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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슈퍼버그

    마을에서 작은 이발소를 하던 그 아재는 항상 창백한 얼굴에 줄창 밭은 기침을 해대곤 했다. 한번은 바리캉으로 내 머릴 깎다가 돌아서서 자지러지듯 기침을 해대는 그를 너무 오래 돼 버짐처럼 얼룩이 번진 거울을 통해 바라보자니 가슴이 아렸다. 사람들은 그가 폐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하얀 알약을 한 웅큼 삼키는 것을 본 적도 여러 번이었다. 어느 날, 얼큰 술에 취해 마을로 들어서는 그의 손에는 비닐봉지에 담긴 파르스름한 양철통이 모가지가 비틀린 메추라기처럼 대롱대롱 메달려 있었다. 보건소에서 받아다 먹는 ‘파스’류의 폐병약이었다. 그 후 몇 해 지나지 않아 그는 세상을 떴다. 사람들은 너무 병이 깊어 어쩔 도리가 없었다더라고들 말하며 눈물을 찍어 쌓았다. 그의 노모는 “약을 먹다 안 먹다 해 나중에는 백약이 무효라고 보건소 직원이 그러더라.”며 에미 두고 먼저 간 자식을 나무랐다. 생각하면 다 무지한 탓이고, 세상이 그랬으니 딱히 그걸 두고 누굴 탓할 일도 아닌 시절이었다. 궁벽한 촌에서 허구한 날 보건소 드나들며 약 타다 먹는 일인들 쉬웠으랴. 바빠서도 못할 일이었고, 남들 눈치 보여서도 쉽지 않았을 일이다. 그렇게 병을 다뤘으니 독한 폐병균이 내성을 키워 나중에는 백약이 소용없게 됐고, 그걸 견뎌내야 하는 그 몸은 또 얼마나 힘겨웠을까. 요새 문제가 되는 게 항생제 남용이다. 항생제 남용이 슈퍼버그를 만들어 종국에는 인류가 그 하찮은 세균에게 먹히고 말지도 모를 일이다. 턱없는 말이 아니다. 좀 안다는 이들 말이, 인류의 종말은 핵폭탄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세균의 준동으로 초래된다고들 한다. 한번쯤 새겨 볼 말이다. jeshim@seoul.co.kr
  •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지난달 23~26일 치러진 사법고시 2차 시험은 민법과 민사소송법이 합격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민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50점 높은 배점 때문에 가뜩이나 과락 가능성이 큰데 올해는 난이도까지 높아 수험생들을 울상짓게 했다. 전략과목으로 꼽히던 민사소송법도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어려웠던 민법…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험 일정 마지막 날인 26일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 김모(27·여)씨는 “거의 백지를 내고 나왔다.”면서 “논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복잡하게 얽힌 이해당사자 간 금전관계나 매매계약의 효력을 물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시간도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타인명의 대출, 연대보증, 보증위탁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대출은행이 각 관계자에게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묻는 제2문의 2문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환 한림법학원 민법강사는 “질문 형태는 단순했지만 제시된 권리유형이 다양하고 논리도 복잡해 시간 내에 답을 구성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첫날 치러진 헌법과 행정법은 무난했다는 분위기다. 헌법은 헌법소원의 적법성 여부, 성적 자기결정권의 한계 등 일반적인 문제들이 출제됐다. 행정법에서도 ‘불의타(불의의 타격·예상치 못한 손해라는 뜻의 민법용어)’는 없었다. 류준세 베리타스법학원 행정법 강사는 “예년과 달리 특이판례로 구성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아 문제풀이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둘째 날 민소법 전략과목서 복병으로 상법은 보험법, 합병무효 등의 출제로 수험생과 전문가들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 다만 거의 매년 등장했던 어음수표법은 올해는 출제되지 않았다. ‘복병’은 민소법이었다. 민소법은 형사소송법과 더불어 많은 수험생이 전략과목으로 꼽는 것 중 하나다. 각각 민법·형법의 절차법으로 타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 많지 않고, 사례 위주의 ‘딱 떨어지는’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훌쩍 높아진 난이도로 인해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박모(30)씨는 “원래 고득점을 하려고 별렀던 과목인데 너무 못 본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창한 한림법학원 민소법 강사는 “논점은 명확했으나 지문이 워낙 길고 복잡해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셋째 날 과목들도 기본쟁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형법은 인질강도 착수시기에 따른 범인의 죄명,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 등을 물었다. 형소법도 공범자 진술의 증거능력, 피해자 권리보장 문제 등 수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 다만 범죄용의자의 검찰송치기한을 묻는 제1문의 1문항은 주어진 날짜들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야 해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이철 베리타스법학원 형소법 강사는 “전체적으로 쉽고 분명하게 출제됐다.”면서도 “수험생들이 극도로 피곤한 상황에서 계산문제를 접해 조문을 찾다 시간만 보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평가 좌절할 필요 없어” 민법과 민소법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이 “과락하는 것 아니냐.”는 등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수험생 이정수(31)씨는 “월드컵도 제쳐놓고 시험에 몰두했는데 망친 것 같아 허탈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채점체계가 상대평가인데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고득점은 드물고 일정 점수대에 많은 인원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베리타스법학원에서 헌법강의를 맡고 있는 윤우혁 변호사는 “채점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학원가 총평에 등장한 답안들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한편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28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인천, 계양산 골프장 중단하나

    인천시가 롯데가 추진 중인 계양산골프장에 대해 송영길 시장의 공약대로 사업중단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해법이 마땅치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롯데건설이 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대부분 진행시킨 만큼 사업을 중단시키는 방안이 쉽지 않다. 시는 일단 롯데 측이 계양산골프장 건설의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는 쪽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롯데가 10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온 계양산골프장 건설을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7일 “단체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예정대로 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계양구 다남동 산65의14 일대 71만 7000㎡에 추진 중인 계양산골프장은 지난해 9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송 시장은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시민들을 위한 생태가족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혀 왔다. 시는 롯데건설이 예정대로 도시계획사업 시행자로 지정받고, 실시계획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승인요건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양산골프장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환경성 검토 부실 시비 등을 따져보고 행정적으로 사업중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단체와 계양구 주민들이 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무효소송’ 결과를 승인 여부에 반영하기로 했다. 법원의 판결은 오는 10월에 나온다. 시에서 계양산골프장 사업 전체를 재점검할 시간은 충분하다. 송 시장이 롯데 고위 관계자를 만나 행정절차를 중단해줄 것을 설득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안이 무산됐을 경우 송 시장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 계양구도 계양산골프장 건설 중단을 내세운 박형우 구청장이 취임함에 따라 골프장에 들어설 클럽하우스 등 건축허가를 불허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종시 부처 이전 원안대로 2014년까지 마무리”

    “세종시 부처 이전 원안대로 2014년까지 마무리”

    자리에 앉자마자 물었다. “오늘 국무회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국무위원쯤 되면 자신이 언제쯤 물러나고 하는 부분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분위기 괜찮았습니다.”그러면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공무원 급여 관련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께선 ‘공무원 급여 인상의 필요성과 2년간 급여 동결에도 불구하고 감내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맹 행안부 장관을 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서울신문이 만났다. 그는 언론인 출신 장관답게 자연스럽게 현안들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공무원 급여 인상에서부터 세종시 이전, 지방과 중앙의 상생구도 마련, 악화일로에 있는 지방재정 부분 등에 대해 취임(4월15일) 3개월째 된 장관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 급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사실 공무원 급여 인상은 지난해 이미 추진이 결정된 것이다.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재정형편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 인상폭이 체감수준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국민들의 감정도 고려해야 하고, 재정형편도 감안해야 한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계속 직무정지로 가나. -이 지사는 강원도민이 뽑은 지사다. 법에 의한 직무정지라 역할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한다면 권한을 갖지 않는 것들, 예컨대 동계올림픽 유치 캠페인 참여 등이 가능할 것이다. 본인도 현명하게 처신하고 있고 행안부도 무리하게 할 일이 없다. 법에 의해 할 뿐이다. →전면 개장에 차질을 빚고있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랜드 주식 매각, 원주 부지 매각 등 강원도의 자구노력이 중요하다. 강원도민이 여러 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은데 이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상 불편이 클 텐데. -공무원 아파트 건립 등이 필요할 텐데 아직 세세하게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 2012년 총리실이 가고, 2013년 경제부처, 나머지 부처가 2014년에 가게 돼 있다. 2012년부터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과천 소재 장관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한나절이 걸린다. 총리실만 2012년에 혼자 가는 모양새도 우습다. 이 부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전화로 할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과천청사와의 영상회의는 지난 정권에서 두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예정대로 2014년까지 모든 기관을 이전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공무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연구도 시작하겠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는 다 소중하고 예쁘다. 어린이가 다치면 부모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나.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매우 높고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스쿨존 지정 확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 2배 부과, 보행안전도우미 등의 실행 외에도 근본적 해결책으로 통학로 중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대해 도로구조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6·2지방선거 결과 야당 단체장이 많이 당선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 -야당 단체장이 다수인 경우는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때도 있었다. 대통령 주재의 시·도지사 간담회,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성화할 것이다.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만남 자체가 중요한 경우도 많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 보완은 어떻게 추진 중인지. -거소투표 부정에 대해서 처벌과 확인절차가 강화된다. 지난달 말 열린 선거업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나온 지방공무원들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선거벽보와 공보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보궐선거를 하게 만든 경우 당선무효와 마찬가지로 반환받은 기탁금과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4개나 올라와 있지만 진척이 없다. 반드시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가 280명인데 더 늘어날 것이다. 다시 선거를 치르면 그 비용이 얼마인가. 법이 통과되면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부터 적용될 수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계속 촉구하고 대화할 것이다. →공무원 채용경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등 고시제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도구다. 다만 공직사회에 다양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그동안 특별채용 제도를 활성화해 왔다. 앞으로 공채와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경로를 발굴할 것이다. →취임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아직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않아 궁금해한다. -그동안 조용하게 필요한 인사는 했다. 고생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다. 행안부가 이번 지방선거 관리를 잘했다. 고생한 선거상황실, 감사관 등이 혜택을 받게 된다. 행안부 내 잘나가는 부서가 있고 못 나가고 고생하는 부서가 있다. 인사조직이나 기획에 있던 사람과 고생하는 재난, 대변인실 직원을 섞어 골고루 경험하게 할 것이다. 편식을 해서 한쪽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 전반을 살필 수 있고 실력 있는 공무원을 만들 것이다. 정리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남지역 의회 운영 갈등 예고

    한나라당 일색이던 경남도내 광역·기초의회에 비한나라당 의원이 대거 진출하면서 의회 운영에 갈등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독식했던 의장단 구성도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이 양분하는 구도로 바뀌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개원 초부터 충돌했고,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김해시는 의회 의장도 민주당 의원이 차지해 소수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력한 견제가 예상된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원 전체 59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38명(64.4%)만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해 전반기 의장에 허기도(산청·3선)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박동식(사천·3선) 의원과 황태수(창원·3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무소속 등 비한나라당 도의원 21명(35.6%)은 의석비율에 따라 부의장 1명과 일부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것을 한나라당측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회의장에서 집단퇴장한 뒤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비한나라당 의원 16명은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를 구성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6일 성명을 통해 “경남도의회를 한나라당 의회로 전락시킨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9대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무효화하고 비한나라당 의원들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야권 도지사가 도백으로서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겠지만, 편향된 정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집행부와도 긴장관계를 예고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사범 속결처리로 행정공백 줄여야

    6·2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는 280명이다. 광역단체장 10명, 기초단체장 97명, 광역의원 42명, 기초의원 122명, 교육감 4명, 교육의원 5명이다. 교육감과 교육의원까지 선출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991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당선자 중 7%가 입건된 셈이다. 특히 영향력이 막강한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당선자 260명 중에는 43%나 입건됐다. 10명 중 4명 꼴이다. 검찰은 입건된 당선자 중 52명을 기소했다. 현재 169명을 수사 중이어서 기소 대상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이후 당선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입건 및 기소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지방선거 때는 당선자 3867명 중 553명이 입건됐다. 이 중 88명은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다. 당선자 중 입건율은 14%로 6·2 지방선거의 두 배나 된다. 향응 제공을 비롯한 돈선거, 후보자를 비방하는 거짓말 선거 등 선거 때마다 고질적으로 나왔던 구태(舊態)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검찰은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건에 수사력을 더 집중해야 한다. 또 광역·기초·교육의원보다는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조직의 장(長)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더 내는 게 바람직하다. 지방의원과 교육의원들은 입건되거나 기소된 당선자 외에 다른 당선자들도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제한되지만 단체장과 교육감은 중요한 정책결정에 관한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재판도 속도를 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지 않아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방권력이 교체된 곳이 많다. 지방권력의 교체에 따른 후속 인사, 물갈이 인사도 이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복인사로 비춰질 수 있는 것도 적지 않아 반발도 심하다고 한다. 또 전임 단체장이 했던 중요한 정책의 옥석(玉石)을 가리지도 않고 뒤집는 일도 다반사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단체장이 기소된 곳은 제대로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과 법원은 특히 단체장이 관련된 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처리하기 바란다. 행정공백이 길어지면 그 지역 주민이 피해를 보는 게 불가피하다.
  • 지방선거 당선자 14명중 1명 입건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무더기 당선 무효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2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가 모두 280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당선자가 3991명인 것을 감안하면 14명 중 1명 꼴로 입건된 셈이다. 5일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는 현재까지 광역단체장 10명, 기초단체장 97명, 광역의원 42명, 기초의원 122명, 교육감 4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280명이다. 입건 사유는 물품·향응 제공 등 이른바 ‘돈선거’가 전체의 32.4%(117건)를 차지한 것을 비롯, 상대 후보자 비방 등 ‘거짓말 선거’가 32.1%(116건)로 이들 두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불법선전은 7.2%(26건)였다. 검찰은 이들 중 52명을 기소하고, 78명은 불기소 처리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의장단 선출 힘겨루기 농성·개원식취소 파행

    지난 1일 개원한 지방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전반기 2년을 이끌 의장단 구성안을 놓고 후보 조율에 진통을 겪으면서 정회와 본회의장 농성을 빚는 등 심한 파행을 겪고 있다. ●후보·정당 갈등… 상임위원장 배정 등 차질 4일 전국 광역·기초의회에 따르면 울산, 경기, 충북 등 일부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후보와 정당 간에 힘겨루기로 의장·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 중구의회(한나라 6명, 민노 3명, 진보 1명, 무소속 1명)는 개원 첫날인 지난 1일 의장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소속 박홍규 의원과 박태완 의원 간의 양보없는 자리싸움으로 ‘후보자 정견발표 및 표결’를 시도도 못한 채 정회했다. 파행은 다음날인 2일까지 계속되면서 의장단 선출은 5일쯤 재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의회(한나라 8명, 민노 6명)도 이날 임시회를 열어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간신히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을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민노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 3석까지 독식하려 하자 본회의장에서 ‘의장단 선출 무효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노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민노당 소속 의원에게 양보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상임위원장까지 차지하는 것은 정당 간 약속을 파기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시의회도 오는 7일 임시회를 열어 교육의원 4명을 포함한 전체 의원 26명을 대상으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한나라당 의원과 민노당 의원 간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광명시의회 개원식 취소·불참 또 경기 광주와 광명 시의회 등도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힘겨루기로 파행을 빚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이 4석씩 동수인 광주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 의회 개원조차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임시회에 앞서 협의과정에서 이견을 보여 결국 개원을 1시간30분여 앞두고 초청인사들에게 개원식 취소를 통보했다. 광명시의회도 당초 협의를 통해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한나라당이 부의장과 1석의 상임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합의를 번복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투표 및 개원식에 불참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전체 7석 중 4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차지하자, 민주당(2석)과 무소속(1석)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도의원·교육위원 신경전 의정부시의회는 의장 투표를 3차례나 치르는 접전 끝에 민주당 노영일 의원을 선출했다. 13개 의석 중 한나라당 7석, 민주당 6석이었으나 3번의 투표 끝에 노 의원이 당선되자 한나라당은 반란표 색출에 나섰다. 이와 함께 충북도의회는 상임위원장인 교육위원회위원장 자리를 놓고 일반 도의원들과 교육의원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교육의원 4명과 일반도의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의원들은 전문성 등을 주장하며 자신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반 도의원들이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전국종합·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후임 달라이 라마 정부 비준받아야”

    “달라이 라마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하오펑 부주석은 지난달 29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여부에 대해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분리독립 시도를 그만두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인다면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티베트의 각 민족은 3·14 시위 이후 단결과 안정없이 경제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티베트를 안정시킬 능력이 있고, 경제발전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 포기땐 언제든 대화” 하오 부주석은 달라이 라마 후임자 선정에 대해 “종교의식에 적합하게 선정해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현재 인도에 망명중인 14세 달라이 라마 사망 뒤 후임자 선정에 중국 정부가 관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주민시설에 2800억위안 투입 또 다른 활불(活佛)인 11세 판첸 라마와 관련, 1995년 달라이 라마가 지명했던 초에키 니마를 인정하지 않고, 기알첸 노르부를 임명한 조치에 대해서는 “달라이 라마는 외국에서 종교의식과 부합하지 않게 불법으로 판첸 라마를 지명했기 때문에 국무원이 무효라고 선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에키 니마는 현재 좋은 가정환경에서 잘 교육받고 있다.”면서도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오 부주석은 중국 중앙정부가 10년간 티베트에 2800억위안(약 50조원)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내세운 뒤 “도로, 교통, 에너지, 수자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가 15년형 적절” 티베트인들에 대한 차별 여부와 관련, “2006년부터 공개모집한 공무원 1만 5000여명 가운데 70%를 티베트인으로 선발했다.”고 일축했다. 종교 자유에 대해서는 “티베트 주민들도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며 종교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티베트 환경운동가에 대해 징역 15년형의 중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본인도 형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절한 양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정해상 부심, ‘브라질 골 무효 선언’…정확한 심판

    정해상 부심, ‘브라질 골 무효 선언’…정확한 심판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8강전 무대에 선 정해상(39)부심이 이번 브라질 대 네덜란드 전에서 정확한 판정으로 주목을 받았다.정해상 부심은 2일(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 브라질의 8강전에서 선심으로 활약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의 오프사이드 상황을 정확하게 집어내 브라질 골의 무효를 선언했다.정해상 부심은 전반 8분 브라질의 공격수 호비뉴가 찬 공이 네덜란드 골망을 흔드는 순간 깃발을 들었다. 호비뉴가 골을 넣기 전 알베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플레이를 펼쳤던 것.이번에 나온 골 무효 선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이 오심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나온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여론이다.앞서 잉글랜드 대 독일 전에서는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람파드의 슈팅이 골로 인정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 대 멕시코 전에서는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들어간 테베스의 헤딩골을 잡아내는 심판이 없었다. 결국 이런 오심으로 인해 FIFA가 잉글랜드와 멕시코에 공식 사과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기도 했었다. 한편 정해상 심판은 2009 이집트 U-20 청소년 월드컵 부심, 2007 한국 U-17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 부심 등의 무대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경기 우루과이 대 프랑스, 스페인 대 온두라스 전에서 활약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바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제주도의원 절반 “해군기지 절차에 문제”

    1일 출범한 9대 제주도의원 41명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제주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 처리 과정이 ‘잘못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18명은 절대보전지역 지정해제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혀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해군기지 갈등 해소 해법 찾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범대위 등이 최근 9대 제주도의회 도의원 41명을 대상으로 해군기지 건설사업 등과 관련 공개질의을 한 결과 도의원 20명이 지난해 12월 제8대 도의회가 처리한 강정 해군기지 예정부지 내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 절차가 ‘잘못됐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18명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고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후보지로 타당하다는 것에는 단 한 명도 동의하지 않았다. 도의원 41명 중 21명은 이들의 공개질의에 답변을 거부하거나 보류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도의원의 답변 결과를 바탕으로 강정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1만인 선언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 등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무효확인 소송’은 오는 15일 1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심에 뿔난 히딩크 아랑곳 않는 블라터

    오심에 뿔난 히딩크 아랑곳 않는 블라터

    남아공월드컵을 망치고 있는 오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거스 히딩크(왼쪽·64) 터키 국가대표 감독이 제프 블라터(오른쪽·74)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디오판독 도입 안 할 거면 사퇴하라” AP통신은 29일 네덜란드와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블라터 회장은 내일 당장 비디오 판독의 시행을 선언하든가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줄기차게 FIFA의 비디오 판독 도입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블라터 회장을 직접 비판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미드필드에서 몸싸움 상황 하나를 잘못 판단하는 수준을 넘어 패하면 모든 것이 끝장인 16강 토너먼트에서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오심이 속출하는 데 따른 강도 높은 비판이다. 잉글랜드-독일, 멕시코-아르헨티나의 16강전에서 심판들이 각각 들어간 골을 인정하지 않고, 무효인 골을 인정함으로써 팽팽했던 경기는 독일과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울었다. ●FIFA “어떠한 논쟁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FIFA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블라터 회장은 FIFA 208개 회원국 전체에 도입할 경우 발생할 경비와 축구경기의 전통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비디오 판독 도입 불가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니컬러스 마인고트 FIFA 대변인은 지난 28일 블룸폰테인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우리(FIFA)는 명확하게 어떠한 논쟁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심 장면이 경기장 내 대형스크린에서 재생된 것에 대해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이후 경기에서는 확실히 검열하겠다고 덧붙였다. 적반하장인 셈이다. 티즈 투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대변인도 “기술은 심판의 판단을 돕는 것일 뿐, 심판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꼬인 실타래 풀까

    제주해군기지 꼬인 실타래 풀까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는 2007년 5월 서귀포시 강정항으로 입지가 선정된 후 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다. 6·2 지방선거 이후 강정마을회와 시민사회·종교계 등이 해군기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가운데 해군은 공사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는 2006년부터 기본조사설계비, 항만공사 설계비, 감리비, 부지매입 및 어업보상비 등에 723억원이 이미 집행됐다. ●강정마을 등 해군기지 철회 요구 공세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강정지킴이 제주도민 각계 1만인 선언운동’을 전개 중이다. 이들은 “선거기간 내내 ‘도민대화합’을 강조하며 해군기지 문제의 해결을 가장 우선시할 것을 여러 차례 공언했다.”며 “우 당선자는 취임과 동시에 제주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즉각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6·2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당선자들에게도 해군기지 건설 타당성 여부를 공개 질의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해군은 해군기지 건설의 전면 재검토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해군은 공사착공계를 제출했고 설계 및 공정검토, 가설사무소 건축 등 본 공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다. 다만 민선 5기 도정이 찬반 갈등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 마련을 기대한다며 9월까지는 본 공사를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해군은 다음달 15일 예정인, 강정마을 주민 등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무효확인 소송’ 선고 결과도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은국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은 “해군은 우 당선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고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모두가 납득하는 중재적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근민 당선자 해법에 기대 반 우려 반 우 당선자는 그동안 강정마을, 제주도, 국방부(해군) 등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윈윈’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따라 우 당선자는 현 제주도정과는 다른 방식의 해군기지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우 당선자는 최근 제주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귀포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양여받는 것에 대해 실익을 따져 신중히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제주도에 넘겨줄 것을 요구해 왔다. 해군기지를 수용하면서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무상으로 넘겨받는 등 실익을 챙긴다는 논리를 펴왔다. 그러나 우 당선자는 “지금까지 주민들이 국방부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부지를 이용하고 있는데 새삼 제주도가 무상양여를 받는다 해도 특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우 당선자는 취임 후 해군기지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중앙정부에 추가 지원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해군)는 크루즈선박 이용이 가능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등 그동안 제주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는 입장이어서 새로운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6·2 지방선거에서 그동안 해군기지 건설에 부정적이었던 민주당이 제주도의회를 장악한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 논란은 민선 5기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대도 양측 대립

    ■비리퇴출 사립대 옛재단 복귀 가시화…사학분쟁 다시 꿈틀 임시이사(관선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사립대에 옛 재단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임시이사 체제의 구성원들은 비리로 퇴출된 옛 재단의 재입성을 반대하고 있고, 옛 재단 측은 임시이사 체제가 오히려 학교 발전을 후퇴시켰다며 직접 운영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학분쟁 2라운드가 익어가는 형국이다. 옛 재단들이 이처럼 복귀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것은 ‘시기와 시대적 차이’와 맞물려 있다. 노무현 정권 말기인 2007년 12월 출범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의 색깔이 현 정부 들어 보수적 색채로 바뀌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상지대의 사례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사분위는 17년간 학내 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상지대의 정이사 추천권을 옛 재단 측에 대폭 넘길 방침이다. 비리로 물러난 김문기 전 이사장 측에 이사 9명 중 5명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한 것이다. 또 2007년 대법원은 “임시이사들이 학교가 정상화된 상황에서 학교 설립자 측과 협의없이 정식이사를 선임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사학의 설립과 운영에는 자유가 인정되기 때문에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주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옳다는 해석이다. 사분위 관계자는 “실형을 받았지만 사면복권된 옛 재단 측이 학교 운영에 참여한다고 해서 법리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광운대, 경기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임시이사체제인 20개 대학의 이사회는 정상화 이후 설립자 측 인사로 구성된 정이사진 형태로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옛 재단의 학내 재입성에 대해 일부 학교 구성원과 총학생회가 반대하고 있어 분쟁의 불씨는 살아 있다. 해당 대학의 총학생회는 옛 재단의 도덕성 문제를 들어 비리재단의 재진입을 반대한다. 옛 재단 입성 반대의 목적이 학교내 ‘밥그릇’ 싸움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립대학 운영권을 놓고 ‘옛 재단-학생-교과부(사분위)’ 삼자간 분쟁이 불가피한 이유다. 사분위 관계자는 “사학비리, 이사진 공백 등의 이유로 대학에 임시이사가 파견돼도 횡령자금을 보전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고, 갈등관계가 상존하다 보니 대학 정상화와 정이사 임명이 쉽지 않은 것”이라며 “상지대의 경우 재논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분위는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임시이사 파견 원인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밝혔다. 현재 사분위의 행보로 봤을 때 과거 조선대, 영남대처럼 20년 이상 임시이사 체제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옛재단측 “관선체제후 학교발전 후퇴” 총학생회 “부패없는 건실한 재단 유치” 7월 초 임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기대의 경우 복귀를 노리는 옛(舊) 재단 측과 총학생회가 대립하는 양상이다. 현재는 탐색전 수준이지만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강한 인화성을 내포하고 있다. 손종국 전 총장은 ‘설립자의 건학 이념 구현’과 ‘학교 발전’을 명분으로 학교를 되찾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손 전 총장은 28일 “설립자의 설립 취지를 이어받은 구성원이 법인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복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손 전 총장은 “현 체제는 개인적 출세나 욕심에만 관심이 있었지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는 뒷전이었다.”고 임시이사 체제를 비난했다. 그는 “임시이사 체제가 들어서기 전 전국에서 27위(언론 대학평가 순위)이던 학교가 현재 70위권으로 밀려났고, 관선체제 이후 학교 재산이 주는 등 경기대학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옛 재단 입성을 반대하고 있는 총학생회와의 대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대화에 적극 나설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기존 총학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학교 이사회는 작은 국회처럼 의견이 분분해 언제든지 삐걱댈 수 있다.”면서 “학내 교수들이 옛 재단의 재입성을 막기 위해 학생들을 선동하는 것은 잘못됐다. 개인이 설립한 사립학교인 만큼 원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옛 재단의 학내 재입성을 반대하는 측은 “사립학교는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개인의 소유로 볼 수 없다.”면서 “옛 이사장이 비리를 저질러 해임됐다면 법인의 모든 권리를 상실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유승훈 경기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2004년 손 전 총장의 비리가 터지기 이전부터 재단 측의 비리와 부패가 쌓여 왔다.”면서 “지금은 학교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금력을 가진 건실한 재단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경기대 총학생회 측은 옛 재단이 다시 학교로 들어올 것을 대비, 과반수의 학생들과 교수, 총장으로부터 ‘입성 반대서명’을 받아 사학분쟁위원회에 제출했다.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대학을 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온갖 인사전횡, 공금횡령 등이 자행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시이사진이 코드 인사라는 옛 재단 측의 주장에 대해 “선임할 때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를 거치는 만큼 코드인사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동방신기 3인, SM에 “부당이득 30억 반환” 소송 제기

    동방신기 3인, SM에 “부당이득 30억 반환” 소송 제기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지난해 냈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본안소송인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데뷔일로부터 13년인 계약기간은 지나치게 장기간이어서 종신 계약과 다름없고, 또 계약해지 때 멤버들이 내야 하는 손해배상금도 너무 많아 부당한 계약이라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SM 측이 무효인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동방신기의 활동으로 얻은 수입은 부당이득이기 때문에 10억원씩 30억원을 멤버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고시Q&A]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 지니고 있어야

    Q:저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수험생입니다. 외무고시를 준비 중인데 응시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A:외무공무원의 경우 외무공무원법에서 응시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면접시험 최종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외무공무원법의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공무담임권을 제한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7·9급 지방직 공채 등 주민등록상 거주요건을 응시자격으로 하는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공무원법 제26조, 공무원 임용령 제4조 등에 의해 이중국적자나 재외동포도 응시와 공무원 임용이 가능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하지만 국적법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을 때는 공무담임권이 박탈됩니다. 다른 나라의 국적이나 시민권을 획득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는 시험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최종무효처리되며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만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귀화자, 국적회복자 등은 임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이중국적으로 국적을 상실해 국적회복 중에 있는 경우 최종시험 예정일까지 국적을 회복하면 됩니다. 원서접수 시 주민등록번호는 과거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후 행정안전부 채용관리과로 연락해 ‘인적사항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경기 망치는 오심에 옐로카드를

    경기 망치는 오심에 옐로카드를

    축구팬들은 4년에 한 번, 6월을 벼른다. 지구촌 축구전쟁 월드컵을 기다리면서다. 하지만 남아공월드컵에서 수준 이하의 판정이 잇따르면서 대회의 품격마저 떨어뜨리고 있다. 21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코트디부아르전.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힌 이 경기는 프랑스 출신 주심 스테판 라노이(41)의 휘슬에 망가졌다. 라노이 심판은 2006년 유로파리그부터 주심으로 활동했고 월드컵은 처음이다. 후반 6분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가 골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두 차례나 팔로 공을 건드렸지만 라노이 주심은 ‘눈 뜬 장님’이었다. 파비아누는 수비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면서 왼팔을 활용(?)한데 이어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또 한번 오른팔로 공을 따냈다. 당당하게 골 세리머니를 끝낸 파비아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월드컵 주심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할리우드 액션에 카카도 희생양 실수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종료 1분 전 코트디부아르의 카데르 케이타(갈라타사라이)가 브라질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몸을 부딪히고 나서 경기장에 나뒹굴었다. 라노이 주심은 카카에게 두번째 옐로카드를 줬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카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라노이 주심이 케이타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아 넘어가 벌어진 일이었다. 양팀 감독은 경기 후 작심한 듯 심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패장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파비아누 같은 선수를 그냥 막는 것도 힘든데 손까지 쓰는 걸 봐준다면 말할 것도 없다. (축구가 아니라) 핸드볼이었다. 두 번씩이나 그랬는데….”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둥가 브라질 감독도 카카의 어이없는 퇴장에 할 말을 잃은 듯 “저런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도 파울을 받지 않는다면 나 같은 사람이 수비하기에는 참 좋았을 것”이라며 주심을 비웃었다. 오심은 이뿐이 아니다. 18일 독일-세르비아전에서 알베르토 운디아노(37·스페인) 주심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세르비아 공격수와 살짝 몸만 부딪힌 장면에 과감하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클로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운디아노 주심 역시 본선은 처음이다. ●명백한 결승골도 파울로 무효처리 코먼 쿨리벌리(40·말리) 주심은 18일 미국-슬로베니아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1분 미국의 모리스 에두(레인저스)가 넣은 명백한 결승골을 별다른 설명 없이 파울이라고 선언, 무효로 처리했다. 0-2로 뒤지다가 세 골을 몰아쳐 이번 대회 최대 명승부를 연출할 뻔 했던 미국으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 쿨리벌리 주심 역시 2002·06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만 나섰을 뿐 본선은 처음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제한번 졌을뿐. 태극전사 파이팅!

    ●허정무=김성자(58·여·주부·서울) 이제 한번 졌을 뿐! ●기성용=김찬희(54·여·주부·광주)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 희망의 불꽃 터뜨려주세요. 믿습니다. 파이팅! ●김남일=신민정(29·여·회사원·인천) 2002년 진공청소기의 카리스마를 다시 보여주세요. 결혼해서 아쉬워요. ●김보경=김흥국(30·공무원·강원 삼척) 당신의 발에 5000만 국민의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김보경 파이팅. ●김재성=오승민(30·해양경찰·강원 동해) 다른 말 필요없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해서 16강 진출하자. ●김정우=홍영수(31·회사원·대구) 연봉 140여억원 메시에게 기죽을 것 없다. 일당백 주급 2만원 김정우 파이팅! ●박지성=정선경(35·여·회사원·서울) 우승은 다음 월드컵을 위해 키핑하고 4강까지만 가자. ●이청용=심근영(19·서울 창덕여고3) 이청용 오빠는 ‘럭키가이’다. 번개 같은 그의 돌파로 한국팀의 희망이 꽃 필 것이다. ●박주영=이수현(33·회사원·서울) 기도가 없어 지난번 골은 무효입니다. 걱정말고 더 잘해 주길. ●안정환=이인경(35·여·주부·경기 의정부)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16강을 결정짓는 ‘반지 세리머니’를 다시 보여주세요. ●염기훈=박경태(29·회사원·부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고개 떨구지 마세요. 세계최강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동국=김봉수(63·경기 안양) 여태까지 쌓아온 실력 맘껏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멋지게 승리해 혼을 보여주세요! ●이승렬=홍수지(27·여·공무원·서울) 월드컵을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힘내 주세요! 더 큰 영광을 위해! ●강민수=김민주(33·공무원·경기 남양주) 훤칠한 키, 환한 미소남, 수비의 핵임을 증명해 주세요. ●김동진=백남일(29·직장인·경북 김천) 세계 축구 강국들, 무릎 꿇게 할 철벽수비 기대할게요. ●김형일=박은주(32·여·자영업·서울) 필드 위의 야생마, 언젠가 한 방 분명 옵니다. 믿어요. ●오범석=이의성(28·회사원·경기 용인) 한국의 탄탄한 수비능력을 보여주세요. 한골도 용납하지 말아요. ●이영표=이수정(30·여·공무원·경남 창원) 알힐랄 구단주님한테 마라도나 입 좀 실로 꿰매 달라고 말해주세요. ●이정수=홍신유(30·여·직장인·경북 구미) 첫 골 너무 멋졌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활약 부탁해요. ●조용형=김자영(36·여·회사원·서울) 온 몸을 날리는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지리아도 빈틈없이 막아 주세요. ●차두리=유수정(38·여·자유기고가·서울) 우리 아들이 정말 로봇인줄 알아요. 로봇보다 더 힘찬 슛 기대할게요. ●김영광=이준희(28·교사·경남 진주) 영광아! 출전 기회 없다고 낙담마라. 넌 국가대표이고, 최고의 철벽이니까. ●이운재=김돈기(81·서울) 대표팀의 맏형, 영원한 우리의 수문장, 언제나 든든합니다. ●정성룡=남인섭(32·대구) 철벽수비, 거미손의 마법으로 우리 골문 완벽하게 지켜주세요.
  • 대덕구의원 당선자 3명 선거법위반 당선무효형

    지난 2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대전지역 기초의원 당선자들에 대해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같은 정당 소속 시장후보를 지지하는 동시에 다른 정당의 구청장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의정보고서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당 소속 대전 대덕구의회 이한준·이세형·박종래 당선자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이들의 선거 당선은 무효로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불법정치자금 공성진 의원 당선무효형

    골프장 카트 제조업체 사장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홍승면)는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 의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58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 의원 보좌관 홍모(55)씨와 한나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공 의원의 대외정책단장을 맡았던 염모(46)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줬다는 골프장 카트 제조업체 사장의 진술이 일관되고, 바이오 기술업체로부터 받은 돈 역시 사무실 경비로 쓰인 점 등을 고려하면 불법 정치자금 수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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