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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기상과 대기오염(사설)

    오늘이 「세계 기상의 날」이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 날을 정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30년전 이날을 제정할 때만 해도 기상의 이상이나 대기의 변화와 그 미래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마치 과학공상소설 읽기와 같았고 기상전문학자들의 현학적 관심처럼만 보였었다. 그러나 불과 30년새 기상의 문제는 인류 대부분이 실감하게 된 현안이 되었다. 유럽에선 바로 지난달 이상살인 폭풍으로 무려 2백여명이 사망했다. 그런가하면 미국에서는 이 겨울 어느 때보다 이상한 난동을 살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모두 여전히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온실효과에 의한 결과임을 보다 더 믿게 하고 있다. 따라서 기상현상은 공해오염문제와 한데 엉켜 이제 문명양식의 근본적 전환까지를 논의하게 된 세계 초미의 과제가 되었다. 우리의 관심도는 아직 여기에까지 미쳐 있지 않지만 유엔만 해도 지난해 11월 90년대를 「자연재해 경감 국제 10년」으로 선포했다. 매년 10월 첫 수요일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정하기도 하고 세계의 기상ㆍ지진ㆍ수문ㆍ방재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까지 조직했다. 각국에 국가위원회의 설치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은 이미 국가위원회를 설립했고 또 각각 이같은 의지를 개별적으로 선포했다. 우리도 실은 대기의 심각성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 산성비의 확인 단계를 지나서 서울은 이제 상존하는 산성안개 속에 있다. 누구나 숨이 막히는 것을 체감하지 않을 수 없고 눈아픔과 악취의 불쾌감까지 경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공해스모그 현상이 서울의 몇 지역에서는 4일 이상씩 적체되고 있다. 1952년 런던 살인스모그 현상으로 4천명 이상 사망했던 사건이 7일간 적체가 계속된 때였음을 상기하면 우리의 현단계가 얼마나 위험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우리의 현상을 확인하는 기초연구기능조차 출발돼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험과 기술수준으로 올 여름 대홍수를 예견하고 있다. 올들어 2월까지의 강수량만 해도 예년 평균을 2.5배나 넘어 이상증상으로 구분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환경문제를 얼마쯤 참고우선 산업발전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지향은 실은 국민적 공감을 가져온 것이었다. 하지만 현상을 좀더 침착히 바라볼 때 이제는 국민이 더 발전을 요구하더라도 국가가 이를 균형에 맞추어 조절하는 데에 나서야 할 만큼 우리의 기상과 대기의 문제가 확대돼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이 기상변화에 직결돼 있는 대기오염의 문제는 나라별로 각자의 문제도 아니다. 이것은 지구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문제이다. 이 하나의 지구는 자원의 무한한 보고도 아니고 한정없이 쓰레기를 처넣어도 끄떡없을 수 있는 쓰레기통도 아니다. 대기는 물을 바꾸고 물은 토양을 바꾸며 이 토양은 식량을 오염시키고 다시 대기로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유기체가 지구이다. 서울 문래동이나 김포공항의 심각성만 먼저 떼어내 말할 일이 아닌 것이다. 세계의 기상변화도 매일 점검하면서 우리의 대기에도 보다 전면적인 대응구조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것이다. 기상의 불안한 나날이다.
  • 폭력배 보복 살인극/룸살롱 주인 피살

    【광주=임정용기자】 집단 패싸움끝에 숨진 폭력배의 동료 3명이 반대파 조직의 두목을 흉기로 난자,살해했다. 9일 상오2시45분쯤 광주시 북구 중흥동 국보장여관 앞에서 이 여관 지하 국보장룸살롱 주인 송종선씨(30ㆍ광주시 북구 운암동 69의103)와 종업원 김수진양(25ㆍ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을 수기동파(일명 동아OB파) 폭력조직 행동대원 노모(19ㆍ광주시 북구 문흥동),박모(19ㆍ광주시 서구 내방동),김모군(20ㆍ광주시 서구 쌍촌동) 등 3명이 몽둥이와 흉기를 휘둘러 송씨가 숨지고 김양은 경상을 입었다. 김양에 따르면 이날 영업을 끝낸 뒤 손님 4명과 함께 송씨가 운전한 광주1 다2592호 승용차를 타고 시내 동구 불로동 그랜드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국보장여관에 도착하는 순간 미리 기다리고 있던 노군 등 3명이 달려들어 송씨의 왼쪽 가슴과 겨드랑이를 흉기로 16군데나 난자해 살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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