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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옥 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공연

    전통무용가 한명옥이 궁중 춤과 서민 춤을 아우르는 ‘한명옥의 춤조각보’공연을 8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갖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이수자로 전통춤의 멋을 현대 시각으로 되살리는데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한명옥은 이번 무대에서도 전통춤의숨결을 고스란히 담은 6작품을 펼쳐보인다.고려시대부터 전해온 궁중춤인 아박무,신라시대 처용설화에서 기원한 처용무,승무 등과 함께 한영숙류 태평무,소고춤을 선보인다.마지막 작품인 ‘춤본Ⅱ’는 춤의 본태를 찾아가는 춤꾼들의 험난한 길을 주 테마로 한 무대로 한명옥 스스로의 얘기를 담고 있다. 한명옥은 “우리의 전통춤이 갖고 있는 인간의 숨결을 현장속에서 함께 호흡해보고자 한다”고 공연의 의의를 설명했다.(02)841-3275이순녀기자
  • 1500년 신비 벗은 인도 무용극

    인도 전통의 사원무용극 ‘쿠티야탐’을 서울에서 만난다. 인도 남동부 케랄라주에서 전승돼온 ‘쿠티야탐’은 1500년이상의 전통을 지닌 고전극.인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을뿐더러 고대인도어(산스크리트)로 작성된 대본은 당대 산스크리트 고전극의 연행양식을추정케하는 유일한 단서라는 점에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티야탐’의 한국공연은 이번이 처음.지난해 가을 일본 노오가쿠를 소개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두번째 주인공으로 인도의 전통극을 택했다. 힌두사원내 전용극장에서 상영돼온 ‘쿠티야탐’은 신들에게 바치는 공양의일환이나 연기자와 관람자들에게 신의 축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의성 공연인만큼 규율이 엄격하기 이를데 없다.20분 정도면 충분히내용을 이해할 만한 장면도 수시간에 걸쳐 세밀하게 형상화하기 때문에 한작품 전체를 무대에 올리기보다는 한 막만을 따로 떼어내 공연하는 경우가대부분이다. 쿠티야탐의 표현기법은 크게 형상표현,구술표현,신체표현,내면표현 등으로나눠진다.이중 눈동자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현란한 눈짓과 손동작은 쿠티야탐 연기의 정수로 꼽힌다.녹색,적색,흑색의 강렬한 화장도 인상적이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산스크리트 극작가 샤크티바드라의 7막 희곡 ‘아름다운 문장보석’중 두 부분.3막 ‘수르파나카의 비애’는 여자 요귀 수르파나카가 준수한 용모의 라마왕자에게 반해 물불안가리고 애정공세를 퍼붓는 장면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많아 쿠티야탐 곡목중 가장 인기있다.편당 공연시간은 무려 3시간에 달한다. 지난 1월 인도 현지의 쿠티야탐페스티벌을 직접 관람하고 레퍼토리를 선택한 허영일 무용원 교수는 “인도 무용극의 원류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0·11일 오후5시,12일 오후7시30분.국립국악원 우면당(02)525-2756이순녀기자
  • 심가영·가희 ‘하노버 엑스포’공연

    6월1일 개막하는 독일 하노버 엑스포는 1851년 첫 런던 엑스포이래 가장 많은 나라(195개국)가 참가하는 지구촌 축제.행사가 열리는 5개월동안 총 4천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라간 홍보전도 치열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는 쌍둥이 한국무용가 심가영·가희(42)자매가 이끄는 ‘금림무용단’이 선발됐다.이들은 행사내내 한국관내 상설공연장에서 600여회에 걸쳐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인다. 지난 25일 출국에 앞서 만난 이들은 “외국인도 좋아하고 공감할 만한 춤을만드는데 가장 신경을 썼다”면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원로무용가 강선영에게서 사사한자매는 오래전부터 강선영 무용단원으로 수많은 외국 무대를 다녔고,4∼6개월 장기공연이 다반사인 국제 엑스포도 이미 5차례나 다녀왔다. 의상과 무대소품을 비롯해 5개월 장기체류에 필요한 짐꾸러미가 보통이 아니라며 고개를 내젓는 이들은 그래도 마냥 기대에 부푼 표정들이었다.“제대로쉬지도 못하고 몇개월씩 공연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를 보려고 길게줄을 선 외국인을 대하거나 사인공세를 받을 땐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는설명. 19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은 이번 행사에서 부채춤,장고춤,사물놀이,검무 등전통무용 14편과 ‘환희’‘나비야 청산가자’등 창작무용 4편을 레퍼토리로준비해 매일 4차례, 25분씩 공연한다.한편 개막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24호인 차전놀이가 공식초청돼 300명이 동서 양편으로 나뉘어 동채싸움을 벌이는 장관을 펼친다. 이순녀기자 coral@
  • 광진구, 오늘 뚝섬서 구민축제

    광진구는 25일 제5회 구민의 날을 맞아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구민한마음 축제’를 연다. 5,0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하게 될 이 축제는 고적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광진구민헌장 선포,동별 체육대회,DD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이 다 함께 참가하는 동별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육상 씨름 그네뛰기 팔씨름 제기차기 다함께줄넘기 훌라후프돌리기 널뛰기 등 9개 종목의 경기로 펼쳐진다. 또 광진구 소속 보디빌딩 선수단의 보디빌딩 시범경연과 에어로빅 전문강사들의 에어로빅 시범경연이 선을 보이고 이어 남궁옥분 문희옥 김상진씨 등인기가수와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풀피리 명인 박찬범씨,건국대 및 세종대 그룹사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정영섭 구청장은 “주민 일부만 참가하는 형식에서 탈피,축제를 지방자치의취지에 걸맞게 모든 구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양반광대’ 유럽무대서 웃음 선사

    강원도 강릉의 관노(官奴)가면극과 춘천의 국제마임축제가 유럽 최대의 마임축제인 프랑스 미모스(mimos)축제에 참가한다. 강릉과 춘천시는 16일 강릉의 전통 탈춤인 관노가면극과 춘천 국제마임축제가 프랑스 페리그에서 열리는 미모스축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모스축제는 오는 7월30일부터 8월6일까지 전 세계의 유명 마임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춘천 국제마임축제때 강원도를 방문했던 미모스축제위원회 피터뷰 감독이 강릉 관노가면극을 가장 한국적인 마임이라고 극찬,춘천국제마임축제와 함께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 관노가면극은 조선시대 양반 사회를 희화화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춤의 하나로 외국인들 사이에 가장 한국적인 마임으로 꼽히고 있다. 또 89년 춘천시와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 시작한 춘천 국제마임축제는 불모지인 국내에 마임 장르를 개척,발전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자리잡아왔다. 강릉관노가면극 관계자는 “양반광대,소매각시,시시딱딱이,장자마리 등이펼치는 코믹한 한국적 무언극이 전세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나뭇잎 접어부는 ‘풀피리’ 박찬범씨 무형문화재로

    풀피리가 처음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풀잎이나 나뭇잎 가장자리를 살짝 접어서 부는 풀피리를 '초적(草笛)'이라는 이름의 서울시 무형무화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초적의 달인 박찬범(52·광진구 노유동 4의 20)씨는 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박씨는 동백·유자·귤잎은 물론 상춧잎으로 '시나위' 한 곡조를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 서울시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 “풀피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음악서인 악학궤범에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역사성이 있고 박씨의 재능은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무속인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풀피리를 배운 박씨는 특정인에게서전수받지 않았고 국악을 전공하지도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지정이 보류돼 왔다. 박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 일을 돕다가 10대 후반부터 목수로 전국을 누비며 공사장 인부들에게 풀피리 소리를 들려주면서 재주를 갈고 닦았다.박씨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97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에 나섰으며,98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갖는 등 국악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박씨는 “그동안 풀피리가 전통악기로 인정받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풀피리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석가 탄신 기리는 佛畵展 잇따라

    불탄일을 끼고 있는 5월,석가 탄신을 기리는 불화 전시가 줄을 잇고 있다. 만봉스님 불화전(21일까지 분당 삼성플라자)과 티베트불교 예술대전(28일까지 가나아트센터)이 열리고 있다.이어 탱화-아름다운 세상전(17일∼6월3일금호미술관),혜담스님 고려불화 재창현전(24∼30일 백상기념관) 등이 개막을기다리고 있다. ‘만봉스님 불화전’은 이 시대 금어(金魚:불상을 그리는 사람)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보유자인 만봉스님이 그린 불화모음전이다.만봉은 여섯 살의 나이에 서울 신촌 봉원사로 동진출가(童眞出家:어릴 때산문에 들어가는 일)한 이래 80여년 동안 붓을 놓지 않았다.그는 금강산 표훈사와 유점사,공주 마곡사,순천 선암사,종로 보신각,경복궁 경회루,강릉 경포대 등의 단청과 불화를 조성했다.이번 전시에는 칠성탱화,감로탱화,오백나한도,금니관음,해상관음,극락도,달마도,12지상,영락도,청화백자관음수병 등의 그림과 도자기가 나와 있다.(0342)779-3835. 티베트불교 예술대전은 티베트 불화인 탕카(thangka)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이 탕카 중에는 우리 불화에서 흔히 보는 불·보살·나한도와 함께제신장상(諸神將像) 등도 들어 있어 양국의 불교미술을 비교·연구하는데 도움을 준다.‘육도윤회도’를 비롯,‘호법존’‘무량수불’‘16나한’등 70여점의 불교미술품이 전시돼 있다.(02)720-1020. 아름다운 세상전은 20년 넘게 탱화작업에 몰두해온 서양화가 고영을(43)의작품전이다.중국산 물감인 당채 대신 서양화물감을 사용하고,홍송(紅松)판을짜 천을 씌워 그리는 등 실험적인 기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02)720-5114. 수원 계태사 주지인 혜담스님은 지난 26년동안 고려불화를 연구,찬란했던당시 문화를 복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고려불화의 세계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수월관음도’로 대표되는 고려불화는 치밀한 구성과 필치,뛰어난 색채 등으로 우리나라 회화사의 최고걸작으로 꼽힌다.그러나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다.이번 전시의수익금은 고려불화 박물관 건립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0331)291-2928.
  • 인간문화재 3人의 전통춤 진수

    올해 91세인 김천흥,81세 양태옥,76세인 김덕명옹 등 전통춤의 최고령자들이한자리에서 춤판을 벌인다. 사상 유례 없을 ‘대원로’들의 합동공연이 마련된 무대는 오는 16·17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8회 ‘명무명인전’.세 노옹은 첫날 잇따라 무대에선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기능보유자인 김천흥옹은 ‘춘앵전’을펼친다.노란 앵삼에 오색 화관을 쓰고 화문석 위에서만 춘다는 우아하고 단정한 춤이다. 양태옥옹은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춤 보유자.이번에는 평상시 보기힘든 ‘진도걸북춤’을 선보인다. 북을 걸고 양손에 북채를 들어 추는 이 춤은 강렬한 북가락,다양하고 유연한 장고가락을 동시에 들려주는 점이 묘미다. 경남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보유자인 김덕명옹은 ‘양산사찰학춤’을 춘다.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통도사에서 대대로 계승되었다는 이 춤은 지난 87년 일본 NHK의 세계춤 종합평가에서 ‘춤의 황제’라는 극찬을 들었다. 명무명인전에서는 이밖에도 김진홍 엄옥자 임이조 양길순 김자은(하와이 불은사 주지)등아래세대 중진들이 출연해 전통춤의 정수를 펼친다. 민간공연기획사인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이 개최하는 ‘명무명인전’은지난 90년 시작해 매년 한두차례씩 공연된 대표적인 전통춤의 향연.원로에서신인까지 두루 참여시켜 우리춤의 원형을 제시하고 전통춤꾼을 발굴하는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에 노대가들을 무대에 세워 “앞으로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귀중한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공연시각은 16·17일 오후7시30분.(02)585-7318. 이용원기자 ywyi@
  • 국악협회 이사장에 이영희씨

    한국국악협회 제22대 이사장에 이영희(李英熙·62)씨가 27일 선출됐다. 이씨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이성림(李城林)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인 2003년까지 협회를 이끌게된다.신임 이이사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예능 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 교사등을 역임했다. 이순녀기자 co
  • 가정의 달 놀이공원 어린이 테마행사 풍성

    5월은 가정의 달.놀이공원을 비롯 곳곳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마련,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롯데월드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매일 2차례 열린다.‘로보트 축구대회’로티와 함께 떠나는 뮤지컬쇼 ‘우정의 세계여행’ 등이준비되어 있다. ‘아마존 대탐험전’과 ‘종이공예 특별전’도 볼거리.매주말 오후 4시부터열리는 ‘가족콘서트 2000’은 44인조 밴드가 등장,가요·팝송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02)411-2102∼7■에버랜드 풍선을 테마로 한 ‘2000 풍선파티’가 어린이들의 마음을 부풀게 한다.총 3만9,000개의 풍선을 사용,190여개국 국기가 풍선조형물로 제작되며 2,000개의 풍선으로 장식한 33.3m 높이의 ‘풍선트리’가 볼거리.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매직 풍선을 증정한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젊은이들을 위한 춤의 향연 ‘클럽 나이트 피버’가 열려 열기를 더해준다.(0335)320-5000■서울랜드 5일 어린이 날에는 오전 7시에 개장한다.‘공주 선발대회’‘스타 따라잡기’뮤지컬 ‘혹부리 영감’‘귀염이 동물쇼’가 어린이들을 흥겹게 해준다.‘뮤지컬 댄스파티 2000’과 밤에 열리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결합된 멀티 이펙트쇼 ‘여전사 지나’도 볼거리다.(02)504-0011■한국민속촌 5일 어린이날에는 택견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이열리며 7일에는 ‘민요잔치 한마당’이 마련된다.화산폭발을 체험할수 있는‘화산폭발쇼’와 중요무형문화재인 ‘외줄타기’공연은 매일 구경할수 있다.(0331)286-2111■힐튼호텔 국립민속박물관,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 오전10시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광장에서 불우아동돕기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20여개국의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전통요리를 맛볼수 있으며 어린이 작품전시회와둘리캐릭터쇼도 열린다.입장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학용품을 제공한다. (02)317-3014강선임기자 sunnyk@
  • 서강대 인문사회 면접폐지 梨大는 면접비중 크게 높여

    이화여대,서강대,숙명여대는 24일 특별전형을 다양화 하고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등을 골자로 한 2001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총 3,658명 중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200명 많은 700명으로 늘렸다. 이대는 모집단위를 13개로 조정(사범대 및 예·체능계 제외)하는 한편,수시모집에서 영어 에세이,구술,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뒤 모든 과목을 영어로수강해야 하는 ‘국제학전공’(20명)과 ‘수학·과학 우수자 특별전형’(50명)을 신설했다. 또 ‘벤처창업자 및 정보특기자 특별전형’(10명)을 신설하고 사회봉사정신우수자 특별전형 선발 인원을 15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이화여대는 면접 비중을 높이기 위해 각종 특별전형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1차로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서강대는 ‘가톨릭교회 지도자 추천 특별전형’을 신설,특차와 정시모집 기간 중 33명을 선발한다.또 인문·사회계열의 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특별전형에서의 면접을 강화하기로 했다.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의 비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진다. 숙명여대도 수학,과학,무용,음악 경시대회 입상자 및 각종 어학시험 성적우수자,중요무형문화재 계승자,예술·방송인을 60명 뽑는 등 특기자 전형 유형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풍자로 버무린 唱劇 ‘뺑파뎐’

    판소리 ‘심청가’의 한부분을 해학 창극으로 꾸민 ‘뺑파뎐’이 25∼27일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춘향가’의 방자와 향단이처럼 ‘심청가’에서는 뺑덕네(뺑파)가 극에 활력과 웃음을 주는 양념같은 인물.못생기고 욕심많은 뺑덕네가,딸의 목숨값으로 공양미 삼백석을 얻은 심봉사를 유혹해 재물을 빼앗은 뒤 젊은 황봉사와야반도주한다는 스토리가 웃음과 풍자로 버무려진다.국악협회 창악분과위원장인 김영자가 뺑덕네로,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으로 작품의 대본 및 연출을 맡은 김일구가 심봉사로 등장한다.황봉사 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이수자인 이순단이 출연한다.국립국악원 민속단과 무용단 60여명도 가세해 신명나는 풍자 한마당을 펼쳐보인다.(02)580-3039. 이순녀기자
  • 미술/ 무형문화재 김해자씨 손누비옷 100여점 선봬

    재봉틀에 밀려 찾아보기 힘들었던 손누비옷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중요무형문화재 107호 누비장 김해자(48)씨가 18일까지 종로구 공평화랑에열고있는 ‘수침미전’(手針美展)이 그것.김씨와 문하생들이 손수 염색해서만든 ‘두루마기’‘개량외투’‘치마저고리’‘조끼’‘망토’등 손누비옷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누비는 옛부터 전해오던 전통 바느질법으로 천사이에 솜 등을 넣어서 누벼주로 보온용으로 사용했다.옷한벌 짓는데 몇달이 걸릴 정도로 정성과 인내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이다.김씨는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전통 손누비 기법을고증,복원해냈으며 현재 경남 창녕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02)733-9512,3강선임기자 sunnyk@
  • 춤의 대가 4人의 4色 춤향연

    ‘4인4색(四人四色),나흘간의 춤이야기’.한국무용을 대표할 만한 대가 네명의 춤세계가 19∼22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인공들은 국립무용단 단장을 지낸 송범(74·초대)조흥동(59·2대)최현(71·3대)국수호(52·4대)다. 국립중앙극장 개관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 공연은 여러 면에서 의의가 크다.첫째 이 시대를 주름잡는 한국춤 대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의미가 있고,둘째로는 국립무용단이 폐쇄성을 벗어난다는 상징적인 뜻이 있다. 그동안에는 단장에서 물러나면 아예 인연이 끊어지다시피했는데,연초 5대에오른 배정혜단장이 총연출을 맡아 전임자들을 한자리에 ‘모신’것.그만큼무용계에서는 신선한 기획으로 받아들인다. 넷 가운데 첫 공연을 하는 이는 국수호(19일).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티벳의 하늘’을 내놓는다.안무자 스스로 ‘춤극’이라 이름붙인,현대적이고 이야기전개가 뚜렷한 40분짜리 작품이다.지난해 추문 끝에 구속돼 단장직을 물러난 뒤 처음 갖는 공식무대여서 무용계 이목이 집중돼 있다. 뒤이은 20일에는 ‘단아하고 섬세하며 때론 화려하고 교태 넘치는’최현의춤 ‘연가’‘군자무’‘최현 춤의 약동’이 준비돼 있다.3일째(21일)에는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조흥동이 ‘천지제’‘시나위’‘진쇠춤’‘삶의 역동’을,마지막 날(22일)에는 예술원 회원 송범이 ‘산조’‘사랑의 춤’‘강강술래’로 관객을 맞는다. 그러나 화려한 춤잔치는 이들만으로 끝나지 않는다.국립무용단은 2부 무대로 4인의 작품에 못잖은 영남춤 안무자 네 명의 ‘영남춤 모음’을 매일 한가지씩 무대에 올려 ‘4색’을 함께 감상하게끔 프로그램을 짰다. 영남춤은 예로부터 “소리는 호남,춤은 영남”이라 했을 정도로 소박하면서도 걸죽한 신명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다. 4색을 보여줄 안무자는 김덕명 김온경 이윤석 하용부 등으로 덧배기춤(영남춤)중에서 ‘동래학춤’‘양산사찰학춤’‘고성오광대’‘밀양북춤’‘밀양범부춤’등 5편을 골랐다.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유’보유자인 문장원(84)을 비롯해 안무자와 국립무용단이 한데 어울린다.한편 국립무용단은 이번공연 공연을 앞두고 무용팬을 위한 특별할인제를 마련했다.4회 공연을 모두버금석(S석)에서 감상하는 ‘나흘티켓’을 4만원에,무용단의 올해 공연 전체를 으뜸석(R석)에서 관람하는 ‘일년티켓’을 7만원에 판매한다.공연은 매일7시30분.(02)2274-3507∼8. 이용원기자 ywyi@
  • 제주도, 문화재위원 비전문가 위촉 ‘물의’

    제주도가 도 문화재위원들을 위촉하면서 비전문가를 상당수 포함시켜 말썽을 빚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가 도 문화재위원회 기능을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강화하자 위원수를 15명에서 30명으로 늘려 지난 6일 위촉장을 전달했다.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등 3개 분과별로 10명씩이다. 그러나 이들중에는 무용학원장,기업체 감사,전직 여성단체 임원, 전·현직언론인과 평론가 등 문화재나 기념물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다수 끼어있어 기구 설립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무형문화재 벽응스님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靈山齋) 보유자로 지정된 태고종 벽응(碧應·속명 장태남·張泰男) 대종사가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 김포 문수사에서입적했다.세수 91세,법랍 75세.1909년 김포에서 태어난 벽응 스님은25년 16세 때 운월 스님을 은사로 장단 화장사에서 출가한 이래 한국의 전통불교 음악인 범패의 계승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화장사 강원에서 사미과와 사집과를 수료하고 수선안거(修禪安居)를 시작,5안거를 성만했으며 그뒤 보성 스님으로부터 범패를 전수받아 불교의식뿐 아니라 교학(敎學)과 선수행까지 두루 섭렵했다. 지난 2월1일 열반한 송암(松岩) 스님과 함께 69년 옥천범음회를 설립해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전통의식인 영산재의 복원에 힘썼으며 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송암스님과 동시에 지정됐다.75년 대종사에 추대된 데 이어 98년 태고종최고 품계인 승정에 올랐고 송암 스님의 뒤를 이어 지난 2월 29일부터 영산재보존회 총재를 맡아왔다.영결법회와 다비식은 29일 오전 10시 김포 문수사에서 태고종 승정원장으로 봉행된다.(0341)987-1733김성호기자 kimus@
  • 송파놀이마당 테마공연 다채

    전통 민속예술 공연장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이 올해부터는 외국인과 청소년들을 위해 테마공연을 계획하는 등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서울시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아 운영해 오고 있는 송파구는 오는 4월 1일 올해 첫 공연을 앞두고 월중 공연계획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부산의 동래야류,충북의 중원마수리농요,경남의 고성오광대와 대전의 웃다리농악,전남의 우수영 부녀농요와 대구의 고산농악,남사당놀이와 소놀이굿,날뫼북춤 등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가 망라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객층을 지금까지의 노인 위주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과 젊은 세대로 확대하기 위해 주말 정기공연 외에 명절 특별공연,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의 대중예술 공연,전국대학생 마당놀이경연대회 등 테마공연을 기획,전통민속예술에 현대 대중예술을 더한 종합 예술무대로 꾸미기로 했다. 공연횟수도 늘려 지난해 연중 50일간 83회를 공연,1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올해는 63일동안 115회를 공연,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관광 여행사들과 협의,이곳을 외국인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다. 심재억기자 je
  • 무용/ 국악과 어우러진 전통춤의 미학

    ‘전통춤의 미학적 본질을 되살려 창작춤을 만든다.’재일무용가 정명자가 신작 ‘창(窓)’을 28·29일 오후7시30분 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02)773-8960∼3. 인간의 내면과 세상의 풍경,과거와 현재를 이미지화해 이를 전통춤에 바탕을둔 다양한 춤사위로 풀어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인원이 전통 관현악 기법으로 만든 창작국악이 한데 어우러져 그 맛을 더한다. ‘창’에 앞선 1부 무대에서는 정명자가 승무·한량무·입춤 등 전통무용을펼쳐 제 춤의 근원을 알려준다.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인 이생강의 대금산조,임경주의 가야금산조와 김대환의 타악기 반주에 맞춘 정명자의 즉흥무용도즐길 수 있다. 정명자는 지난달 초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소리가 춤을 부른다’공연에서 헝가리안 비르토우쉬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우리 춤사위를풀어낸 바 있다. 이용원기자 ywyi@
  • 절대고독과 욕망 ‘인간내면의 몸짓’

    ‘시인의 죽음’‘녹색전갈의 비밀’‘웨이팅 룸’‘히포크라테스의 침묵’등 현대무용 화제작을 잇따라 발표해온 댄스컴퍼니 조박이 네번째 기획공연‘코로나’를 1·2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 올린다.인간 내면을 엿보게하는 단편을 네 조각 모은 옴니버스 형식이다.(02)2272-2153.작은 의자 하나만 달랑 놓인 공간에서 절대고독을 느끼며 저항하는 ‘반추된 기억’,열병처럼 다가오는 사랑의 그림자 ‘신열(身熱)’,균형 깨진 공간에서 벌어지는 고독과 욕망의 이야기 ‘탁자 하나,의자 둘,사람 셋’,스스로마저 불태우는 길들지 않는 에너지 ‘Ejaculator’등 4편으로 구성했다.이 가운데 ‘Ejaculator’는,지난 97년작 ‘암실 속으로 사라진 카멜레온’의 2인무를 4인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댄스컴퍼니 조박은 30대인 박호빈-조성주 부부가 이끈다.무형문화재 제17호봉산탈춤 전수자인 박호빈은 94년작 ‘시인의 죽음’으로 그해 문예진흥원우수안무가에 뽑혔다.그 덕에 장학금을 받아 95∼96년 파리에서 공부하면서‘생각하는 새’를 발표,파리 주재 스웨덴문화원과 그리스 아테네의 오픈시어터댄스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조성주는 98년 ‘웨이팅 룸’을 안무해 극적인 재미와 춤다운 재미를 함께갖췄다는 평을 들었다.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댄스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그여자의 두번째 이름’을 공연했다. 21세기 현대무용의 기대주 조박의 공연은이번에도 무용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용원기자 yw
  • 이북 5도 무형문화재 지원없어 전승 끊길판

    함경남도 지방무형문화재인 민요 ‘돈돌날이’를 전승하고 있는 북청민속예술보존회(이사장 조하립)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남쪽 시·도의 지방무형문화재가 국가지정 문화재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는데 반해 이북 5도는 ‘찬밥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문화재의 지정 주체는 시장이나 도지사.현재 각 시·도는 지방무형문화재를 전승하고 있는 개인·단체에 한달에 최하 50만원(충남)에서 최고 190만원(서울)까지 지원금을 준다.‘돈돌날이’ 역시 이북5도청의 함경북도가 지원해야한다는 이론이 성립하지만 재원이 없다. 보존회측은 지난해 청와대에 “북한지역 지방문화재는 정부차원에서 전승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그러나 탄원서를 넘겨받은 문화재청은 “현재로서는 국가의 예산사정상 지방문화재에 전승지원금을 지원하기는 어려우니 이해하라”는 회신만 보내왔다. 이런 사정이니 이북 5도를 모두 합쳐 현재 전승되고 있는 55개의 민속 가운데 6개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을 뿐,지방지정 문화재는 ‘돈돌날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이북 5도쪽에서 보면 괜히 지방문화재로 지정하여 지원도 못한 채 국가문화재가 될 길을 막아놓느니 아예 방치하는 것이상책이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동안 애써 발굴한 북한지역의 민속들이 사그러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게다가 민속을 전승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이대로 버려두면 몇년안에 전승이 아예 끊겨버릴 위기에 있다.“북한지역 민속예술의 전승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통일비용이 아니냐”는 항변은 그래서 나왔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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