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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도입 공동브랜드

    자치구 도입 공동브랜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과 이미지를 높이고,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공동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이는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본이나 마케팅 부족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또 지역특산품과 달리,주로 공산품 위주여서 상품 차별화에도 한계가 있다.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12개 브랜드 개발완료 현재 서울시와 7개 자치구가 공동브랜드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강동구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99년 ‘KD택시’를 발족,운영하고 있다.현재 11개 업체 504대의 택시가 참여하고 있다.신동우 구청장은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면서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전용전화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해와내’를 개발,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가방·시계·양말·의류·우산·모자·교육용완구 등을 생산하는 16개 업체 50여개 상품이 포함돼 있다.구청과 지하철 5호선 목동역 등 2곳에 전시장도 개설한 상태다.추재엽 구청장은 “대형할인매장 등에 납품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업체도 상당수”라고 밝혔다. 성북구의 ‘트리즘’(TRIZM)도 40여개 업체 100여개 품목이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아져 구청과 장위동 창업벤처센터 등 2곳에 매장을 설치했다.또 패션·의류·생활용품 중심의 공동브랜드 ‘리노빌’(RINOVIL)을 만든 강북구는 구민회관과 수유시장에 각각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중랑구는 식품 위주의 ‘더조아’(The Zoa),생활용품 중심의 ‘위드피아’(Withpia),의류를 대상으로 한 ‘앙벨리’(Embelli) 등에 1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오는 14일 면목시장에 30평 규모의 공동판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이밖에 용산구는 ‘미르빌’(MIRVIL)·‘가비앙’(GAVIANt)·‘틴빅’(Tinvic)을,은평구는 ‘파발로’(Pavalo)를 내놓고 업체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관악·동대문,출시 예정 관악구는 ‘맥페이’(Magpay)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친 뒤 의류업체 10여곳에 참여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관련조례가 통과되면 올 하반기부터 상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이스코’(EASTCO)를 개발한 동대문구도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내년부터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홍사립 구청장은 “지금까지 패션·의류·생활용품업체 10여곳이 참여의사를 밝혔다.”면서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을 우대하는 등 갖가지 지원대책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또 영등포구는 공동브랜드는 없지만,문래동2가 벤처종합지원센터(02-2069-3431)에 비누·밀가루·자동열쇠·시계 등을 생산하는 20여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시 참여에 긴장 이처럼 자치구들이 앞다퉈 공동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지만,서울시가 ‘Hi-Seoul’을 브랜드화하자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Hi-Seoul’은 지난 4월부터 제품 출시에 들어갔다.패션디자인·정보통신·문화콘텐츠·생활소비재 등 4개 분야에 1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초기 단계지만 참여업체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면서 “전시회·박람회 등에 참여 우선권을 주고,판매장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공동브랜드사업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브랜드 파워나 지원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 서울시의 참여로 참여업체가 줄어들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역세권 개발·뉴타운 확대 뉴영등포 발판 마련할 것”

    “1∼3기 구청장 모두가 중도하차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빚어졌던 만큼 참여·열린 행정을 바탕으로 주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6·5 재보궐선거’에서 민선 서울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15일 취임식 이후 공식업무에 들어간 김형수(金亨洙·56) 구청장의 말이다. 그는 “영등포는 한때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150만명을 넘을 만큼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로 손꼽혔지만,지금은 낙후된 공장지대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난 20여년간 개발의 뒷전에 머물렀던 만큼 영등포역세권 개발과 신길동 뉴타운사업지구 확대,문래동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의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등포균형발전촉진단’을 이르면 연내에 구성,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사 출신인 김 구청장의 건강·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선진 사회에 진입한다는 것은 노령화사회에 접어든다는 의미를 포함한다.”면서 “노인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고,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지분야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2년여의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보다 주민들이 긍정적 의미의 변화를 체감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같은 맥락에서 취임 직후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일몰주차공간지정제’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퇴근시간 후부터 출근시간 전까지 도로변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성화하자는 취지”라면서 “도로교통법상의 문제점 등을 보완,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전국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거치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의원이라는 ‘감시자’에서 ‘집행자’로 탈바꿈한 김 구청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속노조 600명 ‘여의도 노숙농성’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순환) 조합원 600명은 3일 저녁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텐트 30동에 분산해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조성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금속노조연맹은 구조조정과 산업공동화 저지,76만 6140원의 최저임금 보장 등 5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열린우리당사에서 여의도까지 행진했다.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27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도 이날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 개표결과 전국 3만6000여명이 조합원중 88.9%가 투표에 참가해 투표자의 77.0%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4일 지역본부별 결의대회와 9일 전야제를 거쳐 10일 오전부터 산별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리당 당사 옮긴다

    열린우리당이 오는 8일부터 영등포구 문래동의 옛 농협 청과물 공판장 3층 건물로 옮긴다.‘검은 돈’이 유입된 호화당사에 있을 수 없다고 정동영 의장이 밝힌 지 4일만의 일이다. 남궁석 총무위원장이 이끄는 우리당 당사 이전 준비팀의 한 관계자는 7일 “오늘 농협측과 구두계약을 했다.”면서 “내일부터 총무 및 조직담당 당직자들이 이곳으로 옮겨 당무를 보게되며 10일부터는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이 이곳에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곳은 영등포 경찰서 옆에 위치한 농협이 청과물 공판장으로 사용하던 3층짜리 건물이다.관할 영등포구청에서 이 일대를 ‘생활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한 상태로 당직자들도 현장에 나가 청소를 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사]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 [인사]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 강남권 아파트 무더기 미계약/이달분양 3곳 30~40%선… 65개월만에 처음

    서울 10차 동시분양(11월분) 아파트 강남권 계약률이 50%에도 못미치는 무더기 미계약 사태가 발생했다.강남권에서 동시분양 계약률이 절반을 밑돈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에 들어간 98년 6월 이후 65개월여 만이다.지난 9차(10월 분양분) 때에는 초기 계약률이 평균 70%를 웃돌았다.정부의 10·29집값 대책 이후 주택업계의 분양전선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시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마감한 결과 강남권에서 분양된 3곳 모두 50% 미만의 계약률을 보였다.강남구 삼성동 롯데건설은 38가구 분양에 12가구가 계약,31.5%의 저조한 계약률을 기록했다.역삼동에서 개나리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38가구 가운데 13가구가 청약,34.2%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또 송파구 가락동에서 분양한 쌍용건설도 95가구 가운데 40가구(계약률 42.1%)만 계약했다. ●동시분양 강남신화 무너졌다 강남권 아파트가 50%도 안되는 계약률로 고전한 것과 달리 비강남권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강서구 화곡동 보람건설의 보람쉬움아파트는 72가구 분양에 38가구(계약률 52.77%)가 계약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태영 데시앙은 68가구 분양에 31가구가 신청,45.5%의 비교적 높은 계약률을 나타냈다.그러나 대림동 갑을건설은 51가구 분양에 계약자는 10여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신당동 남산 정은스카이빌과 천호동 e편한세상,장안동 예전아름1차 등도 50% 미만의 낮은 계약률을 나타냈다. ●10·29대책 거센 파고 강남권 분양아파트의 계약률이 낮은 것은 10·29대책 이후 강남지역을 필두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면서 청약자들이 손해볼 것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강남지역에서 무더기 미계약 사태가 난 것은 10·29대책 이후 가수요뿐만이 아닌 실수요까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공급축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미분양은 높은 분양가와 함께 조합원들이 좋은 층이나 좋은 방향의 아파트를 다 차지하고 비로열층의 아파트를 분양한 것도 미계약 사태를 불러온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성곤기자
  • 서울속 연탄마을 /(하)빈곤의 ‘개미지옥’ 실태

    서울의 연탄마을은 빈곤의 ‘개미지옥’이다.탈출하려고 몸부림칠수록 더욱 깊이 빠져든다.1세대의 가난이 2세대에게 대물림되고 부모의 직업마저 자식에게 상속되는 곳.유일한 탈출수단인 ‘교육’은 빈궁한 가계 탓에 그 기회마저 봉쇄된다. 35년 동안 연탄을 때온 이길수(가명·61·영등포구 문래1동)씨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다.지난 70년 고향인 충북 충주 읍내의 다방 여종업원과 사귀다 함께 상경한 뒤 응암동과 홍제동,신대방동 산동네를 거쳐 4년 전 문래1동 ‘쪽방촌’까지 흘러들었다. ●가난과 직업마저 대물림 상경 전 충주에서 본처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지만 소식이 끊긴 지 오래다.20여년 전 아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다 가출했고,딸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한 뒤 연락이 없다. 이씨는 “가진 것도,배운 것도 없는 녀석들이니 언젠가는 나처럼 ‘막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매일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성북구 월곡3동,송파구 거여동,영등포구 문래동 등 4개 지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20가구의 가계를 추적한 결과 1세대의가난이 2세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음을 확인했다.20가구에 살고 있는 1세대 27명의 직업분포(무직자는 최근 5년 직업)는 공사장 인부가 7명,파출부 4명,주방보조 1명,경비원 1명 등 일용직 비율이 48.1%였다.나머지는 자영업자,공장근로자,택시운전사 등이었고,5년간 직업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도 33.3%나 됐다. ●1세대 ‘중졸-일용직’,2세대 ‘고졸-무직’ 다수 2세대 40명 가운데 군 복무·재학중이거나 연락이 두절된 17명을 뺀 23명의 직업분포는 1세대보다 오히려 악화된 양상을 보여줬다.5년간 특별한 직업을 가지지 않은 무직자가 무려 47.8%였다. 교육수준은 1세대의 경우 중졸이 37.1%로 가장 많았다.초졸이 25.9%,고졸과 무학(無學)이 각각 18.5%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중졸 이하 저학력층이 60%가 넘었다.2세대 가운데 만 19세 이상의 성인 34명을 조사한 결과 고졸이 44.1%,중졸이 29.4%였고,전문대 재학 이상의 ‘상대적’ 고학력자는 14.7%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저소득→저학력→저소득’으로 이어지는 빈곤세습의 구조를여실히 보여준다.홍제3동 주민 정옥선(가명·70·여)씨의 가계가 대표적인 사례다. ●가난 때문에 교육기회 놓쳐 정씨는 전북 익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 일을 거들다 31살 때 결혼,공사장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남편을 따라나섰다.대전,충북 괴산,부산,경기 부천 등을 거쳐 남편과 사별한 83년 서울에 정착했다.파출부와 노점을 하며 10년만에 홍제동의 무허가 주택을 샀다.하지만 슬하의 2남2녀는 이미 교육기회를 놓친 뒤였다. 중학교만 마치고 살림을 거들어온 큰아들(37)은 택배회사에 다니다 허리를 다쳐 7개월째 집에서 쉬고 있다.둘째아들(33)은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치고 용산전자상가에서 수리공으로 일한다. 중학교 졸업 후 부천의 섬유공장에 다니던 큰딸(28)은 동료와 결혼해 역시 부천의 산동네에 산다.막내딸(22)은 전문대까지 보냈지만 취직이 안 돼 미용기술 학원에 다닌다.정씨는 “남들만큼 가르치기만 했어도 자식들만은 지긋지긋한 산동네를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울먹였다. 고려대 사회학과 조대엽 교수는 “지금까지교육은 빈곤층 자녀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교교육만으로도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영 이유종 기자 sylee@ ■24년 연탄제조 김두용씨 “15년 전만 해도 좋았죠.연탄을 실을 트럭이 공장 입구부터 100m는 쭉 늘어서 있었으니까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삼천리연탄공장 연탄기계를 만지던 김두용(사진·54)씨는 “한참 잘 나갈 때에 비하면 20%도 못 찍어낸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씨가 이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9년.그때만 해도 연탄공장은 최고의 직장이었다.월급을 ‘대기업 못지 않게’ 받을 정도였다. 연료로서 연탄의 최전성기는 86년부터 88년까지.지난해 문을 닫은 대성연탄과 함께 ‘연탄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절이었다.하루에만 200만장 넘게 찍어냈다.김씨는 “월동 기간인 9월 말부터 12월까지 280여명의 직원들이 매일 아침 6시부터 하루 15시간 꼬박 일해도 주문을 맞추기 힘들었다.”면서 “국민들의 겨울을책임진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89년 이후 수요가 급감했다.요즘은 하루 30만장도 못 찍는 날이 많다.그 바람에 직원이 이제는 22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공장의 경우 97년 IMF 위기 이후 연탄 수요가 더 이상 줄지 않는 것.기름값은 오르고 있지만 현재의 공장도가격 184원은 20년 전에 비해 두 배도 안 되는 등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김씨는 “요즘 경제가 어려운 만큼 수입 기름보다 값싸고 품질 좋은 국산 연탄을 쓰는 게 어려운 경제를 위해서도 더 좋다.”고 제안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달동네' 어제와 오늘 “달과 가깝다고 달동네라고 불리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지 알어?” 산 모양이 반달을 닮았다는 월곡동(月谷洞).재개발을 앞둔 서울 성북구 월곡3동 산2번지에 사는 김명자(가명·68·여)씨는 30년 이상 연탄 때는 달동네에 살아온 심정을 이같이 표현했다. 이곳은 지난 1960년대 말∼70년대 농촌과 철거지역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들기 전에는 주민들이 산비탈을 갈아엎어 밭을 일구는 한적한 마을이었다. 당시 청계천과 중랑천 주변 무허가건물에 살다 정부 시책에 따라 이주한 주민 대다수도 아직 이 곳에 남아 있다.지난해 6월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뒤에는 주민들이 이사갈 임대주택과 아파트를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서대문구 홍제3동의 ‘개미마을’도 60년대 이농열기를 타고 이주민이 몰려 들어 생겨난 곳이다.당시 인왕산 북쪽 7부 능선까지 빼곡히 들어찬 무허가 판잣집이 1000가구를 넘었다.하지만 70년대 초 남북적십자회담 당시 북한기자들이 동네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면서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대대적인 철거작업이 시작됐고 큰길에서 훤히 보이던 윗마을 판잣집은 대부분 철거되고 아래쪽에 있던 200∼300가구만 남았다.철거민들은 ‘광주대단지’라 불리던 지금의 성남으로 강제이주됐다.현재 ‘개미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은 대부분 10∼20년전 이사왔다.하지만 동네 모습은 60∼70년대 그대로다.간혹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한다.지금은 ‘아홉살 인생’이란 영화가 촬영되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 182번지에 흙벽돌에 슬레이트를 얹은 판자촌이 형성된 것은 용산역과 신설동,제기동 등지에 살던 무허가 주택의 주민들이 이주해온 1960년대 후반.서울시 재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다.지난 63년 서울특별시로 편입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남한산 서쪽 산기슭에 800여명이 모여 사는 마을이었다.이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지금은 900가구를 넘어섰다.동사무소 직원 김영수(51)씨는 “잘 사는 사람들이 인정은 더 박하다.”면서 “3년 전에는 판사 아들이 부모를 여기다 내팽개치고 간 ‘신고려장’도 있었다.”며 혀를 찼다.송파구는 지난 78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이곳이 철거되면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세입자 1600여명은 막막하기만 하다. 영등포구 문래1동의 연탄마을 ‘쪽방촌’은 60년대 제조업 중심의 고속성장이 남겨놓은 유물이다.한국전쟁 직후 생겨난 이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피란민들이 모여들었고 경성방적과 방림방적이 들어섰다.여공들로 다락방까지 꽉 찬 70년대 중반이 쪽방촌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쪽방 대신 철재상이빼곡히 들어선 70년대 말부터 여공들은 하나둘씩 이곳을 떠났고 월세수입이 줄면서 집주인들도 이사를 갔다.거기다 ‘IMF 한파’까지 겹쳐 철재상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으며 쪽방촌은 더욱 썰렁해 졌다. 지금은 세들어 사는 독거노인이 대부분이다.주민들은 5∼6년 전부터 소문으로 떠도는 ‘재개발 계획’에 솔깃해 있다.하지만 미래는 확실치 않다.영등포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도로가 제대로 정비돼 있는 등 재개발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연탄 동네 ‘도시속 섬’/ 세대주 나이 63세·가구당 월수입 48만원

    무게 3.6㎏,발열량 460㎉의 원통형 화석연료.도시가스와 아파트형 주거문화가 보편화된 현실에서 연탄의 몰락은 필연이다.하지만 2003년 11월 현재 서울 시민의 0.15%는 여전히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다.정보화시대의 첨단도시 서울에서 산업화시대의 석탄연료에 의지해 겨울을 나야 하는 그들은 누구인가.대한매일은 연탄사용가구가 밀집한 ‘연탄 섬’ 4곳을 찾아 주민의 삶을 밀착 취재했다. 오로지 벌겠다는 일념으로 짐을 꾸렸다.고향인 전남 담양을 뒤로 하고 무작정 떠났다.차창 밖 만경평야는 서글프게 푸르렀다.창신동 산동네에 사글세 판잣집을 얻고 일거리를 찾아 서울거리를 헤맸다.3년 만에 마련한 8평 짜리 전셋집.고향 읍내 기와집이 부럽지 않았다.하지만 시골 부모 생활비에,아이들 학비에,돈은 좀체 모이지 않았다.이사철이면 산동네를 떠도는 생활이 반복됐다.서초동,현저동을 거쳐 홍은동,홍제동까지.윤중호(67·가명·서대문구 홍제3동)씨는 지금도 35년 전과 다름없이 산동네 판잣집에서 연탄을 때며 겨울을 난다.이젠 운명이거니 체념하고 있다. ▶관련기사 13면 대한매일이 서대문구 홍제3동,성북구 월곡3동,영등포구 문래동,송파구 거여동 등 4개 지역에서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중인 20가구를 무작위로 추출,설문과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80%인 16가구가 월 소득 50만원 이하의 극빈층으로 조사됐다.전체 20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48만 4000원으로 35%인 7가구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였다. 이들의 75%는 1960∼70년대 이농열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서울 토박이는 25%에 불과하다.연탄을 사용한 기간은 평균 33.8년.연탄 말고 가스나 기름 등을 사용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는 가구가 85%나 됐다. 조사결과 이들의 85%는 연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답했다.‘동네에 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라는 응답은 10%,‘사용이 편리해서’나 ‘다른 연료보다 따뜻해서’라는 응답자는 없었다. 세대주 20명의 평균 나이는 62.8세.직업은 무직이 70%,공사장 인부,파출부 등 일용직이 20%였다.무직자 14명 중 4명은 최근 5년 동안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그나마 직업을 가졌던 10명도 모두 일용직이었다. 건강문제도 심각했다.응답가구 모두 가족 중 질병을 앓는 사람이 한 사람 이상 있다고 답했다.질병 가운데 관절염,당뇨,고혈압 등 노인성질환이 70%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다는 응답도 25%나 됐다. 월곡3동 달동네 인근에 위치한 백제의원 관계자는 “대부분 고령자로 노인성 질환이 많다.”면서 “부실한 난방 탓에 겨울철에는 호흡기 질환자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극빈층에게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5%에 불과한 공공부문의 고용비율을 터키와 비슷한 10%로 확대하면 50만∼60만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자활노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적부조의 규모 또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세영 유지혜 기자 sylee@
  • LG홈쇼핑 압수수색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LG홈쇼핑 사무실,창신섬유 대표 강금원씨 사무실과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관련기사 4면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LG홈쇼핑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확보한 회계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수사팀 10여명을 급파,LG홈쇼핑측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박스 2개 분량의 각종 회계자료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했다.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LG홈쇼핑측이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해 4월초 LG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던 LG홈쇼핑 주식 101만 6000주를 구본무 LG 회장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에 양도하는 방법 등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자료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핵심인사에 대한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강금원씨의 서울·부산 사무실과 자택,골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광범위한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특히 대선 전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회계흐름을 집중분석하고 있다.동시에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의회장은 19일 소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일부 정치인들이 허위 영수증 처리 등을 통해 대선자금을 일부 누락한 단서를 포착,확인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미 정대철 의원이 지난해 12월 굿모닝시티의 분양대행사인 누보코리아측으로부터 받은 5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정식회계처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금호그룹에 대해서도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소환조사하고 대선자금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건네받아 분석 중이다.나오연 한나라당 후원회장은 20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강남포함 541가구 일반분양/ 서울 10차 동시분양 내일 실시

    서울 아파트 10차 동시분양이 4일 실시된다. 11개 단지에서 전체 171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5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강남지역 아파트가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이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이다. ‘10·29 대책’이 나온 직후 실시되는 동시분양이어서 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역삼동 대우건설 강남구 역삼동 754의1 일대 영동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738가구이다.일반분양 물량은 38가구.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언주로,논현로,테헤란로와 가깝다. ●삼성동 롯데건설 삼성동 일대 영동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118가구 가운데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청담역이 걸어서 7분여 거리이다.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COEX몰,공항터미널,강남보건소,강남등기소,강남교육청 등이 근처에 있다. ●가락동 쌍용건설 효성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58가구 가운데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과 5호선 오금역이 걸어서 7분여 거리이고 송파대로,남부순환로,오금로,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등의 도로교통이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가락공원,송이공원 등이 있다. ●문래동 태영 68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3분여 걸린다.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은 7분여 거리이다.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여의도,강남·북 도심권 진입이 쉽다. ●천호동 삼호 한미,세경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5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5분,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8분 걸린다. ●신당동 정은건설 102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약수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이고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한남대교,동호대교 등을 통해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으로 쉽게 들어설 수 있다. ●대림동 갑을건설 화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157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2,7호선 대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플러스 / 동양, 파라곤아파텔 320실 분양

    동양고속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역 일대에 ‘신문래 동양파라곤아파텔’ 320실을 오는 16일 분양한다.주거형 오피스텔로 15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38평형 80실,37평형 138실,30평형 14실이다.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이다.(02)2654-7774.
  • 새 아파트로 이사갈까 / 전국 이달 3만가구 입주 수도권에 2만6000가구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울에서 30개 단지 9000여가구,수도권에서 20개 단지 1만 7000여가구에 이른다.최대 입주 물량이다. 물량이 풍부해 층·향을 골라잡기 쉬워 내집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 9000여가구 입주 지난달보다 3000여가구 늘어 올 들어 가장 많다.대부분 중소형 단지다.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종암 삼성래미안,삼성동 삼부 아파트,대방동 대림 한숲 아파트 등이다. 종암동 삼성 아파트는 1168가구의 대단지.길음 뉴타운개발의 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로 꼽힌다.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전세 수요도 많다.대형 백화점이 가깝고,부근에 고려대 등이 있다. 삼성동 삼부 아파트는 67가구에 불과하지만 강남 한복판에 있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32평형의 경우 웃돈이 1억원 이상 붙었다. 동작구 대방동 대림 한숲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613가구 단지.대방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여의도 지역 직장인들에게 권할 만하다.발전 가능성도 크다.목동에서는 현대하이페리온 466가구가 입주한다.56∼73평형 대형 아파트여서 거래는 많지 않다.교통·교육여건·주거환경은 으뜸이다.목동에서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 776가구는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 아파트는 2305가구 단지.북한산 조망 여부에 따라 값이 5000만원 정도 차이 난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형성됐다. ●수도권 1만 7000가구 대기 용인 기흥읍 보라리에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 771가구가 이달에 입주한다.33∼64평형으로 이뤄졌다.32평형은 1억 85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4,5,6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932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이달 말 동시입주한다.11월에는 1,2,3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서는 현대 아이파크 81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대화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까르푸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깝다. 류찬희기자
  • 떠날 때까지 ‘등치는 모국’ 중국동포 자진출국 시한 악용 악덕업주 보증금등 사기 급증

    “출국일은 코앞에 다가왔는데 떼인 돈은 받을 길이 없고… 맨몸으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습니다.” 19일 자진출국할 예정인 중국동포 이모(37·여)씨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6년간 허드렛일을 하며 한푼두푼 모은 돈 5000만원을 보증금으로 주고 경기 안양의 한 중소기업 구내식당을 운영해 왔다.이씨는 지난주 회사 사장에게 “계약도 끝났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하니 돈을 되돌려달라.”고 했지만,사장은 “식당을 새로 인수하는 사람에게 받으라.”고 통고한 뒤 연락을 끊어버렸다.이씨는 “사장이 자진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울먹였다. 중국동포 황모(47)씨는 출국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월22일 ‘때밀이 보증금’ 7000만원을 떼였다고 수원 M사우나 업주 두 명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황씨는 지난해 4월 이 사우나에서 1년 동안 때밀이 일을 하기로 업주 최씨 등과 계약을 맺고 자릿세 명목으로 7000만원을 냈다.그러나 최씨 등은 계약기간 만료를 두 달 남짓 앞둔 지난 1월20일 부도를 내고 달아났다.황씨는 매일 술로 밤을 지새웠다.경찰은 업주들을 수배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달 말 자진출국 마감시한을 앞두고 중국동포를 상대로 악덕업주의 이같은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동포를 돕고 있는 구로동 서울조선족교회(담임목사 서경석)에 접수된 중국교포의 사기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2,3개월에 1건 정도에 그쳤지만 올 들어 한 달 10여건씩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는 7만 9737명이며,이 가운데 지난 1월13일부터 2월22일까지 체류연장을 신청한 사람은 2만 5717명이었다. 경찰은 “체류기간 3년을 넘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달 말까지 출국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된다는 점을 악용,악덕업주들이 보증금과 자릿세 등을 떼먹기 위해 고의 부도를 내거나 자취를 감춰버리는 수법을 사용한다.”면서 “사기를 목적으로 일부러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14일 출국할 예정인 중국동포 박모(48)씨도 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박씨는 지난해 4월 영등포구 문래동 C사우나에 보증금 6000만원을 주고 1년 계약으로 때밀이,음료수 판매 등의 일을 시작했다.박씨는 “쌍방 합의로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계약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업주 백모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백씨는 “돈이 없으니 그냥 출국하라.”며 거부했다.박씨는 “자진출국 시한을 약점잡아 8년 동안 모은 재산을 몽땅 집어 삼키려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박씨는 지난 3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백씨를 고소했다. 중국동포 허모(41)씨는 최근 브로커의 소개로 다른 중국동포 30여명과 함께 용산구 이태원동 상가 건물에 4000만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브로커가 중간에서 돈을 챙긴 뒤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됐다.그는 “10년 동안 벽돌을 나르며 모은 돈을 찾을 수만 있다면 출국시한을 넘겨 불법체류자가 돼도 상관 없지만 돈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조선족교회 최황규 목사는 “정부가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기에 앞서 중국 동포들의 사기피해 사례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와 악덕 업주들에 대한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떼인 돈이 아까워 제때 출국하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이 불법체류자로 떠돌면서 또다른 범죄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
  • 우리구 살림 이렇게/안주영 영등포구 의장

    “열심히 공부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안주영(56·영등포1동)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앞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의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해 13년째가 됐지만 아직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주민들도 의회의 존재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 의장은 이에 따라 올해 구의회 전문위원 2명과 의원 5∼6명으로 ‘의원 입안팀’을 구성,다양한 연구활동을 벌일 생각이다. “각종 조례가 대부분 집행부에서 발의됩니다.앞으로 의원 입안팀에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조례나 제도를 만들어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그는 우선 여의도 관광타운화 방안에 대해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에는 국회와 각 정당,금융기관,언론사 등이 밀집해 있는 데다 한강주변에 각종 휴식공간도 많아 관광자원화를 통한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격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의원입안팀에서 관광타운화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대안 제시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안 의장은 또 “지역에 맞벌이 부부와 노인들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육아시설과 노인정 등 복지시설을 확충하도록 의정 활동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래동의 노숙자쉼터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법원에서도 건물 양도를 결정한 만큼 서울시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의장은 “문래동에 위치한 남부 지원 및 지청이 목동으로 이전한 뒤 이 부지가 폐허가 됐고 상권도 많이 침체됐다.”면서 정부에서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40년 회고전 여는 화가 김형대

    화가 김형대(67)는 6·25세대,즉 현대미술 제1세대의 막내다.1960∼61년 당시로서는 가장 전위적인 작가그룹인 ‘벽’동인전에 참가하면서 전위미술의 선봉에 선 인물.지난해 이화여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평생 추상회화의 길을 걸어온 그가 40여년 화업을 정리하는 첫 회고전을 마련한다. 7일부터 새달 9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인전에는 1960년대 미공개작 20여점을 포함,모두 70여점을 선보인다.특히 1961년 국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상(특선)을 받은 ‘환원B’는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현대미술사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추상화로서는 처음 국전 특선의 영예를 안음으로써 국전이 추상화에도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회고전인 만큼 작가가 보여온 시대별 화풍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1950∼60년대 중반은 앵포르멜(비정형예술)시기.회오리처럼 유동적인 선과 면이 간결하면서도 강인하게 느껴지는 앵포르멜 추상작업 ‘생성시대’연작으로 출발했다.60년대 중반 이후에는 앵포르멜의 열기가 사라져가는 시대적 경향을 반영,작품세계는 격렬하고 표현적인 추상에서 보다 내면화한 심상추상으로 내달았다.‘심상(心象)’시리즈를 내놓으며 마치 물줄기와도 같은 유동적이고 율동적인 흐름이 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다. 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는 ‘후광(後光)’시기로 요약된다.표면에 드러난 율동성은 화면 뒤로 잦아들었다.대신 보이지 않는 심연의 세계에서 우러나오는 단색조의 빛,곧 후광을 추구했다.한층 투명해진 빛과 색,그리고 잔광의 유희가 무르익은 추상의 면모를 보여주며 오늘에 이른 것이다.최근 들어서는 어두운 색을 바탕에 깐 뒤 하얀 색 등 밝은 색채로 그 위를 겹겹이 덧씌워 평면화이면서도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작가의 작품은 장르상 서양화이지만 한국적 조형과 색채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회화에서 ‘참된 한국성’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덕이다.그는 이를 “한지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은은한 효과”라는 말로 표현한다. 화단의 주류에서 다소 비켜선 채 캔버스와 나이프,붓의 변화무쌍한 세계에 몰입해온그는 회고전을 맞아 자신이 견지해온 예술가로서의 삶의 자세에 관해서도 한자락 들려준다. 화단의 한 축을 이루는 서울대 미대를 나왔고 교수를 지냈지만 그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국외자적인 삶’을 살았다.학연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이른바 ‘왕초·똘마니론’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서 자라,여의도 63빌딩 인근 샛강의 이미지가 지금도 화폭에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요즘 작가들이 작품을 남길 생각은 하지 않고 경력 남길 생각만 한다.”고 질타한다.아울러 “샛강은 주류가 아니다.내가 살았던 문래동도 그렇다.아웃사이더로 살아온 내 삶도 이와 같다.”고 자부한다.한국화단의 편가르기는 ‘학연망국론’의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 준주거지역 영등포동·신길동일대 32만평 뉴타운개발 건의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23일 준주거지역인 영등포2동 2·5·7가 6만 5600평과 신길1·4·6·7동 일대 25만 4787평을 ‘도심형 뉴타운’과 ‘주거형 뉴타운’으로 각각 개발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또 소규모 영세 철재소와 제작소가 밀집한 문래1·2동 지역인 문래동2·3가와 경인로 주변 20만 2000평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구는 이와 함께 낙후된 지역을 21세기형 도시로 바꾸기 위해 ‘영등포구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오는 4월 발주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준주거지역인 영등포2동 일대를 3개 블록으로 나눠 상업·유통·업무 기능과 주거 기능이 혼재된 복합 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7가 일대는 업무시설과 주택이 함께 공존하는 준주거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또 5가 일대는 재개발을 통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2가 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꿀 방침이다. 또 신길1동 등은 여러 곳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돼 자칫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추진하고 있는 문래동 2·3가와 경인로 주변은 도시형 산업과 첨단 벤처시설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유의 집’ 폐쇄위기/법원 “소유권자에 반환” 판결

    국내 최대 노숙자 보호시설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자유의 집’이 폐쇄 위기를 맞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趙承坤)는 8일 자유의 집 소유자인 ㈜집과사람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에서 “서울시는 자유의 집 건물과 부지를 원고에게 돌려주고 불법 점유로 인한 밀린 임대료 12억 7000여만원과 시설 반환이 완료될 때까지 매달 임대료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시설로 이용되더라도 서울시가 원고의 소유권을 제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9년 1월 ㈜방림 소유의 기숙사 건물 3동과 부지 2000여평을 무상 임대해 현재 740여명의 노숙자들이 묵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대체부지 물색,노숙자 분산 배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자유의 집’ 갈곳 없어요

    ‘자유의 집,어찌하오리까.’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문래동 3가 옛 방림방적부지의 노숙자쉼터인 ‘자유의 집’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건물주가 건물을 비워달라며 소송을 냈고 주민들도 폐쇄를 요구하지만 정작 서울시는 마땅한 대체 부지가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국제 금융위기때인 99년 1월 시가 옛 방림방적 기숙사 3개동을 활용,폭증한 노숙자를 수용하기 시작했다.현재 이곳에는 하루 650여명이 머물고 위탁운영하는 성공회대는 노숙자들이 근로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시는 당초 2000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곳을 이용하기로 건물주와 무상임대계약을 맺었다.그러나 시는 대체 부지가 없다며 이후 2년 이상 계속 사용했고 그 사이 바뀐 새 건물주는 ‘건물명도 및 임대료 청구소송’을 냈다. 인근 주민들도 노숙자들이 지역을 배회하고 고성방가 등으로 불안 요인이 된다며 ‘자유의 집’ 폐쇄를 요구하고 집단 행동까지 준비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서울의 노숙자 2700여명의 36%인 980명이 자유의 집 등 관내에 수용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자유의 집을 폐쇄해 줄 것을 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용일 영등포구청장은 “자유의 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대체부지를 마련하거나 노숙자들을 각 자치구에 분산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2년전부터 자유의 집 이전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으나 그때마다 대상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노숙자시설인 점을 들어 지난 3월 이 곳을 사회복지시설로 결정고시한 뒤 주민공람까지 했으나 7000여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이 계획도 중단됐다. 영등포구는 이와 함께 82곳의 ‘희망의 집’에 분산,수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자유의 집과 희망의 집은 설립 목적이 달라 실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덕현기자
  • 한남동 서울 최악의 산성비

    ‘한남동,서울 최악의 산성비’ 18일 서울시가 발간한 ‘2002 환경백서 서울의 환경’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에 내린 빗물의 연평균 산성도(수소이온농도지수·pH)는 4.7로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지난 93·94년 5.4,95·96년 5.7 등으로 개선되다 97년 5.2,98년 4.9,99년5.0,2000년 4.8로 악화된 추세가 이어진 것. 산성비는 수소이온농도지수 5.6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산성도가 강해지며 높을수록 약해진다.산성도가 강한 비가 장기간 내릴 경우 건물이나 교량,구조물 등을 부식시키고 식물의 수분 흡수를 억제하거나 토양의 유기물 분해를 방해하는 등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에 손상을 입힌다. 지역별로는 한남동(4.2),불광동·구로동(4.4),구의동(4.5)의 산성도가 심했고 방이동(5.2),화곡동(5.1),방학동(5.0)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빗물의 산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중국의 공업화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많아진 데다 98년 이후 산성도 측정 방법을 단순평균에서 강수량을 곱한 가중평균으로바꿨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천식과 호흡곤란의 주범인 미세먼지(PM-10) 농도도 98년 연간 59㎍/㎥에서 99년 66㎍/㎥,2000년 65㎍/㎥,지난해 71㎍/㎥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였다. 이는 서울시의 연간 환경기준 60㎍/㎥를 크게 초과한 데다 국가 환경기준(70㎍/㎥)에도 만족하지 못한 수치다. 지점별로는 이화동(95),천호동(90),번동·면목동(85),대치동(84) 등의 농도가 높았고 잠실동(51),문래동(52),반포동(53),광화문(57),시흥동(59)은 기준치 이하였다. 특히 사상 최악의 황사가 불어닥친 올해에는 3월의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49㎍/㎥,4월 135㎍/㎥로 서울시 환경기준의 2배가 넘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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