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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순위 바뀌고 개발·인허가 비리 더러운 ‘머니게임’

    승진 순위 바뀌고 개발·인허가 비리 더러운 ‘머니게임’

    ‘사3 서5.’ ‘사5 서7.’ 인사철만 되면 자치단체 공무원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6급 주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할 때 공무원이 제각기 단체장에게 바치는 뇌물 액수를 일컫는다. 잊힐 만하면 단체장 인사 비리가 터져 소문만이 아님을 입증한다. 액수도 사무관 승진 시 1000만~2000만원 하던 10년 전보다 커졌다. 단체장의 개발·인허가 관련 특혜나 금품 수수 행각도 여전하다. 지자체 비리의 중심에 단체장이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비리가 더 기승을 부린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 비리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것이 근무성적평정(근평) 조작이다. 감사원은 올해 초 지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5급인 박모씨가 박 구청장 취임 후 1년간 3차례 근평을 통해 근평 순위가 9위에서 4위로 뛴 뒤 2011년 말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박 구청장의 직권남용 고발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당시 구청 안팎에서는 “성씨가 같아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은 인사의 부당성을 제기하는 당시 김모 도시국장을 대전시로 강제 전출시켰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김 국장은 행정소송을 통해 복귀해 중구에서 정년을 마칠 수 있었다. 서울 모 자치구 국장을 지낸 A씨는 정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다른 구로 전보됐다. 문제는 A씨와 맞트레이드돼 자기 구로 온 공무원이다. A씨는 “이 친구는 승진 서열이 한참 뒤처져 있었다. (상대 구청장이) 돈 좀 받고 서기관으로 승진시킨 뒤 말썽이 안 되게 다른 자치구로 보내려고 나와 맞바꾼 것으로 안다”면서 “나는 뇌물을 바치지 않았지만 국장 승진에 3000만~4000만원을 줘야 한다는 소문은 서울 자치구에서도 회자된다”고 털어놨다. 대전경찰청 정보과 직원은 “승진 서열을 무시하고 승진시켰다면 (금품 수수) 100%다. 아무리 친해도 공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병국 전 경북 경산시장은 2011년 7월 부하 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8000만원, 시 공무원 부인에게서 10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최 전 시장 부인도 직원 승진과 관련해 금품을 따로 챙겼다. 단체장의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나 잇속 챙기기 행태도 볼썽사납다. 김학기 전 강원 동해시장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등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었다. 김 전 시장은 이전 업체 대표와 입찰 업체 관계자에게 모두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그의 형도 민선 1, 2기 동해시장 역임 시 뇌물을 받아 2001년 시장직을 잃었다. 충북 진천군은 2011년 지역 영농조합이 사채를 빌릴 때 사채업자에게 군 명의로 영농조합 보조금 6억 7000만원에 대한 보증각서를 써 줬다. 이후 조합은 부도가 났고 군은 8억 4000여만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감사원은 유영훈 군수가 직원들에게 사채보증을 서도록 지시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 사건에서 담당 직원만 기소되고 유 군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앞서 언급한 최 전 경산시장은 아파트 시행사로부터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을 20억원쯤 낮춰 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는 부인 명의의 칠성면 밭에 군비 2000만원을 들여 석축을 쌓아 거센 비난을 샀다. 문제가 커지자 임 군수는 사비를 털어 이 돈을 모두 토해 놓았지만 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혈세를 자신의 자잘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쓰려고 단체장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비웃음을 피하기 어려웠다. 강희복 전 충남 아산시장은 2010년 6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찬경(구속)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 소유의 골프장 증설 허가를 내주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농림지역을 골프장 증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주면 엄청난 이익이 되니 충남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라”고 했지만 시장의 지시 아래 직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가결된 것처럼 문서를 꾸몄다. 강 전 시장은 “변경을 서두르라”고 부하 직원들에게 독촉했고, 계획안은 후임 시장 취임 8일 만에 보고조차 생략된 채 도에 신청돼 2011년 5월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뀌었다. 강 전 시장은 이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김 전 회장에게 1억 2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8월 구속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현직 부군수 친환경 농산물 인증 사기

    지방자치단체의 현직 부군수가 브로커, 인증기관과 짜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30억원대의 보조금을 빼돌린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은 인증기관을 동원해 거짓 인증을 주도한 박모(59) 전남 장성군 부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무원 선모(5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거짓 인증으로 보조금을 가로챈 인증기관 운영자와 브로커 등 10명을 사기·사문서변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부군수는 전남도청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인사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승진을 노리고 직원과 인증기관을 동원해 농가 375곳에 거짓 인증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해 농가가 작성해야 하는 영농일기와 생산계획서를 대신 작성하도록 했다. 또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에도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군수와 공모한 인증기관은 거짓 인증의 대가로 보조금 3억원을 챙겼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증 실적의 86%에 이르는 8㎢를 거짓으로 채웠다. 이 때문에 장성군은 전남도에서 ‘친환경농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브로커와 인증기관이 결합해 거짓 인증을 주도하고 29개 지자체로부터 보조금 30억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농자재상 등 브로커 10명과 인증기관 7곳은 농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전국 5700여개 농가를 끌어들여 63.8㎢에 대해 허위 인증서를 발급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억짜리 람보르기니 250만원 중고차 둔갑

    2억원에 사고파는 명품차 람보르기니가 250만원짜리 중고 수입차로 둔갑하고 5000만원대 BMW 차량이 350만원에 거래됐다. 실제 가격의 10분의1도 안 되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중고차판매업자와 자동차등록대행업자들은 허위 서류를 관청에 제출해 2년여 동안 취득세 6억 3000만원(328대)을 빼돌려 제 주머니를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노린 것은 취득세 과세 기준이 개인과 법인에 달리 적용되는 점이었다. 지방세법에는 중고차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할 때 취득 금액의 2~7%를 취득세로 부과한다. 개인끼리 계약하면 취득가액과 시가표준액 중 높은 금액을 과세표준액으로 삼고, 법인은 법인 장부에 적힌 가격대로 과세한다.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000만∼2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벤츠 등 중고 외제차 328대를 250만∼350만원에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지자체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제출했다. 차량을 산 사람에게는 취득세 등록을 대행해 주겠다면서 원래 매매가를 적용한 금액을 받아놓고, 지자체에 등록하기 전에 유령법인을 끼워 넣어 법인이 개인에게 양도한 것처럼 차량 이전등록서, 법인장부 등을 꾸몄다. 2억원짜리 람보르기니에 취득가액 7%를 적용하면 개인이 내는 취득세는 1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법인이 250만원에 사고팔았다는 서류로 등록하면 거래당 취득세는 17만원 선으로 뚝 떨어진다. 이 차액을 챙긴 것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서류 관리가 허술한 경기 광주와 충남 당진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불법을 저질렀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취득세제의 허점을 이용한 탈루 규모는 최근 4년 동안 전국적으로 5만여건, 30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이날 차량등록대행업자 윤모(51)씨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고차 판매업자 서모(4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평양 상공에 섹시속옷 대량 투하?

    평양 상공에 섹시속옷 대량 투하?

    스웨덴 출신 테니스 스타 비외른 루네 보리(57)의 이름으로 딴 의류 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속옷들을 북한의 수도 평양에 뿌릴 수 있을까.  비외른 보리는 서양의 대표적 명절인 핼러윈 데이(10월 31일) 이벤트로 ‘자사의 섹시한 속옷들을 하늘에서 투하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어디인가’를 묻는 온라인 설문(http://thedrop.bjornborg.com)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세계 지도에서 투하를 원하는 지역을 골라 클릭하면 되는 데, 16일(현지시간) 현재 평양이 2만 5000여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거대한 유혹의 폭탄’으로 명명된 다소 엉뚱한 설문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1위가 확정된 도시에는 비외른 보리의 속옷 450벌이 투하된다.  평양은 경쟁 도시들을 10배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평양을 선택한 네티즌들의 설명도 다양하다. “주민들이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린다는 데 속옷이라도 잘 입었으면 좋겠다”, “스웨덴 청바지(노코진)를 여기서 만드는 데 속옷도 필요하지 않겠냐” 등이다. 이 업체는 평양을 선택한 네티즌 상당수가 한국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평양이 후보지로 선정된다 해도 실제로 평양 상공에 옷을 떨어뜨리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비외른 보리 측은 난처하지만 재밌다는 반응이다. 비외른 보리의 글로벌마케팅 담당은 “솔직히 어떻게 북한에 옷을 투하해야 할지 우리도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가능한 방법이 있는 지를 찾아보긴 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檢, 김만복·김경수 소환조사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원장을 조사한 데 이어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는 지난 14일 김 전 원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김 전 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정상회담을 할 때 배석했고, 국정원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과정에 관여한 핵심인사다. 검찰은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지난 7월 고발장을 내자 김 전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을 출국 금지했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회의록 작성 경위와 회의록을 국정원이 보관하게 된 이유 등을 상세히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록이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에 등록됐다가 삭제된 경위와 검찰에서 발견한 이지원 수정본과 국정원본의 내용 일치 여부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불러 회의록이 이지원에서 삭제된 경위와 수정본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에 출석한 김 전 비서관은 “회의록 초본이 기록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초본과 최종본을 비교해 보는 것”이라며 검찰에 초본 공개를 재차 요구했다. 김 전 비서관은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공격해 반사 이익을 얻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호소하면서도 문재인 의원의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통령 기록이 정쟁의 도구로 악용되는 구시대적인 행태가 반복되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는 문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진실규명보다는 정쟁을 부추기는 검찰의 행태에 강력한 경고를 한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이 진실규명의 자세로 나오면 문 의원이 출석하든 안 하든 핵심 관계자 몇명에 대한 확인으로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환전소 여직원 살해’ 피의자 송환

    한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납치 강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최세용(46)씨가 태국에서 한국으로 송환된다. 15일 법무부와 주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밤 태국 현지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16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최씨는 2007년 안양시 비산동 환전소에서 20대 여직원을 살해한 뒤 필리핀으로 달아났으며 필리핀에서 수차례 발생한 한국인 여행객 납치 강도 사건의 주범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행객 납치 강도 사건은 10여건으로, 피해자들이 빼앗긴 돈만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는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2명이 포함돼 있다. 최씨는 필리핀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입국 도중 검거됐으며 여권 및 공문서 위조 등 혐의에 대해 올해 2월 태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국감 현장] 與 “사초실종은 국기문란” 野 “특정정당 선거 악용”

    “이지원 사본과 원본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민주당 김현 의원) “그것은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박경국 국가기록원장)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경위와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을 국가기록원이 결론을 단정 짓듯 답변하고 있다”면서 “2008년 검찰의 기록물 유출 수사에서 (대통령기록관과 봉하마을이 반납한 기록물의 차이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하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같은 당 문희상 의원도 “2008년 수사 당시 검찰에서 유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개월 넘게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검찰과 함께 비교 조사해 유출이 없는 것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에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회의록을 공개 낭독했다는 ‘사전 유출’ 의혹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같은 당 박남춘 의원은 “어떻게 ‘사초’가 특정 정당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에게 전달돼 유세에 쓰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는 대통령기록물 제도를 송두리째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이번 사건을 국기문란으로 묘사했다.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기술적으로 회의록 문서가 폐기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야권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은 “다시는 퇴임 대통령이 청와대 재임 시 기록물을 밖으로 가져가면 안 된다”면서 “중요한 기록물이 봉하마을에서 어떤 식으로 출력됐는지도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상아탑 무너뜨리는 대학의 이중 성적표

    전국 대학 10곳 가운데 3곳이 졸업생의 성적증명서를 내부 열람용과 외부 제출용으로 나눠 이중으로 발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학칙이나 내부 규정으로 정한 곳도 많았다. 또한 F학점을 뺀 성적증명서를 따로 발급한 대학도 여럿 있었고, 학생이 재수강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이를 허위로 기재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적을 세탁한 이른바 ‘취업용 성적증명서’다. 상아탑이란 말이 부끄러운 우리 대학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여간 개탄스럽지 않다.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그제 밝힌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적 자료를 제출한 236개 대학(일반대 160곳, 전문대 76곳) 가운데 70개 대학은 내부용과 외부용으로 성적증명서를 이중으로 발급했다. 51개 대학은 F학점을 삭제한 성적증명서를 만들었다. 외부용 성적증명서는 내부용과 달리 취업 등에 불리한 F학점과 재수강 등은 기록되지 않는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이 104곳에 이르러 이를 포함하면 편법 성적표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서울의 유명 사립대들조차 이같은 행위를 버젓이 해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요즘 대학가에서는 성적을 높이는 ‘학점 세탁’이 일반화돼 있다고 한다. 대학의 취업률은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학자금 대출 등에 주요 지표로 반영된다. 수험생이 대학을 선택할 때도 취업률은 당연한 고려 사항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교 졸업생이 대학의 입학 정원보다 적어져 대학으로선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생존과 직결된다. 여건이 이렇다 보니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가 만연한 지 오래이고, 이는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고 한다. 대학 졸업생의 90%가 B학점 이상이라는 웃지 못할 조사도 있다. 우리는 그동안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의 지표를 조작하는 대학의 불·편법을 익히 보아 왔다. 대학이 교육의 본질적인 지향점을 잊고 불공정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 교육 당국은 학점 포기, 재수강 등을 성적표에 표기하는 등 성적증명서를 제대로 관리할 보다 건실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학가가 공정성을 잃고 취업을 위해 공·사문서 위조나 다름없는 편법을 자행해서야 되겠는가.
  • 檢 “기록물 미이관 처벌 규정 없어 문제는 수정본 삭제 법적근거 여부”

    檢 “기록물 미이관 처벌 규정 없어 문제는 수정본 삭제 법적근거 여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4일 참여정부의 이창우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행정관을 불러 2007년 10월 회담 직후부터 2008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직전까지의 회의록 관리 실태 등을 캐물었다. 이 전 행정관은 대통령기록물을 1차 분류해 보고하는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 전 행정관은 변호인과 출두해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관계자들은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다”며 “집권 세력이 이런 식으로 전직 대통령 기록물을 악용한다면 어느 대통령이 후대에 역사적 기록물을 남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정책비서관실에서 (회의록을) 삭제했다면 모를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이지원 시스템상 삭제 기능이 없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전 행정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속실에서 1차 기록물 분류를 하고 문서 생산자에게 돌려보내면 생산자가 결과를 확인한다. 마지막 절차는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가벌성(可罰性)이 있는 부분은 복구본(수정본)을 임의 폐기했는지 여부”라고 밝혀 ‘삭제 행위의 법적 근거’가 수사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한 기록물 미이관은 국민적, 역사적 평가의 문제이지, 법에는 처벌 규정이 없다”면서 “처벌 여부는 복구본 폐기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달렸다.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측은 이에 대해 “완성본을 만들면 초안이나 수정본을 폐기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가벌성이 인정될지 주목된다. 아직까지 회의록이 이관되지 않은 경위에 대해 뚜렷한 해답을 내놓은 사람들이 없는 가운데 검찰은 이지원 구축 작업에 관여한 김경수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도 연이어 조사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복지부 서기관, 위탁 민간재단에 자녀 유학비·용돈 수백만원 요구”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한 서기관이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재단에 자녀 유학 자금을 요구하고 공문서 위조를 지시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14일 폭로했다. 남윤 의원은 이날 복지부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에서 근무하는 A 서기관이 민간 재단에 사업을 위탁하면서 갑으로서 위력을 수시로 행사하고 부당한 목적을 위해 직권을 남용했으며 사업비를 유용했다는 공익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윤 의원은 공익 제보자에게서 전달받은 비리 내용과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제보에 따르면 복지부 A 서기관 등은 민간 재단에 사업을 위탁하면서 재단 측에 대외 협력용 카드 2장을 만들도록 하고 이 가운데 1장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 A 서기관은 이 카드를 사용한 뒤 영수증은 민간 재단에 넘겼다. 남윤 의원은 “A 서기관은 민간 재단에 회의 내용 등을 만드는 방식으로 공문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A 서기관이 수백만원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A 서기관은 민간 재단이 보조연구원을 채용한 것처럼 위장해 인건비인 양 조성한 자금에서 올해 3~5월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을 받아 자녀 유학비로 썼다고 공익 제보자는 주장했다. 남윤 의원에 따르면 A 서기관은 지난 4월 무렵 현금 100만원을 민간 재단에 요구했고, 민간 재단은 L제과점 케이크 상자 속에 현금을 넣어 A 서기관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남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내용을 지적하며 “해당 공무원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찬 차관은 “해당 내용을 확인하라고 지시했으며 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野 “문서결재 없었다”·與 “구두결재 했다”… 진 前장관 배제 공방

    [국감 하이라이트] 野 “문서결재 없었다”·與 “구두결재 했다”… 진 前장관 배제 공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한다’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특히 기초연금 정부안 결정과정에서 진영 전 복지부 장관을 일부러 배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 거센 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가 민감하거나 불리한 내용에 대해서는 자료제출을 회피하면서 한때 감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복지부가 정부안을 지난달 중순 확정한 뒤 9월 14일 청와대에 보고할 때 진 전 장관한테 문서 결재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질타했다. 복지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종합하면 지난 8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진 전 장관으로부터 대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장관이 책임지고 제대로 만들어 보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복지부는 9월 14일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한 최종안을 실무자 이메일을 통해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최종안의 청와대 보고 당시 절차와 결재 여부를 묻자, 양성일 연금정책관은 “장관의 문서 결재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진 전 장관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청와대가 복지부 실무진에 직접 지시해 청와대가 바라는 최종안을 마련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영찬 차관 등은 서면 결재는 없더라도 ‘구두 결재’가 이뤄졌다며 ‘장관 소외·배제설’을 반박했다. 여당 의원들은 복지부를 거들었다.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은 “복지부 안이 올라가더라도 관련 기관하고 얘기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청와대 보고에 서면 결재를 안 하는 것 아니냐”며 보고 과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 전 장관이 지난 8월 30일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할 당시 제출한 보고문건 원본 제출 여부도 논쟁 대상이었다. 야당 의원들이 원본을 요구하자 이 차관이 “대통령 보고문건이기 때문에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상식 밖 해명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 대통령의 보좌기관·자문기관·경호기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생산한 기록물만 해당된다. 이 차관은 오후 질의에서는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이 재차 원본공개를 문제삼자 “대통령 보고문건은 비공개하는 것이 관습법같이 굳어졌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도 공개하는 마당에 뭐가 두려워서 문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따졌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까지 나서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복지부가 끝까지 원본 공개를 거부하자 민주당 소속인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해 한때 국정감사를 10여분간 중단시켰다. 오 위원장이 “17일까지 제출하라”고 했지만 이 차관은 이마저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보고문건이 논란이 되는 것은 복지부가 지난 8월 30일 청와대에 제출한 ‘주요 정책 추진계획’ 문건에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시킬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상세히 지적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 문건에서 국민연금 연계방식이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손해가 되고 특히 국민연금을 오래 가입한 저소득층이 더 불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입기간 10년 미만의 지역가입자들은 보험료 납부를 중단하고 기초연금 20만원을 받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日, 위안부문제 확대 막으려 동남아는 조사 안해

    일본 정부가 1990년대 초반 군 위안부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실태 조사를 고의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한·일 간 정치 문제로 부각되던 1992~93년 한국에서는 실시한 청취 조사를 동남아에서는 고의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보도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외교 문서와 당시 관계자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동원에 관여했음을 인정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하기 직전인 1993년 7월 30일 무토 가분 당시 외무상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에 “(위안부 문제에 관한) 관심을 괜히 부추기는 결과가 되는 것을 피할 필요가 있다”며 실태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진상 규명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던 당시 공식 입장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과 다른 국가들을 분리해 대응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를 조기에 수습하려 했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에서 위안부 문제를 담당했던 고위 관계자는 “문제가 커지고 있던 한국 이외에서 위안부 문제를 확대시키고 싶지 않았다. 문제를 다시 들춰내 타국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외무부 정무총국장이었던 윌요노 사스트로워도요(79)는 신문에 “더 비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지만 대통령의 뜻에 따라야 했기 때문에 괴로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958년 일본과 전쟁 배상 문제를 매듭짓고 우호 관계를 유지했으며, 일본 중시 정책을 펼친 수하르토 당시 대통령의 노선 때문에 1998년 정권 붕괴 전까지 일본군 피해 문제에 냉담했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으로부터 받은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는 2011년까지 총 5조 2000억엔(약 56조 7000억원)으로, 개별 국가로는 최대 규모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회의록 음원파일 공개’ 與지도부 미묘한 엇박자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음원파일 공개 문제를 놓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미묘한 엇박자를 내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나부터 소환하라”며 정면대응에 나서자 ‘문재인 책임론’을 부각하면서도 추가적인 대응을 자제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정쟁 종식을 외치고 있는데 문 의원을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진영은 논란의 핵심과 본질을 비켜가는,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로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문 의원과 친노 진영을 직접 언급하면서 야권 내부의 친노, 비노(비노무현) 간 균열의 틈을 파고드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문 의원이 어제 짜맞추기 수사 운운하며 동문서답을 했다”면서 “회의록 관리의 최종 책임자이자 시끄럽게 만든 장본인이 경위 설명이나 진심 어린 사죄도 없이 느닷없이 수사 운운하는 것은 뻔뻔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일단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초 실종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당 지도부도 광화문 인근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이런 입장을 공유하며 회의록 정국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의록 논란을 종식할 마지막 카드로 꼽히고 있는 음원 파일 공개와 관련해선 지도부 내에서 다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금 시기상조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당내 이견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한 주요 인사는 “솔직히 음원 공개라는 극단까지는 가지 말자는 게 당 지도부의 대체적인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문 의원 등 민주당 친노 세력 일부가 황당한 발언을 계속하는 데 대해서는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친노 “당 안팎서 고립 노려” 반발… 지도부, 계파갈등 촉발 우려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 이지원(e-知園)에서 삭제된 문건에 참여정부에서 관리한 인사자료들이 포함돼 있다”는 민주당 관계자들의 전언이 당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서울신문 10월 11일자 4면>. 친 노무현계 의원들은 당 안팎에서 자신들을 고립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반발할 조짐이고, 당 지도부는 간신히 눌러놓은 계파갈등이 자칫 촉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친노 진영은 문재인 의원이 사초 실종 정국의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직후, 외부에서가 아닌 당내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관계자는 11일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친노계와 비주류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상황에서 당내에서도 이에 동조하려는 것이냐”며 격하게 반발했다. 앞서 전해철·우윤근 의원이 김한길 대표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 진상조사 특위’를 당내 공식 기구화하자고 제안했지만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친노계에서는 적지않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 지도부도 편치 않은 상황이다. 당장 입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누가 그런(인사일) 얘기를 하고 다니느냐”면서 “등 뒤에서 칼을 꽂는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서도 친노진영에 대한 ‘사초실종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파일 문제로 친노 의원들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응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검찰이 이지원에서 삭제된 문건을 확인했다는 것과 관련, 참여정부 출신 당직자들을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당의 인사들은 “장관 등을 임명하면서 본인과 주변에 대한 검증은 당연히 거쳐야 하는 절차”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고위 인사는 “그런 정도의 깊은 내용을 당이 알 수 있겠느냐. 처음 듣는 일”이라면서 “검찰도 이런 문제를 다룰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회의록 이관 지휘’ 비서관 조사… 문재인 “나를 소환하라”

    ‘회의록 이관 지휘’ 비서관 조사… 문재인 “나를 소환하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의록 삭제, 수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전 청와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회의록이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봉하 이지원’에서 삭제, 수정됐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하며 정권 교체 직전 참여정부에서 있었던 일임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검찰은 회의록 초본의 삭제와 수정본 탑재에 대해 “모두 노 전 대통령 퇴임 전에 ‘청와대 이지원’에서 이뤄졌다”면서 “청와대 이지원은 이관 작업을 위해 ‘셧다운’(시스템 폐쇄 조치)했고, 봉하 이지원은 그 상태에서 청와대 이지원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전문가를 동원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는 이날 참여정부 마지막 기록관리비서관인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기록물이 이관되지 않은 경위와 삭제 지시 여부 등을 조사했다. 5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 기록물관리시스템(RMS)으로 넘어간 것은 100% 이관했다”면서 “다만 생산 부서가 그 전 단계 이관 절차에서 실수하거나 누락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검찰에 출두한 그는 조사에 앞서 “더 이상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지 말라”며 “사실상 문재인 의원과 친노(친노무현) 세력을 잡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리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동안 이번 수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찰은 짜맞추기식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문서 보고 후 대통령의 수정, 보완 지시가 있으면 그것은 결재가 안 된 문서이고 이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당연하다”며 “시스템 관리 실무자 1명만 대동해 초본과 최종본의 처리 상황을 확인하게 하면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다시 보고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 국민의 의문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달 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참여정부 측의 초본 공개 요구에 대해서도 검찰 관계자는 “기록물의 성격을 검토 중이라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지원 삭제파일에 참여정부 인사자료 포함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봉하마을 사저로 가져간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 이지원(e-知園)에서 삭제된 문건 100여건 가운데는 참여정부에서 관리한 인사자료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신문에 이같이 밝히고 “참여정부 인사들에게도 확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국가기록원 압수수색 결과 봉하 이지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삭제된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복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의록 외에도 국내 정치와 관련된 문건 등 100여건이 삭제된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추가로 사라진 자료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삭제된 자료와 관련, 민주당의 한 주요인사는 “노 전 대통령은 장관 한 명을 뽑을 때도 100여명을 검증할 정도로 신중했고 후보자는 물론 친인척들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했었다”면서 “후보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겠지만, 친인척 자료들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낙 광범위한 조사였으므로 새누리당이 민간인 사찰이라고 주장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격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론도 있다. 공직 후보자와 주변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는 것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인사자료가 있다고 해도 ‘누구누구는 어떻다’라는 자료거나 국가정보원의 존안자료 아니겠느냐”면서 “확인도 되지 않았고 설령 사실로 확인됐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존안 자료는 청와대·국정원·검찰·경찰·기무사 등의 인사 관련 비밀 자료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월 민주당 지도부와의 저녁 자리에서 “청와대에 와 보니 존안자료가 없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확대하면 복잡해진다. 알지 못한다. 원하는 답은 듣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한다] 피감기관과의 자료 갈등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한다] 피감기관과의 자료 갈등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의 A 의원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근 35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받아냈다. A 의원실은 “세부 자료는 길지만 제출받은 통계 자체는 분량이 많지 않다”면서 “폐쇄적 운영의 대명사가 돼 버린 원안위의 문제를 파헤치려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2010~2013년 사이 작성된 모든 문서 목록’ ‘△△부 전체 간부의 청와대 출입 기록 일체’ 등을 요구한 의원도 있다. 이 자료를 요구받은 담당 공무원은 “1년 생산 문서만 400만건 이상이다. 일부만 추려도 수만 쪽”이라면서 “해도 너무한다”고 푸념했다. 자료 제출을 둘러싼 국회와 피감 기간의 신경전과 갈등은 올해도 변함없다. 의원실은 막무가내식으로 통계를 요청하고 행정부는 난수표 같은 서류 뭉치를 던져 놓는 물량 공세에 면피성 자료 제출로 맞대응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취재 과정에서도 양측은 서로 손가락질하며 책임을 미뤘다. 기초연금, 4대 중증 질환 등 대선 공약 관련 자료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한 국장은 “‘기초연금 관련 회의록 일체’ 식으로 너무 포괄적으로 자료를 달라고 한다”면서 “확정 사안도 아니고 진행 중인 부분에 대해서까지 자료를 요구하면 공무원 중 누가 소신껏 정책을 추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청한 중앙부처 고위 관계자는 “부처 특성상 개인 정보를 포함한 자료를 ‘일단 달라’고 요청받을 때가 많은데 난감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중앙 및 지방행정부처에서는 의원들이 민원 해결에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개인 논문을 쓰기 위해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도 믿고 있다. 국회 입장에서도 불만은 쌓여 있다. 자료 제출을 최대한 늦추다 국정감사 당일에 몰아주면서 불리한 질의를 피해 가는 부처, 문의하는 보좌진에게 “이런 것도 모르냐”며 면박을 주는 공무원 등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주 산업통상자원위 소속의 한 여당 의원 사무실에는 한 기관의 자체 감사 보고서로 가득 찬 사과 상자 하나가 배달됐다. 담당 보좌관은 “질의 자료를 만들려면 단순 통계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사항을 일일이 다 들여다봐야 하는데 난감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런 항의성 물량 공세를 당하다 국감 전날까지 요구 자료가 도착하지 않으면 보좌진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른다. 교문위에 속한 한 보좌관은 “예컨대 ‘공연장별 관광객 현황’처럼 쟁점 자료가 아닌데도 ‘통계를 뽑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다 국감 당일에야 챙겨 오는 부처도 많다”면서 “이쯤 되면 국감을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국감 때 새누리당 문방위(현 교문위) 소속 한 의원실에는 일선 학교로부터 항의 전화가 쏟아졌다. 알고 보니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별 성과급’ 통계 자료 제출을 각 학교에 미루는 바람에 학교마다 의원실로 민원을 제기한 것이었다. 의원실 관계자는 “교육청이 자체 자료를 활용해 충분히 낼 수 있는 결과물을 하급 기관에 떠넘김으로써 의원실로 항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한 셈”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공공정보 공개의 시대라지만 부처의 비밀주의, 보신주의는 아직 끝이 없다”면서 “우리가 캐고 싶은 민감한 회의록은 꼭 축약본을 내는 통에 도무지 내용을 알 수가 없다. 그러면 관련 기관에 다시 ‘크로스 자료 요청’을 하는데 국회나 피감 기관이나 일을 두 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처종합·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늙으면 죽어야…” “여자가 말 많아…” ‘막말 논란’ 부장판사 결국 사직

    지난해 ‘노인 비하’ 발언에 이어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현직 부장판사가 사직했다. 대법원은 10일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서울동부지법 유모(45)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상속 토지 감정에 참석했던 여성 피고인 A씨에게 “남편도 있고 변호사도 있는데 여자분이 왜 이렇게 말씀이 많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 부장판사는 여성 비하 의도는 없었지만 당사자가 부적절하다고 느끼고 있는 만큼 사법부 전체의 신뢰 훼손 등을 고려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법정 언행의 중요성과 법원의 신뢰 문제 등을 고려해 유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앞서 유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사기 및 사문서 위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66세 여성이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하고 모호하게 대답하자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말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당시 부적절한 법정 언행 등으로 인해 대법원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파문이 일기도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한다] 무차별 자료요구·면피성 제출 ‘악순환’

    13대 국회 개원 첫해인 1988년 1만 6222건, 14대 국회 평균 3만여건, 15대 5만여건, 16대 5만~6만건, 17대 7만여건. 피감 기관을 상대로 한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 건수는 ‘세포 증식’을 연상시킬 정도로 늘어났다. 2007년 국감에서는 7만 3061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건당 부수 자료가 수백 가지에 이르는 경우도 많아 제출된 서류만 A4 용지 1억여장을 넘겼다. 그대로 쌓아 놓으면 높이만 히말라야의 8000m급 고봉과 맞먹는다. 이를 위해 투입된 비용만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 기록도 깨질 전망이다. 이미 법제사법위원회의 한 의원은 피감 기관에 1301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게다가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올해 피감 기관을 지난해의 559곳에서 71곳 더 늘려 총 630곳으로 확정했다. 1988년 국감 부활 이후 25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이자 처음으로 600곳을 돌파했다. 과도한 피감 기관 선정에 따른 부실·맹탕 국감 우려<서울신문 10월 10일자 1, 3면>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과다한 자료제출 요구는 미리 조사해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무차별적으로 자료를 요구한 뒤 받은 자료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원시적 방법’으로 국감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이 나올 때까지 자료 요구를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이다. 중앙 부처의 한 공무원은 “부처의 물품 구입 영수증 5년치를 모두 달라고 하는데 일일이 복사하면서도 국감에서 다루어질지, 의원이 제대로 문서를 들여다볼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 보좌관도 “국감은 자료에서 문제를 찾는 자료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자료를 확보하는 경향도 있다”고 고백했다. 국감의 취지와 상관없는 자료 요청도 많아 피감 기관을 허탈하게 하기도 한다. 국회의원의 학위 논문에 이용할 자료를 요구하거나 지역구 예산을 따내기 위한 ‘압박성’ 자료 요청도 있다. 과도한 자료 요구에 대해 국회의원 탓만 할 일도 아니다. 피감 기관들의 ‘꼼수’ 또는 면피성 자료 제출이 초래한 측면도 많다. 답변 거부 등도 문제다. 한 조사 결과 18대 국정감사 기간 동안 정부의 국감자료 제출률은 38%에 불과했다. 교육부·국방부·법무부·대법원·감사원 등 이른바 힘있는 부처일수록 제출 비율이 낮아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충실한 국감은 국가기관의 완전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한다”면서 “법으로 강제하기 전에 행정부가 먼저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국감 자료를 둘러싼 악순환은 국회와 피감 기관의 갈등 요인이 되는 것은 물론 자료준비 등을 위한 시간과 예산 낭비라고 지적한다. 대안으로 우선 국회와 행정부를 잇는 국회의정자료 전자유통 시스템을 활용, 종이 서류부터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다. 의원들 간의 중복 자료 요청을 줄이기 위해 국회나 행정부 차원의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만들자는 지적도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강동구 생활형 행정정보 공개 처리일수 줄이고 항목은 늘린다

    서울 강동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 공개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의 행정정보 공개 수요에 부응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구의 정보 공개 청구는 2008년 807건에서 2012년 1451건으로 급증했다. 구는 지난 4월 ‘2013년 정보 공개 운영 종합계획’을 세우고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우선 구가 생산, 관리하는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를 원칙으로 삼았다.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한 비공개 심의 절차를 강화함으로써 부적절하거나 자의적인 정보 비공개를 줄이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법령상 비밀·비공개, 사생활 침해 등의 비공개 세부 기준과 목록을 만들어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 결과 비공개 건수는 지난해 29건에서 올해는 6월 기준 11건(전체 1016건)으로 1% 포인트 줄었다. 구는 정보 공개 청구 없이 공개하는 사전 행정정보 공개 공표 항목을 45개 항목에서 165개로 늘렸다. 신규 120개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 지원, 식품 안전, 공공요금 조정 등을 포함시켰다.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 중 시민 생활 관련 ‘주요 정책 결재 문서’와 ‘위원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정보 공개 처리 스피드지수’ 제도를 도입해 정보 공개 처리 기한을 법정 기간인 10일보다 짧은 6일 이내로 단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균 처리 기한을 2012년 7.6일에서 5.5일로 2일 이상 줄였다. 구 관계자는 “행정정보 공개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높이는 전제조건”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공개 처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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