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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미쓰비시 전기­美 록히드 마틴사/防産 분야 첫 제휴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미쓰비시(三菱)전기와 미국 방위 최대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24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방위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제휴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사는 항공기와 함정에 탑재하는 레이더,무기관제장치,전자전시스템,차세대 미사일용 각종 전자기기 등 방위 장비품의 주요부분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금명간 합의문서를 교환하기로 했으며 미사일의 심장부인 유도제어장치 등을 제일 먼저 공동개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지난해 대방위청 매상고는 1,300억엔으로 일본내 3위이며 방위전자 기술분야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록히드는 해외업체로중 일본 방위청에 납품액이 가장 많으며 지난해 총 매상고는 280억달러다.
  • 공기업관리 기본법/입법행로 험난 예고/각부처 부정적 반응

    ◎“이중적기구 필요할까” 시큰둥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촉진할 목표로 추진중인 ‘공기업 관리기본법’ 제정 및 ‘공기업 관리위원회’ 설치(서울신문 24일자 1면 보도)에 대해 관련 정부 부처들은 대체로 그 필요성과 의도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기획예산위=뉴스 출처인 기획예산위원회는 24일 본지에 ‘공기업 기본관리법 초안’이 대서특필되자 “단지 초안일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기획위는 “공기업 관리기본법 초안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그러나 그 내용은 보도사실과 다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한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은 실무자가 만든 초안을 실무책임자와 함께 협의를 거치는 단계였다”면서 “이 내용을 내달 초까지 가다듬어 내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예산위는 이같은 초안이 위원장에게 보고되기도 전에 유출된 것과 관련,문서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재정경제부=“현재 각 부처가 행사하는 공기업 관리의 권한을 통합하려면 실질적 주주로 되어 있는 재정경제부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재경부측은 “주주권이 없는 기획예산위원회가 관리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볼멘 반응을 보였다. 재경부는 “현재 공기업에 대해서는 재경부가 다른 부처에 주주권 행사를 위임해주고 있다”며 “공기업 관리의 문제점은 한전 등 공기업을 통해 전력요금 인하 등 산업정책을 실시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재경부는 “과거에도 투자관리법 등으로 구(舊)기획원이 공기업에 대한 권한을 행사한 적이 있으나 이사장제 신설 등 시행착오만 보여왔다”고 역설했다. □산업자원부=실효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한 관계자는 “민영화될 공기업은 해당 기업이 경영자를 임명하면 되는 것이고,나머지 공기업은 정부가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사장을 임명하는 게 당연하다”며 “자꾸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지금도 주무부처가 단독으로 인사권과 주주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공기업관리위가 옥상옥(屋上屋)의 성격이 될 가능성을 지적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일로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기획예산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것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는 투다.그러나 2중적 기구를 만드는 데 찬성하는 부처가 있겠느냐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한솔종이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9)

    ◎삶을 지속시킨 ‘소중한 존재’ 자각/요강·동고리·고비 등 갖가지 종이용품에/유물인식시스템·종이접기·한지제작 체험도/종이 쓰임새 변천 한눈에 알아보게 전시/기획전시실선 닥종이 인형전·부채전도 함께 한솔종이박물관은 재미있고,현장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다. 박물관중에 그 나름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 곳은 없겠지만 한솔종이박물관도 흥미있고 지식에 보탬이 되는 가볼만한 박물관이다. 한솔종이박물관 관람이 재미있는 이유는 두가지.첫번째는 눈길이 쉽게 떠나지 않는 유물이 많다는 점이다.우리 조상들은 종이로 온갖 물건을 만들었다.갓·등·부채·미투리·반닫이·우산·베개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곡식을 담던 동고리와 채독,문서를 꽂아 보관하던 고비,화살을 넣던 전통도 종이로 만들었다. 중국종이(華紙),일본종이(和紙)와 비교해도 역시 조선종이(韓紙)의 질이 으뜸이었다.옛 우리 선비들은 읽고 난 책들을 모아 함경도,평안도 변방을 지키는 병졸들에게 보내는게 관례였다.독서를 장려키 위함이 아니다.책장을 뜯어 옷을 만들어입으라는 배려였다.종이갑옷과 투구를 만들었던 기록도 있다. 전시품 중 흥미를 끄는 것은 종이요강.여인네들이 가마를 타고 먼 길을 갈때 필수품이었다.종이를 꼬아 과자 그릇처럼 예쁘게 만들었다.겉면에는 콩기름이나 들기름을 정성스레 발랐다.놋쇠로 만든 요강과 달리 중요한 순간에 소리가 나지 않았다. 종이박물관이 재미있는 두번째 이유는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우선 유물인식시스템이 있다.미투리를 센서에 올려놓으면 ‘종이·삼·짚을 섞어 꼬아 만든 신발’이라는 설명과 그것의 유래가 컴퓨터 화면에 친절하게 나온다. 관람객이 컴퓨터 영상을 따라 재미있게 종이접기를 하는 코너도 있다.한지 재현관에서는 직접 종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2시간여 종이박물관을 돌아보면 ‘뭔가 배운 것 같다’는 뿌듯한 느낌이 온다. 박물관 제1전시실의 첫째 방은 ‘종이 이전의 세계’다.종이가 만들어지기전까지 인류의 모든 문명은 불완전하고 미완성이었다.기록을 위해 갖가지가 쓰였다.점토판·파피루스·양피지·짐승뼈·갑골문·죽간 등.종이가 없었던 시절의 불편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둘째 방은 ‘종이의 탄생과 전파’.서기 105년 중국 후한(後漢)시대 蔡倫이 종이사용을 실용화 시킨 이래 종이의 전파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우리의 종이 사용 역사도 중국에 버금간다는 사실을 통일신라 시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알려준다.종이박물관에는 고려 초기에 제작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삼십육’원본(국보 제277호)이 소장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종이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주는 곳이다.컴퓨터 시대에도 종이의 효용가치는 변함없음을 강조한다.전시의 주제는 ‘종이는 영원한 친구’.그와 관련된 영상물도 준비되어 있다.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종이 퀴즈게임도 할 수 있다. 오늘날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매직비전이라는 특수전시기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지’도 볼거리다.안네 프랑크,베토벤,李仲燮 등 국내외 유명인사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도 있다. 특히 서울대 金安濟 교수의 ‘종이인생’이 눈길을 끈다.젊은 시절의편지와 일기,결혼 청첩장,첫 직장 임용장,첫 월급봉투 등 ‘종이’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축소판’이다. 이어 기획전시실과 한지재현관을 둘러보면 관람은 끝난다.기획전시실에는 김영희씨의 ‘닥종이 인형전’에 이어 8월31일까지 ‘부채 특별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한지재현관에서는 닥나무 껍질을 벗겨 삶고 두드리고,한지를 떠내는 13개 과정을 옛 그대로 보여준다.한지 전문가 金泰福씨(52)부부가 관람객들을 친절히 맞는다. 한솔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종이박물관이다.세계적으로도 9번째다.한솔그룹이 공익사업 차원에서 설립,운영도 책임지고 있다.개관한지 1년이 채 안됐다. 담임선생님의 인솔로 종이박물관을 찾은 전북 고창군 부안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제는 시험에 종이에 대해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맞힐 자신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큐레이터 嚴素姸씨/“미래에도 종이는 다정한 친구”/관람객과 일심동체 유도 유물수집 등 60억원 들여 지역민과 융화에도 신경 한솔종이박물관은 전문 큐레이터(박물관운영책임자)를 두고 있다.미국 뉴욕대 예술학대학원을 졸업한 嚴素姸씨(34). “전라도는 옛부터 예술의 고장이라고 불리지 않았습니까.그러나 지금은 문화 관련 기관이 별로 없어요.저희 박물관은 이 지역의 문화 갈증을 푸는데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지요” 때문에 종이박물관측이 신경을 쓰는 것도 ‘지역민과의 융합’이다.최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화 그리기 공모전을 가졌다.박물관쪽에서 먼저 학교를 찾아 특활시간을 활용한 교육기회를 갖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아빠와 함께 연만들기,크리스마스 카드 그리기 등도 계획하고 있다.전주시청을 비롯한 정부 관공서와 연계해 박물관 소개 등 관람객 유치작업도 적극 벌이고 있다고 嚴씨는 설명했다. 박물관 시설도 관람객들과 전시유물의 ‘일심동체’를 이뤄내기 위해 스스로 참여토록 유도하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유물인식 시스템,종이접기 코너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종이’의 참다운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데 전시의 중점을 두었습니다” “종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을 만드는데어려움이 컸습니다.어디까지가 종이의 영역인지 자르기가 쉽지 않았죠.그러나 ‘종이는 영원한 친구’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종이가 과거는 물론 미래에도 인류 문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유물을 수집,정리했습니다” 유물수집과 정리에 60억원 남짓 들었다.기원전에 사용됐던 파피루스도 어렵게 영국에서 구입했다. 그녀는 “컴퓨터시대를 맞아 종이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그러나 외국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젊은이들도 컴퓨터 화면보다는 종이에 쓴 활자를 보는게 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아무리 첨단화되어도 ‘종이 문화’는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면서 말을 맺었다. ◎종이박물관 가는 길/전주 IC서 7㎞ 거리 터미널서 택시로 15분/단체는 사전예약해야 호남고속도로 전주 인터체인지에서 7㎞ 정도 떨어져 있다.인터체인지를 나와 전주 시내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한솔종이박물관 푯말이 간간이 있어 그것을 따라 오면 된다.전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각각 15분,30분 정도 걸린다. 관람료는 무료.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하며 화요일∼일요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문을 연다.하루 7차례에 걸쳐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코스도 있다.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 한지뜨기 실습,한솔제지 공장 견학 등을 위해서 20인 이상 단체관람객들은 꼭 사전 예약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단체관람일은 매주 화,수,목요일이며 한지재현관은 수,목,토,일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2가 180번지.(0652)210­8000.
  • 담배·油類에 세금 더 물린다/정부 추진

    ◎담배 갑당 200∼460원·휘발유 ℓ당 100원씩 정부는 실업자대책 등에 필요한 세수를 조달하기 위해 담배 1갑에 200원 또는 460원의 특별소비세와 함께 10%의 부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류에 대한 과세를 강화,휘발유 교통세를 ℓ당 100원,경유는 80원을 각각 인상하고 중유에 대해서는 20원의 특별소비세를 새로 과세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재정경제부 산하 조세연구원의 孫元翼,朴寄白 연구위원은 18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세연구원 주최 ‘경제위기와 조세 및 재정운용 방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朴연구위원은 담배에 대해 현행 지방세 외에 ▲1갑당 200원의 특별소비세와 10%의 부가세를 매길 경우 추가로 8,000억원의 세금이 더 걷히며 ▲460원의 특별소비세와 부가세를 매길 경우 2조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석유류의 경우 ▲휘발유 교통세를 ℓ당 691원으로 현재보다 100원을 올릴 경우 세수증대는 6,000억원 ▲경유의 교통세를 현재 ℓ당 110원에서 190원선으로 80원 인상하면 2조원,▲중유에 ℓ당 20원의 특별소비세를 신설할 경우 5,000억∼6,000억원의 세수가 각각 더 걷힐 것으로 추정됐다. 의사 등 전문서비스직에 대한 부가세를 매길 경우 1,000억원의 세수증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문서비스직에 대한 부가세 과세,담배와 유류에 대한 증세가 이루어지면 내년의 경우 4조1,000억∼5조3,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 對러 차관 17억弗 회수 차질

    ◎신흥시장 신뢰도 하락… 해외자금 차입도 악영향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그동안진행되어온 우리정부와 러시아간 경협 차관의 원리금과 이자의 상환교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 러시아 사태로 신흥시장의 신뢰도가 하락해 우리나라의 해외 자금 차입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金昌錄 경제협력국장은 17일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 “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중 현재 러시아로부터 받을 금액은 모두 17억6,8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억달러는 지난 94년부터 오는 99년까지 도래하는 원리금 12억달러와 이자(연체이자 포함) 4억달러를 합한 것이다. 金국장은 이와 관련,“7월부터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달 말까지 러시아 정부와 상환계획에 대한 확인 문서를 교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金국장은 또 “지난 91∼93년간 도래한 원리금과 이자중 미상환분 1억6,800만달러를 당초 올 연말까지 현물로 받기로 돼 있어 그동안 품목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金국장은 “현재로서 러시아의 상환일정에 어떤 변동이 생길 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모라토리엄의 경우 일체의 현금지급이 정지되는 만큼 사태 파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 金宇錫 국제금융국장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신흥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켜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 채권가격을 올리고 신규 해외차입을 어렵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7 국가중 러시아에 채권이 많은 독일의 타격이 예상돼 간접적으로 우리나라가 유럽계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 JP 총리서리 꼬리 떼면 위상 큰 변화 있을까

    ◎김 대통령과 신뢰관계 더욱 굳어질 듯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6일 아무런 일정을 갖지 않고 청구동 자택에 머물렀다.서재에서 평소 읽던 책들을 정리하면서 곧 삼청동 공관으로 이사할 준비를 하는 듯 했다. 사실 金총리서리의 국회 인준이 임박했다.오늘이냐 내일이냐의 문제만 남았다.이제 정가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서리 딱지를 뗀 ‘金鍾泌 국무총리’의 위상 변화에 쏠리는 것 같다. 서리를 떼면 법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정치적인 위상은 얼마나 높아질까.자민련에 대한 장악력은 확대할 것인가,줄일 것인가.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궁금증들을 정치권에서는 제기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총리인준 뒤의 金총리서리에게는 본질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金총리서리는 지난 5개월여 동안 총리로서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행사해 왔다.金대통령을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하기도 했고,각료를 추천했다.국가 문서에도 서명했다.굳이 달라지는 것을 찾자면 공관으로 이사가는 정도다.차량도 현재 타고 다니는 ‘체어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다. 총리인준 뒤 金총리서리는 정치적인 활동보다는 국정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것이라고 한다.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총리인준뒤 공동정권의 한 축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은 그야말로 만들어낸 얘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金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것이 金총리서리의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金총리서리이다.때문에 그는 金대통령과 쌓아온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얘기다. 최근 金총리서리에 대한 청와대측의 의전적 예우도 한층 극진해지는 흔적이 나타난다.앞으로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대통령을 대신해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으로 총리실 관계자들은 예측한다. 물론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는 앞으로 각 당의 이익과 논리에 따라 여­여간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이른바 ‘통치기반 확대’와 ‘내각제 추진’의 대립이다.다툼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직후부터 나타날 개연성이 크다. 그러나 그같은 다툼이 金대통령과 金총리서리간의 관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의 관계가 공고하면 정국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적어도 올해안에는 金대통령과 金총리서리간의 틈을 파고들려는 시도 같은 것을 특별히 우려할 만한 계제가 아닌 것 같다.
  • 안기부 관련서류 도난/경기도 지부장 관사서

    11일 하오 9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D빌리지 안기부 경기도지부장 관사에 도둑이 들어 방안에 들어있던 007서류 가방 1개를 훔쳐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가방속에는 안기부 관련 서류등 문서가 상당수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방외에 다른 피해품은 없었다. 경찰은 범인이 이 빌라 3층 관사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범인의 발자국 3∼4개를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 親日의 군상:1­1/시리즈를 시작하며(정직한 역사 되찾기)

    ◎친일파 청산 ‘참된 역사’의 출발/日帝 앞잡이 기득권층 형성… 反통일세력화/민족자존 위해 더 미룰수 없는 ‘금세기 숙제’ 20세기 우리 현대사에 등장한 용어중 ‘친일파’만큼 불명예스런 것도 없다.‘친일파’로 한번 낙인찍히면 씻을 수 없는 오욕으로 영원히 남아 왔다. ‘친일파=매국노=반민족행위자’라는 등식으로 인식되는 친일파문제는 지금에 와서도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 있다.이 문제는 그동안 쉽게 손대기가 어려웠고 학계에서조차 ‘쓰이지 않은 역사’로 방치돼 왔다. ○‘쓰이지 않은 역사’로 방치 친일파문제는 그 죄상(罪狀)에 대해 단죄는 물론 역사적 평가도 없이 오늘에 이르렀다.간헐적으로 친일논쟁이 터질 때마다 우리사회에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직도 불씨가 남아 있다는 증거다.수 년전 매국노 李完用 후손의 ‘땅찾기 소동’은 친일파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가를 잘 보여주었다. 민감한 이슈를 이 시점에서 다시 거론하는 것은 왜인가?그 이유는 해방 반세기가 지나서도 마치 ‘역사의 미라’처럼 온존해 있는 친일파문제를 금세기내에 매듭짖고 정의가 살아있는 정직한 역사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해방후 친일잔재를 척결하지 못한 탓으로 민족정기가 땅에 떨어지고 가치관의 혼란도 극심했었다.일부 친일파들은 독립유공자로 둔갑해 훈장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심사하기도 했다. 친일 문인의 작품이 최근까지 교과서에 버젓이 실렸는가 하면 국립묘지에는 아직도 친일 경력자가 묻혀있다.친일파연구가 고(故) 林鍾國 선생은 친일파청산의 의의를 “철저하게 짓밟혀 버린 민족자존을 회복하고 자손만대에 민족정기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親日 논리·행적 기록 남겨야 일제 앞잡이 친일파들은 해방후 이승만 정권의 비호아래 신생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배층으로 변신하였고 다시 군사 독재정권에 와서는 ‘영원한 기득권층’으로 자리잡았다.이들중 대다수는 극우·반공논리로 무장하여 반(反)통일세력을 형성해왔고 또 독재권력옹호자,매판자본가,어용지식인,심지어 한·일 외교무대에서 굴욕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는 통일과 민족정기를 논할 수 없다. 이제 친일파 청산문제는 더이상 다음 세기로 미룰 수 없다.이제라도 역사학계와 연구자들은 그들의 친일논리와 행적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작업은 개인에 대한 단죄차원보다는 과거사 청산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동국대 법학과 韓相範(64) 교수는 “우리사회의 부패·모순구조는 해방후 친일파 척결을 하지못한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금세기가 가기전에 우리사회가 친일파 청산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일파의 정의와 범주/매국노·식민정책 협력자 통칭/독립신문 7개 부류 첫 거론/제헌국회 反民法 구체 규정 보통명사‘친일파’의 사전적 의미는 ‘일본과 친하게 지내는 개인이나 무리’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 근현대사에 등장하는 ‘친일파’의 경우 그들이 활동한 시기와 일본과 친하게 지낸 정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후자의 경우 ‘을사조약을 전후하여 해방전까지 일본제국주의와 가깝게 지내면서 매국(賣國)에 가담했거나 또는 일제강점하에서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협력한 자’들을 통칭한 것이다.따라서 이 경우 ‘친일파’는 매국노,반민족행위자,민족반역자 등과 같은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20세기 전반 외세지배를 겪은 나라들은 대개 우리의 ‘친일파’와 유사한 의미의 용어를 가지고 있다.중국은 일제에 협력한 자들을 ‘한간(漢奸)’이라고 부른다.‘중국인으로서 적과 통모(通謀)하여 반역죄를 범한 매국노’라는 뜻이다.프랑스는 나치정권에 협력한 반역자를 ‘나치협력자’로 부르고 있다.이같은 용어들은 ‘민족반역자’라는 의미를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데 전쟁범죄자인 ‘전범(戰犯)’과는 의미가 다르다. ‘친일파’는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을 가리키는가.친일파의 범주에 대한 첫 거론은 1920년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이 보도한 ‘칠가살(七可殺)’이다.이는 당시 독립진영에서 처단대상자로 지목했던 매국적(賣國賊)·친일관료·밀고자 등으로 7개 부류로 대단히 포괄적인 내용이었다.친일파의 범주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해방후의 일이다.미군정하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의원은 1947년 ‘민족반역자·부일협력자·간상배에 대한 특별조례법’을 만들면서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하였다.이 법은 민족반역자와 부일협력자를 따로 구분하고 있으며 8·15 이후의 간상배까지 처벌대상으로 삼고 있다.부일협력자의 경우 악질적인 친일파는 물론 일본인과 결혼한 자,일본말을 상용한 자,또 민족반역자의 경우 만주에서 활동한 경찰관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제헌국회가 제정한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은 친일파의 범주를 보다 구체적이고 한정적으로 규정하였다.이 법은 제1조∼5조에 걸쳐 친일파의‘죄’를 규정하고 있는데 매국노·수작자·고급관료·악질분자 등을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愼鏞厦) 교수는 “반민법에서 규정한 친일파는 제한된 직위와 악질적인 반민족행위자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제헌국회 제정 반민족행위처벌법 조 항 반민족행위자 분류 현 황 제1조 ①일본과 통모(通謀)하여 ①사형또는 무기징역 한일병합에 적극 협력한자 ②그 재산과 유산의 ②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전부 혹은 2분의1 조약 또는 문서에 조인하거나 이상 몰수 모의한 자 제2조 ①일본정부로부터 작위(爵位)를 ①무기징역 또는 5년 받은자 이상의 징역 ②일본제국의회의 의원이 된 자 ②그 재산의 전부 혹은 2분의 1이상 몰수 제3조 ①독립유공자나 그 가족을 ①사형,무기징역 또는 악의적으로 살해,박해한 자 5년 이상의 징역 ②또는 이를 지휘한 자 제4조 ①습작(襲爵)한자 ①10년 이상의 징역 ②중추원 부의장,고문 또는 참의를 ②또는 15년 이하의 지낸 자 공민권 정지 ③칙임관 이상의 관리를 지낸 자 ③그 재산의 전부 ④밀정행위로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 혹은 일부 몰수 ⑤독립운동을 방행할목적으로 단체를 조직했거나 그 단체의 수뇌간부로 활동한 자 ⑥군,경찰의 관리로서 악질적인 행위를 한 자 ⑦비행기,병기,탄약 등 군수공업을 책임경영한 자 ⑧도(道),부(府)의 자문 또는 결의기관의 의원을 지낸 자 ⑨관공리로서 직위를 이용하여 민족에게 해를 가한 악질분자 ⑩각종 친일단체의 수뇌간부를 지낸 자 ⑪친일 언론·저작활동을 한 문화계 인사 ⑫개인으로서 일제에 적극 협력한 자 제5조 ①고등관 3등급 이상,혹은 ①반민법 공소시효 훈5등급 이상을 받은 관리 결과전까지 공무원 ②헌병,헌병보,고등경찰을 지낸 자임용금지(단,기술관 은 제외) ◎‘친일의 군상’ 자문위원 12명 위촉/객관·공정성 검증… 반론권 보장합니다 서울신문사는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친일파 청산을 위해 기획한 ‘친일의 군상’시리즈를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기 위해 1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자문위원은 역사학자·변호사·종교가·언론인 등 관계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모든 글은 자문위원들의 검증과 명예훼손 등 법적 검토를 거쳐 게재됩니다.자문위원은 인물 선정에도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만나 시리즈의 내용을 종합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할 것입니다. 서울신문사는 특히 보도된 내용에 대한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자문위원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金祐銓 전 광복회 부회장 ▲姜萬吉 고려대 교수(한국사) ▲韓相範 동국대 교수(법학) ▲李炫熙 성신여대 교수(한국사)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李泰鎭 서울대 교수(한국사) ▲姜昌一 배재대 교수(한일관계사)▲朴元淳 변호사(참여연대 사무처장) ▲朴은慶 광운대 강사(정치학) ▲林大植 외국어대 강사(한국사) ▲金三雄 서울신문 주필(친일문제연구가) ▲崔光一 서울신문 제작이사
  • 강간 센터/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위원회에 13일 제출된 맥두걸 보고서는 일제(日帝)의 군위안부 동원문제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할 만하다. ‘전시 조직적 강간,성적 노예 및 이와 유사한 행위에 대한 최종보고서’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일제의 군대위안소를 ‘강간센터(rape center)’라고 규정했다.기왕의 관련보고서나 언론보도의 영어 표현이 ‘매춘집(brothel)’이었던 것에 비하면 일제 군위안부 문제의 핵심을 이해한 명료한 용어선택이다. 보고서는 또 일본정부는 법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하며 국제적으로 끝까지 책임자를 체포,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유엔은 군대위안소 문제와 관련해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내 기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체계를 정비하고,배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패널을 설치해야 하며,일본정부는 1년에 두차례 유엔 사무총장에게 구제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이 직접 나설 것을 권고했다.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문제를 얼버무리려 하고 있는 일본 여성기금의 부적절성도 지적했다. 일본은 이 보고서의 정신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지난 96년 유엔차원에서 처음으로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유엔인권위의 결의안을 유야무야 넘겼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당히 피해가려 해서는 안된다.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국가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맥두걸 보고서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최근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농수산부 장관의 위안부 관련 망언과 이를 둘러싼 일본 보수언론의 태도를 보면 일본의 성실한 자세를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따라서 유엔은 맥두걸 보고서를 원안 그대로 채택하고 군위안부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해야 할 것이다.지난 96년 일본의 강력한 로비에 밀려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유엔인권위의 위안부 관련 결의문이 부속문서 형식으로 채택됐을때 일본이 ‘승리자’인양 하고 있다고 제네바 발(發) 외신이 보도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당시 일본 외무성은 결의문에 ‘만족’을 표시했고 일본의 일부 언론은 “유의한다”는 표현을 들어 “사실상 불채택”이라고 해석했다.이번에도 그와 같은 결과를 빚어서는 안될 것이다. 전쟁중 성적노예 범죄는 지나간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문제임을 유엔과 국제사회는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끔찍한 집단강간이 자행된 알제리 내전과 동티모르사태는 일제의 군위안부 문제가 철저하게 청산돼야 하는 이유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 오늘 金 대통령 생환 25돌/“진상 밝혀 역사의 교훈으로”

    ◎金 대통령 기념미사·李姬鎬 여사 사진전 관람/정부 기록보존소 ‘DJ납치 기밀문서’ 첫 공개 13일은 金大中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납치되었다가 생환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청와대측은 그러나 야당 총재 시절과 달리 조촐하게 생환을 기념하기로 했다.金대통령은 기념미사에 참석하고 부인 李姬鎬 여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金大中 선생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의 모임(공동위원장 尹順女 韓勝憲)’이 주최한 ‘납치사건 기록 사진전’을 관람한다. 특히 李여사는 사진전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납치사건의 피해당사자인 대통령께서는 화합과 발전의 차원에서 범인들을 용서한다고 이미 밝혔다”고 전한 뒤 “그러나 역사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도 진상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청와대측도 인간의 존엄과 정의의 차원에서 다시는 그러한 반인도적인 만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기록보존소가 12일 ‘김대중 납치관련 기밀문서’를 공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 문서는 납치사건(73년8월8일) 직후인 그해 8월11일부터 75년 1월10일까지 주한미대사관과 미 국무부가 주고받은 비밀전문을 요약, 외무부가 79년 朴正熙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문서에 따르면 73년 8월11일 당시 하비브 주한미대사는 미 국무부장관 앞으로 ‘자체 정보수집활동 결과 한국 중앙정보부의 음모라는 증거를 수집하였음’이라고 보고했다.그해 8월21일에는 ‘한국의 중앙정보부가 개입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보도는 본질적으로 정확한 것임’이라고 전하고 있다.
  •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연내 中·高校에 보급/교원 잡무 준다

    모든 학교에 각종 문서를 대체할 수 있는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이 보급돼 교원들의 일상적인 잡무가 크게 줄어들고 학교행정의 생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교수·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정보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해 전국 초·중·고교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18개 시범연구학교,150개 고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성능과 기능을 보완해 올해말까지 전국 4000여개 중·고교에,오는 2000년까지는 전국 1만여개의 모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성적처리,학생생활 관리,학적관리,교수·학습자료 관리 등 교사들의 업무가 전산화돼 교원들의 잡무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 전자우편,전자결재,전자게시판 등을 통한 학교 구성원간 또는 학교와 행정기관간 문서 및 정보유통이 자유로워지고 물품관리,회계,인사 등 교육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海警 개편 海洋部와 신경전

    ◎해양부 ‘문서’ 나돌자 해경 극도의 불쾌감 해양경찰 개편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해경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입장을 대변한 듯한 문서가 산하기관으로 전달되자 이에 반박하는 해경 직원의 편지가 나도는 등 양측간에 팽팽한 긴장이 형성되고 있다. ‘해양안전관련 행정체제개편안’이라는 문서가 각 지방해양수산청에 팩스로 전달된 것은 지난달 15일.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정과제 추진상황 보고에서 “해경의 기능을 강화하고 해경직원의 신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직후였다. 이 문서에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해경직원의 비경찰화(특정직에서 일반직으로) ▲해경 명칭을 해양안전청으로 변경 ▲해경 조직을 통폐합해 미국의 해안경비대와 같은 조직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부산·인천 등의 지방언론이 이 문서를 확대해석해 ‘해경 기능축소’로 대서특필하자 해경측은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처간의 갈등으로 비춰질까봐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불괘감이극에 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대통령의 지시를 잘못 해석하여 의도적인 ‘해경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해경이 일반공무원으로 전환되면 현장 집행력이 약화돼 당장 해상안보에 문제가 생긴다고 반박하고 있다. 급기야는 지난달 20일 해경 개편 움직임을 비난하는 장문의 편지가 전국 해양경찰서에 나도는 사태로 발전했다. 사정이 이에 이르자 해양수산부는 즉각적인 진화에 나섰다. 해경 개편에 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고 대통령의 지시를 토대로 해경측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화물차 고속도 야간통행료 인하”/건교부 추진

    ◎부곡 복합화물터미널 연내 완공/물류사시험 30일 시행 철도와 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오가는 화물의 거점이 될 부곡 복합화물터미널이 연내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물류개선시책을 확정,발표했다. 시책에 따르면 지난 94년 착공된 부곡 복합화물터미널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완공,내년쯤 완공되는 양산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 컨테이너기지(ICD)와 묶어 경부축의 대량거점 수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2차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을 이달 30일에 시행한다.‘국제종합 물류전시회 및 물류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종합물류정보망 상용서비스를 개시해 전자문서교환,화물운송·알선,화물차 위치 추적,원격관제 서비스를 본격화하되 물류업체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무료제공하고 차량위치 추적용 단말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야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에 대해 통행료를 인하하고 창고,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국가기록물 파기땐 징역 3년/입법예고

    ◎민간 문서도 국가기록물 지정 가능 앞으로 대통령의 재임중 국정업무와 관련된 기록 등 국가기록물을 무단 파기하거나 훼손,또는 유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비밀 등 국가기록물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률안은 대통령 관련 기록물도 임기만료 6개월 전부터 수집,보존하거나 차기정부에 인계하고 임의로 파기·훼손하거나 외부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토록 했다. 또 공공기관의 기록물 뿐아니라 민간인이 보유하는 기록물 중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거나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기록물은 국가기록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안은 이와함께 국가기록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기록물 관리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관리의 표준화,전문화를 위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국회,법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헌법재판소,국가안전기획부,육·해·공군은 자체 특수기록물 관리기관을 설치,기록물을 이관하지 않고 자체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기록물은 특별히 다른 법률에 공개가 제한된 경우가 아니면 열람을 허용하고 30년이 경과한 비공개기록은 전문보존기관의 장이 공개여부를 재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국가기록물 관리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에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오는 2000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통일 외교 안보분야(부처별 업무 심사평가:2)

    ◎햇볕론 바탕 일관성 돋보여/통일부­문화·농업교류 가시적 성과/외통부­중장기정책 기본 계획 미흡/국방부­예산 감소따른 보완책 미비 통일·외교·안보 분야는 보안을 요구하는 사안이 많다.따라서 민간과 정부 합동의 정책평가위 위원들이 정책결정 과정이나 문서에 깊숙이 접근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상반기 부처 평가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분야가 통일·외교·안보였다고 정책평가위의 실무 총책인 金炳浩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은 말했다. 평가위는 그러나 정부가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정확한 정세 인식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했다고 총평했다.‘햇볕론’이란 단어가 그런 변화를 상징한다. ▷통일부◁ 4월30일 발표한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는 ‘시장원리에 따른 정·경 분리’라는 새 정부의 전향적인 대북정책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위는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일행 방북,리틀엔젤스 예술단 평양공연,대구∼평양 비행정보구역 항로 개설,국제 옥수수 재단(이사장 金順權)의 농업기술 협력사업 등을 가시적인 성과로 지목했다. 그러나 ▲나진·선봉지구 투자 등 단위사업별 협력 확대방안 ▲문화·예술·학술·체육 교류협력 추진 ▲남북간의 종교인·의료인력 교류 등 세 분야의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남북교류가 북한의 수용 여부에 좌우될 수밖에 없지만,정부는 그와는 관계없이 교류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위는 또 북한이 잠수정 침투 등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책동을 자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북한의 양면전략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예를 들자면,북한이 또 도발할 때 금강산관광사업의 정·경분리 원칙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 등이다. ▷외교통상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의 통상 기능이 합쳐져 탄생했는데도 중장기적인 통상외교 정책의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선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다.평가위는 또 기존의 직업외교관들과 통산부에서 전입한 직원들이 아직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평가위는 통산부에서 전입한 직원들이 해외공관에 나가 통상외교를 펼 수 있도록 외무공무원법을 개정하도록 촉구했다. ▷국방부◁ 군 행정분야의 개혁 노력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군수 조달 정보 를 공개했고,입찰참여 규제를 철폐했으며,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 해제,완화했다는 것이다. 평가위는 그러나 노력에 비하면 실질적인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고 진단하고 계속적인 개혁 추진을 당부했다. 평가위는 또 방위력 증강사업 예산이 감소되는 데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군수 조달과 관련,국제계약 전문인력을 채용하도록 제안했다. 평가위는 최근 북한 잠수정 및 무장간첩 침투사건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상기시키며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 민·관·군 공조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실마리 풀린 대기업 빅딜/업종별 사업맞교환안 구체화

    ◎재계 수용… 정부 稅혜택 약속 ‘빅딜(대기업간 사업 맞교환)’의 본막이 올랐다. 지난 달 26일 정부와 재계의 1차 정책간담회가 5대 그룹간 ‘빅딜’의 원칙을 천명하는데 그쳤다면 7일 2차 간담회는 빅딜안을 업종별로 구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다시 말해 정부의 의지를 담아 재계가 빅딜을 추진하겠다는 일종의 ‘항복문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정부는 1차 간담회 이후 재계의 구조조정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특히 5대 그룹이 경제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여러차레 ‘메시지’를 띄웠다.그러나 재계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다. 정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칼’을 빼들었다.합의내용에는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어 2차 간담회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담았다. 더욱이 金大中 대통령도 기업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안된다고 세차례나 질타한 바 있고,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도 시장에 실패한 업종에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점차 엷어져 5대 그룹이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경제위기를 부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대두됐다.결국 산업자원부가 10대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청와대에 보고했고 재계에도 이 안을 바탕으로 ‘빅딜’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재계도 더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됐다.부당 내부거래 조사와 은행여신 중단 등 2중으로 죄어오는 정부의 압박은 재계가 견딜만한 수준을 넘었다.어차피 구조조정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면 수동적으로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봤다.정부도 재계의 구조조정에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5대 그룹 뿐 아니라 전체 대기업을 상대로 빅딜의 대상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李揆成 재경부 장관이 “10대 업종에 국한하지 않고 광범위한 산업별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나 일단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빅딜이 이뤄질 것 같다. 8월 말까지 재계가 ‘안’을 내고 정부가 다시 협의하기로 한 것과 업종별로 ‘실무추진팀’을 즉각 만들기로 한 것도 이례적이다.정부가 빅딜을 빠른 속도로 몰고가는 상황이다.
  • 전자문서/내년 7월부터 법적효력 인정/전자거래법 입법 예고

    ◎상거래 활성화 돕게 일반문서와 동등 취급 내년 7월부터 컴퓨터 상의 전자문서나 전자서명도 법률적으로 일반 문서와 똑같은 효력을 갖는다. 산업자원부는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의 ‘전자거래기본법’을 마련,6일 입법예고한다. 산자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뒤 99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법안은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일반 종이문서와 동등하게 부여하는 한편 재판에 있어서도 전자문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도록 했다. 전자상거래 당사자의 신원 확인과 전자문서의 변경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 제도를 도입하고 일정요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서는 인증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 몰 운용자의 신고의무는 폐지했다. 이밖에 전자거래 관련정책 조정과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전자거래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전자거래표준원을 민간기구 성격의 ‘한국전자거래진흥원’으로 확대 개편,전자상거래 관련 조사연구와 표준개발,국제교류를 전담토록 했다.
  • “무료 번역서비스 이용하세요”/국제화재단

    ◎129개 기관 의뢰 526건 처리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재단이 번역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국제화 재단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출연한 기관. 따라서 번역 서비스는 무료다. 재단은 해외 지자체와의 자매결연 합의서,우호교류 협의서에서부터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통상관련 문서 등을 우리 말은 외국어로,외국어는 우리말로 번역해준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외국어는 제한이 없다. 영어 일어 중국어는 전문직 직원들이 일사천리로 처리하고,나머지 언어도 관련 기관에 의뢰해 신속히 번역해 준다. 단체장 앞으로 온 축전이나 상대 자치 단체장에게 보내는 축전 등은 30분만에 해결한다. 그러나 홍보가 덜된 탓인지 이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 6월까지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동두천 등 전체 248개 지자체의 절반 수준인 129개 기관에서 526건을 의뢰했을 뿐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미국 노점상 관련법과 370쪽이나 되는 일본의 96년도 재정백서를 번역해갔다. 그러나 서울 관악구,부산 중구와 대구광역시,광주 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강원도 등은 지난해 한 차례도 이용하지 않았다.
  • 훈민정음 영인본으로 복원

    ◎세종대왕 탄신 600돌·세계기록유산등록 기념/고문헌 비교 분석/발간 당시 원형 재현 심혈/한글우수성 널리 알릴 귀중한 계기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훈민정음(訓民正音)이 영인본으로 복원됐다. 한글학회와 문화관광부는 지난해의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과 ‘훈민정음’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록을 기념해 ‘훈민정음’영인본을 최근 펴냈다. 도서출판 해성사. 이번 ‘훈민정음’은 15세기 세종대왕이 창제·반포한 한글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민정음’원본은 국보 제70호로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원본을 영인할 경우 원상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그런 점을 감안,조선어학회(한글학회 전신)에서 1946년에 펴낸 ‘훈민정음’최초본을 토대로 영인작업을 벌였다. ‘세종실록’‘월인석보’등 ‘훈민정음’관련 고문헌들도 비교·분석해 1446년 발간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재현했다. 이번 영인작업은 특히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훈민정음’의 오류부분을 수정·보완한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쉼표 역할을 하는 권점(圈點)을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옮겼고,성조(聲調)표시 권점을 첨삭했으며,일부 자구를 수정했다. 또 고색(古色)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표지 문양은 서지학자 등의 견해에 따라 15세기 궁중에서 일상적으로 썼던 완자문(卍字紋)을 사용했다. 지질은 고문서 영인 때 주로 쓰이는 한지를 사용했으며 서명(書名)쪽수가 적힌 판심(版心)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간송미술관의 소장본은 중국이나 일본식인 ‘4침(針)안정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훈민정음’은 우리의 전통적인 제책방식에 따라 실로 다섯번 꿰매는 ‘5침 안정방식’으로 복원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훈민정음’의 이본(異本)은 모두 5종. ‘세종실록’에 실려 있는 순 한문체의 ‘훈민정음’과 ‘월인석보’첫째 권의 책머리에 부록돼 있는 ‘세종어제 훈민정음’,박승빈이 간수한 단행 판각본 ‘훈민정음’,최근 경북 안동군 이씨 집에서 발견된 전형필본 ‘훈민정음’,서강대학에서 간수하고 있는 ‘월인석보’에 실린 ‘세종어제 훈민정음’등이 그것이다. ‘훈민정음’영인본 발간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735­3576.
  • 한글윈도98/11일 출시… 새 운영체제 대비 어떻게

    ◎알고 쓰면 효율 몇곱/메모리 용량 32MB·DVD롬 드라이브 설치를/모뎀 늘리면 인터넷·PC통신 동시 이용 가능 오는 11일이면 ‘한글윈도98’이 새롭게 출시된다.PC의 프로그램 환경을 탈바꿈시켜 줄 새 운영체제의 등장에 대비,소비자들도 만반의 준비 테세를 갖추어야 한다. 윈도98은 우선 윈도95보다 개선된 성능 만큼의 대가를 요구한다.하드웨어 기능을 윈도98에 적합하게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메모리 증설=윈도98은 인터넷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따라서 32MB(메가바이트) 정도의 메모리 용량이 요구된다.물론 64MB로 늘리면 속도가 약간 향상된다.하지만 96MB에서는 64MB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전문가들은 32MB 정도면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구성 요소를 모두 설치할 경우 윈도98은 하드 디스크를 295MB까지 차지한다.시스템 사양과 설치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120MB의 메모리가 필요하다.이 만큼의 빈 하드 디스크 공간 없다면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다른 응용프로그램 실행에 장애를 준다.□DVD롬 드라이브 설치=윈도98의 특징 중 하나는 멀티미디어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으로,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지원하고 있다.컴퓨터로 영상을 즐기려면 DVD롬 드라이브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CD롬도 무방하다. □모뎀 추가 설치=윈도98은 모뎀을 최고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모뎀을 추가 설치하면 인터넷과 다른 PC통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좋다.PC통신에는 한글정보가 인터넷에 비해 많다.PC통신의 정보와 인터넷 정보를 함께 비교하면서 이용하면 작업효율이 높아진다. □모니터 추가 설치=윈도98은 다중 모니터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개의 모니터에서 문서작업을 하고 다른 모니터에서는 아름다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USB(유니버설 시리얼버스) 설치=대개 PC본체 뒷면에는 키보드,마우스,전원,모니터,프린터 등 여러개의 주변기기 연결용 케이블이 엉켜 있다. 그러나 주변 기기들의 접속단자 역할을 하는 USB를 설치하면 이런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USB는 주변기기를 최고 127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준다. □기타=모니터 해상도는 VGA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이밖에 인터넷 접속을 위해 1만4,400 bps 모뎀이나 FAX 모뎀을 갖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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