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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이슈 선점 비핵화 희석? 6자 복귀?

    새이슈 선점 비핵화 희석? 6자 복귀?

    북한이 11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제의했다. 북한이 기존보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 회담의 형식으로 ‘6자회담의 테두리’나 9·19 공동성명에 적시된 ‘직접 당사국간 별도 포럼’을 제의했다. 북한은 그동안 평화협정 체결의 당사자로 줄곧 미국을 꼽았다. 한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앞두고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대결과 충돌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조(북한)·미 사이의 정전 상태를 끝장내고 평화보장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루빨리 바꾸는 데서 기본 책임을 지니고 있는 당사자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북제재를 발동시켰다.”면서 “9·19 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인 자주권 존중과 주권평등의 원칙은 말살되고 성명은 무효화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이 평화협정회담을 제의하며 회담의 형식으로 6자회담의 틀도 주장한 것은 한국과도 평화협정회담과 관련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정전협정 당사국에 평화협정회담을 제안하면서 그 형식으로 9·19 공동성명에 적시된 별도 포럼을 주장, 두 달만에 입장을 번복한 셈이 됐다. 북한이 기존의 주장을 번복하면서까지 평화협정회담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배경은 무엇일까.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 6자회담이 열리면 6자회담 틀에서든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4자 간 별도회담에서든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 이슈를 선점화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며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방북한 이후 평화체제 논의와 북핵문제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도 북한이 기존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평화협정회담을 제안하게 된 주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북한이 평화체제 논의를 부각시킴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희석시킬수 있다는 숨은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6자회담 참여를 위한 내부 축적용의 의도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북한이 기존의 입장과 달리 광의적으로 한국을 한반도 평화협정회담의 당사자로 포함시킨 데에는 국제사회 여건상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 등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따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제재라는 차별과 불신의 장벽이 제거되면 6자회담 자체도 곧 열리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이후 6자회담 재개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와 연계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6자회담에 나올 테니 제재를 풀어달라는 뜻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포경전철 반대’ 주민 행정소송추진

    김포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김포 고가 경전철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는 김포시가 경전철 반대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김포 경전철 반대위는 6일 “국토해양부에 경전철 사업이 국책사업인지를 질의한 결과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주체’라고 답변했다.”면서 “시가 경전철 사업이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무효처분을 확인하기 위해 7일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사업비 1조 863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2012년 말까지 김포 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 사이 25㎞에 고가형 경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포 경전철 반대위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경전철이 들어설 경우 사생활 침해, 도심미관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경전철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대위는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전체 주민투표를 통해 확인하기 위해 시에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떼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는 이를 거부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해 예산안 본회의 통과] 기습… 단독… 이번에도 ‘쇼’ 국회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예산안이 가까스로 통과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회는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한나라당이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고, 김형오 의장이 직권상정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불법 논란이 일고 코미디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김 의장과 한나라당은 불법 시비에 대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 본회의를 4차례나 연기한 끝에 오후 늦게 예산안과 관련 부수법안들을 통과시켰다. ●야당 항의 속 본회의 처리 이날 다섯 번째로 본회의가 공지된 오후 8시가 되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50여명이 입장해 김 의장이 앉아 있는 의장석 주변을 에워싸고 ‘직권상정 날치기 주범 김형오는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소란 속에 8시38분 예산안 의결 절차가 시작됐고,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의원 등 177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무소속 정동영·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반대했고,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기권했다.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했다가 표결이 시작되기 직전 퇴장했다. 예산안 통과가 확정되자 시위를 벌이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다. ●법사위의 반란… 문제의 6분 예산안 처리의 변수는 ‘6분’이었다. 민주당 소속 유선호 법제사법위원장은 오전 10시 열린 전체회의에서 “예산이 예결위에서 날치기 처리된 이상 예산부수법안 논의는 의미가 없다. 직권상정의 수순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개회 9분 만에 기습적으로 산회를 선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런 날치기가 어딨어.”라고 소리쳤지만, 유 위원장은 이미 회의장을 떠난 뒤였다. 법사위 기습 산회는 국회의장실의 직권상정 시나리오를 헝클어트렸다. 김 의장이 심사기일을 오후 1시30분으로 지정한 공문을 법사위에 보냈으나, 이미 산회한 지 ‘6분’ 뒤였다. 국회법은 세입·세출에 영향을 주는 예산부수법안이 개정되기 전에는, 예산안을 심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일단 산회가 선포된 상임위는 같은 날 다시 회의를 열 수 없도록 돼 있다. 뒤늦게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김 의장은 오전 10시5분에 심사기일 지정 공문에 서명했다.”며 심사기일 지정이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장도 오후 8시15분에 열린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전날 상정된 부수법안 3건 등을 처리한 뒤 “민주당의 무효 시비가 있어 시간을 두고 검토해 봤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법사위 산회는 의장의 직권심사 권한을 원천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그는 곧이어 심사기일 지정 공문에 포함됐던 부가가치세법 등 8건을 직권상정, 처리했다. 결국 예산안 처리 뒤 부수 법안을 통과시켜 국회법 규정을 거스른 셈이다. ●예결위, 복지위 삭감예산 일방증액 한나라당은 보건복지가족위가 삭감한 응급의료기금 173억원을 일방적으로 증액해 예결위에서 처리하면서 불법 논란을 자초했다. 국회법 84조 5항은 소관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을 예결위가 증액할 때는 해당 상임위의 동의를 얻도록 했지만, 한나라당은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119 구조장비 확충 등을 위해 신규예산 편성을 요구했지만, 복지위는 여야 합의로 이를 전액 삭감했다.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과 차명진 의원은 오전 7시10분 민주당이 점거한 예결위 회의장에 찾아가 본청 245호로 회의장을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2002년에 개정된 국회법의 취지를 어겼다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지난 16대 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는 ‘날치기 법안 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표결에 부칠 안건을 알리고 표결 결과를 선포할 때 ‘의장석’에서 하도록 국회법 110조와 113조를 개정했다. 이후 교섭단체 간 협의 없이 회의장을 변경한 사례는 없었다. 홍성규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노조법개정안 환노위 통과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이 담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산별노조 교섭권을 놓고 야당의 반발이 거세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제대로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의원 8명만 출석한 상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인 추미애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 국회 경위를 동원해 일방 처리를 막으려는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봉쇄했다. 앞서 회의가 시작되자 여야 의원들은 위원장석에서 고성을 지르며 몸싸움을 벌였다. 개정안은 복수노조의 경우 1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 7월부터 시행하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는 현행법에서 6개월 유예한 2010년 7월부터 적용토록 했다. 노조 전임자에게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조 유지 및 관리 업무’에 한해 임금을 지급하는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도 도입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추 위원장의 야합’이라며 원천 무효를 선언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당을 깔아 뭉개고, 한나라당과 손잡은 것은 묵인할 수 없다.”면서 “당의 규율을 세우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추 위원장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당 소속인 유선호 법사위원장에게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개정안을 환노위에 재회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올해는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 특히 신분보장과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개선이 많았다. 기능직공무원의 일반직 전환과 각종 수당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 고위공무원에 국한했던 역량평가가 과장급까지 확대되고 공무원노조의 통합도 있었다. 정권 실세들의 행정부 유입으로 긴장감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년간 서울신문에 게재됐던 기사들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10대 뉴스와 화제의 인물들을 되짚어본다. 1. 세종시 부처이전 촉각 세종시 문제는 공무원들에게도 중대 관심사였다.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세종시로 옮겨야 하는 9부2처2청의 공무원들은 오는 2012년부터는 이사를 하거나 통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다 과학·교육·기업도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2. 공무원 노조 통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대 공무원노조가 통합에 합의, 단일노조를 결성했다. 지난 9월26일 통합공무원노조가 공식출범하며 양성윤(서울 양천구청 소속·해임)씨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통합노조는 곧바로 민주노총에 가입해 공직사회에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선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3. 행정인턴 선발 사상 유례없는 경제난을 겪으면서 공직사회에 인턴직원이 대거 유입됐다. 올 초부터 정부는 각종 행정기관에 2만 7000여명의 행정인턴을 선발, 배치했다. 이들은 월 1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으며 10개월간 근무하면서 행정기관의 업무를 배웠다. 공직사회에 이 같은 인력의 유입은 처음이어서 초기엔 업무효과를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는 실효성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난 해소 차원에서 정부는 내년에도 행정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4. 부대변인직 신설 5월부터 중앙부처 15곳에 부대변인 자리가 신설됐다. 정책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공무원이 아닌 외부의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주로 준국장급(계약직 가·나급)과 과장급으로 홍보업무만 맡는다.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들의 유입으로 정부 홍보자료의 수준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 공무원 수당 통폐합 공무원들이 낮은 급여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여유를 부릴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수당 때문이었다. 가계지원비, 특수업무비 등 수당의 종류(49종)가 너무 많은 데다 업무와 직급에 따른 개인 차이까지 고려할 때 수당체계는 공무원들도 잘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 정부는 이 같은 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단순화시키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월2일 입법예고했다. 수당체계가 단순화(30종)돼도 임금총액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무원들의 주머니 사정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6. 녹색성장사업 확대 올해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접한 단어로 ‘녹색’을 꼽을 수 있다. 녹색성장, 녹색일자리 창출 등 유난히 녹색이 강조됐다. 5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녹색성장사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녹색부서들이 만들어졌다. 특성에 따라 과단위 또 국단위로 조직돼 공무원사회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부서가 되고 있다. 7. 행안부 과장 역량평가 최근 행안부에서 과장급 승진 후보자들의 역량평가가 시범 실시됐다. 내년부터 전 부처의 과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제업무와 유사한 모의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승진이 안 된다. 고위공무원(3급 이상)으로 승진할 때에만 적용됐던 역량평가가 과장급 승진에서도 적용되면 탈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공직생활이 점점 더 험난해질 전망이다. 8. 별정직 정년 단일화 기능직과 별정직 공무원들에게 신분상의 변화가 많은 한해였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에게 일반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3년간 최대 5000여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신분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최근 1645명의 기능직공무원이 일반직 전환 시험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1158명은 내년부터 일반직 공무원이 된다. 6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의 정년은 일반직과 동일하게 60세로 단일화됐다. 9. DDos 공격 한여름에 예상치 못한 해킹공격으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했다. 청와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행안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정부기관이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공격을 받았다. 접속이 차단되고 인터넷뱅킹 등 각종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10. 행정구역 통합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겐 행정구역 통합작업이 1년 내내 회자됐다.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은 자리이동 등 신분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았다. 당초 전국 18개 권역에서 46곳의 자치단체가 통합을 신청했지만 창원권 등 6개 권역이 선정됐다. 하지만 안양권과 진주권 등은 선거구 문제로 제외돼 현재는 성남권 등 4개 권역에서만 통합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책뉴스부 종합 yidonggu@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개특위, 광역·기초의원 여성공천 의무화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광역·기초 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한 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를 위반하면 해당 선거구의 모든 후보자 등록이 무효로 처리된다.정개특위는 현재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선거의 후보자에 한해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한 것을, 모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까지로 확대하는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공직선거에서 후보자에게 금품을 받은 사람에게 물리던 과태료를 ‘50배’에서 ‘10~50배, 300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올 정치권 명암…이재오 화려한 귀환·손학규 부활 발판

    올 정치권 명암…이재오 화려한 귀환·손학규 부활 발판

    2009년 한 해에도 많은 정치인이 부상하고, 추락했다. 상당수 ‘금배지’의 운명을 가른 것은 단돈 100만원이었다. 법원에서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범죄 등으로 중도하차한 18대 국회의원은 16명이다. 31세의 최연소 비례대표 당선자로 이목을 끌었던 친박연대 양정례 의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공천헌금의 덫에 걸려 배지를 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벌금 80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의원직을 유지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해 살아났다. ‘박연차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국회의원도 혼쭐이 났다. 한나라당 박진·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 현직 의원 5명이 기소됐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진술뿐인 뇌물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최장수 당 대표라는 기록과 함께 재·보궐선거 승리로 가속이 붙었던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상승세 역시 한 전 총리 사건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지난 4월 미국에서 귀국한 뒤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다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다시 전면으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현장을 발로 뛰며 갖가지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하면서 ‘실세 위원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야권을 중심으로 영입설이 나왔던 터라 총리 지명 자체가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총리 내정 일성부터 ‘세종시 수정론’을 들고 나와 정국을 소용돌이에 빠뜨렸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입당 1년 6개월 남짓 만에 대표직을 승계하면서 차기 대선 주자로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리더십과 정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미디어법 처리와 세종시 논의 과정에서 당내 지분을 거듭 각인시키며, 차기 주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의 득표력이 다시 한번 확인될 전망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투병과 국장 과정을 옆에서 지키며 마지막까지 ‘DJ의 복심’ 역할을 했다. 유지를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특히 대북 관련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강원 춘천에서 칩거하고 있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10월 재·보선에서 당이 제의한 경기 수원장안 출마를 고사하고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찬열 의원을 당선시키면서 부활의 발판을 다졌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양정례·문국현 등 금배지 16명 ‘우수수’ 이재오 화려한 귀환·손학규 부활 발판

    2009년 한 해에도 많은 정치인이 부상하고, 추락했다.상당수 ‘금배지’의 운명을 가른 것은 단돈 100만원이었다. 법원에서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기 때문이다.29일 현재 범죄 등으로 중도하차한 18대 국회의원은 16명이다. 31세의 최연소 비례대표 당선자로 이목을 끌었던 친박연대 양정례 의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공천헌금의 덫에 걸려 배지를 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벌금 80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의원직을 유지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해 살아났다.‘박연차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국회의원도 혼쭐이 났다. 한나라당 박진·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 현직 의원 5명이 기소됐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진술뿐인 뇌물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최장수 당 대표라는 기록과 함께 재·보궐선거 승리로 가속이 붙었던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상승세 역시 한 전 총리 사건으로 주춤하고 있다.이재오 전 의원은 지난 4월 미국에서 귀국한 뒤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다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다시 전면으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현장을 발로 뛰며 갖가지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하면서 ‘실세 위원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정운찬 국무총리는 야권을 중심으로 영입설이 나왔던 터라 총리 지명 자체가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총리 내정 일성부터 ‘세종시 수정론’을 들고 나와 정국을 소용돌이에 빠뜨렸다.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입당 1년 6개월 남짓 만에 대표직을 승계하면서 차기 대선 주자로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리더십과 정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미디어법 처리와 세종시 논의 과정에서 당내 지분을 거듭 각인시키며, 차기 주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의 득표력이 다시 한번 확인될 전망이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투병과 국장 과정을 옆에서 지키며 마지막까지 ‘DJ의 복심’ 역할을 했다. 유지를 잇겠다는 사명감으로 특히 대북 관련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강원 춘천에서 칩거하고 있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10월 재·보선에서 당이 제의한 경기 수원장안 출마를 고사하고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찬열 의원을 당선시키면서 부활의 발판을 다졌다.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대법, 인천시 투자유치조례 5건 무효판결

    인천시는 시의회가 일방적으로 제정한 투자·외자유치 관련 조례 5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시는 2007년 11월 시의회가 시의 반대에도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원 조례’, ‘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시세감면 조례’ 등 5건의 제정을 강행하자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및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조례는 시장이 민간투자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할 때 시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인센티브를 받는 외국 투자기업의 업종과 투자규모도 엄격하게 제한했다. 따라서 투자자와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외국인들이 투자를 회피케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시의 의무부담, 권리 등에 관한 면적이 15만㎡를 넘거나 사업비가 300억원 이상인 개발사업의 협약, 대행, 위탁 등도 시의회 의결사항으로 정했다.시는 이들 조례가 공기업법, 외국인투자유치촉진법 등 상위법령에 위배된다며 제정에 반대했지만 시의회는 시가 시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고 대규모 민자사업을 추진해 특혜시비에 휘말리거나 집단민원이 급증한다며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제정한 조례들은 지나친 행정절차로 문제가 많았다.”면서 “대법원에서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크리스마스.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엔 관중이 가득 찼다. 개막전 뒤 첫 매진이었다. 적지로 들어서는 동부 선수들은 비장했다. 동부는 올 시즌 모비스와 3번 만나 모두 졌다. 1·2·3차전 갖가지 전략을 다 동원했었다. 극단적인 변형 수비에 김주성을 빼는 파격 라인업까지 선보였다. 1·2차전엔 골밑을, 3차전엔 외곽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초반 앞서 나가다 결국 다 졌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번 놀라운 전술 응용력을 보였다. 이날도 불안했다. 동부는 체력이 약한 팀이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유독 길다. 김주성, 마퀸 챈들러는 최근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조나단 존스가 뛰지 못했다. 지난 23일 LG전 폭력사건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래도 경기 전 동부 강동희 감독은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역시 수비였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가 빛났다. 지역방어를 썼다. 평소와 위력이 달랐다. 선수들은 한 발 더 뛰고 쉴새 없이 도움수비에 가담했다.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모비스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1쿼터부터 김주성(25점 8리바운드), 윤호영(21점), 챈들러(26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모비스는 함지훈(8점 5리바운드)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체력 비축 뒤 후반 승부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골밑 열세가 두드러지자 1쿼터 막판 긴급 투입했다. 효과는 잠깐 나타났다. 2쿼터 중반까지 모비스는 근근이 버텼다. 2쿼터 종료 5분36초전 27-27 동점이었다. 동부의 골밑 공략은 계속됐다. 모비스 유 감독은 몸싸움에 능한 천대현(13점)을 투입해 골밑 열세를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동부 삼각편대의 골밑슛이 폭발했다. 2쿼터 종료시점 39-31로 동부가 앞섰다. 이후에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골밑에서 뒤진 모비스는 외곽슛을 남발했다. 자멸하는 수순이다. 결국 동부는 모비스를 90-73으로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굳히려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KT와 동률 1위가 됐다. 전주에선 KCC가 오리온스를 89-75로 눌렀다. KCC 하승진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박수광 음성 군수직 상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무죄판결을 내린 원심이 확정됐다. 반면 박수광 충북 음성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됐고, 김효겸 전 서울 관악구청장은 벌금 500만원의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1부(주심 민일영)은 24일 구민행사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을 소개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한 구청장과 당시 소개를 받은 문희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박 음성군수는 잔여 임기 6개월을 남기고 군수직을 상실했다.대법원3부(주심 신영철)는 이날 업무추진비로 주민들의 경조사 등에 화환을 보내거나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3부(주심 안대희)는 또 불법 기부행위로 기소된 김 전 구청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해 ‘동 통폐합 직능단체 워크숍’을 열면서 5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jhk@seoul.co.kr
  • 용인 구갈역세권개발 무산 위기

    용인 구갈역세권개발 무산 위기

    국내 첫 경전철과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이 맞물리는 대규모 환승역사로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용인 구갈역세권 사업지구가 부동산투기꾼들로 자멸위기에 놓였다. 난공사로 꼽혔던 경전철 선로공사는 오히려 순조로워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을 맞이할 역사와 편의시설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최고의 요지로 꼽히면서 인근 부동산 가격상승까지 부추겼지만 수년 전부터 비리와 특혜로 얼룩지다가 이제는 투기세력까지 가세해 소송과 힘겨루기로 세월을 보내면서 개발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용인시는 2012년까지 용인 경전철의 출발역인 구갈역(기흥구 구갈동 213의5)에 지하철 연장선을 갈아탈 수 있는 교통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35만여㎡를 문화·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이 지역을 구갈역세권 개발예정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개발 소문이 나돌아 지구지정 이전부터 투기꾼들이 가세했다는 등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공직자들이 땅을 샀다거나 지주들로부터 대가성 뇌물이 흘러들었다는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다른 시·군들이 특혜소지를 우려,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상업시설이나 주택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는 구갈택지지구와 인접한 이곳에 선뜻 개발허가를 내주었다. 이 과정에서 2004년에는 현 녹십자 부지를 대체할 공장부지를 찾지 못해 한때 무산설이 나돌기도 했다. 고비를 넘기면서 역세권개발사업은 재추진됐지만 최근에 또다시 부동산투기가 극에 달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수원지법은 최근 구갈역세권 사업지구내 토지소유주 장모(51)씨 등 2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조합원 동의 요건인 ‘토지 소유자의 2분의1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2001년 당시 역세권 토지주는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법인지주 3인과 개인지주 4명 등 모두 7명이었다. 그러나 2003년 26명, 2006년 51명, 2008년 7월 403명으로 늘어났다. 필지는 129개다. 부동산 투기 세력이 가담해 ‘지분 쪼개기’를 한 탓이다. 일부 필지는 0.75㎡(책상크기)씩 지분을 쪼개 소유자가 무려 100명에 달했다. 법인 지주들도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쪼개 조합원을 늘렸다. 내로라하는 투기꾼들도 혀를 내두르기 시작했다. 용인시와 도시개발조합은 이 판결로 사업이 무효화된 것이라며 항소심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일부 지주가 감정 평가액의 두세 배의 보상을 요구해 사업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인과 개인지주들의 지분 쪼개기로 남은 것은 갈등과 법적 분쟁뿐이다. 일부 시의원과 주민들이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가려면 1년 이상 사업이 미뤄질 수 있고 소송에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공영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인시의회 K의원은 “체비지 사업 등을 통해 경비를 조달하고 토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고 재정부담이 없는 환지방식의 공영개발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철도 등 공공사업과 묶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토지주들의 별도 동의도 필요 없어 다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당진·평택 해상경계 또 갈등

    당진·평택 해상경계 또 갈등

    충남 당진군과 경기 평택시가 해상경계를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5년 전 양 자치단체간 소송에서 당진군의 손을 들어줬지만 최근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발생한 신규 토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할 결정을 판정받을 수 있다.’는 조항 때문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당진군과 함께 평택당진항 내 당진 관할 공유수면 매립지(부두 건설지역)를 지키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갖고 대책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근 평택당진항 개발에 따라 발생한 공유수면 매립지를 자기 관할로 등록한 것에 대해 평택이 원인무효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진군은 지금까지 모두 15필지 100만㎡의 평택당진항 매립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했다. 헌재에서 2004년 9월 “국립지리원이 1978년 발행한 지형도상 해상 도(道)경계선을 행정관할권으로 인정한다.”고 결정, 경계선 남쪽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이 생겼기 때문이다. 당진군은 이미 끝난 헌재 판결을 하위법인 지방자치법으로 뒤집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평택시 자치행정과 정하종씨는 “헌재 결정문에 ‘이 판결이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일 경우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관할권을 변경할 수 있다.’는 단서도 있다.”면서 “평택당진항 매립지 절반이 당진 땅으로 등록돼 토지이용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공노 해운대구지부 민노총 탈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부산 해운대구지부가 지방자치단체 지부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해운대구지부는 민주노총을 포함한 전공노의 탈퇴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693명 중 628명이 투표해 이중 찬성 463표, 반대 164표, 무효 1표로 탈퇴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공노 탈퇴 결정은 조합원 과반수 투표 참여와 투표자 3분의2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투표율 91%, 찬성 74%로 가결조건을 충족했다. 해운대구지부는 지난 9월 3개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묻는 투표에서 지부소속 공무원 중 66.7%가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하면서 전공노 탈퇴 찬반투표를 결정했다. 이석균 부산공무원노조 해운대구지부장은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팽배, 공무원노조 탈퇴 찬반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뉴스플러스] 슈주 한경, SM상대 전속무효訴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한경(25)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21일 제기했다.한경은 SM과 활동 방식이 맞지 않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배경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지난 7월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10월 전속 계약 일부 효력정지 결정을 얻어낸 데 이어 제기된 것이어서 소속사인 SM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이에 대해 SM은 “슈퍼주니어 전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한경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한경은 중국 소수민족 무용대회에서 입상한 뒤 SM의 연습생 과정을 거쳐 2005년 슈퍼주니어로 국내 데뷔했다. 또 중국어권을 무대로 활동하는 슈퍼주니어의 유닛인 슈퍼주니어-M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도 참여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슈주 한경, SM상대 계약무효 소송제기”

    “슈주 한경, SM상대 계약무효 소송제기”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M측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1일 오전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한경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가처분 신청을 했다.”며 “올해 7월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와의 소송에 이어 SM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경은 그동안 개인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며 SM과 다소 의견 충돌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SM 측은 정확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슈퍼주니어의 한경까지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신청을 제기해 슈퍼주니어 역시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SM 측은 동방신기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과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어 슈퍼주니어 역시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경은 지난 200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HOT 차이나 멤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으로 발탁돼 트레이닝을 받고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한경은 중국에서는 서브유닛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토야마 개혁 방향트나

    하토야마 개혁 방향트나

    │도쿄 박홍기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얼굴) 정권의 야심찬 핵심 공약들이 방향을 틀고 있다. ‘8·30 중의원선거’를 대승으로 이끈 아동수당, 휘발유 잠정세율 폐지, 고속도로 무효화 등의 간판 공약들이지만 ‘곳간’이 빈 탓에 축소 또는 유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실 전환’인 셈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내년 6월쯤부터 중학생까지 소득에 제한없이 지급하려던 아동수당에 대해 소득제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당초 공약에서는 내년부터 중학생까지 매달 1인당 1만 3000엔(약 16만 9000원)씩을, 2011년부터 2만 6000엔씩 줄 계획이었다. 내년 예산에 2조 3000억엔을 편성한 상태다. 하지만 전반적인 재정 형편이 여의치 않은 데다 고소득층까지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금융상인 가메이 시즈카 국민신당 대표는 “하토야마 총리와 같은 고소득층의 손자들에게까지”라며 제한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현재 정부와 여당의 유력한 소득제한선은 연소득 2000만엔이다. 연 2000만엔에 해당하는 0.1%의 고소득층만을 제외시켜 ‘공약 위반’이라는 비판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다분하다. 한쪽에서는 현재 5000엔씩 주는 아동수당처럼 연소득 860만엔을 기준으로 삼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휘발유 잠정세율의 폐지는 아예 미뤘다. 연간 2조 5000억엔의 감세 효과로 국민들의 기대가 컸지만 당장 세수 감소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환경세의 도입도 늦춰졌다. 고속도로의 경우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부터 시범적으로 무료화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17일 저녁 “국민 생각이나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른 유연성도 중요하다.”며 공약 수정의 명분을 설명했다. 내년도의 신규 국채발행액을 ‘44조엔 이내’라는 마지노선을 유지하면서 7조 1000억엔의 ‘공약 예산’을 확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는 하토야마 정권을 겨냥, “국민에게 다시 한번 (중의원 해산·선거로) 뜻을 물을 각오가 필요하다. 하토야마 총리는 공약위반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다. hkpark@seoul.co.kr
  • 김정헌 前문예위원장 해임취소 판결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문화관광체육부의 해임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서태환)는 16일 김 전 위원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지난해 12월에 원고에게 한 해임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한 해임처분은 당연무효가 될 정도로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임처분에 대해 사전통지하거나 의견제출 기회, 소명기회 등을 주지 않았고 구체적 해임 사유 등도 제시하지 않아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이뤄진 것으로 위법하다.”고 밝혔다. 문광부가 김 전 위원장의 해임 사유로 든 ▲방송발전기금으로 미술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임대운영 ▲아르코미술관에 프로젝트형 카페를 운영하기로 계약 ▲사무처 직원인 박모씨를 사무처장으로 임명한 점 등에 대해 재판부는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해임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하며 선정기준을 어기고 등급이 낮은 위탁운용사에 기금을 맡긴 것은 직무상 의무를 위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종 결재권자인 위원장에게까지 담당 실무자와 같은 수준으로 내부 규정을 숙지할 것을 요구하기 어렵고, 지난해 경제위기로 인한 주가하락 등을 고려할 때 발생 손실이 내부규정 위반 때문이라고만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공정택 “29억 반환 못해” 소송

    공정택(75) 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후 돌려받은 기탁금과 선거비용 보전액 약 28억 8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15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공 전 교육감은 소장에서 “공직선거 당선자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확정되면 기탁금과 선거비용 등을 환수당하는 데 반해 낙선자는 동일한 형을 선고받더라도 비용을 환수당하지 않는다.”며 “당선자와 낙선자를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기초’ 불량 지자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단체장과 의원들이 범법행위 등으로 인해 중간에 직위에서 물러나는 비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유독 기초자치단체장의 비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 민선 4기 선출직 3867명 가운데 당선무효형 확정이나 퇴직, 사직, 제명을 이유로 임기를 끝마치지 못한 사람은 이날 현재 167명으로 전체의 4.3%였다. 이는 민선 3기 선출직 4415명 가운데 12.9%인 570명이 중도하차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1로 줄어든 것이다.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당선무효가 되고 그 밖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된다. 3기 때는 시·도지사 16명 가운데 4분의1인 4명이 임기 도중 직위에서 물러났지만, 4기 지방선거로 선출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발해 사퇴를 선언한 이완구 충남지사 말고는 아직 한 명도 없다. 광역의원의 중도하차율도 3기 20.9%에서 4기 6.9%, 기초의원은 10.8%에서 2.8%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한 4기 기초단체장은 230명 가운데 17.8%에 이르는 41명으로 3기 때의 20.3%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여전히 기초단체장 5명 가운데 1명꼴로 임기 중에 ‘낙마’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사정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토착비리 수사에 연루됐거나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기초단체장만 두 자리 숫자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3기 때보다 중도하차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체적으로 임기 마지막까지 직무를 수행하는 광역 및 기초의원의 비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국회의원 후보 출마 등 정치적 목적으로 사직하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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