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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각서 내용 보니 “월급 보너스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 받아 쓰겠다”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각서 내용 보니 “월급 보너스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 받아 쓰겠다”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각서 내용 보니 “월급 보너스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 받아 쓰겠다”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황당한 일이네”,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각서 내용까지 만천하에 공개됐는데 참 우울하겠다”, “강필구 패소·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불륜을 한 것도 모자라서 불륜녀에게 돈까지 갖다 바쳤다고? 정말 징글징글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승소, 불륜녀 관련 각서 충격적 내용은?

    김주하 승소, 불륜녀 관련 각서 충격적 내용은?

    김주하 승소, 불륜녀 관련 각서 충격적 내용은?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각서 내용은 이행하라고 쓰는 건데 이걸 안했다고?”,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돈 문제를 떠나서 불륜은 정말 가정 파탄의 주범이다”,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어떻게 불륜을 저지르고 각서도 써줬으면서 그대로 따르질 않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남편 강필구 “아내에게 신뢰감 주지 못한 이유는…” 각서 내용 충격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남편 강필구 “아내에게 신뢰감 주지 못한 이유는…” 각서 내용 충격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남편 강필구 “아내에게 신뢰감 주지 못한 이유는…” 각서 내용 충격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각서 때문에 결국 3억원 넘게 물어주게 생겼네”,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법원 판결 우울하겠다”, “김주하 남편 강필구 상대 소송 승소, 불륜 때문에 저런 각서까지 공증받아서 쓰다니 대단하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2009년 2년간 바람 피운 사실 들통” 공증 각서 3억 2700만원 지급 결정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2009년 2년간 바람 피운 사실 들통” 공증 각서 3억 2700만원 지급 결정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2009년 2년간 바람 피운 사실 들통” 공증 각서 3억 2700만원 지급 결정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어떻게 불륜녀에게 저렇게 많은 돈을 줄 수가 있지”,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김주하 씨 힘내세요”,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각서를 공증까지 받아놓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잘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 불륜 들통 뒤 각서…법원 “3억 2700만원 지급하라”

    김주하 남편 불륜 들통 뒤 각서…법원 “3억 2700만원 지급하라”

    김주하 남편 불륜 들통 뒤 각서…법원 “3억 2700만원 지급하라”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 재판이 끊이질 않네”, “김주하 남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주하 남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불륜녀 선물·전세금·생활비 지급 각서 인정” 얼마?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불륜녀 선물·전세금·생활비 지급 각서 인정” 얼마?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불륜녀 선물·전세금·생활비 지급 각서 인정” 얼마?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도 문제로 작성했던 ‘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내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씨와 그의 부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각서는 강씨가 다른 여자와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작성됐다. 2004년 화촉을 밝힌 이들 부부는 김씨가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부부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각서는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라고 시작한다. 그는 각서를 통해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과 전세금, 생활비 등 1억 4700만원과 장인, 장모로부터 받은 1억 8000만원 등 총 3억 2700여만원을 일주일만인 그 해 8월 24일까지 김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각서에서 그는 ‘월급, 보너스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겠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통해 수입 모두를 투명하게 확인시키겠다. 아내가 카드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각서 작성 이후 김씨는 약정금을 받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 소송이 한창인 올해 4월 뒤늦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씨 측은 “해당 각서는 실제로 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조건 없는 사과와 향후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김씨가 작성해 온 문서에 공증만 받은 것”이라며 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지급기일로부터 4년 이상 지나도록 약정이 이행되지 않은 채 원만한 혼인생활을 계속했기에 약정은 묵시적인 합의로 해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증 각서에 강씨가 지급할 돈을 산정한 내역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고 그 금액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강씨가 공증인 사무소에 직접 출석해 공증받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약정금 지급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뒀다고 하더라도 묵시적으로 합의가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계약 체결 후의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보면 강씨의 주장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데스크’, ‘뉴스24’ 등 간판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활약한 김씨는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9월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과 별도로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정말 황당하네”,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멋지다”, “김주하 남편상대 소송 승소,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내러티브 리포트] 北 부동산 훈풍 ‘대박과 쪽박 사이’

    [서울&평양 내러티브 리포트] 北 부동산 훈풍 ‘대박과 쪽박 사이’

    #사례 1 2000년 고향 청진을 떠나 한국에 홀로 입국한 탈북자 고모(42)씨는 악착같이 돈을 모아 최근 분당에 커피숍을 개업했다. 그는 2008년부터 함경북도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 토지와 주택을 사도록 하고 있다. 고씨는 “통일이 되면 혜산(구리)·무산(철광) 광산을 비롯해 지하자원이 많은 인근 지역에 아파트, 상업시설 등 수요가 많을 것을 내다보고 미리 땅을 사놓고 있다”며 “충분히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사례 2 조부모 고향이 함경남도 단천인 캐나다 교포 김모(50)씨는 2010년에 북한 나진~선봉시에 투자형태의 닭 사료 생산 공장을 세웠다. 주민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북한 경공업성 간부들을 설득한 결과였지만, 실제로는 근처에 물류 창고를 짓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10~20년 내 이곳에 수만 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찰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매매땐 무상몰수와 강제노역 처벌 받아 한국을 오가는 사업가와 조선족, 그리고 탈북자까지 투자에 가담한 것은 법적으로는 매매가 불가능한 ‘북한 부동산 바람’의 단면이다. 아직 투기라고 부를 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투자 가치를 보고 일찌감치 부동산을 사들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읽힌다. 북한에서 부동산을 임대 또는 매매할 경우 무상몰수와 강제노역의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미 자본주의 국가와 같은 사적 거래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들은 국가 계획경제 아래 북한판 ‘시장경제’가 적절히 혼합된 형태의 결과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2012년에 탈북한 1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이미 집을 매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법으로 소유권이 보장되는 않는 상황에서 토지와 주택, 더 나아가 전답 매매는 ‘투자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북한의 부동산 투자는 기회이자 모험이다. 한마디로 쪽박과 대박 사이에 있다는 의미다. ●법적보호 못받아도 통일대박 기대감에 매매 급증 박모(45)씨는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다. 최근까지 북한 평양에서 살았기 때문에 실상을 잘 안다. 그는 부동산 매매가 1994년 ‘고난의 행군’ 이후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고난의 행군 이후 사람들은 굶주리지 않으려고 모든 것을 들고 (시장에) 나왔다. 집이나 텃밭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 대동강 옥류교 근처 공원이 바로 개인 간 집(아파트 및 단층집 포함)을 거래 하는 곳”이라며 “실거래자와 거간꾼(중개인)들 수십명이 공터에 삼삼오오 모여 가격 흥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아파트가 인기였으나, 최근엔 땅집(단독주택)이 인기다. 집터인 대지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기에 무엇을 중축하든 관료들을 설득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고난의 행군’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긴 북한 내 중국 화교들과의 합작회사들도 ‘북한판 부동산 열풍’을 만드는 또 다른 주역으로 꼽힌다. ●中 자본 들어와… 화교들 중심 상업시설 즐비 북한은 김정은의 3대 세습 이후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고수하면서 낙후한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합작 형태의 중국 자본에 많은 양보를 하고 있다는 게 그 배경이다. 2000년 이후 북한 만경대구역, 모란봉구역, 중구역, 보통강구역, 평천구역 등 중심가 상업시설들엔 중국 화교들이 운영하는 백화점, 게임장, 미용실, 식당, 노래방, 사우나, 당구장, 볼링장 등이 무수하게 들어찼다. 이들은 건물과 소비자는 있으나, 투자 자본이 없는 북한 내 상업기관들과 연계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건물과 땅을 임대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다.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담보형태로 땅과 건물을 점유하고 있어, 실제 주인이나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는 번화가로 알려진 평양 만경대구역에 2012년 개점한 ‘광복지구상업중심’이 있다. 마트의 명칭부터 중국식이기도 한 이 쇼핑몰은 북한 내 외화벌이 기관인 경흥지도총국과 중국 자본이 결합해 만든 최초의 대형마트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공산품의 70%는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권도 쇠락한 경제를 일으키려고 여러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땅 사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도마다 13개의 지방급 경제개발구와 중앙급인 신의주 경제특구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 개발구에 기존의 공식 중앙급 경제특구인 나선경제무역지대, 황금평·위화도 경제지대, 개성공업지구, 금강산국제관광특구를 더하면 북한엔 무려 18곳이 특구·개발구의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평양시와 황해남도, 남포시,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 6곳에 경제개발구를 또다시 지정해 첨단기술과 물류가공 단지 조성 등에 나서며 자연스럽게 “땅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시킨 꼴이 됐다. ●실향민 ‘땅 문서’ 거래 증가… 브로커 활개 한국에서도 북한에 땅을 가진 실향민의 ‘땅 문서’ 거래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실향민들이 쥐고 나온 ‘땅문서’들이 최근 가격상승 기대 때문에 입도선매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붐을 이루고 있는 ‘통일 대박론’에 힘입은 셈이다. 부동산 매매를 돕는 ‘브로커’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북한 장마당(시장)에서 집이나 토지의 매매를 연계하는 업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거래를 합의하면 부동산을 관리하는 간부에게 뇌물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간부들도 부동산 매매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통일 이후 북한 땅 소유권 문제 후폭풍 일 듯 하지만 남북이 통일 이후에도 북한에 소유한 토지를 사적 재산으로 인정받고 법적 보호룰 받을 수 있을까. 법조계와 학계 등의 견해는 엇갈린다. 북한 내 부동산에 대한 재산권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독일 통일을 예로 든다. 통일 독일이 토지문제를 개인 간 문제로 취급하면서 엄청난 사회갈등 비용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남북 사회통합차원에서 토지 점유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토지를 통일 정부가 재국유화하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막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분명한 건 남북통일 이후 북한 땅의 소유권 문제가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이 때문에 통일 이후 국유재산 관리 및 사유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3월 통일 후 북한 지역 토지의 원소유자들에 대해선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상징적 수준의 보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땅을 둘러싼 일부의 부동산 투기가 ‘대박’이 될지 ‘쪽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르코 폴로, 콜럼버스보다 ‘200년’ 앞서 북미대륙 발견?

    마르코 폴로, 콜럼버스보다 ‘200년’ 앞서 북미대륙 발견?

    동방견문록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 출신 상인 마르코 폴로(1254~1324)가 같은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보다 약 200년 앞서 먼저 북미대륙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마르코 폴로가 콜럼버스보다 200년 빨리 북아메리카 대륙을 방문했다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1300년대 항해지도를 최근 공개했다. 양피지로 만들어진 해당 지도는 오늘날의 베링해협, 알래스카 등 북아메리카와 인근 주요 지역이 표시되어있다. 참고로 이 지도는 14개의 다른 문서와 함께 지난 1930년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마르시앙 로시에 의해 미의회도서관에 기증됐다. 당시 로시는 해당 문서를 이탈리아의 한 부유한 가문으로부터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문서의 내용이다. 문서에는 마르코 폴로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시리아 상인을 만난 뒤, 베링 해협을 통과했다는 내용과 빙하가 떠다니는 ‘물개들의 땅’에 도착했다는 구절이 있으며 물개 가죽 옷을 입고 땅 속에 집을 지으며 생선만 섭취하는 원주민을 만났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폴로가 오늘 날의 알래스카에서 이뉴잇(Innuit, 에스키모)족과 접촉했다는 점을 암시한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州) 인근까지 폴로가 진출했다는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13세기에 만들어진 항해지도와 해당 기록이 사실이라면, 마르코 폴로는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했던 1492년보다 거의 200년 앞서 북 아메리카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성립된다. 이는 과거 마르코 폴로가 “나는 지금까지 내가 발견한 것의 50%만 말했다”고 언급한 기록과 맞물리며 묘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 역사학과 벤저민 올신 교수는 “만일 마르코 폴로가 북미대륙을 방문했다면 해당 정보는 아랍이나 중국 지역에서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이를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이르다. 탄소연대측정결과, 해당 지도는 약 14세기경에 제작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잉크성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해당 지도가 진본이 아닌 복제본일 가능성도 있어 면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1~2개 초대형 증권사 중심 대규모 구조조정 필요”

    앞으로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 중심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주식을 자주 사고파는 개인투자자에게 의존하던 시기가 끝나 감을 뜻한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 자문서비스, 자산관리서비스 등이 새로운 수익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을 선도할 대형 증권사의 필요성도 커졌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일본은 1990년대 초 거품붕괴 때부터 겪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95년부터 10년간 기존 증권사의 3분의1가량인 85개사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적정 수준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2개 초대형 증권사를 육성하며 국내 증권사 수를 대폭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퇴직연금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최근 사적 연금 활성화 중장기 대책을 발표하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운용 제한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전환기의 한국 주식시장: 진단과 대응’에서 “퇴직연금 운용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조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한국 증시와 펀드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각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송 실장은 “연금시장과 자본시장의 선순환은 단순히 제도 변화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금융사의 서비스 혁신 노력과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의 신뢰 확보는 자산관리서비스의 활성화와도 연계돼 있다.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상품 판매에 집중할 경우 증권은 지점 등 영업망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은행에 밀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권의 장점인 자산관리서비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객알기제도’에 기반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재무 목적에 맞는 상품을 권유함과 동시에 투자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 자문에 대해 정당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문화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증권업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의 개발도상국에 증권 관련 정보기술 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는 “기존 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거래소 및 대체거래소(ATS) 등과의 M&A, 지분 제휴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포화 상태지만 KDB대우증권 등 일부 국내사들은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매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서도 필요하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해외 투자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연기금 및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투자 개발형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복권 당첨 사실 가족에게 알렸을 때 반응은?

    복권 당첨 사실 가족에게 알렸을 때 반응은?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그 사실을 자식들에게 밝히는 순간을 기록한 영상이 화제다. 24일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에 사는 ‘Paul Hjortbol’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이 복권에 당첨돼 270만달러(약 28억원)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두 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카메라로 기록했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2분 30초 길이의 영상에는 식탁 테이블에 두 아들과 마주보고 앉아 있는 아버지 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폴은 두 아들에게 각각 900달러(약 93만원)의 용돈과 아이패드를 선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그의 깜짝 선물에 아이들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폴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조금 전 받은 선물로 인해 ‘오 마이 갓’을 연신 외치던 아이들 앞에 종이문서 한 장을 내보인다. 다름 아닌 270만달러의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공식 인증서다. 이를 본 아이들은 머리를 손으로 감싸며 격하게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복권에 당첨되면 정말 어떤 기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복권에 당첨된 폴이 그 기쁨을 자식들과 나누고픈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하지만, 자식들에게 쉽게 큰 금액을 건네는 모습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래 현재 38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Christian Carstensen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반총장 만난 朴시장… “유엔 노령화 기구 서울에 만들자”

    반총장 만난 朴시장… “유엔 노령화 기구 서울에 만들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엔 산하 노령화 관련 국제기구의 서울 유치를 협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을 만나 “서울뿐 아니라 모든 도시가 노령화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 노령화를 준비하는 유엔기구를 서울에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반 총장도 “서울시의 새로운 국제기구 유치 제안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과 반 총장은 5분 넘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도 3분밖에 면담이 안 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반 총장이 두 배 가까운 시간을 할애했다. 박 시장은 “반 총장이 곧 서울시민으로 돌아올 거라서 특별히 만난다고 해서 웃었다”면서 “노령화 관련 기구와 유엔인구기금 서울지부 유치에 대해 짧지만 깊이 있게 이야기했다”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또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돌아보면서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처럼 꾸미겠다”면서 “서울역 고가를 남대문 시장, 새롭게 변신할 서부역 등과 연결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0년대 말까지 뉴욕시를 관통하는 철로였던 하이라인파크도 서울역 고가처럼 철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민사회 등에서 원형 보존을 주장,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의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하이라인파크는 지상 9m 높이 철로에 길이 2.5㎞로 조성돼 17m 높이의 서울역 고가와 비슷한 여건이어서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따라서 서울역 고가 재생사업은 창신·숭의 도심재생사업과 함께 민선 6기 박 시장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새롭게 변신하는 서울역 고가에는 녹지공원뿐 아니라 공방과 갤러리, 전망대 등을 조성해 서울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욕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앞두고/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앞두고/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다음달 열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을 앞두고는 출판사 메일함이 꽉 차기 시작한다. 여기 참가하는 세계 유수의 출판사들이 자사의 최근 출간목록과 예비출간목록을 PDF 파일로 만들어 뿌리기 때문이다. 미리 읽고 책을 정해 오면 만나서 간단히 계약만 하자는 것이기도 하고, 못 오는 이들은 여기 자세히 설명했으니 골라서 주문하라는 이야기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마켓이니 그 시끌벅적함과 온갖 책들의 자태가 화려하다 못해 어지러워 언젠가부터 따로 폴더를 만들어 쌓아두고만 있다. 그러니 메일 용량이 턱까지 차오른다. 나는 이 시즌만 되면 기분이 좀 울적해진다. 큰 시장이 만들어졌는데 우리는 들고 나갈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한국 인문학에 대한 전 세계적 무관심은 잔인할 정도여서 여태껏 한국 인문학 서적을 단 한 권도 수출해본 적이 없다. 물론 한국문학번역원이 해외 출판사들을 지원해 주는 몇몇 타이틀들은 예외다. 중요한 것은 해외 출판사가 자발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번역해보고 싶다고 연락해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출판사를 운영한 지 8년이 되도록 딱 두 번의 ‘자발적 오퍼’를 받아봤다. 하나는 국내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맞수기업열전’이라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홍차입문서라 할 수 있는 ‘홍차수업’이다. 벌써 출간 5년이 지난 ‘맞수기업열전’은 당시 영국의 한 출판사가 2000달러에 의뢰해 왔는데 한번 튕겼더니 바로 꼬리를 내리고 사라져버려 당황스러웠고, ‘홍차수업’은 불과 한 달 전 중국의 한 출판사가 관심을 보이며 책 내부의 사진도 공짜로 제공해줄 수 있느냐고 하기에 그러겠다고 답까지 줬건만 아직 꿩 구워먹은 소식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책을 수출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출판행위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제교역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으니 도서전 시즌만 되면 우울해지는 것이다. 책도 하나의 상품일진대 문제는 우리의 비교우위가 극히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적인 것에 관심이 없고, 보편적 인문학은 우리의 수준이 미치지 못하니 앞으로의 길도 난망하다. 사실 한국 인문학에도 숨어 있는 좋은 책이 많다. 이런 경우는 해외로 알려질 채널을 얻지 못해서 수출길이 막혀 있다. 해외에 우리 책을 알리는 몇몇 기관들의 그물망은 너무 성겨서 좋은 책들이 자주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아마 한국 인문학은 대개 해외 학계에 인맥이 있는 교수들의 개인플레이로 이뤄질 것이다. 이것도 문제다. 옥석이 섞일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수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시장을 넓혀 매출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고민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식의 건강성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옛말이 문득 떠오른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계속 국내용으로 머물고 세계무대에서 읽히지 않는다면 그 지식은 결국 왜소해질 수밖에 없다. 왜소함의 매뉴얼이 만들어지면 매뉴얼에 따른 현실안주의 글쓰기가 이어진다. 이것이 내가 우울한 진짜 이유다. 활달하고 주체적인 문제 설정과 집요한 노력과 추구를 통한 걸출한 성과는 때로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한국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가 자신 있어 하는 좋은 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모차르트 ‘소나타 11번’ 자필 악보 발견

    모차르트 ‘소나타 11번’ 자필 악보 발견

    ‘불멸의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작품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인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A장조 K.331’의 자필 악보로 보이는 악보가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악보는 지난달 헝가리 국립세체니도서관에서 음악 콜렉션을 담당하고 있는 미쿠시 발라즈가 문서보관소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도서관 측은 이 악보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테리움의 율리히 라이징거 연구소장과 헝가리 작곡가 졸탄 코치슈와 같은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했다. 피아노 소나타 11번 A장조(K. 331)는 마지막 악장의 특징에 따라 ‘터키풍으로’나 ‘터키행진곡’으로도 불린다. 작곡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783년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시기는 그보다 훨씬 전인 1778년, 장소는 프랑스 파리나 독일 뮌헨이라는 설도 있다. 한편 이 악보는 오는 26일부터 이 도서관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민증·혼인관계증명서 등 중국발 서류 위조조직 검거

    야구 동호회 활동에 푹 빠져 있던 전남의 한 종합병원 내과 과장 심모(48)씨는 지난 5월 엉뚱한 생각을 했다. 심씨는 동호인 야구 대회 우승을 위해 고교 시절 선수였던 정모(27)씨 등 3명을 출전시키고 싶었지만 대회 규정상 불가능했다. 고민 끝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분증을 위조해 준다’는 사이트를 발견했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위조책과 접선해 건당 50만~100만원을 주고 3명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했다. 그러나 키보드 안에 숨겨 들여오던 위조 주민증이 세관에 적발되면서 심씨의 허황된 꿈은 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중국 내 한국인 위조책에게 의뢰해 주민등록증, 혼인관계증명서 등 각종 공·사문서 위조를 의뢰한 심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렌터카업체에서 차량을 빌린 뒤 대포차로 되팔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위조하려던 김모(40)씨를 공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 위조책과 접선해 건당 50만∼600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공·사문서를 위조하고 국제 택배 등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의뢰인들은 약혼자에게 이혼 사실을 숨기려고 혼인관계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국내 취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중국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위조하기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靑 “송광용 前수석, 질문서에 수사 사실 안 밝혀” 野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실장에 일차적 책임”

    청와대는 23일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돌연 사퇴 및 인사검증 부실 논란과 관련, “일부 언론의 추측 보도와 달리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외에 추가로 확인된 비리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송 전 교문수석의 사퇴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19일 송 전 수석이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수서경찰서로부터 수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튿날인 20일 민정수석실은 송 전 수석 본인에게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송 전 수석은 청와대 수석 신분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 인사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송 전 수석은 지난 6월 9일 서초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수사 경찰관이 조사 당일 전산 입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6월 10일자 송 전 수석에 대한 범죄 및 수사경력 조회 결과 ‘해당사항 없음’으로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또 “송 전 수석 역시 6월 10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송부한 자기검증 질문서에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거나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진술했다”면서 “따라서 청와대는 송 전 수석에 대해 수사 중인 사건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이날 해명은 시기상 검증의 사각지대가 생겼다는 것인데 기본 검증에서 구멍이 뚫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여권 내에서도 나온다. 특히 송 전 수석 본인도 6월 10일 자기검증 질문서에 답변하면서 수사를 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검찰 송치 전까지 청와대가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하니 있으나 마나 한 검증 시스템”이라며 “일차적 책임은 청와대 인사위원장에게 있는 만큼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을 면할 길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가기록원, 기증자의 날 행사 개최

    국가기록원, 기증자의 날 행사 개최

    국가기록원은 22만점이 넘는 기록물을 기증해준 민간단체와 개인들을 초청하는 ‘기증자의 날’ 행사를 25일 성남 나라기록관(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증자 30여 명이 참석해 기증기록물 보존서고 등을 둘러보며, 본인이 기증한 기록물이 어떻게 관리받는지 직접 살펴보게 된다. 국가기록원은 기증기록물을 국민들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민간기증기록물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전시회는 25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6개월 동안 열린다. ‘나의 삶과 기록,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민간기증기록물 전시회’에는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 ‘나의 기록, 역사가 되다’ 등의 코너로 구성해 기증자 80여명의 삶과 시대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문서, 사진, 영상 등의 기록물을 200여점 전시한다. 먼저,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 코너에서는 개인생활에서부터, 복지,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증기록 속에 담겨진 역사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나의 기록, 역사가 되다’는 최민식 사진작가의 작품과 유품, 한국방송작가협회의 방송대본, 파독 근로자들의 개인소장 기록물을 특별존 형식으로 다루었다. 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겨루기(KBS1 밤 7시 30분) 지난 4월에 탄생한 제34대 김윤희 달인의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새로운 달인이 탄생했다. 경남 산청중학교 차황 분교의 한문 교사 최희태씨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이 그가 2008년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끊임없는 권유로 새롭게 도전하게 되는데…. 우승자에서 ‘우리말 달인’으로 발돋움한 최씨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비밀의 문(SBS 밤 10시)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갈등을 다뤘다. 권좌를 위협하는 족쇄, 사라진 비밀문서가 다시 나타났다. 권력이 필요했던 아버지 영조와 모든 일의 중심이 백성이길 원했던 아들 사도세자의 정치게임이 펼쳐진다. 죽음과 맞바꾼 위험한 약속을 시작으로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과 진실을 밝히려는 자들의 처절한 혈투가 시작된다. ■오 마이 갓(tvN 밤 7시 40분)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창진 신부와 마가 스님, 인명진 목사가 현대인들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라이프 코칭 토크쇼’를 진행한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가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소통하고 교류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불행과 슬픔에 지혜로운 처방을 내려준다. 첫 시간으로는 ‘분노하는 대한민국’의 상처를 들여다본다.
  • 역대 아시안게임 영상·기록 33건 공개

    역대 아시안게임 영상·기록 33건 공개

    우리나라는 1951년 6·25전쟁 중이라 제1회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러나 1954년 열린 제2회 마닐라 대회에서 사상 첫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을 따는 등 단숨에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가기록원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9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기록으로 보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19일부터 홈페이지(archives.go.kr)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 기록물은 1950∼1980년대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단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및 경기 등을 담은 동영상 14건과 사진 18건, 문서 1건 등 총 33건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제2회 마닐라 대회 육상에서 첫 금메달을 딴 최윤칠 선수 등 선수단의 귀국환영회 사진, 제8회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배구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재개발 갈등, 서대문은 갈등관리센터로 푼다

    재개발 갈등, 서대문은 갈등관리센터로 푼다

    서대문구는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갈등 해소를 위해 ‘갈등관리센터’를 19일 발족한다.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와 주민이 함께 찾는 게 목표다. 구는 우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갈등관리센터 핫라인(010-7360-0606)을 설치한다. 지역 내 정비사업구역 조합원 등 주민 누구나 문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구역별 새 소식, 법규 개정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갈등이 커진 구역을 방문해 주민 이야기를 직접 듣는 갈등현장조사반도 운영한다. 조사반은 정비사업 관련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구역 사례 등을 검토해 구역별 해결방안을 찾는다. 아울러 센터는 조합의 홍보 및 경호경비 용역 사용실태를 관리·감독한다. 조합이 용역을 이용하려면 예산 작성 때 사업비 예산서에 경호용역계약비 및 총회경비 내 총회경호인건비로 명시하고 총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결산 때 사업비명세서 및 사업비예산결산대비표에 사용한 용역비를 명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갈등 요소의 하나였던 조합의 용역 이용 회계문서는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도 공개된다”며 “이를 통해 불법 용역 이용을 막고 조합예산회계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주민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증가, 조합장 해임 등 주민갈등이 커지면서 중단된 북아현 1-3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은 6개월 만에 재개됐다. 시는 정비사업 전문가인 총괄 코디네이터 1명과 감정평가·회계·시공·정비업체·세무·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관리자문단 6명을 파견해 정상화를 지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화천 여장교 자살’ 당시 대대장 기소

    군 검찰이 4년 전 강원 화천 27사단에서 여군 장교가 자살한 사건을 재수사한 결과 상관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해 당시 대대장이던 이모(45) 소령을 불구속 기소했다. 여군 심모(당시 25세) 중위는 2010년 3월 20일 부대 인근 야산에서 군화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당시 자살 원인을 남자 친구와 결별한 데 따른 상실감이라고 결론 지은 바 있어 최초 수사가 부실했음이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17일 “지난 6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조사한 결과 당시 대대장이던 이 소령이 심 중위에 대해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16일 이소령을 직권남용 가혹행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 소령은 심 중위가 한 병사와 교제했던 사실을 인지한 뒤 진술서를 작성할 것을 과도하게 강요했다.또한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장기복무하려면 내 바짓가랑이에 매달려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여군 장교와 병사 간의 이성교제를 금지하고 있다. 이 소령은 이 밖에 특별관리 명목으로 오전과 오후를 가리지 않고 한두 시간씩 대대장실에서 문을 걸어 닫고 단둘이 면담을 진행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단둘이 등산가는 것을 강요했고 평일과 주말, 일과 시간과 심야시간 등에 수시로 위치를 보고하라는 명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도록 지시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 소령이 심 중위를 성추행하는 등 성적으로 괴롭혔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심 중위에 대한 순직 여부 재심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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