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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실 전방위사찰 파일 복원

    검찰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컴퓨터의 파일을 복구해 다수의 사찰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 이모(46)씨에 대한 사찰 기록도 이 파일에 담겨있다. 검찰은 또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그동안 윤리지원관실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과 달리 2008년 9월 경기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윤리지원관실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추가로 복원될 파일이 많은 데다 이 전 비서관과 윤리지원관실의 연관성을 밝혀줄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지원관실 및 피의자들의 자택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원관실 점검1팀에 파견됐던 김모 경위가 작성한 남 의원의 부인 고소사건 탐문 기록을 확인했다. 김씨는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지원관실 파견 경찰 이모 경감의 전임자다. 검찰은 이에 16일 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확인했고 “2008년 남 의원의 부인이 연루된 형사사건을 경찰에 알아본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이 전 지원관의 결재를 거쳐 하명사건을 담당하는 지원관실 기획총괄과로 탐문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비서관이 윤리지원관실의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 신경식 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그같은 취지의 참고인 진술이 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남 의원의 부인 이씨는 2007년 친구 이모씨와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서 귀금속점을 운영하다 형사고소사건에 휘말렸다. 점포 운영이 어렵게 되자 동업자와 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친구 이씨가 남 의원 부인을 세금계산서 허위 작성과 수십억원 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2007년 11월15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사찰의혹 정치권 파문 확산] 與의원 가족까지 손뻗쳐? 여권내 권력투쟁 재점화?

    [사찰의혹 정치권 파문 확산] 與의원 가족까지 손뻗쳐? 여권내 권력투쟁 재점화?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에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부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영포게이트’로 불거진 여권 내 권력투쟁 양상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특히 윤리지원관실이 남 의원 부인의 형사사건에 대한 탐문을 벌인 시점이 공교롭게도 남 의원이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던 때라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남 의원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 사건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의 문제인 만큼 어떤 선에서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런 불법사찰이 벌어졌는지, 얼마나 광범위하게 했는지 검찰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사찰을 당한다는 느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나와 주변에 대해 근거 없는 얘기가 정보지 등에 떠다니고 정치권에서 회자됐는데, 굉장히 악의적인 얘기도 많이 나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사건이 불거졌을 때, 아마 (2008년) 6~7월쯤 이상한 점을 느꼈다.”고 구체적인 시기를 떠올렸다. 이상득 의원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성 사찰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판단할 몫은 아닌 것 같고,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두 검찰에서 수사하는 게 옳다.”면서 “국민들이 그런 의혹과 의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대통령, 한나라당을 위해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를 사찰한 것도 아니고, 아내를 사찰했다고 하니까 더욱 화가 많이 난다.”면서 “일반인 사찰에 이어 국회의원 가족에 대한 사찰까지 있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부인과 관련된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아내가 사업을 하는 중에 형사소송이 걸린 게 있었는데 2005년과 2009년에 모두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면서 “당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을 밝히는 게 검찰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의 부인은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귀금속 점포를 운영하다가 적자로 동업자와 틀어지자 2007년에는 횡령 혐의로, 2009년에는 사기 혐의로 각각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대응 수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정태근·정두언 의원 등 동료의원들과 상의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고분고분하게 정치를 하지 않은 아들과 남편을 둔 어머니와 아내에게 송구스럽다.”면서 “제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어떤 사찰이든 뒷조사든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파문과 7·28 재·보선 등으로 당이 어려운 만큼 말을 아끼겠다.”고 선을 그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靑 “정인철 외압 의혹 ‘무혐의’ 결론”

    청와대가 정인철 전 기획관리비서관의 공기업·금융기관 인사개입 및 후원금 압력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정수석실에서 정 전 비서관의 각종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정수석실은 정인철 전 기획관리 비서관이 ▲SK에서 한국콘텐츠산업협회 후원금으로 수억원을 받아냈다는 의혹 ▲선진국민연대 측과 메리어트 호텔 모임을 통해 인사개입을 했다는 의혹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신청을 중도사퇴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병헌-강병규, 7개월만에 안타까운 ‘법정 대면’

    이병헌-강병규, 7개월만에 안타까운 ‘법정 대면’

    배우 이병헌(40)이 방송인 강병규(38)의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이병헌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법정 524호에서 열린 강병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강병규 공판은 사건 관계자와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외에는 참관할 수 없었다. 강병규는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장에서 벌어진 폭력 사건에 대한 혐의를 비롯,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권모 씨와의 사생활을 언론에 제보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공판에서 강병규는 “이병헌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재판부 역시 이병헌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증인 신분으로 채택했다. 이날 재판은 이병헌과 강병규가 사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자리라 더욱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강병규는 검찰의 수사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이병헌을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이병헌은 지난달 30일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신은경, 사기·횡령 혐의 피소 “돈만 받고 일 안해”

    신은경, 사기·횡령 혐의 피소 “돈만 받고 일 안해”

    영화배우 신은경(37)이 전속 계약금 문제로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서울서부지검은 13일 연예기획사 A사가 지난 5일 “신은경이 연예활동 의사 없이 전속 계약금을 받아 챙겨 재산상 피해를 봤다.”며 신은경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A사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신은경은 지난해 5월 전속계약을 맺고 1억1300만원을 챙긴 뒤 연예활동을 하지 않았고 같은 달 법인 통장에서 2871만원을 마음대로 꺼내 쓴 것으로 알려졌다.A사는 지난 4월 신은경의 전 매니저 김모 씨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신은경이 연예활동을 할 수 없었던 사유가 인정된다며 무혐의 처분했다.한편 신은경은 지난 해 10월에도 2006년 당시 화보 촬영을 다녀오며 사용한 여행 경비를 체불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 팬텀과 함께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전 소속사의 대표는 신은경의 전 남편 김모씨로, 이들은 2007년 8월 협의 이혼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금감원 “라회장 실명제위반 검사”

    금감원 “라회장 실명제위반 검사”

    금융감독원이 12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과 관련, “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조만간 금융위원회를 거쳐 법무부에 라 회장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다. 라 회장은 2007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골프장 투자 명목으로 50억원을 전달한 것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선진국민연대와 영포라인 중심 비선 조직의 비호로 금융당국이 라 회장에 대한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이 전격 조사로 선회했다. ●영포회 비호 논란 일자 뒤늦게 나서 조영제 금감원 일반은행서비스국장은 “감독 당국은 금융실명법상 요건에 맞는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사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감독 당국이 금융실명거래 위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계좌 명의인의 인적사항, 거래기간, 사용 목적 등이 포함된 표준 양식을 작성해 특정 점포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를 통해 자료를 확보하면 절차에 따라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따라 라회장 거취 주목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라 회장의 거취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 회장이 박 회장에게 전달한 50억원을 지인의 차명계좌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의 주인이 이를 묵인했을 경우 라 회장에게 실명제법 위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라 회장에게 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라 회장이 차명계좌 주인 몰래 특정인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지시해야만 된다. 현행법상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당시 라 회장의 50억원 출처 등에 관한 수사에 관여했던 검찰 고위 관계자는 “라 회장에 대한 자금 출처 및 용도에 대해 샅샅이 뒤져 무혐의 처분한 내용”이라면서 “수사를 종결하면서 라 회장이 차명계좌를 이용했다는 부분을 명시해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상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통장 주인에게 증여세(50%)를 부과하는데 이를 이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차명계좌에 대한 증여세 부과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또다른 총리실 직원 증거인멸 개입…민간인사찰 조직적 은폐 정황 포착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이 이인규(54)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지원관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중에 이 전 지원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리실 직원 1명이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압수한 회의록과 전산자료 등을 분석하고 컴퓨터를 복원한 결과 이 전 지원관이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은닉하려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무실이 아닌 총리실 직원 A씨의 자택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주요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 이는 이 전 지원관 등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찰 배후등을 밝힐 중요 문서를 사무실 밖으로 빼돌리고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닉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업무 계통상 이 전 지원관의 지시를 받아 활동한 뒤 결과를 보고하는 실무자다. 검찰은 A씨 역시 민간인 사찰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원관실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은닉을 위해 사전 조율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검찰은 ‘신속 수사’를 내세운 데 반해 상대적으로 압수수색이 늦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로써 수사 대상자는 A씨와 함께 기존 총리실에서 수사의뢰한 이 전 지원관, 점검1팀장 김모씨, 조사관 원모·이모씨 등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남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나 피의자 소환 조사 과정에서 수사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지원관 등이 김종익(56) 전 NS 한마음 대표와 김씨의 회사를 사찰한 증거를 잡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2008년 11월 김씨를 조사할 당시 경찰 책임자였던 임모(58) 전 서울 동작경찰서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김씨의 조사에 나섰던 배경과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수사관 교체 이유, 재수사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임주형·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정치이슈 Q&A]이인규 공식 보고했나? 靑 직보했나? 이 “조중표 실장에” 조 “받은적 없다”

    [정치이슈 Q&A]이인규 공식 보고했나? 靑 직보했나? 이 “조중표 실장에” 조 “받은적 없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총리실은 검찰에 수사의뢰 직후 지원관실 업무를 일시 중지시켰다. 8일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특별위원회 소속 신건·우제창 의원 등은 서울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의 지원관실을 공개하라며 두번째로 총리실을 항의방문했다. 하지만 ‘비밀의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들과 민주당 등 야당의 주장을 중심으로 정권 핵심부로 번져가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누구에게 보고? 청와대 직보? A:이인규 “김영철 차장 구두보고” vs “고인이 답하리?”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우선 보고라인부터 밝혀내야 한다. 야당은 이인규(54)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국무총리실장이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공식 보고라인이 아니라 포항 인맥인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비서관과 이명박 대통령은 독대도 하는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원관은 총리실 조사와 일부 언론을 통해 “당시 김영철 사무차장과 국무총리실장에게 구두로 보고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러나 경미한 사건이어서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중표 전 총리실장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고, 김 전 사무차장은 2008년 10월 작고해 진실 규명이 쉽지 않다. Q:두달동안 민간인인지 정말 몰랐나? A:이인규 “국민은행을 공공기관으로 착각” vs “알고도 사찰” 이 지원관은 옛 KB한마음 대표 김종익씨가 민간인이라는 사실을 감찰 착수 두 달 뒤에야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야당은 IP추적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충분히 공무원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건 의원은 “김씨의 회사가 A회사의 자회사라고 보고했는데도 공직자인 줄 알았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Q:표적수사 이뤄졌나? A: 김씨 특정 과정이 관건 민주당은 이른바 ‘쥐코’ 동영상을 보거나 블로깅한 네티즌 수백만명 가운데 유독 김씨를 수사대상으로 지목한 점을 들어 표적수사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이광재 강원지사와 동향인 사업가라는 점 등을 노린 전 정권 인사 숙청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지원관은 “당시(2008년 9월) 대통령 비방 제보가 동영상 CD 및 녹취록과 함께 접수됐다.”고 했다. 또 “김씨가 이광재 지사의 선거운동원이란 점은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만, 김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Q:‘비선 라인’의 실체는? A:영포회, 선진국민연대 개입 여부 주목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몸통이 ‘영포목우회(경북 영일·포항 출신 5급 이상 공직자 모임)’와 이명박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였던 ‘선진국민연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대통령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비선라인’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 지원관은 초·중·고를 모두 포항에서 나왔고, 이영호 비서관은 포항 출신이다. 이에 대해 영포회 쪽은 “이 지원관과 이 비서관 모두 회원이 아니며 사찰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지원관은 “영포회 소속은 아니지만 가끔 나간다.”고 말해 여전히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Q:박영준 국무차장 관련 있나? A:박영준 “무관, 법적대응” vs “비선라인 핵심” 야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박영준 국무차장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한 권력투쟁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박 국무차장은 이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의원의 보좌관으로 10년 넘도록 근무했으며, 지원관실 창설에 개입하고 보고까지 받은 ‘비선라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박 국무차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지원관의)보고를 받은 적도, 야인시절에 지원관실 창설에 개입한 적도 없다.”면서 “나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나와 영포회 멤버도 아니고 모른다.”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Q:총리실이 수사·국민은행 압박? A:이인규 “불가능한 일” vs “무혐의가 기소유예로 탈바꿈” 경찰이 김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총리실이 재수사하도록 압박했고, 재수사 결과 검찰의 기소유예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 총리실, 경찰, 검찰 모두 처음부터 김씨가 민간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법처리 과정에 관여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한다. 총리실이 검찰에 이번 사건을 수사의뢰했지만, 정작 검찰은 조사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또 총리실이 국민은행 부행장에게 자회사 대표인 김씨를 사퇴시킨 뒤 회사 지분을 팔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 지원관은 “우리가 그럴 수 있는지 조사해보라.”고 반박했다. Q:추가 민간인 사찰 있었나? A:총리실 “적법업무” vs “노동계 광범위하게 사찰” 지원관실이 김씨 사건 말고도 수백건의 민간인 사찰을 벌였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위원장인 배정근씨는 “지난해 말 총리실 직원과 총리실에 파견된 경찰관에 미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리실은 “배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 공공기관의 임직원은 총리실의 윤리점검 대상”이라면서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총리실 압력에 회사 대표직 사퇴”

    “총리실 압력에 회사 대표직 사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7일 사찰 피해자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국민은행 전 노무팀장 원모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원관실이 김씨를 사찰한 경위와 그 과정, 김씨가 입은 피해 등을 집중 캐물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총리실 관계자는 직접 찾아오지 않았지만 국민은행과 NS한마음 직원들을 수시로 총리실로 불러 조사하고 회계자료와 개인 이메일까지 훑었다.”면서 “총리실의 압력에 못견뎌 대표직을 사임하고 회사 지분 70%를 3분의1 가격에 팔았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노무팀장 원씨, 총리실의 조치를 (요구)받고 조치를 하겠다고 한 국민은행 부행장, 이광재 당시 의원과의 연관성으로 집중 조사를 받았던 회사 경리담당 부장, 무혐의 의견을 낸 동작경찰서 수사관 등 4명은 중요한 당사자”라며 “이들이 권력의 외압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이번에 보도가 나가면서 ‘죽여버리겠다.’ ‘길 갈 때 조심하라.’는 협박 전화를 받아 가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 측의 최강욱 변호사는 “(총리실이) 검찰에 낸 자료를 보면 대표이사 김종익이라고 나온다.”며 총리실은 처음부터 김씨가 민간인임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과 총리실에서 넘겨받은 조사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사찰 관련자들에게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패리스 힐튼, 남아공서 마약소지 혐의 “나 아니야!”

    패리스 힐튼, 남아공서 마약소지 혐의 “나 아니야!”

    “난 벌금을 물거나 체포될 일을 하지 않았다.” 할리우드 ‘파티걸’ 패리스 힐튼이 남아공에서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법정에 소환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났다. 남아공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2일 자정께(현지시각) 브라질과 네덜란드간의 남아공 월드컵 8강전이 끝난 직후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돼 오후 늦게 FIFA가 관여하는 월드컵 법정에 출두했다. 힐튼은 이날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에 출두했다가 기자들에게 목격됐으며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를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법정에서 힐튼이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절망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힐튼의 친구인 제니퍼 로베로가 마리화나를 소지한 사실을 자백하면서 결국 힐튼은 무죄로 석방됐다. 한편 힐튼은 지난 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상한 소문이 너무 많다. 진실을 알아 달라.”며 “난 벌금을 물거나 체포될 일을 하지 않았다. 나는 이번 일과 절대 관련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사진 = 영국 대중지 ‘더 선’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병헌, 강병규 재판 ‘비공개 증인 출석’ 신청

    이병헌, 강병규 재판 ‘비공개 증인 출석’ 신청

    배우 이병헌이 방송인 강병규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며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강병규의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이 이를 받아 들이면 이번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돼 사건 관계자 이외의 참관은 통제된다. 때문에 이병헌이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니만큼 법원이 비공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강병규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권모 씨를 앞세워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재판에서 강병규 측은 “이병헌 측 진술서를 인정 못한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지난 5월 31일 이병헌 등에게 증인소환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달 30일 강병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상환)는 “‘이병헌이 기자들에게 강병규를 음해하고 다닌다’는 강병규 측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검찰, 명예훼손 고소당한 이병헌에 ‘무혐의 처분’

    검찰, 명예훼손 고소당한 이병헌에 ‘무혐의 처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배우 이병헌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성환)는 30일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지난 3월 이병헌이 사생활 폭로 등 협박 사건의 배후 인물로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반발해 이병헌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이유에 대해 “강병규가 명예훼손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았고 이병헌이 서면을 통해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무혐의 결정에 따라 이병헌과 강병규를 둘러싼 각종 형사 고소사건들의 검찰 수사는 사실상 모두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병규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 씨와 함께 이병헌을 협박해 돈을 요구하고 지난해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권상우, 뺑소니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종결

    권상우, 뺑소니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종결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가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강남경찰서측은 “권상우는 도로교통법상 54조 1조항 ‘사고 후 미조치’로 조사돼 검찰에 송치됐다. 권상우에게는 뺑소니 혐의가 없어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고 후 미조치’는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없고 물건이나 차량 등의 재물 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차량에 대한 징계를 말한다. 이런 경우 검찰에서는 벌금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또 역주행 문제와 권상우의 매니저가 대신 사고를 뒤집어쓰려 했다는 점도 무혐의로 처리됐다. 경찰은 “권상우의 차량이 역주행 했다는 보도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 권상우의 차가 중앙선을 넘어 골목길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순찰차가 역주행으로 오해했다.”고 전했다.이어 경찰은 “권상우의 매니저가 진술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실을 밝혔고 권상우 역시 자진 출두했기 때문에 이는 혐의 없음으로 처리됐다.”고 덧붙였다.한편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 부근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길에 세워진 승용차와 뒤따라오던 순찰차를 박은 뒤 도망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진범 잡혔는데 엉뚱한 10대를…

    경찰이 절도사건의 진범이 잡힌 줄도 모르고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엉뚱한 10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사건이 발생해 부실수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2일 부산 기장군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구속된 김모(17)군 등 2명에 대해 검찰이 이달 6일 각각 무혐의와 기소중지 처분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기장군 일대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90만원과 금목걸이 등을 훔친 혐의로 순찰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과거 절도사건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궁을 받았고, 차량을 털었다는 진술을 하고 말았다. 경찰은 지난 4월23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군을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구속된 지 20일 만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됐다.검찰조사 결과 이들이 저질렀다는 절도사건 가운데 4건은 이미 전남 남원경찰서에서 지난해 8월 범인을 붙잡아 처리한 사건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박보영, 명예훼손 고소 위기…소속사 분쟁↑

    박보영, 명예훼손 고소 위기…소속사 분쟁↑

    배우 박보영이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영이 사문서 위조 및 위조문서 행사 혐의로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소속사와 소속 연기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4월 박보영은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기존 전속 계약서를 수정했으며 자신의 소권행사에 제약조항을 임의 삽입했다며 고소했다.그러나 소속사 측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진시정권고를 받은 조항만 수정했고 계약기간 및 계약조건 등 실질적 내용은 수정한 바 없다는 점을 검찰에 피력해 무혐의 판결을 이끌어냈다.이 밖에 박보영은 소속사 전속 계약해지 요구와 더불어 영화 ‘얼음의 소리’ 관련 사기 피고소건을 주장했으나 소속사는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 SM 무혐의 처분…동방신기 행보 어디로

    검찰, SM 무혐의 처분…동방신기 행보 어디로

    SM엔터테인먼트 김모대표가 동방신기 멤버들이 투자한 화장품 회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SM 측에 따르면 “검찰은 동방신기 세 멤버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이 투자한 화장품 업체 위샵플러스가 김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건을 지난 5월 불기소 결정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동방신기 세 멤버와 가족들이 화장품 회사 운영에 관여 또는 관련을 맺고 있는 상태에서 세 멤버의 초상을 이용해 회사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그룹 해체 등에 원인이 화장품 회사에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SM 측은 “이번 형사고소로 가처분 사건의 본질이 희석되고 SM과 동방신기 멤버의 명예, 신용에 해를 입혔다.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檢, 정치후원금 처벌 이중잣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낸 혐의로 수사를 받던 현직 교사 7명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이 이군현·박찬숙·이주호·김학송 의원 후원회에 50만~500만원의 기부금을 낸 사실은 인정되지만, 개인에 대한 공무원 기부를 금지하는 법규정이 없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검찰은 민주노동당에 매달 5000원, 1만원씩 후원한 전교조 교사 13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세인 2차장검사는 “교사들이 개인의 정치 활동을 지지하려고 후원을 이용했을 뿐”이라면서 “개인 후원회 기부는 정치단체 지지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권오을 전 의원에게 교원단체 명의로 기부금 500만원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울 시내 S중학교 교장 최모(55)씨는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정치자금법(31조)이 법인이나 단체와 관련된 돈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교사 200여명과 함께 ‘연금합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05년 6월14일 회원 회비 500만원을 권 전 의원의 후원회 계좌로 입금했다. 권 전 의원은 보좌관에게 현직 교사가 후원금을 보냈다는 보고를 받고 돌려주라고 지시해 7월25일 반환했다. 이 밖에 검찰은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고 당원으로 가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교장 3명을 내사 중이다. 정은주·홍희경기자 ejung@seoul.co.kr
  •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 또 34억 횡령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인 강원랜드는 복마전인가? 지난해 10월 적발된 강원랜드 환전팀 직원의 80여억원 횡령사건에 이어 또 다른 환전팀 직원이 34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구속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지청장 윤희식)은 31일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환전팀 직원으로 있으면서 환전을 위해 접수된 100만원권 수표 3400장을 빼돌린 혐의로 현모(40)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현씨가 훔친 수표 뭉치를 허리춤에 숨겨 객장 밖으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수표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현씨의 범행은 100만원권 수표를 속옷 등에 숨겨 나오는 수법으로 모두 80여억원을 훔치다 적발된 최모(32·여)씨의 범행 수법과 흡사했다. 환전팀에 근무하던 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까지 1년6개월 동안 100만원권 수표 8086장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자체조사를 통해 최씨와 현씨 등 환전팀 3명의 비리의혹행위를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계좌추적 등 조사를 거쳐 한 명은 무혐의 처리하고 최씨는 지난해 10월 구속했으며,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CCTV에 근거를 남기지 않은 현씨는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번에 구속했다. 김현종 강원랜드 홍보실장은 “수표 절취사건 이후 환전팀 직원의 3교대 근무와 철저한 회계처리 마감, 카운트룸 감시카메라 영상 보관기간을 기존 2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의 도난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박보영, 영화출연 불이행 소송...’무혐의’

    박보영, 영화출연 불이행 소송...’무혐의’

    배우 박보영과 소속사가 영화 출연 불이행에 대한 소송에서 각각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박보영과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영화 ‘얼음의 소리’ 출연 불이행에 대해 각각 사기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음을 통보 받았다. 소속사 측 변호인은 “박보영은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연습을 한 사실이 인정되나 척추측만증 등으로 의사의 중단 권유를 받은 사실을 들어 사기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도 주연배우를 내정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박보영이 피겨스케이팅 연습을 할 의사를 보인 것을 비춰 기망을 할 의사는 없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무혐의 처분은 박보영과 소속사간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일도 조금씩 해결되어서 얼른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혐의’ 박보영 향후 전망은…소속사와 갈등 커지나?

    ‘무혐의’ 박보영 향후 전망은…소속사와 갈등 커지나?

    배우 박보영과 소속사가 영화 출연 불이행에 대한 소송에서 각각 무혐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법정 공방 중인 전속계약해지 해지 소송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보영과 소속사 사이의 갈등의 골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최근 박보영과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영화 ‘얼음의 소리’ 출연 불이행에 대해 각각 사기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음을 통보 받았다. 소속사 측 변호인은 “박보영은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연습을 한 사실이 인정되나 척추측만증 등으로 의사의 중단 권유를 받은 사실을 들어 사기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도 주연배우를 내정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박보영이 피겨스케이팅 연습을 할 의사를 보인 것을 비춰 기망을 할 의사는 없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무혐의 처분은 박보영과 소속사간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일도 조금씩 해결되어서 얼른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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