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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사회]

    ‘명예 훼손’ 서울시향 직원 영장기각 박현정(53·여) 전 서울시향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박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서울시향 직원 곽모(39)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2일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거나 명확하지 않다”고 사유를 밝혔다. 곽씨는 회식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박 전 대표를 고소했으나 경찰은 올 8월 무혐의로 처분하고 곽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향군 비리’ 조남풍 회장 檢 출석 뒷돈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남풍(77·육사 18기) 재향군인회 회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조종태)는 이날 조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회장 선거 당시 금품 살포 의혹과 산하 기관장 매관매직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 회장은 취재진에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했다.중앙지검은 이날 사건과 관련해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이용호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캣맘 사건’ 11세 1명만 소년부 송치 용인서부경찰서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 해당하는 가해 학생 B(11)군을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실제 벽돌을 던져 사고를 낸 학생은 만 10세 미만의 ‘형사책임 완전 제외자’로 분류돼 형사처벌은 물론 보호처분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수지구의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을 아래로 던져 길고양이 집을 만들고 있던 박모(55·여)씨를 숨지게 했다. 공공기관 ‘스펙 알박기’ 사라진다 공공기관이 유착된 특정 회사의 제품을 콕 찍어서 규격을 정하고 납품받는 이른바 ‘스펙 알박기’ 비리가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재정전략협의회를 열고 ‘공공부문 입찰·계약 비리 방지 및 계약 효율성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일부 기관만 실시하는 ‘구매 규격 사전 공개 제도’가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5000만원 이상 경쟁 입찰은 반드시 구매 규격을 미리 공개해야 한다. 서울 김장값 4인가족 18만 7230원 올해 서울시 평균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18만 723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3일 새우추젓과 깐마늘의 값이 전년보다 각각 81%, 30% 올라 김장비용도 지난해보다 5.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값은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로 약세이며, 무도 신품종 재배 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시세가 떨어졌다. 하지만 새우추젓은 가뭄으로 생산량이 전년의 3분의1밖에 되지 않고 품질도 떨어져 김장비용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
  •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다시 대중 사랑 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다시 대중 사랑 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다시 대중 사랑 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방송 복귀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1)가 활동을 재개한다. 연예기획사 해냄은 에네스 카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냄은 배우 이태임 소속사다. 에네스 카야는 소속사를 통해 “터키로 돌아가 생활할 수도 있었지만 저를 사랑해줬던 한국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의 흥행에 힘입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1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여성 관계에 대한 소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모든 프로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에네스 카야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은 2주전 무혐의로 판명났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한국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한국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복귀, 과거 총각 행세 논란 무혐의 “한국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고 싶다” 에네스 카야 복귀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1)가 활동을 재개한다. 연예기획사 해냄은 에네스 카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냄은 배우 이태임 소속사다. 에네스 카야는 소속사를 통해 “터키로 돌아가 생활할 수도 있었지만 저를 사랑해줬던 한국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의 흥행에 힘입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1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여성 관계에 대한 소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모든 프로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에네스 카야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은 2주전 무혐의로 판명났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 전역지원서 조작… 육군 봐주기 수사 논란

    부하장교 부인과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육군 장성을 서둘러 전역시키기 위해 전역지원서를 마음대로 조작한 장성에 대해 군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육군본부 고등검찰부는 6일 예비역 육군 소장 홍모씨의 전역지원서 변조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육군 인사참모부장인 류모 소장이 실무자에게 홍 소장의 전역지원서 일부 양식을 삭제하라고 한 사실을 확인하고 류 소장을 군 형법 위반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신문은 부하장교 부인과의 불륜 혐의가 제기된 홍 전 소장을 서둘러 전역시키기 위해 류 소장이 전역지원서에서 ‘소속부대 비위사실 감찰확인란’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단독 보도<9월 23일자 6면>한 바 있다. 군 검찰은 류 소장이 부하직원을 시켜 홍 소장의 전역지원서를 조작하도록 한 것이 군 형법 123조(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반에는 해당되지만 공문서 위·변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류 소장에 대해서 기소유예 처분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류 소장은 세월호 사고가 있었던 지난해 4월 발생한 윤 일병 폭행사망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군 검찰은 또 류 소장의 지시를 받고 양식을 조작하거나 조작된 양식을 발견하지 못했던 당시 실무자 2~4명에 대해선 엄중 경고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에게까지 상신된 군 장성의 전역지원서가 조작됐음에도 군 검찰이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나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의 지시나 개입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3 국제전형’ 16개大 총장 결국 무혐의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됐던 국내 대학들의 ‘1+3 유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1+3 유학 프로그램’은 대학 학사과정 4년 가운데 1년을 국내 대학에서 공부한 뒤 나머지 3년은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경찰은 이런 운영 방식은 관련 법에 어긋난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박성근)는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위반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국 16개 대학의 전·현직 총장 등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대학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직접 영어 교육을 한 5개 유학원 대표는 학원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2010년부터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 유치에 나섰고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하지만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프로그램이 국내 학위와 무관해 고등교육법이 규정한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폐쇄를 통보했다. 이후 경찰은 이 프로그램 운영상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등 프로그램 도입 당시 대학 총장 12명과 부총장 4명 등을 외국교육기관특별법과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대학들의 이런 프로그램 운영은 행정 처분 대상일 뿐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결론냈다. 특별법은 제주도 등 특정 지역에서 외국 대학을 설립, 운영할 때만 적용할 수 있고 고등교육법 역시 대학들이 기존의 조직과 시설, 교수 등을 이용해 외국 대학의 조건부 입학생에게 교양과목을 강의한 것에 불과해 형사 처벌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단독] 공무원이 받은 ‘업체명 150만원’ 축의금, 뇌물일까

    2013년 4월 서울시의 한 자치구 공무원 A씨는 책상 위에서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이 든 흰색 봉투 2개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구청의 건축 관련 부서 팀장으로 인허가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당시는 A씨가 민간 협력업체인 L사에 근린생활시설의 건축 허가를 내준 뒤였다. 봉투 2개는 L사와 계약을 맺은 H건축사무소 직원 B씨가 놓고 간 것이었다. 밀봉된 봉투에는 각각 연필로 L사와 H건축사무소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봉투를 확인한 A씨가 B씨를 뒤쫓아 나갔다. 하지만 암행 감찰을 하고 있던 서울시 기강감찰팀에 그 장면이 포착됐다. 서울시는 A씨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3월 A씨의 뇌물 혐의를 인정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근린생활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무마하려는 차원에서 준 뇌물이라고 봤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정직 3개월과 징계부과금 150만원을 물렸다. 그러나 A씨는 “150만원은 뇌물이 아닌 부하 직원의 결혼 축의금”이라고 주장하며 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2013년 4월 기강감찰팀의 적발 1주일 뒤 해당 직원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었다. 돈을 준 B씨도 일관되게 “결혼 축의금으로 팀장에게 전달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 줬다. 서울행정법원 14부(부장 차행전)는 A씨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직 처분과 징계부과금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150만원이 축의금이었다는 A씨와 B씨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뇌물을 굳이 2개의 봉투에 나눠 담고 봉투 겉면에 회사 이름을 기재하고 밀봉해 전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전달한 축의금이기 때문에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했음을 전제로 한 정직 및 부과 처분은 모두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위 해제 처분에 대해서는 “당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고도의 개연성이 있었기 때문에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시의 한 공무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며 박 시장을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자치구에 대한 서울시의 직무 감찰 권한이 있기 때문에 기강감찰팀이 불법 체포나 감금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업무 관련성 없이 1000원 이상만 받아도 징계를 내린다는 새 공무원행동강령, 일명 ‘박원순법’을 발표하며 뇌물 수수 징계 기준을 높인 바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통진당 해산 이후 차기 총장 0순위 꼽혀…정권 후반 정·재계 사정작업 추진 전망

    통진당 해산 이후 차기 총장 0순위 꼽혀…정권 후반 정·재계 사정작업 추진 전망

    “이변은 없었다.” 30일 청와대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발표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다. 총장 후보자 발표를 앞두고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의 ‘대세론’ 속에 박성재(52·17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 대항마로 떠오른 구도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은 역시 김 차장이었다.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김 차장을 내정한 배경으로 ‘조직 장악력’과 ‘검증된 능력’을 꼽는다. 검찰 안팎에서는 차기 검찰총장은 집권 여당의 다음 대선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내년 총선을 관리하고, 2017년 12월 대선 직전에 퇴임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인선에 대한 고민이 한층 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검찰 고위 관계자는 “총장 후보군에 든 모든 분들이 검찰을 이끄는 데 손색이 없지만 기수나 그간의 수사 경력을 따져 보면 김 차장이 가장 앞서는 편”이라면서 “대통령 역시 이미 검증된 인물을 신뢰하는 게 아니겠냐”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검찰 안팎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직후부터 “차기 총장 0순위는 김수남”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통진당 해산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이석기 전 의원 사건의 수사를 김 후보자가 당시 수원지검장으로 재직하며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첫 검찰 인사 때 고검장 승진에 탈락했다. 김 후보자의 부친 김기택 전 영남대 총장이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아닌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전력이 배경이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이 구속된 이후에는 수직 상승을 거듭했다. 2013년 12월 고검장급이자 검찰 서열 ‘넘버2’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른 김 후보자의 차기 총장행은 그가 올해 2월 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욱 가시화됐다. 김 후보자는 특수 수사와 기획 능력도 탁월해 정권 후반기 정·재계 사정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당시 ‘미네르바 사건’ 수사를 지휘했지만 피고인 박대성씨가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것,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던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 수사에서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무혐의 처리한 것 등이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차장검사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1959년 대구 출생 ▲부인 조은숙(49)씨와 2녀 ▲청구고·서울대 법대 ▲26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6기) ▲대구지법 판사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청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美 가정부들 성희롱한 ‘망나니’ 사우디 왕자, 경범죄 처벌만 받을 듯 - 미국에서 잇따르는 아랍 왕자들의 중범죄에 ‘유전무죄’식 솜방망이 처벌만

     미국에서 3명의 여성 가정부들을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된 사우디의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29) 왕자가 가벼운 경범죄 처벌만 받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비버리힐스 저택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알사우드 왕자는 이튿날 보석금 30만달러(약 3억 3950만원)를 내고 석방된 뒤 자취를 감춘 상태다. LA경찰은 당시 비버리힐즈 지역에서 피투성이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담을 넘으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3명의 피해 여성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다. 2명은 가사도우미 나머지 1명은 안전요원으로 알사우드 왕자의 저택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의 변호인인 밴 프리쉬는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열린 첫 공판에서 알사우드 왕자가 강압적으로 여성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사실을 밝혔으나 법원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경범죄에 해당하는 벌금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LA 지방 검찰도 “기소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혀 ‘유전무죄’에 따른 전형적 권력형 범죄로 남을 것이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변호인이 전한 알사우드 왕자의 행각은 충격적이다. 왕자는 수영장이 딸린 자신의 맨션을 이슬람의 은밀한 하렘(harem)처럼 여겼다. 자택 가사 도우미로 취직한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피해 여성들에게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았다. 사건이 터진 당일에는 자신에게 성적으로 봉사할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일삼았다.  또 다른 여성 안전요원에겐 파티 때 옷을 벗고 풀장에 뛰어들 것을 요구했다. 이를 거절당하자 “난 전지전능한 (사우디의) 왕자로 아무도 내 명령을 거역하지 못한다”며 역정을 부렸다는 것이다. 피해 여성들은 파티 당시 왕자가 마약을 흡입하고 공개적으로 동성애 행각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미국에 입국한 알사우드 왕자는 비버리힐스로 건너오기 전 잠시 뉴욕에 머물면서 6~7명의 여성들을 성희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미국 비버리힐스에선 거부인 아랍 왕자들이 다수의 저택들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이들의 범죄 행위가 잇따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카타르의 셰이크 칼리드 빈 하마드 알타니 왕자는 이곳 주거지역에서 자신의 노란색 페리리를 타고 광란의 질주를 펼쳐 미국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LA경찰은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못했다. F1레이서 출신인 알타니 왕자는 “내가 차를 몰지 않았다”면서 왕족으로서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뉴스 플러스-스포츠]

    LA다저스, 매팅리 감독과 결별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구단은 5년간 팀을 이끈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MLB 30개 구단 중 선수 연봉 총액 1위인 다저스는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3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지난해와 올해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해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어깨 수술로 올해 쉰 왼손 투수 류현진(28)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새 감독을 만난다. ‘불법 도박’ KBL 13명 중 1명 기소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3일 불법도박 혐의를 받은 프로농구연맹(KBL) 현역 선수 13명 가운데 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2명은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김선형(SK)과 오세근(KGC인삼공사)을 비롯한 8명은 기소유예, 2명은 약식 기소, 한 명은 공소권 없음, 다른 한 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KBL로부터 경기 출전 보류 처분을 받은 선수 11명 모두 코트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 버스회사 노조 ‘돈 선거’ 처벌할 법 없다고 무죄

    버스회사 노조 ‘돈 선거’ 처벌할 법 없다고 무죄

    돈으로 표를 사는 매표(買票) 행위는 선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뽑는 공직선거나 농협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조합장 선거 등에서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밖의 각종 선거에 대해서도 형법(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을 적용해 ‘우회’ 처벌해 왔다. 하지만 최근 법원이 ‘금권선거’ 사례에 대해 잇달아 무죄를 선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법 규정이 없는 죄는 처벌하지 못한다’는 게 사법부의 판단이다. 그러나 검찰은 ‘공직선거가 아니면 돈을 뿌려도 된다는 말이냐’며 항변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2013년 부산의 한 버스회사 노조지부장 선거에 후보로 나온 A(57)씨가 한 유권자에게 10만원을 제공한 데 대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노조지부장 선거는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지 않고 ▲선거법을 통해 처벌하지 못하는 행위를 형량이 더 무거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당위성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옛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대리투표와 관련한 법원의 유죄 판결까지 언급하며 노조지부장 부정선거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표를 돈으로 사는 행위가 직접적으로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입증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선거법으로 (노조 선거에서의) 매표 행위가 처벌을 받지 못한다면 노조 규약 등을 통해 내부 징계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6개월)이 업무방해죄(7년)보다 공소시효가 짧은 것은 죄의 특성 때문이지 죄질이 더 약해서가 아니다”며 “법원 판단은 반장 선거 등 선거법을 적용받지 않는 선거에서는 돈을 뿌려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직선거 외 선거에 대한 항소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5월에는 충남 공주 마곡사의 주지 선거에서 한 스님이 10명의 유권자에게 4530만원을 뿌려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데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선거 시행 주체가 적발하기 어려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주지 선관위가 너무 노골적으로 금품을 뿌리는 행위에 대해 제대로 일을 안 한 것뿐이지, 업무를 방해받은 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 재판에도 가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되는 일도 있다. 올 7월엔 수원지검이 경기 화성의 한 사찰 주지 선거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내용으로 수사에 나섰지만 무혐의로 사건을 끝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판례를 감안할 때 금품 살포가 이뤄졌다고 해도 업무방해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재향군인회 금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조남풍(77) 회장에 대한 업무방해죄 적용을 놓고 검찰 내부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은 “어떤 선거든 돈 선거가 벌어진 게 뻔한데도 처벌을 포기한다면 수사기관이 이를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며 “선관위가 적발하기 어려운 위계를 사용하면 죄가 되지 않고 적발할 수 있는 위계를 사용하면 죄가 된다는 법원 판단은 ‘아마추어만 처벌하고 프로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기이한 논리”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공정위 기업 조사 절차 확 고친다… ‘위압적’ 공무원은 감봉·파면

    공정위 기업 조사 절차 확 고친다… ‘위압적’ 공무원은 감봉·파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대한 무리한 현장조사 관행 등 사건 처리 절차를 확 뜯어고치기로 했다. 위압적인 조사를 벌인 공무원에게는 공정위 감사·감찰 조치 기준에 따라 견책이나 감봉, 파면 등의 징계를 내린다. 과잉 조사를 막겠다는 취지지만 공정위 안팎에서는 조사를 받는 기업의 권리만 강화해 줘서 앞으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21일 ‘사건 처리 절차 개혁 방안’(사건 처리 3.0)을 발표했다. 올해 초 대법원으로부터 정유사 담합 과징금 2548억원을 취소당하는 등 패소율이 높아지면서 공정위의 불합리한 조사 관행을 고쳐야 한다는 재계의 목소리가 커져서다. 우선 공정위는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절차 규칙’을 만들기로 했다. 조사를 나갈 때 기업에 주는 공문에 구체적인 법위반 혐의를 명시하고 이 범위를 벗어나 조사하면 기업에 조사 거부권도 준다. 기업이 신청하면 모든 조사 과정에 변호인 참여도 보장한다. 현장조사가 끝나면 담당 과장이 기업에 전화(해피콜)를 걸어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해 준다. 또 현장조사 결과 법위반이 아니면 기업에 무혐의 처리 결과와 이유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원칙적으로 조사를 시작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사건을 위원회에 올려 처리한다. 담합한 기업이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허위·과장 자진신고를 하는 것을 막고자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을 심판정에 출석시켜 심의하기로 했다.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번 방안은 위법 행위는 엄정하게 조사하되 기업의 불필요한 조사 부담은 줄여주겠다는 취지”라면서 “조사 절차가 투명해지면 절차상의 하자로 패소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심학봉 무혐의… 돈 전달은 확인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에 대해 20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A씨가 경찰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다만 심 전 의원이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경찰 2차 조사 전날인 7월 26일 지인 등과 함께 A씨를 다시 만나 현금 2000만원을 준 사실은 확인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검찰, 심학봉 전 의원 성폭행 무혐의 처분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에 대해 20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A씨가 경찰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의 자택,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계좌추적 과정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특이점이나 회유·무마 시도를 위한 금전거래 정황 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심 전 의원이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경찰 2차 조사 전날인 7월 26일 지인 등과 함께 A씨를 다시 만난 과정에서 현금 2000만원을 준 사실은 확인했다. 이 돈은 A씨의 차 안에서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성폭행 혐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이 돈을 준 것도 사건 무마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해서 유죄를 받으려면 피해자의 진술이 가장 중요한 데 일관되게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하는 상황이어서 공소 유지가 어렵다”고 말했다.  심 전 의원은 지난 1일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여성 A씨도 지난달 17, 19일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조사에서 “강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심 전 의원은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왔다. 경찰은 8월 3일 심 전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심 전 의원은 지난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싸움꾼’ 블라터의 운명/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싸움꾼’ 블라터의 운명/조현석 체육부장

    이문열의 중편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지방 소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장이자 대장 노릇을 하며 친구들에게 각종 횡포를 부리는 엄석대라는 인물을 풍자적으로 그렸다. 엄석대의 힘에 굴복해 아이들은 도시락 반찬을 바치거나 대리 시험까지 쳐 준다. 엄석대는 급장 선거에서 아이들을 협박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표를 얻는다. 서울에서 전학을 온 한병태는 엄석대에게 저항을 해 보지만 그의 달콤한 유혹에 편승하기도 한다. 결국에는 새로운 담임교사가 오면서 아이들이 엄석대의 부당 행위를 하나둘씩 폭로한다. 소설 속 엄석대의 횡포와 붕괴를 보면서 지난 17년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수장 자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온 제프 블라터 회장이 떠올랐다. 블라터는 유엔 가입국(193개국)보다 많은 209개 회원국을 가진 FIFA를 사유화해 월드컵 개최지와 중계권, 후원업체 선정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기 내내 각종 부패 스캔들에 시달렸지만,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각종 이유를 달아 축구계에서 내몰았다. 반면 자신의 편에 선 일부 회원국 축구협회에는 축구 발전 보조금을 나눠 주며 지지 세력을 확장해 5연임에 성공했다. 세금이나 감사 없이 수조원의 예산을 주무르며 한 나라 대통령 못지않은 명예와 권한을 휘둘렀다. FIFA 스스로 선임한 미국 변호사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이 18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지난해 9월 2018·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둘러싼 각국의 유치 과정을 파헤친 보고서를 냈지만 그조차도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축소했다. 그러나 블라터는 지난 5월 미국 사법기관이 FIFA 고위 간부 7명을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부패 몸통’으로 지목된 블라터는 마지못해 내년 2월 차기 회장 선거 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최근 FIFA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차기 회장 물망에 오른 ‘반(反)블라터’ 후보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역공에 나섰다. 특히 블라터와 FIFA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 온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이라는 보복성 중징계를 내렸다. 정 명예회장이 2018·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 활동하던 2011년에 국제축구기금 조성을 하겠다는 서한을 FIFA 집행위원에게 발송한 것을 문제 삼았다. FIFA 윤리위원회가 블라터와 미셸 플라티니에게 내린 90일 징계와 비교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이다. 블라터는 중계권을 헐값에 넘기고, 플라티니에게 대가성으로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원)을 건넨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계에서는 블라터가 자신에 대해서는 90일 자격정지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통해 당국의 수사와 비난의 화살을 잠시 피하면서 정 명예회장 등 정적들의 출마를 저지하겠다는 분석이다. 이후에는 자신이 내세운 인물을 옹립해 내년 2월 이후에도 수렴청정(垂簾聽政)하겠다는 의도다. 배임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블라터는 12일 스위스 주간지 슈바이츠 암 존타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싸움꾼이다. 사람들이 나를 파멸시켜도 내가 평생 이룬 업적을 망가뜨릴 순 없다”고 주장했다. 엄석대는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협박하며 자신의 지위를 되찾으려 했지만 아이들의 싸늘한 시선을 뒤로한 채 결국에는 쓸쓸히 학교를 떠났다. 전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블라터의 향후 운명이 자못 궁금하다. hyun68@seoul.co.kr
  •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죄송합니다. 하지만...”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쯤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에 출석한 심 의원은 2일 오전 1시 25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심 의원은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께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떠났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했다. 애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강압성은 없었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문점이 남지 않도록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하면서 조사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다. 이어 “조사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사건 당사자들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을 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을 했다. 검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전에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다음 주쯤 심 의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죄송합니다. 하지만...”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쯤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에 출석한 심 의원은 2일 오전 1시 25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심 의원은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께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떠났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했다. 애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강압성은 없었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문점이 남지 않도록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하면서 조사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다. 이어 “조사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사건 당사자들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을 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을 했다. 검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전에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다음 주쯤 심 의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폭행 혐의´ 심학봉 검찰 출두 “성실하게 조사받겠다”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쯤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 청사에 온 심 의원은 취재진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짧게 말한 뒤 청사로 올라갔다.  이번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난 8월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심 의원은 이날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넘긴 모습이었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 A(48)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조사했다. 또 당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집중 추궁했다.  이에 잎서 검찰은 심 의원의 자택,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통신기록을 조사하고 계좌 추적 등을 했다. 또 A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심 의원과) 성관계를 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 (심 의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불기소 뒤 검찰이 재수사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불기소 뒤 검찰이 재수사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불기소 뒤 검찰이 재수사 심학봉 검찰 출석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심 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대구지검 신관 4층 조사실로 바로 갔다. 이번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난 8월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심 의원은 이날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넘긴 모습이었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조사한다. 또 당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추궁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 진술이 엇갈릴 경우 심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 조사를 했다. 검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질문에는 답변 피해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질문에는 답변 피해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질문에는 답변 피해 심학봉 검찰 출석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심 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대구지검 신관 4층 조사실로 바로 갔다. 이번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난 8월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심 의원은 이날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넘긴 모습이었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조사한다. 또 당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추궁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 진술이 엇갈릴 경우 심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 조사를 했다. 검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고검장 출신 변호사의 비밀변론/박홍환 논설위원

    2001년 현직 검찰총장 동생까지 연루된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 수사 당시 법조계의 해묵은 관행이 공개돼 도마에 올랐다. 지앤지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1억원이 김태정 전 법무장관에게 건네진 사실이 확인됐다. 김 전 장관은 이씨가 2000년 주가조작 사건으로 서울지검에 긴급 체포된 뒤 변호사 선임을 의뢰하자 이를 수락하고 검찰 후배이던 당시 임휘윤 서울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의 무혐의를 주장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이씨를 소개해 준 사업가에게서 이씨 돈 1억원을 받았다. 문제는 김 전 장관이 위임장이나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변호사법에는 변호사가 수사기관에 변호인 선임서나 위임장 등을 제출하지 않고 사건을 변호·대리하지 못하게 돼 있다. 결과적으로 김 전 장관은 이씨의 정식 변호인도 아니면서 전화 한 통으로 1억원을 번 셈이다. 이른바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의 ‘전화변론’이다. 김 전 장관은 “내사 사건 변론을 맡고 선임계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항변했다. 사실 10여 년 전만 해도 선임계를 내지 않고 전화변론만 하는 전관 변호사들이 많았다. 한 검찰 최고위직 출신 변호사는 퇴직 후 1년 동안 수십억원을 벌었지만, 정식으로 선임계를 제출한 사건은 5~6건에 불과했다고 자랑처럼 얘기하기도 했다. 지금도 전화변론, 비밀변론은 여전히 은밀하게나마 계속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른바 ‘조커 변호사’ ‘포스트잇 선임계’라는 말이 회자된다. 조커 변호사는 대형 로펌이 사건을 맡았을 때 정식 변호인단 외에 선임계를 내지 않고 ‘고공플레이’를 하는 고위직 법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를 일컫는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인사청문회에서 로펌 근무 당시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 활동을 해 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포스트잇 선임계는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가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사건 서류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담당 검사실에 들여보내는 것을 꼬집는 말이다. 반노골적인 압력 변론이라고 할 수 있다. 고검장 출신인 최모 변호사가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을 한 사실이 법조윤리협의회에 적발됐다고 한다. 퇴직 후 맡은 사건 중 7건의 선임계가 없었고, 이 중 3건의 수임료 합계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밀하게 수천만원, 많게는 억대의 불법 수임료를 챙긴 것이다. 대표적인 전관예우 사례다. 검찰 고위직의 이 같은 탈법 사건 수임은 압력을 통해 사건 처리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수임료 자체가 고액이어서 탈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근절돼야 한다. 지금처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로 그칠 일이 아니다. 때마침 변호사 단체들이 전관 변호사들의 이 같은 탈법 사건 수임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변호사법 개정을 국회에 청원한다니 지켜볼 일이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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