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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수사 이모저모

    ◎검사들 정태수씨 설득하려 「당근과 채찍」전략 사용/「전 재경원장관 사신」 기사는 보도과정서 와전 판명 대검찰청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1일 한보사태 수사 착수 6일만에 처음으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수사 초점이 정·관·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캐는데 맞춰질 것임을 예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중수부장의 발언과 관련,『수사를 총지휘하는 중수부장이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비자금 수사에 착수했다고 공언한 것은 뭔가 물증을 확보했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해석.이 관계자는 『정태수 총회장의 입을 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한보 커넥션」에 연루된 정·관·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잇따를 것으로 관측. ○…출국금지 조치된 전·현직 시중은행장 8명 가운데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이 검찰의 첫 조사대상으로 「낙점」.검찰은 이날 낮 보석취소 결정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던 이 전 행장을 불러,재임기간중 한보철강에 8천억여원을 대출해준 경위 및 이 과정에서의 커미션 수수 여부 등에 대해 새벽까지 집중 추궁. ○…검찰은 정총회장의 조카딸로,지난 87년부터 회장 비서실에 근무해오다 지난해 6월 퇴사한 정분순씨(29·여)가 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과정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설명.정씨는 지난달 28일 가족과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집을 나와 잠적한 상태. ○…재정경제원장관이 한보그룹에 특혜대출을 하도록 산업은행 등 4개 시중은행에 압력을 넣었다는 단서로 등장했던 「전 재경원장관의 사신」 보도는 한보가 재경원장관과 통산부장관에게 당진제철소사업 변경에 관한 대출협조 요청 공문으로 확인돼 「해프닝」으로 결론. 검찰은 지난달 28일 한보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압수목록표를 작성하면서 한보가 재경원에 보낸 문서에 「재경원장관」이라고 기재해 오해를 샀다고 해명. ○…검찰은 정총회장의 정치권 로비의혹과 관련,일부 언론이 비자금의 규모와 조성 수법과 함께 영문의 첫 글자를 표기하는 방법 등으로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검찰이 수사중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도대체 근거가 뭐냐』고 짜증 섞인 반응.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혐의를 확보한 것이 없다』면서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평.
  • 국방부 1차관보 오검록씨

    정부는 20일 공석중인 국방부 제1차관보에 오검록 예비역소장(54·육사 22기)을 임명했다.신임 오차관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연대장,사단장,국방부 교육정훈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기획부장으로 근무해왔다.이날 인사는 지난 10일 국방부 1차관보로 내정발표됐던 정연우 예비역소장이 신병상의 이유를 들어 고사한데 따른 것이다.
  • 「스테비오사이드」 논란 원점회귀 가능성

    ◎주세법개정안 입법예고 결과 「금지」의견 전무 정부가 인체에의 유·무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결과 스테비오사이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따라서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반영,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인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2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한국식품과학회·서울대 식품공학과 교수·대한주류공업협회 등은 『오랫동안 소주 첨가물로 사용돼 왔으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주문을 했다. 재경원 이종규 소비세제과장은 『입법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향후 열릴 경제장·차관회의때 보고하겠다』고 말해 스테비오사이드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중,주북한대사 교체/차관급 내정… 상반기에 임명

    ◎외교부 만영상 유력 중국정부는 신임 주북한 대사에 차관급(부부장급)외교관을 내정,올상반기안에 정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중국외교부의 고위소식통이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93년9월부터 북한주재 중국대사로 근무해온 교종회 현임대사 후임에 만영상 외교부 기을검사위원회 서기를 내정했다고 밝혔다.만영상 북한대사 내정자는 92년4월부터 2년여동안 체코대사와 외교부내 인사를 담당하는 간부사 국장 등 외교부내 요직을 두루 거친 차관급 외교관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의 후임에는 북한보다 직급이 아래인 국장급등의 실무형 대사를 선발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중국정부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이 없고 한국말을 할줄 모르는 만씨를 북한대사로 내정한 것은 차관급 대사를 계속 파견,북한에 대한 외교적 예우를 계속하겠다는 표시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교종회 현 북한주재 중국대사는 교관화 전 외교부장의 아들로서 차관급이다.
  • 경찰관이 떼강도 두목/김진록 순경

    ◎목욕탕서 금품강탈… 부녀자 인신매매/동료돈으로 사채놀이… 빚못갚아 강도행각 현직 경찰관이 떼강도 두목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20대 여성을 접대부로 팔아 넘기기도 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9일 관할 사당4파출소 소속 김진록 순경(29)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일당인 술집종업원 박인진씨(20·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도시개발아파트)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순경 등은 지난 4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8 T한증막에 침입,직원 조모씨(27·여)와 손님 등 부녀자 8명을 흉기로 위협한 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6장과 현금 1백96만원 등 모두 4백39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 김순경은 이날 경찰에 붙잡힌 뒤 『당시 경찰복 차림으로 밖에서 망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김순경은 범행 직후 112신고를 받은 방배경찰서 순찰대가 출동하자 범행장소 앞 차도에 세워둔 임시번호 6774835 그랜저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러나 김순경이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데다 직접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풀어주었다. 경찰은 4일 하오 김순경 소유 프라이드 승용차안에서 발견한 남자용 손목시계 16점과 산호반지 1점 등의 금품이 지난 해 12월19일 하오 3시50분쯤 서초구 방배4동 한모씨(54)의 집에서 강탈당한 장물인 사실을 8일 뒤늦게 확인하고 김순경을 잡으려 했으나 달아난 뒤였다. 김순경이 한증막을 털 당시 몰던 그랜저승용차는 지난해 10월 동네후배로부터 소개받은 김모씨(21·여) 등 3명을 불법 직업소개소 주인 정모씨에게 접대부로 넘겨주면서 채권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경은 지난 94년 7월 방배1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동료 직원 등의 돈을 끌어모아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수천만원의 사채놀이를 해오다 올 3월 사당4파출소로 옮기면서 끌어들인 돈을 제때 갚지 못하자 강도 행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8일 김순경을 파면했다.K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김순경은 지난 92년 8월 공채로 경찰에 들어와 96년 3월부터 사당4파출소에서 근무해 왔다.지난 8월에는 서장으로부터 외근성적 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지난 92년 결혼,부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 무장원(외언내언)

    고려와 조선왕조시대에 걸쳐 1천여년이나 실시됐던 과거에서 장원급제는 실로 대단했다. 일반 급제와는 달리 장원은 즉시 종6품의 실직이 주어졌고 장원행차 또한 요란했다. 왕조시대 장원급제한 젊은 인재를 특별히 칭송했던 것은 후학들을 고무해 나라에 학문하는 풍토를 조성하려는게 주요 목적이었다. 이런 긴 역사와 전통 때문인지 우리 사회엔 1등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풍토가 조성돼 있다. 모든 시험엔 으레 수석이 있게 마련이고 사람들도 시험결과가 나오는 날이면 수석을 기대한다.수석이 나쁠 것은 없다. 인간은 스포츠를 즐기는 본성이있다.당당히 겨뤄 이기는 일,그것도 수석을 하는 것은 자랑스럽고 아름답다.그러나 그것은 같은 조건에서 게임이 공정할 경우다. 수능시험의 경우 선택과목이 다르다. 대학입시에서도 주관식인 논술고사가 있고 각기 다른 학교에서 보낸 학생부 성적이 주요한 기준이 된다. 고급관료의 등용문인 각종 5급 시험이나 사법시험도 시험과목이 동일하지 않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대학의 수석졸업이다. 과마다 배우는 과목이 다르고 같은 과에서도 선택이 다른데 과수석,단과대학 수석,대학교 전체 수석이 나온다. 연세대학교가 이번 입시부터 수석합격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유는 금년부터 다단계 전형방법을 채택했기 때문에 우열을 가르기 여렵다는 점과 1등을 발표하는 관행이 비교육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참으로 잘한 일이다. 우열을 가르기 어렵다는 것은 게임이 공평치 않다는 것이고 비교육적이라는 것은 점수로 사람을 차별화하는 데서 오는 갖가지 폐해일 것이다.1등짜리는 공연한 교만심을,2등은 불필요한 콤플렉스를 갖게 된다. 이번 연세대의 조치가 다른 모든 대학에 퍼져나가고 각종 다른 시험에도 준용돼 우리 사회의 시험문화를 바꾸는 일대 전기가 됐으면 한다.
  • 강택민 위상강화 본격화/중 언론,「빈곤퇴치」 연설 일제 보도

    ◎최근 신문 평론들 주석지시에 맞춰/“지도이념 추앙” 모·등 반열로 높이기 「전체 당과 사회는 빈곤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인민일보,광명일보,북경일보,상해문회보 등 중국의 모든 주요신문들은 6일 강택민 주석의 발언을 1면 거의 전체면을 할애해 보도했다.강주석이 지난해 9월23일 중국내부의 빈곤퇴치회의에서 한 발언을 실은 것이다. 빈곤퇴치운동에 대한 강주석의 주도와 강조를 부각시킨 것은 권력교체기를 맞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지난해부터 그의 발언및 지시를 중국언론매체에 전문 그대로 소개하는 일이 크게 늘고 있다.중앙TV는 저녁뉴스시간 30분 가운데 10분넘게 그의 발언을 방영한 일도 있다.최고지도자로서의 그의 위상에 대한 언론매체의 선전활동이 우상화 직전단계로까지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신문명건설,빈곤층 보호 및 지역균형개발등 새로운 정치운동을 강주석이 주도해 나간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통치력강화를 위해 등소평사상을 보완·발전시킬 새로운 지도이념이 확립되고 있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더한다.이들 운동이 어떤 측면에선 등시대 경제발전일변도의 부작용과 전통적 공산주의 노선에서의 이탈,빈부격차 확대,서구문물의 침투 등을 겨냥하고 있어 여운을 더한다. 지난해 9월 북경 심천까지 경구철도 전노선을 완주하며 하북,산동,하남,안휘,호북,강서성을 일주일에 걸쳐 돌아본 강택민은 『빈곤해결은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라고 강조했다.의료,과학기술,문화교육분야의 종사자들은 농촌으로 내려가 복무해야 한다는 인민일보 4일자 평론은 사회주의이념 강조와 함께 강주석 지시와 맥을 같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중국의 각급기관과 언론매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강주석의 지시·학습운동을 벌이고 있다.시장과 성장 및 당서기 주도로 의의와 중요성이 강조돼 오고 있다.지난해 8월엔 중대급이상 군부대에 강택민이 쓴 군 통치강령이 모택동,등소평의 지휘강령과 함께 나란히 게시됐다.「강택민 등 당중앙이 결정한 정책 및 방침의 학습·실천은 마르크스 및 모택동사상,등소평의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과 함께 중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꼭 필요한 것이다」­상해시 당서기 황국의 발언은 중국정치의 바람부는 곳을 가리킨다.「강택민사상」이 모와 등의 사상과 함께 자리를 나란히 할지,97년도 중국정치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권오호 내무국장·제타룡 감사실장/서울시 인사 화제의 얼굴

    ◎고졸출신으로 최고요직에/지방서 공직출발… 뒤늦게 대학과정 마쳐 『고졸 만세』 30일 발표된 서울시 인사에서 권오호 내무국장(57)과 제타용 감사실장(58)의 발탁인사가 단연 화제다. 화려한 학력에 고시출신이 즐비한 「작은 정부」인 서울시에서 고졸로 지방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들이 최고 요직에 기용됐기 때문이다.이들은 합리적인 성품에 강직한 면모를 갖춰,말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시에서도 두사람의 발탁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인다.타고난 성실성으로 뒤늦게 대학과정을 마쳐 수만명에 이르는 하위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권국장은 안동고를 졸업한 뒤 5년만인 지난 63년 경북 예천군 서기보(9급)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69년 용산수도사업소로 옮겨 서울생활을 시작,성실한 근무자세와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했다.인사과장·서초구 총무국장·행정과장을 거쳐 보사환경국장과 재무국장을 지냈다.까다롭기로 유명한 이상배시장의 비서실장 시절엔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결코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않은 일화는 유명하다.뒤늦게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마쳤다. 제실장도 64년 부산 가야1동 서기로 출발했다.32년만에 서울시 감사실장을 맡아 「포청천 시장」을 보좌하게 된 대기만성형.버스비리가 터지기 전 교통기획관 시절 노선조정때 소신을 굽히지 않아 자치구로 밀려났다가 강직함을 인정받아 재기용된 것으로 알려졌다.57년 진주고를 졸업했으나 어려운 집안의 맏이로서 대학은 꿈도 꾸지못했으나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과 미국 컬럼비아 퍼시픽대에서 경영학사 과정을 마쳤다.조사담당관을 4년간 지내면서 위생업소 단속 때 「민원」을 피하기 위해 밤잠을 마다하고 근무해 부하직원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 「스테비오사이드」/소주첨가물서 제외/재경원 방침 확정

    정부는 그동안 인체에 대한 유·무해 논란으로 유보돼 왔던 소주 감미료 원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현재 값싼 스테비오사이드를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는 주류업계에 비용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16일 『지난 14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정부에서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며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이 금지되는 시점은 앞으로 2∼3개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0% 치료효과/골다공증 신약 개발

    ◎「포사맥스」 3년동안 투여/미서 2천여명 임상실험 【샌프란시스코 UPI 로이터 연합】 폐경기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약이 개발되어 대규모 임상실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미국 머크제약회사가 개발하여 포사맥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알렌드로네이트가 55∼81세의 폐경기여성 2천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실험 결과 고관절 골절 위험을 51%,손목과 척추골절 위험을 각각 47%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데니스 블랙 박사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임상실험보고서에서 밝혔다. 블랙 박사는 임상실험대상 여성중 1천22명에게 알렌드로네이트를,나머지 1천5명에게는 무해하지만 치료효과가 없는 위약을 3년에 걸쳐 투여하면서 그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 영 제프 앳킨슨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해외논단)

    ◎“노동권위해 ILO­WOT­정부 협상통해 처리”/「기본권」 종중안된 국가 경제제재 필요 영국과 아일랜드의 빈민구호기관 「옥스팸」의 정책고문 제프 앳킨슨은 싱가포르의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장관회의를 앞두고 각국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조항」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의 도입을 적극 옹호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최근호에 실린 그의 글을 소개한다. 유럽과 미국시장을 겨냥한 봉제의류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을때 나는 한 여성노동자를 만났다.그녀의 한달 임금은 2천400다카(약 4만6천원)이었다.그녀는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1주일에 6∼7일 근무해야만 했다. 긴 노동시간,저임금,좋지 않은 건강,열악한 안전기준 등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산업부문에서 상례화되었다.노동자가 이를 개선키 위해 뭔가를 해내기는 어렵다.더 나은 조건을 주장하거나 조직을 결성하는 것은 회사를 그밖의 다른 곳에 재배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유지시켜야 하는 정부는 노동자보다는 사용자를 옹호할 것이다.공정한 거래 또는 합리적인 조건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들의 직업을 잃거나 탄압을 받을 것이다. 무역을 담당하는 각국 장관의 대부분이 9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다.회담에서 특히 논쟁이 되고 있는 쟁점중의 하나가 노동권과 무역협정을 연계시키는 것이다.즉 협약에 서명한 정부가 그들의 노동자가 보다 나은 조건을 위해 조직을 결성,집단적으로 협상하는 일을 존중하도록 하게끔하는 「사회조항」을 담는 문제다.이러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정부는 무역특권의 상실이라는 피해를 볼 것이다.노조를 결성,집단교섭하는 권리는 1940년대에 세계노동기구(ILO)에 의해 제정된 이래 반세기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대부분의 정부가 그같은 권리를 노동법에 포함시켰으나 그러한 정부 모두가 법을 제대로 지키지는 않고 있다. 사회조항의 도입의미는 노동자에게 기본적인 권리를 주지 않는 정부에게 진정한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일견 사회조항은 무역과 관계가 없다.그러나 이것은 명백히 그릇된 것이다.노동권은 무역과 모든 면에서 관계가 있다.특히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및 WTO하에서 발생한 국제무역 및 투자에 관한 제약의 해제가 노동자의 교섭권을 해치는 주요인이고 노동착취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이즈음에는 더욱 그러하다.예를 들자면 투자에 관한 다자간협정을 도입하는 현재의 조치는 외국투자자에게 원하는 나라에 자유롭게 들어가 기업을 세울 권리를 주고 있다.보다 값싼 노동력과 순종적인 노동력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다닐 수 있는 이런 능력은 개도국 노동자의 교섭권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이다. 사회조항을 반대하는 다른 주장,특히 일부 아시아국가가 제기하고 있는 주장은 그것은 가난한 나라가 갖고 있는 저임금이라는 이점을 약화시키려는 선진국의 음모라는 것이다.부유한 국가는 저임금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막아 자국의 제조업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노동력이 값싼 나라에서의 노동조건이 사회조항을 위배하고 있다는 주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국가의 입장이다. 그러나 사회조항은 적절하게만 이용된다면그렇게 사용될 수가 없다.한 나라가 사회조항을 위배했는지 안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별정부가 아니라 ILO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위배행위는 ILO와 WTO,개별정부 사이의 협상과정을 통해서 처리될 것이다.수입제한이나 다른 제재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다.사회조항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임금수준이 아니라 ILO가 규정한 노동자의 권리다.〈정리=유상덕 기자〉
  • 스테비오사이드/“인체 무해” 결론/소주첨가 규제않기로

    정부는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소주첨가물인 스테비오사이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스테비오사이드를 현행 주세법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주첨가물에서 제외시키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5일 『스테비오사이드의 소주첨가물 사용중지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인체 유·무해여부에 대한 판정을 내려달라는 협조요청을 했다』며 『이에 대해 복지부는 최근 스테비오사이드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재경위는 지난달 중순 『국민건강상 인체에의 유·무해여부가 판정될 때까지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는 공문을 재경원에 보냈었다.
  • 이헌종 서기관 유가족들 오열

    ◎“노환 부모님께 참변소식 어떻게 전할지…” 에티오피아에서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주케냐 대사관 이헌종 서기관(50)의 소식이 전해지자 24일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서기관의 형 무성씨(56·서울 금천구 시흥3동)는 『녹내장 등 노환으로 1주일 전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와 고향으로 시제를 지내러 간 아버지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25일이나 26일 중 케냐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진 이서기관은 서울의 성남고등학교와 항공대 무선통신과를 졸업한 뒤 외무공무원으로 20년이 넘도록 근무해 왔다.케냐의 나이로비에서 부인 정혜경씨(43)와 아들 규헌(16)·규준(15)군,조카 신철씨(24)와 함께 거주했다.
  • 고밀도 아파트 재건축 현황과 수익성 분석

    ◎건축업자·주민들 투자수익 가능성에 기대 「사야 하나,팔아야 하나」「과연 재건축이 되는 건가」 서울시가 잠실·반포 등 5개 저층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방침을 발표한 이후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아파트소유자와 매수희망자는 투자수익성을 저울질하느라 한창이다.한마디로 돈 적게 들이고 많은 평수를 늘리려는 전략이다.단지별 수익성은 지분율·용적률·사업기간·이주비·전세비율 등 많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따라서 지구별 또는 단지별 현황과 평수의 분포도 등을 꼼꼼히 따져 분석해야 한다.다만 5개 저밀도지구는 고밀도재건축을 예상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가격이 몇년 전부터 이미 오를대로 올랐고 교통·환경영향평가와 경관심의 등을 서울시가 엄격히 적용할 경우 용적률상한선인 285%를 채우기가 사실상 어려워 「투자수익」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전문가의 분석이다.특히 7∼10년이 소요될 장기간에 걸친 시차개발과 공공용지의 확보에 따르는 추가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세입자문제에 대한 대책이 전무해섣불리 투자수익성을 점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잠복해 있다.서울시의 보완대책에 따른 세부개발기본계획에 따라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 지구별 또는 단지별로 명암이 극도로 엇갈릴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주요지구별 입지조건·재건축추진현황·투자전망 등을 분석한다. ◎잠실지구/용적률 상한선 285% 적용이 변수 지하철과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고 한강시민공원·올림픽공원·롯데월드 등 생활편익시설이 몰려 있는 부도심이어서 투자자가 가장 군침을 흘리는 곳이다. 물량도 5개 저밀도지구의 전체가구수의 절반 가까운 물량인 501개 동 2만1천250가구가 집중돼 있다. 5천390가구의 주공1단지는 잠실지구내에서 가장 작은 평형의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현대건설 등 4개 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을 맡는다.잠실2·3·4단지는 조합추진위원회가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시의 재건축완화조치로 주공1단지의 15평형소유자는 40평대,13평형은 40평 또는 30평대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재건축되면 시세는 20평형대(전용면적 18평이하)는 1억7천만∼1억8천만원대,30평형대(전용면적 25.7평이하)는 2억4천만∼2억5천만원대,40평형대는 4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사업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대부분 단지가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서울시의 경관심의·교통영향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인근에 고층빌딩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사업승인과정에서 용적률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용적률상한선 285%를 적용하더라도 조합원이 1만5천250명인 주공 1∼4단지의 경우 최대 2만2천여가구를 지을 수 있어 일반분양분은 조합원수의 절반수준인 7천여가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구당 대지지분이 큰 편이 아니어서 중형평형을 배정받는 조합원의 추가부담액은 지하주차장을 포함할 경우 1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청담·도곡지구/「AID」 22평기준 44평형 배정 예상 강남요지에 위치해 5개 지구중 택지감정가격이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규모도 잠실지구에 이어 두번째다. 주민은 경기·영동·휘문고와 숙명여고가 위치한 명문학군인데다 녹지도 풍부해 어떤 지구보다 여건이 좋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13평형의 거래가격이 2억원에 달하는 등 가격이 크게 올라 있고 단지위치가 높아 경관심의 때 높이제한을 받을 소지가 많아 투자수익을 점치기에는 변수가 많은 곳이라는게 부동산업자의 설명이다. 대지지분이 작은 단지는 무상지분율이 떨어져 기존평수의 1.4배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영동 AID아파트는 용적률이 94.4%로 낮아 사업성이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 AID아파트는 지리적으로도 테헤란로·영동대로 등과 인접한 등 폭 30∼40m의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지난 94년 사업타당성조사까지 끝내고 시공사와 구체적인 세부계획수립에 들어갔다.17∼21층짜리 아파트 30개 동을 지어 15평형 주민에게는 32평형,22평형 주민에게는 44평형 아파트를 배정할 계획이다. 도곡 주공아파트도 재건축조합설립인가를 구청에 이미 냈으며 현대·쌍용 등과 시공가계약을 맺었다.10평형 주민에게는 33평형을,13평형은 43평형을 각각 배정하고 나머지 33평형과 소형평형 1천500가구는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2단지는 대지가 좁아 용적률 285%에서는 13평형 840가구 대부분이 전용면적 18평정도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지구/사업추진 지연되면 추가부담 늘듯 5개 단지 244개 동 9천143가구에 이르며 투자전망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주공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최근 들어 재건축동의서를 받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추진이 더딘 상태다.주민 대부분이 11·13·17·19평 등 소형평형에 거주하고 있어 중대형평수의 고층아파트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낙관적인 전망은 이 지구가 5개 저밀도아파트지구중 대지지분이 가장 넓어 재건축여건은 가장 좋다고 평가한다.현재 평형에서 최소한 1.5배이상의 중형아파트를 무상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공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반포지구를 용적률 285%로 재건축할 경우 약 1만5천가구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5천800여가구나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반대의 견해도 있다.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강변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높이제한이 엄격히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이 늦어져 투자메리트가 낮다는 것이다.비교적 사업추진이 빠른 주공1단지의 경우 용적률 285%를 적용하더라도 현재 예상되는 추가부담액은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1억원선으로 어림되며 사업추진이 지연될수록 추가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더구나 재건축이 완료돼 입주되는 시점이 빨라야 2005∼2010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투자에 따른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단기투자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견해차이는 서울시의 향후 정책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뜻한다.현재 주공1단지 22평형은 2억3천만원,32평형은 3억5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주공2단지도 18평형이 1억7천만원,25평형이 2억7천5백만원에 이르는 등 집값이 상당히 오른 상태다. ◎암사·명일지구/“늦게 출발”… 내집마련 투자자 유리 강동 시영아파트 1·2단지의 82개 동 4천400가구로 사업추진현황은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재건축동의 인감증명서를 접수하는 등 사업초기단계다. 70년대말에 준공된 잠실·반포 등과 달리 모두 80년초에 준공돼 서울시의 저밀도지구 재건축아파트 연차착공방침에 따라 가장 늦게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 시영아파트1단지는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딸려 있는 데다 서울시 소유의 11평형 임대아파트가 500가구정도 있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점도 골칫거리다. 입지여건도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중 화곡지구와 더불어 처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따른 시세도 다른 지역의 재건축예정아파트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투기목적보다는 앞으로 내집마련을 위해 투자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동 시영아파트1단지 11평형이 6천만∼7천만원,13평형이 8천8백만∼9천1백만원,15평형이 1억∼1억1천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화곡지구/공항인접… 고도따라 수익도 차이 주공2단지 내발산주공·우신·세림아파트단지,양서1·3단지 등이 있다.우장산 기슭에 위치해 생활환경은 괜찮으나 교통여건 등 전반적인 입지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진다.78∼82년 사이에 건립돼 암사·명일지구와 마찬가지로 사업시기가 뒤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곡 주공2단지 내발산주공 등 일부단지를 제외하고는 300가구미만의 소형단지인 점도 선호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단지규모가 가장 큰 화곡 주공2단지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양서1단지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이곳도 아파트가격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화곡 주공2단지의 경우 단일평형인 13평형이 1억∼1억3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아파트의 대지지분은 13.9∼14.3평으로 적은 편이다.용적률 285%가 적용될 경우 무상지분율은 140%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포공항에 인접해 높이제한이 어느 정도까지 풀리느냐가 사업추진의 시기와 투자수익의 전망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유해 전자파 발생 우려/변전소 건립 저지 못해”/부산고법 판결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발생 등을 이유로 변전소 건립을 저지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3특별부(재판장 박인호 부장판사)는 21일 한전 부산전력관리처가 부산 해운대구청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지난 95년 6월 12일자 해운대구청의 해운대변전소 건축허가 반려는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운대구청은 변전소를 건립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발생 우려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는 등의 이유로 변전소 건립허가를 반려했으나 전문연구기관의 감정 결과 유해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변전소 건립허가신청 반려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유해 전자파 발생 문제로 변전소 건립때마다 집단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차제에 한전이 행정소송을 제기,변전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증명됨과 동시에 승소함으로써 이번 판결은 차후 변전소 건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소주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 「사용 금지」 놓고 고심

    ◎규제땐 가격상승·생산업체 경영난/국민건강 직결… 여론 모른척 어려워/유해 결론때까지 유보로 “가닥” 정부가 소주 첨가물로 주류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금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스테비오사이드는 남미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인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를 증기로 짠 뒤 압력을 가해 나온 결정체를 가루로 만든 것.당도가 설탕의 250∼300배로 지난 90년부터 소주업체들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스테비오사이드의 인체유해 여부를 처음 제기한 사람은 신한국당 재경위원회 소속 박명환 의원. 그는 지난 6일에 열린 재경위에서 『스테비오사이드와 알코올이 결합하면 스테비올이라는 독성이 생기고 이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주장,정부측에 유·무해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소주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토록 촉구했다. 재경위는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스테비오사이드의 인체 유해여부가 가려질 때까지소주 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을 유보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재경원에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경원과 보건복지부,국세청,소비자보호원 등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이달중 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해 국회에 통보키로 했다. 그러나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단순히 논란 자체만을 근거로 소주첨가물에서 제외시킬 경우 정부 신뢰성에 흠집을 낼 우려가 있고 그렇다고 국민건강 문제와 직결돼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을 도외시할 수도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을 규제할 경우 소주제조원가가 지금보다 높아지고 스테비오사이드를 생산하는 중소업체의 경영난 문제도 부수적으로 따른다.정부는 그러나 국민건강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인체 유·무해 여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는 사용을 유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 재경경제위·예산결산특위(의정이슈)

    ◎“졸속 예·결산 심의 개선” 여야 한목소리/재경위­식품·소주첨가 감미료 해독 다시 논란/예결위­“1년 나라살림 15분만에 결산” 추궁 ▷재정경제위◁ 6일 국회 재경위에서는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의 안정성 여부를 둘러싼 한국소비자호보원의 검토의견이 제시됐다.식품과 소주에 첨가되는 이 감미료에 대한 해독성 문제가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빚은데 이어 이날 다시 도마에 올랐다. 허신행 소비자보호원장은 3주동안 미국·EU 등 현지 조사와 자체 검사를 통해 얻어낸 검토결과를 이날 공개했다.허원장은 『인체 유해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분명히 한 뒤 『10개 업체의 시판소주 42종 45개 제품에서는 스테비올이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보관온도 변화,과일주를 담갔을 때,위장 통과조건에서의 스테비올 생성여부 등 3가지 시험을 거쳤음도 소개했다. 허원장은 그러나 『다수 선진국가들의 예로 비추어 볼 때 인체내 부작용을 예측키 어려워 유해 또는 무해 결론을 내리기 곤란하다』며 『이를 안심하고 사용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은 『5대 소주업체가 스테비오사이드를 쓰지 않겠다고 광고를 내자 정부 일각에서 압력을 넣었다』고 비난한 뒤 『정부가 혹시 해로울지도 모르는 것을 쉬쉬하면서 국민들에게 먹이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예산결산특위◁ 여야 예결위원들이 한목소리로 국회 예·결산 심의의 졸속성을 지적,개선책을 촉구했다.주로 제도적인 방안과 회의운영 방법상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신한국당 이윤성 의원은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정책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효율적인 예결산 심사를 위해 결산국회와 예산국회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의원은 예산운영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총괄경상비 제도의 도입을 제의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제정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질의시간을 15분으로,보충질의대상을 질의당사자로 제한한 3당간사 합의와 관련,『1년치의 방대한 국가살림에 대한결산심의가 어떻게 15분만에 가능하느냐』면서 『형식적이고 통과 의례적인 의사진행방법을 따를 수 없다』고 항의했다.제의원은 또 『무더기 질의와 답변이 비효율적』이라며 일문일답식의 의사진행 방법도 제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회의 박상규 의원도 『제의원의 의견에 동감』이라면서 『실속있는 결산심사를 위해 위원들의 질의시간이나 방법에 융통성을 줘야한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심정구 위원장은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간사들의 합의사항을 지켜달라』며 기존의 방식대로 회의를 계속 진행했다.
  • 미국통 포진… 한미공조 강화될 듯/새 외교팀의 대외정책 방향

    ◎“변화보다 안정” 기존노선 유지/대일 독도문제 처리솜씨 주목 6일 임명된 유종하 외무부장관과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새 외교팀은 공로명 전 외무장관 교체의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포진으로 보인다.유장관의 임명은 김영삼 대통령이 한승주 전 장관을 임명할 당시 기대했던 새로운 분위기 보다는,공전장관을 기용했을 당시 기대했던 「안정감」쪽에 대부분의 무게를 실은 인사로 평가된다. 그동안 유신임장관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반신임수석은 의전수석으로 근무해왔기 때문에,교체에 따른 공백없이 정부의 기존 외교정책이 계속 추진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수석은 대외정책 가운데 가장 우선시되는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공전장관과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온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한다.특히 유장관은 외무부내의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손꼽혀왔기 때문에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간의 공조 관계는 한결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유장관은 지난해 초 안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과의 협의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란 아이디어를 내놓은 장본인이다.레이크 보좌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외무부에서는 친분이 깊은 두사람이 양국의 외교사령탑을 맡게 되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대미 외교와 함께 우리 외교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대일외교는 상대적으로 약화될 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공로명 전 장관이 대표적인 일본통이었던데 반해 유장관과 반수석은 일본 근무경험이 전혀 없다.그점이 독도문제 등 산적한 한·일간의 현안을 처리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외무부의 대 일본 당국자들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유장관의 등장시점은 묘하게도 미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이 정치적으로 「안정된 변화」를 겪은 시점이다.미국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됐고,일본에서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재집권했고,러시아에서는 옐친 대통령이 심장수술을 받았다.각국의 지도자들이재확인된 신임을 바탕으로 어떠한 대외정책을 펼쳐 나갈지 관심이 가는 시점이다.이달 하순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각국의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첫 무대에 오르는 유장관의 솜씨를 지켜볼만 할 것 같다.
  • 정의감 투철「참군인」장렬한 산화/무장공비 소탕 전사자 3인 주변

    5일 무장공비소탕작전도중 숨진 오영안 대령 등 3명은 「참군인」의 길을 걷다가 장렬하게 전사했다.지난 9월18일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수색현장에서 「이들을 기필코 잡겠다」는 집념으로 젊음을 불태우다 산화한 것이다. ◎기무사 오영안 대령/보안·정보·대공분야 베테랑/간첩 56명 검거 기여… 책임감 강해 5일 공비 소탕 작전 도중 숨진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오영안 대령(47)은 보안 및 정보·대공 분야의 베테랑 장교이다. 충북 청원 출신으로 충남공고,육군3사관학교(4기)를 나와 71년 7월 소위로 임관,군생활을 시작했다. 94년 12월부터 3군단 기무부대장으로 근무해온 오대령은 이날 군단 합동신문조 6명을 인솔,현장 지휘를 하다가 80m 전방의 숲속에 숨어있던 공비가 쏜 총에 맞아 장렬하게 전사했다. 평소 정보분석을 할 때는 각급 부대 실무자만 참가하도록 되어 있으나,기무부대장인 오대령이 직접 참가한 것은 대공분야의 전문가인데다 이번 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작전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문가의 정보판단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 ▲대공인으로 대공업무에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자 ▲조직의 관리자로서 매사에 솔선수범하자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아 「참군인」의 길을 걸어 왔다. 80년 이후 방첩분야에만 16년간 근무하면서 9건,56명의 간첩을 직접 검거하거나 검거에 기여함으로써 보국훈장 삼일장 2회,대통령 표창 2회,국방부 장관 표창 1회 등 각종 훈·표창을 받았다. 평소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하고 과묵한 편이지만 가정에 우환이 있는 부하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자상한 면도 있다. 지난 9월 고향에 있던 어머니 이고매씨(79)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로 모셔와 지병인 중풍을 간호하는 등 효성도 지극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옥순씨(45)와 혁재(19)·혁진(17)군 등 두 아들이 있다.아들에게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간의 도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돼라』는 교훈을 유언으로 남겼다. ◎특공연대 서형원 대위/간첩도주로·은거지 포착업무 수행 5일 전사한 서형원 대위는 62년8월 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교포리에서 태어났다. 86년 단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24기로 1사단11연대 소대장으로 임명됐다. 90년 중대장으로 진급한뒤 91년11월부터 줄곧 특공연대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9월30일 현 직책인 703특공연대 본부 정보장교로 옮겨와 대간첩침투작전에서 적 도주로분석 및 예상은거지를 포착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평소 입버릇처럼 「군인다운 군인」을 강조하면서 부하들을 인간젖ㄱ으로 이끌어 상하의 신망이 두터웠고 성실하고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3군단장 표창 등 모두 11차례 포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재순씨(35)·동혁(11)·동휘군(9) 등 2남이 있다. ◎을지부대 강민성 상병/가정형편으로 대학포기한 “효자” 숨진 강민성 상병(22)은 서울 동작구에서 2남4녀중 막내로 태어나 서울 상일고를 졸업한 뒤 95년7월 군에 입대했다.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을 지녀 육군 을지독수리부대 수색중대 요원으로 선발된 강상병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성실한 근무자세로 동료사병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특히 운동을 좋아했으며 쾌활한 성격으로 임무완수에도 적극적이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작전투입 직전에도 『성공적으로 작전을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군입대전까지 부모를 도와 아르바이트를 했다.입대후에도 아버지의 임파선암을 걱정하는 등 효성이 지극했다고 동료사병들은 전했다.
  • “소주 스테비오사이드 인체에 해롭지 않다”/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이 지적한 소주의 식품첨가물 스테비오사이드에 대해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내·외의 학자들이 이미 스테비오사이드가 무해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개발국가인 일본도 이를 사용한 제품 200여종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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