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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동대문구, 성북구

    ■동대문구, '일꾼' 對 '경륜' 양보없는 한판 현역 구청장이 경선을 보이콧한 동대문구는 ‘일꾼론’과 ‘경륜론’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들은 경쟁자의 ‘치부’를 주저없이 공개,자칫 혼탁선거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송차갑(57·민주당) 후보는 “서울의 민주당 25개 구청장 후보중 유일한 영남출신”이라며 ‘서울판 노무현’이라고 강조한다.때문에 핵심 전략도 호남을 축으로 한 민주당 고정표에 영남 유권자를 흡입하겠다는 것. ‘송차갑 삼쌀’로 주부들에게 잘 알려진 송 후보는 “당선되면 경동약령시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브랜드화하고 청량리 윤락가(속칭 588)와 정신병원을 이전,쾌적한 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사립(57·한나라당) 후보는 24년간 동대문에서 정당 사무국장과 조직부장을 거친 ‘골수 정당맨’으로 탄탄한 인맥을 자랑한다.이 지역 국회의원선거를 ‘8전8승’으로 이끌어 선거귀재라는 별명을 얻은 홍 후보는 “이번에는 주연으로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을 진정한 주민의 공복으로 만들고 배봉,홍릉,답신리산 등을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후보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중인 유덕열(48) 현 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경선이 없었다.”며 민주당 후보 결정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지난 4년간 구청장으로 일한 결과를 주민들로부터 심판받겠다는 각오다. 시내 25개 자치구중 동대문구가 공무원 청렴도와 친절도각 1위,시민만족도 종합 1위의 성적표를 낸 것이 유 구청장의 자랑이다. 청량리 부도심권 개발,재개발·재건축 정리,복지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現청장·시의원·관료 삼색대결 '성북구' 현 구청장이 낙마하는 서울지역 최대의 이변을 낳은 성북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진영호(58) 구청장과 장하운(44)후보,한나라당 서찬교(59)후보 등이 건곤일척의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일부의 농간으로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진 구청장은‘경선무효’를 외치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다.“구정에 최선을 다했으며 마무리도 직접 하겠다.”는그는 개발과 복지를 근간으로 성북의 위상을 바꿔놓겠다는 의욕을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역 재개발사업의 마무리와 정릉·월계지역 도로확장,정릉·장위지역의 지하철 노선화 등과 함께 ‘삶의질’을 높이는 행정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재야통의 재선 시의원인 장후보는 “불공정경선 주장을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관료주의를 청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는 “행정에 주민 의사를 투영해 진정한 민선시대를 열겠다.”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구정쇄신과 환경친화적 개발,복지·교육인프라 확충,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정통 행정관료로 서울시와 국무총리실 등을 거친 서 후보는 “성북에는 청렴한 내가 적임”이라며 “40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역 균형개발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시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는 “갈수록 심각해 지는 교통·환경문제 해결을위해 인근 자치구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면서 “주민들은 결국 자신의 개혁·청렴성을 선택할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하이닉스 신탁상품 손실 보전”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이 편입된 신탁상품에 가입했다가 이미 정기예금으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약속대로 손실을 보전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미 정기예금으로 전환한 8981명(금액 2767억원)은 당초 약정대로 연 9.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12일 “이미 약정한 금리를 은행이 일방적으로 바꿀 경우 민사소송의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민사소송에휘말리느니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측은 하이닉스채권 편입 신탁상품의 손실을 정기예금우대금리로 보전해주기로 했다가 뒤늦게 금융감독위원회가신탁상품의 실적배당 원칙에 위배된다며 아직 정기예금으로전환하지 않은 고객은 물론,이미 전환한 고객에게도 무효화를 지시해 고민해 왔었다. 외환측은 그러나 “아직 금감위로부터 지시공문을 받지 못했다.”면서 “보전방침이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최종 결정은 공문을 받아본 뒤 하겠다.”고 밝혔다.손실보전시 미전환 고객(7만 6000명)의 형평성문제도 남은 숙제다. 안미현기자 hyun@
  • “SES 슈등 2명 입학취소 당연”대입 판결 엇갈려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金永甲)는 10일 여성 3인조그룹 S.E.S.의 ‘슈’(본명 유수영)와 남성 6인조 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씨가 한국외국어대를 상대로낸 입학허가취소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졸업한 K외국인학교는연간 교육시간이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국어나 국사 등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도전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인정된다.”면서 “따라서 고등교육법상 소정의 대학 입학 자격이 없는 원고들의 입학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지난달 11일 S.E.S.의 ‘유진’(본명 김유진)씨가 고려대를 상대로 낸 같은 소송에서 K외국인학교의 대학 입학 학력이 인정되지는 않지만 원고가 이미 2학기를 이수한 점 등을 감안,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주 강진·완도군수 후보 전국 첫 재경선 결정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 후보 경선이 실시됐지만 잡음이 이는 곳에 대해 재경선 결정이 전국 처음으로 내려졌다. 10일 전남 강진·완도지구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후보자를 15일까지 재선출하도록 통보했다.지난달 20·21일 실시된 두 지역의 군수 후보자 선출대회가 무효로 판정됐다는 것이 이유다.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경선 대회는 결선투표 규정을 어겼고,완도의 경우 선거인단 명부 비공개와 지구당의 선거관리 활동에 불공정성이 있다는 점이 각각 인정됐다.강진·완도지구당은 중앙당의 감독 아래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광주시장 경선’ 불공정 파문

    지난 4일 치러진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76표 차로 탈락한 고재유 후보측이 투표방식과 관리가 불공정했다며 ‘재투표 실시’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선거인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째 민주당광주시지부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갔고,고 후보측도7일 ‘후보자격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선거인명부 보전 가처분 신청’을 광주지법에 내는 등 ‘불공정’ 후유증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광주시지부 선관위가 이번 투표과정에서 투표자격을 중앙당선관위의 규정과 다르게 의결하는 바람에100여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76표 차이의 경선 결과를 둘러싼 파문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선거인단 100여명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선관위의 규정 및 대법원 판례에서 ‘선거인 명부상 잘못이 있을 경우 신원이 확인되면 투표권을 준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 시지부 선관위가 자체적인 회의만으로 이같은 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투표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등록번호가 달라 투표를 못한 서구 지구당 선거인단 5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선거인 명부상의 주민등록번호와 실제 번호가 달라 투표를 못한 사람은 모두 150명에 이른다.”며 “이번 경선 결과는 원천무효인 만큼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측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부정선거를 자행한 서구 지구당은 공개 사과하고 선거관리에 중립성을 확보할 수있는 중앙당 차원의 선관위를 구성해 재투표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지부는 “이번 경선절차는 시지부 선관위에서 의결된 절차에 의해 진행됐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꽃게잡이 충돌’ 재발 우려

    최근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 어선과 경비정이 수시로 북방한계선(NLL)을 넘는 바람에 군당국이 비상에 걸렸다.자칫 99년의 ‘연평해전’과 같은남북간 군사적 충돌마저 우려된다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오전 10시13분 북한 경비정 1척이 백령도 서북방 4.8㎞ 해상에서 NLL을 넘어 2.1㎞까지 내려왔다 50여분만에 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다 조류에 밀려 남하한 것 같다.”면서 “해군 고속정 편대가 즉시 출동,경고방송을 하자 물리적 충돌없이 물러갔다.”고밝혔다. 전날인 3일 오후 2시20분에도 연평도 서방 12.8㎞ 해상에서 북한 꽃게잡이 어선 6척과 경비정 2척이 NLL을 3.2㎞까지 넘었다가 우리측의 경고를 받고 1시간 40분만에 돌아갔다.올들어 북한 경비정 등이 NLL을 넘은 것은 6번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북측은 남북관계가 평온하자노골적으로 NLL 남쪽에서 조업을 강행하고 있다.북측은 특히 중국 어선들의 불법 꽃게잡이 조업을 막는다는 이유로무장 경비정 등을 집중 배치해놓았다.여기에 지난해부터백령도와 소청도 일대 우리측 어로한계선도 NLL 남쪽 2.9㎞까지 확대되면서 남북 어선들이 NLL 인근의 꽃게 황금어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99년 6월 ‘연평해전’ 이후 북측은 “유엔사령부가 53년 정한 NLL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놓은 상태여서 남북한 당국간 논의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KBL 용병 마약파동 ‘나 몰라라’ 팔짱만

    한국농구연맹(KBL)이 용병들의 마약 파동에 수수방관으로 일관,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프로농구판에 마약 파동이 몰아닥친 건 01∼02시즌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던 지난달 중순.검찰이 해시시 1g을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KCC 소속 재키존스를 불구속입건하고 SK 나이츠의 에릭 마틴 등 2명에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히면서 비롯됐다. 파문이 일자 KBL은 “사실로 밝혀지면 계약서상의 약물금지 조항과 리그 명예훼손 조항 위반으로 계약파기 대상이되며 최소 5년간 트라이아웃 참가가 금지된다.”는 간단한 발표만 한 채 어물쩍 넘어가려는 인상을 풍겼다.당시만해도 수사선상에 오른 선수 대부분이 이미 출국한 뒤였고플레이오프에 출전중인 선수들의 혐의는 짙지 않았던 게사실.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29일 KCC와 나이츠 소속 3명을 포함해 총 6개구단 10명의 마약복용 혐의를 통보,파문이확대됐다. KBL은 이번에도 예의 트라이아웃 참가 금지 조항만 되풀이 강조하는데 그쳤다.물론 수사선상에 오른 용병에 대해서는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하겠다는방침도 덧붙였지만 KBL이 정말로 징계 의지를 지녔다면 첫 파문 당시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KBL의 ‘방관’덕에 문제의 용병들은 잔여 경기에 아무런제약없이 출전했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KBL의 규정을엄격히 적용한다면 마약복용 혐의가 있는 용병들은 출전자격이 없는만큼 이들이 뛴 경기는 물론 리그 자체가 무효처리돼야 한다.”고 말한다.01∼02시즌 자체가 프로농구사에 ‘공란’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지극히 불행한 사태지만 논리적으로는 결코 무리가 없는 주장이다. 이처럼 심각한 농구계 안팎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정작 KBL 수뇌부는 책임질 일이 없다는 듯 시즌이 끝난 뒤의 여유를 한껏 즐기는 중이다.프로출범 이후 줄곧 이어온 KBL 수뇌부-단장 합동 외유 목적지를 올해는 미국에서 유럽으로바꿔 지난달 28일부터 프랑스를 둘러보고 있다.물론 7박8일간의 일정에 드는 모든 비용은 KBL이 부담한다. 곽영완기자
  • 김우중씨 집 낙찰무효 결정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에대한 낙찰이 일단 무효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법 민사52단독 이효두(李孝斗) 판사는 김 전 회장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산이 “김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감정평가에서 정원수와 자연석 등의 가격이 누락됐다.”며 제기한 항고를 받아들여 지난달 19일 김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낙찰허가취소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 판사는 결정문에서 “김 전 회장의 주택에는 수령이오래된 향나무 10여그루와 회귀목 50여그루,수십개의 자연석 등으로 조성된 정원이 있는데도 감정평가보고서 등에는 빠졌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지법은 김 전 회장의 집을 낙찰받았던 김모씨가 3일까지 항고하지 않으면 감정평가액을 다시 산정해 재경매에 들어가게 된다. 김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38억 7400여만원이었으며,낙찰가는 48억 1000만원이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우리고장 NGO] 경기 하남 민주연대

    경기도 하남시의 민주연대(의장 최배근·44)는 지난 99년9월부터 한달간 열린 하남국제환경박람회의 비리의혹과 부당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이 계기가 돼 이듬해인 2000년4월 창립됐다. 교사와 의사,사업가 등 지역의 사회지도층 3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이 단체는 당시 하남시에 박람회와 관련된정보공개를 요구하다 거부당했으나 감사원과 환경부 등을통해 끈질기게 관련자료를 수집,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같은해 10월에는 하남시장을 상대로 정부보조금 지급결정 무효확인을 청구하는 납세자 소송을 냈다.국내에서는 시민단체가 납세자 소송을 제기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납세자 소송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위법하게사용된 경우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납세자들에게 소송제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남민주연대는 당시 중앙정부가 사업의 타당성을 문제삼으며 강력히 만류했음에도 불구,하남시가 국제환경박람회를무리하게 개최함으로써 시예산의 10%가 넘는 235억원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이 소송은 2001년 5월 우리나라에는 납세자 소송법이 없어 소송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기각됐으나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납세자 소송제도의 필요성을 국내에 알리는데 한몫을 했다. 그해 8월부터는 노동자와 저소득층,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민들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학생 15명과 전임교사 3명,자원봉사자 2명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덕풍1동 동부초등학교 정문앞 허름한 건물 30여평에 둥지를 틀고 방과후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형성을 위한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자연과 지역을탐색하며 뿌리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인형극과 합창 등을통해 협동과 사회참여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최근에는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를 신축·분양하면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특혜의혹과 관련,시에 공개질의서를내고 사심없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연대는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각되고 있는 지방자치의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단체 주축으로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시민후보 추대를 위한 100인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최배근 의장은 “낙천·낙선 운동이 그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대안없는 운동으로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말했다. 민주주의와 진보,연대의 정신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연대에는 현재 11명의 운영위원 아래 회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집중취재/ 전자투표제 도입하자- 전자민주주의 구현 ‘이정표’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계기로 투표용지 없이 치러지는전자투표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방선거나 대통령선거 등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밤새워투표결과를 지켜보던 종래의 선거문화가 크게 바뀔 것으로보인다. 투표종료가 개표종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해킹 등 보안상 문제로 전자투표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자투표가 일반투표에까지 적용돼 우리의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을지,이를 위해 풀어야 할숙제 등에 대해 알아본다. ■실상과 문제점 [전자투표 장·단점] 투표소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만 누르면 되는 이른바 ‘터치스크린’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다.화면에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기호·소속정당 등이 나타난다. 투표소별로 투표종료와 동시에 컴퓨터에 집계되기 때문에신속·정확하다. 투·개표 인력이 크게 줄어 장기적으론 예산도 절약된다.예컨대 지난 98년 시행된 제2대 지방선거의 경우 전체 선거관리비용 1114억원 가운데 350억여원이 투·개표 관리비용이었다.투표관리에 17만명,개표관리에 10만명이 투입됐다. 따라서 전자투표제가 시행되면 투·개표 관련예산과 인력대부분이 필요없게 된다.하지만 해킹 등 보안상의 문제로선거의 비밀주의가 훼손될 수 있고 재검표가 어렵다는 점,사업초기 과다한 예산이 드는 점 등이 단점이다. [전자투표 불신 걷히나.] 여야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자투표를 시행한 것을 계기로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전자투표의 ‘효능’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없어 전자투표 도입이 적기라는 지적이다.민주당의 전자투표 기획총괄을 맡은 허운나(許雲那)의원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공정하고 신속성이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당장오는 12월 대선에 도입하는 데도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투표야말로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표방식”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분위기] 정치권에선 전자투표에 대해 원칙적으로찬성하면서도 이를 일반선거에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주저하는 분위기이다.컴퓨터 오·작동이나 해킹 우려 등을 감안하면 ‘시기상조’라는 것이다.여야 비슷하다.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 홍보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전자투표 도입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유권자들의 컴퓨터에대한 이해차이가 대단히 큰데다 보안문제에 대한 완벽한 수준의 답까지 도출하려면 적어도 2∼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법률적 해법] 지난 2000년 개정된 통합선거법에는 투표의용이성 확보와 비밀보장,정당이나 후보자의 참관보장 등을전제로 중앙선관위가 각정당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정치권의 동의를 전제로 시행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과 토대만 만들어진 셈이다.전자투표의 전면적 도입을 위해선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예방과 예산지원 근거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이 불가피하다.무엇보다도 전자투표의 전면실시를 위해서는 해킹 등 보안상 문제를 해소할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또한 컴퓨터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전자투표에 대한 불신을 불식하는 게 중요하다. [선거당국 입장] 중앙선관위는 전자투표 도입에 적극적이다.선관위는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착수,버튼식 전자투표기를만든데 이어 연초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도 선보였다. 전국 1만 4000여 투표소에 각각 3∼4대씩 전자투표기를 설치할 경우 2000억원가량의 예산이 추가로 드는 게 문제다.하지만 선거를 한번 치를 때마다 투·개표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인력지원 등 사회적 비용까지 감안하면5년안에 투자비용을 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전자투표 어떤게 있나 전자투표란 유권자가 컴퓨터 전산망이나 전화·휴대폰 등의 전자통신 장비나 전자투표 전용기기를 이용해 투표권을행사하는 것이다. 기존 투표소에 나가 신분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하던 방식을 대신하는 것이다. 기기의 형태에 따라 키오스크 투표,인터넷 투표, 옵티컬스캔 투표,전화투표 등으로 분류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 키오스크 투표다.정부기관이나 은행,백화점,전시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를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현재 여야 대선후보경선과 중앙선관위에서 시험운영을 마친 전자투표 시스템도 이 방식이다.모니터에 후보자의 사진과 함께 기호·소속정당 등이 표시되며 유권자가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투표가 완료된다.투표종료후 정정이 가능하고 개표·검표도 신속히 집계된다.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과 점자 키패드 설치도 가능하다. 종이투표처럼 오프라인 경로를 거쳐 유권자 인증을 거치므로 보안상 위험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장소에 상관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접속·인증과정을 거쳐 투표하는 방식이다.완전 개방된 네트워크 공간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지만 보안상 위험부담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미래형 투표방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옵티컬 스캔투표는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 유권자가 전자펜으로 의사를 표시하면 광학장치를 이용해해독,집계하는 방식이다.기존 종이투표 방식과 유사한 점이많아 유권자가 친근하게 느끼나 투표소에 나가야 되고 무효표 발생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유진상기자 jsr@ ■유권자 반응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초기에 ‘전자투표제는조작’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북과 제주 등에서 후보들에게 적절히 표가 분배된 점을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하지만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전자투표제의 공정성을 확인시켜줬다.이처럼 전자투표제 실시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투표에 참가한 시민 대부분은 “절차가 별로 복잡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의 경우 경선에 참가한 모든 후보에 대해 자신이 선호하는 순서대로 모두 기표해야 하는 ‘선호투표제’를 실시했음에도 0.5%의 무효표만 나와 운용상 큰 문제가 없었다.민주당 사이버지원반 관계자는 “일반선거의 무효투표율이보통 10%를 넘는데 비하면 대단한 성과”라며 전자투표제의정확성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 21일 경선까지 2만 6652명이투표에 참가,무효표는 고작 140표에 불과했다. 그는 “투표결과가 담긴 CD 2개를 봉인해 중앙선관위와 중앙당에서 보관하게 된다.”면서 “선거장소에서 쓰는 네트워크를 이용했고 5단계의 암호화 작업을 거쳐 보안에는 아무런 문제가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에 참가했던 최모(35·광주시 북구 오치동)씨는 “당시 1500여명의 참가자가 왔으나줄도 별로 밀리지 않았고 투표절차도 아주 간단했다.”면서“투표단말기 2대당 선거도우미 1명이 배치돼 화상운영에서투른 노인들도 대부분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전했다.그는 “정보화시대에 맞는 아주 이상적인 투표방식”이라고 말했다.전자투표제 도입이 기술적·경제적으로 완벽한 것만은 아니다.민주당 관계자는 “누군가가 마음먹고전송된 결과를 침입하려고 한다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전자투표 기상도 ‘오는 20××년 선거의 해-국회의원선거,지방자치단체장선거,대선 등이 동시에 열린다.’ ‘안찍어(32·가명)씨’는 그동안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것을 자랑으로 삼았다.싸움만일삼는 정치에 관심을 접고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유권자의 권리라는 주장이다.임시공휴일인 선거일이면 놀러갈 궁리에 바빴다. 안씨의 아버지 ‘안투표(67·가명)씨’는 지금까지 4번의대선과 9번의 총선에 한차례도 빠짐없이 참가했다.최근 4번열린 지방자치 선거에도 꼬박 개근했다. 그러나 안씨 부자는 이번 선거에는 나란히 참가했다.전자투표제가 도입됐기때문이다.안씨는 전자투표제가 직접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기꺼이 참여했다.그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에게도 전자투표 방법을 상세히 알려줬다. 두사람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투표소에 함께 갔다.신분을 확인하고 전자투표권을 받은 뒤 전자단말기에 이를 집어넣었다.화상에는 후보들의 얼굴과 이력·정책·공약·정당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타났다.안씨 부자는 지지하는후보에게 원터치로 투표했다.개표결과는 투표마감 시간인오후 6시로부터 채 1시간도 안돼 나왔다.투표용지 발급,프로그램 시작,투·개표 등의 과정에서 무려 10여차례의 암호화 작업을거친 보안시스템 덕분에 우려한 해킹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전자투표제 도입시의 시나리오.전자투표제가 실시되면 투표율,특히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의 투표율이 이처럼급증하게 된다. 중·장년층도 ‘도우미’의 협조를 통해 무효표 비율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 박록삼기자
  • 스마트로 Multi-SAM 특허권 인정

    특허심판원은 22일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스마트로를 상대로 낸 Multi-SAM(무선 정보기록매체의 다중 엑세스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권리범위확인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스마트로는 지난 8일 씨엔씨측이 낸 특허무효심판에서도 승소한 데 이어 이번 소송에서도 이겨 사실상 Multi-SAM의 특허권을 인정받게 됐다. 스마트로 관계자는 “씨엔씨측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Multi-SAM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계류중인 형사고소,가처분항고,본안소송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민주 경기경선 후보 임창열씨 등록 무효

    민주당이 22일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의 당내 지사후보 경선 후보등록을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임 지사측은 ‘후보신청 무효처리 취소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임 지사 후보등록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후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회의를 열어 임 지사의 후보등록 문제는 “당헌·당규대로 처리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러한 입장을 경기도지부에 전달했다.이에 대해 임지사측은 도지부에서 등록무효 방침을 확정해 알려올 경우 수원지방법원에 후보등록 무효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차기 전투기 F15K 확정/ GE엔진 FX논란 ‘새 불씨’

    차기 전투기(FX)의 기종이 논란 속에 미국 보잉사의 F-15K로 확정됐으나 이번엔 전투기에 장착할 엔진을 둘러싸고새로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방부는 19일 전세계 모든F-15 시리즈가 사용하고 있는 미 ‘프랫 앤드 휘트니(P&W)’사의 엔진 대신 ‘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엔진을 채택했다.이에 대해 탈락한 P&W사가 반발하는 것은 물론 군전문가들도 채택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의혹의 불씨가 되고있다. ●의혹의 배경= 미 보잉사는 지난 2월 국방부에 F-15K의 최종 제안서를 접수할 때 다른 3개 후보업체와 달리 국방부의 요구에 따라 엔진을 P&W의 F100과 GE의 F119 등 두 종류로 나눠 제출했다.P&W측은 전세계 1500대의 모든 F-15가 F100을 장착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의 현행 주력 전투기인 KF-16 117대도 P&W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국산화율도 GE 엔진은 18%에 불과한 반면 P&W는 33%나 된다는 것이 P&W의 주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P&W측은 여당 실세의 아들이 경쟁업체인 GE사의 미 본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있는 연유로 GE측의 집요한 로비가 있었고,결국 전투기 기종도 결정하기 전에 엔진을 GE사의 것으로 내정하는 사태가 벌여졌다며 반발하고있다. P&W측은 “공정한 평가로 보기 어려워 기종평가에서 탈락한 라팔과 마찬가지로 법원에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서를 내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해명= GE 엔진을 채택한 것은 공군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였다고 비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GE 엔진을 F-15E에 장착해 3000시간 동안 시험 비행했으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우리 공군이 사용중인 300여대의 F-5,F-4전투기의 엔진은 거의 대부분 GE사의 엔진이어서 정비가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2월26일 충남 서산에서 추락한 KF-16의 엔진이P&W 엔진이었는데 조사결과 엔진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의 치명적인 내부 결함으로 드러나 여론이 나쁘다는 점도 탈락 이유로 들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국방부 문답식 해명 국방부는 19일 차기 전투기(FX) 기종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논란과 의문점 등을 모아 이례적으로문답식 해명서를 펴냈다. 국방부가 시민단체 및 언론 등에서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점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처음에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부르다 차기 전투기 사업으로 바꾼 이유는. 차세대 전투기란 현재 운용중인 전투기보다 성능,무장,전자전 장비 등에서 한세대 앞선 신개념이 적용된 것이고,차기 전투기란 획득 순서상 다음 번에확보하는 전투기를 뜻한다.4개 후보 기종 모두에 대해 세대 개념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97년 ‘국방중기계획’부터 ‘차기’라는 용어를 썼다. ●1조 8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된 이유와 충당 방법은. 99년 사업비를 4조 295억원으로 설정한 뒤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증가를 억제했다.내년부터 2008년까지국방예산 가운데 추가 인상분을 조금씩 반영하고 그래도부족하면 국회에 상정,확보할 계획이다. ●F-15는 낡은 전투기이고,후속 군수지원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다. F-15는 74년,F-15E는 88년부터 생산됐다.F-15E를 개량한 ‘한국형’ F-15K는 적외선 탐지장비,레이더 등을 보강한다.F-15 시리즈 전투기는 이미 전세계1500대 이상이 운용돼 부품 공급에 문제가 없다. ●F-15K는 절충교역 비율이 기준치인 70%에 미달한다. 처음에는 F-15K도 70%를 넘었으나 지난 2월 가계약서 제출시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금액 대비 비율이 낮아졌다.절충교역은 업체로부터 반대급부로 받는 부수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목표미달이 탈락요소는 아니다. ●F-15K에 유리하도록 기술이전 분야의 거중치를 낮게 책정했다는 지적이 있다.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의 가중치는11.99%인데,30년간 운영유지비가 17.66%,작전임무능력이 8.63%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것이 아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엔진이 선정된 이유는. 엔진 역시수명주기비용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는데 GE가 프랫 앤드휘트니(P&W)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군내 외압의혹을 제기한 조모 대령을 구속한 것은 외압설을 진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조 대령 등 공군 장교 2명이 구속된 것은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혐의 때문이다.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는 확증이 없는 만큼 수사할 사안이 아니다. ●남은 일정은. 가계약서를 토대로 집행승인건의서를 작성,금명간 대통령의 재가를 얻을 예정이다.그 뒤 1개월 동안 보잉사의 제안서를 재검토해 일부 불필요한 요소는 빼고정식 계약서를 체결한다.따라서 사업비가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전투기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해마다 10대씩 들여온다. 김경운기자 ■시민단체 반응 “굴욕 조치 철회하라” 국방부가 차기전투기(FX)사업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F-15K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19일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선정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3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국방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F-15K의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민족화해 자주통일협의회 문규현(57) 상임의장은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입 가격이나 기술이전 등 우리나라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F-15K 기종을 선정한 것은 굴욕적인조치”라면서 “선정 철회촉구 범국민 서명 운동과 대통령 재가 거부 촉구 대중집회,1인 시위 등을 통해 철회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 장유식(38) 협동사무처장은 “6조원의 혈세와국방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용현(57)조직위원장은 “선정에 있어 우리나라가 미국의 폐기종인 비행기를 사는 것은 ‘떨이 장사’를 해주는 격”이라고 말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이김현숙(56)씨는 “이번 선정은 한·미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증거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의혹투성이인 F-15K 선정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게시판은 네티즌들의 항의 접속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됐으며,청와대 게시판 등에도 항의가 빗발쳤다.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주미씨는 “F-15K 선정은 의혹을 넘어 명백한 굴욕적인 행위”라고 질타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이인제씨 대선후보 사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17일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민주당 상임고문직도 사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간 2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지만, 지금까지의13개 시·도별 경선 결과 누적득표 1위인 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의 사퇴로 득표 2위가 된 정동영 후보는 남은 경선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지만,오는 20일 부산경선에서 노 후보가 압승할 경우,경선참여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발표를 통해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는 꿈을접기로 결심했다.”면서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앞으로우리당의 발전과 중도개혁 노선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자세로 헌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의 측근들은 이날 “13개 시·도 경선 결과노 후보에게 1512표 차로 뒤져 있는 데다 부산,경기,서울지역 경선에서도 역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선결과 승복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표명을 피했다. 이 후보측 대변인격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이 후보의앞으로 거취와 관련,“자곡동 자택에 머물면서 여러 구상을 하게 될 것이나 탈당이나 외유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대선정국은 당분간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한나라당 경선에서 초반부터 독주태세를 갖춘 이회창(李會昌) 후보간 여야 양강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6·13지방선거 전 신당창당을 준비중인 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물론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이날 정계개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언급,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선지형이 다자대결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노무현 후보는 이 후보의 사퇴에 대해 “지나친 공방과 감정적 갈등을 빚은 것도 사실이지만,이를 잘 극복하고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국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손잡고 (이 후보와)협력해 나가기위해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후보사퇴로 인해 그가 지금까지 경선에서 얻은8190표(40.7%)는 무효처리됐고,노 후보는 9702표(48.2%),정 후보는 2240표(11.1%)를 각각 얻고 있다.그러나 이 후보의 사퇴로 노 후보의 득표율은 80%대로 높아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김홍걸·이신범씨의 수상한 거래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아들 홍걸씨의 비리 의혹이 증폭되는가운데 홍걸씨가 미국에서 자신의 ‘호화’생활을 문제삼아온 한나라당 이신범 전 의원에게 2년전 수십만달러를 주기로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홍걸씨측은 약속한 액수 56만달러 가운데 10만달러를 이 전 의원에게 주었으며 나머지 액수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홍걸씨측은 이 전 의원의 폭로 위협으로 계약을맺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무효임을 주장하고 나선 반면 이전 의원은 합의한 액수를 모두 지급하라고 주장해왔다. 양측이 계약금액의 지급 등을 둘러싸고 서로 맞고소한 상태여서 어느 쪽 말이 옳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양측의 입장차이를 떠나 이 계약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이 전 의원은 홍걸씨가 고급 주택에서여러 대의 고급 자동차를 굴리며 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홍걸씨 측은 이를 부인했으면서도 이 전의원에게 거액을 주기로 약속한 것은 의혹을 받기 십상이다.과연 이 전 의원의공격이 전혀 근거가 없었는데도 단순 ‘입막음용’으로 거액의 돈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 전 의원에게 준 10만달러를 친척으로부터 빌렸다고는해도 유학생 신분에 거액의 합의금을 약속하고 조달한 과정도 석연치 않다.최규선 미래도시환경 대표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벤처투자자금으로 5억원을 홍걸씨에게 주었다고 밝혔었다.홍걸씨는 대통령 아들로서 사생활에 문제가있다면 고백하고 이 전의원에게 준 돈의 출처도 적극 나서해명해야 한다. 또 이 전 의원이 정말 홍걸씨를 공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돈을 받아 챙겼다면 도덕적으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명색이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가 이런 뒷거래를 했다는 것은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
  • 예결·행자위 공방/ 與 “”昌 송파아파트 차명 구입””, 野 “”최총경 도피에 권력 개입””

    한나라당은 17일 대통령 세 아들 비리의혹에 공세의 초점을 맞춰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崔成奎) 총경의해외도피에 대한 권력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야당 의원들은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자위에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공세를 취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날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가회동 빌라 소유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이 전 총재가 살았던 서울 송파 아파트의 차명 구입의혹을 제기하며 맞불 공세를 폈다. [당 차원 공세] 한나라당은 오전 당 화합발전특위를 열어최 총경의 해외도피와 관련해 청와대의 배후 개입설을 제기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조기귀국과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미래도시환경대표 최규선(崔圭先)씨의 70억 비자금 통장이 추가 발견되고,권력핵심층이 최씨 비리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해외로 도피한 최 총경은 정권의 조직적인 비호없이는 불가능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최 총경의 해외도피는 청와대가 배후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홍걸씨를 구하기 위해 최 총경 등에게 모종의 지침을 내린 것이라는 의혹이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공방]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에게 최 총경의 출국과 관련,“중요한 공무원이 무단 이탈했는데 여권 무효화조치를 외교부에 요구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몰아 세운 뒤 “권력실세들이 지난 94년부터 미국 LA 월셔가 빌딩 10개를 매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최 총경은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만났고 이후 12일 시내 호텔에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등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14일 해외로 도피했다.”면서 “최 총경의 도피는 최규선씨 및 권력실세와의유착관계,최 총경의 배후세력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이회창 후보가 가회동 빌라로 이사하기 전에 살던 서울 송파의 55평 아파트를 사위인 당시최모 검사 이름으로 차명 구입했다.”면서“자신이 사는 집을 사위 이름으로 구입하는 것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이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야당이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것이 이회창 후보가 내세우는 ‘상생의 정치’냐.”며 반격했다. 행자위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이근식 장관과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규선 대책회의’ 참석의혹을 받고 있는 최 총경과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증인 채택과 배후세력 규명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은 “최 총경이 출국한 것은 경찰이 의도적으로 방조했거나,검찰 내부에서도 최 전과장의 해외도피를 원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팔호 청장은 답변에서 “검찰이 최 전 과장의 범죄혐의를 입증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경우 인터폴을 통해 최 전과장이 체류중인 인도네시아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 강제송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임영숙 칼럼] ‘사기꾼이 되라’

    CNN 부사장 게일 에반스가 쓴 책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는 국내 직장여성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책이다.이 책은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여성이 성공하기 위한 비결”을 담고 있는데 그 비결중의 하나가 “사기꾼이되라.”이다. 대통령 아들과 관련된 ‘최규선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고 무슨 무슨 ‘게이트’로 날이 새는 듯한 우리 현실에서 “사기꾼이 되라.”는 말은 자극적으로 들릴지 모른다.그러나 많은 직장 여성들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경영자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에반스의 충고에 고개를 끄덕인다. 에반스는 말한다.“비즈니스라는 게임의 규칙은 남성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성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비즈니스 세계의남녀 관계는 백인 기독교인과 인도인 시크교도, 혹은 군 장군과 반전주의자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즉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의사소통 방식과 다른 규칙을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이 남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이 만든 규칙과 행동방식을 알아야 하는데 여성의취약점 중 하나가큰소리 치고 허세 부리는 사기꾼이 되지못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이 주장의 근거는 “남자애들은 과장하고 뽐내고 허풍떠는데 익숙하지만 여자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회의석상에서 남성은 최신 정보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면서도어떤 내용을 지적할 때마다 잘 아는 듯이 말하는 데 비해,여성은 그 내용을 95%만 확신하기 때문에 어떤 참석자보다많이 알면서도 발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계속 망설인다고 에반스는 밝힌다. 최근 한 여성독자가 오래전 내가 여성잡지에 쓴 글 ‘여성들이여 명예남자가 되지 말라’를 e메일로 보내왔다.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읽다가 그 글이 실린 책 이름을 알고 싶어연락하게 됐다는 것이다.에반스의 충고대로 남성들이 만든규칙과 행동방식을 숙지하는 것과,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명예남자’가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일이지만 자칫 같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그 독자에게 에반스의 책을 추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졸여성 경제활동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중 꼴찌이고 대졸 여성의 실업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사를 지난 주말 읽게 됐다.‘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거나 ‘명예남자가 되지 말라’는충고를 원인무효로 만드는 그 기사들을 읽으며 착잡해졌다. OECD가 지난 10일 발표한 ‘2001년 고용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999년 현재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4.7%다.이는 한국보다 한 등급 위인 29위를기록한 일본보다도 10%포인트가량 낮고,OECD 평균보다 26.4%포인트나 뒤떨어진다.반면 고졸 이하 저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0%로 OECD 회원국 중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실업률이 전달보다 줄어드는 추세인데 반해 대졸이상 여성실업률은 오히려 늘어나 실업난이 고학력 여성에 집중되고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여성들은 ‘사기꾼’이 될 기회마저 봉쇄당하고 있는셈이다. 에반스는 “남녀의 성이 한데 어우러질수록 모두에게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남녀의 성이 한데 어우러지면 비즈니스 게임의 규칙도 바뀌어갈 것이고 여성들이 ‘명예남자’가 될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또 직장에서의 귀여운 사기꾼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진짜 추악한 사기꾼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점에서 남녀고용평등 주간(1∼7일)이 있는 4월에 고학력 여성인력이 고용시장에서 외면당한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임영숙/ 공공정책연구소장 ysi@
  • 유효표 79% 차지

    한나라당이 13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첫 경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유효표의 79.3%인 1111표로 201표(14.3%)를 얻은 2위 이부영(李富榮)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눌렀다. 3위는 79표(5.6%)의 최병렬(崔秉烈) 후보,4위는 10표(0.7%)에 그친 이상희(李祥羲)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1406명이 투표에 참가(투표율 60.1%)한 이날 투표에서 무효 투표수는 5표였다.12개 지역별 경선 중 처음으로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80%에 가까운 득표율을보이자 이부영·최병렬 후보는 “사실상 불법선거가 치러졌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강동형기자 인천 이지운기자 yunbin@
  • 탈퇴힘든 팬클럽 약관 무효

    국내 최대규모의 연예기획사가 인기 댄스그룹 지오디(god)팬클럽 회원들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오다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od가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 ㈜싸이더스에 대해 불공정약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는 싸이더스가 god 팬클럽 ‘팬지오디’(fangod)를운영하면서 ▲가입한 지 한달이 넘으면 탈퇴신청을 받지 않고 ▲특정회원을 자의적으로 강제 탈퇴시킬 수 있도록 하는등 불리한 약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해당 약관규정을 고치거나 삭제하도록 했다. 팬지오디는 회원수가 3만 8700여명에 이르는 초대형 팬클럽으로 연회비가 3만원이다. 싸이더스는 이에 대해 “회원들에게 단체복이나 수건 등을지급하기 때문에 중간에 탈퇴하면 회사가 손실을 입게 돼 탈퇴시한을 1개월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SES 멤버 대입 취소 부당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11일 ‘K외국인학교 출신 특례입학 사건’의 여파로 고려대 입학이 취소된인기댄스그룹 SES의 ‘유진’(본명 김유진)씨가 이 대학을 상대로 낸 입학허가취소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K외국인학교의 대학 입학 학력이인정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대학측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자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고,원고가 2학기를 이수한 상태에서 입학이 취소돼 불이익이 큰 점 등을 감안할 때입학 취소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유진씨와 같은 그룹 멤버 ‘슈’(유수영),남성 6인조 댄스그룹 신화의 ‘앤디’(이선호)는 지난해 2월 자신들이나온 K외국인학교의 고졸 학력을 인정하지 않고 입학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고려대와 외국어대를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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