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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사태, 그때 우리와 닮아…노동자들의 삶은 파괴됐다”

    “GM사태, 그때 우리와 닮아…노동자들의 삶은 파괴됐다”

    “외국기업이 들어와 회사 특허 기술만 빼가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났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을 빼돌려도 기업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잖아요.”19일 만난 이상목(45) 금속노조 하이디스테크놀로지 지회장은 최근 한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철수와 관련해 “사태 본질은 해외자본의 ‘먹튀’”라고 강조했다. 외국기업 먹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하이디스에서 먹튀 전후 고통을 경험한 이 지회장은 “한국GM 사태가 남 일 같지가 않다”고 했다. 하이디스 노동자들이 겪었던 먹튀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지회장은 “군산공장 폐쇄는 자본철수 계획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하이디스는 1989년 현대전자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LCD) 사업본부로 출발한 회사다. 2003년 중국 BOE에 팔려 2006년 부도 처리됐고 2008년 대만 이잉크 그룹으로 인수됐다. 3년 만에 하이디스를 부도처리한 BOE는 당시 하이디스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업계의 선두주자가 됐다. 하지만 1719명이었던 하이디스 직원은 이잉크로 인수되던 당시 1167명으로 줄었고 2013년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로 2014년 337명이 됐다. 2015년 마지막 정리해고로 남아 있던 이 지회장을 포함해 노동자 전원이 일터를 잃었다. 하이디스는 현대그룹, GM은 대우그룹에서 출발했다. 외환위기 이후 달러 수급을 위해 외국 자본에 팔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지회장은 “외환위기 전후 국내 알짜 기업을 인수한 해외자본은 온갖 방법으로 수익을 빼먹었고,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자 한국법인과 노동자들은 버려졌다”고 말했다. 하이디스는 이잉크에 인수된 이후 2014년 840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 큰 이상이 없었지만, 노동자들은 해고되고 공장은 폐쇄됐다. 하이디스의 흑자는 현대전자 시절 개발한 광시야각(FFS) 핵심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이뤄낸 수익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장기 노사분규 사례분석을 통한 시사점 도출’ 보고서는 “하이디스처럼 상당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일수록 인수합병 이후 고용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후발주자인 외국기업은 기술을 빼간 후 경영정상화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외국 자본이 돈을 버는 동안 노동자들은 버려졌고, 그들의 삶은 무너졌다. “해고된 지 3년째인 이 지회장은 “아이들 교육에 문제가 생기고, 지인들 경조사조차 챙기기 어려워졌다. 모든 인간관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보다 힘들었던 것은 무관심이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식과 고공농성뿐이었다”며 “당시 정부는 ‘노사 문제니 알아서 하라’며 방관했고 언론도 우리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고는 무효’라며 제기한 민사 소송(1심)에서는 승소했지만, 회사는 30억원의 공탁금을 걸어 가집행 정지 신청을 했다. 법적으로 해고는 무효로 결론났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결국 하이디스 노조는 2심 재판부가 제시한 강제 조정안을 지난달 받아들였다. ‘해고노동자에 대한 회사 보상과 민형사상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지회장은 “우리 같은 노동자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20년간 외국 기업으로부터 자본을 수혈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하지만 현재 그 기업들이 자리를 뜨려 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은 어떤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GM 사태 본질은 외국자본의 먹튀”

    “한국GM 사태 본질은 외국자본의 먹튀”

    “외국기업이 들어와 회사 특허 기술만 빼가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은 모두 쫓겨났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을 빼돌려도 기업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잖아요.” 19일 만난 이상목(45) 금속노조 하이디스테크놀로지 지회장은 최근 한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철수와 관련해 “사태 본질은 해외자본의 ‘먹튀’”라고 강조했다. 외국기업 먹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하이디스에서 먹튀 전후 고통을 경험한 이 지회장은 “한국GM 사태가 남 일 같지가 않다”고 했다. 하이디스 노동자들이 겪었던 먹튀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지회장은 “군산공장 폐쇄는 자본철수 계획을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하이디스는 1989년 현대전자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LCD) 사업본부로 출발한 회사다. 2003년 중국 BOE에 팔려 2006년 부도 처리됐고 2008년 대만 이잉크 그룹으로 인수됐다. 3년 만에 하이디스를 부도처리한 BOE는 당시 하이디스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업계의 선두주자가 됐다. 하지만 1719명이었던 하이디스 직원은 이잉크로 인수되던 당시 1167명으로 줄었고 2013년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로 2014년 337명이 됐다. 2015년 마지막 정리해고로 남아 있던 이 지회장을 포함해 노동자 전원이 일터를 잃었다. 하이디스는 현대그룹, GM은 대우그룹에서 출발했다. 외환위기 이후 달러 수급을 위해 외국 자본에 팔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지회장은 “외환위기 전후 국내 알짜 기업을 인수한 해외자본은 온갖 방법으로 수익을 빼먹었고,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자 한국법인과 노동자들은 버려졌다”고 말했다. 하이디스는 이잉크에 인수된 이후 2014년 840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 큰 이상이 없었지만, 노동자들은 해고되고 공장은 폐쇄됐다. 하이디스의 흑자는 현대전자 시절 개발한 광시야각(FFS) 핵심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이뤄낸 수익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장기 노사분규 사례분석을 통한 시사점 도출’ 보고서는 “하이디스처럼 상당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일수록 인수합병 이후 고용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후발주자인 외국기업은 기술을 빼간 후 경영정상화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지회장은 한국GM에 대해서도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본사에 물건을 팔고 차입금에는 높은 이자율을 물리는 등 방법은 다르지만 결론적으로는 먹튀가 이뤄진 것”이라고 봤다. 외국 자본이 돈을 버는 동안 노동자들은 버려졌고, 그들의 삶은 무너졌다. 해고된 지 3년째인 이 지회장은 “아이들 교육에 문제가 생기고, 지인들 경조사조차 챙기기 어려워졌다. 모든 인간관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보다 힘들었던 것은 무관심이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식과 고공농성뿐이었다”며 “당시 정부는 ‘노사 문제니 알아서 하라’며 방관했고 언론도 우리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고는 무효’라며 제기한 민사 소송(1심)에서는 승소했지만, 회사는 30억원의 공탁금을 걸어 가집행 정지 신청을 했다. 법적으로 해고는 무효로 결론났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결국 하이디스 노조는 2심 재판부가 제시한 강제 조정안을 지난달 받아들였다. ‘해고노동자에 대한 회사 보상과 민형사상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지회장은 “우리 같은 노동자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20년간 외국 기업으로부터 자본을 수혈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하지만 현재 그 기업들이 자리를 뜨려 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은 어떤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원 ‘만장일치’로 재선출...시진핑 천하 ‘탄탄대로’

    전원 ‘만장일치’로 재선출...시진핑 천하 ‘탄탄대로’

    장기 집권의 문을 연 시진핑 국가 주석이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만장일치(2970표)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되며 절대 권력을 과시했다.전인대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 회의 표결을 통해 시 주석을 국가주석과 군사위 주석으로 다시 뽑았다. 이로써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재선출된데 이어 이날로 두 번째 국가주석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번 전인대를 통해 국가주석 임기 조항마저 삭제된 상황이라 시 주석은 집권 1기에 이어 2기에도 중국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군사위 주석을 독차지하며 명실공히 ‘삼위일체’를 통한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시 주석은 2012년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계기로 당 총서기·당 중앙군사위 주석·국가주석에 오른 이후 반(反)부패 투쟁을 명분으로 정적을 제거하면서 절대권력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특히 개헌안 처리(찬성 2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 때와 달리 반대나 기권, 무효표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2013년 3월 전인대에서 시 주석이 처음 국가주석으로 선출됐을 당시 찬성 2952표에 반대 1표, 기권 3표가 나왔던 것과도 대비된다. 이미 중국 헌법에 ‘시진핑 사상’이 삽입됐고 국가주석 3연임 이상 제한 규정은 삭제됐으며 이번 전인대를 통해 국가주석과 군사위 주석에 다시 오름에 따라 ‘시황제’ 시진핑의 집권 2기는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 주석의 오른팔로 반부패 사정을 이끌었던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국가부주석으로 복귀한 점도 시 주석의 장기집권 구도에 큰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시 주석의 왼팔 격이었던 리잔수 신임 상무위원도 예상대로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시 주석이 각각 지식청년, 현 서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시 주석과의 절대적 신임과 풍부한 경험, 노련한 일처리 등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시 주석은 이날 개헌 이후 처음 거행된 헌법 선서식에서 “나는 선서한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충성하고 헌법 권위를 수호하며 법이 부여한 직책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국과 인민에 충성하고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청렴하고 인민의 감시를 받겠다”면서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대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서했다. 온라인뉴스 iseoul@seoul.co.kr
  • 법원,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효력 정지’ 신청 기각

    법원,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효력 정지’ 신청 기각

    법원이 자신에 대한 해임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고대영(62)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16일 고 전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무효 소송 판결 전까지 해임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으로 인해 고 전 사장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 전 사장은 KBS 이사회가 임시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해임 제청안을 문 대통령이 재가하며 지난 1월 23일 해임됐다. 해임 일주일 뒤 고 전 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해임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고 전 사장은 “경영성과를 도외시한 채 공감할 수 없는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사유를 들어 해임당했다”면서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사장 임기를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전 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였다. 지난 2일 열린 효력정지 사건 심문기일에서도 고 전 사장 측은 “해임 처분은 언론탄압”이라면서 “명예와 신용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긴급 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문 대통령 측은 의견서를 통해 “명예나 신용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지 않고 침해되는 권리도 없다”면서 “해임 처분을 정지할 경우 (KBS의) 총파업이 지속될 수 있고 후임자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장이 2명이 되는 등 공공복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KBS이사회는 지난달 26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양승동(57) KBS PD를 새 사장 후보로 선임했다. 청와대는 지난 5일 국회에 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中 ‘시진핑 천하’ 열렸다...개헌안 표결 총 2963표 중 반대는 2표뿐

    中 ‘시진핑 천하’ 열렸다...개헌안 표결 총 2963표 중 반대는 2표뿐

    찬성 2천958표, 반대 2표...‘시진핑 장기집권’ 개헌안 통과중국 헌법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삽입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개헌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됐다.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을 통해 총 2천 964표 가운데 찬성 2천 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국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했다. 우선 헌법 서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의 지도를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문구에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됐다. 또, 헌법 3장 제79조 3항을 수정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 대회 매회 임기와 같고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문구 중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빠졌다. 시 주석이 원한다면 3연임 이상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달 5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 후 시진핑 주석 자신과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개헌안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인민해방군까지 모두 옹호하고 나선 바 있어 이번 개헌안은 신속한 통과가 예상됐었다. 이날 전인대 대표들은 A4 크기의 투표용지에 찬반을 기재하고 빨간색의 투표 통에 넣었다. 이 투표용지에는 중국어와 조선어를 포함해 8개 언어로 ‘찬성, 반대, 기권’란이 표시돼있었다. 중국 개헌안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와 전인대 대표 5분의 1 이상이 발의해 전체 대표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며, 표결 방법은 ‘무기명 투표’다. 아울러 이날 개헌을 통해 공직자 취임 시 헌법 선서를 공개적으로 진행하도록 해 시진핑 장기 집권의 기반이 되는 헌법의 지위를 상승시켰다. 중국 공산당 영도는 중국 특색사회주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주력하는 애국자의 광범위한 통일 전선을 옹호한다는 내용도 헌법에 추가했다. 개헌을 통해 당원뿐만 아니라 공무원까지 모두 통제하는 국가감찰위원회 설립도 포함돼 시진핑 집권 2기에 정적을 제거하고 장기집권을 가속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 주석은 2016년 10월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 전회)에서 ‘핵심’ 지위를 부여받음으로써, 나머지 상무위원 6명과는 한 단계 위의 급이 돼 집단지도체제 와해와 ‘1인 체제’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6.1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확정된 송파을에서 언론인 출신 정치인들이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송파을 재선거엔 채널A 앵커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과 MBC에 사표를 내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SBS 기자 출신 한정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맞상대로 내보내자는 제안이 나온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모두 방송사에서 언론인으로 일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바 있어 송파을 재선거가 ‘방송대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와 여권은 고 부대변인이나 한 행정관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다. 여권 사정에 밝은 한 청와대 관계자는 “그게 진지한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면서 청와대나 여권 지도부에서 관련 논의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 송파을 재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도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전 의원 등 적지 않다. 같은 관계자는 “인사가 넘쳐날 것”이라면서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겠지만 후보자가 여럿이면 당 지도부 판단으로 경선을 할 수도 있다. 후보들 간 경쟁력이 비슷하다면 지금 여당 지지율이 좋기 때문에 경선으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전혀 (출마를) 생각한 바 없다”면서 “제가 일단 정치인이 아니라, 어떻게 (당에서) 대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수철 정당인, 한국당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바른미래당 송동섭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 등 총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 곳 없던 유망주 배지환, 피츠버그와 계약

    갈 곳 없던 유망주 배지환, 피츠버그와 계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었다가 무산돼 갈 곳을 잃었던 ‘특급 유망주’ 배지환이 피츠버그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현 소속팀이기도 하다.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파이어리츠 프로스펙트’는 9일(현지시간) “피츠버그가 한국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베이스볼 아메리카’ 평가에 따르면 배지환은 당시 애틀랜타와 계약한 유망주 13명 중 5위에 해당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툴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고 전했다. 올해 경북고를 졸업한 배지환은 지난해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이 배지환과 애틀랜타 사이에 불법 이면 계약이 있었음을 근거로 계약을 무효화했다. 배지환은 한국프로야구(KBO) 규약 중 “한국프로야구 선수로 등록 없이 해외 구단과 계약하면 2년간 국내에서 뛰지 못한다”는 조항에 따라 KBO 구단과도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피츠버그가 배지환을 품으며 그에게 다시 MLB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관세 내고 싶지 않다면 美로 공장 옮기면 돼”

    트럼프 “관세 내고 싶지 않다면 美로 공장 옮기면 돼”

    향후 ‘소명’ 거쳐 면제 국가 추가 시사 WSJ “한국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공화당 107명 ‘서명 무효화’ 작업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국의 철강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고율 관세를 매기는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해를 고려해 동맹국 등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 향후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의 ‘면제 로비’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은 물론 재계, 언론 등 미국 내에서 끊임없이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진행 중인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30일간 일시 면제를 해주기로 했다. 미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국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 등 행정부와 의회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을 규제조치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 많은 나라가 우리의 동맹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소명’을 거쳐 면제국을 추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을 미국에 덤핑 수출하는 것은 미국을 향한 공격과 마찬가지”라면서 “관세를 내고 싶지 않다면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대상국에 대해 “대미 수출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을 해소한다면 면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대안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일본, 유럽의 미국 동맹국들이 관세 면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무부는 한국이 값싼 중국산 철강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주범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의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속 의원 107명이 관세 폭탄 반대 서명을 하기도 했던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명령 발표 직후 이를 무효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화당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를 무효로 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1인자’로 통하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금융·제조업계에서도 우려와 비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과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 등도 관세 폭탄 방침을 비판했다.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법인세 감세 효과까지 상쇄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CNN은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음료 제조업체 등의 이익이 줄면서 해고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동, 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

    서울 강동구가 1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98곳을 대상으로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가, 경조사 등 업무공백 발생 시 대체인력을 지원해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아동복지시설, 여성인권지원센터 등 33곳에 122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대체인력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대체인력 근무 개시일 최소 1개월 전에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대체인력지원사업으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면 업무효율성이 향상돼 주민복지서비스의 질 역시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당, 길환영·배현진 영입…재보선 공천 유력

    한국당, 길환영·배현진 영입…재보선 공천 유력

    길 ‘천안갑’·배 ‘송파을’ 검토 송언석 前 차관도 오늘 입당식자유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 때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길환영(왼쪽) 전 KBS 사장과 배현진(오른쪽) 전 MBC 아나운서,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영입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입당식은 9일 있을 예정이다. 한국당은 충남 천안 출신인 길 전 사장을 충남 천안갑 재선거에, 배 전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각각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는 현 정권에서 언론탄압을 받은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현 정권의 언론장악·탄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묻는 차원에서 이들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당 일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 전 아나운서를 영입하며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배 전 아나운서의 출마 가능성이 큰 송파을은 MBC 기자 출신인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재선거 지역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같은 언론계 출신을 ‘맞공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배 전 아나운서는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 시절 노조 파업에 불참하며 보수 성향의 경영진 체제에서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 MBC 사장이 교체되고 방송에서 하차한 뒤 발령대기 상태로 지내다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호 MBC 사장은 배 전 아나운서와 관련해 “본인이 계속 일하길 원한다면 역할을 논의해 볼 수 있지만 다시 뉴스에 출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배현진, 9일 자유한국당 입당 ‘무주공산 송파을 전략공천’

    배현진, 9일 자유한국당 입당 ‘무주공산 송파을 전략공천’

    MBC에 사표를 제출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자유한국당은 6.13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내리꽂는 전략공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8일“삼고초려 끝에 배 아나운서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배 아나운서가 ‘MBC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며 잔류 의사가 강했으나 최근 확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송파을은 무주공산이다. 이 지역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으로,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공석이 됐다. 서울 송파을 지역은 석촌호수 북쪽 잠실은 수십억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의 대표적인 중상류층 거주지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다. 반면 송파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보면 가락시장이 나오는 데 그 부근에는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송파을은 부자들과 서민, 여권과 야권 성향의 유권자가 혼재되어 있는 선거구로 볼 수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돼 여의도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현재 거주지도 송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테파니 클리포드 “트럼프, 성관계 비공개 합의 무효”

    스테파니 클리포드 “트럼프, 성관계 비공개 합의 무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이 불거진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7일(한국시간) NBC,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클리포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성관계 비공개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은 2016년 대선 한 달 전 클리포드에게 성추문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지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시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클리포드가 돈을 받고 성관계에 대해 침묵한다는 합의가 대선 직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코헨은 그러나 자신의 돈에서 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개인 간 거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합의서와 부속서류에는 코헨과 클리포드가 서명한 것으로 알렸다. 미국 언론은 클리포드가 ‘입막음 합의’를 부인하는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번 논란이 결국 법정으로 번지게 됐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6년 7월 미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장에서 클리포드를 만나 성관계를 했다는 설이 불거졌다. 클리포드는 2011년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구 획정’ 지각 통과

    제주 광역 2명·세종 3명 증원 나머지 지역 총 663명→690명 선거구 바뀐 후보 10일내 신고해야 국회가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뒤 선거구가 정해지면서 ‘늦장 국회’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은 현행 663명에서 690명으로 27명 늘었다. 자치구·시·군의회의원(기초의원) 정수도 현행 2898명에서 2927명으로 조정됐다. 국회는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의 상한을 41명에서 43명으로 늘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세종시 지역구 시의원의 정수를 13명에서 16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당초 국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실패했다. 자정을 기해 본회의가 산회한 직후 헌정특위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결국 지난 2일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현장의 혼란은 피할 수 없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이후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 6개월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선거법을 번번이 어긴 게 됐다.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의 ‘잇속 챙기기’라는 비판도 나왔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42개 기초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30%도 안 되는 곳이 142개”라며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광역·기초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은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한·하한선을 마련해야 하는데 광역의원 정수는 전북이 35명으로 인구수가 31만명이나 적은 강원도에 비해 6명이나 적다”고 말했다. 선거구가 변경된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 관련 법률과 조례가 시행된 뒤 10일 내로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한 내 선거구를 선택하지 않은 예비후보는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서울역 광장 뒤덮은 태극기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서울역 광장 뒤덮은 태극기

    토요일인 3일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지난 3·1절에 대규모 집회를 벌인 지 이틀 만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이날 오후 2시 대한애국당 등으로 구성된 석방운동본부(운동본부)는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3000여명 규모의 ‘박 전 대통령 탄핵무효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 받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씨 정권 끌어내자”, “무능한 청와대 물러나라”고 외치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역 광장 곳곳엔 ‘권력찬탈권력 몰아내자’, ‘살인적 정치보복 중단하라’, ‘박근혜 대통령님 모셔와라’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서석구 석방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지난 3·1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을 북침으로 날조했다”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경찰에서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 건 정부의 명백한 반란”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대한애국당이 지난 1월22일과 3월1일 미신고 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 조 대표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좌파 세력에 의해 탄핵됐다”며 “이에 150만명 보수 우파는 지난 3월 1일 집회에서 모여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수 세력은 지금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문재인 정권을 몰아내는게 진실이고 정의”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30분쯤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종각역·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른 태극기 집회도 열렸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오후 1시30분쯤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 및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도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참가인원 2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검사 성추행’ 전직검사 ‘출국금지’…해외 도주 우려

    ‘여검사 성추행’ 전직검사 ‘출국금지’…해외 도주 우려

    검사 재직 시절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대기업 임원 A씨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 등 사실상 강제조치에 나섰다. 해외에 있는 A씨가 조사를 회피하고 있어서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 성범죄 사건을 전수조사하는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에 요청해 A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와 더불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A씨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입국했을 때 조사를 회피한 채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소명해 출국금지 결정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가 입국하면 조사단에 관련 사실이 즉각 통보돼 소재 추적에 나설 수 있다. A씨는 혐의를 벗을 때까지 출국할 수도 없다. A씨는 검사 재직 중이던 2015년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후배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처벌이나 징계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됐고, 대기업에 취업했다. 조사단은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미국에서 연수 중인 A씨에게 자진 출석을 통보했다. 최근 A씨는 간접적인 경로로 조사단과 연락을 취했지만, 정해진 시간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내주 출석 통보 날짜까지 A씨가 귀국하지 않으면 강제조치 수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 명령을 요청하고, 이에 불응하면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서는 등 해외 체류를 금지하는 절차가 다음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조사단은 후배검사를 성추행하고 그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도록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사법처리 방향을 다음 주 안에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단에 출석해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이 성추행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의 인사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가급적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 주 초에는 구속수사 여부나 기소 여부 등을 놓고 조사단의 의견을 정리한 뒤 보고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1절 ‘만세포‘…위기 때 빛난 손

    3·1절 ‘만세포‘…위기 때 빛난 손

    손흥민(26·토트넘)이 4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할 뻔했다.손흥민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리그 1(3부 리그) 로치데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두 골 1도움으로 6-1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르난도 요렌테(9.9) 다음인 평점 9.7을 받아들었다. 지난달 18일 2-2로 비겨 이날 재경기에 주전급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한 토트넘은 오는 17일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에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시즌 12호를 기록한 그는 8분 뒤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주심이 슈팅 직전에 멈칫해 골키퍼를 속이려 했다며 노 골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스티븐 험프리스에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요렌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요렌테의 해트트릭 완성을 돕고 2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텅 빈 골문 앞에서 차 넣어 시즌 13호를 신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휘슬을 분 폴 티어니 주심이 전반 일곱 차례, 후반 세 차례 등 열 차례나 VAR을 요청하며 경기 흐름을 끊는 통에 팬들의 야유를 샀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것을 라멜라가 득달같이 뛰어들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요렌테가 수비수 옷을 잡아당겼다며 무효로 처리됐다. 전반 추가 시간만 6분이 주어졌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엉망진창이고 우스꽝스러운 VAR이 토트넘의 승리를 망쳤다”고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사죄 요구하는 학생들

    일본 사죄 요구하는 학생들

    제99주년 3·1절을 맞은 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청산되지 않은 역사, 청년 학생이 다시 세운다’는 취지로 ‘청년 학생 친일 청산 행동의 날 행사’를 열고 일본의 사죄와 한·일 협정 전면 무효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손흥민, 46일 만에 2골 1도움…평점 9.7 활약

    손흥민, 46일 만에 2골 1도움…평점 9.7 활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46일 만에 다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 리그)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로치데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골이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28분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슈팅 직전에 멈칫했다는 이유로 득점이 무효가 되고 경고를 받아 추가골 기회는 놓쳤다. 토트넘은 이후 전반 31분 로치데일 스티븐 험프리스에 득점을 허용해 1-1 동점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 9.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양 팀을 통틀어서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같은 팀 페르난도 요렌테(9.9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46일 만에 득점포, 로치데일과의 FA컵 두 골이나

    손흥민 46일 만에 득점포, 로치데일과의 FA컵 두 골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46일 만에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해트트릭을 수립할 뻔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그 1(3부 리그) 로치데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 골과 후반 20분 추가 골을 뽑아 6-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2로 비겨 이날 재경기를 벌인 토트넘은 오는 17일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와 8강전을 벌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로치데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골이다. 그는 8분 뒤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비디오 판독(VAR) 판독 결과 슈팅 직전에 멈칫해 골키퍼를 속이려 했다는 이유로 득점이 무효가 되고 경고까지 받았다.전반 31분 로치데일 스티븐 험프리스에 실점해 1-1 동점이 됐으나 페르난도 요렌테의 해트트릭으로 4-1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요렌테의 해트트릭 완성에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분 뒤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텅 빈 골문 앞에서 툭 차넣어 시즌 13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골이 무효만 되지 않았더라면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됐다. 3분 뒤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카일 워커가 추가시간 4분 쐐기 골을 뽑아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덕으로 6-1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결혼식 현장 급습 “이 결혼 무효”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결혼식 현장 급습 “이 결혼 무효”

    ‘추리의 여왕2’ 권상우와 최강희가 판타스틱한 결혼대소동과 함께 시즌2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한층 더 커진 스케일의 사건과 함께 돌아오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에서 첫 회부터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가 폭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28일) 밤 10시에 찾아오는 1회에서는 두 사람의 판타스틱 결혼대소동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한 유설옥(최강희 분)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돼 많은 추측이 생겨났던 터.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이 결혼은 무효라며 소란을 일으키는 하완승(권상우 분)의 행동이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서동서 마약견’이라 불리는 형사 하완승이 이혼 후 자유의 몸으로 컴백한 ‘추리퀸’ 유설옥의 의문의(?) 결혼식 현장을 급습한 사연에 관심이 상승한다. 이처럼 첫 회부터 속도감 있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야말로 꿀잼 방송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1에서 ‘완설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티격태격, 아웅다웅 케미 역시 변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보다 조금 더 미묘한 분위기를 타고 두 사람에게 간질간질한 로맨스의 기류가 더해질 것이라고. 무엇보다 “추리의 여왕에서 서로가 아닌 상대 배우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할 만큼 또 한 번 환상의 수사 파트너로 변신할 권상우와 최강희의 차진 연기 호흡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사건의 연속과 기막힌 추리에 분홍빛 설렘까지 한 겹 얹은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다가오는 봄을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오늘(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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