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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구룡마을/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구룡마을/박현갑 논설위원

    판자촌은 산업화의 유물이다.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형성된 빈민촌이다. 판자는 조악한 목재 가공품으로 단열재가 아니다 보니 여름에는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하다. 쉽게 부식돼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판자촌이 산비탈에 들어서면서 ‘달동네’라는 용어도 나왔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는 당국이 대대적인 무허가 건물 정비에 나섰고 도심에 있던 판자촌은 시 외곽으로 밀려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도 마찬가지다.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규모가 큰 무허가 판자촌으로 부지 규모만 26만 4500㎡(약 8만평)에 이른다. 설연휴 직전인 지난달 20일 불이 나 개발 방식을 두고 주목받은 곳이다. 최근 서울시가 이곳을 아파트촌으로 바꿀 모양이다. 2011년부터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지만 부지 활용 방안과 보상 방식 등을 두고 토지주 등과의 갈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조만간 공고를 내고 토지보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용적률을 높여 주택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한 2800여 가구에서 3600여 가구로 늘리고 건물의 최고 높이도 35층으로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6월에 임대 1107가구, 분양 1731가구 등 2838가구와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을 짓는 사업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최종 사업계획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개발되면 주거단지로서 가치가 치솟을 전망이다. 앞으로는 양재대로가 있고 대모산과 구룡산을 좌우로 끼고 있어 주거지로는 최적이다. 난제가 적지 않다. 토지 보상 문제로 토지주와의 실랑이가 예상된다. 토지주들은 맞은편 개포동 아파트 단지 수준의 땅값을 기준으로 보상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SH공사는 감정평가에 따른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교통체증과 조망권을 둘러싼 민원도 예상된다. 지금은 마지막 남은 강남 개발지로 부동산 투기꾼과 브로커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자연녹지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시에서 개발을 주도하되 자연환경 보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 “튀르키예 건물 절반 불법 건축물” 지진 위험 알고도 내진 설계 안 해

    “튀르키예 건물 절반 불법 건축물” 지진 위험 알고도 내진 설계 안 해

    튀르키예의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이 강진 피해를 키웠고, 정부가 눈감은 불법 건축물들은 무너진 뒤에도 생존자 피신과 구조를 어렵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과거 발간한 ‘2012~2023 튀르키예 국가 지진전략 행동계획’ 보고서에는 산업화 시기 튀르키예 도시 팽창에 따른 난개발 문제가 기술돼 있다. 보고서는 튀르키예는 1950년대 이후 지진으로만 3만 2000명 이상이 숨졌고, 직간접적인 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1999년 8월 17일 북서부 이즈미트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1만 7480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은 뒤 첫 지진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또 1999년 이후 지어진 건물에 대해 내진 설계를 적용하도록 한 건축법도 탄생했다. 이 법은 1999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 역시 보강 공사를 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정부의 관리 감독은 허술했다.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는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벌금 1000만건 중 180만건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강진으로 팬케이크처럼 무너진 수천 채의 건물 대부분은 노후화됐거나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파악된다. 튀르키예는 1950년대 후반 산업화 시기 인구의 대규모 이동으로 도시 난개발이 집중됐다. 일례로 수도 앙카라는 도시로 온 농민들이 국유지와 시유지에 대규모 무허가 주택을 지었고, 2019년 이스탄불에서는 부실 공사한 아파트가 붕괴돼 21명이 숨졌다. 영국 에든버러대의 지진학·암석 물리학 교수인 이언 마인은 “붕괴된 건물들의 사진을 분석해 보니 대부분 강한 지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건축 규정상 중력가속도(g)의 30~40%에 해당하는 진동을 버틸 수 있게 설계하도록 했지만 이번 지진에 많은 건물이 규정보다 낮은 중력가속도 20~50%의 진동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지적한다.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법 건축물인 데다 1999년의 지진 대비 규제도 느슨했다”며 “에르도안 정부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의무를 대거 면제하면서 지속적으로 경고음이 울려 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지진 관련 건축 규제와 이번 재해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커지면 오는 5월 치러질 에르도안의 대선 전망도 어두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에르도안 정부 역시 지진 빈발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고 내진 성능을 강화한 건물을 새로 짓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문제가 국가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더 키웠다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더 키웠다

    튀르키예의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이 강진 피해를 키웠고, 정부가 눈감은 불법 건축물들은 무너진 뒤에도 생존자 피신과 구조를 어렵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과거 발간한 ‘2012~2023 튀르키예 국가 지진전략 행동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시기 튀르키예 도시 팽창에 따른 난개발 문제가 기술돼 있다. 보고서는 튀르키예는 1950년대 이후 지진으로만 3만 2000명 이상이 숨졌고, 직간접적인 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1999년 8월 17일 북서부 이즈미트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1만 7480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은 뒤 첫 지진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또 1999년 이후 지어진 건물에 대해 내진 설계를 적용하도록 한 건축법도 탄생했다. 이 법은 1999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 역시 보강 공사를 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정부의 관리 감독은 허술했다.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는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벌금 1000만건 중 180만건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강진으로 팬케이크처럼 무너진 수천 채의 건물 대부분은 노후화됐거나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파악된다. 튀르키예는 1950년대 후반 산업화 시기 인구의 대규모 이동으로 도시 난개발이 집중됐다. 일례로 수도 앙카라는 도시로 온 농민들이 국유지와 시유지에 대규모 무허가 주택을 지었고, 2019년 이스탄불에서는 부실 공사한 아파트가 붕괴돼 21명이 숨졌다. 영국 에든버러대의 지진학·암석 물리학 교수인 이언 마인은 “붕괴된 건물들의 사진을 분석해 보니 대부분 강한 지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건축 규정상 중력가속도(g)의 30~40%에 해당하는 진동을 버틸 수 있게 설계하도록 했지만 이번 지진에 많은 건물이 규정보다 낮은 중력가속도 20~50%의 진동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지적한다.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법 건축물인 데다 1999년의 지진 대비 규제도 느슨했다”며 “에르도안 정부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의무를 대거 면제하면서 지속적으로 경고음이 울려 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지진 관련 건축 규제와 이번 재해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커지면 오는 5월 치러질 에르도안의 대선 전망도 어두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에르도안 정부 역시 지진 빈발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고 내진 성능을 강화한 건물을 새로 짓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문제가 국가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 승리, 출소 D-5…1년 6개월 징역살이 끝났다

    승리, 출소 D-5…1년 6개월 징역살이 끝났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3)의 출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회로 나오는 것은 2020년 1월 입대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승리 출소를 앞두고 그가 연예 활동 재개 할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대법원 1부는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11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으나, 2심은 승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후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았다. 특히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긴 일명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는 승리가 있었다. 여기에 ‘정준영 단톡방’ 사건까지 터졌다. 정준영을 포함한 최종훈, 승리 등이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 이들 가운데 정준영, 최종훈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무단 배포해 실형을 살았다. 승리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 승리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서늘하다. 법률상 자유로워졌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업계 역시 승리가 출소 이후 여론 반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선행되지 않으면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소양교육 한다면서 강제 노동에 폭행…中 청소년 교육시설 논란

    소양교육 한다면서 강제 노동에 폭행…中 청소년 교육시설 논란

    10대 미성년자들을 입소시켜 고액의 돈을 받아챙긴 뒤 뒤에서는 강제 노동과 폭행을 가한 중국의 한 사설 교육시설의 정황이 드러났다. 주로 인터넷 게임에 중독됐거나 절제력이 없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맡겨진 10대 미성년자 입소자들이 피해자였다. 하지만 정작 입소한 이후에는 학생에게 적용할 지침이라고 보기 어려운 폭압적인 행태가 자행됐다. 학생들에게 군복을 입혀 제식 훈련과 타이어를 메고 달리게 하는 등 혹독한 군사훈련을 시켰고, 흙과 벽돌을 나르는 중노동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제기됐다.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허난성 정저우 중무현의 ‘야성쓰 소양교육기지’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민간 사설 소양교육업체가 입소생 1인당 등록비와 수강비가 4만 8800위안(약 890만 원)에 달하는 고액의 비용을 받아 챙기고도 믿기 힘든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시설에 소속된 교관들은 주로 퇴역 군인이나 무술 연마자들이었는데 이들은 입소자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을 바로잡는 소양 교육을 한다는 이유로 서슴없이 가혹행위를 자행했고, 이들의 폭행에 그대로 노출된 입소자들 중에는 가족들로부터 강제로 맡겨진 30대와 60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해당 시설을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시설 내부의 처참한 인권 실태에 대해 입을 모아 비판하는 분위기다. 소셜미디어에 폭로된 내용에 따르면, 기숙사는 밖에서만 문을 열 수 있고, 야간에는 셔터를 내려 감옥과 다름없는 환경이었으며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입소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왔다. 특히 교관 중에는 불량배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입소자들을 혁대로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사실상 외부와 격리된 시설에서 사회 교화라는 명분으로 초법적인 월권행위가 자행됐던 것. 지난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이곳에 수용됐다는 한 누리꾼은 “교관들은 입소자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혁대로 때리고 고춧가루를 푼 물을 강제로 들이키게 했다”면서 “편지나 전화로 가족과 연락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 실상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통제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처참한 처우를 견디지 못해 건물 밖으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입소자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문제는 중국 전역에 이 시설과 유사한 사설 청소년 교정기관들이 우후죽순 들어섰으나 이를 제재할 실질적인 규정이나 조례가 없어 피해자 구제에 어려움이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구타나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업체에 대해 사실상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중국 교육 당국은 “공안국 등 관련 부서와 합동 조사반을 꾸려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된 시설은 교육국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설 업체로 교육 시설 자격을 취득하지 않은 무허가 업체”라고 밝혔다. 
  • 송파구 “‘중국 비밀경찰 의혹’ 중식당, 무허가 영업” 고발

    송파구 “‘중국 비밀경찰 의혹’ 중식당, 무허가 영업” 고발

    서울 송파구가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을 식품위생법상 무신고 영업행위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송파구는 25일 잠실한강공원 유선장에 위치한 이 음식점이 영업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음식점 영업을 이어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음식점은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구조로, 유선장 사업자와 임대계약을 맺고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유선장 사업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새 사업자와는 임대 승인 및 영업 신고를 갱신하지 않으면서 서로 갈등을 빚은바 있다. 기존 유선장 사업자와의 임대 계약에 따른 영업 신고 기한은 2021년 12월 31까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는 한강공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이 음식점이 지난해 무허가로 짜장면, 짬뽕 등 중식 요리를 조리·판매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구 관계자는 “주기적 현장점검을 통해 영업을 재개하는 경우 영업소를 폐쇄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이 음식점이 무허가 업소라는 내용을 알리는 게시문 등을 부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특사경에 동물학대방지 전담팀 신설

    경기도특사경에 동물학대방지 전담팀 신설

    경기도는 동물 관련 불법행위 대응과 예방을 위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 소속의 동물학대방지팀은 5급 팀장을 포함해 6급 2명, 7급 1명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수사 대상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무허가 동물생산업 행위’, ‘무등록 동물영업(판매업·위탁관리업 등) 행위’ 등이다. 2020년 말 통계청 기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86만 가구로 전체 313만 가구의 27.8%에 달한다. 2018년 11월 특별사법경찰단 수사 범위에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포함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73건이 적발됐다. 홍은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동물학대 방지와 동물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동물 관련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감시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반려동물 소유주·영업장, 꼭 기억해야기숙사·오피스텔서도 동물 목줄 잡아야동물경매장·미용실에 CCTV 의무설치피학대 동물 격리기간 3→5일 확대지자체장, 문제 영업장 폐쇄조치 가능오는 4월 27일부터 개 물림 사고 방지와 동물학대 예방을 대폭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전격 시행된다. 법을 어길 경우 무거운 과태료가 매겨질 수 있는 만큼 견주 등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잘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반려견과 외출할 때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개 물림 방지를 위해 탈출할 수 없도록 반드시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에서도 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미용실 등 반려동물 영업장 등에는 동물이 주로 위치하는 곳에 폐쇄회로(CC) 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반려동물을 2m 미만의 짧은 줄에 묶어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목줄 2m 미만 금지어두운 곳에서 장기 사육 금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시행에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절차는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마무리된다. 우선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강화됐다. 현재 생후 2개월 이상 개 등 등록대상 동물의 소유자 등은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개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반려견들이 나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캔넬(이동장) 이동시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면서 “이동장치를 하지 않아 신고가 확인되면 소유주에게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장치를 탈출해 사람을 물어 상해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공간에 기존 다중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기숙사와 다중생활시설, 노인복지 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택 내부 공용공간이 추가된다.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 기를 경우 줄 길이는 2m 이상이어야 한다. 습성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으면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사육하지 않아야 한다. 동물을 키우는 공간이 소유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반려동물의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됐다. 개·고양이 20마리↑ 보호시 신고 필수 유기됐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들의 임시보호시설인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개·고양이 기준 20마리 이상을 보호하는 시설은 보호시설 명칭과 주소,운영자 성명,보호시설 면적 및 수용 가능 마릿수 등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보호시설 운영을 일시중단하거나 영구폐쇄, 운영재개를 할 때도 30일 전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격성이 있는 동물·어린 동물 등을 분리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청소를 해야 하며, 보호동물 50마리당 1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시설 보완 등을 위해 2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사육포기 동물의 지방자치단체 인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유자 등이 동물 인수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사유도 마련됐다.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요양, 병역 복무, 태풍·수해·지진 등에 따른 주택 파손·유실 등 정상적으로 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 지자체에 해당 동물을 넘길 수 있다. 송 정책관은 “현재 사설 동물보호소는 40개 정도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는 의견 있어서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된다”면서 “20마리 이상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운영기준에 맞지 않게 키우면 학대로 처벌 받을 수 있어서 시설·운영기준 맞춰서 운영해야 하고 운영 인력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센터·민간동물보호시설도보호실·격리실에 CCTV 설치 의무화 동물학대 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장소도 구체화했다. 동물보호센터 및 민간동물보호시설은 보호실과 격리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동물판매업체(경매장)는 경매실·준비실 등에, 동물미용업체는 미용작업실 등에 설치해야 한다. 동물운송업은 차량 내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에, 동물장묘업은 화장시설 등 동물의 사체 또는 유골의 처리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뒤 소유자에게서 격리하는 기간은 3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가 반환받을 때는 학대행위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육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 보유·사용시 전임 수의사 둬야 또 실험동물 전임 수의사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사용하는 동물실험 시행기관은 전임 수의사를 둬야 한다. 농식품부는 영장류나 개처럼 덩치가 비교적 큰 동물은 마리 수를 줄여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영업의 투명성 제고와 불법영업 제재 강화를 위해 동물생산업·수입업·판매업자는 매달 취급한 등록대상 동물의 거래내역(거래일자, 동물의 종류와 마릿수, 구입·판매처)을 다음 달 10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고 신고한 거래내역은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지자체장이 무허가·무등록 영업장이나 문제가 있어서 영업 정지 처분을 받거나 허가·등록이 취소된 영업자에 대해 폐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 시범 도입 앞서 농식품부는 신년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학대·유기나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려견이 주인 없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양육자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올해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연내 11개의 신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고 18억원을 들여 민간동물보호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입양센터도 올해 2곳을 신설한다.
  • 지지부진 재개발 속 또 화재 난 구룡마을

    지지부진 재개발 속 또 화재 난 구룡마을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은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 사고에 취약하다.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2011년 집중호우로 구룡마을 절반에 달하는 560여개 가옥이 침수됐고, 2009년 이후에는 최소 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2014년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는 주택이 침수돼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 도시 내 생활 터전을 잃은 철거민들이 구룡산과 대모산 자락에 이주하면서 형성된 집단 촌락이다. 주택은 일명 ‘떡솜’으로 불리는 솜뭉치로 사방을 두르고, 내부는 비닐, 합판,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로 덮여 있어 특히 화재에 취약하다. 또 좁은 골목에 LPG(액화석유가스) 통과 연탄, 뒤엉킨 전선 등 때문에 한 번 불이 나면 진화가 쉽지 않다. 서울시가 2011년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사업 취소와 논의 재개를 반복하다 2014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2016년 12월 다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시는 4년 만인 2020년 6월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시는 당시 2022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까지 마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보상과 개발 방식을 두고 무허가 주택 원주민과 토지주, 서울시, 강남구의 의견이 달라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민들은 화재나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임시 구호소로 옮겼다가 다시 판잣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구에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 소값 폭락에 농민 2명 극단 선택…“한우 수급 대책 없으면 투쟁”

    소값 폭락에 농민 2명 극단 선택…“한우 수급 대책 없으면 투쟁”

    “예천·음성 한우농가 농민 극단 선택”“한우 암소 시장격리, 군 급식 공급확대”“사료값 차액 보전, 범정부 소비대책 필요”정부 “소 공급과잉 거듭 지적…정부 탓 그만”소값 폭락에 경영난을 겪던 농민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한우협회는 정부가 수급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소 반납 투쟁 등 전국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3일 경북 예천군과 충북 음성군의 한우 농가에서 농민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가격 폭락과 농가의 극단적인 선택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정부가 한우 값 폭락에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정부 무용론을 비판하는 대대적이고 전국적인 소 반납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한우 두당 생산비는 1100만원인데 도매가격은 평균 7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농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경북 예천에서 한우 번식우 150두를 키우던 한 농민은 지난 13일 우시장이 열린 날 폭락하는 송아지 가격에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협회 측은 “이 농가는 정부가 추진한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새로 축사를 신축하며 큰 금액의 부채를 지게 됐고, 최근 금리 폭등과 사료값 폭등, 소값 폭락 등의 악재가 겹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같은 날 음성에서도 한우농가가 경제적인 비관 속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협회는 “정부의 역할은 단순 방관자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번식농가를 위한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개선을 시작으로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 암소 시장격리, 군 급식에 한우 암소 추가 공급 확대, 소비자 유통 개선 지도·점검, 농가 생산비 안정을 위한 사료값 차액 보전, 소비자 한우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소비 촉진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값 1년 전보다 25% 하락”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역시 공동자료를 내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발표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9일 기준 ㎏당 1만 5274원으로 1년 전 2만 298원보다 24.8%나 하락했다”면서 “한우 가격 폭락에 대한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생산비는 치솟은 데 반해, 소비 심리는 위축돼 한우 가격은 연일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농가에서 거출한 자조금을 통한 소비 촉진 정도의 소극적 대책을 내놓고 있어 한우 농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안정을 위해 수요와 공급을 조정하고, 도축 물량 증가분에 대한 정부 비축 및 시장격리와 같은 적극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국제 곡물가격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료값 파동에 대비해 사료 가격 안정 기금을 조성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생산비 지원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암소가 새끼를 임신해 송아지가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약 40개월이 걸리는데 정부는 이미 2018년 이후 계속해서 한우 공급 과잉을 우려하며 암소를 수정용이 아닌 비축용(도축용)으로 키워야 한다고 계속 언급했고 소를 감축하는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책까지 내놓았다”면서 “한우협회나 농가들이 자구 노력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이 모든 상황을 정부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경기 가평지역 최대 수상레저 시설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업체 회장·대표, 전·현직 공무원, 지역지 기자, 브로커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 ‘전세사기’와의 전쟁…정부, 이달 중 피해대책 발표

    ‘전세사기’와의 전쟁…정부, 이달 중 피해대책 발표

    곳곳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는 전세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세사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는 이달 중에 종합적인 피해대책을 발표한다는 예정이다. 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전세사기 대응 전담 조직’(태스크포스·TF)을 꾸려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빌라왕’, ‘건축왕’, ‘빌라의 신’이라고 불리는 전세사기 사건들이 무더기 적발되자 국토부와 경찰 등은 범정부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1일까지 전세사기 관련 단속 결과 검거 인원이 844명이라고 밝혔다. 구속 인원만 83명에 달한다. 전세사기가 활개를 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는 서민 임차인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매우 악질적인 범죄”라면서 “2023년 새해는 전세사기 근절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TF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금 반환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위해 연 1%의 금리로 최대 1억 6000만원 대출 지원을 개시한다. 여기에 국토부는 시세정보와 악성 임대인 명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안심 전세 애플리케이션’을 이달 중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앱을 통해 임차인들은 적정 전셋값은 물론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 불법·무허가 건축물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위해 법률전문가, 공인중개사, 학계 등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도 위촉했다. 자문단은 전세계약 관련 법률·거래실무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지원하며 전세사기 문제 해결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달 중에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피해 예방은 물론 임차인 지원과 같은 피해 대책,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개발업자·토착세력·지역언론·지방공무원이 유착해 수도권 식수원인 북한강 청평호에서 공무원을 회유, 협박하여 불법공사·영업을 한 혐으로 레저업체 회장, 브로커, 전·현직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10여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또 전·현직 공무원 4명과 지역지 기자 2명, 업체 임직원 3명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직무유기, 청탁금지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하천법, 한강수계법, 산지관리법, 건축법 등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이 시설이 불법 구조물이라는 이유로 청평호 이용을 허가하지 않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전방위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해당 업체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약 100억원을 범죄수익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불법으로 지어져 강제 철거 대상이었으나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청탁·압력을 넣은 뒤 오히려 축구장보다 넓은 수면을 독점 사용하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다른 지역 출신인 부군수가 불허 입장을 유지했는데도 국장 전결로 허가해 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개발 인허가권을 둘러싸고 개발업자, 브로커, 지역지, 지자체가 유착해 공공수역을 사유화하고 막대한 이익을 거두게 한 토착 비리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구조적 비리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與 “中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의혹 사실 땐 주권 침해·내정 간섭”

    與 “中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의혹 사실 땐 주권 침해·내정 간섭”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주권 침해, 내정간섭에 해당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혹의 당사자인 중식당 대표는 유료 설명회까지 열고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겉으로 운전면허 발급 등 영사 업무를 하면서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탄압하며 심지어 강제송환을 한다는 의혹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인의 국외 이송 등의 업무를 한 것은 인도적이라 할지라도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 ‘영사 관계에 관한 빈 협약 위반’ 사항”이라며 “게다가 대한민국에 입국하면서 받은 체류자격 외에 다른 활동을 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출입국관리법에도 저촉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대형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몇 년 동안 월세도 내지 않고 일부 공간은 무허가 사무실과 숙박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느 누가 이런 ‘무소불위’ 운영을 할 수 있을까”라며 “정말 간 큰 중국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식당 사장이 현재 가게를 폐지하고 명동에 다시 연다고 하는데 주권 침해를 방지하자는 취지”라며 “정부가 진행 중인 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열린 국회 정보위의 국가정보원 현안보고 이후에도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방첩 당국에서 법률적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중식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비밀경찰서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해명하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성동, 데이터 플랫폼 구축…실시간 인파 밀집도 파악

    서울 성동구가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뒷받침하는 ‘성동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플랫폼은 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데이트하는 메타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이다. 구정 현황 데이터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통계포털,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등의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 ▲공원녹지 현황 ▲공공와이파이 설치 현황 ▲무허가 건축물 현황 ▲정비사업 현황 ▲보행 어린이 사고다발지역 정보 등 총 733종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플랫폼은 서울시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와 연계돼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서울숲공원 등 주요 지점의 실시간 인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정책 추진 시 맞춤형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내부 데이터를 통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펼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모든 직원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의 기틀을 마련해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는 그간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여건을 고려하여 법원이 보내온 강제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을 상대로 2021년 11월 형사고소 2건과 민사소송 1건을 제기했다. 이중 민사소송 1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제조정안을 공사와 전장연 측에 제시했다. 법원의 강제 조정안에 따르면 공사는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교통약자가 도움 없이 외부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경로)이 갖춰지지 않은 19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공사도 조정안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전장연 측 시위는 고의적으로 열차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역사 내 무허가 전단지 부착・무단 유숙 등 철도안전법과 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5분 초과 시위에 대한 금액 지급만 규정했을 뿐, 이 외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이용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위를 계속 이어갈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 새해 첫 출근길 시위 저지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섰으나 공사에 의해 저지당했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하철에 탑승하는 데 실패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모두의 근황/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모두의 근황/작가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십오륙년 동안 만나 온 지인들과 송년 모임을 했다. 감사하게도 모두 무탈하게 지내 왔다. 유쾌한 마음으로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거리 낚지볶음 골목을 지나는데 익숙한 아쉬움이 밀려 왔다. 카페 제제에 그녀가 더이상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연스레 그 골목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노점 카페 제제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던 날 처음 들렀던 곳이다.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던 그녀에게 마음이 가 자주 그곳에 들렀다. 간이 의자에 앉아 골목을 보고 있으면 그녀는 나에게 제제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근황을 들려 주었다. 저렇게까지 알고 있나 싶어 물어보면 누군 아파서, 누군 혼자라서, 누군 거리를 떠돌아서와 같이 사람에 대한 흥미를 넘어선 이유가 있었다. 불필요할지 모를, 나도 모르는 사람들의 근황을 듣다 보면 나도 그들의 안부를 자연스레 묻게 되곤 했다. 문학잡지를 정기구독하고 책을 꾸준히 읽는다는 그녀는 한때 소설가가 꿈이었다고 했다. 소설가가 되지 못했던 그녀의 사정과 소설가가 되기 전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다가 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도서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들러 교재를 전해 주며 보충 설명을 덧붙이곤 했다. 그녀의 글을 처음 받던 날, 노트 한 장에 볼펜으로 꾹꾹 눌러 쓴 글을 보고 그러한 과정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사건을 생략한 글이었지만 그녀가 겪은 그간의 역경을 나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글에는 피할 수 없는 그녀의 맑은 마음이 묻어 있었다. 그날 글에 쓰지 않은 그녀의 나머지 이야기를 듣다가 나도 그녀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래도 세상에는 아직, 좋은 사람이 더 많아요.” 민망한 웃음을 내보이는 나에게 그녀가 위로처럼 한마디 했다. 그 말이 좀 벅차게 들려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했다. 완성된 글이 아니었기에 다음 글을 기약하려는데 당분간 문을 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허가이니만큼 단속이 잦은 데다 집안에도 사정이 생긴 모양이었다. 그간 사정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어 문제가 해결되면 돌아올 줄 알았다. 그녀의 다음 글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은 그녀가 카페 제제를 그만두게 되어서였다. 처음에는 그녀와 닮은 언니가, 얼마 뒤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다. 겨우 연락이 되어 그녀의 근황을 물었다. 그녀의 삶이 무언가 다른 형태로 전환이 되고 있었기에 정리가 되면 만나자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그녀가 없는데도 나는 종종 곁눈질을 하며 제제 근처를 지나다닌다. 혹시 그녀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다 보면 그녀가 나에게 전해준 모르는 사람들의 근황이 떠오르곤 한다. 누가 아프든 아프지 않든, 그녀의 눈에 밟힌 모든 사람들이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그 골목을 돌아 나왔다.
  • 부산, 재개발 가능한 주택 연수 25→20년으로 줄인다

    급속한 건설·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사 줄도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부산시가 재개발이 가능한 주택 최소 경과 연수를 5년 단축하는 등 위기 대응 방안을 내놨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올해 지역 건설사의 수주액은 11조 1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했다. 미분양주택도 지난 9월 1973호에서 10월 2514호로 27.4% 증가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자금난에 내몰린 건설사가 도산하면 공급 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물가 인상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규제를 개선해 건설사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부산시의회와 건설사,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회의를 열고 위기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오는 28일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시행해 재개발을 할 수 있는 주택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줄인다. 또 노후·불량 건축물 범위에 1989년 이전 건축된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해 재개발 사업 추진을 보다 용이하게 했다. 도시계획과 건축 인허가 관련 위원회를 운영할 때는 되도록 재심의보다는 조건부 수정 의결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재심의가 필요하다면 재심의 사유 부분만 차기 위원회에서 다루는 방법으로 심의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위원회에서 두세 차례 심의가 이뤄지면서 인허가를 받는 데 6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20%에 이르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이율이 인허가 이후로는 10% 이하로 낮아지기 때문에 심의 기간만 단축해도 건설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업용 메탄올 포함 가능성”..‘가짜 술’ 마시고 82명 사망

    “공업용 메탄올 포함 가능성”..‘가짜 술’ 마시고 82명 사망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밀주(무허가 술) 참사’ 관련 사망자 수가 80명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인도 국영 방송 올인디아라디오(AIR)에 따르면 북부 비하르주 사란 지역 등지에서 밀주를 마신 후 숨진 피해자가 82명까지 늘어났으며 25명이 시력을 잃었다. 당초 사망자 수는 6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진 피해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치료를 받다 숨진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 수가 처음 6명에서 급증한 것이다. 지금도 12명이 중태에 빠진 상태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비하르주 정부는 밀주에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를 위한 특별 조사팀을 꾸렸다. 또 지금까지 213명을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인도의 국가인권위원회(NHRC)는 비하르주 정부에 정확한 사건 내용을 보고해 달라며 이번 사건이 비하르주의 주류 판매·소비 금지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비하르주는 2016년 4월부터 술 판매·소비를 금지했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싶은 주민들은 밀주를 사먹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 술을 마시면서 이번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가짜 술에는 공업용 메탄올 등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수실 쿠마르 모디 인도 상원의원은 비하르에서 금주 정책 시행 이후 가짜 술 때문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1년 서벵골주와 2019년 동북부 아삼주에서도 주민 172명과 150명이 이와 유사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증류주 마시고 벌써 19명 사망…테러 가능성에 콜롬비아 비상

    증류주 마시고 벌써 19명 사망…테러 가능성에 콜롬비아 비상

    음주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콜롬비아에 비상이 걸렸다. 증류주를 마시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다. 현지 언론은 “보고타에서 증류주를 마신 남자가 또 사망하면서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불어났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각에선 테러를 의심하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콜롬비아에선 증류주를 마신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연일 보고되고 있다. 수도 보고타에서 16명, 지방도시 소아차에서 3명 등이다. 기적처럼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병원 신세를 진 사람도 20명을 웃돈다. 마치 사약처럼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증류주는 2개의 특정 브랜드 제품이다. 모두 허가를 받고 정상적으로 생산ㆍ판매되고 있는 주류다. 때문에 일각에선 테러 가능성을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메탄올 성분을 더 집어넣어 증류주를 치명적 음료로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아직까진 더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술을 마신 사람들이 죽어가자 콜롬비아는 비상이 걸렸다.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12월 콜롬비아는 음주가 부쩍 늘어나는 달이다. 불순한 의도로 누군가 테러를 기획한 것이라면 피해자는 기하학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 보고타 경찰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들의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 누군가 의도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을 가능성, 음주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이용해 누군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짝퉁 증류수를 만들어 뿌렸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한 당국은 문제가 된 증류수를 회수하는 데 열중하고 있을 뿐이다.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콜롬비아 경찰은 12월 들어 보고타에서만 주류전문점 202곳을 집중 단속, 문제가 된 증류주를 압수했다.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물건을 왜 가져가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압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단속 과정에서 무허가 업체가 생산한 증류주,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증류주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며 “적발된 무허가 증류주는 620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보고타 당국자는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음주 자체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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