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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한화-KIA(광주) kt-롯데(부산) LG-NC(창원) SSG-두산(잠실) 키움-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수원FC-인천(오후 7시·수원종합운동장) 전북-대전(오후 7시 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골프=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군산CC)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제이드팰리스)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대구CC) ●여자축구=문경 상무-화천KSPO(오후 5시·문경시민운동장) 서울시청-세종 스포츠토토(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창녕WFC-수원FC(창녕스포츠파크) 경주 한수원-인천 현대제철(경주황성3구장·이상 오후 7시) ●바둑=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승2국 최정-김은지(오후 1시·경기도 성남 K바둑스튜디오) ●산악=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서울특별시산악문화체험센터)
  •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이른바 ‘건폭’(건설 폭력)과의 전쟁에 나섰던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일삼은 4829명을 검거했다.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고, 이름만 환경단체인 곳에서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경우도 있었다. 다만 경찰이 파악한 사측의 불법행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482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는 전임비·복지비 등을 명목으로 한 금품갈취(3416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근·출입 방해 등 업무방해(701명), 소속 단체원 채용이나 장비사용 강요(573명) 순이었다. 구속된 피의자의 83.8%(124명)는 금품갈취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가운데 59.8%(2890명)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이었다. 군소 노조와 노동단체가 37.9%(1829명)이었고, 단체 소속이 아닌 피의자도 10명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경기 지역 건설 현장 10여곳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로 한국노총 서울경기지부장 등 19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군소노조와 노동단체 중에서는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청은 수도권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를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조직폭력원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처럼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5개 단체에는 범죄집단조직·가입죄가 적용됐다. 장애인이 없는 노조나 ‘유령’ 환경단체, 언론인 등 공익 단체의 모습을 하고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단체도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장애인 노조원이 없는 장애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6명을 검거했다. 경기 하남경찰서에서는 허위로 환경단체를 세운 뒤 20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폐기물 관리 미비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뜯어낸 2명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단속을 시작하면서 노사를 가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측 관계자는 없다. 그동안 노동계는 경찰의 특별단속이 건설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 파업을 나선 데 대한 보복성 수사라고 반발해왔다. 국수본은 올해 전체 특진자 662명 중 90명을 건폭 단속에 할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측의) 하도급법 위반이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소관 부처에서 특별단속을 했다”면서 “경찰도 사측의 불법행위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 위한 서대문구 합동 순찰 나서

    김용일 서울시의원,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 위한 서대문구 합동 순찰 나서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묻지마 사건 범죄 예방과 지역 주민의 안심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서대문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원들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김영호 국회의원, 김양희 구의원, 박진우 구의원, 홍성만 서대문구 자율방범대장, 서대문경찰서, 남가좌동 및 북가좌동 자율방범대원, 파출소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했다. 합동 순찰은 행사 1부 자율방범대 활동 유공자 표창수여식 후 2부부터 진행됐고, 흉악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 경계 및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오후 7시 30분부터 북가좌 파출소를 출발해 북가좌초교사거리, 가재울중앙공원, 가재울초교사거리, 명지대사거리, 명지대 부근까지 한 시간 반가량을 돌며 순찰을 진행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했다.김 의원은 “최근 벌어지는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하며 “국민적 불안과 공포가 높아지는 만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범 활동과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서대문경찰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어 “서대문구 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하며 “촘촘한 방범 체계 구축과 순찰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시의원으로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군위군 태풍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2년간 감면

    군위군 태풍 피해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2년간 감면

    대구시는 태풍 카눈 피해를 본 군위군 지역 지적측량 수수료를 향후 2년간 최대 100% 감면한다고 22일 밝혔다. 주거용 주택, 상가, 상업·농업용 시설은 지적측량 수수료를 전액 감면하고, 이외의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은 50%를 감면한다. 감면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를 피해지역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나 읍·면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http://baro.lx.or.kr/)나 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예천·봉화·영주·문경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때 필요한 지적측량수수료를 2년간 감면한 바 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kt(수원) 롯데-LG(잠실) NC-SSG(인천) 두산-키움(고척) 삼성-한화(대전·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인천-하이퐁(오후 7시 30분·인천전용구장) ●여자축구=인천 현대제철-세종 스포츠토토(인천남동경기장) 수원FC-서울시청(수원종합운동장) 창녕WFC-문경상무(창녕스포츠파크) 화천KSPO-경주 한수원(화천생활체육공원·이상 오후 7시) ●바둑=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승1국 최정-김은지(오후 1시·경기 성남 K바둑스튜디오)
  • 울진·영덕 산불 피해지역 올해 ‘송이소나무’ 심는다

    울진·영덕 산불 피해지역 올해 ‘송이소나무’ 심는다

    울진과 영덕 등 경북의 대형 산불 피해지에 ‘송이소나무’를 심는다. 경북도는 울진과 영덕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올해 송이소나무 묘목 8000그루를 시험 식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산불 피해지에 송이소나무를 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보급될 송이소나무는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신나리 일품 송이소나무’ 3년생 묘목이다. 연구원은 2003년 세계 최초로 송이균 감염형성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제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연구원은 2005년부터 송이소나무 묘목을 생산, 시군별 산지에 식재하고 있다. 천우재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송이소나무 업무 담당자는 “울진과 영덕 등 지난해 산불 피해지의 수소이온농도(pH)를 모니터링한 결과 송이소나무를 심어도 무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부터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에 송이소나무 식재를 대폭 확대해 농가의 소득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산림청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담당자는 “현재 연간 2만 그루 정도 생산이 가능한 송이소나무 시험포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17년간 영덕과 영양, 문경 등 도내 주요 송이 생산지 농가 등에 모두 23만여 그루의 송이소나무 묘목을 유·무상으로 공급했다. 또 매년 송이균 생장 상태를 검증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송이소나무 묘목 식재 후 15년이 지나면 송이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해 울진과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은 1만 4000여㏊와 406㏊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 ‘정쟁의 장’ 변질된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하지 않는 국회

    ‘정쟁의 장’ 변질된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하지 않는 국회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경우는 41.0%로 인사청문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국회가 인사 검증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방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신문이 2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월 이후 장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의 인사청문요청안 채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39건 중 16건(41.0%)의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39건 중 18건은 채택됐고, 3건은 낙마 등을 이유로 철회됐다. 지난 1일 접수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채택도 불발됐다.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기한은 이날까지였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응하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사례가 된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가 공직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지 않거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비율은 노무현 정부 6.2%, 김대중 정부 12.5%, 박근혜 정부 14.9%, 이명박 정부 23%, 문재인 정부 28.7% 등이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제1당을 차지한 이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경우 여당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을 두고 대통령의 인사권을 검증하고 견제하는 임무를 도외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며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거나 사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논란 과정을 그대로 남겨 기록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부적격이라든지, 이런 인사를 하면 안 된다든지 하는 메시지를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여야는 지난달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을 넣어 통과시켰다. 권 후보자가 법률의견서 작성 대가로 대형 로펌으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제도가 탄생한 미국의 경우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없다. 하지만 100년간 장관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된 경우는 3건뿐이다. 백악관이 연방수사국(FBI) 등을 동원해 엄격하고 세밀하게 사전 검증을 하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면 상원에서는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인사청문회를 개혁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방법론은 서로 다른 상황이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 아무런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가장 문제”라며 “인사청문회의 위상을 재정립할 방식을 국회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 교수는 “인사청문회는 본래 대통령의 인사권을 의회가 견제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정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강제성을 부여하면 외려 대통령의 국정을 방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국회 과방위 파행…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서울포토]

    국회 과방위 파행…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서울포토]

    국회 과방위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관련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 울진과 영덕 등 대형 산불 피해지서 ‘송이소나무’ 자란다

    울진과 영덕 등 대형 산불 피해지서 ‘송이소나무’ 자란다

    울진과 영덕 등 경북의 대형 산불 피해지에 ‘송이 소나무’가 심겨져 자라게 된다. 경북도는 울진과 영덕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올해 송이소나무 묘목 8000그루를 보급해 시험 식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산불 피해지에 송이 소나무가 심겨지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보급될 송이소나무는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신나리 일품 송이소나무’ 3년생 묘목. 연구원은 2003년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송이균 감염형성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제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연구원은 2005년부터 송이소나무 묘목을 생산, 시·군별 산지에 식재해 오고 있다. 천우재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송이소나무 업무 담당자는 “울진과 영덕 등 지난해 산불 피해지에 대한 수소이온농도(pH)를 모니터링 결과, 송이소나무를 심어도 무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부터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에 대한 송이소나무 보급 및 식재를 대폭 확대해 농가의 소득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산림청도 이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담당자는 “현재 연간 2만 그루 정도 생산이 가능한 송이소나무 시험포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17년간 영덕과 영양, 문경 등 도내 주요 송이 생산지 농가 등에 모두 23만여 그루의 송이소나무 묘목을 유·무상으로 공급했다. 또 매년 송이균 생장상태를 검증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송이소나무 묘목 식재 후 15년이 경과하면 송이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울진과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면적은 1만 4000여㏊, 406㏊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 [씨줄날줄] 김홍도와 연풍/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홍도와 연풍/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시대 대표 화가의 한 사람인 단원 김홍도(1745~?)의 도시라면 고향인 경기 안산시가 먼저 떠오른다. 안산시 단원구는 그의 아호로 이름 지은 것이다. 단원의 자취가 배어 있는 또 하나의 고장이 연풍이다. 충청도 연풍현이 지금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이 됐다. 소백산맥 줄기의 산지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고 충주에서 문경을 잇는 3번 국도와 예천으로 이어지는 34번 국도가 교차하면서 교통의 요지로 떠올랐다. 김홍도는 1792년(정조 16) 정월 종6품 연풍현감에 부임했다. 정조의 어진(초상화)을 그린 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 품계가 같은 안동부의 안기역 찰방을 지내기는 했지만, 도화서 화원 출신으로 고을 수령을 맡았다는 의미가 크다. 당시는 대(大)기근의 시대였다. 특히 연풍처럼 농지가 빈약한 오지 수령은 주민 구휼이 가장 큰 과제였다. 1871년 필사한 ‘연풍현관아도’를 보면 동헌인 풍락헌(豊樂軒)과 현감이 거처하던 내아(內衙), 객사(客舍)가 보인다. 관아 서쪽으로 향교가 있다. 관아 흔적은 연풍초등학교 운동장의 풍락헌과 길 건너 향청(鄕廳)만 남았다. 향교도 양옆으로 길이 나면서 적지 않게 훼손된 모습이다. 김홍도가 3년 남짓 머문 연풍에서 이제 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다만 거리 곳곳을 단원의 풍속화로 장식해 위대한 화가와의 인연을 내비치고 있다. 그런데 1795년 지은 ‘공정산 상암사 중수기’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보인다. ‘김홍도가 가뭄으로 비를 빌고자 시주를 베풀어 진흙 불상의 색이 흐려진 것을 개금(改金)하여 환하게 드러내고, 진영(眞影)과 탱화가 부서지고 벗겨진 것을 비단에 물감을 먹여 그리고 칠했다’는 것이다. 상암사는 조령산에 있었다는 절이다. 단원이 직접 손을 봤다는 불화들이 남아 있었다면 단원의 고을로 연풍의 위상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까. 연풍은 천주교 성지로 순례자들의 발길이 잦은 고장이다. 신유사옥(1801) 때 교인들이 순교한 장소를 1974년 성역화했다. 천주교인들에 대한 문초와 처형은 연풍관아에서 이루어졌다. 당연히 김홍도와 연풍관아의 역사와 천주교 박해의 역사는 겹칠 수밖에 없다. 뒤섞인 관아 터와 성지를 둘러보며 ‘역사 보존의 대타협’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野 “이동관 임명 불가”… 이번에도 대통령 손으로 조기 임명하나

    野 “이동관 임명 불가”… 이번에도 대통령 손으로 조기 임명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 후보자의 사퇴와 임명 불가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보고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임명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언론인, 종교인 등의 뒤를 닥치는 대로 밟고 제거했다”며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게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자료 제출과 관련해 협조하지 않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21일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무차별적인 ‘인사 발목 잡기’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의 전 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 수 없다는 기류도 읽힌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불발 또는 ‘부적격’ 처리돼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된 보고서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이 지나면 윤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회가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법정 시한일인 24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다음날인 28일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고위급 공무원이 된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빨리 이 후보자를 임명해 공영방송 정당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조기 임명에 힘을 실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일 문경 STX리조트 소강의실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송종운 센터장(나라살림연구소 지방의정센터)은 “경상북도의 시도 기준 14곳 경계지역은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이 미흡하고, 종합적 문제해결 인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발 잠재 지역을 파악하여 주민 친화적 개발정책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시·도 경계지역, 시·군경계지역의 공통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그 취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지역간의 소외되는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는 김홍구 대표 의원을 비롯하여, 이선희, 최병근, 김경숙, 박규탁, 임병하, 박창욱, 김창기, 배진석, 권광택, 손희권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연구는 11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경계지역발전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경계지역발전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계지역발전 워크숍에는 김홍구 대표 의원 등 회원의원, 시·군 담당자, 경북도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효재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경계를 넘어... 지역간 상생협력 혁신 사례와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경계지역 관련 추진 동향과 스페인 및 일본 사례 등을 언급했고 사례 중심으로 지역문화관광혁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시·군 담당자별 경계지역 관련 사업을 발표했으며, 8개 시·군(경주, 구미, 문경, 봉화, 성주, 영덕, 예천, 청도)에서 발표하는 시간과 열띤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경계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경계지역 관련 조례 제정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경계지역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野 “이동관 임명 불가” vs 與 “하루 빨리”…尹 대통령 조속히 임명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 후보자의 사퇴와 임명 불가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보고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임명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을 통해) 언론인, 종교인 등의 뒤를 닥치는 대로 밟고 제거했다”며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며 이 후보자 임명은 윤 대통령에 거대한 늪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자료 제출과 관련해 협조하지 않은 13개 기관에 대해서도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21일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누구도 설득할 수 없는 무차별적인 ‘인사 발목잡기’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회의 전 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 수 없다는 기류도 읽힌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불발 또는 ‘부적격’ 처리돼도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된 보고서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대통령께서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이 지나면 윤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회가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법정 시한일인 24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다음날인 28일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이번 정부에서 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고위급 공무원이 된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빨리 이 후보자를 임명해 공영방송 정당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조기 임명에 힘을 실었다.
  • 경찰, ‘1박 2일 집회’ 건설노조 집행부 구속영장

    경찰, ‘1박 2일 집회’ 건설노조 집행부 구속영장

    5월 서울 도심서 1박2일 집회 주도21일 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 예정 경찰이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불법집회를 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행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과 전병선 조직쟁의실장에 집시법, 공유재산법, 도로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틀 뒤인 16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부터 이틀간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신고 시각을 넘겨 서울 도심에서 고 양회동씨 추모 집회를 하고 중구 세종대로 일대 등에서 건설노조원 3만여명이 참석한 1박 2일 집회 개최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장 위원장 등 집행부에 네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건설노조 측은 양씨의 장례식을 마치고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씨의 장례가 끝난 지난 6월 22일 남대문서에 출석한 장 위원장은 “저희는 합법적인 표현의 자유를 외쳤을 뿐”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노조 활동을 하는 게 잘못이냐”고 주장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2일 주최 측 5명과 조합원 24명 등 29명을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집행부 2명과 조합원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 “올 가을은 경북에서 즐기세요”…관광상품 50% 할인 판매

    “올 가을은 경북에서 즐기세요”…관광상품 50% 할인 판매

    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0월 17일까지 ‘경북 e누리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e누리는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협약을 통해 주요 관광지와 숙박 및 체험 시설 등 지역 내 관광자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한 모바일 관광 이용권이다. 경북여행몰, 쿠팡, G마켓 등 7개 판매 채널에서 치유, 힐링, 액티비티, 전통문화 등 106개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관광지와 체험·숙박시설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 테마별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국립칠곡숲체험원·예천국립산림치유원·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울진금강송에코리움·덩구온천 등 웰니스 ▲자연 속 색다른 재미와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포항 요트데이·김천 카트랜드·상주보수상레저 및 승마체험·문경 관광사격장, 청도 군파크루지, 울진 해양레포츠센터 등 해양레저 및 액티비티 ▲경주 동궁과 월지·안동 하회마을·영주 소수서원 등 주요 유적지를 거닐며 선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역사 여행상품 등이 있다. 캠핑, 울릉 패키지 상품(승선권·렌터카·카페),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 등도 판매한다.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인접 시군의 주요 관광 상품도 묶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자연경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등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많다”며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여행하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백령도 카페리 2년 후 운항 재개될까?

    인천∼백령도 카페리 2년 후 운항 재개될까?

    화물이나 사람이 탄 자동차를 그대로 싣고 운행 가능한 대형 여객선(카페리)을 인천~백령도 항로에 다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결과 2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14일 밝혔다. 2개 업체 중 한 곳은 인천에 기반을 둔 선사이고, 다른 한 곳은 경남 통영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인천~백령 항로에 2000t급 대형여객선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냈다. 군은 이번 주 부터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선사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 선사와 협상할 계획이다. 군은 차질없이 협상이 완료될 경우 중앙정부 및 인천시 등과 협의를 거쳐 최종 선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박 건조에는 600억~650억원이 들며, 평균 22개월이 걸린다. 준공영제 버스 보다 더 높은 이윤 10% 보장작년 11월 카페리 중단 후 섬주민들 큰 불편 군은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던 대형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 해 11월부터 휴항하고 올해 4월 면허를 반납하자, 지난 달 3일 부터 대형여객선을 운항 할 새로운 선사를 공개 모집해왔다. 군은 10년 간 100억~120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2019년 9월 부터 새로운 선사를 공모해왔으나 번번이 무산되자, 이번에는 여객선 운항에 따라 발생하는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고 인천지역 준공영제 버스 보다 높은 최소 운영수익(이윤 10%)을 보장하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 해 11월 하모니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현재 인천~백령 항로에는 1600t급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34t급 코리아프린세스호만 운항 중이다. 그러나 이 여객선들은 규모가 작은 데다 차량을 실을 수 없는 등 한계가 있다. 특히 화물 등의 운송을 담당하던 카페리선 운항이 단절되면서 기상이 나빠지면 뱃길이 전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도 용기포항에 2025년 까지 3000t급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130m 길이의 카페리 전용부두를 만들기 위해 이달 초 축조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 그동안 용기포항에 정박했던 카페리는 화물선과 함께 화물 부두를 이용했기 때문에, 제시간에 운항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 “제가 떠난 뒤 부의금은 소아암 아이들 위해 써주세요” 고귀한 유언

    “제가 떠난 뒤 부의금은 소아암 아이들 위해 써주세요” 고귀한 유언

    암 투병 끝에 사망한 30대 여성이 생전 유언으로 자신의 부의금을 환아들을 위해 써달라는 의사를 밝힌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환자 고 조아라(34·여)씨 가족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조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치료받는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자신의 부의금 중 일부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정성껏 치료해준 심현정 교수님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조씨는 지난해 미국으로 MBA(전문경영인 석사과정) 유학을 떠나려고 했으나, 출국 전 암 4기 진단을 받고 서울에서 치료받다가 올해 3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해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항암 치료를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조씨는 완화의료 병동에서 본인의 삶을 정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하다 올해 4월 사망했다.생전 스스로 본인 장례식에 연락할 지인 명단을 정리하던 조씨는 병원 의료진에게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처럼 생전에 친구들을 모두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병원 측은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으로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해 생애 마지막 생일잔치를 마련해줬다. 조씨는 “치료하며 힘든 시간을 겪어보니, 어린 친구들을 돕고 싶다”면서 장례식에 들어온 본인의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정용연 병원장은 “기부 선물은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회복, 일상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면서 “병원이 고인과 가족의 뜻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수해피해지역 지원활동 나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수해피해지역 지원활동 나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8일 영주, 문경지역을 방문해 7월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문경시 점촌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피해현황을 들은 후 이재민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피해농가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안동)은 “예천, 영주, 문경 등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며 유가족들과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산림재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토사로 인해 발생한 잡목과 철골을 제거하는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살해 협박 당한 이재명 “묻지마테러 대상국 돼” [서울포토]

    살해 협박 당한 이재명 “묻지마테러 대상국 돼”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신을 향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된 것과 관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홀로 밤늦게 거리 걷는 게 걱정되지 않는 유일한 나라였는데 대한민국이 일순간에 묻지마 테러 대상국이 됐다”고 밝혔다.지난 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해·폭발물 테러 예고 메일이 발송돼 메일을 보낸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날 저에 대한 테러 예고 뉴스가 있었다”며 “매우 불편하게도 여기저기서 경찰관들이 경호를 한다고 하고 있다. 국력의 낭비이기도 하고 보기 참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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