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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G ‘단독6위’

    KT&G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합류에 대한 꿈을 한껏 부풀렸다. KT&G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SK를 79-73으로 꺾었다.2연승으로 23승27패를 기록한 KT&G는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단독 6위로 나섰다.KT&G는 SBS 시절이었던 04∼0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 시즌에는 7위로 탈락했다.22승28패의 SK는 1경기 뒤진 공동7위로 떨어졌다. KT&G는 단테 존스(20점 16리바운드) 양희승(18점) 은희석(13점 3점슛 3개) 주니어 버로(11점 9리바운드) 주희정(9점) 등 베스트5가 제 몫을 해줬다. 턴오버 15개가 흠이라면 흠. 반면 SK는 경기당 16개에 육박했던 턴오버를 절반으로 확 줄였지만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약 53%에 달하던 2점슛 성공률이 3쿼터까지 32%에 그쳤고, 경기를 통틀어 3점슛 33개를 난사했으나 6개만 성공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루 로(18점 12리바운드)와 키부 스튜어트(20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2쿼터 막판 문경은(7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29-32로 뒤졌던 KT&G는 SK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양희승과 존스, 주희정 등이 9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KT&G는 3∼4쿼터에는 점수를 10점 이상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반칙 작전에 나선 SK는 방성윤(17점)과 노경석(5점)이 3점슛 3개를 작렬시켰으나 KT&G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에게 야단을 맞는 아내 묘행씨. 남편과는 달리 무섭지 않은 엄마인지라 아이들이 엄마에게 대들어 속상한 묘행씨는 아이들 앞에서만큼은 자신의 위신을 세워 달라고 요구한다. 둘째 내영이가 성적이 떨어지고 연예인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부부는 지용씨의 고등학교 은사를 찾아간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종훈과 지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웅과 미애는 한밤중에 이사를 한다. 막상 둘이 들이닥치자 종훈은 지웅 가족을 따뜻하게 반겨줘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혜경은 상현을 만난 재두를 책망하며 상현과 헤어지게 된 건 은주한테 잘된 일이라며 단정짓지만, 은주는 상현과의 헤어짐이 쉽지만은 않은 눈치다.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건욱은 중근이 폐암전공의에게 수술을 부탁하라고 하자 오래 살고 싶으니 꼭 네가 수술을 하라고 한다. 소리를 지르고 나온 중근은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문경은 중근에게 건욱이 폐암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건욱을 본 문경은 마누라 잘못 만나 마음고생만 한 당신이 왜 폐암에 걸리냐고 울부짖는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승현은 은수의 외박사실을 식구들에게 알리지만, 순애와 진우, 아버지까지 일부러 모르는 척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혼자 분을 삭이던 승현은 은수네 회사로 전화를 해 은수가 심야방송을 맡아 밤 늦게 출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환의 형은 정화네 집에서 환의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고 떠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캐나다의 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수업으로 채택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토요학교와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어 과목이 있었지만 2월부터 정규수업으로 확정됐고,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어 정규과정 편입으로 동포 가정도 수업료 납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로마시대 여성들에 대해 살펴본다.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신 가운데 하나인 베스타 여신을 모시는 베스타 신녀(神女)들에 대해 알아본다. 베스타 신전의 최고 여사제인 코르넬리아란 여성이 순결 서약을 깨고 파멸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당시 로마 여성의 성과 그들의 지위, 일 등과 함께 살펴본다.
  • [프로농구] 허재 한달만에 웃다

    허재 KCC 감독은 22일 SK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 때 안 졌던 것까지 요즘 다 지는 것 같다.”면서 “벌을 받는 기분”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요즘은 좋아하는 술도 먹지 않는다고 했다. 팀이 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데 술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아파서 견디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KCC는 팀 사상 최다인 10연패에 빠져 있었다.1월17일 오리온스에 이긴 뒤 한 달이 넘도록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터였다. 허 감독은 ‘농구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현역 시절에는 이런 시련을 맛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허 감독은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KCC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25점 5어시스트)과 마르코 킬링스워스(23점 19라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76-67로 꺾었다. 1쿼터 초반 4-14로 뒤졌던 KCC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기는 힘들었다.KCC는 이상민(6점 7어시스트)의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살렸다.KCC 선수들은 ‘악으로 깡으로’ 수비를 했고, 추승균과 킬링스워스가 거푸 득점을 쌓으며 22-2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KCC는 2쿼터까지 39-32로 앞섰다. 그러나 SK가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팀이 아니었다. 문경은(10점) 등의 활약으로 4쿼터 초반 59-59로 동점을 이뤘다. 위기의 순간,KCC에는 추승균이 있었다. 추승균은 승부의 갈림길이었던 4쿼터에만 골밑을 파고들어 10점을 낚아 연패를 끊었다. 허 감독은 그동안 흰머리도 부쩍 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10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편하게 잘 수도 있으련만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아 잘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승리의 축포가 터졌을 때 (실감이 안 나) 어리버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늘처럼 하면 앞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사실 오늘 졌어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자세가 좋아 칭찬했을 것”이라면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힘들겠지만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웰빙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 간식도 빵과 쿠키를 직접 만들어주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생소한 ‘홈 베이킹’.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재료와 계량과 배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똑똑한 살림 고르기!주부가 간다!’에서 홈 베이킹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달자의 봄(KBS2 오후 9시55분) 그날밤 이후 달자는 강태봉에게 쿨 해지기로 마음 먹는다. 달자와 태봉은 왠지 사이가 서먹해진다. 하지만 진심으로 서로에게 원하는 게 뭔지 깨달으면서 처음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위선주가 결국 수술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신세도는 몹시 괴로워하는데….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은 여권의 통합신당 창당작업을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제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진 것 같다.’고 심정을 표했다. 당의장이 말하는 통합 대상은 어디까지인가, 여권 대권후보의 자격과 기준은, 지지입장을 밝힌 개헌을 당에서 반대한다면 등 열린우리당의 현안을 들어본다.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환자를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의사의 길을 포기하려던 달희는 중태인 환자를 응급조치한 후 한국병원으로 이송한다. 환자를 내려놓고 돌아서던 달희는 당장 수술실로 오라는 중근의 지시를 받고 갈등을 겪는다. 승민의 호적정리를 위해 법원에 간 문경은 건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눈물을 흘린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호텔 라운지 바에서 건우와 만나던 서경은 건우가 돌아가자, 집에 있던 태현을 불러낸다. 이미 소영의 전화를 받은 터라 긴장하고 있던 태현은 고민 끝에 호텔로 향한다. 경선은 아직 서경이 떠나지 않았다며 건우를 나무라지만, 오히려 건우는 이제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다며 경선에게 화를 낸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상현의 부재에 혜경과 은주는 혹시 집을 나간 게 아닌가 걱정하며 가방부터 확인한다. 퇴원해 누워 있던 순임은 명주보다 종훈을 단념시키는 편이 빠를 것 같다는 명태의 말에 솔깃해진다. 종훈을 만날 계획을 세우고, 지웅과 미애도 명주를 만나 종훈의 재혼에 대해 반대할 계획을 세운다.
  • [31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2004년 1000마리,2005년 500마리,2006년엔 250마리. 원흥이 방죽 일대에 택지개발이 시작된 뒤 산란을 위해 원흥이 방죽을 찾는 두꺼비의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열악해진 환경에서도 지난해 원흥이 방죽에는 이른 봄부터 구룡산의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들의 여정이 이어지는데…. ●달자의 봄(KBS2 오후 9시55분) 강태봉은 애인대행 계약을 파기하고 진짜 연애를 해보자고 하지만 달자에게는 여섯살 연하의 벽이 높게만 느껴진다. 게다가 달자가 사는 집에 쳐들어와 막무가내로 빌붙으려 한다. 채권자들의 행패로 위기에 몰린 위선주가 달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강태봉이 뜻밖의 모습을 보이며 예상치 못한 과거가 밝혀진다. ●생방송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조폭도 기업화? 월 수입 400만원. 조폭은 이미 한국 대중문화 속에서 친숙한 소재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조폭에 대한 동경과 환상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마초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으로 대표되는 조폭. 그 허와 실을 공개한다.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문경은 뇌사상태의 아이 심장을 이식받게 해달라며 매달린다. 중근은 자신도 장기를 기증하겠다며 문경을 향해 혈액형도 맞지 않는다며 기다려 보자고 설득한다. 문경은 관련서적을 놓고 씨름하는 건욱을 찾아간다. 문경은 자신이 지은 죄를 아들이 모두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절규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빌릴까? 살까? 새로운 소비생활, 렌털에 대해 알아본다. 렌털제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과 렌털시 주의점을 알아본다. 물건 고르는 방법, 계약서 작성하는 방법, 약관 살펴보는 방법, 사전에 조사해야 하는 정보 등 렌털을 하기 위해 치러야 할 순서를 단계별로 경험해 보고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이슬람 교파 수피즘 교도들은 주로 시와 노래, 춤을 즐긴다. 터키의 회전 춤도 수피즘 교도들의 의식이다. 수피즘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신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알라신의 행복을 체득하는 것이다. 아프간 주민들을 억압하던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면서 수피 교도들도 마음껏 신을 숭배할 수 있게 됐다.
  • [프로농구] ‘SK, KO패’

    동부가 2연승을 달리던 SK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동부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주성(28점 6리바운드)과 강대협(20점·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86-73으로 꺾었다.16승17패의 동부는 이로써 오리온스와 공동 5위를 이뤘다. 시즌 팀 최다 연승인 3연승을 노렸던 SK는 이날 레게 파마로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나온 방성윤(26점·3점슛 5개 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14승20패로 8위를 유지했다.동부는 ‘트윈 타워’ 김주성-자밀 왓킨스(11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SK를 압도했다. 앨버트 화이트(15점)와 강대협, 왓킨스, 김주성이 릴레이 득점포를 이어가며 전반을 45-34로 끝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SK 임재현(5점)과 방성윤에게 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당했으나, 화이트와 강대협이 다시 점수를 보태 20점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SK는 경기 막판 고질적인 턴오버 남발이 이어졌고,‘맏형’ 문경은(8점)의 3점슛도 림을 외면하며 무릎을 꿇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시험전 과목별, 시간별 올바른 계획을 어떻게 세울까? 문제집과 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복습방법일까? 시험 전에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관련 예상문제를 예측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예상문제는 어떻게 점쳐볼 수 있는지. 학생들의 시험준비 방법을 알아본다.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KBS1 오후 10시) 목각인형에 숨을 불어 넣는 한국의 피노키오 할아버지 김종구씨. 그가 만든 목각인형들은 줄의 움직임에 따라 피에로가 되고, 꽃을 피우는 마술사가 되고, 색소폰 부는 연주자가 되기도 한다. 경기도 이천 작업실에서 목각인형에 영혼을 심는 김종구씨를 화가 김점선씨가 만난다.   ●일단 뛰어(KBS2 오후 8시55분) 소매치기 친구 민주의 등장으로 수정은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광태는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수정과 민주를 소매치기 공범으로 의심한다. 민주는 수정의 집에 들어와 살며 수정에게 같이 소매치기를 하자고 강요한다. 게다가 수정의 옛 남자친구 태성도 출소해 수정을 찾아온다.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의료사고에 연루된 달희는 중근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는다. 참담한 심정의 달희는 동건이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간다. 문경은 동건에게 고구마를 준 사람이 달희라는 사실을 알고 기본도 모르는 의사라고 꾸짖는다. 콘퍼런스룸에서 발표 도중 심한 질책을 받은 달희는 서러움에 눈물을 흘린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길에서 신지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본 순재는 애 엄마가 그렇게 술이나 퍼마시고 다녀서 되겠냐며 혼을 낸다. 그러다 경화의 연락을 받고 만나기로 약속한 순재. 그런데 경화와 다정스럽게 보쌈을 먹고 있는 모습을 신지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한편 해미는 주방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오는 2020년까지 5만 5000명의 직접고용과 20만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해안지역 항만, 밴쿠버 국제공항 그리고 도로와 철도를 연계하는 것이다. 문화교류, 관광, 교육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프로농구] ‘SK해결사’ 방성윤 나홀로 24점

    SK가 방성윤의 맹활약에 힘입어 KCC를 꺾고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경기에서 24점을 올린 방성윤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 KCC를 104-94로 물리쳤다. 13승19패가 된 SK는 8위 KT&G(13승17패)에 한 경기 차로,6위 원주 동부(14승16패)엔 2경기 차로 따라붙어 중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 반면 KCC는 3연패 늪에 빠진 뒤 9위 SK와도 1.5경기 차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점차 희박해졌다. 1쿼터를 3점 앞선 SK는 29-26이던 2쿼터 중반 키부 스튜어트의 자유투 2개와 김기만과 문경은의 연속 3점포에 이어 다시 스튜어트의 속공으로 내리 10점을 보태 39-2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SK는 꾸준히 10점 안팎의 리드를 잡으며 비교적 편안하게 1승을 보탰다. 방성윤은 3점슛 3개를 포함, 팀내 최다인 24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4쿼터 초반 이상민의 3점슛으로 68-74까지 따라갔지만 곧바로 루로, 김기만에게 5점을 내리 내줘 79-68로 벌어졌다. SK는 86-75로 앞서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기만과 임재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날 동부와 3-3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선수들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정훈이 13점,8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상민 역시 3점슛 5개 등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경기에서는 선두 모비스가 LG를 85-73으로 제압하고 2위 KTF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3쿼터까지 2점을 앞서는 박빙의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초반 크리스 윌리엄스와 양동근이 연속 7점을 올려 LG의 기세를 잠재웠다. 모비스는 3연승을 거뒀고,LG는 4위 오리온스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OK! SK 홈 6연패 탈출

    ‘베스트 5’가 10점 이상 고른 득점을 올리는 한편,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SK가 안방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모비스는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뱅뱅’ 방성윤(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8-95로 잡았다. 전날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선두 모비스의 목에 패배의 방울을 단 SK는 이날도 전자랜드를 제물로 홈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신바람을 냈다.12승18패의 SK는 KTF에 패한 KCC를 10위로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던 SK는 끈적끈적한 압박으로 전자랜드를 맞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방성윤. 평소 득점은 많지만 슛을 난사하는 스타일이었던 방성윤은 슛을 무척 아꼈다.1,2쿼터까지 겨우 7개밖에 날리지 않았다.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루스볼을 따내기 위해 몸을 날렸다. 공격에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팀 플레이에 힘쓰다 보니 공격 집중력이 살아났다.86%에 달하는 야투 성공률로 13점을 쌓아올려 SK가 전반을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SK는 3쿼터에 전자랜드가 턴오버 4개를 거푸 저지르는 사이 루 로(16점)가 골밑을 휩쓸고 문경은(14점·3점슛 3개)이 3점포 2개를 꽂아 점수를 10점차 이상 벌렸다.4쿼터에서 루 로가 5반칙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아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방성윤이 고비마다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원주 경기에서는 양동근(2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버지스(22점 8리바운드), 크리스 윌리엄스(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모비스가 동부를 85-66으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20승9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SK 잡고 연패 탈출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4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6∼07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1위를 달리는 피트 마이클(41점)과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수비 전문인 성준모(14점)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97-82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12승14패로 이날 전주 KCC를 꺾은 KT&G와 공동 7위를 지켰다. SK는 1쿼터에서 루 로(19점 7리바운드)와 키부 스튜어트(14점)의 연속 득점, 문경은(18점)의 3점포를 앞세워 26-14로 크게 앞서 3연패를 끊는 듯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오리온스의 거센 반격에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오리온스는 마이클의 연속 득점과 성준모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김병철(17점)의 연속 득점과 성준모의 3점슛으로 2쿼터 중반 33-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이후 SK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마이클, 성준모가 득점에 가세,41-33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켜 15점차로 대승했다. 안양 KT&G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주희정(21점 11어시스트)과 양희승(21점), 단테 존스(23점)를 앞세워 전주 KCC를 91-75로 꺾고 2연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 4연승. 주희정은 KBL 최초 개인 통산 3000어시스트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KT&G는 1쿼터에서 주희정과 존스가 20점을 합작,27-10으로 크게 앞선 뒤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2연승을 노렸던 KCC는 KT&G의 압박을 풀지 못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믿을맨 추승균’ 부상털고 복귀

    ‘소리 없이 강한 남자’가 돌아왔다. 하지만 KCC는 여전히 2%가 부족했다. SK가 21일 전주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KCC를 90-78로 제쳤다.10승12패를 기록한 SK는 오리온스, 동부와 함께 공동 6위를 이뤘다.7승15패의 KCC는 9위 KT&G에 2경기 차이로 뒤져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이날 관심은 KCC의 추승균. 지난달 19일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던 그는 전치 5주 진단이 나왔지만 빠른 회복을 보이며 약 한 달,11경기 만에 돌아왔다.‘믿을 맨’ 추승균은 17점을 낚으며 부상 전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KCC는 리바운드에서만 24-37로 뒤지는 등 골밑에서 열세를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는 KCC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승균의 2점포로 포문을 연 KCC는 역시 추승균의 3점슛을 징검다리 삼아 21-16으로 앞섰다.하지만 용병 듀오가 문제였다.KCC의 타이론 그랜트(20점 7리바운드)-마이크 벤튼(8점 4리바운드)은 SK의 루 로(28점 8리바운드)-키부 스튜어트(15점 13리바운드)에 비해 약했다.61-5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SK는 루 로와 문경은(20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이 20점을 합작,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KCC는 이날 새 외국인 선수로 마르코 킬링스워스(24·197.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터키 1부리그에서 뛰었던 킬링스워스는 23일 삼성전부터 벤튼 대신 경기에 나선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KCC 6연패 ‘수렁’

    3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을 넘어서기에 앞서 ‘삭발 투혼’ 임재현이 22m나 떨어진 림을 향해 공을 날렸다. 종료 부저와 함께 공은 그물을 흔들었다.63-53,SK가 KCC와 점수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예감한 순간이었다. 프로농구 사상 두번째로 긴 버저비터였다.4쿼터 들어 KCC는 김진호와 마이크 벤튼 등을 앞세워 점수 차이를 조금씩 좁히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임재현이 미들슛과 자유투를 묶어 12점을 쏟아 부으며 추격을 차단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6∼07 프로농구 경기에서 문경은(27점 3점슛 6개)과 임재현(26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KCC를 84-74로 제압했다. 이로써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SK는 강양택 감독대행 체제 이후 3승3패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시즌 6승9패로 8위. 반면 KCC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허재 감독은 머리를 떨궜다.4승11패로 선두 LG와는 5.5경기 차로 벌어졌다.KCC의 6연패는 신선우 전 감독 시절이던 2002년 기록한 9연패 이후 최다. SK는 1쿼터에만 문경은과 키부 스튜어트(13점 8리바운드)가 22점을 합작해 29-1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KCC는 찰스 민렌드의 LG 이적과 이상민 추승균의 릴레이 부상 공백을 절감하며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2006] 문경은·노경석 펄펄 LG 꺾고 4연패 탈출

    올 신인드래프트에서 노경석(SK)이 1라운드 2번으로 호명되자 장내는 술렁거렸다. 예상보다 순번이 빨랐던 것. 하지만 프로에 뛰어든 뒤 동기생 이현민(LG)이나 전정규(전자랜드)에 비해 못 미쳤다. 주눅든 탓인지 루키다운 패기보다는 어정쩡한 플레이를 하기 일쑤였다. 22일 잠실에서 열린 선두 LG와 꼴찌 SK의 경기. 객관적인 전력에선 LG가 앞섰다. 감독을 퇴진시키는 초강수를 띄우고도 SK가 4연패를 달릴 만큼 분위기가 안 좋았기 때문. 하지만 이날 SK 선수들의 눈빛은 달랐다. 최고참 문경은(18점 5스틸)부터 악착같은 투지를 보였다. 특히 2쿼터부터 투입된 루키 노경석(13점·3점슛 3개)의 플레이가 돋보였다.50-51로 뒤진 3쿼터 종료 7분전 3점슛으로 첫 역전을 만들어낸 노경석은 57-52로 앞선 쿼터 종료 4분51초를 남기고 또한번 3점슛을 터뜨렸다. 난파 직전의 SK가 LG를 86-78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연패를 탈출했다. 강양택 감독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SK “방성윤 빠져도 잘 풀리네”

    방성윤(SK)은 경기당 19.2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려넣는 슛쟁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방성윤은 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SK는 8일 선두 LG와의 경기에 ‘포’ 하나를 떼고 전쟁에 나섰다. 더군다나 LG는 단 한 명의 대표팀 차출도 없어 더욱 불리했다. 산술적으로는 공격력의 25% 가량이 떨어져 나간 셈이지만 농구는 수학이 아니다.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SK의 아킬레스건은 역설적으로 멤버 구성에 있었다. 방성윤과 문경은, 전희철 등 자존심 강한 포워드들이 수비는 외면한 채 공만 잡으면 슛을 날리기에 급급했던 것. 결국 슛이 터지는 날에는 100점 이상 올리며 화끈하게 이겼지만, 그렇지 않을 땐 무너지기 일쑤. 전문가들은 “김태환 감독이 교통정리를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방성윤이 빠지면서 포워드 라인의 병목현상이 저절로 해결되자 김태환 감독은 루키 정승원과 파이팅이 좋은 정락영을 번갈아 투입했다. 포인트가드의 짐을 나누게 돼 한결 편안해진 임재현은 정밀 유도장치를 장착한 듯 초반부터 3점라인 밖에서 림을 파괴했다.3점슛 8개를 던져 6개를 넣은 것(성공율 75%)을 비롯,26점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날았다. SK가 임재현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올시즌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LG를 92-89로 눌렀다.LG는 5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종료 직전 승부는 요동쳤다.SK가 1분35초를 남기고 87-80으로 앞섰지만, 문경은(20점)과 정승원이 LG 박규현에게 거푸 가로채기를 당했고, 이어 박지현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하며 87-85로 쫓긴 것.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SK를 버리지 않았다.87-87에서 문경은이 시간에 쫓겨 쏜 슛이 림을 세 번 튕기고 들어간데다 추가자유투까지 성공한 것.SK는 90-89로 앞선 종료 11.5초전 정승원이 자유투 2개를 놓쳤지만, 다행히 키부 스튜어트(14점)가 팁인을 성공시켜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SK ‘달콤한 첫승’

    모비스는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은 팀이다.SK 역시 최소 4강권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상황은 달랐다. 모비스와 SK 모두 2연패를 당하며 주저앉은 것. 모비스는 ‘트리플더블 제조기’인 크리스 윌리엄스가 부상을 당했고,SK는 맏형 문경은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모비스는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SK는 ‘뱅뱅’ 방성윤이 새달 6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된다. 이 때문에 두 팀은 그 이전까지 되도록 많은 승리를 저축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를 밟고 연패를 끊어야 했던 SK와 모비스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격돌했다. 한 팀은 2연패 뒤 반전을, 다른 한 팀은 3연패에 빠져야 하는 운명.SK가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 끝에 ‘더블 더블’을 기록한 키부 스튜어트(26점 15리바운드)와 방성윤(26점)을 앞세워 모비스를 92-91로 따돌리고 한 숨을 돌렸다.SK는 안방에서 달콤한 시즌 첫 승을 맛본 반면,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는 3연패에 빠졌다. 승리에 대한 갈증만큼 경기는 치열했다. 어느 팀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SK는 외국인 선수를 2명 투입할 수 있는 1쿼터에서 스튜어트가 혼자 1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루 로가 2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모비스는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접전을 이어갔다.2쿼터에선 최장신(205㎝) 용병인 모비스의 크리스 버지스(21점 9리바운드)가 높이를 이용해 9점을 넣었으나,SK는 미들슛이 살아나 밀리지 않았다. 전반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46-46. 4쿼터 중반 3점슛 대결이 불을 뿜으며 한층 뜨거워졌다. 방성윤이 3점포를 터뜨려 78-78로 균형을 이루자, 김동우(모비스)-문경은(SK)-버지스(모비스)-임재현(SK)-김동우 등 외곽포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희비는 종료 직전 갈렸다.89-91로 뒤진 SK는 21초를 남기고 로가 골밑슛을 실패하는 바람에 패색이 짙었으나,12초를 남기고 우지원이 공격과 반칙을 저질러 기사회생했다.SK는 스튜어트가 자유투 1점을 보탠 뒤 공격 리바운드까지 따냈고, 내내 부진했던 로가 공을 림으로 밀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의 샛별 ‘토종빅맨 꿈★’

    [프로농구] 코트의 샛별 ‘토종빅맨 꿈★’

    ‘제2의 김승현, 김주성을 꿈꾼다.’ 프로농구판에서 신인이 당장 주전을 꿰차기는 힘들다. 김승현(오리온스)과 김주성(동부), 방성윤(SK) 정도가 첫 해부터 주전으로 우뚝 섰을 뿐, 식스맨으로만 뛰어도 대성공이다. 올시즌에도 20명의 새내기가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로 시즌 개막을 벼른다. 올시즌 방성윤 같은 거물은 없지만 짭짤한(?) 준척들이 많다는 평가.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드래프트 1번으로 전자랜드에 지명된 전정규(187㎝). 연세대 시절 최고의 슈터로 이름을 떨친 그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종료 6.7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97-96,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첫 공식경기라는 부담을 떨치고 클러치 능력을 선보인 셈. 조우현·김성철 같은 걸출한 선배들을 제치고 한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지만, 전정규는 드래프트 1번의 자부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대학 최고의 센터였지만 드래프트 5번으로 밀린 오리온스의 주태수(200㎝ 102㎏)는 시범경기 평균 13.5점에 11리바운드를 낚는 활약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뽐냈다. 특히 LG의 퍼비스 파스코(201.3㎝),KCC의 바비 레이저(199.7㎝)와 대등한 몸싸움을 벌여 김주성의 뒤를 잇는 ‘토종 빅맨’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2순위로 깜짝 지명된 SK 노경석(188㎝)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스몰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방성윤과 문경은·전희철 등 엇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SK에서 감초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신선우 감독 ‘개혁’ vs 김태환 감독 ‘안정’

    ‘신산’ 신선우(50·LG)와 ‘잡초’ 김태환(56·SK) 감독은 현역 감독 가운데 가장 색깔이 뚜렷하다.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는 신 감독은 최다승(308승) 감독으로 우뚝 섰고,‘100점을 먹더라도 102점을 넣겠다.’는 김 감독은 화끈한 공격농구로 팬들을 확보한 스타 감독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고대우로 새 둥지를 틀었던 둘은 나란히 쓴맛을 봤다.LG는 8위(26승28패),SK는 9위(24승30패). 명예회복을 위해 와신상담해온 두 명장은 올시즌 각각 ‘개혁’과 ‘안정’이란 서로 다른 칼을 꺼내들었다. 신 감독은 15명 가운데 10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입맛대로’ 팀을 개편했다. 황성인과 조우현(이상 전자랜드), 김영만(동부)을 내치고 박지현(이현민)-조상현(박규현)-현주엽(박훈근)으로 라인업을 짰다. 국내에서 잔뼈가 굵은 찰스 민렌드(193㎝)와 센터 퍼비스 파스코(201㎝)도 만족스럽다. 아시안게임 차출의 소나기를 피한 것도 신 감독에겐 행운. 성공의 키는 박지현과 현주엽이 쥐고 있다. 신 감독이 KCC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패턴을 이해한 이상민이 코트에서 ‘분신’ 역할을 했기 때문. 박지현이 착실하게 리딩을 맡고, 한동안 외도를 했던 현주엽이 포워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신 감독도 용병이 1명만 뛰는 2·3쿼터에 현주엽의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시즌 주전들의 부상으로 트레이드를 밥 먹듯 단행했던 김태환 감독은 올시즌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임재현(정락영)-방성윤(노경석)-문경은(전희철)에 새로 뽑은 ‘용병듀오’ 루 로(196㎝)와 키부 스튜어트(198㎝)의 조화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 스타는 넘쳐나지만 은 일은 하려 하지 않고, 공만 잡으면 슛을 날리기에 바빴던 탓에 SK에는 ‘모래알군단’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카리스마를 지닌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갈수록 끈끈해진다는 평이다. 키플레이어는 전희철과 노경석. 방성윤, 문경은과 엇비슷한 플레이를 즐기던 전희철이 페인트존 내에서 궂은 일을 해주고, 신인 노경석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방성윤의 공백을 메워 준다면 SK의 돌풍도 기대된다. 절치부심해온 두 감독이 명예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잠실에 별이 쏟아진다

    [WBC]잠실에 별이 쏟아진다

    ‘잠실벌에 별들이 쏟아진다.’ 질풍 같은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린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비하인드백패스로 살짝 공을 건네주면 따라 들어가던 르브런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원핸드 덩크슛으로 마무리 짓는다. 농구팬들이 상상 속에 그리던 장면을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11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비타500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에 출전하기 위해 미프로농구(NBA) 스타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사상 처음 한국땅을 밟는 것. 한·미농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19일∼9월3일)에 참가하는 미국(세계 1위)과 리투아니아(4위), 이탈리아(6위), 터키(18위)가 출전하며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한국대표팀(23위)이 첫 선을 보인다. ●드림팀의 자존심 되찾는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등 NBA 스타플레이어를 출전시켜 몸 풀듯(?) 금메달을 따냈다. 지금은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드림팀’의 원조인 셈. 하지만 ‘불패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은 2002년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6위, 아테네올림픽 4위에 머물며 거푸 망신을 당했다. 드림팀이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은 이때가 처음. 일부 선수들의 차출 거부와 모래알 같은 팀워크,NBA룰과 다른 국제농구연맹(FIBA)룰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악재들이 겹친 탓이었다. 반면 유럽의 강호들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맞섰다. 절치부심한 미국농구협회는 명예회복을 별렀고 이름값보다 조직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대학농구(NCAA) 최고 명장인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단 3일 동안 손발을 맞추고 나선 아테네올림픽과 달리 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2주간 라스베이거스에 캠프를 차린 데 이어 중국과 한국을 방문, 실전경험을 쌓는 것도 같은 맥락. 또 35세에도 불구하고 브루스 보웬(샌안토니오)을 발탁한 것은 드림팀이 수비조직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도 단행했다.2003년 신인드래프트 1·3·5번으로 지명돼 NBA 최고스타로 우뚝 선 ‘삼총사’ 제임스와 카멜로 앤소니(덴버·이상 포워드), 웨이드(가드)가 전력의 핵을 이루고 있다. 가드와 포워드 라인의 화력은 역대 드림팀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삼총사는 7일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도 54점을 합작,119-73 대승을 일궈냈다. 드림팀의 아킬레스건은 브래드 밀러(새크라멘토·213㎝)와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210㎝)가 지키는 골밑. 결코 특급센터로 볼 수 없는 이들이 유럽 장대들과의 대결에서 얼마나 버텨낼지는 미지수. 또 세대교체로 인한 경험 부족도 우려된다. 무릎부상으로 빠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같은 베테랑이 드림팀에는 없다. ●첫 출항하는 ‘최부영호’ 한국농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4위에 머문 이른바 ‘도하의 비극’을 겪은 탓에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후 머리를 맞댄 농구계가 끌어낸 해법은 역시 세대교체였다. 이상민(KCC)과 문경은(SK)으로 대표되는 ‘농구대잔치 세대’를 배제하고 베이징올림픽을 겨냥, 역대 최연소인 김진수(17·사우스켄트고)와 김민수(24·경희대) 양희종(22) 김태술(22·이상 연세대)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해 한층 빠르고 높아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당초 첫 시험무대였던 스탄코비치컵대회가 중동의 정세불안으로 취소된 탓에 이번 WBC가 ‘최부영호’의 데뷔무대가 됐다. 최부영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엉망이라 제대로 훈련을 못했다. 어차피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이번에는 한국 농구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짚어 보며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예상 베스트5로는 김승현과 방성윤(양희종)이 앞선을 맡고 포워드에 김민수(송영진)와 김주성, 센터로는 하승진이 나설 전망이다.18명 엔트리 가운데 서장훈(삼성)과 오용준(오리온스)은 재활이 시급해 제외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경에는 특별한 게 있다

    문경에는 특별한 게 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가정의 달 5월이면 어디론가 떠나자고 아우성치는 아이들의 등쌀, 집안에 홀로 계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에 고민이 밀려온다. 그렇다면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에 나서보면 어떨까. 짙어진 신록의 기운을 느끼며 가족끼리 오붓하게 걸을 수 있는 옛길들이 가득한 곳. 할아버지도, 나이 어린 아이도 함께 즐거워하는 곳. 바로 경북 문경이다. 5월을 앞둔 이맘 때 가장(家長)들은 고민(?)에 빠진다. 무슨 행사와 챙겨야 할 날들은 이렇게 많은지.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도 만들기 쉽지 않은 이 시대의 아빠들을 위해 경북 문경에 다녀왔다.3대(代)가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로 문경은 전국에서 제일이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박물관과 체험장, 어르신들을 위한 온천과 걷기 좋은 옛길들, 또한 유명한 사찰들이 고루 자리잡고 있다.문경새재, 하늘재를 걸으며 할아버지의 옛이야기를 들어보고, 뜨끈한 온천에서 굽을 대로 굽은 아버님 등도 밀어드리자. 도자기 체험, 철로 자전거, 탄광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의 재미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 문경이다. 또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는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열려 더욱 문경 나들이의 재미를 더 할 것이다.상품권이나 현금이 ‘선물´로 제일이라지만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여행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우리 가슴속에 남겨 줄 것이다. 글 사진 문경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1 동심을 가득 싣고 파란 하늘 길로 문경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은성광업 등 크고 작은 수십 개의 석탄 광산이 성업을 했으며 전국 석탄 생산량의 13%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탄광지역이었다. 하지만 석탄은 얼마 안가 사양산업으로 밀려나면서 문경의 석탄을 나르던 가은선 철도와 탄광들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런 가은선 철도와 폐광지역에 요즘은 사람들의 발길이 넘쳐난다. 석탄을 실어 나르던 가은선에는 가족과 연인이 철로 자전거를 타며 사랑을 속삭이고 폐광에 들어선 석탄박물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문경에 제일 먼저 도착하면 할 일이 철로 자전거 표를 사는 일이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표를 구하지 못해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문경 진남역(054-550-6375)으로 철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어른 두명, 아이 두명이 탈 수 있으며 왕복 4㎞구간을 달린다. 불정역쪽 코스는 낙동강 지류인 영강을 벗삼는 계곡미가 으뜸이고 가은역쪽 코스는 두개의 터널을 지나 맛이 색다르다. 가족과 함께라면 터널을 지나는 가은역쪽이 무난하고 재미있다. 철로 자전거가 ‘끼이익∼’ 소리를 내며 눈앞에 멈춰 선다. 페달은 물론 브레이크, 안전띠까지 달려 있어 자전거보다 안정감이 훨씬 느껴진다. “하나, 둘, 셋∼” 인솔자의 구령에 따라 발에 힘을 주었다. 철로 자전거의 무게가 60㎏인데도 레일 위를 사뿐히 미끄러져 나아간다. 천천히 움직이던 철로 자전거가 어느새 속도를 붙이더니 제법 빠르게 달린다.“와∼신난다. 아빠 더 빨리 달려”라는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르막 경사도 없어 철로 자전거는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오래간만에 하는 다리운동이라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다리가 뻐근해져온다. 좀 쉬려고 하면 “아빠 뭐해 빨리 밟아.”라고 더욱 재촉한다. ‘그래 봉사하는 김에 죽어라 하자.’며 다리에 힘을 준다. 가운데 앉으신 어머님도 싱그러운 봄바람과 향기로운 꽃향기에 “아범 덕에 내가 호사를 누리는구나.”라며 즐거워하신다. ‘덜컹 덜컹’소리를 내며 달리는 철로 자전거에 가족의 행복을 가득 싣고 내달린다. 갑자기 ‘와∼’하는 비명과 함께 들어선 진남터널. 오색전구로 불을 밝혀놓은 터널로 빨려 들어간다. 서늘한 터널 안의 공기와 희미한 불빛에 정신이 든다. 저기 터널 끝에 환한 세상을 향해 영차 영차 힘차게 철로 자전거는 달려간다. 이렇게 철로 자전거로 왕복하는 시간은 보통 40분정도 걸리며 1대당 1만원이다. 하지만 인근 석탄박물관이나 관광사격장 이용자들은 30% 할인해 준다. #2 파란 하늘로 떠나는 하늘재 경남 문경은 예로부터 산줄기 사이로 수많은 고갯길이 열렸다. 문경새재, 영남대로 등 예전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오르거나 물건을 팔러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이 다니던 많은 옛길들이 남아 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하늘재란 옛길을 추천한다. 하늘재는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를 잇는 고갯길로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기는 하나 해발 525m의 고갯길이다. 하늘재 여행은 문경읍 관음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하늘재 정상에서 미륵리로 내려가는 고갯길은 숲이 우거진 오솔길로 거의 내리막이라 누구나 편하고 쉽게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포암산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한다. 여기서부터 하늘재의 시작이다. 맑은 솔향기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에 세상시름을 잠시 묻어두고 걸어 보자. 잔주름이 깊게 자리잡은 부모님 손을 잡아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는가. 굵은 손마디가 가녀리게 변한 아버님, 어머님 손을 잡으며 옛이야기 한번 풀어 보자. 또는 어느새 부쩍 커버린 아이의 손에서 대견함을 느껴 보자. 사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하늘재 입구에서 아쉽게도 미륵리 절터까지는 2㎞ 남짓으로 천천히 걸어도 40분이 걸리지 않는다. 미륵리 절터에는 원래 미륵대원이라는 석굴사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사원은 없고 석불입상(보물 제96호)과 5층석탑(보물 제95호),3층석탑, 석등, 당간지주, 돌거북 등만 남아 있다. 또 미륵사터 부근 만수계곡 들머리엔 자연경관을 그대로 이용한 ‘자연관찰로’가 있다. 탐방로에는 150여 종의 야생화와 습지식물, 수서곤충, 소나무, 참나무 군락 등을 만날 수 있다. 군데군데 의자가 있어 쉬기에 그만이다. 가족과 함께 하늘재를 걸었다면 가장은 따로 할 일이 있다. 가족들이 미륵사터를 돌아보고 있을 때 쉬지 말고 포암산 입구에 세워 놓은 자동차를 가져와야 한다. 문경 온천의 물은 전국에서 제일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문경종합온천(054-571-2002)은 꼭 들러 보자. 지하 900m 화강암과 석회암층에서 끌어 올린 칼슘·중탄산온천수를 쓰는데 온천수가 예사롭지 않다. 마치 진흙을 옅게 풀어 놓은 것처럼 온천수가 연갈색을 띠고 있다. 철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온천수가 공기와 만나면서 산화되어 색깔이 변한 것이다. 또한 끈끈하고 하얀 미네랄이 떠다녀 ‘더러운’물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6000원 #3 문경 나들이의 재미를 더하는 찻사발축제 문경의 ‘도자기’ 역사가 90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예로부터 질 좋은 흙과 풍부한 땔감, 사통팔달의 요지였던 문경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문경에서 발견된 가마터는 82개. 동로면에서 발견된 12세기 청자 가마터를 비롯해 19세기의 것까지 다양한 시대의 가마터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문경에 얼마나 도자기가 발전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또한 8대를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의 장인, 발물레와 전통 망댕이 가마를 고집하는 도공들이 즐비한 곳으로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문경도자기를 더욱 알아준다고 한다. 이런 도자기의 고향 문경에서 오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한국전통찻사발축제를 도자기전시관 일대에서 연다. 아이들이 도자기를 직접 빚는 체험은 기본이고 한지·자수·염색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각종 다례시연과 인형극, 노래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또 2005년 8월 문경읍 용연리에서 발굴된 백자공방유적 3기를 문경도자기전시관 망댕이가마 앞에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한편 전통 도자기 분야의 유일한 중요무형문화재인 백산 김정옥 선생과 전통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 선생 등 문경 전통 작가들 24명의 도자기를 전시하며 특별할인 판매행사 등 재미난 이벤트가 가득하다.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054)550-6394 ●여기도 빼놓지 마세요 아이들이 중학생 이상이라면 문경관광사격장(054-550-6446)도 좋다.‘앗’하는 기합 소리와 함께 날아가는 빨간 접시를 향해 ‘빵’하고 총을 쏘아 보는 클레이 사격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부서지는 원반에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간다. 만 14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격이 가능하며 조교가 옆에서 도와 준다.25발에 1만 7000원으로 저렴하며 권총, 공기총도 쏠 수 있다. 문경 석탄의 역사를 고스란히 알려주는 석탄박물관(054-550-6424)은 실제 은성탄광이 있던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폐광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230m의 갱도 체험로에는 붕괴순간, 갱내에서 도시락을 막는 장면 등 다양한 생활모습들이 실감 넘치는 음향과 조명들로 당시의 긴박감이나 생활상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여행정보 문경의 맛있는 음식점으로 진남교반 유원지에 위치한 진남정(054-552-7708)을 추천한다. 문경의 명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 송이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석이, 이꽃바라기, 수수버섯, 가지버섯 등 10여 가지를 넣고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살짝 끓여서 내놓기 때문에 입 안 가득 향긋한 버섯향기가 스며든다.4∼5인용은 5만원,2∼3인용은 3만원으로 가격도 적당하다. 또 게르마늄 성분이 든 거정석을 갈아 사료에 섞어 먹인 약돌돼지 구이와 직접 쑤는 도토리묵·도토리손칼국수로 이름난 문경새재 입구의 ‘초곡관’(054-571-2320)도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 탄 뒤 문경새재나들목으로 나가면 된다.
  • [KCC 프로농구] 31일부터 PO 돌입

    [KCC 프로농구] 31일부터 PO 돌입

    05∼06시즌 프로농구가 26일 5개월여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31일 정규리그 4위팀 KTF와 5위팀 KCC의 6강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4강전은 새달 7일부터,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새달 19일부터 시작된다.KCC는 이날 2위 삼성을 맞아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득점을 올리면서 125-113으로 승리했다.KTF와 동률(29승25패)을 이뤘지만 상대전적(2승4패)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다. 개인타이틀 주인공도 가려졌다. 김승현(오리온스)이 어시스트에서 평균 9.37개로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선 단테 존스(KT&G·평균 29.2점)와 나이젤 딕슨(KTF·평균 15.94개)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자밀 왓킨스(동부)가 평균 1.93개로 블록슛왕에 올랐다.3점슛에선 문경은(SK·164개)이,3점슛 성공률에선 우지원(모비스)이 44.5%로 명성을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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