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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영상)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영상)

    “여기는 더이상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억울하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5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 체포영장 발부로 강제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큰 목소리로 외친 말이다. 흰색 수의복에 검은 안경을 쓴 그녀는 양팔을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상태였다. 최씨는 이날 “우리 애기까지, 어린 손자까지 다 그렇게 하는거는...”이라며 특검의 강압적 수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로 처음 소환되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당시 최씨는 검은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작게 말한데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그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 최씨를 상대로 최씨의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한다. 지난 23일 발부된 체포영장은 최대 48시간까지 유효하다. 특검은 이대 비리 조사를 마무리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의혹 조사를 위해 별도의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최씨를 조사하지 않고서는 박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간 ‘검은 커넥션’을 규명하기 어렵기때문이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최씨는 지난달 24일 이후 6차례 소환 요구에 ‘건강상 이유’ 또는 정유라씨 체포 이후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이나 형사재판 준비 등의 사유를 대며 출석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최씨가 특검의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최씨가 체포영장 집행에는 협조할 것”이라며 “다만 강압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사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 트렁크에 새 210마리 싣고 달리던 남자 체포

    자동차 트렁크에 새 210마리 싣고 달리던 남자 체포

    트렁크에 조류를 가득 싣고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르를 구분하기 힘들지만 왠지 기분 나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알리시아라는 곳. 경찰은 조류를 모두 압수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남자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세의 한 남자는 21일 새벽 1시(현지시간) 불심검문에 걸렸다. 새벽시간에 고속도로를 타고 질주하던 남자는 검문을 받으면서 바짝 긴장한 표정이었다. 왠지 이상한 점을 포착한 경찰은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했다. 잠시 주저하던 남자가 트렁크를 열자 경찰은 깜짝 놀랐다. 트렁크는 닭장(?) 같았다. 트렁크에는 조류 210마리가 갇혀있었다. 특히 남자가 전문적으로 취급(?)한 건 말하는 앵무새. 트렁크에선 말하는 앵무새 146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앵무새 외 일본닭 2마리, 칼라파테 50마리 등 64마리 조류가 이동되고 있었다. 경찰은 출처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했지만 남자는 증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경찰은 남자를 체포하고 조류를 모두 긴급압수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남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추정컨대 앵무새 등은 모두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야생동물 밀엽 혐의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앵무새를 '염색'해 아마존 희귀종으로 둔갑시켜 높은 가격에 팔아넘기려 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야생동물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밀거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동몰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야생동물 밀거래는 연간 5000만 달러(약 59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해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한 뒤 총 6회에 걸쳐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에 ‘강압수사’를 이유로 적어 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건강이나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어제 사유서에서는 근거 없는 강압 수사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여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경우 특검팀은 최씨에게 질문을 하고 피의자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신문조서를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특검,“朴대통령 조사불응시 대안 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불응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납득시키겠다”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모가 쟁점이며, ‘경제공동체’는 쟁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순실씨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최씨는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를 할때) 묵비권을 행사하면 조서를 받고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그동안 줄곧 소환에 불응해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22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씨가 4차례나 특검 출석 요청을 거부하자 강제로 조사실에 앉히는 강수를 두는 것이다. 최씨는 그동안 특검의 강압수사나 건강상의 이류 등으로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특검 수사에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최씨를 조사해야 한다는 게 특검 입장”이라며 “체포영장이 청구되고 오늘이라도 발부되면 내일 오전에는 최씨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강제구인을 통해 최씨를 특검에 데려올 수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간 ‘검은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조사 결과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최씨가 특검 수사에 순순히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오전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체포영장 기한이 48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최씨가 묵비권으로 버틸 가능성이 다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측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날 최씨는 특검팀의 네 번째 소환 요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이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데, 최씨 측은 특검이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할 경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21일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기들 자유”라며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되는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불려 나가게 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면 변호사에게 범죄사실을 읽어줘야 한다”며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는데 민간인인 최씨에게 어떻게 뇌물이 적용되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검은 최씨를 삼성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네 번째 소환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강제 확보할 방침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최씨가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선 “어제 늦게까지 재판을 해서 몸도 초주검이 돼 있는 데다 근본적으로 특검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특검에 나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조사받으면서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라며 “그 다음에 구치소 현장 청문회까지 겪으면서 충격이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샅샅이 조사했는데 특검에서 뭘 더 조사하겠느냐. 자백하라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면서 “최씨 입장에서는 특검이 (기소할 거면) 빨리 기소해서 한꺼번에 재판받는 게 낫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동구청이 초랑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부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은 “항의전화로 사실상 정상 업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소녀상 설치를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은 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내내 꺼져 있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대표 등과 구청간부 등이 이날 오후 소녀상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구청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한편, 소녀상 철거를 막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된 시민·대학생 등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박모(59) 씨 등 2명이 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 중이며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소녀상 철거.. 동구청 항의 전화 폭주, 소녀상 반환 협의 중

    부산 소녀상 철거.. 동구청 항의 전화 폭주, 소녀상 반환 협의 중

    부산 동구청이 초랑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부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은 “항의전화로 사실상 정상 업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소녀상 설치를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내내 꺼져 있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대표 등과 구청간부 등이 이날 오후 소녀상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구청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오후 12시 30분쯤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한편, 소녀상 철거를 막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된 시민·대학생 등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박모(59) 씨 등 2명이 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 중이며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소녀상 철거 막았던 연행자 2명 석방…나머지 11명은 묵비권

    부산 소녀상 철거 막았던 연행자 2명 석방…나머지 11명은 묵비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의 철거를 막다가 연행됐던 시민과 대학생 13명 중 2명이 석방됐다. 연행된 나머지 11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박모(59)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한 뒤 지난 28일 오후 11시쯤 검사 지휘를 받아 석방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씨는 28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구청 측의 소녀상 철거 강제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차모(41) 씨를 입건하고 석방했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해 현재 서부·부산진경찰서 유치장에 분산돼 입감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28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무게 1t가량인 평화의 소녀상을 내려놓은 뒤 연좌농성을 하다가 4시간여 만에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일 구치소 청문회…최순실 출석과 생중계 여부 관심

    26일 구치소 청문회…최순실 출석과 생중계 여부 관심

    “맹탕 청문회다.” “솜방망이 질문이다.”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오는 26일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진행한다.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건 핵심 인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석 전 비서관을 증인석에 앉히기 위해서다. 국민들의 관심은 최순실 등 증인 출석과 생중계 여부에 모인다. 특위위원들이 구치소로 간다 해도 증인이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출석 후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경우 국민 반발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지금도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청문회 불출석 처벌이 약하다”면서 고강도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 천만명이 본다”는 말이 있을 만큼 ‘청문회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구치소 청문회를 생중계해달라는 요구도 높다. 이와 관련해 특위위원인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인터뷰에서 구치소 청문회 생중계와 관련, “아마도 준비는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 준비할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내보였다. 국조특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최씨에 대한 청문회를, 오후 2시부터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국회 앞서 기습시위 한 4명 경찰 체포

    “국회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국회 앞서 기습시위 한 4명 경찰 체포

    시위가 금지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시민 4명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퇴거 불응 등의 혐의로 남자 1명, 여자 3명 등 총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국회 본관 앞에서 ‘국회는 박근혜를 탄핵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고 성명서를 읽다가 10여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국회 담장 100m 이내에서는 시위할 수 없고 본관 앞에서도 시위할 수가 없다”며 “불법적인 시위이기 떄문에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을 아비규환으로 몰아넣은 권력의 실체가 밝혀졌고, 최순실을 정점으로 한 비선권력이 선명히 드러났다”며 “사유화된 권력이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지우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세 살 딸 익사시킨 남자, 징역 100년형 선고

    동거녀 세 살 딸 익사시킨 남자, 징역 100년형 선고

    동거녀의 딸을 익사시킨 멕시코 남자가 평생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사건 발생 1년 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에게 징역 100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호세 다빗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피고는 시종일관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CCTV 영상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사건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는 동거녀, 3살 된 동거녀의 딸과 함께 모렐리아라는 곳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범행을 저지른 건 동거녀가 잠을 자고 있을 때다. 남자는 동거녀의 딸을 데리고 호텔 수영장에 나갔다. 그리고 딸을 수영장에 던져버렸다. 호텔 CCTV를 보면 남자는 수십 번에 걸쳐 이런 행동을 반복했다. 남자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딸이 물에서 허우적대면 건져내서 다시 던져버리는 잔인함을 보였다. 물에 빠지기를 반복한 여자어린이는 결국 사망했다. 물에 빠진 사고로 덮으려 한 사건은 경찰이 호텔 CCTV를 확인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남자는 지난해 8월 12일(현지시간) 긴급 체포됐다. 남자는 경찰조사에서부터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일관했다. 기소된 남자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남자가 여러 차례 여자어린이를 물에 던진 점 등을 들어 살인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남자가 여자어린이가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점에 주목해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며 징역 100년을 선고했다. 언론이 예상했던 처벌은 징역 20~40년이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이대 점거농성’ 학생들 경비용역 동원 논란…“신변상 안전 걱정돼 고용”

    ‘이대 점거농성’ 학생들 경비용역 동원 논란…“신변상 안전 걱정돼 고용”

    이화여대 본관 점거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농성 초기 학생들이 학내에 경비용역을 불러들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대학 학내 분규와 관련해 외부 용역직원들이 캠퍼스에 들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농성과정에서 그동안 학교측의 경찰 투입 요청을 비난해온 학생들이 경비 용역들을 직접 부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농성 학생들의 교수와 교직원 감금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당시 본관 주변에 용역 남성 20명이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용역 중 일부를 조사했으며, 이들은 농성중이던 학생 2명이 이들을 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화여대 본관 점거 시작과 함께 교수, 교직원 등 5명을 46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감금)로 농성 학생들을 수사 중이다. 이대학생들의 농성이 시작된 것은 7월 28일 부터이며, 주말인 30일 낮 1600여명의 경찰병력이 교내에 투입됐다. 7월 28일 오후 2시쯤 캠퍼스 안에 들어온 이들 용역은 현장에 교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 등 일부 경찰을 보고 3∼4시간 정도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다 철수했다. 경찰은 용역이 학생들에 합세해 불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동원된 구체적인 경위가 확인될 경우 감금 혐의 입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불러들인 학생 2명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용역 남성 20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경비업법 위반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허가를 받은 경비용역회사 차원이 아닌 한 회사 직원이 사적으로 사람을 불러모아 현장에 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용역 동원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농성 학생들도 이를 시인했다. 농성 학생들은 “시위자들은 20대의 여자들로 신변상의 안전이 걱정돼 자구책으로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호원을 20명 미만으로 부르면 경비업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업체의 안내를 받아 경호원 19명을 불렀으며 나머지 1명은 총괄팀장이다”고 말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시작한 학생들은 지난달 3일 최경희 총장이 계획 철회를 밝혔지만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40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감금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이대 총학생회 최은혜 회장, 이해지 부회장, 사범대 허성실 공동대표 3명을 이달 2일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은 인적사항만 확인한 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3명이 용역을 부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할 부분이 몇 개 남아있으나 곧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화여대 학생들 “이사회, 침묵 말고 총장 사퇴 입장 밝혀라”

    지난달 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 당시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을 감금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과 부회장 등 3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화여대 본관에서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은 이사회가 최경희 총장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최은혜 총학생회장, 이해지 총학생부회장, 허성실 사범대 공동대표를 오후 1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본관 점거 농성이 시작된 7월 28일 평의원회 교수와 교직원 5명을 본관 회의실에서 46시간 동안 감금하도록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언론에 배포한 ‘소환인 3인 출석의 변’에서 “학내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는 과정에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며 만일 기소된다면 법원에서 진솔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으며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본관에서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을 임명한 당사자이자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인 이사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총장에 대해) 암묵적 지지를 표하는 것을 멈추고 학생들의 최후 요청에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총학생회장 등 이화여대 학생들, ‘교수 감금 주도’ 혐의로 경찰조사 출두

    총학생회장 등 이화여대 학생들, ‘교수 감금 주도’ 혐의로 경찰조사 출두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반대 점거 농성 과정에서 교수와 교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총학생회장 등 학생 3명이 조사를 받기 위해 2일 경찰에 출두했다.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출석한 학생들은 ‘주동자로 지목됐는데 입장이 어떤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출석한 학생은 최은혜 총학생회장, 이해지 부회장, 사범대 허성실 공동대표다. 이들은 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 사태가 시작된 지난 7월 28일 평의원회 소속 교수들과 교직원 5명이 46시간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앞서 배포한 ‘출석의 변’에서 “경찰 수사가 우리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가로막는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생각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없었는지 겸허하게 성찰하고 돌아보겠으며 배우는 과정에 있음을 이유로 미숙을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방어권은 방어권대로 행사하되, 만일 기소된다면 책임성에 걸맞는 성찰의 목소리를 법원에서 진솔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대 학생들은 7월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3일 최경희 총장이 계획 철회를 밝혔지만, 학생들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37일째 지속하고 있다. 이날 출석한 총학생회 간부들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은 본관에서 교수와 교직원들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농성 학생들은 이날 오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사는 학내 사안에 21개 중대라는 경찰력을 출동시킨 경찰 과실에 따른 여론의 역풍을 무마하기 위한 무리한 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총장을 임명한 당사자이자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인 이사회는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총장에 대해) 암묵적 지지를 표하는 것을 멈추고 학생들의 최후 요청에 응답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코틴 살해’ 40대, 남편 사망하자마자 장례절차부터 문의 ‘충격’

    ‘니코틴 살해’ 40대, 남편 사망하자마자 장례절차부터 문의 ‘충격’

    내연남과 공모해 치사량의 니코틴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송모(47)씨는 남편 오모(53)씨 시신을 발견하자마자 경찰이나 119가 아닌 장례식장에 전화해 장례절차부터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사건 당일 함께 외식을 했으며 남편 오씨는 귀가한지 약 4시간 뒤인 11시 10분쯤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오씨와 송씨 부부가 사건 당일인 지난 4월 22일 오후 7시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가 경찰에 확보됐다. 주말부부인 이들이 금요일인 이날 1주일 만에 만나 송씨의 딸(22)과 함께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으며 당시 오씨는 건강한 상태였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와 거실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놀다가 남편(오씨)이 피곤하다고 방에 들어갔다”며 “(남편에게) 안약을 넣어주기 위해 방문을 열었는데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오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쯤이었다. 당시 집안에는 오씨와 송씨, 그리고 송씨의 딸 등 3명만 있었다. 송씨는 오씨가 사망하자 경찰이나 119가 아닌 장례식장에 전화해 장례절차부터 물어봤다. 이에 장례식장 측이 “먼저 경찰에 신고해야 된다”고 말했고 송씨는 그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에서 갑자기 숨진 남편을 발견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바로 장례식장에 전화해 장례절차를 문의하는 것은 충분히 의심을 살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한 상태로 집안에 들어갔던 오씨가 불과 4시간여 만에 숨졌고 현장에 송씨와 장애가 있는 딸밖에 없었던 점으로 봤을 때 송씨의 범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숨지기 전 오씨는 매우 건강했고 평소에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다. 직장 동료들도 갑자기 사망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오씨에 대한 부검결과 사인은 니코틴 과다 복용이었다. 특히 맥주를 마셨다는 송씨의 증언도 부검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오씨의 시신에서 알코올 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아내 송씨와 내연남 황모(46)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묻는 경찰이나 영장전담 판사의 질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니코틴 원액을 황씨가 산 사실도 드러났지만 황씨는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피려고 샀을 뿐이며 지금은 전부 버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씨와 황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으로 오씨가 어떻게 니코틴을 섭취하도록 했는지 범행 수법을 조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씨와 황씨는 오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부인 송씨는 오씨가 숨지자마자 부동산 6억과 동산 3억 등 10억원 상당의 오씨 재산을 처분해 자신의 이름으로 돌려놨다. 남편 사망 보험금 8천만원도 수령하려 했으나 수사 중인 것을 안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했다. 사건은 애초 자연사 처리되는 듯했지만 경찰이 검찰 지휘를 받아 오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평소 담배를 피우지도 않은 오씨에게서 치사량의 니코틴과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들통이 났다. 오씨와 송씨는 오씨가 숨지기 두 달 전 혼인신고를 했으며 오씨는 초혼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해 다리까지 부러뜨린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경찰이 딸을 폭행한 혐의로 24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르도바주 리오세군도에 사는 남자는 지난 6일 밤 아내(17)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갓난 아기가 앰뷸런스에 실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경찰이 이유를 묻자 곁에 아기의 아빠는 "참견하지 말라"고 벌컥 화를 냈다. 구조대로부터 "아기의 몸에 맞은 흔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경찰이 다시 집요하게 이유를 물었지만 남자는 끝까지 답변을 거부하며 화만 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사실을 직감한 경찰은 일단 공권력에 대한 저항을 이유로 아기의 아빠를 체포했다. 경찰은 남자를 연행하고 아기가 실려간 병원에 상태를 확인했다. 아기는 두개골이 깨지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아기는 이제 겨우 생후 45일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누군가가 폭행을 한 것 같다"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해 아기가 생명을 건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이날 부인(17)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남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딸이 있는 만큼 폭행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자가 도구를 이용해 아기를 폭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내 여친 왜 쳐다봐?”…17세 소년, 3명 잔혹 살해

    “내 여친 왜 쳐다봐?”…17세 소년, 3명 잔혹 살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음탕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최근 발생한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17살 소년을 검거했다. 끔찍한 사건은 지난달 28일 멕시코시티 남부에서 발생했다. 공터에서 신체 일부가 절단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손과 귀가 처참하게 잘려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에서 살해된 세 명이 10대 커플과 시비가 붙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추적 끝에 찾아낸 용의자의 여자친구(16)는 경찰조사에서 "(살해된 남자 중 한 명이) 곁눈질로 나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매우 화를 냈었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두 명은 여자친구 주변에 사는 이웃이었다. 평소 이 여자에게 관심이 있던 한 명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기도 하고 불쑥 집으로 찾아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자친구의 미모가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남자친구가 평소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극도로 경계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소년은 범행동기, 장소, 방법 등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7살 소년이 3명을 한꺼번에 상대했을 리는 없다"면서 "분명히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최근 끔찍한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부 미초아칸주 알바로 오브레곤시 쿠이트세오 마을에선 10명이 불에 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시신 10구는 불에 탄 채 버려진 소형트럭 안에서 발견됐다. 사진=데바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 게 뭐 있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소변 뿌린 40대

    “한 게 뭐 있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소변 뿌린 40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소변을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22일 노 전 대통령 묘소 위에 소변을 뿌리고 이를 말리던 의경을 때린 혐의(재물손괴, 사체모욕, 공무집행방해 등)로 최모(41)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5분쯤 노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500㎖짜리 페트병 2통에 담긴 소변을 너럭바위 위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범행 현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게 무엇이 있느냐”고 외치며 소변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묘역에서 경비 근무를 하던 의무경찰(22)이 제지하자 “중대장을 데리고 오라”며 들고 있던 물병으로 의경 목을 1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근무대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최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검찰에 가서 이야기 하겠다”는 말한 뒤 오물을 뿌린 이유 등에 대해 입을 다물고 진술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돼 정신질환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치료받은 전력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11월에도 노 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앞에서 정모(당시 62·경북)씨가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던 인분을 투척하는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판사 로비 명목 10억, 이동찬에 줬다”

    “항소심 로비 가능성”… 檢 수사중 배달사고 가능성도 배제 못 해  정운호(51·구속)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사건의 핵심 브로커로 지난 18일 검거된 이동찬(44)씨가 송창수(40·수감 중) 이숨투자자문 실질 대표로부터 10억원을 받아 현직 판사 로비에 나섰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실체를 규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현직 판사에 대한 로비가 이뤄졌고, 그로 인해 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쳤다면 사법질서 전체의 신뢰에 심대한 타격을 안기는 사안이어서 검찰 수사의 추이가 주목된다.  송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씨가 지난해 8월쯤 ‘인베스트컴퍼니 사기사건’ 재판을 받던 송 대표에게 ‘항소심 재판부에 대한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며 10억원을 받아 갔고, 이 가운데 일부가 실제 로비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씨가 함께 활동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6·구속 기소) 변호사의 법원 로비 의혹은 사건 초기부터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역시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2013년 저지른 ‘인베스트 사기사건’ 때문에 지난해 8월부터 재판을 받았다. 이씨는 송 대표가 인베스트컴퍼니를 접고 설립한 이숨투자자문의 이사를 지내는 등 이미 송씨와 각별한 사이였다. 100억원이 넘는 피해액을 유발한 인베스트 사기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송 대표는 이후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감형됐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항소심 재판의 변호인으로 최 변호사를 송 대표에게 소개해 항소심 변호인으로 선임하게 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전날까지 묵비권을 행사하다 이날부터 검찰청사로 나와 관련 진술을 하기 시작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도 한층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정 대표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검찰 청탁·알선 명목으로 정 대표에게서 3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를 이날 구속 기소했다. 사건 수임 내역 미신고 등으로 15억 5314만원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정 대표 원정도박 수사팀 전원과 당시 검찰 수뇌부 등을 상대로 홍 변호사로부터 부정한 접대나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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