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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영등포구 신길4동 마을공원에 구립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를 하나로 묶은 복합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아이돌보기부터 육아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공공시설로 한 차원 높은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공원 앞에 새로 들어선 복합보육시설은 연면적 1763㎡의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나금융공익재단이 건립비 등 25억원을 부담했다. 재단은 시설을 기부채납 후 앞으로 20년간 어린이집 등을 맡아 운영한다. 우선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정원이 138명이다. ●친환경소재·무공해먹거리 등 안전 최우선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만 2세반은 2개반을, 나머지 만 1세,3세,4세, 취학 전 아동반은 1개반씩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을 위해 교사 대 아이의 비율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원칙.2세반의 경우 선생님 1명이 5명 이상 돌볼 수 없게 했다.1층에는 식당과 주방, 만 1∼2세반 보육실이,2층에는 만 3세 이상 어린이의 교실이 자리잡는다.2층 로비에는 어린이 도서관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3층은 자료실과 특별활동실로 이용된다. 영상물 관람 및 실내체조 등 단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옥상에는 미니텃밭과 생태체험학습장, 모래놀이터 등이 설치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연 체험 활동과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는 마을공원 어린이 놀이터를 이용할 예정인데, 놀이터까지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도로도 만들었다. 아름드리나무 울타리 속에 자리잡은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시설임을 강조한다. 아토피를 막고 아이들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벽과 바닥, 벽지 자재, 책·걸상 등을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급식도 대부분 무공해 재료를 이용해 직접 조리해서 제공한다.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영양사 1명과 조리사 2명이 전담 조리팀으로 활동한다. 특히 아이들 건강을 옆에서 책임지는 간호사(1명)가 상근한다. 각 층과 건물 입구 등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게 했다. ●육아상담·장애아 지원 서비스 제공 오는 11월에는 지하 1층과 3층의 일부공간을 이용해 보육정보센터를 열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와 교사는 물론 부모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배우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보육 프로그램 제공과 교재·교구 대여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상담 ▲장애아 및 보육 취약가정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의 육아도우미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우선 구는 내년 말까지 여의동과 문래동에 2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여의동은 현재 동주민센터 1층을 활용해, 문래동(구 문래1,2동)은 통합후 남는 청사 공간을 이용해 보육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또 현재 구립 어린이집이 없는 당산 2동에도 어린이집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18개동에 21개(신길4동 포함)인 구립 어린이집은 24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인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립어린이집 건립 및 재건축, 기능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평생학습·과학문화 축제

    영등포구는 27일 문래동 로데오광장에서 평생학습·과학문화거리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어른들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어린이들은 흥미진진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다. 축제 현장에는 총 40개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평생학습체험 코너에서는 디지털 사진 찍기부터 화훼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풍선아트 등을 배울 수 있다. 과학교사가 함께하는 과학체험코너에서는 플라스틱의 변신, 젓가락 권총 만들기, 헬리콥터와 낙하산 만들기, 다리구조물 만들기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이화여대 와이즈센터에서 참여해 피타고라스퍼즐, 족구공 만들기 등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익히는 자리를 갖는다. 우수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와 백일장, 그림전시회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관심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문화플러스] 다큐멘터리 작가 안해룡 작품전

    다큐멘터리 작가 안해룡의 새 프로젝트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도요하시’를 문래동 문래예술공단 프로젝트 스페이스 LAB39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의 조선학교를 통해 민족정체성 문제를 환기시켜온 작가는 조선학교의 역사사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게시물들, 영상작품 등으로 3층짜리 전시장을 통째로 장식했다. 새달 10일까지.
  • “영등포의 가을은 축제多”

    영등포구가 오는 28일 제13회 구민의 날을 앞두고 9∼10월 풍성한 문화축제를 펼친다. 24일엔 여의도 KBS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과 제1회 서울가곡제를 연다.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몬테레이파크시 방문단 및 일본 기시와다시 문화사절단 등 국내외 축하단이 함께한다. 이어 진행되는 서울가곡제에는 율쳄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바리톤 최현수, 송기창, 테너 이재욱, 소프라노 조정순 등 국내 유명 성악가가 18곡의 주옥 같은 가곡들을 선보인다. 25일에는 당산공원에서 개그맨 박준형과 가수 안치환, 조덕배 등이 즐거운 무대를 펼친다. 다음달 2일에는 대림3동 영남중학교에서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가수 박남정, 심신, 한서경 등이 출연하는 3040세대를 위한 ‘세대공감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8일에는 신길1동 메낙골 공원에서 가수 이태원, 임주리 등이 출연하는 ‘가족사랑 콘서트’,16일에는 해바라기, 나무자전거 등 유명 통기타 가수들의 ‘포크송 콘서트’가 펼쳐진다. 특히 다음달 30일부터 11월1일까지 문래동 3가 철재상가 거리 일대와 문래공원에서는 ‘2008 문래 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일본, 타이완, 프랑스, 스위스 예술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오후 2∼9시 사이에는 비디오아트·예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마당과 벼룩시장을 즐길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밤의 단칸방서 의남매는 갑자기

    한밤의 단칸방서 의남매는 갑자기

    우연히 한방에서 자게된 연상의 여인과 의동생. 그러나 한 이불 속에서 체온이 오가자 그들은 별 수 없이 남자와 여자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본능이 사나운 짐승으로 변하여 넘어서는 안될 선을 무너뜨렸다. 폭풍우가 지나간뒤「어떻게 할테냐」중얼거리는 여자의 목을 사나이는 정신없이 죄었다. 결과는 살인. 친누나 꾸지람 듣고 하소연하러 갔다가… 11월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상도2동 358 차(車)모씨(57) 집 아랫방에 세들어 있던 권미숙(權美淑)여인(가명·32)이 하의가 반쯤 벗겨진채 이불이 씌워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의 수사망이 퍼진지 나흘만에 살인, 강간 및 횡령혐의로 구속된 범인은 이정식(李政植)(가명·27·영등포구 문래동). 평소『이모야』『누나야』하며 따르던 5살손아래의 청년이었다.『죽은 사람에게 죄송하기 그지 없읍니다. 누나에게도 미안합니다. 사형이라도 좋읍니다. 죽은 사람한테 속죄가 된다면……』 찻잔을 앞에두고 자기를 잡아온 노량진서 김승환(金承煥)형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금의 자기심경을 이렇게 말한 범인은 죽은 여인의 영혼에 기도를 드리는듯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그는 권여인을「누나」보다는「이모」라고 부르기를 더 좋아했다. 그가 권여인을 알게된 것은 군에 있을 때. 당신 권여인은 그의 친누나 이영옥(李英玉)씨(가명·30)가 일하고 있던 삼각지 근처 모술집의「마담」이었다. 군에 있으면서 두번이나 탈영, 말썽을 부린 그를 친누나보다도 더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권여인이었다. 그는 자연히 권여인을 따르게됐다. 화나는 일, 하소연 하고픈 일이 있을 때마다 권여인을 찾아가곤 했다. 권여인은 혈육이나 다름없이 다정하게 상의에 응해 줬다. 사건이 나던 25일 하오9시쯤, 집에서 친누나의 꾸지람을 듣고 뛰쳐나온 그의 발길은 자신도 모르게 권여인집으로 향했다. 『밤늦게 웬일이냐』 『누나하고 싸웠어. 난 집에 안들어가』 『그럼 어떡허니. 할수없지 오늘은 마침 이모부 안오는 날이니 여기서 자고가』 『그렇지만…』 『넌 내동생이 아니냐. 자고간대서 안될거있니』 이씨는 두번째 탈영으로 육군교도소에서 8개월을 살고 지난 6월 불명예 제대, 누나 집에서 기거하면서 자동차학원에 다니며 정비공부를 하고 있었다. 27세 혈기가 저질렀는데 “어떡할테냐”에 눈뒤집혀 권여인은 16살에 결혼, 1년만에 이혼하고 재혼했으나 재혼도 실패. 지금은 처자있는 홍(洪)모씨(46·8군종업원)와 2중살림을 하고 있었다. 홍씨는 1주일에 사흘정도 권여인 집에서 자고가는 처지로 이날은 홍씨가 본처집에 가는 날. 집을 뛰쳐 나왔으나 잠잘곳이 따로 있는것도 아닌 이씨는 권여인의 말대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그는 옷을 입은채 웃목에 기대 누웠고 권여인 역시 옷도 벗지않고 아랫목에 벽을 향해 누워 있었다. 몇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은뒤 한이불 속에서도 반대방향으로 들어가누웠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27세총각인 그는 한이불속의 여인을 두고 의동생이기보다 한사람의 남자일 수밖에 없었다. 잠을 못이룬채 발끝이 서로 닿자 짜릿한 감정에 사로잡힌 그는 드디어 욕망에 불타는 짐승으로 변하여 확 돌아누워 권여인의 입술을 덮쳤다. 손은 아래로 향했다. 『이러면 안돼, 이러면 못써』 권여인은 반항했다. 처음 얼맛동안 완강히 반항했으나 이미 사나운 짐승으로 변한 사나이의 힘을 당해 낼수없는 것은 뻔한 일. 또한 권여인 역시 의리의 누나나 이모이기전에 한사람의 32세 여자였다. 여인의 팔은 어느새 말소리와는 달리 사나이의 목을 감고 있었다. 가쁜 숨소리와 함께 욕망의 불덩어리로 변한 남녀위에 폭풍과 같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나선 폭풍이 지나간 뒤의 고요-정적과 침묵이 흘렀다. 침묵으로 굳어진 것 같은 공기를 깨치듯 권여인이 중얼거리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 『어떡할테냐?』 『……』 의동생은 대답할말이 없었다. 당초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던 것이다. 『어떡할테냐?』 여인은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사나이의 머리속에 성난 누나의 얼굴과 아우성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스쳐갔다. 사나이는 신들린 사람처럼 여인을 덮치며 목을 졸랐다. “진정 감싸주던 사람, 후회한들 무엇하리” 불시에 목을 졸린 여인은 버둥거리며 고함을 치려고 했다. 그러나 사나이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머리맡 가까이 놓여있던「나일론」보자기에 손이 미치자 그 보자기로 여인의 목을 묶어 잡아당겼다. 여인의 숨이 끊어지자 의동생은 엉겁결에 이불을 뒤집어 씌워놓고 화장대 위에 놓인 돼지저금통을 털어 동전 1천15원을 갖고 집을 나왔다. 그길로「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밤11시 부산행 은하호를 타고 이튿날 새벽 4시 대구역에 내려 창녀촌에서 이틀을 묵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도저히 숨어 다닐수만 없었읍니다. 길거리에 다니는 모두가 형사같이 보이고 죽은 이모의 영상 때문에 단 한시간도 편할 수가 없었읍니다. 이모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읍니다. 전과자라고 모두가 욕을 해도 이모는 그렇지 않았읍니다. 천덕꾸러기 나에게 따뜻한 사람을 준 사람은 이모밖에 없었읍니다. 그런데 그런데…』 28일 낮1시쯤 노량진 노상에서 형사에게 잡힌 이는 형기를 마치고 세상에 나온다면 맨먼저 할일이 이모의 묘에 비석을 세우고 그 앞에서 다시 한번 통곡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昌(창)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2일호 제4권 49호 통권 제 166호]
  • 문래동 공장밀집지, 주민 쉼터로

    문래동 공장밀집지, 주민 쉼터로

    영등포구는 문래동 준공업 지역의 녹지대를 늘리기 위해 문래동 6가 25의1 공장용지 1954㎡에 생활공원 조성공사(조감도)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로 공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먼지는 물론 건물이 오래돼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구는 주민들의 요청대로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초 이 지역을 공장용지에서 공공용지로 변경했다. 또 국비와 시비 등 100억원을 확보해 최근 공장주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영등포구는 우선 11월까지 해당부지에 벚나무, 느티나무 등 8365그루의 나무와 잔디를 심어 녹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공간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문래동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1980년대 조성된 문래동3가 문래근린공원을 수변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녹지대로 조성하고 조형물을 설치해 도심 속의 친환경 문화공원을 만들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주영섭 △재산소비세정책관 백운찬 △관세정책관 이원태 여성부 △인력개발기획과장 김은정△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민경△대통령실 직무파견 이정심 국가보훈처 ◇부이사관급 승진 △창의혁신담당관 이경근△보훈심사위원회 운영기획과장 선춘배◇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승우△선양정책과장 전종호△복지정책〃 이남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장 朴丙鍊△총무팀장 金泰亨△연구행정〃 金仁燮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교육연구실장 정희연△기획조정실 의료정보담당 양희진△〃 기획담당 김병관△〃 QA담당 성창규△의료사회사업실장 전혜원△정신과장 이준영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소장 조기호△부소장 김건식△임상침구연구부장 이재동△노인의학〃 원장원△신장학〃 이병철△임상의학〃 김진성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의대> △의학부장 겸 교무부학장 오영택△대학원 의학과장 이수환 <아주대병원>△교육수련부장 황진순 이화여대 △기획처부처장(홍보) 김영욱△다문화연구소장 박창원△중국문화〃 이종진△부속이화ㆍ금란중학교장 성효현△정책과학대학원 교학부장 겸 정보과학대학원 교학부장 남궁곤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김진형△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장 복성규△국제문화교류처장 심재우△총무〃 고태현△재무〃 이방희△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강호종 상명대 △학생처장 이현경 하나은행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 △평촌역 김용술△화성태안 김종요△문래동 이정우 하나IB증권 △채권본부이사 金善昌△DCM실장 魏榮吾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대전중앙 이화영△부평〃 강신배△서초〃 김성철△올림픽〃 성기태△대전 김기완△사당역 최종영△연수 정승용△일산 윤종면△일원역 박찬근△화정 이상언 ◇부장△개인수신/방카상품부 변재성△검사부 소원대 AIG생명 △최고재무책임자(상무) 남태욱△상해질병 상품기획부 총괄이사 이행근△퇴직연금부 〃 이재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이사 이경열 애드밀 △비즈니스본부 전무이사 이상민
  • [Seoul In] 28일 중소기업 위한 세무 설명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오는 28일 영등포중소기업 창업센터(문래동 3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설명회를 갖는다. 서울시 세무조사팀과 영등포세무서 법인세팀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회계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지방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새로 도입된 지방세 인터넷 세무조사의 배경 등을 설명한다. 부과과 2670-3289.
  • 구로구에 세무서 지역 민원실 유치

    구로구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별관에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을 유치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구청별관 2층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에서 각종 세무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구로세무서의 구로구 내 이전은 주민들의 오랜 ‘희망사항’이다. 구로세무서이지만 청사가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기 때문이다. 세무서가 이전하진 않지만 지역민원실의 설치로 그동안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민원실은 면적 61.17㎡로 민원업무 2명, 납세자 보호업무 1명, 세원 상담업무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사업자등록 신규·정정 신청과 교부 ▲납세사실증명 등 각종 민원증명 발급 ▲고충·불복청구 등 납세자 보호 관련업무 ▲각종 신고서 접수와 세원분야 상담업무 등 각종 세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구와 세무서는 필요시 근무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구로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이 입주해 있는 구청별관에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이 합류하면서 각종 인허가, 세무, 회계·노무, 금융, 법률 상담 등 소상공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지역민원실 설치로 주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행정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등포구 3일간 안양천 여름밤 페스티벌

    영등포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음악 속에 빠져 색다른 피서를 즐기는 ‘제1회 안양천 여름밤 페스티벌’을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문래동 영롱이 억새축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날인 31일 열릴 ‘주민 노래자랑’은 지난주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저마다 숨은 끼를 한껏 발휘하는 무대다. 특히 인기가수 장윤정, 김수희, 장미화, 하동진 등이 축하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둘째 날인 1일엔 50인조로 구성된 ‘영등포 윈드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과 클래식, 가요 등을 묶은 친숙한 음악으로 타악과 관악의 앙상블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일 ‘Joy콘서트’에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팀인 ‘SUS4’와 5인조 어쿠스틱 재즈그룹 JS재즈밴드가 각각 화려한 뮤지컬 무대와 편안하고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은 3일간 모두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2670-3137)로 문의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영등포구, 인구 2만 이하 동 폐합

    영등포구는 오는 9월부터 인구 2만명 이하의 8개동을 4개동으로 통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22개동도 18개동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영등포제1동과 신길제2동은 ‘영등포본동’으로, 영등포제2동과 영등포제3동은 ‘영등포동’으로, 도림제1동과 도림제2동은 ‘도림동’으로, 문래제1동과 문래제2동은 ‘문래동’으로 통합된다.9월부터 행정업무는 현재 영등포1동, 영등포2동, 도림2동, 문래1동 동 청사에서 보게 된다. 남는 4개 동청사는 리모델링해 어린이집, 독서실, 체력단련실 등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격변기 부동산 시장] 정책따라 춤추는 강북 집값

    [격변기 부동산 시장] 정책따라 춤추는 강북 집값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K모(43)씨는 요즘 인근의 빌라를 사려고 돈을 마련 중이다. 마곡지구 개발과 9호선 개통 등 호재가 겹쳐 있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부동산이라면 자신이 사는 집밖엔 몰랐던 그가 빌라 매입에 나선 것은 최근 강북의 집값이 개발정책에 울고 웃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서울의 집값이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각종 개발계획으로 강북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거품론도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강북의 집값 급등이 서민들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노원구 등 동북권의 전셋값이 오르면서 경기 의정부나 양주, 남양주로 보따리를 싼 세입자도 적지 않다. 강북 개발 호흡 조절론이 나오는 이유다. ●개발 호재로 두 배로 뛴 곳도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07년 7월6일∼2008년 7월4일) 각종 개발 호재들이 집중된 노원구 아파트값은 30.1%나 뛰었다. 이어 도봉구(24.3%), 강북구(22.6%), 중랑구(20.5%), 금천구(13.0%) 순으로 올랐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3.3㎡(1평)당 1800만원이었던 도봉구 창동2동의 빌라 지분값은 4월의 총선 등을 거치면서 뉴타운 바람이 불자 2500만원으로 뛰었다. 노원구 월계동 성북역 근처의 M아파트 42㎡는 지난해 말 1억 3000만∼1억 4000여만원이었으나 총선 때의 뉴타운 바람 등 호재를 발판으로 2억 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서남권으로 확산되는 상승세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등으로 동북권 집값이 겨우 진정되자 이젠 서남권이 들썩일 조짐이다. 최근 서울시가 ‘서남권 르네상스’와 준공업지 규제 완화 시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구로구 신도림동이나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문래동, 양평동 등지에서는 단독주택 매물이 모두 들어갔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자 매물을 회수한 것이다. 구로동 E공인 관계자는 “아파트는 변동이 거의 없는데 단독이나 빌라를 중심으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준공업지구 규제완화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에 비해 개발에 뒤처졌던 강북의 집값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집값급등에 따른 문제점은 한 둘이 아니다. 이미 강북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거품이 형성돼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강북 개발 호흡조절론 대두 전농·답십리 뉴타운 답십리 16구역처럼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일반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지분값이 오르면서 재개발 구역 중 수익성이 없는 단지가 많다.”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북 집값 상승의 또다른 부작용은 전셋값 상승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강북에서 각각 2만가구와 3만가구의 이주수요가 생긴다. 최근 정비계획이 수립된 장위 뉴타운만 해도 앞으로 5년간 2만 6000여가구가 이주해야 하지만 이 일대에서 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장위동 H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 정책들이 집값 상승의 주 요인”이라면서 “이주수요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물론 집값이 오른다고 강북의 개발이나 기반시설 확충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 다만, 완급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선 개발정책을 펼 때 집값상승 차단책과 함께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주택정책 수립 권한을 확대하고, 동시에 집값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공장부지 아파트 설립 최대 80%까지 허용

    공장부지 아파트 설립 최대 80%까지 허용

    서울시내 준공업지역에 대한 아파트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공장부지에 지구단위계획이나 도시환경정비계획 사업을 벌이면 사업면적의 최대 80%까지 아파트 건립이 허용된다. 또 새로 만드는 아파트에 장기전세주택 등을 포함하면 최대 300%까지 용적률도 완화된다. ●장기전세주택 등 포함하면 용적률 300%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지원관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합의, 오는 9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조례안은 준공업단지 사업구역 내에 일정기준의 산업시설 부지를 확보하면 나머지 땅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전체 면적 중 공장 비율이 30% 이상인 곳에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변화다. 새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사업구역내 공장부지 비율이 10∼30% 미만인 곳은 향후 전체 면적의 20%를 산업시설 부지로 할애하면 나머지 80%의 땅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사업구역 내 산업시설 부지의 80% 이상에 전시장, 박물관, 연구소, 아파트형 공장 등을 짓고, 근린생활시설 등의 점유면적은 2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준공업지역 안에 공동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복합건물, 오피스텔을 건립하면서 장기임대주택(임대기간 10년 이상)을 일정 부분 포함시키면 용적률을 현재의 250%에서 300%로 높여주기로 했다. 현재 준공업지역(2773만㎡)은 74.3%가 영등포·구로·금천구 등 서남권 3개구(2060만㎡)에 몰려 있는 상황.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이 많아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값 상승이나 투기 등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부에선 준공업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CJ, 대한전선, 롯데그룹 등이 결국 최대 수혜자란 지적도 나온다.CJ는 강서구 가양동과 구로동에 공장부지로 각각 12만 6175㎡의 토지를 갖고 있다. 대한전선은 금천구 시흥역 인근에 8만 2529㎡, 롯데그룹은 독산동과 문래동6가, 양평동 4가 등에 8만 1420㎡의 공장 부지를 가지고 있다. ●부동산값 폭등·투기 우려 목소리도 채 두달도 안 돼 말 바꾸기를 한 서울시의 갈지자 정책행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초 시의회가 ‘공장부지의 30% 이상을 산업시설로 활용하는 조건으로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다.’는 조례 개정을 추진할 때까지만 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시는 그 이유로 “규제를 완화하면 시의 산업기반이 무너지고, 부동산가격 상승에도 악영향이 미치며 대기업 봐주기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 같은 급선회 배경에 대해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기존의 제조업 외에 새로운 산업이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겠다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영등포 문래동 철재거리 27~28일 ‘예술축제거리’

    작은 철재공장들이 빼곡한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거리가 예술축제로 들썩이게 된다. 영등포구는 예술단체인 ‘경계없는 예술단체’와 함께 27∼28일 이틀간 문래동 4가 철재거리를 중심으로 무용, 연극, 설치미술, 마임극, 음악연주가 어우러진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공연은 1930년대의 유랑극단이 시간여행을 통해 2008년 문래동 거리에 나타났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이 때문에 예술가들은 30년대에 유행했던 복식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문래동 일대를 활보한다. 예술가들은 또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에서 거리극과 무용, 악기연주, 마임 등 형식과 장르를 초월한 퓨전적인 예술을 선보인다. 공연관계자는 “무대는 사무실 밀집지역부터 지하철역, 철공소 골목, 아파트단지, 대형매장 등 도심의 모든 생활공간”이라면서 “덕분에 공연속 객체와 주체란 개념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공연 일정이 정리될 때쯤 문래동 근린공원에 설치된 즉석무대에서는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상연한다. 공연은 맛깔나는 대사와 막간극, 아코디언 연주, 변사의 등장 등 악극의 복합적인 요소와 섞이며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색다른 각도와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6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난 문래동 철재상가는 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쇠퇴하기 시작해 현재 130여곳의 업체만이 남아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축 안돼”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축 안돼”

    서울시와 시의회가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 건립의 전면 허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상당수 자치구에서는 “지정된 지 40년이 넘은 준공업지역 규제는 전면적 조사후 선별적 재조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시의회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심재개발에 대한 규제 논란이 새삼 재연되고 있다. ●서울 산업기반 붕괴 우려 전날 시의회가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는 조례안을 의결하자 서울시는 8일 “산업기반을 붕괴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공장부지 면적 대비 30% 이상을 산업시설로 채우면 나머지 70% 부지에는 아파트 건립을 전면 허용한다.´는 조례안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은 준공업지역 취지에 위배되고 서울 외곽으로의 공장 이전을 가속화시켜 서울의 산업기반 자체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준공업지역은 대부분 다른 용도로 이미 전환돼 공장 시설로 활용되는 면적은 27.73㎢의 25%(6.9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첨단산업시설을 앞으로 설립하려고 해도 땅이 없고,46만명의 근로자가 공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 준공업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대한전선(8만 2500㎡), 대상(5만 6500㎡),CJ(9만 1700㎡) 등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9일 본회의에 통과해도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60년대 규제 선별적 재검토해야 현재 준공업지역은 ▲영등포구 문래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동 ▲성동구 성수동 ▲도봉구 창동 ▲강서구 등촌동 ▲양천구 목동 ▲광진구 광장동 등 8곳이다. 충북 오송 신도시보다 크고,18홀 골프장이 20개 들어설 수 있는 대단위 면적이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로·금천구는 자치구 면적의 30% 이상이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면서 고질적인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 1960년대에 지정된 준공업지역이라 재조정이 불가피하는 말이 나온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80% 이상이 이미 공업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한때 잘나가던 준공업지역은 지금 지역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금천구의 경우 8만 2982㎡ 규모의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는 대한전선이 이전한 지 2년이 지났으나 규제 속에 방치되면서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다. 구로구도 구로3동 디지털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낡은 주택가로 변했다. 효용성을 잃은 준공업지역 규제 때문에 주택재개발이나 도심개개발이 불가능한 셈이다. 성동구 안한기 도시개발과장은 “1990년대에 준공업지역을 해제하지 않고 주택 건축만 허가해준 것이 결국 잘못이었다.”면서 “지금이라도 준공업지역 전체를 재조정해 공장은 공장대로,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체계적으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립대 남진 도시과학대학 교수는 “공장이 거대도시를 이탈하는 것은 일반화된 현상”이라면서 “서울시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장 이전 부지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영등포 ‘노인케어 센터’ 개관

    [현장 행정]영등포 ‘노인케어 센터’ 개관

    치매와 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쉼터가 영등포구 문래동 3가 76의 2에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등포노인케어센터’를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2㎡ 규모의 이곳은 60여명에 이르는 노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3층 규모… 수용인원은 60명 개관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노인케어센터는 여기저기 마무리 청소가 한창이다. 미리 입소한 26명의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센터는 입구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마룻바닥이다. 노인들이 넘어져 다치는 것을 막고 위생에도 좋다는 것이 이유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2㎡ 규모의 건물은 외벽과 내장재도 흙벽돌이나 나무느낌의 소재라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사회복지과 조병구 과장은 “24시간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인 만큼 가정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섬세하게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치료실에서 찜질을 즐기던 이원자(70·가명) 할머니는 “찜질을 하다 보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차례를 기다렸다. 이곳에선 물리치료를 받거나 요가, 스트레칭, 사이클 등을 가르쳐주는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한다. 3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특수목욕실과 이·미용실, 진료실, 상담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침실은 4인 1실로 침대 생활을 하지만 난방을 온돌로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전문의 주2회 센터 방문 이곳에선 생활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24시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킨다. 의사가 주 2회 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시설인 만큼 아무나 입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 가족 1인당 월평균 소득액이 110만 9000원(2007년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 65세 이상 서울시민 중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 한한다. 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전이라 한시적이긴 하지만 입소 보증금 500만원과 매월 72만 7000원의 이용료를 내야해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60명 모집에 여전히 41명만이 신청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면 보증금 제도가 사라지고 매월 내는 돈도 40만원정도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차상위층 노인들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노인들에게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문화’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유적 복원, 예술인 창작공간 확충, 문화 밀집지역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창의문화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종로 경교장과 이화장 등 근·현대 유적 6곳을 복원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작품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역사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 서울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환국 후 머물던 경교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을 비롯해 박정희·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의 가옥 등 유적 6곳을 원형 복원한다. 당시 시대상을 조망할 수 있는 유품을 전시해 역사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화가 이상범, 작곡가 홍난파, 서양화가 고희동의 가옥 등 유적 13곳도 기념관이나 공연장 등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조선 고종의 아들 의친왕의 별궁 정원인 성락원과 가구박물관-옛돌박물관-한옥마을-삼청각을 잇는 ‘체험관광벨트’, 한성백제 박물관-풍납토성-몽촌토성 등을 연계한 고대 역사유적 탐방로 등은 문화벨트로 묶는다. 서울성곽과 북한산성 복원이 진행된다.201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도시로 등록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500억 규모 예술펀드 조성 우선 내년에 200억원(시 50억원·정부 80억원·민간 7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고,2010년까지 이를 500억원 규모로 늘려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예술인과 기업 등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울 아트 시드(Seoul Art Seed)’,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문화콘텐츠 제작자에 대해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는 ‘완성보증보험제’ 등도 도입한다.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특화지역도 만든다. 광화문, 인사동·명동, 충무로·세운상가, 대학로·흥인지문 등은 각각 역사, 전통, 영상, 패션·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특화거리로 육성한다. 정동길(공연장)과 삼청동·평창동·청담동·삼각지(화랑가), 서초동(악기), 문래동(창작), 답십리(고미술), 신사동(영화) 등 9곳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곳곳의 유휴시설이나 빈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제공한다. 금천구 독산동 공장, 은평구 녹번동 은평소방서 등 6곳을 2010년까지 예술창작공간인 ‘아트팩토리(Art Factory)’로 만들고, 종로구 무악동 만남의 장소와 강서노인복지관 주차장 등 5곳에는 순수예술 장르별 ‘창작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창동과 성북동, 능동, 한남동, 고척동 등에는 문화갈증을 해소시키는 문화예술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조 8500억여원 예산 투입 이 같은 종합계획을 통해 세계 44위인 도시브랜드 가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9위인 문화산업 비중은 5위권,31위인 관광경쟁력은 20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총 예산은 1조 8532억여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총선 D-7] 영등포갑 ‘女 삼국지’ 누가 승자

    [총선 D-7] 영등포갑 ‘女 삼국지’ 누가 승자

    얄궂은 인연이다.18대 총선의 여성 후보자 비율은 전체 후보의 11%. 열명 중 한 명꼴이다. 영등포갑은 사정이 다르다. 후보 5명 중 3명이 여성이다. 유력 후보도 이들 셋이다. 한나라당 전여옥, 통합민주당 김영주, 민주노동당 이정미 후보는 물러설 수 없는 ‘여성 삼국지’를 펼치는 중이다. 총선을 8일 앞둔 1일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진검승부를 벌였다. 지역방송이 주최한 토론회 자리에서다. 한나라당 전 후보는 “한나라당만이 낙후되고 어려운 사정의 영등포 지역 여건을 제대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자기 광고에도 나섰다. 그는 “초선 의원인데도 당내 선출직인 최고위원에까지 올랐다. 이 승부력으로 영등포를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 후보는 영등포에서만 21년간 살아온 점을 내세웠다. 그는 “내 아이들도 초중고교를 다 여기서 나왔다.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준공업지역 해제·개편, 제2구민체육센터 신축, 신안산선 지하철역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의 측근은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공약”이라고 자신했다. 민노당 이정미 후보도 만만치 않았다. 이 후보는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여성의 정치는 따뜻한 정치다. 비정규직과 소상인들의 아픔을 보듬겠다.”고 밝혔다. 지역 노동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였다. 토론회 뒤에도 세 후보는 쉴 틈이 없었다. 전 후보는 문래동과 양평동 일대를 저인망식으로 훑었다. 김 후보는 문래동 일대의 놀이방과 경로당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이 후보는 신길동 상가와 지역구내 재래시장을 찾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 ‘창업강좌’

    [현장 행정] 영등포 ‘창업강좌’

    영등포구가 창업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 있다. 2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창업을 준비 중인 청·장년층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소 상인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전문적인 창업전략과 영업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영등포소상공인센터와 함께 올 1월부터 3개월 과정의 특별강좌를 열고 있다. 예비창업자 90명이 참가 중이다. 가정주부부터 퇴직자, 주방장, 중국집 아르바이트생까지 직업도 연령대도 다양하다. 특히 수강생 중엔 음식점을 운영 중인 사장님들도 5명이나 있다. 문전성시의 비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음식점 사장님도 참가 퇴직 후 창업을 준비 중인 임종건(52)씨는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뭘 해야 할지 너무 막연했는데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입지부터 업종 선정까지 나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이제 가족들과 구체적으로 창업계획을 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로 감싸 초벌구이를 하면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고기 잡냄새도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초벌구이 때 너무 많이 익히면 퍽퍽해서 안 돼요.” 24일 영등포1동에 위치한 한 삼겹살집에서 열린 창업 현장강좌에서 한지로 감싼 삼겹살을 숯불에 굽는 주방장 주변엔 10여명의 남녀가 경쟁하듯 뜨거운 석쇠를 향해 고개를 내민다. 모두 창업 준비생들인데 말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받아 적는 모습은 수험생을 연상케 한다. 삼겹살이 노랗게 익어갈 쯤 석쇠를 쥔 주방장의 손도, 펜을 든 수강생들의 손도 분주히 움직인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이성찬(33)씨는 “3개월 전 어머니와 함께 문래동 철재공장 거리에 식당을 차렸는데 매상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다.”면서 “의욕만 앞섰는데 작은 가게를 열더라도 조사와 공부는 필수라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2개월의 이론교육을 마쳤다.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입지조건, 사업계획을 세우는 방법, 각종 세금 계산법, 서비스 전략 등 창업의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이다. ●꽃집에서 두루치기, 돈가스까지 3월 한 달은 현장에서 창업주들을 만나 실전 노하우를 배우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좋은 재료를 싸게 구하는 법부터 손님 끄는 법, 종업원을 구하는 법까지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업계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덕분에 “실습교육만 들을 수 없냐.”는 문의전화도 쇄도한다. 실습교육은 지난 4일 토스트전문점을 시작으로 삼겹살집, 꽃집, 치킨집, 두루치기 전문점, 옷가게, 돈가스점, 죽전문점 등을 돌며 진행 중인데, 창업준비자가 관심이 있는 아이템을 고르면 소상공인센터가 해당분야의 업소를 섭외를 맡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평생학습팀 박소영 평생교육사는 “처음 시작할 때 막막했던 기억이 생각나서인지 자기 일처럼 가르쳐 주시려는 것을 보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말부터 제2차 창업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개업 이후라도 부족한 점을 고칠 수 있도록 ‘창업 후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시를 바꾸는 디자인] (하)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시를 바꾸는 디자인] (하)독일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김경운특파원| 낡은 건물을 깡그리 허물고, 멋진 새 건물을 짓는다고 도시디자인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외국 유명 도시에서는 부서진 옛 공장이나 버려진 창고의 뼈대를 건드리지 않고 리모델링에 성공, 기능과 디자인을 함께 살린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문화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인 ‘재생과 활용’에 꼭 들어맞는 사례다. ●관광객 年100만명 몰려 에슬링겐은 독일 서남부에 있는 인구 9만명의 소도시다. 자동차공업도시 슈투트가르트로부터 10㎞ 거리여서 부품, 철물을 다루는 공장이 많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네카어 강 근처에 3층짜리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 등 연간 100만명의 이용객이 몰리는 복합문화공간 ‘다스 딕’이다. 주말이 되면 에슬링겐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다.1870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0년 전까지 칼 등을 만드는 철물 공장이었다.‘딕’은 130여년 전 공장 주인의 이름이다. 약간 낡고 우중충한 사방 100m 크기의 건물 외형과 달리 내부에 들어서면 깜짝 놀란다. 스크린 9개를 갖춘 극장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선보이는 패밀리 레스토랑, 와인 바, 디스코 텍 등 저마다 특색 있는 48개 업소가 지하에서 3층까지 꽉 들어차 있다.10m 높이의 투명 수조를 갖춘 다이빙용품점에서는 손님이 직접 물 속에서 다이버 체험을 하면서 볼거리도 제공한다. 1998년 공장은 낡은 설비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자 외곽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건물은 등록문화재여서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었다. 에슬링겐 시와 건물주는 공동으로 2500만 유로(약 340억원)를 들여 공장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리모델링을 해도 골조는 거의 그대로 두었다. 건물 사이를 계단이나 복도로 연결하고, 공장 건물 사이의 마당에는 투명한 지붕을 덮었다.78m 높이의 굴뚝은 다스 딕의 상징물로 삼았고, 석탄 창고는 첨단 극장으로 변신했다.4개 극장은 천장에 설치된 투명관을 통해 영화 필름을 주고받는다. 과거 보일러실이던 지하의 디스코 텍에는 철제 빔과 배관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마르크스 라압 에슬링겐 시장은 “역사 깊은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보존하고, 문화재 건물의 개조는 최소한으로 제한하면서, 시민들에게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옛 감옥이 예술창작 공간으로 슈투트가르트 외곽의 언덕에 ‘아카데미슐로스솔리튜데’라는 국제적인 창작스튜디오 촌(村)이 있다. 세계의 젊은 예술가들이 돈 한푼 안 들이고 1년 동안 마음껏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도 전에는 근세 귀족의 여름 별장, 군 야전병원, 감옥 등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예술작업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서울 문래동·독산동도 개발 가능 각 국에서 선발된 기숙생 60여명이 45개의 스튜디오를 1년 동안 분양받아 숙식을 제공받으며, 예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미술대학을 졸업한 지 5년 이내, 만 35세 미만, 개별심사 통과자 등으로 엄격하다. 하지만 입주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원룸형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다양한 분야의 입주자들과 정보, 예술 세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달에 생활비 4000유로(560만원)와 별도의 용돈도 1000유로씩 받는다. 예술 분야는 미술·건축·공연예술·디자인·문학·영화·음악·뉴미디어 등 거의 제한이 없다. 한동안 방치되던 건물을 잘 개조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예술지원 공간으로 바꾼 셈이다. 이 창작스튜디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할 수밖에 없다. 서울에는 영등포구 문래동과 금천구 독산동 등에 낡은 공장들이 많다. 지방 등으로 이전하고 빈 공간으로 방치된 곳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흔적인 만큼 다스 딕과 같은 리모델링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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