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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양평 농지 불법 임대 혐의’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 검찰 송치

    경찰, ‘양평 농지 불법 임대 혐의’ 윤석열 장모 최은순 씨 검찰 송치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양평 농지를 다른 사람에게 불법 임대한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농지 2개 필지, 총 3천300여㎡를 지역 주민에게 불법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023년 5월 윤 전 대통령 처가 비리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를 마치고 윤 전 대통령 처남 김 모 씨 등 5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최 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수사 개시 사유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각하 처분했다. 이에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사건 관련자들을 재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송치한 최 씨의 농지법 위반 혐의 외에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 본류에 대한 재고발 사건은 계속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
  • ‘이것’ 자르라고? 분노한 흑인 직원…체인점에 ‘44억’ 소송 美 발칵

    ‘이것’ 자르라고? 분노한 흑인 직원…체인점에 ‘44억’ 소송 美 발칵

    미국의 유명 버거 체인에서 근무하던 흑인 직원이 회사의 복장 규정과 관련해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며 40억대 소송을 제기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컴프턴에 있는 ‘인앤아웃’(In-N-Out Burger) 매장에서 약 4년간 근무한 엘리야 오벵(21)은 지난 13일 컴프턴 고등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자신의 ‘구레나룻’ 스타일을 문제 삼은 상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자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오벵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인앤아웃은 남성 직원에게 회사에서 지급한 모자를 착용하고 머리카락은 모자 안에 넣도록 요구하며, 면도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오벵은 규정에 맞춰 머리를 땋았으나, 상사는 여전히 그의 구레나룻을 문제 삼았다. 오벵 측은 “구레나룻은 흑인 문화와 인종적 정체성의 하나로, 이를 강제로 없애라고 한 것은 인종차별”이라며 “특히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자신에게만 반복적으로 회의 불참 및 사소한 사유로 징계를 내리는 등 차별적인 대우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구레나룻(Sideburns)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 장군 앰브로스 번사이드(Ambrose Burnside)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1960~70년대에는 흑인 사회에서 인종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오벵은 근무에 들어가려던 중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상사에게 “구레나룻을 면도하고 오라”고 공개적으로 지적받았고, 이에 굴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귀가 후 다음 근무에 복귀하겠다고 문자로 알렸으나, 며칠 뒤 해고됐다. 이와 관련해 인앤아웃 측은 “오벵은 이전부터 다수의 경고를 받아왔으며, 그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해고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오벵은 해고 사유가 “누적된 경고 때문”이라는 회사 측 주장과 달리 “인종적 특성 때문이었다”고 반박하며, 이는 공공정책에 반하는 해고라고 지적했다. 오벵은 이번 일로 인해 “불안, 수치심, 자존감 상실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앤아웃 측에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보상금, 정신적 피해에 따른 200만 달러(약 27억원), 임금 손실 20만 달러(약 2억원) 등 총 320만 달러(약 44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벵 측은 이번 사건이 캘리포니아주의 자연 모발 보호법인 ‘CROWN’(Creating a Respectful and Open World for Natural Hair)을 위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해당 법은 고용주가 인종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모발 상태나 스타일을 근거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 병행하겠다”G7 정상들에게 연설한 李대통령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 병행하겠다”G7 정상들에게 연설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해 “국가 전반의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추진하며 아태지역 제1의 AI허브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한 G7 국가 및 초청국들이 참여한 확대 세션에 참석해 “AI 혁신에 민간의 역할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확대 세션에는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한 G7 국가와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7개 초청국, 유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세계은행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확대 세션에서 3분씩 두 차례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에서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고 지적한 뒤 “대한민국이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한국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비롯해 핵심광물 보유국들과 양자, 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발언에서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며 민간 역할 확대 등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인류가 AI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고 이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2개 결과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다.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은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은 산불 예방·대응·회복력 있는 복구에 관한 전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홍보예산 특정 매체 쏠림 현장 목격, 마음에 드는 매체만 챙기나”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홍보예산 특정 매체 쏠림 현장 목격, 마음에 드는 매체만 챙기나”

    서울시에서는 언론 홍보와 광고 집행 시 어떤 기준으로 매체를 선정할까. 열독률, 매체 신뢰도 등 지표와 광고비 집행은 비례할까. 서울시의회에서 공정한 광고비 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언론 홍보 예산 집행의 불투명성과 특정 매체 편중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최재란 의원은 “한국의 언론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광고 집행 방식은 공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최 의원은 한국의 언론 신뢰도 현황을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으며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43위였으나, 이후 47위, 62위를 거쳐 2024년 61위로 2년 연속 ‘문제 있음’ 등급을 받았다”라며, 언론 자유와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집행한 홍보 예산과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광고 집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최 의원은 “홍보 예산 총액이 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매체 선정 기준이 모호하고 특정 언론에 편중된 경향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체부와 언론진흥재단이 2023년에 제시한 매체 선정 권고안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이를 참고하고 있다지만 실제 광고 집행 내역을 보면 지표와 광고 수주 실적 간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열독률과 신뢰도 등 각종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한 한겨레 신문이 광고 수주 총액 순위에서는 11위에 머문 반면, 종합 지표에서 하위권에 있는 일부 매체들이 상위권 광고 수주를 기록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최 의원은 “이런 수치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도보다, 다른 기준이 우선 적용됐다는 의구심을 낳기에 충분하다”며 “특히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권고 상위권에 속한 매체들에 서울시가 광고를 집행한 사례는 시민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매체 광고 집행과 관련해서도 최 의원은 “스브스뉴스, JTBC, 비디오머그 같은 매체들은 꾸준히 광고를 수주하고 있지만, 같은 지상파 계열인 MBC의 14F는 2023년 이후 수주 기록이 없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고, 윤리성 논란이 지속된 인사이트, 위키트리 등 일부 매체에 대해서도 광고 발주의 적절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광고 수주 단가 역시 매체 급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순 총액뿐 아니라 수주 횟수 기준에서도 편차가 클 수 있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광고를 집행한다면 열독률이나 신뢰도 같은 지표를 활용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광고 매체 선정 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문체부 기준은 참고 자료일 뿐 절대 기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홍보 콘텐츠의 성격과 도달률 등을 반영해 매체를 선정하다 보니 일부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종합 지표 1위가 수주 순위 11위에 그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광고 집행의 형평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명확한 가이드라인 정비와 함께 광고 예산 집행 현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가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려면, 언론 홍보 역시 신뢰받는 방식으로 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데이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고양이 역사

    [길섶에서] 고양이 역사

    국사편찬위원회는 2008년부터 조선왕조실록을 서비스하고 있다. 검색어를 넣으면 한글번역문과 원문을 모두 볼 수 있다. 조정에서 이런 이야기도 오갔을까 싶은 내용도 있으니 재미있다. 고양이도 그렇다. 실록에 129건이나 언급됐다. ‘고양이를 기르는 집에는 쥐가 마음대로 다니지 못한다’는 옛말이 자주 등장한다. 지방 수령을 어진 인물로 뽑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탐오(貪汚)하고 잔폭(殘暴)한 수령에겐 암행어사를 보내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이 조선시대 내내 고르게 분포한다. ‘고양이를 고양이로 바꾼다’는 표현도 나온다.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교체하면서 처신이 바르지 않은 자를 다시 내세우는 인사 난맥상을 지적하고 있으니 오늘날에도 새겨야 할 교훈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군으로 온 명나라 제독 이승훈이 선조에게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달라는 공문서를 보낸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선조가 두 차례나 전교(傳敎)했는데도 고양이는 찾지 못했다. 외빈을 접대하는 책임을 맡은 접반사는 이승훈에게 사과해야 했다. 임금의 꾸짖음도 들어야 했다.
  • 트럼프 “난 관세주의자”… 英과 관세협정 ‘1호 타결’

    트럼프 “난 관세주의자”… 英과 관세협정 ‘1호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신을 ‘관세주의자’(tariff person)로 칭하며 경제적 잇속을 챙기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이날 영국과의 무역협정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하고 행정명령 서명까지 완료하면서 ‘1호 타결’이라는 명분까지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가장 먼저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취재진에게 “우리는 무역과 다른 많은 것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나는 관세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캐나다와의 무역협정이 몇 주 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두 정상이 30일 이내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는 지난달 합의된 양국 간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미국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90일간 유예한 이후 처음으로 특정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완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취재진 앞에서 협정문을 보여 주기 위해 서류 폴더를 열었다가 페이지 몇 장이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스타머 총리가 이를 줍는 것을 도와주면서 “매우 중요한 문서”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영 경제 번영 협정’을 공개했다. 협정문을 보면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연간 10만 대 규모로 쿼터(할당량)를 설정하고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이 외국산 차량에 부과하는 25% 관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는 기존 25% 관세가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영국이 공급망 보안 및 생산시설 소유권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조건으로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등에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하도록 할당량을 신속하게 설정하기로 했다. 이는 쿼터 물량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신 영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1만 3000t까지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또 100억 달러(약 13조 6600억원)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3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관세와 관련해선 뚜렷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시바 총리는 “쌍방 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남아 있다”며 “전체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김정은, 쿠르스크에 공병 6천명 파견…북한군 추모비 건설도”

    “김정은, 쿠르스크에 공병 6천명 파견…북한군 추모비 건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공병과 건설 노동자 등 6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서기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난 뒤 러시아 매체 기자들에게 이러한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지뢰 제거 작업 임무를 맡을 공병 1000명과 인프라 복구 임무 담당 건설 노동자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쿠르스크에 전투 병력 1만 1000명을 파병한 데 이어, 이 지역 재건에 필요한 병력까지 추가 파견하는 셈이다. 쇼이구 서기는 안보 문제 논의가 이번 방북의 주목적이었으며 양측이 러시아·북한 간 병력 교류, 특히 쿠르스크 내 상호작용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30년 이상 중단된 러시아와 북한 간 항공편이 가까운 미래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쿠르스크 지역 해방 과정에서 전사한 북한을 기리는 추모비를 러시아와 북한에 건립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해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이틀 뒤면 조약 체결 기념일”이라며 “이 조약은 문서상 뿐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구현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지시를 받고 평양을 찾았다. 그가 평양을 방문한 건 불과 2주 만이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파병 북한군 공적 추모사업 및 쿠르스크주 복구사업에 관한 의견도 주고 받았는데, 이날 구체적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 전교조 전남지부 “전남교육청 졸속 조직개편 철회해야”

    전교조 전남지부 “전남교육청 졸속 조직개편 철회해야”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현장과 교사 의견이 빈약한 졸속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7일 전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외면한 채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어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도교육청은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교육의 본질과 거리가 멀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교사 목소리는 어디 반영되었는지 알 수 없고, 학교의 현실은 무시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공청회와 같은 공론화 과정 없이 추진됐다”며 “전남교육청이 내세운 ‘학교 중심’, ‘교육 본질 회복’이라는 표현은 구호에 그쳤을 뿐, 절차적 정당성과 행정 책임성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은 교사 행정업무를 줄이겠다고 주장하지만 실질적 효과는 거의 없다”며 “23개 업무경감 과제 중 대부분은 교사가 담당하는 업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교사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은 극히 제한적으로 박람회 준비, 공모사업, 민원 처리, 감사용 문서 작성 등 본연의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업무는 여전히 교사의 몫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특히 “더 심각한 문제는 민원 대응, 기록관리, 인권 보호, 민주시민교육 등 학교 현장에서 강화돼야 할 기능이 오히려 축소되거나 통폐합됐다는 점이다”며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증가하는 행정 요구로 인해 교사의 안전과 자존감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외면한 채 기능을 약화시키는 조직개편은 민주주의교육과 교사의 안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초·중등 교장단과 교육청 전문직까지도 이번 개편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조직 개편 방향이 현장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책임을 떠넘기고 교사정원은 줄이며 일반직 인력만 늘리는 불균형적 개편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명확해진다”고 우려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 전남실천교사모임, 전남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다수의 교원단체들도 이미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단 한 차례의 공개 논의조차 없이 조직개편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교육행정의 기본 원칙인 현장과의 소통, 교사와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을 현장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는 지속적인 현장의 요구들과 시기적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며 “지난 3월 실시한 ‘학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로 개편안은 학교행정업무 경감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반박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일 국제포럼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일 국제포럼 개최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10년간의 문화자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를 되짚고, 아시아 문화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포럼을 연다. ACC는 오는 19일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ACC 문화자원관리지원 ODA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ACC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무형문화연구원, 인디고가 주관한다. ACC와 협력해온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국가의 문화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문화자원 보존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5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ODA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화 ODA 사업에 착수했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몽골 등과 협력하며 디지털 아카이빙, 문화역량 강화, 문화콘텐츠 공동개발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축적된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CC 개관 10주년과 ODA 사업 10년이 겹치는 시점에서 마련된 만큼,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과 국제적 협력 모델을 동시에 성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현 국민대학교 석좌교수)이 맡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ACC의 문화 ODA’를 주제로 ACC의 10년간 ODA 성과를 짚고, 지역균형발전과 문화 연대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국제문화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협력국 세션에서는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관광청,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몽골 문화부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자국의 디지털 문화자원 관리 실태와 현안, 그리고 ACC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ACC가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영웅서사시 ‘마나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공연 <세메테이>와 라오스의 고문서 ‘폐엽경’ 도록 출간 등 구체적 협력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이 열린다. 국내외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나누고, 정책적·기술적 과제를 집중 조망한다. 한나래 국가유산청 학예연구관, 강상인 전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KOICA 이종수 팀장 등도 참여해 문화 ODA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협력 모델의 진화를 논의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포럼은 ACC 개관 10주년과 문화자원관리 ODA 10년을 함께 조망하며, 아시아 협력국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디지털 기반의 문화정보 통합 아카이브 구축과 국제문화협력 확대를 통해 ACC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尹정부, 법적 근거 없는 늘봄학교 국정과제 강행···리박스쿨로 청구서 받아”

    최재란 서울시의원 “尹정부, 법적 근거 없는 늘봄학교 국정과제 강행···리박스쿨로 청구서 받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늘봄학교’ 사업의 예산 투입과 운영 실태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돌봄 교실 신뢰까지 훼손된 결과에 대해 학부모 신뢰 회복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 의원은 “늘봄학교 사업은 1995년 교육개혁안과 2004년 사교육 경감 대책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흐름 속에서 나왔지만,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돌봄 및 방과 후 사업 대비 677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했다”며 “특히 공간 구축에만 약 800억원이 소요됐고, 전체 초등학교 565개교 중 527개교에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양천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요청했던 모듈러 교실 설치는 외면하더니, 늘봄사업에는 속도전으로 예산을 몰아줬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법적 근거도 없는 늘봄학교 사업을 윤석열 정부는 교원과 돌봄전담사 사이 간극이나 현장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국정과제에 담아 추진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 의원은 나라장터 입찰 내역 분석을 통해 “서울시교육청만 따져도 1년 동안 127개 사업, 346억원이 낙찰됐다”며 “직원 수가 4명에 불과한 업체가 10억원 이상 사업을 수주한 사례도 있었다. 사업자의 자격과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리박스쿨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논란이 아니라, 학교 돌봄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사들이 우려했던 프로그램 질 문제, 학부모의 실망, 그리고 초등 저학년 학생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가 늘봄학교에 기대를 걸고 있고, 특히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엄마들은 이 시기를 ‘경력 단절 마의 구간’이라고 표현할 만큼 절실한 상황”이라며 “교육청은 이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에 대해 “현재 약 6000명의 외부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나, 자격과 경력에 대한 점검이 부족했다”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프로그램과 강사 제도 정비에 초점을 맞춰 개편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다시는 리박스쿨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7일

    쥐 48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60년생 : 주위 안부를 챙기는 게 좋겠다. 72년생 : 컨디션 잘 조절하라. 84년생 : 가는 곳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 96년생 : 바쁜 만큼 실익은 없구나. 소 49년생 : 건강이 최고다. 61년생 : 계획이 원대하여 마음만 바쁘구나. 73년생 : 신중한 행동이 최선이다. 85년생 :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형국. 97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호랑이 50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62년생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74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86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98년생 : 내실만 갖춘다면 행운 따른다. 토끼 51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애써야겠다. 63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75년생 : 뜻밖의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 있다. 99년생 : 계약 등 문서 관계에 신중하라. 용 52년생 : 뜻한 일이 이루어진다. 64년생 : 목소리를 지나치게 높이지 마라. 76년생 : 서두름은 나쁘다. 88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00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뱀 53년생 : 마음 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65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77년생 : 재력 명예를 얻는 운세 89년생 : 사소한 말도 주의해야 한다. 01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 말 54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6년생 : 운전에 주의하라. 78년생 :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90년생 : 돈으로 도움 줄 일이 생긴다. 02년생 : 차츰 풀리면서 순조로워진다. 양 43년생 : 속상한 일은 마음속으로 삭혀라. 55년생 : 매사 천천히 일하라. 67년생 : 기대하지 않던 일이 성사된다. 79년생 : 남의 말을 조심하라. 91년생 : 새로운 일은 오늘이 좋겠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과 재물이 는다. 56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보기가 쉽다. 68년생 : 적극적인 행동은 대길하다. 80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얻는다. 92년생 : 부귀의 하루가 된다. 닭 45년생 : 좋은 하루니 활발히 움직여라. 57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건강을 해친다. 69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81년생 : 운세도 행운도 있다. 93년생 : 지출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개 46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58년생 : 어려움이 해소된다. 70년생 : 가족과 함께 외출하라. 82년생 : 직분을 지키는 것이 상책.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59년생 : 너무 큰 꿈만 꾸지 마라. 71년생 : 실속이 있으니 좋은 하루. 83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95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
  •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기반 감사정보시스템… 디지털 문서화 넘어, 인공지능 감사로!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기반 감사정보시스템… 디지털 문서화 넘어, 인공지능 감사로!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13일 경기도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축적을 넘어서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예산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그간의 전자정부는 디지털 문서화에 그쳤지만, 지금은 인공지능 기술이 행정 전반에 접목되는 시대”라며 “감사 또한 AI 기반의 분석과 자동화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챗GPT 같은 기술은 100개의 파일도 일괄 분석이 가능하다”며, “감사도 더 이상 반복 수작업에 의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상현 의원은 31개 시군이 별도로 로그인하여 자료를 통째로 업로드만 해도 감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 분류 및 재학습 시스템을 구상 중임을 밝히며, “자료를 업로드만 하면, AI가 이를 탐색하고 재분류해 감사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존의 감사는 감사자도 피감기관도 피로한 구조였다”며 “이제는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공무원은 전략적 판단과 정책 설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시스템은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감사모델이자, 다른 지자체나 국가 기관에도 확산될 수 있는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행정의 피로를 줄이고, 정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동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AI 기반 감사시스템은 앞으로 정책의 책임성과 예산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이터 행정’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도정 전체에 걸친 디지털 감사체계의 뼈대를 설계하는 이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스마트 건설과 AI <3>: 건설사의 AI,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 건설사 모임이나 세미나를 가면 기술 부서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대개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예측 솔루션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우리가 AI 개발자를 뽑아야 하나, 아니면 외주를 줘야 하나?’ ‘개발된 AI 기술 수준을 잘 모르는데 좋은 업체는 어떻게 고르지?’ 사실 이건 특정 건설사만의 고민은 아니다. AI를 써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이걸 누가 만들지?’라는 질문 앞에서 많은 건설사가 멈칫한다. 종합건설사는 ‘건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수 건설기술까지 직접 만드는 회사는 드물다. 대부분 건설사가 AI 개발자나 데이터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 전담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설회사로서 현장 경험은 차고 넘치지만, AI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다. 그렇다고 AI 기술을 전부 외주로 돌리자니 불안한 마음 역시 숨길 수 없다. 기술이 우리 업무에 딱 맞게 나오지 않거나 협력사가 돌연 기술 방향을 틀거나, 내부에 기술이 내부에 축적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외주업체의 ‘클라이언트’로 머물 수밖에 없다. 고민이 시작된다.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좋은 파트너를 찾아서 함께 성장해야 할까. 이를 세분화하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을 조직에서 내재화하는 방법과 외주 계약을 맺어 기술을 빠르고 쉽게 습득하는 방법, 그리고 필요한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와 협업해 공동개발 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내재화기술 내재화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설계부터 개발까지 일원화해 진행하는 것이다. 별도의 기술수수료(로열티)도 필요없고 기술이 자산으로 남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지적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게 돼 공공발주 공사 시 가점으로 작용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PQ) 점수를 높게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개발 인력 확보가 어렵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 뒤 해당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시행착오도 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므로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크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나 기술 투자 여력이 충분한 조직, 핵심 업무에 꼭 맞는 기술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싶거나 연구개발(R&D) 인력이 이미 존재하면 고려해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거대언어모델(LLM)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서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8월 ‘퀄리티 AI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인 AI는 수많은 건설 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반면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조치방안과 관련법규·표준시방서 등을 즉시 추천해준다. 외주 계약 외주 계약을 하게 되면 빠른 기술 도입이 가능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시행착오에 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안성맞춤’인 제품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협력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기술개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술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적용하다 보니 조직 내 기술 축적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술 부서 규모가 작은 중견·중소 건설사,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효율화가 우선인 조직, 기술 습득보다 현장 피드백 및 실적 확보가 중요한 경우 적용할 만하다. GS건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론(무인기) 솔루션 회사인 엔젤스윙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촬영해 지형과 기계 등을 반영한 3차원 현장을 가상으로 만들어 토사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반입·반출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공동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거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개발하는 경우 ‘현장 경험(건설사)과 기술력(AI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개발 과정에서 상호 간 기술 교류 및 학습도 가능해 직원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 파트너 선정 및 협업 신뢰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업체와 사업 전략 방향이 상이하면 사업 측면에서 기술개발 전략이 달라 혼선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내부 R&D 역량은 없지만 기술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싶은 경우, 스타트업이·중소업체와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모든 기술을 다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선택할 줄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만들고 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이유다. 건설사에 가장 나쁜 전략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외주 줘버리자’다. 기술은 ‘기획→개발→도입→확산’이라는 긴 여정을 거친다. 기술로 인정받는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내가 주도할 것인지, 남에게 끌려갈 것인지 건설사들이 선택할 시간이다.
  •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사 AI의 미래, 독자기술이냐 파트너십이냐?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과 AI <3>: 건설사의 AI,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나? 건설사 모임이나 세미나를 가면 기술 부서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대개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 예측 솔루션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우리가 AI 개발자를 뽑아야 하나, 아니면 외주를 줘야 하나?’ ‘개발된 AI 기술 수준을 잘 모르는데 좋은 업체는 어떻게 고르지?’ 사실 이건 특정 건설사만의 고민은 아니다. AI를 써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이걸 누가 만들지?’라는 질문 앞에서 많은 건설사가 멈칫한다. 종합건설사는 ‘건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수 건설기술까지 직접 만드는 회사는 드물다. 대부분 건설사가 AI 개발자나 데이터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 전담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설회사로서 현장 경험은 차고 넘치지만, AI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다. 그렇다고 AI 기술을 전부 외주로 돌리자니 불안한 마음 역시 숨길 수 없다. 기술이 우리 업무에 딱 맞게 나오지 않거나 협력사가 돌연 기술 방향을 틀거나, 내부에 기술이 내부에 축적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외주업체의 ‘클라이언트’로 머물 수밖에 없다. 고민이 시작된다.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좋은 파트너를 찾아서 함께 성장해야 할까. 이를 세분화하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술을 조직에서 내재화하는 방법과 외주 계약을 맺어 기술을 빠르고 쉽게 습득하는 방법, 그리고 필요한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와 협업해 공동개발 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내재화기술 내재화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설계부터 개발까지 일원화해 진행하는 것이다. 별도의 기술수수료(로열티)도 필요없고 기술이 자산으로 남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지적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게 돼 공공발주 공사 시 가점으로 작용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PQ) 점수를 높게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개발 인력 확보가 어렵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 뒤 해당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시행착오도 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므로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크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나 기술 투자 여력이 충분한 조직, 핵심 업무에 꼭 맞는 기술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싶거나 연구개발(R&D) 인력이 이미 존재하면 고려해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거대언어모델(LLM)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서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도 지난해 8월 ‘퀄리티 AI시스템’을 개발해 건설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인 AI는 수많은 건설 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반면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조치방안과 관련법규·표준시방서 등을 즉시 추천해준다. 외주 계약 외주 계약을 하게 되면 빠른 기술 도입이 가능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시행착오에 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안성맞춤’인 제품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협력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기술개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술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적용하다 보니 조직 내 기술 축적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술 부서 규모가 작은 중견·중소 건설사,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효율화가 우선인 조직, 기술 습득보다 현장 피드백 및 실적 확보가 중요한 경우 적용할 만하다. GS건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론(무인기) 솔루션 회사인 엔젤스윙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촬영해 지형과 기계 등을 반영한 3차원 현장을 가상으로 만들어 토사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반입·반출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공동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거나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개발하는 경우 ‘현장 경험(건설사)과 기술력(AI기업)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개발 과정에서 상호 간 기술 교류 및 학습도 가능해 직원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 파트너 선정 및 협업 신뢰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업체와 사업 전략 방향이 상이하면 사업 측면에서 기술개발 전략이 달라 혼선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내부 R&D 역량은 없지만 기술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싶은 경우, 스타트업이·중소업체와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모든 기술을 다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고 선택할 줄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만들고 누구와 만들고 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이유다. 건설사에 가장 나쁜 전략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외주 줘버리자’다. 기술은 ‘기획→개발→도입→확산’이라는 긴 여정을 거친다. 기술로 인정받는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내가 주도할 것인지, 남에게 끌려갈 것인지 건설사들이 선택할 시간이다.
  • 체포설에 사망설까지…가짜뉴스에 당한 신애라 “끔찍, 저 살아있어요”

    체포설에 사망설까지…가짜뉴스에 당한 신애라 “끔찍, 저 살아있어요”

    배우 신애라가 자신의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저 잘 살아있다. 안 죽었다”라고 밝히며 직접 대응에 나섰다. 신애라가 가짜뉴스 피해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불과 세 달 전에도 ‘신애라가 체포됐다’는 구금설에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신애라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살아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고 설명하며 “함께 봉사(하러) 오시는 분이 어제 울면서 ‘신애라씨 죽었냐’고 전화하셨다더라”라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뉴스를 올리냐. 도대체 어떤 이익이 있다고 그런 끔찍한 뉴스를 올리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를 본 게) 저뿐만이 아니다. 유튜브를 보면 많은 연예인들이 돌아가셨더라”라며 “혹시 그런 뉴스가 뜨면 포털사이트에 이름 한번 검색해 봐라. 최소한 믿을 수 있는 언론에 기사화되지 않는 한 다 가짜”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재차 “(가짜 뉴스) 절대 믿지 말라”라고 당부하며 “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으니 여러분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신애라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내용의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 유포되기도 했다.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했다’ 등 모두 거짓 정보였다. 당시 신애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절대 속지 말라”며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최근 연예계는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애라뿐 아니라 고현정, 박준형, 신기루 등 유명 연예인들의 사망설 등을 담은 영상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코미디언 박준형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망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잘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신기루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 내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을 손가락으로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배우 고현정 역시 자신의 사망설을 직접 입에 올리며 “죽진 않았다. 잘 회복해서 지금 건강해져 있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짜뉴스는 연예계에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가짜뉴스는 좁은 의미로는 언론 보도의 형식을 갖춰 신뢰도를 높인 허위 정보를 뜻하고, 대중적으로는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를 모두 지칭한다. 특히 연예인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사망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인데다 전후 맥락이 중요하지 않아 ‘지라시’(사설 정보지)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가짜뉴스 영상은 수십만에서 많게는 10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다. 흥미를 유발하는 키워드를 조합한 제목과 섬네일로 클릭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조회수 장사’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6일

    쥐 48년생 : 쉽게 흥분하지 마라. 60년생 : 친구와 의견대립을 잘 해소하라. 72년생 : 새로운 길목에 서있다. 84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6년생 : 지나친 고민은 몸에 해롭다. 소 49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6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불실에 주의하라. 73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다. 85년생 : 휴식이 필요한 시기. 97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호랑이 50년생 :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하라. 62년생 : 작지만 기쁜 일이 생기겠다. 74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86년생 : 마음은 분주한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98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토끼 51년생 : 집안에 걱정이 다가온다. 63년생 : 몸을 움직임이 좋다. 75년생 : 오해 사기 쉬우니 언행 주의. 87년생 : 사람 사귀기 조심해야 한다. 99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용 52년생 :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64년생 : 귀인이 도우니 일이 순탄하다. 76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 된다. 88년생 : 참는 것이 제일이다. 00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뱀 53년생 : 노력으로 어려움이 해결된다. 65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 77년생 : 가족과 상의하면 반드시 해결된다. 89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01년생 : 한 가지 일에 집착 마라. 말 54년생 : 돈을 너무 믿지 마라 66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78년생 : 힘내면 좋은 일이 있다. 90년생 : 삶의 충전이 필요하다. 02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양 43년생 : 가족에게 고민이 생긴다. 55년생 :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67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79년생 : 귀가 얇은 것이 탈이다. 91년생 : 신뢰를 보여라. 원숭이 44년생 : 남의 일에 간섭 마라. 56년생 :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라. 68년생 :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80년생 : 욕심은 금물이다. 92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닭 45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57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69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한 날. 81년생 : 실수가 따르니 조심하라. 93년생 : 기대한 만큼 이익 발생. 개 46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운수가 태평하구나. 58년생 : 일은 빨리 처리하라. 70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82년생 : 다른 사람과 협동하면 좋다. 94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돼지 47년생 : 이동해도 별 탈 없겠다. 59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71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83년생 :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95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다.
  • ‘보수정권=친일, 진보정권=반일’ 아니었다…  李대통령 실용주의 한일 관계 변곡점 될까[윤태곤의 판]

    ‘보수정권=친일, 진보정권=반일’ 아니었다…  李대통령 실용주의 한일 관계 변곡점 될까[윤태곤의 판]

    14년을 끈 한일 국교 정상화 협정우세했던 日 외교 역량과 美 개입밀실 추진에다 日 사죄 반영 미흡60년간 韓 정치·사회 갈등 축으로수교한 박정희 때도 주도권 교차전두환, ‘관제’ 반일과 밀월 병행김대중 시절은 한일 관계 황금기노무현, 日국민들과 솔직 토크도日, 이재명 정부에 우려·기대 교차작은 긍정 신호도 효과 클 수 있어 대한민국과 일본은 1965년 6월 22일 도쿄에서 ‘한일 양국의 국교 관계에 관한 조약’(기본 조약)을 조인함으로써 수교했다. 올해는 그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메인 리셉션이 15일 서울에서, 그리고 오는 19일 도쿄에서 각각 열린다. 우리에게 일본은 지난 세기에 국권을 빼앗아 갔던 가해자이자 현재 선진 경제와 민주주의 제도를 공유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과거사와 지리적 인접성, 문화와 경제, 안보와 외교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올해는 게다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자 광복 80년이 되는 해다. ** 광복 후 6년 만인 1951년 말부터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 국교 정상화 및 전후 보상 문제 논의를 시작했다. 애초에 우리 정부는 일본과 전후 배상 문제를 논의한 연합국 자격으로 참여하길 원했지만 전쟁 당사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연합국 48개국이 일본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체결한 이후에야 한일 양국은 별도 협상을 시작했다. 이 조약에 의해 비로소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재산과 청구권에 관한 특별약정 의무를 부담하게 됐다. 6·25전쟁 와중인 1952년 2월 15일 제1차 한일회담 본회의를 시작으로 무려 14년간의 협상을 통해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기본 관계에 관한 조약’과 그 부속 협정인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일명 청구권 협정)이 체결된 것. 협상 자체는 일찌감치 시작됐지만 광복 이후 민족적으로 공유된 반일 감정, 이승만 정부의 반일 정책 등으로 10여년간은 큰 진척이 없었다. 일본 역시 패전 당시 한반도에서 보유하고 있던 자산 반환, 이른바 역청구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식민 지배와 관련해 일본도 손해를 보았고, 더욱이 일본이 한국에 남겨 놓은 자산이 한국이 일본에 청구해야 할 손해보다 더 많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양측 모두 청구권을 포기하자는 논리를 내세운 것이다. 우리는 줄곧 식민 지배에 대한 배상을 강력히 요구했고 일본은 미군정과 한국 정부의 ‘적산불하’(敵産拂下·disposal of enemy property) 문제를 제기했다. 1950년대를 돌아보면 한일 양국은 국제법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 외교 역량, 관료의 실력과 총체적 국력 등 모든 면에서 비교 불가의 수준 차를 보이고 있었다. 결국 1957년 청구권과 역청구권을 통틀어 양국이 동등하게 모든 청구권을 포기하자는 큰 틀의 합의하에 보상 규모(배상금이 아니라)에 대한 논의가 재개됐다. 일본의 전략이 완벽하게 성공한 것. 또한 이때부터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애초에 미국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블록의 형성을 기획하고 있었다. 일본, 대한민국, 대만(당시에는 자유중국) 간의 외교적 관계를 정상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지역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소련 및 중국 공산 진영에 대한 포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6·25전쟁에서 같이 피를 흘리며 공산 진영에 맞서 싸웠고 자신들과 상호방위조약까지 맺은, 본격화된 냉전에서 첨병 노릇을 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정상화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 역시 안보(반공)와 경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에 미국의 이런 기획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장기 집권 체제를 출범시켰고 1960년에는 미일 공동 방위의 명문화 등을 골자로 하는 미일안보신조약을 체결한 일본 정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미동맹, 미일동맹이 한일 국교 정상화로 연결돼 한미일 협력의 고리를 만들었으며 이 기본 축이 60년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1964년 3월 박정희 정부는 한일 외교 정상화 방침을 발표하며 협상에 가속을 붙였다. 14년을 끌어온 협상이었던 만큼 합의에 임박한 시점의 진통은 심각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학생 데모대가 중앙청으로 몰려가고 파출소를 파괴하는 등 4·19 이후 최대로 민심이 이반했다. 정부는 그해 6월 3일 오후 8시 비상계엄령을 전국에 선포하고 경찰들 외에 4개 사단 병력을 서울에 투입했다. 군을 동원하겠다는 박정희의 양해 요구에 미국은 협력했다. 양측 모두 5·16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윤보선 등 야당 지도자 외에 서울대 한일굴욕회담반대 학생총연합회 소속 김지하, 고려대 총학생회장 직무대행 이명박, 서울대 문리대 학생회장 김덕룡, 중앙대 구국투쟁위원회 위원장 이재오, 경기고 재학생 손학규 등이 이때 투옥당하며 정치 역정을 걷기 시작한 인물들이다. 당시의 이런 저항을 정서적·민족적 반발로만 볼 수 없는 것이 ‘김종필·오히라 메모’로 상징되는 한일 양국의 밀실 비밀 교섭 속에서 반대 여론을 경청하고 설득하는 민주적 절차가 설 자리가 없었다. 협상 진척 사항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결과물인 협정문에도 일본의 침략 사실 인정과 가해 사실에 대한 사죄는 제대로 포함되지 않았고 어업 문제, 문화재 반환 문제 등에서 우리 측이 크게 양보했다. 특히 청구권 협정에 대한 양국의 해석 차이는 일제강점하 피해자 보상 문제의 갈등 요인으로 남아 있다. 후일 이는 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과 그로 인한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는 지금까지 60년간 한국 사회에서 근본적 정치·사회적 갈등의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사회의 명과 암, 성취와 한계에 대한 인식 차이를 통해 진보와 보수가 갈라졌다. 미국에 대한 인식,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은 물론 심지어 기업이나 노동 및 환경 이슈에 대한 인식 차이도 친일과 반일의 대립으로 환원됐다. 대중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지식인이나 작가들까지 민족주의자를 자임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극히 한국적 현상이다. **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에도 경제·안보·사회 거의 모든 면에서 상호 간 교류와 영향은 커졌지만 관계의 진폭은 매우 컸다. 20세기까지 경제와 사회 면에서 보자면 일본의 구심력이 컸지만 정치와 외교, 안보 면에서 보자면 한일 관계는 상당히 입체적이었다. 수교를 밀어붙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육영수 여사 피살, 야당 지도자 김대중 납치(일본에서 한국으로) 등에서 양국의 주도권이 교차했고 냉랭한 시기도 상당히 길었다. 정통성이 약한 전두환 정권 때는 ‘관제’ 반일 드라이브와 한일 밀월 관계가 교차했다. 레이건-나카소네-전두환 삼각 협력 속에서 한국 정부는 공산주의 방파제론을 내세워 거액의 경제협력 차관을 장기 저리로 따내는 나름의 ‘치적’을 쌓았다. 21세기 들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양국 관계는 더 성숙 혹은 복잡해졌다. 보수 진영에 대한 친일 프레임이 강해졌지만 민주당 계열 정부, 진보 정부가 반일 노선을 걸은 것도 아니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소장파 야당 정치인으로서 “한일 관계 정상화는 당연히 추진해야 한다. 과거 영국이나 프랑스에 식민 지배를 당했던 나라들도 그들을 지배했던 나라와 수교했다. 우리 안보·경제·장래를 생각해서, 또 세계가 하는 관례에 따라 안 할 수 없다. 다만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질타를 받았던 김대중 대통령 시절은 한일 관계의 황금기였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죄가 한일 간 공식 합의 문서에 처음으로 명시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른바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왔다. 한국은 일본 문화를 개방했고 일본은 남북 대화, 햇볕 정책을 지지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후임자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솔직하게 직접 대화’라는 일본 민영 방송사 TBS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일본 국민 100여명과 솔직 토크를 나누기도 했다. 박근혜, 문재인 정부 시절 한일 관계가 난항을 겪으며 미국의 노골적 개입을 초래한 것은 꽤 낯뜨거운 일이다. 한일 위안부 협정 타결 시에도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과 종료 유예 논란 과정에서 미국은 한일 양국의 갈등을 ‘감정적 민족주의’라 폄하하며 교통정리에 나섰다. 양국 정치권은 미국의 이런 개입을 거부하기보다는 자국 내 정치적 부담을 줄이는 기회로 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는 역대 모든 정부들과 달리 한일 관계에 있어서 국내 여론을 거의 개의치 않았다. 여론의 반발을 오히려 자기 정당화의 근거로 삼기까지 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에는 민주당계 정치인 중에서도 일본에 대해 상당히 험한 발언을 거침없이 내놓으며 대중의 주목을 끌었다. 그러다 보니 냉온탕 급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 대통령도 이런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 “한미일 협력과 한일 협력은 대한민국의 중대한 과제”라고 반복해 말하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서울 사정에 밝은 일본 기업인들이나 외교관들과 대화해 보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 대통령 특유의 실용주의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우려와 다른 모습을 조금만 보여 준다면 반대급부가 훨씬 더 큰, 일종의 기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캐나다 G7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보통 때 같으면 양국 정상 모두 미국 대통령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겠지만 이번에는 다를 필요가 있다. 한일 관계가 환갑 아닌가.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김대중·오부치 선언처럼…새로운 60년 발판 마련할 골든타임”[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처럼…새로운 60년 발판 마련할 골든타임”[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60주년을 맞은 한일 관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한때 주춤했지만 새 정부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 가고 이를 더욱 확대한다면 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여는 발판을 마련할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양국이 원활한 관계를 이어 갈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언제든 과거사 문제로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견지하는 동시에 보다 세밀한 전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여러 전문가는 우호적 양국 관계의 모범적 모델로 뽑히는 1998년 ‘김대중(DJ)·오부치 선언’ 당시처럼 지금도 관계 도약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일본연구센터장)는 “당시 경제 위기 등 국제적 환경의 불투명성이 높아졌고 특히 북한에 대한 공동의 인식이 있던 때에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DJ·오부치 선언이 나올 수 있었다”며 “지금도 워낙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동맹, 주한(주일)미군 등에 대한 압박, 북핵 위협이라는 한일 공통의 위협 인식이 있어 양국이 협력할 전략적 공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양국 관계가 전 정부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정부였던 문재인 정부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대결 구도가 형성됐던 경험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이 극에 달했던 2018~ 2022년 상황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조 교수는 “한국의 리더십이 교체됐지만 이재명 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강조하고 일본과의 정책 연속성과 협력을 이야기하고 있는 데다 일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훨씬 좋아져 문재인 정부만큼의 갈등은 빚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베 총영사를 지낸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여러 난관에도 한일은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를 이루고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매우 성숙하고 높은 수준의 양자 관계에 이르렀다”며 “다만 DJ·오부치 선언처럼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선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완전하게 해소되지 못한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 사도광산 등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한일관계사를 연구해 온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애초에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청구권협정도 식민 지배에 대한 인식부터 좁힐 수 없는 문제라고 여기고 현실적으로 타협을 한 것”이라며 “이후 조약의 근간을 지키되 부족한 부분들은 DJ·오부치 선언, 고노 담화 등 문서와 선언을 통해 여러 차례 반성과 사죄,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등으로 보완을 해 왔다고 볼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0년의 보완과 성취의 과정을 인정해야 일본의 호응을 더 얻어내고 타협할 수 있는데 우리가 한일 관계를 보는 시각은 여전히 청구권협정 당시 원점에서 ‘올 오어 낫싱’, 흑백논리에 치우쳤던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3자 변제 해법, 국민 설득 노력 필요” 조 교수는 “제3자 변제 해법이 한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더라도 정작 국민에겐 설득이 부족했다”며 “한일 관계를 원활하게 이끌되 국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불만을 메워 주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정책들에 대한 설득을 보완하거나 명예 회복과 배상 등을 위한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특별법을 만드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독도, 역사 교과서 문제는 매년 나오는 과제니까 여기에 대해 관리 모드로 갈 것인지, 문제를 풀어 보겠다는 자세를 보일 것인지가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나 한일대륙붕협정 문제도 한일 관계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이기에 이걸 어떻게 풀지가 이재명 정부의 도전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한일 양자 관계의 시각을 보다 넓혀야 한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양자 관계를 넘어 글로벌 전략의 틀에서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동북아 안정과 번영을 위한 목표는 한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양자 관계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사우스, 중앙아시아, 북한·중국·러시아와의 관계를 모두 포괄한 글로벌 전략의 틀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日처럼 주변국과의 관계 잘 다져야” 양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에 동참해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과거사 해결 의지도 약화했다며 “한일 관계만 좋고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만들면 한반도 불안정은 더 커지는 만큼 공공외교에 강한 일본처럼 우리도 주변국과의 관계를 잘 다져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이 대통령이 국가 간 관계에서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 같은 허니문과 해빙 무드에서는 과거사 관련 정책적 입장보다는 보다 다양한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좀더 신뢰를 쌓은 뒤 대화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사와 관련해 우리의 원칙을 지키되 한일 양국이 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신뢰를 갖는 것을 목표로 긴 호흡을 갖고 양국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기준 양국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인 총 1200만명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도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고 교수는 “청소년과 젊은 세대, 특히 소셜미디어(SNS)와 K팝, K코스메틱 등 생활 문화에 관심이 깊은 여성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환경, 젠더, 인권 문제 등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한국이 열세였을지라도 이제 60년 전과 완전히 다른 우리가 일본을 마주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 맺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하고 지금이 바로 그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도 “인적, 문화 교류는 워낙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실시된 양국 간 출입국 절차 간소화처럼 기존 것을 유지만 해도 좋을 것”이라며 “신뢰를 먼저 구축하고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몇 년 이내에는 발전된 모습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본을 잘 아는 인사들이 배치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 교수는 다만 “한일 간 불신은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고 일본에도 반한 감정을 가진 극단적인 우익 세력이 있다. 이재명 정부가 일부 반일 여론에 휘둘려 ‘역사전쟁’을 벌이게 되면 한일 관계는 다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며 “미중 갈등, 북러 밀착의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되면 한국의 국익과 실용주의의 근간도 무너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을 현지 경찰이 공개하고 추격 중이다. 범행 당시 라텍스 재질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자 집 문을 두드린 용의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총격 피해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피해자는 호트먼 의원과 그의 남편. 호트먼 의원은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는 용의자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은 호프먼 부부를 발견했다. 호프먼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호트먼 의원과 호프먼 의원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낙태 반대·트럼프 지지…‘표적’ 70명 명단 발견 용의자의 신원은 곧 밝혀졌다. 밴스 루터 보엘터(57). 그는 호트먼 의원의 집 문을 두드렸을 당시 경찰관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저건과 배지, 장비가 달린 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트먼 의원 자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는 라텍스 재질로 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군가가 경찰이라 주장하며 문을 두드릴 경우, 911에 전화해 그 사람이 실제 경찰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엘터는 범행에 사용한 차량 역시 경찰차처럼 꾸며놓았다. 경찰은 가짜 경찰차에서 범행 대상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명단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약 70명의 이름 중에는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지역 기업인들, 가족계획연맹 사무소, 보건소 등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 당국은 보엘터가 현재도 미네소타의 ‘트윈 시티스’(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현상금 5만 달러를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보엘터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결과 그가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YT도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보엘터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가짜 경찰차에서는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발견됐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며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 함덕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던 10대 사망…중문서도 2명 물에 빠져 구조

    함덕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던 10대 사망…중문서도 2명 물에 빠져 구조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A(10대)군이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A군이 보이지 않자 수색에 나섰다. 인근 레저업체, 해경 등도 투입됐다. A군은 약 40분 만에 수중에서 발견됐다. 구조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이 이뤄졌다. A군은 해경 헬기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이날 또래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10대 2명이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6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미국 국적의 B(16)군과 C(14)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신고 접수 8분여만에 인근에 있던 서핑객이 이들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숙소로 이동했다. 제주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1일에 순차 개장하며, 그 전까지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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