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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 매뉴얼과 靑 판단 사이…외교부의 ‘가나 피랍’ 우왕좌왕 대응

    [스포트라이트] 매뉴얼과 靑 판단 사이…외교부의 ‘가나 피랍’ 우왕좌왕 대응

    지난달 27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30분) 나이지리아 해적이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 선원 3명(선장·항해사·기관사)이 이끌던 어선 ‘마린 711호’를 납치했다. 9시간 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인질구출 매뉴얼’에 따라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엠바고’(보도시점 유예)를 요청했고 기자단은 받아들였다. 그는 해당 지역 해적은 유류품, 어류 등 선적물만 탈취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인명 피해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틀 뒤인 29일 상황이 달라졌다. 마린 711호가 이날 새벽 1시 50분(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 50분) 가나 테마항으로 귀환했는데 한국민 3명이 사라졌다. 해적들이 나이지리아·베냉 경계 수역을 지날 때 한국민 3명을 스피드보트에 태워 도주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도 여전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봤다. 같은 달 31일 외교부가 황급히 일방적으로 엠바고를 해제하며 피랍 사실을 공개했다.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한국 언론만 보도를 유예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했다. 피랍 사실 공개 전환이 해적에게 압박을 가할 거라고도 했다. 청와대는 이미 ‘에덴만의 영웅’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급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초 외교부는 “외신 보도가 나와도 엠바고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고, 외신 보도는 이미 3일 전인 28일부터 시작됐다. 인질 석방 시까지 비(非)보도를 유지하는 인질 구출 매뉴얼과도 배치됐다. 큰 상황 변화 없는 공개 전환에 오히려 납치된 한국민의 안전이 위험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가나 어선 피랍 사건으로 외교부의 ‘위기관리 소통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났다. 외교부의 안이한 상황 판단, 위기관리 전문성 부족, 소통방식 미흡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정부 내부에서도 나온다. 피랍 사실이 공개된 다음날인 지난 1일 한 외교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피랍 사건을 보는) 상황 판단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엠바고를 걸었던 건 재외국민 안전 때문인데 지금은 국민에게 알리는 투명성·공개성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되고, 그런 형평 부분을 잘 밸런싱해서(균형을 잡아)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해적들이 마린 711호를 납치하기 전에 그리스 유조선을 납치하려다 실패했는데, 이 과정에서 데려온 그리스인을 모선(기지)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한국 어선을 납치한 것으로 봤다. 상황 판단이 급작스레 나빠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국민 3명의 소재지도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고, 외신 보도도 지속되던 상황이었다. 외교부가 피랍 사실을 황급히 공개할 이유를 찾기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지난 3일 피랍 사실 공개 전환을 자신들이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적과 직접적 대화를) 인질과 선사에만 맡기고 정부는 그냥 조용히 뒤로 빠질 것이냐 하는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도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해야 하고 이미 (외신 보도로) 공개된 상황에서 인질범들이 (문무대왕함 파견으로) 압박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저희 쪽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납치 사건 발생 시 비공개를 유지하는 ‘관례’(매뉴얼) 자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설명에 대해 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외교부가 사건·사고 때마다 실익을 따져 판단하지 않고 매뉴얼이라는 관례를 기계적으로 따르고 있는 것으로 청와대가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외교부의 ‘대응 엇박자’ 지적에 청와대 손을 들어준 것이다. 실제 피랍에 대한 외교부의 초기 대응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외교부 측은 해당 수역에서 최근 발생한 4건의 선박 납치 사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 사례는 모두 해적들이 어선이나 유조선 납치에 성공한 경우다. 이번에는 그리스 유조선과 한국 어선 탈취에 실패한 해적들이 한국민 3명과 그리스인 1명(선장)을 스피드보트에 태워서 도주했다. 길이가 7~8m인 스피드보트는 레이저 추적도 불가능했고 나이지리아의 해군력이나 정부의 공신력도 높지 않은 상태였다. 물론 기업형으로 움직이며 살해를 일삼는 소말리아 해적과는 다를 수 있다. 가나 지역의 경우 어획량 감소로 해적이 된 어부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빠른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주관부처는 외교부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위기의 초기 대응에 있어 대통령의 리더십, 상황 인식 능력, 대처 능력 등이 강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선원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압박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조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위기에서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다 오히려 국민들의 오해나 불안감이 커진 경우들이 꽤 있었다. 2015년 5월 메르스(MERS) 사태 초기에는 감염자 발생 지역 및 환자가 머문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론에 정부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과도한 불안을 느낄 수 있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자발적인 탐문 및 정보 공유에 나서면서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파문 때도 정부는 온라인 여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광우병은 공기 중으로 확산된다’는 등의 루머 대응에 실패했다. 수입주권을 넘어 ‘정부가 국민편’인가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국민의 욕구를 읽지 못했다. 정부에 대한 기본적 신뢰가 낮을 경우 비공개 기조는 더 큰 오해와 불안을 양산한다. 보도 유예를 일방적으로 해제한 외교부의 소통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도 유예는 불가피한 상황에 실행되지만, 어쨌든 보도를 멈추는 행위이기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 정부와 기자들이 보도 유예 결정과 해제를 합의하에 진행하는 이유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언론브리핑에서 “기자단과의 소통이 긴밀하고 충분치 못했다는, 과정에 약간의 흠결이 있었다는 점은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인질구출 매뉴얼에 대해 “다시 꼼꼼히 점검해 개정하거나 강화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기자단 내에서도 좀더 엄격한 기준과 신중한 논의를 통해 엠바고를 수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외교소식통은 “해외에서 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초기 대응에 능한 사건·사고 전문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초 사건·사고 담당 영사 39명을 증원하고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 개편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문무대왕함 출동때 국방장관 패싱 논란

    [단독] 문무대왕함 출동때 국방장관 패싱 논란

    軍 안팎 “지휘계통 무시한 조치”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을 구출하기 위해 45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현지로 급파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채 합동참모본부에 직접 출동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가 일선 부대의 이동을 지시하면서 국방부 장관을 ‘패싱’한 것은 군 지휘계통을 무시한 조치라는 비판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3일 청와대와 군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새벽 베트남·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고, 정 실장은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을 통해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문무대왕함의 이동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정 합참의장은 같은 날 오전 9시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 해역으로 이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합참의장은 이 같은 내용을 송 장관에게 사후 보고했다고 알려졌다.현행 국군조직법에는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군사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합참의장 등을 지휘·감독한다’고 돼 있다. 또 합참의장은 국방부 장관의 명을 받아 각군 작전부대를 작전지휘·감독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 차장이 송 장관이 아닌 정 합참의장에게 직접 문무대왕함 이동을 지시한 것은 이 같은 국방장관의 법적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시급성을 감안해 청해부대를 지휘, 운용하는 합참에 직접 전달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한다. 합참 측도 “청와대 지시 전에 이미 문무대왕함 이동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점검했고, 청와대 연락이 온 직후 정 합참의장이 송 장관에게 보고한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송 장관은 전날인 지난달 27일 이미 정 합참의장에게 ‘상부 지시가 있을 경우 언제든 문무대왕함이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군에서는 법적으로 군 지휘계통이 굳건하게 설정돼 있고, 장관이 외유 등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직접 합참의장에게 중요한 작전 지시를 내린 것은 군 통수권을 지나치게 폭넓게 행사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헌법과 국군조직법상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갖고 있지만, 신중한 행사 등을 위해 국무회의 심의 및 문서를 통한 행사 등의 조건을 규정하고 있으며 법률로 국방장관에게 권한을 위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 정부 출범 초기부터 제기돼 온 송 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가나 근해 한국인 선원 3명 피랍…외교부 사건 장기화 우려에 공개

    정부는 2일 가나 근해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게 최근 피랍된 국민 3명의 소재지 파악을 위해 “나이지리아 중앙 및 지방정부, 부족세력 등과 접촉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국제기구, 전문가 집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인 3명이 나이지리아 남부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을 열어 두고 있고, 그런 지역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소재지 파악을 위해) 계속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납치 세력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협상은 가족과 선사가 하는 것이고, 정부는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측면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선 ‘마린 711호’에 탑승한 국민 3명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나 근해에서 피랍된 사건은 당초 이들의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최종 구출 시까지 언론 보도가 유예됐다가 사건 장기화 우려와 외신 보도 등을 이유로 청와대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공개 전환됐다. 일각에서는 피랍 국민의 신변 안전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사건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 사건을 공개 전환한 것에 대해 “특히 문무대왕함 파견(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일종의 간접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마린 711호 피랍, 정부 위기 대처 능력 시험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500t급 참치 잡이 어선 마린 711호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해적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 세력이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을 고속정에 옮겨 태운 뒤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해적은 마린 711호를 공격하기 이전에는 그리스 선적 선박 2척을 탈취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그리스인 1명을 포함한 2명도 납치했다고 한다. 반면 40명 남짓한 가나 선원과 어선은 그대로 풀어 주었다는 것이다. ‘돈이 될 만한’ 인질의 목숨을 대가로 흥정을 벌이는 해적의 행태 그대로다.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말할 것도 없이 피랍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확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관련 보고를 받고 청해부대를 피랍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외교부대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베냉 등 사건 발생 주변 국가들은 물론 미국, 유럽연합(EU)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연하고도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하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일주일이 다 되도록 관련 기관이 확보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인 듯하다. 한국인 선원들이 나이지리아 남부 바이엘사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있을 뿐이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청해부대의 출동은 나이지리아 해적에게도 공포를 심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동쪽의 오만에서 출발한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이나 돼야 아프리카 서쪽의 사건 해역에 접근한다. 한때 기승을 부리던 소말리아 해적은 피해국들 간 군사공조와 선박회사의 자구 노력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최근 급증한 나이지리아 해적은 마린 711호 사건에서 보듯 중·소 선박을 노리고 있어 소말리아 같은 대책을 세우기는 쉽지 않다. 결국 당사국의 대처 능력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다. 정보력과 교섭력은 그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도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국정원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벌써부터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성급하지만,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변화의 의지만큼은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보다 2012년 제미니호 작전과 닮을 듯

    문무대왕함 16일쯤 도착 예상 합참, 구출보다 지원에 무게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지시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으로 급파된 문무대왕함은 시속 30여㎞의 속도로 아프리카 동쪽 해역을 남하하고 있다. 1일 현재 탄자니아 동부 해안을 거쳐 마다가스카르 부근을 곧 지날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지인 오만 살랄라항에서 목적지인 가나 인근까지는 무려 1만 3000㎞가 넘는다. 오는 16일쯤에야 당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도중에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돼 인질들이 석방될 수도 있다. 합참도 주도적인 구출작전보다는 지원 임무에 무게를 뒀다. 군에서는 불가피하게 구출작전을 실시하게 된다면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극적으로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2011년 1월)보다는 580일 넘게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2012년 12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적들이 인질을 데리고 내륙으로 이동했다는 전제에서다. 당시 청해부대 11진으로 파병됐던 해군 특수전부대 UDT·SEAL 소속 장병들은 헬기를 타고 내륙의 해적기지로 이동해 3시간여의 작전 끝에 무사히 한국인 인질 4명을 구출해냈다. 해적들과 싱가포르 선사 간 인질석방 합의에도 불구하고 당시 해적기지에는 중무장한 해적들이 들끓어 구출팀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노렸던 것. 헬기에서 인명구출용 바스켓을 내려 한 명씩 차분히 구출해내는 도중에 해적들이 돌아올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가나로 향하는 청해부대 26진에는 당시 제미니호 선원 구출작전에 참여했던 UDT·SEAL 대원과 항공대원이 각각 1명씩 다시 파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0여명의 청해부대 26진 파병장병 중 UDT·SEAL 소속은 30여명으로 이들은 3~4개의 검색·검문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적들이 스피트보트에 인질들을 태우고 바다의 해적모선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도 있는 만큼 아덴만 여명작전처럼 UDT·SEAL 대원들을 앞세운 해상 인질 구출작전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참 관계자는 “가나 해역으로 이동 중에 미국 등 우방국들과 해적들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작전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무대왕함은 2009년 3월 청해부대 1진으로 파견된 바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가나 피랍어선 납치목적·소재 ‘깜깜’…정부 청해부대 급파

    가나 피랍어선 납치목적·소재 ‘깜깜’…정부 청해부대 급파

    해적들 ‘마린 711호’ 물품 탈취 뒤 한국인 3명 등 보트에 태워 도주 비공개 추적하다 소재파악 실패 지난달 28일 문무대왕함 보내나이지리아 해적이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지난달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30분) 한국 선원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를 납치했다. 외교부 등 정부는 이들을 비공개 추적하다가 최근 소재파악에 실패하자 피랍 나흘 만인 지난달 31일 이런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청와대는 28일 ‘아덴만의 영웅’ 청해부대를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당초 외교부는 해당 해역의 해적들이 인명피해 없이 어류, 유류 등 선적품만 빼앗는 기존 사례를 감안해 인질구출작전까지 벌였던 아덴만 사건과 다른 사안으로 보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해적이 한국 선원들의 몸값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등 초기에 안이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오전 “마린 711호의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안전한 귀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무장한 나이지리아 해적 9명은 가나로부터 150㎞ 해역에서 마린 711호를 납치했다. 이들은 이미 그리스 국적의 유조선박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데려온 그리스인 2명 및 가나인 1명과 함께 마린 711호에 올라탔다. 해적들은 마린 711호를 나이지리아 방향으로 이동시켰고, 뒤를 따르던 나이지리아 순찰용 항공기는 나이지리아·베냉 경계 수역에서 ‘30분 후면 해군함이 도착하니 배를 멈추라’는 경고 방송을 했다. 해적 9명은 한국민 3명(선장·항해사·기관사), 그리스인 1명(선장), 가나인 1명(그리스어 통역)을 스피드보트에 태워 도주했다. 마린 911호는 납치 이틀 만인 29일 오전 1시 50분(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 50분) 가나 테마항으로 귀환했지만, 한국 선원 3명은 없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4년간 이쪽 해역에서 인질을 잡는 경우는 없었고 어류, 유류 등 물품 탈취만 있었다”며 “최근 4건의 사례를 봐도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례들은 어선이나 유조선을 끌고 간 경우다. 이번에 해적들은 그리스 및 한국 선박 탈취에 실패한 뒤 한국인 선원들만 데리고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도주했다는 차이가 있다. 해적들이 몸값을 요구해 올 가능성을 외교부가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다. 마린 711호에 타고 있던 가나 선원들은 해적들이 한국 선박을 납치한 목적에 대해 ‘기지로 귀환하기 위해서’라고 증언했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해적들의 본래 목적이 한국 선원이 아니라 그리스 선원 납치로 추정된다는 뜻이다. 현재 상황에서 한국 선원 3명의 소재지 파악이 급선무다. 길이가 7~8m에 불과한 스피드보트는 레이저 탐색이 불가능하다. 또 납치 당시 다른 한국 어선이 뒤쫓고 있었지만, 어업권 문제로 국경을 넘어 추적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한국 선원의 안전을 위해 국내 언론에 보도시점유예(엠바고)를 요청했지만, 외신들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결국 정부는 피랍 선원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달 31일 공개 전환을 결정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중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해부대 급파…문무대왕함에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청해부대 급파…문무대왕함에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가나 해역 인근 해적에 납치된 우리 국민 3명의 구출을 위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급파됐다.우리 해군의 4400t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은 최근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출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도는 경로로 서아프리카 가나로 이동 중이다. 오는 16일쯤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문무대왕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26진(26번째 파견)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떠나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문무대왕함에는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 약 30명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도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해적선을 발견하면 고속단정(RIB)을 타고 접근해 경고사격을 하고 필요할 경우 배에 올라 해적을 제압한다. 해적 퇴치 작전에는 문무대왕함에 탑재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링스 헬기는 유사시 문무대왕함에서 이함해 공중에서 해적선을 식별하고 필요할 경우 12.7㎜ 중기관총으로 해적을 정밀 공격한다. 청해부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은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화물선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었다. 당시 4400t급 구축함 최영함에 탑승하고 있던 해군 특수전 요원들은 고속단정을 타고 삼호주얼리호에 올라 총격전을 벌인 끝에 해적 13명을 제압하고 석해균 선장을 비롯한 인질 21명을 구출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 작전 외에도 2011년과 2014년 리비아에 있던 교민 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5년에는 예멘 교민 6명을 오만 살랄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정부는 유엔 요청에 따라 2009년 3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병했다. 청해부대는 미국 주도로 창설된 다국적군사령부에 속해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가나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

    문 대통령 가나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마린 711호 사건과 관련해 지난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귀국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윤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은 UAE 순방 중 마린 711호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9시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해역으로 이동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탄자니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4월 16일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마린 711호는 지난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으며, 납치 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고속 모터보트로 이동시킨 후 이튿날인 27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나서 피랍된 한국인 3명, 나이지리아로 끌려간듯

    가나서 피랍된 한국인 3명, 나이지리아로 끌려간듯

    문 대통령 “청해부대 급파 지시” 아푸리카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한국 선원 3명이 나이지리아 남부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직후 피랍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가나군은 가나 해역에서 실종된 한국 선원 3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기니만 일대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가나군 대변인은 “협력 기관 가운데 어느 곳이라도 한국인 선원이 탄 선박을 발견하면 가나 해군에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민 3명이 탄 어선 ‘마린 711호’가 이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종된 한국인 선장·항해사·기관사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공개했다. 9명으로 구성된 납치세력은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옮겨 태운 뒤 27일 도주했다. 가나 해군은 납치세력이 버린 어선을 발견했다. 피랍 한국인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나 현지에서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이엘사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린 711호에 탄 가나 국적 선원 40여 명은 도중에 풀려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마린 711호 사건과 관련해 지난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귀국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UAE 순방 중 마린 711호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9시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해역으로 이동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탄자니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다음 달 16일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 장병들에 ‘또봉이 통닭’ 230마리 선물…병사들 “맛이 또봉!”

    김정숙 여사, 장병들에 ‘또봉이 통닭’ 230마리 선물…병사들 “맛이 또봉!”

    김정숙 여사가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들에게 ‘또봉이 통닭’ 230마리를 선물했다. 함께 식사를 한 장병들은 “통닭 맛이 정말 또봉!”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여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에 문무대왕함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 여사는 장병들을 위해 치킨 브랜드 ‘또봉이 통닭’ 230마리를 시켰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군의 날인데, 국군의날 되면 특식을 줍니까? 요즘은 우리 군인들이 가장 바라는, 가장 인기 있는 특식이 뭐죠? 치킨? 피자? 햄버거? 옛날에 제가 군대 있을 때는 짜장면이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었고 가장 바라는 음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찬우 병장은 “여사님께서 이렇게 맛있는 치킨도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맛이 정말 또봉! 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연우 일병은 “저도 이 식사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망인데 대통령님께 이발 한번 해드리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간직하고, 대신에 대통령님과 여사님과 사진을 한 컷만 찍을 수 있다면 정말 평생 소중하게 간직하고, 남은 군 생활 이발병으로서 최선을 다해 복무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여사는 문 대통령 군 복무 시절 일화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은 혹시 여기 바깥에 애인 두고 온 사람들 없습니까? (일동 웃음) 저는 연애하던 중에 이 사람이 공수부대로 끌려간다고 그래 가지고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그때는 공수부대는 병사는 얼마 없었고, 직업군인인 하사, 중사, 상사이랬어요. 그래서 휴가 나올 때는 제발 같이 나오라고 해놓고 제발 조인트 까지 마라, 뺑뺑이 돌리지 말아라 그래 갖고 갔더니, 잘 보이려고 제가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노래도 불렀다니까요. 이런 게 생각나는 거 보면 또 바깥에 있는 애인이나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니 군 생활 꼭 건강하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가족같이 생각하시면서 잘 임무 완성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말에 “이 사람이요, 제가 그 입대할 때 훈련소 문 앞까지 가주고, 또 제가 제대할 때 제대하는 부대 문 앞에서 기다려 주고, 박수 한 번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에 장병들은 김 여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북핵에 이기는 군대 돼야”… 전략무기로 對北 무력시위

    文 “북핵에 이기는 군대 돼야”… 전략무기로 對北 무력시위

    3축 체계 핵심무기들 전격 공개… “현 수준 넘는 국방 개혁”도 주문 문무함서 장병들과 비빔밥 오찬… 김정숙 여사 230인분 치킨 전달 평택2함대 대통령이 직접 낙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밝힌 메시지는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이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의 노력과 발전 수준을 과감히 뛰어넘는 국방 개혁”을 주문하고 무엇보다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체적인 대응 능력 확보를 강조했다.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도 강조했다.“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란 말에는 우리 스스로 북한을 제어할 수 있는 실질적 전력을 갖춰야 한·미 연합전력이 더해질 때 북한을 완벽하게 압도할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국방 철학이 담겼다.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응 능력을 조기에 구축해 책임 국방을 실현하고 전작권 환수로 한국군 주도의 새로운 한·미연합 방위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문 대통령이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 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작권을 환수하려면 먼저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체적인 군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구축 시점을 2020년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날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됐다. 해군 기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한 것은 창군 이후 처음으로, 통상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나 서울공항, 서울 잠실운동장 등에서 행사가 열렸다. 올해도 계룡대에서 행사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사를 20여 일 앞두고 평택 2함대로 장소를 바꿨다고 한다. 장소는 문 대통령이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을 겪은 해군부대를 국군의 날 행사 장소로 택해 투철한 안보 의식과 더불어 국방 개혁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 후 잠수함인 김좌진함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연이어 시찰하며 잠수함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해군은 북한하고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압도하고 있고 잠수함도 성능 면에선 압도하고 있지만 북한에는 소형 잠수함이 많지 않나”며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개발한다고 하니 잠수함을 더 발전시켜야겠다”고 강조했다. 점심은 문무대왕함 함내 식당에서 승조원과 함께했다. 메뉴는 비빔밥과 갈비찜이었고,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승조원들을 위해 치킨 230인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장병에게 “이제 육군 중심의 전력 운용을 육·해·공군이 균형 잡힌 운용으로 바꿔야 하고 이를 위해선 해군 전력을 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자면 이지스함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포토] 국군의 날 점심은 장병들과…‘식판 든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국군의 날 점심은 장병들과…‘식판 든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문무대왕함에 마련된 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식판을 들고 이동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장병들과 식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서울포토] 장병들과 식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문무대왕함에 마련된 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국군의날 기념식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국군의날 기념식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김좌진함, 독도함, 문무대왕함을 살펴보기 위해 부두에 입장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대한해협 해전 승리를 기억하며…

    대한해협 해전 승리를 기억하며…

    26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 열린 대한해협 해전 전승 67주년 기념행사에서 구축함 문무대왕함(4400t)을 탄 해군 장교들이 백두산함 전사자를 추모하며 해상헌화하고 있다. 대한해협 해전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이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무장병력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침투하던 북한 1000t급 무장수송선을 격침한 해전이다. 부산 연합뉴스
  • [영상] 엘리베이터 탄 전폭기 5분이면 이륙

    [영상] 엘리베이터 탄 전폭기 5분이면 이륙

    조기 경보기 등 함재기 74대 고작 수십m 활주로서 이착륙 美해군 정예 네이비실 상시 대기… 문무대왕함·전북함 등과 훈련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칼빈슨호는 이번 훈련 기간 중 우리 해군과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 훈련도 주도한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등장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이날 공개된 칼빈슨호는 ‘떠다니는 공군기지’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축구장 3개 규모(길이 333m, 폭 77m)의 거대한 갑판 위는 물론 선체 내부의 격납고에 각종 항공기들이 즐비했다. 길이 200m, 폭 50m인 내부 격납고는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30~35대의 함재기가 언제든 출격할 수 있는 상태로 결박돼 있었다. 출격 명령이 떨어지면 좌현 1개, 우현 3개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비행갑판으로 이동하는데 함재기 1대를 격납고에서 비행갑판으로 보내 출격시키기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갑판에도 미 해군 주력 전폭기인 FA18 슈퍼호넷을 비롯해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칼빈슨호가 싣고 온 함재기는 74대에 이른다. 전날 한반도 동남쪽 해역에서 가랑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한국 취재진에 공개된 칼빈슨호 함재기들의 자체 훈련 모습은 왜 칼빈슨호가 그토록 강력한 전략적 가치를 갖는 무기체계인지를 실감케 하기에 충분했다. 슈퍼호넷은 지상보다 3배 이상 짧은 수십m 길이의 활주로를 가뿐히 질주해 이륙했다. 원자로 증기를 위로 뿜어 함재기를 띄워 주는 캐터펄트 장치 덕분이다. 갑판에 모두 4대의 캐터펄트를 갖춰 함재기 4대의 동시 이륙이 가능하다. 전투 중량이 16t에 이르는 슈퍼호넷의 착함을 수십m 이내로 단축하는 역할은 강력한 철선인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갑판에 설치된 여러 겹의 강선(鋼線)으로 함재기 동체의 고리를 꿰어 순식간에 착함시켰다. 갑판은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함재기들이 바삐 오르내렸고, 엔진 소음과 이·착함 시 타이어 마찰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덮었다. 슈퍼호넷은 대공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호크아이는 다층의 목표물을 포착,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칼빈슨호가 이끄는 항모전단도 대단한 규모다.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과 웨인이마이어함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네이비실 등 해군 정예 특수부대가 상시 작전 대기 중이다. 칼빈슨 항모강습단을 이끄는 제임스 킬비 제1항모강습단장(해군 준장)은 “항모전단은 6500여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함께 이번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 공식 취역, 지난 13일 35번째 생일을 맞은 칼빈슨호는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에서 중요한 작전에 참가해 왔다. 2011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제거 작전에도 투입돼 작전수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이 확보한 빈라덴 시체를 이곳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시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 ‘떠다니는 군사기지’ 핵항모 칼빈슨호 명불허전 위용

    ‘떠다니는 군사기지’ 핵항모 칼빈슨호 명불허전 위용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항모전단과 항모강습단을 이끌고 있는 칼빈슨호는 이번 훈련 기간중 우리 해군과 공동작전을 수행하고, 특히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 훈련도 주도한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등장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부산 입항 전날인 14일 한반도 동남쪽 해역에서 자체 훈련중인 칼빈슨호가 한국 취재진에 공개됐다. 강력한 전투기 발진음과 이륙할때 내뱉는 매캐한 기름연소 냄새가 취재진을 반겼다.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인 FA18 슈퍼호넷이 굉음과 함께 바다로 돌진했다. 짧은 활주로임에도 강력한 사출장치 덕분에 가뿐하게 칼빈슨호를 이륙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본격 시작된 터여서 항모는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각종 항공기들이 바삐 오르내렸고, 항공기 엔진 소음과 이·착함시 타이어 마찰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엎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다면 ‘육지의 공군 기지’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들게할 크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칼빈슨호는 길이 333미터, 넓이 40.8미터, 비행갑판 76.4미터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3배 규모다. 칼빈슨호의 주요 탑재기인 FA18슈퍼호넷은 대공 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전투 중량이 16t에 이르는 슈퍼호넷의 착함을 수십m 이내로 단축하는 역할은 강력한 철선인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갑판에 설치된 여러 겹의 강선(鋼線)으로 함재기 동체의 고리를 꿰어 순식간에 착함시켰다. 다양한 함재기가 작전을 준비중이었다. S3A 대잠수함기, SH3H 대잠작전헬기,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등이 눈에 들어왔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E2 호크아이는 고공에서 저공에 이르는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이동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평소 슈퍼호넷과 그라울러, 호크아이가 편대를 이뤄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를 따르는 항모전단도 대단한 규모다.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과 웨인이마이어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네이비실 등 해군 정예 특수부대가 상시 작전대기중이다. 제1항모강습단장인 제임스 킬비 미 해군 준장은 “지난 1월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떠나 괌을 거쳐 남태평양에서 훈련한 뒤 이곳까지 왔다”며 “현재 항모전단은 6500여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함께 훈련중”이라면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반발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1983년 공식 취역, 전날 35번째 생일을 맞은 칼빈슨호는 걸프전과 이라크전 등에서 중요한 작전에 참가해왔다. 2011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작전에도 투입돼 작전수행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이 확보한 빈 라덴 시체를 이 곳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시켰다.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국방부 공동취재단
  • 이시영, 열애설 하루 전 인터뷰 “이상형은 양세형”

    이시영, 열애설 하루 전 인터뷰 “이상형은 양세형”

    배우 이시영의 이상형이 양세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시영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열애 인정 하루 전날, ‘섹션TV’와 인터뷰를 했다고 전해졌다.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시영은 양세형을 1위로 꼽았다. 이시영은 “평소 양세형의 개인기를 좋아했다.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같이 운동 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요식업계 종사자인 연상과 한 달 째 열애 중이다. 한편 2일 방송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는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러블리즈 서지수, 양상국 총 10인의 멤버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해군 부사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해군 기초 훈련에서 체력은 물론 지성까지 두루 갖춰 에이스로 등극했던 이시영이 자대배치 후에도 역시 에이스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나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 이시영, 모범군인으로 ‘국민호감녀’ 사랑스러운 군 생활기

    ‘진짜사나이’ 이시영, 모범군인으로 ‘국민호감녀’ 사랑스러운 군 생활기

    배우 이시영이 모범적인 군생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 이시영이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이시영은 점심 식사가 전복 삼계탕이라는 소식에 감탄하며 닭을 들고 뜯어먹었다. 식사 내내 행복감을 드러내며 동료들이 남긴 닭까지 싹쓸이 하던 이시영은 시간이 모자라 퇴식구로 향하면서도 손에서는 수박을 놓지 않아 ‘먹방 에이스’라는 별명을 더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이시영이 “시간이 없어 두 마리밖에 먹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발칸포 교육을 받던 이시영은 단번에 탄피 분리에 성공하고 30발을 장전하는데 탄을 일일이 세지 않고 감으로 단번에 29발을 장전해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또한 교육 시간에도 발칸포가 연평해전에서 실제 적함을 격추시킨 포라는 사실을 맞추는가 하면, 포를 쏘는 훈련을 받고난 후엔 쏘는 맛이 있다고 말 할 정도로 이시영은 새로운 생활에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처럼 뛰어난 운동신경과 체력부터 귀여운 먹성, 동기들을 이끄는 리더십, 탁월한 육감, 여기에 군생활에 대한 기본지식까지 그야말로 군대체질인 것처럼 보인 이시영은 발군의 실력으로 진짜 해군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문무대왕함에 병기사로 탑승한 후 실제 바다로 출항하는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바다에서 이루어질 실전 군 생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4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해부대 22진 문무대왕함, 아덴만으로 출격…환송식에 배우 김정태도 참석

    청해부대 22진 문무대왕함, 아덴만으로 출격…환송식에 배우 김정태도 참석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22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18일 먼 길 여정을 떠났다. 이날 오전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작전사령관, 부산시 주요 기관·단체장, 승조원 가족들이 참석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사 46기 김기환 대령이 이끄는 문무대왕함(DDH-Ⅱ, 4천400t급)은 1진, 8진, 12진, 16진에 이번이 다섯 번째 임무다. 청해부대 22진은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 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전체 인원의 7분의 1이 넘는 41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다. 장병들은 올해 6월부터 전비 태세 향상훈련을 비롯해 조함숙달훈련, 대테러 사격, 헬기·함정 저격수 사격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달 9일에는 경남 거제 인근 해상에서 우리 선박의 해적피랍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해부대는 이달 말에 태국 사따힙에 기항했다가 9월 초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할 예정으로 2017년 2월까지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훈시에서 “해적퇴치작전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국제해양안보 관련 모든 작전 요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해부대원 모두가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폐습과 관행을 완전히 일소하여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무대왕함 장병들을 배웅하는 부두에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해군 부사관’ 편 촬영을 마친 배우 김정태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짧게나마 해군 함정 생활을 해보니 생각과 달리 상당히 힘들었는데 파병 소식을 듣고 시간을 내서 왔다”며 “모두 무사히 파병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현재까지 외국선박을 포함해 모두 13천477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고 아덴만을 지나는 우리 선박 471척의 호송작전을 담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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