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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줄타기 묘기에 4천관객 갈채/서울신문사·금성주최 「백제의 영광」

    ◎경서도 민요 가락속 어깨춤 “덩실”/무희 20명,바라춤·승무도 선보여 백제문화의 하나인 「백제의 영광」이 2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드래광장에서 서울신문사와 금성사의 공동주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문화제에는 줄타기와 가무악등 각종 전통 기예를 선보여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머리에 초립을 쓴 줄광대 김대균(31·중요무형문화재 58호)의 줄타기 묘기. 김씨는 장고·북·피리등을 든 「산발이」의 장단에 맞춰 외줄을 타면서 각종 재주와 재담을 선보여 광장과 강둑에 모인 4천여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특히 김씨가 부채로 허공을 가르며 줄에서 떨어지는 척하는 위험한 순간을 연출할 때는 무대 주변의 관람석에서 「아」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줄타기가 계속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박수로 자진모리·휘모리등 기복이 심한 장단으로 호응하자 줄광대의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지거나 느려지기도 해 광대와 관람객이 하나가 됐었다. 이어 중견 국안인들이 나와 「양산도」·「뱃노래」등 서울·경기·충청 북부지역에서 애창돼 온 경서도민요를 흥겹게 부르자 남녀와 노인및 젊은이 구별없이 무대앞으로 몰려나와 어깨춤을 「덩실덩실」 춰 흥을 한층 돋우었다. 행사의 대미는 서울가무악예술단의 가무악공연. 파랑·빨강·노랑등 갖가지 색깔의 깃발을 든 무희 20여명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노래와 함께 바라춤·승무·장고춤등 다채로운 춤사위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문화제는 관광객들에게 백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기를 끌어 백제문화제 가운데 전통있는 행사의 하나로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평가이다.
  •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축제한마당/내일 「백제의영광」 특별공연

    ◎찬란했던 문화예술·웅혼한 기상 한눈에/가무악·민요·줄타기 등 42개 종목의 행사 펼쳐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축제의 한마당 「백제의 영광」공연이 2일 하오 4시 충남 부여 구드래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신문이 「94 전국향토축제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백제의 영광」은 「제40회 백제문화제」의 중심행사.「백제문화제」는 30일 서울과 공주에서 막을 올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까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백제의 영광」은 2일 하오 2시 구드래광장에서 있을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3만5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제인의 문화적 긍지를 높이는 축제 한마당이 벌어진다. 축제예술(대표 허규)이 주관하는 「백제의 영광」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이수자인 김대균과 산밭이(악사)들,경기민요의 명인명창들,그리고 이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가무악 「다스림」을 펼칠 서울가무악예술단 등이 나선다. 가무악 「다스림」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기원전 18년 위례성에 처읍 도읍하고 웅진(공주)시대를 거쳐 성왕 16년사비도성(부여)으로 천도하면서 보여준 웅혼한 기상과 찬란한 문화예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큰 북을 중심으로 타악기와 구음 만을 이용해 힘차고 신명이 가득한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이에앞서 선보일 줄타기는 과거 우리의 축제에서 빠질 수 없었던 볼거리 가운데 하나.줄위에 올라서서 익살을 떨거나 창을 하며 앞으로,혹은 뒤로 걷거나 한발로 뛰고 걸터앉고 재주를 넘고 떨어지는 척 관객을 놀라게 하는 등 재주만을 보여주는 서양의 서커스와는 다른 종합연희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 백제문화선양회가 주최하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75개의 기관 단체가 참여해 모두 42개 종목의 행사가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백제문화권 사상 최대 규모의 향토축제.이 축제의 개막에 앞서 한성에서 웅진,다시 사비로의 천도를 재현하는 행렬이 30일 서울 몽촌토성을 출발,공주를 거쳐 문화제 전야인 1일 부여에 닿게된다.
  • 「색동무늬의 멋」이집트서 호평/카이로서 「한국 페스티벌」29일까지

    ◎앙드레김 패션쇼·국립무용단 공연에 갈채/토속감각에 스핑크스신비를 접목 신비에 싸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하늘을 솟구치는 대신전 등 4천5백여년전 고대 문명의 유구함을 젖줄 나일강을 끼며 자랑하고 있는 이집트.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사막의 땅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지난 17일 개막돼 현지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이집트 한국총영사관(영사 정태익)이 주최하고 이집트 문화부·외무부가 후원하는 ’94 한국페스티벌 주간행사가 그것으로 폐막일은 29일.연내 이집트와 한국의 대사급 수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를 반증하면서 국제 외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이로 시내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의 밤」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국립무용단의 공연,한국영화상영,한국·이집트 공동 학술회의등이 포함됐다.또 국내 톱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패션쇼,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김희진씨의 한국전통매듭전,요리연구가 한정혜씨의 전통음식전시회 등이 성황을 이뤘다. 특히 21일밤8시 카이로 나일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하게 열린 앙드레 김의 패션쇼는 단순히「한국은 경제개발에 성공한 나라」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현대 선진국 문화의 한 척도인 패션의 한국 수준을 이집트인에게 알려준 행사.이집트 공업부 장관과 아데프 시드키총리의 부인 오르살라 시드키씨,압둘메기드 아랍연맹사무총장의 부인등 이집트 정부 전현직 관료및 부인 4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등 모두 7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행사는 주이집트 교민부인회(회장 송명옥)의 이집트 문맹퇴치를 위한 자선행사를 겸해 열려 이집트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앙드레 김은 모두 1백77점의 작품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 19 95」「잊을 수 없는 이집트의 축제」「룩소 신전의 환상」「한국5천년 동양의 꿈」「차이코프스키의 로망스」등 5개 무대로 나눠 꾸몄다. 그는 박영선씨등 한국모델 위주로 쇼를 펼쳤는데 전통문양 색동무늬등 한국의 토속적 감각과 함께 기제 피라미드의 웅장함과 스핑크스의 신비,회화적 미가 뛰어난 신성문자를 응용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패션쇼에 참석한 안나 리스칼라(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정치담당 특별보좌관인 세린 리스칼라의 부인)은 『이탈리아·파리의 오트 쿠틔르(맞춤복)를 능가하는 완벽한 패션쇼였으며 88올림픽때 받은 한국에 대한 충격이상으로 다가왔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2일 카이로시내 이집트 현대예술박물관에서 열린 김희진씨의 매듭전시회 역시 개막날 관람객 2백여명이나 모일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한국의 전통상차림및 김치만들기 시연 등도 현지의 눈길을 끌며 한국의 멋을 소개했다.
  • “도보여행·온천욕 함께 즐긴다”/생활레포츠·테마트레킹 인기

    ◎공해에 찌든 도시 떠나 자연속서 쌓인 피로 풀어/설악산­오색온천·용봉산­덕산온천 코스 가볼만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요즘.콘크리트와 아스팔트의 척박한 도시를 떠나 온천욕을 곁들여 즐기는 가족 도보여행(테마트래킹)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레저인구가 급증하면서 여가에 대한 욕구도 급증한 데다 추석성묘의 패턴도 바뀌어 한가위 연휴기간동안 여행을 즐기기 위해 추석 1∼2주전쯤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새로운 풍속도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올 추석연휴는 기업체에 따라 4∼7일간 이어지는 황금의 연휴여서 이같은 테마트래킹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여기에 피부병·신경통·류마티즘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온천욕을 겸하면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되는 것이다. 트래킹은 특별한 준비없이 자연을 벗삼아 사색하고 걷는 것으로 본격적인 등산이나 야영을 떠날 여유가 없는 도시인들에게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레포츠.원래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집단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트래킹동호인들이 주로 다니는 곳은 유·무형문화재가 있고 온천등 특별히 즐기고 쉴수 있는 곳. 레저이벤트사인 코니언이 추천하는 곳은 설악산.설악산은 설악동및 용대리매표소,한계령 등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는데 7∼15시간이나 소요돼 코니언은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오거나 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를 왕복하는 코스를 제시했다. 산행후 라듐성분의 속초 척산온천,유황성분의 양양 오색온천,양질의 탄산수를 주성분으로 한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온천등이 위치,쌓인 피로를 푸는데 안성맞춤이다. 또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나 산세가 낮아 부담없이 오르면서 제각각으로 자태를 뽐내는 기암괴석들이 일품이다.특히 정상부근에는 분재한듯 작고 예쁜 소나무숲사이로 5형제바위를 비롯,망치바위·칼바위·공룡바위등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용봉국교∼용봉산정상∼마애석불∼수암산을 거쳐 3시간 정도 내려가면 덕산온천이 나온다. 매헌 윤봉길의사의 사당 사이 들판에 자리한 충남문화재 제19호 덕산온천은 칼슘·나트륨·불소등이 함유돼 신경통·류머티즘등 노인성 질병에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 이밖에 경북 청송의 주왕산과 백암온천,문경새재와 수안보온천,계룡산과 유성온천등이 도보여행과 온천욕을 겸할 수 있는 명소들이다.
  • 국악의 해 조직위 주최… 22·23일 세종문화회관서

    ◎명인·명창들 민속예술 대공연/박동진·성창순·이매방·황병기씨 등 출연/판소리·가야금·살풀이춤·대금산조 공연 인간문화재급 국악인들이 펼치는 「민속예술 대공연」이 22,2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무대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명인·명창들이 대거 출연해 우리 전통예술의 멋과 흥취를 한껏 뽐낸다. 인간문화재 박동진·성창순·이은관·이매방·김성권씨 등과 중요무형문화재 준보유자인 안숙선·강정숙·이생강·서용석·김영자씨 등이 이번 공연의 격조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판소리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박동진씨가 영욕이 엇갈린 국악계를 회고하면서 국악의 해를 맞은 소감과 전망을 도창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제1부 공연은 이어 임이조·진유림씨 이외 임이조 무용단 20여명이 왕조시대의 영광과 조국의 미래를 축복하는 무용 「태평성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넘어간다. 또 판소리가 전공인 안숙선씨와 가야금이 능한 강정숙씨가 협연으로 가야금병창「호남가」·「방아타령」을 선사한다. 안비취·묵계월·이은주의 트로이카시대 이후 경기민요 부분에서 제일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춘희와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는 이호연·이선영의 신트로이카가 「이별가」,「한오백년」,「창부타령」으로 자존심이 걸린 경창무대를 꾸민다. 국악의 해 조직위원장인 황병기 교수(이화여대)가 제자들과 함께 가야금합주로 대표곡인 「심향무」를 연주하면 제1부의 막이 내린다. 제2부 무대는 판소리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창순씨가 홍보가 중에서 박타는 대목을 구성지게 부르는 것으로 다시 이어진다. 일명 「박타령」으로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이 가락은 성창순씨의 풍부한 소리와 호방한 기상에 잘 어울려 기대를 모은다. 또 선의의 라이벌인 이생강·서용석씨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대금산조를 협주하며 이은자씨가 춤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은관씨의 「배뱅이굿」에 이어 이매방씨의 「살풀이」로 절정을 이룬다. 성창순씨를 비롯해 안숙선·김영자씨가 일반인으로 구성된 현대백화점 국악합창단과 함께 「보렴」,「육자배기」,「삼산은 반락」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도민요 「흥타령」을 부르면서 막을 내린다.공연시간 하오 7시30분.
  • 회화·공예·디자인/「일본 현대미술전」 동시에 한국서

    ◎일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 조명/“대중문화 개방논의 시점서 이례적” 일본의 현대회화와 전통공예,디자인등 현대 일본미술 관련 전시회가 동시에 한국에서 열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이같은 현대 일본미술전은 인접국임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실질적인 문화교류가 흔치않았고 국내에서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비추어볼때 이례적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다. 23일까지 현대아트갤러리가 개관6주년 기념으로 마련하고 있는 「일본 현대미술의 단면전」이 젊은 회화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일본의 현대회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10월11일까지의 예정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일본전통공예전」과 「현대일본디자인전」은 각각 중요무형문화재와 독창적인 작가들이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기획으로 흥미를 끌고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일련의 현대일본미술전은 회화와 전통공예,디자인등 각 분야별로 어떻게 전통의 창작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수용했는지,그리고 독창적으로 가꾸어왔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우선 현대아트갤러리의 「일본현대미술의 단면전」은 가타야마 마사히토,야마베 야스시,다치 가쓰오,기타 나오유키,후쿠다 미란등 30대 작가 5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이가운데 야마베와 다치가 현대회화의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회화의 현대성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면 후쿠다 미란은 포스트 모더니즘을 따라 자신의 회화세계를 가꾸는 작가로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이나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의 인물 시선을 바꾸는등 그림을 재해석해 그리는 작업을 보여준다.그런가하면 가타야마는 붓의 힘찬 터치와 되풀이되는 이미지 반복,분할된 화면등으로 대상을 철저히 추상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기타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택해 캔버스대신 사용해 독특한 색감을 보이는 입체작품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일본전통공예전」과 「현대일본디자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전통공예 1백9점과 80년대 이후의 디자인 작품 1백93점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 이가운데 「현대일본전통공예전」은 일본공예의 큰 조류를 이루고 있는 전통공예를 도예,염직,칠공예,금속공예,목·죽공예,인형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데 이 작품들은 전통 공예기술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보이는 작품들이다.또 「현대일본디자인전」은 80년대 이후부터 일본에서 독창적으로 싹틔운 디자인 형태를 건축 인테리어 패션 그래픽등 4개분야로 나누어 선보인다.
  • 정도 6백주년 기념 「한국매듭전」

    ◎매듭기능 보유 김희진씨 서울­카이로서/귀고리 등 실용성 살린 2백여점 선봬 중요무형문화재 22호 매듭 기능 보유자 김희진씨(60·한국매듭연구회 회장)는 요즘 「환갑이 지나도 이리 움직이면 좀 덜 늙겠지」라고 자조할 정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3일부터 서울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 한국매듭전시회(15일까지)를 열고 있고 또 19일에는 이집트 문화부와 주이집트 한국총영사관 주최의 카이로전시회(22∼29일)를 갖기위해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매듭의 매력은 명주실만이 갖고 있는 품위있는 색상과 광택이 장시간의 수작업과 어우러져 이루는 완벽한 정형미,그리고 좌우대칭의 건강미에 있습니다.전통 매듭이 보조적인 기능에 그쳤다면 현대에서는 매듭 그 하나만으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주체적인 섬유예술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따라서 이번 「서울…6백주년」전시회 제목도 「매듭으로 본 어제와 오늘의 생활 문화전」으로 정했다. 전시품은 은향갑 색동딸기술 노리개,방울술 노리개 삼작등 고증을 거친 전통 작품에서부터 안경집,선추,냅킨 홀더 매듭,목걸이 귀고리 세트,매듭시계에 이르기까지 실용성을 살린 응용작 2백여점.자신이 회장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한국매듭연구회의 15주년 기념작품전을 겸해 회원 30여명이 1년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김씨의 매듭은 한국인의 끈기와 간결한 정서를 담아낸 「일품」이어서 국빈들의 선물로 사용된 예가 많다.일례로 지난번 김영삼 대통령의 방일때 마사코 일본 왕세자비에게 선물한 비취빛 매듭 목걸이가 그런것. 이번 전시회에는 국빈에게 선물해도 손색없을 매듭목걸이,귀고리세트 남성용 커프스 버튼등을 비롯한 선물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본 「국빈선물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아프리카대륙에 처음으로 한국매듭의 진수를 소개하게 될 이번 카이로전에는 김씨가 만들어 오랫동안 수장해온 작품들이 선보인다.특히 궁중대례복에 쓰였던 노리개 대삼작과 당의에 쓰였던 수향갑 노리개 등을 전통복식과 함께 입체 전시하며 한국에서 매듭의 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현대응용품도 곁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애주교수 살풀이 춤판/오늘 국립국악원 소극장서

    지난 87년 6월항쟁 당시 「바람맞이춤」을 춰 널리 알려진 이애주교수(서울대)가 한영숙류 살풀이춤의 진수를 선보인다.(3일 하오 2시 국립국악원 소극장) 국립국악원이 89년부터 열어온 「우리음악감상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살풀이춤에 대한 자료화면과 함께 상세한 해설도 곁들여져 일반의 이해를 돕는다. 살풀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악하고 모진 기운인 살을 「푼다」는 뜻으로 남도지방의 굿판에서 즉흥적으로 추던 민속춤.조선시대 굿으로서의 살풀이가 핍박을 받으면서 사당패의 놀이판과 기녀의 교방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생성된 춤으로 알려져있다.남도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나온 시나위곡을 기본으로 한 정중동의 움직임과 이승의 원한을 뿌리쳐내려는 듯한 수건뿌림의 유장한 곡선이 일품이다. 이씨가 69년부터 승무를 사사한 벽사 한영숙 선생은 한국인 특유의 한의 정서를 형상화한 「넋의 춤」으로 전통무용의 새로운 원형을 제시한 인물. 90년대 들어 거리와 마당의 춤판에서 본격무대로 돌아온 이애주교수는 93년 벽사 타계이후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보유자 후보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한영숙류 승무 보존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영숙류의 춤을 살려내는 작업에 몰입하고 있다.
  • 바탕골 예술관,전통춤 보존무대/이수자들 대거 참여

    우리 전통무용의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는 조촐한 춤판이 서울 동숭동 바탕골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소극장무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바탕골예술관이 29일(하오8시),30일(하오5시·8시) 올리는 「바탕·춤 본향」.전통춤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인 이노연씨(이화여대 강사)를 비롯,도살풀이 전수조교인 김운선·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인 윤덕경(서원대 교수)·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인 박숙자씨(서울예전 교수)등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조교들이 출연,우리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노연씨가 추어 보일 승무는 우리의 전통적인 홀춤 가운데 가장 정제된 춤으로 친친 휘감기는 긴 장삼소매는 자유와 구원을 상징한다.민속무용의 모든 춤사위가 포함돼 있으며 장단이 바뀌면서 각기 다른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기승전결의 극적인 감흥이 고조돼 가는 것이 특징.이씨가 선보일 춤은 호남형의 이매방류 승무로 향토적인 질박함이 돋보인다. 고 김숙자 선생의 외동딸인 김운선씨가 추어낼 도살풀이춤은 도당살풀이춤의 준말.살풀이춤의 원형으로 긴 수건을 공간에 드리우며 그려내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수벽치기자세와도 같은 반만 굽힌 앉음새와 유난히 긴 명주수건의 현란한 놀림,맺고 끊는 춤사위 등이 진중하고 엄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윤덕경씨의 태평무는 경기도당굿의 왕거리가 그 모체.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기교위주의 공연용 춤으로 경쾌하면서도 절도있고 섬세한 발디딤새가 특징이다.이번에 올릴 작품은 한성준 옹의 태평무를 무속장단에 맞춰 강선영씨 특유의 춤사위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선보일 박숙자씨의 이매방류의 살풀이춤은 남도무악 장단에 맞추어 추는 무속춤의 하나로 삶과 죽음,환희와 고통이 교차되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가 「정중동의 미」의 극치를 이룬다.
  • 우리춤 뿌리찾기 전국답사/성기숙 문화재연 무용연구원(인터뷰)

    ◎“우리춤 국제화에 앞장설터”/권번출신 무용가등 72명에 유래조사/“3년 연구결과 내년 보고서 내겠어요” 『우리 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진주·동래·밀양등 전국의 18개지역에서 72명의 전통무용가들을 만나 춤의 유래와 구성·의상·도구등을 조사해본 것만 해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에 걸친 연구조사 내용은 오는 95년 실연장면사진과 함께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의 예능민속연구실 무용담당연구원 성기숙씨는 『특히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기생조합인 권번출신의 무용가들이 얼마 생존해 있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이들로 부터 증언을 들은 것은 귀중한 자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성씨는 지난 91년 중앙대에서 『기녀및 교방춤에 대한 사적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우리 춤의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문화재관리국에 연구원으로 들어왔다. 이곳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전수조교인 김정녀씨의 지도로 문화재조사연구사업의 하나로 우리춤의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 춤과 가락의 전수자들인 기녀들은 시와 서화에 능한 인텔리였을 뿐만 아니라 선비와 한량들과 어울려 노는데 부족함이 없는 멋쟁이들이었습니다』 중국의 당나라 때 궁중무용의 교습소로 세워진 교방이 고려 때 우리나라로 전래되어 이조 때에는 중앙에는 여낙 지방에는 교방청이 설치운영되어 우리 전통무용의 교육기관이 되어왔다. 교방청의 기녀들이 많을 때는 1천여명에 이르며 궁내에 거주하는 기녀만해도 3백여명이나 됐다. 이 교방청에서 승무·살풀이춤·한량무·입춤·검무등이 전수되었다. 그동안 살풀이춤과 승무등의 연구는 비교적 많이 되어왔으나 한량무나 입춤·검무등은 집중적으로 연구되지 못했다. 한량무란 워낙 한량과 기녀·승려·상좌·별감·주모·마당쇠등이 7인무로 남녀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돼 있다. 성연구원은 보고서 작성이 끝나면 우리 춤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 한복디자이너 허영씨/하와이서 「우리 인형과 옷」전

    ◎23∼27일/조선여인 복식 등 25점 한복 디자이너 허영씨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알라모아나 전시장에서 「우리 인형과 옷」전시회를 연다. 지난 5월 미국 뉴욕 전시회에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하와이 한국 미술인협회가 현지인들에게 한국풍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초청 행사.허씨는 전통의 서울굿 12거리의 무복을 비롯해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에 나온 조선시대 여인 복식,궁중정재 선유락과 승무·살풀이에 쓰인 춤옷등 25점을 60㎝정도 키의 인형에 입혀 선보인다. 허씨는 승무와 살풀이춤에 사용됐던 의복을 정확히 재연하기 위해 이매방씨(중요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기능보유자)등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쳤으며 속곳 속속곳 단속곳 등 전통옷의 기본 속차림에도 정확성을 기했다고 말했다.
  • 「성창순 국악 한마당」/31일 호암아트홀서 “민속악 축제”

    ◎임이조·진유림 등 국악인 1백명 출연/대금산조·승무·춘향가·시나위 합주 민속악의 한바탕 축제가 될 「성창순 국악한마당」이 31일 하오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 성창순(무형문화재 5호·판소리기능보유자)를 주축으로 임이조·진유림·이은자 같은 춤꾼,마당패 사물놀이 뜬쇠,해금연주자 김영재 등 국악인 1백여명이 나서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주한 호주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호주 그리피스대학 판소리과목 개설을 기념하는 뜻도 담고 있다. 국악한마당의 1부는 이은자를 비롯한 10명의 춤꾼이 나서는 「교방살풀이춤」으로 막을 올려 김영재(전남대 국악과교수)가 정화영의 장구와 함께 해금산조로 뒤를 잇는다. 이어 임이조·진유림의 「승무」.속세의 번뇌와 수도승의 고행·해탈의 과정을 굿거리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힘차고 호화로운 장삼놀음,매서운 발디딤새가 볼거리다. 2부 첫 순서는 성창순 명창.방기준의 북장단에 맞춰 판소리 「춘향가」중 「춘향모와 어사가 상봉하는 장면」을 부른다. 다음 순서는 시나위합주.장고의 정화영,아쟁의 윤윤석,대금의 서용석,해금의 김영재,거문고의 김무길,가야금의 김일륜,피리의 이용탁,징의 권칠성 등 민속악분야의 한다 하는 명인들이 대거 나서는 호화무대다. 임이조무용단과 마당패 뜬쇠 사물놀이가 함께 나서 흐드러진 흥풀이 순서를 펼치면 성창순을 비롯한 50여명의 국악합창단이 나와 「농부가」 「까투리타령」등 민요로 더욱 흥을 돋운다. 이번 공연은 마당패 뜬쇠 사물놀이를 앞세운 출연진 전원이 나서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751­5550.
  • 「여의도 민속제」 오늘 개막/25일까지/국악·성악 등 초대형 공연

    「국악의 해」를 기념하는 「여의도 민속제」가 6일부터 25일까지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는 「여의도 민속제」는 국악인들을 중심으로 성악가·대중연예인들이 함께 펼치는 초대형 이벤트.행사장인 여의도 광장에는 대공연장과 열린무대,민속마당 등 3개의 무대가 설치돼 하오 4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곳곳에 아이디어상품관과 신토불이농산물관 팔도풍물관 등이 마련돼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선사한다. 주무대인 대공연장은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국악대축제,인간문화재들의 광복절 기념공연,선명회합창단의 세계민속제,아리랑대공연,김덕수·김수철 합동공연,대중가수들의 한 여름밤의 콘서트,가수 김건모스페셜,무형문화재 합동공연 등을 펼칠 예정.또 열린무대에서는 탈춤과 전통무예,풍물굿,신인가수콘서트,대학가요의 밤 등이 열리고 민속마당은 북청사자놀음,강령탈춤,한국의 춤,국악관현악,살풀이,사물놀이 한마당,전통창작무용 등 순수 국악무대로 꾸며진다.
  • 신영희씨 국악인생 40년 정리

    ◎12∼13일 문예회관… 후배명창도 출연 누구보다 대중들과 가까운 소리꾼 신영희(52)가 국악인생 40년을 결산하는 공연을 12·13일 하오 4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그의 소리는 막힘이 없고 성량이 든든해 시원하고 호쾌한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번 무대에서도 「춘향가」중 곤장을 맞은뒤 옥으로 가는 대목과 「사랑가」를 부른다. 또 장기의 하나인 새타령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개구리타령 흥타령 등 남도민요,그리고 그동안 틈틈이 배운 「진도 씻김굿」과 「살푸리」를 선보인다.특히 「씻김굿」공연에는 인간문화재 김대례가 직접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호쾌한 울림으로 막을 열 예정.안숙선 강정숙 명창 등 평소 그를 따르는 후배 명창들도 나서 가야금병창과 창극 남도민요 등을 함께 펼친다. 이밖에 장구에 장덕화 김청만 신규식,거문고 김무길,해금 김영재,가야금 백인영,대금 이철주,아쟁 최종관,피리 김광복 등 대표적인 명인들이 대거 반주를 맡는다. 신영희는 전남 진도에서 유명한 소리꾼이던 신치선의 셋째딸로 태어난 타고난 소리꾼.안기선 장월중선 박봉술 강도근 김상룡 김소희에게 배웠으며 지난 92년 중요무형문화재 「춘향가」의 준문화재로 지정됐다.501­7723.
  • 송판산대놀이·은율탈춤 공연/31일 예술의 전당서

    예술의 전당은 오는 31일 하오 3시 전당내 한국정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와 61호 은율탈춤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놀이속의 의식,탈춤」시리즈중 세번째로 전통문화의 원형을 되살린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은율탈춤 기능보유자 장용수씨를 비롯,김학석·김춘신·김영택씨 등이 출연한다. 송파산대놀이는 조선시대 15대 향시 가운데 하나였던 송파에서 정월 초순,4월 초파일,5월 단오,7월 백중,8월 한가위등 명절때 추었던 탈춤으로 상좌춤,음중·먹중춤,노장춤,샌님춤 등 모두 7과장으로 구성돼 있다.또 은율탈춤은 황해도 은율에서 4월 초파일,5월 단오,7월 백중등에 공연됐으며 파계승에 대한 풍자와 양반에 대한 조롱,일부다처제에 따른 삼각관계 등을 주제로 한다.580­1780
  • 무더위 씻어내는 국악공연/주말 4곳서 초대

    ◎국립국악원/대금산조·봉산탈춤·경기민요/서울 놀이마당/선소리산타령·양주소놀이굿/민속박물관/무산향·장고춤·살풀이 선봬/입장료 무료거나 저렴 가족단위 적격 토요일인 23일 풍성한 국악 공연이 무더위에 지쳐있을 관객들을 시원한 공연장으로 부르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입장권 가격이 싼 편이어서 가족 단위로 더위를 잊기에는 안성맞춤일 것 같다. 국립국악원의 상설 국악공연은 하오 5시 국악당소극장에서 열린다.국립국악원이 매주 여는 이 공연은 이미 매 공연마다 객석이 만원을 이루는 인기 기획물.이날은 궁중음악 「태평춘지곡」과 대금산조,생소병주 「수룡음」,봉산탈춤,창작곡 「비단길」,그리고 「한강수타령」과 「양산도」「자진방아타령」 등 경기민요를 선보인다.일반 3천원,중·고생 1천5백원.580­330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매 주말 잠실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여는 전통예술공연도 이날 하오 5시에 있다.이날은 중요무형문화재인 「선소리산타령」과 「양주소놀이굿」이 예능보유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24일에도 같은 시간에 「서해안풍어제」와 「이리농악」이 공연된다.이 공연의 입장료는 없다.414­1985. 국립민속박물관의 「관람객을 위한 우리민속 한마당」은 하오 3시에 박물관 1층 강당에서 펼쳐진다.이 공연은 박물관측이 민속박물관의 기능 다변화를 외치며 장차 상설 공연화하겠다는 의욕으로 12번째 마련한 것.이날은 「우리무용·우리가락」을 주제로 허순선 광주대교수와 이순림 경원전문대강사 등이 나서 「무산향」과 「장고춤」「살풀이」 등을 보여주고 대금산조·거문고산조도 들려준다.공연이 끝난뒤에는 관람객이 함께 하는 뒷풀이 시간도 있다.민속박물관에 입장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734­1346. 한편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와 중국 민족음악학교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이날 하오 4시 KBS홀에서 열린다.국악예고 관현악단과 교원 21명 및 학생 24명으로 구성된 중국음악대학 부설 6년제 중등음악전과(전과)학교 관현악단이 각각 1부와 2부를 나누어 맡을 예정.백대웅의 「회혼례를 위한시나위」와 박범훈의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비파와 고쟁을 위한 이중주「춘강화월야」와 민락대합주 「어주개가」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두나라의 음악이 연주된다.896­1091.
  • 단오절 맞아 「남사당놀이」 공연/예총 서울지회,마로니에공원서

    오는 13일은 민족의 큰 명절인 단오.우리 민속명절인 단오절의 참뜻을 되새기는 흥겨운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야외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서울특별시지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하오2시)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단오절맞이 남사당놀이를 공연한다.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3호인 남사당놀이 여섯마당이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어서 관심.전통 놀이판에서 보통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행사로 막을 올려 첫째 마당인 풍물놀이,버나(접시돌리기),살판(땅재주),어름(조선 줄타기),덧뵈기(가면극),덜미(꼭두각시 놀음)순으로 이어진다.이와함께 그네놀이와 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의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마련돼 신명을 돋운다.
  • 중요 무형문화재 제도/문체부,관련규정 개정

    정부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에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다고 판단해 문화재보호법중 관련규정을 개정,제도를 개선 키로했다. 문화체육부는 3일 지난 62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다라 64년 12월27일 종묘제례악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이후 현재까지 94종목이 지정되고 보유자 1백80명이 공예·민속·음악 등 우리의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 있으나 30년이 지나는 동안 시대상황이 변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문화계에서는 ▲보유자의 인정과 관리가 전수자가 모자라며 ▲종목간의 불균형들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현행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오는 10일 보유자·전승자·문화재위원·학계·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집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결과를 참고할 계획이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는 ▲예능 24종목에 전승자 9백7명 ▲놀이와 의식36종목에 전승자 8백22명 ▲공예기술 34종목에 전승자 2백72명이다. 정부는 종목이 많은 공예분야에 기능 보유자가 44명밖에 되지않고 이수자나 전수희망생들이 많지않아 이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이매방 춤인생 60년 결산무대/13∼18일 서울·부산·마산서 공연

    ◎살풀이·입춤·보렴승무 진수 선보여/김진홍·국수호·송수남씨 우정출연 전통무용가 우봉 이매방씨(69)가 자신의 춤인생 60년을 총결산하는 기념 특별공연을 갖는다.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기능보유자인 이씨는 13∼14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16일 하오7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18일 하오7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남도예술과 전통민속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무대는 우봉 무용의 이수·전수자등 50여명이 출연하는 기념비적인 규모로 꾸며져 우리 전통춤의 맥락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이씨는 승무 입춤 살풀이춤 보령승무등을 직접 추어보이며 김진홍 송수남 채상묵 국수호 임이조 진유림 오은희 이노연씨등 이매방 승무 전·이수자 22명과 강선영 태평무이수자들이 우정출연해 장고춤 흥춤 검무 태평무등을 펼친다. 세살때부터 경대앞에서 누님치마를 걸치고 춤을 췄다는 이씨는 일곱살때 고향인 목포 권번에서 입춤(일명 허튼춤)을 배웠고 집안 할아버지뻘인 명인이대조씨로부터 승무를,이창조씨에게서는 검무를 익힌 타고난 춤꾼.특히 그의 승무는 이대조씨에게서 배운 것이지만 능주 화순의 박영구씨에게 배운 북(법고:천수북)가락이 녹아들어 있어 이매방 승무만의 독특한 힘을 느끼게 한다. 이씨는 승무의 또다른 거봉이었던 인간문화재 한영숙씨가 세상을 뜬뒤 외롭게 승무의 맥을 잇고있다.한영숙류의 경기승무가 궁중무용의 영향을 받아 우아하고 세련돼 있다면 이매방류의 호남승무는 향토적이면서도 질박한 멋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의 또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살풀이춤.살은 생명을 위협하는 독하고 모진 기운으로 이러한 요기를 풀어 없애주는 것이 살풀이춤이다.호남기방 계열의 검무에도 능한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은 무엇보다 한과 신명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단아한 멋이 돋보인다.선생은 『살풀이는 연륜과 숙달이 필요하지…,추면 출수록 맛이나고 곰삭아야 제격인 법이야』라고 말한다.
  • 김혜란 「서울 굿」 무대에/28일 KBS홀/회심곡 등 7거리 재현

    우리 민속예술의 보고랄 수 있는 「굿」을 무대예술로 양식화시킨 김혜란씨(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준문화재)의 서울굿 공연이 28일(하오 3시,6시30분)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예술의 전당에서 가졌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어 앙코르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서울굿의 대가인 이지산씨에게 서울굿의 12거리를 모두 전수받은 김씨의 굿은 단순한 흥미거리로서가 아니라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무가는 물론이고 무복·무구도 모두 원형대로 재현된 것이다. 스승은혜감사 대잔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부정거리­불사거리­마누라거리(상산거리)­조상거리­대감놀이­창부거리­회심곡등 모두 7거리로 압축해 보여준다. 임정란 김금숙 전숙희 이금미씨 등 21명이 출연한다.음악은 피리 김찬섭,장구 김춘강,제금 장전순,해금 김한국,대금 박문웅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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