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효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응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태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21
  •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이 동방신기 출신인 그룹 ‘JYJ’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최성준)는 17일 SM엔터테인먼트가 JYJ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2008년 10월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였던 이들 3명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지난해 4월 SM이 그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전속계약은 기획사의 일방적 지시를 준수하도록 돼 있어 ‘종속형 전속계약’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M 측은 “이번 결정은 가처분에 대한 결과일 뿐 전속계약이 무효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은퇴 시사했던 표도르 “은퇴 안한다···더 싸울 것”

    은퇴 시사했던 표도르 “은퇴 안한다···더 싸울 것”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5·러시아)가 “계속 싸우겠다.”고 입장을 재정리했다. 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실바(브라질)에 일방적으로 패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16일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ESPN이 모스크바 언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표도르는 “성급하게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발히고 “나는 아직 몇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표도르는 은퇴의 뜻을 밝히기는 했지만 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와의 계약은 남아있다. 표도르는 이번에 패한 스트라이크포스 토너먼트에 대체 요원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트라이크포스의 CEO인 스콧 코커도 “표도르가 계속 뛰고 싶다면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8강전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브치시오 베르둠의 경기에서 패한 선수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도르는 13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월드그랑프리 헤비급 8강전에서 실바에게 TKO로 진 뒤 “이제는 떠날 때가 온 것 같다.”라면서 “경기 초반부터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었는데 나는 수습해낼 수 없었다.”라고 낙담한 채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표도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출신 베르둠에게 10년 만에 패하면서 ‘무적 시대’를 마감했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에서 31승3패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카라 3인 “수익금 못받아” 소속사에 계약 무효 소송

    카라 3인 “수익금 못받아” 소속사에 계약 무효 소송

    아이돌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들 카라 멤버 3명은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호연 대표가 장기간 와병으로 소속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고, 일본 활동의 수익금도 정당하게 분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카라 사태’는 지난달 19일, 카라 멤버 일부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크게 논란이 되자 이들 세 멤버는 소속사 복귀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분쟁이 이번 소송 제기로 법정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라의 일본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초등임용고사 불공정” 집단반발 파문

    “초등임용고사 불공정” 집단반발 파문

    초등교원 임용고사에서 불합격한 일부 응시생들이 전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시험 무효를 주장하는 등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해당 시·도교육청은 시험감독관 등을 상대로 실태파악에 나섰다. ●경기·충북교육청 실태파악 나서 10일 초등교원 임용과 응시생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21일 치러진 경기교육청의 초등임용고사 3차 전형에서 감독관이 대기실에 있던 뒷 번호 응시생에게 면접관들이 제시할 수업실연(實演) 과목명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임용고사 3차 시험은 심층면접과 수업실연,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으로 치러진다. 때문에 먼저 시험장으로 들어간 앞 번호 응시생들은 문제 유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해당 대기실에 있던 한 응시생은 “감독관이 복도에 나갔다 오더니 ‘국어 과목 실연을 하는 것이 확실하다.’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한 불합격생은 “다른 고사장에는 비치돼 있는 수업실연 교과서가 우리 고사장에는 없어 머릿속으로 교과서 장면을 떠올리며 수업실연을 해야 했다.”면서 “옆 고사장에서는 10번 응시생까지는 없던 교과서를 그 뒷번호부터는 새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생은 “우리 고사장은 면접 시간이 10분인데 반해 옆 고사장은 13분이나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불합격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은 7일부터 경기 의정부 경기교육청 제2청사에서 농성을 벌이며 시험 무효와 추가합격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방송 시스템의 문제로 종이 울리지 않아 일부 수험생에게 3~4분의 시간이 더 주어지기는 했지만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초등임용고사에서도 허술한 관리 감독이 문제가 됐다. 일부 고사장에서는 대기하던 응시생들이 수험표 뒷면에 예상문제를 써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한 반면, 다른 고사장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 등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응시생은 “영어면접을 보던 중 면접관이 일부 응시생에게 올바른 답변 방향을 제시해 주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줘 다른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험에 불합격한 A씨는 “0.1점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되는 시험에서 수험생마다 면접방식과 감독 기준이 다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0.1점차로도 떨어지는데… 억울” 전문가들은 각 시·도교육청이 관리 감독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해마다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다고 지적한다. 강문봉 경인교대 교수는 “한꺼번에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뽑는 초등학교 임용고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전형 및 관리·감독 체계가 마련돼야 하는데 인력과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교육과학부 교직발전기획과 사무관은 “제도보다는 사람의 문제”라면서 “현재 시험 전 두 차례 실시하고 있는 감독관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해 공정성 시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태광, 우리홈쇼핑 인수다툼 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상균)는 10일 태광산업이 2006년 12월 롯데쇼핑을 우리홈쇼핑의 최다액 출자자로 변경한 처분은 무효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변경승인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우리홈쇼핑은 대기업인 롯데쇼핑의 계열사였으므로 당시 방송법상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었음에도 방통위는 이를 간과한 채 우리홈쇼핑이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주식을 보유하는 결과를 용인하는 잘못된 처분을 했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방통위가 중소업체 보호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건으로 롯데쇼핑을 최다액 출자자로 변경했고 우리홈쇼핑의 유원미디어 주식 보유 비율이 4.6%에 불과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중대한 하자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오세훈 vs 시의회 ‘표대결’ 본격화

    오세훈 vs 시의회 ‘표대결’ 본격화

    서울 시민들에게 전면 무상급식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진행하기 위한 서명 작업이 9일부터 시작된다.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시의회와 제한적이고 점진적인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오세훈 시장과의 표대결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의 공동 대표 2명에게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시행하기 위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보와 인터넷을 통해 이들 대표자가 제출한 청구 대상과 취지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의 공동 대표인 류태영 전 건국대 부총장과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31일 주민투표 시행을 위해 증명서를 교부해 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무상급식이라는 포퓰리즘 주장은 재원이 제대로 확보될 수 없는 기만적인 선거용 구호로 시의 재정 파탄을 불러오고 교육여건 향상과 학교 발전을 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가 지방자치법에 따라 9일 주민투표 청구 대상과 취지를 공표하면 청구인 대표자는 180일 동안 서울지역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5%인 41만 800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서 주민투표를 청구해야 한다. 단 이 기간이라도 재·보궐선거 등 공직선거가 실시되는 자치구에서는 선거일 전 60일부터 서명 요청을 할 수 없다. 시민들이 서명을 할 때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서명일자를 기재해야 하고 공무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주민투표가 발의되면 공무원의 주민투표 찬반 선거운동은 제한된다. 청구인 대표자는 서명 요청기간이 끝나는 날부터 10일 안에 청구서와 청구인 명부를 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주민투표청구심의회는 주민투표 청구사실 공표일로부터 청구인서명부상 서명의 유·무효 여부를 심사한다. 유효서명 확인은 청구인서명부가 제출된 날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서명 때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었지만 제출 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에는 무효 처리된다. 서울시장은 청구인서명부 사본을 7일간 시청과 자치구 민원실에 비치해 주민 열람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의가 있는 시민은 열람 기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장은 열람기간이 끝난 날 또는 이의신청 심사결과를 통지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주민투표청구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표해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서명 내일 본격화

    서울시에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청구하기 위해 서명을 받는 작업이 9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오전 보수 성향의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 공동 대표 2인에게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시행하기 위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하고 9일 시보와 인터넷을 통해 주민투표 청구 대상과 취지 등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9일 주민투표 청구 대상과 취지 등을 공표하면 청구인 대표자는 이날부터 180일 동안 서울지역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5%인 41만8천명의 서명을 받아 청구해야 한다.  이 기간이라도 공직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서명 요청을 할 수 없다.  이 단체의 공동 대표인 류태영 전 건국대 부총장과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31일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시행하기 위해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일 청구인 대표자들이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주민투표 청구권자인지 등을 심사했다.  주민투표 청구 서명 시에는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서명일자를 기재해야 하고,국회의원 등 공무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  청구인 대표자는 서명 요청기간이 끝나는 날부터 10일 이내에 청구서와 청구인 명부를 서울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며,주민투표청구심의회는 주민투표 청구사실 공표일로부터 청구인서명부상 서명의 유·무효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서울시장은 청구인서명부 사본을 7일간 시청과 자치구청 민원실에 비치해 시민에게 열람하게 하고,이의가 있는 시민은 열람 기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장은 열람기간이 끝난 날 또는 이의신청 심사결과를 통지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주민투표청구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표해야 한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통과시킨데 대해 오세훈 시장이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하며 시정협의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시민의 뜻을 묻자고 제안하면서 불거졌다.
  • 前 회장 “인정 못해”… 새 회장 “취임 강행”

    前 회장 “인정 못해”… 새 회장 “취임 강행”

    보수적 개신교 교단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사실상 두 동강 났다. 대표회장이 두 명이다. 신임 회장은 신임 회장대로 취임식을 갖고 한기총 안팎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전임 회장은 선거 과정의 불법성 등을 주장하며 신임 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양측이 극단적으로 맞서고 있어 마땅한 절충점도 잘 보이지 않는다. 한 개신교 신자는 “결국 법정에서 만날 것 같다.”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탄식했다. ●표면적 발단은 신임 회장 인준 문제 표면적 발단은 길자연 신임 대표회장의 인준 문제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22회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선거법 위반 등 길 목사의 회장 당선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길 목사 지지자들이 맞고함치며 고성 섞인 반박이 오갔다. 지난해 12월 21일 실행위원회 선거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며 형식적 인준 절차만을 남겨 놓았던 길 목사는 순식간에 인준 자체에 대한 찬반 세력과 맞닥뜨려야 했다. 난장판으로 바뀐 총회를 진행하던 이광선 전임 대표회장은 속회 일정도 잡지 않고 정회를 선언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불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광선 전임회장 진영 측에서는“이 전 회장에게 연락을 취해 확인해 본 결과 27일 오후 2시에 속회하자고 밝혔다.”고 전했지만, 반대 진영에서는 한기총 정관에 근거해 회장이 자리를 비울 경우 임시 회장을 선출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어 공동회장단 중 최연장자인 조경대 목사를 임시 회장으로 선출, 속회 뒤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는 절차를 마쳤다. 다음날인 21일 ‘한기총개혁을위한비상대책위’는 “회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음에도 이를 회장 유고로 해석한 뒤 임시회장을 내세워 길 목사를 인준한 것은 무효이자 불법”이라면서 “길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길 신임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방문하고, 2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대외 업무에 들어갔다. ●대화 통한 내부적 해결 난망 이 전 회장이 속개를 공언한 27일. 한기총 사무실은 굳게 잠겨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29명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속개했다. 이들은 길 목사에 대한 회장 인준을 전면 무효처리했고, 대표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전 회장을 비롯한 21기 임원들이 직무를 존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어 다음 속회 날짜를 다음달 17일로 정하고 새로운 선관위를 꾸리기로 했다. 신임회장 진영도 가만 있지 않았다. 길 목사는 28일 첫 임원회의를 열고 속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한 뒤 징계 절차와 대상 등을 다룰 ‘7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힘 겨루기에 나섰다.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임회장 취임식에서는 “한기총이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많이 노력해 주신 것을 잘 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전해 듣는 등 외부적 세 굳히기에도 들어갔다. 이는 대화를 통한 내부적 해결이 사실상 물 건너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통합 vs 합동’ 힘겨루기 관측도 이 같은 갈등의 바닥에는 해묵은 세 싸움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계 소식에 정통한 한 목사는 ‘통합과 합동의 힘겨루기’이자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의 자존심 싸움’이라고 이번 사태를 진단했다. 그는 “길 목사로 대표되는 예장합동 측은 최근 6년 동안 대표회장을 배출하지 못했기에 이번에 반드시 대표회장 직을 맡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예장통합 측의 이 목사 역시 연임을 진지하게 검토하다가 막판에 포기했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선관위원 선임, 선거법 적용 등 여러 가지 갈등도 이 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 목사는 지난해 사학분규가 일었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사장 선임 문제를 놓고도 강하게 충돌했다.”면서 “당시 임시 이사장으로 파견 나왔던 이 목사에 대해 길 목사가 ‘예장통합 측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감정 싸움이 극단으로 치달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선거·인준 따로 제도 문제 고쳐야 한기총은 다른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최고의결기구인 총회가 있다. 1년에 한번 열린다. 그리고 신속한 의결과 집행을 위해 임원회의를 둔다. 다른 교단과 다른 점은 총회와 임원회의 사이에 분기별로 실행위원회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한기총에만 있는 독특한 체계다. 대표회장은 이곳 실행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즉 선출 권한은 실행위, 인준 권한은 총회가 나눠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처럼 실행위에서 뽑은 결론을 총회가 뒤집는 사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개신교계 한 관계자는 “지난 회기에 실행위가 아닌 총회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정관 개정이 추진됐으나 논란만 무성하다가 좌절됐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도적 미비점을 노출한 정관과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 등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금 유용 비리’ 공동 모금회 지회3개로 통합·조직30% 축소

    지난해 공금유용 등 직원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1일 지회 통폐합 등 조직쇄신안을 발표했다. 공동모금회는 대구·경북지회와 광주·전남지회, 대전·충남지회 등 6개 지회를 3개로 통합하고, 충북과 제주지회의 사무처장을 1급에서 2급으로 직급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1급 사무처장은 16명에서 11명으로 줄고 전체 조직 규모도 30%가량 줄어든다고 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또 공동모금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국 간부급 직원 전원을 이동시키는 인사를 단행한다. 중앙과 지회 근무자를 교체하되 연고지 발령을 배제해 토착비리와의 연루 가능성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금과 배분, 기획 등으로 세분화됐던 13개 제도개선소위원회도 4개로 축소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2월 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지적된 직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게 된다. 복지부 감사에서는 파면, 해임, 감봉 등 중징계 요구 대상이 48명, 경고, 주의 등의 경징계 요구 대상이 113명이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親盧 박시환 주심도 ‘법대로’

    親盧 박시환 주심도 ‘법대로’

    이광재 강원도지사 상고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 확정 못지않게 관심을 끈 것은 이 지사와 주심인 박시환 대법관의 관계이다. 둘 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이런 까닭으로 박 대법관이 선고에서 이 지사를 배려할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박 대법관은 이 지사에 대해 법대로 판결함에 따라 이 같은 정치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 노 전 대통령을 스타 정치인으로 만들었다.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자 이 지사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에겐 ‘노(盧)의 남자’라는 별칭이 항상 따라다녔다. 박 대법관 역시 노 전 대통령 시절 날개를 단 진보 성향 법조인이다. 2005년 노 전 대통령에게서 대법관으로 임용장을 받았다. 우리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내는 등 사법부에서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3년 대법관 인사를 비판하며 사직서를 냈고, 이듬해 노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박 대법관이 주심을 맡은 재판부가 이 지사의 원심을 확정한 것은 그가 객관적인 법적 잣대와 동료 대법관들과의 합의를 중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에는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3개의 소부가 있는데 사건별 주심판사는 기록을 먼저 검토하고 재판의 절차적 진행을 주관할 뿐이다. 같은 부에 소속된 나머지 대법관 3명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판결을 내리지 않고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긴다. 박 대법관이 속한 3부에는 보수 성향의 신영철 대법관과 검사 출신 안대희 대법관, 현 정부에서 임명된 차한성 대법관이 포진해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행정보조인력 1% 탈북자로 뽑는다

    앞으로 각 행정기관은 새로 채용하는 행정보조인력 가운데 1%를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이탈주민 정부 내 활용 계획’을 마련,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신규 채용하는 행정보조인력의 1% 이상을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하게 된다. 연간 신규채용되는 기간제 및 무기계약 근로자 등 행정보조인원은 2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올해의 경우만 약 20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공무인력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특히 각 행정기관들이 여건에 맞게 북한이탈주민 관련 분야 등에 이들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해 업무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확대해 갈 방침이다. 현재 북한이탈주민 14명은 통일부와 서울·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에 계약직 공무원으로 특채돼 근무하고 있다. 행안부는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고용센터, 하나센터 등에 취업을 신청하면 각급 행정기관들과 연계해 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채용된 이들은 현·퇴직 공무원과 1대1 멘토로 연결돼 조직업무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공기업 선진화 명목 감원은 위법”

    경영상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계획에 따라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부장 문용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팀장으로 일하던 이모씨가 공사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체적인 수익 기반을 갖고 있었고, 연평균 1500억원에 이르는 당기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경영상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근본적 목적은 인원 감축이 아니라 경영 효율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었고, 인원 감축을 하지 않으면 장래에 경영상 위기가 올 상황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권면직 이후 받지 못한 16개월치 임금 1억 2151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09년 7월 직권면직됐다. 당시 정부는 2008년부터 공공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108개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공사도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정원을 933명에서 831명으로 조정하기로 하고 일부 직원을 명예퇴직시키거나 직권면직했다. 이씨는 ‘직권면직될 사유가 없는 데다 정당한 사유가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정리해고에 해당한다’면서 소송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장위13구역 재개발 공공관리 도입

    주택 재개발조합 부정·부패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인 상황에서 성북구가 단일 재개발단지로는 전국 최대인 장위13구역에 본격적인 공공관리를 시작했다. 성북구는 장위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 선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일 장위1동 ‘꿈의숲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다음 달 26일로 예정된 추진위 예비임원 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부정감시단을 적극 활용하는 등 부정선거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구 최초의 공공관리제도 적용을 통해 장위13구역 정비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위13구역은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 뒤 2008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를 구성했지만 절차상 하자로 지난해 5월 대법원의 승인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런 아픈 기억을 가진 탓에 구는 직원들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장위13구역 추진위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 선거’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또 선거 당일 투표와 개표 사무는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예정이다. 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해 사전선거운동과 부정선거운동 전반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단속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공공관리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선거부정감시단’ 및 ‘선거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공공관리제 취지에 걸맞게 투명한 선거사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공공관리자로서 후보자들과 협약을 맺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후보자의 등록을 거부하거나 협약을 위반한 후보자에게 등록무효 및 당선무효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정비과 920-389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성 구로구청장, 항소심서 벌금 80만원으로 당선무효 면해

    이성 구로구청장, 항소심서 벌금 80만원으로 당선무효 면해

    “올해를 민선 5기 원년으로 삼아 원점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 지난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고 기사회생한 ‘오뚝이’ 이성 구로구청장은 19일 이렇게 말했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이 넘으면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 그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당선유지형인 벌금 80만원으로 감형했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긴 하지만 상고심은 법률심이어서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선거를 처음 치르는 과정에서 나를 도왔던 참모들도 모두 아마추어들이어서 실무자의 단순 착오로 인해 공보물에 잘못된 표현이 들어간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주민들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검찰 수사와 재판이 시작돼 마음 고생을 숱하게 겪었다. 그는 “재판은 재판대로, 구정은 구정대로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뛰었다.”며 “하지만 주변에서 ‘언제 구청장 그만둘지 모르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거두지 않아 다른 자치단체장이나 공무원들이 절반(?)의 협력만 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서도 “재판 과정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임기 동안 내가 내놓은 공약을 어떻게 실현시키는지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며 크게 웃어보였다. 자신감이 물씬 풍기는 표정이었다. 그는 연초 업무보고를 더욱 꼼꼼히 챙기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올해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은 주민들 일자리 창출과 교육·보육 등 아이들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두가지는 그가 취임 직후부터 누누이 역설한 분야다. 특히 일자리 창출 계획이 눈에 띈다. 오는 6월 신도림동에 들어서는 대성디큐브시티 공사가 완료되면 새롭게 생기는 1000여개의 일자리 중 500개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 제공하기로 협약하는 등 성과도 이미 거뒀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정신 무장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시무식에서 아직도 공직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공무원의 우월주의와 권위의식을 타파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나부터 새롭게 각오를 다지되 모든 직원이 매일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환경미화원 200여명과 구로지킴이 봉사단,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충남 단체장들 ‘줄줄이 재판’

    충남 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잇따라 재판을 받고 있다. 일부 단체장은 당선 무효 위기에 몰리면서 자치단체 행정이 흔들리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18일 이용우 부여군수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 군수는 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 선거구 내 학생 36명을 모 재단법인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도록 추천해 모두 7800만원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장학회 이사로 소개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반면 대전고법 형사1부는 지난 14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김세호 태안군수의 항소를 기각해 군수직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군수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세 번씩이나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단순 실수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상고 의사를 밝혔으나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3선의 성무용 천안시장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19일 구형, 이달 말이나 새달 초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성 시장은 지난해 4월 7일 천안시 성정동 모 식당에서 열린 천안시 공무원 모임에 참석해 이 지역 시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유상곤 서산시장은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인 유모(58)씨가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다. 선거 회계 책임자나 사무장이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자는 직을 잃는다. 이로써 충남 시장·군수 16명 중 25%가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정상적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 무상급식 조례’ 끝내 법정으로

    ‘서울 무상급식 조례’ 끝내 법정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놓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법적 공방을 시작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 동의요구안을 연기하는 한편 무상급식 조례안에 대한 무효 확인소송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반면 시의회 민주당은 무상급식 조례안 통과 이후 시의회에 불출석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로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주 오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제안한 직후 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이 거부 의사를 밝힌데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이 주민투표 동의안을 상정조차 않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해왔다.”면서 “서울시는 시의회가 주민투표 동의안을 상정, 처리하겠다는 일정이 조율될 때까지 동의안 제출을 미루고 해결점을 찾아 최대한 더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와 별개로 대법원 소송을 통한 법적인 절차로 시의회가 추진한 조례안이 포함하고 있는 다수의 위법 조항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내부 검토와 법률전문가의 자문 결과, 시의회가 재의결한 무상급식 조례가 법령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 주장이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조례가 ▲법령상 급식에 관한 전반적인 권한이 교육감의 고유권한인데 그 책임을 서울시장에게 강제했고, ▲급식경비 지원에 관한 시장의 재량 및 예산 편성을 침해했으며 ▲법령상 의무사항이 아닌 급식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의무사항으로 한 것 등이 학교급식법과 지방자치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승록 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무상급식 조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된 것이며, 기관별 사무분담 원칙에 부합한다.”면서 “시장의 재량권 및 예산편성권 침해를 운운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상급식은 주민투표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시민의 세금 수백억원을 낭비하는 주민투표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서울시가 주민투표 동의안을 제출해 온다면 내용을 검토한 뒤 시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오승록 시의원은 고발인 대표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시의회 민주당 의원 77명은 오 시장이 무상급식 조례 통과 이후 시의회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광재 강원지사 상고심 27일 선고

    이광재 강원지사 상고심 27일 선고

    이광재(45) 강원도지사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대법원 선고가 27일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2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1417만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항소심 선고가 확정될 경우, 이 지사는 도지사직과 10년간의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 현행법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다. 이 지사는 2004~2008년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2만 달러와 2000만원, 2006년 정대근(66) 전 농협중앙회장에게서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이날 오후 같은 시간, 같은 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공여 등으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회장은 세종증권 매각비리와 정·관계 로비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벌금 300억원을 선고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 17일부터 본청약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 17일부터 본청약

    17일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시작된다. 이곳은 일반 분양의 절반에 가까운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로또 보금자리’로 불리던 지역이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본청약 물량은 강남 세곡(강남지구) 273 가구, 서초 우면(서초지구) 385가구로 모두 658가구다. 이들 지구에 지어지는 전체 1994가구 중 사전예약분으로 확정된 1336가구를 뺀 나머지 물량이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신청하지 않으면 당첨은 무효가 된다. 이럴 경우 취소되는 사전예약물량만큼 본청약 물량이 늘어난다. 강남지구는 10~15층 16개동 912가구 규모로 이 중 사전예약 물량 639가구를 제외한 273가구가, 서초지구 A2블록은 12~25층 12개동 1082가구로 사전예약 물량 697가구 제외한 385가구가 본청약 대상이다. 분양가는 강남지구가 3.3㎡당 924만~995만원, 서초지구는 964만~1056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인 1030만~1150만원보다 6~13% 낮아진 수준이다. 입주 시기는 강남이 내년 10월, 서초는 같은 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17~18일에는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20~26일에는 신혼부부·노부모 부양·3자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신청을, 27~31일엔 일반공급 신청을 각각 받는다. 신청은 인터넷 신청(www.lh.or.kr)과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현장 방문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자곡동 ‘더그린(The Green) 홍보관’에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WKBL 징계 무효… 김승현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임의 탈퇴 처분한 뒤 법정공방 중인 김승현(전 오리온스)에게 새삼 이목이 쏠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징계가 아무 힘을 못 썼기 때문이다.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위반 논란으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삼성생명은 법원이 손을 들어줘 한숨을 돌렸다. 삼성생명 사건은 이렇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5월 31일 박정은에게 9000만원, 이종애에게 7000만원을 지급했다. 특별수당 명목이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규약(제5장 3절 91조 수당의 한도·샐러리캡의 30%까지 지급 가능)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WKBL은 삼성생명이 이 수당이 2009~10시즌 샐러리캡(12억원)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새 규정은 2010~11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된다는 것. 결국 WKBL은 삼성생명에 벌금 5억 8000만원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박탈을, 박정은-이종애에게 5라운드 출장정지와 벌금의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생명은 시기를 착각했을 뿐 수당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반발,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출장정지와 제재금 납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WKBL 이사회의 결정이 ‘종이쪼가리’가 된 것. 이로써 관심은 또 법정으로 쏠리게 됐다. 이번엔 KBL과 김승현이다. KBL에서 임의탈퇴 공시를 받은 김승현 역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김승현은 이면계약서에 명기된 연봉 중 12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9월 오리온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KBL은 “선수가 보수조정 결정에 불복할 경우 임의탈퇴시킨다.”는 이사회 규정을 들어 임의탈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승현의 소송대리인은 “임의탈퇴의 근거규정과 징계절차가 부당할 뿐 아니라, 계약자유의 원칙을 침해했다.”면서 “가처분 신청은 김승현이 코트로 돌아가기 위해 법률상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이르면 새달 말, 늦어도 3월 초에 발표된다. 만약, 법원이 김승현의 손을 들어준다면 KBL의 임의탈퇴 징계는 무효가 되고, 김승현은 다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투표 어떻게…“001-1588-7715로 전화하세요”

    투표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전화는 001-1588-7715로 건다. N7W 사무국의 영어 안내가 끝나고 ‘삐~’ 하는 버저음이 나온 뒤 제주 번호인 ‘7715’를 누르면 투표가 끝난다. 통화요금은 144원이다. 인터넷 투표는 N7W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에 접속해 제주도를 포함한 7곳의 후보지를 선택한다. 주의점은 제주도만 선택하면 무효표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이어 회원 가입 절차에 따라 아이디(membername)와 비밀번호(password)등 필수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e-메일로 투표결과를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해 ‘successfully’(성공적으로)란 글을 확인하면 절차가 끝난다. 인터넷은 e-메일 주소마다 한번만 투표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영어 등 5개 국어로만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범국민추진위 측은 전화 투표를 권하고 있다. 양원찬 사무총장은 “인터넷으로 투표하면 다른 나라 후보지에도 표를 줘야 한다.”며 “전화 투표가 제주도 득표수를 올리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