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경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련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학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탱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합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93
  • 김주현, 청문회 안 거친 첫 금융위원장

    김주현, 청문회 안 거친 첫 금융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절차 없이 직권 임명하기로 했다. 금융위 사상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되는 수장이 탄생하게 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지금 같은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더는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한 달여 전인 지난달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 8일로 만료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재송부 기한까지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이 직권으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사례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네 번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청문회 절차 없이 장관 임명을 연이어 강행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있는 만큼 이번 주까지 좀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는 금융 당국 수장 공백을 장기화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금융위는 금융규제 혁신에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달 7일 지명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을 금지하는 ‘금산분리’ 개선을 검토하는 등 금융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통 금융 관료 출신인 김 후보자와 첫 검사 출신 금융감독원 수장인 이복현 원장과의 호흡이 잘 맞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지난달 7일 취임한 이 원장은 지난 한 달간 금융권 수장들과의 상견례를 진행하고, ‘이자 장사’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는 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금융권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당장은 두 수장이 규제 혁신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 원장이 향후 강도 높은 금융사 검사 강화를 밀어붙일 경우 김 후보자와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윤 대통령, 결국 청문회 없이 김주현 금융위원장 직권 임명

    윤 대통령, 결국 청문회 없이 김주현 금융위원장 직권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절차 없이 직권 임명하기로 했다. 금융위 사상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되는 수장이 탄생하게 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지금 같은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더는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한 달여 전인 지난달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 8일로 만료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재송부 기한까지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이 직권으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사례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4번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청문회 절차 없이 장관 임명을 연이어 강행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있는 만큼 이번주까지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내외 금융 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는 금융 당국 수장 공백을 장기화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금융위는 금융규제 혁신에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달 7일 지명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을 금지하는 ‘금산분리’ 개선을 검토하는 등 금융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통 금융 관료 출신인 김 후보자와 첫 검사 출신 금융감독원 수장인 이복현 원장과의 호흡이 잘 맞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지난달 7일 취임한 이 원장은 지난 한달 간 금융권 수장들과의 상견례를 진행하고, ‘이자 장사’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는 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금융권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당장은 두 수장이 규제 혁신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 원장이 향후 강도 높은 금융사 검사 강화를 밀어붙일 경우 김 후보자와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여자화장실 들어가 불법촬영한 연세대 의대생 구속영장

    여자화장실 들어가 불법촬영한 연세대 의대생 구속영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된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연세대 의대생 A(21)씨에 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이달 4일 연세대 의대도서관 여자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 뒤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을 비롯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의대 측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열겠다”며 “학교에서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 연세대 의대생, 학교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혐의 현행범 체포

    연세대 의대생, 학교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혐의 현행범 체포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또래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로 연세대학교 의대생 A(21) 씨를 체포했다. A씨는 연세대 의대도서관 인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배한철 의원 선출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배한철 의원 선출

    경북도의회는 4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배한철(사진) 의원을 제12대 도의회 전반기(2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는 의원 61명 중 병가자 1명을 제외한 60명이 무기명으로 투표에 참여했으며 배 의원은 59표를 얻어 당선됐다.나머지 1표는 무효처리됐다. 의원 61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이 56명이고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이 3명이다. 배 의장은 2002년 경산시의회에 초선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11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후 문화환경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거쳐 2018년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뢰 받는 도의회가 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더 충실히 하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의장 2명에는 국민의힘 소속 박영서(문경)·박용선(포항) 의원이 뽑혔다. 박영서 부의장과 박용선 부의장은 모두 2014년 제10대부터 2022년 제12대까지 당선된 3선 도의원으로 각각 제11대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도의회는 오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 NLL 넘은 北선박 나포했다고 文청와대, 군서열 1위 합참의장 소환조사

    NLL 넘은 北선박 나포했다고 文청와대, 군서열 1위 합참의장 소환조사

    3년 전 북한 선박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을 때 우리 군의 대응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당시 박한기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2019년 7월 27일 NLL을 넘어 남하한 북한 목선을 우리 군이 예인해 조사한 뒤 북한으로 송환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박 합참의장을 8월 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소환해 조사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공직기강을 감시하는 민정수석실에서 군사 작전과 관련해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박 의장은 북한 선박 남하 사건 발생 후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예인을 승인받은 뒤 작전을 수행토록 했음에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당시 군 수뇌부 사이에서 국가안보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박 의장만 불러 조사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청와대가 ‘하노이 노딜’ 이후 진척이 없는 남북관계 개선 등을 고려해 군에 선박을 예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박 의장이 이를 따르지 않아 소환 조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군은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해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며 “박 전 합참의장께서도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실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2019년 7월 27일 오후 10시 15분쯤 동해 NLL 북방 5.5㎞ 해상에서 처음 포착된 길이 10m의 북한 목선은 오후 11시 21분쯤 NLL을 넘었다. 선원들은 항로 착오로 NLL을 넘었으며 귀순 의사는 없다고 진술했고 군도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당시 알려졌다. 정부는 선원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이들을 북한으로 송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인 7월 29일 목선과 선원 3명을 북한에 인계했다. 김 실장은 당시 사건에 대해 “관계기관에서의 정보조사를 끝내고 매뉴얼, 절차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 국제안보 실감한 尹, 김승겸 오늘 임명할 듯… 박순애·김승희엔 신중

    국제안보 실감한 尹, 김승겸 오늘 임명할 듯… 박순애·김승희엔 신중

    ‘다자외교 데뷔전’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과 마주했다. 우선 나토 일정 뒤로 미뤄 놓은 인사 문제가 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달 29일로 끝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없이 이들을 임명할 수 있게 됐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김승겸 후보자는 이르면 4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여전히 여론의 향배를 살피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에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의 경우 여권에서도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애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논란과 교수 시절 ‘갑질 의혹’ 등에 휩싸였고, 김승희 후보자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여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마드리드로 출국했던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 제도 개선 방향에 반대 입장을 냈던 김 청장이 대통령 해외 출국 당일 전격 사의를 나타내자 여권에서는 치안 총수가 앞장서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윤 대통령은 일단 사표 수리를 보류한 상태다. 민생과 경제 관련 대책도 고민이다. 고물가·고환율에 공공요금 인상 부담까지 가중되며 서민경제 위기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윤 대통령이 주재할 주요 회의에서도 경제·민생 이슈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나토 출장 결과를 평가절하하고 김승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귀국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였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에서 “한쪽의 환심을 사려다가 어느 한쪽이 앙심을 품게 하면 그건 외교를 잘한 게 아니다”라며 한중 관계 악화를 우려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공백 사태를 이용해 대통령의 임명 강행까지 버티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김승희 후보자를 성토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나토 참석 뒷얘기를 전했다. 지난달 29일 스페인 동포간담회에서 스페인 국민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우리 가곡과 민요인 ‘보리밭’과 ‘밀양아리랑’에 이어 ‘우리의 소원’을 노래하자 임재식 합창단장이 눈물을 흘렸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또 나토에서 원전, 방위산업 등의 ‘세일즈 외교’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는 소회를 참모진에게 밝혔다.
  • 나토 순방 마친 尹, 산적한 국내 현안 해법은

    나토 순방 마친 尹, 산적한 국내 현안 해법은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데뷔전’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산적한 국내 현안과 마주하게 됐다. 가장 큰 관심은 나토 일정 뒤로 미뤄놓은 인사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달 29일로 끝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없이 이들을 임명할 수 있게 됐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김승겸 후보자는 이르면 4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여전히 여론의 향배를 살피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순애, 김승희 후보자의 경우 여권에서도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원구성 협상 등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애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논란과 교수 시절 ‘갑질 의혹’ 등에 휩싸였고, 특히 김승희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기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여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어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할 경우 윤 대통령에게 타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김승희 후보자의 거취 결정은 더욱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한층 더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실무진의 실수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책임을 돌리는 것은 발뺌에 불과하며 수사 피의자의 혐의 부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회 공백 사태를 이용해 대통령의 임명 강행까지 버티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윤 대통령이 마드리드로 출국했던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거취도 관심이다. 행정안전부의 경찰 제도 개선 방향에 반대 입장을 냈던 김 청장이 대통령 해외 출국 당일 전격 사의를 나타내자 여권에서는 치안 총수가 앞장 서서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윤 대통령은 일단 사표수리를 보류한 상태다. 고물가와 집중 호우 피해 등 경제·민생 문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윤 대통령으로서는 여권 내 ‘집안싸움’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성접대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석열계 인사들과 연일 갈등을 빚으며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나토에서 원전, 방위산업 등의 ‘세일즈외교’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는 소회를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동포간담회에서 현지 합창단이 부른 ‘우리의 소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도 전해진다.
  • “진상 규명해야”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인천항서 위령제

    “진상 규명해야”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인천항서 위령제

    지난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위령제가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됐다. 해경이 숨진 공무원의 월북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를 뒤집은 지 2주 만이다. 숨진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 형 이래진(57)씨 등 유가족 2명은 2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서 위령제를 열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서해피격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인 하태경 의원, 김진형 전 해군 군수사령관, 문경복 옹진군수, 김기윤 변호사도 자리했다. 형 이씨와 하 의원은 헌화와 묵념하고 숨진 공무원의 아들과 딸이 쓴 편지를 낭독했다. 고인의 아들은 편지를 통해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아빠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남은 가족의 상처는 아랑곳없이 삶을 짓밟았다”며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아빠를 저는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했다.형 이씨는 “동생의 어린 딸은 최근 3주 전쯤에야 아빠가 배에서 실종된 걸 알고 ‘더 이상 아빠 안 기다릴게’라고 했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보다 끝까지 진상 규명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경이 앞서 숨진 이씨의 월북 근거로 제시했던 그의 슬리퍼·구명조끼·부유물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숨진 이씨의 첫 발견 지점 좌표에 대한 명확한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하 의원은 “월북 근거 7개 중 감청, 도박 빚, 정신적 공황 상태 말고는 모두 배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했다. 이어 “어업지도선을 타고 바다에 어떤 부유물들이 있는지와 선내에서 어떤 신발을 신고 야간 당직을 서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에 북측이 숨진 이씨를 발견한 위도·경도를 달라고 했지만 군사 기밀이라고 했다”며 “(국방부가 밝혔던) 강령군 금동리 연안 일대는 북한 연통문에 적힌 부분으로 이에 대한 자료가 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검찰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과 TF는 이후 숨진 이씨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을 살피고 선상 위령제를 지낸 후 다음날 인천항으로 입항할 계획이다.
  • 尹대통령 “한일, 과거사·미래 문제 한 테이블서 같이 풀어야”

    尹대통령 “한일, 과거사·미래 문제 한 테이블서 같이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과거사와 양국 미래 문제는 모두 한 테이블에서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한다”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귀국길 대통령 전용기 기내 간담회에서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해법을 요구하는데 이를 풀어갈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정치에 뛰어든 지) 딱 1년하고 하루가 지났다”며 “정치 선언할 때도 그렇게 말했고, 또 선거 과정에서도 국민들께 말씀드렸지만, 과거사 문제와 양국의 미래의 문제는 모두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사 문제가 양국 간에 진전이 없으면 현안과 미래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없다는 그런 사고방식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두 문제를) 전부 함께 논의할 수 있고, 우리가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서 협력을 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모두 5차례 대면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첫 대면 대화 이후 관계개선 의지에 대해 “‘보텀업’(상향식)이 아니라 ‘톱다운’ 분위기”라며 “한일 정상끼리는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귀국길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과거사와 미래 문제를 한 테이블서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같은 강한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서 ‘한중 관계 특수성에 대해 다른 나라 정상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저는 나토 연설에서도 국내에서나 국제관계에서나 보편적인 규범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특정 국가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국가든지 간에 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존중하지 않고 세계가 함께 지켜가야할 가치와 규범에 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는 다함께 규탄하고 연대해서 제재도 가하고 (하는 것”)이라며 “만약에 국가가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함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노력하고 하는 것이지, 어떤 국가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는 말을 아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인선 문제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서울에 돌아가서 파악해보고 답변하겠다”고만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나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도 윤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그러나 순방기간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기류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간담회는 윤 대통령이 공군1호기 회의실 등 별도 공간이 아닌 취재진석을 직접 찾아와 진행됐다. 현장에는 봉황 모양 휘장이 부착된 연단이 임시로 설치됐다. 간담회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취재진석을 돌며 일일이 악수하며 “수고 많았다”며 인사했다.
  • [인사] 경기 용인시

    ◇ 지방사무관 전보 ▲ 비서실장 문경섭 ▲ 인사관리과장 이덕재 ▲ 시민안전관 조양진 ▲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홍현미 ▲처인구 민원지적과장 이준복
  •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받는 김승희, ‘낙마’ 정호영 전철 밟나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받는 김승희, ‘낙마’ 정호영 전철 밟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자진사퇴한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단은 대통령이 하겠지만 그동안 상황 변화가 생긴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지만 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 의원 시절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점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적인 지명 철회는 물론 수사 대상이 된 부적격 인사를 장관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전반기 보건복지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전 후보자에 이은 두 번째 부적격 장관 김 후보자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미 전날 도래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1일 이후 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박홍근 “尹, 지명철회하고 사과하라”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자진사퇴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단은 대통령이 하겠지만, 그동안 상황 변화가 생긴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지만 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 의원 시절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점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지명 철회는 물론 수사 대상이 된 부적격 인사를 장관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 특혜 입학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미 전날 도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1일 이후 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는 본회의가 개최돼야 의장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무총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을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사무총장은 임시국회를 소집할 권한은 있지만, 본회의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며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CBS 라디오에서 “(임시국회가) 소집공고된 그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며 “일단 (국회의장 단독 선출) 그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국회의장 단독선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했다.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국회법 위반 주장과 관련해서는 “의사정족수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본회의가 열리면 18조에 의해 의장선거는 출석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의장으로서 직무를 대행해 처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이 본회의를 언제 하느냐, 어떤 안건을 하느냐에 대한 것은 아무 법적인 규정이 없다”며 “만약 7월 1일 2시에 본회의를 하게 되면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 특사로 해외 출장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수년 동안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이날로 끝나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도 민주당은 공세를 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공전을 틈타 얼렁뚱땅 임명할 생각을 버리고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후보자를 조사한 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조치했고, 박 후보자는 ‘만취운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극적으로 원 구성 합의가 돼 순조롭게 청문 일정이 잡히는데 그걸 못 들은 척하고 임명 강행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이고, 그렇다고 중요한 부처의 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회동설에 대해 “내가 아는 한 두 분이 만난 적은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 문경시, ‘문경새재 아리랑·점촌 침례교회‘ 보호 문화유산 지정

    문경시, ‘문경새재 아리랑·점촌 침례교회‘ 보호 문화유산 지정

    ‘문경새재 아리랑’과 ‘점촌동 침례교회’가 경북 문경시 보호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20일 심의·의결한 문화재 2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예고를 거쳐 지정했다. 27일 보호 문화유산 지정서 수여식이 열렸다. 시는 ‘흥얼소리, 보리개떡소리, 잦은아리랑, 엮음아리랑, 긴아리랑’ 등 송옥자의 아리랑류 민요 5곡을 문경새재 아리랑으로 지정했다. 송옥자(71) 선생은 오랜 기간 공연 및 토속민요 발굴에 힘써 아리랑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54년 준공한 문경 점촌동 침례교회는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반으로 고딕양식을 차용해 지어졌다. 건립 당시 외관과 지붕 목조 트러스 구조를 지금도 보존하고 있다. 이 예배당은 근대기 종교 건축양식 실체를 보여주는 근대건축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 보호 문화유산이 총 6점으로 늘었다”며 “문화유산 발굴·보존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순애 후보자 모친, 농지에 불법건축물 지어 거주 의혹”

    “박순애 후보자 모친, 농지에 불법건축물 지어 거주 의혹”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모친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불법건축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모친 윤모씨가 본인 소유의 경남 진주시 집현면 일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윤씨가 2015년 7월 구매할 당시 논으로 신고돼 있었고, 2018년 12월 밭으로 용도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현재 해당 부지에는 윤씨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주택을 비롯해 연못과 정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해당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대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논밭을 주거지로 전용하려면 사전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권 의원이 진주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주소는 건축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권 의원은 “(윤씨의 거주지는) 건축물대장이 존재하지 않는 무허가주택으로 의심된다”며 “건축법과 농지법 위반이 분명한 무허가주택에 부모님을 거주하도록 방치한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후보자는 모친의 부지 매입 과정, 용도변경 과정, 건축 과정에 대해 전혀 몰랐었고 이번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적된 부분이 맞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빨리 확인해 작은 위반사항이라도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모친께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 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을 시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안에 국회로부터 보고서가 이송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 후보자를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세 후보자의 인사 청문 기한은 지난 20일까지였지만,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을 찾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을 찾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서울은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의 정원은 쾌적하고 모든 것이 선명했다. 석가탑과 다보탑이 양쪽에서 지키고 있는 경주박물관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날은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 개막식을 하는 날이었다. 경주 남산은 모두 잘 알고 있지만, ‘낭산’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다. 월성 동남쪽에 위치한 경주 낭산은 신라인들에게는 마음을 달래 주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장소였다. 낭산은 7세기 선덕여왕이 묻히면서 불교적 세계관인 수미산으로 인식됐고, 사천왕사와 황복사ㆍ망덕사 등이 조성되면서 신라인들에게 중요한 진산이 됐다. 낭산에서 나당전쟁 같은 국가적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빌기도 하고, 부왕의 명복을 빌기도 했으며, 누구는 집안의 행복을 빌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낭산의 문화유산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전시다. 토착 신들의 진원지이기도 했던 낭산이 국가의 제사와 불교 의례의 공간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제작됐던 여러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다. 경주박물관과 경주문화재연구소, 성림문화재연구원이 공동 개최했다. 전시장에는 389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그동안 여기저기 나뉘어 전시됐던 황복사지 출토 유물의 일괄 전시로 눈여겨볼 만하다. 이제는 파편으로만 남은 발가락, 소조불 좌상 등을 보며 원래 조성됐던 유물의 크기와 위엄을 짐작해 보는 것도 좋았다. 전시장에서 나와 우측으로 돌아가면 낭산이 보인다. 경주박물관에서 걸어서 15분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일제강점기에 낭산을 가로지르듯 철길을 놓았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 그 철길도 걷혀 이제 제 모습을 찾았다. 낭산의 유물은 특별전시실 외에도 여러 곳에 있다. 정원에는 관음보살이 전시돼 있다. 상설전시관에선 문무왕릉비의 상단부와 복원된 사천황사 터에서 출토된 녹유 신장상 벽전과 기와 등도 볼 수 있다. 아침 8시에 기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오전에 언론 공개회, 오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저녁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피곤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번째인 국립박물관특별전 개막식은 즐겁고 뜻깊은 자리였다. 경주관장은 이제 평생을 바친 박물관을 뒤로하고 떠난다. 많은 외빈과 관우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떠들썩하게 축하하고 박수를 보낸 이유이기도 했다.
  • 지방대 총장 10명 중 9명 “수도권 대학정원규제 풀면 안 돼”

    지방대 총장 10명 중 9명 “수도권 대학정원규제 풀면 안 돼”

    지방대 총장 10명 가운데 9명은 반도체학과 증원을 위한 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분야 고위 공직자의 결격 사유 가운데에서는 자녀 관련 입시 비리를 가장 큰 문제로 여기고 있었다. 교육부 기자단이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세미나에서 전국 일반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 현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에는 총장 90명이 응답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시하면서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이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34.09%였고, 반대는 65.91%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살펴보니, 수도권 지역 총장은 85.71%가 찬성한다고 했고, 비수도권 대학 총장의 92.86%는 반대 의사를 보였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추진되면 지방 대학 총장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개선이 가장 시급한 규제를 묻자 ‘대학 재정지원 평가’가 44.30%로 가장 높았고, ‘등록금’이 40.51%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획일적인 대학평가에서 벗어나 평가 방식을 대폭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학이 계획을 내면 우선 재정지원을 해주고 중간에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선 재정지원 후 성과관리’ 방식이다. 2025년부터 시작하는 4주기 대학 대학역량진단평가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장 차관은 또 총장들에게 “등록금 인상 규제를 풀어야 하는 데에는 정부 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올해 안에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교육분야 고위 공직자의 결격 사유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사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녀의 입시 공정성 논란‘이 38.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윤리 위반’이 23.00%, ‘성(性) 비위’가 17.00%였다. ‘음주운전’이라는 응답은 6.00%로, ‘인사 비리 전력’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연구윤리 위반과 음주운전으로 적격 시비가 붙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후보자 임명을 결정한 전망이 유력한데, 박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와 관련 어느 입시전형을 확대할 계획인지 묻자 ‘학생부종합전형’이 60.47%를 차지했다. 이어 ‘학생부교과전형’이 22.0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은 15.12%였다. 고교학점제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제도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시 수능 위주 전형이 모집인원에서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묻자 ‘20% 이상 30% 미만’이 27.16%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이 16.05%로 뒤를 이었다.
  • 한국오픈, 간만에 한국이 먹을까

    한국오픈, 간만에 한국이 먹을까

    이정환(31)과 황재민(36)이 한국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4년 만에 ‘토종파’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이정환은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5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달 20일 창단식을 한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인 이정환은 황재민,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와 함께 1라운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아이언 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환은 입대 전인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등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복귀한 이후로는 두 차례 ‘톱10’에 올랐다. 황재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아직 KPGA 코리안투어 우승 경력이 없는 황재민은 이번 대회 예선대회 13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는 본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지난 3년 동안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최근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8년 최민철(34)이 마지막이다. 2019년에는 재즈 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또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정상에 올랐다. 1958년 출범한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2년부터 2004년 이후 지난해가 17년 만이었다. 1타 차 공동 4위에는 문경준(40), 이상희(30), 옥태훈(24), 홍순상(41) 등이 올라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저린 토드(미국), 니띠톤 티뽕(태국), 장웨이룬(대만) 등 외국 선수들도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과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비오(32) 등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 공동 29위에 자리잡았다.
  • 경찰 인사번복에 “중대한 국기문란”

    경찰 인사번복에 “중대한 국기문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 경찰 고위직인 치안감 인사가 2시간 만에 번복된 지난 21일 사태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고지를 해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 말이 안 되는 얘기이고,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 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며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이런 상황을 보고 언론에선 마치 무슨 치안감 인사가 번복됐다고 하는데, 번복된 적이 없다. 저는 행안부에서 나름 검토를 해서 올라온 대로 재가를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기문란’이라는 표현을 두 차례나 쓰며 경찰을 질타했고, 대통령실로 책임이 쏠리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보다 독립성, 중립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검사 조직도 법무부 내 검찰국을 두고 있다”며 “치안이나 경찰 사무를 맡은 내각의 행안부가 거기(경찰)에 대해 필요한 지휘 통제를 하고, 또 독립성이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사무에 대해선 당연히 헌법과 법률에 따라, 원칙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건 경위 파악 등 후속 조치가 있을지에 대해 “경찰 쪽에서 먼저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했다. 송부기한은 이날부터 7일간으로, 29일까지다. 이들에 대한 임명은 다음주 예정된 윤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이들 후보자 역시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