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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매수 혐의‘ 창원시장, ‘선거인 매수혐의’ 창녕군수 기소

    ‘후보매수 혐의‘ 창원시장, ‘선거인 매수혐의’ 창녕군수 기소

    국민의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과 김부영 창녕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창원지검은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후보 매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 경선에 나오려던 A씨에게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 시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당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도 공직을 받기로 하고 출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홍 시장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홍 시장은 본인 자서전에서 2010년 6월 나로호 2차 발사와 관련해 당시 본인이 과학기술부 대변인으로서 브리핑을 준비하는 등 ‘위기에 강한 남자’라고 소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홍 시장은 나로호 2차 발사에 앞선 2010년 3월 인사발령으로 원자력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선관위 측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통보에 따라 수사를 한 끝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지검 밀양지청도 이날 김부영(56) 창녕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인 매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선거에 도움을 받고자 이권·금품 제공이나 자리 약속 등을 하는 통상적인 선거인 매수 사건과 달리 김 군수 관련 선거인 매수 사례는 경쟁후보 지지표 분산을 위해 지인을 다른 당 후보로 출마하게 하고 대가로 거액을 제공하는 등 정당 공천권 행사를 껍데기만 남게 해 공명선거 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창녕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현 군수)와 같은 당 소속이었다가 김 후보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한정우 당시 군수가 유력한 후보자였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지난 3월∼6월 사이 한정우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행정사 C씨를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하고 그 대가로 지인을 통해 C씨 등 관련자 3명에게 1억원씩 3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후 김 군수는 3회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C씨 등에게 전달하고 선거인 매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선거인 매수에 관여한 전직 경찰 C씨 등을 포함한 4명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김 군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구속기소된 4명과 함께 공범이라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 C씨는 6·1 지방선거를 두 달 정도 남긴 지난 4월 민주당에 찾아가 군수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는 C씨가 군수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은 낮지만 경찰 공무원 출신으로 출마에 별다른 흠결이 없고 군의원 선거에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지난 5월 초 C씨를 공천했다. C씨는 공천 며칠 뒤 ‘위장 출마’ 등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군수 후보를 사퇴했다. 검찰은 김 군수를 선거인 매수 혐의 외에도 2020년 10월 선거구민 20여명에게 37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선거구민인 지역 신문 기자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위반)로 추가 기소했다. 이날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받던 하승철(58) 하동군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6·1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초 본인 자서전 책값 명목으로 지인으로 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하 군수에 대해 증거불충분 등으로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오태완(56) 의령군수를 증거불충분 등으로 이날 불기소 처분했다. 이날 창원지검 통영지청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국민의 힘 소속 박종우(51) 거제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박 시장은 거제시장 선거 후보 예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하반기 입당 원서와 당원명부 제공 등의 대가로 자신의 측근이 같은 당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1300만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박 시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으로 무혐의로 판단했다.
  • [속보]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무죄 확정

    [속보]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무죄 확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이 30일 최종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정 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였던 2020년 7월 29일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던 한 장관을 압수수색하다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위원은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한 장관이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없애려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심칩을 압수하려 한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정 위원이 한 장관을 폭행했다고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한 장관이 상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혐의가 아닌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상해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은 폭행할 고의가 없었다는 정 위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한 장관은 이후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채널A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제보를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이유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건희사랑 前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 뿌리째 바꾼다”라며 내년 봄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자신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승민 전 의원을 수서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경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 김 여사의 강성 지지자를 자처하는 강 변호사는 현재 이준석 전 대표의 ‘성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 조정훈 “이재명 대표, 당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 보여달라”

    조정훈 “이재명 대표, 당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 보여달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겨냥해 “소속 정당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도 보여줘야 한다”며 당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사건은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이었기 때문에 있는 사실을 샅샅이 밝혀야 된다”며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특검에 찬성할 수 있다. 캐스팅보트가 필요하면 제가 도장 찍겠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패스트트랙에 도장 찍기 전에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기를 요청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조 의원은 안건을 법사위에서 곧장 국회 본회의로 넘기는 패스트트랙(신속법안처리· 법사위원 3/5인 11명 동의 필요· 민주당 법사위원 10명)처리에 필요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조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처벌해야 하고, 이익 환수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한다. 지난 대선은 솔직히 대장동 대선이었다. 알 권리는 충분하다. 다만 이 대표가 당대표인 상태로 특검을 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특검 결과를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대표가 된 이후에 ‘나를 따르라’라는 리더십보다는 ‘나를 지켜달라’, ‘나를 막아달라’ 이 같은 리더십을 보였다”며 “대장동 특검이 본인을 방패막이 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정말 기득권 카르텔을 부수기 위한 것이라면 일단 멋있게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무혐의가 드러나면 국민들이 이 대표를 더 높이, 다시 볼 것이다”라고 했다. 조 의원은 “물론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자꾸 ‘대장동 특검하자’ 하시는데 하자. 제가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에 도장 찍으면 국민의힘 의지와 관계 없이 할 수 있다. 다만 이 대표도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진실성을 보여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그 제안은 민주당이 받지 않을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는 “저는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당대표면 받을 수 있다. 제가 당대표면 저는 받는다. 정치인은 말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자기의 발로 평가받는 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조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당대표의 방탄벽을 치기 위해서 자신들의 169석을 활용하고 정의당은 민주당의 독재와 부패를 방관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보 정치가 우리의 정치 균형을 위해 꼭 살아나야 한다. 민주당의 정치적 사법리스크에 정의당이 같이 함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같은 뜻을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억울함이 나에게만 있다’고 얘기하는 건 정치인이 국민보다 위에 있다는 오만한 생각이다”라며 “이 같은 생각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아직 우리나라 정치에 필요한 정당이다”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을 사랑하신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자당을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도 한 번 보여주시면 박수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재차 당대표직 사퇴를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한 “진보 정치가 옛날에는 굉장히 재미있고 박수받았다”며 “지금은 진보 정치가 오히려 ‘자기 지키기’, ‘기득권 지키기’, ‘우리끼리 도와주기’로 작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전남 현직 시장·군수 5명 선거법 혐의 기소

    담양·영광·목포·곡성·영암 단체장 재판 넘겨져 지난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남지역 현직 시장·군수 5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형사4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병노 담양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3월 담양의 한 식당에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 참고인 8명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됐다. 식사 제공에 공모한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1월 주민 1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금품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앞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우승희 영암군수,이상철 곡성군수도 기소됐다. 박 장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우 군수는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허위 응답 및 이중 투표를 권유한 혐의다. 이 군수는 당선 다음 날 선거사무원들에게 보답성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시장과 부인 A씨,A씨의 지인 B씨 등 3명에 대해선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유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김종식 전 목포시장에게 접근해 선거에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 새우 15상자와 현금 100만원을 받은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공수처,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유우성씨 보복 기소 의혹…전·현직 검사 불기소 처분

    공수처,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유우성씨 보복 기소 의혹…전·현직 검사 불기소 처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가정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에 대한 검찰의 보복 기소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기소에 관여한 전·현직 검사 모두를 불기소 처분했다. 범죄 혐의가 없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29일 화교 출신 탈북자이자 전 서울시 공무원 유씨를 기소했던 김수남 전 검찰총장, 신유철 전 서울서부지검장, 이두봉 전 대전고검장, 안동완 안양지청 차장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탈북한 유씨는 2011년부터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겨준 혐의로 2013년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국정원의 증거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은 이미 2010년에 기소유예 처분을 했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을 다시 꺼내 2014년 5월 유씨를 기소했다. 이에 유씨가 반발했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했다. 그러자 유씨는 김 전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소했다.하지만 공수처는 검찰의 공소 제기 부분은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판단했다. 직권남용은 행위와 동시에 범죄가 발생하는 ‘즉시범’이므로 공소 제기일인 2014년 5월 9일을 기준으로 할 때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또 공소 제기 이후 계속된 항소와 상고 등 공소 유지 활동은 위법하지 않다고 봤다. 공수처 관계자는 “1년에 거쳐 여러 수사를 한 결과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냈다”며 “그 결론을 갖고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심의위원들도 저희 의견이 맞다고 결론 내주셔서 지난 25일자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수처가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후 별도의 강제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한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대법원이 처음으로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사건이지만 공수처는 김 전 총장 등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유씨 변호인단은 공수처 수사 결과에 대해 “검사의 범죄행위로 7년간 억울한 재판을 받은 피해자의 외침을 외면한 공수처의 불기소 결정을 규탄한다”며 “피해자 유씨의 피해 회복을 위해 공수처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재정신청을 진행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국가배상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위장전입 의혹’ 유승민 전 의원 불송치…선거법 위반 등 ‘무혐의’

    ‘위장전입 의혹’ 유승민 전 의원 불송치…선거법 위반 등 ‘무혐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출마를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유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에 주소를 거짓 신고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 성남에 있는 친인척의 집으로 주소를 옮긴 것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위장전입이라고 하니 속이 찔린다”며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출마를) 결심했는데 집이라는 게 하루 만에 찾을 곳이 아니라 어디로 옮겨야 하나 싶었다. 돌아가신 처남의 부인께서 살고 계신 성남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당시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최종 후보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7일 유 전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다음날인 8일 수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9일 강 변호사를 먼저 불러 조사한 뒤 뒤 유 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불송치로 결정했다. 강 변호사는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경기도민인 것처럼 고의로 거짓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과 주민등록법을 명백히 위반한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는 선거 60일 전에 출마 예정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6·1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다음달 1일이다.
  • “남의 놀이터에서 놀면 도둑이라고 했습니다”…초등생 협박한 60대

    “남의 놀이터에서 놀면 도둑이라고 했습니다”…초등생 협박한 60대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초등학생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은 입주자 대표회장이 약식기소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협박 혐의로 인천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인 60대 남성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절차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을 관리사무소로 데리고 간 행위와 관련해 미성년자 약취 혐의도 적용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7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아파트에서 B군 등 4∼5학년 초등학생 5명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 등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사실을 알고는 윽박지르며 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외부 아이들이 놀이터에 많이 오길래 기물 파손이 우려돼 훈계 차원에서 관리사무실로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일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군 등이 놀이터 시설을 망가뜨린 정황은 없었다.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한 아이가 쓴 글에는 “할아버지가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며 “우리에게 ‘휴대전화와 가방을 놓고 따라오라’며 화를 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학생 법률 대리를 맡은 이승기 법률사무소 리엘파트너스 변호사는 “약취는 부모의 지배에서 현실적으로 아동들을 배제해야 성립되는데, 검찰은 A씨가 아동들을 관리실로 데려간 경우이기 때문에 약취죄까지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 10~11세에 불과한 피해 아동들을 관리실로 데려가 막말을 한 경우도 정서적 학대의 범위를 넓게 해석해 아동학대 및 협박죄가 적용된 이례적 사례”라며 “사건 이후 가해자는 언론 인터뷰를 하며 억울하다며 오히려 피해 아동들에게 책임을 전가했으나, 검찰 수사로 혐의가 인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A씨 사건은 약식63단독 재판부에 배당됐으나, 아직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다.
  •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 우범기 전주시장 ‘무혐의’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 우범기 전주시장 ‘무혐의’

    검찰이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은 우범기 전주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던 우범기 전주시장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우 시장은 일명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을 공개한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녹취록에 실명이 등장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다. 녹취록에는 총 3곳의 건설사가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수억원대 정치 자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선거 브로커로 보이는 사람을 만난 적은 있지만 지속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전북지역 시민단체는 녹취록 등을 근거로 “후보자가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우 시장 등을 경찰에 고발하고 엄중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우 시장은 브로커들과의 연관성을 재차 극구 부인했다. 지난 9월 경찰소환조사에서도 우 시장은 “나와 관련된 녹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브로커로부터 제안받거나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주시장 예비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조달해주는 대가로 인사권을 요구한 브로커 A씨 등 2명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역 일간지 기자 1명은 불구속기소 됐다.
  • [속보] 檢, ‘김은혜 남편 美 방산업체 대변’…김동연 ‘허위사실 공표’ 무혐의 처분

    [속보] 檢, ‘김은혜 남편 美 방산업체 대변’…김동연 ‘허위사실 공표’ 무혐의 처분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은혜 국민의힘 당시 경기지사 후보 측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영남)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를 받는 김동연 지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문제가 된 김 지사의 발언을)‘의견 개진’으로 판단했다”고 이 같은 결정 이유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방선거에 앞서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선거 캠프 대변인 명의로 ‘김은혜 남편, 애국자라더니 미국 군수업체 이익만 대변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김은혜 후보의 남편은 철저하게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 측은 “김동연 민주당 (당시) 후보 측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전파하며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지사와 캠프 대변인을 고발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김 지사가 지난 5월 경기도선거 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 3사 TV 토론회에서 ‘비서 부정 채용’ 의혹을 부인해 허위 발언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된 사안에 대한 처분은 조만간 결론 낼 방침이다.
  • 남욱 “김만배, 김수남에 대장동 수사 청탁”… 50억 클럽 수사 탄력

    남욱 “김만배, 김수남에 대장동 수사 청탁”… 50억 클럽 수사 탄력

    1년 만에 석방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21일 이른바 ‘50억 클럽’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게 대장동 일당이 수사 관련 청탁을 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또 곽상도 전 의원이 사업 초기 투자처 물색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폭로가 다방면으로 터져 나오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남 변호사는 ‘2012년 8월쯤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뇌물수수 사건이 수사 중에 있지 않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 사실 확인은 한 적 없지만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로부터 김수남 당시 수원지검장에게 최 의장 사건을 잘 봐달라는 얘기를 했다는 것을 들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검사가 김씨와 김 전 총장의 친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증인신문에 따르면 이후 최 의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여기에 실제로 김 전 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 변호사는 또 대장동 사업권과 관련해 김씨가 “(이재명 시장뿐 아니라) 수남이형도 너가 문제 있으니 빠지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는 김 전 총장과 함께 또 다른 50억 클럽 멤버인 최재경 전 검사장의 이름도 언급됐다.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투자에 관여한 것으로 풀이되는 증언도 내놨다.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전해 들은 내용이라며 “곽 전 의원이 충청도의 한 고속버스 회사가 (화천대유에) 투자를 할 거라고 했다. 그래서 킨앤파트너스에 매달리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킨앤파트너스는 2015년에 400억원가량을 화천대유에 투자한 투자자문사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수사를 받던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모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인으로 소개하고 수수료 15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도 펼쳤다. 박 전 특검은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0억 클럽은 대장동 일당이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있는 각계 고위급 인사들이다. 곽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 전 검사장, 김 전 총장, 홍선근 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 등으로 이 중 곽 전 의원에 대한 수사만 진행됐다.
  • 검찰, 김성 장흥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불기소

    검찰, 김성 장흥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불기소

    허위 사실공표 등으로 고발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김성 장흥군수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21일 김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당시 더불어민주당 1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의 1·2위 득표율을 후보 사진과 그래프 등을 활용해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카드 뉴스 내용 중 사실에 맞는 내용이 있고, 일부는 진실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군수와 캠프, 당 관계자 7명이 비방의 고의성이 있었거나 허위 내용을 인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김 군수는 민주당 장흥군수 예비후보 당시 당내 경선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무단 공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이혼소송’ 조현아, 남편에 위자료…남편은 자녀 양육비

    ‘이혼소송’ 조현아, 남편에 위자료…남편은 자녀 양육비

    조현아(48)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년 7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배우자와 이혼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 서형주)는 17일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가 서로 제기한 이혼청구 소송을 받아들여 이혼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박씨에게 재산분할로 13억 3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자녀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조 전 부사장이 가져갔으며 이에 따라 박씨는 매달 자녀 1명당 12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해야 한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이자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 박씨는 결혼 8년 만인 2018년 4월 이혼하게 해 달라며 소송을 냈다. 통상적인 이혼 절차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만 박씨는 이를 생략한 재 곧바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생활 동안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고, 쌍둥이 자녀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자녀 양육권도 청구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고, 아동학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2019년 6월 이혼과 위자료를 요구하는 반소(맞소송)를 냈다.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19년 2월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2020년 4월 조 전 부사장의 상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아동학대 혐의는 검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혼소송 당사자는 판결 선고일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 폭행 vs 알코올…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이혼소송, 오늘 결론

    폭행 vs 알코올…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이혼소송, 오늘 결론

    조현아(48)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 소송이 17일 마무리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 서형주)는 4년 7개월의 심리 끝에 이날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모 씨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 박씨는 결혼 8년 만인 2018년 4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하게 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결혼생활 동안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를 학대했다는 사유였다.반면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맞섰다. 아동학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형사 사건으로도 번졌다. 박씨는 2019년 2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통상 이혼 절차에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6월 이혼 및 위자료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9년 9월 박씨 측이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과 같은 대학 법대를 졸업해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신청을 내 재판이 약 2년간 중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이 “불공정 재판을 한다고 볼 객관적인 사정이 없다”며 기피신청을 기각하며 재판이 재개됐다. 법원은 2020년 4월 조 전 부사장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아동학대 혐의는 검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제주경찰청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시장은 2019년 동료 변호사 3명과 함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지 약 7000㎡를 매입했다. 경찰은 강 시장과 공동 보유자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고도 실제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강 시장을 포함한 4명 모두 검찰에 넘겼다. 다만 강 시장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다른 지인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농지를 구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이 시장은 지난 2018년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의 명의로 안덕면 동광리 농지 900㎡를 산 것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이 시장과 자녀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시장이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고 농민수당 등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 시장과 이 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지난 8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 ‘포르쉐 렌터카’ 박영수 前특검 재판 넘겼다

    ‘포르쉐 렌터카’ 박영수 前특검 재판 넘겼다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렌터카를 받은 혐의 등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는 14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모 현직 부부장검사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상섭 TV조선 보도해설위원, 전직 중앙일보 기자 등 언론인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가짜 수산업자로 알려진 김모씨는 이들에게 총 301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와 모 종합편성채널 소속 정모 기자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박 전 특검은 김씨에게서 2020년 3회에 걸쳐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고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동일인에게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합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성립한다. 이 부부장검사는 2020~2021년 포르쉐와 카니발 차량을 무상으로 받고 220만원 상당의 수산물과 자녀의 학원 수업료 등 총 849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엄 해설위원은 2019~2020년 유흥접대 등 942만원, 이 전 논설위원과 전 중앙일보 기자는 대여료를 내지 않고 자동차를 빌리는 등 각각 총 357만원과 535만원 상당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2018년 6월~2021년 1월 선동오징어 사업 투자금을 명목으로 지인들에게서 116억원 상당의 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 신분, 수수금액 다과와 무관하게 전원을 정식재판 청구했고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전 특검 측은 “다수의 법률가는 특검이 공무수행 사인으로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 [사설] 1호 기소가 무죄, 공수처 부끄럽지 않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후 처음 기소했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1심 재판부가 어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법원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모 변호사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공수처는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0만원, 박 변호사에겐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과거 검찰의 무혐의 결론을 뒤집고 해당 사건을 기소한 공수처로선 ‘무리한 기소’란 지적과 함께 수사 역량 부족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출범시켰다.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한 결과물이었다. 비록 1심 판결이긴 하지만 ‘기소 1호’ 사건부터 무죄가 나오면서 공수처로선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공수처의 역량 부족과 정치 기소 논란, 부실 수사 문제는 이미 여러 번 지적됐다. 윤석열 검찰을 겨냥해 떠들썩하게 시작했던 ‘고발사주 의혹’에서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 처분하는 등 맡는 수사마다 부실수사 논란을 남겼다. 검찰 수사를 뭉개던 이성윤 검사장을 공수처장 관용차로 모시는가 하면 문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과 야당 의원의 ‘전화 뒷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역량 부족 지적이 나올 때마다 인력 부족 탓으로 돌려 왔다. 하지만 이는 부차적인 문제다. 공수처 자문위원장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수처가 공정성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계속돼 온 편파·부실수사 등 구조적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공수처는 ‘이대로 가면 폐지당할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다.
  • 검찰, 강임준 군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강임준 군산시장의 ‘금권 선거’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청 시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망을 조이고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군산시장 돈선거 의혹은 “강임준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원을 건넸다”는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폭로 이후 강 시장 측근들이 돈을 들고 찾아와 ‘강 시장을 무혐의로 만들자’며 회유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강 시장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김 전 의원이 자신의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술한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시장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로레알 고발 사건 무혐의’ 딛고 다시 완판… 혁신개념 비타민CE페룰릭

    ‘로레알 고발 사건 무혐의’ 딛고 다시 완판… 혁신개념 비타민CE페룰릭

    “논문대로 화장품 구현” 스타트업 명문스터디 ‘혁신개념’비타민CE페룰릭 홍보에 로레알 “불법비교 광고”라며 고발“일단 광고중단” 식약처, 날인 요구 거부하자 수사의뢰해외기업 두둔 당국 수사의뢰에 무혐의까지 7개월 사업지연조사 마무리 뒤 1.5억원 와디즈 펀딩 성공…3주만에 재출고“비타민C 앰플에 대해 엄청 알아보고 모든 조건(pH, 함유량 등)에 맞는 이 제품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타사와 품질은 비슷한데 말고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라 구매해서 썼어요. 그런데 점차 업그레이드돼서 이젠 품질까지 압도하는 거 같아요.” 로레알 스킨 수티컬즈의 자체 논문을 인용해 성분 함유 비율을 비교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광고했다가 로레알 한국지사의 고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의뢰에 이어 검·경 무혐의까지 1년여 간 당국 조사를 받아야 했던 명문스터디의 혁신개념 제품이 와디즈 펀딩 과정에서 받은 리뷰들이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상대로 한 식약처 조사 과정에서의 부적절성을 지적할 정도로 당국 조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혁신개념이 최근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제품 펀딩에 성공했다. 혁신개념은 1억 5000만원 어치 제품 배송이 끝난 지 3주 만에 앵콜 펀딩을 시작, 진행 중이다. 혁신개념은 2020년 10월 ‘혁신개념 순수비타민 C E 페룰릭애씨드 세럼’을 출시해 크라우디에서 그 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4700만원 펀딩에 성공하고, 이듬해 8월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뒤 와디즈에서 다시 5400여만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청년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화장품 제조전문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대신 유통구조를 개선, 가성비 높은 화장품을 만드는 목표를 구현해왔다. 비타민C 제품의 유통 역시 펀딩사이트인 와디즈와 네이버쇼핑 등을 통한 직접판매 형태를 취했다. 입소문을 타던 제품 판매는 그러나 지난해 7월 로레알 한국지사인 엘오케이(유)가 광고 중지를 요청한데 이어 식약처에 스킨 수티컬즈 제품과의 성분·함량 비교광고를 한 것이 표시광고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 회사를 기관에 고발하며 암초를 맞았다. 서울식약청은 스킨 수티컬즈 제품과의 비교가 현행 비교표시·광고에 대한 심사지침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명문스터디의 주장을 수용하면서도 비교 광고와 무관한 ‘노화 방지’나 ‘자외선 보호 효과’ 등의 표현들을 문제삼은 뒤 이를 인정하는 서명을 요구했다. 조사 당시 혁신개념 측이 서명날인을 거부하자 식약 당국은 명문스터디를 수사의뢰했다. 검·경 수사를 잇따라 받은 혁신개념은 지난해 10월 수사의뢰 혐의 중 2건에 대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지난 5월 나머지 1건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혁신개념은 수사를 받는 동안 제품의 순수비타민C 함량을 20%로 높이는 등의 제품개선을 지속했지만, 최종 무혐의 결정이 나오고 석달 뒤에야 와디즈 펀딩을 통한 판매를 재개할 수 있었다. 수사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 네이버쇼핑 자사몰 홍보에 제약이 가해지는 등 부대적인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기성 기업의 반발에 당국의 조사가 더해지면 최종 무혐의를 받은 경우더라도 1년 안팎의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이번 사례를 통해 드러난 셈이 됐다. 무혐의 결정을 받아도 스타트업에겐 손실인 상황은 스타트업을 소극적 행보로 이끈다. 이를테면 혁신개념은 현재 로레알이 아닌 자사 기존 제품과의 비교광고를 하고 있다.
  • 조국, ‘송철호 지지 호소’ 언론사에 손배소 2심도 패소

    조국, ‘송철호 지지 호소’ 언론사에 손배소 2심도 패소

    조국 전 민정수석이 과거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졌다. 서울고법 민사8-1부(권순민·김봉원·강성훈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수석이 TV조선·채널A 기자 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TV조선·채널A는 조 전 수석이 2018년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한 사찰을 방문해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2019년 11월 보도했다. 조 전 수석은 “당시 울산에 방문한 적이 없고 송 후보를 만난 적도 없다”며 기자들을 상대로 3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보도에 등장한 스님의 목격담과 기자들의 명예훼손 형사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된 점 등을 볼 때 조 전 수석의 사찰 방문이 허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스님이 허위 인터뷰를 할 이유가 없던 점, 조 전 수석이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 대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기자들로선 인터뷰 내용이 진실이라 믿을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조 전 수석은 1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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