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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 ‘숨은 보석’ 전자랜드 박상률 신인왕 후보 급부상

    03∼04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마이너리그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SK 빅스를 인수해 올해 재창단된 전자랜드의 포인트가드 박상률(사진·22·177㎝)이 주전급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판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 가운데 1순위로 뽑힌 모비스 김동우(23·196㎝)만이 이름값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상률의 플레이는 더욱 눈에 띈다. 전자랜드는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4승1패로 지난 시즌 챔프 T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포스트 힉스’를 노리는 용병 앨버트 화이트와 ‘람보 슈터’ 문경은이 버티고 있지만 박상률의 숨은 공로는 이들에 견줘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그의 진가는 2일 열린 우승후보 KCC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비록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이상민 표명일 등 상대팀의 쟁쟁한 포인트가드들을 꼼짝못하게 했다.특히 3쿼터 주득점원 화이트가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자 효과만점의 3점포를 폭발시키면서 ‘대어’를 낚는 데 공헌했다. 박상률의 맹활약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명도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전자랜드 한 관계자는 “당초엔 최명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간간이 투입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니 앞으로 출장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포인트가드로서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역시 가드 출신 유 감독은 트라이아웃 경기에서 박상률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됐다고 한다. 내년 2월 목포대 체육학과 졸업 예정인 박상률은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두 번째 선수.지난 1998년 당시 청주 연고지였던 SK 나이츠가 청주대 출신 박용호를 뽑았다. 그러나 이것은 연고지 대학 ‘봐주기 선발’의 성격이 짙었고 결국 박용호는 98∼99시즌 단 2게임을 뛰고 사라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그는 마산고 3학년 때 단국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시 ‘IMF 위기’를 맞은 대학측이 농구단 해체 등을 고려하면서 애를 먹었고 결국 목포대로 방향을 바꾸었다.대학 진학 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몇 시간씩 홀로 슈팅연습을 하면서 개인훈련에 매달린 끝에 결국 프로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9월 소속팀 시드니전지훈련 때 생애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촌놈’ 박상률.프로에 와서는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한다.그는 “꿈같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면서 “신인왕 욕심도 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전자랜드 “KCC도 잡고”

    전자랜드가 ‘대어’ KCC를 잡고 돌풍을 예고했다.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에서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의 맹활약에 힙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103-81로 물리쳤다.4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T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날 SK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화이트는 이날도 2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병 드래프트 1·2순위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승리로 끝났다.화이트는 제공권과 골밑 장악은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그리고 정확한 미들슛 등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기술농구를 선보이며 1순위 찰스 민렌드의 기를 꺾어 놓았다. 반면 KCC는 민렌드가 상대 화이트에 막혀 공수에서 애를 먹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민렌드는 31득점,8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추승균(6점) 등 슈터들도 침묵을 지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1쿼터를 27-2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박영진(5점) 박훈근(6점) 등 식스맨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이들은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공격을 주도했고 전자랜드는 51-41로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주포 화이트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한때 애를 먹었지만 조동현(10점 5리바운드) 박상률(8점) 문경은(17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가볍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접전 끝에 모비스를 91-87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6초전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모비스는 우지원(23점) 등 외곽포가 폭발,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눈물을 삼켰다.삼성 서장훈은 27득점,15리바운드를 마크,승리의 보증수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pjs@
  • “농구는 내 젊음+α … 그저 즐길 뿐”/‘길거리 농구황제’ 동아대 1년생 안희욱

    농구 마니아들은 지난 8월 한 달을 내내 땡볕 속에서 보냈다.전국 곳곳에서 젊은 혈기를 한껏 발산하는 길거리 농구대회가 줄줄이 열렸기 때문이다. ‘스트리트 볼러’들은 해마다 새로운 ‘8월의 영웅’을 탄생시켰다.그러나 올해 만큼은 예외였다.지난해에 떠오른 영웅이 변함없이 길거리 농구를 평정한 탓이다. 2년 동안 황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산 동아대 1년생 안희욱(19·171㎝).그가 공을 잡기만 하면 구름처럼 구경꾼이 몰리고,큰 맘 먹고 도전장을 낸 ‘동네의 고수’들도 현란한 드리블을 멍하니 바라만 볼 뿐이다. 허재(TG) 강동희(LG) 등 ‘제도권 스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하지만 길거리 농구계에서는 그를 모르면 ‘간첩’으로 오해받는다.워낙 발군의 실력을 지닌지라 그를 대신할 영웅이 내년에도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농구에 미친 10세 소년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TV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의 ‘황제’ 마이클 조던(은퇴)을 만났다.‘충격적인 감동’을 받은 그는 길거리농구를 하던 동네 형들을 찾아가 “끼워 달라.”고 졸랐다.고교생과 대학생들이 그를 받아 줄 리 만무했다. 그는 “형들에게 거절당하고 하루 종일 울었다.”고 말했다.이후 한 달 동안 혼자 드리블 연습을 했다.꼬마의 성화에 못이겨 동네 농구팀은 연습 게임에서 뛸 기회를 줬다.물론 그에게 패스하는 사람은 없었다.화가 난 그는 직접 공을 가로채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형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가 다닌 부산동고는 학교에 농구공을 가져오는 것을 교칙으로 금했다.그러나 당돌한 안희욱은 공을 발 밑에 놓고 수업을 받았다.학교 대항 길거리 농구대회를 휩쓸며 학교 이름을 빛내자 농구공 지참 금지 교칙도 사라졌다.그는 지금도 대중 목욕탕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농구공을 품고 다닌다. ●프로스타들도 놀란 드리블 지난해 여름 전국규모 길거리 농구대회 3개를 잇따라 평정하면서 안희욱이란 이름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주최측의 출전 자제 요청을 받아들여 도전을 해오는 사람들과의 번외 경기만 가졌다.대신동생 안희태(18)가 지난달 16일 끝난 나이키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드리블 실력은 말로 표현하기가 무척 힘들다.다리 사이로 공을 치는 ‘레그 스루 드리블’을 10초에 70회 정도 해낸다.공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그의 농구를 엿보려면 8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인터넷 카페(cafe.daum.net/anheewook)의 동영상을 보는 게 제일 빠르다.10대와 20대는 물론 30∼40대 회원들도 무척 많다. 지난 6월에는 고려대 선수들과의 1대1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지난해에는 문경은(전자랜드)과 이상민(KCC) 등 프로스타들의 눈을 핑핑 돌게 만들었고,NBA 스타인 폴 피어스(보스턴)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등과 드리블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이충희 고려대 감독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렇다고 그가 ‘정식농구’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이기기 위해 개성없이,작전대로 하는 농구가 아니라 자유로운 농구를 추구하는 것 뿐이다.단 한 번도 ‘정식 농구’를 배우지 않았지만 자신의 농구에‘정식’을 대입할 뜻은 애초부터 없었다. 틀에 박힌 농구를 강요한다면 단 하루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는 그는 “승부에 집착하는 농구가 아니라 즐기는 농구를 할 뿐”이라고 말했다. ●“농구가 나를 만들어 가요” 왜 농구가 좋으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없이 “농구가 나를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또래 친구들이 각자의 취미에 빠지듯 그도 농구에 빠져 소중한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공 하나만 있으면 수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답니다.한 게임 뛰며 웃고 즐기면 얼마나 친해지는데요.이런 게 우리만의 공동체지요.” 지난 7월 그와 한판 대결을 벌인 프로농구 동양의 김승현은 “직업이 농구지만 왜 농구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면서 “농구를 즐길 줄 아는 안희욱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가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석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보면 좋아하는 농구만 하고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는 방종의 젊은이는 아닌 것 같다. 이제는 제법 유명해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농구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내 스타일을 즐기는 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제가 농구를 좋아하듯 다른 친구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자기 방식으로 젊음을 뿜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모두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 수많은 길거리 농구 마니아들이 안희욱을 따르는 것은 비단 그가 농구를 잘하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도준석기자 pado@
  • 골프소식

    ●경기도 가평 프리스틴밸리골프장(18홀)이 주중 및 정회원을 모집한다.정회원은 평생 그린피 면제와 한달 세차례 주말예약 보장,전용옷장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주중에 2인 또는 5인 플레이를 허용한다.정회원 입회금은 개인 3억원,법인 6억원이며 주중회원은 개인 4500만원,법인 9000만원.(02)581-2501. ●한화리조트는 제주도 봉개동 절물휴양림에 개발하고 있는 제주 한화리조트의 퍼블릭 골프장 개장에 앞서 ‘알뜰형 회원권’을 분양한다.콘도 25평형 1실 17계좌로 입회기간 및 사용일수는 20년,20박(여름 및 겨울 성수기 각각 3박,주말 8박,평일 6박).분양가는 일시불 1690만원,분할납부 1860만원.(02)729-5300,3900.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아마추어 골프동호회인 ‘테일러메이드 서포터스’를 창설한다.자민련 변웅전 전 의원과 쇼트트랙 김동성,프로농구 문경은(SK 빅스) 등 스포츠스타,가수 변진섭 김현정,개그맨 이홍렬,모델 오미란 등 연예인이 참여하는 서포터스는 국내 골프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계약 선수를 응원할 계획이다.
  • “사랑 앞에는 장애가 없어요”/ 스포츠스타 모임 ‘함께하는 사람들’ 정신지체 장애인 30명과 금강산 등반

    “국민들한테 받은 사랑,장애인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정신지체 장애인 30명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2박3일 동안 금강산 등반을 다녀왔다. 이번 금강산 등반에는 마라톤의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배구 장윤창(경기대 교수)·마낙길(현대자동차 지점장)·최천식(대한항공배구팀 코치)·김화복(한국관광대학 교수),농구 문경은(SK빅스),체조 여홍철(광주시 체조팀 선수겸코치),쇼트트랙 전이경(동계올림픽유치위원) 씨등 내로라하는 스포츠스타 8명과 자원봉사자,장애인 등 모두 60명이 참가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예가원,주몽,곰돌이 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정신지체·뇌성마비 장애인 30명과 짝을 이뤄 산행에 나섰다. 등반대장으로 나선 황영조 감독은 “낙오자 없이 무사히 등반을 마쳐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백두산은 물론 히말라야 같은 험난한 산도 장애인들과 함께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은 금강산 입구부터 구룡폭포까지 8㎞ 구간을 4시간30분에 걸쳐 왕복했는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었다.간혹 주저앉는 등 힘들어 하면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격려와 환호에 힘을 얻은 듯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한편 금강산 등정에 나섰던 스포츠스타들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암사유원지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를 연다. 이 모임의 장윤창 회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금강산 등정을 하게 됐다.”면서 “등반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금강산 유진상기자 jsr@
  • 트리밍햄·황성인 “우린 나홀로족”소속팀은 꼴찌… 개인기록은 1위

    ‘팀 따로,개인 따로’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마지막 6라운드 초입에 들어서며 5라운드까지의 혼전에서 벗어나 우열을 드러내고 있다. 팀 순위는 물론 개인 부문에서도 대부분 서열이 매겨지고 있는 것.이번 시즌 개인 기록의 특이점이라면 하위팀 소속 선수의 기록이 유난히 돋보인다는 것. 대표적인 선수가 꼴찌 SK 나이츠의 리온 트리밍햄과 황성인.우선 트리밍햄은 현재 득점 1위를 비롯해 리바운드 2위,가로채기 3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치며 역대 최고 용병으로 평가받는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한국프로농구(KBL)에 입성,20일 현재 46경기를 뛴 트리밍햄은 개인 득점 부문에서 평균 27.43점을 올리며 2위 힉스(26.46점)를 1점 이상 따돌리고 1위를 굳혀가고 있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개인 득점 선두를 보유한 팀이 우승한 경우도 없지만 꼴찌 팀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트리밍햄은 또 리바운드에선 평균 12.54개로 LG의 라이언 페리맨(13.41개)을 바짝 뒤쫓고 있고 가로채기에선 평균 2.24개로 LG 테런스 블랙과 함께 공동 3위다. 같은 팀 황성인의 활약도 팀과 어긋나기는 마찬가지.우선 가로채기 평균 2.52개로 지난 시즌 가로채기 왕 김승현(동양·2.30개)을 제치고 1위를 질주 중이고 어시스트에서도 평균 7.70개로 수위를 달린다. 역시 같은 팀의 존 와센버그도 야투성공률 62.9%로 이 부문 선두다. 이들만 놓고 볼 때 나이츠는 가로채기와 어시스트,득점,야투 등 공·수의 바로미터가 되는 모든 부문의 선두를 보유하고도 팀은 꼴찌를 달리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하위권 팀 선수들의 개인부문 상위권 장악은 이들에 그치지 않는다. 9위 KCC의 이상민은 어시스트에서 황성인에 이어 2위에 올랐고,8위 SK 빅스의 문경은은 3점슛 성공 1위(평균 3.30개)를 달리는 등 팀 성적과 어긋난 개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6강행 막차’ 누가 탈까

    “이제는 마지막 라운드,6강 티켓은 양보할 수 없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전체 6라운드 가운데 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한 막판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현재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6위 모비스(20승25패),7위 SBS(18승27패),8위 SK 빅스(17승28패) 등 3개팀. 공동선두 LG와 동양(이상 31승14패),3위 TG(28승17패),공동4위 코리아텐더와 삼성(이상 25승20패) 등 5개팀은 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힌 것이나 마찬가지. 반면 9위 KCC(16승29패)와 꼴찌 SK 나이츠(14승31패)는 올시즌 추세로 볼때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결국 3게임 차로 각축을 벌이는 모비스,SBS,빅스가 마지막 라운드 9경기를 통해 6위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 물론 6위 모비스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나머지 두팀도 포기할 수는 없어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장 속이 타는 것은 3개팀의 사령탑이다.공교롭게도 모두 연세대 선후배로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 대학농구 시절 최고의 지장으로 통하던 모비스의 최희암 감독은 다양한 용병술로 6강행을 이끈다는 생각이다. 최근 들어 팀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켜졌다고 자신하고 있는 최 감독은 6라운드 9경기에서 3∼4승만 더 보태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보고 느긋한 형편이다.그러나 스타 부재와 용병의 들쭉날쭉한 기량이 변수다. 정덕화 SBS 감독은 수비농구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라 타겠다는 입장이다.용병 퍼넬 페리,안토니오 왓슨이 버티는 골밑에 힘이 있어 외곽슛만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하지만 시즌 내내 지적돼온 포인트가드 부재가 여전히 부담스럽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빅스의 유재학 감독은 문경은의 외곽슛과 조니 맥도웰의 골밑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 점에 고무돼 있다. 물론 두 선수 말고는 믿을 만한 해결사가 없다는 고민은 여전하다.결국 3개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가운데 마지막 6강 경쟁의 승자는 누구일 지가 정규리그 막판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곽영완기자
  • 올스타전 MVP 누가 차지할까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냐.”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02∼03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팀별 ‘베스트5’ 10명을 포함해 모두 24명.팬들의 투표로 뽑은 각팀 ‘베스트5’는 중부선발의 허재 김주성(이상 TG) 서장훈 주희정(이상 삼성) 문경은(빅스)과 남부선발의 이상민 전희철(이상 KCC) 김승현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라이언 페리맨(LG) 등이다.이들 외에 감독 추천선수는 중·남부 각 7명씩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토종과 용병들의 자존심 싸움.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스타전에서는 97∼98시즌의 강동희(LG)를 제외하고 모두 용병들이 MVP를 휩쓸어 국내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선두 주자는 이상민과 서장훈.97∼98시즌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데다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상민은 이번 만큼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MVP에 오른다는 각오이고 서장훈도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을 보이겠다며 의욕에 넘쳐 있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장 듀오 강동희와 허재의 투지도 만만치 않고 국내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5’에 선발된 ‘슈퍼 루키’ 김주성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용병 최다 득표를 기록한 페리맨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든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힉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득점 1위를 달리는 트리밍햄도 무시할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올스타 24명 확정

    02∼03프로농구리그 올스타 24명이 확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팬 투표를 통해 뽑힌 포지션별 최고 인기 선수 5명과 감독들의 추천을 받은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중부 및 남부 팀의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 중부팀(삼성 SBS SK나이츠 SK빅스 TG)=주희정 허재 황성인 김희선 문경은 김주성 양희승 리온 트리밍햄 양경민 서장훈 안토니오 왓슨 크리스 화이트 ■ 남부팀(동양 모비스 LG KCC 코리아텐더)=이상민 김승현 강동희 김병철 마르커스 힉스 전희철 추승균 에릭 이버츠 김영만 라이언 페리맨 안드레 페리 아이지아 빅터
  • Anycall프로농구/이상민 2년연속 ‘왕별’

    서장훈 제치고 올스타 최다득표 페리맨은 외국인선수 1위 올라 이상민(KCC)과 라이언 페리맨(LG)이 02∼03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 각각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남부선발(LG KCC 동양 코리아텐더 모비스) 포인트가드인 이상민은 20일 한국농구연맹(KBL)이 인터넷 및 현장 팬투표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투표 집계에서 12만 354표를 얻어 센터 서장훈(삼성·10만 5186표)을 1만 5168표차로 제치고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민은 또 98∼99시즌 이후 5회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강동희(LG)와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남부선발 센터로 뽑힌 페리맨은 9만8110표를 얻어 외국인선수로는 1위,전체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 중부선발(TG 삼성 SBS SK나이츠 SK빅스)의 ‘슈퍼루키’ 김주성(TG)은 전체 4위인 9만 7242표를 얻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고,프로 최고참 허재(TG)는 7만 8872표를 얻어 99∼00시즌 이후 3년만에 다시 올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부선발에서는 이상민과함께 김승현(동양·8만 4922표)이 가드진을 구성하고,마르커스 힉스(동양·7만 3098표) 전희철(KCC·7만 9996표)이 포워드로 뽑혔다. 중부선발 가드에는 허재와 함께 주희정(삼성·6만 6843표)이 선발됐고,포워드에는 문경은(SK 빅스·8만 5285표)이 뽑혔다.베스트 5를 제외한 나머지 7명씩은 10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추가로 선정,22일 발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 동양 7연승 저지

    TG가 동양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거두고 3위를 굳게 지켰다.또 LG는 SK 빅스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로 10일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TG는 19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양경민(20점 3점슛 5개) 데이비드 잭슨(15점 3점슛 3개)의 화려한 외곽포와 허재(15점 7어시스트)의 노련미를 발판으로 동양에 82-69로 승리했다.5라운드 첫 경기부터 상쾌하게 시작한 TG는 이로써 3연승을 거두며 22승1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7연승과 함께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25점 9리바운드)와 토시로 저머니(14점)가 분전했지만 TG의 높이와 외곽포에 말려 LG에 공동선두(26승11패)를 허용했다.LG는 창원 홈경기에서 김영만(24점 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고 라이언 페리맨(23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해 조니 맥도웰(28점 14리바운드) 문경은(21점 3점슛 3개)이 분투한 빅스에 90-86으로 역전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빅스 3연승 저지...공동 3위로

    TG가 SK 빅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TG는 16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졸전 속에서도 후반 허재(2점·6어시스트)의 노련한 볼 배급과 데릭 존슨(32점·18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22점·3점슛 3개) 용병 듀오의 폭발적인 골밑 공략에 힘입어 빅스에 78-65로 승리했다.이로써 TG는 20승15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빅스는 문경은(18점·3점슛 4개) 이은호(10점) 조니 맥도웰(10점·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11점을 얻는 데 그치는 등 막판 부진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패하며 12승23패에 그쳐 단독 8위에서 SK 나이츠,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8위가 됐다. 2쿼터까지 35-39로 뒤진 TG는 3쿼터 중반까지도 빅스의 문경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1-48로 벌어져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그러나 쿼터 종료 5분3초전 잭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김주성이 덩크슛을 추가,점수차를 좁힌 TG는 연속된 존슨의 골밑 돌파에힘입어 1분34초전 52-50으로 흐름을 뒤집는 등 역전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54-54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첫 득점을 빅스의 문경은에게 양보한 뒤 정경호와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분56초전 잭슨의 3점슛 이후 존슨과 허재 등의 폭발적인 슛이 터지면서 3분4초전 71-5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용병들 3점왕 넘본다/잭슨·힉스 연일 고감도 슛 펑펑 잭슨 113개 1위·힉스 성공률 1위

    용병들이 ‘토종의 아성’인 프로농구 3점슛 타이틀을 위협하고 있다. 3점슛 타이틀에 도전하는 용병은 TG의 데이비드 잭슨과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프로농구 3점슛 타이틀은 한경기 평균 개수로 순위를 가리는 3점슛상과 성공률을 겨루는 3점야투상 두 부문이 있다. 그동안 3점슛상은 원년시즌의 정인교(모비스·당시 나래)를 비롯해 문경은(SK 빅스·97∼98·98∼99시즌 삼성) 조성원(SK 나이츠·99∼00시즌 현대·00∼01시즌 LG) 양경민(TG·01∼02시즌 삼보) 등 토종들이 독식했고,3점야투상도 99∼00시즌 에릭 이버츠(골드뱅크)를 빼고는 박규현(LG) 신기성(TG) 박준용(SK 나이츠) 김성철(SBS) 등 국내선수들이 모두 영예를 안았다.하지만 올시즌은 양상이 전혀 다르다. 우선 잭슨은 02∼03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종반을 맞은 13일 현재 34경기에서 3점슛 113개(한 경기 평균 3.32개)를 성공시켜 문경은(빅스·평균 3.15개) 양희승(SBS·평균 2.59개) 등을 제치고 유력한 3점슛상 후보로 떠올랐다.성공률 부문에서도 49.8%로 2위를 달리고 있다.경기 시작 전누구보다 일찍 슈팅 연습을 시작하는 잭슨은 워밍업 때는 아예 사이드라인 밖에서 공을 던진다.3점슛에 대한 집념을 읽을 수 있다. 힉스는 34경기에서 126개를 던져 이 가운데 65개를 적중시켜(51.6%) 3점야투상 선두에 나섰다.개수로는 공동 10위.잭슨과 강동희(LG·48%)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지난 12일 TG전에서 10개를 던져 8개를 적중시킨 데서 보듯 갈수록 안정세를 타 ‘이버츠 신화’를 재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용병이 정교한 외곽포를 쏘아 올릴 경우,해당 팀은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된다.팀의 사기는 물론,상대팀의 수비폭을 넓혀 득점 확률까지 높일 수 있는 것. 이미 골밑을 점령한 용병들이 과연 토종들의 아성인 3점슛 타이틀마저 ‘접수’할 것인지 흥미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강동희·김영만콤비 “친정 복수”

    헤어진지 9개여월만에 LG에서 부활한 강동희-김영만 콤비가 ‘친정팀’ 모비스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전 기아)에서 활약하다 02∼03시즌을 앞두고 LG와 SK 나이츠로 각각 트레이드돼 헤어진지 9개월여만인 지난달 31일 김영만의 합류로 다시 만난 강-김 콤비는 팀의 선두 고수에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다시 뭉친 뒤 첫 경기인 지난 1일 SK 빅스전에서 예전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끈 이들의 두번째 상대가 바로 4일 안방인 창원에서 마주칠 모비스.시즌 개막에 앞서 자신들을 트레이드한데 대한 섭섭함이 남아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현재 20승9패로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모비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강-김 콤비의 위력은 빅스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28득점 9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데 그쳐 기록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빅스의 주포 문경은을 2점으로 꽁꽁 묶고 상대 수비진을 헤집어 실책을 유도한 점 등은 이들 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조성원을 내주고 데려온 김영만은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팀 전술을 잘 소화했고,수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내 전체적인 팀 짜임새를 높여줬다. 전문가들은 LG가 모비스를 쉽게 이길 것으로 점친다.올시즌 세차례 경기에서 LG가 강동희의 분투에 힘입어 모두 승리한 바 있고,김영만의 가세로 포워드진의 높이에 힘마저 확보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다음 경기인 5일 SK 나이츠전 승리마저 점치는 전문가들은 특히 LG가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한 TG 동양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2연전을 통해 LG와 동양의 양강체제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우선 5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를 질주하는 동양은 4일 서장훈의 삼성전이 고비라는 분석.삼성이 비록 들쭉날쭉한 경기내용을 보이고는 있지만 서장훈의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는데다 5일 TG전을 앞두고 동양전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동양이 패할 경우 선두권 재편은 불가피하다.3라운드 막판 다소 주춤거린 탓에 공동선두에 2게임차 3위로 린 TG가 치고 올라올 것으로 여겨진다. 하향곡선을 긋는 코리아텐더와의 4일 경기에서의 승리를 장담하는 TG는 5일 삼성전을 통해 선두권 재진입의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나이츠 6연패 수렁 동생 빅스에 역전패

    꼴찌 빅스가 SK 가(家)의 형 나이츠를 6연패로 몰아 넣으며 공동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빅스는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노장 용병 조니 맥도웰(33점 15리바운드)이 ‘더블 더블(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나이츠에 85-82로 짜릿한 역전승을거뒀다. 맥도웰은 33세의 나이를 잊은 듯 40분 풀타임을 뛰며 ‘더블 더블’외에 어시스트 5개,가로채기 4개를 곁들이는 수훈을 세웠다. 2쿼터를 동점으로 마친 빅스는 3쿼터를 61-64로 리드당한 뒤 4쿼터에서 나이츠 김영만(25점) 리온 트리밍햄(26점 11리바운드) 손규완(17점)에게 점수를 내줘 종료 3분16초전 74-82,8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 순간 맥도웰의 골밑돌파가 빛을 발하고 최명도의 3점포가 터지면서 80-82로 추격했다.기세가 오른 빅스는 다시 수비 리바운드를 챙긴 뒤 맥도웰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문경은이 기습적인 사이드 3점슛을 작렬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빅스는 종료 30초전 최명도가 나이츠 황성인에게 공을 빼앗겼으나 황성인역시 슛을 놓쳐 위기를 넘겼다. 나이츠는 3초전 김영만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 나온데다 맥도웰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겨 고개를 떨궜다. 이기철기자
  • 거칠것 없는 동양 단독선두로 ‘점프’/빅스 잡고 5연승 질주

    동양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빅스와의경기에서 김승현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는 난관에도 토시로 저머니(22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92-82로 승리했다.이로써 올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최다인 5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마친 동양은 12승6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TG와 삼성,코리아텐더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또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그러나 빅스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하위(4승14패)로 추락했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16점)이 공수에서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를 압도하고 2쿼터 중반 홍사붕(19점)과 최명도(6점),문경은(23점)의 외곽포가 번갈아가며 불을 뿜어 전반을 47-38로 앞서 3연승을 달리는 듯 했다. 동양은 3쿼터 초반 힉스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45-51까지 추격했지만 쿼터 종료 7분21초전 김승현이 빅스 최명도와 다툼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위기감 마저 돌았다. 하지만 동양은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중반까지 힉스가 상대 골밑을 유린하며 무려 17점을 몰아넣어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종료 5분전 박지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79-71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문경은 홍사붕 “꼴찌탈출 선봉”/프로농구

    프로농구 SK 빅스의 ‘맏형’ 문경은과 홍사붕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31세 동갑내기이자 팀의 최고참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SK 나이츠전과 1일 LG전에서 연승을 이끌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안겨주고있는 것. 먼저 분위기를 띄운 건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막판 대활약을 펼치며 6연패를끊는 데 앞장 선 홍사붕.빅스는 6연패,나이츠는 2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이날 경기에서 홍사붕은 연장 첫 득점을 깨끗한 3점포로 장식하며 흐름을 빅스쪽으로 돌려놓은 뒤 4점 차로 앞선 연장 종료 2분전 또 알토란 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리를 이끌었다. 1일 LG전에선 문경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주특기인 3점슛을 6개 던져 5개나 성공시키는 등 26점을 따내며 팀의 82-81,승리를 이끌어낸 것.전날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6연패를 끊을 때 3점슛을 6개나 던지고도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문경은은 이날 2쿼터에 그동안 막힌 슛이 봇물처럼 터졌다. 16-29로 뒤진 2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하며 단숨에 47-47로 균형을 맞췄고,4쿼터 초반에도 3점슛 2방을 잇따라 꽂아넣으며 역전승의 바탕을마련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빅스는 올시즌 처음으로 2연승를 달리며 4승13패를 기록,KCC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서면서 중위권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무엇보다 두 ‘맏형’의 분투는 후배들이나 용병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선두 TG 4연승 ‘고공슛’

    TG가 2위권과의 승차를 1.5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TG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초반 데이비드 잭슨(17점·3점슛 5개)의 외곽포와 데릭 존슨(25점14리바운드) 김주성(19점 9리바운드)의 골밑슛이 폭발해 SK 빅스에 85-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의 상승세를 탄 TG는 9승3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는 삼성과 LG(이상 7승4패) 등 공동 2위그룹을 1.5게임차로 따돌렸다. 2쿼터까지 존슨과 허재(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40-37로 앞선 TG는 3쿼터 들어 빅스 문경은(18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눌려 58-6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아 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거푸 터진 잭슨의 3점포에 힘입어 70-67로 흐름을 뒤집은 TG는 양경민과 존슨이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8점을 보태 1분49초를 남기고 82-72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경기에서는 동양이 공동 2위를 달리던 코리아텐더를 99-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4위로 올라섰고,모비스는 KCC를 82-68로 누르고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TG 잭슨 ‘펄펄 나네’

    “TG에는 허재 김주성 말고도 데이비드 잭슨이 있다.” 원주 TG는 02∼0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이번 시즌을 마지막 우승 기회로 삼아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허재외에 서장훈(삼성)에 버금가는 ‘슈퍼루키’ 김주성의 입단으로 전력이 어느 때보다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TG는 2라운드 초입에 들어선 18일 현재 8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시즌 하위권 팀인 TG가 여기까지 오는데는 허재와 김주성이 모든 것을 도맡은 것은 아니다. 용병들의 힘이 보태졌고 그 가운데서도 고감도 슛 감각에 파워와 세기까지 갖춘 잭슨의 분전이 큰 힘이 됐다. 17일 공동선두를 이룬 채 맞대결을 펼친 삼성과의 경기에서 그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1쿼터에서 3점슛 2개 등으로 10점을 넣으며 TG의 리드를 이끈 잭슨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2·3쿼터에서는 잠시 주춤했지만 4쿼터 들어 15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갈랐다.32득점.김주성이 팀 전술에 따라 수비에 치중하느라 6점 5리바운드에 그친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골밑 득점 뿐 아니라 외곽포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날도 고비에서 5개의 3점포를 터뜨려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3점슛 적중률 62%. 이날까지 한경기 평균 3.18개의 3점슛을 터트려 양희승(SBS) 문경은(SK 빅스)에 이어 3위를 달리며 첫 용병 3점슛 왕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루키 김주성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노장 허재가 완벽하게 경기 흐름을 조절하는 가운데 잭슨의 야투가 위세를 더하고 있는 TG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빅스, 동양잡고 3연패 탈출

    SK 빅스가 막판 최명도의 대활약을 발판으로 동양을 꺾고 2승째를 거뒀다. 빅스는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최명도가 4쿼터 막판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포함,16점을 터뜨리는 분투를 펼쳐 단독선두를 달리던 동양을 92-85로 제압했다. 문경은은 외곽에서 20점을 보탰고 크리스 화이트(22점)와 조니 맥도웰(19점 8리바운드)도 골밑과 리바운드에서 모처럼 제역할을 해줬다. 맥도웰은 특히 정규시즌 통산 최초로 3000리바운드를 넘어 3002개의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로써 빅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7패가 됐고 마르커스 힉스(31점 7리바운드)와 김병철(18점)이 공격을 주도한 동양은 3연승을 마감하며 6승3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LG 삼성 TG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모처럼 빅스의 공격이 활기를 띤 한판이었다.문경은과 맥도웰,화이트의 슛이 호조인 빅스는 1쿼터를 27-20으로 앞섰지만 2,3쿼터 들어 동양의 스피드에 밀려 67-62로 점수차를 좁혀준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접전으로 시작됐다.시작되자마자힉스가 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동양은 이지승까지 3점슛을 성공시켜 5분29초를 남기고 73-73동점을 만든 뒤 김병철의 자유투와 힉스의 덩크슛이 폭발하며 3분55초를 남기고 77-75로 다시 역전,흐름을 장악하는 듯했다. 하지만 빅스에는 최명도가 있었다.3분39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1점차 리드를 안겨준 최명도는 계속해서 2개의 3점 슛을 더 폭발시킨데 이어 자유투까지 착실히 보태 86-77,9점차로 벌려놓았다.남은 시간은 2분5초. 동양은 김병철의 외곽포와 롤린스의 자유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1분3초 전 다시 최명도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90-81로 물러서며 단독선두 유지를 포기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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