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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보며 전화데이트”…오타니 ‘극비 결혼’ 뒷이야기

    “넷플릭스 보며 전화데이트”…오타니 ‘극비 결혼’ 뒷이야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결혼 발표는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오타니와 6시즌을 함께한 마이크 트라웃은 “모두가 놀랐다.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으니까”라며 놀라워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야구장과 집만 오가는 생활을 했다. 오타니는 일본 닛칸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는 오타니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하며 슈퍼스타로 주목받았지만, 사생활은 노출되지 않았다. MLB닷컴은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오타니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오타니는 2일 스포츠그래픽넘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도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시즌 중엔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에도 데코(반려견)와만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주로 전화로 데이트를 했다는 오타니는 함께 같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생일에도 함께하지 못했다고. 오타니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많다고 느낀다”라며 “여자친구는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데 나는 전혀 읽지 않는 타입이라 다른 점은 또 다르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두 살 연하인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음식으로 “카레가 맛있었다. 루(밀가루와 버터를 볶은 소스)로 만든 드라이 카레였는데 정말 맛있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다. 혼자 있을 때와 크게 변함없이 있을 수 있다. 누군가의 남편이 된 지금도 그렇게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일본 매체 “전직 농구선수” 추측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오타니의 아내는 키 180㎝의 장신에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해 명문 사립대학을 졸업한 전 일본 여자 농구선수라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여성은 다나카 마미코(28)로 일본 와세다대 출신으로 2019년 일본의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2021년 8월 일본 대표팀 후보에 선출됐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난해 실업단을 떠나 은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현재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훈련 영상에 다나카가 등장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다저스 캠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한 여성이 오타니가 훈련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 여성이 다나카라는 것이다. 오타니는 그동안 “키가 크고 성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타니를 향한 수많은 카메라도 오타니의 데이트 장면을 담지 못했다. 오타니는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비밀 연애’를 유지한 비결을 전했다. 오타니는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라며 “다저스와의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웃었다.
  • 여성·사외이사 늘리고 경영체제 강화…‘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 본격화

    여성·사외이사 늘리고 경영체제 강화…‘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 본격화

    이달 중순 지배구조 로드맵 제출금융당국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금융당국이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사외이사 수를 늘리는 등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 등 8개 금융지주와 16개 은행에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로드맵을 이달 중순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한 모범관행을 발표하고, 금융사들로부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범관행에는 ▲사외이사 지원조칙 및 체계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절차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및 독립성 확보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등 4개 주요 부문에 대해 국제기준 및 국내외 모범사례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은행의 사외이사는 13~14명인 데 비해 국내 은행은 7~9명이고 사외이사 1명이 맡은 소관위원회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모범관행에 맞추려면 사외이사 수를 더 늘려야 한다. 또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전문분야, 직군, 성별 등을 각 은행별 특성에 따라 다양화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사외이사의 활동을 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평가해 사외이사 재선임시 활용하도록 했다. 경영승계와 관련해서도 CEO 상시후보군 육성에 관한 주요사항을 문서화하고 외부 후보에 대해서도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모범관행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페널티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금감원은 정기 검사에서 모범관행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금융지주사들은 3월 주총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우선,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 규모를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해 현재 단독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3인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CEO) 부재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라는 원칙에 맞춰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외이사도 1명 더 늘리는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우리금융지주도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늘렸다.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가운데 4명,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9명 전원의 임기가 이달 만료 예정이어서 각 금융지주사가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맞춰 이사회 체제를 어떻게 개편할지 주목된다.
  • ‘9000억 사나이’ 오타니 ‘품절남’ 발표 뒤 공개한 아내 정체

    ‘9000억 사나이’ 오타니 ‘품절남’ 발표 뒤 공개한 아내 정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품절남’ 발표 하루 만에 직접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직접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오타니는 SNS에서 예고한 대로 이날 ‘결혼에 관한 취재’에 응했지만 아내의 신상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오타니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며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결혼 소식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화제였다. 전날 그의 결혼 소식이 SNS로 알려지자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 화면 위에 긴급 속보를 내보냈고, 민영방송들도 정규 방송을 일시 중단하고 그의 결혼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그간 오타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왔다. 과거 열애설이 터질 때도 애인이 있는지조차 확인해 준 적이 없다. 그래서 전날 직접 결혼을 밝힌 이유를 두고도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굳이 결혼 발표를 한 이유가 있나”라는 일본 기자의 다소 짓궃은 질문에 오타니는 미소를 지으며 “내가 결혼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을 해도 시끄러우니까.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오타니는 아내의 신상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도 신상은 철저하게 숨겼다. 다만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며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기 선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자유계약선수(FA) 과정에서 전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하며 주목받았다. ‘스포츠 부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고, 지인에게 슈퍼카 같은 고가의 선물을 하는 등 각종 미담을 쏟아내기도 했다. MLB닷컴은 이날 슈퍼스타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기사에서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일

    쥐 48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60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72년생 :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84년생 : 고집은 행운을 날린다. 96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소 49년생 : 걱정이 없어진다. 61년생 : 한가지 일을 밀고 나가라. 73년생 : 막히는 일이 없겠다. 85년생 : 문서 관련 행운이 들어온다. 97년생 : 서두르면 실수 많다. 호랑이 50년생 : 여행을 떠나면 행운 있다. 62년생 : 남을 원망 마라. 74년생 : 작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86년생 : 귀가 얇은 것이 탈이다. 98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토끼 51년생 : 분실수를 조심하라. 63년생 : 꾸준히 노력해야 길하다. 75년생 : 운이 상승한다. 87년생 :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라. 99년생 : 약속을 지켜라. 용 52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64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6년생 : 최선을 다하라. 88년생 : 윗사람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00년생 : 어려움이 해소되는구나. 뱀 53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65년생 : 명예가 따른다. 77년생 : 운수대통한 날이다. 89년생 : 좋은 결과가 있겠다. 01년생 :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라. 말 54년생 : 신의를 중요시해야 길하다. 66년생 : 이득이 큰 하루다. 78년생 : 마음이 울적하구나. 90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02년생 : 참고 인내하면 길하다. 양 43년생 : 하루가 빛나는 날이다. 55년생 : 이득이 큰 하루다. 67년생 : 신수가 좋으니 만족스럽다. 79년생 :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라. 91년생 : 고생이 끝났구나. 원숭이 44년생 : 절제하면 행운 온다. 56년생 : 대화 속에서 행복을 얻겠다. 68년생 : 힘쓴 만큼 노력의 대가가 있겠다. 80년생 : 친구 관계가 좋아지겠다. 92년생 : 남을 도울 일 생긴다. 닭 45년생 : 마음고생이 없겠다. 57년생 : 기다림 속에 행운이 온다. 69년생 :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 81년생 : 생각지도 않은 행운 있다. 93년생 : 애정은 길하다. 개 46년생 : 작은 것도 소중히 하라. 58년생 : 새로운 계획을 세워라. 70년생 : 일이 잘 해결되는구나. 82년생 : 큰 결실이 있으니 기대하라. 94년생 : 뜻밖의 행운이 있다. 돼지 47년생 :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59년생 : 기대한 일이 성사된다. 71년생 : 예상 못한 시비를 주의. 83년생 : 행운의 날이다. 95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일

    쥐 48년생 : 주변 도움 청하면 해결된다. 60년생 : 소망한 것 모두 이루어진다. 72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84년생 : 집안일이 잘되고 운이 좋아진다. 96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소 49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61년생 : 큰일의 추진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73년생 : 뛰어다니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85년생 : 우연히 돕는 사람 덕에 행운. 97년생 : 일을 늦추는 것도 좋겠다. 호랑이 50년생 : 오랜 사이일수록 신중하라. 62년생 : 가정에 화목이 넘친다. 74년생 : 소소하게 실속있는 하루. 86년생 : 경쟁은 삼가고 대인관계에 힘써라. 98년생 : 뜻밖의 행운이 다가온다. 토끼 51년생 : 가족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63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75년생 : 계획했던 일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87년생 : 안정이 제일이니 건강 유의. 99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잃는 것도 있지만 얻음도 많다. 64년생 : 수고했던 일 결과 좋다. 76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88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00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라. 뱀 53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65년생 : 사람과의 유대 관계에 힘써라. 77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89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01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가 될 듯. 말 54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66년생 : 기쁜 일이 있겠구나. 78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90년생 : 도와줄 사람 만나겠다. 02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양 43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55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6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79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91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마라. 원숭이 4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56년생 : 분수 지키고 편하게 지내라. 68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쳐난다. 80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92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닭 45년생 : 차분하게 기다려라. 57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9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81년생 : 갑작스러운 횡재 가능성도 많다. 93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개 46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58년생 : 큰일을 추진해 성공할 시기. 70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82년생 : 현 위치를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94년생 : 하는 일마다 다 잘 풀린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59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7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3년생 : 이제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95년생 : 뜻밖의 행운 따르겠구나.
  • [책꽂이]

    [책꽂이]

    과학의 눈(잭 챌로너 지음, 변정현 옮김, 초사흘달) 과학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지식을 탐구하는 학문 영역이다. 너무 작아서, 또는 너무 멀고 광대해서 볼 수 없는 세계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과학은 빠르게 발전했다. 이 책에는 갈릴레오가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해 그린 그림, 크림 전쟁에서의 병사 사망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나이팅게일의 원그래프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사전자현미경까지 150점 이상의 과학 이미지를 담고 있다. 어려운 글 대신 그림으로 과학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72쪽. 3만 5000원.독일인의 전쟁 1935-1945(니콜라스 스타가르트 지음, 김학이 옮김, 교유서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인들은 전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저자는 슈투트가르트 현대사도서관, 역사박물관, 연방문서보관소 등에 보관된 일반인들의 일기와 편지를 샅샅이 뒤져 평범한 독일인의 내면을 파헤쳤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인들은 공적인 충성이나 도덕적 책임감을 요구하지 않는 ‘알지 못하는 앎’에 세뇌돼 자기도 모르게 전쟁 범죄의 공모자가 됐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다 보면 또 다른 2차대전 전범국인 이웃 일본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976쪽. 5만 3000원.파리는 그림(제라르 드니조 지음, 김두완 옮김, 에이치비 프레스)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 누구나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도시. 바로 프랑스 ‘파리’다. 도대체 파리는 어떤 도시길래 예술가들이 그리도 사랑한 것일까. 예술사학자인 저자는 지난 200년 동안 예술가의 도시로 자리잡은 파리를 화가의 시점으로 보여 준다. 올여름 파리올림픽을 보러 가지 못한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을 펼치면 파리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들 테니. 152쪽. 2만 6000원.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헤인 데 하스 지음, 김희주 옮김, 세종서적) 한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고령화, 저출산 문제와 맞닥뜨렸다. 여러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것도 유력한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주자 증가로 예상치 못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데이터와 연구 사례로 이주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깨뜨린다. 저자는 이민자 유입은 농촌의 도시화, 환경 문제처럼 경제 발전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조언한다. 512쪽. 2만 5000원.
  • “러, 전술핵 작전 계획 훈련… 中 침공 가정 시나리오도”

    “러, 전술핵 작전 계획 훈련… 中 침공 가정 시나리오도”

    러시아가 중국 등 주요 강대국과의 전쟁 시 초기부터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작전 수행 계획을 세워 연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서방의 첩보는 수차례 타전됐지만 러시아 정부가 작성한 기밀문서가 일반에 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작성한 기밀문서 29건을 서방국의 소식통을 통해 입수, 전문가 검토를 마친 뒤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적이 러시아 본토를 침공하는 상황, 러시아 전략핵잠수함(SSBN) 20% 파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작전 계획이 담겼다.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비해 사정거리가 짧고 미국이 아닌 유럽과 아시아를 타격하도록 설계됐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소 2000기의 전술핵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문서가 10년도 더 전에 작성됐지만 러시아군의 현재 교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국장은 “문서상에 기술된 전략핵무기 사용 기준은 러시아 정부가 그간 공언한 기준보다 훨씬 더 문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는 그간 ‘제3국으로부터 선제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 공격한다’고 공언해 왔지만 지상군 등 재래 전력이 적군에 비해 열세인 경우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기준을 세웠던 것이다. 눈에 띄는 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시나리오다. 문서에는 북방으로 지칭된 러시아 영토로 ‘남방 세력’으로 지칭된 중국의 지상군이 북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술핵무기로 선제 타격하는 안이 포함됐다. FT는 “중국을 향한 러시아 엘리트 군인들의 오래된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국은 특히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래로 공고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다.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전체로 번질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했고, 가자전쟁으로 서방국 지원이 늦어진 틈을 타 키이우를 향해 빠르게 진격 중이다.
  •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고 할아버지가 펼친 태극기죠”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고 할아버지가 펼친 태극기죠”

    “태극기는 우리 민족과 국가를 상징하는데 요즘엔 너무 무관심하잖아요.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장손 남기환(75)씨는 105주년 삼일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몰래 숨어 태극기를 만들던 조부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바람을 전했다. 남씨의 할아버지인 남상락 선생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4·4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다. 당시 만세운동 때 사용된 태극기는 직접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만든 희귀한 태극기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남상락 선생의 이름을 따서 ‘남상락 자수 태극기’라고 불리고 있다. 2019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대형 태극기로 내걸리기도 했다.남씨는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태극기를 할아버지가 품에 넣어 만세운동에 갖고 나가셨다”며 “조부모님이 공들여 만든 태극기가 문화재로도 등록되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각선에 있는 건곤감리의 위치가 다르고 다른 태극기와 달리 그 모양도 삐뚤빼뚤해 ‘수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태극기는 남상락 선생의 부인인 구홍원 여사의 손바느질로 탄생했다. 당시 구홍원 여사가 수놓은 태극기는 1919년 4월 4일 당진 지역을 뒤덮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는 한밤중에 몰래 수를 놓았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일제의 요시찰인물이라 불도 제대로 켜지 않은 채 바느질을 이어 갔다고.” 남씨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준 태극기 제작기를 전하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는 “당시는 태극기나 독립선언서 같은 문서를 가진 것만으로도 경찰에 끌려가 고문받던 시절이라고 들었다”며 “할머니는 늘 마음을 졸이면서 태극기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태극기는 남씨 가족이 보관하다가 남상락 선생(1943년 사망)과 구홍원 여사(1984년 사망)가 사망한 이후인 1986년 10월 남씨의 아버지이자 남상락 선생의 아들인 남선우씨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독립기념관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 “중국이 쳐들어오면 선제 핵 보복” 러시아 핵 독트린 유출

    “중국이 쳐들어오면 선제 핵 보복” 러시아 핵 독트린 유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A국이 고용한 가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다. 혼란을 틈 타 A국은 파괴 공작원을 보내 경찰서와 군 막사 등 러시아 안보 인프라를 은밀하게 공격한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자 A국은 러시아의 ‘대량 학살’을 비난하며 국방물자 생산을 확대하는 등 방위력을 증강하고 국경에 군대를 배치한다.”러시아군 기밀문서中여기서 A국은 어디일까. 미국? 틀렸다. 중국이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008∼2014년 러시아군 훈련을 위해 작성된 총 29건의 러시아군 기밀문서를 입수해 28~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동아시아를 담당하는 러시아군 동부 군관구는 이처럼 우호국인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다수의 시나리오에 맞춰 전술핵 사용 예행연습을 했다. 이 중 한 훈련은 러시아를 침공한 중국이 “후속 제대(梯隊)를 배치하면 총사령관은 ‘북부 연맹’(Northern Federation)이라 불리는 러시아 부대는 ‘남쪽’(중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도록 명령했다”는 대응 시나리오를 담았다. 이는 중국군이 러시아에 대한 최초 공격을 감행한 뒤 바로 다음 부대를 투입할 경우 핵무기로 반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28일 “유출된 문서의 진위를 강력하게 의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러시아를 의심할 근거가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영원한 우정을 법적으로 확립했다”고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F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제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에도, 러시아 군 당국은 중국에 대한 깊은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소재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국장은 “러시아는 중국을 상대로 이런 워게임을 정기적으로 수행했다. 항상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 위협이며 중국은 파트너라고 말하면서도, 러시아는 다양한 새 무기 시스템을 극동에 먼저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윌리엄 앨버크 역시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에 맞서 서로 밀착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중국과 국경 지역 근처의 핵미사일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해 말 러시아가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핵 미사일 시스템 훈련을 한 것은 여전히 전술 핵무기 관련 분쟁이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충돌 초기부터 전술핵무기 사용 교리 마련● 전문가 “전술핵 사용 문턱 매우 낮은 듯” FT가 입수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은 물론 주요 세계 강대국과의 충돌 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특히 전술핵 사용의 문턱이 러시아가 그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해군 훈련 문서는 ▲적군의 러시아 영토 내 진입 ▲국경 경비 책임을 진 부대의 패배 ▲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적의 공격 임박 등 폭넓은 전술핵 공격 기준을 제시했다. 이 문서는 전술핵 사용 기준이 러시아군의 손실로 인해 적군의 주요 공세를 멈추는 게 변경 불가한 수준으로 실패하는 경우, 러시아의 안보가 위태로운 경우 등 여러 요인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전략핵잠수함(SSBN) 전력의 20% 이상, 핵추진잠수함(SSN)의 30% 이상, 순양함 3척 이상, 공군 기지 세 곳 이상이 파괴될 경우도 각각 잠재적인 전술핵 사용 조건으로 꼽혔다. 이 밖에도 외국이 공격하거나 군사적 충돌을 확대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려는 경우, 러시아군의 전투 패배나 영토 상실을 방지하려는 경우 등 폭넓은 목표를 위해 전술핵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의 핵무기 교리상 ▲적의 핵무기 선제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인 경우 또는 ▲재래식 무기가 사용됐는데도 러시아라는 국가의 존립 그 자체가 위협받을 경우 등 두 가지의 핵무기 사용 가능 요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라는 러시아 내 강경파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이 두 가지 기준 중 어느 것도 충족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러시아군의 핵무기 사용 기준은 푸틴 대통령의 언급보다 한층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사시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10년 지난 문건이지만 여전히 현 교리와도 연관”● ‘우크라 파병론’ 속 파장 주목…핵위험 현실화 우려 독일 소재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드르 가부예프 국장은 이 문건들이 작성일이 10년은 지난 문서들이지만 여전히 현 러시아군 군사교리와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문서가 공공 영역에서 보도된 것은 처음 본다”면서 “이들 문서는 (러시아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없을 경우 핵무기 사용의 문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FT는 러시아군이 핵전력을 국가 방어전략의 주춧돌로 본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어떤 전장 조건에서 선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훈련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나토 등 서방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불을 지핀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러시아는 “직접 충돌”이라는 표현으로 보복 공격 태세를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충돌이 이뤄질 경우 핵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러시아가 서방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위성 요격용 우주 핵무기를 지구 궤도에 배치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에 미국이 러시아와 직접 접촉해 “배치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러시아와 서방 간 대립도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토 3개국과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 냉전 종식으로 해외 배치 핵무기의 국내 이전을 마친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자국 핵무기를 해외로 반출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은 전술핵 공격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낀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전술핵 전력이 나토를 넘어선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최소 2000기의 전술핵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FT는 러시아 전술핵은 미국을 겨냥한 전략핵무기와 달리 유럽·아시아의 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 “할머니가 수놓은 자수 태극기, 할아버지가 펼쳤습니다”[3.1절]

    “할머니가 수놓은 자수 태극기, 할아버지가 펼쳤습니다”[3.1절]

    “태극기는 우리 민족과 국가를 상징하는데 요즘엔 너무 무관심하잖아요.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장손 남기환(75)씨는 105주년 삼일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몰래 숨어 태극기를 만들던 조부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바람을 전했다. 남씨의 할아버지인 남상락 선생은 1919년 충남 당진에서 4·4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다. 당시 만세운동 때 사용된 태극기는 직접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만든 희귀한 태극기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남상락 선생의 이름을 따서 ‘남상락 자수 태극기’라고 불리고 있다. 2019년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대형 태극기로 내걸리기도 했다.남씨는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태극기를 할아버지가 품에 넣어 만세운동에 갖고 나가셨다”며 “조부모님이 공들여 만든 태극기가 문화재로도 등록되고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각선에 있는 건곤감리의 위치가 다르고 다른 태극기와 달리 그 모양도 삐뚤빼뚤해 ‘수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태극기는 남상락 선생의 부인인 구홍원 여사의 손바느질로 탄생했다. 당시 구홍원 여사가 수놓은 태극기는 1919년 4월 4일 당진 지역을 뒤덮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할머니는 한밤중에 몰래 수를 놓았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가 일제의 요시찰인물이라 불도 제대로 켜지 않은 채 바느질을 이어 갔다고.” 남씨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준 태극기 제작기를 전하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는 “당시는 태극기나 독립선언서 같은 문서를 가진 것만으로도 경찰에 끌려가 고문받던 시절이라고 들었다”며 “할머니는 늘 마음을 졸이면서 태극기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태극기는 남씨 가족이 보관하다가 남상락 선생(1943년 사망)과 구홍원 여사(1984년 사망)가 사망한 이후인 1986년 10월 남씨의 아버지이자 남상락 선생의 아들인 남선우씨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독립기념관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9일

    쥐 48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0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72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 84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96년생 :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구나. 소 49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61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73년생 : 뜻밖의 기쁜 일이 생기겠다. 85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97년생 : 나쁜 기운이 있으니 북쪽으로 가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62년생 : 손재수 있으니 주의하라. 74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겠구나. 86년생 : 소망했던 일 며칠 후 해결. 98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토끼 51년생 : 사소한 말 한마디로 커다란 어려움 있겠다. 63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75년생 : 신용을 중요시하라. 87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99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용 52년생 : 장거리 외출은 불리하다. 64년생 : 오해나 구설수 조심하라. 76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88년생 : 앞장은 서지 마라. 망신수가 있다. 00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뱀 53년생 :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게 좋다. 65년생 :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7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겠다. 89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01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말 54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66년생 : 문서상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78년생 : 모든 매매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90년생 : 원기왕성하고 마음 가볍구나. 02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양 43년생 :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55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주의하라 67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79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91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다행히 귀인을 만나겠다. 56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68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내일로 미루어라. 9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57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루어라. 69년생 : 함부로 사람을 믿지 마라. 81년생 : 친구와 상의하는 게 좋겠다. 93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개 46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58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70년생 : 전진보다는 현상 유지에 만족하라. 82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여 앞서가라. 94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돼지 47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59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71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것이 좋다. 83년생 : 시간만 끌다가 후회한다. 95년생 : 좋은 운수가 때를 만났구나.
  •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 3·1절 맞아 원본 첫 공개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 3·1절 맞아 원본 첫 공개

    1919년 3·1운동 전후로 한국의 독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받은 등 12점의 원본 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28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이틀 앞두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12점의 실물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는 3·1독립선언을 전후로 개최된 국제회의 ‘제2차 뉴욕 소약국동맹회의’(4점)와 ‘파리 평화회의’(3점),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자대회’(2점) 등이다. 외교적 성과로 결성된 구미위원부(2점)와 한국친우회(1점)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 제2차 소약국동맹회의 자료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서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한국의 독립 문제를 파리 평화회의 안건으로 제출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해 준다고 독립기념관은 밝혔다. 파리 평화회의 관련 자료 중 ‘비망록’과 ‘청원서’는 일제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독립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을 평화회의에서 다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파리 평화회의에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된 김규식은 비망록과 청원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미국 대통령 윌슨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서 김규식은 일본의 대륙 침략이 궁극적으로 태평양을 지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태평양 전쟁을 예견하고 이를 경고한 셈이다. 스위스 루체른 국제사회주의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한국 독립 지지 결의문’은 한국 독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받은 자료다. 결의문에는 한국의 독립과 함께 국제연맹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 내용도 담겼다. 구미위원부가 작성한 ‘공포문’에는 중국과 한국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 중국인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공채를 적극 사들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친우회의 ‘설립 공포문 및 설립 목적 4개 항’ 자료는 미국 사회에 한국의 실정을 알리고 독립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주치의가 본 바이든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주치의가 본 바이든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다시 주목 받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한국시간)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관저에서 나와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면서 이런 일정을 공지했다. 그는 언론에 “건강 검진을 위해 월터 리드(군병원)에 간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검진 요약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6일에도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시 케빈 오코너 백악관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이라면서 “대통령은 여전히 직무에 적합한 상태에 있고 어떤 예외 없이 그의 모든 책무를 완전히 이행한다”고 평가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 현직 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문제는 재선 도전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를 수사한 로버트 허 특검의 보고서에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이 제한적이라고 명시되면서 최근 고령 리스크가 재부각된 상태다.바이든 “나만큼 늙은 트럼프, 부인 이름조차 기억못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TV 토크쇼에서 자신보다 4살 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신 건강 문제를 거론하는 등 공세 모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의 발언은 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단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 연설에서 부인 멜라니아를 ‘머세이디스’라고 불렀다는 소셜미디어(SNS) 등의 주장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멜라니아가 아닌 자신의 대통령 재임 기간 백악관 전략커뮤니케이션 선임 고문을 지낸 인사이자 CPAC 행사 주최 측에 속한 머세이디스 슐랩을 지칭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지난달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4분의 3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응답자의 절반은 민주당 지지자였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포장마차 사장님의 독서 취향

    [최여정의 아침 산책] 포장마차 사장님의 독서 취향

    노끈으로 묶은 책 몇 더미가 망가진 장롱 문짝과 함께 버려지던 시절이 있었다. 밤새 내린 비에 갓 구운 식빵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 책들의 신세가 처량하기만 하다. 쪼그리고 앉아 버려진 책을 구경하다 보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책 주인의 삶을 깊숙이 엿보게 된다. 철 지난 주식투자 서적들, 중국 무협소설 시리즈 몇 권, ‘첫아이, 이렇게 키우기’라는 육아 전문서까지. 앨프리드 테니슨은 ‘율리시스’에서 “우리는 우리가 읽었던 모든 책의 일부”라고 했다. 누군가의 집에 초대를 받으면 먼저 책장을 찾는다. 읽었던 책이 꽂혀 있으면 취향의 공동체인 것처럼 반갑다. 이제는 그 쓸모를 다하고 버려지는 책들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여전히 한 사람 삶의 일부다. 그러니 테니슨의 말대로 이 과거의 친우들을 위해 약간의 존중을 남겨 둘 필요가, 적어도 방 한 칸을 내어 줄 필요가 있다. 결국 버려진 책들의 노끈을 풀고 헤집어 읽을 만한 책 몇 권을 골라 집었다. 그렇게 버려진 책 몇 권을 다시 책장에 꽂아 소생시켜 주던 일은 과연 호사스러운 간섭이었다. 이제 와 돌이켜 보니, 버려진 책이라도 동네 곳곳에 눈에 띄던 그때가 그나마 책 몇 권이라도 집집마다 꽂혀 있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한국인 독서량 연간 4.5권. 나는 이 숫자를 자주 곰곰이 뜯어본다. 세상살이 밥 벌어 먹고 사는 게 우선순위이고 주말이면 TV 리모컨 누르는 게 가장 쉬운 일이지만, 한 달에 책 한 권 읽는 것이 진정 불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 놀랍게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연간 독서량은 16권이다. 한국인의 독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오히려 출판산업계를 둘러싼 잡음은 비관적이기까지 하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산업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5억원 삭감. 대부분 독서문화 증진 지원사업 예산인데, 소규모 독서 아카데미와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금이 전액 삭감됐다. 그나마 출판시장이 돌아가는 것은 일 년에 몇백 권 책을 사는 상위 20% 구매자 덕분이다. 흔히 고학력 전문직이라고 생각할 테지만 아니다. 고급와인 품평하며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가 재밌더라 운운하더라도 책 이야기가 나오면 요즘 누가 책 읽냐며 오히려 성을 내더라. 그래도 과거엔 내가 책을 안 읽어도 책 읽는 사람에 대한 선망의 시선이 있었다면, 지금은 세상살이에 뒤처진 제일 따분하고 지겨운 사람이라며 나무랄 수 있는 시대가 돼 버렸다. 그래도 책 읽는 사람은 멸종하지 않았다. 얼마 전 인왕시장 포장마차에서 멸치국수와 순대 한 접시에 소주 한잔 하다가 책 몇 권 쓴 작가라 했더니 40대 초반쯤의 사장님 입에서 소설가 이름이 줄줄 나온다. “김애란은 ‘달려라 아비’가 제일 좋았어요. ‘바깥은 여름’은 기대에 못 미쳤구요. 요즘은 은희경의 ‘새의 선물’을 다시 읽고 있어요.” OECD 국가 중 독서량 최하위권,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경쟁과 과로사회에 지쳐 쓰러지는 우리에게 만족이란 없다. 그래도 책 읽는 밤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삶은 조금 더 행복하지 않을까. 포장마차 사장님처럼. 최여정 작가
  • 스웨덴 나토 가입, 러 군사조직 부활…격화되는 ‘신냉전’

    스웨덴 나토 가입, 러 군사조직 부활…격화되는 ‘신냉전’

    ‘200년 중립국’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최종 승인을 얻고 32번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됐다. 20세기부터 비동맹 노선을 지켜 온 핀란드가 지난해 4월 가입한 데 이어 스웨덴까지 가세하면서 나토와 러시아는 맞댄 국경 길이가 2배 넘게 늘어났다. ‘나토 동진’을 막고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확대’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AFP통신은 이날 헝가리 의회가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88표, 반대 6표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타전했다. 스웨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헝가리 의회 비준안이 라슬로 쾨베르 헝가리 대통령 권한대행 서명을 거쳐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국에 전달된 뒤 스웨덴이 가입 문서를 미 국무부에 보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스웨덴이 ‘회원국 일방에 대한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원조를 제공한다’는 나토 헌장 제5조를 적용받는 것이다. 나토가 전통적 비동맹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러시아도 이에 질세라 군관구를 재구축하면서 냉전 시절 군사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스웨덴의 나토 합류에 맞서 14년 전 폐지한 두 개의 군관구(軍管區)를 부활시켰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2010년 국방 개혁 때 서부군관구로 통합했던 모스크바·레닌그라드 군관구를 다시 창설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응해 기존 군사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1990년대 탈냉전 이후 항구적 평화를 꿈꾸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충격을 받고 나토 가입을 결심했다. 핀란드는 1939년 러시아와의 겨울전쟁에서 패배해 10% 넘는 영토를 상실한 아픈 역사가 있다. 스웨덴은 1814년 전쟁 이후 200년 넘게 중립 노선을 고수하다가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20% 가까이 빼앗기자 외교안보 노선을 전면 수정했다. 핀란드는 순조롭게 나토 회원국 비준을 얻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어려움이 컸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쿠르드족 정당을 스웨덴이 지지한 점을 문제 삼았고, 헝가리도 스웨덴이 ‘민주주의 후퇴 사례’로 자국을 지목한 교육 동영상에 반발했다. 하지만 지난달 튀르키예가 스웨덴 가입을 비준하면서 헝가리의 비준 절차도 급물살을 탔다.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승인받는 대가로 헝가리에 자국산 전투기 4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냉전 시기에도 중립 노선을 지켜 온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서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방어력 강화에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맞댄 국경선 길이는 기존 약 1206㎞에서 약 2549㎞로 크게 늘었고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발트해 등을 나토 동맹국이 포위하는 형세가 됐다. 이제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스웨덴 몰래 공해로 진출하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스웨덴의 첨단 방산업체는 발트해 지형에 특화된 전투기와 해군 초계함, 잠수함을 자체 조달할 수 있다. 나토가 이를 십분 활용하고자 스웨덴 동남부 고틀란드섬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러 방어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섬은 러시아 핵심 군사기지인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마주해 전략적 가치가 더 크다. 그럼에도 회원국들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동맹이 미국의 패권국 지위 유지에 기여했다는 점을 무시한다. 그의 정책 고문인 키스 켈로그는 지난 13일 재집권 시 방위비 지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에 못 미치는 회원국은 집단방위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나토 회원국 30개국(미국 제외) 중 ‘GDP 2%’ 목표를 달성한 곳은 11곳이었다. 최근 ‘러시아의 나토 침공 가능성’을 경고한 서방국 정보기관 첩보가 이날 처음 공식화됐다. 프랑스, 독일, 영국, 발트 3국, 북유럽 3국 등 EU·나토 20여개국 정상·외교장관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긴급 실무회의를 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결의를 전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공식적인 지상군 파병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역학적으로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도 이날 “EU와 나토 몇몇 국가가 양자 간 협의 방식의 군대 파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튿날인 27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면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2024년 3월 말까지 포탄 100만발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차 사고로 억대 소송 건 아일랜드 女…‘이 사진’ 탓에 패소

    차 사고로 억대 소송 건 아일랜드 女…‘이 사진’ 탓에 패소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에 대해 76만 393유로(약 11억원)를 보험사에 청구하려던 아일랜드 여성이 한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대회에서 우승한 사진이 증거로 나와 소송에서 패소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동부 클레어주 에니스에 사는 카밀라 그랩스카(36)는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타고 있던 자동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당해 “장애를 초래”라는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두 아이를 둔 그랩스카는 목과 허리가 계속해서 아파 5년 넘게 일을 할 수 없고,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기본적인 집안일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험 계약사인 RSA 보험회사를 고소했다. 이달 중서부 도시 리머릭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 중 그랩스카가 지난 2018년 1월 자선 행사인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대회에서 길이 1.5m의 가문비나무를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현지신문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랩스카는 매우 즐거워 보이지만, 그는 여전히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금도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멜 스튜어트 판사는 그랩스카가 나무를 던지는 “매우 생생한 사진”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스튜어트 판사는 “이 나무는 매우 큰 천연의 크리스마스트리인데, 그는 이를 매우 민첩한 동작으로 던지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의 주장이 전적으로 과장됐다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근거로 청구를 기각한다”고 말했다. 그랩스카는 당시 사고 후 부상이 너무 심해 총에 맞은 듯한 고통을 느끼지 않고서는 무거운 가방을 들 수 없다고 병원 의사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 어떨 때는 너무 아파서 간신히 침대에 누워 남편이 진통제를 가져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사고 후 직장을 그만두고 장애 수당을 받았으며, 법정 문서에 과거와 미래의 수입 손실이 42만 7340파운드(약 7억 2000만원)에 달한다고 기록했다.하지만 법원은 그가 의사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알리기 불과 며칠 전 크리스마스트리 던지기 행사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보험사 측 변론을 들었다. 당시 심리 과정에서는 그랩스카가 지난해 11월 공원에서 자신의 대형견을 한 시간 이상 훈련시키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증거로 제출됐다. 그러나 그는 부상을 속였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법원에 말했다. 이에 판사는 사건은 사고 후 그의 활동이 부상을 입었다는 의학적 증거와 “완전히 상충된다”고 판결한 뒤 기각했다.
  •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연이어 강조하면서 그룹 전체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직원용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AI 플랫폼을 개발해 전 직원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 측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앞으로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계열사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AI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루시톡라이브’를 론칭했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만들고 음성합성(TTS)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검품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삼겹살 선별기를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해 낸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가 이처럼 AI 기술에 힘을 주는 것은 신 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년사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하며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노준형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애초 TF는 다음달 운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업계에서는 그룹 안팎의 관심을 고려할 때 TF 운영이 어떤 식으로든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노벨평화상’ 후보에 머스크…전두환·히틀러도? [김유민의 돋보기]

    ‘노벨평화상’ 후보에 머스크…전두환·히틀러도? [김유민의 돋보기]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후보 추천권이 있는 노르웨이 국회의원 마리우스 닐센은 현지 언론을 통해 머스크를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오슬로에서 열린다. 노벨위원회는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국회의원,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개인과 단체로부터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데 추천된 후보 명단은 50년 후 공개된다. 단, 추천자들이 추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닐센 의원은 머스크를 후보로 추천한 이유로 “양극화된 세계에서 대화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개인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고, 머스크의 기업들은 세계를 연결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X’를 설립했으며,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의 대체통신망으로도 활용됐다.노르웨이 국회의원인 소피 마하그는 내부 고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52)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마하그 의원은 “어산지가 서방의 전쟁범죄를 폭로해 평화에 기여했다. 전쟁을 피하려면 전쟁 피해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추천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어산지는 2010년 미 국무부와 국방부, 연방수사국(FBI) 등 주요 국가기관 관료들이 주고받은 기밀문서와 외교 전문을 해킹한 뒤 위키리크스에 폭로했다. 당시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쟁 관련 보고서도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2016년 미 대선 당시에는 러시아의 후원 속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폭로했고,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로 영국 런던 벨마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2019년 방첩법 위반 등 총 18개 혐의로 어산지를 기소하며 영국에 송환 요청을 해왔다. 이밖에도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만 있으면 누구나 ‘노벨평화상’ 후보 노벨평화상은 노벨상의 6개 분야(생리의학·물리학·화학·평화·경제학·문학) 중 하나로 평화 증진에 현저하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1895년 12월 10일 사망한 스웨덴의 발명가 겸 기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따라, 1900년 노벨재단이 설립되고 그 이듬해인 1901년부터 노벨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의 자질이나 선정 여부와 별개로, 추천 권한을 지닌 사람이 추천만 하면 일단 후보엔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매년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사람만 수백명에 이른다. 지난해 평화상은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받았다. 모하마디는 인권 운동, 민주주의 운동, 사형제 반대 운동 등을 이끈 인물로, 인권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이란 정부로부터 도합 31년형(태형 154대)을 선고받았다.2021년 반정부 시위 희생자 추모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그는 불온 선전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평화상도 옥중에서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2000년 수상자)이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40여년에 걸친 긴 투쟁의 역정과 6·15 남북 공동선언을 끌어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세계 81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노벨평화상은 6개 부문의 노벨상 중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다른 분야와 달리 평화상은 때로 현재의 업적보다는 미래의 성과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천이 있으면 누구나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국가 지도자들이 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원흉이자 유태인 대학살의 만행을 저지른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2차 대전 당시 침략전쟁을 일으킨 베니토 무솔리니, 인종청소를 저지른 이오시프 스탈린 등의 인물들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988년에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도 영국, 서독 의회에 의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히틀러를 후보로 추천한 스웨덴 국회의원은 나중에 ‘웃자고 한 일’ 이라며 추천을 철회했지만 두고두고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놀랍게도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주도한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이자, 남아프리카에서 인종차별 저항 운동을 이끌었던 마하트마 간디는 평생 5번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망자(亡者)’에게는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원칙때문에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1948년 간디는 수상이 확실시됐으나, 발표 불과 몇 주 전 암살당했고, 그해 노벨위원회는 “살아있는 후보 중 적절한 인물이 없다”면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후 노벨위원회는 1961년 10월 불과 20여일 전 아프리카 콩고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함마르셸드 유엔사무총장에게 그해 평화상을 수여했고, 2011년에는 수상자 발표 3일 전에 사망한 랠프 사타인먼에게 생리의학상을, 1931년 4월 사망한 스웨덴 시인 에리크 악셀 칼펠트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예외도 인정했는데 이 때문에 2006년 간디의 수상 불발을 두고 ‘중대한 누락(The greatest omission)’이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노벨상 수상자는 ‘영원’…명예 실추도 노벨상 수상자는 영원히 노벨상 수상자다. 노벨상 수상자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이의도 제기할 수 없고, 취소 처분이 되지 않는다.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면서 1991년 평화상을 수상했지만 최근 몇 년 자국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학살을 묵인했다는 비판 속에 국제적인 노벨상 박탈 압박이 이어졌다. 그러나 노벨재단은 지난해 10월 유감은 표명했으나 박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중앙 아메리카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니카과라·엘살바도르 내전의 즉각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중앙 아메리카 5개국 평화협정을 실현시킨 공로로 1987년 노벨평화상 수상한 바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미투’ 폭로가 이어졌다. 반면 여러 번 수상의 영광을 안는 것도 가능하다. 노벨상 최다수상자는 국제적십자사로 1971년과 1944년, 그리고 1963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퀴리 부인을 비롯해 모두 4명이 두번씩이나 노벨상을 수상했다.
  • 상관 ID로 접속해 휴가 일수 조작한 해군 조교 징역 10개월에 집유 2년

    상관 ID로 접속해 휴가 일수 조작한 해군 조교 징역 10개월에 집유 2년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상관 아이디(ID)로 해군 시스템에 접속해 자신과 동기의 휴가 일수를 조작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사회 봉사활동도 명령했다. A씨는 경남 창원의 해군사관학교 실험 조교병으로 근무하던 2021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상관 ID로 해군 시스템에 접속한 뒤 자신과 동기 병사인 B씨의 휴가 일수를 임의로 수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모친이 암 투병 중이니 휴가를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자,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2021년 11월에는 다른 상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한 뒤 자신의 포상 휴가를 2일 더 늘려 휴가증을 발급받았다. 재판부는 “자기 직책과 권한을 악용해 각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꽤 불량하다”며 “A씨가 대체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일부 범행은 B씨 요청에 따라 저지르는 등 경위에 다소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호화 생활’ 조민, 반성 안 해” 법원에 탄원서 낸 보수단체

    “‘호화 생활’ 조민, 반성 안 해” 법원에 탄원서 낸 보수단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3)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재판과 관련해 한 보수 시민단체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조씨가 남들보다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면서 반성의 기미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수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국민 1만 4068명의 서명이 적힌 탄원서를 전날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법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 위조 등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결했고 이 스펙은 조민의 진학 자료로 사용됐다”면서 “조국과 정경심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사건의 공범이자 최대 수혜자인 조민에 대한 검찰의 집행유예 구형은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민은 부모 모두가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떳떳하다’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면서 법원 판결을 조롱했고 부산대 의전원,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다”며 “아버지 조국과 함께 북 토크쇼를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은 입시 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37만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 제품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영상을 올리며 남들보다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렸다”면서 “조민에게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나”라고 지적했다.자유호국단은 “국민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지만 검찰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구형에서도 ‘조민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검찰이 고작 집행유예를 구형하고 법원이 그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다면 나쁜 선례가 돼 이 나라는 입시 비리 천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했으므로 공소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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