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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文대통령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당사자, 무효화·취소 검토”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채용비리와 관련해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해서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부정하게 채용된 당사자들에 대한 채용 무효화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탁자와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사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도 채용을 무효로 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랜드의 대규모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이번과 같은 총체적 채용비리가 또다시 재발한다면 해당 공공기관과 함께 주무부처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채용비리를 보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어쩌다 발생하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화된 비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어 “사회 유력인사들의 청탁으로 비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보인다”며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무너뜨려 온 셈”이라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채용비리에 대해 “국민에게 아주 큰 실망감을 주고 또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기회에 채용비리 등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개선하고 감독체계도 강화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LPGA KB금융 ‘무더기 기권’

    KLPGA KB금융 ‘무더기 기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무더기 기권 사태가 불거졌다.22일 오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앞두고 12명의 선수가 기권을 한 것이다. 1·3라운드에서 각각 기권한 고나현(25), 김지영(21)까지 합하면 모두 14명이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2013년도 우승자였던 이승현(26)은 1라운드 18홀을 모두 돌았으나 스코어 카드에 서명하지 않아 실격 처리됐다. 악천후 속에 역대 최다인 15명이 기권했던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당시에 육박하는 숫자다. 뒤숭숭한 대회 분위기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무효가 된 첫날 1라운드에서 김지현(26)은 1언더파를 기록했는데 새로 열린 1라운드에서는 9오버파로 컷탈락 위기였다. 박신영(23)은 8오버파로 부진했고 이승현도 최하위로 처졌다. 최대 피해자는 하민송(21)이다.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최혜진(18)과 단독 선두를 이뤘던 하민송은 둘째날 1라운드에선 5오버파(공동 93위)로 추락했다. 결국 최종 3라운드에서도 8오버파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13오버파(공동 52위)로 마쳤다. 우승은 김해림(28)에게 돌아갔다. 비바람 탓에 3라운드에 7오버파를 쳤지만 경쟁자들도 덩달아 부진해 최종합계 4언더파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인비(29)는 최종합계 216타 이븐파로 4위로 마쳤다. 한편 ‘미키마우스’ 지은희(31)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LPGA 투어 15승을 합작해 2015년 15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대회는 네 차례 남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홍준표 “출당 저항은 후안무치한 짓…세상 변했다”

    홍준표 “출당 저항은 후안무치한 짓…세상 변했다”

    최경환에 직격탄 “더 큰 시련 다가올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당내 친박 세력들에게 일침을 가했다.홍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천 전횡으로 박근혜 정권 몰락의 단초를 만든 장본인이 이제 와서 출당에 저항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진박’(진짜 박근혜) 감별사를 자처하며 국회의원을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다뤘다”고 글을 올렸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 윤리위원회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이에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복 의사를 밝히고 홍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홍 대표는 “종교처럼 떠받들던 박 전 대통령 탄핵 때 뭘 구했는지, 구속돼 재판을 받을 때 구치소 면회라도 한 번 갔는지, 국민을 상대로 탄핵 무효 여론전이라도 주도했는지 한 번 물어보자”라고 꼬집었다. 그는 도 “혼자 살기 위해 숨어있다가 이제 와서 혼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참으로 측은하기 이를데 없다”며 “아직도 당에 자신의 공깃돌이 있다고 생각해 저항하는 모양인데 참으로 가련하기조차 하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세상이 변했다. 자중하라”며 “이제 이 당에 당신의 공깃돌은 없다. 더 큰 시련이 다가올 테니 조용히 그 대처에 만전을 기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당 못 떠나…박근혜 출당 요구는 정치적 패륜”

    최경환 “당 못 떠나…박근혜 출당 요구는 정치적 패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은 20일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탈당 권유’를 결정하자 “정치적 보복”이라며 반발했다.최경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미디 같은 윤리위 결정은 원천무효이며 취소돼야 마땅하다. 정당의 민주적 절차와 규정을 완전히 무시한 독재적 행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리위가 이번 결정에 앞서 사전 통지나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1월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했다가 복권을 결정한 만큼 또다시 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특히 “이 같은 부당한 징계 결정에 대해 절대 승복할 수 없고, 더더욱 당을 떠날 수 없다. 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개인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해가는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리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 권유를 결정한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요구는 유죄를 인정하라는 정치적 패륜 행위이고 배신행위”라며 “박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그 누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한국당이 해야 할 정치적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보수의 분열을 몰고 온 인물들을 영웅시하며 입당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교수 파면 무효소송 패소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교수 파면 무효소송 패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파면된 최우원 전 부산대 철학과 교수가 파면 무효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부산지법 행정1부(김문희 부장판사)는 최씨가 부산대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16대 대선에서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망인의 인격을 모멸적인 어휘로 모욕한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아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재판부는 “징계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거나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부당해 징계권의 한계를 일탈하거나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적시했다. 최씨는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5년 6월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대선이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서 첨부하고 만약 자신이 대법관이라면 이런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생각해서 평가하라”는 과제를 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과제를 내면서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란 표현을 쓰고 이런 내용의 글을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았다. 이에 최씨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부산대는 판결을 근거로 지난해 10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 전 교수를 파면처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불확실성 해소”…사업 추진 힘 붙을 듯

    삼성물산은 19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소송’에서 승소 판결이 내려지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각종 불확실성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의 사업 추진력에는 한층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2015년 5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따라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급식자재,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28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건설, 상사, 리조트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부에서는 특히 양대 축인 건설과 상사 부문의 향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미 건설 부문은 올 상반기 39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동기 2580억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다. 상사 부문도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조 8700억원의 매출과 8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이번 판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사업적인 측면이나 관리운영 측면에서 큰 짐을 덜게 됐다”며 “해외 수주 등 국내외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

    “합병 목적·비율 부당하지 않아…국민연금 찬성, 배임 요소 없어” 국정농단 사건에서 논란이 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은 유효하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1년 8개월간 이어진 법적 다툼은 일단 삼성 측의 승리로 결론 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는 19일 구 삼성물산 주주였던 일성신약 등이 통합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리고 삼성 측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경영 안정화 등의 효과가 삼성그룹과 계열사 이익에 기여하는 면이 있다”는 삼성 측 주장을 수용한 뒤 “합병에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 합병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구 삼성물산 1주의 가치를 제일모직 0.35주로 판단한 합병비율에 대해 재판부는 “합병비율 기준이 된 (구 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가 시세조종행위 등에 따라 형성됐다고 볼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단 투자위원회의 합병 찬성 의결에 거액의 투자 손실을 감수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배임적 요소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단의 의결권 행사 과정이 위법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기각했다. 찬성 의결에 영향력을 행사해 배임죄로 징역 2년 6개월 처벌을 받은 같은 법원 형사재판과 결이 다른 판단이지만, 이날 재판부는 “(합병 무효 여부 판단에선) 공단의 내심보다 찬성 의결 표시를 기준으로 의결권 효력 유무를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삼성, 민사 1심서 승소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삼성, 민사 1심서 승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다룬 민사소송의 1심에서 재판부가 합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삼성물산의 옛 주주였던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합병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법적 다툼이 일단 삼성 측의 승리로 끝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는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 소송의 선고공판을 열고 일성신약의 청구를 기각했다. 일성신약이 소송을 제기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의 첫 번째 결론이다.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에 총수의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서 합병 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합병 비율이 주주들에게 불리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합병 비율이 다소 주주들에게 불리했다고 해도 이는 현저히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합병 문제가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합병 비율을 결정했다”고 합병에 반대하며 보유 주식매수를 회사에 요구했다. 삼성물산은 회사 주가를 바탕으로 1주당 5만 7234원을 제시했으나 일성신약 등은 너무 낮다며 법원에 합병무효 소송과 함께 별도의 가격 조정을 신청했다. 그동안 일성신약은 “박 전 대통령이 사기업인 삼성과 공모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연금공단에 합병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지시했다는 점이 형사재판에서 밝혀졌다”면서 합병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반면 삼성 측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의결권 행사가 무관하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소송전에서 서울고법은 지난해 5월 “합병 거부 주주들에게 제시된 주식매수 청구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며 일성신약의 조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고법은 삼성물산이 오너 일가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 실적 부진을 겪고, 국민연금도 주가 형성을 도운 정황이 있다며 1주당 적정가를 6만 6602원으로 정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 민사소송, 1년 8개월 만에 오늘 선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 민사소송, 1년 8개월 만에 오늘 선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다룬 민사소송의 1심 결론이 19일 나온다. 앞서 삼성물산의 옛 주주였던 일성신약은 삼성물산을 상대로 합병무효 소송을 낸 상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는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 소송의 선고공판을 이날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소송을 제기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지난 7월 재판을 종결하려 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의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재판을 고려해 변론을 계속 진행해 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가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성신약과 삼성 측은 실제 최종변론에서 이 부회장 등의 1심 판결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일성신약은 “박 전 대통령이 사기업인 삼성과 공모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연금공단에 합병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지시했다는 점이 형사재판에서 밝혀졌다”면서 합병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반면 삼성 측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의결권 행사가 무관하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일성신약 측은 최종변론에서 법원의 판결이 아닌 조정 또는 화해로 사건이 종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양측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재판부는 예정대로 이날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 부회장 등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고 삼성의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측의 항소 이유와 쟁점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삼성의 승마 지원 경위와 마필 소유권 이전, 뇌물죄에 대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공모 관계 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내 안의 또 다른 나 찾기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내 안의 또 다른 나 찾기

    얼마 전 미국 오리건주 지방법원은 한 시민의 청원을 받아들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성’(無性·Agender)을 법적인 성별로 인정했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는 ‘성 정체성’에 하나의 성별을 더함으로써 “조용히 역사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무성은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유전적으로 동시에 지닌 ‘간성’(inter sex) 또는 ‘양성’(binary sex)이나 생물학적 또는 사회적으로 성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트랜스젠더와 구분되는 또 하나의 개념이다. 세상은 이렇듯 개인의 생각과 의지를 존중해 무성을 인정하는 상황까지 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인 남성 중심의 사고와 종교적인 이유 그리고 전근대적인 성 인식으로 인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의 벽을 높이 쌓고 있다.사실 현재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나라에서도 100년 전만 해도 성정체성의 다양화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덴마크 여자란 뜻을 지닌 영화 ‘대니쉬 걸’(2015)을 보면 알 수 있다. 영화는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감행한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 분)와 아내 게르다 베게너(알리시아 비칸데르 분)의 이야기다. 에이나르는 남성을 버리고 ‘릴리 엘베’라는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1930년 음낭과 고환 제거수술을 받은 데 이어 자궁이식 수술까지 받았지만 심각한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아니 그녀의 죽음은 오늘날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들의 존재와 권리를 위한 희생으로 여겨진다. 에이나르와 게르다는 코펜하겐의 미술학교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은 풍경화, 아내는 인물화를 주로 그렸다. 어느 날 발레리나를 대상으로 작업을 하던 게르다는 모델이 나타나지 않자 남편에게 발만 그릴 수 있도록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아내를 위해 스타킹을 신던 그는 그 보드라운 질감에 빠져들면서 자신의 내면에 살아 있던 또 다른 자아인 ‘릴리’를 느끼기 시작한다. 의식적으로 억누르려던 릴리가 그 존재감을 강하게 부각하는 계기가 생긴다. 성차별이 당연시되는 당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에이나르는 풍경 화가로 명성을 얻어 가는 반면 여성인 게르다는 화가로서 그닥 대접을 받지 못했다. 에이나르는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늘 뒷전으로 밀려나는 아내를 배려해 장난 삼아 여장을 하고 초대받은 파티에 간다. 릴리가 된 그는 자유분방함을 느끼고 파티에서 동성애자 화가 헨리크를 만나 몰래 만남을 이어 가게 된다. 릴리가 된 남편과 헨리크의 키스를 목격한 게르다는 큰 충격에 빠지지만 남편을 잃더라도 그 안의 또 다른 성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낸다. 영화는 에이나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관점은 철저하게 게르다의 입장에 서 있다. 에이나르는 혼란스러운 성 정체성과 게르다에 대한 배신에 괴로워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의술에 기대어 보지만 과학도 의학도 그의 마음과 정신을 돌려놓지는 못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게르다가 에이나르의 성 정체성 찾기를 도우면서 남편을 잃었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화가로서 명성을 얻는다는 점이다. 인물화를 주로 그린 게르다의 기존 작품은 당대 미술계에서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릴리가 된 남편을 그린 그림으로 단숨에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두 사람에 관한 소문이 퍼지면서 게르다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에이나르와 함께 보다 개방적이며 관대한 파리로 이주한다. 그리고 어렵게 알게 된 드레스덴의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그가 성전환 수술을 받도록 용기를 주고 도와준다. 평생의 짝을 잃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에이나르가 여자가 되는 걸 돕는 게르다의 사랑과 헌신은 탄복할 정도다. 다양성이란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던 꽉 막힌 시대에 릴리가 세상 밖에 존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운 게르다는 후유증으로 에이나르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에이나르가 여자가 되고 나서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10세가 이들의 결혼을 무효화할 정도로 사회의 편견과 냉대는 지독했다.영화는 동성애 등 성적 취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적 지향에 대한 욕망을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에이나르가 자신의 여성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스타킹이나 드레스 등에 닿을 때 느끼는 감촉과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서다. 립스틱을 짙게 바른 입술과 나풀거리는 발레복을 입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서 그는 완벽한 여성의 몸을 추구하고, 발견하고, 환희에 들뜬다. 즉, 영화는 성적인 것보다 성 그 자체에 대해 다룬다. 사실 남자 입장에서 여성이 되어 가는 과정의 남성을 보는 것이 그렇게 즐겁거나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목숨과 명예를 걸고 진짜 나를 찾는 데 매달렸던 이 실화는 이성애와 동성애의 구분을 무화시킨다. 사실 몸이란 삶이 새겨져 실재이다. 또한 몸이란 정신을 담는 그릇이지만 한편으론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누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영화는 오늘날 일반적인 담론으로 자리잡고 현대미술의 중요한 주제로 등장한 몸, 신체 그리고 젠더와 페미니즘 등에 관한 새로운 사고와 행동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준다. 여기에는 에이나르의 선택과 그 선택을 성원해 준 게르다의 아프고 슬프면서도 시샘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랑이 한몫했다. 에이나르가 여성이 되었다고 나를, 우리에게 해를 끼친 것은 없다. 잠시 어리둥절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선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한 우리에게 ‘보편’이라는 관점의 확대를 가져다주었다. 그렇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용기를 내어 가보는 것이 미술이다. 그리고 에이나르와 게르다가 변화와 자유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것도 보헤미안의 공동체에 몸을 담았던 예술가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미술가들은 언제나 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고통을 감내한다. 이것이 최소한 쓸모없다고 생각할지 모르는 현대미술과 미술가들의 존재 이유다.
  • 나사 풀린 국방부

    국방부가 계약업무 처리를 잘못해 64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육군이 지난해 우수부대를 시상하면서 방산비리 연루자에게 군 사령관 표창을 줬다. 무주택 군인을 위한 민간주택 전세금 대출 제도도 부실하게 운용됐다. 감사원은 국방부 본부와 국방시설본부, 방위사업청 등을 상대로 ‘국방부 기관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국방전산정보원은 2014년 11월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입찰 공고 당시 “참여 인원 고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서류를 반드시 첨부하라”고 밝혔다. 입찰업체 A사가 “고용보험 서류를 채용확약서로 대신해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국방전산정보원은 “가능하다”고 잘못 답했다. 이듬해 1월 A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순위 협상자인 B사가 “채용확약서 제출은 무효”라고 반발했지만 국방전산정보원은 이를 무시했다. B사는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청구했고 결국 무효 결정을 받아냈다. 그러자 A사는 “계약 무효 책임은 국방전산정보원에 있다”며 64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당시 손종해(61) 국방전산정보원장에게 향후 공직 인사에 불이익을 주고 A사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확정되면 손 전 원장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라”고 통보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근무지역 내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주택을 갖고 있을 경우 전세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군인은 친구 혹은 가족 명의로 주택을 산 뒤 전세금을 빌려 자신의 주택 대출금을 갚는 데 썼다. 감사원은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6명을 고발조치하고 전세금 원금과 이자를 환수하라”고 통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 점점 아이 안 낳는 나라 된다

    한국, 점점 아이 안 낳는 나라 된다

    여성 출산율 한국 1.3명, 세계 평균 2.5명 못미쳐포르투갈, 몰도바 제외하면 전 세계 꼴찌 전 세계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5명이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3명으로 포르투갈과 몰도바를 제외하면 전 세계 ‘꼴찌’로 나타났다.점점 줄어드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지금까지 시도했던 정부의 노력이 사실상 ‘백약이 무효’였다는 것이다. 17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17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총인구는 75억 5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1700만명이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4억 95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13억 3920만명, 미국 3억 2450만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5100만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2550만명으로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7650만명 수준으로 세계 20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인구성장률은 0.4%로 세계 평균(1.2%)보다 크게 낮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전 세계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5명이었지만 한국은 1.3명으로 홍콩, 싱가포르, 그리스 등과 함께 190위를 기록했다. 1.2명을 기록한 포르투갈, 몰도바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최저로 나타났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니제르로 7.2명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일본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23%)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4%로 48위였다. 지난해 51위보다 3단계 뛴 것으로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곳곳서 태극기집회 열려…윤창중 “文정부 추잡한 정치 보복”

    도심 곳곳서 태극기집회 열려…윤창중 “文정부 추잡한 정치 보복”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이어서 집회 참석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대통령구속연장결사저지국민행동 등의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무죄 석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장소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추잡한 정치 보복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보수파 태극기 시민세력이 잡초처럼 들고 일어나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인민재판’,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침묵을 깨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대반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영장 발부에 대해 우리는 모두 행동하는 보수 우파로 거듭나야 한다”며 “다시 광장과 거리로 나가 법치주의를 외치고 태극기 흔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집회 참가자 수를 약 2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대한문 앞을 출발해 광화문을 지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까지 행진한다. 또 같은 시각 대한애국당 인사들이 만든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혜화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무죄석방 서명운동’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크 혼다 전 美 하원의원 “한·일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마이크 혼다 전 美 하원의원 “한·일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2007년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76) 전 하원의원이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잘못됐다”고 비판했다.혼다 전 의원은 13일 청주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없는 보상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오히려 ‘더이상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합의 내용을 이용해 소녀상을 세우는 것을 막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일본만 유리한 이 합의를 무효로 하거나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고 몇 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사과”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하루빨리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혼다 전 의원은 청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한 실수”라며 “이를 인정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쳐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계 미국인이지만 위안부 문제를 접한 뒤 이를 세상에 알리고 일본에 책임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일본 언론들이 ‘같은 편인데 왜 그러냐’고 항의했지만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들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달라”며 “여러분들이 이런 노력을 한다면 한국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3일의 금요일’에 구속 연장된 박 前대통령, 최장 내년 4월 16일 ‘세월호 4주기’까지 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은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이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시한은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됐는데 그날은 세월호 참사 4주기다.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 대척점에 섰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5월 23일 시작한 공판이 내년 세월호 참사 4주기에 맞춰 끝날 수도 있단 얘기다. 물론 공범들의 재판 일정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그 이전에 나올 수 있다. ●노 前대통령 서거 8주기 5월 23일 朴 공판 시작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탄핵돼 구속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숫자들이 의미심장하게 배열돼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회에서 이뤄진 탄핵 표수가 불참 1명, 찬성 234명, 반대 56명, 무효 7명으로 정렬된 데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찬성한 재판관 수가 8명으로 수열을 완성했다. 탄핵 직후 ‘청와대에서 18년, 은둔하며 18년, 정치인으로 18년’으로 구분되는 인생 여정이 화제가 되는가 싶더니 박 전 대통령은 18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4월 17일 구속기소했고 법원은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법원 앞 朴 지지자 100여명 “석방하라” 오열 오후 구속 연장 결정 발표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까이 열린 79차 공판 내내 박 전 대통령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굳은 표정에 왼손 허리 부근을 손으로 짚은 채 법정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서 안경을 쓰고 책상 위 서류를 바라봤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일부 증인의 신문 요청을 철회하거나 검찰 측 증거에 동의하는 등 검찰과 원활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우회적으로 불구속 재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법정 바깥에선 종일 긴장과 혼돈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 10일부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하던 지지자 100여명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이 결정되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또 한 번 무너졌다”고 주저앉아 울부짖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3일의 금요일’에 구속 연장된 박 前대통령…최장 내년 4월 16일 ‘세월호 4주기’까지 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은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이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시한은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됐는데 그날은 세월호 참사 4주기다.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 대척점에 섰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5월 23일 시작한 공판이 내년 세월호 참사 4주기에 맞춰 끝날 수도 있단 얘기다. 물론 공범들의 재판 일정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그 이전에 나올 수 있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탄핵돼 구속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숫자들이 의미심장하게 배열돼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회에서 이뤄진 탄핵 표수가 불참 1명, 찬성 234명, 반대 56명, 무효 7명으로 정렬된 데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찬성한 재판관 수가 8명으로 수열을 완성했다. 탄핵 직후 ‘청와대에서 18년, 은둔하며 18년, 정치인으로 18년’으로 구분되는 인생 여정이 화제가 되는가 싶더니 박 전 대통령은 18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4월 17일 구속기소했고 법원은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오후 구속 연장 결정 발표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까이 열린 79차 공판 내내 박 전 대통령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굳은 표정에 왼손 허리 부근을 손으로 짚은 채 법정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서 안경을 쓰고 책상 위 서류를 바라봤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일부 증인의 신문 요청을 철회하거나 검찰 측 증거에 동의하는 등 검찰과 원활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우회적으로 불구속 재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법정 바깥에선 종일 긴장과 혼돈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 10일부터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하던 지지자 100여명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이 결정되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또 한 번 무너졌다”고 주저앉아 울부짖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권은희 ‘의원직 유지’…선거법 위반에 벌금 80만원 확정

    권은희 ‘의원직 유지’…선거법 위반에 벌금 80만원 확정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선거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돼야 당선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권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권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선거 공보물과 명함, SNS 등에 ‘하남산단 2944억원 예산 확보’라고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조사 결과 하남산업단지는 2015년 7월 총 2944억원 규모의 노후거점산업단지로 지정됐을 뿐 실제로 예산이 확보된 상태는 아니었다. 1, 2심은 “법률전문가이자 국회의원인 피고인이 ‘사업비의 예정’과 ‘예산 확보’ 문구의 차이점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기재된 허위사실이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는 아니다”며 당선무효형에 못미치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달 만에 철회, 美시카고 ‘콜라 세’ …음료업계 역전승

    두 달 만에 철회, 美시카고 ‘콜라 세’ …음료업계 역전승

    미국 시카고에서 콜라에 매기던 비싼 세금이 두 달 만에 무효화됐다. 탄산음료업계가 사활을 걸고 덤벼들며 로비전을 펼친 끝에 거둔 ‘극적인 역전승’이다. 11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의회 표결에서 15대 1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 오는 12월 1일부터 탄산음료에 매겨지던 ‘소다세’혹은 ‘콜라세’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쿡카운티 의회는 2016년 11월 10일 설탕을 포함한 감미료가 들어간 탄산 및 청량음료, 스포츠 및 에너지음료 등에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키고 지난 8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기존에 1달러에 판매되던 2리터 음료에 감미료가 들어 있다면 ‘소다세’가 적용돼 67센트 정도의 특별세금이 붙게 됐다. 탄산음료가 당뇨병, 비만, 심장병 등 미국인들의 고질적인 질환 유발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건강한 식습관이 점차 확대되는 것이 ‘소다세’의 주된 배경이었다. 탄산음료업계로서는 존망을 거론할 정도로 최고의 악재였다. 탄산음료업계는 그동안 소비자 광고, 합법적 로비, 정치적 기부, 소송비용 등에 수백 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조례 폐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이날 쿡카운티 의회의 새로운 결정에 의해 시행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소다세’ 폐지가 결정한 셈이다. 반면 공중보건을 주장해온 시민사회 입장에서는 지난 5월 뉴멕시코주 산타페의회에서 ‘소다세’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실업난에 청년 분신… 독재 뺨치는 군부… 상처뿐인 ‘아랍의 봄’

    [글로벌 인사이트] 실업난에 청년 분신… 독재 뺨치는 군부… 상처뿐인 ‘아랍의 봄’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와 같은 해피엔딩은 동화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예멘은 처절한 투쟁 끝에 독재자를 축출했지만 정치적·경제적 혼란은 여전하거나, 오히려 악화됐고 삶은 더 피폐해졌다. 아프리카·중동 국가들의 민주화 혁명 이후를 진단해 본다.●튀니지 분신, 혁명 전보다 3배 폭증 튀니지는 2011년 중동을 휩쓴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의 발원지다. 아랍의 봄은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에서 청과물 노점상을 운영하던 청년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로 시작됐다. 그는 무허가 노점이라는 이유로 청과물 수레를 빼앗기고 경찰에 구타당했다. 궁지에 몰린 부아지지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마지막 저항을 했다. 그는 이듬해 1월 4일 숨졌다. 대중은 부아지지의 절망에 공감했다. 분노가 들불처럼 번졌다. 튀니지 전역에서 반(反)독재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정권은 시위대에 폭력을 휘둘렀다. 최소 338명이 사망했다. 시위는 더 격화됐다. 2011년 1월 14일 제인 엘아비디네 벤 알리 당시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했다. 23년 독재의 종지부였다. 튀니지의 승리는 ‘재스민 혁명’이라고 불렸다. 재스민은 튀니지의 국화(國花)다. 혁명은 주변 국가들의 연쇄적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튀니지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혁명 후 민주적으로 정권을 이양하는 데 실패했다. 중동 유일의 민주혁명국 튀니지의 현 상황은 처참하다. 정국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난까지 심화되고 있다. 현재 튀니지의 실업률은 15%가 넘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청년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민주화 이전 실업률은 13%였다. 좌절감과 상실감에 젖은 튀니지 청년들은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분신 횟수는 혁명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혁명을 촉발했던 분신이 이제는 절망을 표현하는 방식이 된 것이다. 지난해 수도 튀니스에서 분신자살을 기도해 화상병원으로 이송된 시민은 104명이다. 화상병동의 의사 아멘 알라 메사딘은 “2011년 이후 연평균 80명 이상이 분신을 해 병원에 온다”면서 “분신은 튀니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살 방식이다. 문제는 분신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집트 시시 ‘철권통치’ 자행 이집트 국민들은 치열한 민주화 시위를 통해 2011년 2월 11일 ‘파라오’ 호스니 무바라크 당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했다. 무바라크는 권좌에서 밀려나기까지 30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무함마드 무르시가 2012년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됐다. ‘봄’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3년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압둘팟타흐 시시가 쿠데타를 일으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집권 1년 만에 쫓아냈다. 그는 2014년 형식적인 선거를 거쳐 대통령이 됐다. 철권통치가 시작됐다. 시시 대통령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시위대에 발포하라고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군부는 약 1300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시시 정권이 반정부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원 2200여명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약 4만명의 정치범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집트가 시위를 거의 금지하고 수많은 사람을 감옥에 가두며 현지의 대표적 반정부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을 불법조직으로 규정하고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시 정권의 탄압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 재임 당시보다 심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BBC는 “무바라크 정권 때 허용됐던 집회·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억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는 늪에 빠졌다. 지난 8월 이집트의 물가상승률은 31.92%였다. 무바라크 집권 말기 물가상승률은 15%를 넘지 않았다. 이집트의 급격한 물가상승은 지난해 11월 이집트파운드화를 평가절하한 데 따른 것이다. 시시 정권은 차관 120억 달러를 확보하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 조건을 수용했다.●리비아 대통령선거 추진하는 유엔 리비아는 42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당시 국가원수를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내전이라는 몸살을 앓았다. 2011년 2월 15일 카다피 정권 퇴진 시위가 시작됐다. 카다피는 2월 20일부터 시민군을 무력 진압했다. 시위에 참여한 민간인들이 살해당했다. 국제사회는 카다피의 인권 유린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 유엔은 2월 26일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제재를 결의했다. 3월 3일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카다피가 재임 기간 중 저지른 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월 19일 미국과 유럽 연합군은 리비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연합군이 참전하면서 리비아 반정부 시위는 시민군 대 정부군의 내전 양상을 띠게 됐다. 연합군의 지원을 등에 업은 시민군은 8월 19일 리비아 영토 대부분을 장악했다. 카다피는 10월 20일 자신의 고향 시르테의 은신처에서 발각됐다. 시민들의 손에 끌려나온 카다피는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독재자는 죽었지만, 내전은 끝나지 않았다. 2012년 선출한 제헌의회 총국민회의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웠다. 총국민회의 임기가 끝난 2014년 6월 문제가 불거졌다. 곧바로 치러진 총선에서 패배한 이슬람계 무장단체 ‘파즈르 리비아’(리비아의 여명)는 선거를 무효라고 선언하고 트리폴리에 이슬람계 제헌의회(GNC)를 수립했다. 비이슬람계 세력은 동부 투브루크로 피신해 별도의 국민의회(HoR)를 세웠다. 이로써 리비아는 서로 합법 정부를 자처하는 양대 세력으로 양분돼 내전을 이어 갔다. 유엔의 중재로 2016년 3월 트리폴리 정부와 투브루크 정부 사이에 통일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리비아 통합정부(GNA)가 출범했었다. 그러나 국민의회가 합의를 파기했다. 유엔은 양측의 통합정부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가 통합정부를 이끄는 파예즈 사라지 총리와 국민의회를 지지하는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을 만났다. 유엔은 내년 7월쯤 대통령선거와 총선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예멘 내전·콜레라로 1만여명 사망 34년간 집권했던 알리 압둘라 살레 당시 예멘 대통령은 2012년 민주화 시위로 축출당했다. 이후 민주적 정권 이양 절차가 진행됐다. 그러나 높은 실업률과 정부의 연료비 인상이 반정부 시위를 촉발시켰다. 2014년 9월 이란에 우호적인 시아파 반군 후티가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예멘 정부를 몰아냈다. 남쪽 국경을 예멘과 맞대고 있는 아랍권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했다. 사우디는 아랍권 동맹군을 결성해 2015년 3월 26일 참전했다. 예멘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전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8000여명이 숨졌고 4만 5000명이 부상당했다.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하수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오염된 우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이 많아졌다. 그러자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가 창궐했다. 올해 4월 콜레라가 창궐한 이후 3달 동안 54만 2000명이 감염됐고 그 가운데 2000명이 사망했다. 애덤 로버츠 영국 옥스퍼드대 국제관계 수석연구원은 “독재자, 부패한 정치인을 없애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면서 “시민들은 단지 독재자를 제거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관효동, 루한 “내 여자친구” 일방적 열애 공개에 공식입장

    관효동, 루한 “내 여자친구” 일방적 열애 공개에 공식입장

    엑소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루한(27)이 배우 관효동(꽌 샤오퉁, 21)과 열애를 공개한 가운데, 관효동 측이 입장을 전했다. 루한이 SNS로 관효동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뒤 관효동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오후 중국 매체를 통해 “(열애는) 사실이다”고 공식 인정했다. 루한 측도 루한의 열애 공개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루한의 소속사인 루한공작실이 루한의 여자친구 공개 글을 공식 웨이보에 리포스트하며 사실을 인정한 것. 앞서 루한은 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관효동의 계정을 링크했다. 루한과 관효동은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첨밀폭격’ 주인공으로 만나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효동은 지난 2003년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로 ‘꼬마 절세미인’이라는 뜻의 ‘샤오칭청’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영화 ‘난’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전영왕사’, ‘양심동백’, ‘무겁’, ‘자릉’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특히 173cm의 큰 키에 베이비 페이스, 청순한 미모를 지녔으며 ‘중국 국민딸’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중국 영향력을 행사한 10대 90명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했다.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루한은 건강 악화, 불공정 대우 등을 이유로 팀에서 무단 이탈, 중국에서 독단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은 루한의 전속계약이 오는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됨을 확인하며 일단락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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