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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분께만 말하겠다”…김길태·강호순 심문서 드러난 공통점

    “그분께만 말하겠다”…김길태·강호순 심문서 드러난 공통점

     “꼭 그분에게만 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그 수사관님을 불러주세요.”(김길태) “아까 그 형사 불러달라.”(경기 연쇄살인범 강호순·2009년 1월) “검사에겐 말 않겠다.처음 나를 조사했던 형사에게만 진술하겠다.”(탈옥수 신창원·1999년 7월 검거)  검거 5일째까지 입을 굳게 닫았던 부산 여중생 이모(13)양의 살해 피의자 김길태(33)가 자기를 심문한 한 수사관을 찾아 범행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수사과정에서의 강력범과 수사관간의 심리적 관계가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김길태는 지난 14일 오전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뇌파 조사를 마친 뒤 프로파일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수사본부의 박모(49) 경사를 찾았다.어차피 과학수사 앞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복잡한 심경’을 박 경사에게만 털어놓으려는 심정이었다.살해된 이양의 시신 유기와 관련한 일부였긴 했지만 김길태가 범행 사실을 처음으로 입을 여는 순간이었다.  김길태가 유독 박 경사를 찾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박 경사는 4개조로 짜여진 심문조 였다.하지만 박 경사는 김길태를 조사하면서 범죄사실을 털어놓으라고 압박하기 보다는 심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박 경사도 숨진 이양 같은 딸을 두명 뒀다.  그는 “나도 딸만 둘 있는 아빠다.너가 딸을 둔 내 심정을 알겠느냐.너한테 끔찍하게 성폭행당하고 살해될 때 이양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네가 상상이나 할 수 있느냐.무참히 살해된 어린 딸을 먼저 보낸 이양 부모는 얼마나 괴로웠겠느냐.”며 김길태의 닫혔던 마음을 두드렸다.  박 경사의 심문조는 이양이 전남 목포에 사는 외사촌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파악해 김길태에게 보여주는 등 이양의 내면과 정서를 그에게 이해시키려고 애썼다. 이 과정에서 자기 중심적이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김길태가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워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포토] 김길태 철통보안 속 ‘현장검증’  박 경사가 속한 심문조는 또 김길태가 좋아하는 자장면을 시켜주고 좋아하는 담배도 권하며 친근감을 키웠다. 박 경사는 “나도 너처럼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며 김길태와 비슷한 처지였음을 말하며 공감대를 만들었다.  당연히 김길태는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반응을 보였다. 박 경사가 이양의 부검 결과를 말해주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죽은 이 양에게 굉장히 미안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형사 경력 20년의 베테랑인 박 경사의 인간적인 접근이 정서적으로 혼란 상태에 있던 김길태의 마음을 빼앗은 것이다.  이같은 경우는 파렴치범들의 수사과정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 해 1월 부녀자 7명을 연쇄 살해한 강호순도 당시 경찰이 내민 DNA 증거에 “아까 그 형사 불러달라.”고 했고,이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한춘식(당시 40세) 경사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결정적 증거에 심리적으로 동요한 그가 자신이 안면이 있던 형사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한 경사와 대면한 강호순은 “답답하다.”고 말문을 연 뒤 나머지 5명 실종자에 대한 범행을 차례로 자백했다.강호순은 한 경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니 시원하다.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뉘우쳤다. 한 경사는 강호순이 용의선상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접촉한 형사였다.검거된 뒤 심문에 참여하면서 인간적으로 설득한 한 경사가 인상에 남았던 것.당시 한 경사는 “한 팀은 피의자에게 여러 정황과 증거로 압박하고, 다른 팀은 친밀감을 보이면서 설득·회유하는 게 보통의 수사기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송치됐던 탈옥수 신창원도 “검사에게는 어떤 말도 하지 않겠다.처음 나를 조사했던 형사에게만 진술하겠다.”고 버텼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日 한일협정 관련문서 전면 공개하라

    일본 정부가 1965년의 한일청구권협정(한일협정) 이후에도 강제 징용자들의 개인 청구권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협정 당시 정리했음을 보여주는 일본 외무성 내부자료가 확인됐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제출된 ‘평화조약에서의 국민재산 및 청구권 포기의 법률적 의미(1965년 4월)’와 ‘일한 청구권조약과 재한 사유재산 등에 관한 국내 보상문제(1965년 9월)’ 등 3건을 통해서다. 이 문건들은 모두 한일청구권협정이 ‘외교보호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것이지, 개인청구권으로 국가의 채무를 충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일협정으로 위안부나 조선인 징용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이 모두 포기됐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일본 정부가 분명하게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번 문건들은 일본이 한일협정 당시부터 나중에 불거질 강제징용자들의 소송과 배상문제에 미리 대비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 정부와 법원은 소송이 불거질 때마다 ‘청구권 유효’와 ‘소멸시효 종결’의 모호한 입장과 판결을 되풀이했다. 그러다가 2007년 최고재판소(대법원)의 ‘재판상 청구권소멸’ 판시 이후 희생자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보상받으라는 정부 입장과 법원 판결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내 진보적 정치인과 학자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왔던 한일협정의 효력과 배상문제에 일본 정부가 이제는 근본적인 입장을 정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우리는 본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5년 한일협정에 관한 외교문서 전량을 공개했다. 협정을 둘러싸고 지속됐던 잡음과 의혹을 씻기 위한 차원에서다. 과거사 청산을 외쳐온 하토야마 정권이 진정한 의지를 보이려면 우선 음지에 묻히고 가렸던 진실부터 양지로 끌어내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번 자료도 사실상 우리 정부의 협정문서 공개 이후 일본 시민단체가 나선 소송으로 2008년 공개된 자료 중 하나라고 한다. 이것 말고도 진실을 보여주는 회담 문건들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최근 과거정권의 ‘미·일 핵반입 허용’ 밀약까지 공개하고 나선 하토야마 정권이다. 형평성 차원에서도 한일협정 문서를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 경기 스마트폰 행정결재 도입

    경기도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장 등으로 사무실을 자주 비우는 간부급 공무원들이 외부에서도 문서 결재 등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 행정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의 신형 안드로이드폰인 ‘바다폰’ 사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모바일 시스템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과 보안성 검토 등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르면 시스템 개발과 보안성 검토가 완료되는 6월쯤 실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에게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부영 경기도 정보화기획단장은 “결재와 일정관리, 전자우편 이용 등 간단한 업무를 이동하면서 처리함으로써 행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행복해지려면 달리고 달려라

    그들의 사슴 사냥 방식은 이렇다. 사슴을 발견하면 일단 달린다. 네 발 달린 짐승의 폭발적인 순간 속도를 따라잡기는 물론 어렵다. 그러나 사슴의 뒤를 쫓아 달리기는 계속된다. 며칠이건. 그러다 사슴의 발굽은 너덜너덜해지고 결국 탈진한다. 그때 손쉽게 사로잡는다. 매의 둥지보다도 높은 절벽 비탈에서 무리를 이뤄 사는 멕시코의 원시부족 타라우마라족 이야기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달리는 종족들이다. 얇은 샌들 하나 신고서 하루에 100㎞를 훌쩍 달릴 수 있다. 음식이라고는 그저 옥수수 가루죽에 옥수수 맥주를 마시고, 가끔 구운 쥐를 별미 삼아 먹는다. 이들의 마을을 봤다는 이방인은 ‘거의’ 없다. 오지 중의 오지인 데다 타는 듯한 더위와 재규어, 독사, 높은 계곡의 열병 등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들은 왜 이렇게 험준한 협곡 오지에 숨어 살고 있을까. 이들이 처음부터 은둔하거나 외부를 배척한 것은 아니다. 지극히 평화를 사랑하며 바깥 세상과 자신의 달리기 능력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베리아에까지 나타나기도 했던 이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 속에 공포를 키운 것은 외부인들이었다. 아주 오래전 은을 찾아 나선 스페인 사람들은 타라우마라 족장의 머리를 베었고, 이들에게 광산에서 노예 노동을 시켰다. 또 서부 개척 시대에는 현상금이 걸린 아파치 인디언 대신 비슷한 외모의 타라우마라족을 죽였다. 게다가 영생을 약속하며 이 부족을 찾은 선교사들은 아무런 항체도 없는 이들에게 스페인 독감을 퍼뜨려 대부분 부족을 말살시키기까지 했다. 타라우마라족이 오지로 꼭꼭 숨어 들어간 것은 필연적 결과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질 수 있게 됐을까. 타라우마라족과 그들의 자연이 받아들인 한 남자, ‘카바요 블랑코(흰 말)’에 의해 가능했다. 카바요와 타라우마라족을 하나로 묶어준 것은 바로 ‘달리기’다. 이를 매개로 기록이 남겨질 수 있었다. 바로 ‘본 투 런(Born To Run)’(민영진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을 쓴 전직 AP통신 종군기자이자 현재 유명 스포츠잡지의 칼럼니스트인 크리스토퍼 맥두걸에 의해서다. ‘본 투 런’은 단순한 달리기 입문서, 인문서와는 궤를 달리 한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걸핏하면 부상을 입기 일쑤인 ‘초보 울트라’ 달리기 선수 맥두걸이 현대 과학의 산물이라는 첨단 운동화가 아닌, 타라우마라족과 같은 맨발 달리기를 주장한다. 오히려 운동화가 부상을 낳는다는 얘기다. 또한 달리기는 경쟁의 승리·돈·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기쁨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가 직접 참가한 울트라마라톤 경기도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지극히 평화로우면서도 겁많고 순박한, 자연을 고스란히 빼닮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행복 그 자체다. 저자는 현장의 생생함과 사람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 더욱 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요인이다. 책의 말미에서 카바요는 울트라 마라톤 달리기 선수로서 유명 기업으로부터 스폰서 제안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는 함께 달리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어울릴 사람만 원해. 달리기는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야. 달리기는 자유로워야 해.” 타라우마라족의 본래 이름은 ‘라라무리’족이다.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문명에서 온 이들이 멋대로 부른 이름이 굳어진 것이다. 이들의 행복한 달리기만 배울 것이 아니라 남의 이름을 존중하는 법도 함께 배워야겠다. 1만 4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SK텔레콤, 정기 주총 개최

    SK텔레콤, 정기 주총 개최

    SK텔레콤은 12일 오전 9시 SK텔레콤 보라매 사옥에서 제 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SK텔레콤은 신규 사내이사로 조기행 GMS 사장을 선임하고, 심달섭 현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최재원, 정만원, 조기행)과 사외이사 5인(심달섭, 엄낙용, 임현진, 정재영, 조재호)으로 운영된다.정재영 현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함에 따라, 사외이사들로 구성되는 감사위원회는 3인에서 4인으로 위원 수가 증가하게 됐다.또한 온-오프라인 교육사업 관련 평생교육사업을, 국방/공공분야 시장에 IC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공사업 및 정보통신공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화된 도시 인프라 사업을 위해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및 서비스업도 추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에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사진=서울신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__ADAREA__@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르신 건강 지킴이 금천구 ‘정약용’ 사업

    서울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 노인들의 약물 오남용을 1:1로 관리하는 ‘정약용(正藥用·바른 약 사용) 119 방문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인들은 대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어 다량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실수나 부주의 등으로 정량을 지키지 않으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유해반응이 나타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홀몸노인들은 병을 빨리 치료하고 싶다는 욕심에 하루 1번만 먹어야 하는 약을 3~4차례씩 복용하거나, 며칠 동안 나눠 먹어야 하는 약을 한꺼번에 먹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의 건강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서는 먼저 약물 복용 고위험 성향을 가진 저소득 홀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금천구약사회,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정약용 서비스팀’을 구축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로 했다. 정약용 팀은 보건소 약사 5명, 약사회 약사 5명, 사회복지사 3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달 말까지 대상 선정과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설명서를 작성하고, 쉽게 약을 먹을 수 있는 투약도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현정 의약과장은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적절한 복약지도를 해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산 vs 외국산 안드로이드폰 경쟁 불붙었다

    국산 vs 외국산 안드로이드폰 경쟁 불붙었다

    국내업체가 만든 첫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됐다. LG전자는 10일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1’을 KT를 통해 출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 첫 등장한 안드로이드폰은 지난달 초 출시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지만 국산업체가 내놓은 안드로이드폰은 ‘안드로-1’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320×480 해상도의 3인치 풀터치 스크린(감압식)과 다섯줄의 쿼티 자판을 혼합한 가로 슬라이드 타입이다. 출고가는 61만 6000원. 보조금 지급 규모는 아이폰과 비슷하다. 6만 5000원의 ‘i-미디엄’ 요금제 이상을 2년 약정 사용하면 기기값이 무료다. 3만 5000원을 내는 ‘i-슬림’ 요금제와 4만 5000원의 ‘i-라이트’ 요금제는 기기값이 각각 19만 8000원과 6만 6000원 정도이다. 내장 메모리는 512메가바이트(MB)에 외장 메모리 2기가바이트(GB)가 기본 제공되고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 2개가 주어진다. 문자 입력을 편리하게 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친한 연락처 별도 관리, 연락처 검색 기능을 갖췄다. 귀여운 캐릭터 아이콘을 메인 화면에 적용해 재미있게 쓸 수 있다. 구글 서비스를 통해 이메일, 문서, 일정 등을 휴대전화와 웹에서 실시간 연동할 수 있게 했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유튜브 동영상 올리기 기능이 가능하다.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는 주요 이메일 서비스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해 자신의 SNS사이트에 텍스트나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을 선택하면 상대방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SNS매니저 프로그램을 탑재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도 이용할 수 있고 자동 얼굴인식 기능으로 사진 속의 얼굴을 확인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게 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 중 정지영상 저장,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GPS,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라디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신현준 팀장은 “안드로-1은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면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국산 안드로이드폰 나왔다

    국산 안드로이드폰 나왔다

    LG전자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1(모델명: LG-KH5200)’을 10일부터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돼 출시하는 휴대폰은 LG가 최초다.‘안드로-1’은 LG전자와 KT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라는 의미로 LG전자와 KT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열풍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1’은 320 x 480 해상도의 HVGA급 3인치 풀터치 스크린과 다섯줄 쿼티 자판을 혼합한 가로 슬라이드 타입으로 판매가는 60만원대다.특히 이메일, 문자 입력 편의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쿼티 자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 2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안드로-1’은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친한 연락처 별도 관리, 연락처 검색 기능을 갖췄다. 또 이메일, 메시지, 카메라 등 각 기능의 특징을 묘사한 귀여운 캐릭터 아이콘을 메인화면에 적용해 사용의 재미를 더했다. 또 휴대폰-웹 간 이메일, 문서, 일정 등을 실시간 연동되도록 구글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구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까지의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 G메일, 핫메일, 야후 등 주요 이메일을 별도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형 웹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해 자신의 SNS사이트에 텍스트,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을 선택하면 그 대상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얼굴 인식(Auto Face-Tagging)’ 기능을 탑재, 사진 속의 특정 얼굴을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사진에서도 동일한 얼굴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인식한다. 인식된 얼굴을 터치하면 문자를 보내거나 당사자의 SNS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다. 이외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동영상을 찍으면서 정지화면을 저장할 수 있는 ‘틀 고정 기능’을 비롯, 32 기가바이트 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MP3 플레이어, FM 라디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안드로-1은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며 “쿼티 자판과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LG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바일 전자정부 5월 시범 도입

    정부가 5월 중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 전자정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하지만 보안 문제를 우려한 국가정보원의 제동으로 당초 계획됐던 전자결재는 일단 제외시킨 채 업무보고용으로 사용하게 됐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은 9일 “스마트폰에 장착할 전자정부 프로그램 시행사 입찰공고를 이달 안에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정부 시스템은 먼저 행안부 실·국장급과 실시간 보고, 현장업무가 많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서·지침 시달과 업무의견 실시간 교환, 간이 보고 등이다. 대상자들에겐 전자정부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지급된다. 부처 외부나 지방 출장지에서도 모바일로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해지게 된다. 소요예산은 1억원가량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 업체에서 기사용 중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예산 규모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범 서비스 결과를 평가해 향후 적용 부처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고, 모바일 G4C서비스 구축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 바람이 불자 전자결재 업무까지 휴대폰에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연초부터 국정원과 내부협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양쪽에서 기대하는 보안 수준이 달라 난항을 겪어왔다. 국정원은 ‘미국 행정부 수장(대통령)급’에게 적용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정원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베리폰 보안 프로그램을 모두 새로 짰다.’는 예를 들며 “행안부도 이 정도는 충족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말 정부부처와 한국은행 등 공기업·기관에 스마트폰 관련 보안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문건을 보내며 ‘보안령’을 내리기도 했다. 턱없이 높은 국정원의 요구에 행안부는 난색을 표시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토대로 일처리 속도를 높이려면 ‘보안’ 걸림돌에 걸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결국 행안부는 일단 결재 프로그램은 제외한 채 문서전달, 보고용으로 스마트폰을 ‘선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는 강점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보안문제는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정부의 ‘핵심’은 실시간 결재라는 점을 감안, 보안 솔루션을 더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휴대폰이 해킹 위험이 높은 만큼 각종 비밀문건, 전화번호 유출을 막기 위한 방화벽을 강구해야 한다. 행안부는 “자택 전자결재의 경우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행정업무시스템 ‘하모니’에 접속하면 가능하다.”면서 “대상 업무를 더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KT테크 ‘부비부비폰’ 출시

    KT테크 ‘부비부비폰’ 출시

    KT 그룹의 단말기 제조사인 KT테크는 ‘부비부비 EV-W700’를 11일 출시하며 풀터치폰 시장을 공략한다.10대와 20대의 감성에 맞춘 ‘Touch Fun’ 컨셉트로 설계된 ‘부비부비’는 손 안에 착 붙는 유선형 디자인의 부드러운 그립감과 10,000개의 메시지가 저장되는 SMS 기능으로 하루 종일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문자를 보내고 친구들과 디지털 스킨십을 즐기는 신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부비부비’는 10,000개의 메시지가 저장되는 대용량의 문자 보관함 기능으로, 하루에도 수십 통의 SMS를 주고 받는 신세대들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락처 자동 팝업 기능을 통해 최근 발신자 6명이 자동 표시되어, 빠르고 편리한 메시지 발신 이용이 가능하다.3.2형 와이드 LCD를 적용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지상파 DMB, 동영상, VOD 기능,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매거진 스타일로 적용한 ‘패널’ 대기화면도 눈길을 끈다.더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MP3는 휴대폰 및 외장메모리에 있는 음악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플레이리스트와 자동으로 연결시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개인이 소장한 mp3 파일도 휴대폰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부비부비’는 이외에도 친구관리 EVER Story, 블루투스, 전자사전, 문서뷰어, 이동식디스크 등 부가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사진=KT테크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S, 오피스 2010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실시

    MS, 오피스 2010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실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오피스 2007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피스 2010이 출시된 이후 신제품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오피스 2010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Office 2010 Technology Guarantee)’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오피스 2010 출시 전후로 오피스 2007을 구입한 사용자를 위한 혜택으로, 오피스 2007과 2010을 모두 경험하는 기회이다. 적용 대상은 오피스 2007 패키지 제품(FPP: Full Packaged Product) 및 설치 CD가 없는 라이선스 카드(MLK: Medialess License Kit)구매자에 한하며, 볼륨 라이선스 구매 고객은 포함되지 않는다.오피스 2007 구매자는 오는 6월 오피스 2010이 출시된 이후 올해 10월 31일까지 업그레이드 웹 페이지에서 신제품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윈도우 라이브 ID로 로그인 하고 웹페이지에서 제품 활성화 이후 생성되는 제품 ID 등을 입력해 인증 과정을 거친 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피스 2010 DVD를 원할 경우, 만원 대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다. 웹페이지 상에서 배송 받을 주소지 정보를 입력하고 결재하면 된다.오피스 프로페셔널 2007과 오피스 스몰 비즈니스 2007은 오피스 프로페셔널 2010으로, 오피스 스탠다드 2007은 오피스 홈앤비즈니스 2010으로, 오피스 홈앤스튜던트 2007은 오피스 홈앤스튜던트 2010으로 각각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승식 부장은 “오피스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오피스 2007을 구매한 고객들은 더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피스 2010으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업그레이드 등록에서 오피스 2010 다운로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오피스 2010은 단순한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를 넘어 효율적인 협업, 통합 커뮤니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개인과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극대화 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PC와 웹, 휴대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며, 정보 근로자들의 업무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자주 반복되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대폭 강화된 시각 효과 등 풍부해진 사용자 경험도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오피스 2010은 오는 5월 셰어포인트 서버 2010, 비지오 2010, 프로젝트 2010과 함께 기업용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고, 소비자용 버전은 6월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외국어 상용인력 집중 양성

    제주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과정의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통해 2013년까지 외국어 전문 정예요원 100명, 상용화 인력 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투자 유치와 국제협력 분야 등에 외국인 공무원의 채용을 늘리고, 2013년부터 결재문서를 영문과 아울러 작성하며, 2017년부터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회의자료 작성 및 보고 등을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인력개발원과 평생학습센터, 사이버교육센터 등에서 맞춤형 외국어 교육과 외국어 상용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 5000명 수준인 외국어 상용인력을 2020년까지 6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표지판과 간판을 한글과 함께 외국어로 표기하고, 버스와 택시 등 주요 대중교통수단의 외국어 안내방송, 무료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친화적인 외국어 사용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김수병 광역경제추진팀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외국어 상용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외국어 인프라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간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KBS 수목 드라마 ‘추노’. 이 작품은 그동안 궁중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노비를 소재로 내세워 신선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렇다면 ‘추노’에 그려진 노비들의 삶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일까. 실제로 이 드라마가 방영된 후 한국고전번역원의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추노’나 ‘노비’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는 홈페이지(www.kostma.net)에 이와 관련한 코너를 개설하고 관련 분야의 전공 학자들이 직접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을 ‘Q(질문)&A(대답)’로 발췌했다. Q1. 노비 얼굴 낙인은 진짜일까? A1. 드라마 ‘추노’에 등장하는 노비들의 이마나 가슴팍에는 신분의 굴레를 뜻하는 ‘노(奴)’자나 ‘비(婢)’자가 새겨져 있다. 죄인의 얼굴이나 몸에 먹물로 죄명을 새겨 넣는 것은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도 실려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도적질한 자 가운데 그 죄가 무거운 자에게 ‘도(盜)’자 등을 새기는 자자(刺字)형이 기록됐고, 공물을 사사로이 훔친 자에게 이 형벌을 내린 사례가 간혹 전해진다. 또 1506년(연산군12)에는 도망친 노비에게 ‘도노(逃奴)’ 혹은 ‘도비(逃婢)’를 새기게 하라는 왕명이 내려져 실제로 그러한 형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자자형은 영원히 회복될 수 없는 가혹한 형벌이었으므로 잘 쓰이지 않는 등 유명무실화되었다가, 1740년(영조16)에 폐지됐다. 따라서 도망노비에게 노비의 낙인을 찍는 것은 형벌로서 한때 존재하기는 했지만, 실제 시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Q2. 도망간 노비를 어떻게 찾았을까 A2. 도망간 공노비는 효종 때부터 도망간 노비들을 찾는 전담기구인 ‘추쇄도감(推刷都監)’을 설치해서 찾았다. 그러나 개인 소유의 사노비를 관리하는 것은 소유주가 사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도망간 노비의 소재를 파악하는 일은 다른 노비를 시켜 비교적 쉽게 했지만, 노비를 잡아오는 일은 관청에 기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노비를 잡으러 갔다가 현 주인과 분쟁에 휘말릴 수 있고, 노비가 거세게 저항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1427년(세종 9) 경기도 양주에 살았던 장전의 부인 신씨는 도망간 계집종의 소재를 조사해 경상도 순흥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경상도 도관찰출척사에게 자신의 노비를 잡아달라는 내용으로 청원문서를 올리기도 했다. Q3. 누가 노비가 되었는가 A3. 고려 때부터 물려받은 노비제도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시대에는 ‘노비로 태어나는 자’가 노비의 주종을 이루었다.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 명이라도 노비였다면, 그 자식 또한 노비가 되는 것이 민간의 관행이었다. 드라마 ‘추노’의 송태하(오지호)처럼 노비로 태어나지 않았어도 노비로 전락한 경우도 있었다. 반역과 같은 중죄를 저질러 노비로 전락한 이들이 그들이다. 조선시대 법전에는 강도의 처와 자식을 노비로 만드는 처벌규정이 실려 있다. 또 전란이나 흉년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했던 백성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부잣집에 스스로를 팔아 노비가 된 자들도 있었다. Q4.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했을까 A4. 드라마 ‘추노’에서 노비 출신인 언년이(이다해)는 병자호란을 틈타 양반과 혼인해 김혜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벗어던졌지만, 결혼 첫날밤 도망친다. 이처럼 한번 낙인 찍힌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한 것일까. 실제 노비로 태어나 신분을 숨긴 채 과거에 급제한 뒤, 벼슬을 지내다 다시 노비가 된 극적인 삶을 산 인물이 있었다. ‘영조실록’ 1745년(영조 21년) 5월26일자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엄택주라는 인물에 대해 진노하면서 흑산도로 유배해 노비로 삼고, 과거 합격 기록을 삭제하라는 명을 내린다. 엄택주의 본명은 이만강으로 전의현 관청의 노비였다. 그는 신분을 감추고 엄씨 행세를 하며 1719년(숙종 45)에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됐으며 6년 후인 1725년(영조 1)에는 문과에 합격했다. 급제 후 연일현감 등을 지내다 벼슬을 그만뒀지만 결국 원래 신분이 드러났다. Q5. 상전을 죽이기 위한 비밀결사가 있었는가 A5. 드라마 ‘추노’에는 밤마다 잔혹한 노비 소유주를 살해하는 은밀한 조직이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견고한 유교적 신분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한 조선 후기에는 그러한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살주계(殺主契)’, ‘검계(劍契)’, ‘향도계(香徒契)’ 등으로 불린 사회적 불만세력들의 모임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 도심에서 횡행한 살주계·검계는 노비들이 상전을 죽이기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도심지역에서 활동해 익명성을 유지하기가 용이했다. 하층민의 정치 조직인 향도계는 본래 장례절차를 도와주고 분묘를 조성해 주는 ‘상두꾼’의 모임으로, 하층민의 조직이었다. 이들은 양반 전체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 재산을 약탈하고 부녀자를 겁탈할 뿐만 아니라 남인, 서인 등 당시 정치세력과도 손을 잡고 있었다. Q6. 소현세자는 독살됐을까 A6.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음을 암시하듯이 소현세자 독살설은 계속 제기돼 왔다. ‘인조실록’에는 소현세자가 사망한 이후 약물에 중독된 듯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어 아버지인 인조에 의해 독살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당시 인조는 청나라에서 자신을 폐하고 친청파인 소현세자를 왕위에 올릴까 두려워했다. 세자에게 침을 놓은 이형익을 처벌하지 않았고, 세자의 장례를 지나치게 간소하게 치른 점 등 실록에 나타난 여러 정황은 독살설에 무게를 싣는다. 그러나 실록과 달리 ‘승정원일기’나 ‘심양일기’ 등에는 세자가 귀국하기 전부터 이미 병들어 있었다고 나와 독살된 것이 아니라 병사했다는 해석도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무효 소송

    조계종의 한 승려가 지난해 10월 실시된 제33대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대한불교조계종을 상대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전북 진안의 금당사 주지인 성호 스님은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승적을 변조하고 학력을 속여 후보에 등록했기 때문에 총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승 스님의 변조된 후보등록이 유효하다는 것을 전제로 그를 당선인으로 결정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소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992년에 실시된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자격기준을 맞추기 위해 승적을 변조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종회의원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승랍이 20년이 넘어야 하는데 자승 스님이 당시 이 자격에 이르지 못하자 1990년도 승려분한신고 시에 ‘1969.1.15 사미계를 수계하였다.’고 허위의 분한신고서를 제출해 승랍을 임의로 올렸다는 것이다. 이후 자승 스님이 2006년 2월 승적업무의 주무 책임자인 총무부장으로 재직하면서 ‘1972. 1.15 사미계를 수계하였다.’고 다시 승랍을 3년 내렸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성호 스님은 또 “1980년도 분한신고 시에는 1975년쯤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동화사불교전문강원(승가대학) 졸업’이라는 허위사실을 신고하여, 현재까지도 이를 이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관계자는 “자신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로, 세간의 이목을 돌리려고 소송을 낸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성호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 기간 중 이와 같은 내용의 문서를 전국 주요사찰에 발송한 혐의로 호법부 조사를 받았으며 사회법 제소 등의 혐의로 초심호계원에 징계안이 회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 박병대)는 대한불교조계종정법수호재가회가 같은 이유로 자승 스님을 상대로 낸 후보등록정지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대한불교조계종 내부적으로 총무원장 후보자격 심사권한을 가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피신청인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쳐 피신청인을 총무원장 후보로 확정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후보자격의 존부에 관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위 결정은 원칙적으로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김일성, 핵공격에 끄떡없는 지하빌라 세웠다”

    금으로 도금한 황금 권총, 진귀한 서양 요리, 링컨·벤츠·캐딜락·포드 등 호화 외제차,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크리스털 샹들리에, 값비싼 유럽풍의 앤티크 가구들…. 북한의 호화물품 조달을 담당했던 전직 군수담당 정보요원이 공개한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주요 사치품목 내역이라고 AP·DPA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진귀한 외국음식만 즐겨 먹어” 지난 1970년대초부터 1994년까지 20여년간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김일성 주석의 사치품과 군수물자 등을 조달하는 역할을 했던 김정률(75) 전 북한 대좌(대령)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독재자를 모시며’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김씨는 4일(현지시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 내용을 소개하며 김 주석의 초호화판 사생활을 폭로했다. 오스트리아의 언론인 잉그리트 슈타이너 가시 부부와 공저로 펴낸 자서전에서 김씨는 “풀뿌리로 연명하는 북한 인민들의 ‘위대한 지도자’는 은막 뒤에서 실크 카펫을 깔아 놓고 외국의 진귀한 음식을 즐기며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고 증언했다. 그는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 아들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하자 ‘북한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그해 10월 조국을 등지고 오스트리아에서 16년간 잠적해 왔다. 김씨는 김일성 주석이 크리스털 샹들리에, 실크 벽지, 유럽풍의 앤티크 가구 등이 꽉 들어찬 10여채의 초대형 빌라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빌라 중 몇 채는 지하에 건설돼 있으며 핵무기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을 갖춘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주석은 외국 음식만 즐겨 먹었다.”면서 “빈에는 외국 음식 공급을 전담하는 수행원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주석의 이 같은 식습관 때문에 북한 당국이 요리사들을 오스트리아의 요리학교와 유명 레스토랑에 보내 조리법을 배워오도록 하기도 했다. ●외제차 수집… 벤츠 북한버전 제작 지시 김 주석은 또 서구의 부패와 제국주의를 맹비난하면서도 벤츠와 링컨, 포드, 캐딜락 등 호화 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고 스포츠카를 좋아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아버지처럼 외제차 수집광이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김 주석은 1990년대 초 벤츠 200 북한판 버전을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김일성 부자의 해외 사치품 수입에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외국인 중개상들의 역할도 한몫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대북 금수장비들에 대해 보통 30%의 프리미엄을 얹어 지불했기 때문에 루마니아나 오스트리아 등의 중개상들에겐 인기가 좋았다는 것. 방사선·폭발물 탐지기, 레이저 계측장비 등 각종 특수장비가 이 같은 방식으로 북한에 반입됐다. 옛 동독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씨는 한때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관련된 문서를 번역하기도 했으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물자를 조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부인과 자녀 2명을 북한에 두고 있는 그는 오랜 잠행 끝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선 것에 대해 “북한 정권의 잔학상을 폭로하고 싶었다.”면서 “북한 당국이 나의 위치를 알게 돼 나는 곧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DPA통신이 전했다. 김씨는 오스트리아에서 조만간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女談餘談] 청춘표류(靑春漂流) /정서린 경제부 기자

    [女談餘談] 청춘표류(靑春漂流) /정서린 경제부 기자

    지난주 대학원 졸업식에 다녀왔다. 입학한 지 6년 만에 석사 과정을 마치는 심정은 별다르지 않았다. 직장을 다니며 발을 담갔다 뺐다 하며 조각보를 기우듯 이어온 대학원 생활이었던지라 설레는 새 출발을 앞둔 것도, 비장한 마침표를 찍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나는 ‘주인공’이 아닌 ‘관찰자’ 시점으로 나의 졸업식을 굽어보고 있었다. 졸업식 풍경은 흐뭇했다. 졸업생들의 상기된 얼굴에서, 부모님들의 미소에서 뿌듯함이 읽혔다. 그러나 흥성거림이 잦아들자 식장 곳곳의 빈자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졸업장을 나눠주는데 대답 대신 침묵이 공기를 무겁게 했다. 사진 찍는 인파로 들끓어야 할 광장이나 운동장의 인구 밀도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졸업식인데 사람도 별로 안 붐비고 차도 안 막히네요.”라던 택시 기사 아저씨의 말이 눈으로도 쉽게 확인됐다. ‘청년 실업률 9년 만에 최고, 니트족 40만명 돌파, 대학 졸업장은 빚 문서’ 앞다퉈 신문 지면을 메우는 청년 실업의 숫자 놀음을 축약한 말들이다. 그러나 그 어떤 극악한 수치보다 내겐 졸업식장에 감돌던 정적이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대변하는 데 더 설득력 있어 보였다. 정부가 나서 고용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쏟아내며 만들어 보겠다는 고용 목표치보다는 십수년간의 학업을 매듭 짓는 자리에 가족,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을 청년들의 현실이 더 궁금했다. 교수님은 축사에서 당부하셨다.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는 청년 정신을 가지라.”고. 그러나 고급 스펙을 갖추라고 재촉해 놓고 이제 와서 눈높이를 낮추라고 강요하는 사회에서 청년들은 도전보다 좌절을, 열정보다 결핍을 먼저 경험할 수밖에 없다. ‘청춘표류’의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부끄러움 없는 청춘, 실패 없는 청춘은 청춘이라 이름할 수도 없다.”고 했다. 스스로 대담하고 충실한 삶을 살수록 실패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졸업식장은 썰렁했지만 충실한 미래를 위해 표류하는 청춘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다. rin@seoul.co.kr
  • 정부, 문서 보안강화 나섰다

    정부가 종이문서 쓰레기를 통해 새어나가는 보안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행정안전부는 5일부터 각 부처 사무실의 복사지는 전량 파쇄한 후 배출하도록 전 부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쇄되지 않은 종이문서를 통해 보안사항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비롯해 과천·대전·광주·제주·춘천 등 6개 정부청사는 물론 독립청사 11곳과 임차청사 7곳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독립청사를 쓰는 11개 기관과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원회, 여성부 등 임차청사를 쓰는 7개 기관은 문서보안이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종이문서 파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존에 청사 복도에 설치돼 있던 종이류 분리수거함 686개를 일괄 철거키로 했다. 또 프린터나 복사기로 출력된 복사지는 모두 문서파쇄기로 잘게 갈아 분리 수거토록 했다. 중앙·과천·대전청사 3곳에서 지난해 배출된 종이류 쓰레기는 173만 2309㎏으로 이중 파쇄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된 복사지는 2만 6874㎏이나 됐다. 이는 복사지로 환산할 경우 533만 2000장에 이른다. 청사별로는 과천청사가 1만 1831㎏으로 가장 많고, 중앙청사 7323㎏, 대전청사 7720㎏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파쇄되지 않은 복사지로 인해 매일 2만여장의 종이문서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셈”이라면서 “잘못된 정보 유출로 인한 오해와 정부 정책을 악용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종이문서의 파쇄 처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신종수법 ‘2년묵힌 복제카드’ 출현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2년 이상 묵혔다가 사용, 1억원을 챙긴 용의주도한 2인조 일당을 전국 8개 경찰서가 동시에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 접수 한달이 넘도록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서·남대문서·노원서·서대문서·성북서·용산서, 경기 광명서·울산 중부서가 이들 신용카드 복제범 검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서들은 삼성·현대·국민·롯데 등 8개 카드사로부터 지난 1월 말쯤 불법 신용카드 복제 관련 신고를 각각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접수된 사건들은 모두 2인조 범인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복제한 카드를 지난 1월24일과 26일 서울 노원·용산, 경기 의정부·양주·김포 등의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서비스로 한꺼번에 1억원가량을 인출했다. 피해액은 한 건당 60만~200만원이며, 피해자는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은 계속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피해액은 불어나고 있다. 피해자들은 서울 강남 일대 불법 성인 게임장과 유흥업소 등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당했다. 업소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카드를 건네주고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현금을 찾아오라고 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가 복제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업소측과 공모해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들은 카드를 복제해 놓고도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2~3년 이상 지난 최근에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를 복제하고 한달가량 지나 범행에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범인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복제한 지 2~3년 된 카드를 범행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피해자들이 언제, 어디서 복제당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경찰 수사가 쉽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단속·검거 수법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각 지역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범인 2명이 찍힌 화면을 확보했다. 증거를 잡은 만큼 범인의 신상 정보를 파악해 조속히 검거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복제 수사는 정보가 유출된 곳을 알지 못하면 검거하기 어렵다.”면서 “범인 검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IBM, 모바일 지원 협업 프로젝트 발표

    IBM, 모바일 지원 협업 프로젝트 발표

    한국IBM은 4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로터스피어 컴스 투 유(Lotusphere Comes To You 2010)’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IBM 협업프로젝트인 ’벌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벌컨 프로젝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데스크톱, 넷북,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합한 협업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에서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플랫폼에 전용 로터스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블랙베리, 노키아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지원과 제휴관계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IBM은 이날 모바일에서 이메일, 일정관리, 주소록, 문서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동기화 할 수 있는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Lotus Notes Traveler)와 웹기반의 ’로터스 아이노츠(Lotus iNotes) 등을 소개했다. 에드워드 오렌지 IBM 아시아태평양 소프트웨어 그룹 로터스 사업부 부사장은 “IBM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기업이 상황에 따라 인력, 전문성, 정보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IBM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서구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본다

    서울 강서구가 노인들의 컴퓨터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과거시험을 준비해 화제다. 2일 강서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강서정보도서관 등에서 열리는 ‘2010 강서구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참가자 9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거나 대회장소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19일까지다. 시험은 강서정보도서관, 염창동지역정보센터, 우장산·발산1동·화곡2동주민센터 등 지역 5개 컴퓨터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원서 신청시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주민등록기준 55세 이상(1955년 12월31일 이전출생자) 강서구 거주 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문별 모집인원은 ▲1부문은 75세 이상 노인 20명 ▲2부문은 64세 이상에서 75세 미만 35명 ▲3부문은 55세 이상 64세 미만 35명이다. 시험과목은 ▲정보검색 ▲문서작성 및 편집(한글2007)이며, 부문별 고득점자 순으로 7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동점일 경우는 연장자를 우선 뽑는다). 입상자는 4월5일 강서구 홈 페이지에 발표하고 시상자 개인에게 별도로 알려준다. 권기영 공보전산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정보화 교육과 컴퓨터 보급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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