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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대 총선표 42% ‘死票’…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판을 바꿔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2대 총선표 42% ‘死票’…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판을 바꿔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처음 문을 연 13대 국회부터 유지돼 온 소선거구제는 지역 기반의 거대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대안 정당’이 출현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기득권 정당은 각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해 갈수록 협치가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탄핵 정국에서 이들 양당의 끝없는 정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아지자 정치권에서도 선거제도를 확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지역기반 양당체제 굳힌 소선거구제 민심마저 날리는 ‘사표’ 대거 생산협치도, 다양한 의견 반영도 어려워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거대 양당이 너무 많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며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이상, 특정 정당이 과반수 의석을 가져간다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당제 기반의 정치 환경이 조성되면 높은 수준의 협치를 해야 해 지금과 같은 극단적 갈등의 정치 상황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구는 대표를 선출하는 지역 단위를 말한다. 선거구당 1명을 선출하면 소(小)선거구, 2인 이상이면 중대(中大)선거구라 한다. 우리나라는 1948년 첫 총선부터 소선거구제를 채택했으나 5대와 9~12대 국회에선 중대선거구제로 운영된 적이 있다. 소선거구제는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되다 보니 승자독식의 선거제로도 불린다. 상대 후보자들보다 1표라도 더 많으면 당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선거구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표’(死票)를 대거 생산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 22대 총선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무효표와 기권표를 제외한 유효표 수는 2923만 4129표로 집계됐다. 이 중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찍은 사표는 전체 유효 득표수의 41.5%인 1213만 6757표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을 지역구의 경우 사표 비율이 57.6%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이 당선과 무관한 표로 전락한 셈이다. 유권자의 의사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투표의 효능감마저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을 어렵게 하고 양당제를 강화한다는 점도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22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00석 가운데 283석을 차지했다. 전체의 94.3%에 달한다. 이런 양당 구도에서는 국회가 정권 사수 혹은 정권 탈환을 위한 당리당략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서도 “‘승자독식’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바꾸지 않으면 반쪽 개혁에 불과하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커지는‘중대선거구제’ 개편 목소리 여러 지역구 묶어 2명 이상 대표 선출경쟁 과열· 계파 갈등 등 부작용도전문가들은 방식의 차이는 있으나 다당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중대선거구제는 이를 위한 가장 유용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중대선거구제는 여러 지역구를 하나로 묶어 2명 이상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선거구를 확대하면 지지도가 약한 정당도 당선인을 낼 수 있다. 다양한 정당의 정책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는 셈이다. 후보 선택의 외연 확대, 선거구 획정의 용이함도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선거구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정당에서 한 지역구에 여러 명을 공천하면 후보자 간 경쟁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 정당 내 계파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은 이러한 부작용으로 1996년 총선 때 중대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전환했다. 다당제 정착한 선진국 살펴보니 獨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이 동일서유럽국은 비례로만 의원 선출도이에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가 동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비례대표제를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삼아 왔다. 다당제가 비교적 잘 정착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스웨덴은 국회의원 349명을 모두 비례대표로 선출하고 있다. 2022년 치러진 총선에서는 사회민주노동당이 107석, 민주당이 73석, 온건당이 68석, 좌파당과 중앙당이 각각 24석 등을 차지했다. 이 밖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비례대표제로만 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혼합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국가로는 독일, 일본 등이 있다. 독일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수가 각각 299석으로 동일하다. 비례 의석이 충분히 반영돼 있어 위성 정당의 난립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교수는 “한국 정치를 바꾸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비례적인 선거제도”라며 “독일의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가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한다고 양당제가 깨지지 않는다”며 “몽골의 경우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현재 양당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자식에 물려줄래? 사회 환원할래? 난 하고 싶은 거! 새로운 거 할래![월요인터뷰]

    자식에 물려줄래? 사회 환원할래? 난 하고 싶은 거! 새로운 거 할래![월요인터뷰]

    1978년 신혼집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직원 5명을 둔 작은 단추공장을 세웠다. 국내 1위를 넘어 프라다, 질샌더 같은 명품 브랜드도 쓴다는 ‘두양’의 첫걸음이다. 광장시장 단추 장사로 시작해 세계시장을 누비는 기업을 일군 사업가는 2015년 서울 북촌에 ‘세상에 없던 미래 인재 육성’을 표방한 인문 고등교육 기관 건명원(建明苑)을 세웠다. 1년 과정으로 19~29세 청년들을 30~40명 정도 뽑아 철학과 역사, 건축, 종교를 가르쳤다. 수업료가 없다고 하지만 먹고사는 일에 급한 청춘들이 건명원에 들어가려 할까. 웬걸, 뽑을 때마다 10대1 경쟁률이라고 한다. 괴짜 사업가는 2022년 경기 양평에 이함(以函)캠퍼스를 열었다. 1만평 대지에 미술관과 정원이 펼쳐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빛을 세우는’ 건명원과 ‘(무엇으로든 채울 수 있는) 빈 상자로서’란 뜻의 이함캠퍼스에 오황택(77) 두양문화재단 이사장은 전 재산의 80%가량인 600억원을 쏟았다. 그는 왜 인문·예술에 빠져든 걸까. 세계 그래픽 디자인계의 전환점이 된 1950~60년대 폴란드 포스터에 푹 빠져 8000여점을 수집해 온 오 이사장의 컬렉션 ‘침묵, 그 고요한 외침_폴란드 포스터’ 전시회(~6월 22일)가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경기 양평군 강하면 이함캠퍼스를 찾아간 까닭이다. 지금도 익숙함보단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오 이사장은 ‘Today is a day, I’ve never been before’(오늘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날)이란 영어 문장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새로운 게 재밌잖아요(웃음).” 다음은 일문일답. 세계적인 단추 회사 일군 사업가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에서도 사용기본 안 됐는데 새로운 시도는 망해경쟁사 의식… 이기려고 해야 성공-왜 단추공장을 시작했는가. “밥벌이였다. 생계를 위해 택했다. 대학은 점수 맞춰 국문과에 갔지만 사업할 궁리만 했다. 교직을 이수하고도 월급쟁이가 될까 봐 교사 자격증을 받지 않았다. 수박을 팔더라도 장사를 해야겠다 싶었다. 제대 후 복학하지 않고 친구 아버지가 운영하는 단추공장에 입사했다가 1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창업을 했다. ” 두양은 현재 국내 단추기업 1위다. 한 달에 약 2000만~3000만개, 1년이면 약 2억 4000만개의 단추를 생산한다. 매년 새로 개발하는 단추 디자인만 100가지 이상이다. 보라카이·바이엘·빌리브·말리부·둥그니·뽀드득·보리수 등 단추 이름도 흥미롭다. -두양 단추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다던데. “종류가 워낙 많아 식별하려면 이름을 지어야 한다.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이름을 그때그때 붙인다. 소뿔 단추가 아프리카풍이니까 ‘잠비아’라고 짓는 식이다.” -경영 철학이라면. “공장 벽에 사훈 ‘가장 큰 혁신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써 붙여 놓았다. 평소 아무리 잘해도 불량품이 한 개라도 나오면 실패다. 항상 기본을 지키는 회사, 납품 기한 잘 지키고, 품질이 똑같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려고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요구하지 않았다. 기본을 잘 지키면 안정된 상태에서 새 아이디어가 나온다. 기본도 안 돼 있는데 새로운 걸 시도하면 망한다.” -창업하려는 청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우리 매출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신 경쟁자 사정을 늘 파악했다. 내가 10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남들이 150억원어치를 팔았으면 실패한 것이다. 내가 1억원만 팔아도 경쟁사가 직원 월급을 못 주는 수준이라면 난 잘한 거다. 동종 업계는 절대 ‘우리 함께’가 될 수 없다. 경쟁에서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했다.” -경영 논리로는 개인 재산을 털어 건명원과 이함캠퍼스를 만든 게 이해가 안 되는데. “단추공장이 밥벌이 수준을 넘어섰다. 돈을 다 못 쓰는 상황이 됐다. 다 쓸 자신이 없어서 재단을 세웠다. 쓸 돈을 다 쓰고 남은 돈을 쓰는 거라서 (사회를 위해) 희생했다는 식으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한테 물려줄래’, ‘사회에 환원할래’, ‘너 하고 싶은 거 할래’ 중에 세 번째를 택했을 뿐이다. 나는 뇌 구조가 효율 지향적으로 조직된 사람이다. 전깃불 하나로 두 사람이 같이 책을 보면 전기가 절약된다. 내 재산도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면 효율이 높다.” 재산 80% 털어… 인문·예술에 빠지다당대 최고의 장인이 예술품 만들면 1000년이 가도 가치 있고 공감 얻어디자인 중점… 국가 이미지 올릴 것-단추회사 사장님이 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나. “1980년대 일본 출장을 처음 갔을 때 예쁘고 사치스럽게 만든 모찌 상자를 봤다. 소비자가 원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들었다. 소비자 수준이 높아야 제품의 격도 높아진다는 생각을 굳혔다. 옷에 구멍만 뚫으면 달 수 있는 게 단추가 아니란 의미다. 때론 단추가 악센트이자 화룡점정이 될 수도 있다. 소비자가 높은 안목으로 더 좋은 단추를 원하면 공급자도 거기에 걸맞은 단추를 공급하게 된다. 대중의 안목을 키우는 건 문화·예술이고, 문화가 결국 국가의 힘이란 걸 깨달았다.” -인문·예술의 힘을 느낀 다른 계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 “1980년대 초부터 단추공장 기계를 사러 유럽에 자주 다녔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는 2000년이 넘도록 관광객이 끊임없이 구경 오는 게 신기했다. 당대 최고의 장인이 최고 기술로 예술품을 만들면 1000년이 지나도 가치가 있고 공감을 얻으며 레퍼런스가 된다고 생각했다. 어설프게 대충 만들면 한 번은 가도 두 번은 안 간다. 태국 방콕에 높은 건물이 있어도 큰 감동은 없다. 아무 데나 다 있으니까.” -이함은 무슨 뜻인가. “‘빈 상자로서’란 의미다.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캠퍼스라고 지은 건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안목을 높이는 교육 공간이라 생각해서다. (이름부터) 남들과 똑같으면 재미없다.” -이함의 방향성은. “최종 방향은 디자인이다. 이승에선 이 정도 하고 끝낼 것 같다. 보통 재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들 하는데 난 결이 좀 다르다. 내가 가진 자원을 디자인 분야에서 대중들의 안목을 높이는 데 쓰고 싶다. 빵 하나 사 주고, 장학금을 내주면 그걸로 끝일 수 있지만 대중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쓰면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간다고 믿는다. 일본 제품은 디자인이 훌륭하고 예쁘다. 독일 제품 하면 튼튼하다고 인식한다. 10% 더 비싸도 산다. 국가의 축적된 이미지는 국부로 연결된다.” -‘새로움’은 왜 중요한가. “사람들은 자기가 배우고 겪은 걸 진리라고 착각한다. 그런데 배운 건 계속 변한다. 20살 때 공부한 건 40살이 됐을 때 써먹기 어렵다. 과거에 익힌 것을 기본으로 20년 뒤 사회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요즘 세상이 급변한다고 하는데 옛날에도 세상은 급변했다. 새로운 것을 꾸준히 접하고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물론 온고지신은 기본이다. 옛날에도 적용됐고, 지금도 적용되고, 미래에도 적용될 이론은 새로운 것을 익히는 기본이 된다.”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암기라는 건 지나간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나름대로 효용이 있다. 무시하면 안 된다. 다만 암기를 통해 옛날에 어떻게 했다는 걸 익힌 다음 사회에 나갈 때 ‘난 다른 걸 생각해야지’라고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변화에 대비 안 하면 도태된다”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 뽑는 ‘건명원’“올 한 해 이기적으로 살아라” 말해그래야 나이 들어서 남을 위해 살아-건명원 입시 요강에 ‘인생계획서’가 있던데 어떤 인재를 선발하나.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을 뽑으려 한다. 건명원 학생들에게 ‘올해만이라도 이기적으로 살아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엔 이타적인 사람이 너무 많다. 항상 남을 의식하고, 남을 걱정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데 이타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교육 받아서다. 당장 내가 죽겠는데 무슨 이타적인 삶이냐. 우선 나부터 바로 서야 한다. 내가 안정적이지 않은데 이타적으로 산다는 건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다.” -이기적인 삶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그렇다. 영원히 이기적으로 살라는 게 아니라 올해, 한 해만이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란 의미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남을 깎아내리란 건 아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젊었을 땐 조금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래야 나이 들어서 남을 위해 살 수 있다. 보통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난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수시로 무수히 내 옆을 지나간다.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다 놓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는데.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았어도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는 똑같았을 거다. 관세 폭탄은 기본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이다.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가 당선됐다면 걱정이 없었을까. 방법이 온건한가, 과격한가의 차이다.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미국에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경제력이 중요하다. 미국도 약점이 있다. 한국 기업을 등한시하면 미국이 힘들어진다. 그들도 정보가 많으니까 계산을 잘할 거라 생각한다.” ●오황택 이사장 1948년 서울 출생. 보성고 졸업. 1978년 단추회사 두양을 설립했다. 2013년 재산의 80%인 약 600억원을 기부해 두양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015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건명원을, 2022년 경기 양평군 강하면에 이함캠퍼스를 열었다.
  •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된 ‘불법정당’이 있다. 직접행동영등포당, 은평민들레당, 과천시민정치당이 주인공이다. 이름처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은평구, 경기 과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정당’이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사정권 때와 다름없는 정당요건 5개 이상 시도당·당원 1000명 이상‘넘사벽’ 제약에 지역정당은 먼 얘기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정당한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헌법 제8조 1항에는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에 중앙당을 두고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며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는 정당법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지역정당들이 낄 자리가 없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회 의원 2988석 중 2819석(94.3%), 광역의회 의원 872석 중 862석(98.9%)을 차지하며 선거 지도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양분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양당에 의한, 거대 양당을 위한 선거’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달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다양한 의견의 분출을 막는 정당 규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덫에 가두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설치해야 하고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규제한 게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일이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생각하면 정당 요건이 군사정권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87년 체제가 개선해야 할 모순으로 꼽힌다.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단위 정당을 불허하는 현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정치를 위해 중앙정치에 종속돼야 하는 구조는 중앙의 눈치를 보고 일하도록 만든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당구도에서 영호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 지역에서 대세인 정당이 성에 안 차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받들 지역 정치단체가 부재한 현실은 거대 양당의 대립 구조를 더 공고히 해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양당 구도에 이념대립은 심화 다양한 민심 반영 못하고 선택 제한커진 적개심… 비상계엄 배경 분석선거연구원 교수를 지낸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는 거대 정당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정당이 없다”면서 “양당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이념적 대립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간 없이 심화한 대립 구도가 12·3 비상계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당제를 채택한 미국에도 알래스카독립당, 캘리포니아국민당, 뉴욕자유당 등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도 지역정당 제도가 발달해 있어 지역정당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정부와 전국정당이 지역정당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협상력을 높여 지역 민심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국도 19대 국회 때부터 지역정당을 허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역주의 심화, 정당 난립 우려가 반대파의 근거다. 양당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정당이 지역에 갖는 권력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실질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정당 문턱 낮추기 움직임 지선에 한정案·후보 추천案 거론헌재도 시대 요구 반영 가능성도지역정당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된다. 지방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방안, 지역정당을 허용하되 모든 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최근 헌법학자들의 견해는 제한 없이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국민참정권이나 선택권 측면에서 보면 중앙과 지방을 구분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정치학자들은 지방선거로만 제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도전이 무산된 불법정당들은 정당법 전국정당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개 이상 시도당, 1000명 이상의 당원’ 요건에 대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9명의 재판관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는 점은 변화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읽힌다.
  • “일본 중고생 얼마나 잘하나” 日현지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

    “일본 중고생 얼마나 잘하나” 日현지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

    주일한국문화원, 2003년 개최 이래 최다 응모 주일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도쿄 중·고교생대회가 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문화원은 2003년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응모수(237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음식궁합’을 주제로 한 2인 촌극 부문과 다리, 학교, 스포츠, 자유사진 중 하나를 골라 평소 생각이나 경험담을 발표하는 스피치 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최우수상은 “한국의 떡볶이와 튀김이 찰떡궁합이듯 일본에서는 우동과 튀김을 같이 먹는다”고 소개한 도쿄학예대학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6학년 혼다 마히나, 다미야루나가 수상했다.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 문화원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일 우호 분위기가 지속 확산하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청소년들이 한일 양국의 보다 밝은 미래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7개 도시 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교생이 겨루는 본 대회의 결승은 다음 달 8일 도쿄 문화원에서 열린다.
  • 전한길 “내가 내란 선동이면 더불어민주당 아닌 더불어고발당”

    전한길 “내가 내란 선동이면 더불어민주당 아닌 더불어고발당”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입틀막하고, 고발하는 것이야말로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씨는 8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전 국민의 50% 이상이 내란 선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빼고 더불어고발당이라고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2030 세대가 많아진 데 대해 “젊은 사람들이 이건 계엄이 아니라 계몽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씨는 오는 1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우파 단체들의 집회를 두고 “민주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며 집회 제한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그건 민주적이지 못하다. 광주 시민들이 원했던 건 민주화이고, 그걸 위해 독재에 맞섰다”면서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인데, 그러면 얼마든지 와서 광주시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독재이고 그건 광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씨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씨는 “저도 26년간 강사로 일하면서 언제나 중립을 주장해왔다”면서 “하지만, 나라가 망가지고 무너지려고 하기에 나라를 살려놔야 가정도 있고 학생도 있고 강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尹측 “증인신문 시간 제한 불공정”…헌재 “양측 동일 적용”

    尹측 “증인신문 시간 제한 불공정”…헌재 “양측 동일 적용”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탄핵 심판 증인 신문 절차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대부분의 법조인은 탄핵 심판 증인신문 절차를 설명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공정성 회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헌재는 증인 신문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주신문과 반대신문은 각 30분, 이후 재주신문과 재반대신문은 각 15분으로 엄격하게 제한된다. 진실 공방이 오가고 진술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어 더 질문할 필요가 있음에도 시간 제약으로 인해 더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일부 증인의 경우 이러한 시간제한을 이용해 질문에 대해 장황한 답변을 하면서 시간을 끄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따져봐야 할 헌재가 진실의 발견보다는 절차의 진행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했다. 또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건 반대신문 사항을 하루 전에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법정에서 반대신문 사항을 하루 전에 제출하도록 강제하는 경우는 헌재가 유일하다”며 “사실상 반대신문을 통해 증인이 거짓말하고 있음을 밝힐 기회를 차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 사항을 미리 공개하도록 해 무장 해제를 강요하고 증인 신문 시간을 엄격히 제한해 방어권을 극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재판 절차는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주 2회 변론기일을 진행하고 하루 3명의 증인신문을 하는 것 역시 정상적인 준비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재는 증인신문과 관련한 부분은 양측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헌재는 반대신문 사항을 변론 전날 내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 측 반대신문 사항도 대통령 측에 전달하고 있으며, 어느 쪽에서 신청한 증인이든 반대신문 사항을 상대방에게는 공유하지만 증인에게는 전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포항공대 38년만 학위복 리뉴얼…디자이너 이상봉 손길 거쳐

    포항공대 38년만 학위복 리뉴얼…디자이너 이상봉 손길 거쳐

    포항공과대학(POSTECH)가 개교 38년 만에 학위복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7일 포항공대는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을 이날 개최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학위복 리뉴얼은 포항공대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동문이 기부와 함께 디자인 과정에 적극 참여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이번 학위복 리뉴얼 작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의 손을 거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리뉴얼된 학위복 디자인은 대학의 핵심 가치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색(校色)인 ‘POSTECH 레드’를 기본으로 창의성, 성실, 진취성 등 우리나라 최초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학사와 석사 학위복의 넓은 소매 디자인은 포항공대 상징인 불사조에서 영감을 얻어 학문적 비상과 도전정신을 형상화했다. 박사 학위복은 강철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소매 라인을 적용해 견고함과 단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발전을 위해 동문과 재학생이 힘을 모으는 포항공대만의 특별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무면허로 렌터카 몰다 서점에 ‘쾅’…70대 여성 중상

    무면허로 렌터카 몰다 서점에 ‘쾅’…70대 여성 중상

    대구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7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 교차로에서 A(19)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인도와 서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동승자 B(19)씨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서점 출입문과 유리창, 집기류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소방대원 47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교차로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A씨가 렌터카를 빌리게 된 과정도 조사할 예정이다.
  • 수해 방지 벌써 준비하는 중랑 “물막이판 설치해드려요”

    수해 방지 벌써 준비하는 중랑 “물막이판 설치해드려요”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랑구는 관내 주거지 면적의 약 58%가 저층 주거지로 구성된 만큼,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중랑구는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가구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 시설은 ▲물막이판 ▲역류 방지시설이다. 물막이판은 도로 표면의 빗물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창문과 건물의 지하 계단 입구 등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치한다. 역류방지시설은 강우 시 하수의 역류가 우려되는 건물 내 배수구, 싱크대, 화장실 등에 설치한다. 중랑구는 지역 내 800여 가구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3월부터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건물 소유주뿐만 아니라 임차인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보된 예산이 늘어난 만큼 우기 전 침수 방지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모든 구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공의 확보율 10% 미만…산부인과 5.9%에 그쳐

    전공의 확보율 10% 미만…산부인과 5.9%에 그쳐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이 1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병원들은 이달 중 전공의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제시한 입영·수련 특례의 전공의 유인 효과가 크지 않아 전공의 없는 병원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임용대상자(지난해 3월 기준 1만3531명)의 9.7%에 불과했다. 레지던트(1217명) 확보율은 임용대상자(1만 463명) 대비 11.6%로 그나마 10%를 넘겼지만, 인턴 현원은 101명으로 임용대상자(3068명)의 3.3%에 그쳤다. 다만 인턴 현원은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대상 모집 결과만 반영된 수치여서 발표 예정인 사직 인턴 대상 모집 결과를 포함하면 더 늘 수 있다. 전공의 확보율이 낮은 하위 5개 전문과목은 영상의학과(5.7%), 산부인과(5.9%), 재활의학과(5.9%), 마취통증의학과(6.2%)), 피부과(7.1%)였다. 반면 예방의학과(93.3%), 가정의학과(35.4%), 병리과(33.6%), 핵의학과 (30.4%), 작업환경의학과(21.1%), 정신건강의학과(19.1%), 방사선종양학과(18.3%) 등은 비교적 확보율이 높았다. 정부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특례가 정말 마지막이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선 또 한 번의 특례가 있을 거라 여기는 분위기”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만 수련을 모두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줬으며, 사직한 전공의가 동일 과목·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사직 전공의는 사직(지난해 6월 사직 처리) 후 1년 이내에 동일 과목·연차로 돌아올 수 없다.
  • 동대문구, 동별 민속놀이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 행사를 동별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일 전농2동·답십리2동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가훈써주기, 풍물공연 등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주관단체에서는 오곡밥, 나물 등 정월대보름 전통 음식도 준비해 주민들이 놀이를 즐기며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속놀이 관련 시설물과 전기, 가스 안전점검, 주요 출입문과 무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항공유 폭발 위험에도 기내 뛰어든 공군… “팀워크·훈련의 힘”[Touching News]

    항공유 폭발 위험에도 기내 뛰어든 공군… “팀워크·훈련의 힘”[Touching News]

    날개에 3만 파운드 넘는 연료 ‘아찔’기체 상부 다 녹고 조종석도 불길 문성호 상사 “큰 부상자 없어 다행” “같이 일사불란하게 잘 움직여 준 게 컸죠. 팀워크가 잘 이뤄진 덕분입니다.”(문성호 상사)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1차 진압된 후 현장에 출동해 있던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방중대 인원들은 기내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 큰불은 잡았지만 기내에 남은 것으로 확인된 잔불을 마저 진압하기 위해서였다. 항공기는 날개 쪽에 연료가 저장돼 있어 혹시라도 잔불이 옮겨붙을 경우 대형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 신용인 상사, 홍석재 하사, 서소명 상병을 이끌고 비행기로 들어간 문 상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부에 진입했을 때 좌석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타서 모든 게 검게 그을려 있었다”고 떠올렸다. 군 생활 27년의 베테랑인 문 상사도 실제로 항공기 화재를 진압한 건 처음이었을 정도로 이번 사고 현장은 모두에게 녹록지 않았다. 항공기 꼬리 쪽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10m 강풍을 따라 동체 쪽으로 번졌고 날개에는 3만 5000파운드의 항공유가 저장돼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홍 하사는 “처음 도착했을 당시 항공기 상부까지 다 녹아 불길이 올라오고 있었고 조종석에서도 큰불이 올라오고 있었다”면서 “실제 상황이란 사실에 출동 당시 긴장됐지만 빨리 불을 꺼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국공항공사 소방대, 부산 강서소방서와 함께 동체에 난 불을 우선 잡은 공군 소방대는 현장에 있던 소방당국 인원 중 가장 먼저 기내에 진입했다. 소방운영반장이 정비용 사다리를 확보했고 문 상사를 비롯한 네 사람이 비행기로 향했다. 소방 호스로 물을 뿌렸음에도 작은 불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 이들은 구석구석 남은 잔불을 제거했다. 네 사람은 이번 작업에 대해 “팀워크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일한 일반 병사로 뛰어든 서 상병은 “소방 호스를 연장하고 보조 역할을 해 준 간부들과 선후임이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 안쪽까지 진입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고 홍 하사도 “선임들이 앞장서 준 덕분에 재빠르게 뒤따라 조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문 상사는 “큰 부상자 없이 사고를 막아 정말 다행이며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 상사는 “매달 실시했던 실전 훈련들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며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내 고향 대구 300경기 출전” 뱀띠 주장의 ‘야망’[스포츠 라운지]

    “내 고향 대구 300경기 출전” 뱀띠 주장의 ‘야망’[스포츠 라운지]

    “내 고향 대구에서 K리그 300경기 출전을 이루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세징야(36) 없는 대구FC를 상상할 수 있을까. 2016년 입단 뒤 10번째 시즌을 맞는 세징야는 말 그대로 ‘대구의 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대구에서만 9년을 뛰면서 구단 역사를 통틀어 최다 출장(264경기)과 최다 득점(102골), 최다 도움(6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부 강등 위기에 놓인 대구를 1부에 잔류시킨 일등공신도 세징야였다. 대구 팬 사이에선 홈구장 DGB 대구은행파크(대팍) 앞에 세징야의 동상을 세우자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세징야는 6일 서울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내 고향이 된 지 오래”라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은퇴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가 됐다”며 “대구에서 은퇴할 거라는 건 분명하다. 내 동상이 완성되는 걸 보면서 은퇴 경기를 찬란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고 유쾌한 희망을 전했다. 2025년은 뱀의 해다. 1989년생으로 뱀띠인 세징야는 “솔직히 뱀띠, 호랑이띠 하는 건 낯선 문화라 정확히 이해하긴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올해가 ‘나의 해’라고 하니 기분은 좋다. 올해 더 많이 승리해 팬들의 대팍 나들이를 더 즐겁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상파울루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구단 SC코린치안스 유소년팀을 거쳐 2010년 프로 데뷔했다. 2014~15시즌에는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소속으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그에게 대구는 처음이자 유일한 해외 도전이다. 세징야는 “항상 브라질이 아닌 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고 다른 문화를 알고 싶었다”면서 “대구는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인상이 좋았고, 모든 사람이 매우 잘 대해줬다. 물론 언어, 추위, 음식 때문에 어려움은 있었다”고 돌이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2018년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과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꼽았다. 그는 FA컵 결승 당시 울산 현대(HD)를 상대로 1, 2차전 연속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5골)과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대구로선 2002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맛본 유일한 우승이었다. 세징야는 “2019년 호주 멜버른을 상대로 넣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골, 2022년 ACL 16강전에서 태국 부리람을 상대로 넣은 마지막 동점 골, 지난해 기록한 팀 통산 K리그 1000번째 골과 전북을 상대로 넣은 딸(디아나)을 위한 골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기도 있었다. 지난 시즌이다. 대구는 정규리그를 10위로 마치며 2부 팀인 충남아산FC와 승강 PO를 치러야 했다. 1차전에서 3-4로 졌으나 2차전에서 3-1로 이겨 생존에 성공했다. 특히 1차전 후반 막판 세징야가 빚어낸 두 골이 모두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향하며 대구에 희망을 심은 계기가 됐다. 세징야는 “많은 이들이 행운이라고 했지만 나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며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고 믿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두 골 모두 하느님께 축복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출전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따지고 보면 ‘행운의 골’이라기 보다는 집념과 의지가 만든 득점인 셈이다. 다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라 책임감이 더 커졌다. 2022년과 2023년 대구 주장을 맡아 K리그 사상 세 번째 외국인 캡틴으로 이름을 새긴 세징야는 지난 시즌 바통을 넘겨 받은 홍철이 강원FC로 이적하는 바람에 다시 완장을 차게 됐다. 올해 K리그 1, 2부 통산 300경기 출전이 목표다. 36경기가 남았다. K리그1 시즌 전체가 38라운드인 점을 고려하면 꾸준한 출장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는 “대구에 제 업적을 영원히 남기고, 지난해 태어난 딸에게 골을 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세징야는 특히 광주FC, 전북 현대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정효 광주 감독은 K리그 최고 지도자다. 그의 팀은 항상 잘 훈련되어 있고, 광주와 경기하는 것은 전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는 K리그 최고 선수는 황재원(대구)과 이승우(전북)인데 이승우와 대결에서도 꼭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에게 대구 팬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를 요청했다. 간결한 답이 돌아왔다. “우리는 가족이고 우리가 대구입니다.”
  •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에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으며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안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을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란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고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걸 강력하게 반대해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서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방식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둘 모두 검토 대상이지만 환노위 의원들은 특별법에 조항을 넣는 건 노동제도의 근간을 흔든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했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7연패’ 삼성과 ‘5연승’ 정관장, 왜 봄 농구 희망이 뒤집혔을까…“4쿼터 집중력·실책 문제”

    ‘7연패’ 삼성과 ‘5연승’ 정관장, 왜 봄 농구 희망이 뒤집혔을까…“4쿼터 집중력·실책 문제”

    지난달 4연승으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키웠던 서울 삼성은 곧바로 7연패 수렁에 빠졌고, 10연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안양 정관장은 반전의 5연승을 달리며 봄 농구를 꿈꾸고 있다. 두 팀의 운명을 바꾼 건 4쿼터 집중력과 실책이다. 삼성은 6일 기준 고양 소노와 리그 최하위(11승24패)다. 전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8-77로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19경기를 남기고 6위(16승20패) 원주 DB와 4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이에 2016~17시즌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문제는 실책이다. 삼성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4개의 실책을 남발했다. 특히 후반에 실책 14개를 범하면서 승부처인 4쿼터에 팀 득점이 11점에 그쳤다. 현재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13.3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괴물 센터’ 코피 코번은 현대모비스 숀 롱, 게이지 프림을 상대로 쉬운 레이업을 놓치며 8점 4리바운드에 그쳤고, 공격 전개 시 허둥지둥하면서 팀 내 최다 5개의 실책을 범했다. 마커스 데릭슨(3점)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리그 평균 득점 4위(17.7점) 코번은 7연패 기간엔 11.9점에 머물렀다.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에선 12분 28초 동안 무득점이었다. 반면 정관장은 6위와 3경기 차까지 좁혔다. 지난 4일 부산 KCC전을 보면 집중력을 살려 실책을 10개로 줄였다. 한승희가 22점, 박지훈이 21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이 승부처에 활약하며 승기를 가져오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과 맞붙었던 지난달 26일에도 정관장은 실책을 9개로 줄여 11점 차로 이겼다. 당시 삼성의 실책은 17개였다. 정관장은 한승희가 조니 오브라이언트, 김경원이 디욘테 버튼과 호흡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국인 선수가 바뀐 효과를 보고 있는 건 맞다. 덩달아 신난 국내 선수들도 득점하고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 가담하면서 승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섭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삼성은 4쿼터 실책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외국인과 국내 선수 조합을 이원화한 전술이 시너지효과를 내다가 최근 엇박자를 타고 있다”며 “정관장은 김경원, 한승희, 정준원이 꾸준하게 활약해야 6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소액후원 비율 99%”…이재명 후원금 1억 5천만원, 25분 만에 ‘마감’

    “소액후원 비율 99%”…이재명 후원금 1억 5천만원, 25분 만에 ‘마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모금 시작 25분 만에 채운 사실을 전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전 10시에 시작한 후원회 모금이 25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4200여명의 든든한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며 “소액후원 비율이 99%를 넘어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 그 무게를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1원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국민의 뜻이 곧 정치가 되는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공직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2월 국회의원 후원금 한도액 3억원을 34분 만에 채운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7월 당 대표 후보 후원금 모금 당시에는 한도액 1억 5000만원을 1시간 만에 채웠다. 한편 전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항소심 재판의 증인을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성남시청 공무원 등 3명만 채택했다. 이 대표 측은 다른 증인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1심의 증인이었다는 이유 등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는 12일과 19일 공판기일에 각각 2명, 1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문 시간은 이 대표 측의 주신문과 검찰의 반대신문을 모두 합쳐 증인당 1시간 30분씩으로 제한했다. 법정에 출석한 이 대표는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재판부가 기각하면 헌법소원을 낼 것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재판은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위한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위한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

    자기소개서부터 모의 면접까지… 3단계 컨설팅으로 실전 취업 준비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스킬 코칭 ▲모의 면접의 3단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으로 IQ 71~84 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지며, 지적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성장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인증원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의 전ㆍ현직자로 구성된 역량 면접 코치가 참여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한 뒤, 개인별 강점과 경험을 구조화해 실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면접 스킬 코칭 단계에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1분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다양한 면접질문과 상황에 대비해 답변을 구성하며 면접 연습을 진행한다. 모의 면접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실전과 유사한 면접 환경을 조성해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전문가로부터 직무 강점 및 보완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추후 실제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자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한 ‘개인별 역량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5일 재단에서 진행된 2단계 ‘면접 스킬 코칭’ 프로그램에는 바리스타, 사무직 등 다양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재단의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포함됐다. 재단은 한 번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 후속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청년 A씨는 “평소에 면접을 볼 때 지원 동기나 공백기에 무엇을 했는지에 관해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코치님들께서 적절한 답변이 무엇일지 조언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저에게 도움이 됐던 것처럼 더 많은 청년들에게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부산, 광주 등의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나소닉까지…中 파상공세에 TV사업 접을듯 “매각 각오도”

    파나소닉까지…中 파상공세에 TV사업 접을듯 “매각 각오도”

    중국TV의 파상공세에 1990년대 일본 전자제품의 대명사였던 파나소닉이 TV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은 현재 일본 TV시장의 과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홀딩스 사장이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TV와 산업용 기기 등 채산성이 좋지 않은 4개 사업을 지목해 수익이 적고 성장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며 철수·축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5일 전했다. 구스미 사장은 TV 부문과 관련해 “현재 매각에 응하려는 기업은 없지만 매각을 각오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단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파나소닉은 전신인 마쓰시타전기 시절인 1952년 TV를 처음 판매했다. 1960년에는 컬러 TV를 선보여 일본 내 TV 보급에 기여했다. 2000년대 이후 패널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중국과 대만 제품 등에 밀리면서 부진을 겪었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업체 BNC 집계(판매대수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평면 TV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50.8%에 달한다. 브랜드별로는 2018년 중국 기업 하이센스가 일본 도시바의 TV브랜드를 인수해 출범한 레그자가 2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이센스가 15.7%로 3위였고, 중국 TCL이 9.7%로 4위였다. 반면 과거 TV시장을 주도했던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8.8%, 7.4%로 밀려났다. 2000년대 들어 일본 주요 기업들은 경영악화로 속속 TV 사업을 접었다. 21.1%로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샤프 역시 2016년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폭스콘)에 사업을 매각했다.
  • 송파구민 손에 손잡고…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위 구성”[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파구민 손에 손잡고…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위 구성”[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파구만의 행정 브랜드 ‘섬김 행정’구민을 주인으로… 명품도시 비전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추진교통정체 우려, 소통 통해 해소할 것서울올림픽 유치, 송파구의 역할지역 곳곳에 이미 체육시설 갖춰져유치 도전하는 도시 ‘시민 여론’ 중요범구민 추진위, 직접 IOC 방문 계획서울 송파구 곳곳의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보면 ‘올림픽 도시 송파’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 가운데 하나였던 1988년 서울올림픽의 중심에는 단연 송파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가운데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유치 도시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국제사회에 한국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전하는 데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역할 하겠다는 포부다. 서 구청장은 “88 서울올림픽으로 한국이 선진국 대열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듯이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우리는 전 세계에 초일류 국가로서 각인될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수많은 반대에도 성사시켰던 ‘청계천 복원사업’에 비유하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교통대란’을 이유로 반대가 많았던 청계천 사업처럼 송파대로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있지만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송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서울시 공무원 시절 ‘MB 비서실장’으로 이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바 있다. 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25년 구정 방향은. “우리 송파구 행정의 브랜드인 ‘섬김 행정’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리 공직자들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 아래 창의와 혁신, 공정이라는 핵심가치로 무장하고 섬김 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구민여론조사를 보니 ‘송파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답변이 전년 대비 높게 나왔다. 이러한 노력을 구민들이 먼저 안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어떻게 추진되나. “송파대로 명품거리 사업은 송파의 ‘청계천 사업’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할 때 ‘서울시 전역에 교통대란이 난다’며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서울이 얼마나 명품도시가 됐는가. 이제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덕수궁, 창경궁만이 아니라 청계천을 다 둘러보고 있다. 송파대로 사업은 현재 25개 세부사업 가운데 15개가 완료됐다. 그 중 핵심이 석촌호수 사거리~가락시장 사거리 1.5㎞ 구간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 조성사업’인데, 주민들이 이 사업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올해부터는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이라고 이름을 바꿨다.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위해서는 송파대로 10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고, 가장 중요한 절차인 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지난해 9월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만의 공약이 아니었다. 국민의힘 공약이었고, 나를 당선시키기 위해 같이 뛴 국회의원들의 공약이기도 했다. 2년 6개월이 지나서 ‘차가 막혀서 안 된다’고 할 수 없다. 수백만명이 모일 수 있는 인프라가 송파에 있는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이를 활용해야 하지 않나.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은 그 최종적인 답이다.” -반대 여론은 어떻게 설득하나. “우리 구민 누구나 이 같은 설명을 들으면 다 이해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다. ‘차가 막히면 어떻게 하냐’는 주민들도 계시는데 그분들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 설명해 드리겠다.” -서울시가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송파구은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가. “서울시가 구상 중인 ‘경제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올림픽 인프라가 있는 송파구가 최적의 입지다. 또 지역 곳곳에 다양한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참가 선수들에게 훈련과 준비 공간을 제공하고,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IOC는 유치를 도전한 도시의 주민 지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고, 탄소중립을 이유로 올림픽 시설이나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 ‘올림픽을 유치하면 적자가 난다’는 식으로 반대하는 나라도 많은데 우리는 80% 이상이 올림픽 유치를 지지한다.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를 서울로 결정하면 송파구만의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추진위가 직접 IOC에 가서 송파구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하고, 송파에서 올림픽을 하는 게 IOC와 한국, 서울의 이익에 다 같이 부합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이 같은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취임 후 석촌호수 등의 문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올해 다른 추진 계획은. “나들이 명소였던 석촌호수를 사계절 내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마무리하고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 지난해 개관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양질의 전시를 선보이고, 계절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건립한 지 30년이 된 송파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전문 공연이 가능한 음향·무대 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고 있다. 규모는 490석 정도다. 기존 구민회관은 구민들의 행사를 하는 공간이어서 문화예술 공연이 안 됐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매달 우리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질 것이다.” -올해 주민과의 소통 계획이나 지역경제를 위한 대책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전체 27개 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민이 원하는 니즈(요구)가 무엇인지, 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으려고 한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또 무엇을 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생긴다. 지역경제를 위해 구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은 다 할 생각이다.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송파구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올해는 오 시장이 규제 혁파를 화두로 제시했는데 우리도 구 차원에서 해야 할 규제 완화를 과감하게 하고, (서울시에) 건의할 것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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