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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우규민이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우규민은 그대로 마운드에서 쓰러졌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1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스가 때린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 위쪽을 맞았다. 우규민은 고통에 괴로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들것과 응급차가 그라운드에 출동했으나 우규민은 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우규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잠수함 김대우를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 구단은 “다행히 뼈를 피해 살이 많은 부분에 맞아 우규민이 병원에 가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얼음찜질하고 있다”면서 “부상 방지를 위해 이번 주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SNS 소통왕’은 누구?

    한국당 ‘SNS 소통왕’은 누구?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9일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광역의원 등을 대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왕’을 선정했다. 당과 대선 후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SNS, 특히 페이스북 상에서 많이 공유하고, 댓글을 많이 달고, ‘좋아요’를 많이 누른 의원 순으로 등위를 매겼으며, ‘공유 2점, 댓글 1점, 좋아요 1점’으로 평가했다. 국회의원 중에선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김선동(서울 도봉을) 의원, 3위에는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올랐다. 김기선(강원 원주갑) 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중에는 유민봉 의원이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올랐다. 7위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8위 최연혜(비례대표) 의원, 9위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의원, 10위 함진규(경기 시흥갑) 의원까지 상위 10걸에 포함됐다. 11위는 강석진(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차지했다. 공동 12위로 김정훈(부산 남갑).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선정됐다. 14위에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15위에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의원, 16위에 김승희(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올랐다. 장석춘(경북 구미을), 김종석(비례대표) 의원이 공동 17위,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19위,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이 20위,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1위에 랭크됐다. 정종섭(대구 동갑), 정태옥(대구 북갑),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의원이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27위에 이헌승(부산 진을) 의원, 공동 28위에 김도읍(부산 북·강서을)·이채익(울산 남갑) 의원, 공동 30위에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공동 32위에 김성찬(경남 창원 진해)·신보라(비례대표)·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 공동 35위에 김성태(비례대표)·윤종필(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올랐다. 당협위원장 중에는 나성린(부산 진갑), 박종희(경기 수원갑), 강기윤(경남 창원 성산) 전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PK 간 洪, 밑바닥 민심 챙기며 ‘文 때리기’ 집중

    PK 간 洪, 밑바닥 민심 챙기며 ‘文 때리기’ 집중

    640만 달러 수수의혹 또 제기 黨선 미세먼지 등 환경공약 발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고향이자 보수의 텃밭인 부산·경남(PK)에서 민생 행보를 통한 ‘안방’ 단속에 나선 모양새다. 홍 후보는 전날 대전과 대구를 방문해 시장 5곳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도 울산 남창시장, 부산 서면시장·부평깡통시장,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서민경제 현장을 누볐다. ‘서민행복’을 선거 구호로 내건 만큼 밑바닥 민심부터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남창시장 집중유세에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가족과 경남 지역을 떠돌다 울산에 마지막으로 정착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가난했던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도 잠시, 홍 후보는 곧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달라고 했다는 진술이 확보돼 있을 것이다. 수사기록을 공개하면 뻔한 이야기”라면서 “이를 옆에 있던 비서실장(당시 문 후보)과 의논 안 하겠나. 의논했으면 공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70억 수령에 대한 공범이다. 대통령 나오면 안 된다. 다음에 세탁기 들어갈 차례는 아마 문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부산 서면시장 유세에서도 “오늘 북한 우리 민족끼리라는 선전 매체에서 사실상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대북정책에 관한 한 한국 대통령은 김정은이가 된다”며 문 후보 때리기에 열중했다. 홍 후보는 4·19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경남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찾은 경남 마산역 광장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선거 때 도민들이 홍준표에게 60%가량 지지를 보내 줬다. 이번 대선에서 도지사 선거 때만큼만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채널 가동, 친환경차 확대 등을 포함한 홍 후보의 ‘환경·재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부산·마산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적생’ 이명기, 올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이적생’ 이명기, 올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명기(30)가 올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명기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지 않고도 홈을 밟았다. 이명기는 0-0이던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t 우완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고, kt 중견수 전민수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글러브를 피해 펜스까지 굴러갔다. 이명기는 멈추지 않고 홈까지 내달렸고, 올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명기 개인 1호는 물론 올 시즌 1호임과 동시에 통산 80호 기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17일 명동에서 개최된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구뿐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남대문경찰서가 함께 실시했으며, 명동 일대 상인, 통역안내사, 명예관광보안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명동 일대는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이를 두고 관광사업의 위기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한국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실제 중국인이 사라진 명동에는 이슬람과 유럽, 미주권 등 다양한 국가의 개별관광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빗속에서도 명동 예술극장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도보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한 이혜경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의 관광정책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 그에 맞춘 정책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여러번 지적해왔다” 고 언급하며 서울시와 중구에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의 자부심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번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은 택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명동역 6번 출구를 출발해 명동예술극장, 눈스퀘어 건물 앞까지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약 5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일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던 내국인 관광객과 이슬람권 국가, 서양인 개별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느꼈던 부당요금에 대한 근절 및 관광서비스 개선에 대해 결의하면서 국내여행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홍보했다. 이혜경의원은 “전 세계 18억 무슬림인구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로 그들의 일상적 종교 행사를 위한 기도실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조사결과 무슬림 관광객의 50% 이상이 음식 해결이 불편하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할랄 푸드(halal-food)가 적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다” 고 덧붙이며 맞춤형 관광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캠페인에는 이혜경 시의원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등 관계 기관장들도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하루 5타점

    [MLB] 추신수 하루 5타점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가 2017시즌 들어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29에서 .263(38타수 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0-1로 밀린 2회초 1사 1, 2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아와쿠마 히사시의 초구인 시속 117㎞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 2루에선 좌익수 왼쪽을 깊게 찌르는 2루타로 남은 주자 2명을 싹쓸이했다. 6-6으로 따라잡힌 8회초,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델리노 드실즈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7-8로 패배를 당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1-2로 앞선 9회말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토론토가 왼손 투수인 JA 햅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좌타자인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만 내보내는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한다. 볼티모어는 11-4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오승환(35)은 세 경기 연속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뉴욕 양키스에 3-9로 지는 등 뉴욕 양키스와 벌인 원정 3연전에서 전패하면서 등판할 기회를 잃었다. 한편 류현진(LA 다저스)은 19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등판해 왼손 투수 카일 프리랜드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방산비리 처벌 강화” 합창… 군복무 단축·모병제 이견

    文 “軍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安 “전방부대 독자 전투체제로” 洪 “해병특전사령부 창설” 대선 후보들은 방산 비리 척결과 국방개혁에는 모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거의 모든 후보들이 방산 비리에 대해서는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령 도입을, 국방개혁에 대해서는 대통령 직속 기구 신설을 공약했다. 반면 군 복무 기간 단축 및 모병제 도입에 대해서는 분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방산 비리에 대해 “방산 비리 연루 기업 및 개인은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에 준해 가중 처벌할 것”이라며 비리 적발 시 즉각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고 공약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한번의 잘못이라도 이 바닥에서 완전 퇴출시키겠다”며 같은 제도의 시행을 예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방청렴법’을 제정해 온정주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방개혁추진단을 가동하고 무기체계 획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재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무기 도입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기존 방산 비리 수사가 납품·계약에 국한된 점을 지적하며 모든 무기체계에 대한 전수조사를 약속했다. ●沈 “병사 월급 54만원부터 점차 인상” 국방개혁 부문에 문 후보는 방위사업청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고 문민화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한 점이 눈길을 끈다. 문 후보 측은 “국방부 장관도 여건에 따라 민간인 임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해병대와 특전사령부를 통합한 해병특전사령부 창설, 부사관 대폭 증원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군 구조 개편 및 하부 조직 보강을 통해 전방 전투부대는 동원에 의존하지 않고 전투가 가능한 체제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스마트 강군 육성을 위한 방안도 구상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미래지향형 국방역량 발전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해 국방개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비효율적 부대 해체 및 유사 부대 통폐합, 전역 후 10년이 지난 문민 국방부 장관 임명, 문민 통제를 규정한 ‘국방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국방개혁 전담기구 편성 등 다채로운 공약들을 내놨다. 군 복무 기간 및 모병제 도입에 대해 문 후보는 18개월로 복무 기간을 단축하고 대신 부사관 등 직업군인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 18대 대선 공약을 계승한 것이다. 심 후보는 병력 40만명으로 감축, 정예 직업 예비군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모병제 도입을 공약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군 복무 기간 단축과 모병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군 복무 여건 개선에 관해서는 문 후보와 심 후보 모두 병사 급여와 최저임금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병사 급여를 최저임금의 30%(올해 기준 약 40만원)부터, 심 후보는 40%(54만원)부터 시작해 점차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급여 30만원, 군사 경험의 대학 학점 인정 등을 제시했다. ●劉 “군 복무 중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안 후보는 병사 창업·취업 프로그램 운영, 복무 기간 동안 과학기술 분야 연구를 하도록 하는 ‘탈피오트’ 운영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의무복무 병사의 사회 적응 지원 및 사회경제적 보상을 위한 한국형 ‘G.I.Bill’(제대군인지원법) 도입, 복무 중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심 후보는 자율적인 병영생활 보장을 위한 출퇴근제도 공약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전작권 환수, 文 “가급적 빨리” vs 安 “철저히 준비”

    진보 후보들 ‘안보 우클릭’… 보수 후보와 이견 크게 해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간 강대강 대결 구도로 한반도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의 국방·안보 공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북한은 6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공언하고 있고 미국은 ‘선제공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하면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당연한 귀결이다.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목소리를 높여 온 일부 진보 진영 후보들의 ‘안보 우클릭’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보수 진영 후보들과의 대척점도 크게 줄었다. 사드 배치와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 후보는 최근 들어 사드 불가피론을 내고는 있지만 “북한이 6차 핵실험과 같은 핵 도발을 계속하고 중국이 북한 핵을 억제하지 못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사드의 조속한 배치뿐 아니라 추가적인 중첩방어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꿔 당론 변경을 요청한 상태이다.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사드 전력화를 주장해 온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한민국 영토 전역 방어를 위해 우리 국방예산으로 1~2개 사드 포대를 구입해 배치해야 한다”며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사드 배치를 일시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국회의 동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강약과 전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후보가 반대하고 있다. 문 후보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위는 한국 동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집권 시 최우선적으로 미국을 방문해 안보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도 “미국이 우리와 협의 없이 군사적 행동을 하는 것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 역시 “긴밀한 동맹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한반도 전쟁 위험성이 큰 선제타격을 막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와 심 후보도 미국의 선제타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북핵 억지를 위해 미국이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문 후보는 “북한의 핵무장에 명분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도 “한·미 동맹을 깨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반면 홍 후보는 “핵은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전술핵 재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체 핵무장이 현실적인 대안은 아니지만 핵 보유를 위한 잠재력은 높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안 후보는 북핵 포기를 위한 명분을 잃게 되고 동아시아에 핵 도미노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술핵 재배치는 물론 자체 핵 보유 모두 반대했다. 유 후보는 한·미 합의 아래 전술핵 재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심 후보는 안 후보와 마찬가지 논리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 한·미 간, 한·일 간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은 갈렸다. 문 후보는 전작권 환수를 자주국방의 요체로 규정하고 가급적 이른 시기에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북핵 대비 핵심전력 조기 구축을 통해 전작권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GSOMIA에 대해서는 한·일 간 주고받는 군사정보가 무엇인지 충분히 살펴보고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전작권 환수와 관련해 임기 내 여건을 구비하도록 노력해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GSOMIA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으로 우리의 안보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자강안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철저히 준비하고, GSOMIA에 대해서는 북핵과 미사일 활동을 빈틈없이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므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신에 입각하여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지금처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 상황에서는 전작권을 환수할 수 없다며 ‘양국 합의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GSOMIA 역시 북핵과 미사일 대응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심 후보는 전작권 조속한 환수 입장을 밝히며 GSOMIA에 대해서도 국회 동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D-21] 洪 “생계형 영세 업종, 정부 보호 대상 지정”

    [대선 D-21] 洪 “생계형 영세 업종, 정부 보호 대상 지정”

    ‘서민 대통령’을 선거 구호로 내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서민 정책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홍 후보는 17일 대전 역전시장을 방문해 ‘홍준표를 찍으면 서민이 산다’는 제목의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청국장과 두부 등 영세 생계형 업종을 정부가 보호업종으로 관리해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복합쇼핑몰을 월 2회 의무휴일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아울러 영세 상인들이 영업하는 대형 전통시장을 권리금 보호 대상에 추가하고 중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2022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신설 ▲전통시장 입주 청년상인들의 운영·마케팅 ‘원스톱’ 지원 ▲연매출 3억∼5억원인 일반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30만 온라인 판매점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출국 전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는 말씀을 하고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집권하면 반 전 총장을 나라의 어른으로 모시고 이 나라 외교의 전반을 자문받아서 실행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며 충청권 표심을 자극했다. 보수 진영의 적통을 자처하는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좌파 셋에 보수우파 하나다. 이런 선거구도에서 보수우파들이 못 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보수의 단합을 강조함과 동시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물론 보수층의 전략적 투표 대상으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배제하고 자신에게만 집중 투표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대전에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방문해 ‘2·28 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뒤 동성로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18일에도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수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대전·대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文 “2기 특조위 구성” 安 “진실 밝히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은 16일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4당 대선 후보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주요 5당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불참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추모사에서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는 그저 세월호를 덮으려 했고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세월호를 지우려 했다”면서 “그러나 정권 교체로 들어설 새 정부는 다르다. 끝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는 곧바로 제2기 특조위를 구성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면서 “국회에서 법 통과가 안 돼도 대통령 권한으로 특조위를 재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추모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끝까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로 순직에서 제외된 김초원·이지혜 교사를 순직으로 인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추모사에서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의 가슴에 슬픔과 분노, 부끄러움을 남겼다”면서 “하루속히 미수습자들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헌법재판소가 탄핵 사유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대통령 탄핵 사유는 세월호”라면서 “세월호를 외면하고는 대한민국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세월호 사건을 얼마나 많이 울궈(우려) 먹었느냐”면서 “정치권 인사들이 거기서 얼쩡대며 정치에 이용하려는 행동은 더는 안 했으면 하기에 저는 안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洪 “청년·소상공인 등 신용불량자 340만명 사면”

    안보·경제·사회 등 5대 공약 국회 ‘상·하원제’ 개편도 언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6일 안보·정치·경제·사회·복지 등을 총망라한 ‘국가대개혁 비전’을 선포하면서 “집권하면 즉시 340만명 신용불량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서민과 청년, 소상공인 340만명이 신용불량자로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구난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현재는 위기 상황이라며 “그 해법을 ‘국가대개혁’ 다섯 글자에 담아낼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우선 안보 분야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 ▲전술핵무기 재배치 ▲해병특수전사령부 창설을 통한 4군 체제로의 재편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정치개혁에서 국회를 상·하원제(상원 50명, 하원 150명)로 개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청와대를 작지만 효율적인 국정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검찰이 독점한 영장청구권을 경찰에도 부여하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겠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경제가 살아야 국민이 산다”면서 ▲제조업 집중 육성 ▲강소기업 지원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을 통한 규제 혁파 ▲일자리를 창출 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만금을 경제자치 특별구역과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해 200만명 생활권, 국제도시 등 고급 일자리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복지정책과 관련, 홍 후보는 “인구절벽 해소를 위해 둘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무상보육은 소득수준별 차등 지원으로 개편해 소득 하위 20% 이하 지원액을 2배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리과정 시행 이후 서울 강남에 명품계가 생겼다고 한다. 국가 세금인 보육비로 계를 하고 돌아가며 명품백을 산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사회대개혁과 관련, 민노총과 전교조 등 좌파 기득권의 혁파를 다짐하며 ▲교육감 직선제 폐지 ▲5단계 희망사다리 교육지원제도 신설 등을 약속했다. 특히 현재 중앙→광역→기초로 이어지는 3단계 행정체제를 중앙→지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2단계 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초강경 대응”… 오늘 태양절 ‘도발 D데이’로 할까

    軍당국 “北 언제든지 핵실험 가능” 외교·안보 전 부처 오늘 비상대기 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최대 기념일로 꼽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15일에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정황이 속속 공개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5차 핵실험도 지난해 9월 9일 정권 수립일에 했다. 우리 군 당국은 14일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지난 1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태양절’은 북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명 ‘꺾어지는 해’(5년·10년)인 105주년이다. 따라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한 후계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이날을 ‘디데이’(D-DAY)로 정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외교·안보 전 부처가 15일 비상대기를 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북한 한성렬 외무상도 이날 평양에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북한군 총참모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초강경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의 핵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된 상태에서 북한이 무모한 도발로 화를 자초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응징’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물론 중국을 통한 외교적·경제적 대북 레버리지를 활용해 높아진 긴장을 낮출 수도 있다. 최근 방한했던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이 거론되는 대목이다. 북한은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인 핵실험보다는 신형 전략무기 등을 태양절 기념 열병식을 통해 공개한 뒤 주민들에게 ‘대미결사항전’을 선동하는 식으로 우회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프로야구] ‘니’보다 헥터

    [프로야구] ‘니’보다 헥터

    KIA, 두산에 4-3 승… 공동 1위9회말 1점차로 불안한 승부가 계속 이어지는 걸 지켜보던 헥터 노에시(30)는 아랫입술을 깨무는 등 긴장한 기색을 숨길 수 없었다. 마침내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끝마치자 그제야 헥터는 활짝 웃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최근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인 헥터, 그리고 KIA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던 지난 시즌 최다승 기록 보유자 더스틴 니퍼트(36)가 맞붙었다. 강철 어깨가 만난 에이스 대결에서 헥터가 웃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마무리 난조 때문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니퍼트는 4회초 3실점한 게 뼈아팠다. 헥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KIA는 4-3으로 이겨 8승3패로 kt와 함께 리그 선두를 달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져 4승7패가 됐다. 헥터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는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반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지난해 5월 1일 이후 KIA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던 니퍼트는 이날 4회에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4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진루한 것이 무실점 행진에 균열을 냈다. 최형우가 안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무사 1, 3루가 됐다. 나지완이 중견수 왼쪽 1루타를 치면서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서동욱이 희생번트로 2, 3루를 만든 데 이어 이명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최형우까지 불러들였다. 거기서 마무리를 지었어야 했지만 니퍼트는 김주형을 볼넷으로 다시 내보냈고 김민식에게 우중간 1루타까지 허용하면서 나지완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NC는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LG를 3-1로 제쳤다. 삼성은 한화를 5-1로 잡고 7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kt는 넥센을 7-6으로 이기며 넥센의 6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골프 특집] 볼빅, 무반사 골프공에 내구성 코팅

    [골프 특집] 볼빅, 무반사 골프공에 내구성 코팅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비비드XT, 뉴 비비드, S4 핑크, 뉴 크리스탈, DS55 등 신제품 골프공 5종과 골프웨어, 퍼터, 캐디백, 모자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출시했다.지난해 출시와 함께 전 세계를 무광택 컬러볼 열풍에 빠트린 비비드(VIVID)는 올해 ‘뉴 비비드’(New VIVID)와 ‘비비드XT’(VIVID XT)로 새롭게 출시됐다. 뉴 비비드와 비비드XT는 볼빅의 특수 코팅 기술인 무반사 비비드 코팅으로 보다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했고, 강력한 커버 내구성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비비드XT는 프리미엄 4피스 무광택 컬러볼로 일관성 있는 비행 성능과 함께 파워 듀얼 코어 내핵의 강력한 에너지 전달로 비거리 극대화를 실현했다. 선명한 컬러로 시인성이 좋고, 눈부심 감소로 집중력이 강화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화려하고 선명한 비비드 코팅에 파워 듀얼 코어 내핵의 강력한 에너지 전달로 성능이 극대화된 비비드XT는 컬러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며 “볼빅의 특수 코팅 기술인 무반사 비비드 코팅으로 만들어진 볼빅의 신제품 골프공은 올해도 전 세계 골프시장을 ‘비비드 열풍’에 빠트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버바 왓슨의 볼로 잘 알려진 ‘S4 핑크’, 대구경 고반발 소프트 코어로 우수한 비거리와 부드러운 타구감이 강화된 ‘뉴 크리스탈’(New Crystal), 압축강도 55의 최상의 부드러운 타구감이 구현된 ‘DS55’도 함께 공개됐다. 문의 (02)424-5211.
  •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 만들기] 학교 통학로 불법 유흥업소들 ‘OUT’

    서울 동대문구는 제기동 정화여상과 정화여중, 이문동 이문초등학교 주변 불법 유흥업소에 대해 불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제기동 학교 주변 일대에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한 뒤 붉은 등을 달고 유흥접객행위를 하는 곳들이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학로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일 특별단속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불시 단속까지 추가했다. 단속은 구청 단속반과 동대문경찰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동대문구는 올 들어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를 상대로 총 6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5개 업소를 고발하고, 10개 업소를 영업정지시켰으며, 11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40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들 학교 주변에 자리잡은 130여개의 유해업소를 단기간에 없애기는 어렵겠지만 불법적인 영업 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단속을 통해 유해업소를 반드시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달 말 정화여상 운동장에서 유해환경 없는 통학로 만들기를 선언하고,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학교 주변 약 1.2㎞ 구간을 행진하는 식으로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빅이벤트” 외신 부른 뒤… 여명거리 준공 ‘커팅’한 김정은

    “빅이벤트” 외신 부른 뒤… 여명거리 준공 ‘커팅’한 김정은

    국제사회 대북제재 무용론 설파 같은 날 특수부대 타격대회 참관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재 북한을 엄습하는 군사적 긴장과 대북제재 압박에 양면 전략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는 특수부대의 훈련 참관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는 보란 듯이 여명거리 완공 이벤트로 응수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이 북한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경기대회’를 참관했다면서 “특수작전부대들과 경수송기 부대들의 협동지휘 실현 및 적 후방 침투, 대상물 타격, 전투 정황 속에서의 실탄사격, 타격대들의 비행대 호출 및 목표 지시에 의한 무장 직승기(헬기) 편대의 타격 능력을 확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최정예 특수전 부대의 훈련경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의 보도로 미뤄볼 때 이번 타격경기는 북한 육해공군 특수전 부대원들이 무장헬기를 타고 우리 측 후방으로 침투하는 훈련이다. 특히 올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에 투입됐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미 특수부대 참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이날 외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양 여명거리 준공식을 열어 완공을 선포했다. 외신 영상에는 김정은이 준공식에서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박수를 치는 장면과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단상 뒤에서 경호요원 등과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정은이 외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근거리 촬영을 허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외신기자들을 대거 초청한 것도 이들을 통해 여명거리 완공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대북제재 무용론을 설파하려는 의도로 보고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외교위’ 19년 만에 부활… 고립 탈피·정책 전환 신호탄 되나

    北 ‘외교위’ 19년 만에 부활… 고립 탈피·정책 전환 신호탄 되나

    김일성 생일·軍 창건일 행사 앞둬 15·25일 전략적 도발 가능성 상존 북한이 지난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외교위원회를 19년 만에 다시 설치하면서 외교위 구성과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김일성 시대의 ‘유물’인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의 부활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발언과 군사적 압박이 잇따르고 중국 내에서도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며 북한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동유럽 사회주의가 잇따라 붕괴되던 1989년 11월 미국과 일본 등 서방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활로를 찾기 위해 입법기구인 최고인민회의 산하에 외교위를 신설했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결정을 두고 현재의 심각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교위를 내세워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일부도 “(북한이) 대외 관계에도 관심을 쏟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유화적인 방법으로만 대응할까’라는 의문이 나온다. 북한이 외교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경우 미국에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해야 하는데 미국은 비핵화 진전 없이는 북한과 대화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더 많은 것을 양보하고 포기해야 하는 ‘저자세 외교’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북한의 입장이 돌변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미국이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무기의 한반도 배치가 이뤄진 상황에서 자체적인 군사적 보호 조치 없이 협상만이 대안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4월은 북한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15일)과 조선인민군 창건일(25일) 행사가 예정돼 있다.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옥죄기에 반발하면서 기념일에 맞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여건은 충분하다. 주목할 점은 북한이 전날 개최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올해 예산을 배분하면서 국방비 비중을 지난해와 똑같이 책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북한이 국방비 지출을 줄여 경제 분야에 투입할 만큼 핵개발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핵무력 증강에 나설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북 인권 정책] 北 인권유린엔 공감… 개선 방안 구체적이지 않아

    대선 후보들의 북한 인권·탈북민 정책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2일 서울신문이 보낸 외교·통일 관련 정책질의서 중 ‘북한 인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며 “보편 규범인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천하게 하는 데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의식을 싹트게 하고 북한 정권이 인권 친화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대북 압박을 통한 인권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의 가치라는 입장에서, 북한 인권의 실질적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인권규약을 준수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한다면서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남북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대선 후보들이 북한의 인권 유린에 공감하면서도 개선 방안으로 내놓은 것은 앞선 정권들이 활용했던 방법의 반복이어서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 북한과 인권 대화에 나선다는 것은 북한 체제에 대한 몰이해 때문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남북 대화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거론된 적이 없는 것은 남북 간 회담 의제를 설정할 때 이견이 있는 부분은 애초에 협상 주제에서 빠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각 당 후보들은 탈북민 정착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세밀한 부분에 대한 대안 없이 과거 정착지원 제도의 보완 정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문 후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고, 안 후보는 ‘탈북민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한 조속한 자립·자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도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남북 교류] 文·安 모두 대북제재 - 대화 병행… 남북 정상회담엔 ‘온도 차’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남북 교류] 文·安 모두 대북제재 - 대화 병행… 남북 정상회담엔 ‘온도 차’

    남북회담, 文 조건부 - 安 탄력조정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文·安 “섣부르게 재개할 수 없다”5·9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의 대북 정책 공약은 어떻게 다를까. 우선 남북 관계에서 현재의 대북 제재를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대화와 협력으로 전환할지가 가장 큰 쟁점이다. 범진보 진영에 속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북 제재를 지속하면서 대화를 모색할 때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교류 및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반면 범보수 진영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현재는 제재를 유지해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을 계속한다면 제재는 불가피하다”면서도 “통일이라는 미래를 생각하면 남북 관계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반면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제재냐 협력이냐 같은 양자택일은 옳지 않다”면서 “지금은 호되게 야단칠 때”라고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북 제재를 지속하면서도 민족화해 개혁개방,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비핵화 진전에 따라 평화 관리 차원에서 문화·학술·종교·체육 교류와 인도적 지원을 신중하게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남북 관계는 궁극적으로 대화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폈다. 다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재·압박보다는 온건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결을 달리했다. 대선 후보들은 현재의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대화보다는 제재에 더 방점을 찍는 것은 국제사회 주도의 대북 제재 분위기가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2321호로 인해 사실상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모든 남북 교류가 막힌 것에 따른 현실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돼도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없이 섣부르게 남북 대화나 교류 협력을 추진할 경우 우리 내부의 ‘남남 갈등’을 촉발해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정 동력을 상실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대통령 당선 이후 ‘남북 정상회담 가능 여부’에 대해서 문 후보는 북핵 문제를 위해서라면 ‘조건부 가능’ 입장이다. 홍 후보는 형식적인 정상회담은 ‘불가’ 입장이다. 안 후보는 “정상회담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문 후보는 민주당 예비후보 시절 ‘방미보다는 방북이 먼저’라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걸림돌만 제거된다면 김정은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안 후보는 정상회담을 앞세우기보다 국제사회의 보조에 맞춰 탄력적으로 남북 관계를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정치적 효과만을 두고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도 문 후보는 재발 방지에 대한 확약 없이는 섣부르게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안, 홍, 유 후보 모두 원론적으로는 같은 입장이다. 반면 문 후보는 이산가족 상봉은 시급한 만큼 정부 출범 초기부터 조속하게 접근한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을 패키지로 묶어 논의하자고 역제안할 경우 주고받는 식의 일괄 타결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홍 후보와 유 후보 모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반대’하는 반면 심 후보는 모두가 ‘가능’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사드 우클릭… 남북교류 文 ‘적극’ 安 ‘신중’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사드 우클릭… 남북교류 文 ‘적극’ 安 ‘신중’

    사드, 文 조건부·安 찬성 돌아서 文·安, 개성공단 재개 추후 검토洪·劉는 제재, 沈은 대화에 방점 ‘4월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19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의 외교·통일 공약이 대부분 ‘우(右) 클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조건부 찬성,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찬성으로 돌아선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원칙 역시 분명히 했다. 다만 문 후보는 남북 교류·협력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반면 안 후보는 모든 교류·협력 사업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12일 서울신문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 원내 정당 대선 후보 캠프의 외교·통일 정책 좌장들을 통해 취합한 각 후보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문·안 후보는 모두 대북 정책에 대해 제재·대화 병행론을 주장했다. 문 후보 측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한 교류협력이 정상화되긴 어렵다”면서도 “통일이라는 미래 비전을 생각하면 남북 관계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제재를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대북 제재를 지속하면서도 민족 화해, 개혁개방,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재에, 진보 정당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화에 방점을 찍었다. 남북 교류·협력에는 양강 후보 중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임기 중 이산가족 상봉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고 남북 정상회담도 미국과 협의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안 후보는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신중하게 재개 여부 및 시점을 모색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문제는 두 후보 모두 국제사회의 우려 등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외교 현안에 대해서는 문·안 후보 모두 미·중을 껴안는 ‘주도적 외교’를 기본 기조로 삼아 사드 배치 찬성,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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