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효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여의도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모피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인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대가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71
  • 조원진 문재인 욕설에 박범계 “정도껏 해야”…김정숙 여사 모욕도

    조원진 문재인 욕설에 박범계 “정도껏 해야”…김정숙 여사 모욕도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보수집회의 중심에 조원진 대표가 있다. 그는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날인 28일에도 서울역광장에서 규탄집회 연단에 올랐다. 그는 문 대통령을 가리켜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나”라면서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문제가 되자 박범계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적인 고발이 필요하다”면서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원진 대표의 발언에) 허위사실이 딱 들어가 있어서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지적, 적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대표가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했다’는 발언과 달리 판문점 선언에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번도의 실현’에 대한 합의가 있기 때문이다. 박범계 의원은 ‘200조 약속’에 대해서도 “판문점 선언에는 200조니 몇 조니 이런 돈에 관한 정의가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허위사실이며 곧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 성립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불가침의 성역은 아니지 않냐, 비판도 할 수 있고 비난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대통령이야말로 가장 비판과 여러 가지 견제를 해야 될 그러한 직책임이 틀림없다”면서도 “비판도, 또 견제도 적어도 정도를 지켜가면서 해야 한다. 욕설을 퍼붓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견강부회처럼 이렇게 과장해서 선동하는 것은 우리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막말도 문제지만 극단적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해서 일종의 선동을 했고, 그 선동을 하는 방식을 허위사실과 욕설을 섞어서 한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국민 통합의 방해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원진 대표는 당시 집회에서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이 옆에 있는데 나불나불거리고 있다”면서 김정숙 여사에게까지 막말을 퍼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원진, 김정숙 여사까지 모욕 “가짜 대통령 부인이…”

    조원진, 김정숙 여사까지 모욕 “가짜 대통령 부인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 등 원색적인 모욕을 일삼아 논란이 된 가운데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도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조원진(대구 달서구병) 대표는 이른바 ‘진박’, 즉 ‘진짜 박근혜계’를 자처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집회를 이끌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을 비롯해 보수단체와 시민들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날인 28일에도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서울역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문제는 이 집회에서 평소보다 수위가 더 높은 욕설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연설 동영상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조원진 대표는 “4월 27일은 대한민국 지옥의 날”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나”라면서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고 말했다.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드루킹(댓글 조작 사건 주범의 닉네임)이 빠지고, 킹크랩(공범)도 빠지고, 바둑이(드루킹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지칭한 은어)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김정숙 여사까지 거론했다. 조원진 대표의 욕설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미친 XX’에 가려졌던 또 다른 발언들도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조원진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기쁨조다” “죽으려고 환장했다” “북으로 넘어갔을 때 오지 말지 그랬냐” “문재인 점마(저놈) 안 되겠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이 옆에 있는데 나불나불거리고 있다”면서 김정숙 여사에게까지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조원진 대표를 1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민주당 측은 “최소한의 금도가 없는 조원진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조원진 의원의 막말이야 하도 유명해서 웬만하면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번에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에 욕해놓고 “그런적 없습니다” 오리발

    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에 욕해놓고 “그런적 없습니다” 오리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공개적인 연설자리에서 욕설이 섞인 막말을 쏟아낸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유튜브채널 ‘백은종 서울의 소리’는 지난 30일 조 대표와 백은종 편집인 간의 통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백 편집인이 조 대표에게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인가, 욕을 먹고 싶은 사람인가. 대통령한테 미친 XX라고 하질 않나”라고 지적하자, 조 대표는 “이 같은 전화 하지마세요”라며 “대통령한테 그런 적 없습니다. 어이, 전화 끊으세요”라며 오리발을 내밀며 퉁명스런 말투로 답했다. 그러나 조원진 대표가 한 말은 집회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지난 28일 제56차 태극기집회에 참여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부정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주적에게 굴종하는 모습만 생중계로 보아야 했다. 정상회담을 인정하지 않는다. 무효다”라는 주장을 폈다. 영상도 첨부했는데 여기서도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은 200조 들어간다. 핵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근거없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재난지역 선포 읍면동 단위 가능

    국가공무원 채용 필기 면제 땐 서류전형·면접시험 꼭 거쳐야 정부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고도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선포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16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국무회의 결과는 서면으로 발표됐으나 이번 국무회의부터 정부 대변인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발표했다. 기존에는 지진이나 홍수 등이 발생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시·군·구 단위로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읍·면·동 지역에 자연 재난의 피해가 집중돼도 이 지역이 속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국고 지원 등을 받을 수 없었다.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괴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인접 지역인 보은·증평·진천은 그러지 못했다. 이 지역 읍·면·동 단위에서는 심한 피해가 발생했는데 소속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지정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소관 부처는 집중피해가 발생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가공무원 경력채용을 하면서 필기시험을 면제할 때는 반드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르도록 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도 심의·의결됐다. 그동안에는 필기시험 면제 시 서류전형 또는 면접시험 중 한 가지만으로도 채용할 수 있었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가 5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 수험생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공무원시험에서 다른 수험생 답안지를 보거나 본인 답안지를 보여주거나 대리시험을 의뢰하는 등 부정행위를 하면 시험 무효·합격 취소와 함께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개정안은 시험실시기관의 장이 이런 처분을 내리면 인사혁신처장에게 통보해 공무원 내부시스템에 입력,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관세청이 관세 탈루 조사를 위해 국세청의 해외금융계좌 관련 정보를 받고, 충남 보령항을 ‘개항’으로 지정해 외국 무역선이 항상 드나들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해외브로커 국내상표 1820건 선점…특허청 피해업체 공동대응 지원 확대

    특허청이 해외 상표브로커의 무단 선점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에 대비해 피해기업의 권리 보호 및 브랜드 신뢰 제고를 높이기 위한 공동대응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현재 해외 상표브로커에 의해 무단 선점된 국내 기업 상표는 1820건, 손해액은 200억원으로 추산됐다. 해외 상표브로커는 권리자인 한국 기업에 경고장을 발송하거나 높은 합의금이나 사용료를 요구해 영업 차질 및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킨다. 상표브로커 공동 대응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2개 업체를 포함해 3개 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권리 회복을 추진할 경우 이의신청과 무효심판 등 법률 대응과 단계별 전략을 뒷받침해 주는 종합 컨설팅이다. 개별 기업이 침해 여부 입증 및 피해 산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데다 공동 대응을 통해 무효심판에서 승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중국 상표브로커 대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지난해 중국의 상표심사 및 심리표준이 개정되면서 무효심판 청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16년 국내 치킨 브랜드 3곳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서 지난해 무효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피해 기업들이 공동 대응해 상표브로커의 악의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상표브로커 공동 대응 지원사업은 국제지재권분쟁정보 포털(www.ip-navi.or.kr)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www.koip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아닌 브로커가 해외에서 상표 출원 시 체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빌 코스비 ‘국민 아버지’서 성폭행범 추락…피해자만 60명

    빌 코스비 ‘국민 아버지’서 성폭행범 추락…피해자만 60명

    미국에서 유명 코미디언이자 ‘국민 아버지’로 불린 빌 코스비(80)가 성폭행 혐의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아 여생을 감옥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미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단은 27일(한국시간) 재판에서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코스비는 세 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0년형까지 처할 수 있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최장 30년형이 내려질 수 있고 고령 등을 감안해 형량이 다소 조절되더라도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스비는 히트작인 ‘코스비 쇼’에서 모범적인 아버지상인 클리프 헉스터블 박사 역을 연기해 큰 인기를 누렸다. 코스비는 배심원단이 유죄 이유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고개를 떨어트린 채 표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재판 참석자들이 전했다. 법원은 코스비의 신병을 선고 때까지는 구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형이 내려지면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비의 이번 재판에는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사건 이후 들불처럼 일어난 미투 운동의 여파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비는 과거 인기를 등에 업고 주변 여성들에게 접근해 약이나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는 수법으로 여러 피해 여성을 농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줄잡아 60명이 넘었으나 대부분 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나는 등 법망을 피해갔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코스비의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이던 안드레아 콘스탄드가 성폭행당한 사건은 지난해 공소시효 만료 직전 검찰의 기소로 법의 심판대에 놓였다. 작년 6월 배심원단이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재판이 심리 무효로 종결됐으나 검찰의 재심 요청으로 이달 초부터 2차 재판이 시작됐다. 지난 2주간 재판에서는 코스비에게 성폭행당한 피해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이 쏟아졌다.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코스비가 준 약이나 술을 먹고 의식을 잃었으며 어떤 말이나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울먹였다. 남성 7명,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틀간 14시간에 걸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코스비를 재심에 올린 검찰의 결정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코스비를 기소한 스튜어트 라이언 검사는 “정의를 피해 나간 피고인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 커스텐 페든은 “코스비는 TV에서 보여준 아버지의 지혜로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코스비는 이번 재판에서 과거 마이클 잭슨의 변호사였던 톰 메세로우 등을 기용해 변론을 펼쳤다. 변호인들은 그가 마녀사냥을 당한 것이며 성관계가 전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콘스탄드에게 준 알약은 알레르기 치료제 베나드릴이며 약국에서 구입해 그녀에게 긴장을 풀라고 준 것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역시 인정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배현진, 허위경력 기재는 당선무효형”

    정청래 “배현진, 허위경력 기재는 당선무효형”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현진 서울 송파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과거 수상경력을 부풀려 홍보됐다는 논란에 대해 “큰일났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허위경력 기재는 당선무효형”이라고 밝혔다.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배현진 예비후보가 숙명여대 재학 당시 참가했던 토론대회 수상내역을 본인이 받은 상보다 몇단계 올려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현진 예비후보는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선 ‘베스트 스피커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체는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 시상식 녹취파일 확인 결과, 배 예비후보는 ‘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열린 제3회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선 ‘스피커상’을 탔다”고 지적했다. 이에 배현진 예비후보 측은 이날 선거사무소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선출직 공직 후보자로서 엄격함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2007년 5월 숙명여대 재학 중에 열린 숙명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상’으로 말한 것은 잘못이기에 바로 잡는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양공항, 하루 2대 난다

    양양공항, 하루 2대 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300억여원을 들여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나섰던 양양국제공항이 올림픽 이후 ‘유령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KTX 강릉선(경강선) 이용객도 올림픽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올림픽 이후 경기장뿐 아니라 철도, 항공 등 교통 인프라 역시 ‘하얀 코끼리’(큰돈을 들인 쓸모없는 투자)가 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양양공항에서 국내·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국내 소형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뿐이다. 이날 기준 양양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부산·김해행 및 제주행 항공편 2대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수용 등 올림픽 관련 178편 2314명을 비롯해 총 342편 8963명이 이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3500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2002년 문을 연 양양공항은 개장 이후 이용객 부족과 만성 적자에 시달려 왔다. 이후 평창올림픽의 ‘하늘 관문’으로 주목받으면서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벗는 듯했다. 정부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양양공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보잉747이나 에어버스330 등 E급 대형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와 유도로를 확장했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운항이 끊기면서 이러한 시설 역시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양양공항 이착륙 항공기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등을 50%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유인책’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원주~강릉 철도 건설에만 총 3조 6905억원이 투입된 KTX 강릉선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릉선 승차 인원 수는 하루 평균 1만명으로 집계됐다. 운행 횟수가 축소(매일 102회→주중 36회, 주말 52회)되면서 이용객 역시 2월 한 달(하루 평균 2만 60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특히 운행 횟수가 같은 올림픽 기간 직전(2017년 12월 22일~2018년 1월 25일) 1만 4000명에 비해서도 승차 인원 수가 크게 줄었다. 코레일은 강릉선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올림픽에 대비해 투자한 교통 인프라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 서울 G밸리…신상 지식산업센터 ‘지하이시티’ 주목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 서울 G밸리…신상 지식산업센터 ‘지하이시티’ 주목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G밸리(서울디지털1단지)가 두뇌산업의 집약체로 평가 받고 있다. 첨단, IT, 디지털 콘텐츠, 정보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도심형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참고하면 2018년 1월 기준, 서울디지털단지 내 업종별 입주업체 중 비제조업은 5,56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전자 2,333개사, 기계와 섬유의복 각각 660개사 순이었다. 비제조업 분야는 전체 입주업체(1만145개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업종으로 떠오른 셈이다. 실제로 서울 G밸리에는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IT 성공신화의 주역인 ‘넷마블게임즈’와 ‘컴투스’가있으며 넥스트미디어와 오스템임플란트, 사람인에이치알,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시큐브 등 다양한 비제조업 분야의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G밸리 내 지스퀘어를 신축하고 있으며 2020년 완공 후 대규모 도서관과 게임박물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의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 G밸리로 첨단산업, 벤처기업들이 모여드는 데에는 입지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전문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국가산업단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이유다. 여기에 서울 및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위치인 동시에 굴뚝형 공장이 떠나간 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하면서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을 불러모으는 순환도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G밸리(서울디지털1단지) 내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237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지하이시티’(G-highcity)’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4만8035㎡ 규모로 건립되는 프라임급 지식산업센터이다. 검증된 입지에 중소규모의 벤처기업들이 좋아할 만한 소형 호실도 갖추고 있어 기업가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먼저 이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한 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남구로역, 그리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디지털대로와 바로 연결되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연계가 탁월하다. 이밖에 KTX 광명역과 가깝고 서해안 고속도로, 공항고속도로 및 외곽고속도로 등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G밸리 안에서도 넷마블게임즈 신사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된다. 센터 내부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여가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개공지 공원, 3층은 특화조경, 4층 휴게실, 옥상휴게 공간 설계 등 근로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입주기업들의 미팅장소나 모임 공간으로 활용될 비즈니스공간인 공용회의실을 설치했다. 또 업무를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시스템과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 냉난방기와 스마트한 케이블·디지털TV 수신 공청설비 등도 제공된다. 외형도 남다른 프라임급 지식산업센터로 강남이나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나 볼 듯한 고급오피스 수준의 내·외관을 갖추고 있다. 건물 외관에는 햇빛 차단은 물론, 단열 및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24mm 저반사 복층 컬러유리가 설치된다. 내·외부 마감재를 화강석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지하이시티’는 오는 4월 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실제 건물이 확인 가능한 준공임박 상품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기업들에게는 초기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10%만 책정되어 있으며 입주시에 잔금(90%)을 납부하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혜택과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지하이시티’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에 위치하였으며, 전화로 사전 예약 시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입주는 오는 9월 중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용찬 괴산군수 벌금 150만원 확정…직위 상실

    나용찬 괴산군수 벌금 150만원 확정…직위 상실

    나용찬(65) 충북 괴산군수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 군수의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서 나 군수는 곧바로 군수직을 상실한 것은 물론 향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나 군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앞둔 2016년 12월 견학을 가는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광버스에 탑승해 이 단체 여성국장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준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기소됐다. 그는 금품제공 사실이 지역 일간지에 보도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돈을 빌려줬다가 받은 것이라고 거짓 해명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도 받았다. 1·2심은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진의를 왜곡시켰다”며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IX 타워’ 4월 분양

    (주)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IX 타워’ 4월 분양

    고속도로, 철도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워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출퇴근도 빨라져 근무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국토교통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화물 수송수단별 수송량은 도로(차량)가 17억6129만611톤으로 가장 많다. 이는 수송수단별 전체 수송량인 19억2728만3265톤의 91.39%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 이어 해운이 1억2861만1230톤(6.67%)이었으며 철도 3709만3642톤(1.29%), 항공 28만7782톤(0.02%) 순으로 나타나 도로가 물류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 내에 위치한 동탄테크노밸리는 이러한 의미에서 기업들의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16년 12월 개통한 SRT와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대로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주)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입지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규모가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이며 대지면적 51,801㎡, 연면적 28만7,343㎡에 달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천㎡에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광교테크노밸리(26만9천㎡)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의 2.3배 이상의 규모나 된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까워 기업 활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향후 이 일대는 수도권 남부 산업고도화 촉진을 위한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주)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층별 휴게실 및 미팅룸, 샤워실을 계획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상에도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약 5,0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하 1층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분양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23~49㎡ 총 675실이며,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여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5톤 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지하 2층~지상 7층)되며 층고는 5.8~6m(지하 2층~지상 10층)에 달한다. 또, 40ft 트레일러 진입이 가능한 하역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울러 약 220m 원스톱 동선의 복합스트리트몰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주)금강주택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반면 지식산업센터에는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사옥 마련이나 소액 투자를 문의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며 “개인에게는 수익성 좋은 투자처로, 기업에는 저렴하고 편한 사무실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홍보관은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4·19 촉발시킨 부정선거…6·13이 다가온다, 댓글 조작 논란과 함께

    [그 시절 공직 한 컷] 4·19 촉발시킨 부정선거…6·13이 다가온다, 댓글 조작 논란과 함께

    1960년 3월 15일은 제4대 대통령 선거와 제5대 부통령 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4·19 혁명의 촉발제가 된 이른바 ‘3·15 부정선거’다. 사진은 나이 든 유권자가 주변 도움을 받아 투표권을 행사하는 모습이다.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자유당은 대통령 후보로 이승만, 부통령 후보로 이기붕을 내세웠다. 이에 맞선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로 조병옥, 부통령 후보로 장면을 선정했다. 당시는 대통령과 부통령을 뽑아 대통령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부통령이 대신 통치하도록 했다. 자유당이 선거 결과를 예측해 보니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대통령 후보였던 조병옥이 사망하면서 이승만의 당선은 확실했지만, 부통령 선거에서는 이기붕의 당선이 어려워 보였다. 자유당이 부정부패를 일삼은 탓에 국민은 자유당에 등을 돌렸던 것이다. 자유당은 경찰과 공무원을 동원해 조직적 부정 선거를 벌였다. ‘3인조 공개투표’, ‘투표함 바꾸기’, ‘사전투표’ 등의 방법이 동원됐다. 자유당은 승리했지만, 분노한 시민들이 선거 무효와 자유당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이런 분노가 4·19 혁명으로 이어졌고, 이승만 대통령은 퇴진했으며, 자유당 정부는 몰락했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을 조작하는 등 ‘여론 조작’ 역시 부정선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 파열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천과 경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특정 정당 지지율이 높아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전북지역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재심, 이의신청, 법적 대응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부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수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여론조사에서 ‘1인 2표 사례’가 50건이 확인됐다”며 재경선을 촉구하는 이의신청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인 2투표는 권리당원으로 등록된 사람이 ARS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인 ARS 투표에도 참여한 형태로 나타나 결국 한 사람이 두 번 투표한 셈”이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부안군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45.3%)보다 1.9% 앞선 권익현 후보(47.2%)로 결정돼 경선 순위에 충분한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도 “특정후보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불공정한 경선 구도에서는 등록이 무의미하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로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믿었지만 결국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다는 판단에 경선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경선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현행과 같은 경선구조는 김승수 예비후보(현 전주시장)에게 유리한 비민주적인 경선인 만큼 전북도당에 경선 일정 조정 등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면서 “무리한 경선일정 강행과 후보검증의 기회 조차 없는 상황에서 전북도당에서 발표한 김승수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재검증 및 재심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도 했다.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유희태 예비후보도 “아무 이유 없이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며 후보 배제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성일 현 완주군수를 단수 추천하기로 한 데 따른 반발이다. 이밖에 장종일 순창군수 후보와 박재만 군산시장 후보도 상대 후보의 결격사유 등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이같은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잡음은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현기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개발 거주민 의견 적극 반영을”

    김현기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개발 거주민 의견 적극 반영을”

    추진성과 없이 난파선처럼 표류하고 있는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 거주민의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강남4,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제28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룡마을 개발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김현기 의원은 “서울시는 인가신청을 SH가 제출한 날(2017.12.28.)로부터 2개월 15일 만에, 강남구가 신청한 날(2018.2.13.)로부터 1개월 만에 반려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은 이러한 때늦은 조치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 심각한 의구심과 큰 걱정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통상적으로 접수된 신청서가 요건에 미달하면 즉시 반려함이 원칙임에도 몇 달 후에 반려한 이유가 무엇이며, 혹시 개발계획 변경 수순이 아닌지” 여부를 따졌다. 서울시는 금년 3월 13일 구룡마을 개발사업 실시인가 신청에 대하여 환경, 교통, 재해 영향평가가 완결되지 않아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11월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구룡마을 개발계획 확정 시, 거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조건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미흡한 조치 부실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거주민협의체 운영 시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이번 실시인가 신청 자체가 무효라는 주민들의 주장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강제이주나 강제철거는 절대 없다고 천명해 왔다”고 적시하며, “구룡마을 거주민협의체의 운영 부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실시인가 결정 이후에 주민들의 이주 협조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서울시의 이러한 원칙 적용이 변함없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그는 구룡마을 주민들이 89년 1월 24일 이전부터 거주한 자에게는 토지보상법 적용을 일관되게 요구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구룡마을이 89년 1월 24일 이전의 건축물이라는 근거가 없어 토지보상법 적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그 입증책임을 주민에게 요구하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하루하루 연명하는 주민들은 오늘날의 개발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며, 이러한 주민에게 입증을 하라는 요구는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서울시가 당시 그린벨트 항공측량 사진, 산림청의 구룡산 관리용 자료사진, 군사시설 사진 등에 대하여 관계 기관과 협조하면 얼마든지 입증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한 “구룡마을 주민들은 차라리 현재 상태로 살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비록 주거환경은 열악해도 내 집이니까 발 뻗고 살며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주민 정서를 전하며, “임대주택에 살게 되면 관리운영비 등 각종 고정경비가 늘어나 오히려 불안하고 불행할 것이며, 일정한 소득이 없는 주민들은 매달 부담하는 고정 비용이 저승사자보다 무섭다는 하소연”에 대해 서울시장에게 정책적 고민을 촉구했다. 그는 “주민들은 서울시가 폭탄 돌리기 게임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은 책임 떠넘기기 폭탄”이라고 질타하며, “개발방식 갈등으로 주민들에게 상호 불신만을 초래했고, 기관 간의 책임 회피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계속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신속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어… 대법 “편입학 과정에 하자” 파기 환송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어… 대법 “편입학 과정에 하자” 파기 환송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형 교회인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오정현(62)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교단이 정한 목사 요건을 충분히 갖췄는지에 대해 다시 심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신)는 김모씨 등 이 교회 신도 9명이 “오 목사에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를 맡긴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 목사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오 목사가 사랑의 교회 목사를 못 맡게 될 수도 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장로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오 목사가 국내 예장합동 교단 목사 자격을 제대로 갖췄는지가 쟁점이었다. 오 목사는 1986년 미국 장로교 교단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2002년 총신대 신학대학원 연구과정 3학년에 편입해 졸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서울노회는 2003년 강도사(일종의 목회자 면허) 고시에 합격한 오 목사에게 인허를 내준 뒤 그를 사랑의 교회 목사로 위임했다. 이에 김씨 등은 오 목사가 교단의 규정을 어겨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교단 헌법은 목사의 자격 요건으로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회에서 시행하는 강도사고시에 합격해 1년 이상 교역에 종사한 후 노회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은 자’로 한정하고 있다. 또 한국 외 지역의 목사가 교단 목사로 교역하려면 신학교에서 2년 이상 수업한 후 총회 강도사고시에 합격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앞서 1, 2심은 오 목사를 목사로 위임한 노회의 결의가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오 목사의 학적부를 보면 미국 장로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이 기재돼 있지 않다”면서 “이 경력 기재 없이 편입했다면 오 목사는 목사가 아니라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2003년 8월 사랑의 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고 옥한흠 목사에 이어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2013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일부 신도를 중심으로 오 목사에게 담임목사 자격이 없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랑의교회 측은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입장문에서 “이번 판결은 예장합동 총회의 성직 취득 제도와 헌법, 총회신학원의 다양한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서울고법의 심리 과정에서 이 점을 한층 더 소상히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다”…신도 손 들어줘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다”…신도 손 들어줘

    대법원이 서울 서초구 대형 교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에 대해 교단이 정한 목사 자격을 갖추지 못 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모씨 등 사랑의 교회 신도 9명이 대한 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정현 목사를 상대로 낸 담임목사위임결의 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지난 12일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오정현 목사는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학시험에 응시했고, 학적부에 미국 장로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이 기재돼 있지 않다”며 “오정현 목사는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편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가 일반편입을 했다면 교단 노회의 목사 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으므로 교단 헌법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은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정현 목사는 2003년 8월 사랑의 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고 옥한흠 목사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러나 2013년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신도들은 ‘노회 고시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격 문제를 제기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는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일반편입했는지, 다른 교단의 목사 자격으로 편입하는 ‘편목편입’을 했는지가 쟁점이 됐다. 일반편입이면 노회 고시까지 합격해야 목사가 될 수 있고, 편목편입이면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면 자격이 생긴다. 1·2심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신학대학원 편목편입 과정에서 시험을 치러 합격했고, 이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했다”면서 오정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일반편입 과정에 입학했다면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소라넷 운영자 ‘여권무효’는 정당”...소환가능성 커져

    법원 “소라넷 운영자 ‘여권무효’는 정당”...소환가능성 커져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의 여권을 무효화한 조치는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해외 도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운영자 송모씨는 여권발급을 제한 당하자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소라넷 운영자 송씨가 외교부를 상대로 “여권발급 제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송씨는 2003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남편 및 일당 2명 등과 함께 소라넷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하도록 방조한 혐의 등으로 2015년 말 수사대상에 올랐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운영자들의 소재를 쫓았지만, 송씨 등은 뉴질랜드를 거쳐 호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검찰은 일단 수사를 더 진행하지 않는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고, 외교부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여권발급 제한과 여권 반납을 명령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사람에 대해서는 여권발급 제한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송씨는 법원에 여권발급 제한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수사가 개시된 것만으로 죄를 범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증거들에 비춰 송씨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볼 만한 개연성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했다.이어 “송씨의 피의사실은 무려 12년 동안 회원들이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을 전시하도록 방조한 것으로 사안이 매우 중하다”라며 “여권발급 제한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사와 재판 등이 지연돼 국가형벌권 행사에 큰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법원은 불면증 등의 건강문제와 아들의 해외 중·고등학교 입학 준비 이유로 귀국이 힘들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송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경우 가정생활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다고 해도 이런 불이익이 국가의 형사사법권 확보라는 공익보다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송씨는 처분 통지서 송달 방법이 부적법하다고도 주장한다”며 “하지만 마지막 주소지로 등기우편이 송달됐고 송씨의 아버지가 이를 반송해 공시송달이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송씨 등의 여권 효력이 무효화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강제추방도 가능해지면서 국내 소환 가능성이 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라넷 운영자 여권발급제한 소송 패소

    음란물 포털사이트 ‘소라넷’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여권이 무효화되자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송모씨가 외교부장관을 상대로 “여권 발급제한 처분 및 반납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씨는 2003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남편 윤모씨와 홍모·박모씨와 함께 성인 전용 포털사이트인 소라넷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게시하도록 방조한 혐의 등으로 2015년 말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이 해외에 장기 체류하면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결국 경찰과 검찰은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외교부도 경찰의 요청에 따라 여권발급 제한과 여권 반납을 명령했다. 여권법에 따라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사람에 대해 여권 발급 또는 재발급을 제한하고 반납을 명할 수 있다. 뉴질랜드를 거쳐 호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송씨는 “소라넷을 운영한 적이 없고 만약 그렇더라도 소라넷은 불법 게시물 필터링 조치 등을 통해 체포영장에 적시된 청소년 성보호법(음란물 제작·방조죄) 등의 죄를 짓지 않았다”며 외교부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당시까지의 증거들에 비춰보면 장기 3년 이상의 형의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볼 만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송씨가 자신과 가족들이 모두 호주에서 각종 진료를 받고 있어 귀국할 경우 가정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런 불이익이 국가 형사사법권 확보라는 공익보다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계엄 때 도박했던 두 남성이 불법집회 혐의로 8개월 옥살한 뒤 46년 만에 무죄

    1972년 11월 옥내외 집회를 금지한 비상계엄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집에 모여 도박을 하다 붙잡혀 불법집회 참여자로 몰린 뒤 옥살이를 한 남성 2명이 재심을 통해 46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15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형사3부(부장 금덕희)는 불법 집회를 금지한 계엄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모(79)·박모(79)씨 등 2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비상계엄 선포 후 내려진 포고령이 위헌·무효여서 계엄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한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2016년 사망한 김모씨와 함께 1972년 11월 초 지인의 집에 모여 낮 동안 한 판에 200∼1500원씩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다 영장 발부 절차도 없이 붙잡혀 군법회의에 넘겨졌다. 3명이 모여 도박을 한 것을 두고 불법집회라며 도박죄가 아닌 계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부산경남지구 계엄보통군법회의는 당시 계엄령 상황에서 모든 옥내외 집회를 금지한 당시 계엄사령관 포고령 1호를 3명이 위반했다며 각각 징역 3년씩을 선고했다. 항소심인 육군고등군법회의는 형이 다소 무겁다는 판단에 따라 원심을 깨고 각각 징역 8월씩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1973년 7월 3명에 대한 징역 8월형을 확정했다. 이 사건에 앞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1972년 10월 17일 유신을 알리는 특별선언에 발표하면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옛 계엄법 13조는 군사상 필요할 때 체포·구금·수색·언론·출판·집회 등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근거해 계엄사령관은 같은 날 ‘정치활동 목적의 모든 옥내외 집회·시위를 금지하고 정치활동 이외의 집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영장 없이 수색·구속한다’는 포고령 1호를 공포했다. 과거 이와 비슷한 재심사건에서 법원은 당시 비상계엄 상황이 상당한 무력을 갖춘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또 법관의 영장 발부 절차 없이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 1호가 영장주의 본질을 침해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재심 재판부 역시 옥내외 집회·시위를 일절 금지하고 정치목적이 아닌 집회는 허가를 받도록 한 포고령 1호는 위헌·무효라고 판단, 46년만에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배씨 등 3명은 2015년 12월 계엄법 위반죄 판결이 무효라며 재심청구를 했다. 법원은 지난해 8월 재심개시 결정을 했다. 그러나 재심청구인 중 한 명인 김씨는 재심개시 결정과 무죄 판결을 끝내 받지 못한 채 2016년 10월 숨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일파만파’ 부천시장 공천심사” 컷오프 통과한 예비후보 3명도 재심신청

    “‘일파만파’ 부천시장 공천심사” 컷오프 통과한 예비후보 3명도 재심신청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지난 12일 부천시장 1차컷오프 심사결과 발표 후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1차관문을 통과한 후보들도 강력 반발하는 등 공천후유증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1차관문을 통과한 강동구·김종석·장덕천 예비후보 3명은 재심신청공동선언문에서 “부천시장 경선후보자로 김문호·서진웅·한선재 3인을 컷오프하고 강동구·조용익·나득수·장덕천·김종석·류재구를 선정해 1차발표한 경기도당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부천시장 선거 경선후보를 3명 이내로 압축해 다시 선정발표할 것을 촉구하며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같은날 발표한 구리시장 4인을 비롯해 광주시장 3인, 과천시장 2인, 가평군수 3인 등 경기도내 다른 지역에서 결정된 것에 비해 경선후보자 수가 과도하게 많다”며, “경기도당 공관위원장이 엄정하게 심사해 2~3명으로 경선후보를 발표해야 하는데 6명으로 결정한 것은 형평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두 차례에 걸친 경선은 후보자 간 시간·비용·행정업무 증가로 비효율적이며, 1차에서 3명이, 2차에서 또 서너명이 탈락하게 돼 후보자 간 서열화와 불화를 초래할 우려가 크고 동지들 간 화목을 해쳐 ‘원팀정신’에 반한다”고 덧붙였다. 세명의 후보는 “이번 1차컷오프 결정은 재고돼야 하며 경기도당 공관위원장은 경선후보자를 3명이내로 압축해 다시 선정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선언문을 마쳤다. 1차컷오프에서 탈락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한선재·서진웅 후보는 “당에서 정한 공천심사 기준이 당 정체성, 당 기여도, 도덕성, 당선가능성, 의정활동 능력, 면접 등 6개항목이다. 이 중 시민 여론조사인 ‘당선가능성’ 항목이 30% 배점으로 가장 큰데 과연 이 기준에 공정한 잣대로 심사했는지 공개할 것을 경기도당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부천시충청향우회는 충청 출신으로 유일한 김문호 예비후보를 탈락시킨 것에 분노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심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원칙을 내팽개치고 지역 정서에 반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삭발식까지 감행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부천지역 언론에서도 “더민주 컷오프는 오만함이 부른 참극”, “1차 컷오프 상대적 박탈감만 키워”라고 보도하는 등 민심과 언론·정치권이 민주당의 컷오프 공천심사를 두고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편 지난 12일 민주당 중앙당은 부산시당이 발표한 기초단체장 공천결과를 무효화하고 당이 정한 지침에 따라 재심사할 것을 시당에 통보했다. 이는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 미실시를 문제삼아 공천불복해 중앙당사에서 발빠르게 조치한 결과다. 부천시의 서진웅·한선재 후보가 이의제기한 중앙당 재심신청은 이르면 16일 심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