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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윗선 손 못대고 마무리 수순

    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윗선 손 못대고 마무리 수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7개월가량을 끌었지만 결국 ‘윗선’은 손대지 못하고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다. 공수처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사건 처리를 위해 공소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의위는 공수처장 자문기구로 심의위 결론이 나오면 공수처는 통상 5~10일 이내에 최종 판단을 내린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손 보호관을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 보호관은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소속 검사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해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손 보호관과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손 보호관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청구가 모두 3차례나 기각돼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후 소환조사도 손 보호관의 건강 문제로 미뤄지며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공수처가 손 보호관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재판에 넘길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2차례에 걸쳐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절차가 위법하다며 김 의원이 제기한 준항고를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공수처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일부 검사도 함께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에서도 피의자로 입건됐던 한동훈 법무연수원 부원장은 ‘채널A 사건’과 마찬가지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윗선 수사로는 나아가지 못한 만큼 윤 당선인 역시 불기소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이 사건을 기소하면 앞서 ‘스폰서 검사’ 사건에 이은 2호 기소 사건으로 기록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심의위 일정과 사건 처리 예상 결과 등에 대해서는 미리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전했다.
  •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씨 약자 코스프레 황당”…추가 법적조치 검토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씨 약자 코스프레 황당”…추가 법적조치 검토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한 부원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거짓말해서 잘못했고 무거운 책임을 지겠다고 절절하게 공개 사과까지 한 유씨가 이제와서 ‘후회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유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점에 유씨는 ‘말한마디로 KBS법조팀을 해체해버린 절대강자’였다”면서 “저는 ‘조리돌림당하고 집단 린치당하던 사냥감’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한 부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결심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해 “유튜브에서 의혹을 제기한 건 한 부원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의식하고 뭘 한 적도 없다”면서 “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또 “제가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 다시 그런 상황이 생겨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한 부원장은 “유씨가 몰라서 실수한 게 아니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되니 그 여세를 몰아 저를 감옥에 보내려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당일 오전 일부러 방송에 출연해 계획적으로 해코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부원장은 유 전 이사장이 재판 전후 취재진에게 한 발언과 관련해서도 추가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유 전 이사장이 “(검찰은) 2년 2개월간 (한 부원장의) 휴대폰을 안 열었고 소환조사 한번 제대로 안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한 부원장은 “어제 유씨는 제가 (채널A 사건 관련해) ‘조사를 받지 않고 무혐의처리됐다’고 또다시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으러 나와서 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을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씨가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사과 여부에 따라 법적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2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검찰은 전날 한 검사장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상습도박’ 슈, 남편 임효성과 이혼설 “수년 전부터 별거”

    ‘상습도박’ 슈, 남편 임효성과 이혼설 “수년 전부터 별거”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와 임효성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8일 일요신문은 슈가 남편이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이미 수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왔으며 이미 이혼한 것으로 아는 지인도 많다고 보도했다. 슈의 한 연예계 지인은 해당 매체에 “이미 몇 년 전부터 별거 중인데 얼마 전에는 이혼했다는 얘기도 들었다”라며 “삼남매는 슈가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슈는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4월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015년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슈는 3억 4천만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못해 대여금 반환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편 슈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방속 복귀를 예고했다.
  •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상습 도박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말미에는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슈 편의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습 도박 사건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슈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에서 청소하는 등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사건이 나오고 재판까지 가고서 모든 걸 놓고 싶었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질 때가 아니었다”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후부터는 정말 열심히 움직였다”고 말했다.슈는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 과정에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슈는 지난 1월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오는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의 처분을 미뤄 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 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도 “수사 과정 전체가 균형감과 상당성을 잃었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 처분을 미뤄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무혐의 받은 한동훈, 항고 시엔 이성윤 고검장 손에?

    무혐의 받은 한동훈, 항고 시엔 이성윤 고검장 손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채널A 사건’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수사 상황은 그대로인데 결정을 미루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무적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검찰의 채널A 사건 수사는 검언유착 의혹을 입증하기는커녕 수사 방향과 반대 결과만 줄줄이 나왔다. 한 부원장은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이 됐고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항소를 진행 중이다. 반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다 한 부원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항소심 결심공판서도 정 연구위원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7일 “채널A 사건은 2년씩 수사할 것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위한 목적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도 “수사 과정 전체가 균형감과 상당성을 잃었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피의자 신분이란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에서 “불법수사 관여자의 예외없는 전원 포상 승진 과정 등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 고위층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를 예고했다. 항고장이 접수되면 한 부원장 불기소처분에 대한 적절성은 서울고검에서 재검토한다. 직전에 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 처분을 미뤄왔던 이성윤 고감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2년 만에 중앙지검에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 뒤집기가 어렵겠지만 이 고검장의 입장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항고 결정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유시민 ‘한동훈 무혐의’ 관련 질문에 “놀라운 일 아냐”

    유시민 ‘한동훈 무혐의’ 관련 질문에 “놀라운 일 아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한 검사장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놀라운 일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7일 유 전 이사장은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공판기일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한 검사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뉴스를 안 봐서 몰랐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아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을 “확립된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검사장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의 손해배상소송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모르죠. (의견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한 검사장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2020년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지난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 박범계, ‘한동훈 무혐의’에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아쉬워”

    박범계, ‘한동훈 무혐의’에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아쉬워”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에 대해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서울중앙지검이 기술력의 한계를 언급했으니 제가 뭐라 하겠나. 기술로 못 푼다는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력의 한계라는 점도 언젠가는 서울중앙지검이 밝혀야 되지 않을까”라며 “적어도 그 버전의 포렌식을 하는 데에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했는지 부분은 중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하며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이 이날 한 말은 검찰의 이런 판단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한 검사장이 사건 처리 직후 입장문을 내고 “거짓 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최종 실패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감정에 충실한 건 알겠지만, 검찰 요직을 맡을 거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아쉽다”고 전했다. 한 검사장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 측의 항고 검토 입장에 대해선 “고발한 분들의 고려사항”이라며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동훈 ‘채널A 사건’ 2년 만에 무혐의… 중앙지검장 영전 가능성

    한동훈 ‘채널A 사건’ 2년 만에 무혐의… 중앙지검장 영전 가능성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서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부원장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족쇄’를 벗음에 따라 향후 요직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채널A 사건의 강요미수 공모 혐의를 받아 온 한 부원장에 대해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를 결정했다. 의혹 제기 후 729일 만이다. 또 관련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가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 없음 또는 각하 처분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X’ 지모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7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부원장에 대한 수사중단·불기소 처분을 권고했으며 수사팀도 10여 차례 무혐의 취지로 윗선에 보고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수사팀과 차장검사 3명, 부장검사 8명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어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대 논리를 펼치는 ‘레드팀’까지 지정해 논의한 결과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동의 없이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 내용 파악이 힘들다는 의견도 전날 대검 디지털포렌식 부서에서 받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검장은 정진우 1차장검사와 만나 최종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 수사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피의자 신분을 벗은 한 부원장은 5~8월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 혹은 수원지검장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시절 3차장검사 등으로 보좌하며 신뢰를 받았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려 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오늘 최종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채널A 사건은 2020년 4월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MBC의 ‘검언유착’ 보도를 근거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부원장의 공모 정황이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심서 무죄 선고를 받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민언련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며 불기소 처분 이유서를 살펴본 후 항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족쇄’ 풀린 尹측근 한동훈, 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족쇄’ 풀린 尹측근 한동훈, 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사건’에서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부원장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족쇄’를 벗음에 따라 향후 요직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채널A 사건의 강요미수 공모 혐의를 받아온 한 부원장에 대해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를 결정했다. 의혹제기 후 729일 만이다. 제보자는 명예훼손 혐의 기소 또 관련 의혹을 최초로 보도했다가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없음 또는 각하 처분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X’ 지모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7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부원장에 대한 수사중단·불기소 처분을 권고했으며 수사팀도 10여 차례 무혐의 취지로 윗선에 보고했지만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수사팀과 차장검사 3명, 부장검사 8명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어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반대 논리를 펼치는 ‘레드팀’까지 지정해 논의한 결과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쪽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동의없이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 내용 파악이 힘들다는 의견도 전날 대검 디지털포렌식 부서에서 받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검장은 정진우 1차장검사와 만나 최종 논의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 수사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다음 검찰 인사에서 중용될듯 피의자 신분을 벗은 한 부원장은 5~8월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 혹은 수원지검장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장기간 이어진 수사가 결과없이 끝나면서 그동안 정치적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3차장검사 등으로 보좌하며 신뢰를 받았다. 한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권력의 집착과 스토킹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며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우려 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오늘 최종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채널A 사건은 2020년 6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한 부원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취재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 제기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됐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1심서 무죄 선고를 받아 현재 2심이 진행중이다.
  • [속보] ‘채널A 사건’ 한동훈 무혐의 처분

    [속보] ‘채널A 사건’ 한동훈 무혐의 처분

    이른바 ‘채널A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검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4일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경과와 처리 계획 등을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고, 이 지검장은 한 검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수사팀 결론을 존중해 이틀 만에 승인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에는 수사팀과 차장·부장검사 등이 참석한 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최종적으로 법리 및 사실관계 인정 여부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 참석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수사팀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전임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후 지휘부는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다는 등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뤄왔었다.
  • 쇼트트랙 심석희, ‘동료 불법도청 의혹’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쇼트트랙 심석희, ‘동료 불법도청 의혹’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경찰, 5개월 수사 끝에 불송치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5)씨의 동료 선수 불법 도청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심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통신비밀보호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심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심씨와 코치 A씨간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하면서 심씨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이던 2018년 2월 최민정 선수와 대표팀 감독의 대화를 로커룸에서 몰래 녹음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를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지난해 10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약 5개월 동안 수사한 끝에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문자메시지 등에서 동료 선수를 비하한 사실 등을 인정해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조항을 어겼다며 심씨에게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심씨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 했지만 지난 2월 징계 기간이 끝나면서 다시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했다.
  • [사설]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권 꿈도 꾸지 말아야

    [사설]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권 꿈도 꾸지 말아야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어제 수사 상황과 사건 처리 계획 등을 이정수 지검장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수사팀은 이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여러 번 건의했다고 알려졌지만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 부원장에 대한 무혐의 종결을 막기 위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자칫 신구 정권 충돌로 치닫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언유착 의혹은 2020년 언론사 기자와 한 검사장이 공모해 여권 인사의 신라젠 의혹을 제기하려 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찰은 해당 기자를 기소했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고, 한 검사장에 대해선 아직도 검찰이 수사를 종결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팀이 한 검사장의 공모 관계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혐의 종결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윗선에서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검장이 수사 상황을 공식 보고받은 것은 검찰이 수사 종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법조계에선 보고 있다. 그러나 박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무혐의 종결을 저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박 장관은 지난달 검언유착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이 박탈된 사건들에 대해 지휘권 복원을 검토했다. 총장 지휘권을 살려 특정 사건을 지휘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박 장관이 ‘오해 우려’가 있다며 일단 보류했지만, 한 검사장 무혐의 처분이 임박하면 지휘권 칼을 꺼내 들 수도 있다. 법무부 장관이 특정 사건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권 교체기에 법무부 장관의 느닷없는 지휘권 발동은 쓸데없는 소란만 초래할 뿐이다.
  • ‘투기 의혹‘ 김기표 전 靑비서관, 보완수사 끝 최종 무혐의 처분

    ‘투기 의혹‘ 김기표 전 靑비서관, 보완수사 끝 최종 무혐의 처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았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 설치·운영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지난달 30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전 비서관은 지인과 공모해 명의신탁하는 방법으로 경기 광주시 송정동 개발지역 인근의 ‘맹지(盲地)’를 매입한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비서관이 개발 계획을 사전에 알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광주시 송정동 토지 개발 담당 공무원 역시 해당 토지와 송정동 개발은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논란 당시 해당 토지 매입 경위에 대해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매수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인 역시 자신이 김모 씨에게 부동산 투자 사기를 당해 김 전 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김씨의 사기 사건 판결문을 확보해 살펴본 결과 김 전 비서관과 그 지인의 해명이 맞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김 전 비서관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이미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이 이의를 신청해 성남지청이 경찰에 한 차례 보완 수사를 지휘했고, 재검토 끝에 최종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 채널A 수사팀, 중앙지검장에 “한동훈 무혐의” 보고…2년 만에 처리 임박

    채널A 수사팀, 중앙지검장에 “한동훈 무혐의” 보고…2년 만에 처리 임박

    채널A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4일 이정수 중앙지검장에게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 계획을 보고했다. 2년 동안 별다른 수사 진척 없이 입건된 피의자 신분으로 있었던 한 부원장 사건이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수사팀이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중앙지검장에게 보고과정을 거쳤다”면서 “증거분석 상황과 관련 법리를 종합해 신속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에는 형사1부 소속 주임검사인 김정훈 부부장과 이선혁 부장, 정진우 1차장이 참석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구체적인) 보고 내용은 확인이 어려우며 오늘 사건 처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그동안 수차례 한 부원장에 대해 수사 경과 및 결론을 상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는 한 부원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뤄왔다. 이날도 수사팀은 종전 보고 내용과 마찬가지로 한 부원장을 무혐의 처분해야 하는 이유를 상세하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원장은 2020년 3월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 이후 같은 해 4월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고발당하면서 피의자로 입건됐다. 강요미수 혐의로 2020년 7월 구속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이듬해 7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에서 범죄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면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수사팀 의견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사건 처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 시절 법무부 장관이 발동한 수사지휘권 효력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이 사건의 최종 지휘권자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아닌 이 지검장이다. 수사팀은 지난달 말에도 무혐의 의견을 보고했지만 이 지검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복원을 감안해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며 처리를 미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 지검장과 한 부원장의 사건 처리를 논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너무 특정인을 위해서 질문하는 게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 표창장 위조 관련 ‘동료 교수 명예훼손’ 진중권 불기소

    표창장 위조 관련 ‘동료 교수 명예훼손’ 진중권 불기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사건과 관련해 동료였던 장경욱 교수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형)는 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진 전 교수 사건에 대해 지난달 30일 불기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진 전 교수가 2019년 11월~2020년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자신을 표창장 위조 사건의 ‘허위 폭로자’로 칭하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2020년 12월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사건을 마포경찰서로 보냈고 마포서는 지난해 9월 초 고소 내용 중 일부는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진 전 교수가 2020년 1월 SNS에 “허위 폭로 소동은 정경심 감독 아래 장경욱 교수가 주연을 맡고, K교수가 조연을 맡고, 나머지가 엑스트라로 출연한 것”이라고 쓴 대목과 그해 2월 언론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유사한 주장을 한 점이 명예훼손이라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가 경찰이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면서 고소 사건은 지난해 11월 다시 서울서부지검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검찰은 장 교수와 진 전 교수, 참고인을 조사하고 녹취 파일 등을 검토한 뒤 진 전 교수의 혐의를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검찰은 진 전 교수의 발언이 “맥락상 어떤 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라 의견 표명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진 전 교수의 언급 중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읽히는 부분도 “허위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이야기했다는 확정적 고의 내지 미필적 고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무혐의로 판단했다. 2012년부터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근무했던 진 전 교수는 2019년 표창장 위조 논란을 두고 잇따라 비판하면서 장 교수와도 설전을 벌였다. 진 전 교수는 그해 말 사직했으나 장 교수는 현재 교양학부에 소속돼 있다.
  • 불쾌한 박범계, ‘한동훈 사건’ 묻자 “특정인 위한 질문, 사리 안 맞아”

    불쾌한 박범계, ‘한동훈 사건’ 묻자 “특정인 위한 질문, 사리 안 맞아”

    질문마다 “답할 수 없다, 법사위서 답변”채널A사건에 검찰총장 지휘건 복원 논의추미애, 앞서 윤석열 총장 당시 지휘권 박탈이후 김오수 현 총장도 사건 지휘 불가능 박범계, 대선 이후 총장 수사지휘권 복원 논의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무혐의 처리’ 보고가 들어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 사건 처리를 두고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논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너무 특정인을 위해서 질문하는 게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질문이 있으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답하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한 부원장의 ‘채널A 사건’ 연루 의혹 수사를 맡은 주임 검사는 최근에도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보고했으나 또다시 반려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이 이 지검장과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고 질문하자 “질문 전체를 특정인에 대해서 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필요한 게 있으면 오후에 나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답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취재진이 한 검사장 사건에 대한 수사팀 보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번 주 내에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복원할 것인지 묻자 박 장관은 “답할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박 장관은 지난달 31일 전임 추미애 전 장관의 수사지휘로 검찰총장 지휘가 배제된 사건들에 대한 지휘권 복원을 검토했다. 이를 두고 한 검사장 사건 처리를 막기 위해 추가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려는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자 ‘오해의 우려가 있다’며 논의를 중단했다.3월말 ‘한동훈 무혐의’ 보고에서울지검장 “일주일 기다려보자” 앞서 한 부원장의 ‘채널A 사건’ 연루 의혹 수사를 맡은 주임 검사는 최근에도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보고했으나 또다시 반려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에서 한 검사장 사건을 맡은 A검사는 지난달 말 이 지검장에게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겠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이 지검장은 A검사에게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고 답하며 처분을 미루고 결재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지난달 31일 박 장관은 한 전 검사장 사건을 비롯해 현재 검찰총장의 개입이 배제된 6개 사건의 수사지휘권을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돌려주는 내용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검토했다. 일각에서는 박 장관이 김 총장의 수사지휘권한을 복원시킨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검사장 사건 무혐의 처분을 못 하도록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검찰총장을 지휘할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인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만을 지휘할 수 있기 때문에, 김오수 검찰총장을 지휘해 서울중앙지검이 한 검사장 사건 처리를 못 하도록 하려면 김 총장이 수사지휘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수사지휘권 발동은 결국 취소됐으나, 이 지검장이 한 검사장 무혐의 처분을 반려한 시기와 법무부가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원을 검토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비슷하게 겹치면서 두 사건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지검장은 박 장관의 고교 후배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해 기자단에 “주임 검사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보고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최근 수사팀 단계에서 사건 처리에 관해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검장까지 정식 보고되지는 않은 상태였고, 따라서 이에 대해 반려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서면 형태의 정식 보고가 아닌 구두 등 비공식 보고 여부에 관해서는 “그 외에 의사결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지검장은 수사팀에 수사상황 등을 보고토록 (지시)했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치우침 없이 업무 처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추미애,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채널A사건’ 수사지휘권 박탈시켜  추미애 전 장관은 재직 중인 2020년 7월 역대 두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채널A 사건 지휘에서 손을 떼고 서울중앙지검에 독립적 수사를 보장하라고 지휘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도 윤 총장 배우자 관련 의혹 등 5개 사건 지휘에서 손을 떼라고 지휘했다. 추 전 장관의 수사지휘 내용은 윤 총장이 검찰을 떠난 뒤에도 유효해 김 총장은 한 검사장 사건 처리를 지휘할 수 없는 상태다. 수사팀은 그간 한 검사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처분 권한을 가진 중앙지검 지휘부에 여러 차례 무혐의 결론을 보고했다. 그러나 지휘부는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사건 처리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지휘권 복원 무산과 관련해 박 장관은 “논의의 중단이지 완전히 없었던 얘기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총장 지휘권 복원 논의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구가 한 차례 무산된 상황에서 재논의가 쉽지 않은 만큼, 한 검사장 사건 처분은 사실상 이 지검장 손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1년 만에 법 뒤집어”… 경찰, 책임수사제 불만 폭발

    “1년 만에 법 뒤집어”… 경찰, 책임수사제 불만 폭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검경 수사권과 관련해 송치 후엔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하도록 하는 검경 책임수사체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보완수사 요구 기준 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불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송치 요구는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수사 현장의 혼란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4일과 7일 인수위의 국정과제 1차 초안 보고와 정무사법행정 분과 업무보고가 차례로 예정된 가운데 3일 경찰 내부에서는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인수위에서는 수사지연과 부실수사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경찰 단계에서는 경찰이, 검찰 단계에서는 검찰이 책임지고 수사하도록 하는 큰 틀만 제시하고 이와 관련해 검경이 협의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송치 후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 ▲불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송치 요구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수사 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을 검찰이 송치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경찰이 종결한 사건을 검찰이 되살릴 수 있게 되면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이뤄진 경찰의 수사종결권 취지가 무색해지고 법적 안정성도 침해된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의 한 수사 경찰관은 “경찰에서 처음 수사를 시작했으면 종결까지 하는 것이 책임 수사”라며 “연간 56만명(경찰에서 무혐의로 검찰에 넘어간 뒤 최종 무혐의 처분받은 수)가량의 피의자가 또다시 혐의가 없는 상태로 검찰 처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렵사리 정착한 수사 체계를 또다시 손볼 경우 수사 현장의 혼란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수사 경찰관은 “1년여 만에 법 개정(검경 수사권 조정)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수사권 조정 이후에 나타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선 오히려 (불송치 사건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 등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청도 지난달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의견을 일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수사와 관련해선 국민이 원치 않아 이의신청한 경우에는 검사가 직접 보완수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보완수사가 필요한 경우 검찰이 경찰에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경미한 사안이나 양형 관련 사항 등 수사권 조정 이전에는 검찰에서 보완했던 것까지도 경찰로 넘어오면서 이로 인해 수사가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
  • 검경 수사권 재조정 가능성에 경찰 “보완수사 기준 협의할 수 있어“

    검경 수사권 재조정 가능성에 경찰 “보완수사 기준 협의할 수 있어“

    수사권 조정 이후 檢 보완수사 요구 급증“불송치 사건 송치 요구는 법 취지 역행”경찰청, 지난달 인수위에 일부 의견 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검경 수사권과 관련해 송치 후엔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하도록 하는 검경 책임수사체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보완수사 요구 기준 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불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송치 요구는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수사 현장의 혼란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4일과 7일 인수위의 국정과제 1차 초안 보고와 정무사법행정 분과 업무보고가 차례로 예정된 가운데 3일 경찰 내부에서는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인수위에서는 수사지연과 부실수사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경찰 단계에서는 경찰이, 검찰 단계에서는 검찰이 책임지고 수사하도록 하는 큰 틀만 제시하고 이와 관련해 검경이 협의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송치 후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 ▲불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송치 요구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수사 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을 검찰이 송치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다.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경찰이 종결한 사건을 검찰이 되살릴 수 있게 되면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이뤄진 경찰의 수사종결권 취지가 무색해지고 법적 안정성도 침해된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의 한 수사 경찰관은 “경찰에서 처음 수사를 시작했으면 종결까지 하는 것이 책임 수사”라며 “연간 56만명(경찰에서 무혐의로 검찰에 넘어간 뒤 최종 무혐의 처분받은 수) 가량의 피의자가 또다시 혐의가 없는 상태로 검찰 처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렵사리 정착한 수사 체계를 또다시 손볼 경우 수사 현장의 혼란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수사 경찰관은 “1년여 만에 법 개정(검경 수사권 조정)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수사권 조정 이후에 나타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선 오히려 (불송치 사건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 등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찰청도 지난 달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의견을 일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수사와 관련해선 국민이 원치 않아 이의신청한 경우에는 검사가 직접 보완수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보완수사가 필요한 경우 검찰이 경찰에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경미한 사안이나 양형 관련 사항 등 수사권 조정 이전에는 검찰에서 보완했던 것까지도 경찰로 넘어오면서 이로 인해 수사가 지연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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