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허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포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軍 복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3
  • 종교에 밀린 학교 교육

    종교인들로 구성된 충남 천안의 한 마을 학부모들이 종교 프로그램 참여를 이유로 자녀들을 장기간 등교시키지 않아 교육청 등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천안시 보산원초등학교는 13일 1주일간 무단 결석한 학생 19명을 광덕면에 통보했다. 전날 3명을 통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관할 면장이 교육청에 이를 재통보해 학부모에게 등교를 강권하고 경고하는 법적 절차다. 학생들은 지난 4일 개학날 3명을 시작으로 현재 이 학교 전교생 39명 중 28명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이현진 교감은 “등교 거부자는 모두 기독교계 G교회가 인근에 조성한 Y마을 학생들”이라며 “개학날 일부 학부모들이 찾아와 ‘마을에서 열리는 종교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려고 하니 1년간 학교 교육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한 뒤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마을 중학생 5명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마을은 1989년부터 형성돼 현재 주택 10개동과 종교시설 9개동에서 220여 가구 6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주민들이 집단 거주하는 마을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자영업자, 회사원, 의사, 변호사 등이 뒤섞여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의 자녀 30명은 보산원초교, 10명은 광풍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등교 거부 후 학교 교직원들과 천안교육청은 물론 주변 마을 주민과 동창회가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14일 열리는 졸업식에 6학년생 5명만 보내겠다는 답변이어서 애를 태우고 있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경찰까지 나서고 있다. 이 교감은 “Y마을 학부모들이 ‘내 자녀의 삶은 선교활동이다. 이를 위해 마을에서 대안교육을 시키겠다’고 고집한다”며 “전교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Y마을 학생의 장기 결석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른 마을 학생 9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초·중등교육법상 정당한 이유 없이 장기간 취학을 거부하면 1차 위반 30만원, 2차 위반 50만원, 3차 이상 위반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수열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다음 달 새학기까지 이 사태가 계속되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과태료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검찰에 문의해 보니 무허가 대안학교 운영 시 3년 이하 징역형 등이 가능하다고 해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마을 G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나 교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다. 부모들 차원에서 이뤄진 개인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마을 학부모 대표는 “새학기에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80대 할머니 몸에 44년 전 죽은 태아가

    80대 할머니 몸에 44년 전 죽은 태아가

    80대 브라질 할머니의 몸에서 죽은 태아가 발견됐다. 태아를 발견한 병원은 “그간 부작용이 없었다는 건 기적과 같은 일”이라면서 태아를 꺼내자고 했지만 할머니는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할머니는 올해 84세로 브라질 북부 토칸틴스 주의 팔마스라는 곳에 살고 있다. 할머니는 7일(현지시간) 위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갔다. 병원은 검사를 위해 초음파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했다. 검사결과를 살펴보던 의사는 깜짝 놀랐다. 할머니의 몸에는 아기가 들어 있었다. 할머니를 진단한 의사는 “초음파검사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엑스레이에선 죽은 태아의 얼굴, 팔, 다리, 척추와 갈비뼈 등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발달 상태를 볼 때 태아는 임신 20~28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죽은 복중아기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할머니는 44년 전 일을 천천히 털어놨다. 할머니는 임신 중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당장 병원에 가야했지만 당시 할머니가 살던 곳에는 병원은커녕 보건소도 없었다. 찾아갈 곳은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무허가 돌팔이 의원뿐이었다. 사이비 의사는 배가 아프다는 할머니에게 약을 지어줬다. 약을 먹고 복통은 멈췄지만 할머니의 배는 더 이상 불러오지 않았다. 할머니는 유산한 것으로 짐작했지만 태어가 복중에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편 병원은 할머니에게 “죽은 태아를 꺼내야 한다.”면서 수술을 권하고 있지만 할머니는 칼을 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44년 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굳이 지금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할머니를 진단한 의사는 “단층촬영 등으로 다시 정밀검사를 한 뒤 가족들과 수술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전라도 섬노예, 하루 14시간 중노동+폭행까지..‘이것 조심하자’

    전라도 섬노예, 하루 14시간 중노동+폭행까지..‘이것 조심하자’

    ’전라도 섬노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는 지난 7일 “외딴 섬에 팔려가 노예처럼 일하던 남성이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각장애가 있는 40살 김 모씨는 카드빚을 갚기 위해 무허가 직업소개 업자에게 속아 전라도 한 섬으로 팔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하루 14시간 넘게 중노동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고, 나무 각목이나 쇠파이프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김 씨는 간신히 육지로 나와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체 장애가 있는 또 다른 한 40대 남성도 5년 2개월만에 섬노예 생활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6일 염전에서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인부들을 학대한 혐의(영리목적 약취.유인 등)로 A씨와 직업소개업자 B씨 등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딴섬 염전 노예 생활에 지친 이들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고 무허가 직업소개소 직원과 염전 주인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채널A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전라도 섬노예, 신안군 염전노예=조선시대 노예? ‘카드빚 갚으려다..’

    전라도 섬노예, 신안군 염전노예=조선시대 노예? ‘카드빚 갚으려다..’

    신안군 염전노예 ‘전라도 섬노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는 지난 7일 “외딴 섬에 팔려가 노예처럼 일하던 남성이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각장애가 있는 40살 김 모씨는 카드빚을 갚기 위해 무허가 직업소개 업자에게 속아 전라도 한 섬으로 팔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하루 14시간 넘게 중노동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고, 나무 각목이나 쇠파이프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김 씨는 간신히 육지로 나와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체 장애가 있는 또 다른 한 40대 남성도 5년 2개월만에 섬노예 생활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6일 염전에서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인부들을 학대한 혐의(영리목적 약취.유인 등)로 A씨와 직업소개업자 B씨 등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딴섬 염전 노예 생활에 지친 이들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고 무허가 직업소개소 직원과 염전 주인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채널A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환경 플러스]

    올 환경정책자금 1825억원 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융자금 지원액으로 1825억원이 편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50억원 대비 35% 증액한 규모며, 환경 분야 기업 자금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 육성자금(750억원), 환경개선자금(50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455억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자금(120억원) 등이다. 특히 환경산업 육성자금은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 45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지원 대상은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업체이다. 또 올해 자동차부품, 재생타이어 등 재제조 산업체도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으며 시설설비 투자와 원재료 구매비용 등이 지원된다.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은 폐기물 재활용 인·허가를 받은 기업에 장비·장치·설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환경개선 자금은 중소기업일 경우 환경 분야가 아니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질오염 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거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이 지원된다. 올해는 저공해 연료시설 설치 비용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개선 비용도 지원 항목에 포함시켰다. 한편 기술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실시된다. 단속반은 환경부 지방유역청 감시단과 지방자치단체 단속 공무원 740명(360개팀)으로 구성된다. 단속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유기용제 취급업소 등이다. 연휴 전에는 공장 밀집지역,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뒤, 연휴기간에는 공단지역과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이 강화된다. 한편 환경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휴무로 가동이 중단된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해 줄 방침이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신고 창구(유선전화 128번, 무선전화 지역번호+128번)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 앱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오·폐수 무단방류,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악취발생물질 소각행위, 폐기물 불법매립, 국립공원 자연훼손 등이다.
  •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잘하는 노하우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잘하는 노하우

    이사철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은 어떤 이삿짐센터에 포장이사를 의뢰할지 많은 고민를 한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주거시설파손, 계약내용 불이행, 이사화물분실, 연예인 이름 브랜드 업체와 계약했으나 본사에서 책임회피, 이사화물 파손 .훼손 등 수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 포장이사서비스업체 60% 이상은 소비자피해에 모르쇠 한다고 한다. 소비자가 이삿짐센터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족한 포장이사를 위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들은 이사업체의 횡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 시 그만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이사짐센타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관허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관허업체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해 포장이사 비용 및 서비스 비교·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관인계약서 작성이다. 계약서는 문제 발생 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 가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은 이사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골드무빙 이종용 대표는 “골드무빙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면서 포장이사 횡포 사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강남, 서초, 강동, 송파 등)은 물론 전국지역(인천, 수원, 울산, 대구, 대전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강남 구룡마을 개발방식 변경 서울시 본감사 진행

    서울시가 구룡마을 개발 방식 변경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받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오는 13일부터 열흘 동안 시 도시계획국·주택정책실 국장급 2명과 구룡마을 개발방식 변경 당시 해당 업무를 맡았던 직원 6명에게 강남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변경한 과정에 대해 본감사를 한다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 등이 구룡마을의 개발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데 대해 예비조사를 벌여 왔다. 시는 2011년 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을 공영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012년 8월 기존 수용·사용 방식에서 환지방식을 추가한 혼용방식으로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색다른 경험”… 자녀에게 겨울 추억 선물하세요

    “색다른 경험”… 자녀에게 겨울 추억 선물하세요

    지난해 여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 정부가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국가 인증제를 권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청소년 캠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그렇다고 방학 동안 집을 떠나 또래끼리 어울리며 색다른 경험을 하는 캠프를 무작정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캠프협회는 6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캠프 선별법을 제안했다. 캠프협회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과거 캠프를 선택할 때 프로그램 종류, 흥미, 효과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 요즘에는 안전, 신뢰를 가장 중요한 선별 기준으로 삼고 있다”면서 “캠프 운영 단체에서도 스스로 안전 문제를 다시 돌아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캠프를 선택하기 전에 회원사의 보험 가입 여부와 환불 규정을 숙지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캠프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녀를 캠프에 처음 보내는 초보 학부모를 위해 캠프협회는 7가지 체크 리스트를 선보였다. 번지르르한 이름에 현혹되지 말고 내실있게 캠프 프로그램 내용을 따져보자는 뜻을 담았다. 첫 번째로 체크할 사항은 ‘주관사의 신뢰성’이다. 캠프 참가자를 많이 모집하기 위해 잘 알려진 주최사를 내세우고 주관은 다른 업체가 맡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사고관리 책임 등은 주관사가 지기 때문에 주관사를 보고 캠프 참여를 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주관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홈페이지에서 단체연혁, 국가인증, 교육내용, 이전 프로그램 실시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여성가족부의 관리를 받는지,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시민단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 관련 민원이 없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두 번째 체크 포인트는 ‘각종 인증 유무’이다. 수련원을 이용하는 실내 숙박형 캠프라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확인해야 한다. 무허가 시설이나 다세대 주택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는데,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사고 이후 제대로 된 배상을 받기도 어렵다. 여행자 보험 등 각종 안전보험에 가입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로 ‘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은 필수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이 인증하는 인증수련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관리, 제공하는 청소년 정책 분야 유일한 국가 인증제도이다. 이를 확인하면 캠프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증명된다. 네 번째로는 ‘지도자’를 봐야 한다. 자녀와 접하는 지도자, 담당 멘토의 구성과 역할을 체크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환불 규정’을 봐야 한다. 캠프업체들이 성수기로 꼽는 겨울방학에 특수를 노린 일부 불량 캠프 업체들이 불합리한 환불 규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캠프 개시 열흘 전 통보하면 10% 공제 후 환급, 개시 전날까지 통보하면 20% 공제 후 환급, 개시 당일 통보하면 30% 공제 후 환급을 권장한다. 여섯 번째로 ‘응급 치료 체계’를 확인해야 한다. 실내캠프라면 양호시설과 양호교사가 있는지, 이동형 캠프라면 주변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 치료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부모가 따져야 하지만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에는 자녀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고 캠프협회는 조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위생 ‘불량 돼지곱창’ 20억원어치 유통

    비위생적인 무허가 시설에서 곱창 20억원어치를 유통한 식품업자가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위생·정화 시설을 갖추지 않은 가건물에서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돼지곱창을 가공해 시중에 유통시킨 한모(49)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09년부터 4년 동안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인근에 온도계와 환풍 시설, 항균 도색 등을 갖추지 않은 무허가 건물을 차려 놓고, 시장에서 60㎏당 8만원에 구입한 돼지곱창을 400g씩 낱개로 포장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일반음식점 43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건물 입구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작업 중에는 문을 걸어 잠그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판매한 곱창을 먹고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돼지 부속물 등 축산물을 가공하려면 위생 시설을 갖춘 뒤 관계 기관의 허가를 거쳐 식품을 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4년간 20억대 불량 곱창 수도권 음식점 납품

    비위생적인 무허가 시설에서 곱창 20억원어치를 유통한 식품업자가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위생·정화 시설을 갖추지 않은 가건물에서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돼지곱창을 가공해 시중에 유통시킨 한모(49)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09년부터 4년 동안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인근에 온도계와 환풍 시설, 항균 도색 등을 갖추지 않은 무허가 건물을 차려 놓고, 시장에서 60㎏당 8만원에 구입한 돼지곱창을 400g씩 낱개로 포장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일반음식점 43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건물 입구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작업 중에는 문을 걸어 잠그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판매한 곱창을 먹고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돼지 부속물 등 축산물을 가공하려면 위생 시설을 갖춘 뒤 관계 기관의 허가를 거쳐 식품을 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원자력발전소 사건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원자력발전소 사건

    아침에 눈을 뜨자 재가동 50일 만에 원자력 발전소 신고리 1호기가 원인 모를 이유로 가동을 중지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가동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에 가까운 발전소가 가동 중단 상태에 처했다. 부품 문제로 가동 중단된 발전소의 손실액은 그 비용의 677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우울한 하루였다. 더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더불어 어떤 분노가 한편에서 솟구침을 느낀 것은 다만 개인적 소감일까. 금년 여름 내내 원자력 발전소들의 가동 중단으로 기간산업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무더위를 견뎌야 했다. 이제 겨울이 코앞에 닥쳐왔는데 다시 가동 중단이라니 정말 그동안 대책을 어떻게 세웠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 뉴욕에서는 ‘황금의 나라, 신라’가 세계 4대 박물관인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개최돼 뉴요커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앉은 자세지만 정적이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고 하면서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라의 은촛대를 논하면서 ‘신라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아랍을 넘어 지중해까지 활발한 국제교역을 펼쳤다’고 했다. 이미 1500년 전에 국제적 교역국이었던 신라가 지닌 세계사적 존재가 뉴요커들에게 전해지면서 최근 격동하는 동북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세계사적 좌표에 대한 인식도 새로이 설정될 것이다. 반가사유상의 미소는 서양인들이 표출하지 못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서양에서 불후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모나리자의 미소가 갖는 신비로운 매혹에 대해 동서 모두 상찬해 온 바이지만 한국의 반가사유상의 평화로운 미소는 그리 널리 알려진 것 같지는 않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지닌 세속적 매혹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비극을 넘어서려는 영원한 미소를 반가사유상은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국통일 이후의 신라인들의 고뇌가 응축돼 있으며 생사의 번뇌를 극복하고 순간과 영원의 변증법을 넘어선 종교적 초월성이 내포돼 있다. 물론 사람들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하기도 할 게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문 앞에서 신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 것으로 인간 존재의 불안과 공포가 깃들어 있다. 뉴요커들이 반가사유상에 이목을 집중시키기 얼마 전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 공사가 부실로 밝혀져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남대문 기둥의 거대한 균열을 보면서 과연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국보를 지키고 보존할 능력을 가진 민족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남대문만이 아니다. 그 직전에 복원된 광화문 현판의 균열로 여러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남대문 복원 사업의 실패는 무엇을 어떻게 변명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복원 사업도 이와 무관한 게 아니다. 최근 문화재사업허가증을 무허가 업자에게 대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그동안 자행된 부실문화재 복원사업은 필연적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문화재 복원은 어떤 경우에도 제대로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 원자력 발전소 문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가동 중단 정도가 아니라 핵발전소에서 더 큰 사고가 유발된다면 누구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단 말인가. 또한 문화유산을 망쳐 놓고 어떻게 조상들 앞에서 얼굴을 들 것인가. 이는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이를 용인하고 동조한 국민 모두의 잘못이다. 정쟁에 골몰하면서 행정관리를 무책임하고 어설프게 처벌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반가사유상도 더 이상 자신의 후손들에게 미소 짓는 여유를 갖지 못할 것이다.
  • ‘구룡마을 개발’ 감사 착수

    감사원이 개발방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구룡마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현재 서울시와 강남구 등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감사의 초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용·일부환지(개발 후 일부 땅을 되돌려주는 방식) 혼용 방식이 적절한지, 서울시가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관계 기관 협의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는지, 또 강남구청의 공영개발 방식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구룡마을은 1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무허가 판자촌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와 구, 거주민이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갈등하면서 최근 박원순 시장과 신연희 구청장, 구룡마을 지역주민·토지주 등이 각각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감사 과정상 예비조사와 실지감사에 이어 자체 심의, 피감기관 의견 청취, 감사위원회 등을 거치면 감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항목이 명확해 결과가 더 이른 시기에 나올 수 있다”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바레인 시위 진압용 한국산 최루탄 제조업체 2곳 방사청 허가 없이 수출

    바레인 시위 진압용 한국산 최루탄 제조업체 2곳 방사청 허가 없이 수출

    최근 바레인과 터키 등에서 반(反)정부 시위대의 무차별 진압 때 한국산 최루탄이 사용돼 국제적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진압용품 제조업체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최루탄을 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허가권을 갖고 있는 방위사업청은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섰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광진 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방위사업청의 ‘최루탄 수출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올해 7개국에 최루탄 77만 3975개, 1134만 5584달러(약 120억 4300만원)어치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터키에 43만 5030개를 수출해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 13만 1050개, 방글라데시 13만개, 사우디아라비아 6만 7350개, 부르키나파소 1만개, 몰디브 500개, 요르단 45개 등이었다. 하지만 방사청의 최루탄 수출 허용 국가 중에는 지난 수년간 민주화 시위대 진압 때마다 한국산 최루탄을 다량으로 사용한 중동 국가 바레인은 없었다. 업체들이 방사청의 허가 없이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에서는 2011년 12월 15세 소년 사예드 하시엠 사에드가 정부군이 쏜 한국산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면서 국제적 논란이 일었다. 바레인 인권단체들은 2011~2013년 한국산 최루탄 150만개 이상이 수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내 최루탄 수출업체 2곳이 지방경찰청의 허가만 받고 방사청의 허가 없이 2년간 수출해 온 사실을 최근에 확인했다”면서 “최루탄 같은 군용 전략 물자를 허가 없이 수출하면 현행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최루탄을 수출할 때는 대외무역법상 방사청 허가와 동시에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에 따라 경찰청 허가도 받아야 한다. 해당 업체 측은 “방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서류 등을 전달받는 대로 검찰에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기업 중 한 곳은 방사청으로부터 ‘DQ 마크’(우수 방산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품질을 정부가 인증한 마크)를 받기도 했다. 이 회사 측에 무허가 수출에 대해 질의하자 “최근에는 중동국에 최루탄 수출을 거의 못하고 있다”면서 “방사청에 허가를 받았는지 등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방사청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군용물자 수출에 대한 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찰이 지역 방산업체에 군용물자 수출 허가를 내줄 때 이런 내용을 방사청에도 전달해 주면 감시가 쉬웠을 텐데 법적 의무가 아니어서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野 “朴대통령, 대선공약 파기·불통” 與 “서울시, 땅 투기꾼들 이익 대변”

    野 “朴대통령, 대선공약 파기·불통” 與 “서울시, 땅 투기꾼들 이익 대변”

    19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맹공을 가했다. 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때리기’와 함께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종북세력’의 이적행위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우회적으로 야당을 비판했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임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에 정 총리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하리라고 보고, 성역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완곡하게 반대했다. 정 총리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른바 ‘신386’(30년대생으로 80대를 바라보고 있는 60년대 사회진출 인사들) 인사들의 기용에 대해서는 “경륜과 경험, 전문성을 갖춘다면 나이에 구애받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 청구를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 한 이유에 대해 “법무부에서 그 무렵 결론이 났고,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와 ‘불통’ 문제도 집중 제기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불신과 불통의 ‘쌍불’ 시대로 만들었다”면서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순방정치’에만 몰두하며 지지율 올리기에 급급하다”고 힐난했고, 양승조 의원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 이렇게 수정될 줄 알았다면 국민들은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면서 “이건 공약 파기가 아니라 사기이며,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또 “이번 정부 장·차관급 인사 195명 가운데 부산·경남(PK) 출신만 39명(20%)에 달한다”며 박 대통령의 편중 인사도 꼬집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박 시장을 집중 공격했다. “구룡마을 게이트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김 의원은 “현재 1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무허가 판자촌 개발사업과 관련해 박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땅 투기꾼의 이익을 대변하며 대토지주만 배불리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 동작구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조성과 종로구 세운상가 리모델링 사업에 각각 500억원, 1000억원의 예산 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등 박 시장만을 겨냥해 집중타를 날렸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석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로 가라”는 비난이 날아들었다. 이장우 의원은 구룡마을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김 의원을 거들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권이 호남보다는 인구가 많은데 의석수는 다섯 자리 적다”며 지역별 의석수 불평등 문제를 지적했고, 정 총리는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답했다. 노철래 의원(새누리당)은 “종북의 숙주 역할을 했던 민주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종북 척결에 앞장서라”고 촉구했고, 이철우 의원(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구룡마을 토지주 여러분, 환지 연연말고 사유재산 양보해 주세요”

    “구룡마을 토지주 여러분, 환지 연연말고 사유재산 양보해 주세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구룡마을 토지주에게 양보와 협조를 구하는 등 구룡마을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섰다. 신 구청장은 13일 강남의 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토지주에게 ‘100% 공영개발을 위해 환지에 연연하지 말고 사유재산권을 어느 수준 양보해달라’고 당부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신 구청장은 서한에서 “개인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국익과 공익을 위해서는 사유재산권도 법률 규정에 따라 어느 수준 양보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명품도시 강남에 부응하는 100% 계획 개발이 이뤄지도록 구룡마을 개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달라”고 읍소했다. 이어 “서울시가 국정감사에서 1가구 1필지 660㎡(200평)로 환지규모를 명확히 밝힌 이상, 환지 프리미엄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최대 토지주를 포함한 토지주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100% 공영개발을 관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한 일을 베풀면 반드시 복으로 보답을 받고’(법구경 애신품), ‘남에게 베풀면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보답을 받는다’(성경 누가복음 6장38절)는 가르침을 언급하며 토지주에게 양보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의 원칙 없고, 의혹만 불러올 660㎡ 환지에 연연하지 말고 흔쾌히 포기하고, 처음 산 가격보다 2배 이상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용 보상가에 만족해 달라”고 거듭 환지방식 포기를 요구했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에도 무원칙 행정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가 2011년 4월 완전 공영개발 방침 발표 후 시장이 바뀐 것 외에는 아무런 사정 변경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환지방식을 적용했다”면서 “무엇인가 검은 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재공고는 물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면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구룡마을 환지방식 도입을 철회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서울시는 2011년 구룡마을 공영개발 방침을 밝혔으나, 지난해 6월 토지주에게 현금 대신 토지를 본인 뜻대로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환지방식을 일부 도입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다. 신 구청장은 환지방식이 도입될 경우 전체 부지 28만 6929㎡의 44.2%를 소유한 정모씨 등 대토지주들에게 특혜가 돌아간다며 맞섰다. 토지주 109명 가운데 990㎡ 이상 소유자는 49명으로 국공유지를 뺀 민간 토지 25만 6030㎡의 79%를 가졌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도 “660㎡를 환지로 받을 경우 인근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적용해 추정하면 137억원의 개발 이익이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개발 이익 특혜는 464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의혹과 불신 해소를 위해 각각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균 득실’ 더치커피, 강남 유명백화점에 납품 적발

    일반 세균수가 기준치의 최고 260배에 이르는 더치커피(찬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해 온 제조업체 등이 서울시에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더치커피를 백화점 등에 판매하거나 판매용으로 보관한 업체 등 11곳을 적발해 1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제품 196병, 189ℓ를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의 A사는 올 4월 원산지가 적혀 있지 않은 원두 148kg으로 더치커피 5180병(3500만원 상당)을 만들어 서울 강남의 유명 백화점과 명품 식품관 등에 판매했다. 이들 제품은 세균수 검사 결과 기준치(1㎖당 100)를 58배 초과했다. 서울 구로구의 B사는 멸균 처리하지 않은 유리병, 페트병 등에 더치커피 원액을 수작업으로 나눠 담는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제품 758병(580만원 상당)을 백화점 등 49곳의 거래처에 판매했다. 이 회사 제품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의 최고 100배까지 검출됐다. 종로구의 한 제조업체는 올 추석 선물용으로 제조한 더치커피 168병을 판매용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시가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260배 초과했다. 원두커피 기계를 판매하는 최모(51)씨는 2009년 2월부터 회사 옆 창고에 무허가 작업장을 만들어 커피 로스팅 기계를 설치하고 매일 4kg의 원두커피를 가공해 식품허가를 받은 것처럼 서울 중구의 유명 백화점에 판매하다 형사입건됐다. 조모(58)씨는 동티모르 수입생두와 멕시코 유기농 수입생두를 반씩 섞어 만든 더치커피를 100% 유기농 수입 생두로 만든 것처럼 속여 1460병을 판매한 혐의로 입건됐다. 더치커피는 찬물로 10시간 이상 추출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공간에서 살균기, 병입 자동주입기 등을 사용해 제조해야 하는데도 적발 업체들은 개방된 작업장에서 위생장갑 없이 제품을 유리병에 담고 추출용기로는 1.8ℓ 페트병을 사용했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기호식품인 커피의 제조, 판매 과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사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에 숲·생태공원… 노원구 ‘그린 복지’

    도심에 숲·생태공원… 노원구 ‘그린 복지’

    노원구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뜻깊은 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나섰다. 구는 수락산 자락인 상계3·4동 산155-1 일대에 유아 숲 체험장을 1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다. 1만 3000㎡의 규모인 체험장엔 시비 5억 3700만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모험놀이장(통나무오르기, 모험놀이대, 통나무 걷기) ▲모래놀이터(통나무배) ▲숲속교실 및 교구놀이마당(올챙이벤치, 통나무 밧줄오르기, 나뭇가지집) ▲만남의터(파고라, 통나무걷기, 초화원) ▲계곡물놀이장(돌계단, 물소리 쉼터) 등의 숲 놀이터, 악천 후 대피를 위한 휴게소와 원두막,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구는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7주간 시범 운영해 자발적인 참여를 체험을 이끌어낼 참이다. 체험자의 폭을 확대하고자 주중에는 기관 단위로 협약을 통한 정기적 참여 유도를,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중랑천 녹천교에 있는 재건대 마을을 30년 만에 철거한다. 철거된 마을에는 면적 1만 2300㎡의 생태 환경 공원이 조성된다. 재건대는 폐지 및 빈병 등을 주워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넝마주이들이 살던 곳이다. 군사정권 때인 1980년대 녹천교 주변 곳곳에 흩어져 살다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환경개선작업을 시작하며 그해 3월 대한주택공사에서 녹천교 인근에 가설건축물 3개 동을 축조해 강제로 이주시켰다. 하지만 재건대 마을 주변에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 아파트 거주민 중심으로 악취 등의 생활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청은 주민 민원과 중랑천 생태복원 사업 등을 이유로 수차례 무허가 건물 철거와 행정대집행 계고, 변상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렸다. 구청과 재건대 주민 대표의 1년 넘는 협상 끝에 지난해 3월 29가구 53명에 모두 36억 2000만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이주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5월까지 시비 50억 80000만원을 들여 이곳에 생태 환경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만 2300㎡ 넓이인 공원에는 지상 2층 384㎡짜리 생태체험학습장과 야외수영장(390㎡), 물놀이 시설(340㎡), 영농체험장(1200㎡), 80석 규모의 야외무대(150㎡) 등이 들어선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해 유명 바닷가 기업형 불법음식점 난립

    서해 유명 바닷가 기업형 불법음식점 난립

    전어·새우철을 맞아 서해안 유명 포구 및 바닷가에 기업형 불법 음식점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들은 해안가 도로를 따라 100∼990㎡ 넓이의 방갈로와 비닐하우스 등을 불법 설치하고 영업허가도 받지 않은 채 나들이객들을 상대로 새우·대하·전어 등을 팔고 있다. 일부 업소는 오·폐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하기도 한다. 이들 업소는 하루 20만~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무허가 영업, 오·폐수 무단 방류, 위생 불량 업소 가운데 기업형인 12곳을 적발해 검찰 소환에 앞서 피의자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김포 대명항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 대부도 2곳, 화성 궁평항 2곳 등이다. 대명항 포구 인근 온천지구에는 10여동의 방갈로와 비닐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다. 기업형 불법 음식점들은 특히 위생 상태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이 조리할 때와 마시는 물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9배 높게 검출되는 곳도 있었다. 일부 업소는 화장실에서나 나오는 질산성질소가 검출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매년 반복되는 것이다. 처벌 등이 약하고 편법이 가능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9~11월 3개월 영업해 1년을 먹고살 수 있는데다 단속에 적발돼 입건되더라도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이나 집행유예가 대부분이라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단속에 걸려도 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영업할 수 있고 영업철도 끝나는 점을 업소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무신고 업소에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식중독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영업장 입구에 영업신고필증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전남 서남해안 中어선 불법조업에 ‘끙끙’

    전남 서남해안 中어선 불법조업에 ‘끙끙’

    지난달 16일부터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올해 우리 해역에서 조업 허가를 받은 어선은 1600척이다. 하지만 어획량을 초과하거나 무허가 조업을 하는 어선들은 단속 한계를 넘을 정도로 밀려들고 있다. 해경은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매년 5000~6000척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목포해경은 지난 6일 소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99t 노영호 등 3척을 검거하고 멸치 2만㎏을 압수했다. 지난 2일에는 신안군 인근에서 무허가 조업 중인 기황호 등 7척을 나포하고 조기 등 잡어 1만 6500㎏을 압수했다. 같은 날에는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방 8.9마일 해상에서 참치잡이 450t 어선이 9.77t급 연안복합 어선을 충돌하고 달아난 사건도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검거했다. 이들 어선은 멸치와 삼치, 장어 등을 비롯해 허가된 어구보다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치어까지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허가를 내주지 않은 통발어선도 최근 들어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어민들의 피해만 더 커지는 실정이다. 무허가어선에 최대 1억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중국 선원들은 체포과정에서 극렬하게 저항, 해경들의 안전을 위협한 지도 오래된 골칫거리다. 지난달 7일 목포시 신안군 흑산면 해상에서는 목포해경 단속요원 4명이 중국 선원들의 저항에 팔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었다. 2008년 목포해경 박경조 경위와 2011년 인천해경 이청호 경사가 숨지고, 지난해에는 중국 선원이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사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올해 들어 우리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다 나포된 중국 어선은 290척으로 162억 6000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한 중국어선 323척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들의 불법 조업은 연례행사가 된 지 오래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불법 어선들이 워낙 많아서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무허가어선들이 보이는 대로 무작정 검거에 나서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자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이나 자체 단속 등 우리 해역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나 대응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목포해경 박정일 계장은 “한·중이 합동으로 불법 조업 단속을 한 적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만큼 두 나라가 공조해 검거에 나서는 방법이 최고의 해결책”이라면서 “내년부터 양국이 배타적 경제수역이 아닌 잠정조치수역에 합동 단속한다는 방침이 있어 앞으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겨울 대비 포장이사, 미리 준비하는 선견지명 필요

    겨울 대비 포장이사, 미리 준비하는 선견지명 필요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에 대비해 포장이사 견적비교를 미리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요즘 포장이사 성수기라서 이사하는 날을 정하기 어렵고 포장이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보니 미리 예약을 통해 안전한 포장이사전문업체에서 합리적인 포장이사 가격을 받으려는 추세다. 우선 이사하기 최소 2~3주 전에는 이사업체와 계약을 맺는 게 좋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급하게 이사를 하는 경향이 많은데 미리 준비해야 합리적인 포장이사 가격을 정하고 이사를 할 수가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살다 강북구로 이사 간 A(35)씨는 비용을 아끼려고 무허가 영세 포장이사 업체에 이사를 맡겼다가 물건이 파손됐음에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았다. 이렇게 소비자원에 신고된 포장이사 관련 민원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문가들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포장이사 전문업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포장이사 견적비교를 각 업체 별로 최소 2~3군데는 알아보고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관허업체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MTM24코리아 관계자는 “포장이사준비를 하기 전에 여유를 갖고 지인이나 주부들이 추천하는 포장이사업체를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다”면서 “이사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본사 직원들이 친절과 숙련교육을 철저히 하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