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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묵히 16승’ 와이스, 17연승 끊긴 폰세와 다승 집안싸움…한화, 투수 4명 선발 10승 눈앞

    ‘묵묵히 16승’ 와이스, 17연승 끊긴 폰세와 다승 집안싸움…한화, 투수 4명 선발 10승 눈앞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간판 류현진이 시즌 9승째를 달성하면서 구단 최초로 투수 4명이 선발 10승을 달성하기까지 한 발짝만 남겨 뒀다. 다승왕 경쟁은 묵묵히 16승을 쌓은 라이언 와이스와 개막 17연승이 끊긴 코디 폰세의 집안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폰세와 와이스는 23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다승 1위(17승1패), 2위(16승4패)다. 폰세가 손쉽게 타이틀을 따낼 것으로 점쳐졌지만 와이스가 맹렬히 추격 중이다. 한화의 남은 7경기에서 와이스는 2번, 폰세는 1번 정도 더 등판할 예정이라 일정이 모두 끝나야 다승왕의 향방이 가려진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가 동시에 15승을 달성한 건 최초다. 리그 전체로 넓히면 두산 베어스가 2016년 더스틴 니퍼트(22승)와 마이클 보우덴(18승), 2018년 세스 후랭코프(18승)와 조시 린드블럼(15승) 등 2차례 기록을 이뤄냈고, LG 트윈스는 2022년에 케이시 켈리(16승)와 애덤 플럿코(15승)가 15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6월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와이스는 올해 에이스 같은 2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시즌이 막판으로 흐를수록 더 위력적이다. 와이스는 지난 7월 25일 SSG 랜더스전부터 9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지며 6승1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그중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가 8번이었다. 이 기간만 따지면 폰세(5승1패 자책점 2.11)보다 성적이 좋았다. 와이스는 이달에도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각각 6이닝 1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그는 다승뿐 아니라 평균자책점 5위(2.85), 최다 이닝 3위(167과 3분의1이닝), 탈삼진 4위(195개) 등 각 투수 부문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와이스는 “폰세와 함께 15승을 돌파해 영광이다. 한화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외국인 투수가 15승을 달성하면 사령탑은 불펜 운용이 편해져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화답했다. 여기에 류현진도 17일 KIA를 상대로 시즌 9승(7패)째 따냈다. 그가 1승만 더하면 문동주(11승4패)까지 한화 선발 투수 4명이 함께 10승 달성한다. 1992시즌 송진우(19승), 장정순, 정민철(이상 14승), 이상군(10승) 등이 10승 이상을 기록했는데 당시 이상군은 구원으로 5승을 올렸다.
  • ‘제구 난조 극복’ 문동주, 감격의 첫 시즌 10승…신인왕 전세 역전, 김택연은 2년 차 성장통

    ‘제구 난조 극복’ 문동주, 감격의 첫 시즌 10승…신인왕 전세 역전, 김택연은 2년 차 성장통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우완 투수들의 성적이 1년 만에 전세 역전됐다. 한화 이글스의 희망 문동주는 제구 난조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 데뷔 후 처음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화려하게 프로 데뷔한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2년 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성장통을 겪는 중이다. 문동주는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공동 3위(10승)다. 그보다 많은 승리를 따낸 토종 선수는 임찬규(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상 11승)뿐이다. 2023시즌 신인상을 받았던 문동주는 지난 시즌 제구가 흔들리면서 평균자책점 5.17(21경기 7승7패)로 부진했다. 그런데 올해는 4년 차 시즌을 맞아 20경기 10승3패 자책점 3.18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 NC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문동주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1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상대 타선 압도했다. 1회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선제 실점했지만 문동주가 최고 시속 159㎞의 직구 등을 활용해 팀을 3-1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문동주는 코디 폰세(15승무패), 라이언 와이스(14승3패)에 이어 팀 10승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한 시즌에 10승 투수를 3명 배출한 건 2007년(류현진 17승, 정민철 12승, 세드릭 바워스 11승) 이후 18년 만이다. 문동주 “모든 선발 투수의 1차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다. 그래서 스스로 ‘잘했구나’라고 느낀다”며 “안타를 많이 맞으면서 자신감이 떨어졌고 제구까지 흔들렸다. 이젠 맞아도 된다고 생각을 바꿨다. 그랬더니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던진 포크볼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팀을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발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2024 신인왕 김택연은 이날까지 57경기 2승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19개)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60경기 3승2패 4홀드 평균자책점 2.08)보다 많은 세이브를 따냈으나 평균자책점이 올랐다. 특히 지난달부터 22경기 1승2패 10세이브 자책점 5.21로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다. 두산이 지난해 4위(74승2무68패)에서 올해 9위(52승5무64패)로 떨어지면서 김택연의 심리적, 체력적 부담도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택연이 일종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데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이닝 대비 투구 수가 많아서 강제로라도 쉬게 해 줄 방안을 고민 중이다. 올해 경험이 앞으로의 야구 인생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 까맣게 지우고 싶은 ‘한화의 8월’

    까맣게 지우고 싶은 ‘한화의 8월’

    삐걱대는 김경문의 가을 계획두산에 9-13으로 져 ‘4연패 늪’최정, KBO 첫 1500득점 고지에리그 최고의 에이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든든했던 ‘영건’은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다. 철통같았던 마무리는 갈수록 헐거워지고 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놓고 LG 트윈스를 맹추격하던 2위 한화 이글스가 처한 난맥상이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투수로 대체 카드 조동욱을 올렸지만 3회를 넘기지 못하고 2와3분의1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9-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고 두산은 6연승을 내달렸다. 애초 조동욱은 선발 자원이 아니었으나 확실한 필승 카드인 ②코디 폰세의 등판 일정이 꼬이면서 김경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폰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피로 누적’ 우려를 이유로 들며 그의 선발 일정을 경기가 없는 월요일(18일) 휴식 이후인 19일 두산과의 주중 1차전으로 미뤘다. 그러나 이 경기에는 팀 1선발인 폰세를 대신해 2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올랐다. 폰세는 장염 증세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번상 20일 경기에 나왔어야 했을 와이스는 19일 경기에서 7이닝까지 버텼지만 5피안타 4볼넷 5실점하며 ‘대전 예수’라는 명성에 못 미치는 투구를 펼쳤다. 7회에만 3실점하며 4-5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나마 한화는 8회 만루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9회 곧바로 마무리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이 두산 타자들을 틀어막으면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낸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김서현은 1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압도적인 전반기를 보냈던 그는 8월 들어 등판한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무너졌다. 한화는 올 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제 몫을 해 주던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16일 NC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으면서 등판 일정을 거르고 있다. 한편 수원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500득점 고지에 오른 데 이어 1501득점까지 내달렸고 SSG가 kt 위즈에 5-3으로 이겼다.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LG에 3-5로 패하며 22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고 4위였던 SSG와 순위 바꿈 했다.
  • 타구에 오른팔 맞고 교체된 한화 문동주…“특이 소견은 없어…붓기는 여전”

    타구에 오른팔 맞고 교체된 한화 문동주…“특이 소견은 없어…붓기는 여전”

    타구에 팔을 맞고 교체된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1차 검진에서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구단은 17일 “문동주가 오늘 오전 오른쪽 팔 X-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붓기가 있기 때문에 이틀 정도 상태를 더 지켜보고 앞으로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전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이날 3과3분의2 이닝을 던져 안타 6개를 맞고 삼진 5개를 잡은 문동주는 4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문동주는 올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5선발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 손아섭 2타점 맹활약… 한화, LG 꺾고 3연패 탈출

    부진하던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과 황영묵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영입생 손아섭의 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누르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손아섭의 2타점 활약과 선발 문동주의 6이닝 2실점 호투 등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한화는 선두 LG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는 지난 9일 LG전에서 1이닝동한 6실점으로 무너진 엄상백과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43(21타수 3안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황영묵을 2군으로 보내는 극약처방을 내리며 쇄신을 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신분으로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한 엄상백의 부진은 한화로서도 뼈아픈 대목이었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한화는 3회 1사 2,3루에서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5회에도 손아섭의 우측 2루타로 최재훈을 불러들이면서 2-0으로 가볍게 앞서 나갔다. 그렇지만 LG는 만만치 않았다. 6회 말 반격에서 문성주의 볼넷과 오스틴의 2루타 등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문보경과 김현수의 땅볼로 2-2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LG 선발 손주영이 물러간 7회 1사 2,3루에서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와 LG 1루수 천성호의 야수선택으로 다시 2점을 뽑아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에도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5-2로 달아났다. LG는 9회 말 2사 후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연속 3안타로 두들겨 2점을 추가하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6이닝 5피안타 2실점 한 선발 문동주가 9승(3패)째를 올렸으며 김서현이 25세이브(1승2패)를 기록했다.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9회 터진 임지열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이 4-3으로 역전승하며 두산전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도 홈런 3방포함 17안타를 몰아친 SSG가 10-1로 승리했다. SSG는 4위를 지켰고 3위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 7연승 LG, 39일 만에 ‘정상 탈환’

    7연승 LG, 39일 만에 ‘정상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던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의 정상 복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문보경의 3점짜리 홈런(시즌 21호) 한 방으로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7회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른 문보경은 두산의 네 번째 투수 고효준의 4구째 시속 131㎞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4-2 승리로 시즌 62승(2무40패)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대전 kt 위즈 전에서 선발 문동주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불펜 필승조 한승혁-김서현이 각각 3점과 2점을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문동주는 6회 시속 160.7㎞ 직구를 꽂아 넣으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기록의 빛이 바랬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KIA가 2-0으로 이겼다. 한편 오는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에 맞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6)은 어깨 부상으로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마운드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내년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하다.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키움 구단은 이날 “안우진이 휴일(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키움 퓨처스(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 종료 후 추가 훈련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 코치는 청백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지는 팀은 펑고(타구 수비) 훈련을 받기로 했고, 안우진이 속한 팀이 패했다. 이미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군 복무와 재활을 병행해 온 안우진은 부상을 우려해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코치는 패배 팀 전원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안우진도 참여할 것을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7연승 LG, 39일 만에 리그 정상 탈환…한화는 문동주 ‘인생투’에도 역전패

    7연승 LG, 39일 만에 리그 정상 탈환…한화는 문동주 ‘인생투’에도 역전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던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의 정상 복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문보경의 3점짜리 홈런(시즌 21호) 한 방으로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7회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오른 문보경은 두산의 네 번째 투수 고효준의 4구째 시속 131㎞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4-2 승리로 시즌 62승(2무40패)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대전 kt 위즈 전에서 선발 문동주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불펜 필승조 한승혁-김서현이 각각 3점과 2점을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문동주는 6회 시속 160.7㎞ 직구를 꽂아 넣으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기록의 빛이 바랬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KIA가 2-0으로 이겼다. 한편 오는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에 맞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6)은 어깨 부상으로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 마운드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내년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하다.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키움 구단은 이날 “안우진이 휴일(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키움 퓨처스(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 종료 후 추가 훈련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오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 코치는 청백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지는 팀은 펑고(타구 수비) 훈련을 받기로 했고, 안우진이 속한 팀이 패했다. 이미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군 복무와 재활을 병행해 온 안우진은 부상을 우려해 추가 훈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코치는 패배 팀 전원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안우진도 참여할 것을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엄상백 구위 아닌 심리적 문제, 너무 낮은 쪽만 집중”…1위 한화, 5선발 고민 계속

    “엄상백 구위 아닌 심리적 문제, 너무 낮은 쪽만 집중”…1위 한화, 5선발 고민 계속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8억원 규모의 자유계약(FA)을 체결한 엄상백의 부진으로 5선발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엄상백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화가 후반기 체력전에서 경쟁팀에 추격당할 가능성이 높다. 엄상백은 24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6경기에서 66과 3분의2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정규 이닝을 채우지 못해 투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kt 위즈에서 퇴출당한 리그 자책점 최하위(5.40) 윌리엄 쿠에바스보다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후반기에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리고 황준서를 선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준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23일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 박준순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시속 140㎞ 초중반의 직구와 주 무기인 포크볼이 가운데 몰리면서 고전했다. 더 큰 문제는 공을 이어받은 엄상백이 2와 3분의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또 무너졌다는 것이다. 2, 3회를 무사히 넘긴 엄상백은 4회 이유찬, 케이브에게 피홈런을 허용하며 연속 7안타를 난타당했다. 엄상백이 오명진을 삼진 처리한 뒤 루이스 리베라토가 박준순의 큰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3루타가 나왔다. 이후 엄상백은 피치컴 오류 문제까지 겹치며 크게 흔들렸고, 김대한의 도루 실패 외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한화는 2-13으로 대패하며 10연승이 끝났다. 1위 한화(56승2무34패)를 추격하는 2위 LG 트윈스(52승2무39패)를 보면 5선발 송승기가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9-7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는 것이다. 한화는 문동주가 이달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안정감을 찾은 가운데 선발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발이 흔들릴 때 (엄)상백이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상백이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선발로 복귀시켜달라고 했다. 당연히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계속된 부진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동현 SPOTV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엄상백에 대해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 잘하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다”며 “자신 있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땅볼을 유도하려고 낮은 쪽으로만 공을 던진다. 그러니까 카운트에서 밀리거나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한다”고 분석했다.
  •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노시환 솔로포… 심우준 쐐기포선발 문동주·마무리 김서현 호투KBO, 새달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했다. KBO 43년 역사상 단일 시즌에 10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팀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11연승·13연승)에 이어 한화가 40년 만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와 9회 노시환과 심우준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지며 2-1로 이겼다. 노시환의 선취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9회까지 끌고 갔던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심우준이 시즌 2호 홈런을 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8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6이닝 2피안타)와 필승조 박상원(7회)-한승혁(8회)에 꽁꽁 묶였다. 9회 양의지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평정심을 되찾은 김서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 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내달렸다. 창원에서는 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3회에 2점짜리 아치(시즌 17호)를 그리며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kt가 7-0 완승하며 선발 고영표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한편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8월 19일 경기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다 중간에 멈추는 동작을 뜻하며, 현행은 이를 심판이 판단해 왔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미 리그 모든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날 경기부터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차례이고, 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뒤집히면 판독 신청 기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때에만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 ‘엘롯라시코’로 KBO 후반기 돌입… 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LG·롯데 선두 위한 4연전 빅게임‘전반기 52승’ 한화 독주체제 시동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엿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7일 2025시즌 후반기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를 52승(33패)으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독주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동을 걸고, 만나기만 하면 연장전과 막판 역전 승부를 거듭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후반기의 포문을 연다. 팀당 정규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3연전을 주 2회 치르고 매주 월요일 휴식을 갖지만, 올해 올스타 휴식기가 예년보다 이틀 많은 6일로 늘어나며 후반기 첫 시리즈가 3연전이 아닌 4연전이 됐다. 정규리그가 38.9%(280경기) 남은 상황에서 후반기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가을 수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4연전을 펼치는 한화는 전반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1차전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처음 KBO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전반기를 다승(11승)·평균 자책점(1.95)·탈삼진(161개) 1위로 마쳤다. LG에 4.5경기 앞선 한화는 정규시즌 단독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10승)-류현진(5승)-문동주(7승) 순으로 선발 마운드를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기 막바지에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의 컨디션과 김경문 감독의 전략에 따라 문동주와 등판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한화는 또 외국인 타자 2명 중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일단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이탈로 6주 대체 전력으로 영입한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 한화는 정식 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껄끄러운 상대 롯데를 잠실로 불러들이는 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확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 순으로 전반기 마운드를 꾸렸지만, 후반기는 손주영-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바꿨다. 전반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손주영을 1선발로 올리면서 두 외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떨어트렸다. 봄에만 반짝 잘한다는 의미의 ‘봄데’ 오명을 지워내며 3위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롯데는 필승 카드 알렉 감보아를 1차전에 출격시킨다.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감보아가 이후 6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롯데는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문 여는 후반기 순위 경쟁…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문 여는 후반기 순위 경쟁…선발 마운드 운용이 관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엿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7일 2025시즌 후반기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를 52승(33패)으로 마친 한화 이글스가 독주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동을 걸고, 만나기만 하면 연장전과 막판 역전 승부를 거듭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후반기의 포문을 연다. 팀당 정규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3연전을 주 2회 치르고 매주 월요일 휴식을 갖지만, 올해 올스타 휴식기가 예년보다 이틀 많은 6일로 늘어나며 후반기 첫 시리즈가 3연전이 아닌 4연전이 됐다. 정규리그가 38.9%(280경기) 남은 상황에서 후반기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가을 수확’이 달라질 수 있다.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4연전을 펼치는 한화는 전반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를 1차전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처음 KBO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전반기를 다승(11승)·평균 자책점(1.95)·탈삼진(161개) 1위로 마쳤다. LG에 4.5경기 앞선 한화는 정규시즌 단독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10승)-류현진(5승)-문동주(7승) 순으로 선발 마운드를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전반기 막바지에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의 컨디션과 김경문 감독의 전략에 따라 문동주와 등판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한화는 또 외국인 타자 2명 중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일단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이탈로 6주 대체 전력으로 영입한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 한화는 정식 계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껄끄러운 상대 롯데를 잠실로 불러들이는 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확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 순으로 전반기 마운드를 꾸렸지만, 후반기는 손주영-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바꿨다. 전반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손주영을 1선발로 올리면서 두 외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떨어트렸다. 봄에만 반짝 잘한다는 의미의 ‘봄데’ 오명을 지워내며 3위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롯데는 확실한 필승 카드 알렉 감보아를 1차전에 출격시킨다.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감보아가 이후 6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롯데는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50승’ 한화… 우승 7부 능선 넘었다

    ‘50승’ 한화… 우승 7부 능선 넘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50승 고지에 올랐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채은성의 싹쓸이 3타점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4-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으로 50승(2무 33패)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한화가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친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인데 50승 고지에 오른 것도 33년 만이다. 무엇보다도 50승 고지 선점은 상징성이 크다. 50승에 선착한 팀의 정규 리그 우승 확률은 무려 71.4%(25/35)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0%(21/35·1982~1988년 전후기 리그 및 1999~2000년 양대 리그 제외)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해 5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KIA가 결국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양팀이 각각 16안타와 15안타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 난타전을 벌였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1회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1회말 반격에서 문현빈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대거 3점을 얻으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문동주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3회에도 2점을 내주며 3-3 동점이 됐다. 승부가 기운 것은 3회말 반격에서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3득점한 데 이어 김태연과 하주석, 최재훈, 심우준의 연속 4안타로 추가 3득점하면서 9-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5회에도 대거 4득점하며 13-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KIA는 8회 패트릭 위즈덤의 만루 홈런 등으로 5득점하며 추격했지만 더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5이닝 8피안타 3실점한 선발 문동주는 7승째(3패)를 올렸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은 구단으로는 첫 번째이자 올 시즌 3번째 기록이다. KIA는 윤영철을 비롯해 5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불붙은 한화 타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르윈 디아즈가 4회 우월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5400홈런과 함께 2만 8000득점 기록도 세웠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하는 등 1908년 기상관측 이래 117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자 이날부터 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 한화, 난타전 끝에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으로 33년 만에 전반기 50승 선착…역대급 더위에 클리닝 타임 10분까지 연장

    한화, 난타전 끝에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으로 33년 만에 전반기 50승 선착…역대급 더위에 클리닝 타임 10분까지 연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50승 고지에 올랐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채은성의 싹쓸이 3타점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4-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으로 50승(2무 33패)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한화가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친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인데 50승 고지에 오른 것도 33년 만이다. 무엇보다도 50승 고지 선점은 상징성이 크다. 50승 선착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무려 71.4%(25/35)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0%(21/35·1982년~1988년 전후기 리그 및 1999년~2000년 양대리그 제외)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해 5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KIA가 결국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양팀이 각각 16안타와 15안타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 난타전을 벌였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1회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1회말 반격에서 문현빈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대거 3점을 얻으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문동주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3회에도 2점을 내주며 3-3 동점이 됐다. 승부가 기운 것은 3회말 반격에서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3득점한데 이어 김태연과 하주석, 최재훈, 심우준의 연속 4안타로 추가 3득점하면서 9-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5회에도 대거 4득점하며 13-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KIA는 8회 패트릭 위즈덤의 만루 홈런 등으로 5득점하며 추격했지만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5이닝 8피안타 3실점한 선발 문동주는 7승째(3패)를 올렸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은 구단으로는 첫 번째이자 올 시즌 3번째 기록이다. KIA는 윤영철을 비롯해 5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불붙은 한화 타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과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르윈 디아즈가 4회 우월 3점 홈런을 날리며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5400홈런과 함께 2만8000득점 기록도 세웠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하는 등 1908년 기상관측이래 117년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자 이날부터 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방침을 조정했다.
  • 삼성 가라비토, 빛바랜 무결점 데뷔전

    삼성 가라비토, 빛바랜 무결점 데뷔전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30)가 데뷔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삼성은 가라비토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한화 이글스에 실점을 헌납하며 가라비토의 한국 야구 첫 승을 지켜 주지 못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 리그 안방 경기에서 한화에 1-3 역전패했다. 선발 등판한 새 얼굴 가라비토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리그 단독 1위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선 선발 포수로 가라비토의 투구를 조율한 베테랑 강민호가 4회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취 1점 홈런(시즌 5호)을 퍼 올리며 가라비토의 데뷔 첫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했던 가라비토는 발등 피로 골절로 이탈한 투수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KBO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구속 155㎞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투심,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오른손 투수로, 롯데 자이언츠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해 팀 에이스로 떠오른 왼손 투수 알렉 감보아와 비교되며 ‘우(右)보아’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가라비토는 1회 한화 1·2번 타자인 이진영과 루이스 리베라토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출발했고, 2회 한화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을 뿐 3~5회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가라비토의 호투에도 시즌 첫 등판인 점을 감안해 6회초 불펜 투수 김재윤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 배려가 패착이 돼 버렸다. 삼성은 6회 필승조 김재윤을 시작으로 육선엽과 배찬승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에 좌익수 구자욱의 포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단번에 2점을 내줬다. 한화는 8회 이진영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고 9회 특급 마무리 김서현이 뒷문을 든든히 잠갔다.
  • 선발 무너져도 불펜 짠물투구… 승리를 부르는 한화의 날갯짓

    선발 무너져도 불펜 짠물투구… 승리를 부르는 한화의 날갯짓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약점을 지우며 33일 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선발 투수가 무너졌지만 간판 타자 노시환이 부활을 알리는 홈런포로 승기를 가져왔고, 리그 정상급 불펜진이 짠물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과 문동주가 제 모습을 찾으면 한화는 더 높이 비상할 전망이다. 한화는 16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41승1무27패)다. 전날 LG 트윈스(40승2무27패)와의 1, 2위 결정전을 치른 한화는 5회 말 도중 비로 인해 1시간 44분이 중단된 혼란 속에서도 10-5로 완승하며 LG을 반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노시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5회, 노시환은 1사 1루에서 왼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8회에는 상대 불펜 정우영의 직구를 밀어 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5경기 홈런 2개 타율 0.206으로 침체했던 노시환은 최근 3경기 홈런 2개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불펜진 호투도 눈부셨다. 마무리 김서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황준서(1과3분의1이닝), 조동욱(3분의2이닝), 박상원, 한승혁(이상 1이닝), 김범수(3분의1이닝) 등이 8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선발 대결에선 문동주가 4실점하며 5실점(4자책)한 LG 송승기와 엇비슷했지만 불펜에서 압도한 것이다. 이에 한화는 선발 평균자책점 1위(3.4)뿐 아니라 구원 자책점(3.53)도 2위에 올랐다. 한화는 시즌 초반 부진하던 엄상백이 반등하면서 선발 걱정도 덜었다. 첫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68로 고전했던 엄상백은 최근 3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졌다. LG전을 통해 21일 만에 등판한 문동주가 제 모습을 찾고, 허벅지를 다친 류현진이 이달 말 복귀하면 선발 조각이 완성된다. 한화는 손등을 다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자도 물색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의 6주 진단 소식을 알리며 “의료진의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동주 반등, 류현진 복귀 후 더 강해진다…선발 무너져도 불펜 탄탄한 1위 한화, 노시환도 부활포 ‘쾅’

    문동주 반등, 류현진 복귀 후 더 강해진다…선발 무너져도 불펜 탄탄한 1위 한화, 노시환도 부활포 ‘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약점을 지우며 33일 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선발 투수가 무너졌지만 간판 타자 노시환이 부활을 알리는 홈런포로 승기를 가져왔고, 리그 정상급 불펜진이 철벽 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과 문동주마저 제 모습을 찾으면 한화는 더 높게 비상할 전망이다. 한화는 16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41승1무27패)다. 전날 LG 트윈스(40승2무27패)와의 1, 2위 결정전을 치른 한화는 5회 말 도중 비로 인해 1시간 44분이 중단된 혼란 속에서도 10-5로 완승하며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간판타자 노시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홈런 맹활약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5회, 노시환은 1사 1루에서 왼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8회에는 상대 불펜 정우영의 직구를 밀어 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5경기 홈런 2개 타율 0.206으로 침체했던 노시환은 최근 3경기 홈런 2개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이 기간 타율이 0.368(19타수 7안타)이다. 불펜진의 호투도 눈부셨다. 마무리 김서현이 쉬는 가운데 황준서(1과 3분의1이닝), 조동욱(3분의2이닝), 박상원, 한승혁(이상 1이닝), 김범수(3분의1이닝) 등이 8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김종수가 9회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마운드 대결에서 불펜이 5실점한 LG를 압도한 것이다. 이에 한화는 선발 평균자책점 1위(3.4)뿐 아니라 구원 자책점(3.53)도 2위에 올랐다. 엄상백이 반등하면서 선발 걱정도 덜었다. 시즌 첫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68로 고전했던 엄상백은 최근 3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졌다. 15일 LG전에서 3과 3분의2이닝 4실점을 기록한 문동주가 제 모습을 찾고, 허벅지를 다친 류현진이 이달 말 복귀하면 선발 조각이 완성된다. 한화는 손등을 다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자도 물색 중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플로리얼이 6주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며 “의료진이 예상한 기간보다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류현진, 허벅지 안쪽 근육 이상으로 1군 말소…2019년에도 같은 부위 부상

    류현진, 허벅지 안쪽 근육 이상으로 1군 말소…2019년에도 같은 부위 부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류현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구단은 6일 “류현진이 5일 투구 도중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회복을 위해 1군에서 말소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2번 정도 건너뛰고 재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5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3과3분의닝을 피안타 8개, 사사구 2개, 삼진 3개를 기록하며 4실점했다.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인 2016년 4월과 2018년 5월, 2019년 4월까지 모두 3차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적이 있다. 특히 2018년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통증을 느낀 뒤 참고 던지다 부상을 키운적이 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내전근이 완전히 파열돼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다시 서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류현진은 2019년에도 같은 부위에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부상자명단에 올려 휴식을 줬고 류현진은 12일 만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 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선발 투수 요원 5명 중 류현진과 문동주가 현재 컨디션 조절 등의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갔다.
  • 한화 엄상백 이어 ‘6실점’ 문동주도 1군 제외 휴식…더 큰 문제는 ‘핵심’ 손동현 다친 kt

    한화 엄상백 이어 ‘6실점’ 문동주도 1군 제외 휴식…더 큰 문제는 ‘핵심’ 손동현 다친 kt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5선발로 시즌을 맞은 문동주가 개막 두 달 만에 휴식 차원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 큰 문제는 핵심 불펜 손동현을 어깨 부상으로 잃은 kt 위즈다. 한화는 26일 문동주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화는 27일 LG 트윈스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황준서와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차례로 등판시킨 뒤 주말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류현진과 엄상백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엄상백은 8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68 부진 끝에 지난 16일 2군으로 향했다. 시속 155㎞ 이상의 직구 구속을 자랑하는 문동주는 지난 3월 27일부터 선발진에 합류해 10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오다가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4와 3분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개막 전 문동주를 4월 초에 복귀시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생각보다 문동주의 몸 상태가 빠르게 올라오면서 시기를 앞당겼다. 이어 문동주가 지난 롯데전에서 5회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대량 실점하자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문동주는 힘을 보충한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kt는 8회를 책임졌던 손동현이 3주 이상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손동현이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대원근 근육 파열 소견을 받았다. 3주 뒤 재검진한다”고 설명했다. 손동현은 올해 마무리 박영현과 함께 kt 불펜을 책임지며 29경기 3승 10홀드 평균자책점 0.89 맹활약했다. 자책점을 내준 경우가 3경기밖에 안 될 만큼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24일 SSG 랜더스전까지 15경기 무자책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3연승으로 리그 4위(26승3무24패)에 오른 kt는 불펜 운용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 아기 독수리, 형 독수리… 이글이글 ‘승리 독수리’

    아기 독수리, 형 독수리… 이글이글 ‘승리 독수리’

    12연승 마감 후 최근 2연패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기 독수리’ 문동주(22)의 호투와 베테랑 채은성(35)의 결승포로 팀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LG 트윈스에 내준 한화는 다시 선두 탈환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화는 20일 NC 다이노스의 올 시즌 임시 홈구장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에 3-4로 덜미를 잡히며 12연승에서 멈춘 한화가 이후 경기에서 4득점 이상을 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 타선은 최근 6경기에서 총 12득점을 기록, 평균 2득점에 그치는 부실한 타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선 그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채은성이 모처럼 펄펄 날았다. 2회 선취 1점 홈런(시즌 3호)을 시작으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고, 6회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놨다. 한화는 6회에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과 1, 2루타를 각각 때려낸 채은성은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부족했다. 프로 데뷔 4년 차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7㎞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투구를 펼치며 NC 타선을 무력화했다. 한화는 7회부터 박상원과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불펜 필승조를 가동했지만, 8회 한상혁이 2사 후 몸에 맞는 공과 연속 볼넷, 폭투 등으로 1점을 내주자 마무리 김서현을 긴급 투입했다.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끈 김서현은 9회에도 삼진 3개로 뒷문을 완벽히 잠그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 장성우와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점 홈런을 한방씩 주고받은 가운데 선발 투수 조이현인 5와3분의1 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은 kt가 5-3으로 이겼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14번째 세이브를 쌓으며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김서현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5-3으로 이기며 3연승을 이어갔고, 두산은 4연패 늪에 빠졌다. 8회 무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선 SSG 한유섬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1000 안타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통산 121번째 1000안타 기록이다.
  • ‘한화내빈’… 화려한 선발라인 평균 자책점 1위

    봄부터 너무 내달렸던 걸까. 두 차례 장기 연승 행진을 달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근 극심한 타격난에 빠졌다. 8연승-2연패 뒤 다시 12연승까지 승승장구했던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 3-4로 덜미를 잡힌 뒤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하다. 단독 1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28승18패)로 내려온 한화는 이번 주 상승세의 NC 다이노스와 롯데를 차례로 상대하게 되면서 상위권 순위 다툼에 분수령을 맞게 됐다. 한화는 연승을 마감한 뒤 최근 패배를 반복하면서 그간 투수들의 호투에 가려졌던 타선의 부진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한화가 최근 6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12점, 경기당 평균 2점에 그친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8이닝 18탈삼진을 뽑아내며 43년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던 17일 SSG 랜더스 전도 타선은 6안타 1득점에 그치며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폰세가 아니었다면 6연패에 빠졌을 수도 있는 빈약한 타격이 최근 한화의 문제점이다. 한화의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은 리그 전체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폰세부터 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 등 선발 5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마운드는 19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3.24로 1위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5.1점을 빼앗기는 등 실점이 늘긴 했으나 이전까지는 3점 정도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펼쳐왔다. 이 가운데 폰세는 다승 공동 1위(8승), 평균자책점 1위(1.48), 탈삼진 1위(93개), 승률 1위(1.000)로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팀 타율은 0.250으로 중위권인 6위에 머물러 있다. 이 부문은 한화와 선두 탈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가 0.285로 가장 높다. 주요 공격 지표에서 한화 선수로 상위권인 것은 홈런 공동 4위(10개) 노시환 정도다. 하지만 한화의 4번 타자로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노시환의 방망이가 현재 가장 차갑게 식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좌측 담장을 넘긴 결승 홈런이 마지막으로 본 손맛이다. 그의 최근 6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로 고꾸라졌다. 4월 24경기에서 타율 0.303(89타수 27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46경기에 휴식 없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을 지명 타자로 돌려 당분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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