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효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 사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0
  • 美연방대법, 手개표 중단 명령

    미국 연방 대법원은 9일(한국시간)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측이 제출한 긴급청원을 받아들여 플로리다주에서 실시중인 수작업재검표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연방 대법원은 토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긴급 심리를 열어 5대 4의다수결로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새벽 1시)부터 90분 동안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내린 수검표 인정 판결에 대해 공화·민주 양측의주장을 듣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수검표는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각 카운티는 주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기계가 제대로판독하지 못해 무효표로 처리된 이른바 ’불완전 투표’(undervote)의 수검표를 이날 오전부터 시작했으나 연방 대법원의 명령으로 몇시간 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재검표 명령으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던 고어 진영은 다시 난관에 봉착한 반면 부시 진영은 연방 대법원판결이나 주의회 동원 등으로 승리를 확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주의회는 11일 자정까지 법정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특별회기를 통해 25명의선거인단 선출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부시측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州의회 특별회기 소집

    제43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가리기 위한 법적공방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플로리다주 의회는 6일(현지시간)대통령선거인단확정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회기를 소집키로 결정했다. 8일 시작될 이 특별회기에서 의회는 현재 계류중인 선거관련 소송에서 앨 고어 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져 오는 12일까지 선거인단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직접 선거인단을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주의회는 표결을 통해 25명의 선거인단을 결정할 예정인데 공화당이상·하원 모두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조지 W 부시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이 전원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앨 후보는 6일 부시 후보를 승자로 선언한 플로리다주의 선거결과 인증 조치를 취소하라고 주대법원에 요청,주대법원은 7일 심리를 시작했다.고어 후보는 또 어느 후보가 더 많이 득표했느냐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애미 데이드와 팜 비치 카운티에서논란을 빚고 있는 1만 4,000여장의 투표를 즉각 재개표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후보의 변호인단은 그러나 부시 후보의 승리를 확인한 순회법원의 지난 4일 판결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소송이 장기화되면 중대한 공익이 확대되기는 커녕 오히려 좌절될 것”이라는 논리로 맞섰다. 이에 앞서 리언카운티 순회법원의 니키 클릭판사는 이날 세미놀과마틴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표 2만 5,000표에 하자가 있으므로 무효표로 처리해달라는 민주당측 소송을 심리했다.이 판결 결과에 따라 대선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재할수없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의 초점은 세미놀과 마틴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에 일련번호를투표 마감 이후 기입한 것이 적법한 것이냐를 가리는 공방이다.이 소송에서 민주당측은 세미놀 카운티 15,000표,마틴 카운티 10,000표 등모두 25,000에 달하는 부재자 투표는 공화당 선관위원이 나중에 일련번호를 기입한 것이어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이 부시 표인 이 표가 무효처리될 경우 537표차 패배를 뒤집을 수 있어 고어 진영은 적극 공세로 나서고 있다.공화당측은 별도대책회의를 갖는 한편 일련번호 기입은 순수한 의도에서 취해진 행정절차이지 투개표조작은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 득표인증 이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가 마침내 대선 승자로 발표됐지만 ‘백악관 열쇠’를 정식으로 건네받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선거일이 19일 지난 26일 플로리다주 선거를 책임진 캐서린 해리스주국무장관이 공식 승리자로 발표함으로써 부시 후보는 지루하고 골치아픈 법정싸움 와중에 일단 승자로서 지위를 획득했다.승자 지위를 얻은 직후 부시진영은 보란듯이 정권인수 작업을 개시하는 등 승자면모 세우기 작업을 의식적으로 서두르기 시작했다. 일단 부시 후보는 앞으로 남은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접수를 향한 발걸음을 가속할 전망이다.그러나 적지 않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우선 정권인수 작업에 백악관의 협조를 얻지 못하고 있다.클린턴 행정부의 총무부는 대법원 법정공방이 진행중임을 이유로 부시 진영에 정권인수를 위한 국고보조 및 각종 권리이양을 즉각 거부하고 나섰다. 표 차에서 앞서 승자 위치가 이미 예견됐던 부시는 법정공방과 상호반목 속에 뒷전으로 물러나 이미지 관리에 애써왔지만 결국패자가인정 못하는 승자가 됨으로써 승리의 빛이 다소 퇴색됐다.철저히 양분된 여론 탓에 부시는 연방대법원 판결에서 이겨 적합한 대통령 자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무엇보다 여론달래기에 주력해야 할 판이다. 취임을 하더라도 상원의 반분이랄지 하원에서의 의석수 손실 등은당분간 이어질 민주당의 반감으로 인해 소수당 못지 않게 어려움을겪을 것이 예상된다. 우선은 코앞에 법적공방이 놓여 있고 이를 이겨 완전한 승자 지위를 획득해야 한다.민주당 고어후보 진영은 집계에서 제외된 마이애미데이드 180표와 팜비치카운티의 157표,중도에 포기한 마이애미 데이드의 수작업 재집계만 계속될 경우 승자 번복은 시간문제라고 계산하고 있다. 이 점이 고어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이다.12월 1일 심리를 예정한 연방대법원에서 고어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만에 하나 연방대법원이 수작업을 최종집계에 포함하라고 판정할 경우,고어진영은 마감시간을 이유로 포함되지 않은 곳곳의 탈락·무효표를 모아 승자를 바꾸려 들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 지도부를포함,미 여론주도층 사이에서 사상 초유의 이같은 ‘헌법적 위기’는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법정 공방 과정에서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적절한 시점에서 고어후보가 패배선언을 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초조한 고어…느긋한 부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는 민주당 앨 고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는 과연 어디까지 투쟁행진을 계속할 것인가. 24일 현재 부시 진영은 고어측의 수검표 계속 청원을 기각한 플로리다주대법원 판결과 주의회의 개입 움직임등으로 상당히 고무돼 있다. 반면 고어후보 진영은 보조개 표의 향방에 마지막 희망을 건 형국이다.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양진영이 동원할 마지막 ‘실탄’을 점검한다. ●민주당 고어진영은 갖가지 법정 소송을 통해 11월 7일인 선거일을19일 넘긴 오는 26일까지 표계산을 하는가 하면 무효표로 인정되온보조개표만 있는 기표까지 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수작업이 진행됐던 4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가 60만으로 가장 많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2일 수작업 거부로 위기를 맞았고,믿었던 주대법원도 ‘불가’판정을 내리자 결국 이날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민주당은 선거법은 주법이 우선이며 연방법원이 개입하면 주입법권의 침해라던 주장을 하루 아침에 팽겨쳤다.그만큼 사정이 절박해진것이다.고어측으로서는 팜비치와 브로워드 카운티에서의 보조개표 발굴작업에서 별 신통치 않은 결과가 나오면서 1만760표에 달하는 마이애미-데이드의 수작업만이 승리의 최대 목표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집계포함에 논란을 빚은 약 2,000여표에 달하는 무효표의 포함 역시 적극 노리고 있다.그러나 연방대법원이 마이애미-데이드 수작업 속계에 대한 소를 기각할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더 이상 추구할 소송이 없다.그랫어 24일을 고비로 고어 진영에는 매우 비관적인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공화당 공화당은 민주당에 협력해온 주대법원의 기세에 눌려 선거일정 연장,집계방식등에서 계속 민주당에 밀려왔다.공화당은 현재 연방대법원에 상고한 선거법정일 및 수작업 개표의 공평성 위반 등 소송이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공화당은 플로리다주만의 수작업 개표집계와 선거마감일 연장은 △정치일정을 법원이 변경함으로써 3권분립원칙을 어긴 것일뿐만 아니라 △선거이후 주선거법을 변경하지 못하게 한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어서 이번 상고를 연방대법원이 받아들이기 충분한 사유로 보고 있다.연방법원은 최대한 주범위에서 해결토록 유도하고 개입을 최대한 자제해왔으나 선거기일 연장이나 수작업은 다른 주와의 형평성에서 분명 어긋나며,연방대법원 판사진영이 공화당 정부에 의해 임명된 사람이 많아 기대한다. 공화당이 믿는 최대의 전략이자 마지막 카드는 연방헌법이 규정한선거인단 주의회 임명제도이다.연방법에 오는 12월 12일까지 선거인단 결정이 안될 경우 주 의회가 선거인단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플로리다주 의회는 상원 40석중 25석,하원 160석중 77석을 공화당이 장악,절대우위를 누리고 있다. 부시 진영은 연방대법원에서 패하더라도이 의회장악력을 바탕으로주 선거인단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어측은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입장 아래 다소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부시 고어 양 진영 2차 법리공방

    미 플로리다주 3개 카운티에 대한 수작업 재검표 산정 여부를 놓고촉발된 공화-민주당의 법정공방은 급기야 연방 대법원으로까지 비화됐다.양측 진영의 율사들은 이번이 마지막 법률 판단이라는 점을 감안,가능한 모든 법리를 들어가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화당 주장 조지 W 부시 후보측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이 헌법을 위배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즉 일부 카운티에서만 수작업 재검표가 진행되는 것은 미국민의 ‘평등보호(equal protection)’를 규정하고 있는 수정헌법 제14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는 ‘1인 1투표’라는 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주 대법원의 판결은 3권 분립원칙도 깨뜨렸다고 보고 있다.즉플로리다주 의회가 이미 ‘투표결과 보고 마감 시한은 선거일 뒤 7일까지로 한다’라고 입법했기 때문에 주 대법원이 이를 연장하도록 판결할 수 없다는 논리다.이는 사법부가 입법부를 통제하는 조치라며반발하고 있다. 각 카운티의 선거감독위원회가 유·무효표에 대한 판정 기준을 임의대로 바꾸는것도 선거절차 변경을 금지한 연방법을 위반한 것으로보고 있다. ■민주당 주장 앨 고어 후보측은 선거관련 소송은 전적으로 주법원소관이기 때문에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로 모든 절차는 끝났다고주장한다.연방 대법원은 부시측 상고를 심리없이 바로 기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민이 소중하게 행사한 투표의 진정한 의도가 반영되야 한다는 전제 아래 무효표로 분류된 표는 수작업으로 재검표한 뒤 최종결과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절차를 위해 목적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투표 결과 보고 시한도 선거인단을 인증해야 하는 12월12일까지는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망 연방 대법원이 주 법원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지만 지금까지 연방 대법원은 62년 테네시주 대법원의 판결과 93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의 판결 등 주 대법원 판결을 두차례 뒤집은 전례가있다.특히 이 두 사건은 모두 부시 후보측이 현재 주장하는 수정헌법14조 ‘평등보호’ 규정과 관련된 소송이었다. 때문에 부시 후보측은 대법원이심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다.게다가 연방 대법원 판사 9명 가운데 7명이 공화당 정부때 임명된 점에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다. 여하튼 이번 연방 대법원의 결정은 양측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최종 판단인 만큼,역전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양측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대통령 선거/ 고어 ‘보조개표’에 실낱 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 대선 혼란의 진원지인 플로리다주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수작업 집계를 중단키로 한데 반해 팜비치 카운티는 기표용지에 구멍없는 무효표(딤플기표)를 유효표로 인정키로 22일 결정했다. 인구가 60여만명으로 플로리다주내 최대인 마이애미-데이드의 수작업 검표 중단은 대법 판결 이후 승기를 잡았다고 예상하던 민주당 앨고어 진영을 다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이곳 614개 투표소 가운데 135개 투표소 기표함을 대상으로 수작업검표 결과 고어에게 157표가 더 ‘발견’됐고 앞으로도 더 나올 수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이날 중단 결정으로 결국은 발견된 것까지 최종집계에 산정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팜비치 카운티에서의 딤플표 인정 방침은 고어에게 다시 커다란 표를 안길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준 것이어서 민주당 진영은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는 그동안 무효표로 처리해온 기표용지에 구멍이 뚫리지 않은채 단지 흔적(딤플)만 남은 것들이 무려 2,000표가 넘는다. 만일 이 가운데 절반만이라도 고어에게 돌아간다면 현재 846표 앞선부시를 제치고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작업 집계에서 당초 민주당 진영이 생각하던 것보다 고어표가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다. 팜비치가 딤플을 갑자기 유효화시킨 이유도 531개 투표소중 수작업을 실시한 165개 투표소 개표 결과 단 2표만 얻는 등 ‘표 발굴’이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결국 팜비치 카운티의 딤플표 인정에도 불구,예상만큼 고어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고어진영은 ‘대통령직을 탈취하려 한다’는 비난만거세질 위험을 안고 있다.
  • 美 대통령 선거/ 부시 ‘엎친데 덮친격’

    ‘엎친데 덮친격’.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 딕 체니 부통령 후보(59)가 22일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부시 진영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시측으로선 21일 플로리다 대법원의 ‘수검표 결과 집계 반영’판결에 이은 강타. 부시 후보의 캐서린 휴즈 대변인은 “체니 후보가 22일 오전 6시8분 체니 후보가 막 입원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돈 에번스 공화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입원한 체니 후보와 통화했으며 이 때 체니 후보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휴즈 대변인은 “예방차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덧붙였다. 체니가 입원한 워싱턴의 조지 워싱턴 의대측은 체니의 심장 효소 및혈액 검사 결과 ‘정상’이라고 밝혔다. 국방장관과 백악관 비서실장,하원 원내 총무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으로 중앙부처 행정경험이 전무한 부시 후보의 결점을 보완해주는안성맞춤 후보로 여겨져온 체니 후보는 37살 때인 78년에 이어 84년,88년 세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88년엔 수술까지 받은 병력으로 후보 선정때부터 건강상의 ‘결격’사유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인터넷상에 체니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루머가 계속 떠돌아 언론의 추적대상이 돼왔다.이에대해 체니는 “심장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10년 전이며 대선을 맞아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며 웃어넘겼다.조지 워싱턴 의대의 조나단 라이너 박사는 후보 선정때 “체니의 건강이 지난 수년동안 안정적이었다“고 건장진단을 내린 바 있다. 체니 후보는 지난 7일 선거가 끝난뒤 부시후보와 민주당 고어 후보의 재검표 법적 공방 속에서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차기 정부 조각과정권 인수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체니의 건강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하더라도 차기 부시 행정부 자체에대한 불안 요소로 작용,일단은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수정기자. *무효표를 유효 인정땐 고어 승산. 수검표를 통한 고어의 뒤집기가 과연 성공할까. 18일 현재 부재자표를 포함,플로리다주 정부가 공식집계한 표차는부시가 930표 앞선다.16일부터재검표를 시작,609곳 투표소 재검표를완료한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는 고어가 118표 추가했다.투표자수가 64만 5,000여표로 가장 많으나 지난 20일 뒤늦게 재검표가 시작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는 157표를 얻어냈다.팜 비치에서 전체 투표소 531개 중 25%를 개표한 결과 얻은 표수는 3표.실제로 78%를 재검표했으나 공식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실제 득표는 3배정도인 10표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21일 오후 현재 3개 카운티 통틀어 고어의추가득표는 278표.이론상으론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펀치카드에 구멍이 뚫리지 않고 움푹 패인 자국만 남아있는 이른바 ‘보조개’표 및 천공부스러기(차드)가 떨어지지 않은기표용지. 수천표가 3개 카운티에서 무효처리돼 재검표에서 제외된상태다.플로디다 대법원은 이에대해 구체적 판결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확인할수 있는 투표권은 저버릴 수 없다’는 일리노이주 판례를인용, 플로리다 지역 선관위와 하급 카운티 순회법원에 판정 기준을제시했다. 브로워드의 경우 이같은 무효표는 2000표에 달한다.유효표로 인정될경우 고어는 브로워드에서만 1,500표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팜비치 카운티도 현재까지 1,979표가 문제의 용지로 분류돼있다.민주당측은 이를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고어가 557표,부시가 260표를 얻을 것으로 분석한다.. 부재자투표 중 우편소인이 찍히지 않아 개표에서 제외된 투표 처리문제도 남아있으나 ‘소인이 찍혀야한다’는 명확한 법조문이 있어무효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각 카운티는 수검표 마감시간인 26일을 맞추기 위해 추수감사절인 23일과 토요일인 24일에도 수검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무효표 처리여부만 결정되면마감시한은 당락 결정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미대선/ 고어·부시 양진영 반응

    26일까지 수검표를 계속,그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시키라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에 민주당측은 승리를 잡기라도 한 듯 환호한 반면 공화당측은 기존의 선거규정을 억지로 뒤바꾸는 불공정한 행위로받아들일 수 없다며 격렬히 비난했다. ●고어 진영 고어 후보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우호적 판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시 지사가 이길지 내가 이길지 알 수 없지만 민주주의가 오늘밤의 승자”라며 환영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보다 우리의 조국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최종 투표결과 확정전 부시 후보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법원의 결정은 양측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돌파구를 열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결에도 불구,여전히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고어 후보측은수작업 검표기준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무엇보다 유권자들의 의지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팜비치에서 무효표로 처리된 펀치 구멍이 뚫리지 않고 찍힌 자국만 남아 있는 표를최종투표에 합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어 후보는 또 플로리다에서 재검표를 위해 노력하는 양당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당락이 결정된 후 우리들이하나의 국가로 단합하는데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으므로,부시 후보와나는 지지자들이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포함해 어떤 논평도삼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부시 진영 부시 후보 진영의 법률고문인 제임스 베이커 전국무장관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선거도중 선거기준을 바꾸는 대법원의 판결은 불공정하다”며 “플로리다주 대법원 재판관들이 이러한 판결을내림으로써 명백히 자신들의 권한을 넘어서 사실상 선거법을 다시 쓴것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한쪽이 필요한 표를 얻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처럼 보인 후 개표나 재개표에 관한 규칙과 기준을 바꾸는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공화당은 부정한 결과를 시정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개’표에 대해서도 모든 개표와 재개표에도 불구하고 부시 후보가 계속해서고어 후보를 리드하고 있는 것을 뒤엎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부시 후보 진영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뒤엎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미 연방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추측된다.공화당측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3개 지역에서만수작업 재개표를 선별적으로 하는 것은 ‘공정한 대우’를 규정한 미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부시 진영은 또 해외주둔 군인들의 부재자투표중 우편소인이 찍히지않아 무효화된 것에 대해 이를 다시 최종집계에 포함시키라는 밥 버터워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표차가 더 벌어질 것을기대하고 있다. 이진아기자 jlee@
  • 민주·공화 연일 신경전

    플로리다주의 개표 상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공화·민주 양측의 법적 공방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플로리다주가 두차례의 개표 결과와 부재자투표만으로 18일(이하 현지시간) 최종 선거결과를 집계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은 법적 조치를 다짐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공화당은 민주당이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선출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주법에 따른 선거일정 준수를 요구했다. ◆수용 거부된 수작업 재검표=플로리다주 선거를 관장하고 있는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15일 밤 “수작업 재검표는 주법에 타당하지 않으므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14일 오후 5시까지 보고된 각 선거구의 개표 결과에 17일 마감되는 부재자 투표를 합산,18일 당락을 결정짓겠다고 덧붙였다.이 경우 수검표는 배제돼 67개 선거구에서 300표 앞선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수검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의 윌리엄 데일리선거대책본부장은 즉각 제소 방침을 밝혔다.공화당원이자 부시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인 해리스 장관이 법원이 부여한 ‘건전한 재량권’을 행사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논리다. 민주당은 주 대법원에 ‘수검표 여부의 적법성과 적법할 경우 재검표 완료시한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해리스 장관의 수검표 거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막바지로 치닫는 공방전=해리스 장관의 수검표 거부 결정은 주 대법원이 수검표를 중단시켜 달라는 그녀의 청원을 기각한 직후 나왔다.민주당은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보고 해리스 장관의 발표에 앞서 고어와 부시 후보의 일대일 회동을 추진했다.대선의 초점을 수검표에맞추기 위해 67개 선거구 전체에서의 수검표도 함께 제안했다. 부시 후보는 즉각 거부했다.해리스 장관이 수검표 결과를 거부한 상황에서 고어 후보측의 전략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그보다는 공화계가 지배하는 연방법원에서 수검표의 부당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마이애미 연방지법에서는 수검표 중지 청원이 기각됐으나 심리가 받아들여진 애틀랜타 고등법원이나 연방대법원의 경우공화계로 분류된 판사가 과반수를 넘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유·무효표의 판정이나 수검표의 정당성 등은 주법에 규정된 사항이므로 주 법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주 법원은 민주계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송과 대선 일정=난마처럼 얽힌 각종 소송이 대통령 선출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금은 당락의 주요 변수인 수검표 여부를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나 18일 대선 결과가 발표되면 패배한 후보측이 법정투쟁을 계속하는 데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론 분열을 원치 않고 정치적 해결을 바라는 여론의 압력 때문이다. 사법부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판결은 꺼려 이번주를 대선 결과를결정할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美 대통령 선거/ 美대선 앞으로 어떻게 되나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지 6일이 지나도록 당락이 가려지지 않고 있다.재검표에 이은 공화·민주 양측의 법적 소송 등은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으로 내몰고 있다.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대통령 당선자 언제 결정되나 미국 연방헌법은 12월18일(12월 두번째 수요일 다음 월요일) 본선거(11월7일)에서 뽑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정하고 있다.문제는 현재 플로리다의 경우처럼 최종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을 때다.이 경우 승부가 가려진 나머지 주의 선거인단만으로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했다.플로리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나머지 주의 선거인단은 12월18일 각 주와 워싱턴 DC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면 된다.13일 현재 선거인단 수는 255 대 246으로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 다소 앞서있다. ◆최종개표 언제 끝나나 CNN은 공식적으로 승부가 확정되지 않은 곳은 플로리다(25석),뉴멕시코(5석),오리건(7석) 등 3개주라고 보도했다.해당 선거구의 표는 개표를 끝냈으나 7일자 소인이 찍힌 부재자투표의개표가 17일 도착분까지 계속되기 때문이다.다른 주에서도 부재자 개표가 끝나지 않았으나 표차가 부재자 수를 훨씬 능가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승부를 확정지었다.그러나 플로리다 등 3개주에선 표차가 0.2∼0.5% 이내로 부재자 개표가 끝나야 당선자를 알 수있는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게다가 플로리다는 유권자가 잘못투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투표용지 때문에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수작업 재검표는 최소한 3∼4일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부재자 개표가 끝나는 17일을 전후해 최종 당선자가 나올 전망이다. ◆개표결과가 왜 자꾸 바뀌나 1차적으로 부재자 투표 때문이다.그러나 플로리다에서는 전자개표에 더 문제가 있다.유권자가 표시한 기표용지 구멍을 천공기가 제대로 읽지 못하면 무효표로 처리하는데 공교롭게도 민주당 아성인 팜비치 등에서 무효표가 유독 많았다.민주당의요구대로 수작업을 해 천공 부스러기를 일일이 확인한 결과 천공기가읽지 못한 ‘유효표’가 확인됐다.팜비치 선거구가 유권자의 1%인 4,300표를 대상으로 수작업을 한 결과 고어 33표,부시 19표가 늘었다. 결국 선거당국은 팜비치 전체에 수작업을 명령했다. ◆법적 소송이 계속되면 선거관리는 주 행정부가 관할한다.부정선거혐의가 확실하지 않으면 사법부가 주 정부의 선거관리 행위에 영향을미칠 수 없다.중과실이 선거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재검표나 재투표 판정은 없는 게 보통이다.플로리다처럼 표차가 미미할때 주 선관위의 재투표 요구가 있으면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다. 일부에선 법적 소송이 걸린 주의 선거인단 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개표 결과에 따라 주 정부가 승부를 선언하면 법적 소송은나중 문제로 돌릴 수 있다. ◆재검표가 이뤄지는 곳은 플로리다와 뉴멕시코에서 진행되고 있다. 플로리다는 표차가 0.5% 이내일 경우 자동적으로 재검표하도록 정한데 따른 것이다.뉴멕시코의 한 선거구는 표차가 0.2% 이내인데다 부재자 및 조기투표의 개표 과정에서 컴퓨터 과실로 재검표가 이뤄졌다.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에서도 공화당은 재검표를 요구할 태세다. ◆왜 이런 사태 일어났나 미국 대선은 메인과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하곤 승자가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winner-takes-all)방식이다.때문에 득표율에 앞서고도 선거인단을 적게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고어 후보도 득표율에선 부시 후보에 앞섰으나 플로리다에서지면 선거인단 부족으로 부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양측 후보는 아직 과반수인 270석에 미달한 상태이다.어느쪽이든 플로리다 25석만확보하면 과반수가 되기 때문에 플로리다 재검표에 운명을 걸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배정해야 한다는 여론도다시 일고 있다. ◆부정선거 논란은 기표용지는 부정선거라기보다 유권자의 선거권 제약이라는 측면에서 접근되고 있다.투표소 접근을 막았다든가 투표소를 일찍 폐쇄했다든가 하는 논란은 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그러나지금까지는 선거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하지 않는분위기다. 백문일기자 mip@. *미대선 향후 예상 일정. ◆11월14일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 개표 결과 제출시한.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수개표 실시 여부 논의◆11월17일 해외 부재자투표 접수 마감 및 집계◆11월21일 탤러해시 연방법원,주당국의 선거 결과 확인을 저지하기위해 제기된 소송 심리◆11월27일 오리건주 공식 개표 결과 보고 시한(표차 2,800표 미만이면 자동재개표 실시)◆12월12일 플로리다주 선거인단 지명 시한◆12월18일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선거인단 투표 실시◆2001년 1월6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개표◆2001년 1월20일 제43대 대통령 취임 선서
  • ‘샘플 오차’역전 가능 예고 갈수록 혼미 美대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 정국을 둘러싼 혼란이 말그대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12일 플로리다주 선거당국이 주내 67개 카운티 전체를 상대로 전면적인 수작업 재검표 작업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반적인 득표현황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현지의 예상에 따르면 수작업 재검표가 이루어질 경우 현재 비공식 집계에서 겨우 327표를 앞서고 있는 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가 앨 고어 민주당 후보에게 뒤쳐지면서 승부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플로리다주 선거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재검표에서 전체 67개 카운티가운데 54곳의 집계결과에 변동이 생겼다.수작업이 아닌 기계로 재검표한 결과가 이처럼 변동되자 선거당국은 최대한 표집계에 정확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결국 전면적인 재검표를 결정한 것. 선거 엿새가 지나도록 당선자가 가려지지 않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는 플로리다주 표집계가 부재자투표가 만료되는 오는 17일까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정확히 이뤄져야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수작업으로 표본재검표를 실시한 팜비치 카운티를 비롯한 4곳의 카운티에서 고어 후보가 33표를 더 얻은 반면부시 후보는 14표를 더했다.이같은 결과는 선거당국이 전면적인 수작업 검표를 실시해야 할 충분한 근거가 된 셈이다. 전제적으로는 재검표가 이뤄질수록 고어의 표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어와 부시의 표는 현재 2대 1의 비율로 늘어나는 형국이다. 재검표 과정에서 득표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검표 방식의 차이 때문. 유권자들은 컴퓨터 인식카드 위에 지지 후보자를 천공하는 방식으로투표를 하는데 구멍이 제대로 뚫리지 않아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하면이는 무효표로 처리된다.그러나 수작업으로 검표하는 경우 구멍이 제대로 뚫리지 않은 것들도 공중에 들고 보는 ‘햇빛테스트’를 실시,약간의 구멍만 보이면 이를 유효기표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 또 인식카드에 구멍이 최대 3개까지 뚫렸더라도 특정 후보 한곳에만구멍이 있으면 이도 인정한다는 합의 아래 표수를 산정했다. 기계가 무효처리한 팜비치 카운티의 1만9,000여표를 검표할 수 있었던 근거이다.그렇다 하더라도 팻 뷰캐넌에 찍은 표가 고어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다.이는 이미 그사람에게 투표한 것으로 간주되며,이 때문에 팜비치주민들은 재투표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팜비치카운티 전체 투표수 약 42만5,000표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할 경우 고어쪽으로 새로 산정되는 표가 훨씬 많아질 것은 분명해보인다. 오는 17일 군인이 대부분인 부재자 투표 약 2,200여표가 개표완료돼여기서 부시가 약 8대 1정도로 앞선다고 하더라도 현재 327표 차이는곧 추월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플로리다는 아직도 이번 대선의 열쇠를 쥐고 있다. 위스콘신(선거인단 11명)와 뉴멕시코(5),오리건주(7) 등에서도 다시경합을 보인다지만 그래도 플로리다주는 여전히 결정권을 쥔 곳이다. 만일 고어가 플로리다에서 이긴다면 미 대선 역사는 다시 쓰일 판이며,미국인들의 61%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發 ‘재검표 도미노’우려

    미 대선 향방을 가를 플로리다주 재검표 발표가 장기 지연될 조짐인 가운데 공화당이 다른 주들에서도 재검표 요구에 나설 태세여서 대선 혼돈의 전국화가 우려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재검표는 표차가 총투표 0.5% 이내일 경우 자동 재검표토록 한 주법에 따른 것.하지만 진행과정에서 무더기 무효표 의혹 등 부정선거 시비가 제기되면서 유권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전망인데다일부지역 재투표 요구로까지 번지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이렇게 되자 공화당쪽에서도 간발의 차로 선거인단을 내준 아이오와,위스콘신 등 몇개주를 걸고 넘어지는 맞불 작전에 나설 태세.여기다 뉴멕시코주 일부 카운티가 재검표에 돌입하는 등 자칫 전국에 걸친‘재검표 도미노’가 우려되고 있다. 문제의 플로리다주는 67개 카운티중 66개주의 비공식 재검표 결과당초 1천700여표차가 229표차로 줄어들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이 1만9,000표의 무더기 무효표가 나왔다고 주장한 팜비치를 비롯,일부 카운티에서는 2차 재검표가 불가피하다. 이같은 표차는 대부분컴퓨터 처리과정의 오류라는 것이 플로리다주선거관리당국 주장.하지만 이미 4개 카운티 178만표에 대한 수작업개표를 공식 요청해둔 민주당측은 플로리다주에서 패배할 경우 일부지역 재선거를 요구하는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결말이 어떻게 날지 예측불가다. 공화당이 재검표 요구를 검토중인 아이오와와 위스콘신은 부시가 고어에게 박빙으로 뺏긴 곳.총투표수 126만여의 아이오와,250만여의 위스콘신 두곳 모두 0.5% 안짝인 6,000여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부가갈렸다.이곳은 플로리다와 주법이 달라 자동 재검표가 실시되진 않았지만 공화당측이 민주당의 플로리다 공세에 대응,형평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당초 고어 승리를 선언했던 뉴멕시코주도 9일 버나리요 카운티에 대한 재개표에 돌입했다.부재자 및 조기투표 6만5,000∼6만7,000표에 대한 컴퓨터 집계 실수 등 기술상의 문제 때문이라지만 이곳 표차가 1만표에 불과한 점에 비춰볼 때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각각 7명,11명,5명의 선거인단이걸린 아이오와,위스콘신,뉴멕시코주 결과는 물론 대세와 관련이 없다.판세를 가르는 것은 25명의 플로리다 선거인단 향배.그러나 사상 초유의 박빙 혈투가 어느 한두 주에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잇단 재검표 요구는 플로리다발 대선 혼란을 더욱 부추길 공산이 높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검찰수뇌부 탄핵안’ 자민련 어느쪽 편들까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액소추안’은 자민련에게 ‘양날의 칼’로다가온다.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해 국정운영에서 소외된 자민련으로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선택 여하에 따라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역작용도 우려되기 때문이다.강창희(姜昌熙)의원 등 당내 강경파들이 충청권의 미묘한 기류를 앞세워‘독자노선’을 외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미 ‘탄핵소추 부결’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탄핵안 가결이 가져올 엄청난 국정마비 사태를 감안하면 공동정권의전면철수를 각오해야 한다.이 경우 자민련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파워 베이스’가 일거에 무너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자민련 의원 17명도 대부분 사견을 전제로 “탄핵안 가결은 국정운영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민주당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원철희(元喆熙)의원 등 일부만이 “개인적 소신에 따라 자유투표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탄핵안 처리를 ‘고리’로 민주당을 최대한 압박,국회법 개정의 회기내 처리를 매듭짓겠다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 등 지도부는 “탄핵안이 일단 본회의에상정된 후 상황을 봐가며 당론을 정하겠다”며 민주당의 애를 태우는것도 같은 맥락이다.김 대행은 10일 충북대 강연에서 탄핵소추안에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표결 때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원 퇴장’ 대신 ‘무효표’를 양산하는 모양새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여야를 상대로 탄핵안‘곡예’에 자민련의 당내 교통정리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동대문乙 재검표 金榮龜의원 당선 확인

    16대 총선에서 1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서울 동대문을선거구에 대한 투표함 재검표 결과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 의원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12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 재검표에서 이돈희(李敦熙)대법관 등 대법관 4명은 김 의원이 4·13총선 당시 개표 결과보다 6표가 줄어든 3만4,790표,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는 2표가 늘어난 3만4,787표를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의 표 차는 11표에서 3표로 줄었다. 대법원은 재검표 과정에서 무효표가 김 의원측에서 7표,허후보측에서는 2표가 나왔으며,무효표에서 유효표로 바뀐 것은 김의원이 1표,허 후보는 4표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투표용지 도안 바꾼다

    중앙선관위는 9일 4·13 총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에서유·무효표의 논란과 형평성 문제가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투표용지 도안을 아예 바꾸기로 했다. 현재의 투표용지는 기표란 사이에 여백이 없이 일렬로 나열한 형태다.그리고 유·무효표 판정에서 두 후보의 기표란 사이에 동그라미 면적이 비슷하게 기표되어 있을 경우 모두 무효표로 간주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기호 1번과 끝 번호가 중간 번호에 비해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다.기호1번과 끝번호의 경우 기표가 상단과 하단 선에 물리면 유효표가 되는 반면 기호 2번등 중간 번호는 기표 상하단 모두 무효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의 도안변경안은 후보자 별로 박스형으로 만든 뒤 기표용구의 지름(8㎜)이상의 여백을 두는 형식이다.이렇게 하면 두 후보 중간에 걸쳐지는 기표가 상당부분 사라져 형평성 시비를 없앨 수 있다. 선관위의 투표용지 도안 변경은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물인 셈이다. 새 투표용지는 오는 10월 재·보궐선거부터 선을 보일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 경기 광주 재검표 현장

    광주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는 40평 남짓한 법정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참관인과 방청객,취재진 등 2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검표작업이 시작돼 7개 투표함이 하나씩 개봉될 때마다 양측 참관인들은피를 말리는 분위기.특히 유효표가 무효표로 바뀌거나 상대측에 포함됐던 표가 뒤바뀌었다는 비공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이날 개표장에는 한나라당 최병렬·박희태·김기춘·전용원·목요상 의원등이 방문했고 6시30분쯤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개표장을 찾아 초조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6시50분쯤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결과 박후보 표가운데 2표가 무효처리되고 1표는 문후보 표로 판정나 문후보가 1표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문후보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재판부는 재검표가 끝난 뒤에도 기표도장의 위치가 애매하거나 찢겨져 테이프로 붙여진 표 등 판정보류된 표가 수십장에 달한다며 최종판결을 미룬채휴정을 선언.대법원 직원은 “안동의 경우 최종판결까지 3시간이 걸렸으며 광주는 사안이 더 예민해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참관인들에게 인내와 이해를구하기도. ●이날 당락결정 보류 발표는 2차례의 발표연기끝에 나와 후보측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초 재검표작업은 완료됐으나 각 후보진영에서 무효표를 주장하는 표가 34표나 발생하자 재판부는 이들 표에 대한 정밀작업에 들어가 오후 8시에 발표하겠다고 휴정을 선언. 그러나 오후 8시 재판부의 합의가 늦어져 다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발표,참관인들의 애를 태웠으며 오후 9시30분 14표에 대한 판단을 다시 보류하자 양후보진영은 “피를 말리는 나날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느냐”며 허탈해했다. ●전국 최소표차인 3표차로 패배해 ‘문세표’란 별명을 얻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이날 재검표를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법정에 나와 초조한 모습으로 재검표 과정을 지켜봤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청원선거구 재검표 현장

    2일 청주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 충북 청원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결과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가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를 당초의16표에서 오히려 1표 늘어난 17표차로 눌러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재검표는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동일인들이 연속으로 재검표를 거쳐당락을 가린 것으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신 후보가 승리,오 후보는 ‘불운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울진·봉화에 이어 청원에서도 한나라당이 당초 결과대로 승리를 굳히자한나라당은 “역시나였다”면서 희색이 만면.이날 오후 4시20분쯤 재검표 결과가 최종 발표되자 법정은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환호 소리로 뒤덮였다. ◆이날 재검표가 시작된 청주지법 1호 법정 앞에는 오전 9시쯤부터 한나라당과 자민련 당직자를 비롯,취재진과 방청객 등 1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나타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재검표 당사자인 신 의원과 박희태·김기춘 의원 등이 오전9시30분쯤 재검표장에 도착, 법원 앞에서 청원군 지구당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등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신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16대 총선에서도 재검표를 실시하게 된데 대해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며 “개표 당시 검표가 꼼꼼하게 이뤄진 만큼 당락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측도 당사자인 오 위원장이 30여분 일찍 도착해 당직자들과 환담을나눈 뒤 김학원·송광호 의원 등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오전 10시 재검표장에 입장,재검표 진행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오 위원장은 “애매모호한 무효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재검표에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이 현도면 소재 정신병원에서 무효표로 처리된 18표의 거소자투표에 대한 재검을 요구했으나 대법관들은 선거법상 명백한 무효표라며 이유없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봉화·울진 재검표 현장

    4·13총선에서 19표 차로 당락이 갈렸던 경북 봉화·울진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1일 오후 1시 대구지법 안동지원 1호 법정에 마련된 임시 개표장에서 16대 총선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30명의 재검표 종사원들은 이날 봉화·울진 선거구 가운데 봉화지역 투표함을 먼저 열어 후보별 투표용지를 계수기로 일일이 확인하는 한편 4,780표에 이르는 무효표의 이상 유무를 정밀 점검했다. 재검표 과정에서 당초 무효표로 분류됐으나 유·무효 판정을 내리기가 애매한 표가 일부 있어 재판관이 돋보기로 정밀 점검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또 오후 4시 현재 봉화선거구 24개 투표함에 대한 재검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양측 후보와 관계없이 1표가 무효표로 처리되고,김광원(金光元)후보의 1표와 김중권(金重權)후보의 4표가 판정 보류를 받았다. ◆이날 재검표장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관계자를 비롯,취재진 등 2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은 정오쯤 안동에 도착해 재검표장인 1호 법정을 둘러보고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등 다소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같은 당 권오을·박헌기·이상배·이인기 의원이 속속 도착,결과를 기다렸다. 김의원은 “재검표에 의한 당락 변동은 민주당측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여러 차례 검증을 거친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중권 위원장도 재검표 진행과정을 지켜봤으며 안동의 권정달 위원장과 김명섭·유용태·박종우·송훈석 의원과 당직자 50여명이 주위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김위원장측은 “당초 500여표 이상이 애매모호하게 무효표로 판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 무효표가 제대로 판정을 받으면 충분히 승산이있다”고 주장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피말리는 재검표’ 오늘부터 총선 9곳 당락바뀔수도

    총선 개표보다 더욱 피를 말린다는 재검표가 1일부터 시작된다.해당지역은경북 봉화·울진(1일) 등 모두 9곳으로,7곳은 한나라당,2곳은 민주당이 승리했었다. 재검표 결과에 따라서는 금배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여야의 의석수도 1곳의당락이 바뀔 때마다 2석이 차이나게 된다. 재검표에서 눈여겨 볼 선거구는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기 광주(당선자 朴赫圭·한나라당)와 11표차의 서울 동대문을(金榮龜·한나라당),16표차의 충북 청원(辛卿植·한나라당),19표차가 난 경북 봉화·울진(金光元·한나라당) 등이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지역은 역시 봉화·울진이다.후보간 경계선이나 사퇴한후보란에 찍혀 무효처리된 표만 1,100여표에 이른다는 것이 낙선한 민주당김중권(金重權)후보측 주장이다.만약 당락이 뒤바뀔 경우 민주당이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상징성과 함께 김 후보 개인적으론 민주당의 유일한영남 지역구의원이라는 점에서 차기대권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경기 광주는 무효표가 592표에 이르러 예측불허다.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측은 “개표 당시 2번이 분명한데도 무효처리된 표가 상당수에 이른다”며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충북 청원은 한 정신병원의 표가 최대변수다.4·13총선 당시 선관위는 입원환자 35명의 투표용지 겉봉에 본인이 아닌 병원장의 직인이 찍혀 있는 것을발견하고 모두 무효처리했다.관할법원인 청주지법 역시 같은 결론을 내릴 지는 미지수다. 진경호기자 jade@
  • 日 “페루사태 예의주시”, 아우키 관방 회견

    [도쿄 교도 연합] 야당 후보가 불참한데다 무효표가 다수 나온 페루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이후의 전개 상황을 일본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이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침착한 자세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그같이 말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페루의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안정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페루의 상황을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