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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존슨+α’… SK, 3연패 탈출

    [프로농구] ‘존슨+α’… SK, 3연패 탈출

    시범경기를 치렀을 때 SK 알렉산더 존슨은 ‘퇴출 1순위’로 꼽혔다. 당당한 체격(208㎝·113㎏)에 미프로농구(NBA), 독일리그, NBA D-리그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물건’이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외국인 선수 규정이 올 시즌부터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용병 농사는 곧 시즌의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 주변의 우려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대행은 “괜찮다.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감싸안았다. 그리고 1라운드 막바지를 향해가는 현재, 존슨은 9개 구단 감독이 탐내는 특급 외인으로 발돋움했다. SK는 지금 ‘존슨에 의한 팀’이다. 역설적으로 그게 오히려 딜레마다. 문 감독대행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전을 앞두고 “내가 상대팀 감독이라면 존슨만 막겠다. 우리팀 공격루트는 다 존슨”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외곽에서 터져줘야 할 김효범과 변기훈이 침묵하면서 SK는 3연패에 빠져 있었다. 존슨은 득점 1위(평균 29.71점)로 잘나갔지만 농구는 한 명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존슨은 이날 36점을 올렸다 평균치를 웃도는 점수. 하지만 이날은 ‘특급 도우미’들이 든든히 뒤를 받쳤다. 김선형이 18점, 김민수가 20점(6리바운드)을 거들며 존슨의 짐을 나눠졌다. 경기종료 1분10초 전까지 뒤지던 SK가 83-8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탈출도 기쁘지만 존슨이 아닌 공격루트를 발견한 게 수확이다. 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LG를 71-6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문경,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막

    2011세계정구선수권대회가 27일 경북 문경에서 개막, 엿새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40여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부 종목은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29일 남·녀단체전을 시작으로 30일 남녀단식, 31일 남녀 복식 챔피언 우승자를 가리고, 새달 1일 혼합복식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포츠채널 KBS N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이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통산 5번째. 이번 대회는 당초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문경으로 바뀌었다. 한국은 2003년 대회(일본 히로시마·금 5개)와 2007년대회(안성·금7)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최소 금메달 4개가 목표다. 그러나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금메달 2개씩 나눠 가지고 중국도 금메달 1개를 획득, 세계 정상을 향한 아시아 정구 강국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 정구의 메카인 문경은 2008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도 훌륭히 치러내 문경의 문화·관광·스포츠 등 지역의 역량을 세계에 홍보하는 건 물론,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의 도약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방패’ SK ‘창’ 막았다

    프로농구 동부와 SK의 맞대결. ‘창과 방패’의 격돌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짠물수비’로 맹위를 떨쳤던 동부는 올해 더 탄탄해졌다. 개막 후 5경기 평균 실점이 59.6점. 70점 이상 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김주성(205㎝)-로드 벤슨(207㎝)-윤호영(197㎝)이 버티고 선 ‘트리플 타워’는 빈틈이 없었다. 반면 SK는 뜨거웠다. 올 시즌 평균득점도 86점으로 KBL 최고다. 지난 22일 전자랜드전에서 무려 110점을 퍼부었다. 공격력이 좋은 알렉산더 존슨을 보유한 데다 ‘람보 슈터’ 문경은 감독대행이 시원한 공격농구를 추구한 덕분이다. 2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 치고받는 대결이 기대됐다. 하지만 방패는 단단하고 견고할 뿐 아니라 창보다 뾰족하기까지 했다. 동부가 SK를 79-66으로 틀어막았다. 개막 후 6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분위기를 타던 SK는 연승행진을 ‘2’에서 멈췄다. ‘연봉킹’ 김주성이 31점 8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2-0으로 앞서던 1쿼터 초반 골밑슛으로 개인 통산득점 7000점을 채우며 몸을 풀더니 모처럼 득점 본능을 맘껏 발휘했다. 포스트의 주축이던 벤슨이 4반칙으로 자리를 비운 3쿼터에는 윤호영과 끈끈한 호흡을 과시하며 골밑을 방어했다. 득점(1위·30.8점)과 리바운드(2위·12.5개)에서 돋보이는 SK 존슨도 속수무책이었다. 김주성은 SK가 김선형, 존슨 등의 연속 득점으로 8점차(66-58)까지 쫓아온 경기 종료 4분 10초 전에는 3점포까지 꽂았다. 시간에 쫓겨 던진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가드 박지현은 21점 4어시스트로 김주성과 함께 쌍끌이 활약을 펼쳤고, 벤슨은 더블더블(11점 12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KT는 부산 안방에서 KCC를 94-69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기적인 플레이로 퇴출 위기에 놓인 찰스 로드가 32점 11리바운드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동현·표명일(이상 11점)·조성민(10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문경은, 개막전서 혹독한 신고식

    사령탑 공식 데뷔전. 긴장을 잊어보려 낮잠을 청했다. 낮 1시에 침대에 누웠지만 4시까지 뜬눈으로 뒤척였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두가 ‘꼴찌 후보’로 SK를 꼽았다. 자존심이 상했고 오기가 생겼다. “긴장보다 설렘이 크다. 잘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얼굴은 굳어있었다. 농구대잔치 세대 가운데 가장 먼저 지휘봉을 잡은 ‘람보슈터’ 문경은(40) SK 감독대행의 13일 데뷔전 직전 모습이었다. 그러나 혹독한 첫 경기였다. ‘디펜딩챔피언’ KCC와의 원정경기. 이날 전주체육관은 KCC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문 감독대행은 경기 전부터 연신 땀을 흘렸다. KCC가 요란하게 선수를 소개할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자리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 또 선수들을 모았다. 할 말도, 걱정도 많았다. 한정원의 2점 미들슛으로 SK가 첫 득점을 올렸다. 문 감독대행은 벤치에 있다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그게 40분 경기 도중 환호했던 유일한 순간이었다. 2점을 먼저 올린 SK는 내리 22점을 내줬다. 지독하게도 안 풀렸다. 1쿼터를 10-28로, 전반을 21-47로 마쳤다. 점수 차를 벌린 KCC는 유병재, 김태홍, 정민수 등 백업멤버를 기용했지만 SK는 내내 20점 이상 끌려갔다. 공격은 개인기에만 의존했고 수비는 짜임새 없이 겉돌았다. 전문가들 예상보다 더 최악이었다. 66-92, 역대 개막전 가운데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문 감독대행은 고개를 숙이고 코트를 떠났다. ‘슬로스타터’ KCC는 5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전태풍(6어시스트)과 디숀 심스가 15점씩 올렸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피서철 숙박난 대학 기숙사서 해결”

    “피서철 숙박난 대학 기숙사서 해결”

    “피서철 관광지 숙박시설이 걱정 된다고요?, 대학 기숙사가 있잖아요.” 경북 문경대학(총장 신영국)이 피서철을 맞아 관광지 문경의 숙박난 해소를 위해 대학 기숙사를 피서객들에게 개방했다. 대학 기숙사가 피서객들의 숙박장소로 개방되기는 처음이다. 문경대학은 오는 15일까지 문경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단체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해 대학 기숙사를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105실(4인 1실) 규모의 기숙사를 1실당 1박 4만원에 대여하며, 이 기간동안 수익금은 재학생들의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또 대학 강의실과 실습실,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식당, 인도어 및 실내 골프장, 야간 족구장 등 각종 교육시설을 시중보다 30~40% 싼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문경 호계면 별암리의 문경대학은 문경새재를 비롯한 석탄박물관, 서바이벌 사격장, 용추계곡 등 관광지와 인접한 데다 휴양림 못지않은 아름다운 캠퍼스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외지인들의 호평을 받아온 터다. 대학 관계자는 “경북 제일의 관광지를 자랑하는 문경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숙박난을 겪고 있다.”면서 “피서객들에게 안전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개방하게 됐다. 반응이 좋을 경우 연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나는 어린이날, 엄마·아빠 손 잡고 경기장 가요”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의 경기장에서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미 100만 관중을 돌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프로야구가 4개 구장 경기(오후 2시)에 앞서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산-LG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벌어지는 잠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태권도 시범, 취타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빌 기회도 얻는다. 어린이 선착순 5000명에게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샐러드바 식사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콘도 이용권, 호텔 면세점 상품권 등도 선물한다. 롯데-삼성전이 열리는 사직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솜사탕, 뻥튀기, 달고나 등을 무료 제공한다. 광장 무대에선 어린이 인형극과 매직 퍼포먼스 등이, 응원단상에선 어린이 노래자랑과 치어리더 공연 등이 흥미를 북돋운다. 경찰특공대가 60m 상공에서 헬기 레펠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화-SK 전이 열리는 대전에서는 초등학생에 한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된다. 어린이 3000명에게는 캐치볼 완구와 음료·과자·솜사탕을 무료로 나눠주고 페이스 페인팅도 도와준다. 넥센과 KIA가 맞붙는 목동에서는 ‘어린이 홈런왕’ 선발대회가 관심을 모은다. 5개 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경기(오후 3시, 포항은 2시)를 펼치는 프로축구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대결하는 강원FC는 보호자가 동반한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킨다. 인천과 격돌하는 포항은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키고 북문 광장에서 선수들의 사인회, 페이스 페인팅, 포토 타임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는 슈팅볼 1000개와 간식 3000개를 나눠준다. 경남-대전 전이 벌어지는 창원축구센터에서는 붉은 옷을 입고 입장하는 관중에게 즉석 복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체육관에서는 어린이 심장병 환자와 다문화 가정 등을 돕기 위한 ‘희망농구 올스타‘행사가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는 길거리 농구, 장애인농구대회, 가족 농구 슛 대회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 올스타 경기가 펼쳐진다. 올스타전에는 한기범·허재·강동희·이충희·문경은 등 왕년의 스타들과 김주성·하승진·양동근 등 현역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민수 선임기자·체육부 종합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농구 SK 새 사령탑에 문경은

    프로농구 SK의 지휘봉을 문경은(40) 2군 코치가 물려받는다. SK는 5일 보도자료에서 “침체된 팀의 분위기 쇄신과 중·장기적인 리빌딩을 위해 문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전희철 운영팀장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2년 6개월 계약했던 신선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 쇼트트랙 金파티… 배구하는 홍명보·선동열

    쇼트트랙 金파티… 배구하는 홍명보·선동열

    스포츠는 계속된다. 설 연휴에도 쭉. 길어진 빨간 날만큼이나 스포츠 이벤트도 풍성하다.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찬란한 ‘금빛 질주’가 이어진다. 남녀 프로농구도 쉼표 없이 달리고, 프로배구는 올스타전을 준비했다. 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씨름대회도 어김없이 열린다. 아시안컵을 마친 해외파들도 소속 팀에 복귀해 그라운드를 달군다. ●동계AG-오늘 무더기 메달 예상 올 설을 뜨겁게 달굴 ‘히든카드’다. 연휴 첫날부터 무더기 메달이 쏟아질 예정이다. 2일엔 쇼트트랙 남녀 1000m와 릴레이가 열린다.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최대 4개의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는 것. 급격히 높아진 ‘만리장성’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한국체대)도 매스스타트에서 ‘골드’를 향해 달린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매스스타트는 정해진 레인 없이 선수 20여명이 35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구력이 좋은 데다 쇼트트랙을 하며 몸싸움에 단련된 이승훈의 우승이 유력하다. 4일에는 남녀 1500m가 있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모태범(한국체대) 역시 금메달을 넘볼 실력을 갖췄다. 배턴은 다시 이승훈이 잇는다. 5일엔 남자 1만m, 6일엔 팀추월에 나선다. 본인의 최고 기량만 발휘한다면 4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은 2일 노멀힐 개인전과 4일 라지힐 단체전에서 입상을 노린다. 특히 4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는 일본·카자흐스탄 등을 누르고 금메달 획득을 꿈꾸고 있다. 시상대에 설 가능성은 낮지만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 출전하는 김민석·곽민정(이상 수리고)·김채화(간사이대)의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볼 만하다. ●장사 씨름대회-이태현의 귀환 주목을 명절의 ‘단골손님’ 씨름이다.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한다.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던 천하장사대회가 구제역의 여파로 취소됐기에 반가움은 더 크다. 2일 금강급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의 아성에 다른 선수들이 도전한다. 집중 견제를 어떻게 뿌리칠지가 관전 포인트. 3일 한라급에서는 조준희와 김기태(이상 현대삼호중공업)의 팽팽한 기싸움이 볼 만하다. 마지막 날인 4일 백두급은 ‘돌아온 황태자’ 이태현(구미시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4개 대회 중 3개를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규연과 윤정수(이상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전을 어떻게 물리칠지가 관심을 끈다. 대회는 KBS1이 생중계한다. ●프로농구-LG·SK·모비스 6강 싸움 넉넉하고 푸근한 명절이지만, 농구판은 살벌해진다. 올스타브레이크를 마치고 3일부터 5라운드가 시작된다. 남은 경기는 팀당 18경기뿐. 순위 다툼은 이제부터다. KT의 선두 굳히기와 LG·SK·모비스의 6강 싸움이 볼 만하다. 3일엔 LG-전자랜드, 모비스-인삼공사전이 있다. 3연패 LG는 6강 수성을 위한 승수 쌓기가 절실하다. 역시 ‘봄 잔치’를 노리는 SK는 4일 선두 KT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빅매치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 몰렸다. KT-KCC전, 삼성-동부전이 벌어진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구 올스타전-‘왕년의 스타’ 대결 6일 정오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꼭 배구 팬이 아니라도 좋아할 콘텐츠가 가득하다. 장소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설코트. 남자부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대결로 펼쳐지고, 여자부는 1·4·5위 팀과 2·3·6위 팀이 격돌한다. 축구·야구·농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 ‘왕년의 스타들’의 대결도 이색 볼거리다. 축구 홍명보·김태영, 야구 선동열·양준혁, 농구 문경은·우지원 등이 참가한다. ●해외 축구-이청용 출전 기대 아시안컵을 마친 해외파들도 소속 팀으로 돌아가 리그를 준비한다. 혹독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바닥난 탓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볼턴은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일 울버햄프턴 홈경기와 5일 자정 토트넘과의 원정경기. 목 빠지게 이청용을 기다려 온 만큼 짧게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크다. ‘셀틱 듀오’ 차두리와 기성용은 6일 레인저스 원정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도 같은 날 세인트 파울리전에서 컨디션 회복에 나선다. 조은지기자·체육부 종합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SK는 KT를 단 1초도 못 이겼다

    지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정규리그 54경기 중 허투루 보낼 수 있는 건 단 한 경기도 없다. 프로선수의 사명은 승리다. 게다가 SK는 9일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가 너무 많았다. 일단, 상대가 ‘통신 라이벌’ KT다. 둘의 대결은 출근길에서, 회의 자리에서 매번 이슈가 된다. 자존심이 걸렸다. 경기장엔 SK 신입사원 1000명이 찾았다. SK 로고가 박힌 흰색 티를 입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을 빼곡히 메웠다. 두 번째는 성적이다. SK는 내리 3번 졌다. 올 시즌 최다연패 타이 기록. 전자랜드-동부-전자랜드를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 탓이지만 어쨌든 연패에는 장사 없다. 이날 KT에도 진다면 KCC(11일), 모비스(13일)까지 헤어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 마지막은 신선우 감독을 위해서다. 신 감독의 어머니 조원순씨가 8일 오후 별세했다. 신 감독은 8일 전자랜드전을 마친 뒤 비보를 접했다. KT전에선 이지승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허남영 코치와 문경은 2군 감독이 벤치를 지켰다. 선수들은 유니폼 왼쪽 어깨에 까만 띠를 둘러 조의를 표했다.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고 싶은 마음에 결의가 남달랐다. SK는 스타팅부터 ‘꿈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주희정·김민수·방성윤·김효범·테렌스 레더였다. 기선 제압을 위한 묵직한 선발 멤버. KT는 역발상으로 대응했다. 주포 제스퍼 존슨 대신 찰스 로드를 내세웠고, 윤여권·박성운에게 앞선을 맡겼다. 변칙 스타팅. 전창진 감독은 “이 멤버로 1쿼터를 잘 막으면 반드시 이긴다.”고 호언장담했다. 전반은 KT가 37-34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3쿼터 24점을 몰아치며 15점으로 막았다. 특히 초반 7분간 17점을 넣으며 2점으로 묶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KT는 끝까지 맹공을 펼친 끝에 86-65로 승리했다. 단 1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완승. 조성민(21점·3점슛 3개)과 박상오(15점 7리바운드 3스틸)가 코트를 휘저었다. KT는 3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21승8패)에 올랐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여러모로 뼈아픈 패배였다. 창원에서는 인삼공사가 LG를 83-80으로 제압했다. 7연패 탈출. 80-80이던 경기종료 2초 전 김성철이 2점포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는 문태영에게만 무려 43점(8리바운드)을 내줬지만, 김성철(18점·3점슛 3개)·데이비드 사이먼(16점 6리바운드)·박찬희(14점)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SK와 공동 6위(13승16패). 동부는 원주 홈에서 81-64로 오리온스를 누르고 3위(20승 9패)를 지켰다. 로드 벤슨이 한 경기 최다인 36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윤호영(13점 6리바운드)과 김주성(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거들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SK “기쁘다~ 승리 오셨네”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 프로농구 코트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설렜다. SK-인삼공사전이 열린 24일 잠실학생체육관. 우지원과 문경은의 3점슛 대결. 각종 축하쇼와 경품으로 팬들은 들떴다. 그런데 문제는 선수들이다. 팬들은 즐거워도 선수들은 이런 날일수록 부담이 더 크다. 가득 모인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프로 세계에서 좋은 경기란 곧 이기는 것. 필승이 요구되는 순간이다.  특히 홈팀 SK로선 고민이 컸다. 이날 하위팀 인삼공사를 만났지만 쉽지가 않다. SK의 기복이 너무 심했다. 최근 경기들이 모두 그랬다. 지난 19일 삼성전에선 3점슛으로만 45점을 올렸다. 라이벌 삼성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2일 KT전에선 턴오버만 16개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종잡기 힘든 전력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전력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는 분위기. 꼭 이겨야 하는 날인데 자신감은 떨어져 있었다. 이러면 경기 초반 분위기가 꼬이기 딱 좋다. 실제로 경기는 그런 식으로 진행됐다.  2쿼터까진 SK가 무난했다. 49-38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인삼공사가 데이비드 사이먼을 중심으로 연속 15점을 퍼부었다. SK는 쿼터 시작 3분 동안 점수를 못 냈다. 3쿼터 종료 시점 72-63, 인삼공사 리드였다.  4쿼터 엎치락뒤치락했다. 종료 3분 전 SK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분 남은 상황에서 86-83, 3점차로 쫓겼다. 종료 26초 전 SK 김보현이 천금같은 3점슛을 넣어 간신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가 89-85로 어렵게 승리했다. SK 김효범이 3점슛 2개 포함 28득점으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3점슛 14개를 넣으며 분전했지만 끝내 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터치 광저우] 군인선수들의 시대유감

    2002년 10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드라마가 쓰여졌다. 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반 한때 17점까지 뒤졌고, 경기 종료 32.5초 전에도 7점차(90-83)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한국은 현주엽의 돌파와 문경은의 3점슛 등을 모아 연장에 돌입했고, 결국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기적이었다. 환호하는 선수들 중 바짝 깎은 머리가 인상적인 네 명이 있었다. 현주엽·신기성·조상현·이규섭. 당시 상무 소속이었다. 휴가 짤리는 것 말고 무서울 게 없었던 군인아저씨들은 안방 금메달의 일등공신이었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감동의 드라마’를 쓴 이들에 대해 조기전역 여론이 일었다. 농구를 포함해 금메달을 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는 13명. 그러나 병역특례에 관한 규정만 있었고, 조기전역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전례도 없었다. 1984년 상무가 창설된 이래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병역면제 요건을 달성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기 때문. 결국 유야무야 끝났다. 꽉 채운 2년 2개월 동안 짬밥을 먹었다. 김승현(오리온스)·방성윤(SK)·김주성(동부) 등 당시 막내들이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얻어 상대적 박탈감(?)은 더했다. 8년이 흘렀다. 이번 대표팀에도 군인아저씨 둘이 있다. 양희종과 함지훈이다. 7월에 바뀐 새 병역법에 따라 금메달을 따면 바로 보충역에 편입된다. 양희종은 병장을 달았지만, 함지훈은 4월 입대한 새파란 군번. KBL은 제대 즉시 프로농구 코트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선수 등록정원과 샐러리캡에 예외를 뒀다. 함지훈은 “대표팀 합숙훈련이 워낙 혹독해서 군생활보다 힘들다.”며 엄살을 부렸다. 그러나 군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된 훈련을 꾹 참아냈으니 아이러니하다. 양동근(모비스)은 “군대 다녀온 게 억울해서 은메달만 따야겠다.”고 맘에도 없는 농담을 건넸지만, 함지훈과 함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 영광을 재현하고자 더 뛰고 있다. 박찬희(인삼공사)·오세근(중앙대) 등 군 미필자들도 부지런하다. 한국은 1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3-54로 가뿐하게 승리했다. 함지훈(15점)과 양희종(13점)이 앞장섰다. 이 둘은 새 병역법의 첫 수혜자가 될 수 있을까. 이번 국가대표 중에는 2002년 금메달을 따고도 만기전역한 이규섭(삼성)이 있다. ‘시대유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문지은, ‘5끼 다이어트’ 식단?…“깨알같이 먹고 -7kg”

    문지은, ‘5끼 다이어트’ 식단?…“깨알같이 먹고 -7kg”

    가수 문지은(본명 문경은)이 5개월 동안 7kg의 체중을 감량한 ‘5끼 다이어트’ 식단표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다. 새 싱글앨범 ‘히비예 히비요’(HIBIYE HIBIYO)’를 발표한 문지은은 일명 ‘스킨룩’을 포함한 비주얼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식이요법 등을 병행했다. 이에 자신만의 식단을 만들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지하며 7kg을 감량한 것. 문지은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5끼 다이어트.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식단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달력에는 매일 섭취한 음식이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문지은이 실시한 ‘5끼 다이어트’ 식단은 ▲아침-호밀빵 1개+바나나 ▲점심 전-고구마 ▲점심-닭가슴살 2개+채소 ▲저녁 전-아몬드 50g+우유 한 잔 ▲저녁-바나나+미역+토마토로 구성된다. 섬유질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과 운동 일정도 적혀 있다. 문지은의 식단을 접한 네티즌들은 “깨알같이 먹고도 -7kg”, “그래도 배는 고플 것 같다”, “5개월 동안 7kg 감량, 도전해볼 만 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지은의 신곡 ‘히비예 히비요’는 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강렬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에 펑키한 리듬으로 무장한 신개념 댄스곡이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문지은의 새로운 보컬을 오토튠(Auto-tune)등의 이펙터와 결합시켜 즐겁고도 묘한 느낌을 담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문지은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 ’다이어트 효과만점’ 마녀수프 레시피 대공개 ▶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 조권, 극세사 다리 ‘인증’…”가인 다리와 비슷?” ▶ 이하늘, 엄정화와 결혼약속 “45세까지 미혼이면…”
  • 굿바이! 문경은 “몸으로 배운 농구 이젠 머리로… 밑바닥부터 시작”

    굿바이! 문경은 “몸으로 배운 농구 이젠 머리로… 밑바닥부터 시작”

    ‘람보슈터’ 문경은(40·SK)이 기자회견을 갖고 30년간 정든 코트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서울 을지로2가에 위치한 SK텔레콤본사 19층. 은퇴 기자회견장을 찾은 취재진을 보면서 문경은은 “이렇게까지 많은 분이 오실 줄은 몰랐는데….”라면서 마른 침을 삼켰다. 좌우를 찬찬히 둘러보는 눈빛은 살짝 떨렸다. 그러나 문경은은 “여러 선배가 은퇴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봤는데, 난 웃으면서 은퇴하려고 한다.”고 미소 지으며 “농구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앞으로 지도자가 돼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로 군림해온 만큼 잊지 못할 장면도 많다. 문경은은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에 뽑히고 나서 어머니를 붙잡고 펑펑 울었던 게 기억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땄던 것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아쉬운 기억도 있다.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이후에 별 다른 성과가 없었다. SK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은퇴해서 속상하다.”고 했다. ‘농구대잔치 세대’와의 추억도 풀어놓았다. 연세대 시절을 ‘가장 즐거웠던 시기이자 전성기’라고 기억했다. “대학교 3~4학년 때 실업팀 형들 이기고 다녔을 때가 정말 좋았다. 그 시기가 이어져 지금의 ‘람보슈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은 아직 팔팔하지만 세월은 빨랐다. “상민이나 (우)지원이가 은퇴결심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깔깔 웃었다. 고민도 깊었다. “예전의 이름값으로, 벤치만 지키고 있는 것은 내가 용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문경은은 “선수 때는 몸으로 농구를 배웠지만, 이젠 머리로 하겠다. 선수 시절은 다 잊고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람보 슈터’ 문경은도 떠난다

    ‘람보 슈터’ 문경은(39·SK)도 코트를 떠난다. 프로농구 SK는 13일 “선수 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했던 문경은이 코칭스태프, 구단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은퇴를 결정, 30여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문경은은 앞으로 SK의 전력 분석코치로 제2의 농구 인생을 펼치게 됐으며 2010~11시즌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문경은은 연세대 재학 당시 최근 은퇴한 이상민, 우지원 등과 함께 대학팀으로는 사상 첫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은은 실업농구 삼성전자로 진로를 정한 뒤 프로농구 삼성, 신세기, 전자랜드를 거쳐 2006년 1월 SK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 주전슈터로 활약한 문경은은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여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문경은은 1997~98시즌부터 프로 13시즌 동안 통산 610경기 출전, 9347점(평균 15.3점), 1254리바운드(평균 2.1개), 1351어시스트(평균 2.2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1669개(평균 2.7개)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경은은 14일 오후 SK텔레콤 본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농구대잔치 세대들이 줄줄이 코트를 떠나는 가운데 ‘피터팬’ 김병철(37·오리온스)은 소속팀에서 1년 더 뛰기로 했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병철과 플레잉코치로 뛰는 것을 조건으로 1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단이 알아서 결정하기로 했다. 정통 슈팅가드인 김병철은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선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농구대잔치 세대’ 추억속으로

    이상민·우지원·문경은·김병철·전희철·서장훈…. 1990년대 초중반 소녀팬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농구대잔치 세대’다. 이들은 여느 연예인 부럽지 않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도 오빠부대를 이끈 스타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후에는 김승현(오리온스), 김주성(동부), 하승진(KCC) 등이 등장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래도 농구대잔치 세대의 인기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어느덧 선수로 황혼기에 접어든 농구대잔치 세대들이 하나 둘 코트를 떠나고 있다. 은퇴하거나 지도자로 전향, 제2의 인생을 모색하고 있는 것. 2008년 전희철(SK 코치)이 신호탄을 쐈고, 지난해 현주엽과 양희승이 은퇴했다. 지난 9년간 올스타팬투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상민도 올 시즌이 끝나고 공을 놨다. 이상민의 은퇴는 농구대잔치 세대의 퇴장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황태자’ 우지원도 3일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모비스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현재 문경은(SK), 김병철(오리온스), 이창수(LG) 등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은퇴의 기로에 서 있다. 문경은은 지난해 파격적으로 연봉을 삭감하고 팀에 잔류했다. ‘국가대표 3인방’ 주희정-김민수-방성윤을 이끌고 우승한 뒤 화려하게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2009~10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김병철도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달 1일부터 프로농구 FA시장 문열어…주희정·방성윤 등 대어급 즐비

    새달 1일부터 프로농구 FA시장 문열어…주희정·방성윤 등 대어급 즐비

    모비스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9~10시즌 프로농구. 숨가쁜 시즌이 끝난지 한 달이 안 됐지만 다음 시즌을 향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백인선(SK)-변현수(LG)가 유니폼을 바꿔입었고, 황진원(동부)-김명훈(KT&G)도 트레이드 했다. 새달 1일부터는 한 해 농사를 가늠할 ‘에어컨 리그’가 시작된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동시에 감독의 전술에 맞는 짜임새 있는 선수구성을 할 수 있는 찬스다. 올해 FA 시장에는 주희정·방성윤(이상 SK)·신기성(KT)·김효범·김동우(이상 모비스)·표명일(동부) 등 대어급들이 즐비하다. 팀에서 핵심멤버인 까닭에 하나 둘 이동으로 리그 전체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SK. 지난 시즌 주희정을 영입하며 김민수-방성윤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트리오’를 완성했지만 성적은 변변찮았다. 모래알 조직력은 주희정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선수들은 돌아가며 부상당했다. 시즌 중 김진 감독이 사퇴하고 신선우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FA를 통해 ‘신산’ 신선우 감독의 컬러를 엿볼 수 있다. 만약 주희정이나 방성윤이 이적하거나 혹은 계약을 맺고 트레이드 등의 방법으로 둥지를 바꾼다면 연쇄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보수순위에 따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보수순위 30위 내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전 소속팀에 보상선수 1명과 해당선수의 전년도 연봉 100%를 주거나 혹은 해당선수의 전년도 연봉 300%를 줘야 한다. 올 FA 가운데 보수순위 30위 내의 선수는 주희정·방성윤·신기성·김병철(오리온스)·김효범·김동우·우지원(모비스) 등 7명. 보상이 필요없는 옥범준·박상률(이상 KT&G)·이현호(전자랜드)·박종천(모비스)·손준영(동부) 등이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다. ‘농구대잔치 세대’인 우지원·문경은(SK)·김병철·박훈근(삼성) 등의 선택도 관심을 끈다. 15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16일부터 20일까지 FA 공시 및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27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하고 여기서도 계약이 불발되면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협상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하하’ 김상경 “완성된 영화보니 휴가 다녀온 기분”

    ‘하하하’ 김상경 “완성된 영화보니 휴가 다녀온 기분”

    배우 김상경이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작품활동을 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하하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상경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은 ‘영화가 매번 똑같다’고 말하지만 약 3년에 한 번 꼴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영화가 매번 너무 달라진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이어 “지난 여름에 ‘하하하’를 촬영했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면 내가 저런 촬영을 했었나 싶다. 마치 휴가를 다녀온 기분이다.”라고 완성된 영화를 감상한 소감을 밝혔다. ’생활의 발견’, ‘극장전’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김상경은 영화 ‘하하하’에서는 나이든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 역을 맡았다. 극중 문경은 어딘지 찌질 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영화는 5월 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SK “김주성 빠진 동부쯤이야”

    선수 하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이렇게 크다. 프로농구 동부 김주성. 사실상 팀 전력의 90%로 불렸다. 동부는 김주성을 중심으로 모든 조직력이 이뤄진다. 공수에서 모두 그렇다. 특히 수비에서 역할이 크다. 김주성은 내외곽을 오가며 1인 다역을 해 왔다. 2일 서울에서 열린 SK-동부전. 이런 김주성이 빠졌다. SK로선 호재였다. SK는 올 시즌 내내 동부에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4패로 압도적인 열세였다. 경기 내용도 매번 일방적이었다. 주포 김민수가 김주성에게 밀린 게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문제는 포워드라인이었다. 동부는 SK 김민수(18점 11리바운드) 매치업 상대로 윤호영(16점 8리바운드)을 내세웠다. 윤호영은 장신에 빠른 선수다. 많은 면에서 김주성을 꼭 빼닮았다. 그러나 아직 김주성보단 중량감이 떨어진다. 김민수를 막고도 다른 상대까지 커버하는 김주성 역할을 해내기엔 무리다. 자연히 김민수의 활동 공간이 넓어졌다. 득점도 많았고 승부처에서 특히 강했다. 74-72로 뒤지던 경기 종료 2초전, 팀을 연장으로 이끈 골밑슛도 성공시켰다. 김민수가 많이 움직이면서 동료 문경은과 박성운에게도 찬스가 왔다. 문경은은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기록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좋았다.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으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성운은 3점슛 4개로만 12점을 올렸다. SK는 동부와 연장 접전 끝에 87-8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 진 동부는 33승19패가 돼 LG와 공동 4위가 됐다. 3위를 넘봤지만 이제 4위 자리도 자신할 수 없는 상태다. 동부는 LG전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져 사실상 5위나 마찬가지다. 동부와 LG는 각각 두 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다. 둘다 3위 KCC와는 1게임 차다. 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아직 변동의 여지가 있다. SK는 15승37패가 돼 전자랜드와 공동 8위가 됐다. 신선우 감독은 “방성윤, 변현수가 빠진 상태에서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해 내년 시즌 희망을 봤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농구대잔치 세대’ 올 시즌 성적표

    이제 남은 숫자는 손으로 헤아릴 만하다. 1990년대 농구 중흥기를 이끌었던 이른바 농구대잔치 세대. 프로농구 출범 이후 10여년 코트에서 활약해 왔다. 대부분 30대 중반을 넘겼다. 팀에선 최고참을 다툰다. 얼마 안 남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이들의 올 시즌 성적표는 어떨까. ‘영원한 오빠’ 이상민. 데뷔 이래 올 시즌이 가장 안 좋다. 우선 출장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경기당 평균 15분32초를 뛰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이 치른 42경기 가운데 36경기에 나선 결과다. 본인 스스로도 “힘들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 허리통증은 고질이고 시즌 초 알 수 없는 무기력증에도 시달렸다. 그만큼 체력이 달린다는 얘기다. 경기당 평균 득점 3.8점,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다. 수치로만 보면 보잘것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상민은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MBC ESPN 추일승 해설위원은 “이상민의 장점은 수치가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농익은 게임리드”라고 평가했다. 삼성 안준호 감독도 “가장 어려운 순간 결정적인 뭔가를 해줄 선수는 바로 이상민”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아직 죽지 않았다. ‘황태자’ 우지원. 최근 몇년 동안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해 왔다. 지난 시즌까진 거의 전 경기에 출장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활용가치가 분명했다. 그러나 올 시즌 출전기회를 거의 못 잡고 있다. 올 시즌 모비스가 치른 44경기 가운데 15경기에만 출장했다. 경기당 평균 1.2점, 0.7리바운드. 평균 출전시간은 6분18초. 우지원은 올 시즌 3점슛 라인 거리가 늘어나 내심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모비스의 공수 움직임이 너무 빨라졌다. 최고참 우지원이 따라잡기에 벅찬 수준이다. ‘람보슈터’ 문경은은 ‘조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SK가 치른 43경기 가운데 3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균 11분33초 뛰었다. 역시 기록은 좋지 않다. 평균 4.5득점에 리바운드 0.8개를 기록 중이다. 속도가 느리고 점프력이 낮아져 수비가 거의 안 된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터트리는 ‘한 방’은 여전하다. ‘피터팬’ 김병철도 지난 시즌까진 활약이 괜찮았다. 51경기에 나서며 경기당 7.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전력의 한 축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기회가 거의 없다. 오리온스 김남기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치른 43경기 가운데 25경기에만 나섰다. 평균 출장 시간은 11분14초다. 경기당 3.6득점에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KT 신기성은 여전히 팀의 주전 가드다. 올 시즌 팀이 치른 4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다만 올 시즌 노쇠화가 뚜렷하다. 팀전술은 신기성을 중심으로 짜여지지만 정작 본인은 40분을 소화하지 못한다. 평균 28분 정도 뛰고 있다. 백업가드와 경기를 반씩 나눠 책임진다. 기록은 준수하다. 경기당 7득점에 4.6어시스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SK ‘버저비터 트라우마’

    버저비터는 0.00초의 미학이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흥분했던 선수들도, 관중들도 숨을 멈춘다. 모든 신경은 공 하나에만 집중된다. 공이 포물선을 그리는 찰나 종료 버저가 울린다. 그리고 림을 통과하는 마찰음. 버저비터는 한쪽엔 로망이지만 다른 한쪽엔 다시 꾸기 싫은 악몽이다.한 농구인은 “경험상 대개 시즌당 한두 번 나오는 진풍경이다.”고 했다. 그러나 SK는 이 진풍경을 올 시즌 3번 경험했다. 그것도 당하는 입장이다.지난 15일 전자랜드전도 버저비터로 패했다. 최하위 전자랜드에게만은 질 수 없었다. 의지만큼이나 경기는 팽팽했다. 69-71로 끌려가던 종료 2초 전 방성윤이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자랜드 정영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KCC전에서도 종료 2초 전 문경은이 역전 3점슛을 꽂았다. 노장 슈터는 포효했다. 그러나 그 순간 KCC 아이반 존슨에게 2점 버저비터를 얻어 맞았다. 시즌 초반 삼성전에선 심판의 오심에 이어 테렌스 레더에게 버저비터를 맞았다. 동점이나 역전이 가능한 터에 심판은 공격권을 상대에게 넘겼다.버저비터는 레이스에 오래 영향을 미친다. 이긴 팀 사기는 오르지만 진 팀은 거꾸로다. 추일승 MBC ESPN 해설위원은 “워낙 극적으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들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실제 우승후보로 꼽히던 SK는 현재 8승17패로 8위다. 9위와 0.5게임차. 김진 SK 감독은 결국 1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SK의 버저비터 악몽은 끝날까.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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