 같이 재가요양보호사다.재가요양보호사 경력 11년차인 전씨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물었다. 그는 단번에 “불안정한 고용과 경력 인정 등 처우개선”을 꼽았다. 재가요양보호사는 하루 3시간 또는 6시간의 단시간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부분. 여기에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고용 여부가 결정돼 늘 고용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요양보호사의 평균 시급은 7691원(서울 기준)으로 전체 산업 평균(1만9522원)의 39% 수준이다. “돌보시던 어르신이 갑자기 돌아가신다거나 요양원에 입소하는 경우,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부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요양보호사 경력이 인정되어서 경력수당 인정과 같은 처우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비해 저임금과 고용불안, 인권침해 등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좋은 일자리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수시로 끊기는 고용불안으로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책들을 국가나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요양보호사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국가자격증을 딴 직업임에도, 대상자로부터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하거나 언어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도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앞서 전씨는 “제가 돌보는 어르신 중 두 분은 치매를 앓고 계신다. ‘물건이 없어졌다’며 오해를 받는 일은 다반사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열악한 노동 환경에도 60대 후반인 전씨가 11년 동안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사실 저처럼 나이 들어서 택할 수 있는 직업이 몇 개 안 되거든요. 그중에 제가 ‘선택되었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신나요.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요. 무엇보다 앞으로 저도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다만 ‘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요양호보사라고 부르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는 바라지 않아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그러는 건 이해하지만, 보호자 분들만이라도 인식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센터장은 “요양보호사를 단순히 가사를 도와주는 사람이나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문성을 가지고 어르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다른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호 존중할 때, 좋은 돌봄, 좋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사고로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 운전자를 발견한 현직 경찰관의 침착한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 소속 김광선 경사(41).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8시경. 출근 중이던 김 경사는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70km 지점에서 사고로 1차로에 멈춰선 승용차와 운전자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승용차 뒤에서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무엇보다 운전자가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서 있어 위태로웠다.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김 경사는 즉시 사고 승용차 앞에 자신의 차를 세웠고, 평소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이용해 차선을 통제했다. 김광선 경사는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운전자가 사고 난 차 뒤에서 수신호를 하고 계셨는데, 다른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휴게소에서 구매해 평소 가지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사고 차 후방에 설치해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경사가 불꽃 신호기를 설치한 후, 차량이 눈에 띄게 서행을 하면서 사고지점을 피해가는 것이 확인된다.김 경사는 “(고속도로에서)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열어 사고가 났음을 알려야 한다. 또 운전자나 동승자는 갓길로 신속하게 몸을 피한 후, 112나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끝으로 김 경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이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니 쑥스럽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1016건으로 1156명이 사망하고 539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차 사고는 총 299건이 발생했으며, 174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58.2%에 달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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