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서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T 2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39
  • [오늘 69주년 광복절] “日은 한일협정 핑계 배상 않고 韓 정부는 피해자 배상금 횡령”

    [오늘 69주년 광복절] “日은 한일협정 핑계 배상 않고 韓 정부는 피해자 배상금 횡령”

    “또다시 광복절이 돌아왔지만 일제 피해자들은 아직도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4일 대구에서 만난 최봉태(52) 변호사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일제 피해자들을 도와 일본과 한국 정부 등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독립군’이다. 최 변호사는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을 핑계로 계속해서 배상을 미루고 있고, 한국 정부는 어설픈 협정을 맺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상금을 ‘횡령’했다”면서 “수십 년째 가슴에 응어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피해자들을 위해 양국은 감정싸움은 이제 그만 접고 진정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제 피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4년 떠난 일본 유학이 계기가 됐다. 그는 “유학 당시 만났던 일본인 변호사들이 우익 세력에게 ‘너는 일본인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소송 중인 피해자들을 돕는 모습을 보고 한국 변호사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일본인 변호사들이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는 것은 일본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에 나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1997년 귀국한 그는 본격적으로 일제 피해자 돕기에 뛰어들어 여러 소송에서 쾌거를 이뤄 냈다. 2004년 2월 한일협정 문서 정보공개 소송 승소, 2011년 8월 정부의 위안부 문제 방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2012년 5월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 등을 이끌어 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최 변호사를 최근 제45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 변호사는 그러나 “우리나라 변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상을 받았다”면서 “피해자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일본인 변호사들이 받아야 한다”며 공을 돌렸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그는 요즘 ‘2+2재단’ 설립에 몰두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기업, 한국 정부와 기업이 모여 일제 피해자를 위한 재단을 만들자는 것이다. 최 변호사는 “일본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이 제안해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미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로 세부 사안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면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독립을 위해 애썼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제 피해자들의 진정한 광복, 진정한 독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과 사무실이 있는 대구를 오가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일제시대엔 독립운동을 하면 집안이 쑥대밭이 됐어요. 그분들이 하신 일에 비해 1만분의1도 못하고 있는데 힘들다는 소리 하면 천벌받습니다.” 글 사진 대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열린세상] 대한독립의 꽃과 인도라는 ‘소쩍새’/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대한독립의 꽃과 인도라는 ‘소쩍새’/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마침내 독립을 이뤘다. 오랜 질곡을 벗어나 스스로 운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문자 그대로 홀로 선 것이다. 반면에 우리나라와 여러 나라 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교란한 일본은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했다. 승리한 연합군은 의기양양하게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 입성했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여러 보도사진 중에는 인도를 공부하는 내 눈을 사로잡는 사진들이 있다. 그랬다. 역사적인 그날에 도쿄에 들어간 연합군의 상당수는 인도군이었다. 인도군인들은 모국이 아니라 연합군의 주축인 지배자 영국을 위해 미얀마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여러 전선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싸웠다. 그 반대편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은 일본을 위해 총을 들었으니 자기결정권이 없는 약소국의 처지는 본질에서 비슷했다. 물론 용병의 형태인 인도군인들이 상대적으로 강제성이 적었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인도민족주의 진영의 거센 반대를 무시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인도의 식민정부는 영국이 포함된 연합군에게 물적,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인도의 군대는 이 기간에 크게 늘었다. 태평양전쟁의 막바지에 동남아에서 싸우던 인도군인은 70만명에 달했고, 20만명이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연합군의 일부로 활동했다. 그리고 또 다른 100여만명이 연합군의 극동사령부가 있던 인도의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봉사했다. 사실상 일본을 패망으로 이끈 결정적인 전투에는 늘 인도군인이 있었다고 해도 좋다. 그렇게 인도는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의 독립에 기여했지만, 정작 승전에 공헌한 인도의 독립은 금세 오지 않았다. 1945년 도쿄 만에 정박한 미국의 전함 미주리호에서 일본이 항복문서에 서명할 때도 인도의 대표자는 없었다. 그것이 피지배자의 슬픈 위상이었다. 인도가 영국을 보내고 홀로선 것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1947년 8월 15일이었다. 독립을 축하하는 연설에서 네루 총리가 “우리는 오래전에 운명과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것은 오랜만에 되찾은 자기운명의 결정권에 대한 감격이었다. 우리나라의 독립과 인도의 인연은 다른 곳에서도 이어졌다. 1943~45년 우리나라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던 9명의 광복군특수공작대가 미얀마와의 접경지대인 인도의 최전선에 배치된 것이다. 그들은 연합군의 일원으로 2년 가까이 그곳에서 패퇴를 거듭하는 일본군을 상대로 활약했다. 연전에 그들의 자취와 자료를 찾는 연구자들을 따라 그곳을 방문했다가 이국의 열대정글에서 고국의 미래를 위해 분투한 그들의 흔적을 확인하며 가슴이 아렸던 기억이 난다. 아홉명의 광복군은 여러 고지에 배치돼 허기와 질병에 시달리는 일본군을 상대로 선무방송을 실시하고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작성했다. 일본어를 모르는 연합군을 대신하여 일본군에게서 얻은 문서를 해독하고 포로를 심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들의 덕분에 일본군이 자발적으로 철수해 연합군이 고지를 탈환했고, 영국군 사단장이 찾아와 감사할 정도의 공적을 세웠다. 그들이 있던 1944년 8월의 임팔전투에서 5만명의 일본군이 전사하면서 태평양전쟁의 물줄기는 연합군 쪽으로 돌아섰다. 그렇게 특수공작대는 먼 인도에서 대한의 독립에 힘을 보탰다. 서정주 선생은 독립한 뒤 1948년에 쓴 ’국화 옆에서‘라는 시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라고 노래했다. 우리나라의 독립도 눈에 드러나지 않은 크고 작은 세상의 인연들이 씨줄날줄처럼 얽혀서 이뤄졌다. 남이 없으면 나도 없는 법, 세상은 늘 그렇게 작동되었다. 9명의 용사가 머물렀던 인도-미얀마 접경지대에는 시대적 소명에 최선을 다한 다국적 연합군의 묘지가 있다. 귀국하지 못하고 해발 4000~5000마일의 고산지대에 누운 젊은 그들의 묘비 중에는 “고향으로 돌아가면 우리에 대해 말해주오. 그대들의 내일을 위해 오늘의 우리를 희생했노라고”라는 애잔한 글귀도 들어 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든 내일을 살아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독립의 감격은 옅어졌으나 오늘을 만들어준 수많은 ’소쩍새‘와 ’천둥‘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는 없다. 8월 15일, 그들을 기억하며 한국과 인도의 독립기념일을 새삼 축하한다.
  • 도봉 취약층 위험시설 ‘이젠 안심’

    도봉구가 주민들을 위한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50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도배·장판, 소방 등에 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또 안전복지컨설팅단(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지사, 대륜E&S,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도봉·강북구회 등)과 연계해 이들 가구의 위험시설에 대한 정비를 진행해 왔다. 정비를 완료한 가구는 노후 형광등·전선·콘센트 교체 등 전기 분야 146가구, 노후 가스밸브·호스·개폐기 교체 등 163가구, 보일러 교체·벽지 도배·장판 시공 등 기타 198가구 등이다. 구는 위험시설 정비 후에는 전기·가스 등에 대한 생활안전 관련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폭염취약가구 1대1 안부 확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재가관리서비스 등 방문서비스 수혜자를 제외한 지역 내 만 65세 이상의 홀로 사는 노인 1310명에게 구청 전 직원을 1대1로 연결해 준다. 이를 통해 구는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 폭염경보·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9~11일과 지난달 30일~이달 2일에 전 직원이 홀로 계신 어르신께 안부 전화를 했다”고 귀띔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와 직원과 어르신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1대1 안부 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재난에 안전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도시 곳곳에서 안전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파트단지 무인택배함 설치 확대

    2012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에서 한 남성이 택배원을 사칭해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택배원을 가장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에 들어가 성추행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례도 있었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3년간 택배·검침원을 사칭한 범죄가 20여건에 이른다”며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택배함 및 검침·점검원 방문 전 문자 알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안행부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가정방문서비스 안전 대책’ 관련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00인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 설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부는 ‘건축물의 범죄 예방 설계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주민자치센터와 주차장 등을 무인택배함 설치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동거점형 택배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무인택배함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택배기사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기사 이름과 연락처, 도착 예정 시간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미리 전송하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배기사 신원 확인 서비스와 유니폼 및 명찰 착용을 시행하는 방안도 업계에 권장할 방침이다. 또 수도검침원, 가스·전기 안전점검원이 집을 방문할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미리 알리는 서비스와 점검원들의 근무복 통일도 함께 추진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위안부는 명백한 성노예… 강제동원 없다는 日 정직하지 않아”

    “위안부는 명백한 성노예… 강제동원 없다는 日 정직하지 않아”

    “20여년(1995년) 전이었다. 그들(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조사하면서 그들이 깊이 상처받았고 삶은 파괴당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은 내게 자신들의 몸에 남은 ‘폭력의 흔적’을 보여줬다. 그들은 국제법상 명백한 ‘성노예’였다.”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위원회 여성폭력문제 특별보고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자택에서 가진 외교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1996년 1월 유엔에 제출한 ‘전쟁 중 군대 성노예 문제에 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국 및 일본 조사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유엔이 발표한 첫 보고서이자 위안부를 성노예로 적시한 첫 사례다. 쿠마라스와미 전 보고관은 “전 세계에서 강제성의 증거가 발견됐는데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건 정직하지 않다”며 “거의 대부분 강제성이 명백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정의의 구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 정부 대표가 왜 피해자들과 마주 앉아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일본 정부는 많은 인권 관련 인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군 위안부를 군대 성노예라고 표현한 이유는. -국제법상 노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의 통제하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정의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의지에 반하여 납치됐고, 의지대로 이동하거나 탈출할 수 없었고, 매우 좁은 위안소에서 통제된 생활을 하며 매일 많은 일본 군인들을 (성적으로) 상대해야 했다. 이는 (우리가) 노예라고 표현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의 강제 동원 책임은 명백한가. -대다수 여성들이 강제 동원된 상황이었다. 민간에 의한 모집도 군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인 민간 성매매업소는 부대 인근에 위치하고 민간업자가 직접 운영한다. 그러나 위안부는 일본군이 직접 모집에 개입했고 위안소도 군부대 안에 있었다. →일본 정부는 수차례 제기된 특별보고관 권고 이행을 수용하지 않았다. -내가 특별보고관이었던 1995년 일본 정부가 유감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고 (군 위안부 관련 사항을 적시하는) 교과서 개정도 약속하는 등 충분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강경 일변도의 태도로, 오히려 1995년 이전으로 퇴보해 버렸다. 일본 내부의 정치적 문제가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 →아베 신조 정부는 고노 담화 검증에서 강제 동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 위안부와의 인터뷰 및 역사적 문서, 일본 내 비정부기구(NGO) 조사를 바탕으로 볼 때 대부분 명백히 강제성이 있었다. 게이 맥두걸 유엔 인권소위 특별보고관은 몇 년(1998년) 뒤 더 많은 (강제성) 증거를 찾아 내가 제출한 보고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단독으로 사과와 보상을 할 수 있고, 위안부 피해자들과 만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백남준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2명 포상

    백남준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2명 포상

    국가보훈처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192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 중에는 지난해 6월 주일 한국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에 등재된 30명이 함께 포함됐다. 백남준 선생 등 3명이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고 87명이 애국장, 71명이 애족장을 각각 받는다. 포상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으며 여성은 4명이다. 백 선생은 일제의 한국 강점 직후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중국 관내와 만주를 누비며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해 독립장이 추서된다. 함께 독립장을 받는 송중직 선생은 황해도와 인천의 섬들을 무대로 대대적인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다 19년의 형을 받고 순국했다. 정원명 선생은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동포사회의 통합에 힘을 쓴 공로로 애국장이 추서됐다. 이번 포상자 중 보훈처가 일제의 행형기록((行刑記錄)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현지 조사를 하는 등 자체 발굴해 포상하게 된 독립유공자는 182명이다. 아울러 보훈처는 전수하지 못하는 독립유공자의 훈장을 그 후손에게 전달하기 위해 후손 찾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7월 말 기준으로 총포상자 1만 3509명 중 34%인 4586명이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17년 만에 깨어난 우주선, 임무 시작 ‘달 너머 행성간 공간으로’

    17년 만에 깨어난 우주선, 임무 시작 ‘달 너머 행성간 공간으로’

    최근 민간 운영으로 17년 만에 부활한 우주탐사선 ‘국제 태양-지구 탐사선 3호’(ISEE-3)가 지난 11일 오전 달의 곁을 지나 새로운 행성간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 탐사선을 운영하는 민간단체 스카이코프가 구글의 후원으로 개설한 웹사이트 ‘스페이스크래프트포올’에 따르면 ‘ISEE-3’는 현재 달에서 22만 km, 지구에서 56만 km, 태양에서 1.0133AU 정도 멀어져 가고 있다. 1978년 8월 12일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발사한 이 탐사선은 첫 4년간은 지구와 태양 사이인 ‘L1 라그랑주’ 영역에서 태양풍 등을 관측했다. 이어 달과 지구 주변의 복잡한 궤도를 돌다가 1985년에는 지아코비니-지너 혜성의 꼬리를 관통하는 최초의 근접 관측 임무를 수행했고, 1986년에는 핼리 혜성도 관측했다. 이때 이름이 국제혜성탐사선(ICE)으로 바뀌기도 했다. 이후 지구에 가까운 태양 궤도에서 태양 코로나질량방출(CME) 등을 관측하고 있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1999년 나사에 의한 운용이 종료됐다. 2010년대에 들어 민간우주과학자들이 모인 연구단체인 스카이코프가 관측기기가 살아있는 탐사선을 다시 부활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나사에 남아있던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했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16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오래된 탐사선에 대응하는 통신기기를 새로 만들어 ‘ISEE-3 리부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탐사선이 지구에 접근한 지난 5월 이들은 푸에르토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천문대에서 교신을 시도,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탐사선은 불행히도 연료 탱크의 압력 저하로 제동을 걸 수 없다. 이 때문에 ISEE-3은 지구 주변이 아닌 행성간 공간 관측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갖고 우주 항해에 나서고 있다. 사진=Mark Maxwell / ISEE-3 Reboot Project, 스페이스크래프트포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석기 항소심 선고] ‘RO 실체’ 논란의 핵으로

    법원이 검찰 수사와는 달리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총책인 지하 혁명조직 ‘RO’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아 RO가 또다시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 적용을 위해 실체가 불분명한 RO라는 ‘이적 단체’를 무리하게 공소장에 적시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행동 강령, 명령 체계, 활동 지침 등이 있는 조직에 대해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즉각 반발했다. 검찰은 이 의원 공소장을 통해 RO가 대한민국 체제를 폭동으로 전복하고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입각한 사회주의 혁명을 실행하려 했다고 주장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03년 8월 출소를 전후해 민혁당 조직원들과 주체사상 추종자들을 규합해 RO를 결성, 총책으로 활동했다. RO는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남한 사회 변혁운동 전개, 남한 사회의 자주, 민주, 통일 실현 등을 강령으로 내세웠다. 경기동부, 경기남부, 경기중서부, 경기북부 등 4개 지역별 권역 조직 등을 뒀고 통신·문서·외부 활동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분야별로 세분화된 보안 수칙에 따라 활동했다. RO의 실상은 2010년 내부 조직원의 제보로 국가정보원이 내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국정원은 조직원들의 공중전화 통화까지 감청해 RO의 대북 커넥션 정황도 포착했다. 국정원은 또 내부 조직원의 도움으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여러 차례 열린 RO 조직원들의 회합 내용을 파악했다. RO의 남한 체제 전복 기도는 지난해 5월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RO 회합에서 절정을 이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조직원 130여명에게 “각자 자리로 돌아가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모의 내용을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모의 내용은 ▲유류 저장고, 철도, 통신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타격 ▲장난감 총기 살상용으로 개조 ▲사제폭탄 제조법 습득 등이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RO 조직 체계나 구성원 등에 관한 내용은 제보자의 추측성 진술에 불과하다며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오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교황의 행적은 물론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유물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24위 순교자 시복식에 앞서 서울 서소문 성지를 찾는다. 정약종과 황사영, 한국 교회의 첫 여성 회장인 강완숙 등 시복 대상자 27위가 이곳에서 순교했기 때문이다. 서소문에 자리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8일부터 특별전인 ‘서소문·동소문 별곡’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천주교 관련 근대유물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천주교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다. 전시는 ‘두 성문이 지켜본 천주교 230년의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조선 후기 신유박해 때 많은 순교자가 처형된 서소문 일대와 1909년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원이 설립된 동소문(지금의 혜화동) 일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베네딕도 왜관수도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 등이 공동 주최로 나서 김대건 신부의 묘비석과 관, 정하상의 상재상서, 정약용의 십자가, 기해일기 등 교회사·시대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내놓았다. 왜관수도원은 1915년 명동성당에 설치됐던 옛 강론대와 1911년 제작된 백동수도원의 현관문 등을 전시한다. 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은 조선시대 갑옷 등 34점의 한국 관련 유물을 처음 공개했다. 전시의 백미는 로마교황청이 소장한 ‘황사영 백서’. 서소문에서 순교한 황사영이 신유박해의 전말과 대응책을 흰 비단에 적어 중국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전달하려던 일종의 밀서다. 행마다 110여자씩 122행을 적어 글자 수만 무려 1만 3311자에 이른다. 1894년 의금부의 옛 문서들을 소각할 때 우연히 발견돼 당시 조선교구장이던 뮈텔 주교의 손을 거쳐 교황 비오 11세에게 전달됐다. 박물관 측은 “한국 천주교회사의 기념비적 유물로 신앙의 자유를 획득하는 방안에 대한 평신도 황사영의 고민이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잠원동 성당이 경매에서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敬天)도 나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뜻에서 생전 ‘경천’이란 글귀를 자주 썼다. 처형장에 들어설 때도 10여분간 기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유묵은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앞두고 일본인 간수의 부탁을 받아 쓴 글씨다. ‘대한국인 안중근서’라는 한자와 오른손 약지를 단지한 손도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1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천국의 문’ 특별전은 정·관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천국의 문 전시추진위원회’가 마련했다. 교황이 직접 사용했던 의복과 성물을 비롯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과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한 도나텔로, 피사노 등 거장들의 작품과 유물 90여점이 나온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거장인 로렌초 기베르티가 15세기에 20여년간 제작한 ‘천국의 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천국은 문’은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에 속한 세례당의 동문으로, 높이 7m의 문에 청동 재질의 장식판 10개를 달았다.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성서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서울신문 주최로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사진전 ‘헬로, 프란치스코!’도 연일 화제다. 전시에는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교황과 관련된 1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특별전은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서울 명동에서도 이어진다. 천주교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는 19일까지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일어나 비추어라’전을 개최한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천 미술가 등 72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한준비위원회는 17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다문화가정의 묵상글을 전시하는 ‘다문화가정 묵상글 축제‘도 연다. 필리핀, 몽골, 중국, 과테말라 등 14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와 노동자 50여명이 신앙을 고백하는 글을 썼다. 이 밖에 명동성당 바오로 교육관에선 ‘한국근대성모성화’ 특별전이 22일까지 열린다. 이 땅에 천주교가 뿌리내린 과정을 미술로 보여 준다.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인 박규흠 신부는 “이번 전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특별히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윤일병 사건’ 은폐 의혹 ‘꼬리 자르기’ 논란…김관진 등에 상세 내용 보고 안됐다?

    ‘윤일병 사건’ 은폐 의혹 ‘꼬리 자르기’ 논란…김관진 등에 상세 내용 보고 안됐다?

    ‘윤일병 사건’ 윤일병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꼬리 자르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윤일병 사건의 보고체계를 감사하는 국방부 감사관실이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에게는 사건의 상세내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이 윤 일병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지 않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군의 한 소식통은 11일 “국방부 감사관은 어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감사과정을 중간보고했다”며 “감사관은 ‘현재까지 감사결과 윤 일병 사건의 상세내용이 당시 국방장관과 육군총장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 장관은 어제 감사관으로부터 감사경과를 보고받았다”며 “그 자리에서 ‘이 사안은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 5일부터 한 장관의 지시로 28사단, 6군단, 3군사령부, 육군본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되는 부대와 기관을 상대로 윤 일병 사건 보고과정의 문제를 감사하고 있다. 감사 결과는 12일 혹은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윤 일병이 사망한 다음 날인 4월 8일 오후 윤 일병이 당한 ‘엽기 가혹행위’의 상당 내용이 담긴 15쪽 분량의 28사단 수사보고서를 온라인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에게 치약을 먹이고 가래침을 핥게 하는가 하면 수액주사(링거)를 놓고 폭행을 했다는 내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같은 날 오전 당시 김 장관에게 윤 일병 사건의 개요를 ‘육군 일병, 선임병 폭행에 의한 기도폐쇄로 사망’이라는 제목의 1장짜리 문서로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는 윤 일병이 부대 전입 이후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당한 폭행 및 가혹행위의 상세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국방부는 당시 김 장관이 이후에도 윤 일병 사건의 상세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국방부 감사관실도 그와 유사하게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군 검찰이 윤 일병 가해자들을 기소한 5월 2일 국방장관이 기소내용을 보고 받았느냐’는 질문에 “보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병사들 기소하는 것은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육군 보고과정에서도 권 전 총장에게는 사건의 상세한 내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감사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총장 보고라인으로는 ▲군사령관의 지휘보고 ▲인사참모의 참모보고 ▲헌병·검찰의 수사기관 보고 등이 있는데 모두 상세내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국방부 감사관실의 잠정 결론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총장은 4월 15일 윤 일병 사건이 군 검찰에 송치될 때와 5월 2일 군 검찰이 기소할 때도 상세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 감사관실은 사건 발생 이후 군 수뇌부에 사건의 전모가 보고되지 않은 것이 보고 책임자의 단순 누락인지 의도적인 은폐인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며 “둘 중에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에 따라 징계수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그러나 사건 발생 이후 후속조치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특별 군 기강 확립 대책회의가 4월 중순에 개최됐고, 5월 1일에는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가 열렸다는 점에서 당시 군 수뇌부가 사건의 전모를 몰랐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김관진 보고 때 ‘엽기 가혹행위’ 알고 있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4월 8일 당시 국방장관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보고하면서 ‘엽기적 가혹행위’의 전모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그동안 김 실장이 당시 폭행 사망 이외에 가래침을 핥게 하거나 수액주사(링거)를 맞힌 후 다시 폭행하는 등의 엽기적 행위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국방부가 당시 장관에게 보고하던 날 구체적인 가혹 행위를 알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김 실장이 사건 초기부터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8일 “15쪽 분량의 최초 28사단 수사보고서가 4월 8일 오후 3시 30분쯤 국방부 조사본부로 보고됐다”면서 “이 보고서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에게 가한 엽기적인 가혹 행위들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 조사본부는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쯤 김 실장에게 전날 숨진 윤 일병 사건의 개요를 ‘육군 일병, 선임병 폭행에 의한 기도폐쇄로 사망’이라는 제목의 1장짜리 문서로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는 윤 일병이 부대 전입한 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가혹 행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가혹행위의 상당수 내용이 포함된 수사보고서가 국방부에 보고된 것으로 드러나 군내 보고체계의 부실·은폐 의혹은 확산될 전망이다. 28사단 헌병대는 윤 일병이 사망한 4월 7일 가해 선임병 진술조사를 통해 상당수 엽기 가혹행위를 확인했고 이후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를 통해 윤 일병에게 한 달 이상 가해진 폭행 및 가혹행위의 전모를 파악해 4월 15일 수사결과 보고서를 군 검찰에 제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사본부로 간 보고가 모두 장관에게 보고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해명이 사실이더라도 김 전 장관의 직무유기 책임은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야경꾼일지’ 첫 방송, 귀신 잡는 액션 ‘벌써부터 중독?’ 주술 사극 예고

    ‘야경꾼일지’ 첫 방송, 귀신 잡는 액션 ‘벌써부터 중독?’ 주술 사극 예고

    ‘야경꾼일지 첫 방송’ 신선한 소재, 새로운 시도, 최강몰입도로 무장한 ‘야경꾼일지’가 한여름 밤을 시원한 액션으로 수놓으며 ‘주술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보면 볼수록 중독되는 화려한 볼거리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마치 ‘주술’에 걸린 듯 자꾸 생각난다는 평이다. 4일 첫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는 조선의 왕 해종(최원영 분)이 궁궐에 침입한 귀물로 인해 원인 모를 병을 앓게 된 적통왕자 어린 이린(김휘수 분)을 구하러 백두산에 출정하는 것으로 24부작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앞서 조선시대 귀물 잡는 야경꾼과 ‘귀신 보는 왕자’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몰이를 했던 만큼 이날 방송은 어린 이린이 귀신을 보게 되는 과거가 펼쳐졌고 아버지 해종과 그의 옆을 지키는 야경꾼 조상헌(윤태영 분)이 용신족 술사 사담(김성오 분)과 숙명적으로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담은 조선 궁궐에 유성이 떨어지는 사이 이무기를 부활시키는 비술이 담긴 고문서를 빼내왔고, 이 과정에서 귀물에 휩싸였던 어린 이린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렸다. 비밀조직 야경꾼의 장이자 영의정 최영경(박용수 분)에게 일련의 사건을 전해들은 해종은 백두산 마고족 만이 피울 수 있는 천년화로 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말에 “백두산 출정을 준비하라”며 채비를 서둘렀고 귀물의 존재를 믿지 않는 대신들과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백두산 협곡에 다다랐다. 해종은 용신족과 숙명적으로 대립하며 조상헌과 함께 ‘귀신 군사’에 맞서 싸웠고, 마고족의 어린 소녀 연하(이채미 분)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악귀를 쫓을 ‘활’을 얻었다. 결국 해종은 천년화를 꽃 피울 수 있는 마고족 무녀 연하(유다인 분)를 사담으로부터 구하고 동시에 이무기의 승천을 저지했다. 해종은 “너의 정성이 나의 아들을 살릴 것이다”라며 연하에게 천년화를 꽃피울 것을 부탁했는데 그를 바라보는 연하의 눈에 ‘연모의 정’이 느껴져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이 사건이 이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야경꾼일지 첫 방송, 대박 드라마 탄생”, “야경꾼일지 첫 방송,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야경꾼일지, 벌써부터 중독 증상”, “야경꾼일지,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아”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소재 독특하고 액션 화려하긴 한데 CG가 조금 거슬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시청자들도 있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 ‘야경꾼 일지’ 첫 회는 수도권 기준 14.4%, 전국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은숙 불구속 기소 “지인이 차 리스할 때 보증섰다…차는 보지도 못해” 진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 “지인이 차 리스할 때 보증섰다…차는 보지도 못해” 진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 “지인이 차 리스할 때 보증섰다…차는 보지도 못해” 진실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52)씨와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 씨는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 씨는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계은숙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인이 차를 리스할 때 보증을 선 것이다. 보증을 잘못 선 것이지, 계은숙은 차를 보지도 못했다”며 해명했다. 한편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원조 한류스타로 ‘엔카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08년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네티즌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 지인의 차 보증만 서줬다는데 왜 기소가 됐지?”, “계은숙 불구속 기소, 일본에서 추방당했다니 정말 안타깝다”, “계은숙 불 속 기소, 지인이 도대체 누구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의제 홍보용 ‘명패 바꾸기’ 5년마다 되풀이

    ‘혁신→녹색→창조….’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핵심 어젠다(국정의제)에 따라 행정부 부서명의 ‘명패 바꾸기’가 5년마다 관행처럼 반복되고 있다. 정권 차원에서 강조하는 국정의제를 널리 알리고 집중하기 위해서지만, 이전 정부의 흔적 지우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부서명만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것보다는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면서 ‘창조’를 강조했고, 곧 각 부처의 부서명에 활용됐다. ‘창조행정담당관’ 자리는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없는 부처가 거의 없다. 또 ‘창조○○○’라는 국·실, 과 단위 부서도 상당수 생겼다. 앞서 ‘국가혁신’을 핵심 어젠다로 정한 노무현 정부에서는 많은 부서명에 ‘혁신’이라는 두 글자를 넣었다. 청와대에 혁신수석비서관이 생기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까지 혁신담당관실이 만들어졌다. 정책명에도 혁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예산을 지원받는 데 수월했을 지경이다. 그러나 ‘녹색성장’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의 모든 부서명은 물론 정부 문서에도 ‘혁신’이라는 말이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대신 ‘녹색’이라는 새 이름표가 붙었다. 녹색협력과, 녹색기술경제과, 녹색미래담당관, 녹색기후변화정책과 등이 생겼다. 그러다가 지금은 녹색을 창조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전 정부와 정책적 차별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복잡하고 추상적인 부서명이 등장하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부서명만 갖고는 업무 성격을 파악하기도 힘들다는 불만이 나온다. 한 안전행정부 공무원은 심사임용과와 채용관리과, 제도총괄과와 자치제도과, 행정정보공유과와 협업행정과 등을 예로 들면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름만 들어서는 이들 부서가 각각 어떤 일을 하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공공정보정책과는 이름만 들어서는 정보공유정책관 소속일 것 같지만 창조정부기획관 소속이고, 자치제도과는 제도정책관 소속일 것 같지만 자치제도정책관 소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적법 절차 어긴 증거 수집 방지해 인권보장 기여…증거 능력 배제가 사법 정의 반할 땐 예외적 인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적법 절차 어긴 증거 수집 방지해 인권보장 기여…증거 능력 배제가 사법 정의 반할 땐 예외적 인정

    피의자를 처벌하기 위해서 수사기관은 증거를 수집하고, 때로는 압수·수색·체포·구속과 같은 강제수사를 한다. 강제수사는 피의자의 신체나 재산에 제약을 가하고 가족과 직장에서 격리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오·남용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강제수사는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범죄를 저질렀다는 상당한 혐의가 있어야 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는 등 적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국은 1886년부터, 독일·일본 등을 비롯한 선진국도 이미 1900년대 중반부터 적법 절차에 반해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는 증거 능력을 부정하고, 법정과 형사절차에서 퇴출해 버렸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 대법원은 민주화가 진행되던 1990년대 초 이후 수사기관이 고문·협박·폭행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피의자의 자백을 얻어낸 경우에는 그 자백의 증거 능력을 부정하면서도 흉기·문서와 같은 증거물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의 절차가 위법해도 증거물 자체의 성질은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증거 능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불법·위법 수사가 끊이지 않았고 인권침해가 수시로 발생했다. 학계는 위법 수집 증거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판례는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07년 6월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돼 위법한 증거의 증거 능력을 부정하는 조문이 신설됐다(동법 제308조의2). 개정 형사소송법의 시행을 한 달여 앞둔 2007년 11월 대법원은 ‘제주도지사실 압수수색 사건’에서 기존의 판례를 변경할 것인지 심리하게 됐다. 당시 제주도지사는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운동을 기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수사를 받았다. 검사는 법관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이 사용하던 사무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곳을 방문한 도지사 비서관이 들고 있던 각종 문서(도지사의 업무일지 포함)를 압수했고, 이는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물로 제출됐다. 피고인 측은 검사가 실시한 압수수색은 영장에 기재된 압수 장소도 벗어났고 영장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압수 목록도 교부하지 않는 등 위법한 것으로서 압수물은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제1심과 항소심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배척하고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종전의 판례를 변경하면서,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서 원칙적으로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수사기관의 위법한 압수수색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대응책은 바로 그러한 증거의 증거 능력 배제라는 미국 판례와 우리나라 학계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접근법에 대한 비판도 있다. 수사기관의 잘못으로 인해 죄를 범한 피고인이 무죄로 석방된다면 결국 그 범죄의 피해자가 다시 정신적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수사기관의 불법 정도와 증거확보의 관련성 사이에 균형과 조화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예외적으로 증거 능력을 인정하기도 한다. 이 사건에서 대법원 다수 의견의 요지는 ‘원칙적으로’ 증거 능력을 부정하면서도 “수사기관의 증거 수집 과정에서 이루어진 절차 위반 행위와 관련된 모든 사정을 전체적·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수사기관의 절차 위반 행위가 적법 절차의 실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증거의 증거 능력을 배제하는 것이 형사 사법 정의를 실현하려 한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예외적인 경우라면, 법원은 그 증거를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증거 능력을 인정받으려면 수사기관의 위반 행위가 ‘적법 절차의 실질적 내용’을 침해해서는 안 되고, 증거 능력의 배제가 오히려 형사 사법 정의에 반해야 한다. 이 판결 이후 많은 후속 판례를 통해 ‘실질적 내용’이 무엇인지는 점차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예외적 사정의 입증은 검사가 해야 한다. 한편 위법하게 수집한 1차 증거를 통해 다른 증거(2차 증거)를 수집한 경우, 그러한 2차 증거의 증거 능력도 부정해야 한다는 이론이 ‘독수독과이론’이다. 독이 든 나무의 과실도 독이 들었으므로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위법한 2차 증거에 대해서도 증거 능력을 부정하되 예외적인 경우에는 증거 능력을 인정하도록 했다. 이 사건의 다수 의견은 원칙적으로 증거 능력을 부정하되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예외적 사정은 검사가 입증의 부담을 가진다. 2차 증거의 증거 능력도 동일하게 원칙적 부정이라는 점에서 별개 의견과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건의 피고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파기환송심은 적법 절차의 위반을 이유로 증거 능력을 부정해 무죄를 선고했고 이는 2009년 대법원 판결(2008도763)에서 확정됐다. 위법 수집 증거 배제의 원칙과 예외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판결로 큰 방향에서 수사기관의 위법 수사를 예방하고 인권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상훈 교수는 ▲서울대 법학사·박사 ▲한국형사법학회 감사 ▲한국형사정책학회 상임이사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고등검찰청 항고심사위원
  • 계은숙, 사기 혐의 기소당해 ‘엔카여왕의 추락’

    계은숙, 사기 혐의 기소당해 ‘엔카여왕의 추락’

    계은숙, 사기 혐의 기소당해 ‘엔카여왕의 추락’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52)씨와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 씨는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 씨는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계은숙 씨는 ’엔카여왕’으로 불리며 일본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2008년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엔카여왕’ 계은숙 불구속 기소 “고가 외제차 리스해 대금 내지 않은 혐의” 공식적인 해명은?

    ‘엔카여왕’ 계은숙 불구속 기소 “고가 외제차 리스해 대금 내지 않은 혐의” 공식적인 해명은?

    ’엔카여왕’ 계은숙 불구속 기소 “고가 외제차 리스해 대금 내지 않은 혐의” 공식적인 해명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52)씨와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 씨는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 씨는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계은숙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인이 차를 리스할 때 보증을 선 것이다. 보증을 잘못 선 것이지, 계은숙은 차를 보지도 못했다”며 해명했다. 한편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원조 한류스타로 ‘엔카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08년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네티즌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 고가의 외제차는 무슨 차일까”, “계은숙 불구속 기소, 대금 지불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계은숙 불 속 기소, 재판에서 진실이 가려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은숙 불구속 기소 “외제차 리스 보증서준 것 뿐…차는 보지도 못했다”

    계은숙 불구속 기소 “외제차 리스 보증서준 것 뿐…차는 보지도 못했다”

    계은숙 불구속 기소 “외제차 리스 보증서준 것 뿐…차는 보지도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52)씨와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 씨는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 씨는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계은숙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인이 차를 리스할 때 보증을 선 것이다. 보증을 잘못 선 것이지, 계은숙은 차를 보지도 못했다”며 해명했다. 한편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원조 한류스타로 ‘엔카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2008년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네티즌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 안타깝다”, “계은숙 불구속 기소, 검찰은 기소했는데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계은숙 불구속 기소, 갑자기 사기 혐의로 기소되다니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은숙, 포르쉐 리스하고 안 갚아 사기 혐의 기소

    계은숙, 포르쉐 리스하고 안 갚아 사기 혐의 기소

    ’계은숙 포르쉐’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값비싼 외제차를 리스하고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52)씨와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쉐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 씨는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월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포르쉐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 씨는 포르쉐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계은숙은 2008년 8월에도 일본에서 강제 추방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원조 한류 가수로 통했던 계은숙 씨는 2007년 12월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은숙, 외제차 리스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2억 포르셰를..’

    계은숙, 외제차 리스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2억 포르셰를..’

    계은숙(52)이 외제차 리스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계은숙과 지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4월 시가 2억 340만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은 사채업자에게 차량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렸고, 대금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하지만 계은숙 측은 “지인이 차를 리스할 때 계은숙이 보증을 선 것이다. 보증을 잘못 선 것뿐이지 차를 보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은숙은 1977년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며, 1985년 일본 가요계에서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면서 엔카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계은숙)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