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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 인삼공사행… 3년 6억 5000만원

    이소영 인삼공사행… 3년 6억 5000만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13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소영(27)과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보수 6억5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옵션 없이 연봉 3억5000만원을 받은 이소영은 GS칼텍스의 여자부 최초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3관왕 달성에 특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우승에 목마른 KGC인삼공사의 특등 해결사로 나선다. 이미 검증된 특급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KGC인삼공사는 공수에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이소영을 영입해 단숨에 새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은 신인상을 거머쥔 뒤 GS칼텍스의 간판선수로 9시즌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엔 강소휘와 더불어 ‘쏘쏘 자매’를 형성하고 메레타 러츠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아성을 깨고 GS칼텍스에 3관왕의 영광을 안겼다. 이소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새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V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라진 확진 노숙인 50명 찾아낸 경찰

    사라진 확진 노숙인 50명 찾아낸 경찰

    서울역 오가는 500명 중 140명 신상 파악하루 10시간 방호복… 체중 11㎏ 줄기도“노숙인도 국민… 방관하는 건 직무유기”서울역 노숙인 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사라진 노숙인 50여명을 찾아낸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에서 노숙인 전담 경찰관으로 일하는 박아론(38) 경사가 주인공이다. 서울역 광장에 있는 노숙인을 관리하는 게 그의 업무다. 박 경사는 서울역을 오가는 500여명의 노숙인 중 140명의 얼굴과 이름, 특징을 달달 외우고 있다. 노숙인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으로 안내하며 노숙인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형사과에 보내기도 한다. 지난해 5월 이곳으로 발령된 박 경사는 처음에는 멱살을 잡히는 등 봉변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광장을 청소하며 자연스럽게 노숙인들에게 다가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노숙인들에게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확진 판정 후 사라진 노숙인을 찾는 일도 도맡았다. 지난 1월에는 하루 10시간씩 방호복을 입고 숙대입구에서 충정로까지 백방으로 뛰며 노숙인을 찾느라 체중이 11㎏ 빠지기도 했다. 남대문서가 발견한 확진 판정 노숙인 100여명 중 절반을 박 경사 혼자 찾아냈다. 박 경사는 “노숙인이 코로나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는데 방관하면 내 업무를 안 하는 것”이라며 “경찰의 임무가 국민의 신체와 생명 보호인 만큼 노숙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요스바니 대폭발… 반격의 대한항공

    요스바니 대폭발… 반격의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7-29 25-20 23-25 15-13)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대한항공은 이로써 1패 뒤 1승을 거두면서 자칫 기울뻔 했던 승부의 균형을 되찾았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5세트 내내 난타전을 벌이며 치열한 격전을 치렀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먼저 웃었다. 대한항공은 1차전에 설욕을 갚으려는 듯 맹공을 퍼부었다. 요스바니는 폭발력 있는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었다. 강력한 스파이크도 뽐내며 두 팀 최다 39점을 올렸다. 정지석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23득점(공격 성공률 54.83%) 했다. 곽승석은 탄탄한 수비를 뽐내면서 공격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12점)을 신고냈다. 반면 우리카드는 1차전 보다 범실이 무려 19개나 많은 28개에 발목을 잡혀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은 첫 경기와는 달리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화려한 플레이로 다시 주도권을 쥐었다. 3세트에선 요스바니가 총 47.83%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서브 2득점 포함 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4세트 도중 리베로 오은렬의 다리에 쥐가 나 백광현이 급히 투입됐지만 급격히 흔들렸다. 산틸리 감독은 한선수와 요스바니를 빼고 유광우와 임동혁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임동혁은 18-20로 뒤진 상황에서 강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장지원의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결국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두 팀은 일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11-11 듀스에서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이 결국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요스바니는 “정말 어려웠고 힘든 경기였다. 정말 없던 힘까지 짜내가며 이겼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타선 언제 터지나… 속 터지는 류현진

    타선 언제 터지나… 속 터지는 류현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류현진(왼쪽·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일(한국시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이 비로 연기된 뒤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캐나다 매체 TSN에 따르면 토론토는 13일 로비 레이, 14일 류현진, 15일 로스 스트리플링 순으로 선발 투수를 내보낸다. 류현진은 14일 TD볼파크에서 열리는 양키스와의 3연전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맞대결 상대는 제임슨 타이온이다. 타이온은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4와3분의2이닝 3피안타 2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13일 등판 예정이어서 류현진과의 재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콜도 나란히 5와3분의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2021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92다. 한편 김하성(오른쪽·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는 MLB 첫 홈런의 기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데뷔 첫 홈런으로 0.200으로 올랐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김하성이 3루수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풀 카운트로 맞서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왼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엘리 화이트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8회초 바뀐 투수 카일 코디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침묵 속에 샌디에이고는 홈런 두 방으로 텍사스를 2-0으로 이겼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범실戰’ 된 챔프전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의 승패를 가른 것은 양 팀 감독의 지략 대결도 아니고 주목받았던 세터 대결도 아닌 범실이었다.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 1차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범실을 9개 기록한 데 반해 대한항공은 무려 25개를 저질렀다. 1세트 우리카드가 24-25로 뒤지고 있었지만 대한항공 곽승석의 서브 범실로 동점이 됐으며 26-26 듀스에서도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포히트 범실이 나왔다. 상대 범실 덕분에 27-26 세트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하승우의 공격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중요 찬스때 마다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으로 23-22를 만든 뒤 대한항공의 범실 덕을 봤다. 요스바니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24-22가 됐다. 나경복은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으면서 2세트마저 가져왔다. 2세트까지 우리카드는 범실이 7개였으나 대한항공은 17개나 나올 정도로 범실은 승패에 치명적이었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범실 7개를 추가하며 1차전 승리를 우리카드에 내줘야 했다. 대한항공의 패인은 공수에서 어렵게 점수를 따면 범실로 우리카드에 추가점을 헌납하는 상황을 반복한 데 있다. 주전 선수 대부분이 골고루 범실을 범하면서 손쉽게 우리카드가 선취점을 낼 수 있게 했다. 이종경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2일 “2차전 역시 범실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한항공이 1차전과 달리 범실을 세트당 3~4개만 줄이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카드, 챔프전 1승 선착

    우리카드, 챔프전 1승 선착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인 대한항공을 잡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 1차전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3-0(28-26 25-22 25-23)으로 이겼다. 역대 15차례 남자부 결승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1번(73.3%)이다. 양 팀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22득점, 나경복 12득점 등 쌍포가 34득점을 합작하고 한성정이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 정지석이 16득점을 기록했으나 도전자 우리카드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두 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범실이었다. 우리카드가 단 9개를 범한 것에 비해 대한항공은 무려 25개나 나왔다. 양 팀은 1세트부터 듀스로 가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26-26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앞선 우리카드는 27-26에서 세터 하승우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1∼2점을 앞서가다 요스바니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22-22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이 범실이 되면서 결국 25-22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 24-23에서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알렉스의 퀵 오픈 때 나온 상대 센터 이수황의 네트 터치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 한성정은 “신영철 감독님이 승패에 상관하지 말고 즐기라고 했는데 다행히 경기력이 좋았다”며 “남은 경기도 젊은 패기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8경기 19타수 만에 비거리 118m 아치더그아웃 동료들 ‘침묵 세리머니’ 환대1타점·2득점… 샌디에이고 7-4 역전승팀 SNS엔 ‘김하성 화이팅’ 한글 메시지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시속 127㎞짜리 커브를 퍼 올려 왼쪽 폴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약 118.2m짜리 축포를 쐈다. 3연속 출전에 이은 이날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19타수 만에 나온 성과였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7-4로 역전승했다. 2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에 득점 2개를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로 조금 올랐다. 홈런에 앞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선 라일스의 몸쪽 빠른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아 빅리그 첫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말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다시 끌려가던 7회초 김하성은 역전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세 번 출루했다. 곧바로 그리셤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샌디에이고는 5-4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6-4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2사 3루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고 유격수 카이너 팔레파의 송구를 로가 제대로 미트에 담지 못한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전날 조 머스그로브의 샌디에이고 역사상 첫 노히트 노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김하성은 이날도 안데르손 테헤다의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27번째 아웃카운트를 해결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홈런 순간과 관련해 “친 순간 파울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땐 페어가 되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첫 홈런이 나오자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간판타자는 김하성의 홈런을 제 일처럼 기뻐하면서도 막상 김하성이 더그아웃에 들어왔을 땐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했다. 김하성이 더그아웃을 다 돌고 나서야 동료들은 빅리그 첫 홈런을 친 김하성에게 다가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은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를 한국에서도 많이 하기에 잘 알고 있었고 (더그아웃에서 끝까지 돌면) 동료들이 다시 내 곁으로 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홈런을 처음 친 선수에게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자주 한다”고 했다. 김하성의 홈런이 터진 직후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홈런 동영상을 첨부하고 한글로 ‘김하성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MLB.com 역시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은 공을 쪼갠 듯한 타구였다”고 치켜세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끈끈한 팀컬러 만들어 여자배구 우승에 도전”

    “끈끈한 팀컬러 만들어 여자배구 우승에 도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11일 새 사령탑에 서남원(54) 감독을 선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1996년부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 국가대표팀 코치와 남녀 프로배구팀 코치·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 12월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서 감독은 약 2년 만에 기업은행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2020~21시즌 플레이오프 종료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우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프전 우승 3회에 빛나는 명문팀이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중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2020~21 시즌에서는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챔프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서 감독이 포용성 있는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단단한 원팀으로 재도약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겠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하고 끈끈한 기업은행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통해 복귀 최종 점검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통해 복귀 최종 점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인근에 차려진 훈련 캠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때 85~90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 허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8일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최근 2번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실트 감독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문제가 없다면 김광현은 조만간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디션 회복에 따라 김광현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리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괴물투’ 빛났지만 타선에 빛바랬다

    ‘괴물투’ 빛났지만 타선에 빛바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에이스다운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겨우 1점을 내면서 1-2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2013년 MLB 진출 후 작년까지 통산 59승 35패를 거둔 류현진은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불운이 이날도 이어졌다. 최고 시속 92.1마일(약 148㎞)의 직구를 앞세워 사사구 없이 90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했기에 더 아쉬웠다. 1회말 3개의 삼진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2구째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후속타자 네이트 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의 먹힌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또 1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7회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무사히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상대 타자에게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면서 7회까지 던졌다”면서 “작년 첫 두 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선발이 해야 할 몫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며 “그는 (수비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찬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며 “개막전에 이어 타선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미리보는 남자배구 결승전…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관전 포인트는?

    미리보는 남자배구 결승전…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관전 포인트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결승전 첫 경기는 양팀의 세터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한항공의 아성을 패기를 앞세운 우리카드 어떻게 공략할 지 관심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지난 7일 “프로는 좋은 세터를 보유한 팀이 우선권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그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하승우가 얼마만큼 잘해주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챔프전의 키플레이어로 세터 하승우(26)를 꼽은 셈. 하승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상대적으로 ‘젊은 피’에 속한다. 다만 팀의 주포 알렉스(30)와의 호흡이 과제다. 전날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속 실수를 범하며 미완성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반면 대한항공 세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인 한선수(36)다. 한선수는 2007-2008시즌 데뷔 이후 10시즌 동안 대한항공의 봄 배구를 진두지휘했다. 대한항공과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도 이미 6차례 경험했다. 2017-2018시즌 대한항공이 창단 처음으로 우승했을 때는 한선수가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얻기도 했다. 2021년 봄 배구에서도 한선수의 우승 경험이 웃을 지 하승우의 패기가 압도할 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하성, 연속 2선발 출전… 방망이는 침묵

    김하성, 연속 2선발 출전… 방망이는 침묵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타석에서 침묵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73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힘있게 때렸지만 타구는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 잡혔다. 5회초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2사 후 도노반 솔라노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김하성이 포구에서 실수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3루수 땅볼로 아웃돼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10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 2개를 기록한 김하성은 3구째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알렉스 ‘트리플 크라운’… 우리카드, 팀 첫 챔프전行

    알렉스 ‘트리플 크라운’… 우리카드, 팀 첫 챔프전行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용병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앞세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18 25-22)로 제압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2승을 거둔 우리카드는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리카드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해당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11일부터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을 갖는다. 우리카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팀의 ‘쌍포’ 알렉스(30)와 나경복(27)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화력을 뿜었다. 알렉스는 블로킹 6개, 후위 공격 6개, 서브에이스 4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수확했다. 1차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나경복은 16득점을 올렸고 한성정(25)도 13득점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세터 하승우(26)의 센스 넘치는 볼 배급도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OK금융그룹은 용병 펠리페(33)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OK금융그룹은 5년 만의 봄 배구를 3경기 만에 마무리했다. 1세트 알렉스의 서브 득점으로 22-21로 앞선 우리카드는 최석기의 블로킹과 알렉스의 마무리 공격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에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한성정의 퀵오픈 등을 묶어 리드를 잡았으며 4세트에서도 20-20인 상황에서 알렉스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가며 승리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은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악성민원인 뜨면 112 직통콜… 동대문 ‘BTS 민원실’

    악성민원인 뜨면 112 직통콜… 동대문 ‘BTS 민원실’

    “안전한 민원실,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서울 동대문구가 ‘안전하고 행복한 민원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민원실 폭언·폭행 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구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구청 종합민원실과 보건민원실, 직소민원실과 14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누르는 즉시 현장과 112상황실의 무선 통화가 직통라인뿐 아니라 인근 지구대와 순찰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동대문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경찰서와 동대문구가 합동으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화 민원 응대 시 폭언·욕설·성희롱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는 사전고지 후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전 직원에게 녹음 전화기를 보급했다. 2019년부터는 민원업무와 복지, 주차 등 민원이 잦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직원 상호존중 및 통화내용 녹음을 알리는 통화연결음 이후에 통화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2020년에는 종합민원실 노후 폐쇄회로(CC)TV를 고화질 카메라로 전수 교체했다. 또 CCTV를 종합상황실 서버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부터는 ‘민원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폭언·폭행 및 감정노동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위해 1:1 개인 심리상담 및 민원공무원 전원에 대한 온라인 마음건강 진단을 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소진척도(번아웃)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심리상담과 관련한 직원 개인의 인적사항, 상담내용은 상담직원에게만 통보되며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장된다. 1:1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거주지 인근 심리 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의 전화, 화상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심리정서 등 문제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민원 공무원은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민원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을 세심히 살펴 직원과 민원인이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촉구 ‘미얀마의 봄’ 개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촉구 ‘미얀마의 봄’ 개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7일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폭력사태 중단과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포함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식지지 입장을 밝히며 문화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미얀마 학생의 공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재한 미얀마 유학생 연합회 소속 학생 10명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경기도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미얀마인과 외국인, 한국 교민이 시청할 수 있게끔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현국 의장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중지와 민주화를 촉구하기 위해 의회를 찾아 준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미얀마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통해 미얀마 국민의 반군사독재 투쟁에 깊은 공감과 힘찬 응원을 전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먼저, 장현국 의장과 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은 진밍파잉(ZIN MIN PAING) 연합회 대표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지지선언문’을 공동 낭독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장단과 참석 의원, 그 외 미얀마 학생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무고한 국민학살 반대’,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선언문 발표에 동참했다. 의회와 연합회는 선언문을 통해 ‘미얀마 군대의 반인륜적,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미얀마 군대의 반민주적 행위 철회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민주정권 인사 석방 ▲평화시위를 실시한 학생과 시민 석방 ▲미얀마 민간인 학살 중단 ▲국제사회의 적극적 연대와 행동을 촉구했다. 이어 선거·민주주의·자유의 의미를 담은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을 재차 기원했다. 더불어 진행된 ‘미얀마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공연’에서 연합회는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미얀마 군부의 폭력실태를 고발하고,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기리며 ‘어찌 잊으리’ 등의 미얀마 민중가요를 열창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먀닌이셰인은 “지금 미얀마 국민은 가장 안전해야할 거주지에서 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차별적 폭력과 학살의 참상을 바로 알고, 숭고한 희생이 잊혀 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직후 장현국 의장과 문경희 부의장, 정승현 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을 비롯한 연합회 학생들은 의장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 확산노력’,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의 거래중단’, ‘미얀마 민주화운동 적극 홍보’, ‘경기도 체류 미얀마 학생 지원’ 등을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미얀마 사태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한 미얀마 학생들의 헌혈운동 방안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진밍파잉 대표는 “오늘 미얀마 학생들은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채 목숨을 걸고 공연을 진행했다”며 “미얀마 헌정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대한민국도 40여 년 전 군부 쿠데타와 민주화 투쟁을 거친 역사가 있기에 여러분의 분노와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며 “경기도의회는 미얀마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회는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e끌림’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미얀마어로 진행된 ‘미얀마의 봄’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행사 영상은 e끌림(https://youtu.be/lYp3elK7KeM)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카드 알렉스 30득점… 창단 첫 PS 승리 안겼다

    우리카드 알렉스 30득점… 창단 첫 PS 승리 안겼다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가 반란을 꿈꾸는 4위 OK금융그룹을 잠재우고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3-1(25-21 25-18 23-25 25-22)로 눌렀다. 알렉스(30)와 나경복(27)이 공수에서 OK금융그룹을 흔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렉스가 71.0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30점을 획득했다. 트리플 크라운(블로킹6·서브3·후위3)을 기록한 나경복은 18득점으로 팀을 떠받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우리카드가 여유롭게 리드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지만 4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해 25-2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펠리페(33)가 번번히 나경복의 블로킹에 막히는 등 팀 전체가 공격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OK금융그룹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펠리페를 결국 벤치로 불러들였고, 마지막 4세트는 국내 선수만 투입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분석대로 경복이가 블로킹을 하면서 펠리페의 성공률이 떨어졌다”며 “상대의 전체적인 공격 분위기가 침체된 게 유리했다”고 말했다. 나경복은 “정규리그였다면 내 손을 맞고 튀어 올랐어야 할 공이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며 “운이 많이 따랐다”고 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3세트를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펠리페가 더 세게 때리려다가 좋은 공격을 하지 못하고 지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하성,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 팀은 2-3 패

    김하성,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 팀은 2-3 패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 대수비 요원으로 출격했다. 김하성은 5회 유격수 뜬공, 6회 1루수 뜬공, 그리고 9회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3으로 1점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왼손 투수 제이크 맥기의 빠른 볼에 대처하지 못하다가 시속 153㎞짜리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 2루 찬스를 놓쳐 1점 차로 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통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전통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국내 전통 식음료기업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룹 경영권은 장남인 신동원(63) 농심 부회장이 이어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기업집단 농심의 동일인에 신동원 부회장을 지정한다. 1979년 농심에 입사한 신 부회장은 2000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말 이미 지주 회사인 농심홀딩스 회장이 되며 그룹 안팎에서는 실질적인 농심 차기 오너로 활동했다.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손녀인 임세령(44) 전무는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경영 전면에 섰고, 지난해 12월에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43) 부사장이 사장 승진하면서 오너 경영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인수(2011년) 전인 하이트맥주 시절(199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왔다. 업계는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식음료업계가 세대교체를 계기로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기술 확보에 나설지 주목한다. 실제 식음료시장은 베스트·스테디셀러 상품에 의존하거나 기존 상품 리뉴얼, 타사 제품 모방, 이색 콜라보 마케팅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대체육 개발이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첨단 푸드 테크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도약을 위해서는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 기술 협업,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필요하다”면서 “2·3세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고 했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2·3세도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마약 밀반입 물의를 빚은 이선호(31)씨는 1년 간 자숙을 끝내고 지난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내기엔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해 승계에 속도를 내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평이 많다. SPC그룹 차남 허희수(43) 전 부사장은 2018년 경영에서 배제된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그룹 전인장 회장의 장남 전병우(27) 삼양식품 이사는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경영전략부문 이사로 승진한 그는 횡령 혐의로 경영 일선에 물러난 아버지를 대신해 경영 수업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몸 풀리나 했는데… 왜 빼! 김하성, 멀티히트 친 다음날 선발 제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경기에서 멀티 히트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MLB 적응을 무사히 마치면서 6일(한국시간) 치러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이 주목된다. 샌디에이고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김하성은 4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1사에서 투수 키오니 켈라의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율은 0.400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8일까지 샌프란시스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이어갈 태세다. 김하성에게는 팀이 애리조나와의 시합에 이은 연속 시합이라 선발 로테이션으로 충분한 출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등 멀티 플레이어다. 코치진 입장에서는 다양한 내야 포지션 기용 등 선택의 폭이 큰 만큼,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국내 전통 식음료기업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룹 경영권은 장남인 신동원(63) 농심 부회장이 이어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기업집단 농심의 동일인에 신동원 부회장을 지정한다.1979년 농심에 입사한 신 부회장은 2000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말 이미 지주 회사인 농심홀딩스 회장이 되며 그룹 안팎에서는 실질적인 농심 차기 오너로 활동했다.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손녀인 임세령(44) 전무는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경영 전면에 섰고, 지난해 12월에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43) 부사장이 사장 승진하면서 오너 경영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인수(2011년) 전인 하이트맥주 시절(199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왔다.업계는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식음료업계가 세대교체를 계기로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기술 확보에 나설지 주목한다. 실제 식음료시장은 베스트·스테디셀러 상품에 의존하거나 기존 상품 리뉴얼, 타사 제품 모방, 이색 콜라보 마케팅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대체육 개발이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첨단 푸드 테크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된다.업계 관계자는 “도약을 위해서는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 기술 협업,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필요하다”면서 “2·3세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2·3세도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마약 밀반입 물의를 빚은 이선호(31)씨는 1년 간 자숙을 끝내고 지난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도덕적 문제가 낙인처럼 남아 있고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내기엔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해 승계에 속도를 내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평이 많다. 2018년 액상대마 밀수 흡연 혐의로 구속된 SPC그룹 차남 허희수(43) 전 부사장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허 전 부사장은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국내 인기가 높은 브랜드의 독점계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다만 구속 당시 그룹이 허 전 부사장을 경영에서 영구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당분간 경영 복귀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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