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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환영’? 日, G7 공동성명 추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환영’? 日, G7 공동성명 추진

    아사히신문 “G7 환경장관 회의 통해 추진”日정부 관계자 “오염수 안정성 알릴 수 있어” 이르면 올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고한 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의 투명한 처리 방식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공동성명에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4월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방류를 위한 투명성 있는 과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넣는 안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토양을 재활용하는 일본의 계획에 대해서도 “진척을 환영한다”는 표현을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열린 실무자 모임에서 각국 대표에게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G7이 결속한다면 (오염수의) 안전성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는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작지 않은 현안인 만큼 해당 문구들을 공동성명에 담는 것에 의문을 나타내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독일처럼 원자력발전에 신중한 나라의 경우 공동성명에 ‘환영’이라는 표현을 넣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 설비를 이용해도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 [자치광장] 현상 유지를 넘어선 지역 개발/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현상 유지를 넘어선 지역 개발/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나타나 보이는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거나 변함없이 계속하여 지탱함’이란 사전적 의미를 담은 ‘현상 유지’. 살다 보면 ‘현상 유지’만 잘해도 만족할 때가 있으니, 이 단어 자체만으로는 좋다거나 혹은 나쁘다거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단어가 행정에, 또한 지역 개발에 적용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남들이 앞서갈 때 나의 현상 유지는 곧 퇴보를 의미한다. 공직자들에게 ‘하던 대로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다. 지역 곳곳을 다니다 보면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있다. 영천시장이나 아현역 인근처럼 인접 자치구와의 경계 지역에 섰을 때 더욱 그렇다.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옆 동네가 발전할 동안 우리 구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 민선 8기를 준비하며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개발을 위한 주민 염원을 확인했고, 새해를 열며 신속 개발을 통한 지역 성장과 낙후된 기반 시설 및 도시 환경 정비를 다짐했다. 지역 개발은 도시 구조 변화를 넘어 생활 SOC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맞닿아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통일로와 연희로가 교차하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일대는 서대문에서도 가장 중심 상권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강북횡단선이 지날 예정이고 내부순환로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다. 인근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복합 개발로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해 강남 코엑스와 같은 서울 서북부의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경의선 철도 지하화도 지역 개발을 위한 좋은 소재다.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하며 민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생기는 경의선 상부에는 공원과 다양한 복합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일례로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는 체육 시설, 공원, 대형 공연장, 산학 연구 단지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新)대학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8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북아현 과선교를 오는 27일 착공하고, 관내 동서남북 4개 축 38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개미마을 주거재생 혁신 지구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도시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 온 기술직 부구청장과 국장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개발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통 기획(민간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 과정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복지가 진보의 전유물이 아니듯 지역 개발을 통한 도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역시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 갇힐 일이 아니다. 대규모 지역 개발 의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에 4년마다의 주민 평가만 생각한다면 그리 매력적인 일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는 나무를 심어야 결실을 볼 수 있음은 자명하다.
  • 금호·신당동 노후주택가, 262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

    금호·신당동 노후주택가, 262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

    금호21, 녹지축 갖춘 1220가구 건립신당10구역엔 최고 35층 1400가구 서울 성동구 금호동 달동네와 중구 신당동 노후주택가가 각각 1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금호21구역 재개발 구역 정비계획안과 신당10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역 내 대지의 높이 차가 54m에 이르는 달동네인 금호동1가 1 일대는 대부분 도로가 비탈길과 계단으로 이뤄져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 구역은 2020년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된 이후 2021년 5월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을 적용받아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었다. 금호21구역은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7만 5500㎡ 부지에 최고 20층, 12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등고선을 따라 북측 아파트 단지와 금남시장을 연결하는 십자형 보행 녹지축이 만들어지고, 저층부는 대지 단차를 따라 마당을 공유하는 작은 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당10구역은 동대문 상권 배후 주거지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해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그러다 2021년 신통기획에 지정돼 다시 사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6만 4000㎡ 규모의 신당10구역에는 최고 35층 1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성곽, 광희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전시시설·박물관 및 역사공원(6100㎡)도 만든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 일대인 전농9구역의 정비계획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이곳에는 최고 35층 11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 野주도로 환노위 통과…‘퇴장’ 與 “거부권 건의”

    국민의힘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 삼권 보장 다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 속에 사실상 단독 처리됐다. 개정안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청업체를 상대로 파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여당은 회의 시작부터 ‘불법파업 조장법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걸고 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현재 노조법만으로도 노동자 보호, 노동 삼권 보장이 다 된다”며 “전투적 노사관계가 형성돼 외국 자본이 투자하지 않고 국내 자본이 밖으로 나가면 피해는 1000만 취약계층 노동자가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주환 의원은 “야당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무슨 제대로 된 토론이 있었겠나”라며 “개정안을 막무가내, 날치기로 통과시키면 그 결과로 생기는 부작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자 안건조정위에 참여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제대로 안건을 심의하지 않고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안 심사한 게 어떻게 날치기인가”라며 “법안을 심사해야 하는 의원들이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노조법 대표 발의했던…정의당 이은주 “법안 통과에 감사” 야당은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노란봉투법에 대해 ‘파업 만능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그간 정부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해왔다”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은 “국회에서 (법안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데 먼저 브리핑을 하고 정부 입장만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했다”며 “국회 차원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 발언이 길어지자 전 위원장은 “이미 법안을 상당 기간 논의했고, 법안소위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법안의 처리를 더 미룰 수 없다”며 거수로 표결을 강행했다. 이에 임 의원은 위원장석으로 다가가 “나중에 역사 앞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결국 개정안은 김형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됐다. 김 의원은 “법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왜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가”라며 항의하다가 회의장을 떠났다. 이번 노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법안 통과에 감사하다”면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해 온 농성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거부권 행사 적극 건의” vs 김영진 “권력의 칼 남용” 이날 의결로 노란봉투법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지만, 현재 법사위 위원장을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어 정부가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법안의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결국 야당은 이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할 확률이 높다. 법사위가 특정 법안 심사를 60일 안에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 표결(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활용해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가결돼도 정부·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어 법안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위헌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노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권력의 칼을 남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헌법적 가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 명칭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유래 ‘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됐다. 10만 명이 4만 7000원씩 지원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회사 측의 손해배상소송으로 고통을 겪는 파업 노동자를 돕겠다는 취지였고, 한 유명 가수가 참여하며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진 바 있다.
  • 자살 예방으로 번개탄 생산 금지? 김성환 “소가 웃을 일”

    자살 예방으로 번개탄 생산 금지? 김성환 “소가 웃을 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살예방 대책 시안에 담긴 ‘산화형 착화제가 사용된 번개탄 생산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복지부는 자살을 예방하겠다면서 번개탄 생산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소가 웃을 일”이라며 “번개탄이 없어지면 자살률이 줄어드냐”고 비판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공청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자살률을 30% 이상 낮추겠다는 목표와 대책을 담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안(2023년~2027년)’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사회 자살위험 요인감소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사후관리 지원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자살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번개탄, 농약 등 자살위해수단 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복지부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번개탄 등 가스중독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는 지난 2021년 2022명으로 전체 15.1%를 차지한다.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 사망은 2011년 1165명에서 2021년 176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번개탄의 경우 온라인 유통과 판매 제한을 하기 어려워 개인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봤다. 이에 복지부는 관리 감독 기관인 산림청 주도로 산화형 착화제가 사용된 번개탄은 생산을 금지하고, 인체 유해성이 낮은 친환경 번개탄 대체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번개탄 외에도 수면제나 진정제, 마약류도 자살위해물건고시에 포함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 수단 아닌 원인 살피는 근본적 대책 내놔야” 그러나 이를 두고 정부의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자살 원인이 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수단을 규제하는 것은 근본적인 방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자살 원인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더 무섭다”며 “자살을 시도할 수 있는 도구나 장소만 차단하면 뭐하나. 국민 개개인의 고통스러운 삶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NS에서도 번개탄 생산 금지 대책에 대해 “대책을 통해 ‘안’ 죽게 만들어야 하는데 ‘못’ 죽게 만드는 게 주 목적이냐” “사회안전망 구축하고 삶의 불안정성을 해결해야 자살율이 줄지 번개탄만 금지하느냐”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번 대책은 시안으로, 복지부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한다는 입장이다. 기본계획은 국무총리 주재 자살예방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 332㎞ 물길 품은 水세권… 2025년까지 30곳 만든다

    서울 332㎞ 물길 품은 水세권… 2025년까지 30곳 만든다

    서울시가 도시 곳곳에 흐르는 332㎞의 소하천과 실개천의 수변공간을 수(水)세권으로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전역으로 확산한다. 시는 2025년까지 총 30곳, 자치구당 1곳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시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지역의 특성을 담은 문화, 경제, 휴식·여가 공간을 만드는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중·상류 등 4곳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자치구 공모, 시구 협력 사업 등을 통해 16개 대상지를 새롭게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 ‘수변 노천카페’ 조성에 이어 올 연말까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변 명소 5곳을 선보인다. 올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5곳은 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이다. 종로구 홍제천 상류는 역사와 자연, 감성적인 야경이 공존하는 ‘일상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관악구 도림천은 신원시장, 순대타운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공유형 수변테라스’와 ‘쉼터’가 함께 조성된다. 동작구 도림천은 풍수해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버팀목이었던 제방을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놀이공간’으로 조성된다. 서대문구 불광천에는 도로 재구조화와 시설물을 옮기는 작업을 통해 수변 감성거리가, 강남구 세곡천에는 수변 주거문화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동대문구 정릉천 등 4곳에 대해 착공에 들어가고 성북구 성북천 등 10곳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변활력거점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 10곳 이상을 선정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韓유흥업소 전단에 中여배우…“한국은 도둑국” 中네티즌 조롱

    韓유흥업소 전단에 中여배우…“한국은 도둑국” 中네티즌 조롱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전단지에 중국 여배우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일은 한국 측에서 정말로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중국 유명 여배우의 사진을 무단으로 전단지에 사용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 SNS에서는 이러한 사진이 공유되면서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고, 피해 여배우의 소속사 측은 “심각한 초상권 침해”라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했다. 논란이 된 사진은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제작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홍보 전단지다. 전단지에는 중국 유명 여배우 징톈의 얼굴이 나온다. 징톈은 영화 ‘폴리스스토리 2014’, ‘그레이트 월’ 등에 출연한 중화권 인기 배우다. 정면을 응시하는 여배우의 얼굴 위쪽에는 큰 글씨로 ‘24시 란제리 셔츠룸’이라고 적혀 있다. 아래쪽에는 ‘여대생 150명 상시대기 싸이즈로 승부’ 등의 문구가 나온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 교수에게 인스타그램 디엠(DM)으로 “니네 나라 사람들이나 똑바로 관리해라”, “한국은 역시 도둑국” 등 무차별적인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 서 교수는 “제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불법 시청, 한류스타의 초상권 침해 등을 국내외로 꾸준히 지적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더 나아가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에서는 왜 안 나서냐며 지금까지 강하게 어필을 해 와서 이때다 싶어 저에게 많은 조롱을 퍼 붓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일은 한국 측에서 정말로 잘못한 일”이라며 “이건 지금까지의 중국 측에서의 불법 행위와 똑같은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벌인 한국의 유흥업소 측에 대외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우리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서 보호 받기를 원한다면,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먼저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꼭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 ‘역외탈세 묵인’ 반박에 재반박… 이성수 “SM 대표 사퇴” 배수진

    ‘역외탈세 묵인’ 반박에 재반박… 이성수 “SM 대표 사퇴” 배수진

    ‘케이팝’ 대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 현 경영진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싸움에 ‘IT 공룡’ 카카오까지 가세해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는 공방이 주말까지 이어졌다. 이런 공방전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카카오에 대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공방의 시작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열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밤늦게 공개한 두 번째 유튜브 영상을 통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설립자 이 전 총괄의 처조카로 전날 유튜브를 통해 그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폭로했다.이 대표는 유튜브 영상에서 “하이브는 이수만을 통해 주주제안을 했다”며 “지금의 하이브는 이수만의 구원자이지 SM의 구원자가 아니다. SM의 구성원이 반대하는 SM 인수 시도를 사력을 다해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총괄은 앞서 이 대표의 폭로에 대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착한 조카로 네 살 때부터 봐 왔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착한’ 제가 이제 선생님(이수만)의 행보를 잠시 멈추게 해야 할 것 같다”며 “선생님, 이제 그만하시고 저와 함께 모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라. 이것이 제가 제자로서 저의 선생님인 당신을 ‘지옥의 계곡’에서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 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지난 며칠간의 소식들은 이 전 총괄과 현 경영진 간의 과거사일 뿐 앞으로 하이브와 SM이 원칙대로 투명하게 이끌어 갈 미래에는 성립되지 않을 이슈”라며 “계약 과정에서 이 전 총괄과 SM과의 거래를 거래 시점을 기준으로 모두 중단시키거나 해제하는 포괄적인 문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M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이 전 총괄의 개인 회사인) ‘CTP를 통해 SM 수익의 역외탈세가 이뤄지는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 또한 지분 인수 계약으로 인해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이에 SM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의 설명을 재반박했다. SM은 “‘해외판 라이크 기획’인 CTP는 실체를 숨기고자 SM이 아닌 해외 레이블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며 “SM과는 거래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계약 종결로 해소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CTP를 인지하고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동조 내지는 묵인한 것”이라며 “이를 모른 채 체결했다면 이수만에게 속았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오후에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와 이수만의 계약에 따라 SM과의 직접 계약이 아니더라도 CTP에서 이미 계약된 SM 아티스트 관련 수익은 받지 않기로 협의됐다”며 “앞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이사회를 통한 투명한 계약 관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SM의 문제 제기는 의미가 없다”고 재반박했다. 한편 SM 임직원은 ‘SM 평직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하이브의 인수합병(M&A) 시도에 맞서기로 했다. 이 협의체에는 현재 20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 美 대학, 챗GPT로 미시간대 총격 애도문 썼다가 ‘뭇매’

    美 대학, 챗GPT로 미시간대 총격 애도문 썼다가 ‘뭇매’

    미국의 한 대학이 지난 13일 최소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시간주립대 총격 사건에 대한 애도글을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로 쓴 사실이 드러나 사과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밴더빌트대학교의 피바디 교육대학 사무국은 지난 13일 발생한 미시간주립대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 애도문 마지막 줄에 ‘이 문구는 오픈AI의 챗GPT에서 발췌했다’는 문장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애도문은 학생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동생이 미시간주립대에 다니는 밴더빌트대학 4학년 학생 리스 카얏은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컴퓨터가 쓰도록 시키는 것은 역겹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학부생 잭슨 데이비스는 “사무국이 총격 사건에 대한 애도문을 쓰는 데 챗GPT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5개 문단으로 이뤄진 이메일은 “최근 미시간대 총기 난사 사건은 서로를 잘 돌봐야 하는 포용적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의 니콜 조지프 부학장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비극적 사건을 애도해야 할 시기에 챗GPT를 사용한 것은 우리 대학 가치와 모순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례는 고등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신기술을 다룰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성찰할 기회를 준다”고 했다. 경찰은 “학교와 아무 관련이 없는 43살 남성 앤서니 맥레이가 지난 13일 저녁 수업 중인 버키 홀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면서 “이후 그는 자택까지 수킬로미터를 걸어갔고 경찰과 맞닥뜨려 극단 선택을 하기 전까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밝혔다. 그의 유서에는 자신이 학교와 기업으로부터 무시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학생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1명은 의식을 회복했다. 총기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첫 장례식이 열렸다고 AP가 보도했다. 2학년 브라이언 프레이저의 장례식이 디트로이트주 교외에 있는 레이크 성당에서 치러지는 등 다음주까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엄수된다.
  • “우리 동네는 우리가”… 영등포 골목길 ‘노란봉사’ 물결[현장 행정]

    “우리 동네는 우리가”… 영등포 골목길 ‘노란봉사’ 물결[현장 행정]

    “우리 동네 자원봉사 우리가! 우리가! 우리가!”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당산동3가 영등포아트홀에 각 동 직능단체 회원, 종교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의 영등포구 주민들이 모였다. 중간중간에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열린 ‘영등포구 자원봉사 데이’ 선포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성별도, 연령대도 달랐지만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똑같았다. 자원봉사 데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자원봉사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과 구청 간부들이 매월 첫째 토요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날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포식에서 과거 주인도대사관 총영사로 근무하던 시절의 경험을 소개하며 “진정한 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보람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 좋아! 좋아! 좋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원봉사자들은 선포식을 마친 뒤 노란색 조끼를 입고 첫 봉사활동으로 당산1동 일대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삽을 들고 행렬의 맨 앞줄에 섰다. 이들은 특히 빗물받이 정비에 신경 썼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빗물받이가 낙엽에 막히는 바람에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가 발생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총 83곳의 빗물받이 뚜껑을 열고 겨우내 쌓였던 낙엽과 쓰레기들을 제거했다. 빗물받이 위 도로 경계석에는 ‘쓰레기 안 돼요’ 등의 문구가 적힌 알루미늄 스티커를 고무망치로 두드려 붙였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도 6명의 이주 여성들이 손을 보탰다. 베트남에서 온 원화(30)씨는 “빗물받이에 낙엽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을 줄 몰랐다. 동네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은 매달 봄꽃축제 질서 유지, 재난 대비 안전 점검 등 주제별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은 최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구는 ▲자원봉사 데이 운영 ▲자원봉사연합회 맞춤형 봉사활동 추진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강화 ▲영등포볼런티어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최 구청장은 “자원봉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이자 마을을 가꾸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러시아군이 죽이고 훔쳤어요”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우크라이나 깃발

    “러시아군이 죽이고 훔쳤어요”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우크라이나 깃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닷새 앞둔 19일 한국에 체류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서울 도심에서 평화 기원 집회를 열었다. 한국에 체류하는 우크라이나인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근 정동분수대 앞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27일부터 일요일마다 반전 집회를 해왔다. 이날 우크라이나인 50여명은 자국 국기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국기를 든 채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민간인 살상을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에는 ‘러시아군이 죽이고 훔쳤어요’, ‘러시아는 민간인의 피를 마신다’, ‘마리우폴의 민간인을 구해주세요’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크림반도 출신이라는 로만 야마노프(36)씨는 “이곳에서 집회를 한 지 거의 1년이 돼간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지는 벌써 9년이 됐다”며 “9년간 러시아에 맞서 싸워온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들이 함께 기원해달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참석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고 무기 지원에 별도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최대 20만명에 이른다는 서방 정보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규군과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등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가 17만 5000∼20만명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는 부상자와 전사자 수를 합친 수치로, DI는 전사자 수만 4만∼6만명으로 추산했다. DI는 전체 사상자 대비 전사자 비율이 “현대적인 기준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러시아군에서 전반적으로 의료서비스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4일 보도에서 미군이 러시아군 사상자 수를 18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고, 노르웨이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같은 숫자를 제시한 바 있다.
  • “韓유흥업소에 中여배우 사진이…” 중국인들 발끈한 이유

    “韓유흥업소에 中여배우 사진이…” 중국인들 발끈한 이유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중국의 유명 여배우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중국매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사진은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제작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홍보 전단지다. 1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중국 여배우 사진들을 도용한 유흥업소 사진들이 많다. 매우 불쾌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된 사진은 한국의 한 유흥업소가 제작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홍보 전단지다. 전단지에는 중국 유명 여배우 징톈의 얼굴이 나온다. 징톈은 장이머우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 영화 ‘더 그레이트 월’에 출연한 배우다. 정면을 응시하는 여배우의 얼굴 위쪽에는 큰 글씨로 ‘24시 란제리 셔츠룸’이라고 적혀 있다. 아래쪽에는 ‘여대생 150명 상시대기 싸이즈로 승부’ 등의 문구가 나온다. 이러한 소식이 국내에도 전해지자 한국 네티즌 역시 “이건 아니다”, “굉장히 부끄러운 일”, “반대로 생각해보자. 기분 나쁠 듯. 지킬 건 지키자”라고 말했다. 징톈의 소속사는 방관하지 않겠다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은 중국 연예인의 초상권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권익 보호를 위해 조속히 관련 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준비를 마련하겠다”고 경고했다.
  • [속보]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 홍보

    [속보]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 홍보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오염수 관련 정보를 확충하고 JR 도쿄역에서 광고를 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봄이나 여름쯤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처리수(오염수) 포털사이트’에 최근 ‘ALPS 오염수에 대해 전하고 싶은 것’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신규 페이지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 작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ALPS 오염수는 안전을 확보한 뒤에 해양 방류를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 제거’,‘삼중수소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음’ 등 18개 항목의 짧은 문구와 약 30초 분량의 동영상 4개를 볼 수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정보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안전성을 알리고 싶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연말까지 오염수의 안전성을 호소하는 광고를 TV를 통해 내보냈다.
  •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도둑들이 다 가져갔다.”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일(현지시간) 4만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남의 가게와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지진 피해자를 후원을 하겠다며 가짜 모금 활동을 벌이는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도둑들은 마치 정부 업무를 하는 것처럼 차량에 튀르키예 국기까지 달고 깨진 가게 출입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꺼내오고,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들을 훔쳐가고 있다.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통에 무너진 집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이재민들도 있다. 약탈 행위가 끊이지 않자 민병대원들이 총을 들고 마을 입구를 지키는 실정이다.가짜 AI사진으로 기부 호소 지진이나 전쟁 등 큰 사건이 발생하면 동일한 암호화 주소 및 웹사이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타인의 돈을 갈취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틱톡,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 영상과 함께 “터키를 돕자” “터키를 위해 기도하자”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자”와 같은 문구로 기부를 호소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 3시간 넘게 기부를 호소한 한 계정에서는 파괴된 건물들의 항공 이미지와 함께 중국어로 말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영상에는 “터키를 돕기 위해 기부해 달라”는 자막이 떠 있다. 틱톡에 올라온 다른 동영상에는 폭발을 피해 달아나는 아이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틱톡에 디지털 선물을 보내줄 것을 탄원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이번 강진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2018년 ‘아프린 대량학살 중단’이라는 캡션과 함께 트위터에 게시됐던 이미지로 밝혀졌다.페이팔, 튀르키예 서비스 중단 지진 잔해 속에서 아이를 구조한 소방관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후원을 요청하는 SNS 게시물 속 소방관의 손가락은 6개였다. AI가 부정확하게 그린 그림을 도용해 모금에 이용한 것으로 후원금을 보내라고 첨부된 링크는 이전에도 사기 행각에 이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은 틱톡이나 트위터, 페이팔 등을 이용한 가짜 모금 게시물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정성 있는 모금처럼 보이기 위해 소액을 스스로 후원하는 등 수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페이팔은 2016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기에 자신이 튀르키예에 있다고 말하는 계정에 대해선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이수만 처조카 이성수 “대표이사직 사의” 백의종군 뜻 밝혀

    이수만 처조카 이성수 “대표이사직 사의” 백의종군 뜻 밝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공동대표가 다음달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직을 내려놓고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17일 전격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늦게 공개한 두 번째 유튜브 영상을 통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저는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구성원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SM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로, 전날 유튜브를 통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 대표는 두 번째 영상에서는 전날과 달리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기보다 SM 인수를 시도하는 하이브와 그곳에 지분을 매각한 이수만을 향한 비판에 힘을 쏟았다. 이 대표는 “하이브는 이수만을 통해 주주제안을 했다”며 “SM의 브랜드와 IP(지식재산권)를 존중하겠다고 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경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프로듀서를 이사 후보로 넣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걱정해 주는 마음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SM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지한다면서 이사 7인을 추천한 것은 역시나 SM을 지우고 하이브의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도로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하이브는 이수만의 구원자이지 SM의 구원자가 아니다”며 “문화는 독점될 수 없고, 독점돼서도 안 된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문화산업의 근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M의 구성원이 반대하는 SM 인수 시도를 사력을 다해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수만 전 총괄은 전날 그의 폭로를 두고 “(세상을 떠난) 아내의 착한 조카로 네 살 때부터 봐 왔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돌아가신 이모님이 남긴 ‘선생님과 두 아들 그리고 회사를 잘 지켜달라’는 유언을 제가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이제라도 저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착한’ 제가 이제 선생님(이수만)의 행보를 잠시 멈춰야 할 것 같다”며 “선생님, 이제 그만하십시오. 이제 저와 함께 모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라. 이것이 제가 제자로서 저의 선생님인 당신을 ‘지옥의 계곡’에서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SM 소속 가수들을 향해서는 “많은 아티스트분들께서 개인적으로 성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의 어지러움에 휩싸이지 말고 오직 본인이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가치, 그리고 여러분을 기다리는 팬들만을 생각하라”고 다독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앞서 하이브의 반박과 SM의 재반박, 다시 하이브의 추가 입장 발표가 이어지는 등 온종일 어수선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오전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지난 며칠 간의 소식들은 이 전 총괄과 현 경영진 간의 과거사일 뿐 앞으로 하이브와 SM이 원칙대로 투명하게 이끌어갈 미래에는 성립되지 않을 이슈”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그는 “회사(하이브)는 라이크 기획 외에 인지하지 못한 다른 거래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계약 과정에서 이수만 전 총괄과 SM과의 거래를 거래 시점 기준으로 모두 중단시키거나 해제하는 포괄적인 문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돼야 했으나 공시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거래를 모두 차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SM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CTP를 통해 SM 수익의 역외 탈세가 이뤄지는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 또한 지분 인수 계약으로 인해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수만의) 해외 프로듀싱을 통한 SM 프로듀싱에의 개입, 해외 자회사들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의 이전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SM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의 설명을 반박했다. SM은 “‘해외판 라이크 기획’인 CTP는 실체를 숨기고자 SM이 아닌 해외 레이블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며 “SM과는 거래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계약 종결로 해소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CTP를 인지하고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에 대해 동조 내지는 묵인한 것”이라며 “이를 모른 채 체결했다면 이수만에게 속았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오후에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와 이수만과의 계약에 따라 SM과의 직접 계약이 아니더라도 CTP에서 이미 계약된 SM 아티스트 관련 수익은 받지 않기로 협의됐다”며 “앞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이사회를 통한 투명한 계약 관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SM의 문제제기는 의미가 없다”고 재반박했다. SM 임직원들은 ‘SM 평직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하이브의 인수합병(M&A) 시도에 맞서기로 했다. 이 협의체에는 현재 208명의 재직 직원들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이수만이 SM과 핑크 블러드(SM 팬)를 버리고 도망쳤지만 우리는 서울숲에 남아 SM과 핑크 블러드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 SM 문화의 하이브 자본 편입 거부 ▲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의 ‘SM 3.0’ 지지 ▲ SM 팬과 아티스트에 대한 강력한 보호 요청 ▲하이브의 적대적 M&A 시도 시 저항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었다.
  • 주민 정비학교, 전문가 추진단…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내는 서울 자치구

    주민 정비학교, 전문가 추진단…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내는 서울 자치구

    지난해 말 정부가 재건축 안전 진단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은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각 자치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리거나 주민 대상 정비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구 차원의 지원 체계를 지난해부터 구축해왔다. 구에 따르면 노원구는 현재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 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 5000여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또 아파트가 오래돼 인구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까닭에 당장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는 우선 안전 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서울시 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안전 진단 비용은 요청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는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전 진단 비용을 구에서 먼저 지원하고, 준공 인가 전에 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또한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단’을 발족했다. 국회의원, 서울시 의원, 노원구 의원,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 8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건축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노원구와 같이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꾸려 주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는 자치구들도 늘고 있다.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원단에는 도시 계획·건축 등 관련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자문과 상담 업무를 맡는다. 정체된 사업의 요인 분석과 함께 사업 추진 과정 중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상담도 한다. 성북구도 부구청장이 단장을 맡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 소속 직원과 전문가들이 구민의 민원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등 정비 사업에 대한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일부 자치구는 다양하고 복잡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주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료 특별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서대문구는 정비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 주민학교’와 정비 사업 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비 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 건축사무소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강서로 나서 신속통합기획, 공공 재개발, 소규모 주택 정비 등의 추진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6회 과정인 주민학교는 4월까지, 11회 과정인 역량 강화 교육은 7월까지 이어진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풍물시장 실태점검 위한 현장방문 실시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풍물시장 실태점검 위한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15일 신복자 의원(국민의 힘·동대문4)과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을 방문해 시장 관리와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벼룩시장으로 유명했던 황학동시장에서 유래한 서울풍물시장은 지난 2008년 4월 정식 개장했으며 공예품과 골동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지난 15년 동안 매년 20억원 가량의 민간위탁 비용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음에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예산 지원의 타당성 부족, 다른 전통시장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임 의원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시장 내부를 돌아보며 시설 상태 및 점포 입점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 관리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임 의원은 “그동안 풍물시장 이전과 운영을 위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풍물시장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예산 지원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풍물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점 상인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함께 동행한 서울시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당부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풍물시장 실태점검 위한 현장방문 나서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풍물시장 실태점검 위한 현장방문 나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과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15일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을 방문했다. 서울풍물시장은 서울시에서 (구)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선행사업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풍물시장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8년 개장했다. 하지만 연간 20억원가량의 민간 위탁 비용을 들여 지난 15년 동안 관리·운영을 해 왔지만 상인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초 목표였던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지도 못하고 있다. 이날 신 의원은 풍물시장을 직접 돌아보며 시장의 시설과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서울시 관계자와 입주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신 의원은 “풍물시장에 지원하는 서울시 예산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지 않으려면 풍물시장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풍물시장이 지역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긴밀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홍제천, 문화 흐르는 ‘명품 하천’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 홍제천, 문화 흐르는 ‘명품 하천’으로 변신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서울시 ‘2023 도시 경관 개선 사업 공모’에 응모한 ‘빛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공원 홍제천 조성 계획’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홍제천 폭포마당을 거점으로 홍제천 경관을 개선하고, 공공 디자인을 적용해 하천 일대를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상설 무대를 만들어 공연하고, 인공폭포를 활용해 미디어 아트 등을 선보이는 등 문화가 흐르는 ‘명품 하천’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조성된 수변 카페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홍제유연 등 기존 문화 예술 거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서대문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 찾기…‘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 찾기…‘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 우이신설경전철을 중심으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당면한 서울시 대중교통 현안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대안을 도출하고자 3차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년간 적자 운행을 계속하다가 최근 사업방식과 사업자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우이신설경전철’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투자 철도 운영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에 이르는 서울 최초의 경전철 노선이다. 사업비 9115억원 중 민간사업자가 4817억원, 서울시가 3331억원, 중앙정부는 915억원을 투입해 우이신설선을 건설해 서울시가 소유권을 갖고 민간사업자는 30년간 운영해 이윤을 거두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적자액이 크게 누적되어 시행사가 파산 위험에 처하자 서울시는 현재보다 큰 비용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하고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철도과 조해준 민자철도1팀장은 “현재 우이신설선의 수요는 크게 달라지기 어려워 적자 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수입이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밑돌면 주무관청이 그 부족분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노선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 용인·의정부·김해 경전철 등 타 민자 도시철도와 같은 운영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사회공공연구원 이영수 선임연구위원은 “현 민간사업자의 건설 부채인 금융차입금, 철로와 차량 등 각종 시설에 대한 대체투자비, 운영 수입으로 충당되지 않는 관리운영비까지 서울시가 부담하며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바에는 공영화하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현우 ‘거대도시 서울 철도’ 저자는 ‘단계적 공영화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도시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동북 노선들에는 철 차륜 경전철이, 서부 노선들에는 고무 차륜이 적용된 경전철이 운영된다. 이렇게 기술적·지리적 차원에서 통합된 공공 경전철 공사를 설립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이신설선 문제는 우이신설선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민간투자로 이루어진 노선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해결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우이신설선의 문제 해결방안이 결정되어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를 포함한 여러 주체가 긴장감을 가지고 이 문제에 임해야 한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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