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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당 ‘대선후보 경선’ 시동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에 이어 노회찬 의원은 오는 11일, 권영길 의원은 다음달 초 잇따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3명의 비(非)민족해방(NL)계 외에 NL측에서도 문성현 대표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진보정당에서도 과거와 같은 단독 후보 추대가 아니라 대선후보 경쟁시대가 열리게 된 셈이다. 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서민경제론, 한반도평화경제론, 동아시아 호혜경제론 등 ‘삼박자 경제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대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의 정책 자문그룹에는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김상조(경제개혁연대 소장) 한성대 교수, 경남대 임영일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후원회장은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이 맡았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탈당정국 어디로] 위태로운 민노

    ‘백척간두, 와신상담, 건곤일척….’ 최근 민주노동당에서 당의 현주소를 말할 때 자주 거론되는 표현들이다.민노당은 2004년 ‘진보정당 최초의 원내교섭단체’라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제도정치권에 진출했으나 현 상황은 ‘엄동설한’이다. 국회 진출 이후 정치권력을 획득하려는 노력보다 사회변혁에 치중하는 분위기, 현안에 대한 대처능력 미비, 계속되는 당내 정파간 갈등 등으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이어 ‘위태로운’ 원내 제3당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밀려 제4당으로 추락했고 최근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이 위치마저도 불안한 상황이다. 여당 탈당파들이 정당등록을 할 경우에는 5당·6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내에서는 “아예 국민들에게 잊혀진 정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문성현 대표가 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노동운동 인생 30여년의 노력을 응축했다.”며 최선을 다했음을 내비쳤으나 당장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개헌안 발의정국에 임하는 입장도 분명치 않은 등 정치권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계개편의 주도권 행사는켜녕 캐스팅보트 역할마저 장담하지 못할 지경이다. 민노당이 진보진영을 포괄하고 이번 대선에서 대중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노동자, 농민, 빈민 등 핵심지지층의 결집과 이를 통해 연대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우선과제일 것 같다. 문 대표도 ‘민생개혁’ 이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권영길·노회찬·심상정 민노 대선전 출정채비

    권영길·노회찬·심상정 의원 등 민주노동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문성현 당 대표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결같이 ‘민생·진보 대선주자’를 선언하며 출정식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민주노총이 내부비리에 휘말리고 일심회 사건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노당으로서는 대선후보 경선과정이 위기 돌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눈치다. 내부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노회찬 의원이 사실상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최근 당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오는 25일 당 대회를 통해 대선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사회양극화의 주범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을 심판하고 3강 구도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가 87년 6월항쟁 20주년인 점에 착안해 ‘새 세상을 꿈꾸는 87인’을 모집, 일하는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주역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심상정 의원도 설 전후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심 의원은 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노동당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서민들의 대안정당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민노당이 그런 능력을 갖춘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내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길 의원은 현재 의원단 대표라 두 의원에 비해 대선후보로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25일 당 대회 이후 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낸다는 계획이다.권 의원측 관계자는 “서민을 위한 복지·경제를 슬로건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초대석] 이석행 민주노총 5대위원장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초대석] 이석행 민주노총 5대위원장

    이석행(48) 신임 민주노총 위원장은 온건파인가, 강경파인가. 이 위원장을 온건파로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29일 그의 첫 기자회견 뉴스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온건파라더니 아니네.” 이 위원장은 회견에서 “파업투쟁을 통해서 노동자의 조직역량이 강해져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장기투쟁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180명의 구속자 문제 해결을 내걸었다. 마오쩌둥을 연상시키는 ‘현장대장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잦은 파업, 강경시위는 시민들만 짜증나게 했을 뿐 아무런 위력이나 실익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지도부 비리사건, 내부 폭력사태 등과 겹쳐져 민주노총의 위기론까지 자초했던 터다. 이 상황에서 이른바 ‘온건파’의 당선은 변화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꽤 센´ 발언으로 이런 예상에 물음표를 찍게 했다.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만난 이 위원장은 뜻밖에 사람좋은 ‘배추장수´ 인상이었다. 충청도 억양, 내려간 눈꼬리에 시종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아 외모로만 본다면 분명 그는 ‘온건’했다. ▶해고노동자 출신인데 어떻게 해고됐습니까. “대동중공업이 두원그룹으로 매각된 다음 해인 1991년 해고됐습니다. 당시 윤석양 이병이 양심선언을 하고 보안사의 정치사찰 문서를 공개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제가 267번째로 나왔습니다. 조합원 20명의 임금을 옷장에서 훔쳐 해고됐다는 내용이었는데, 이게 ‘말’지는 물론 주간 노동자신문에 박스기사로 실린 거예요. 너무 분하고 황당하여 보안사 앞에 가서 ‘보안사 해체하라’고 유인물을 돌리며 항의했죠.” 회사는 항의하는 그를 오히려 ‘회사 무단이탈’‘회사 명예훼손’을 이유로 해고했다. 더욱 황당해져 법에 호소했지만 대법원까지 가서 졌다. 그때는 젊은 정열이 넘쳤고,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믿던 때였다. 사법부에 대한 절망과 불신감이 들었다고 했다. ▶처음 노조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요. “전북기계공고를 나왔습니다. 정밀가공사 자격증만 따 나가면 잘 살 수 있다고 해 그런 줄 알았습니다. 졸업하고 상공부장관 추천을 받아 진주 대동중공업에 취직했는데 이게 딴판이에요. 일당이 770원이었는데 월급으로 10만원을 받았습니다. 일요일도 없었고, 연장근무를 얼마나 했으면 이만 한 돈을 받았겠습니까. 누가 와서 노조 만들면 일요일과 ‘4대절’ 빨간날은 모두 놀 수 있다고 말해 따라가서 교육부장 맡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 같은 ‘강성’이 됐나요. “1984년도에 한국노총 1주일 코스 ‘새마을 교육’을 받고 깜짝 놀랐어요. 이름만 ‘새마을 교육’이지 노동 교육이었어요. 김금수(전 노사정위원장), 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씨가 강사로 나왔고, 함께 교육을 받았던 여성노동자들이 서울에 한번 놀러 오라고 해요. 청춘이라 1주일 후 서울로 올라갔죠.” 그때 여성들이 서울대 다니다 현장에 들어온 ‘학출’운동가였다. 노조운동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며 혼을 냈고 이때부터 월2회,1박2일씩 상경 학습이 시작됐다. 다음 해에는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씨 등을 만났고 이불 속에서 ‘불온서적’을 탐독하기에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파업을 주도하거나 연대투쟁에 가담하는 운동가가 되었다. ▶해고노동자인데 어떻게 민주노총 조합원 자격이 있었지요. “제가 전과 7범이라 정식 취직은 못합니다. 대신 비정규직으로 작은 공장에서 선반공으로 일하며 서울 동부 금속지역노조에 가입했죠. 비정규직으로 위원장이 된 것은 제가 처음입니다.” 이 위원장은 선반공으로서 촉망받는 기술자였다. 해고된 뒤는 물론,2005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그만두고 나서도 금형공장으로 돌아가 선삭 일을 하였다.‘엄마냄새 ’다음으로 ‘기름냄새’가 좋다는 그는 죽을 때까지 현장 노동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현장’을 강조하고 계신데 ‘현장’의 힘을 몰아 더욱 세게 나가는 것 아닌가 걱정됩니다. “맞습니다. 힘이 되는 만큼 교섭을 요구할 겁니다. 지금 걱정이 ‘제조업 공동화’입니다. 남아 있는 굴뚝산업 자동차, 조선, 반도체 정도입니다. 이거라도 제대로 지키는 민주노총이 돼야 합니다. 제조업들이 외국가는데 정부는 서비스산업, 관광산업 외치다 실업률이 이렇게 됐습니다. 힘을 갖고, 정부 정책 초기단계서부터 개입해 들어갈 겁니다. 이렇게 되자면 민주노총이 파업을 해도 콧방귀 뀌는 상황으론 안 됩니다.” 그러나 파업은 수단이지 목적은 될 수 없다고 못박는다. 이 일로 내부에선 욕먹지만 이론이 아니라 체험으로 굳어진 신념이기에 현장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장대장정은 앞으로 6개월간 텐트를 들고 떠나려 한다. 우선 2월 한달간 서울 사무직을 순회한 후에는 20만 조합원이 파업 안되면 촛불집회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낼 작정이다. ▶이수호 전 위원장 때 추진했던 사회적 교섭 재개를 기대해도 될까요. “우리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이 되면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그 힘을 받아 들어가겠습니다. 정부가 틀 만들어놓고, 받을래 안 받을래 하는 식으론 안 됩니다. 현장에는 교섭하자는 소리가 높습니다.2004년 당시, 정부와 민노총 간에는 노사정·노정의 중층적 교섭틀이 합의돼 가고 있었습니다. 실무자들이 대화를 거부해 깨졌지요. 이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서부터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폭력적인 거리 시위에 시민들이 지쳐 있는데요. “비정규 법안, 자유무역협정(FTA) 거리 시위는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한 가족에 한 명 꼴이나 되고 FTA는 민족 정체성과도 관련된 일입니다. 또 임금인상 요구만으로는 민주노총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제도개선, 정치운동을 통해 소외 계층의 공감을 얻어야지요. 다만 폭력시위는 다분히 유도된 측면도 있지만, 오는 8일 공식 취임식 때 비폭력투쟁을 선언하겠습니다. 경찰이 밟고, 잡아가도 저항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경영계는 산별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데 이들을 테이블로 끌어낼 복안은 있습니까. “산별노조가 정착되면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설득하겠습니다. 주택, 교육, 의료비 등 기업의 후생복지비 지출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부분을 정부와 함께 교섭하면 기업이나 노동자나 걱정없이 일할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노동장관을 만나겠고, 산자부, 행자부, 교육부 등 누구라도 찾아가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누구와도 대화를 피하지 않겠다며, 자신은 ‘더디게 발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열려 있음을 뜻하는 이 말은 온건파로 분류되는 이유인 듯도 싶었다. yshin@seoul.co.kr ■ 이석행 위원장은 1958년 충남 청양 출생. 광산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 이후 기성회비를 한번도 못내고 초등학교를 졸업했다.14세 때 광산에 들어가 아침 여섯시부터 노동자로 일하고 밤 1시까지 재건학교에서 공부한 뒤 귀가하는 생활 끝에 학비를 모아 중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학비를 보태주던 누나가 결핵에 걸리는 바람에 서울로 올라가 구두닦이를 했다. 또다시 2년간 돈을 벌어 고향에 내려와 중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는 박정희 대통령 때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세운 전북기계공고(익산)를 다녔다. 돈이 안 들고 취직 걱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1977년 대동공업에 병역특례자로 입사해 이때부터 금속노동자가 됐다.1980년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위원장을 2회 지냈다. 해고된 뒤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 전국자동차산업연맹 부위원장을 지냈고 1988년 전국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을 거쳐 2004년 민주노총 4기 이수호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사무총장이 됐다.2005년 민주노총 내 금품비리 혐의로 지도부가 총사퇴할 때 물러났다. 민주노총 내 온건파인 국민파로 5기위원장 당선. 월수 150만원 정도의 선반공 임금과 강의료, 아내가 액세서리에 구슬을 붙여주고 받는 돈 60만원으로 살아가는 노동자다.
  •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절반 지원 올 하반기 관련법 국회 제출할 것”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31일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저소득층에 연금보험료 절반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5당 대표회담’을 요청했다. 문 대표는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 423만명과 농어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21만여명 등 저소득층 644만명에게 향후 5년간 연금보험료 절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총예산 13조원의 경우 “정부가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금으로 6조원을 부담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가입자의 보험료에 소득누진율을 적용해 4조원의 재원을 마련하면 나머지 3조원은 직장 가입자들에게 부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 창당 7돌을 하루 넘긴 이날 문 대표의 회견은 의외로 정치적 제안을 빼고 저소득층에 대한 국민연금지원이라는 한 가지 내용에 집중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문 대표는 ‘민노당 중심의 진보대연합’을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에 걸었던 기대가 흐트러지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진보에 거는 기대는 여전하다.”면서 “진보세력의 변화와 단결을 이루는 과정에서 민노당이 중심이 된 진보대연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노당이 책임질 민생 의제를 실현해가는 동시에 의료와 주택, 교육문제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다른 정당에도 문을 활짝 열겠다.”며 정책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진보대연합을 위해 창조한국 미래구상 등 시민사회진영과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본사손님]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천영세(〃 국회의원)박용진(〃 대변인)씨 신년 인사●홍순기(GS홀딩스 업무지원팀장·상무)씨 신임●김영훈(동양시멘트 관리본부장 겸 그룹홍보담당·전무)·이성문(동양그룹 전략홍보실장·상무)씨 신임●이준성(李浚星·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씨 신임●박재근(朴在根·농협 중앙회 상무)씨 신임
  • “李통일 발언 주사파 전형 같아”

    한나라당은 3일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전날 신년사를 통해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의 빈곤에 대해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대단히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당 지도부는 이 장관을 ‘친북사대주의자’‘친김정일 좌파’‘주사파’ 등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도 높게 질타한 데 이어 해임건의안 제출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 신년사를 신주단지 모시듯 외우는 이 장관의 발언은 주사파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면서 “현 좌파정권이 북한의 요구에 의해 간첩을 석방하고, 북한은 더 나아가 일부 중요직책까지 요구하는 걸로 아는데 이 장관 역시 북에 의해 임명된 장관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파격적인 대북지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재섭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1월 말까지 지켜본 뒤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 장관은 북한에 빈곤이 초래된 책임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평화와 통일이라는 한반도 미래를 설계할 때 북한 주민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같은 민족으로서의 도덕적 책임감을 강조한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나 구체적인 대규모 대북지원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구시대적 색깔론을 제기하며 이념대립을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이 장관의 대북인식을 환영하며, 지금이라도 즉각 대북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대통령 “합법적 권력 마지막까지 행사할것”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인사회의 인사말을 통해 임기말 국정운영의 의지를 비롯, 부동산·환율 문제 대책 등을 밝혔다. 인사말은 당초 10분간 예정됐었지만 40분 동안 계속됐다. 노 대통령은 “그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가진 합법적인 권력을 마지막까지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정치·언론 등에 대해) 저 나름의 역사적 관점이 있어서 맞서 왔다.”면서 “그 환경에서 4년을 걸어왔는데 남은 1년 ‘무슨 장애 있으랴.’ 하는 게 제 심정”이라는 전제를 깔았다. 노 대통령은 또 “국정원리로 대화와 타협을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한 뒤 “최대한 합의하고 합의 안 되면 밀고라도 가야 한다. 시끄러운 것은 감수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의 평가는 잘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작년에 완전히 포기했다.2007년에는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잠시 한숨 돌리는 동안에 사고가 나긴 했지만 그 시행착오는 바로잡을 수 있다.”면서 “부동산은 구조적으로 더 갈 수 없는 구조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누가 아무리 배짱이 좋은 사람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작전 세력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다만 “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환율 문제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 끝부분에서 “마지막 한 해 열심히 하고 싶다.”면서 “자꾸 레임덕, 심하면 식물 대통령 얘기하는데, 이 자리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니 식물 대통령은 아닌 것 같죠.”라고 묻기도 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3부 및 헌법기관, 정당 주요인사 24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올해도 불참했다. 정당 대표들은 1분씩의 발언 기회를 통해 노 대통령에게 경제 회복과 희망을 주는 국정운영과 국민통합 등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새해에는 먹고사는 문제, 생활 경제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이 협력해 평화와 공동번영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노 대통령과 김 의장의 이날 만남은 넉 달여 만에 이뤄졌지만 정치적 대화는 없었다. 민주당 장상 대표는 “정치권도 2007년 과제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일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경제 회복의 노력을 강조했다. 민노당 문성현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지만 대량 해고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2년 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는 “정치권도 국민을 중심으로 섬기는 ‘정책 정치’를 하는 정치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범여권 대통합” VS“10년만의 정권교체”

    “범여권 대통합” VS“10년만의 정권교체”

    대선의 해인 2007년 첫날을 맞아 여야와 대선주자들은 대장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열린우리당은 범여권의 대통합을 강조했고, 한나라당은 10년 만의 정권 교체에 방점을 찍었다. ●열린우리당,“기죽지 말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1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상황이 어렵다고 기죽을 필요 없다.”면서 “과거 대선에서 한 차례도 우리가 먼저 앞서본 적이 없으며, 가을이 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위기를 다잡았다. 원혜영 사무총장은 “정치개혁의 창당 이념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주, 개혁, 평화, 미래 세력의 대통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단배식에는 의원 20여명과 사무처 요원 등 70여명이 참석,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다. 정동영 전 의장은 비슷한 시각 경북 포항의 포스코 작업장을 방문,“용광로처럼 갈등과 분열, 대립을 녹여서 새로운 쇳물을 뽑아내고 힘차게 출발해야 한다.”고 대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한나라당,“단합으로 정권교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남산타워 앞 마당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공명정대한 경선관리로 당의 단합과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단배식에는 대선주자를 비롯, 현역 의원 50여명, 오세훈 서울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워 국민에게 희망을 찾아주자.”고 역설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의 단합과 공정경선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국민이 살림·집·안보·일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젊은 패기로 당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소 3당,“우리도 간다” 민주당 장상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정권 재창출의 쾌거를 이루자.”고 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김근태 전·현직 의장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으나 동참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도 새로운 정계개편의 중심에 나서려 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을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진보진영 대단결을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광삼·포항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민노당도 대권행보 ‘잰걸음’

    민주노동당이 대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대선주자로 당 ‘창업주’인 권영길 의원단대표와 노회찬·심상정 의원이 다음달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성현 당 대표도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민노당은 지난 13일 진보정치연구소의 대선전략 모색토론회 이후 16일에는 당 중앙위원회를 열고 2007년 대선의 목표를 확정했다.대선기획단 보고에 따르면 차기 대선 목표를 ▲당의 위기 극복 ▲민노당의 독자적 가치 대중적 확인 ▲2008년 총선 승리의 기반 확보로 삼고 있다. 대선기획단은 후보선출 방식으로 ▲당원직선제 ▲당원+후원당원 선출방안 ▲당원+선거인단 선출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윤철 진보정치연구소 연구기획실장은 “당내 경선이 정파구조를 해소하고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창업주 프리미엄, 노 의원은 대중성, 심 의원은 서민 대표주자라는 나름대로의 상징성을 띠고 있지만 아직 차별화된 후보로 각인시키지 못한 상황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13일 열린 토론회에서 “문제는 민주노동당 후보의 정당 고정표 확보율(당 지지층의 당 후보 지지율)”이라면서 “20∼40대 세대별 조사에서 권영길·노회찬 두 후보를 합한 정당 고정표 확보율이 26.7%이며 나머지 75%에 가까운 지지층이 이탈하거나 부동층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개성공단만큼은 남북에 맡겨야”

    “겉은 눈으로 덮여 있지만 속에는 싹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27일 개성공단을 찾은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밝힌 방문 소감이다. 지난달 북핵실험 이후 악화돼 있는 현재의 남북관계가 ‘눈’이라면 개성공단은 ‘싹’이라는 얘기다. 문성현 대표와 노 의원, 박인숙·김기수 최고위원 등 민노당 지도부 일행은 궂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성공단을 찾았다.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를 재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 대표는 “개성공단은 북측에서 보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곳이고, 남측에서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되찾는 곳이다. 마냥 퍼주는 곳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미국에서 개성공단 사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정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게 오히려 미국 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개성공단만큼은 남북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개성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민노 “한나라와 전면전 불사”

    민노 “한나라와 전면전 불사”

    민주노동당이 6일 한나라당에 “양아치 같은 전쟁정당과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며 날을 세웠다. 민노당 방북단을 겨냥한 한나라당의 비난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민노당 문성현 대표는 이날 방북활동 결과 보고를 위한 최고위·의원단 연석회의에서 “민노당의 한반도 평화노력에 음해와 흠집내기로 일관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하고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한나라당은 전쟁을 원하는 정당인지, 평화를 원하는 정당인지 실체를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진 최고위원은 “국정원 조사와 음해활동의 정점에 한나라당이 서 있다. 민노당이 한나라당과 전면전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행인을 위협하는 양아치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혈세 지원을 중단하고 전쟁정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수위를 높였다. 민노당은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이 내년 서울에 방문토록 초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금강산 공동 등반대회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공작적 차원의 북한의 술수를 방북의 성과라고 떠들어대는 민노당의 어리석음에 개탄한다.”고 주장했다. 권기균 부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정당화 선전에 멍석만 깔아준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민노당에게 방북 결과를 전달받은 뒤 “(적십자회담 재개가)통일부 장관 교체기여서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와 협의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문대표 김영남 민노방북단 김영남과 면담

    문대표 김영남 민노방북단 김영남과 면담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3일 형식상 북한 국가수반이자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남북정상회담, 대북특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호진 부대변인은 “문성현 대표는 ‘대다수 남측 국민이 북측 핵실험에 많이 우려하고 있다. 민노당 기본정신도 비핵화이며 이는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므로 북측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상임위원장은 “미국이 우리의 자주성을 말살하고 생존권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자위적 측면에서 핵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압살정책과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지 결코 남측 동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은 6자회담에 복귀에 대해 “우리 입장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었는데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한 조·미간 원칙적 문제해결을 도모하기보다는 선거전에 써먹기 위한 것으로 이용해왔다.6자회담 결과는 미국의 태도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정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방북단은 지난 2일 평양 인근 묘향산을 찾아 국제친선전람관과 ‘천년고찰’ 보현사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평양시내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해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영화 ‘평양 말파람’을 관람했다고 정 부대변인은 전했다. 정 부대변인은 방북단이 김일성 생가방문 소식을 남쪽으로 전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방북 취지에 부합하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달하기로 한 만큼 의례적 참관지인 만경대 방문은 브리핑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방북단은 4일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 닷새간의 방북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민노당, 만경대 방문 왜 숨겼나

    방북 중인 민주노동당 대표단이 평양 도착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일성 주석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했다. 그런데 민노당 공식 브리핑에서는 이런 사실이 빠졌다가 그제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하는 바람에 이같은 행적이 알려졌다. 대표단이 어떤 경위로 일정에 없던 만경대 방문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는 없으나, 그 사실을 서울 당사에 알리지 않은 점은 아무래도 석연치 않다. 그렇잖아도 북한 핵실험과 민노당 간부가 연루된 ‘일심회’ 간첩혐의사건 수사로 예민한 시기에 대표단이 방북을 결행해 논란이 된 마당이다. 더구나 문성현 당대표는 평양도착 성명에서 “패권을 위해서라면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을 일으켜 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으로 민족적 동질감을 겨냥했는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공당(公黨)의 대표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이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북측 초청자인 조선사회민주당과 공식 회담장에서 유감을 표시했다가 항의를 받았다는데, 이게 사실이면 ‘평화사절단’을 자임한 방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만경대 방문만 해도 그렇다. 그곳이 모든 방북단의 일상적 코스라면 굳이 감출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핵으로 인해 국민의 대북 감정이 악화되고, 민노당이 간첩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국민은 대표단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오해를 부를 만한 행보로 또 분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민노방북단 행보 ‘정가 시끌’

    민주노동당 방북단 활동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는 형국이다. 고 김일성 주석의 생가를 방문한 사실과 북핵실험에 대한 유감 표명 여부를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 사정상 방북 소식을 하루 지난 뒤 서울에 알려오고 있는 민노당 방북단이 ‘만경대’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단초가 됐다. 손준혁 대외협력국장은 “만경대는 방북시 일반적인 참관지다. 구체적 참관장소는 방북 전 양측이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양 도착후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의도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2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방북한다더니 김일성 생가부터 방문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김일성 생가 방문은 적절치 못한 시기에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만경대 방문의 적절성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평양을 방문하면 통상 들르는 코스”라며 논평을 자제했다. 이에 대해 민노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나라당과 일부 보수언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당에 대한 극우언론의 악의적 왜곡이 도를 넘어섰다.”면서 “당이 추가 핵실험 반대 입장을 북한에 명확히 전달했고, 만경대는 의례적 관광코스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도 갔던 곳인데 유독 민노당에 대해서만 악의적 색깔공세를 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노당 방북단은 방북 둘째날인 1일 조선사회민주당 김영대 중앙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신경전을 벌인 끝에 ‘핵실험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현 대표는 ‘공식 회담제안문’에서 “민노당과 조선사민당은 평화와 자주통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호진 부대변인은 전했다. 권영길 의원단 대표도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은 지켜져야 하는 것인데 지금 그 원칙이 깨지고 있다.”고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대 위원장은 “민노당이 우리의 핵실험에 유감을 표명했는데 이에 우리도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고 정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민노당은 3일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核유감’서 ‘비핵화 협력’으로 메시지 수정

    북측의 ‘6자회담 복귀 선언’은 방북 중인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민노당 측은 당초 ‘북핵실험 유감’·‘2차 핵실험 반대’에 초점을 맞춘 ‘경고성’ 방북에서 진전된 형태의 남북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유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 일각에서는 북측에 전달할 메시지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일 당 진보정책연구소 관계자는 “단순한 북핵실험 반대를 요구하기보다 6자회담 복귀선언 이후 북측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핵포기를 촉구하는 동시에 북측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향적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는 뜻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측은 이날 최고위원단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 측은 이른바 ‘일심회 사건’이 공안정국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지만 북측의 복귀선언이 다소나마 이같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때문에 방북단 활동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정호진 부대변인은 “변화된 정세 속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방북 활동에 큰 활력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방북단은 지난 31일 북측 조선사회민주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방북일정에 들어갔다.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문성현 대표와 김영대 사민당 대표는 북핵문제와 교류협력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진 부대변인은 방북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는 북핵문제로 한반도 상황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민노당의 방북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 김영대 위원장은 “체류기간에 진지한 협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고 제반 문제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고 정 부대변인은 전했다. 방북단은 이날 대안친선유리공장과 중소형발전소를 참관했다. 애초 참관지로 상정했던 신천박물관(미군양민학살 내용이 전시된 곳)과 애국열사릉은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배제키로 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통일부, 국정원 반대에도 민노당 방북 승인

    통일부, 국정원 반대에도 민노당 방북 승인

    통일부는 국가정보원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30일 방북하기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 이종석 장관의 재량으로 이들의 방북을 승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통일부의 의견조회에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반대 의견을 지난주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국정원과 통일부가 대북정책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통일부의 방북승인은 386 운동권 출신 간첩사건 수사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민노당 방북단 가운데 수사 중이거나 수사대상자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늘 아침에 장관 재량으로 방북승인을 해줬다.”면서 “특정부처에서 어떤 의견을 냈는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제도권 정당의 국회의원 두 명이 포함돼 있어 책임있게 행동하리라고 보고 방북승인을 해줬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문성현 대표와 노회찬, 권영길 의원 등이 포함된 방북단 13명 가운데 특정인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히지 않고 포괄적인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법무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회신 내용에 대해 “일부 신청인들 중에 국보법 위반으로 처벌된 전력이 있고 피보안관찰자인 사람들은 신청 불허함이 상당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보고했다. 앞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민노당 문 대표의 예방을 받고 “2차 핵실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무조건 북한에 6자 회담 복귀와 대화를 촉구해 달라.”고 당부했고, 문 대표는 “정부의 여러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북 기간에 국보법 위반 논란이 일 수 있는 참배나 조문, 박수 등을 삼갈 것을 요청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관련기사 5면
  • 정치권 연루 ‘공안사건’ 3당3색 표정

    ■ 민노 “북핵해결 중요” 무거운 걸음30일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당 안팎의 관심 속에 방북길에 올랐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이른바 ‘간첩단 사건’으로 전·현직 당직자가 구속되는 등 최악의 상황이라 방북단의 각오는 엄중할 수밖에 없었다. 문성현 대표는 “당을 겨냥한 공안사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방북길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심중을 토로했다. 북측의 조선사회민주당(사민당)과 지난해 ‘첫 남북 정당교류’의 물꼬를 튼 뒤 사민당의 초청으로 두번째 성사된 방북이다. 하지만 이번 방북은 ‘교류’보다는 ‘현안 해결’에 무게중심이 놓여 있다. 최소한 북핵실험 이후 악화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 정도의 정치적 성과를 올려야 하는 부담도 방북단의 발길을 무겁게 하고 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책 제시 민노당이 방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이다. 문 대표는 출국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북측의 핵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남북간 대화통로를 새롭게 열기 위해 조선사회민주당과 북측의 고위 당국자를 두루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이 잡혀 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회동을 제안해둔 상태다. 방북단이 제시한 보따리에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강력 반대 ▲핵무장 해제 설득 ▲남북 당국간 대화 복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측의 성의있는 태도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간첩단 사건’ 언급 여부 관심 방북단이 이른바 ‘간첩단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문 대표는 전날 “최근 국정원의 당직자 구속과 방북 문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사건의 실체가 규명되지 않았고 전·현직 당직자들이 관련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북측에 먼저 유감을 전하는 것이 사건 자체를 인정하는 셈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공식적 유감 표명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당내 분위기로 읽힌다. 당 핵심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최소한의 입장을 전달한다 하더라도 북측 파트너인 사민당과는 논의할 사안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 의원단 대표, 노회찬 의원, 홍승하 최고위원, 박용진 대변인 등 당 관계자 13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31일 고려민항을 통해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방북단에 포함됐던 김선동 사무총장은 당의 실무책임자로서 간첩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평양행을 포기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386의원 전체매도 억울” 열린우리당 ‘386세대’ 의원들이 최근의 간첩단사건 수사 문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건이 ‘386간첩단사건’이라고 표현되는 데 대해 ‘386 전체를 매도한다.’며 불만이지만 ‘건드리면 문제만 커진다.’며 이렇다할 대응은 삼가고 있다. 운동권 출신의 386세대인 여당의 한 의원은 30일 “사건과 관련해서 거론되는 인물들은 거의 민주노동당 관련자들인데, 언론에는 여권 관련설을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표시했다. 그는 “공안당국이 사건을 과장했다.”는 비판도 했다. “간첩단으로 알려진 ‘일심회’는 일종의 친목회 모임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데, 그런 데서 무슨 간첩활동을 했겠느냐.”는 것이다. 또 다른 386세대 의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그는 “억울하다고 우리가 공동성명이라도 내면 사건만 더 키울 것이니 지금으로선 가만히 있는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공안당국의 존재 이유가 아니겠느냐.”며 사건의 실체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우상호 대변인의 국회 브리핑은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대변했다. 그는 “왜 (언론이)유독 이 사건만 ‘386간첩단사건’이라고 표현해 386 전체가 간첩과 연루된 것 같은 인상을 주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과거 ‘조선노동당사건’ 같이 실체와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는 게 옳은 것이 아니냐.”고 항변했다. 그는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부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386세대 의원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나라 “김국정원장 유임을” 한나라당은 민주노동당 당직자가 구속된 이번 사건을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특히 북한 공작원이 ‘일심회’ 조직원에게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의 동향을 보고토록 했다는 <서울신문 10월30일자 3면 보도> 내용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사의를 표명한 김승규 국정원장을 유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왔다. 강재섭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간첩단 연루자가)각계 요로에 진출한 386인사와 활발히 교류했다는데 반미주의, 맹목적 민족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다.”면서 “한점 의혹 없이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승규 국정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선 ‘경질’로 이해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김 원장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북핵 실험 이후의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검토 등 사건마다 정부 핵심 세력과 충돌해서 왕따당했는데 이번에도 정부 일각과 충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려던 것이 중간에 ‘경질’됐다.”면서 “막중한 수사를 하는데 국정원장을 경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정부 여당은 간첩단 수사를 하면 격려, 독려하고 칭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국정원은 제2, 제3의 간첩단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모든 간첩단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정부는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좀먹는 간첩행위를 발본색원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는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올려 “간첩이 민주화 인사가 돼 장군을 조사하고 송두율, 강정구, 보안법 폐지 주장, 전시 작전통제권, 북한 핵실험 그리고 고정간첩 문제까지 이 정권의 잘못된 국가관, 안보관에 대한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면 어떤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날지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민노당 “공안사건 관계없이 30일 방북”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뤄지는 민노당 방북단의 활동과 관련,“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추가 핵실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노당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반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기영 사무부총장 등 전·현직 당원들에게 간첩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이 문제는 돌발상황이고, 방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면서 “아직까지 무엇 하나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상황을 추정해 보면 국정원이 종합적인 상황 속에서 이 사건을 만든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靑·한나라 北核대화 ‘딴 얘기만’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5당 지도부의 조찬 간담회에서는 ‘북핵실험 해법’을 둘러싼 서로의 간극이 드러났다. 청와대측은 ‘초당적인 대처’의 공감대 형성을 성과로 꼽았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간담회 요지.●노 대통령 질책받을 일은 질책 받아야 하지만 또 도와달라고 할 것은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전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한다고 돈이 더 드는 것은 한푼도 없다. 북한핵 문제가 심각하지만 경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된다.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파국적 상황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국제공조문제에 대해서 무기를 통제하는 것이 1차적인 것이지만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2차적 전략이다. 포용정책이 긴장을 해소시켜 주고, 경제 활력에 도움을 준 측면도 있다. 내각교체 문제는 전장에서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긴박한 상황을 정리한 후에 부분적으로 검토하겠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북한 핵실험으로 비핵화 선언은 휴지조각이 됐다. 김정일은 세계가 적이라고 선언한 상황인데도 정부만 계속 옹호하는 이유가 뭔가.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 미사일 문제가 자위권 행사라고 일리가 있다고 말한 부분, 전작권과 핵실험은 무관하다고 한 발언 등이 상황을 악화시킨 측면이 많다. 사과해야 한다. 내각은 총사퇴하고 비상안보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적어도 통일·안보라인은 즉각 문책해야 한다.6조원 이상 퍼부었는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응답을 해왔다.한나라당은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안 된다. 내년 예산에서도 무분별한 대북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 무력 대응을 뺀 모든 대응을 강구해야 한다. 엄청난 사정 변경이 있으므로 전작권 논의는 중단해야 한다.●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북·미간 직접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 위기이지만 교류 협력은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 포용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무력 제재가 동반되는 제재는 동의 못한다.수해복구를 위한 물자지원을 보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남북 총리급 회담을 제안해 새로운 대화 채널을 가중시킬 필요가 있다.●민주당 한화갑 대표 대북 정책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철수 문제는 한국 경제에 파장이 클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강구해 줬으면 좋겠다.●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무게중심을 제재보다 대화에 둬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 조건들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 전작권 논의는 유보돼야 한다.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중단은 득보다 실이 많다.구혜영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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